A1면

30대 '워킹 우먼' 70% 첫 돌파…젊은 여풍, 건설업에도 분다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처음으로 70%를 넘었다.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분석 결과 30~40대 여성 취업자 중 10명 미만 사업체에 근무하는 비중은 42.5%로, 같은 조건 남성보다 많았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1만8113원으로, 남성의 70%였다.

"당장 급하다, 잼버리 뭘 시키지" 3만명 넘게 몰린 지자체 난리

새만금 잼버리는 8일부터 ‘한국 잼버리'가 됐다.이에 대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더 이상 새만금에서 이뤄지지는 않지만, 영지 외 활동으로 대한민국 전역에서 잼버리가 펼쳐지는 것이다. 지자체와의 프로그램 많았기 때문에 기존 취지를 살리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더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이상민 장관은 “잼버리 정신이 살아날 수 있게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A2면

애들에게 '설명' 말고 "그냥 해"…양육자 열광한 '통쾌 훈육법'

뻔한 질문은 걷어내고, 정말 궁금하지만, 선뜻 묻지 못한 것들을 질문했다.“설명하지 말고, ‘그냥 해’ 하라"는 30년 육아고수 조선미 교수의 답과 “학군지 소용없다"는 20년 차 교육전문가 심정섭 소장의 답은 거기서 나왔다.안다고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A3면

‘차기 잼버리 개최’ 폴란드 대통령 방한 취소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기간에 방한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폴란드는 2027년 항구도시 그단스크에서 차기 세계잼버리대회를 개최한다.두다 대통령은 차기 개최국 정상 자격으로 새만금 잼버리 대회장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사진] K팝 콘서트 준비 바쁜 상암월드컵경기장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11일 열릴 ‘K팝 콘서트'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A4면

[단독] "잼버리 뒤 여가부 감찰 불가피"…공개당정 안건도 0건 [유명무실 여가부]

지난해 10월 25일 여성가족부 국정감사에서 김현숙 장관과 이원택 의원이 주고받은 대화다.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준비가 미흡하다는 야당 의원의 질책에 김 장관이 당당히 답했지만 9개월여가 지난 지금 결과적으로 ‘거짓말'이 됐다.여가부 폐지가 담긴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림 알살렘 유엔 여성폭력특별보고관과 여성차별실무그룹은 지난 5월 22일 정부에 공개 서한을 보내 우려를 표했다.

진로 예측불허 태풍 카눈, 이대로면 수도권 강타

제6호 태풍 ‘카눈'이 서울 동쪽을 통과하며 수도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카눈은 한반도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예상 경로가 변하고 있다.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면 예측 경로보다 서쪽에, 예상보다 느리면 예측 경로보다 동쪽으로 경로가 수정된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A5면

“새만금 떠나 슬퍼” “서울 기대돼”…일부 대원, 눈물의 작별

8일 오전 8시30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장.자기 몸집보다 큰 배낭을 둘러멘 호주 대원 시아는 “새만금 잼버리에서 다양한 나라 친구를 만나 서로 춤·음악·음식 등 문화를 배우고 알려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하지만 서울도 꼭 가고 싶었다. 더 좋은 여행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했다.같은 나라 국제운영요원 벤저민은 “이곳을 떠나는 게 슬프다"면서도 “스카우트는 어디를 가든 문제없다. 모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고 했다.

잼버리 공연에 군대 간 BTS까지 소환…팬들 "공권력의 갑질"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에 K팝 아이돌이 강제 동원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하지만 K팝 팬들은 갑작스러운 공연 출연 요청에 불쾌감을 표하고 있다.BTS 팬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방탄소년단 갤러리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현재 국방부 육군 소속인 김석진 상병과 정호석 일병과 달리 다른 멤버들은 민간인으로 국방부에서 관할할 그 어떠한 권리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팬들은 BTS가 정부의 강압적인 요구에 따라 K팝 콘서트에 참여하는 건 민주주의의 퇴행이자 ‘공권력 갑질'이라는 것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A6면

