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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북·러 위험한 만남 추진…미국, 일정 흘리며 경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다음 주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나 무기 거래와 군사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NYT는 미국과 동맹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달 러시아 방문 계획을 검토하고 있으며 평양에서 장갑열차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오는 10~13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EU ‘빅테크규제법’ 삼성 포함 여부 촉각

빅테크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막기 위한 유럽연합의 디지털시장법 적용 대상인 ‘게이트키퍼 플랫폼’ 확정 시한이 코앞에 닥쳤다.삼성전자의 게이트키퍼 지정 여부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스마트TV를 판매하는 디바이스 제조사로 DMA의 규제 대상인 ‘지배적인 독점적 플랫폼 사업자'로 보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김남근 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장은 “삼성을 게이트키퍼로 지정한다는 건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만약 삼성을 포함한다면 EU 집행위의 의도가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가 아닌 사실상 보호무역임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서울광장 13m 아래 길이 335m 지하공간

서울광장 13m 아래 숨겨져 있던 1000여 평의 지하 공간이 40년 만에 시민들에게 공개된다.서울시는 5일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 사이 폭 9.5m, 높이 4.5m, 총 길이 335m의 지하 2층에 숨겨진 공간을 오는 8일부터 23일까지 일반에 개방한다고 밝혔다.지하 1층 상가와 지하 3층 2호선 선로 사이의 이 공간은 시청역과 을지로입구역을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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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로 내연남 암매장한 엽기 모녀…어느 유품 정리사의 기록

또한 범죄로 인한 죽음의 현장을 정리하는 경우도 있다.유품정리사 김새별씨는 지금까지 2000명 이상의 죽음을 접하고 그들의 삶을 정리해 왔다.중앙일보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 ‘어느 유품정리사의 기록'은 그가 겪어 온 숱한 외로운 죽음들에 대한 증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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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31% 복숭아 24% 비싸졌다…추석 앞두고 물가 불안

6월부터 2%대로 떨어지면서 물가상승률이 본격적으로 둔화하는 듯했으나 오래가지 못했다.지난달 이전까지는 석유류 가격이 하락하면서 물가상승률 둔화세를 주도했다.그러다 지난달 석유류 가격이 전월 대비 8.1% 오르면서 3%대 전체 물가상승률을 견인했다.

국민총소득은 0.7% 뒷걸음질

올 2분기 한국 경제가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0.6%를 기록하며 힘겹게 성장했다.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 증가율은 0.7% 감소해 지난해 2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재화·서비스 수입은 전 분기 대비 3.7% 줄었다.

A4면

북, 핵보유국 지위 인정 요구하고…러, 북한 참전·용병 제안 가능성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무기 거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옛 소련 무기체계를 기반으로 한 무기 재고부터 최근 개발한 탄도미사일 등 신무기까지 다양한 북한산 무기가 거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북한은 원유 공급 라인을 뚫거나 절대적 열세인 공군 전력 등 현물 지원은 물론 핵잠수함 등 첨단 핵심 기술 이전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식량 지원이나 전후복구 사업에 북한 노동자를 투입하는 문제까지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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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북핵, 아세안에도 위협”… 인·태 정상외교 출발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날로 고조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은 아세안 국가들에도 직접적이며 실존적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한국과 아세안이 단합해 단호하게 대응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핵심 파트너"라며 “동포 여러분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미래를 잇는 든든한 가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6일부터 한·아세안, 아세안+3,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 정상과 양자회담을 한다.

"블록체인 폴리곤은 ‘스위스 군용칼’…암호화폐 침체는 일시적" [팩플]

미래의 컴퓨팅 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은 ‘트릴레마'에 빠져 있다.보이런 CEO는 “한국은 기술 선도적이면서도 창의적인 나라라, 웹3.0 시장에서 승산이 있다"며 “특히 대기업들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기에, 이들이 보유한 많은 자본과 자원으로 모범적인 웹3.0 활용 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웹3.0이 미래의 인터넷이라고는 하지만, 암호화폐 침체기에 각국의 규제 강화로 폴리곤랩스도 타격을 입었다.

