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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12일 0시10분 현재 75% 개표가 진행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민주당 후보가 58.9%를 득표해 37.2%에 그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를 크게 앞섰다.지난해 6월 지방선거 당시 2.6%포인트 차로 승리하며 12년 만에 민주당으로부터 강서구청장을 되찾아왔던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선 두 자릿수 득표율 차이로 패했다.
[단독] 제2 요소수 터지나…핵심광물 13종, 中 쏠림 심해졌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중국산 원자재가 제일 싸고, 지리적으로 가까우니 물류비도 적게 든다. 기업으로선 리스크가 있어도 대중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곽성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중 갈등이 상수가 된 만큼 중국발 공급망 문제는 갈수록 커지지만, 실제 대중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광물 다변화까진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그렇다보니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이 걸린 한국은 중국 정부의 작은 움직임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다.
[사진] 하마스 ‘키부츠 학살’ … 한 곳서 영유아 40명 참변
10일 이스라엘 남부 크파르 아자 키부츠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대원들에게 살해된 마을 사람들의 시신을 살펴보는 이스라엘 군인들.이스라엘군은 지상전을 앞두고 전투기·헬기·대포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를 맹폭하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공습을 피해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봉쇄해 구호 물품이 끊기며 주민들은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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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2.4조…반도체 바닥 찍고 반등 신호탄
삼성전자가 올해 들어 첫 조 단위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반도체 저점 통과가 예상되는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11일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박근혜 "김종인 어처구니 없었다…날 재계 로비받은듯 비난" [박근혜 회고록]
대통령 탄핵 논의가 시작되던 2016년 가을, 박근혜 전 대통령은 김종인 전 의원으로부터 만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다.김 전 의원은 2012년 박 전 대통령을 도와 총선과 대선의 승리에 기여했지만 그 이후엔 관계가 소원해졌다.특히 김 전 의원은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으로 건너가 당의 비상대책위 대표를 맡는 등 박 전 대통령과 대립하던 관계였다.
[알림] 친환경·나눔축제 '위아자 나눔장터'...20일부터 함께 즐겨요
대한민국 대표 나눔행사인 ‘위아자 나눔장터 2023'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립니다.올해는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공간의 연결성을 높여 친환경·나눔 가치의 복합체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합니다.배우 엄정화, 가수 이찬원, 피아니스트 임윤찬, 영국 팝아티스트 필립콜버트 등 인기 스타와 각계 명사 기증품은 온라인경매·래플, 현장경매·특별판매 등 다양한 형태로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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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개표 초반부터 환호성…김태우 캠프엔 적막 가득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표가 한창이던 11일 밤,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선거사무실은 적막이 가득했다.김 후보는 몇몇 지지자와 대화한 뒤 모습을 감췄고,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당 3역은 아예 나오지 않았다.지도부 인사는 “구청장 보궐선거인데 지도부가 함께 개표 결과를 볼 일이 있겠나. 오히려 국정감사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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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폭탄·불도저에 뚫린 ‘철의 장벽’…“한국도 대비를”
지난 10일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경계에 설치된 장벽 ‘아이언 월'에 대해 내린 평가다.매체는 이스라엘이 장벽에 국경 방어를 의존하는 바람에 다수의 이스라엘 시민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목숨을 잃었다고 비판했다.지난 7일 하마스 무장대원 2000여 명은 29곳의 경계 장벽을 뚫고 이스라엘에 침투해 이스라엘인 1000여 명을 살해했다.
