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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은 '옥중 공천설' 꺼냈다…총선 심판론 삼킨 '이재명 블랙홀' [총선 7개월 앞으로]
정국의 최대 화두인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23일로 D-200을 맞이하는 내년 4·10총선의 판세를 좌우할 중대한 돌출 변수로 떠올랐다.친명계와 이 대표 강성지지층 ‘개딸'은 이 대표 구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벌써 이 대표의 ‘총선 옥중 공천설'을 벌써 제기한다.하지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구속되면 비명계를 중심으로 새로운 인물을 간판으로 내걸고 총선에서 ‘정권심판론'을 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경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의 독자 원전 수출을 막기 위해 미 법원에 제기한 소송이 약 1년 만에 각하됐다.앞서 지난해 10월 웨스팅하우스는 APR1400으로 대표되는 ‘한국형 원전'이 미국 원자력에너지법상 수출 통제 대상인 자사 기술을 활용했다면서 미국 정부 허가 없이 수출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걸었다.만약 미 법원이 웨스팅하우스 주장을 받아들였다면 한수원이 원전을 수출할 때마다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정부의 허락을 받아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중국 진화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19일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조별리그 1차전 쿠웨이트와의 경기 전반 45분에 정우영이 득점하고 있다.정우영은 해트트릭을 했고 한국은 9-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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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에 문제 장사 교사 24명…‘킬러문항 카르텔’ 수사 의뢰
교육부가 학원에 문제를 판 사실을 숨긴 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현직 교사 4명을 고소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지난달 1일부터 2주간 학원에 문제를 팔았다고 자진 신고한 현직 교사 322명 중 수능이나 모평 출제·검토위원 경력이 있는 24명을 추려 이 중 4명을 고소하기로 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7학년도부터 수능·모평 출제진에게 ‘최근 3년간 상업적 문제집 집필이나 강의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받아왔는데, 이를 의도적으로 숨겨 업무를 방해하고 시험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렸다고 본 것이다.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 The JoongAng Plus가 ‘경매연구소 by 머니랩'과 부동산 경매 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The JoongAng Plus 구독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부동산 재테크의 꽃'이라 불리는 경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7학년도부터 수능·모평 출제진에게 ‘최근 3년간 상업적 문제집 집필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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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안보 위협하는 중대 범죄…무기징역 선고도 가능”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법 대북송금 혐의에 대해 “국제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면서 “이는 대한민국 실정법 및 대북제재를 위반한 것을 넘어서 국제안보까지 위협하는 매우 중대한 범죄"라고 덧붙였다.143쪽에 달하는 구속영장 청구서엔 이 대표가 경기도에서 불법 유출된 문건을 활용해 검찰 수사에 대응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문 전 대통령 “다른 모습으로 싸우자” 단식 만류에 이재명 “죄송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단식 20일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다른 모습으로 싸우는 게 필요한 시기"라며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문 전 대통령의 단식 중단 권유도 사실상 뿌리친 것이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이 병원장에게도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할 수 있도록 병원에서 만들어야 된다. 그만두게 해달라'는 말씀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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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野비대위 잡으면 무섭다" "與가 비윤 품으면 큰 위협" [총선 7개월 앞으로]
내년 4·10총선의 최대 승부처는 단연 수도권이다.이원욱 의원은 “2030 남성이 민주당에 등을 많이 돌렸다"며 “국민의힘이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등 쓴소리하는 사람을 품어낸다면 우리 당에 위협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중도적이면서도 감각이 있는 젊은 사람이 나오면 민주당에 위협적일 것"이라면서도 “현실적으론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이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지만 국민의힘이 그들에겐 공천을 안 줄 걸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을 비롯한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로 했다.국민의힘이 총선을 200여 일 앞두고 현역의원 첫 영입을 시작으로 외연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이철규 사무총장은 19일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에게 ‘함께 같은 방향으로 가자'고 영입을 제안했다"며 “조 대표가 합당을 선언한 후 국민의힘이 시대전환을 흡수 합당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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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서울 줄고 경기 늘었다는데…부동산 심판론 이번엔? [총선 7개월 앞으로]
국민의힘 승리로 끝난 지난해 대선과 지방선거에선 부동산도 주요 변수 중 하나였다.민주당의 한 경기권 재선 의원은 “지난 몇 년 간 서울에서 밀려난 3040세대가 경기도로 많이 유입된 덕분에 나는 내년 총선이 지난 총선보다 유리해졌다"고 말했다.반면 국민의힘 수도권 중진 의원은 “부동산값 폭등으로 젊은층이 경기 인천으로 빠져나가면서 서울의 정치 지형은 우리에게 전보다 유리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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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 세계 성장률 전망 0.3%P 올렸는데…한국은 동결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올해 한국 경제가 종전대로 1.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OECD는 2021년 12월 처음으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를 발표한 후 지난 6월까지 5연속 하향 조정해 왔다.OECD는 한국의 2024년 성장률 전망치도 6월과 같은 2.1%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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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러 7개월만에 푸틴 답방…‘반미 블록’ 구체화되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러시아가 19일 밝혔다.푸틴 측근인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하면서 “10월 베이징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세밀한 양자협상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타스통신 등이 전했다.전날 모스크바에 도착한 왕 부장은 오는 21일까지 제18차 러시아-중국 전략안보협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 기간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에 미군 개입? 바보같다” 트럼프 더 세진 독설에 동맹국 긴장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재대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갈수록 세지는 ‘트럼프 화법 시즌2'에 지구촌이 긴장하고 있다.외교·안보 분야에서 트럼프는 기존 ‘안보 무임승차론'을 넘어 바이든 정부 대외 전략의 전면 폐기까지 언급하고 있다.NBC 인터뷰에서 자신이 재집권하면 대만을 방어하기 위해 미군을 보내겠다고 말하지 않겠다고 한 것도 그런 기조 속에서 나온 발언이다.
