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고금리에 당했나, 무계획이 망쳤나…41% 빚 늘어난 20대

고교 졸업 후 식당에서 일하던 20대 A씨는 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해고됐다.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청년이 책임질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대출을 받는 경우에는 금융회사에서 리스크를 평가해 자율적으로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또 “빚을 내지 않고도 안정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하는 등의 근본적인 해결책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U 빅테크규제법, 삼성만 빠졌다

애플, 메타 등 6개 기업이 내년부터 유럽연합 역내에서 우월적 시장 지위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되는 특별규제를 받게 됐다.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으로 일정 규모 기업을 ‘게이트키퍼'로 지정해 규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EU 관계자는 게이트키퍼를 “다수의 사용자를 다수의 사업자와 장기간에 걸쳐 연결하며 지배적 중개자 지위를 인정받은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윤 대통령, 북·러 겨냥 “군사협력 시도 중단돼야”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오전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선 북한과 무기 거래 논의를 앞둔 러시아를 겨냥해 “국제사회 평화를 해치는 북한과의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A2면

택진이형은 손 털었다…AI가 알아서 투자, 혁명인가 재앙인가

최근 핀테크 업계를 술렁이게 한 소식이 있었습니다.인공지능 알고리즘 투자기술을 개발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지난 8월 7일 대주주를 사모펀드인 포레스트파트너스로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한 겁니다.국내 AI 투자 규모는 한국거래소 자회사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등록한 알고리즘 자산운용으로 보면 7월 말 기준 1조9425억원입니다.

A3면

윤 대통령, 리창 앞에서 “북핵 좌시 않는다는 것 보여줘야”

러시아를 향해 “북한과의 군사 협력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직구를 던지고, 중국의 2인자 앞에선 “북한 핵·미사일을 좌시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견제구를 날렸다.윤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 한·일·중 정상회의를 비롯한 3국 간 협력 메커니즘을 재개하기 위해 일본, 중국 정부와 긴밀히 소통해 가고자 한다"며 “최근 한·일 관계 개선을 통해 한·미·일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렸듯이, 한·일·중 3국 협력의 활성화는 아세안+3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제회의에서 통상 ‘한·중·일'이라 표현해 온 것과 달리 윤 대통령은 중국보다 일본을 먼저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대체할 거대시장…정의선·구광모 등 총수들 순방 동행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순방에 맞춰 재계도 분주해졌다.삼성전자는 10년 가까이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고, 현대차는 올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돌파했다.정의선 회장은 2020년 회장 취임 후 이번에 네 번째로 인도네시아를 찾을 만큼 현지 시장 공략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A4면

영끌족 다시 고개…상반기 아파트 매수자 31%가 30대 이하

오는 12월 결혼을 앞둔 직장인 최모씨는 지난달 경기도 안양시 소재 아파트를 5억5000만원에 샀다.올해 1~7월 전체 서울 아파트 매매 중 30대 이하가 차지한 비중은 36.3%에 이른다.주택 가격이 다시 꿈틀대면서 집값이 오를 때 집을 사지 못하고 때를 놓치면 본인만 소외될 수 있다는 ‘포모 증후군'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A5면

5년간 38만명 채용 약속했지만…1년 새 더 좁아진 취업문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즌이 막을 열었지만 배터리·인공지능·조선해양 등 특정 전공 분야를 제외하고는 주요 기업의 사원증을 목에 걸기가 갈수록 ‘좁은 문'이 돼 가고 있다.한 해 평균 1만 명을 고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던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상반기 직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847명, 64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재계 10대 그룹 중 HD현대그룹을 제외하고 최근 1년간 신규 채용 규모를 공개한 곳은 아무 곳도 없다.

대기업 상용근로자 증가세 확 꺾여…상반기 6.6만명, 작년보다 4만 줄어

올해 상반기 대기업의 상용 근로자 증가율이 전년에 비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건설업과 부동산업, 교육서비스업은 전체 근로자 수가 줄어들었다.건설업에 종사하는 대기업 상용 근로자 수는 최근 2년 새 4641명 감소했다.