이스라엘 갔던 한국인 192명 귀국…“혹시 비행기 납치될까 걱정했다”
초조한 표정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1층 B게이트 앞을 서성이던 조현천씨는 11일 오전 6시20분쯤 아내와 딸이 게이트로 나오자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웃음을 지었다.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인천까지 11시간 비행을 마치고 남편을 만난 아내 김모씨는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밝은 표정이었다.김씨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시흥의 한 교회에서 단체로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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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건국 이래 최대 사망자…바이든 “하마스, 완전한 악”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 누적 사망자가 1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스라엘군 당국이 남부 지역의 한 키부츠에서 영유아만 최소 40명 몰살된 참상을 외신에 공개했다.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 9일부터 가자지구 남부의 라파 통행로를 공습했다.이 통로는 가자지구 주민이 이집트 시나이반도로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육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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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미 상원 대표단 만나 “하마스 무차별 공격 규탄”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을 방문 중인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은 11일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무차별적 공격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용산 청사에서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미 상원의원 대표단 6명을 접견했다.접견 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사태가 조속히 종식돼 역내 긴장이 완화되고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가자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여 “수개표해야 국민 승복” 야 “선거 불복 밑자락 까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망이 투·개표 조작이 가능할 정도로 취약하다는 국가정보원 보안점검 결과를 놓고 여야가 11일 상반된 시각을 보이며 맞붙었다.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은 10일 페이스북에 “강서구청장 선거부터 수개표를 해야 국민이 결과에 승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선관위를 피감기관으로 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도 통화에서 “선관위는 수개표를 해왔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수개표가 아닌 투표분류기로 하는 개표"라며 “수개표라고 하려면 개표원을 둬서 그들이 투표지를 분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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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원전쟁인데…한국은 광물사업 26개 손절, 3개 더 판다
안정적 공급망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세계 각국이 아시아·아프리카 등을 넘나들며 자원 확보 전쟁에 나서고 있다.강천구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는 “핵심광물의 국내 비축을 늘리는 것도 한계가 있다. 효율적인 자원개발로 중장기적인 자립 비율을 높일 수밖에 없다"면서 “리스크가 큰 자원 탐사부터 개발 초기까진 공공 부문이 주로 맡고, 개발·생산 등은 민간 기업 중심으로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김경훈 무역협회 공급망분석팀장도 “정부가 해외 광물자원 개발에서 많이 위축돼 있는데, 탐사 등 리스크가 큰 부분 중심으로 정부가 할 수 있는 영역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美 조이니 中 '반도체 자립' 속도…그 사이 낀 한국, 고통 커진다
미ㆍ중 반도체 분쟁이 격화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도 빠르게 재편되는 양상이다.미국이 대중국 반도체 제재를 강화할수록 중국은 반도체 장비 국산화 등 자립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단기적으로는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이 뒤처지는 만큼 한국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들의 중국 수출이 감소하는 등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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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한, 이재명 유죄로 편향” 한동훈 “김경수, 기각 뒤 중형”
11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야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충돌했다.신경전이 과열되면서 김 의원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말대로 양두구육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하자, 한 장관은 “아, 민주당에서 이 전 대표 워딩을 인용하시는군요"라고 받아쳤다.한 장관은 체포동의안 설명 때 이 대표의 혐의를 확정적으로 말했다는 지적에 대해 “검찰이 야당 대표를 구속하겠단 취지인데 저 정도 자신도 없어서 되겠느냐"며 “구체적인 증거와 혐의 내용이 뭐고 검찰이 어떤 입장을 가졌는지 잘 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그것을 끝까지 못 하게 방해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인권단체 “중국, 아시안게임 끝나자 탈북민 600여명 강제북송”
중국 당국이 수감 중이던 탈북민 600여 명을 강제 북송했다고 복수의 북한 인권 단체가 밝혔다.사실이라면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나자마자 우려했던 탈북민 대거 북송 사태가 현실화한 것이다.북한정의연대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랴오닝성 단둥, 지린성 훈춘·투먼·난핑·창바이 등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북·중 국경 지대에 수감 중이던 탈북민들에 대한 강제 송환이 이뤄졌다"며 북송 시점을 ‘9일 오후 8시쯤'으로 특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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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는 수능, 사교육 대지진…"재수생 그 직전까지 크게 늘 듯"
현재 중학교 2학년인 학생들이 4년 뒤에 치르게 될 ‘2028 대학 입시 개편안'이 지난 10일 공개되면서 사교육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현 수능 기준으로 문과생은 통합과학을, 이과생은 통합사회를 추가로 응시해야 한다.2004학년도 수능 이후 24년 만에 통합된 사회·과학을 놓고 사교육 업계는 고민에 빠진 분위기다.
