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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민심 더 싸늘해지는데…감동 없는 김기현 2기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예고된 대로 집권여당과 용산에 대한 민심이 일주일도 안 돼 싸늘해졌다.김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 이 신임 사무총장 외에 김예지 지명직 최고위원,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윤희석 선임대변인, 함경우 조직부총장 등 7명의 주요 당직자를 임명했다.지난 14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이철규 전 사무총장 등 8명의 임명직 당직자가 일괄 사퇴한 데 따른 후속 당직 인선을 서두른 것이다.
'갓생' 사는 MZ 암 발병률 사상 최고…충격의 건강검진 결과 [MZ 가속 노화]
심경원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중ㆍ고등학교에서 시작된 운동 부족이 쭉 이어진다. 대학 가서도 경쟁하고 취업 때문에 자격증 따고 알바를 한다. 끝없이 바쁜 생활 탓에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온다. 그런 생활 패턴이 되면 먹는 거로 보상받으려고 한다"고 말했다.MZ세대의 대사질환 증가는 뇌혈관질환이나 암 같은 중증질환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경고다.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고지혈증ㆍ당뇨병ㆍ고혈압 같은 질환들은 지속될 경우 10~20년 동안 서서히 전신에 동맥경화를 유발한다"며 “처음에는 동맥경화가 있어도 큰 문제가 없다가 많이 진행되면 혈관이 잘 막히거나 터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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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공격, 절망스럽습니다”…朴 가슴 쓰렸던 '총리 잔혹사' [박근혜 회고록]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임기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인선으로 애를 먹었다.4일 ‘더중앙플러스'에서 연재를 시작한 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지금까지 대일 관계와 2012년 총선 및 대선 등을 되돌아봤다.순탄치 않았던 한일 위안부 합의와 국제 무대에서 냉랭한 관계를 유지했던 아베 신조 전 총리에 대한 회고를 비롯해 2012년 당시 전격 영입했던 김종인 전 의원과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 박 전 대통령의 임기 전후 있었던 굵직한 이슈들을 다루며 지금까지 드러내지 않았던 자신의 생각을 처음으로 밝혔다.
99세까지 팔팔, 이틀 아프고 죽는게 최고?…정말 최선일까요 [김범석의 살아내다]
99세까지 팔팔하다가 2~3일만 아프고 고통 없이 죽는 것이 최고라는 말입니다.그럼에도 부모의 임종과 자식이 처한 현실의 시간은 다릅니다.말기 암환자를 진료하는 김범석 서울대 암병원 교수는 “임종을 지키는 자식은 따로 있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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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도 없고, 손발도 묶인 상황이다. "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후 국정 쇄신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에서 대통령실 관계자가 16일 한 말이다.윤 대통령은 아울러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 행보를 해야 한다"면서 “민생 타운홀 미팅 개최"를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이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윤 대통령이 민생 현장에서 국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대응책도 점검하는 차원에서 분야별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임 헌재소장 후보자 내일 지명 “이종석 유력…1년 남은 임기가 변수”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10일로 임기가 끝나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임으로 이종석 헌법재판관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여권 핵심 관계자가 16일 전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유남석 소장 임기 만료에 따라 새로 임명하게 될 헌법재판관을 헌재소장으로 지명하는 방안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헌재소장은 헌법재판관 중에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는데, 이 재판관이 아니라 신임 헌법재판관에게 소장직을 맡겨 6년 임기를 온전히 채우도록 한다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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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법원장 안 뽑히면 ‘진보’ 김선수가 내년 인사 맡는다
35년 만의 대법원장 공석 사태가 22일째인 16일, 대법원은 내년 2월 법관 정기인사를 예정대로 하기로 했다.판사 출신인 한 법조인은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에서 가장 비판받는 것 중 하나가 진보 성향 판사들을 대놓고 요직에 배치한 것이지 않나"라며 “김선수 대법관이 인사 업무를 대행하게 되면 같은 문제가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이런 우려에 대해 대법원 관계자는 “일단 법관 정기인사를 위한 지망, 추천 등 사전 절차는 안 권한대행 체제에서 밟게 된다"며 “만약 연말까지도 차기 대법원장이 임명되지 않을 경우 내년 2월 정기인사에서 권한대행이 과연 법원장 인사까지 대행할지에 대해선 재고의 여지가 남았다"고 말했다.