14억명 ‘넥스트 차이나’ 뜨는 인도, 공급망 역할 커지는 인도네시아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공급망의 거점이자 성장 잠재력을 품은 소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인도의 성장세는 한국 기업·정부가 관계를 강화하려는 배경으로 꼽힌다.김미수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HK교수는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면서 최근 인도는 미국·일본·호주 등 각국의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A6면

정율성·오염수 두고 고성만…“국회가 초등학교 반창회냐”

5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은 시작부터 고성이 오갔다.이에 김진표 의장은 “여야 의원의 태도는 방청하는 국민들이 발언자의 말을 못 듣게 방해하고 있다"며 “제발 경청해 달라. 초등학교 반창회에 가도 이렇게 시끄럽지는 않다"고 개탄했다.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공방 과정에서도 최강욱 민주당 의원이 “1+1을 100이라고 하는 세력과 싸워야 한다"고 한 윤 대통령의 최근 발언을 “윤석열씨가 한 말"이라며 ‘대통령’ 호칭을 쓰지 않자 국민의힘 의원석에서 또다시 고성이 터져 나왔다.

여당 “민주당, 윤미향에 침묵…반국가 행위 동조”

친북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가 주최한 간토 대학살 100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총련 인사는 접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윤 의원은 또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일본에서 진행된 간토 대학살 100주기 관련 행사 목록을 나열하고 “대부분 ‘간토학살 희생자 추도실행위원회'가 준비했다. 실행위에는 일본 각계각층의 단체 등 100여 개 조직이 망라되어 있고, 당연히 조총련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여러 단체가 함께 준비한 행사인데 조총련만 부각하는 건 “색깔론 갈라치기"라는 게 윤 의원 주장이다.

[사진] 윤미향·김남국 악수

윤미향 의원과 김남국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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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덕수궁 돌담길'…문화재청 규제에 서울시 또 부딪혔다

서울시는 최근 덕수궁 담장 개방을 추진했다.서울시는 창덕궁·창경궁·종묘 등 문화재를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율곡로를 지하화하고 녹지로 조성했다.하지만 문화재청이 제한적으로 종묘 관람을 허용하자 서울시는 불만을 터트렸다.

저 아파트는 미끄럼틀?...문화재가 만든 들쑥날쑥 스카이라인

서울시가 지난 4월 재건축을 확정한 서울 강동구 천호동 A1-2구역은 단지 내 아파트 배치 계획이 다소 특이하다.천호동 A1-2구역은 전체 사업지의 30%가량만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이 되면서 독특한 건축 계획이 나왔다.서울시도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관련 조례를 만들어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건축물 높이를 제한한다.

A10면

이주호 “주 1회 교사들과 소통” 교육계 “후속조치 속도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벌어진 교사 집단 연가·병가에 대해 징계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이 부총리는 “고인에 대한 순수한 추모의 마음과 교권 회복에 대한 열망을 가진 대다수 선생님의 마음을 잘 알게 됐다"며 “이번 추모에 참여한 선생님에 대해서는 신분상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할 것이고, 교육 당국이 징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분열과 갈등보다는 선생님들의 상처와 상실감을 치유하고 공교육을 정상화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며 “교원, 학생, 학부모가 존중하는 ‘모두의 학교’ 운동을 시작한다"고 했다.