“인도 요원, 캐나다서 시크교 지도자 살해” 트뤼도, FTA 협상 중단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8일 인도 정부 요원이 캐나다 영토에서 인도계 캐나다인을 살해했다며 인도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파이낸셜타임스·CNN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캐나다 국적의 시크교도 분리주의 운동단체 지도자인 하르딥 싱 니자르가 지난 6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리의 한 시크교 사원에서 살해된 사건에 대해 “인도 정부 요원이 연루됐다는 믿을 만한 근거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캐나다 영토에서 캐나다 국민이 살해된 사건에 외국 정부가 개입한 건 용납할 수 없는 주권 침해"라고 밝혔다.
A10면
엑스포 총력전…윤 대통령, 인구 3만 산마리노 집정관도 만나
유엔총회 참석차 18일 미국 뉴욕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순방 첫날에만 9개국 정상을 만나는 일정을 소화했다.여권 고위관계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이달 초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2030년 엑스포 개최지로 부산에 투표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했다'고 알렸다"고 말했다.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은 한·일 관계 개선 노력을 높게 평가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를 ‘용기 있는 사람들 상’ 특별 국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130여년전 1894년 동학농민운동 참여자를 독립유공자로 인정하는 법안을 19일 국회 상임위 소위에서 단독으로 처리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민주당이 동학법 개정안 단독 처리에 앞서 사진 관련 산업의 지원을 담은 사진진흥법 제정안의 표결을 강행하려 하자 반발해 일제히 퇴장했다.문화예술소위는 위원장인 김윤덕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5명, 국민의힘 3명, 정의당 1명으로 구성돼 민주당 단독으로 법안 처리가 가능하다.
A12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는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무너진 사법 신뢰 회복을 위해 재판 지연이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비상장주식 가액이 10억원이라는 것을 청문회 과정에서 처음 알았다"며 “송구스럽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이 후보자와 그의 가족이 비상장주식을 보유하며 당초 알려진 배당금보다 더 큰 금액을 더 오랜 기간 수령해온 사실이 이날 청문회 과정에서 새롭게 드러나기도 했다.
내년 4인가구 생계급여 183만원…올해보다 21만원 인상
정부가 국민의 최저 생활을 보장하고 자활을 돕기 위해 지원하는 ‘생계급여'의 선정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내년 기준으로 생계급여 최대지급액은 1인 가구 71만3102원, 4인 가구 183만3572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9만원, 21만원가량 오른다.가족 수가 6명 이상이거나 3자녀 이상인 가구의 자동차 재산소득 환산 기준도 완화한다.
19일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작업자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우정사업본부는 추석 연휴 약 1708만 개의 소포 우편물 접수가 예상됨에 따라 다음 달 5일까지 ‘명 절 우편물 특별소통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A14면
1억 넣고 월 1000만원 탄다? ‘에미당·솔미당·타미당’ 기적
요즘 ‘핫'한 ETF 세쌍둥이, ‘에미당·솔미당·타미당'을 소개합니다.미국에서 큰 인기를 끈 배당성장 ETF인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를 한국 투자자 입맛에 맞게 들여왔기 때문이다.SCHD는 다우존스 미국배당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10년 이상 배당금 지급 이력이 있는 기업 중 배당성장률과 배당수익률, 자기자본이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100개 기업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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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방사능 검사 QR 공개, 노량진수산시장 손님 늘었다
19일 오전 10시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6층 식품안전센터.수협은 노량진 수산시장의 손님이 늘었다고 분석한다.수협 노량진수산에 따르면 지난 16일 노량진수산시장 방문 차량은 8281대로, 방류 직전인 지난달 19일에 비해 32% 늘었다.
