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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은 전 세계 태풍을 기록하기 시작한 1951년 이래 한반도를 종단하는 첫 태풍이 될 전망이다.태풍이 예상 경로대로 움직일 경우 남부 지역과 영동 지역, 충청권 서해안 지역은 초속 25~35m의 바람이, 그 밖의 충청권과 경기 동남부, 경기권 서해안도 비슷한 수준인 초속 20~30m의 바람이, 서울과 경기 북부에는 초속 15~25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한다.카눈은 2002년 태풍 루사처럼 느린 속도로 한반도를 훑고 지나갈 것으로 보여 큰 피해 가능성이 있다.
중국 정부가 사드의 한국 배치를 이유로 2017년 3월 이후 중단했던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한국 관광을 6년5개월 만에 재개한다.중국이 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 조치인 ‘금한령’ 이후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크게 줄었다.그 전에는 한국을 찾는 중국인이 한 해 800만 명 수준이었으나 이후 420만 명으로 절반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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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든 일본 규슈 남부 지역에선 강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가고시마현과 구마모토현, 거기에 나가사키현의 일부가 폭풍 영향권에 들어가 가고시마현 마구라자키시에서는 오후 1시 반 지나서 29.8m의 최대 순간 풍속이 관측됐다.가고시마현과 인접한 규슈 미야자키현 미사토정에는 1시간 동안 53㎜의 폭우가 쏟아졌다.
[알림] 글로벌경제 전문가 17인의 통찰…‘마켓 나우’ 14일부터 찾아갑니다
글로벌 경제가 불확실성으로 가득차 가고 있습니다.글로벌 경제 속의 내비게이션이 절실한 때입니다.중앙일보가 국내외 경제 스페셜리스트 17명의 필진이 참여해 혜안과 통찰을 나누는 코너인 ‘마켓 나우'를 오픈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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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눈, 루사와 닮은꼴 예상…태풍 우측 강원·경북 초긴장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전국에 비상이 걸렸다.한국철도공사는 태풍 영향권에 있는 지역의 일부 열차를 운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대상 열차는 10일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속하는 남해안 지역 노선과 태백선·경북선 일반열차, 고속구간 연쇄 지연 예방을 위한 일부 고속열차, 동해선 광역전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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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잼버리 출장' 간 여가부 18명, 잼버리 부서엔 1명도 없다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준비한다는 명목으로 해외 출장을 다녀온 여성가족부 공무원 18명 중 현재 잼버리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은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현재 여가부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은 2명인데, 잼버리 담당 부서가 아니다.여가부 관계자는 “공무원 인사 제도인 순환보직의 특성에 따른 일이다. 출장 이후에 여가부에 계속 근무하고 있더라도 잼버리 업무와는 무관하게 배치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잼버리 망쳐 놓고 정신 못 차리냐”…부안군 또 4000만원 ‘크루즈 연수’
조기 퇴영으로 파행을 빚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인 전북 부안군의회 소속 군의원·공무원 14명이 이달 말 ‘크루즈 연수'를 떠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부안군은 2021년부터 ‘동북아 해양 레저·관광 중심지’ 도약을 목표로 궁항 마리나항만 조성 사업, 격포항엔 크루즈 기항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앞서 부안군 공무원들이 잼버리를 명목으로 크루즈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져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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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제3땅굴 분단현실 보고, 머드축제·댄스나이트 즐기고
새만금 야영지를 벗어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K잼버리'를 즐기고 있다.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선 뷰티·패션 브랜드를 체험하는 서울경제진흥원 투어 프로그램도 인기다.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의 매력까지 만끽할 수 있도록 체험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멘 175명 불참, 여태 모른 조직위…‘공기업, 콘서트 동원령’ 논란 기재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조직위원회가 입국도 안 한 예멘·시리아 대원들을 대학 기숙사와 연수원에 배정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9일 충남도와 홍성군 등에 따르면 잼버리 조직위는 홍성군 혜전대 기숙사에 예멘 대원 175명을 배정하겠다고 전날 통보했다.이에 충남도·홍성군·혜전대 관계자들은 급히 대원 맞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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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尹 "김구 선생, 공산주의 강하게 반대…이승만과 같은 편"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 158명과 8·15 광복절 기념 오찬을 하면서 백범 김구 선생을 이같이 평가했다.이 말에 윤 대통령이 웃으면서 “김구 선생은 공산주의에 가장 강하게 반대를 하신 분이다. 어떻게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적이 될 수가 있었겠느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윤 대통령은 오찬사에서도 “우리의 독립운동은 단순히 일제로부터 빼앗긴 주권을 찾는 것만이 아니었다. 왕정국가로 되돌아가려는 것도 아니었고, 공산 전체주의 국가가 되려는 것은 더욱 아니었다"며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다"고 말했다.
