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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 가도 오징어 없어요"…열병 걸린 동해가 비어간다 [창간기획-붉은 바다]
바다는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탄소저장고이자 달궈진 지구의 열을 흡수하는 냉장고 역할을 한다.하루 뒤 시작되는 울릉도 오징어 축제에 필요한 오징어도 동해 먼바다에서 잡힌 것을 사온다고 했다.김 씨는 “5~6년 전부터 오징어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게 느껴졌다. 배운 건 이거밖에 없는데 일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 망망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체포, 민주당 28명 찬성 땐 통과…"어떤 매를 맞든 혼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실시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의 표결 결과를 두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예컨대 설훈 의원은 지난 2월 의총에서 “부결하고 나면 대표가 어떤 행동을 할 것이다. 이번에는 모두가 이견 없이 확실히 부결시키자"고 말했지만, 최근 열린 의총에선 “이 대표가 당당해지려면 당론으로 가결하라"고 요구했다.가결이든 부결이든 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민주당은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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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연단에 선 尹 "북·러 군사거래는 한국 직접 겨냥한 도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러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정의와 법치가 살아 숨쉬는 국제질서, 그리고 지속가능한 자유, 평화, 번영을 물려주는 것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우리 모두의 역사적 책무"라며 “대한민국은 유엔과 함께 이러한 책임을 기꺼이 떠맡을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런 차원에서 한국도 2024~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8차 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규탄한다"며 “하지만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를 약속한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안보리 확대와 상임이사국·비상임이사국 증설을 지지한다며 “이사회 합의를 가로막는 교착상태를 깨뜨릴 수 있어야 하며 더 많은 목소리와 더 많은 관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총회에는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 정상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만 참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푸틴은 “시진핑 주석의 10월 중국 방문 요청을 수락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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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검찰에 맞불 ‘검사 탄핵소추안’ 표결…본회의 통과 땐 헌정 사상 처음
더불어민주당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의 ‘맞불’ 격으로 현직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표결한다.당 강경파인 ‘처럼회’ 소속 김용민 의원이 지난 19일 야권 의원 105명의 동의를 얻어 발의한 ‘검사 안동완 탄핵소추안'이 2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면서다.국회 재적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요건이어서 민주당만으로 충분히 통과가 가능한 상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표결을 하루 앞둔 20일 국회 본회의장 투표소의 커튼이 닫혀 있다.21일 국회의원들은 무기명으로 체포동의안과 해임건의안에 찬반 투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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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 퍼진 캘리포니아 해변…바다사자들, 사람 공격했다 [창간기획-붉은 바다]
지난 7월 22일, LA해양동물구조센터 입구에는 이런 안내문이 크게 붙어 있었다.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항구 도시 샌피드에 있는 주내 최대 규모의 구조센터다.지난 7월 네이처에는 캘리포니아 앞바다의 해양열파와 해양한파가 이상 용승과 관련 있다는 내용의 논문이 실렸다다.
열 나르는 대서양 '해류 컨베이어 벨트' 고장?…지구적 위기 오나 [창간기획-붉은 바다]
뜨거워진 바다가 몰고오는 위기는 연쇄적이다.과학자들은 그린란드 빙하 분석 결과 마지막 빙하기에 AMOC가 멈춘 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당시 기후 변동 중 온도가 올라가며 북극 얼음이 녹고 다량의 담수가 북쪽 해양에 유입되면서 AMOC가 중단됐다는 추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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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조 쏟은 바다숲 인공어초…흉물스러운 콘크리트 무덤 됐다 [창간기획-붉은 바다]
10일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강원도 양양 기사문 해변에서 볼 수 있는 조도 주변의 바다는 강원도 내 유일한 해양보호구역이다.국시모가 동해와 남해 일대의 해상국립공원·해양보호구역 등에 설치된 바다숲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부실한 사후 관리로 인해 콘크리트 구조물만 남아 있는 등 바다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인철 국시모 사무국장은 “거문도 등 도서 지역에는 근해어업이 많이 이뤄지다 보니 폐그물이 인공어초에 걸려서 침적된 양이 많았고, 인공어초가 모래에 파묻힌 곳도 있었다"며 “보호구역에 조성된 바다숲들이 이 정도로 관리가 안 됐다면 다른 해역에 설치된 바다숲의 상태는 더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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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이재명 언급없이 “여야 소통을”…야유가 사라졌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통계조작 의혹에 대해 “상상하기도 힘든 국기문란 행위"라고 비판했다.대선 직전 김만배 허위 인터뷰 보도를 놓고도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 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했다.윤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통계를 통해 정책의 오류가 발견되면 정책을 바로잡는 것이 정부의 당연한 책무인데, 문 정부는 정책을 고치는 대신 통계를 조작했다"며 “이로 인해 과거 지표와의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게 돼 과거 통계치는 무용지물이 됐고 국가정책의 연속성마저 끊겼다"고 지적했다.