‘신림역 살인예고’ 글 올린 20대에…정부, 4300만원 첫 손배소
지난 7월 “신림역 2번 출구에서 사람을 죽이겠다"고 인터넷에 이른바 ‘살인 예고’ 글을 올린 20대 남성을 상대로 법무부가 4300여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법무부는 19일 ‘신림역 살인 예고’ 글을 인터넷에 올린 최모씨를 상대로 4370만1434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최씨는 지난 7월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살인을 예고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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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왜 개를 키워?”…그후 30년, 280명의 눈이 되다
19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강당에 모인 사람들은 ‘시각장애인 안내견’ 글씨가 새겨진 노란 조끼를 입은 강아지들을 바라보며 함께 울고 웃었다.기념식에는 본격적인 훈련을 받기 전까지 어린 강아지를 맡아 키운 봉사자들, 안내견과 새 삶을 사는 시각장애인들, 소임을 다 하고 은퇴한 안내견을 입양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삼성 안내견 ‘조이'와 국회를 누비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배진교 정의당 의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등도 참석했다.
행정안전부는 20일부터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과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미국 대통령이 주고받은 서한 40여 점 등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전시에는 역대 한국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에게 정상회담 등에서 받은 선물 12점도 나온다.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이 낚시를 좋아했던 이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낚싯대가 이번에 처음 공개된다.
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7월 갑자기 경질된 사유가 주미대사 시절 혼외관계 때문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신문은 친 전 부장은 2021년 7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주미 중국 대사 임기 내내 한 여성과 혼외관계를 지속했고 미국에서 혼외자까지 출산했다고 전했다.이 아이 때문에 미국을 상대로 중국의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 친 전 부장의 직무 능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이 낙마의 일부 원인이 됐다고도 했다.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제23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열고 47년째 늦깎이 학생들의 배움터 역할을 해온 상록야학에 대상을 수여했다.
에쓰오일은 18일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세종시 소재 소방청사에서 ‘소방영웅지킴이’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4억7000만원을 전달했다.왼쪽부터 남화영 소방청장,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동원그룹은 김재철 명예회장이 한양대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인공지능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에 공헌한 공로다.
안성호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신임 이사장이 19일 경기 성남의 어려운 이웃에게 10㎏ 쌀 5900포대를 기부했다.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추석을 맞아 19일 지역 소외계층과 6·25 참전용사 4만 명에게 2억원 상당의 명절 음식 키트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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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연주였지만 무대 위 의자는 몇 개뿐이었다.하지만 새로운 오케스트라에서는 모든 연주자가 전체 악보의 모든 부분을 알고 있다.오로라 오케스트라의 경우에는 지휘자가 있지만, 악보를 외워야 하므로 모두가 전체 작품에 대해 지휘자만큼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온갖 인간 묘사, 지혜의 종합선물세트”…그림 동화 완역본 출간
김남희 경북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는 ‘그림 동화'를 “종합선물세트"라고 설명했다.메설리 교수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그림 동화'는 언어의 아름다움이 잘 담긴 책"이라면서 “그림 형제가 채집해 정리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하나의 장르로 만들어져 동화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메설리 교수는 ‘그림동화’ 번역 출간을 위해 전 교수와 김 교수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냈다.
A23면
"75세 이상 효도검진? 불효검진 될 수 있다" 말리는 의사들 왜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경기도 성남시 김모씨는 건강검진 권유를 거절해오다 딸이 또 얘기하자 크게 화를 냈다고 한다.미국 질병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 지침에도 75세 이상 유방암 검진은 ‘근거 불충분'으로 돼 있다.76세 이상 대장암 검진은 사례별로 따지고, 70세 이상 전립샘암은 ‘하지 마라'이다.
그래서 ‘친문'들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자화자찬할 때도, 이 대표만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제 눈에 뚜렷이 보인다"고 적었다.민주당의 ‘내로남불'에 질린 이들도 그 모습에 다시 ‘1번'을 찍었고, 그래서 0.73% 포인트 차 박빙 승부가 펼쳐졌다.대선 패배를 납득하지 못한 지지자들이 ‘개딸'이라는 신종 팬덤을 형성했고, 그에 올라탄 이 대표는 정치적 고향 성남 대신 아무 연고 없는 인천 계양을에 출마했다.