‘킹산직’ 10만명 경쟁 뚫은 첫 여성 6인 “현장 소통에 앞장”

현대자동차 기술직 공개채용 사상 처음 뽑힌 여성 신입사원들의 면면이 공개됐다.현대차는 8일 “최근 울산공장 등 국내 생산현장에서 근무할 신입사원 185명을 뽑았는데, 이 중 6명이 여성"이라고 발표했다.그간 현대차의 여성 기술직 직원은 산업재해로 일할 수 없게 된 직원 가족을 우선 채용한 경우나 사내하청 소속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경우가 있었을 뿐, 공채는 이번이 처음이다.

A8면

민주당, 8세 앞세워 “오염수 반대”…여당 “선동에 아이 이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재한 행사에서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가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이 핵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걸 찬성했다"며 성토했다.이 대표는 이에 “핵 오염수 배출 문제는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피해야 하는 문제인 것이 분명하다"며 “지금 당장 시급한, 장기적으로 미래 세대에 피해를 끼칠 게 분명한 핵 오염수 배출 문제에 총력 단결해 대책을 강구하고 저지할 때"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한 고등학생에게선 “이재명 특검과 김건희 조사가 민생보다 중요하냐"는 면박을 당하는 등 쓴소리도 들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 구인난’…민주당은 ‘서울 지지율 빨간불’

내년 4·10 총선을 8개월가량 앞두고 여야가 ‘수도권 위기론'으로 뒤숭숭하다.인천·경기는 국민의힘 31%, 민주당 26%로 격차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한국갤럽 조사에선 서울은 국민의힘 38%, 민주당 29%로 여당이 앞서지만, 인천·경기는 민주당이 33%로 국민의힘을 앞서는 등 여전히 안갯속 판세다.

A10면

파산 위기 대만전력…여당 “유가상승 때문” 야당 “탈원전 탓”

대만 정부가 적자 누적으로 자본금이 잠식돼 파산 위기에 처한 대만전력공사에 4조원대 예산을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현재 자본총액 4800억 대만달러인 TPC가 내년이면 적자 누적으로 자본금이 전액 잠식돼 파산 위기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파산 위기에 처한 TPC는 정부가 직접 적자를 해소해 주길 희망했지만, 예산을 담당하는 주계총처는 국영사업에 직접 보조금을 투입할 때 나올 비판을 고려해 자본금을 확충하는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군 전력 증강 조정…북핵 대응능력 최우선”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방혁신위원회 제2차 회의를 주재하고 드론작전사령부 작전 수행 방안과 합동 군사전략 등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사이버, 무인기 등 비대칭 위협은 우리 눈앞에 닥친 위협이므로 최우선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군의 전력 증강 계획에 대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재원 배분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와 대응 능력을 최우선으로 구축하고, 당장 긴요하지 않은 무기체계의 전력화 사업은 과감하게 조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12면

강다니엘도 졌다…'울갤' 이어 '살인예고' 넘쳐난 문제의 '디시'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가 신림역‧서현역 흉기살상 사건 이후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경찰의 대대적 단속에도 디시 등에 살인예고 글이 쇄도하고 있어서다.일각에서는 “익명으로 살인예고 글을 올릴 수 있는 온라인커뮤니티 자체를 폐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을 만들 때가 됐다"며 폐쇄론을 주장하는 이들도 등장했다.