14세 자녀까지 국가시험위원 임명…직원 가족에 40억 준 산업인력공단
방만, 횡령, 전관, 부적격 채용, 노조 부당지원, 무단이탈, 허위서류….20일 감사원이 발표한 한국환경공단 등 18개 공공기관 감사 결과에 수십 차례 등장하는 단어들이다.감사원에 따르면 산업인력공단은 2018년부터 2022년 8월까지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치를 때마다 직원 배우자 328명을 시험위원으로 위촉해 1회당 평균 24만원씩 39억원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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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KBS수신료 납부 거부 현실로…8월 처음으로 24억 줄었다
지난 7월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 엘리베이터 게시판에 ‘TV 수신료 분리 납부 신청 안내’ 공지글이 붙었다.다만 기존에는 수신료를 전기요금에 포함해 납부했지만, 분리 납부를 신청할 경우 별도 한전 계좌에 납부해야 한다.한전 관계자는 “TV가 있으면 수신료를 내야 하고, 없으면 안 내도 되는 건 바뀐 게 없다"며 “다만 분리 납부를 신청하면 TV가 있는데도 수신료를 내지 않을 경우 단전 등 강제 조치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윤미향 2심서 의원직 상실형…여당 “대법 가면 의원 임기 다 채워”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활동 당시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의원직 상실형을 받았다.재판부는 “정대협의 상임 대표로서 아무런 감독을 받지 않은 채 개인 명의 계좌에 정대협 후원금, 위안부 할머니 지원금 등을 보관함으로써 공적·사적 용도의 지출을 명확히 구별할 수 없는 상태를 만들었고 횡령금의 합계는 8000만원에 이른다"고 했다.재판부는 또 “횡령의 대상이 된 돈은 시민들이 기부한 후원금, 국가의 위안부 할머니 지원금 등"이라며 “윤 의원은 누구보다 이러한 돈을 철저히 관리하고 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함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횡령을 저질러 시민들은 물론 정대협의 위상에도 큰 피해를 주었다"고 꾸짖었다.
“국민연금 보험료율 12~13%, 소득대체율은 42%” 절충안 제시
국회 국민연금개혁특위에서 소득 보장과 재정 안정을 절충하는 안이 처음으로 제시됐다.소득대체율 동결에 반발해 재정계산위원을 사퇴한 남찬섭 동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평균임금 수준의 완전경력자의 경우 31.2%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42.2%에 크게 미달한다"며 “노후를 보장할 수 있는 수준으로 소득대체율을 인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에 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소득대체율 인상은 공적연금의 지속가능성을 더욱 떨어뜨리는 동시에 세대 간 형평성 문제를 왜곡·심화시킨다"며 연금 재정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에 따라 보험료율, 수급 개시 연령 등을 조정하는 자동조정장치 도입을 제안했다.
A10면
“고령 노숙자, 대공황 이후 최다” 미국 베이비붐 세대의 몰락
한때 자동차 수리기사로 일했던 베아트리체 헤론은 요즘 미국 애리조나의 노숙자 쉼터에서 매트리스에 의지해 잠을 청한다.WSJ는 “베이비붐 세대 중 특히 60대는 2008년 금융위기 등 경제 침체기를 겪은 뒤 연금 지급이 중단된 직장에서 일했다"고 지적했다.베이비부머들이 65세 이상이 되는 2030년 무렵 은퇴 물결이 이어지면서 미국의 연금 수령자는 2010년 5300만명에서 2031년 77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A12면
아이폰15, 한국은 빈정 상했다…'등골 브레이커' 된 신상폰 왜
전 세계 애플 팬들이 기다리던 신상폰 아이폰15 시리즈의 가격은 아이폰14 시리즈와 동일한 799~1199달러 수준으로 책정됐다.통신업계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하는 일은 굉장히 제한적"이라며 “제조사들이 혁신 경쟁을 앞세우고 있지만 전작보다 가격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사양을 높이는 측면도 있다"고 지적했다.가계 통신비 문제를 해결하려면 휴대전화 가격 부담부터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A14면
검찰 대장동 수사지휘 라인 유임, 총선 앞 공안통 전진배치
법무부가 20일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발표했다.김창진 법무부 검찰과장은 서울중앙지검의 형사부 사건을 지휘하는 1차장검사에 임명됐다.최근 굵직한 기업 수사를 도맡아온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에는 용성진 법무부 형사기획과장이, 검찰총장의 눈과 귀가 되는 대검 범죄정보1담당관에는 김태헌 법무부 통일법무과장이 보임됐다.
일본 청년 시골로 이끈 로컬벤처…군산서도 26개 창업팀 정착 실험
일본 교토의 요사노쵸는 수제 맥주 ‘아소비'로 유명하다.일본은 2017년 로컬벤처랩을 설립해 지역 벤처기업을 지원해왔다.정석 서울시립대 교수는 “청년이 행복하려면 일자리·교통망·관계망·생애주기·돌봄 등 5대 ‘영양소'가 필요하다"며 “일본은 로컬벤처의 정착으로 ‘영양소'가 잘 공급돼 성공한 곳이 꽤 있다"고 전했다.
인플루엔자가 1년 넘게 장기 유행 중인 가운데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무료 독감 국가예방접종이 20일 시작됐다.이날 경기도 수원시의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한 어린이가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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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 깨고 시진핑 직접 공격한다…미국판 '전랑외교' 이매뉴얼
‘오바마의 비서실장’, ‘바이든 정부의 실세'로 꼽혀 온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가 미국의 ‘전랑 외교관'으로 떠오르고 있다.‘원조 전랑’ 중국 외교관들의 거친 행보가 국제적으로 논란이 된 건 그래서다.중국식 전랑 외교를 구사하는 이매뉴얼의 화법은 그가 험난한 미국 워싱턴·시카고 정치판을 수십 년간 누벼온 노련한 정치인 출신이라 가능하다는 평도 나온다.
