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할 포탄을 지원하고 러시아는 북한에 첨단 군사기술을 제공할 경우 수십 년간 이어진 유엔 주도 국제안보 체계와 핵확산금지조약 체제가 흔들릴 우려가 있다.김 위원장은 이날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러시아는 주권 수호를 위해 성스러운 전투를 벌이고 있다"면서 “북한은 러시아가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는 데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가계대출 증가세를 막기 위해 대출규제 카드를 꺼냈다.우선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과 특례보금자리론 요건을 강화해 공급을 제한한다.주택담보대출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 대상도 축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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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주식리딩방도 접수했습니다"…요즘 조폭들 달라졌다
조폭에게 “여기 문제가 생겼으니 와서 취재 좀 하고 기사를 써달라"는 전화가 한밤중에 오는 건 예삿일이었다.취재 중이던 조폭이 구속돼 후배 조직원과 함께 면회를 신청해 옥중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와 각 주요 지방경찰청의 강력범죄수사대가 직접 꼽은 현직 수사관과 전문가를 찾아가 조언을 받고, 조폭 현주소를 다각도로 재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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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 위치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뒤에는 ‘미사일 3인방'이 서 있었다.당시 함께 모습을 보인 김정식 부부장은 2015년 2월 미사일을 담당하는 북한 전략군 소장으로 진급하면서 미사일 개발을 담당하는 핵심 인물로 밝혀졌다.이듬해부터 당군수공업부 부부장 직책을 맡아 김 위원장의 미사일 관련 현지지도를 그림자 수행했다.
푸틴, 7월 대북 정제유 수출 5배 늘려…무기 받으려 미리 선물?
러시아가 지난 7월 대북 정제유 공급량을 전월 대비 5배가량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러시아가 포탄·탄약 등의 무기를 북한으로부터 제공받기 위해 정제유 공급량을 대폭 늘렸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실제 러시아는 2019년 4월 첫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도 정제유 수출량을 대폭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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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 부장관 내주 방한 “북·러 무기거래 저지 우선현안”
미국이 13일 열린 북·러 정상회담 후속 대책을 서두르고 있다.돈 그레이브스 미국 상무부 부장관은 한국·일본과 러시아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등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 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그레이브스 부장관은 지난 12일 워싱턴에서 KOTRA 주최로 열린 한·미 통상협력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북·러가 이번 회담에서 무기 거래와 관련한 합의를 할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 이어 중국에 손 뻗는 푸틴…18일 외교회담, 연내 정상회담
핵·미사일 개발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사회의 ‘악당'이 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3일 전략적 제휴의 손을 잡았다.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12일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이 올해 안에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서 지난 7월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오는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시 주석의 초청을 받아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A6면
철도노조 오늘부터 나흘간 파업…전철 25% KTX 32% 감축 운행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수서행 KTX 운행 등을 요구하며 14일 오전부터 나흘간 시한부 파업에 들어간다.이 여파로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 전철은 평시보다 75%, KTX는 68% 수준까지 운행률이 떨어질 예정이다.13일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4일 동안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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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장관 적임자 발탁”…‘투사형 전진배치’ 분석도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특히 이 장관에 대해 “방산 기틀을 마련하고 한·미 연합훈련을 새로이 하는 등 많은 업무를 했다"며 “채 상병 문제는 인사에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이 장관이 제출한 사표도 “안보 공백은 하루라도 있으면 안 되기 때문에 신 후보자 청문회가 끝날 때까지 수리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 “인도는 달 가는데, 우주항공청 국회서 발목”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20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대한민국 초거대 인공지능 도약회의'를 주재하며 한 말이다.참석자들은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역량이 인도만큼 출중한데도 관련법이 국회에서 발목이 잡혀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지난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한·인도 우주항공청 간 우주산업 협력에 합의한 윤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 합의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우주 분야 협력을 주도할 우주항공청이 이른 시일 내에 설립돼야 한다"고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환승제 덕 톡톡히 본 MB…'오세훈 교통카드'에 김동연 발끈
오세훈 서울시장의 ‘무제한 대중교통카드'가 화제다.오 시장은 지난 11일 월 6만5000원에 서울시내 버스·지하철·자전거 등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내년 1월 시범 도입한다고 발표했다.오 시장은 13일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경기도와 인천시의 동참을 요구하며 “결국은 두 지자체장님 의지의 문제"라며 "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사이에서 시민들이 행복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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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박근혜 전 대통령, 총선 승리 이끌어달라 말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다.김 대표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여당 대표로 무거운 책임감이 있을 것이다. 좋은 성과를 내도록 열심히 노력해달라. 내년 총선을 잘 이끌어 승리할 수 있도록 잘해달라"며 여당 지도부를 격려했다고 한다.김 대표는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 보수가 대단합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며 “박 전 대통령이 가진 많은 경험이나 영향력을 통해 대동단결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고 했다.
