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국수탐’ 선택과목 폐지…수능 공통과목 체제로

올해 중학교 2학년생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선택과목이 없어지고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수험생이 같은 시험을 치른다.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동안의 수능시험은 학생들이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같은 원점수일지라도 다른 표준점수를 받게 되는 큰 불공정이 있었다"며 “수능 선택과목의 유불리 문제를 끊어내 수능의 공정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수능을 공통과목 위주로 간소화해 모든 학생이 같은 시험을 치르는 것이다.

이스라엘 “협상없다” 하마스 “공습마다 인질 1명 살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이 전면전을 향해 달려가는 양상이다.하마스는 인질 살해 협박으로 맞섰다.하마스의 아부 오베이다 대변인은 9일 “이스라엘이 사전 경고 없이 가자지구에 있는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을 때마다 이스라엘 인질을 한 명씩 사살하겠다"고 위협했다.

"박근혜 반드시 떨어뜨릴 것" 쏘아붙인 이정희, 朴이 밝힌 속내

2012년 18대 대통령 선거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2파전이었다.이념도, 공약도 달라도 너무 달랐던 두 후보의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지만, 당시 박근혜 후보는 문 후보에 대해 느꼈던 점을 외부에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과연 박 전 대통령은 문 후보를 바라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

[사진] 피란가는 가자지구 주민

이스라엘군은 10일 하마스 본거지인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주민 에게 지역을 떠나라고 경고했다.군은 가자지구 남부 접경 을 통해 이집트로 갈 것을 권고했다.이날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주민들이 피란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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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더중플’ AI가 취향에 맞게 볼거리 추천해 줍니다

중앙일보 뉴스와 더중플 콘텐트를 함께 보는 분 많으시죠?회원 가입, 구독, 콘텐트 읽기 등을 할 때마다 ‘활동’ 배지를 드립니다.조만간 취향별 배지까지 생기면 어떤 콘텐트를 얼마나 읽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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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가상해킹에 뚫렸다…국정원 “명부·개표 조작 가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시스템이 북한 등 외부 세력의 해킹에 취약한 상태라고 국가정보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10일 밝혔다.“단순히 기술적인 해킹 가능성만을 부각해 선거 결과 조작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선거 불복을 조장해 사회 통합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다.선관위는 “우리나라 투·개표는 실물 투표와 공개 수작업 개표 방식으로 진행되고 각종 정보 시스템과 기계장치 등은 이를 보조하는 수단에 불과하다"며 “투·개표 과정에 수많은 사무원, 관계 공무원, 참관인 등이 참여하고 있어 실물 투표지를 통해 언제든지 개표 결과를 검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4면

하마스 손에 북한제 로켓…북, 중동서도 무기 공급 ‘큰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공격에 북한산 무기를 사용한 정황이 나왔다.벡톨 교수는 “이스라엘은 북한 무기가 이란을 거쳐 하마스·헤즈볼라로 향하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다"며 “2014년에도 북한은 하마스에서 수십만 달러를 받고 107·122㎜ 다연장 로켓 발사기, 통신 장비 등을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아랍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이스라엘-하마스 충돌이 확대되는 것을 막는 데 노력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합참 “하마스 기습 성공적…우리 군도 교훈 삼아야”

군 당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놓고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돼 우리 군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강신철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10일 국방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하마스가 기습작전을 통해 로켓포 수천 발과 고속상륙정 등을 활용한 육·해·공 침투로 최소 21개 지역에서 교전을 벌였다"며 “하마스의 기습은 성공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특히 강 본부장은 “짧은 시간 내 로켓포 공격으로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방어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시간과 수단, 방법 측면에서 적이 활용 가능한 비대칭적 공격 형태가 식별돼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5면