이재명 이번엔 ‘위증교사’ 기소…검찰 “수차례 위증 요구”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가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증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김씨가 이 대표 부탁을 들어준 것으로 보고 위증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김씨는 이 대표가 불러준 대로 진술서를 작성하고 2019년 2월 ‘김병량 전 시장 측이 최 PD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는 대신 이재명 단독 범행으로 몰아간 것'이라는 취지로 법정에서 증언한 혐의를 받는다.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이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열린 출영식을 마친 뒤 탑승게이트로 향하고 있다.한국은 21개 종목에 208명의 선수가 출전해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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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하마스에 납치된 인질 155명 아닌 199명”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 속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은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에 자제를 촉구한 것이다.바이든 대통령은 15일 방송된 미 CBS ‘60분’ 인터뷰에서 “하마스와 하마스의 극단적 요소들은 팔레스타인 주민을 대표하지 않는다"면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다시 점령하는 것은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F-22, B-52 수도권 상공 출격…미국 ‘3개의 전선 끄떡없다’ 과시
세계 최강 전투기로 평가되는 F-22 스텔스 전투기 ‘랩터'가 16일 수도권 상공에 떴다.미국이 이례적으로 랩터와 B-52의 한반도 출격을 동시에 알린 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도 연관돼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미국은 2개의 전장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북, 러에 컨테이너 1000개 이상 보내…포탄 수십만발 분량”
최근 북한이 러시아에 보낸 1000개 이상의 컨테이너에 실린 무기가 포탄으로 가정할 경우 수십만 발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국방부가 16일 밝혔다.1년8개월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수행 중인 러시아는 포탄 확보에 전력투구하고 있다.이날 국방부 당국자는 미국 정부가 공개한 북한과 러시아 사이 무기 거래 정황과 관련해 “북한이 러시아에 해상으로 컨테이너를 운송한 정황은 사실"이라며 “컨테이너 적재량을 고려하면 러시아가 가장 필요로 하는 포탄으론 수십만 발에 해당하는 막대한 분량"이라고 설명했다.
A10면
육아휴직 다녀오니 팀원 된 팀장…중노위, 성차별 첫 판정
육아휴직을 이유로 여성을 승진에서 배제한 건 남녀 차별에 해당한다며 시정명령이 내려졌다.이 때문에 중노위는 육아휴직자에 대한 차별이 여성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비육아휴직자에 대한 빠른 승진은 대부분 남성에게 적용되는 만큼 성차별에 해당한다고 판정했다.육아휴직자끼리 비교하면 평등했지만, 회사 구성원 전체로 보면 여성에게 차별이 있었다는 것이다.
다자녀를 키우는 공무원은 앞으로 승진 때 가산점을 받는다.인사혁신처는 다둥이 부모 우대와는 별개로 공무원 승진을 위한 최소 근무 기간을 최대 5년 단축하기로 했다.공무원은 승진 때 최소 근무 기간이 있다.
16일 오전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이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기상청은 오늘 최저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A12면
늦어지는 재판, 대장동·이태원 줄보석 풀려났다…피고인만 쾌재 [보석 딜레마 上]
지난 1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 심리로 열린 윤관석 무소속 의원의 보석심문 기일에서 변호인은 세 가지 이유를 조목조목 들었다.보석 허가율 저하 추세 속에서도 주요 사건의 피고인들에 대한 보석 허용이 줄잇는 건 재판 지연 때문이다.연장을 해도 6개월이 최대인 구속기간 내에 1심 선고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재판부는 보석을 허용하곤 했는데 최근 주요 사건의 재판이 심각하게 늘어지면서 보석 허용이 주목받는 일이 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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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도 BTS도 홀렸다…경복궁의 밤, 원조는 고종의 '건달불'
진귀한 문화재, 구구절절 사연들을 오늘의 이야기로 풀어쓰는 ‘더 헤리티지’, 이번엔 밤의 궁궐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2018년 경복궁 조명을 설계한 고기영 비츠로앤파트너스 대표가 안내합니다.경복궁 내 건청궁은 고종이 1887년 우리나라 첫 현대식 조명을 밝힌 역사적 장소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 같은 ‘빛의 마술'은 더욱 의미심장하다.