광복절 특사, 이중근·박찬구·김태우 포함…최지성·장충기 제외
올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는 재계 인사에 집중될 예정이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등이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반면에 사면설이 돌았던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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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생산자물가 동반 하락…일본식 장기침체 길 걷나
중국에서 ‘D의 공포'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년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 생산자물가지수와 동반 하락하면서다.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진한 중국 경제가 과거 일본과 같은 장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비관론도 커지고 있다.
‘세계 50대 혁신기업’ 미국 25개 중국 8개, 한국은 단 ‘1개’
-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는 올해 상반기 128만7000여 대를 팔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2. 미국의 차량 공유 플랫폼 우버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는 5년 전 혁신기업 순위에서 각각 9위, 11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리스트에서 빠졌다.넷플릭스 역시 2015~2020년 내내 혁신기업으로 뽑혔지만 올해는 탈락했다.
LH, 철근누락 이어 점검누락…원희룡 “존립근거 있나”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를 빚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무량판 구조 아파트 10곳을 안전점검 대상에서 빠뜨린 것으로 나타났다.9일 LH에 따르면 안전점검 대상에서 누락된 무량판 적용 아파트는 경기도 화성시 비봉지구 A-3블록 등 10곳이다.LH 관계자는 “정부의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와 함께 LH 무량판 단지를 세부 점검하던 중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10개 단지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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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사드 지연' 의혹 감사…서해피살 조사 특조국이 맡았다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정상화 고의 지연 의혹과 관련해 특별조사국 1과를 투입해 감사자료를 수집 중인 것으로 9일 확인됐다.감사원 안팎에선 “감사원이 사드 지연 의혹을 중대한 사안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뜻"이란 말이 나왔다.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가 중국과 사드 관련 ‘3불 1한'을 합의했다"는 주장의 실체를 확인하겠단 방침이다.
방통위, KBS·MBC 이사교체 속도…서기석 추천, 차기환 임명
방송통신위원회가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서기석 전 헌법재판관을 KBS 이사회 이사로 추천하는 안건과 차기환 변호사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임명하는 안건을 각각 의결했다.차 변호사는 곧바로 방문진 이사로 임명됐지만 서 전 재판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친 뒤 정식으로 KBS 이사가 된다.방통위는 오전엔 남영진 KBS 이사장 해임을 위한 청문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남 이사장이 청문에 출석하지 않았다.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의 한 신축 공사장에서 9일 붕괴사고가 발생해 베트남 근로자 형제 2명이 사망했다.이날 사고는 9층 규모의 건물에서 9층 바닥면이 8층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일어났다.사진은 이날 붕괴사고가 발생한 공사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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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헤드폰 중에 어떤게 낫죠?…‘귀 박사’ 귀 지키는 꿀팁
게임·음악을 즐기며 헤드폰·이어폰을 끼고 사는 젊은 층에서 난청 발병이 늘어나고 있습니다.최 교수는 “한 달 이내라면 귀 주사 치료 등을 할 수 있지만, 그 이상 됐다면 치료 효과가 약하다"고 했다.최 교수는 난청 환자를 진료할 때 최대한 조용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신경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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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할 건데" 2년 전 졸속 법개정, 순직 해병 수사 논란 키웠다
수해 지원 중 순직한 고 채수근 해병대 상병과 관련한 사건 처리 과정이 소모적 법리 공방으로 번졌다.실제 당시 법안심사소위에 보고된 개정안 초안에는 수사를 이첩하는 대상이 ‘경찰과 공수처'로만 한정돼 있었다.당시 속기록을 보면 회의에선 검찰이 이첩 대상에서 빠진 이유에 대한 지적이 나왔고, 법사위 전문위원은 “수사권 조정이 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조문을 만들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추미애 이해충돌 해당…한동훈도 가족사건 검찰 송치 땐 회피 의무
법무부 장관 가족을 검찰이 수사할 때 장관의 직무회피 의무에 대해 문재인 정부 당시 국민권익위는 위원장에 따라 유권해석을 달리했다.박은정 위원장 시절인 2019년 검찰의 조국 전 장관 가족 수사 당시 권익위는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전현희 위원장 때인 2020년 추미애 전 장관 아들 수사에선 “직무관련성이 없어 이해충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정반대 결론을 내렸다.