3세 아기, 85세 할머니, 외국인 관광객도 인질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대대적인 공격이 있던 지난 7일 노아 아르마가니는 가자지구에서 약 10㎞ 떨어진 이스라엘 남부 한 키부츠 음악축제 현장에서 인질로 붙잡혔다.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가 어린이와 노약자, 외국인까지 무차별적으로 인질로 삼으며 국제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다.9일 BBC·CNN 등에 따르면 하마스가 이날 “이스라엘이 공격할 때마다 인질을 한 명씩 처형하겠다"고 발표하자 연락이 두절된 가족·친지를 둔 이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A6면

미 국채금리 쇼크에 중동 불안까지…Fed, 긴축 고삐 늦추나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이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연일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고 있다.최근 미 장기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기준금리 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장기금리가 오르면 기업과 가계의 금융비용을 높여 기준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인데,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9월 FOMC 이후 0.4%포인트 상승해 4.8%선 안팎을 오가고 있다.

윤 대통령 “중동 리스크 대응, 민생에 전력 다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긴밀히 대응하고 민생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에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란과 헤즈볼라가 하마스를 지지하고, 미국을 비롯한 영국·프랑스·독일 등이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이번 사태가 국제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전망했다.

A8면

문 정부, 셀트리온에 코로나 R&D 예산 522억 몰아줬다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해 셀트리온 등 제약사에 약 830억원을 지원한 뒤, 막상 연구 성과 평가에는 손을 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복지부는 이 중 절반인 832억2000만원을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연구개발에 지원했다.특히 셀트리온이 항체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522억원의 국비지원금을 받았다.

야당 “엉터리 대법원장 추천 사과를”…여당 “진보 김선수 대행체제 노리나”

소병철 민주당 의원은 “엉터리 같은 대법원장 후보를 추천해 국민이 법관 전부에 대해 오해하게 한 것은 여러분 책임이며 행정처장이 대국민 사과하라"고 주장했다.반면,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가 비상장 주식 신고 누락으로 얻을 이익도 없고, 신고하더라도 불이익도 전혀 없는데 단순 과실을 민주당이 침소봉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법사위원장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대법원장 궐위를 장기화해 노무현 정부 때 문재인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직속 보고를 했던 김선수 대법관이 권한대행을 하는 것을 노리고 정치적으로 이렇게 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

남부발전 사택 24억에 산 뒤 동서발전에 100억에 팔려 한 직원들

자신이 근무하는 공공기관의 사택을 절반 정도의 가격에 매입해 100억원에 팔려던 직원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이 과정에서 남부발전의 사택 매각 담당자 A씨는 다른 직원 B씨에게 “입찰자가 없다"는 정보를 흘렸다.B씨는 A씨를 포함해 전·현직 남부발전 직원 등 14명과 함께 조합을 만들어 23억7000만원에 사택 지분을 낙찰받았다.

A10면

내신 완화, 특목·자사고 유리…의대쏠림 더 심해질 수도

교육부가 10일 발표한 대입 제도 개편안이 확정되면 2028학년도 수능부터 모든 학생이 똑같은 시험을 치르게 된다.서울의 한 고교 교사는 “최근 고려대가 2025학년도 입시에서 논술 전형을 부활시키겠다고 한 것도 내신 부풀리기 문제로 대학이 고등학교의 내신 성적을 믿지 못하기 때문 아닌가"라고 말했다.입시업계에서는 내신 변별력이 약해지면 대학들이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높일 수 있다고 예상한다.

A12면

하태경 마포을 출마설…여당 “정청래·안민석에 자객공천을”

부산 해운대갑 3선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 서울 출마를 선언한 후 당내에서 자객 공천론이 떠오르고 있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일 MBC라디오에서 “하 의원이 지역구를 버리고 서울로 올 때는 강남 3구가 아닌 험지 출마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서울에서는 유명한 사람이 몇몇 있지 않으냐. 정청래 의원도 있고, 그런 지역에서 필요하다면 자객공천으로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하 의원과 가까운 이준석 전 대표도 CBS라디오에서 “하 의원도 염두에 두고 수도권 출마를 얘기했을 것"이라며 공천 지역구를 “보수에서 지탄받는 민주당 인사인 정청래 의원, 안민석 의원 지역구"로 예상했다.