대통령실 “김만배·신학림 거짓 인터뷰, 희대의 대선공작”

대통령실이 지난해 대선 사흘 전 뉴스타파가 김만배씨 허위 인터뷰 녹음 파일을 보도한 사건을 놓고 “희대의 대선 공작"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별도 성명을 내고 “대장동 사건 몸통을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뒤바꾸려 한 정치공작적 행태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며 “김만배-신학림 거짓 인터뷰 대선 공작은 대장동 주범과 언론노조 위원장 출신 언론인이 합작한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이라고 밝혔다.검찰은 김만배씨가 2021년 9월 신 전 위원장과 “윤 대통령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모씨를 만나 사건을 무마해줬다"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를 한 뒤 “대선 직전 보도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6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A12면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선 후보에 김태우 공천 가닥

국민의힘이 다음 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에 김태우 전 구청장의 공천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당 고위관계자가 밝혔다.이 관계자는 5일 중앙일보에 “당내 여러 의견과 자체 여론조사 추이 등을 종합해 김 전 구청장 공천 문제를 검토 중"이라며 “공천 여부를 금명간 결론 낼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고위관계자도 “김 전 구청장 공천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 후보를 내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A14면

“원로들 나라 위기 쓴소리…시진핑, 내탓이냐며 측근에 분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공산당 지도부 출신 원로집단의 호된 조언을 받은 뒤 측근들에게 분노를 표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나카자와 위원은 “수수께끼였던 올여름 베이다이허 회의의 분위기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시 주석 취임 후 지난 10년과 올해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고 썼다.나카자와 위원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올여름 베이다이허에 공산당 지도부 출신의 초거물급 원로는 한 명도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안전부, 잇단 바이든 비판…11월 미·중 정상회담 무산되나

중국 방첩기관인 국가안전부가 연이틀 자체 SNS에 미국을 비난하는 글을 게재하면서 만약 미국이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면 오는 11월 미·중 정상회담이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연합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이 1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데 시진핑 국가주석이 APEC에 참석하지 않거나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견에 아직 변수가 남아있음을 암시한 표현이라고 풀이했다.구체적으로 안전부는 ‘새 병에 든 헌 술'이라는 글에서 지난 수십 년간 미국의 중국 전략이 접촉과 억제를 구사하는 ‘낡은 양손'이었다면, 바이든 정부의 ‘새로운 양손'은 경쟁과 경쟁 통제라고 주장했다.

A16면

가습기살균제·폐암 연관성 첫 인정…206명 구제 길 열렸다

‘가습기살균제 사태’ 발생 12년 만에 정부가 처음으로 가습기살균제 성분물질과 폐암의 연관성을 공식 인정했다.이날 구제급여를 받게 된 599명 중 한 명은 사건 발생 12년 만에 처음으로 가습기살균제 성분물질 PHMG 노출로 폐암이 발병했다는 인정을 받았다.이는 올해 초에 발표된 고려대 안산병원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의 연구 결과에 따라, ‘PHMG 노출이 폐암을 발병시킬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갖게 된 덕분이다.

4년새 학생 수 82만명 줄었는데 학원은 3만개 늘었다

경기도 광명시에 사는 직장인 정모씨의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은 학원을 5개 다닌다.같은 기간 교육인구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학령인구가 2019년 807만4000명에서 올해 2023년 725만9000명으로 감소하는 것과 정반대의 흐름이다.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가구당 아이 수는 줄었고, 1인당 소득이 높아졌다"며 “과거와 비교하면 아무리 형편이 어렵다 해도 부모가 그 정도 사교육 시킬 여력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18면

‘대통령의 산책로’ 등산관광 어때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 코르비노씨 등과 함께 서울 북악산에 올랐다.그는 “산이 없는 프랑스 파리에 살다가 한국에 와서 등산을 처음 경험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을 때는 하루 두 번씩 인왕산을 찾기도 했다"며 “많은 외국인 친구가 서울 도심에 이렇게 멋진 산이 있다는 것을 보고는 놀라워한다"고 말했다.미국에서 온 유학생 알렉산드리아씨도 “한국에 와서 난생처음 등산을 해봤는데 북악산이 가깝고 편해서 세 번 찾았다"며 “지방에도 명산이 많다는 것을 알지만, 접근이 쉽지 않아 아직 도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늘의 날씨] 9월 6일

외래종의 습격, 전세계 경제 피해 560조원

전 세계적으로 외래종 침입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10년마다 4배씩 늘어나 4230억 달러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이 중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침입 외래종은 3500종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침입 외래종은 토착 생태계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병원균을 퍼뜨리는 등 인간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준다.