말복을 하루 앞둔 9일 시민들이 서울 종로구의 한 삼계탕집 앞에서 입장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이날 축산품질평가원은 닭고기 소매 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8.1%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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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메가박스, 세계 1위 돌비극장…한국 '듣는 귀' 놀랍다" [팩플]
서울 강남의 코엑스 메가박스가 전 세계에서 관람객이 가장 많은 돌비 시네마 상영관으로 집계됐다.글로벌 영상·음향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시네마 총괄·부사장 등은 “글로벌 관람객 톱 10 돌비 시네마 중 4곳이 한국"이라며 “한국 관객의 음향 기술 관심과 이해도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9일 제드 함센 시네마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총괄과 마이클 아처 월드와이드 시네마 세일즈 및 파트너 관리 부문 부사장은 서울 강남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돌비 시네마 3주년 성과를 공개했다.
“생명 구해준 대구시에 보답”…평생 모은 사진 내놓았다
평생 수집한 사진 역사 자료 700여 점을 대구시에 기증한 원로사진작가 서규원씨가 한 말이다.오랜 세월 대구 사진계에 몸담아 온 서 작가는 “대구 사진 단체와 개인 관련 자료가 산재해 있고, 일부는 아예 확인조차 할 수 없어 안타까워 자료를 모았다"고 말했다.서 작가가 기증한 자료는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사진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는 평가를 받는다.
2019년 11월 2일 뉴욕타임스 오피니언 면에 한국어 단어 ‘눈치'가 등장했다.유니 홍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뉴저지에서 태어난 뒤 서울로 12살에 역이민을 왔다가 대학 시절 미국으로 다시 이주한 인물이다.NYT 칼럼은 그가 한국 문화를 체득한 과정을 쓴 책, 『눈치의 힘』에 기반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김철수 H+양지병원 이사장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9일 밝혔다.김 신임 회장은 대한병원협회 명예회장,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장 등을 맡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국가보훈부와 6·25 참전유공자 예우 및 복지증진을 위한 ‘가득찬 보훈밥상’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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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설의 출발은 여성주의…상처를 언어로 헤아리게 됐죠
그는 “사람을 세심하고 깊게 그리고 싶어서 여성주의 관점으로 글을 써왔다. 여성주의와 나를 분리할 수 없다"고 했다.“여성주의에 편승해 인기를 누린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최은영은 “PC한 글을 써야지 마음먹고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스며든 여성주의적 시각이 터져 나오는 것"이라며 “범죄 소설이나 SF를 쓰더라도 그 토대는 여성주의일 것"이라고 했다.“모든 여자는 엄마이거나 며느리이기 전에 인간이라는 게 여성주의적 관점"이라고 했다.
10배 넓어진 청주박물관…이건희 기증품으로 탄생한 야외석조정원
2021년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수집품 2만3000여 점을 유족이 사회에 환원하면서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된 총 9797건 2만1693점 가운데 일부다.중앙박물관은 부피가 큰 석조물은 따로 떼 청동·석기 유물이 많은 청주박물관으로 보냈다.이후 청주박물관 측이 총 459건 836점을 ‘표준유물관리시스템'에 등록한 뒤 박물관 조경에 어우러지는 석조물을 엄선해 석조정원처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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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절절한 그림편지, 그의 일본인 아내가 궁금해졌다
1939년 도쿄의 미술학교에서 처음 만난 화가 이중섭과 마사코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5년 함경남도 원산에서 결혼한다.최근 『이중섭, 그 사람』을 출간한 오누키 도모코 마이니치신문 전 서울특파원을 8일 서울 상암동에서 만났다.그는 이중섭의 자취를 쫓아 서울·도쿄·제주·통영·부산 등의 현장을 취재했고, 아내와 아들을 인터뷰했다.