이재명 단식, 與 설득은커녕 조롱…"여의도 정치가 사라졌다" [현장에서]
2018년 8월, 당시 국회 본관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마주 앉았다.하지만 2018년 5월의 김 전 원내대표 단식을 두곤 기자들은 물론이고 민주당에서조차 “이러다 큰일 나는 것 아니냐"는 걱정스러운 반응이 많았다.그는 단식 도중 한 청년의 폭행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을 때도 단식을 만류하러 달려온 당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죽어서 나갈 거야"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A12면
“물이 도시를 지웠다”…리비아 대홍수 최소 6000명 사망
열대성 저기압 ‘대니얼'이 휩쓸고 지나간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 12일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6000명을 넘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AP통신 등이 보도했다.주민 후다이파 알 하사디는 현지 언론에 “최대 400m 깊이인 댐이 무너져 물이 원자폭탄처럼 터져 나왔고, 다리와 집들은 완전히 무너졌다"고 말했다.자신을 손도스 슈와이브라고 밝힌 생존자도 소셜미디어에 “집에 있는데 갑자기 물에 쓸려갔다"면서 “내 옆이나 위·아래 어딜 봐도 시신이 있었다. 또 다른 주민도 “물이 길 위의 모든 것을 지웠다"고 망연자실해 했다. 리비아국민군 히켐 아부치키와트 민간항공부 장관은 “도시의 25%가 사라졌다"면서 “사망자 중 상당수가 여전히 물속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 CNN은 데르나 중앙광장과 묘지 등에 담요에 덮인 시신 수백구가 쌓여 가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 리비아 공보 담당관 라미엘샤헤이비는 “상황이 이해할 수 없을 만큼 재앙적"이라고 한탄했다.
일본 기시다, 각료 13명 교체…외무상엔 지한파 가미카와
일본에서 21년 만에 여성 외무상이 탄생했다.총리 본인을 제외한 각료 19명 중 13명을 교체했다.특히 외무상에 가미카와 요코 전 법무상, 어린이정책 담당상에 가토 아유코 의원, 지방창생담당상에 지미 하나코 의원, 부흥상에 쓰치야 시나코 의원 등 여성 4명을 발탁했다.
A14면
매카시 “대통령 탄핵 조사”…바이든, 재선 가도에 비상등
미국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12일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 개시를 지시했다.매카시 의장은 소셜미디어 X에 “지난 몇 달간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부패에 대한 심각하고 믿을 만한 혐의를 밝혀냈다"며 “하원 상임위에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식 탄핵 조사를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이 가족의 해외 사업과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는 게 이유다.
26일 숭례문~광화문 국군의날 행진…미8군 전투부대 첫 참가, 대북 경고
건군 75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추석 연휴를 감안해 오는 26일 개최된다.6700여명의 병력과 68종 340여대의 장비가 동원된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성남 서울공항을 시작으로 오후 4시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시가행진으로 이어진다.국군의 날 시가행진은 대통령령에 따라 5년마다 개최돼야 하지만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엔 북한과의 대화 기조 등을 고려해 진행하지 않았다.
A16면
“칼 들고 덤벼서, 발로 찼더니 쌍방폭행?…정의 어긋난 판결” [박성우의 사이드바]
판사 출신 추리소설 작가 도진기 변호사의 장편소설 『합리적 의심』을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온다.1년 동안 무죄 판결을 한 번도 안했다고 큰 소리 치는 부장판사에게 배석판사가 대드는 설정이다.도 변호사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형사사건에서 무죄가 났다고 민사사건에서도 범죄 혐의가 다분한 사람에게 보험금 같은 금전적 이득을 취하게 하는 판결 흐름이다.