A16면
15일 치러진 폴란드 총선에서 출구 조사 결과 집권 여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전력으로 볼 때 그가 재집권하면 폴란드의 대외정책이 EU에 좀 더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한다.전문가들은 야당 연합이 정부 구성에 성공하면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지원도 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16일 방한한 줄리 터너 신임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 조치에 대해 “미 정부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중국 측과 소통하고 있다"며 “중국은 추가 송환에 나서지 말아야 하며,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터너 특사는 이날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이신화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와 함께 주재한 ‘한·미 북한인권대사와 청년 간 대화'에서 “미국은 탈북민 강제 북송에 매우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며 “모든 국가는 유엔 난민협약과 의정서에 명시된 대로 송환 시 박해받을 것이 우려되는 난민을 강제 송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북한 인권단체들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막 다음 날인 지난 9일 중국이 탈북민 600명을 기습 북송했다고 주장했고, 정부는 이를 상당 부분 사실로 보고 있다.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개혁의 길’ 특별 강연회가 열린다.‘104세 철학자'로 유명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이건개 전 검사장 등이 발표자로 참여한다.정치인과 공무원, 국민이 스스로 개혁에 참여하는 이른바 ‘위대한 대한민국 10계명'이 발표된다.
A18면
"송도세브란스, 보라매 병원처럼 만들길" 건립본부장의 제안
지난해 12월 28일 연세의료원은 인천 연수구 송도 7공구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송도 세브란스 병원 착공식을 열었다.인천에 국립대 병원이 없는 점을 고려해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이보다는 인천시가 병원을 짓고 송도 세브란스 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방안으로 가는 편이 낫다는 게 금 본부장의 생각이다.
서촌·익선동 거리, 전봇대 이전…강변북로 등 10곳에 숲 만든다
건설공사장 가림막에 재미요소를 더한 펀 디자인을 적용하고, 공중화장실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디자인'을 개발·적용할 예정이다.또 흡연부스는 도시경관과 어울리면서도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서울시 구상이다.서울형 흡연부스와 쓰레기통은 2025년까지 전 자치구에 설치하기로 했다.
A20면
60년간 문학 연구의 외길을 걸어온 원로 문학평론가 김주연은 한국 문학의 경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그는 최근 소설가 이승우의 작품 세계를 분석한 연구서 『이승우의 사랑』을 내놨다.프랑스 명문 출판사 갈리마르가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엮어내는 ‘폴리오 시리즈'에 이승우의 장편 『식물들의 사생활』이 한국 소설로는 처음으로 2009년 포함됐다.
50대 눈앞 김동률의 ‘취중진담’…6만명이 함께 취했다
농담처럼 관객들에 건넨 말에 가수 김동률의 음악에 대한 태도가 녹아 있었다.15일 마지막 무대에 오른 그는 " 어쩔 수 없이 공연을 못 하게 되니, 4년이 길게 느껴지고 애틋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보통 제가 많이 불러서 지겨운 곡들, 히트곡들은 넣지 않는데, 이번엔 유독 그 곡들이 반갑고 다른 의미로 다가오더라"면서 “이번 공연은 역대급 대중적인 플레이리스트로, 김동률 하면 떠오르는 공연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A22면
“김우중의 몰락, 박정희식 성장 모델에 작별을 고했다” [김대중 육성 회고록 22]
대한민국에 먹구름을 몰고 온 외환위기 얘기다.1997년 12월 18일 대통령에 당선된 나, 김대중은 당선자로서 첫날부터 생존의 갈림길에 선 한국 경제에 매달렸다.민주노총은 노사정위 참여를 마치 기업과 정부에 회유당한 것으로 오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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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규의 글로벌 머니] 미 채권시장 불안 신호 두 가지: 가격 급락, 수요 부족
글로벌 금리의 사실상 기준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의 금리가 연 4.8% 선까지 치솟았다.미 존스홉킨스대 스티브 행키 교수는 최근 기자와 통화에서 “최근 발생한 미 국채가격 하락은 2분기 데이터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미 시중은행의 미실현 손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어 “Fed가 물가가 한참 오른 뒤 뒤늦게 허겁지겁 금리를 올리는 바람에 국채 가격이 급락해 시중은행이 궁지에 몰렸다"고 지적했다.