TBS, 김어준에 2억대 손배소 제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가 5일 현재 폐지된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와 이강택 전 TBS 대표이사를 상대로 모두 2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TBS는 6일 서울서부지법에 김씨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경영악화에 따른 1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엔 상표권 침해에 따른 1억원대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김씨가 유튜브로 진행하는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이 유사 프로그램이어서 시청자를 혼란스럽게 하고, 채널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게 TBS 입장이다.

[사랑방] 안민정책포럼 外

안민정책포럼은 8일 오전 7시40분 서울 강남구 더모임 아이인비즈에서 박성필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장을 초청해 ‘AI와 인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제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충환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이 4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인사] 관세청 外

[부고] 강경석씨 外

A20면

선장 없는 부산국제영화제, 송강호가 닻 올린다

이사장에 집행위원장까지 빈자리가 많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호스트를 배우 송강호가 맡는다.5일 온라인으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에서 운영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은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은 “올해 ‘부산영화제 사태'라 불리는 상황을 불러왔다"며 “내실 있는 영화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부산영화제는 지난 5월 운영위원장 직제를 신설해 이 자리에 조종국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을 선임했다.

꽃과 풀에 경의를…50년 간 자연 탐구한 미술가 임동식

미술 애호가들이 ‘2020년 최고의 미술 전시'를 꼽을 때 빠지지 않는 게 있다.서울 서소문 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임동식 회고전이다.1970년대부터 자연과 현장을 기반으로 작업해온 300여 점의 작품과 기록물로 소개한 대규모 전시였다.

A23면

'금쪽' 기초연금 40만원 인상, 128만명 먼저?…소득기준 보니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국민연금공단이 2021년 기초연금 수급자 2000명을 설문조사 했을 때 이런 답변이 나왔다.소득 하위 20% 노인의 62%가 생활비 조달 창구로 기초연금을 1순위로 꼽았다.오건호 내가만드는복지국가 정책위원장은 “저소득 불안정 취업자는 국민연금으로 적절한 노후소득을 준비하기 어렵다"며 “앞으로 저소득 노인에게 더 많이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며, 그러면 빈곤 개선에 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노트북을 열며] 중도층은 버리겠다는 여야 정치 카르텔

윤석열 대통령은 8·15 경축사 이래 “공산전체주의 추종세력, 반국가세력이 반일 감정을 선동한다"며 연일 전쟁 선포 발언을 쏟아낸다.야당 대표의 단식 농성은 진정성을 의심하는 지적도 많지만, 진정성이 있어도 문제다.168석 다수당 대표의 국회 본청 앞 단식 자체가 정치의 실종을 의미할뿐더러 7개월 남짓 남은 내년 4·10 총선까지 극한 대결을 계속할 것이란 예고다.

A24면

[서경호 논설위원이 간다] “현재가 과거와 싸우도록 내버려두면 잃는 것은 미래”

기록관 1층 ‘대통령의 상징’ 전시에는 역대 대통령의 취임사에 쓰인 문장으로 대통령의 얼굴을 형상화한 텍스트 아트 조형물이 있었다.기록관 안내문은 “대통령의 취임사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비전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국정운영의 청사진이자,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대통령이 국민에게 전하는 핵심가치가 그대로 담겨져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취임사 그대로만 하면 모두 성공한 대통령이 됐을 것이라는 말도 있다.

[로컬 프리즘] “200억 빚잔치” 잼버리 실패 예고한 아태 마스터즈

이수진 전북도의원이 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 말이다.그는 “198억원이 투입된 아태 마스터즈는 잼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이벤트였다"며 “예행연습이 엉망이 됐는데도 자화자찬만 하다 똑같은 실패를 반복한 것"이라고 말했다.송 전 지사는 “잼버리 개최 전 국제대회의 운영 노하우를 쌓겠다"며 2019년 10월 ‘2022 아태 마스터즈'를 유치했다.