A24면
[강찬호 논설위원이 간다] “면책권 안 넓히면 ‘저위험 권총’이라도 쓸 경찰 없을 것”
우리 사회의 안전지수가 경계선을 넘어섰다.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4~25일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은 모두 315건에 달한다.경찰 소식통은 “2015년 2월 경기도 화성 가족 살해 사건 현장에 출동한 파출소장이 엽총 든 범인에 총격당해 숨진 사건을 계기로 저위험 권총 개발을 추진한 끝에 내년 5700여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당시 숨진 파출소장은 테이저건만 소지하고 범인과 대화를 시도하다 총에 맞았다"고 말했다.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정부는 체납 정보를 활용한 위기 가구 발굴 정책을 마련했지만, 수원 세 모녀의 경우 사는 곳이 주민등록 주소지와 달라 문제가 도움을 받지 못했다.A씨는 전입신고 서류에 정확한 호수가 적혀있지 않아서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집을 찾을 수가 없었다.전입신고 때 동·호수를 모두 적는 아파트와 달리, 다세대주택 등은 자세하게 적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A25면
윌리엄 트레버나 존 밴빌이 ‘파리 리뷰'와 했던 인터뷰를 보면 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술성과 빛나는 형식이다.회고록이 새로운 상처를 피해가기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있지만, 모든 이로부터 찬사나 동의를 받긴 힘들 것이다.글에는 작가 고유의 관점이 녹아 있고, 게다가 회고록을 쓰는 이유 중 하나는 문제 많은 삶에서 그것을 해결할 실마리를 얻기 위함이다.
[비하인드컷] 봉준호의 심야 문자…‘영화 아버지’ 변희봉
원로배우 변희봉이 별세한 18일, 자정이 다돼 이런 문자를 받았다.봉 감독은 빈소가 차려지자마자 찾아가, 늦게까지 현장을 지켰다.봉 감독은 추도사 요청에 회답한 이 문자에서 “선생님과 17년간 4편의 작품을 할 수 있었던 건 저에게 큰 행운이었다"며 “위대한 배우, 해학이 넘치던 분” “아버지 같은 분"이라 회고했다.
A26면
[이은희의 미래를 묻다] 영하 197도 액체질소 속 잠든 사람들, 언제 다시 깨어날까
황열이란 섭씨 40도에 가까운 고열과 황달로 인해 우리 피부가 누렇게 변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지금은 황열이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임을 알고 있지만, 19세기까지만 하더라도 황열은 나쁜 공기, 특히 여름철의 뜨겁고 탁한 공기가 원인으로 지목되었다.저온생물학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지고 3년밖에 지나지 않은 1967년, 미국 캘리포니아대 심리학 교수이자 신장암을 앓고 있던 베드포드 교수가 최초의 냉동인간이 되어 액체 질소 속에 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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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가 여당 중진 정진석 의원에게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자 일부 보수 언론은 일제히 박 판사를 향해 시위를 당겼다.윤 대통령은 보수 엘리트가 장악한 법원행정처의 일련의 권력 행동을 ‘사법농단'으로 단죄한 칼이었다.그의 검찰 후배들은 지난 15일 양 전 대법원장 등에 대한 결심에서 이 사건을 “최고 사법행정권자인 피고인들이 사법정책 추진의 필요성 때문에 재판에 개입하고, 법관의 재판 독립을 심각하게 훼손한 초유의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몇 해 전 안동에 간 적이 있다.육사의 웅장한 시세계가 그리워져 웅장한 이육사문학관을 찾아갔다.상상력이 왜 시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이어야 하는지를 나는 그때 안동의 시비 앞에서 느꼈던 것 같다.
그러나 소유의 본능은 고통을 주고, 그것은 사랑의 반대다.생텍쥐페리 유작 소설 『성채』 중에서.생텍쥐페리는 “둘 사이에서 진실이란 어느 한쪽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양쪽의 저 바깥에 있는 것"이라고도 썼다.
A29면
한·미·일 정상은 지난달 캠프 데이비드에서 만나 3국의 안보 협력을 제도화하고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한국도 호주 못지않게 한·미·일 안보협의체를 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니 이 정도는 미국에 요구해 받아내야 한다.갈수록 강화되는 북한의 잠수함 전력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도 핵잠수함이 필요하고 이것은 미국의 안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폴 도너번의 마켓 나우] 중국 경제 둔화가 미칠 영향 과장 말아야
중국의 최근 경제 성과가 국제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한 나라 성장의 둔화가 다른 나라 성장 둔화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 일반적으로, 무역흑자국보다는 무역적자국이 다른 나라 경제 성장에 더 중요한 동력이 된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중국의 경제 둔화가 유럽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자.
A30면
이종환교육재단은 2000년 설립 때 노벨상 수상자 육성을 핵심 목적으로 천명했다.도대체 왜 이토록 노벨상에 애착을 보일까.장학사업을 좀 더 세련되게 포장해도 될 텐데, 왜 노골적으로 노벨상을 언급할까.
[사설] 북핵 고도화하는데 9·19 자화자찬만 한 문 전 대통령
퇴임 후 서울을 처음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어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서 윤석열 정부를 공격했다.특히 문 전 대통령은 “군사합의가 남북 간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최후의 안전핀'이라고 강조했다.2018년 당시 남북 정상회담에선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로 9·19 남북 군사합의가 체결됐었다.