A6면

이재명 “국민 뜻 반하면 끌어내려야”…여당 “내란 선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국민의 뜻에, 국리민복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 끌어내려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민주당의 잇따른 탄핵 발언에 대해 “심각한 대선불복 행위"라며 “잊어버리려고 하면 탄핵을 얘기하는데 탄핵이라는 게 헌법을 위반했거나 탄핵 사유가 있어야 한다. 정상적으로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에 대해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했다.유상범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계속해서 탄핵을 언급하는 야당의 행태는 헌법 위에 국민의 선택으로 탄생한 선출 정부에 대한 내란선동 행위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A8면

용산 상공 400m서 핵폭발?…김정은 '최대 살상고도' 찾고있다

지난달 31일 북한 매체는 전날 ‘북한판 에이태큼스’ 탄도미사일 KN-24 발사를 보도하며 " 목표 섬 상공의 설정고도 400m에서 공중폭발시켰다"고 밝혔다.누크맵은 10㏏ 전술핵을 통해 콘크리트 시설물들을 붕괴하려는 목적이라면 102m를, 부상자를 발생시키려는 의도라면 1010m를 각각 최적의 공중폭발 고도로 관측한다.군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달 30일 공중폭발 시험발사에서 ‘중요 지휘 거점과 작전비행장 초토화를 가상한 전술핵 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주장한 것도 이런 맥락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 “북, 러에 무기제공 땐 대가 치르게 될 것” 연일 경고

미국 정부는 이례적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다음 주 러시아 방문 계획을 사전 공개했다.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무기 거래 등을 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서다.앞서 미 정부는 김 위원장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위치한 극동연방대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계기로 푸틴 대통령과 무기 거래와 관련한 정상급 논의를 진행할 것이란 뉴욕타임스 보도를 곧바로 확인했다.

A10면

“문 정부, 오염수 무영향 논문 철회 압박” “추측성 주장”

6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영향이 미미하다는 내용의 논문이 문재인 정부 시절 외압으로 철회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경협 민주당 의원이 “한·미·일 동맹 확장 억제 정책이 북한의 도발 의지를 꺾었냐, 착각 아닌가"라고 말하자 한 총리는 “천만에요, 의원님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맞받았다.야당 의원들이 항의하자 한 총리는 “공부 좀 하세요, 여러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김만배 추가영장 기각, 오늘 석방…검찰은 ‘허위 인터뷰’ 관련 자택 등 압수수색

대장동 업자 김만배씨의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두고 검찰이 청구한 추가 구속영장이 6일 기각했다.이와 별개로 검찰은 김만배씨가 지난 대선 때 ‘허위 인터뷰'를 하고 돈을 건넨 혐의와 관련해 이날 김씨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이날 배임증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김씨 집과 화천대유 사무실 등 3곳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A12면

"주 3일만 나오세요"…영국 대학들 파격 '압축 수업' 속사정

‘주 3일 수업'이 영국 대학들에 확산되고 있다.주 3일 압축 수업을 대학들이 도입한 이유는 생활비 마련에 힘겨워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다.영국 고등교육정책연구소가 지난 6월 1만명의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임대료와 식료품 등 생활비 부담이 학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사진] 지구촌 물난리 … 그리스 폭우, 중국선 태풍

그리스 중부 볼로스시 한 도로가 6일 폭풍 ‘다니엘'이 몰고 온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탓에 무너졌다.같은 날 중국 푸젠성 푸저우시 주민들이 태풍 ‘하이쿠이'가 쏟아낸 비로 침수된 도로를 지나고 있다.

A14면

수학은 6월 모평과 비슷…최상위권 변별력 확보가 관건

6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평가인 9월 모의평가가 ‘킬러문항'은 출제되지 않았지만 ‘쉬운 시험'은 아니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앞서 6월 모의평가 이후 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내려지면서 9월 모의평가는 올해 출제 경향을 확인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시험이 됐다.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킬러문항은 배제했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88년 만의 ‘9월 열대야’…태풍이 더운 수증기 밀어붙인 탓

5일 서울이 기상 관측 이래 역대 가장 높은 9월 평균기온을 기록하는 등 가을에 접어들었는데도 더위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서울에서 9월에 열대야가 나타난 건 1935년 이후 88년 만이다.서울의 평균 기온이 기록적으로 높았던 건 따뜻한 동풍이 불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높아진 데다가,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A16면

‘마초 나라’ 멕시코, 대선 우먼파워

중남미 국가 중 남성 우월주의가 강한 ‘마초 국가’ 멕시코에서 연방정부 수립 후 200년 만에 첫 여성 대통령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국가재건운동의 대선 후보는 6일 공표되는 경선 결과로 1차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국가재건운동까지 대선 후보를 여성으로 확정지으면, 여야 모두 대선 대진표를 여성 후보로 채우는 것으로 이는 멕시코에선 전례없는 일이 된다.