권익위 “이재명, 김혜경 법카 유용 알았을 개연성” 대검에 이첩

권익위원회는 경기도지사 시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정황을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을 내리고 10일 해당 사건을 대검찰청에 이첩했다.권익위는 지난 8월 전 경기도 공무원 A씨로부터 이 대표가 부인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을 지시 또는 묵인했고, 스스로도 공금을 횡령했다는 신고를 받고 관련 조사를 해 왔다.권익위는 A씨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경기도청 비서실에 근무했던 140여 일 동안 거의 매일 법인카드의 사적 사용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 강서구청장 오늘 보선, 누가 웃을까

더불어민주당 진교훈·국민의힘 김태우 후보가 선거일을 하루 앞둔 10일 서울 강서구 지역을 돌며 막바지 총력 유세를 하고 있다.이번 보궐선거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강서구 내 131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당락의 윤곽은 이날 밤늦게 가려질 전망이다.

A14면

광명역 에스컬레이터 침수 1년 지나 복구, 중국산 수급난 탓

지난 9일 경기도 KTX 광명역 역사.KTX 광명역 역시 누구에게나 라스트 마일이 될 수 있다.광명역 에스컬레이터는 설치 당시 입찰을 통해 저렴한 제품과 부품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저가 수입품 고집하다간 큰코”…미·일·EU, 전략부품 자국생산

그동안 저가 공급만 고집하다가 곤욕을 겪은 사례는 곳곳에서 발생했다.일본 역시 중국의 요소 수출 통제로 타격을 받기는 했다.일본 정부·기업들이 요소수의 전략적 가치를 염두에 두고, 필수 원료인 암모니아를 자국 내에서 생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A18면

[삶과 추억]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 96세에 떠난 ‘사랑의 시인’

김남조 시인이 10일 낮 12시59분 세상을 떴다.6년 전의 이 인사말에서 시인은 “좋은 시대, 좋은 나라에 태어났고 좋은 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얼마나 영광이고 얼마나 과분한지 다 표현할 수가 없다"며 머리를 숙였다.그러나 그가 태어난 때를 ‘좋은 시대’ ‘좋은 나라'라고 하기는 어려웠다.

[오늘의 날씨] 10월 11일

"앞서가는 한국과 함께할 것" 첫 AI 국가정상회의 이끄는 英고문

영국 법무부에 ‘과학 고문'이라는 자리가 있는 까닭은 뭘까.여성으로선 최초로 GCSA로 지명된 앤젤라 맥클린은 지난 6일 방한 중 중앙일보와 만나 “과학과 무관한 분야라고 해도 과학적 근거와 과정, 입증을 거친 정책 결정의 중요성은 묵과할 수 없다"며 “평시뿐 아니라 팬데믹과 같은 비상사태에서 과학 고문들이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맥클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국면에서도 정부 부처 간 조율 및 브리핑 등에서 역할을 했다.

여성 수상자 넷, 노벨상 올해는 달랐다

‘왜 여자가 이기는가’. 클로디아 골딘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가 지난 9일 발표한 소논문이다.여성이 남녀 차별을 딛고 두각을 드러낸 역사적 순간 155개를 짚었다.모하마디 평화상 수상자는 이란의 여성 인권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선정됐고, 골딘 교수는 남녀 고용 불평등 연구 공로로 받았다.

존 F 케네디의 조카…대선 무소속 출마 선언

미국의 정치 명문가인 케네디 가문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9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헌법센터에서 내년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민주당 출신이어서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불리할 것이란 전망 속에, 다소 거친 우익 행보를 보여온 만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을 갉아먹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케네디 주니어는 1963년 피살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1968년 역시 총격에 사망한 로버트 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아들이다.