A25면

[문태준의 마음 읽기] 초등생 동시에서 확인한 반려

반려도 사람처럼 대해주어야 한다.반려는 장난감이 아니다. ' 초등학생이 어쩌면 이렇게 큰 생각을 단단하게 지닐 수 있을까 싶어 대견했다.반려의 대상이 강아지인지 고양이인지 햄스터인지 어항 속 물고기인지 구체적으로 쓰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누군가와 짝이 되는 동무가 되려면 그 누군가를 온몸과 전심으로 나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담겨 있었다.

[비하인드컷] ‘엘리멘탈’ 역주행

올여름 극장가 흥행 승자는 단연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다.멀티플렉스 체인 CGV는 최근 코로나19 이후의 영화 소비 행태 분석에서 흥행 역주행을 주목하며 ‘엘리멘탈'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재미동포 피터 손 감독이 자전적 가족 이민사를 녹여낸 이 작품은 가족 영화를 앞세우며 첫 주 3~4위로 출발했다.

A26면

정율성 역사공원, 역사는 사라지고 '사업'만 남았다 [박용준이 소리내다]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다.‘광주역사문화자원’ 홈페이지에서는 「역사문화웹툰」등 에서 정율성을 별도의 항목으로 다루면서도 한국전쟁 기간의 행적을 언급하지 않고 독립운동가·음악가이자 한·중 우호 인물로만 서술하고 있다.정율성 역사공원을 둘러싼 논란은 사실상 정율성의 ‘중공군’ 경력만을 강조하는 정부 및 여당과 ‘독립운동가’ 경력만을 강조하는 광주광역시의 역사인식이 상호 충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A28면

[정제원의 시선] KCC가 전주를 떠나는 이유

제임스는 기회 있을 때마다 " 라스베이거스를 연고로 하는 농구팀을 만들고 싶다"고 말하고 다닌다.억만장자인 농구 레전드가 다음 NBA 구단의 연고지로 라스베이거스를 지목한 것이다.그가 사막 도시를 농구 구단의 연고지로 찍은 이유는 자명하다.

[김소연의 시인이 사랑한 단어] 나희덕, ‘배후’

누구보다 다정하고 단호하게 인류의 현실을 다루어온 나희덕 시인은, 시대가 바뀌고 인류의 쟁점이 바뀔 때마다 부지런히 그 한가운데로 헤엄쳐 들어갔다.우리가 발 딛는 암담한 현실을 시인은 시의 배후로 보았다.시인에겐 언제나 ‘새로운 배후가 생겼다. ' 시대의 쟁점과 열망이 신체화하는 시인의 사명을 두고 시인은 이렇게 표현한다.

아침의 문장

이는 참으로 짧고도 강렬한 말이 아닌가.조금 전 인간에게 복수하자는 논의가 있었을 때도 했던 말이지.

A29면

[시론] 미국 대선 맞춤형 ‘선제 외교’ 펼쳐야

한국의 외교정책 기조에는 최근 큰 변화가 있었다.이 정도의 메시지는 바이든 대통령뿐만 아니라 러스트 벨트에서 승리가 절실한 트럼프에게도 편향되게 들리지는 않을 것이다.한국 정부의 선명한 외교정책 노선은 미국 선거와 미국의 국내정치 상황에 대한 냉철한 이해로 뒷받침돼야 한다.

[조 자이들의 마켓 나우] 금리인상에도 경제가 좋아 보이는 이유

올해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놀랍다.경제가 금리 인상에 대해 왜 약하게 반응하는지는 밀턴 프리드먼의 ‘길고 가변적인 시차 이론'과 함께 ‘가계와 기업의 부채 역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투자자들이 이런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면 경제에 대한 낙관 일변도 전망에서 벗어나 경계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A30면

[이상언의 시시각각] 기괴한 단식투쟁

교도소 면회실에 두 사람이 마주 앉아 대화하는 장면이 24분간 이어진다.단식 결심을 밝히는 샌즈와 생명의 존엄성을 얘기하는 모런 신부 사이에 비장함이 흐른다.샌즈는 1981년 3월 북아일랜드 메이즈 교도소에서 단식에 돌입했다.