시각장애인에 빛을 선사한 삼성 안내견학교가 20일 개교 30주년을 맞으며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남다른 ‘동물 사랑'이 다시 한번 조명 받고 있다.타향살이를 달래는 데 따뜻한 위로가 돼준 한국이는 이 선대회장의 ‘평생 동반자'가 됐다.진돗개 원산지가 한국으로 인정받게 된 것도 이 선대회장의 공이 크다.
법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의 상영을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20일 받아들였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서울시와 피해자 A씨 측이 영화 제작위원회인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과 감독 김대현 씨를 상대로 제기한 ‘첫 변론'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김대현 감독은 재판에서 “상영 자체를 못하게 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포니정재단이 20일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열고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윤효상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에게 상을 수여했다.왼쪽부터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윤 교수, 백 교수,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
제37회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 수상자들이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했다.왼쪽부터 진 김태은, 선 김가현, 미 이유진, 정 박채은, 전북일보포토제닉 이지수, 인기상 최미나, 향토미인 안가영, 향토미인 이정은.
사진작가 채종렬씨가 제주의 모든 포구를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집 『사유의 제주 포구』 사진전을 10월 4~9일 서울 종로구 갤러리 강호에서 연다.4일에는 부인 최명숙 시인의 시집 『동백의 뜰에서』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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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컬러 영화가 주류인 1970년대이지만, ‘거미집'은 일부러 흑백을 택했다.김 촬영감독은 참고한 작품으로 김기영 감독의 ‘하녀’, 이만희 감독의 ‘마의 계단’, 미국 누아르 영화 ‘사냥꾼의 밤'을 꼽으며 “‘거미집'은 그림자가 강한 표현주의적 조명, 과장된 프레이밍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또 “당시 한국영화를 찾아보다 ‘하녀’ ‘삼포 가는 길'을 촬영한 김덕진 촬영감독의 영화 ‘고려장'을 처음 접하고 외국 작품에 뒤지지 않는 기술적 완성도에 놀랐다"고 말했다.
지휘자 김선욱에게 처음으로 ‘내 집'이 생긴다.음악 칼럼니스트 황장원은 ‘지휘자’ 김선욱에 대해 “피아니스트인 그처럼 악보에 충실하면서 옛 거장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사운드와 해석이 보인다"며 “젊은 단원이 많은 경기필인 만큼 젊은 지휘자가 시너지 효과를 내리라 기대한다"고 했다.김선욱은 다음 달 2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을 지휘하고 피아노 협연도 한다.
최두석 시인의 시집 『두루미의 잠』이 제23회 노작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노작문학상은 일제강점기에 동인지 ‘백조'를 창간한 시인 홍사용의 문학 정신을 기리는 상이다.시상식은 다음 달 14일 경기도 화성 노작홍사용문학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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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을 쓰지 않을 거라 단언할 수 있을까?그는 “전 세계인이 힘을 합쳐 푸틴의 핵 협박을 이겨내야 한다는 신념으로 썼다"고 했다.김진명은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쥐도 새도 모르게 히로시마에 핵폭탄이 떨어져 핵 공격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반면, 지금은 핵으로 인류를 절멸시키겠다고 협박하는 지도자가 실존하는 상황"이라며 “책을 읽고 독자들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재미교포 영화인들이 함께한다.다음 달 5일 오후 3시에 존 조, 스티븐 연, 정이삭 감독, 저스틴 전 감독이 참석하는 오픈토크가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다.오후 5시에는 CGV센텀시티 2관에서 ‘패스트라이브즈'의 주연배우 유태오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고,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는 정이삭 감독, 배우 윤여정·한예리, 제작자 크리스티나 오가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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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수의 평양, 평양사람들] 김정은 5박 6일 러시아 방문 손익계산서는
한·미 정보 당국자들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주목했다.북한과 군사협력을 중단하라는 지난 19일 한국 정부의 요구에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는 “북·러 무기거래는 근거 없는 추측"이라며 일축했다.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군사협력 이외에 다른 목적이 있다는 얘기가 된다.
금융당국의 최대 과제 중 하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다.“상장사 이사회가 대주주 세금을 아껴주기 위해 주가를 내려야 하는 경우가 많아 주주 입장에선 손실을 보고 있다” 등의 소리가 나오는 이유다.정부도 상속세 제도 개선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지만 ‘부자 감세'의 벽을 넘기기 쉽지 않다.
A24면
[주정완 논설위원이 간다] ‘유령 도시’ 된 부실 대학 캠퍼스, 파산 도미노 시작했다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어진 대학 캠퍼스에는 잡초만 무성했다.이 학교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박정배 사회체육학과 교수는 “그나마 많은 학생이 우여곡절 끝에 다른 학교로 특별편입학을 할 수 있었던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전했다.학교가 문을 닫기도 전에 법원이 파산을 선고한 건 한국국제대가 국내에서 두 번째였다.
[권혁재의 사람사진] 못 이룬 히말라야 꿈, 바우길 370㎞로 풀다
이기호 강릉바우길 사무국장이 스무 살 무렵 들은 어머니의 넋두리다.강릉바우길 사무국장으로서 길을 내고, 길을 다듬고 있는 게다.그간 그가 낸 길은 바우길 17개 구간 240㎞, 대관령 국민의 숲길 9.8㎞, 울트라 바우길 100㎞, 계곡 바우길 20.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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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살인 혐의 여성에 빠져 수사를 망친 형사 박해일은 “나는요. 완전 붕괴됐어요"라고 말한다.혁신경제, 연금개혁, 저출산 정책 등이 빛의 속도로 이루어져야 함에도 한 발자국 내딛기 어려운 상황이다.인구구조 붕괴에 대한 대응이 이런 속도라면 우리 사회는 이미 ‘붕괴될 결심'을 한 것 같다.