[사설] 이란 동결자금 8조원 해소, 양국관계 회복 준비해야
지난 4년여 동안 우리나라 은행에 묶여 있던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 60억 달러가 풀렸다.이란의 원유 수출대금 동결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 맺었던 ‘이란 핵 합의'를 2018년 트럼프 행정부가 부정하며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이란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리면서 시작됐다.당시 한국에선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이란중앙은행 명의의 계좌가 있었기에 이란은 이를 통해 한국에 석유를 수출한 대금을 받아왔는데 미국의 제재로 자금이 동결되면서 한국과 이란 관계가 급속히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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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칼럼] ‘작은 정부’와 재정준칙에 갇혀서는 안 된다
재정건전화는 정부가 일을 덜 함으로써 가능한 것이 아니라 경제가 살아나고 세수가 증가해야 가능하다.작은 정부 이념 때문에 국가 기능이 불충분해지고 서민 삶이 팍팍해지면 결과적으로 민간부문의 활력이 떨어지고 경제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세수 감소와 함께 재정건전성이 악화한다.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작은 정부 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수치 중심의 재정준칙이 알게 모르게 많은 정책당국자의 생각을 옭아매고 있다.
내 마음을 간당간당하게 했고, 내 나이 스물아홉, 서른에 연이어 돌아가신 부모님은 끊임없는 되새김질의 슬픔이었다.이 모든 내 감정의 흙탕을 나는 정원에서 풀고 또 풀다가, 결국 유학이라는 새로운 길로 접어들었다.그때 정원은 내게 무엇을 해주었을까.
E1면
국제유가가 또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씨티그룹은 “국제유가가 잠시 1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될 수 있다"면서도 “석유수출국기구 이외의 국가인 미국과 브라질 등에서 공급이 늘어날 수 있고 이는 현재의 공급 부족을 완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정유 업계와 석유화학 업계에선 희비가 갈린다.
E2면
[단독] 집주인 대신 HUG 낸 전세보증 2조…노조 "이러다 망해"
전세 사기 여파 등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8월 말 기준 전세보증 대위변제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었다.HUG가 강대식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전세보증 대위변제의 경우 올해 누적 3조1902억원으로 추정했지만, 임대보증은 “추후 주택경기 상황, 금리 변동 등에 따라 정확한 추정이 어렵다"고만 했다.최근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누적 개인보증 대위변제액은 노조의 주장에 근접하는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장인 김지환씨는 최근 카드사에서 연 10% 수준의 금리로 1000만원을 급히 빌렸다.여기에 최근 가계대출 급증세와 높아진 연체율로 은행이 대출 심사를 더욱 깐깐히 하고 있어 향후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한층 까다로워질 전망이다.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7월 5대 시중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은 이들의 신용점수는 은행별 평균 909~947점을 기록했다.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추석 연휴가 9월 28일부터 개천절까지 총 6일로 늘어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여기에 창립기념일까지 포함해 ‘7일 연휴'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는 일부 공공기관이 관행적으로 유지해 온 창립기념일의 유급휴일 운영을 무급휴일로 전환하라는 주문이 있었다.앞서 2018년 마련된 ‘공공기관 혁신에 관한 지침'에서도 공공기관은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별도의 유급 휴일을 지정하지 못하게 했다.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원전 생태계 박람회'에 참가한 한 업체 직원이 스마트폰 연동 휴대용 방사선감지기를 소개하고 있다.
E3면
“파리 항공편 찾아줘”…구글 바드, 이젠 똘똘한 AI 비서
구글의 인공지능 챗봇 ‘바드'가 한 단계 더 진화한다.구글은 19일 바드의 ‘확장’ 등 새로운 기능을 대거 출시했다.확장은 바드가 구글 맵, 유튜브, 쇼핑, 항공, 숙박 등에서 제공되는 실시간 정보와 연동해 답하는 기능이다.