지난 7일 베이징 중국고고박물관에서 마주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실크로드 어록이다.중국은 경제·문화가 아닌 정치·군사적 목적으로 실크로드에 진출했다.한 무제는 숙적 흉노를 제압하기 위한 군사동맹을 찾기 위해 장건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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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식의 이코노믹스] 진영 간 기술패권 경쟁으로 치닫는 ‘탈탄소 클린테크’
지난 여름 미국과 유럽 남부에 섭씨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몰아치고, 산불과 홍수가 캐나다와 아시아 지역을 휩쓸었다.이처럼 탄소 감축을 위한 인류적 공동 대응에 균열이 생겼지만 ‘클린테크'를 둘러싼 진영 간 지정학적 경쟁은 오히려 심화하는 양상이다.중국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8%를 차지하는 최대 탄소 배출국이면서 동시에 태양광 및 풍력 발전기 소재·부품, 전기차 배터리와 소재, 관련 희귀광물 등 클린테크 공급망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이후남의 영화몽상] “쉰 살은 애기” 부산영화제의 김영옥·나문희·박근형
모처럼 영화제를 찾은 김동호 전 집행위원장이 객석에 자리했다.두 감독은 그를 알아보고 잠시 무대로 불러내고, 아시아 영화 담당 고 김지석 프로그래머를 언급하며 창립 멤버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알다시피 부산국제영화제는 김동호 위원장과 김지석 프로그래머를 비롯해 한국에서도 영화제란 걸 해보자는 창립 멤버들의 열정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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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다는 말에 길을 떠났다.기다리던 반딧불이와 재회를 한 곳은 근처 대나무 숲이었다.연초록색 반딧불이들이 명멸하는 빛으로 저공비행을 하는 것을 보며 황홀경에 빠졌다.
플랫폼 특성상 사람들이 링크된 기사를 퍼뜨리기는 해도 클릭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언론사가 그동안 사용하던 소셜미디어 전략을 냉철하게 따져봐야 할 때다.트래픽 증가 효과가 작은 플랫폼에 시간과 자원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게 NPR 사례가 주는 교훈이다.
A26면
[성일광의 퍼스펙티브] 지상군 투입 초읽기…가자지구 재점령은 ‘악수’될 듯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이어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 지구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하마스는 성동격서 병법을 이용해 초기에 이스라엘에 큰 타격을 줬다.하마스는 가자 지구 주민의 경제 발전을 위해 카타르의 자금 지원과 가자 지구 주민의 이스라엘 내 노동허가를 이스라엘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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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가서 주사 맞는다"고 겁박하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뭘까.어찌 보면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상업광고가 대신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때문에 연애·결혼을 하지 않고,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때문에 애를 낳지 않는다는 정치권의 책임 떠넘기기로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
[김겨울의 행복한 북카페] 여성의 커리어, 그리고 가정
2023년 노벨경제학상은 하버드 경제학과 여성 최초의 종신 교수인 클라우디아 골딘에게 돌아갔다.경력 단절로 인해 임금이 낮은 일자리에 여성이 몰리는 현실과 같은 일을 해도 돈을 적게 받는 현실이 합쳐져 큰 임금 격차를 만들어내고 있는 실정이다.장시간 높은 밀도로 일하되 큰 보수를 주는 일에 남성이 머무르게 되고, 여성은 가사를 병행하기 위해 보수가 적은 일자리를 선택하게 된다는 골딘 교수의 분석은 우리나라의 상황과도 멀지 않아 보인다.
언젠가는 인류의 앉은 자세, 긴 의자나 안락의자의 곡선에 달라붙은 채 축 늘어진 신체를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오늘날의 인류는 누운 자세와 직립 자세의 중간을 취한 채 의자에서 쇠약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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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젠 수도 바쿠에서 이달 초 열린 제74회 국제우주대회에 다녀온 전문가는 이구동성으로 새로운 우주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실감했다고 토로했다.한국은 선진국보다 40여년 늦게 우주 개발에 뛰어들었다.정부의 우주 분야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2021년 기준 7300억원 정도다.