[김병기 ‘필향만리’] 恥惡衣惡食者 未足與議也(치악의악식자 미족여의야)
누군가의 소개로 첫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명품'을 확인하고자 하는 상대방의 눈길이 내 모자로부터 신발까지 주~욱 훑고 지나가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공자는 “선비가 도에 뜻을 두고서 허름한 옷과 거친 음식을 부끄러워한다면 그런 사람과는 도를 논의할 수 없다"고 했다.화려한 옷이나 맛난 음식에 정신이 팔린 사람은 아예 도를 논의하는 대상으로 쳐주지도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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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자신이 자란 공간에서 제땅말과 역사를 배웁니다.문학관은 작가가 쓴 ‘역사적 자서전'을 펼쳐 놓는 공간입니다.문학관 탐방이란 거대한 역사적 자서전을 체험하는 순례길이지요.
[시조가 있는 아침] (193) 춘풍(春風) 도리(桃李)들아
늘 푸른 소나무와 녹색 대를 한겨울에 보려무나, 곧게 우뚝 서 있어 당당하고 뛰어난 절개가 바로 거기에 있지 않은가.오얏은 자두를 말하며, 세한은 설 전후의 추위라는 뜻으로 혹한을 이른다.좋은 시절에 아름다운 모습은 얼마든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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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의 시선]기막힌 문재인 발언, 수능 한국사에 답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9일 평양 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 한 말이다.마지막 한 문항은 유일한 경제 관련인 박정희 정부의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인데, ‘전태일 분신 사건으로 노동자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보여줬다'고 부정적 측면을 더 강조한다.문 전 대통령이 자랑스럽게 얘기한 글로벌 10대 국가로 도약할 수 있었던 과거 보수정부의 전향적 경제정책이나 기업인의 과감한 도전은 어디에도 없다.
한편, 지구의 유일한 자연 위성인 달은 과학 연구 대상이다.멀리서 관측하는 것 외에 이제는 달에 로봇이나 인간을 보내고 훗날 기지를 건설하는 것도 꿈꾼다.감성과 과학연구 대상으로서 달은 수동적인 느낌을 주지만 지구도 달의 영향을 받는다.
오히려 민주주의이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것이 팬덤 정치다.팬덤 정치를 민주주의적 현상으로 이해하면, 그래서 우리가 그것을 편의상 ‘팬덤 민주주의'라고 이름 붙인다면, 문제의 핵심은 그것이 ‘혐오로 작동하는 민주주의'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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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박6일 러시아 ‘군사 외교 투어'를 마무리했다.러시아는 우주 분야 협력 성과 및 북·러 신뢰 수준을 고려해 대륙간탄도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기술과 핵추진잠수함 등 북한의 5대 국방과업 완수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기술 협력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북·러 군사협력이 북·중·러 3각 공조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이수화의 마켓 나우] 노동력·인건비 걱정, 휴머노이드가 없앤다
일할 사람이 없고, 인건비가 크게 상승했다.최근에는 삼성전자도 휴머노이드 시장 진입 전략을 검토 중이다.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주주총회에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계속 진화하는 지능형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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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사건’ 중간 감사결과에서 충격적인 것은 부동산원 직원들이 전한 생생한 압력의 멘트들이다.통계 조작이 위험한 것은 현실 인식을 왜곡해 세상을 엉뚱한 곳으로 내몰기 때문이다.부동산원 통계에서 문 정부 5년간 서울 집값 상승률은 19.5%였다.
[사설]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 뒤집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불체포특권 포기를 공언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석 달 만에 국민에 대한 약속을 뒤집었다.이 대표가 이를 정치 보복이자 검찰권 남용이라고 주장한다면 법원의 객관적 판단을 당당히 받아보는 게 온당한 처사다.체포동의안 가결이 곧 구속은 아니기에 여야에 체포동의안 가결을 자청하고 법원 실질심사 과정에서 떳떳하게 소명하는 게 제1 야당 대표다운 행동이다.
[사설] 법과 규정을 잘 몰랐다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는 아들이 미국 투자은행에서 일할 때 한국 건강보험에 자신의 피부양자로 등록하는 잘못을 저질렀음을 인정했다.이 후보자는 약 10억원 상당의 비상장 주식 보유를 공직자 재산 등록 과정에서 누락시킨 것에 대해서도 “잘 몰라서 생긴 일"이라며 “죄송하다"고 했다.고위 공직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비상장 주식을 평가액으로 모두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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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부자 감세'라는 말만 나오면 손사래를 치지만, 쉽게 볼 프레임이 아니다.세금이란 게 본래 부자들의 몫이 큰 만큼 감세 혜택 역시 이들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다.감세의 낙수 효과가 진짜 있는지, 거둘 덴 거두고 깎을 덴 깎고 있는지, 사회적 위화감 같은 부작용은 없는지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조나라에 화씨라는 사람이 벽이라는 천하제일의 옥을 갖고 있었는데 너무도 아름다워 세상이 그것을 완벽이라 불렀다.진나라가 완벽을 탐해 빼앗자 조나라 관리 인상여가 사신으로 진나라로 갔다.인상여가 담력으로 진왕을 꺾고 완벽을 찾아오니 조나라 왕이 그를 승상으로 삼았다.