“김병욱 보좌관이 최재경으로 둔갑” 검찰, 대선 허위보도 의혹 수사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사건 특별수사팀이 11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최모씨의 국회 사무실과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검찰은 해당 녹취록에 최 전 중수부장과 이철수씨 사이의 대화 자체가 담겨 있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녹취록은 허재현씨와 보좌관 최씨, 이철수씨, 민주당 관계자 김모씨 간 대화이며, 최씨 말이 최재경 전 중수부장 말로 둔갑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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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의 유니클로'…저커버그 옷장 속 회색 티셔츠 비밀
무채색의 단순한 디자인, 로고도 잘 안 보입니다.그러나 최고급 원단에 정교한 바느질, 아는 사람들만 알아보는 억만장자 패션입니다.‘천상의 섬유’ 캐시미어 염소 털로 만든 스웨터는 ‘민짜’ 디자인 한 장에 200만원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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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남침 참여 정율성 기념사업 중단을”…광주시는 거부
광주광역시가 정율성 기념사업을 중단하라는 국가보훈부의 권고를 거부했다.광주시는 11일 성명을 내고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등 기념사업은 자치단체 사무이며, 지방자치법 제188조에 따르면 자치사무는 위법한 경우에만 주무부 장관으로부터 시정 명령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정율성 기념사업은 1988년 노태우 정부 때부터 35년간 지속해 온 한중 우호 교류 사업으로 위법한 사항이 없다"며 “정율성 생가터 복원사업인 역사공원 조성 사업 완료 시기에 맞춰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종합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해 지혜롭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단독] 수사기관이 들여다본 1600만건…무분별한 통신조회 논란
검찰ㆍ경찰ㆍ국정원ㆍ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들여다본 통신기록이 무려 16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현재 국회에는 통신자료에 대해서도 통신 조회 통지를 의무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등 관련 법안 18건이 제출돼 있다.헌법재판소는 지난해 7월 통신사들이 통신자료 제공 사실을 사전·사후에 통지하지 않아도 되는 조항에 대해 “정보 주체의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며 재판관 전원일치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오는 15일 복원을 마치고 100년 만에 공개를 앞둔 서울 광화문 월대에서 11일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월대의 어도 가장 앞부분을 장식하던 서수상 2점도 같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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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캐나다 장애청년…한국이었다면 집조차 못 구했다
지적장애인인 20대 제니는 혼자 산다.지난 8월 22~24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장애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를 동행해 캐나다의 민간 협력 기반 장애인 주거 지원 시스템을 들여다봤다.620만명 여명이 장애인인 캐나다에서는 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동등한 주거권을 누릴 수 있도록 정부, 민간이 발 벗고 나선다.
슈워제네거가 다시 미 언론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최근 펴낸 자기계발서 『쓸모 있는 사람이 돼라: 인생을 위한 7가지 도구』 때문이다.자기 계발 및 동기 부여 전문가로서의 커리어도 이때 발견했다고 한다.한편, 공화당원이자 “대선 출마가 꿈"이라고 밝혀온 슈워제네거는 NYT 인터뷰에서 “나는 공화당이 내가 있을 곳이라는 편안함을 느낀다"면서도 “물론 공화당이 좀 더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봉사하는 자세로 정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국제포럼은 1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3년 영산외교인상 시상식을 열고, 지난 2월 튀르키예 대지진 현장에서 활약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를 시상했다.임성준 영산외교인상 위원장은 “튀르키예 중·남부를 강타한 지진 피해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구호 활동을 전개한 KDRT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튀르키예KDRT 1진 대장으로 구호 활동에 참여한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은 “외교부, 국방부 등 소속과 배경은 달랐지만, 모두 생명 구조라는 한 가지 목표로 합심해 ‘원팀'으로 활동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와 라몬 파체코 파르도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대 교수가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리는 ‘북토크’ 행사에 참석한다.지난 6월 발간한 『한국: 남과 북의 새로운 역사』를 홍보하기 위해서다.저자들은 신간에서 19세기 말부터 일제 강점기, 냉전과 분단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근현대사를 조망했다.
박종민 경희대 미디어학과 교수가 14일 제50대 한국언론학회 회장에 취임한다.박 신임 회장은 “회원들의 주권이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석유협회는 11일 상근부회장으로 유연백 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유 신임 부회장은 지식경제부 석유산업과장, 민간발전협회 상근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정치 전문 매체 폴리뉴스와 시사월간지 폴리피플은 조용택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 대우를 회장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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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처음의 설렘은 있다.반세기 넘게 수많은 팬에게 ‘오빠'라 불렸지만,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렸던 지난달 새 앨범 ‘이별도 내 것’ 쇼케이스는 그에게 낯설고 놀라운 경험이었다.레스토랑에서 팝송을 부르다 1964년 가수의 길로 들어선 남진은 “내 음악의 뿌리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로큰롤을 비롯해 트위스트, 재즈 스윙과 같은 팝 음악"이라고 했다.