[알림] 내달 8~10일 황순원문학제, 경기 양평 소나기마을서
소설가 황순원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제20회 황순원문학제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양평군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립니다.9월 8일에는 황순원 23주기 추모식과 소나기마을포럼, 황순원문학상 시상식이 열리고 9일에는 전국 초중고 백일장·그림그리기 대회 본선이 개최됩니다.10일에는 나의 첫사랑이야기·황순원디카시 공모전 시상식과 몸짓극 ‘물 한 모금’ 공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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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재의 전쟁과 평화] 최전방 장병의 자부심, 70년 평화를 지켜온 원동력
강원도 철원 최전방의 적근산은 휴전선과 가깝기도 하지만, 정상에서 북한을 훤히 내려다볼 수 있다.그는 “철책선 경계가 힘들지만, 가치 있는 일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며 “다행히 많은 병사가 그렇게 생각했다"고 말했다.최전방 장병이 군 복무에 대해 자랑스러워하는 게 느껴졌다.
모두의 을, 그래서 누구도 못 건드리는 수퍼 갑.대만의 ‘실리콘 쉴드'인 TSMC 얘기다.대만은 지난 5월 전 세계 500위권 대학 학부생이 대만 반도체 기업의 면접만 통과하면 석·박사 학위 없이도 비자를 발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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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림의 퍼스펙티브] 자치와 자율, 마을과 지방이 대한민국 소생 지름길이다
지금도 남아있는 인구주택 총조사를 의미하는 현상과 단어의 출발이 로마이며, 그를 관장하는 독립적 직위를 따로 설치했을 뿐만 아니라,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는 직접 이 직위를 맡으려고까지 했다.오늘날 대통령이 인구 부총리나 인구부 장관 직을 설치하고 이를 직접 맡는 것과 마찬가지다.몽테스키외에 따르면 시민의 수를 증가시키기 위한 로마의 규칙들은 공화국 제도가 충실한 역량을 갖고 있어서, 용기나 대담성이나 단호함이나 명예에 대한 사랑이나 덕성에 의해 손실을 회복할 동안에는 효과가 있었다.
[권혁재의 사람사진] ‘길 위의 사진가’ 김진석/ 고려인 얼굴에 빠지다/ "홍범도 장군도 보여요"
거기엔 우즈베키스탄·우크라이나 등 11개국의 고려인이 있다.김진석 사진가가 2019년 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14개월간 고려인의 이주 길을 따라가며 찍은 고려인의 얼굴이다.이렇듯 늘 길을 따르는 그를 두고 사진계에선 ‘길 위의 사진가'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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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근대에 들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풍요롭게 살 수 있게 된 큰 이유 중 하나는 계약자유의 원칙이 확립되면서다.진료계약규정이 제정되면 환자·의료인·법원 모두 진료행위 평가에 대한 예측이 어느 정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신설되는 진료계약에는 환자가 주도적으로 치료받을 권리가 보장되고, 진료정보는 환자가 공유할 수 있으며, 사망 등 중대한 사고 발생한 경우 의료인이 잘못이 없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하면 과실을 추정하여야 하도록 입법화할 필요가 있다.
고대에 군자의 스포츠였던 활쏘기를 할 때 두꺼운 베로 만든 과녁판 가운데에 가죽을 붙여서 표적으로 삼고, 이 표적을 꿰뚫는 것을 ‘관혁'이라고 부르던 것이 음운변화를 거쳐 오늘날의 ‘과녁'으로 정착하게 되었다.과녁을 맞히는 일은 훈련과 연습만 하면 다 할 수 있지만, 꿰뚫기는 선천적으로 힘이 센 사람만 할 수 있기 때문에 ‘노력'에 대한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맞히는 것'을 평가 척도로 삼은 것이다.주나라가 쇠락하여 제후들이 할거하는 폭력의 시대인 춘추시대가 되자, 사회에 ‘힘'을 숭상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면서 활쏘기에서도 과녁을 뚫어버리는 ‘힘'을 중히 여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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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무의 실학산책] 2000년 전 임연 “충신은 사정에 매이지 않아”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생각은 일반 사람과 확실히 달랐다.백성과 나라가 제 길을 갈 수 있으려면 ‘상명하복’ 논리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를 다산처럼 명쾌하게 정리해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상관을 잘 섬기라는 말이 그렇게 나쁜 말이 아니건만, 지엄한 폐하 앞에서 감히 말씀대로 따를 수 없노라고 답변할 수 있는 신하, 황제의 잘못된 생각을 바르게 고치도록 간할 수 있는 신하가 많을 때만 나라가 바르게 다스려질 수 있음을 강조하려고 다산은 그런 일화를 소개했다.