기업 간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는 ‘납품대금 연동제'가 다음 달 시행된다.납품대금 연동과 관련한 탈법 행위가 적발되면 1차 3000만원, 2차 4000만원, 3차 이상 50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개정안에는 위탁 기업이 대금을 연동하지 않게끔 강요하거나 유도하면 벌점 5.1점, 쪼개기 계약 등 그 외 탈법행위를 하면 벌점 3.1점을 부과하는 내용도 담았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5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마무리했다.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현대차의 임단협 결과가 기아와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본다.기아는 통상 현대차와 비슷한 조건에서 교섭이 이뤄진 만큼 추석 연휴 전 막판 합의안을 도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19일 여의도 FKI타워 앞에서 열린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앞줄 왼쪽 넷째부터 조현준 효성 회장, 류진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
E4면
TV시장 위축에…LG전자 “콘텐트 플랫폼 기업 전환” 선언
LG전자가 TV 판매를 넘어 콘텐트와 운영체제 등 플랫폼을 제공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전환에 나선다.LG전자는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세계 30개국 콘텐트 사업자·개발자·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웹OS 파트너 서밋 2023'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이날 “유기발광다이오드 TV 10년의 리더십과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이 오프라인 핵심 상권 선도, 전문 온라인몰 강화, 동남아 공략 등을 통해 2026년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김상현 롯데그룹 유통군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는 19일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에서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최고경영자 기업 설명회의 날’ 행사를 열고 이런 중장기 실적 목표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롯데그룹에서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 기관투자가 등에게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Biz & Now] “주주환원 가치주 주목”…한투운용 ‘한국투자의 힘’ 개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19일 ‘한국투자의 힘 투자세미나'를 개최했다.배재규 한투운용 대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가장 주된 요인은 상속세"라며 “세제 개선에 시간이 걸리지만 주주친화적 정책을 통해 주가가 재평가되기도 한다"고 말했다.김기백 한투운용 주식운용3부장은 “미국은 1980년대에 행동주의 펀드와 일반주주들의 주주제안이 시작된 이후 1990년대 주주환원이 본격화됐고, 현재까지 기업 주가에 있어 주주환원이 핵심 요소"라며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Biz & Now] 기업은행, 스타트업 유럽 진출 지원 ‘IBK창공’ 시범운용
IBK기업은행은 ‘IBK창공 글로벌 액셀러레이팅프로그램'의 시범운용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IT·AI·첨단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벤처 스타트업 10개 사가 최종 선발됐다.기업은행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500 글로벌'과 손잡고 ‘IBK창공 글로벌 액셀러레이팅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Biz & Now] 포스코이앤씨 “2035년 매출 25조 목표”
포스코이앤씨가 19일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면서 2035년까지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경영 목표를 밝혔다.탄소 저감과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는 ‘에코 비즈'와 친환경 미래도시를 구축하는 ‘어반 비즈'를 양대 핵심 분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Biz & Now] 남동발전 참여 네팔 수력발전 본격화
한국남동발전이 참여한 한국의 첫 번째 네팔 민자 발전사업인 UT-1 수력발전소 건설이 본궤도에 올랐다.19일 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최근 네팔 카트만두 하얏트 호텔에서 네팔 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을 기념하는 정초식이 열렸다.2026년 말 발전소 준공 후 남동발전이 30년간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오비맥주가 18일 동대문 DDP 패션몰에서 개최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전시·패션쇼 ‘맥주의 실험적 컬렉션'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맥주 산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패키지·폐기물 활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색 친환경 프로젝트다.사진은 폐현수막으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의류를 입고 런웨이를 걷는 모델들.
E5면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경찰청이 2018년부터 115억여 원을 들여 연구개발과 실증을 진행한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시범사업’ 중 일부다.과학치안진흥센터 관계자는 “탄소섬유로 만들어져 가볍고 단단하다"며 “‘범인이 흉기를 휘두를 때 방어용으로 든든하다'며 일선 경찰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19일 과학치안진흥센터는 이같은 과학장비의 도입을 보다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로 학습하면 원터치 자동주차”…현대모비스, 성능 높인 MPS 개발
현대모비스가 운전자의 주된 주차 경로를 학습해 차량이 스스로 주차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내놨다.MPS 1.0P는 운전자가 ‘경로 학습 모드'로 주차를 실행하면 차량이 이를 학습해 이후 해당 주차공간에서 원터치 조작만으로 자율주차할 수 있는 ‘메모리 주차 지원’ 기능을 탑재했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사전 학습된 주행 경로를 바탕으로 동일 장소에 원격 주차할 수 있기 때문에, 지정 주차구역 등이 활성화한 유럽과 중국 등에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9일 서울 금천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서울시, 한국환경공단 관계자들이 추석상품 과대포장 합동점검을 하고 있다.
E6면
수원 트윈스? 인천 베어스? 셋방살이 걱정인 두산과 LG
서울 구단이 서울에서 야구를 못 할 수 있다.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잠실돔 구장 건축 기간 대체구장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한국야구위원회와 두 구단은 새 구장 건축기간에 주경기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쓰는 방안을 제안했다.
유럽 “3연패” 미국 “반격”…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개막
유럽과 미국의 여자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이 22일 스페인 말라가주 카사레스의 핀카 코르테신 골프장에서 개막한다.선발 방식은 서로 다른데 유럽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 선발 포인트 상위 2명과 이들을 제외한 LET 멤버 중 여자골프 세계랭킹 상위 6명, 단장 지명 4명으로 진용을 꾸렸다.이와 달리 미국은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회마다 부여되는 선발 포인트 상위 7명과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중 세계랭킹 이 높은 2명, 단장 지명 3명 등으로 12명을 뽑았다.
E7면
정우영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운 24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중동의 복병’ 쿠웨이트에 대승을 거두며 아시안게임 3연패 도전의 첫 발을 내디뎠다.한국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 골을 터뜨렸다.조영욱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침투한 정우영이 수비수 맞고 튄 공을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 망을 흔들었다.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1호 금메달'에 도전하는 근대5종이 대회 시작 전부터 수난을 겪고 있다.종목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대회 조직위가 중계 제작을 하지 않는 종목이 종종 나온다.항저우에선 공교롭게도 대한민국 선수단 1호 금메달 후보 종목인 근대5종이 제외됐다.