이내흔 전 현대건설 사장 별세

이내흔 전 현대건설 사장이 10일 별세했다.유족은 아들 이건구씨와 딸 윤정·지연·희정씨.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은 13일 오전 8시다.

[부고] 강병원씨 外

A20면

집주인 되며 ‘해피엔딩’…나의 전세사기 해방일지

루나의 전세역전』은 카피라이터 겸 웹툰 작가 홍인혜가 전세 사기를 당하고 극복하기까지 3년간의 경험을 풀어낸 만화 에세이집이다.당시는 집주인이 세금을 체납한 경우 집이 경매로 팔리더라도 그 돈으로 세금부터 변제했다.집주인이 세금을 체납할수록 가산세가 쌓여 세입자가 돌려받을 수 있는 전세보증금이 줄어든다.

6000:1 뚫은 하이브 걸그룹 후보, 한국인은 단둘 “끝까지 살아남을게요”

방탄소년단을 만들어 낸 K-팝 제작 시스템으로 글로벌 걸그룹을 키운다는 소식에 전 세계에서 12만 명이 몰렸다.정윤채는 “미국에서 K팝 연습 방식을 도입한 걸그룹이라니, 어떤 느낌의 그룹이 나올지 저 역시도 너무 궁금하다"면서 “최종까지 유지하기 위해 힘내겠다"는 다짐을 밝혔다.9일 한국에서 진행한 두 번째 미션을 무사히 마친 이나영과 정윤채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지금까지 살아남은 14명 사이에서 다음 미션을 준비한다.

스페인 산티아고 ‘말하는 돌’…문정희가 채운 한국어 시구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학교 ‘말하는 돌의 정원'에 새겨진 한국어 문구다.한국의 대표적 여류 시인이자 한국문학관장으로 있는 문정희가 지은 이 한국어 문구가 새긴 돌이 세워진 것은 지난 3월.문 관장은 “여러 나라의 언어 사이에서 한국 시인이 구사할 수 있는 가장 강렬한 문구를 고민했다"며 “세 줄짜리 문구를 작성해 회신하기까지 반년이 넘게 걸렸다"고 말했다.

A23면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차·포’ 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합병…불가피한 선택인가

2020년 11월 16일 양대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발표된 이후 나온 주요 언급들이다.익명을 요구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화물까지 매각하면 합병을 통한 시너지가 상당 부분 사라질 수 있다"며 “EU에 양보하면 남은 미국, 일본도 유사한 요구를 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물론 대통령실에서도 합병과 대한항공의 독점 강화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노트북을 열며] 한국의 ‘가결 오적’과 미국의 ‘게이츠 8’

한국도 어지럽지만 미국 정치가 이상하게 돌아간다.지난 3일 공화당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이 당내 8인의 반란표로 의장직에서 쫓겨난 뒤 출당, 의원직 제명 요구 등 정치 보복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공화당 주류파 의원들과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 같은 원로까지 가세한 정치 보복의 표적은 단연 매카시 해임결의안을 발의한 맷 게이츠 하원의원이다.

A24면

[서경호 논설위원이 간다] 너무 성공해도, 실패해도 안 되는 CBDC의 얄궂은 운명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년 전인 지난해 9월 한국의 CBDC 모의실험에서 얻은 교훈을 주제로 국제통화기금 싱가포르교육센터와의 웨비나 기조연설에서 한 말이다.지난 4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국제결제은행과 협력해 미래 통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CBDC 활용성 테스트'를 공동 추진한다고 발표했다.기관용 CBDC를 기반으로 은행이 ‘예금 토큰'을 발행하고 개인 간 거래에 이를 활용하는 테스트도 내년 4분기에 실시된다.

[로컬 프리즘] 가야고분군의 비밀

고구려·백제·신라 등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500년 이상 병존하면서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체제를 유지했던 나라가 있다.바로 1~6세기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고대문명 ‘가야'다.가야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지만, 아직 가야 역사를 규명할 수 있는 발굴과 조사는 걸음마 수준이다.