[사설] 김정은 방러설, 더욱 필요해진 동북아 정세 관리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한·미·일 3국 간 협력이 어느 특정 국가를 배제하거나 특정 세력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도 했다.한·미·일 협력 못지않게 중국을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에 윤 대통령은 그간엔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사설] 사과 한마디 없는 윤미향, 대한민국 국회의원 자격 없다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가 주도한 간토대지진 희생자 추모 행사에 참석해 물의를 빚은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어제 입장문을 냈다.그런데도 윤 의원은 당초 “민단 추도 행사가 있다는 사실을 들었지만 초대받지 못했다"고 했다가, 어제는 “민단 추념식을 알지도 못했다. 주일 한국대사관 등이 왜 알려주지 않았느냐"고 말을 바꿨다.윤 의원은 조총련계 학교인 조선학교의 무상화 요구 시위에 참석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박용석 만평] 9월 6일

A31면

[염재호 칼럼] 냉정과 열정 사이:귀납의 스캔들

영화로도 유명한 『냉정과 열정 사이』는 일본 작가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가 연인 사이의 감정을 서로 다른 시각에서 집필한 연작소설이다.유권자들도 정치권의 일방적 주장에 동조하기보다는 객관적 설명력이 높은 주장을 잠정적 참으로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갖추어야 한다.과학의 냉정함과 정치의 열정 사이에서 보다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오경아의 행복한 가드닝] 도시에 들인 자연

게다가 이제는 벌레를 쫓는 것이 아니라, 도시로 돌아오라고 집터를 마련해주고, 작은 동물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만든다.나는 도시를 탈출했지만 모두가 이럴 일도 아니다.도시에 자연이 들어갈 수 있는 틈을 열어주면 된다.

E1면

“키오스크 놓은 게, 식당 20년에 가장 잘한 일”

경기도 판교에서 일하는 직장인 정욱씨는 일주일에 한두 번 중국집에 들른다.탁자마다 달린 ‘키오스크'로 메뉴를 주문해서다.‘키오스크 확산이 외식업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쓴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비용을 아끼는 측면도 크지만 종업원 교육에 드는 시간, 갑자기 그만두는 등 고용 불확실성, 대인 업무상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측면까지 고려할 때 키오스크의 효용이 높다"고 분석했다.

E2면

‘청약 대어’ 쏟아진다더니…강남3구 분양 줄줄이 연기

의사 배모씨 부부의 올해 목표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 청약 당첨이다.서울 강남 3구 아파트 분양 일정이 무더기로 연기되고 있다.동작·성동구 등 비강남권에선 분양 단지가 잇따르며 청약 열기를 달구고 있지만, 강남권에선 분양이 바싹 말랐다.

“LH 2년 전 낸 혁신안 무용지물…직원 부동산거래 자진신고 0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년 전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시행된 혁신안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2년 전 국회는 LH 임직원의 투기 방지를 목표로 이른바 ‘LH 5법'을 통과시켰는데, 경실련은 이중 하나인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에 규정된 LH 임직원의 부동산 매매신고제가 ‘자진신고'로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실제 경실련이 LH에 정보공개 청구한 자료에 따르면 이 법이 시행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2일까지 LH 임직원이 직무 관련 부동산을 매매했다고 신고한 건은 0건, 직무상 비밀 이용으로 처벌된 건도 0건이다.

‘긴축재정’ 속에서도 노동위 예산 3.6% 늘린 까닭

윤석열 정부의 예산 긴축 기조 속에서도 내년도 노동위원회 예산은 오히려 3.6% 증액된 것으로 확인됐다.노동위에 따르면 판정 등 법률적 해결은 접수에서 종결까지 평균 86.2일이 소요되지만, ADR 방식을 통하면 사건 종결까지 평균 39.0일이 소요되는 만큼 빠른 구제가 가능하다.올해 ADR을 통해 전국 버스 노사가 무파업 타결에 성공했고, 지난 7월 병원 노사도 사후조정을 통해 파업 없는 노동분쟁해결에 이르렀다.