최정과 신진서, 이 두 사람은 ‘전투'를 빼고는 설명할 길이 없는 기사들이다.몸싸움이 급박한 이 장면에서 백7이란 여유 있는 한 수가 등장한 것이다.더구나 몹시 뼈아픈 급소 한방을 허용해야 한다.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6년생 마음에 드는 것이 생길 수도.양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3년생 젊게 살고 젊은 사람들과 어울릴 것.67년생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자.
C1면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고품질 투명 페트병 재활용 위한 ‘보틀 투 보틀’ 정착에 박차
환경부가 페트병의 ‘보틀 투 보틀’ 재활용을 위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식품용기 등 고품질 재활용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원료인 투명페트병을 별도로 분리배출하는국민의 노력이 필수적이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생수와 음료수를 담는 투명페트병은 다른 품목과 섞지 않고 깨끗하게 배출하면 새로운 페트병으로 재활용할 수 있어 가치가 큰 자원"이라면서, “국민들께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C2면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ISO14001 환경경영 인증’후 사후심사도 최종 통과 … ESG 경영 본격 추진
5기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지난해 8월 ISO14001 환경경영 최초 인증 후 지난달 31일 인증기관의 사후심사를 최종 통과했다.ISO37001 반부패경영에 더해 환경경영인증을 갖춤으로써 ESG경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동행복권 홍덕기 대표이사는 “우리 동행복권은 지난 2018년부터 대한민국의 투명한 복권사업을 이끌어왔다"며, “복권사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ESG경영이 더 이상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된 만큼 ESG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아·태지역의 기후행동을 위한 협력 가속화’ 주제로 SI 정책포럼 연다
한국환경공단은 10월 25~27일 서울에서 ‘아·태지역의 기후행동을 위한 협력 가속화'를 주제로 제18회 서울이니셔티브 정책포럼을 개최한다.SI 사업의 대표 행사인 정책포럼은 2006년에 시작됐으며, 아·태지역 국가들의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회원국 간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이번 포럼에서는 아·태지역 및 태평양도서국 환경분야 정부 고위 정책결정자, UN ESCAP 등 국제기구 관계자, 환경부 장관 및 국내 환경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아·태지역 및 태평양도서국의 기후변화대응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C3면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국제 환경규제 대응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늘 오후 3시 국제 환경규제 대응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제6회 ‘ESG ON 세미나'를 개최한다.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국제 환경규제를 이해하는 것이 수출 경쟁력 강화의 첫걸음"이라며 “ESG ON 세미나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지원을 통해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ESG ON 세미나’ 온라인 접속 주소는 행사 포스터 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남미·동남아 등 해외 폐기물 매립장 무대로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나서
지난 30년간 수도권 지역의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이제 해외 폐기물 매립장을 무대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공사가 추진 중인 온실가스 감축 사업은 몽골에서 첫 삽을 뜬다.울란바토르시 나랑진 매립장 매립가스 연소시설 설치·운영사업으로, 12년간 총 56만7000tCO2eq의 온실가스 감축이 기대된다.
S1면
[가을축제 오감만족] 도시민·농민이 함께하는 ‘2023 청원생명축제’ 구경 오세요
청주시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3 청원생명축제'가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10일간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이번 청원생명축제는 ‘청주에 재미를, 청원생명에 건강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청주시는 축제장을 찾은 시민이 축제 ‘관람객'이 아닌 축제 ‘참여자'라는 마음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도시민과 농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농교류의 장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S2면
[가을축제 오감만족] 판 커진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덩더쿵~ 도심 전체가 축제 한마당
10월 안동 도심 전체가 축제장으로 변신한다.올해는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을 주제로, 옛 안동역을 중심으로 웅부공원, 탈춤공원 공연장을 연결해 도심 전체를 축제장으로 대폭 확장한다.지난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낙동강변 탈춤축제장을 벗어나 원도심 거리형 축제로 탈바꿈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지키면서도, ‘원도심 상권 살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을축제 오감만족] 수상 멀티미디어 쇼 등 65개 프로그램 ‘2023 대백제전’ 23일 화려한 개막
충남도의 대표 문화예술축제 ‘2023 대백제전'이 23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행사기간 디지털 실감 미디어아트관, 수상 멀티미디어 쇼, 친환경 프로그램, 웅진판타지아, 다시 보는 사비 백제의 예, 웅진성퍼레이드, 백제군 출정식 등 6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특히 금강변에선 ‘천상의 물길'로 한류를 이룬 무령왕의 이야기가, 부여 백제문화단지 호수에선 ‘평화의 여전사 계산 공주'의 이야기가 각각 수상 멀티미디어 쇼로 펼쳐진다.