부산지법 민사9부는 13일 강제추행치상 피해자 A씨가 가해자인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이번 판결과 관련해 한병철 법무법인 대한중앙 대표변호사는 “통상 강제추행 사건 위자료는 500만~1500만원 수준인데, 오 전 시장에게 그 3배가 넘는 위자료 지급이 선고된 것"이라며 “향후 권력형 성범죄 사건 관련 위자료 책정 때 중요한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2020년 4월 범행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오 전 시장은 시장 집무실에서 직원을 강제추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3년형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 됐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방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원전 생태계 복원을 조기에 완성하고, 에너지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한국전력 누적 적자와 관련해선 “유가 변동이 큰 원인이고, 탈원전도 그에 못지않은 중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A18면
[삶과 추억] “재산 줄어도 마음은 커졌다” 1조7000억원 나눈 ‘기부왕’
관정이종환교육재단 설립자인 이종환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이 13일 오전 1시48분 숙환으로 타계했다.이 명예회장은 지난 2000년부터 사재 1조 7000억원을 장학사업에 기부했다.이 명예회장은 지난 2000년 개인 재산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관정이종환교육재단'을 설립했다.
감염병도 한미동맹 공동대응…한국에 글로벌 보건안보 사무소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과 미국의 ‘보건안보’ 공조가 한층 긴밀해진다.질병청은 이밖에도 암 분야 공동연구 기반 강화, 바이오메디컬 분야 인력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한미 보건 동맹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날 중앙일보에 “감염병 대응에 있어서 한미동맹의 역사는 길고 의미가 깊다"며 “지난 2015년 국내 메르스 대응부터 생물안전 4등급 실험실 설립, 감염병 역학·진단 분야 등에서 미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코로나19는 물론 고위험병원체 관리의 새로운 기틀을 새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가 13일 제40회 최은희여기자상을 수상했다.사진은 기념 촬영하는 역대 수상자들.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의 유명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그룹'과 ‘베스트 안무’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베스트 K팝'은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정규 3집 타이틀곡 ‘특'으로 수상했다.블랙핑크와 정국은 이날 미국 뉴저지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불참했고, 스트레이 키즈는 참석해 무대를 꾸몄다.
4선 의원을 지낸 이상희 전 과학기술처 장관이 13일 별세했다.1981년 민정당 소속 11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약학박사이자 변리사인 고인은 1988~89년 당시 과기처 장관을 지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는 16~17일 충남 태안 석갱이캠핑장에서 자원봉사 캠핑 행사 ‘볼런티움 2023'을 연다.이번 행사에는 1인 가구 청년과 자원봉사자 등 450명이 참여한다.
관훈클럽정신영기금은 2024~2025학년도 해외연수 언론인으로 노석조 조선일보 기자, 이새봄 매일경제신문 기자, 장관석 동아일보 차장을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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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제프 하이든이야말로 ‘아버지'라는 별칭이 많은 작곡가다.이처럼 파격적인 하이든의 작품은 어떻게 현악4중주 음악의 뿌리가 된 걸까.하이든이 파격적인 실험으로 네 현악기의 연주를 드라마틱하게 만들면서 현악4중주는 극적인 음악이 됐다.
진홍빛 때깔 곱다, 고와…RM의 1억으로 되살린 조선왕실 ‘웨딩드레스’
진홍색 비단에 모란·연꽃·백로·봉황 등 복된 문양을 있는대로 수놓았다.마침 RM이 국외소재문화재 활용에 써달라고 1억원을 기부하자 재단 측은 지원 대상을 RM 측과 논의한 끝에 이 활옷으로 결정했다고 한다.RM은 전시 개막을 맞아 공개 편지를 통해 “세월의 흔적에도 불구하고 자수 탈락이 거의 없는 등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크다고 들었다"면서 “보존처리 후 전반적인 활옷 연구에 도움이 되고 대한민국 전통 문화를 전세계인들이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A23면
'검찰독재정권' '공산전체세력'...허상의 적 말고 비전 경쟁해야 [하헌기가 소리내다]
2020년 당시 한동훈 검사장은 ‘검언유착’ 의혹에 연루되어 휴대전화를 검찰에 압수 당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국가의 정치적 지향점과 지향할 가치에서 중요한 게 이념이다. 철 지난 이념이 아니라 나라를 제대로 끌어갈 철학이 이념"이라고 말했다.통치세력은 우리 시대의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대한민국을 어떤 나라로 이끌어 나갈지에 대한 비전이 있어야 한다.