“땅만 보던 아이가 고개를 들었다”…카네기홀 서는 발달장애 합창단
지난달 서울 군자동의 미라클 아트홀.8명의 합창 단원이 연습을 시작하자 김은정 음악감독이 바빠졌다.미라클 보이스 앙상블은 카네기홀에서 한국 가곡과 이탈리아 노래 등 15곡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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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의 지방시대] 베이비부머 재발견, 다극집중의 국토 개조로 지방시대 열자
4년여의 지방 취재에서 그 한마디는 지금도 생생하다.그 연장 선상에서 인구 감소와 균형 발전 정책을 다루는 범국민적 제도적 틀이 필요하다.스웨덴이 19세기 말부터 반세기에 걸친 출생률 추락의 대반전을 이뤄낸 데는 초당파 인구위원회의 백년대계 정책이 결정적이었다.
[노트북을 열며] 마약과의 전쟁, 성패는 가격에 달렸다
지난달 8일 경찰 마약수사관들 사이에서는 “영등포경찰서 대박 터졌다"는 말이 흘러나왔다.경찰의 4~7월 집중단속에서 20대와 30대가 전체 마약사범의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한 경찰 간부는 “아무리 잡아도 마약값이 계속 떨어지는 걸 보면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 같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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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의 퍼스펙티브] AI 천하삼분지계…일본·동남아·아랍과 연대해야
윤 대통령이 발표한 디지털 기본권도 모든 사람에게 공평히 적용된다는 보장이 없다.과거 힘 있는 사람에게 선별적으로 자유와 평등이 주어졌듯 미래 디지털 기본권도 마찬가지가 될 수 있다.대한민국은 어떻게 해야 10년, 20년 후에 디지털 자유를 향유하는 나라가 될 수 있을까.
약의 부작용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하지만 같은 연구팀이 2022년 발표한 다른 연구 결과에서는 백신을 맞은 뒤 아스피린·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진통제를 복용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항체가 더 많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백신을 맞은 뒤에 소염진통제를 먹었다는 건 접종 뒤에 가벼운 몸살 증상이 있었다는 거고 그만큼 면역반응이 활발했다는 표시이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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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한 소통 확대와 정반대로 개인의 교육이나 연구 몰입도는 반비례하는 역효과도 나타나고 있다.SNS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버린 시대라고는 하나 쓴소리마저 안 할 순 없는 상황에 왔다는 생각이다.일례로 기업마다 기성세대와 너무나 다른 MZ세대 직원을 이해하고자 꽤 노력하고 있다는데, 의료계 역시 상황이 다르지 않다.
지식인사회일수록 이런 시기질투가 많다고 한다.B급 교수가 A급 교수에 대해 ‘見賢思齊'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세평이 있다.공자님 말씀을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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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에 발생하는 각종 범죄에 대한 분석이 난무하지만 결론은 하나, 가정이다.가정폭력이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지 살펴보겠다.미국 소아과 의사 켐프는 가정폭력으로 학대받은 아이들은 심한 내적 손상을 입는다고 했다.
조그만 하늘 하나가 따로 내려앉는다.왕궁의 남쪽에 있는 못이라는 궁남지에 아직도 남아 있는 수련을…….맑고 투명한 가을 하늘 아래 몇 송이 남은 수련이 그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으니 역사의 영욕이 새삼 아프게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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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스페이스X가 2020년 미션에 성공하는 순간까지 보잉은 우주정거장에 도킹하는 무인 시험비행조차 성공하지 못했다.우주비행사를 보내려면 러시아 로켓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쇠락한 미국 우주산업을 되살려낸 건 이렇게 낭비가 아닌 성과에 보상하는 방식으로 혁신을 이뤄낸 스페이스X였다.