[이병훈의 마켓 나우] 반도체 망하게 하는 ‘침묵의 카르텔’
일본 반도체 몰락의 원인으로 1985년 플라자합의와 과잉기술로 인한 경쟁력 상실이 자주 지목된다.퇴직 고급 인력의 활용, 다른 분야 전문인력의 재교육, 퇴직연령 연장, 해외전문가 영입 활성화 등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는 찾아보기 힘들다.대학 중심의 인력 양성이 반도체 전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방안처럼 제시되고 있는 현 상황을 보면 ‘뭔가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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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석에서 만난 어느 경제 관료의 이 말에 크게 맞장구쳤다.여권이 참패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전에 들은 얘기니, 지금처럼 대통령실과 여당 분위기가 썰렁할 때는 아니었다.그렇다면 대통령의 직진 본능이 꼭 필요한 곳을 향하도록 선택과 집중을 할 수는 있지 않을까.
[사설] ‘총선 눈치’에 골든타임 놓칠 위기 맞은 연금개혁
정부가 이달 말 국회에 제출할 연금개혁안에 보험료율 인상 등 구체적 내용을 담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처럼 연금개혁이 ‘발등의 불'로 떨어졌지만 사회적 논의의 진전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연금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는 지난달 18개의 연금개혁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사설] 논란에도 강행하는 정율성 사업, 갈등의 씨앗만 될라
음악가 정율성 기념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번지고 있다.1992년 한·중 수교 이후 생가가 있는 광주시와 남구, 어린 시절 살았던 전남 화순에서 기념사업이 진행돼 왔다.별로 주목받지 않던 사업에 여론이 급격히 악화한 이유는 그가 한국전쟁 때 중국인민지원군으로 참전한 사실이 부각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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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많은 사람으로부터 유사한 질문을 듣고 있다.우리나라 인구문제 해결은 이제 이민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다.대신 일단 이민청이 설립되면 당장 이민을 받으려 하기보다는 관련 부처 및 단체들과 협조하여 우리나라의 미래 관점에서 외국인이 언제 얼마만큼 어느 나라에서 들어와야 하는지 계획부터 마련해야 한다.
옛날 서양 가톨릭 교회에서 치르는 고난 주간 의식 중에 ‘르송 드 테네브르'가 있었다.고난 주간 의식은 제단 앞에 나뭇가지 모양의 촛대에 촛불 15개를 켜놓고 시편을 한 편씩 낭송하는 식으로 진행됐다.촛불이 모두 꺼진 어둠 속에서 교황과 추기경이 무릎을 꿇으면 성가대가 높은 하늘에서 울리는 천사의 노래처럼 높은 음으로 장식음을 넣은 ‘미제레레 메이'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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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가 2조3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전 세계의 시선이 중국으로 쏠리고 있다.특히 중국 정부가 지난달 “2025년까지 자율주행 표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다.BBC는 “중국은 이미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고 자율주행에서도 앞서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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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15% 전쟁터 간다…'스타트업 국가' 이스라엘의 대응법 [팩플]
‘스타트업 국가’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전쟁으로 또 다른 도전에 처했다.이스라엘 스타트업 종사자 15%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예비역 소집 통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포브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이번 소집 인력 36만 명은 920만 이스라엘 인구의 4%에 해당하지만, 종사자 연령대가 낮은 테크 스타트업 특성상, 이들 기업 재직자의 소집 비율이 높다는 것.