[오늘의 날씨] 9월 7일

"보이스피싱 2~3년 내 크게 줄어들 것" 합수단장 자신감 근거

4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만난 김호삼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 합동 수사단장은 국내 보이스피싱 범죄가 사라질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조심스럽게 자신감을 내비쳤다.김 단장은 “2~3년간 집중 수사로 총책 엄벌 사례와 해외 공조의 노하우, 대국민 홍보 및 예방 활동이 누적돼 간다면 보이스피싱 피해범죄가 눈에 띄게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실제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9084건 피해액은 20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401건과 3068억원에 비해 각각 33.2%p, 26.7%p 줄었다.

"트위터, 중·러가 움직인다" 폭로한 천재해커, 바이든 정부 합류

‘머지'라는 예명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해커 출신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 피터 자트코가 바이든 행정부에 합류했다.앞서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3월 자국 내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뒤 이뤄진 영입이다.미 국토안보부 산하에 있는 CISA는 해킹 등의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고 기업의 보안 기술을 살펴보는 기관이다.

[사랑방] 건설산업비전포럼 外

건설산업비전포럼이 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Digital in Construction'을 주제로 창립 20주년 기념 세미나와 디지털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법무부는 6일 이종엽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을 대한법률구조공단 제15대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인사] 서울사이버대 外

[부고] 김인순씨 外

A18면

한국시장 19년 전에 알아봤죠…세계 미술계 ‘큰손’의 혜안

6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국제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 참석차 내한한 미술계의 ‘큰 손’ 피터 펨퍼트 독일 프랑크푸르트 디 갤러리 회장은 19년 동안 한국 미술 시장을 지켜본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아티스트 라벨'이 붙은 와인은 까사누오바 디 니타르디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르네상스 예술 거장 미켈란젤로가 16세기 와이너리를 인수한 것을 기리기 위해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펨퍼트 회장은 설명했다.

고려 ‘나전상자’ 일본서 환수…800년 지나도 오색찬란

오색찬란한 자개로 새긴 국화 770송이, 구슬을 꿰맨 듯 작은 원을 연결한 연주 무늬 1670개, 뚜껑 테두리를 감싸며 피어난 모란….고려 나전칠기의 대표적인 문양인 국화 넝쿨무늬, 모란 넝쿨무늬 등이 촘촘히 새겨져 있다.뚜껑과 몸체는 약 770개의 국화 넝쿨무늬 자개로 감쌌다.

A20면

“엉덩이 만지면 과거가 보여” 한지민표 코믹 스릴러

유성에 맞은 수의사에게 신기한 일이 생긴다.고양이의 엉덩이를 만지자 고양이가 보고 들은 게 눈앞에 펼쳐진다.JTBC 토·일 드라마 ‘힙하게'는 초능력을 갖게 된 수의사 봉예분이 서울에서 좌천된 형사 문장열과 함께 연쇄살인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다.

A23면

[이철재의 전쟁과 평화] 하루아침에 군함 이름 바꾼 미국판 ‘역사 바로세우기’

일본 요코스카에 전진 배치된 미국 해군의 이지스 순양함인 챈슬러스빌함은 올 2월 27일 ‘로버트 스몰스함'이 됐다.미 해군이 군함 이름을 바꾼 건 미국판 ‘역사 바로세우기’ 때문이었다.미 국방부는 2021년부터 남북전쟁 당시 남군 또는 남군에서 복무한 사람을 기리는 군의 명칭·상징·전시물·기념물·설비를 제거하거나 개명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노트북을 열며] 이건희 컬렉션서 나온 광화문 월대 ‘퍼즐’

지난달 이 회장 유족 측이 1920년대 사라진 서수상 두 점을 국가에 기증했다는 소식에 주변에서 나온 반응이다.문화재청 방문 조사 당시 서수상은 야외 정원 차량 출입로 근처에 무심히 놓여 있었다고 하니 제 가치를 몰랐을 가능성이 크다.지난 3월 온라인 국민신문고로 접수돼 문화재청에 전달된 민원은 “호암미술관에 월대 서수상이 있으니 확인해보라"는 것.