지루함과 지겨움은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느낌이다.반면 지겨움은 경솔한 시도와 지나치게 많은 일을 함에 따르는 에너지 낭비와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제동신호의 역할을 하였을 것이다.수렵채취 시절보다 식량이나 다른 맹수에 대한 걱정이 별로 없는 현대생활에서 지루함과 지겨움은 여러 상황에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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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20개 이상의 영화제가 전국에서 열리고 있다.역대 정부는 그동안 부산·부천·전주 영화제 등에 지자체 지원과는 별도로 매년 많게는 최대 12억8000만원부터 적게는 1000만원까지 모두 53억원 안팎을 지원해 왔다.하지만 이런 지원과 영화제 숫자의 폭발적 증가가 한국영화 발전과 지자체 주민의 문화복지에 얼마나 기여해왔지는 여전히 의구심이 든다.
[라지브 비스워스의 마켓 나우] 대미 경협으로 탄력 받는 베트남 경제
베트남은 지난해 국내총생산 성장률 8.0%를 달성했다.단기적으로는, 베트남의 제조 수출 부문은 미국과 유럽연합의 경제 성장 둔화 때문에 여전히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미국과 EU는 베트남 상품 수출의 약 42%를 차지하는 양대 수출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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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는 아베파 신임 회장 자리를 넘보는 하기우다 등 5인방을 모리 전 총리를 통해 제압했다.5인방은 내년 가을 자민당 총재 선거의 ‘아베파 후보'로 사전에 찜하는 데 모두 실패했다.오히려 아베파의 인사 및 운영은 모리 전 총리의 몫임을 파벌 내외에 각인시켰다.
[사설] 보선 패한 여권, 독선적 국정운영 아니었나 돌아봐야
어제 실시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큰 격차로 누르고 당선됐다.국민의힘이 ‘공익제보자'라며 김 후보를 공천했지만, 보궐선거를 유발한 당사자를 재공천하느냐는 비판이 잇따랐다.민주당이 자당 소속 시장들 때문에 치러진 2021년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꼼수 공천했다가 패한 전례를 국민의힘이 답습한 것이다.
올해 국회 국정감사가 이번 주 시작했다.1987년 헌법 개정으로 부활한 국감은 입법부가 행정부의 국정 운영 전반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핵심 수단이다.그런데 행정부의 국정 운영과 직접 관련이 없는 민간 기업인까지 국감 증인으로 무더기 소환하는 구태가 올해도 되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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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거점시설이 주변 상가와 경쟁하게 된다.DDP는 내부에 훌륭한 상가를 갖추고 있으니 방문객이 굳이 주변 도시를 배회할 필요가 없다.DDP에서 중요한 문제는 형태가 아니고 건물이 도시와 관계를 맺는 방식이다.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신약성경의 ‘간음한 여인’ 이야기를 할 때면 우리는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는 구절을 종종 인용한다.성경의 그 장면을 보면 바리사이파 사람과 율법 학자들이 “이 여인을 돌로 쳐 죽여야 합니까"라고 물었을 때 예수는 즉답을 못 하고 몸을 굽혀 바닥에 뭐라고 쓴 다음 일어서서 “여러분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돌을 던지시오"라고 말했다.우리는 이 대목에만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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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文정부, 소상공인 통계도 조작 의혹 "최저임금 영향 축소"
문재인 정부 당시 집값·소득·고용 통계 등이 조작됐다는 의혹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소상공인 실태조사’ 통계에도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러한 의혹에 대해 중기부 관계자는 “실태조사 초기라 시행착오를 겪고 개편하는 과정에서 조사 항목이 자연스레 변경됐다. 범위가 넓고 구성이 다양한 소상공인 상황을 고려한 것일 뿐 최저임금 논란을 숨기기 위한 조작·은폐 지시 등은 전혀 없었다"면서 “고용 통계표 등을 공개하지 않은 것도 통계상 이유이지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한 의원은 “중기부가 최저임금 급등에 따른 부정적 실태가 드러날까 봐 조사 기준 변경, 결과 축소 등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 감사 등이 필요하고, 책임자 조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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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 Review] 러·우크라와 다른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찻잔 속 태풍’ 전망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처럼 세계 경제를 장기간 뒤흔들 촉매로 작용할까.냉정하게 봤을 때 이·팔 전쟁이 한국에 미칠 경제 여파를 가르는 요소는 ‘중동 확전'에 따른 국제유가의 향방이란 얘기다.이권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중단한 반작용으로 전체 원유 수입에서 중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67.4%로 전년 대비 7.6%포인트 늘었다"며 “이·팔 전쟁은 철저히 중동 정세, 국제유가와 연계해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서 찾기 힘든 ‘중저가 아파트’…매매거래 4건 중 1건만 6억 이하
서울에서 맞벌이하는 결혼 3년 차 이모씨는 지난 5월 경기도 하남시의 아파트 한 채를 5억9000만원에 샀다.같은 기간 경기도에서 거래된 6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도 2019년 91.1%에서 올해 74.4%로 줄어 역대 최저치를 새로 썼다.서울 25개 구 중 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성동구로 1.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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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경상수지도 불황형 흑자…한은 “4분기엔 수출 회복”
올 8월 경상수지가 48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했지만 수입액의 감소 폭이 더 커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다만 수출액은 12개월 연속 감소하면서도 7월과 비교하면 감소율이 크게 축소됐다.