E1면
국내 기업에 적용되는 규제를 해외 선진 경쟁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하지 않으면 ‘성장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국내 경제 5단체는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와 비교한 기업 제도개선 세미나'를 공동으로 열었다.정구용 상장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과거 외환위기 당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한다면서 각종 기업규제가 도입됐지만, 이제 이런 제도가 글로벌 시장에서 뛰고 있는 우리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경제단체는 기업이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업 제도 전반을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E2면
[단독] 카드 포인트, 현금전환 되는데…상반기만 506억 날렸다
30대 김모씨는 최근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 포인트 10만점 상당을 현금으로 환급받았다.올 상반기에만 506억원 어치의 카드 포인트가 소멸한 것으로 나타났다.카드 포인트 유효기간은 대부분 5년으로, 이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한다.
코로나, 원자재값 상승에…작년 정부·공기업 96조 적자 ‘역대 최대’
지난해 중앙·지방정부와 공기업 등 공공부문의 적자가 약 96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중앙·지방정부, 사회보장기금을 모두 포함한 일반정부 수지는 39조8000억원의 적자로, 2020년 이후 2년 만에 가장 큰 적자를 기록했다.이인규 한은 경제통계국 지출국민소득팀장은 “2021년의 경우 코로나 백신 접종 관련 지출이 많았다면, 작년에는 소상공인 등 피해 계층 지원금을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사회보장기금 등 일반 정부의 지출이 늘어 적자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방문규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후 곧바로 ‘원전·수출’ 현장 챙기기에 나섰다.특히 창원 원전 기자재 납품·수출 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지난 정부 탈원전으로 원전 업계가 겪은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 원전 생태계 조기 정상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산업부도 이날 현장 방문을 두고 “탈원전 복원, 원전 생태계 정상화를 산업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국제유가가 상승과 더불어 농산물 값 등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16으로 7월보다 0.9% 상승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20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E3면
‘변화와 쇄신, 시너지 강화, 성과 극대화-'.첫 9월 정기 인사이자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앞당긴 신세계그룹의 내년도 임원 인사 키워드다.20일 신세계그룹은 내년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백화점 부문인 신세계 대표에 박주형 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배터리·수소·소프트웨어…현대차·조지아 공대 ‘모빌리티 협력’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와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한다.현대차그룹과 조지아공대는 미래 기술 산학협력을 추진한다.배터리, 수소에너지, 소프트웨어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연구 개발 과제를 선정해 조지아공대 교수진, 현대차그룹 미국기술연구소, 남양연구소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해외 가상자산 신고액 131조원, 전체 해외 금융계좌의 70%
과세당국이 처음으로 해외 가상자산 신고를 받은 결과 약 131조원에 달하는 금액이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전체 해외 금융계좌 신고자산의 70.2%를 차지한다.20일 국세청이 발표한 ‘2023년 해외 금융계좌 신고 실적'에 따르면 올해 해외 금융계좌 총 신고액은 186조4000억원이다.
정부는 27일까지 145개 전통시장에서 구매 금액의 30%를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사진은 20일 오전 서울의 한 전통시장의 모습.
E4면
파운드리 시장 복귀와 함께 선두 탈환을 선언한 인텔이 1.8나노미터급 공정 기반 웨이퍼 시제품을 깜짝 공개했다.여기에 계획대로 내년부터 2나노급 공정 양산에 성공한다면 반도체 초미세공정 싸움에서 삼성전자와 TSMC를 넘어서게 된다.3나노급 반도체를 양산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TSMC는 2025년부터 2나노 반도체를 본격적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정보 출처까지 한눈에…네이버, AI 검색 서비스 ‘큐:’ 선보여
네이버가 인공지능 검색 서비스 ‘큐:‘를 20일 내놨다.글로벌 검색 시장 1위 구글이 생성 AI를 무기로 국내 검색 시장을 공략하는 가운데, 국내 검색 1위 네이버가 큐:를 통해 수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큐:는 지난달 24일 네이버가 공개한 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검색이다.
몸에 힘이 빠져 몸을 추스르지 못하고 축 늘어지는 상태를 나타낼 때 ㉠과 같이 ‘널부러지다'는 표현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널부러지다’ ‘널브러지다’ ‘너부러지다'는 모양이 비슷해 헷갈리기 십상이다.‘널브러지다'나 ‘너부러지다'는 각각의 의미를 지닌 바른 표현이지만 ‘널부러지다'는 사전에 없는 말이다.
[Biz & Now] SK팜테코,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기업 CBM 인수
SK㈜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자회사 SK팜테코가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기업 CBM을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이를 통해 CBM의 1대 주주로 올라서며 경영권을 확보했다.CBM 인수로 미국 시장에서도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서 2021년 인수한 프랑스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기업 이포스케시와의 통합 운영을 통해 ‘글로벌 1위 CGT CDMO'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Biz & Now] SK하이닉스, 26일까지 신입사원 수시채용 서류 접수
SK하이닉스는 26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수시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Solution 설계 등 11개 분야다.이번 채용부터 서류 전형을 간소화하는 등 절차를 개편했다.