SPC 빵공장 또 끼임사고…같은 공장서 1년간 세 번 터졌다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여성 직원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1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샤니 제빵공장에서 일하던 직원 A씨가 반죽 기계에 배 부위를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사고 당시 2인 1조로 근무 중이었는데, A씨가 리프트 기계 아래쪽에서 일하는 순간 함께 근무하던 B씨가 기계를 작동시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A14면

“중국 해킹에 일본 군사기밀망 뚫려…미국이 적발해 알렸다”

3년 전 중국 해커들이 일본의 군사기밀망에 침투했고, 미국이 이를 적발해 일본 측에 알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이후로도 중국의 사이버 공격은 계속됐지만, 일본 측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돼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7일 워싱턴포스트는 복수의 전직 미 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미 국가안보국이 2020년 가을께 중국 해커집단이 일본의 사이버 방어막을 뚫고 군사기밀에 접근한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단독]"미얀마 대사를 K2탱크에 태우다니"…유엔, 韓에 경고장

정부가 국산 무기 홍보 행사에 군부 쿠데타로 집권한 미얀마 대사를 부른 데 대해 유엔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유엔은 무기 수출을 위한 행사에서 미얀마 대사를 탱크에까지 태우는 한국이 이런 제재를 제대로 실행할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을 표출한 것이다.유엔은 또 “한국이 미얀마 대사를 무기 홍보 행사에 부른 시점은 약 170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4월 미얀마 군부의 ‘사가잉 지역’ 공습으로부터 약 한 달밖에 지나지 않았을 때"라고 지적했다.

[사진] 러 공습에 우크라 건물 파괴, 구조 분주

지난 7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구조대원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건물을 빠져나오는 민간인을 돕고 있다.CNN은 이날 미국이 지원을 약속한 M1 에이브럼스 전차의 첫 인도 물량 선적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A16면

'반도체 공장' 비용 70% 보조…"中 제친다" 인도 극단적 혜택

정보기술 강국인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의 주축으로 자리잡겠다는 야망을 드러내고 있다.인도의 테크 전문 매체 애널리틱스인디아매거진은 “인도 정부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현지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사활을 걸었다"고 전했다.인도의 제안에 가장 먼저 호응한 건 탈 중국이 시급한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다.

A18면

“중국과 싸울 각오가 곧 억지력”

대만을 방문 중인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가 일본과 대만, 미국 등이 대만해협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중국과 ‘싸울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아소 부총재의 대만 방문은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군사 위협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대만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해 일본의 핵심 이익을 지키겠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중국 외교부는 아소 부총재의 대만 방문에 앞서 “일본 정치가가 정치적 이익을 위해 대만을 방문하는 것을 일관되고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인사] 행정안전부 外

[사랑방] 스타벅스, 독립유공자 후손에 장학금

스타벅스코리아는 8일 국가보훈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장학금은 국가보훈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천한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방] 더 플랫폼 外

오피니언 리더들의 토론 모임인 ‘더 플랫폼'이 10일 서울 앰버서더호텔에서 ‘8·15 광복과 자유민주주의'란 주제의 특별세미나를 연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한다.1년간 강의비 3000만원을 지원하며 신청은 오는 31일까지다.

[오늘의 날씨] 8월 9일

[부고] 강여원씨 外

A20면

좋은 면도 있는 나쁜 놈…이병헌의 ‘인생 악역’

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배우 이병헌의 미소에서 만족감이 묻어났다.“웹툰에선 아파트에 ‘시스템'이 갖춰지는 과정을 보여주지 않아서 궁금했다"며 “극한상황에 처하면 사람들은 어려운 선택을 대신해 줄 사람을 찾지 않을까. 영탁이 등 떠밀리듯 그런 자리에 올라가 점점 바뀌는 상황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엄 감독에게 이병헌은 전략적 무기였다.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액체금속 살인병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살인지령을 내리는 프론트맨 등 코믹스에서 걸어나온 듯한 캐릭터가 됐다가도, 제주 토박이를 연기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선 더없이 인간적인 얼굴을 보여준 그다.