A24면

[김윤의 퍼스펙티브] 밑빠진 독 방치한 채 국민 부담만 늘리는 건강보험

보건복지부가 내년 건강보험료 인상률 결정을 미루고 있다.조규홍 장관은 낭비되는 재정을 줄이고 붕괴한 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데 건강보험 재정을 어디에 얼마나 써야 할지 먼저 가늠한 후 건보료 인상률을 결정하겠다고 한다.지난 20여년 동안, 정부가 낡은 정책은 복지부동으로 방치하고 새로운 정책은 이익집단에 휘둘려 왜곡한 결과, 한편에선 ‘응급실 뺑뺑이’ 같은 필수 의료체계 붕괴 현상이 일어나고 다른 한편에선 막대한 건강보험 재정이 줄줄 새고 있다.

[권혁재의 사람사진] 런던서 ‘영화 40주년’ 기념전

“지난 1월 정지영 감독의 영화를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봤습니다. 아직 한국에선 개봉하지 않은 ‘소년들'인데요. 정의가 주제인 이 영화에 대해 유럽 사람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마침 올해가 정 감독의 40주년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올 10월, 영국 런던 ‘런던아시아영화제'에 ‘하얀 전쟁’ ‘남부군’ 등 영화 8편을 상영하기로 했습니다.꽤 힘들었을 당시를 정 감독은 이리 회고했다.” 내가 철이 안 들어서 가족 생계는 아내가 알아서 하겠거니 했죠. 그 바람에 아들은 당시 초등학교를 여섯 번이나 옮겨야 했죠. 정 감독에게 40년 영화 인생에 최고 영화가 뭔지 물었다. 그의 답은 “앞으로 찍을 다음 작품이죠"였다.

A25면

[박승우의 미래의학] 격해지는 의료계 감정노동

병원에서 환자와 보호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보는 직접 대면이다.그런 혜택을 계속 누리려면 지금부터라도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병원 근무자의 감정 노동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한다면, 조금 과장한다면, 미래에는 환자 응대용 인공지능 로봇과만 얘기해야 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

[김병기 ‘필향만리’] 惟仁者 能好人 能惡人(유인자 능호인 능오인)

오직 어진 사람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하기도 하고 미워할 수도 있는 자격을 갖는다.어질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욕심과 삿된 목적에 마음이 매이고 눈이 가려 호오와 선악의 기준을 바르게 세울 수 없기 때문에 미워할 자격도 좋아할 자격도 없는 것이다.요즘 우리 사회에는 좋아할 자격도 미워할 자격도 없는 사람이 나대는 경우가 참 많다.

A26면

[홍성남의 속풀이처방] 금쪽이들의 세상

예전 어른들은 아이들을 금이야 옥이야 키웠다.그렇지 않으면 평생 부모에게 의지하면서 어른 아닌 어른으로 살아야 한다.몇 해 전 유럽에서 비 오는 날 어린아이들이 산보하는 것을 보았다.

[시조가 있는 아침] (191) 꿈에나 님을 볼려

임이 떠나신 후 그리운 마음을 참을 길 없다.꿈에서라도 임을 보려고 잠을 청하였는데, 밤새도록 두견새가 울어 잠을 이룰 수 없다.운애산방은 당대 풍류가객으로 이름 높던 박효관이 흥선대원군의 후원으로 필운대에 만든 장소였다.

A28면

0.0007% 대 100%…숫자로 따져봤다, 장관 문책해야 하는 이유 [강주안의 시선]

근래에 본 민망한 광경 중 압권은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벌어진 장관 수색·추격전이다.이태원 참사와 오송지하차도 참변에서 112 신고에 제대로 대처 못 한 경찰의 경우를 보자.현장 직원 한 명을 징계할 경우 경찰 14만 명 중 자신이 문책당할 확률은 14만분의 1이다.

[김영훈의 과학 산책] 신호와 소음

과학은 반복되는 패턴을 발견하고 그 원리를 찾는 과정이다.설문조사를 통해서만 이루어지던 시장 예측에 요즘은 인공위성 사진, 휴대전화 사용패턴, 주유 횟수 등 온갖 데이터들에서 소음을 제거하고 패턴을 찾아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머지않은 장래에 사이먼스가 개발한 수학적 기법들이 금융을 넘어 빈부격차·기후위기·식량부족과 같은 인류 전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침의 문장

A29면

[시론] 정율성 논란과 광주의 아픔

광주광역시의 음악가 정율성 기념사업을 놓고 나라가 시끄럽다.사드 등 한·중 갈등으로 중앙정부는 친중국적 외교 기조를 중단했지만, 광주시 등은 정율성 기념사업을 더 확대해왔다.광주시가 주관한 학술대회와 음악제에는 ‘항일애국지사 정율성'과 ‘중국 3대 혁명 음악가와 중국 100대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는 위대한 광주 출신 정율성'만 있었다.