A25면

[마음 읽기] 고구마같이 생긴 달

입적하기 전 스님은 대중 앞에서 세 가지 서원을 했다고 한다.첫째, 관리들이 절에 오면 꼭 일주문 앞에서 내리는데, 스님은 아래쪽 어산교에서 내리겠다고 했다.둘째, 입적한 뒤 쓰던 방을 봉해두면 훗날 찾아와 직접 열 것이라 했으며, 셋째, 절에 어려움은 없는지 주지에게 물어 해결할 테니, 이 세 가지를 실천하는 사람이 있으면 자신이 환생해서 온 줄 알라는 말씀이었다.

[디지털 세상 읽기] 온라인 선거개입 위협

미국의 차기 대선이 약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온라인에서 가짜 뉴스를 통한 선거 개입 우려가 커지고 있다.틱톡은 중국에 모기업이 있기 때문에 미국 사용자 감시와 여론 조작 의혹을 꾸준히 받아온 회사이고, 실제로 기자의 폰을 추적한 정황이 밝혀져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그런 기업이 미국 기업보다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게 된 이유가 뭘까.

A26면

"전직원 무급 일해도 적자"…서울 지하철 망치는 포퓰리즘 [송시영이 소리내다]

매년 초, 선거철, 혹은 기관장이나 서울시장이 바뀔 때마다 지겹게 나오는 서울교통공사 관련 기사 제목이다.지하철 무임 운영제도에 대한 사회적 대화를 위해 연초 대한노인회와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은 국회에서 토론회까지 진행했다.대한노인회는 지하철 적자의 원인은 삼성전자급 직원들의 높은 평균 연봉이고 방만한 지하철 경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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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원의 시선]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대한민국 성인 남자라면 누구나 가야 하는 군대에 합법적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는 증명서를 받아든 것이다.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에도 적잖은 대표선수들이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았다.당장 축구와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병역 특례를 받는다.

[김민정의 생활의 발견] 이따는 없고 편지는 있다

내가 탈탈 털어 보낸 마음으로 내게 텅 빈 백지로 남은 편지지는 얼마나 많으려나.말은 늘 한발씩 앞서 나가는데 마음은 늘 한발씩 뒷걸음질친다 할 적에 그 두려움의 순간마다 나는 만년필을 찾았던 것 같다.카트리지에 잉크를 채우는 사이 투명한데 내가 안 비치는 검은 물속을 빤히 들여다보면서 그 안에 흘려보내고 말 농담과 끝끝내 빠뜨리지 않아야 할 진담을 구분하는 묵묵함을 배웠던 것도 같다.

아침의 문장

스스로 불관용에 빠지면 불관용을 비대하게 만들 뿐이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불관용의 총량을 증가시키는 데 일조할 뿐이라는 것이다.칼럼니스트·작가 브래디 미카코의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다』 중에서.와타나베 가즈오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의 스승으로 알려진 도쿄대 프랑스 문학 교수다.

A29면

[시론] 사법부도 빨아들인 ‘정치 블랙홀’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지난 6일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35년 만에 부결시켜 사법부 수장 공백 상태의 장기화가 우려된다.특정 정파나 이념에 경도된 판사들이 정치 사건에 대해 편향된 재판을 쏟아내는 바람에 어느 기관보다 신뢰받아야 할 사법부를 가장 불신받는 조직으로 만들었다.특히 조국 일가 비리, 윤미향 비리, 울산시장 선거 비리 등 김명수 사법부의 선택적 재판 지연은 결국 국민의 권리 보호를 소홀히 하는 결과로 이어졌고 정의 수호의 보루인 사법부의 권위를 추락시켰다.