[Biz & Now] 기술탈취 피해 중소기업 44% “별도 조치 안해”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기술 탈취 근절 위한 정책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기술 탈취 피해를 당한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피해 후 별도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Biz & Now] 쌍용건설, 평택 주상복합 공사 수주
쌍용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에서 공사비 2893억원 규모의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쌍용건설이 2018년 ‘더 플래티넘’ 브랜드를 선보인 후 공급하는 주상복합 중 최대 규모다.다음 달 착공하며, 공사 기간은 54개월이다.
E5면
정부, 플랫폼 자율규제 법제화 시동…“독과점엔 엄정 대응”
정부가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의 자율 규제를 보장하는 입법을 추진한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개정안을 토대로 플랫폼 자율규제가 민간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동관 방통위원장도 “이번 법 개정으로 플랫폼 사업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자율규제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곡 3억대, 하남 교산 4억대…‘알짜 새집’ 3295가구 나온다
다음 달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경기도 하남시 교산지구 등 7곳에서 공공분양주택 ‘뉴:홈’ 3차 사전청약이 진행된다.전용 59㎡ 기준 추정 분양가는 구리 갈매역세권 4억5642만원, 인천 계양 3억8000만∼3억9000만원대, 남양주 진접2가 3억4975만원이다.6년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뉴:홈은 이번에 처음 공급된다.
E6면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스타들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금빛 메치기'를 약속했다.이하림과 이준환은 한국 유도에선 보기 드문 ‘일본 킬러'다.이하림은 지난 5월 세계선수권에서 일본의 다카토 나오히사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WBC 잊지 않은 곽빈 “AG 우승에 영혼도 바치겠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곽빈은 지난 1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마친 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각오를 밝히면서 “영혼이라도 바치겠다"고 말했다.이번 대표팀 투수진 중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거둔 선수가 바로 곽빈이다.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거둔 곽빈은 “처음으로 10승을 거뒀지만, 아직은 만족스럽지 않다. 특히 5월 한 달간 허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점이 아쉽다"고 자신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사진] 태극전사들 “금메달 50개, 종합 3위 목표”
한국은 39개 종목에서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이번 아시안게임 목표는 금메달 최대 50개 이상 획득과 종합순위 3위 달성이다.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항저우로 떠나기 전 단체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한 선수단 본진.
E7면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축구대표팀이 태국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황 감독은 태국전에선 조영욱을 조커로 투입할 가능성도 있다.조영욱은 " 항저우 아시안게임 목표를 ‘3골'로 잡았다. 이제 2골을 넣었으니 1골을 더 추가한 뒤 새로운 목표를 세우겠다. 자신감을 갖되 자만하지 않고 뛰겠다"고 밝혔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가 프로농구 막내 구단으로 힘차게 출발했다.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소노가 선사할 감동의 농구가 기대된다"면서 “행복을 주는 경기를 기대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김희옥 KBL 총재는 “소노가 프로농구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맡아주길 바란다"면서 “프로다운 환경에서 농구에 전념할 수 있게 된 만큼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플레이로 팬들에게 보답하라"고 주문했다.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36년생 사람이 사는 것은 다 비슷한 법.87년생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말라.용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이해심 길방 : 南 40년생 나이 들수록 품위가 있어야 한다.
C1면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아세안 국가들과 지식재산 협력 통해 우리 기업 지원에 박차
특허청이 아세안 국가들과의 지식재산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 및 이를 통한 국내 기업의 효과적인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앞으로도 특허청은 지식재산 분야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력해 국내 기업이 현지에서 지식재산권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효과적으로 보호·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이인실 특허청장은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6차 한·아세안 청장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각국 지식재산청 청장 및 대표단과 지식재산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2면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전기설비 안전 확보와 취급자 추락사고 예방 위한 전기안전 기준 마련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기설비에 대한 세부 검사·점검 기준인 ‘KESC'를 일부 개정해 지난 7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공사는 지난 3월부터 전기산업계 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거쳐 전기설비 안전 확보와 취급자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전기안전 기준을 마련했다.이번 KESC 개정의 주요 내용은 ①등록된 전기공사업체만 시공하도록 발열선 시공 자격 기준 신설 ②옥외 H형 주상설비의 구체적인 시설기준 신설 ③무정전전원장치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기준 ④접지도체 단면적 및 예상접촉전압 계산방식 명확화 ⑤전선의 ‘동등 이상의 성능’ 판단기준 추가 ⑥피뢰기 최소 공칭방전전류 기준 추가 ⑦전기차 충전장치 시설 및 방호장치 기준 추가 ⑧태양광발전설비 계측장치 시설기준 명확화 ⑨154kV 이상 지중케이블 접속함 보호방법 적용기준 명확화 ⑩업종별 전기설비 시설기준 신설 등 133건이다.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3개년 사업’으로 지난해 가스사고 건수 역대 최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올해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3개년 사업'의 마지막 3년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년차인 지난해에는 디지털화와 탄소중립으로 대표되는 새 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4대 전략을 개편했으며, 업계와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하고 제안된 아이디어를 과제에 반영하는 등 44개 신규과제를 발굴했다.친환경 선박 안전기준 마련, LPG사용가구 시설개선 일반가구로 확대 등 ESG경영 실천을 위한 과제들을 완료했다.