스타트업들이 고대하던 ‘비대면 진료 법제화'가 국회에서 무산된 지난달 말, 다른 이유로 고사 위기에 처한 헬스케어 플랫폼이 논란이었다.36년째 시범사업 지위를 못 벗어나는 비대면 진료가 아니어도, 한국에서 민간 의료 서비스 플랫폼이 생존하기란 이렇게 힘들다.그럼에도 똑닥은 비대면 진료 스타트업들보다 처지가 낫다.
A24면
[연중 기획 혁신창업의 길] 바이오·헬스·빅테이터…딥테크 스타트업 이끌어
‘코리아 R&D 패러독스'의 단골 대상으로 거론되더니, 연구개발 예산 감축의 주요 대상으로 지목돼 홍역을 치르고 있다.그래서 더욱 강조되는 게 ‘기술사업화'다.출연연에서 연구·개발한 신기술이 창업이나 기업 이전으로 이어지고, 새로운 산업 먹거리로 성장하는 그림이다.
아침 먹지 않아도 된다…'시리얼社 후원' 연구서도 그랬다 [정재훈의 음식과 약]
성장기 청소년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약을 사용 중인 사람에게는 아침 식사가 필요하다.아침을 먹으면 오히려 하루 총섭취 열량이 늘어나 체중이 늘어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2014년 시리얼 제조사가 후원한 연구에서는 후원사 측 기대와 달리 4주 동안 아침을 거른 사람이 시리얼이나 오트밀로 아침을 먹은 사람보다 체중이 평균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A25면
우리나라에서 의료사고는 연간 1만~4만건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보험료를 환자가 부담하고, 대신 보험에 가입한 의료인은 “불가항력적 원인이나 환자의 자해행위로 악결과가 발생하였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입증하지 못하면 배상책임을 지우도록 하는 보험제도가 도입되면 현재와 같은 환자와 의료인의 갈등은 상당히 해결될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환자가 부담하고 있는 의료사고 위험도 비율을 공개하고 진료비에 포함된 그 비용을 보험에 강제가입시키거나,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원천징수하여 의료사고배상보험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생긴 대로 논다'는 말이 있듯이 공자는 “잘못도 다 제 꼬락서니대로 저지르고 같은 무리끼리 저지른다"고 했다.그래서 공자는 “저지른 과오를 통해 그 사람과 인과의 거리를 알 수 있다"고도 했다.은행 강도나 파렴치 뇌물수수범은 이미 어짊과는 거리가 멀고, 어쩔 수 없어서 생계형 절도를 저지른 사람은 아직 마음 안에 어짊의 불씨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A26면
조선 500년 동안, 전제왕조국가에서는 임금 한 사람의 사람됨과 능력에 나라의 흥망성쇠와 백성의 안위가 걸려 있었다.자신의 학문이 어느 정도 높았기 때문에 나라를 통치하려면 우수한 학자나 실력 있는 관료가 나와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집현전과 규장각 같은 제도를 설립했을 것이다.집현전도 규장각도 없는 오늘의 정치, 전제군주에 버금가는 힘과 권한을 지닌 제왕적 대통령제 시대를 살고 있다.
‘바다'가 ‘바다'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받아’ 주기 때문이다.‘괜찮다’ 그 말 한마디로 어머닌 바다가 되었다.‘바다'가 다 ‘받아’ 주기 때문에 ‘바다'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는 발상이 재미있다.
A28면
‘우리 세대는 한 푼도 손해 보지 않겠다.모든 부담은 다음 세대에 떠넘긴다. ' 지난 1일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가 발표한 연금개혁안을 보고 이런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전문가 위원회가 제시한 연금개혁 시나리오는 겉보기엔 그럴듯했다.
약간의 선행으로 기분은 더 좋아질 듯했고, 나는 망설임 없이 카페에서 생긴 잔돈 전부를 그 남자의 컵에 떨어뜨렸다.동전끼리 부딪치는 소리를 기대했지만, 돌아온 것은 퐁당.그는 계단에 앉아 청명한 가을 햇빛을 즐기고 있던 커피 애호가였다.