[이문태의 마켓 나우] 알아서 진화하는 생성형 AI의 경쟁력

정보기술 플랫폼 업계에서 이용자 수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와 회사의 미래 기술력에 대한 고객의 기대를 반영한다.여기에 자기수정 기술을 활용해 한 차례 생성한 내용을 다시 초거대 언어모델을 통해 ‘평가'해 양질의 데이터로 개선한 후 다시 학습하는 방법론을 제시한다.즉 생성형 AI를 통해 더 높은 퀄러티의 데이터까지 대량으로 ‘생성’ 가능한 만큼 고성능의 생성형 AI, 특히 트렌드의 핵심인 초거대 언어모델의 중요성이 한 층 더 심화할 전망이다.

A30면

[이상렬의 시시각각] 재정중독 끊고 성장 해법 찾기

1997년 말 외환위기 당시 국제통화기금과 한국 정부는 ‘재정 확대'를 놓고 격하게 대립했다.문 정부에서 그토록 재정 지출을 늘리고도 정작 경제 성장이 신통치 않았다는 사실도 재정 확대 논리의 발목을 잡는다.“빚내서 재정을 확대해 경기를 부양하는 것은 모르핀 주사"라는 정부의 문제의식은 옳다.

[사설] ‘대통령 탄핵’ 발언에 난장판…마지막 정기국회도 실망 안기나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닻을 올리기 무섭게 고성 공방으로 얼룩졌다.국회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데는 정부·여당 탓도 있지만, 제1 야당 대표의 뜬금없는 단식도 책임이 크다.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정기국회 개회를 하루 앞두고 국민 항쟁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한 것은 극한 투쟁을 사실상 부추긴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사설] 기업 부담 감수한 임시공휴일, 내수 진작의 촉매 돼야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추석 연휴가 4일에서 6일로 늘어났다.제주 여행의 나쁜 기억에 냉소적으로 댓글 놀이를 하는 이가 많았다.여행 비용부터 서비스 품질까지 잘 따져 제주 등 국내 여행이 해외여행보다 비싸다는 불만이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

[박용석 만평] 9월 7일

A31면

[진중권 칼럼] 뉴라이트 운동권이 된 대통령

어느 사회에나 실없는 소리 하는 이들이 있기 마련이나 그 말을 한 이가 하필 대통령.대통령의 그 ‘이념'은 헌법을 벗어났다.그런데 독립운동사를 지우고 4·19가 끌어내린 이승만 동상을 다시 세우는 세력을, 대통령이 나서서 편든다.

[신복룡의 신 영웅전] 홍범도 흉상이 설 자리

2018년 육군사관학교에 건립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로 국론이 갈라졌다.창학 정신으로 볼 때 육사는 ‘항일 군정 대학'이 아니다.미국 육사에서도 ‘미국 10대 패전사’ 과목에서 ‘1950년 한국의 겨울 전쟁'을 필수로 가르치는데, 지난 정권 동안에 한국 육사가 한국전쟁사를 필수과목에서 제외했을 때 창학 정신은 무너졌다.

E1면

'스팸 문자' 발송 큰손, 알고보니 KT·LG유플러스였다 [팩플]

신용카드 결제 승인, 택배 배송 등을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 10개 중 9개는 도박, 금융, 불법 대출 등의 스팸 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통신사가 스팸·스미싱 문자 피해의 심각성을 알면서도, 관련 부서의 매출과 조직 운영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대형 통신사들이 ‘스팸 공장’ 노릇을 하는 한편, 중소기업들이 개척한 기업 메시징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E2면

사우디 감산 연장에 유가 연중 최고치…인플레 기름 붓나

국제 유가가 연중 최고치로 치솟으며 세계 경제에 ‘복병'으로 재차 떠오르고 있다.일각에서는 사우디와 러시아가 감산 연장을 결정한 배경에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세계 원유의 주요 수요처인 중국 경제의 회복이 더디면 원유 가격이 내려갈 수 있는 만큼,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사우디와 러시아가 공급량을 조절한다는 것이다.