[조 자이들의 마켓 나우] 미국 인센티브 정책 시대의 투자 전략

경제 성장을 촉진하려는 미국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은 전혀 새롭지 않다.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남부와 남서부 지역의 건설 및 제조업 분야가 가장 경직돼 있다.미국 정부의 니어쇼어링·온쇼어링 정책은 장기적으로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에 긍정적이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이전 주기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A30면

[예영준의 시시각각]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미국의 권력 서열 3위인 하원의장이 해임당하는, 그것도 자신이 속한 공화당 강경파 의원의 반란에 의해 축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레비츠키가 민주주의의 붕괴를 보여주는 징표로 든 사례가 바로 2016년 미국 연방대법관 후보자 메릭 갈랜드에 대한 인준 거부다.연방대법관은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하고 상원 인준을 받아야 한다.

[사설] 곳곳에 허점 드러난 선관위 보안, 신속히 강화하라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내부망에 침투해 투·개표를 조작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관리시스템에 대한 국가정보원의 점검 결과였다.대선·총선·지방선거를 총괄하는 선관위 시스템이 이렇게 취약하게 운영돼 온 사실은 큰 충격이다.

[사설] 하마스 기습공격 양상, 대북 안보에는 문제 없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육상·해상·공중의 세 방면으로 기습 공격해 양측 사망자가 이미 1600명을 넘었다.하지만 하마스의 기습공격 초기에 허를 찔렸다.이스라엘의 초기 대응 실패를 보면서 핵·미사일 고도화에 집착하는 북한의 장사정포 등 재래식 무기에도 노출된 대한민국의 안보 현실을 되짚어 보지 않을 수 없다.

[박용석 만평] 10월 11일

A31면

[중앙시평] 북한의 보이지 않는 전쟁

지금 같은 체제가 지속될 수 있을까.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수시로 미사일을 쏘아대는 북한은 겉으로 보기엔 안정적이다.이 시도가 성공해 주민이 원화만 사용하게 된다면 시장은 힘을 잃고 국가의 경제장악력은 커진다.

[박종무의 휴먼 & 펫] 명절 스트레스 풀기…반려동물도 힘들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지나갔다.사람들은 동물이 무슨 신경증 증상까지 보이겠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반려인에게 모든 것을 의지해서 살아가는 반려동물은 반려인의 일거수일투족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반려동물이 스트레스로 구토나 신경증 증상을 보인다면 약물을 사용하여 구토를 억제하거나 심리적인 긴장감을 완화해줄 수 있다.

E1면

IMF, 한국 내년 성장률 전망 2.2%로 또 하향

국제통화기금이 한국의 국내총생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연이어 낮추고 있다.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 고유가에 특히 민감한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IMF의 경고등까지 켜졌다"며 “‘상저하고’ 전망에 기반을 둬 ‘확실한 2%대 반등'을 예상한 내년 성장률마저 위태하다"고 분석했다.IMF의 진단처럼 한국 경제가 장기 저성장 구조, 일명 ‘L자형’ 경기 침체에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나온다.

E2면

'닭근혜·굥'은 두고 '대깨문' 삭제한 AI…다음 댓글 논란 [팩플]

표현의 자유를 가로막는 ‘문턱'인가, 혐오 표현 확산을 막는 ‘과속 방지턱'인가.지금 포털의 댓글 필터링 기술이 받고 있는 질문이다.포털의 댓글 필터링기술이 혐오 표현의 확산을 차단하는 데 어느 정도 기여를 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반도체로 불똥…공급망에 ‘노란불’ 켜졌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현지 반도체 기업의 생산·운영 차질로 인해 반도체 공급망에도 ‘노란불'이 켜졌다.‘창업국가'로 불리는 이스라엘은 팹리스부터 부품·장비 제조업체 등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걸쳐 핵심 글로벌 기업이 포진해 있어 중장기 관점에서 관련 기업의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0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대이스라엘 수입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품목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로, 전체의 2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사 마음대로 분양가 산정” 울분 터트린 민간임대 아파트 임차인들

전국의 민간건설 임대아파트 임차인들이 ‘민간임대특별법 개정안’ 정기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전국 10개 민간건설 임대아파트 임차인 모임인 전국민간임대연합회는 국정감사 개시일인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임차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민간임대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서둘러 달라"고 요구했다.민간건설 임대주택은 임대사업자가 임대를 목적으로 건설해 임대하는 주택을 말한다.