군 부조리 속 ‘보통 청년’ 한호열 연기…제대해서 아쉽네요

밝고 유쾌한 모습의 드라마 속 인물이 실어증에 걸렸다.2년 만에 돌아온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에서 병장 한호열은 군 병원에서 침대에 누워 등을 보인 채 태블릿PC에 할 말을 적어가며 간호사와 대화한다.구교환은 자신이 연기한 한호열이라는 인물의 ‘특수성’ 때문에 시즌1의 위트있고 다소 판타지적인 모습과 시즌2의 보통 청년의 모습, 하나의 캐릭터에 두 면모가 공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A23면

암 수술 얼마 뒤 "퇴원하세요"…가족 없는 환자인데, 병원은 왜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암 수술을 받은 A씨는 병원 측의 퇴원 요청을 받고 이렇게 항변했다.손기영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일부 퇴원환자에게만 가정간호 서비스가 제공된다. 퇴원 후 한 달간 환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블랙박스와 같은 상태에 놓인다"고 말했다.유애정 건강보험연구원 통합돌봄연구센터장은 “퇴원 후 장기요양보험 대상자가 되는 데 한 달 걸린다. 그 기간에는 아무것도 없다"며 “고관절이나 대퇴부 수술을 하면 요양병원 외는 갈 데가 없다. 틈새를 채울 서비스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트북을 열며] 인구 변화가 불러온 고용통계 왜곡

지난 6월 20대 취업자는 377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만4000명 줄었다.단순히 보면 1년 새 20대 일자리가 10만개 이상 사라질 만큼 고용상황이 악화했다.공식 실업자 외에 자기가 원하는 만큼 충분히 일하지 못하는 취업자, 근로의지는 있으나 개인 사정으로 일하지 못하는 잠재경제활동인구 등을 알 수 있는 각종 고용보조지표도 눈여겨봐야 한다.

A24면

[이상렬의 세계경제전망] 기업·정부의 일자리 합작, 미국 경기침체 막았다

‘월가의 황제'도 틀렸고, ‘닥터 둠'도 틀렸다.2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금리를 올린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 없이 물가를 잡아가며 연착륙해 나가고 있다.금리를 올리면 물가야 잡히지만 경기가 가라앉고 고용시장이 냉각된다는 것이 경제학의 통념이다.

[로컬 프리즘] 반려견, 그리고 유기견과 들개

경기 지역 한 유기동물보호센터 한 관계자는 “경비 등 목적으로 개를 키우던 가정이나 공장 등이 이사를 하면서 두고 가기도 하고 거리가 먼 관광·휴양지에 의도적으로 버리거나, 휴가 등으로 장기간 주거지를 비우는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밖으로 나가 유기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유기동물 수는 11만2226마리로 상당수가 개다.특히 전체 유기동물의 40%가 나들이와 휴가 인파가 주로 몰리는 5월, 6월, 7월, 8월에 집중됐다.

A25면

[마음 읽기] 큰 더위의 시간

제주에도 요 며칠간은 연일 무더위다.동시에 이 반딧불이의 빛이 뜻하는 것 또한 수곽의 물이 뜻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큰 더위도, 큰바람도, 큰비도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아니다.

[비하인드컷] ‘오펜하이머’와 광복절

‘원자 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 물리학자를 조명한 ‘오펜하이머'가 15일 광복절 개봉한다.유니버설 픽쳐스 코리아 측은 “한국 대작들의 개봉 일정을 고려한 결정"이라 했지만, 광복절 특수를 노린 것이라는 해석이다.‘오펜하이머'의 실제 모델인 줄리어스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패전을 앞당긴 원폭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A26면

산모·아기 위험해진다…출생통보만? 보호출산제 함께 도입을 [최안나가 소리내다]

혼인 중 혼외 임신으로 아기의 출생을 남편에게 알리는 것이 부담되어 아이를 두고 사라진 경우가 2명 있었는데, 이는 보호출산제가 필요한 경우다.이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은 아동 유기를 조장하는 것은 보호출산제가 아니라 상담과 종합 지원 부족이다.불가피한 익명 출산을 보장하면서 여성이 국가의 지원 체계 안에서 안전하게 출산하고 아이와 본인의 미래에 대해 심사숙고하여 결정할 수 있도록 보호출산제를 만들면 더 많은 여성과 아기들을 살릴 수 있다.