C3면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무탄소 연료 전환…탄소중립 정책 이행에 앞장
한국중부발전은 국내 6개 발전단지와 연료전지·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발전을 포함해 국내 전력생산량의 약 10%를 담당하는 발전공기업이다.이에 따라 중부발전과 에넬엑스는 철강협회 40개 정회원사 및 철강 유통 등 특별회원사 중심으로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사업의 추진과 국산 철강재 사용 확대 협력 등을 지원한다.이를 위해 철강협회는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위한 홍보와 부지 발굴을 지원하고, 중부발전과 에넬엑스는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개발 및 국산 철강재 사용 확대와 탄소중립 대응 및 이행을 위한 태양광발전 컨설팅 제공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한화임팩트와 손잡고 세계 첫 수소비율 60% ‘수소혼소발전실증’에 성공
수소발전은 기존 발전시설을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대체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국내에서는 한화임팩트가 수소혼소 기술구현에 가장 근접해있다.한국서부발전은 한화임팩트와 2021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수소혼소 기술개발에 나섰다.
C4면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탄소중립 달성 위한 다양한 ‘에너지효율화 지원사업’ 지속적으로 전개
한국동서발전이 정부의 에너지수요 효율화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진행하는 에너지효율화사업이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에너지효율화사업은 전기사용 패턴이나 조명기구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전기가 쓸데없이 낭비되는 요소를 찾아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으로, 약 10~25%의 전기를 아낄 수 있다.동서발전은 넓은 공간에 많은 건물이 흩어져 있어 에너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대학 캠퍼스에 에너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동서발전이 직접 에너지 진단·구축·운영을 통해 전기요금과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는 ‘캠퍼스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에너지ICT와 연계한 사회적 경영 활동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가치 확산
국내 유일 에너지ICT 공기업인 한전KDN이 에너지ICT 업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 경영 활동으로 지속가능한 미래가치를 확산하고 있다.정부가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참여해 인도네시아의 온실가스 감축용 태양광 충전 시스템 구축 및 베트남의 태양광 발전 E-Mobility 플랫폼 사업을 시행하며 해외 친환경 에너지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지난해 겨울엔 한전KDN 본사가 위치한 빛가람혁신도시 지역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태양광 에너지 기반 스마트 에코 정류장을 구축해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C5면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미국·캐나다와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핵심광물·녹색산업 협력 강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북미 지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북미 공급망과 수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캐나다 공적 수출신용기관 EDC와는 북미·인도태평양 제3국을 아우르는 지역의 핵심광물, SMR, 신재생에너지 등 주력 에너지 프로젝트 시장 진출과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캐나다는 이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리튬·니켈·코발트 등의 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필수 소재 수급 안정을 위해 핵심 광물 및 이차전지, 전기차 등 주요 공급망에 걸친 프로젝트를 공동지원하며 정보도 교환한다.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원도심 상권 활성화 위해 만든 ‘소소한마당’ 지역대표 축제로 뜬다
대전 원도심인 대흥동·은행동·선화동은 구 충남도청과 대전역을 잇는 중앙로를 사이에 두고 대칭되게 위치해 있다.올해 14회를 맞이하는 ‘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에 원도심 상권 활성화라는 테마를 더해 ‘소소한마당'이라는 새로운 축제를 기획해 지난 15일 대전 우리들공원에서 개최했다.소진공은 ‘충전식 온누리 상품권'으로 원도심 상점가 이용 시 연극 티켓 6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 촉진과 소극단 관람객 확보에 나섰다.
C7면
[국민을 위한 국민의 기업] 산업·에너지ODA 사업, 개도국 돕고 국내기업 해외진출 견인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에너지ODA 사업은 국내 경제와 기술 발전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수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면서 주목받고 있다.민병주 KIAT 원장은 “지난 1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에너지ODA는 다음 단계로 도약할 때"라며 “향후 ODA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근거가 신속하게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민 원장은 “산업·에너지ODA는 우리의 기술 발전 노하우를 활용해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향후 관련 사업운영요령을 개정하고, 사업비 해외 집행 절차를 구체화하는 자체 매뉴얼을 수립하는 등 미진한 부분은 보완해 보다 정교하게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S2면
[비즈스토리] 모빌리티 산업의 근본적 변화 가속 … 국내외 완성차·부품사 간 경쟁 치열
모빌리티 산업의 근본적인 변화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차별화된 생존 전략이 요구된다.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나 반도체,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자회사를 직접 운영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이에 일부 부품사들은 반도체와 전동화, 소프트웨어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특화된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U1면
[남도의 멋과 맛] 황금 갈대, 억만송이 국화…‘순천만 정원’서 가을 만끽!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이 ‘가을옷'으로 갈아입었다.올해 순천만국가정원박람회는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 일대에서 10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한 행사는 2013년에 이어 AIPH가 공인한 두 번째 국제정원박람회다.
[남도의 멋과 맛] “박람회의 화룡점정 순천만의 가을정원 매력에 빠져보세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이끌고 있는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은 “순천만에 꾸민 가을정원은 올해 정원박람회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노 시장은 “여름정원이 피서지로 가장 좋은 여행지였다면, 가을정원은 가장 운치 있는 풍경을 선사할 것"이라며 “그간 무더위와 장맛비로 정원박람회 관람을 미뤄뒀던 분들이 정원의 매력에 빠질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노 시장은 국내 유일의 국제정원박람회를 두 차례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U2면
[남도의 멋과 맛] 순천 도심도 정원으로, 10년 전보다 더 커지고 콘텐트 풍성…맨발로 어싱길 걷고, 정원에서 보내는 하룻밤까지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전남 순천만에서는 지난 4월 1일 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됐습니다.올해 정원박람회는 크게 3개 권역에서 치러집니다.자연·생태 탐방지인 순천만습지 ②2013년 정원박람회가 열린 순천만국가정원 ③순천 도심권 등입니다.