추석연휴 해외로 해외로…여행수지 적자 커질라

‘딩크족’ 박원형씨는 명절 연휴마다 아내와 유럽 여행을 간다.정부는 ‘만년 적자’ 신세인 여행 수지를 비롯해 국내 소비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6일 하나투어·모두투어·참좋은여행 등 여행업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떠나는 해외여행 상품의 일평균 예약률이 여름 휴가 성수기인 ‘7말 8초’ 예약률보다 높다.

류진 전경련 회장 “한·미·일 경제계 협의체 만들자”

류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주요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인사 서한을 보내 우호적 관계를 재확인하고, 앞으로 한국 경제계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6일 전경련에 따르면 류 회장은 취임 직후 가장 먼저 미국상공회의소,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경제협력개발기구 경제산업자문위원회 등 전 세계 주요국 및 국제기구 파트너 40여 곳에 서한을 보냈다.서한에는 최근 세계 경제의 보호주의적인 무역·산업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 한국의 글로벌 역할 증진 다짐, 한국 경제계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 충전기 겸 스토퍼

국내외 도시의 스마트시티 성공 경험을 공유하는 포럼이 열리며, 수소도시관·국가시범도시관·자율주행 체험공간 등이 운영된다.사진은 이날 선보인 전기차 충전 겸용 스마트 스토퍼.

E3면

[단독] "쉿! 유출 안돼" 삼성, 반도체 개발에 '네이버 AI' 쓴다 | 팩플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네이버의 생성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삼성전자의 반도체 관련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에 학습시키며 AI 반도체를 고도화하고 있다.LLM에 최적화된 AI 반도체의 시장 수요가 큰 만큼, DS부문은 삼성리서치가 개발 중인 자체 생성 AI보다 국산 LLM 중 가장 앞서 있는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마이크론도 HBM에 베팅…대만에 ‘패키징 허브’ 구축

메모리 반도체 세계 3위인 미국 마이크론이 생성형 인공지능의 부상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에 승부수를 던졌다.마이크론은 또 대만 타이중에 HBM 고급 패키징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대만은 마이크론 D램 반도체의 65%를 제조하는 생산 거점이다.

a16z가 700억 꽂았다, 33세 한국인 ‘블록체인 혁신’

33세 한국인 창업가의 블록체인 구상에 구글 딥마인드·아마존 출신이 모였고, 아직 수면 아래의 회사에 700억원이 꽂혔다.회사는 “스토리를 캐릭터·관계·스토리라인 등으로 레고처럼 쪼개 그 저작권을 블록체인 시스템에 등록하고, 팬이나 2차 창작자들이 이에 기반한 속편이나 새로운 스토리를 자신의 IP로 추가 등록할 수 있으며, 이를 새로운 상업적 창작물로 만들면 수익 배분도 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다.이승윤 대표는 “생성 AI로 창작 활동이 더 풍부해지고 있는 지금, 블록체인 기술로 IP 출처를 투명하게 추적하고 공정하게 수익을 배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대형마트에 외국인 관광객 특화매장

롯데마트는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은 이날 서울역 롯데마트에 마련된 외국인 관광객 특화매장.중국이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한 이후 이들이 많이 찾는 과자·커피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만들었다.

E4면

K방산 폴란드 총출동…두다 대통령에 잠수함·전차 세일즈

국내 유수의 방산 기업들이 5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막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육해공 첨단 무기를 대거 선보였다.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이날 국내 기업 전시관을 둘러보며 한국 무기 체계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두다 대통령에게 3000t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II'의 잠항 능력과 다목적 수직 발사관 등 기술력을 설명했다.

[비즈 칼럼] 교육현장에서 더 뜨거운 첨단분야 융합인재 양성

지금 우리 대학이 처한 상황은 국제통화기금발 외환위기에 비유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지금까지 한국 고등교육의 백화점식 동종화와 획일화가 빚은 다양성과 융합의 한계가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혁신융합대학사업이 빠르게 안착해 우리 대학의 미래를 바꾸고 이를 통해 육성된 첨단분야 혁신 인재들이 대한민국 연구개발 분야, 산업현장, 글로벌 경쟁 구도 속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앞당겨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말 바루기] 불릴까, 불리울까?

‘부르다'의 피동사로 이와 같이 ‘불리우다'를 쓰는 사람이 적지 않다.‘부르다'에 피동 표현을 만드는 접사 ‘ㅣ'를 붙이면 ‘불리다'가 된다.‘불리우다'는 ‘불리다'에 불필요하게 ‘우'를 덧붙인 형태다.