A28면

[하현옥의 시선] 소각 없는 자사주 매입이란 쇼

지난 3일 KT&G가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방침을 공시했다.성과급 개념으로 임직원에게 나눠준 자사주를 임직원들이 팔거나, 배당 등으로 주주가 받아야 할 돈으로 사들인 자사주를 다른 목적으로 처분하면 시장에 이들 물량이 다시 풀리는 만큼 유통주식 수를 줄인다는 당초의 목적과는 거리가 멀어진다.게다가 ‘자사주 매입=자사주 소각'이란 등식이 성립하는 미국과 달리 자사주 매입이 소각으로 모두 이어지지 않는 한국에서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와 환원이 아닌 ‘대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수단으로 변질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김소연의 시인이 사랑한 단어] 기형도의 ‘나리 나리 개나리’

‘나리 나리 개나리'라는 한 행은 이렇게 무의미로써 더 큰 힘이 솟아난다.이 시에서 가장 ‘시적인 순간'이 이렇게 얻어졌다.시는 이렇게 하고자 하는 말마저 벗어나기 위하여 뜻 모를 작동을 한다.

아침의 문장

세상 모든 목마름은 물이 아니라 발이 치유한다.카피라이터 정철의 새 산문집 『동사책』 중에서.

A29면

[시론] 아파트 대량 공급 정책 되돌아봐야 할 때

LH 발주 아파트 91개 단지 중 무려 15개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인건비가 다소 저렴한 중국이나 동남아 일부를 제외하고 한국처럼 대량 공급으로 일시에 건설되는 나라는 없다.출렁이는 아파트 경기는 숙련된 기술자의 안정된 공급을 불가능하게 한다.

[분수대] 에이지즘

성차별이나 인종차별이 그렇듯 모르는 사이 차별을 조장 또는 묵인하는 행위를 할 수 있다.“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발언은 그래서 비난받는다.아들의 아이디어를 소개한 것이라 해명했지만 ‘합리적’ ‘맞는 말'이라고 스스로 평가한 걸 보면 영 마음이 없는 소리는 아닌 모양이다.

[오늘의 톡픽(TalkPick)] “AI는 예술의 영토를 확장한다”

인공지능이 지은 시를 챗GPT로 다듬어 공연 대본을 완성한 김 교수는 “시는 가장 열려 있는 장르이기에 AI로 접근하고 싶었다"고 소개.예술의 AI 활용에 대해선 “영화의 클로즈업 기법이 과거엔 낯설었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게 소비된다. AI도 우리가 지금 상상하지 못하는 기발한 예술 형식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A30면

[이상언의 시시각각] 젯밥에 눈멀었던 새만금 잼버리

잼버리 대회에 온 청소년 중 대다수가 더우면서 습한 날씨를 난생처음 겪었을 것이다.동남아와 일본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 정도만 이런 기후 속에서 자랐을 텐데, 에어컨이 흔해져 그들도 무방비로 더위에 노출된 경험은 별로 없을 것 같다.잼버리 대회가 진행된 전북 새만금의 저녁부터 아침까지의 습도가 평균 85% 안팎이다.

[사설] 은둔 청년 24만, 짙어지는 분노 사회의 그늘

특히 모방범죄로 살인 예고 글이 난무하는 것은 기저에 쌓인 불만의 크기가 매우 크다는 걸 짐작하게 한다.신림역 사건 3일 후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며 칼 사진을 올렸던 이모씨는 “신림동 사건 글을 보고 분노를 느꼈다"고 했다.‘고립된 외톨이'는 반복된 실패의 경험 속에 좌절감이 누적되고, 건전한 사회적 교류가 없는 상태에서 불만을 키우며, 분노 게이지가 임계점에 달하는 순간 폭발하고 만다.