10일 어도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연례 컨퍼런스 ‘어도비 맥스'를 열고 자체 개발한 이미지 생성 AI 모델 3종과 AI 적용 기능 등 업데이트 100여 가지를 발표했다.지난 3월 어도비는 자연어를 입력하면 이미지로 만들어주는 생성 AI 모델 ‘파이어플라이 이미지'를 공개했고, 지난달에는 상업용으로도 쓸 수 있게 됐다.데이비드 와드와니 디지털 미디어 사업부문 사장은 “지난 한 달 동안만 이를 통해 10억 건의 이미지가 생성됐다"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서울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K-패션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잠실점 2층에서는 29일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K-패션 기획전'을 열어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 ‘얼킨’, 비건 패션 브랜드 ‘비건타이거’ 등과 최근 주목받는 친환경 브랜드들을 소개할 계획이다.앞서 롯데백화점은 ‘아더에러’ ‘마르디 메크르디’ ‘마뗑킴’ ‘앤더슨벨’ ‘렉토’ 같은 유명 K-패션 브랜드를 유치한 바 있다.
쿠팡은 로켓배송·로켓직구를 통해 대만으로 수출한 한국 중소기업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1만2000곳을 넘었다고 11일 밝혔다.글로벌 트래픽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쿠팡의 대만 사이트 월간 방문자 수는 약 140만 명이다.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의 약 28%가 쿠팡을 통해 대만 수출길에 나선 셈"이라고 말했다.
E4면
로봇배송 걸음마도 못 뗀 한국…3중 규제에 성장판 닫혀
지난 6일 충북 충주시 용탄동 제5산업단지에 자리한 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 팩토리.주황색 로봇이 강판을 접자 엘리베이터 해치도어 모양이 점차 드러났다.윤장진 현대엘리베이터 스마트 팩토리 담당 상무는 “제1공장에서만 47대의 로봇이 엘리베이터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공장 자동화율은 78%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규제의 성은 견고하고 처벌은 응징에 가깝다.한편, 당시의 기술이 뒷받침되지 못해 단편적으로 접근하거나 때로는 이상에 치우쳐 주먹구구로 만든 규제도 있을 것이다.우리는 이제 공공목적을 규제가 아닌 과학으로 달성할 만큼 높은 기술 수준을 갖고 있다.
[우리말 바루기] ‘마다 안 해’가 성립하지 않는 이유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 어떤 도전이든 마다하지 않고 노력하는 사람은 결국 그 분야에서 인정받게 된다.‘마다 안 해'는 ‘마다하다'의 어근 ‘마다-‘만 따로 떼어내 사용한 표현이다.‘마다-‘는 홀로 쓰이지 않는 비자립적 어근이므로 ‘마다 안 해'와 같이 ‘마다-‘만 떼어내 쓸 수 없다.
[Biz & Now] HD한국조선해양, 연료전지 기업 엘코젠에 640억 투자
HD한국조선해양은 11일 서울스퀘어에서 연료전지 기업 엘코젠과 투자 계약을 맺고 4500만 유로를 투자한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정기선 HD현대 사장과 엔 운푸 엘코젠 창업자,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이 참석했다.HD현대는 대용량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시스템을 고도화해 육상 발전 및 선박용 발전·추진 시스템 개발, 그린수소 생산 등에 진출할 계획이다.