EU 탄소국경세 140개 기업 영향…정부 “철강 등 저탄소 전환 지원”
정부가 이달부터 발효된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맞춰 철강 등의 저탄소 전환, 중소기업 대응 역량 강화 등에 가속을 붙인다.특히 철강은 대 EU 수출 비율이 11.7%로 높고, 탄소 배출이 많은 고로의 생산 의존이 큰 만큼 중장기적으로 수출 가격 상승 우려가 나온다.이에 따라 범부처 태스크포스 등을 운영해온 정부는 대 EU 협상 강화와 함께 저탄소 전환,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가 집계한 전세 사기 피해자의 4분의 1가량이 HUG의 보증보험 미가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는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심의를 통과한 피해자를 보증보험 미가입 피해자로 파악하고 있는데, 사실상 완전 구제가 어려운 전세 사기 피해자가 서울 전체의 24.6%에 달하는 것이다.국토부의 전세 사기 피해자 결정 관련 위원회에 서울시에서만 2466명이 신청서를 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Again 메타버스, A.I.와 손잡다'를 주제로 인공지능과 함께 다시 도약하는 메타버스를 조망한다.한 참가자가 모션캡처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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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 Now] 한우 가격 반세기 만에 107배 껑충
지난 50년간 소주와 맥주 가격이 각각 14배, 7배 뛴 것으로 나타났다.소주 가격은 95원에서 1370원, 맥주는 235→1580원으로 상승했다.소고기 가격은 1366→14만5900원으로 107배, 돼지고기는 700→3만1800원으로 45배 올랐다.
키옥시아·WD 합병 초읽기…일본판 반도체 굴기, 삼성 따라잡나
일본 키옥시아와 미국 웨스턴디지털의 합병에 속도가 붙으면서 한국의 반도체 강국 입지에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일본 반도체 산업은 여전히 소부장 분야에 강점이 있다"며 “최근 매출이 증가하며 일본 반도체 기업의 평균 주가도 연초 대비 48% 상승해 닛케이255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도 “정부의 지원책만 놓고 보면 한국은 삼성전자가 그동안 메모리 1등을 하다 보니 경쟁국에 비해 간절함이 부족하다"며 “일본은 기본적으로 반도체 기술이 뛰어난 데다 이제 최우선으로 투자하고 있는 만큼, 한국 정부와 기업도 기술 경쟁의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주 줄었어도 비싼 배는 잘 팔린다…불황 걱정없는 조선 3사
15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 세계 누계 선박 발주량은 3014만CGT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78척 가운데 41척을 한국 조선사들이 수주했다.덕분에 HD한국조선해양은 누적 수주금액 159억4000만 달러를 기록, 이미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3년 연속 조기 달성했다.
E4면
60세 이상 부부 10쌍 중 3쌍은 맞벌이…“생활비 벌어야죠”
경기 성남에 사는 김모씨는 50대에 은퇴를 했지만 최근 지인의 회사에 재취업했다.김씨는 50만원 남짓한 연금을 받고 있고 아내도 가정방문 학습지 교사로 일하고 있지만, 그 정도로는 생활비가 빠듯해서다.노인 부부 10쌍 중 3쌍은 은퇴할 나이가 지났어도 남편과 아내 모두 쉬지 않고 일을 한다는 의미다.
앞으로 수도권에서 시세 2억4000만원 이하인 소형주택 보유자도 아파트 청약 때 무주택자로 인정된다.민영·공공주택 일반·특별공급에서 무주택 적용을 받는다.사업 추진이 가능한 사업자에 공공택지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공동주택용지 전매제한이 한시적으로 완화된다.
[Biz & Now] SC제일은행, 차기 행장 후보로 박종복 현 행장 단독 추천
SC제일은행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종복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임추위는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 식견, 역량, 뛰어난 소통 능력과 탁월한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은행이 큰 재무적 성과를 꾸준히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했다.박 행장은 1955년생으로 1979년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영업본부장·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 은행 영업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Biz & Now] LG유플러스,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 ‘화물잇고’ 출시
LG유플러스가 이달 중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 ‘화물잇고'를 출시하며 미들마일 시장에 진출한다.미들마일은 판매자와 물류센터 간 B2B 운송을 뜻하는 말로,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37조원에 이른다.화물잇고는 스마트 배차 관리, 실시간 운송 관제, 화물 배차·실적 관리,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Biz & Now] SK스토아, 민간기업 첫 ‘유통망 상생결제 제도’ 도입
SK스토아는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유통망 상생결제 제도'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유통망 상생결제는 중소 협력사가 정산 기준일 이전에 판매대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로, SK스토아의 대금 결제 주기는 기존 10→3일로 짧아진다.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유통망 상생결제가 민간 부문으로 확대돼 납품대금 회수와 유동성을 걱정하는 소상공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Biz & Now] 프레인글로벌 김평기 신임 대표 선임
프레인글로벌은 신임 대표이사에 김평기 현 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부문 대표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김 신임 대표는 28년간 스포츠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근무했고 미국프로골프 투어 더CJ컵, 유러피언프로골프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등 국내·외 주요 프로 스포츠 대회를 총괄했다.