[사진] 기아도 국제방산전시회 참가

기아가 5일부터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은 ‘MSPO 2023’ 기아관에 전시된 수소 ATV 콘셉트카, 소형전술차량 박격포 탑재차, 소형전술차량 4인승 카고 트럭.

E3면

내연기관차서 전기차로…윤활유 시장 대세가 바뀐다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로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이 이뤄지면서 윤활유도 ‘진화'를 선언하고 있다.냉각유를 사용해 전기차 모터, 배터리를 식히거나 자동차 기어 등 기계 마찰면에 윤활유를 써 전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앞서 내연기관 시대에 윤활유가 단순히 각종 기계의 마찰을 줄여주는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배터리와 모터·데이터센터 서버의 열을 식히고 전력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임무를 맡은 셈이다.

삼성전기·LG이노텍 ‘반도체 기판’ 기술력 겨룬다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글로벌 전자기판·소재·설비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판 전시회에서 나란히 차세대 반도체 기판 기술력을 선보인다.이 밖에도 기존 제품보다 두께를 50% 줄인 플립칩 칩 스케일 패키지와 반도체 기판 안에 여러 개의 반도체 칩과 적층세라믹콘덴서 등 부품을 내장한 시스템 인 패키지, 차세대 패키지 기판 플랫폼인 시스템 온 서브스트레이트를 소개한다.김응수 삼성전기 패키지솔루션사업부장은 “반도체 기판은 반도체 성능 차별화의 핵심 요소 중 하나"며 “FCBGA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정교선 ‘형제경영’ 본격화

재계 20위권의 현대백화점그룹이 단일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은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각각 38.1%, 28%의 현대지에프홀딩스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이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 회장·정교선 부회장→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으로 이어지는 단일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사진] 샴페인과 예술의 만남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빌딩에서 열린 샴페인 ‘페리에 주에'와 디지털 아트 거장 미구엘 슈발리에의 협업 전시회 ‘하우스 오브 원더 2023’ 오픈 행사에서 슈발리에가 전시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꽃을 테마로 삼아 오는 11월10일까지 열린다.

E4면

가방 하나당 3초면 OK…마약 반입 ‘매의 눈’으로 살핀다

운 좋게 엑스레이 판독과 마약 탐지견을 피했다고 하더라도, 거동 수상자 등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걸러내기 위함이다.마약 운반 관련 처벌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신재식 공항세관 팀장은 “최근 마약 반입을 용돈 벌이처럼 쉽게 생각하고 들여오는 이들이 있어 안타깝다"며 “국경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사람들로서 마약류의 국내반입 단속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1조원 투입해 보안업계 유니콘 키운다

정부가 1300억원 규모 사이버 보안 펀드를 조성하고 주요 산업 보안 기준을 강화하는 등 정보보호 산업 분야에 예산 1조원을 투입한다.국내 보안 기술을 활용한 ‘한국형 무인점포'도 개발해 내년까지 상용화한 뒤 소상공인을 위해 보급할 예정이다.기업이 안정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규모를 키울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1300억원 규모 ‘사이버보안 펀드'도 조성한다.

[Biz & Now] 개인도 10년물·20년물 국채 연간 1억원까지 투자 가능

내년부터는 개인도 전용 계좌만 개설하면 소액으로도 국채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5일 국무회의에서 개인 투자용 국채 도입을 위한 ‘국채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개인 투자용 국채는 매입 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해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다.