[Biz & Now] 한국금융지주,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1000억원 투자

한국금융지주는 한화생명의 판매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에 1000억원을 투자하고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한투PE와 한국투자밸류운용은 전환우선주 형태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지분 11.1%를 인수한다.재무적 투자를 시작으로 한국투자증권의 상품을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판매 채널에 탑재하는 등 다양한 협업도 추진한다.

[Biz & Now] 케이뱅크, 자동차 대출 갈아타기 상품 업계 첫 출시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자동차 대출 대환상품인 ‘자동차 대출 갈아타기'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대출한도는 신차 기준 8000만원, 중고차 기준 5000만원이다.대출금리는 신차 대환 기준 4.75~9.74%, 중고차 대환 기준 5.46~9.75%다.

[Biz & Now] SK C&C·연세대, 디지털 엔지니어 양성 석사과정 신설

SK C&C는 6일 연세대와 ‘디지털융합엔지니어링학과’ 석사 과정 신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내년 1월 연세대 공과대학의 석사과정으로 개설되며, 스마트 제조 혁신 기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입학 전형과 학사 일정은 연세대 일반대학원 규정에 따른다.

[Biz & Now] 한양, CIP와 전남 재생에너지 사업 MOU

건설사 한양이 세계 최대 친환경 에너지 개발·투자운용사인 CIP와 전남 지역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CIP는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서 50GW 규모의 풍력 사업을 진행중으로, 약 280억 유로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Biz & Now] 포스코인터, 텍사스 해상서 CCS 사업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 인근 해상 578㎢ 일대에 조성되는 탄소포집·저장 사업 국제 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포스코인터는 스페인 렙솔, 미국 카본버트, 일본 미쓰이 미국법인 등과 컨소시엄을 통해 입찰에 참여했으며 지분은 10%다.회사 측은 “저장 탄소 용량이 6억t 이상으로 국내 연간 탄소 배출량과 비슷하다” 고 말했다.

E5면

‘프리즈 서울’에 패션 플랫폼·백화점이 달려간 까닭

김민영 W컨셉 마케팅담당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프리즈 서울 2023'에서 이렇게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후원사 부스들은 대부분 체험형으로 음식을 먹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등 아트페어에 다양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프리즈와 함께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에는 현대백화점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현대 어린이책 미술관’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강동·종로도 절반이 10억 넘었다…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향 평준화’

올해 들어 서울에서 매매된 아파트 10채 중 4채는 실거래가가 10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종로구와 강동구는 올해 처음으로 10억원 이상 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종로구는 무악·홍파·평동 위주로, 강동구는 고덕·명일·상일동 중심으로 비교적 고가인 신축 아파트 거래가 활발한 영향이 컸다.

E6면

8월 악몽서 깨어난 NC 페디 ‘트리플 크라운’ 보인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투수 에릭 페디가 12년 만의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장을 던졌다.페디는 그 후 12년 만이자 외국인 투수 최초의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고 있다.KBO리그를 거쳐 간 외국인 투수 중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선수는 아직 한 명도 없다.

메이저 대회 47번째 4강 진출…조코비치, 또 새 역사 썼다

이제 36세의 베테랑 노박 조코비치가 가는 길은 테니스의 새 역사다.조코비치가 열다섯살 어린 셸턴과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조코비치가 셸턴을 꺾고 결승에 오르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메이저 대회 최다 결승 진출 기록을 갈아치운다.

E7면

재택 논란 클린스만, 4전5기 첫승 도전

‘재택근무’ 논란에 휩싸인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번엔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웨일스전은 클린스만 감독에게도 중요한 경기다.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2월 한국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아직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강인, 아시안게임 첫 경기 못 뛰나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한 이강인은 언제쯤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까.파리생제르맹은 이강인이 소속 팀에서 복귀전을 치른 뒤 아시안게임에 보내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황 감독은 “구단 측에서 공식 레터를 통해 ‘이강인의 대표팀 합류 시점을 13일 알려주겠다'고 통보해왔다"면서 “강인이와 연락해보니 이번 주부터 훈련을 시작해 17일 열리는 파리생제르맹과 니스의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늘의 운세] 9월 7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36년생 한 수 가르쳐 줄 수도.88년생 일이나 사람이 마음에 들 듯.뱀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北 41년생 몸과 마음이 풍요로운 하루가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