S3면
[가을축제 오감만족] 7만개의 유등, 드론불꽃쇼로 ‘평화·행운 담은 희망진주’의 밤 밝힌다
상상 이상의 축제가 경남 진주시에서 펼쳐진다.이번 진주시 10월 축제는 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3개 축제를 하나의 축제장 안에 담았다.지난해 조성한 유등공원·물빛나루쉼터·김시민호를 연계한 동선에 올해 개관하는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을 더했고, 개천예술제·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구간 200m까지 유등을 설치해 더욱 알찬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가을축제 오감만족] 약초 족욕, 탕약 치료, 명상…도시의 찌든 때 ‘한방’으로 씻어보세요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가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이라는 주제로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35일간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2023 산청엑스포는 엑스포주제관·한의학박물관·산청약초관·한방기체험장 등 상설전시관과 세계전통의약관·항노화힐링관·한방항노화산업관·혜민서 등 비상설전시관으로 구성된다.특히 엑스포주제관은 한의약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와 체험들로 구성해 웰에이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실현 가능한 미래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가을축제 오감만족] 더 다양하고 흥미진진해진 공룡축제와 공연 퍼레이드 즐겨보자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경남 고성군에서 모레 시작해 다음 달 29일까지 열린다.고성공룡엑스포는 공룡의 역사와 다양한 종류의 공룡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의 장으로,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 내용을 학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엔터테인먼트, 문화가 결합돼 재미있고 교육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더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계획됐으며, 여러 국가에서 모인 공연단의 행진과 전시, 공연 그리고 체험이 준비된다.
U1면
[미래를 열다, 인천] 인천, 재외동포청 품고 ‘초일류 글로벌도시’ 도약 나섰다
750만 재외동포 거점도시로 조성 컨트롤타워 ‘웰컴센터’ 내년 개소 재외동포 지원하는 조례 입법예고 재외동포청을 품은 인천시가 1000만 글로벌 도시를 꿈꾼다.시는 재외동포의 투자·경제활동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한상 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하고, 한인회관 조성, 주요 한인단체 본부 유치 등 한인 결사체의 활동 거점을 인천으로 유도할 계획이다.더불어 2022년 송도에서 개최한 세계한인회장대회와 같은 주요 재외동포 행사를 인천에서 지속해서 개최해 한인 경제인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상 비즈니스 허브를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U3면
[미래를 열다, 인천] ‘2023 인천 특성화고 채용박람회’ 개최해 각종 세미나, 체험 활동 등 지원
인천항만공사는 12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2023 인천 특성화고 채용박람회'를 공동 개최해 참가자의 구직 활동을 지원하는 각종 세미나, 체험 활동 등을 제공했다고 밝혔다.공동 주최기관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취업하지 못한 구직자와 계획 인원을 채용하지 못한 구인기업이 희망할 경우, 11월 15일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채용박람회'와 연계해 지원을 지속하고 워크넷 등을 통해 사후 관리할 예정이다.인천항만공사 신재완 ESG경영실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인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관련 취업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재학생의 취업 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를 열다, 인천] “새로운 20년을 설계해 싱가포르·홍콩과 같은 초일류도시로 거듭날 것”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7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지난 5대에 이어 지난해 9월 7대 청장으로 취임한 그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시키는 등 IFEZ를 세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한 단계 발돋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IFEZ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U4면
[미래를 열다, 인천] 인천 첫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 시작…저출산 극복 위해 ‘산후 조리비 지원’도
인천 남동구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또 임산부가 겪는 사회 심리적 어려움에 대처하고, 아기가 최선의 건강발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및 영아 발달 상담, 양육 교육, 산후 우울증 예방을 위한 정서적 지지 등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남동구는 지난 5월부터 인천시 최초로 ‘취약계층 임산부 대상 산후 조리비 지원'을 시작해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하고 있다.
[미래를 열다, 인천] 부평의 지역적 정체성과 예술성을 담아…두드리고·놀고·즐기는 ‘부평풍물대축제’
인천 부평구의 명물인 ‘부평풍물대축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부평역과 부평시장역을 잇는 부평대로 곳곳에서 펼쳐진다.폐막공연에는 인천과 부평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국악인 박준영 명창, 전문타악팀 한울소리와 태권도·비보이의 협연, JTBC 팬텀싱어4 준우승을 차지한 부평출신포르테너 김성현, 풍물패 더늠, 록밴드 써드스톤 등이 ‘잇다'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부평대로 거리 곳곳에 설치한 무대에선 다양한 전통풍물공연과 사제풍물명인전, 2023부평생활문화축제, 인천아리랑 플래시몹, 시민예술동아리 공연, 부평 만만세, 부평구민 대동 퍼레이드,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세대공감 콘서트 등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