병자호란 때의 척화파로 중국 심양에 잡혀갔던 이명한이 남긴 사랑 노래다.아득한 초원에 해마저 거의 저물었으니 울며 잡은 소매를 뿌리치지 말아 달라고 한다.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준비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폭염과 위생 논란 등으로 영국, 미국 등의 대원들이 철수하는 망신을 자초하더니 마침내 태풍의 내습으로 전체 참가자가 일찍 철수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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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폐지를 대선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으니, 이 정부 초대 여가부 장관에게 처음 주어진 미션은 오로지 ‘부처 폐지’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업무보고 한 달 뒤인 지난해 8월 국회 상임위에 참석한 송주아 국회 수석전문위원은 김 장관 바로 옆에 앉아 “여가부가 잼버리 조직위와 전북도에 교부한 56억원의 예산 실 집행률이 각각 32%와 39%로 저조해 철저한 사업 집행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했다.잼버리 주무 부처인 여가부가 예산 집행과 승인 권한을 갖고 있을뿐더러 여가부 장관이 조직위원장을 겸하는 만큼 김 장관이 잼버리를 자기 일로 생각했다면 상당한 위기의식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타고난 음색도 있겠지만 워낙 공을 들여 노력의 흔적을 느낄 수 없이 오히려 자연스럽고 편하게 들리는 경지다.그런데 은쟁반에 옥구슬 구르는 소리는 실제 어떨까.
헤라클레이토스는 공중에서 언어를 훔쳐 글 속에 묻었다.문인도 죽은 문인들-세계의 상류를 이루는 모든 망자들-에게서 그들의 탐구가 묻힌 글을 훔쳤다.글에 대한 책 『세 글자로 불리는 사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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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간 국악인의 숙원이던 ‘국악진흥법'이 지난달 25일 공표됐다.국악인이 국악진흥법을 간절히 염원한 이유 중 하나도 바로 여기에 있다.국악진흥법 시행을 계기로 문체부는 국악을 전담하는 공무원 수를 늘리고 전담하는 국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국악과 정도는 신설해야 한다.
지난 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X'에 9초짜리 동영상을 올렸다.머그컵에 담긴 커피를 한 모금 들이킨 뒤 “난 커피를 다크하게 즐기지"라고 읊조린 게 전부다.다크 브랜든 밈의 인기가 다크 마가를 앞서자 바이든 지지자들은 열광했다.
[오늘의 톡픽(TalkPick)] “전통시장은 매력적인 관광 콘텐트”
문체부가 ‘K관광마켓'으로 선정한 수원 남문로데오시장에서 장 차관은 “전통시장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우리만의 매력을 보여주는 콘텐트"라고 강조.남문로데오시장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과 가까운 점을 언급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전통시장을 더욱 많이 방문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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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증가의 초점을 실직자의 ‘양심 불량'에 맞추는 것은 옳지 않다.실업급여가 근로소득보다 많다는 것은 기존 일자리가 열악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실제로 최저임금도 못 받는 근로자가 작년 기준 276만 명, 전체 임금 근로자의 12.7%다.
[사설] 채수근 해병 순직 조사 둘러싼 논란…사건 축소는 안 된다
지난달 19일 집중호우 때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희생된 고 채수근 해병대 상병의 사망과 관련한 조사가 군내 자중지란으로 번지고 있다.그런데 군 당국의 조사 결과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보고받고 이를 경찰에 이첩하는 과정에서 항명 및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채 상병 사망 직후 해병대는 박정훈 대령을 단장으로 하는 수사단을 꾸려 사건을 조사했다.