그 결과 독성이 강한 폐기물일수록 바다에서 최후를 맞을 가능성이 컸다.미국과 영국, 소비에트연방을 포함한 10여 개 이상의 국가가 일부에 방사성 연료가 여전히 들어 있으나 쓸모가 없어진 원자로와 핵 슬러지를 북극해와 북대서양, 태평양에 버렸다.바다를 통해 사회를 읽는 『무법의 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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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도 물러가고 있다.이번 여름은 7월 경남 진주에서 열린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과 8월 부산 세계장애인대회에 조직위원장으로 참가하며 보냈다.사회적 역할은 더 포괄적인 경제·사회 발전에 요구되는 기업가 정신이라 생각한다.
[라지브 비스워스의 마켓 나우] 2023년에도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경제
인도 경제는 2022~23 회계연도에 7.2%의 급성장을 기록했으며, 2023년 상반기에도 강한 역동성을 유지했다.현재 진행 중인 인도의 디지털 전환은 전자 상거래의 성장을 가속할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 10년 동안 소매 소비자 시장의 모습을 바꿀 것이다.디지털 전환은 또한 기술과 전자 상거래 분야의 글로벌 선두 다국적 기업들을 인도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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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시시각각] 2030 한일 공동 월드컵을 꿈꾸며
1 무뚝뚝하기로 소문난 동네 일본인 치과의사가 지난주 병원을 찾은 내게 환하게 웃으며 말을 건네 놀랐다.3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해법을 발표한 지 반년.한국이란 말만 들어도 인상 쓰던 일본 국민들은 한국에 환호한다.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에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 회동했다.최근 동방경제포럼이 열린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이 회담 장소로 거론됐지만, 두 사람은 러시아 동부 스보보드니에 최신 설비를 갖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택했다.러시아의 인공위성과 핵·미사일 관련 첨단기술은 옛 소련의 지원으로 6·25전쟁 준비를 마쳤던 북한에 2023년판 무기 현대화 퍼즐의 마지막 조각이다.
[사설] 국방장관 탄핵 정쟁 속 쇄신 기대 못 미친 개각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3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국방부 장관에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후보자로 지명했다.앞서 발표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까지 포함하면 집권 2년 차 추석을 앞두고 18개 부처의 4분의 1에 가까운 중폭 수준 개각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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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표현 한번 쫄깃하다, 순살 아파트.그런데 그런 위기 도시 주변에도 부지런히 신도시를 만든다.인구가 토막토막 줄어간다는 도시 옆에 신도시는 왜 더 필요할까.
[신복룡의 신 영웅전] 내란 피하려고 자살 택한 소 카토
고대 로마의 역사를 보면 위대한 영걸이 많았지만 고결함으로 판단할 때는 업적보다 장엄한 죽음을 더 큰 미덕으로 여겼다.카이사르·폼페이우스·키케로·크라수스·안토니우스·브루투스·카시우스·옥타비우스 같은 영걸들이 같은 시대를 각축했는데, 그 가운데 가장 훌륭한 유산을 남긴 인물은 ‘소 카토'로 불리는 마르쿠스 포르키우스 카토였다.카토는 로마 명문가의 후손으로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의 타락한 정치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민주주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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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12일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했다.애플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 ‘원더러스트'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 등을 선보였다.가격은 기본형 799달러, 플러스 899달러, 프로 999달러, 프로맥스 1199달러부터 시작한다.
E2면
미국 소비자물가 3.7% 상승…근원물가는 둔화세 이어가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7% 올랐다.13일 미국 노동통계국은 8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을 놓고 보면 지난 5월 이후 최대치다.
에코프로 80만원대로…개미들 ‘2차전지 하락’ 베팅 는다
2차전지 관련주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2일 개인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POSCO홀딩스와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이 여전히 포진해있다.2차전지 업체의 주가 하락은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와 리튬 가격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국내 경제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석유수출국기구는 9월 보고서에서 주요국 경제 상황이 양호하다면서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을 유지했다.이달 들어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내년까지 유가가 배럴당 107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 제로백 2.8초 … 맥라렌 ‘750S’ 국내 공개
13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영국의 럭셔리 수퍼카 브랜드 맥라렌의 ‘750S’ 실물 공개 미디어 행사가 열렸다.탄소섬유 사용범위를 넓혀 맥라렌 양산 모델 중 가장 가볍다.4L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750마력, 최대토크 800Nm를 발휘한다.