[사설] ‘뉴 전경련’ 류진 한경협 회장에게 기대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는 22일 임시총회에서 류진 풍산 회장을 새 수장으로 추대하고 ‘한국경제인협회'로 새 출발한다.류 회장이 새롭게 태어날 한경협을 잘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데 재계 안팎의 공감대가 있다.류 회장은 2001년부터 20여 년간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했고, 한미재계회의 한국 측 위원장과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이사회 이사 등을 맡을 정도로 국제 경험과 글로벌 인맥이 탄탄하다.

[박용석 만평] 8월 9일

A31면

[염재호 칼럼] 의대 열풍과 다양성 실종의 위험

의대 진학 열풍이 불고 있다.하지만 의료의 개념과 의사의 역할이 획기적으로 바뀌게 되면 오늘 누리는 의사라는 직업의 사회적 가치도 빠르게 바뀔 수 있다.지금까지는 의사가 되기 위해서 의대에서 엄청나게 많은 의학지식을 외우고 익혀야 했다.

[오경아의 행복한 가드닝] 가을이 올까요

아, 세상일은 왜 이리 대가를 오롯이 치르게 하는지 몰라도, 아무리 덥고, 힘들어도 묵묵히 할 일을 한 식물들에만 허락된 결실의 가을이 오는 중이었다.난 올여름 내내 이런 의심을 했던 모양이다.영어의 가을 ‘오텀'은 와인 수확을 관장하는 신, 오포라의 시간이란 의미다.

E1면

아이폰15 내달 출격…‘3나노 전쟁’ 불붙는다

반도체 시장에서 향후 10년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3나노미터가 온다.삼성전자는 자사 3㎚ 칩이 기존 5㎚ 공정 대비 성능은 23% 향상되고, 소비 전력은 45% 절감된다고 설명했다.내달 공개되는 아이폰15 시리즈에도 상위 기종에는 TSMC의 3㎚ 공정에서 만들어진 ‘A17 바이오닉'이 탑재된다.

E2면

KB금융 새 회장 후보 6명 압축…동갑내기 부회장 3인 포함

KB금융그룹의 세대교체를 이끌 차기 회장 후보가 6명으로 압축됐다.8일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최종후보군을 이같이 발표했다.KB금융이 ‘CEO 내부 후보자군 육성 프로그램'으로 공들여온 1961년생 동갑내기 부회장 3인방과 박 부문장은 이변 없이 숏리스트에 올랐다.

경상수지 두 달 연속 흑자…상반기 적자는 면했다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을 나타내는 경상수지가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상반기 적자를 면하게 됐다.다만 국제유가나 원자재 가격 흐름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7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6월보다 더 클지는 지켜봐야 한다.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어려운 대외 여건하에서도 상반기 경상수지가 1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당초 여러 경제기관에서 상반기 적자를 전망했던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억 재생 칩으로 치매 치료’ 미래 바꿀 아이디어 뽑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8일 대전 유성구 도룡동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연구 아이디어 공모전 ‘나는 미래다’ 국민보고회를 열고, ‘치매 환자 기억재생 브레인 칩'을 미래 연구 주제로 확정했다.이렇게 선정된 주제가 인공지능 고래 로봇을 활용한 폐수 정화, 치매 환자 기억재생 브레인 칩 등이다.치매 환자 기억재생 브레인 칩을 제안한 박민규씨는 “치매 환자 뇌의 기억 담당 부분에 브레인 칩을 삽입해 발병 전 기억을 돌려주고,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E3면

IRA에 맞추랴 중국도 챙기랴…K배터리, 아슬아슬 줄타기

미·중 패권 갈등 속에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양쪽을 놓치지 않으려는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LG엔솔로선 지난 4월 중국 리튬 업체 야화와 모로코 내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은 또 다른 중국 업체와의 협력이다.SK온은 이미 지난 3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함께 중국 배터리 소재 업체 거린메이와 손잡고 전북 새만금에 전구체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독일 찾은 이재용, 전장사업 육성 속도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독일을 찾아 미래 성장동력 챙기기에 나섰다.재계는 이 회장이 이번 독일 방문에서 스마트팩토리와 제조혁신 방안 등을 구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회장이 삼성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의 하나로 삼은 전장 사업에서 속도를 내기 위해 독일 완성차 업계와 차량용 반도체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무조건 피하라" 무량판 공포에…전문가들 "그 공법 죄 없다"