[사설] 넉 달 연속 늘어난 가계대출, 주택시장 괜찮은 건가
고금리 정책의 영향으로 올해 초까지만 해도 줄어들던 가계대출이 4월 이후 증가세로 돌아섰다.가계빚 증가의 중심에는 주택담보대출이 있다.주택담보대출은 올해 3월 증가세로 전환돼 5개월 연속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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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시 윤석열 대통령에게 트루먼 대통령의 명언이 새겨진 팻말을 선물했다고 한다.‘모든 책임은 여기에서 멈춘다.’ 듣자 하니 ‘대통령직이란 더 이상 남에게 책임을 떠넘길 수 없는 최종적인 자리'라는 뜻이란다.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대통령실은 전 정권 탓부터 했다.
일본 도쿄대 정문인 아카몽을 나와 오른쪽으로 돈 뒤 두 블록쯤 가면 쿠마고미조에 진조지라는 절이 있다.그 묘비 왼편으로 ‘甲斐軍治君之墓'라는 여윈 비석이 있다.김옥균 비석의 모양이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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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도에서 갤럭시Z 플립5·폴드5에 이어 20만원대 보급형 갤럭시 스마트폰을 출시했다.실피 자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연구원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은 포화 상태이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인도는 특히 물가 안정세와 경제 성장, 5세대 통신 도입 등이 호재"라고 말했다.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사업부 사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인도는 기술에 관한 관심이 높고 수용도가 높은 시장이다. 현지 맞춤 기능 등을 통해서 1000달러 이상 프리미엄폰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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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미 은행…무디스, 중소형은행 10곳 신용등급 강등
경기 연착륙 기대감을 품은 미국 경제가 잇따른 신용등급 강등에 긴장하고 있다.올 초 SVB 파산 사태로 시작된 중소형 은행 관련 리스크는 Fed의 적극적인 유동성 지원 등으로 급히 봉합됐지만, 무디스는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약 70%는 중소형 은행들이 맡고 있는데, 고금리와 원격근무 영향으로 공실률이 치솟아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집값 또 뛰기 전에…” 지난달 가계대출 5.4조 급증
잠잠했던 주택 매수가 살아나며,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대출 증가 폭도 커졌다.하지만, 최근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금리 상황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실제 올해 초까지는 전월 대비 주택담보대출 증가액 중에서 정책모기지 증가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개별 금융사가 취급하는 일반개별주담대보다 높았다.
반려동물 보험 개발, 행동지도사 도입…펫산업 15조로 키운다
정부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키우고 수출을 늘리기로 했다.2027년까지 국내 반려동물 시장을 15조원 규모로 키우고, 수출도 5억 달러를 달성하는 ‘전략산업'으로 키우기로 했다.우선 반려동물이 먹는 펫푸드는 내년부터 가축용 사료와 구분하기로 했다.
지난달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일용직 일자리가 줄면서 취업자 수 증가폭이 큰 폭 둔화했다.제조업·건설업 취업자 수의 감소세도 이어졌다.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8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만1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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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321단 낸드, 삼성 고성능 SSD…‘메모리 신무기’
최정달 SK하이닉스 낸드 개발 담당 부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5세대 321단 제품을 개발해 낸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고성능·고용량 낸드를 시장에 주도적으로 선보이며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글로벌 낸드플래시 1위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양산을 시작한 8세대 V낸드를 앞세워 차세대 기업용 서버 시장의 고용량화를 주도하고, 모빌리티 분야까지 사업을 넓힌다는 구상이다.업계는 8세대 V낸드가 236단 수준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배터리에 더해 전기차 전용 부품의 해외 진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폭스바겐은 현대모비스가 공급한 BSA를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할 예정이다.고용량·고효율 전기차 BSA는 전기차의 품질 및 성능과 직결되기에 이번 수주는 폭스바겐이 현대모비스의 배터리 시스템 기술을 그만큼 신뢰한다는 의미다.
쿠팡 2분기 영업익 42% 급증…올해 처음으로 ‘남는 장사’ 할까
쿠팡이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도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쿠팡의 어닝 서프라이즈로 ‘이마롯쿠'의 고객 유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9일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7조67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 21% 늘었다.
마트와 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추석 선물 사전 예약을 시작한 가운데, 홈플러스도 오는 10일부터 9월 18일까지 40일간 예약 행사를 한다.사진은 서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행사를 소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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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부림’ 소비 강타…서현역 쇼핑 -35%, 신림역 외식 -12%
대학원생 고나경씨는 지난 6일로 잡혀 있던 고등학교 동창들과의 약속을 취소했다.8년 만의 모임이었지만 ‘칼부림 테러'가 불안하다는 얘기가 나오면서다.지난 주말 부산 서면역 상권의 카드 승인 건수는 외식·카페·쇼핑 모두 감소했다.