E3면
여성·60대가 고용률 견인…실업자는 사상 첫 60만 아래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대에 그치며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용 지표는 이례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여성과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취업자 수를 견인하며 고용률이 같은 달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실업자 수는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60만명 아래를 기록했다.하지만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는 데다가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에서 취업자 감소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고용상황을 낙관하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추석용 과일 늦게 사는 게 유리…채소 가격은 작년보다 내려
올해 추석 차례상 물가가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차례상 비용은 9만4280원 차이가 났다.13일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가 지난 8일 수도권 지역 차례상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30만9000원, 대형마트는 40만3280원으로 나타났다.
수소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상을 보여주는 수소 산업 전시회인 ‘H2 MEET 2023'이 1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올해 4회째로 18개국, 303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현대차그룹은 엑시언트 수소 전기 트럭 청소차, 폐자원 수소생산 패키지, 이동형 수소 충전소 등 계열사들이 협업하는 ‘수소 사업 툴박스'를 선보였다.
E4면
후분양은 장점 못지않게 단점도 많아 청약할 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연내 전국에서 10여 개 단지가 후분양으로 공급된다.서울에선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비롯해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가 후분양으로 나오고, 경기도에선 광명시 ‘트리우스 광명’, 화성시 ‘동탄 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 등이 분양된다.
[비즈 칼럼] 어려운 때일수록 첨단분야 인재 양성에 과감한 투자 필요
인구 급감, 수도권 인구 쏠림과 지역 공동화, 청년 취업난과 일자리 미스매치 등 난제가 사회 곳곳에 산적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정부는 예산안 속에 포함된 ‘고등·평생교육 특별회계'에 전년 대비 5조6000억원 증액된 15조3000억원 규모를 편성하였으며, 특히 미래 성장 동력인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분야 인재양성 예산을 대폭 확충하였다.첨단분야 인재양성 지원사업은 대학혁신을 촉진하는 기제이기도 하다.
‘우연한 만남'은 확실히 맞는 것 같은데 ‘우연찮은 만남'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어 이것도 맞는지는 헷갈린다.‘시원하게/시원찮게’ ‘수월하게/수월찮게’ ‘심심하게/심심찮게’ 등이 각각 반대 뜻인 것을 생각하면 ‘우연찮게’ 역시 ‘우연하게'의 반대말이 돼야 한다.그러나 국립국어원은 ‘우연찮다'가 원래는 ‘우연하다'와 상반된 뜻이지만 ‘우연하다'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현실을 감안해 동일한 뜻의 표준어로 인정했다.
[Biz & Now] HD현대인프라코어, 사우디·브라질서 건설장비 대규모 수주
HD현대인프라코어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브라질에서 자체 브랜드 디벨론의 굴착기·휠로더 131대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브라질에서는 공공인프라 투자에 따른 수요 증가로 굴착기 51대를 수주했다.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향후 신흥국 내 대형 장비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iz & Now] 파리바게뜨, 상반기 미국 시장서 흑자…매장 150호점 달성
SPC 파리바게뜨는 올 상반기 미국 사업에서 흑자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또 이달 미국·캐나다 등에서 9개 매장을 추가 오픈해 북미 매장 수는 150개로 늘어난다.SPC 측은 “글로벌 브랜드 각축장인 미국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북미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하고, 미국 성공 모델을 타 진출 국가에도 이식해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iz & Now] 금호석화,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금호석유화학그룹은 13일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금호석유화학·금호피앤비화학·금호미쓰이화학·금호폴리켐·금호개발상사·금호티앤엘 등 6개 계열사가 모집에 나서며, 분야는 기술·엔지니어, 정보기술, 관리, 영업, 기획, 연구개발이다.이달 26일까지 서류 접수 이후 인적성 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하며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Biz & Now] 전북은행, 금융·통계·IT 등 신입 채용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2023년도 신입 직원을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모집 분야는 금융 일반 및 통계·IT·디지털 등이다.일반·지역인재로 나눠 모집하며, 도내 인재를 80% 이상 뽑는다.