[Biz & Now] 대한항공·GS칼텍스, 인천~LA ‘바이오 항공유’ 실증 운항

대한항공과 GS칼텍스는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바이오 항공유 실증 운항 기념식을 열었다.이를 토대로 안전성 및 에너지 효율 테스트가 이뤄지고, 정부는 바이오 항공유 품질 등 관련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바이오 항공유는 GS칼텍스가 바이오 연료 기업 네스테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미국재료시험협회 등의 국제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

[Biz & Now]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정도 경영 강조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정도 경영'을 강조했다.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최근 열린 창립 22주년 기념 ‘참신한 토크 콘서트'에서 진 회장은 “경쟁사가 실적을 내면 따라가고 싶고 초조해지지만 정도로 가기 위해서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iz & Now]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홍콩서 투자설명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5~6일 아시아 금융 허브인 홍콩에서 글로벌 투자자 대상 투자 설명회를 가진다.하나금융그룹 재무 성과와 성장 전략 비전을 공유하고 ESG 전략을 발표할 방침이다.

[알림]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 찾습니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하는 ‘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가 중앙일보 후원으로 진행됩니다.올해 18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개발한 KHBI 모델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브랜드 관리를 통해 최고의 경영성과를 이룬 브랜드를 선정·발표하는 브랜드경영 성과 인증제도입니다.‘2023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각 산업 부문별로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1등 브랜드로 인정받아 궁극적으로 시장 지배자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데 일조해 나갈 것입니다.

[사진] 추석선물 뭘로 할까

KGC인삼공사가 다음 달 1일까지 추석 선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정관장 멤버스 회원의 혜택을 강화해 ‘천녹’ ‘에브리타임 리미티드’ ‘화애락 터닝미’ ‘홍삼톤골드’ 등을 구매하면 추가적인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E5면

저축은행도 안 반긴다…예금보호 한도 1억 상향에 제동

예금보호 한도 상향 여부에 대한 논의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국회 입법조사처가 예금보호 한도 상향론에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예금보호 한도 상향이 유력한 분위기에서 국회 입법조사처가 다음 달 열리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제동을 걸었다.국회 입법조사처는 최근 내놓은 ‘2023 국정감사 이슈분석'에서 예금보호 한도가 오를 경우 예상되는 영향 3가지를 담았다.

E6면

미스코리아→특전사 중위…다음은 금메달리스트

우희준은 “국군체육부대는 카바디 선수를 뽑지 않는다. 그래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려면 전역하는 방법밖에는 없었다. 카바디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고심 끝에 군복을 벗고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고 설명했다.우희준은 인도에서 카바디를 처음 접했다.그는 고교를 졸업 후 한국관광공사에 합격해 역사상 첫 고졸 사원이 됐다.

MLB닷컴 “김하성은 올해 최고 2루수 8명 중 한 명”

김하성이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 2루수 8명 가운데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MLB닷컴은 5일 ‘올 MLB팀'에 이름을 올릴 2루수 후보를 예상하는 기사에서 김하성을 강력한 경쟁자 중 한 명으로 꼽았다.‘올 MLB팀'은 MLB닷컴이 2019년부터 선정해 온 포지션별 베스트 선수 명단이다.

E7면

늦깎이 국대 이순민, A매치 첫승 벼른다

이달 A매치 유럽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미드필더 이순민은 ‘리베로'다.하지만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그는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아 축구대표팀에 뽑혔다.이순민은 지난 4일 대표팀 출국을 앞두고 “이런 기회가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감독님께서 어떤 역할을 맡겨주시든 마음껏 즐기면서 실력을 입증하겠다"고 했다.

믿는다 류현진…가을야구 꿈꾸는 토론토

류현진의 복귀로 힘을 얻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가을 야구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토론토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0회 연장전 끝에 6-5로 승리를 거뒀다.토론토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역사적인 승부

장면①=최정 9단이 삼성화재배 결승에 올랐다.여기서 백이 A로 막는다면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정석이 시작된다.AI 시대에 등장했으나 AI조차 결론을 내지 못한 정석이다.

[오늘의 운세] 9월 6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만남 길방 : 南 36년생 반가운 소식 접할 듯.90년생 원 팀으로 뭉쳐야 뜨고 산다.양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43년생 마음이 가는 대로 해도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