[단독] 3명 중 1명 징계…공정위 '김상조 규정' 결국 손본다
최근 5년간 공정위 직원 3명 중 1명이 김상조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만든 규정으로 인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공정위 직원들의 접촉 보고는 한 해에만 수천건이다.올해 1~6월 공정위 내에서 외부인 접촉을 했다는 보고는 1520건이다.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햇볕도 따가워 잠시만 피부를 노출해도 까맣게 그을리기 일쑤다.모음조화 현상에 따라 ‘까맣다'에는 양성모음 ‘ㅏ'가 쓰였으므로 뒤에도 양성모음이 따라와야 한다.따라서 양성모음인 ‘ㅐ'를 써 ‘까매지다'가 되는 것이다.
[Biz & Now] 엔비디아, 내년 2분기 더 강력해진 AI 수퍼칩 내놓기로
엔비디아가 내년 2분기 더 강력해진 수퍼 칩을 내놓는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8일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그레이스 호퍼 수퍼칩’ 생산 계획을 밝혔다.GH200은 엔비디아의 호퍼 GPU에 ARM 기반 그레이스 CPU를 결합한 제품이다.
[Biz & Now] 전세가 하락에…계약갱신 28% 줄고 신규계약 30% 늘어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은 지난 1~7월 서울 아파트의 전세 거래 8만4372건 가운데 신규 계약은 4만69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7%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반면 재계약은 3만74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 줄었다.전세 보증금이 하락하자 임대차보호법에서 보장하는 계약갱신청구권을 쓰는 대신 새집을 찾아 떠난 세입자들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Biz & Now] NH농협은행, 전국 영업점서 ‘무더위 쉼터’ 운영
NH농협은행은 무더위에 지친 국민을 위해 9월말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 1107개 영업점 내 대기장소 등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운영하며, 은행 거래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Biz & Now] “글로벌 인재 뽑자” 현대 비전 콘퍼런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채용 행사인 ‘2023 현대 비전 콘퍼런스'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7~9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 등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에 미주·유럽·아세안 지역 14개국 주요 대학 박사과정 학생 80여 명과 현대차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지난해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엔 미래항공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 친환경, 선행기술, 로보틱스 등 6개 미래 핵심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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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모바일에 갇혔지만…나홀로 성장, 넥슨 '한끗 차' 비결 [팩플]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2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모바일 터보 엔진을 달고 질주하던 게임사들이 이젠 모바일 한계에 갇힌 모양새다.9일까지 실적을 공개한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위메이드, 웹젠 등 8개 게임사 중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년 전보다 성장한 회사는 넥슨이 유일했다.
은행 왜 이러나…고객사 미공개 정보로 100억대 주식 부당이익
은행 직원들의 불공정 주식거래 혐의가 금융당국에 의해 적발됐다.또 직원 중 일부는 은행 내 다른 부서 동료와 가족·친지·지인 등에 무상증자 정보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의 가족과 지인이 이런 정보를 이용해 얻은 이익 규모도 약 6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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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발의 차로 스즈키 이치로를 뛰어넘진 못했다.최근 1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0.288을 유지했다.김하성은 앞서 15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 중이었다.
‘대구의 강호’ 경북고가 2회 연속 전국대회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경북고에서 나올 투수가 마땅치 않자 이준호 감독이 투수 출신 야수 박관우를 마운드에 올렸다.박관우는 1과 3분의 2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 호투해 동료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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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토트넘의 2골에 간접 기여하며 5-1 대승에 힘을 보탰다.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토트넘 새 사령탑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의 궁합 또한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그는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셀틱을 이끌고 리그 38경기에서 114골을 몰아쳤다.
입추에 올 시즌 첫 홈런…‘가을의 전설’ 시동 건 정수빈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정수빈은 KBO리그의 대표적인 ‘미스터 옥토버'다.부상으로 정규시즌 내내 부진했던 2019년에도 가을야구는 달랐다.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375, 출루율 0.500으로 맹활약했다.
쥐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北 36년생 자녀는 많을수록 좋다.용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西 40년생 모든 것은 마음을 먹기에 달린 것.52년생 하고 싶은 일은 하면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