무량판 구조로 지어진 아파트를 꺼리는 이른바 ‘무량판 포비아’ 현상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B건설사 관계자는 “무량판 구조로 지어진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를 자체 점검했다"며 “기둥 주변 슬래브 부분 등을 확인했고 이상은 없었다"고 말했다.무량판 구조는 보 없이 기둥만으로 천장 하중을 지탱하는 방식이다.

[사진] 편의점 자판기서 골프용품 판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8일 골프용품 브랜드 엑스페론과 손잡고 골프공과 장갑, 볼 마커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무인 자판기를 수도권 일부 매장에 설치한다고 밝혔다.8일 서울 한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시민이 골프용품 무인 자판기를 이용하고 있다.

E4면

다시 치솟는 유가, 물가 최대 복병 부상…Fed 피봇 발목잡나

잠잠했던 국제 유가가 다시 오르고 있다.미국 에너지부는 최근 전략비축유를 다시 채워 넣기 위해 600만 배럴 재매입 계획을 세웠지만, 국제 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이마저도 철회했다.국제 유가를 자극하는 요인들이 쌓이면서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최근 국제 유가 전망을 기존보다 높였다.

정의선, 세계 3위 자동차시장 인도 달려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최근 일본을 제치고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내수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 자동차 시장에 대한 생산·영업 전략 점검에 나섰다.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7일부터 이틀간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와 타밀나두주에 위치한 첸나이 현대차 공장을 잇달아 방문했다.그는 이 자리에서 “수요가 증가하는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서 입지를 빠르게 구축하기 위해서는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iz & Now] ‘상온 초전도체’ LK-99 먹구름…미 “슬프지만 게임 끝”

세계 최초의 상온·상압 초전도체 물질이라고 주장하는 ‘LK-99'에 대해 8일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가 “슬프지만 이제 게임이 끝났다"며 “LK-99는 상온 초전도체가 아닌 저항성이 매우 낮은 저품질 소재"라는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놨다.중국 베이징대 물리학과 교수팀도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를 통해 공개한 연구 결과에서 LK-99와 같은 구조의 물질 합성에는 성공했지만, 초전도성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Biz & Now] ‘양대노총 사무실’ 된 근로자복지관…산별노조 입주 제한

고용노동부가 국비를 지원 받아 세워진 전국 71개 근로자종합복지관의 운영 현황을 공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입주 가능 범위도 명확하게 바꿔 산별연맹 노조의 입주를 제한시켰다.앞서 고용부는 운영실태 점검을 통해 71개소 가운데 33개소가 운영지침을 위반해 운영되고, 산업별 노조 사무실이 입주해 있거나 임대 수익만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이 입주하는 사례를 확인했다.

[Biz & Now] 수산물 사면 5% 금리…수협 ‘바다가득 정기예금’ 특판

수협중앙회 상호금융이 이달 21일부터 국내 수산물을 구매하면 5% 금리를 보장하는 ‘바다가득 정기예금’ 상품을 1000억원 한도로 특별 판매한다.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슈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기본금리 4%로 시작해, 예금에 가입한 후 올해 11월 말까지 수산물 구매금액이 10만원 이상이면 0.5%포인트, 20만원 이상이면 1%포인트 추가금리를 더해 지급한다.

[Biz & Now] 삼원가든, 메이 에메랄드와 손잡고 베트남 진출

삼원가든이 베트남 외식기업 메이 에메랄드와 8일 베트남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식에는 삼원가든 윤인성 부사장과 메이 에메랄드 김소연 대표가 참석했다.메이 에메랄드는 한국의 투자개발사인 제모피아 인베스트의 자회사다.