[Biz & Now] 현대로템, 우크라 피란민 철도 운송 기여 감사장
현대로템은 전쟁 피란민을 안전하게 대비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한 공로로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감사 팸플릿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우크라이나 정부는 팸플릿에서 “현대로템의 철도차량은 지난해 봄 우크라이나 아이들과 어머니들을 위한 ‘생명줄’ 중 하나가 됐다"고 적었다.이번 팸플릿에 나온 철도차량은 현대로템이 2010년 수주한 90량짜리 차량이다.
[Biz & Now] 삼성화재 ‘임산부용’ 다이렉트 보험
삼성화재가 업계 최초로 임산부를 위한 간편고지형 다이렉트 전용상품 ‘임산부·아기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보험기간은 출생할 자녀 기준으로 30세까지 보장한다.계약전환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험 연장이 가능하다.
[Biz & Now] 9월 설탕값 16.9%, 소금값 17.3% 올라
지난달 설탕과 소금 물가 상승률이 1년 만에 동시 최고를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의 최고치다.지난달 소금 물가 상승률은 17.3%로 지난해 8월 이후 1년 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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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연남동은 손님 넘치는데…신촌 술집은 알바생뿐, 무슨 일
10일 오후 7시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술집엔 사장인 조성호씨와 아르바이트생 4명뿐이었다.이날 성균관대 앞에서 만난 1학년 학생들은 “학교 앞은 공강 시간에 ‘밥 빨리 먹고 들어가자’ 할 때 들르는 곳"이라며 “사진 찍기 좋은 카페와 공방 같은 놀 거리가 많은 홍대로 주로 놀러 나간다"고 전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요즘 학생들에게 학교 앞은 매력적인 거리가 아니다"며 “학생들 눈높이가 높아졌으니 대학가 상권도 체험하고 즐길 거리를 늘리고, 감성 있고 쾌적한 거리로 재단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UAE “항공기 운항 횟수 2~4배 늘려달라”…국내 항공사 좌불안석
막대한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저가 공세로 각국의 항공시장을 공략해온 아랍에미리트의 항공사들이 4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와의 운항 횟수 늘리기에 나선다.항공업계에 따르면 유럽행 노선의 경우 UAE 측 항공사들은 국내 항공사보다 30% 가까이 싸게 항공권을 팔고 있다.항공회담에서 2~4배 증편이 이뤄지게 되면 UAE 노선은 물론 국내 항공사들의 유럽 직항노선이 직격탄을 맞을 거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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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푸틸라 단장은 이정후가 범타로 물러난 뒤에도 박수갈채를 보냈다.푸틸라 단장의 기립박수는 곧 이정후를 향한 메이저리그의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다.지난해 프로야구 타격 5관왕과 MVP를 차지하면서 최고의 스타가 된 이정후는 몇 년 전부터 미국 진출을 타진했다.
29년 만에 프로야구 정규 시즌에서 우승한 뒤 한국시리즈 정상에 도전하는 LG 트윈스가 또 하나의 무기를 장착했다.팀 내 최고 왼손 투수를 활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함덕주는 “캐치볼 할 때부터 통증이 없으니까 한 발 더, 한 발 더 뒤로 가서 던지게 됐다. 가을야구에는 완벽한 몸 상태로 나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정규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아직 한국시리즈가 남았다. 한국시리즈에서 기필코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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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끝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남자골프의 대들보 임성재의 시선은 내년 파리올림픽으로 향한다.임성재는 “도쿄올림픽에선 내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또,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개인전 금메달을 따지 못해 더 욕심이 생겼다. 파리올림픽에선 우리나라를 대표해 메달 경쟁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임성재는 올시즌엔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8일 끝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모두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 배구는 살아날 수 있을까.아시아쿼터를 통해 일본·대만·몽골·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 등 6개국 선수들이 한국 무대를 밟을 예정이다.아시아쿼터 선수의 연봉은 10만 달러로 국내 선수 평균에 못 미친다.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6년생 집안 자랑, 가문 자랑.91년생 단체로 하는 일은 빠지지 말 것.원숭이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北 44년생 조상과 전통을 소중히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