U4면
[남도의 멋과 맛] 접도 웰빙길 걷고 송가인 공연 보고 진도만의 멋과 흥을 즐기러 오세요
전남 진도는 코로나19 사태 후 오히려 전국적인 주목을 받게된 관광 명소 중 하나다.진도 북놀이와진도만가, 남도잡가 등도 진도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재다.진도에서는 올해 추석 연휴에 송가인과 함께하는 ‘진도 토요민속여행’ 공연을 연다.
[남도의 멋과 맛] 청정해역 미역·다시마 먹고 자란 완도 전복맛 뛰어나고 영양 보충에 좋은 ‘바다의 산삼’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가 최근 전복 등 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서면서 한 말이다.수산물 소비 심리 위축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의 여파로 전복 가격이 떨어져서다.신 군수는 ‘완도 수산물 소비 촉진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완도산 전복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강조해왔다.
U5면
[남도의 멋과 맛] 국가등록문화재 구들장 채석지와 이색적인 풍광·볼거리 가득한 ‘오봉산’
전남 보성군 오봉산에는 기묘한 모양의 탑들이 있다.문화재청과 보성군은 1930년대부터 1980년 초까지 오봉산에서 구들장이 채석된 것으로 본다.채석장 상층부나 산 정상에 세워진 돌탑은 오봉산 내 21곳에 76개가 세워져 있다.
[남도의 멋과 맛] 생태탐방로 걸으며 가을을 만끽해 볼 수 있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남도답사 1번지'로 불리는 전남 강진에 가면 풍성한 문화유산과 함께 굵직한 가을축제를 체험할 수 있다.문화재청은 올해 백련사 대웅보전을 보물로 지정했다.강진원 강진군수는 “다산 유적지를 비롯해 백련사 다도체험, 청자박물관, 하멜기념관, 가우도 등은 역사·문화·생태를 두루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며 “강진 곳곳에 퍼져 있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은 가을철 감성여행의 즐거움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U6면
[남도의 멋과 맛] 수묵비엔날레의 고정관념 깬 다양한 작품…‘K-아트’ 진수를 보이다
지난달 30일 오전 전남 목포문화예술회관.이건수 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이 ‘순간적 풍경-애월바다'라는 작품을 가리키며 한 말이다.이건수 총감독은 “수준 높은 신작과 대작, 흥미 있는 실험작품들을 통해 기존 수묵비엔날레의 고정관념을 깨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 곳곳에 작품들을 분산 배치한 K-아트의 진수를 체험하려면 가급적 모든 전시장을 둘러보실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남도의 멋과 맛] 섬 불볼락 축제, 퍼플섬…먹거리·볼거리 가득한 ‘사계절 꽃피는 1004섬’
1004개의 섬으로 이뤄진 전남 신안군에서는 가을철 내내 먹거리 축제와 볼거리가 펼쳐진다.꽃과 섬 전체가 보라색 장관을 연출해 매년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축제다.박우량 신안군수는 “국내외 여행객들이 어느 계절에 찾더라도 꽃과 나무를 즐길 수 있도록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사업'과 ‘섬 공원화사업'을 통해 신안군 전역을 관광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U7면
[남도의 멋과 맛] 세계지질공원 재인증받은‘무등산 정상’ 23일 열린다
유네스코 집행위원회가 지난 2월 24일 광주광역시에 있는 무등산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재인증한 이유다.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공동대표인 허민 교수는 “세계지질공원은 세계 15개 신규 신청지역 중 5곳이 ‘레드카드'를 받았을 만큼 심사가 까다롭다"며 “유네스코가 권고한 이행조건을 4년간 준수한 게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받은 무등산이 오는 23일부터 정상인 인왕봉을 상시 개방한다.
[남도의 멋과 맛] MZ 감성으로 진화한 ‘7080 시간여행’‘제20회 광주 충장축제’ 10월 5일 개막
제20회 광주 충장축제를 이끌고 있는 김태욱 총감독의 말이다.광주 동구는 20일 “아시아 최대 거리문화축제인 광주 충장축제가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충장로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충장축제는 광주 구도심의 상권 회복을 위해 2004년 제1회 행사의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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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멋과 맛] BTS 성지부터 잡스박물관까지…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성황
지난 6일 오후 광주광역시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홀수 해마다 광주에서 열린다.짝수 해마다 ‘광주비엔날레'를 개최하는 광주시가 격년제로 여는 디자인 전문 비엔날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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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모자보건’ 사업 통해 필리핀 청소년 임산부 돕고 정책포럼도 열어
청소년 임신은 학업 중단, 우울증을 가져올 뿐 아니라 산모와 태아의 신체적 위험을 유발한다.월드비전 모자보건 사업 책임자 전지환 차장은 “월드비전의 모자보건 사업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 임산부와 산모를 적극적으로 찾아간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편견과 사회적 낙인으로 보건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청소년 임산·수유부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정부 차원에서 청소년 임신 문제를 개선하고 필리핀 청소년의 빈곤 감소, 건강과 웰빙, 더 나아가 성평등을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번 포럼에서 월드비전은 청소년 임신에 대한 다분야적 접근을 위해 보건부, 교육부, 인구개발위원회, 필리핀 경찰청, 국가영양위원회, 내무지역행정부, 사회복지개발부 관계자를 초청해 다각적인 논의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