[사진] 정장과 군복 사이 …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장 풍경
1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후반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서 상의만 정장을 빌려 입은 한 장병이 취업용 증명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아래 사진은 이날 취업 상담을 받기 위해 줄서 있는 장병들.
E5면
100조 써도 경제효과 85조뿐…재정 ‘가성비’ 끌어올려야
세수 부족에 시달리는 정부가 재정을 넉넉히 풀기 어렵다는 건 널리 알려졌다.한은 관계자는 “정부 기여도가 마이너스라는 건 정부의 지출·투자가 줄면서 수출이나 민간 소비 등 다른 부문이 만들어 낸 경제 성장률을 떨어뜨렸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정부가 지출을 늘리면 일반적으로 ‘승수효과'에 따라 경제성장률이 오른다.
“통신비 부담은 비싼 스마트폰 때문…연이어 오르는 OTT 구독료도 한몫”
통신사들이 5G 요금제 최저가 수준을 낮추고, 중간 수준의 요금제를 내놓고 있지만, 가계 통신비 부담의 주원인이 통신비보다는 고가 스마트폰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통신사들은 통신 요금과 그 외 부담액을 분리해 달라는 입장이다.익명을 요구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고가의 단말기 할부금이 통신비와 함께 청구되고, OTT 이용료 인상도 소비자들은 체감 통신비 인상으로 느낀다"며 “단말기 가격과 통신 요금의 분리, 단말기 가격 인상 문제 논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13일 킨텍스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쿠도커뮤니케이션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지능형 안전관리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E6면
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귀국하지 않고 유럽에 머무르며 김민재를 비롯한 해외파 멤버들을 점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가 여론이 나빠지자 급히 철회했다.박 위원은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을 보러 간다면 이해하겠지만, 대표팀 소집 기간 내내 함께 한 김민재를 다시 살핀다는 설명 자체가 넌센스"라면서 “클린스만 감독과 대한축구협회가 제대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꼬집었다.뛰는 일본, 위협적인 UAE=클린스만 감독은 “당장의 A매치 결과보다는 내년 초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본선 결과로 평가해달라"고 했다.
‘친정’ 복귀했는데 부산행…이상민 “전주 팬들께 죄송”
프로농구 부산 KCC는 요즘 이사 준비가 한창이다.최근 용인의 KCC체육관에서 만난 이 코치는 “모두가 같은 마음이다. 여러 선수가 전주를 떠나는 아쉬움 심경을 피력했던데 나도 마찬가지다. 전주의 농구팬들께 그저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이상민 코치는 KCC의 전주 시대를 활짝 연 주인공이었다.
13일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에서 열린 ‘레드불 서울다이브'에서 하이다이버 산티아 펜니시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하이다이빙은 여자부 20m, 남자부 27m 높이에서 시속 90㎞ 속도로 다이빙하는 종목이다.부상 위험이 커 하체로 입수한다.
E7면
4회 연속 금메달? 부상, 부진에 불안한 AG 야구대표팀
야구 대표팀이 4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장을 내민다.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의 성적도 좋지 않다.강백호는 세 차례 국제대회에서 타율 0.340, 9타점으로 활약했다.
타자 얼린 시속 101㎞ 커브…류현진, 480일 만에 퀄리티스타트
류현진은 시즌 8번째 등판에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미국 언론은 그의 전매특허나 다름없는 ‘느린 커브'에 또 한 번 후한 점수를 줬다.로는 완만한 속도로 날아오다 뚝 떨어지는 류현진의 커브에 배트를 내지 못하고 그대로 돌아섰다.MLB닷컴은 경기 후 “류현진이 63마일짜리 공을 떨어뜨려서 타자를 완전히 얼려버렸다"고 썼다.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만남 길방 : 南 36년생 새 물건을 갖게 될 수도.양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43년생 칭송 듣거나 효도 받을 수도.55년생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것이 정답이 될 듯.