[Biz & Now] 현대건설, 미 원전 홀텍 CEO 초청강연
현대건설은 미국 원자력 전문기업 홀텍 인터내셔널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인 크리스 싱 회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싱 회장은 홀텍 소형모듈원자로인 ‘SMR-160’ 모델의 장점을 소개했다.또 그린 보일러와 태양광 포집기술인 ‘HI-THERM CSP'를 함께 활용하면 에너지 효율성은 극대화된다며 현대건설과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무선 스틱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와 제트 청소기 장난감 세트로 소비자에게 즐거운 청소 경험을 선사하는 ‘젯.셋. 고 챌린지'를 연다고 16일 밝혔다.추첨을 통해 비스포크 제트 AI 를 닮은 제트 청소기 장난감을 제공한다.
E5면
펫보험 가입률 0.9%…원스톱 서비스로 가입·청구 간소화
정부가 국정과제로도 채택한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를 위해 가입·청구 등을 간소화한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한다.이번 대책은 보험 가입·청구와 반려동물 등록 절차를 최대한 간편화해 펫보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정부는 보험 관련 절차를 동물병원이나 펫샵 같은 하나의 장소에서 수행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단독] 늦어지는 연두색 법인차 번호판…"대상 축소 논의 중"
9월께 시행하겠다던 법인차 전용 번호판 도입이 계속 미뤄지는 까닭이 적용 대상을 축소하려는 논의 때문으로 확인됐다.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는 17일 “법인차 전용 번호판 부착 대상을 줄이기 위한 내부 조율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정리가 되는 대로 시행 일정과 세부 적용 대상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특히 렌터카 업계에서 부착 대상을 줄여달라는 요구가 많다"며 “상대적으로 배기량이 적은 중저가 차량까지 법인차 번호판을 달 필요가 있느냐는 문제 제기들"이라고 전했다.
E6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이 국내 팬 앞에서 출격을 준비 중이다.손흥민은 올 시즌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축구 스타'로 영국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지난 7일 영국 루턴에서 열린 루턴타운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직후 TNT스포츠와의 스탠딩 인터뷰에 응한 게 기폭제가 됐다.
지난 11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구장.이적 후 롯데 타선의 첨병으로 활약한 안권수는 “일본으로 돌아가면 룸메이트인 윤동희와 김민석이 가장 그리울 것 같다. 경기가 끝나면 동생들과 둘러앉아 2시간 넘게 토론을 하면서 그날 경기를 복기했다. 그만큼 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받았다. 비록 몸은 떨어지더라도 언제나 동생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송별회에서 눈물을 펑펑 흘린 윤동희와 김민석은 “권수 형과는 정말 추억이 많다. 일일이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형을 많이 따랐다"면서 “권수 형이 일본으로 돌아간 뒤 야구 선수로 계속 활동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들었다. 어떤 삶을 살더라도 잘 해내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7면
2002년생 김주형은 곰돌이를 연상시키는 푸근한 외모로 팬들이 많다.김주형은 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에서 열린 슈라이너스칠드런스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인 끝에 합계 20언더파 264타로 우승했다.경기 후반까지 무려 5명의 경쟁자가 1타 차로 추격했지만, 김주형은 침착함을 잃지 않고 끝까지 리드를 유지한 끝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자타공인 우승 0순위 KCC 감독 “허웅처럼 잘생긴 농구를”
프로농구 부산 KCC의 전창진 감독은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24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새 시즌을 맞는 각오를 이렇게 밝혔다.다른 팀 감독들도 KCC를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았다.이날 행사에서 “우리 팀을 제외한 우승 후보를 꼽아달라"는 요청에 10개 팀 감독 중 7명이 KCC를 추천했다.
쥐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6년생 힘 쓰는 일 하지 말라.닭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45년생 자녀 자랑, 집안 자랑은 해도 된다.57년생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기쁨을 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