[Biz & Now] 삼성생명,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에 감사패

삼성생명이 8일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안세영 선수를 격려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전영묵 삼성생명 대표는 안 선수에게 이달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플립5와 갤럭시 워치6도 선물했다.2021년 삼성생명에 입단한 안 선수는 올해 11차례 출전한 월드투어 대회에서 7차례 우승을 거머쥐며 여자 단식에서 27년 만에 세계랭킹 1위의 자리에 올라섰다.

E5면

[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필요경비 챙겨 양도세 줄이고, 해외 우량 성장주 관심을

발코니 확장 등 필요경비 포함=주상복합아파트를 12억원에 판다고 가정하면 황씨 부부는 각각 9000만원씩 총 1억8000만원의 양도세를 내야 한다.양도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선 필요경비를 최대한 많이 인정받는 방법이 있다.특히 부동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출한 수리비가 필요경비에 속한다.

[알면 쏠쏠한 경제 비크닉] 스테이블코인 vs 예금토큰…디지털 화폐 승자는

디지털 화폐 시장에서 누가 승기를 잡을까.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스테이블 코인, 예금토큰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이 가운데 거래 효율성, 안전성 등을 같이 실현할 가능성이 높은 ‘예금토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E6면

안타 하나 안 맞다가…‘총알 타구’에 쓰러졌다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년 2개월 만에 돌아온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 아찔한 부상 위기를 겪었다.류현진도 경기 후 현지 취재진과 만나 “공에 무릎을 맞아 부어올랐다. 하지만 뛰거나 경기하는 데 지장을 주는 수준은 아니다"며 팬들을 안심 시켰다.류현진의 부상 직후 마운드로 달려간 슈나이더 감독은 “타구에 맞고도 수비 플레이까지 마무리한 류현진의 투지가 대단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포수 최대어답게, 경기고 4강 진출 리드했다

경기고 3학년 이상준은 올해 고교야구 졸업반 포수 중 최대어로 꼽힌다.기선을 제압한 경기고는 3회 2사 2루에서 터진 이여준의 1타점 좌전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뒤 7회까지 마산용마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 콜드게임 승리를 확정했다.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마산용마고 3학년 오른손 투수 장현석은 일찌감치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탓에 등판하지 않았다.

E7면

[한일 축구 벌어지는 격차③]유럽행 길 터주고 전진 기지 만들자

한국축구는 최근 일본 각급 연령별 대표팀과의 맞대결에서 5연속 0-3 참패를 당했다.가지노 단장은 “세레소는 연고지 인근 3개 지역에서 엘리트와 취미반을 포함해 2000여 명의 유소년 선수들을 가르친다.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급 선수를 육성하는 게 구단 운영의 핵심 목표"라면서 “일본 축구계는 더 큰 무대에 도전하는 선수들에게 가급적 길을 열어준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했다.한 국내 축구인은 “신트 트라위던처럼 유럽 구단을 인수해 해외 진출의 전진 기지로 활용하는 일본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일본축구협회가 독일 뒤셀도르프에 해외 베이스 캠프를 만들었듯, 축구협회도 유럽파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뮌헨 주전 굳힌 김민재, 패스미스 한 번 빼고는 완벽했다

독일 프로축구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프리 시즌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 굳히기에 나섰다.뮌헨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김민재가 반대편 동료에게 패스한 볼을 모나코의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가로챈 뒤 일본인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의 득점으로 연결했다.실점 이후 김민재는 냉정을 되찾았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준결승 상대는 변상일

이치리키 료와 양딩신을 연파하고 준결승까지 왔다.백2엔 3으로 넘는 것까지 정수의 진행.여기서 변상일은 4로 달려 안정을 꾀했고 최정은 5 젖히고 7로 끊는다.

[오늘의 운세] 8월 9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36년생 옛날 일에 집착 말라.토끼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南 39년생 기분 좋은 지출을 할 수도.63년생 지출도 생기고 이익도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