E3면

가전도 전장도 깜짝 실적…LG전자 3분기 영업익 1조원 근접

LG전자가 올해 3분기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뒀다.주력인 가전 사업과 신성장동력으로 키웠던 전장 사업이 나란히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글로벌 시장 침체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최고치에 근접한 실적을 기록했다.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조7139억원, 영업이익 9967억원을 기록했다며 잠정 실적을 10일 공시했다.

LG엔솔 이어 LG화학도 토요타와 계약…2.8조 규모 양극재 공급

LG화학이 일본 토요타에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를 공급한다.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LG화학이 별도로 토요타와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LG의 배터리 시장 영향력은 한층 더 커지게 됐다.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5일 토요타와 연간 20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파리 집결한 재계 총수들, 부산엑스포 유치 막판 힘모으기

노동의 종말』 『엔트로피』 등을 저술한 세계적 석학 제레미 리프킨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이 부산을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2030 엑스포 유치 도시 최종 결정을 50일 앞두고 정부와 재계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총력전에 나섰다.이번 행사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E4면

업무량 줄였다고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선 넘은 ‘을의 갑질’

  1. 중간관리자로 일하는 직장인 A씨는 부하 직원 B씨가 잦은 실수로 팀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자, 업무량을 줄이고 낮은 난이도 업무를 배정했다.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이명지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허위 괴롭힘 신고를 방치하고 일부 직원의 무리한 요구를 들어준다면 조직 사기를 떨어트리고 기업의 퇴사율이 높아질 수 있다"며 “조직 문화를 유지하기 위해선 확실한 인사 원칙을 세우고 이에 대응할 사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프랑스에선 괴롭힘 신고인에게 합리적인 초기 증거를 제시하도록 하는 의무를 부여하고, 대신 ‘괴롭히지 않았다'는 입증은 피신고인이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추석 황금연휴, 신용카드 해외 사용액 급증…일본선 두 배 넘게 썼다

직장인 김대한씨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3박 4일간 홍콩 여행을 다녀왔다.김씨는 “물가는 국내도 비싸기 때문에 어차피 쓸 돈이면 해외여행을 하고 싶었다"며 “국내는 아무 때나 갈 수 있고, 연휴가 길어지면서 외국에 나가는 부담도 덜했다"고 말했다.올해 추석 ‘황금연휴’ 6일 동안 해외에서의 카드 사용이 지난해 추석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iz & Now] 카카오뱅크, 그랩과 손잡고 동남아 시장 진출

카카오뱅크가 동남아시아 최대 수퍼앱 ‘그랩'과 손잡고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10일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인 슈퍼뱅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에 10%의 지분 투자와 함께 상품·서비스 기획 협업에도 나서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Biz & Now] 신라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 사업권 4년 연장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내 화장품·향수 면세 매장을 2028년 3월까지 4년간 연장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 4개 터미널에 걸쳐 7700㎡ 규모 매장에서 130여 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이재완 신라면세점 싱가포르 법인장은 “창이공항그룹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화장품·향수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Biz & Now] 포스코홀딩스 “호주 광산 투자비 1.3조 전액 회수”

포스코홀딩스가 호주 로이힐 광산에서 13년 만에 투자비 1조3000억원을 전액 회수했다고 10일 밝혔다.로이힐 광산은 철광석 매장량이 23억t으로, 호주 최대이자 세계 5위 광산이다.포스코홀딩스는 2010년 일본 마루베니상사, 대만 차이나스틸과 공동으로 투자에 참여했다.