C1면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영주시, ‘첨단베어링 산업 메카’로 도약 위한 날개 달았다
경북 영주시가 첨단베어링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다.2018년 후보지 지정 때만 해도 다른 후보지에 비해 비교적 열위에 있었던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최근 5년간 신청된 국가산업단지 중 가장 빨리 승인을 받은 대표적사례가 됐다.영주시 관계자는 “목소리를 한데 모은 지역 주민과 원활한 행정절차와 협업을 추진한 관련 기관 모두가 이번 지정 승인을 끌어내는 큰 역할을 했다"며 “최종 승인된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영주지역뿐만 아니라 경북 북부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국가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C2면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위해 운전자·보행자의 교통안전 의식 향상 시급
지난 4월 8일 대전에서 9살 어린이가 음주차량에 목숨을 잃었고, 5월 10일 수원에서 8살 어린이가 신호를 어기고 우회전하던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도로교통공단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행정안전부·교육부·경찰청·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원인분석 및 현장 특성에 적합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또한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통학로에 보도를 설치하거나 도로 폭이 좁은 곳은 일방통행을 지정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강화 대책을 지자체·경찰·학교와 협업하고 있다.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전 세계 청소년들과 교류하고 경쟁 통해 또 한 번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우리나라 강원도에서 열린다.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Shine Together!‘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스포츠스타, 문화·예술계 인사들로 구성된 홍보대사들과 대회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다음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이자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와의 일문일답.
C3면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기고] 건강한 삶을 위한 ‘리틀 포레스트’를 꿈꾸며
시끄럽고 정신없던 서울에서 고시생 생활을 견디지 못하던 혜원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 시골 마을로 돌아간다.로컬푸드의 긍정적인 효과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 거리가 짧아 더 신선하고 맛이 좋으며, 지역 내 자급자족을 통해 지역 경제 또한 활성화한다는 점이다.여기에 푸드 마일리지를 낮추면 농산물이 생산지에서 소비지로 운송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과 이산화탄소, 연료 등의 자원 소모를 함께 줄일 수 있다.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자유석 셀프검표, 앱 승차권 도입…맞춤형 서비스 ‘스마트 코레일’ 가속
‘열차 승하차 도우미’ ‘서비스 콜’ ‘채팅상담'도 이용할 수 있다.자연재해나 장애 등으로 열차가 지연되면 코레일톡 푸시 알림이 안내한다.코레일톡은 열차 승차권 예매 앱을 넘어 연계 교통과 여행 콘텐트를 하나의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통합 예약할 수 있는 지능형 철도교통 통합서비스를 지향한다.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서대문구, 서울시의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재시행 방침에 의문 제기
서대문구가 서울시의 신촌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6개월 재시행 방침에 의문을 제기했다.또한 서대문구는 서울시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시정지 후 연세로의 교통 서비스 수준이 D 이상이고 버스 운행 속도가 시속 10km 이상이면 ‘교통 소통 문제 없음'으로 판단하기로 했었다며, 연세로의 경우 현재 서비스등급 D등급이 나오고 있고 버스 통행속도 또한 평일 평균 시속 11.65km, 주말 평균 시속 11.18km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서대문구는 이런 수치를 근거로 들어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 결정을 위한 ‘상권 활성화 효과 있음'과 ‘교통 소통 문제 없음'이 논란의 여지 없이 충족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C4면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미술관·화랑 등 290여 개 전시기관 참여…11일간 ‘미술에 빠진 대한민국’
전국 최대 규모의 미술 축제 ‘2023 미술주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와 함께 무장애 프로그램으로 환기미술관·경남도립미술관·전남도립미술관 등 전국 4개 전시기관에서 300여 명의 청각 장애인들이 수어 해설을 들었다.‘2023 미술주간’ 행사를 주관한 예술경영지원센터 문영호 대표는 “앞으로도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미술을 만날 수 있도록 참여기관을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SRT 운행 확대로 383만 명 지역 주민 혜택
SRT 운영사인 국민철도 에스알이 지난 1일부터 SRT를 경전선·동해선·전라선의 노선별로 일일 편도 4회, 왕복 2회씩 운행하고 있다.에스알은 SRT 운행노선 지역주민들의 SRT 이용 편의를 위해 경전선과 전라선 첫차를 진주역과 여수EXPO역에서 출발시키며, 주중 SRT 경부선 운행횟수는 편도 5회 감소하지만 부산역과 수서역 간의 좌석을 추가로 할당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예매할 수 있는 좌석 수는 오히려 300여 석 늘어났다.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SRT 경전·동해·전라선 운행을 위해 힘을 보태준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절대 안전을 기반으로 SRT의 낮은 운임과 높은 서비스를 보다 많은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