[Biz & Now] CJ제일제당, 브라질 자회사 지분 매각

CJ제일제당은 보유한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의 지분 전량을 현지 기업인 번지알리멘토스S.A.에 매각한다고 10일 공시했다.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분을 전량 매각한다고 설명했다.이날 공시한 예상 매각액은 4805억원이다.

[Biz & Now] 김승연 회장 “창업시대 야성 되살리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창립 71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창업시대의 야성을 되살리자"고 주문했다.김 회장은 10일 사내 방송에 출연해 최근 항공우주·방산·에너지 분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대우조선해양과 HSD엔진 인수 등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생존에 대한 열망과 과감한 실행, 열린 소통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전역 후 내 일자리는 어디에 …

100여 개 업체가 제대군인 상담과 채용을 진행한다.

E5면

[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하남 미사 아파트 매수하고 IRP로 해외 ETF 투자를

Q 경기도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는 홍모씨.어린 딸을 돌봐줄 친정이 있는 하남시의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낙폭 큰 미국 우량주에도 관심을=국내 주식에 추가로 투자하기보다 해외 주식에 관심을 갖자.

[알면 쏠쏠한 경제 비크닉] 남는 생활비로 매일 이자 받는 ‘파킹통장’

알뜰히 살다 보면 생활비가 남을 때가 있다.예를 들어, OK저축은행의 파킹통장은 100만원까진 연 5% 금리를 적용한다.DB저축은행 파킹통장은 5000만원 이하까지 연 4%를 준다.

E6면

손흥민 1년간 ‘지구 두 바퀴’…그래도 돌리는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지난 9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 센터에 입촌했다.지난 9일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 혹사 논란에 불을 지폈다.클린스만은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손흥민의 A매치 활용 계획에 대한 질문을 받고 “피로도, 몸 상태 등에 따라 훈련량을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선수라면 매 경기 90분을 뛰고 싶어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축구대표팀, 골잡이가 넘친다

10월 A매치 홈 2연전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진은 역대 최고다.정우영은 “손흥민 형과 똑같은 등 번호가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좋은 기운을 받아서 훌륭한 경기를 했다. 아시안게임 경험 덕분에 골을 더 많이 넣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그는 “흥민이 형이 있는 한 A대표팀에서 ‘7번'을 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7면

A학점 복학생, 가을 야구 시험도 부탁해

대체 선수로 돌아와 두자릿수 승리를 따냈으니 A학점이다.하지만 올 시즌 새로 영입한 보 슐서가 부진하면서 쿠에바스가 지난 6월 돌아왔다.이미 기량이 검증된 쿠에바스에게 여러 팀에서 영입을 제의했지만, 쿠에바스는 KT와의 의리를 택했다.

AG서 강한 존재감…김주원, 차세대 내야수 낙점

한국 야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성과와 함께 세대교체를 위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이번 대회에서 김주원을 지도한 류지현 대표팀 코치는 “김주원은 펀치력과 어깨만큼은 타고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송구 정확도에서 아쉬움이 있는데 이렇게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더욱 성장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고 평가했다.김주원은 “다음 달 일본에서 아시아 프로야구챔피언십이 열린다. 아시안게임을 해보니까 다음 국제대회가 더욱 기다려진다. 뛰어난 유격수가 될 수 있도록 타격과 수비를 가다듬겠다"고 했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두 칸 높은 협공

장면①=포석에서 ‘AI 혁명'이라 부를만한 일이 일어났다.과거의 통념과 감각이 무너지고 새로운 인식과 감각이 싹텄다.결승 1국은 신진서 9단이 승리했고 이판은 2국이다.

[오늘의 운세] 10월 11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東南 36년생 삶이 행복으로 채워질 듯.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42년생 이익이 되거나 유익한 하루가 될 듯.54년생 지출도 생기고 수입도 생기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