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아기 줄자 분유산업 위축…축소경제의 악순환 시작

한때 ‘사스베이거스'로 불릴 정도로 근방에서 가장 번화했던 곳이었지만 인구 감소에 따른 군부대의 소멸은 지역 경제의 몰락을 불러왔다.출생아 수 감소가 가파른 대한민국 전반에서 인구 감소→지역 경제 붕괴→거주민 이탈→또다시 인구 감소로 이어지는 일명 ‘슈링코노믹스'의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17일 강원연구원에 따르면 군부대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강원도 철원에서 6사단이 계획대로 빠져나갈 경우 연 소비지출이 916억원 줄고, 생산·소득에서 각각 1662억원과 1287억원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미, 저사양 AI칩도 중국에 수출금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강화된 조치를 추가로 도입했다.또 중국 기업들의 수출 제재 우회를 막기 위해 마카오에 본사가 있거나 미국의 무기금수 조치 대상인 회사로 반도체 장비 등을 수출하는 것도 통제할 예정이다.앞서 지난해 10월 미 상무부는 미국 기술을 사용한 첨단 반도체 장비나 AI 반도체 등의 중국 수출을 포괄적으로 제한하는 규제를 발표했다.

[사진] 수도권 상공 출격한 미군 B-52 … 처음으로 국내 기지 착륙도

미군 전략폭격기 B-52 ‘스트래토포트리스'가 1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 2023’ 개막식 축하비행을 하고 있다.B-52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아덱스 2023’ 축하비행을 마친 뒤 충북 청주 공군기지에 착륙했다.B-52가 한반도 상공에서 공군과 연합훈련을 한 적은 많지만, 국내 공군기지에 착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2면

"강릉 벌써 -1.2도" 잊혀진 가을?…그래도 겨울 일찍 안 온다

가을은 ‘잊혀진 계절'이 되는 걸까.이렇게 9월과 10월의 기온 변화가 이례적으로 큰 게 가을이 사라진 것처럼 느껴지는 또 다른 이유다.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9월까지는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기온이 높게 나타났다"며 “이달부터는 시베리아 고기압에서 마치 수제비가 떨어져 나오듯이 찬 성질을 가진 공기가 한반도로 내려오고 있고, 그 차이로 인해 기온차가 크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朴 "내가 혼외자 터뜨려 채동욱 찍어냈다고?" 처음 입장 밝혔다 [박근혜 회고록]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반년만인 2013년 9월, 현직 검찰총장을 둘러싼 초유의 스캔들이 터졌다.박 전 대통령은 정권에 부담으로 작용한 검찰의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채 총장을 찍어냈다는 ‘기획설'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또한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이 채 총장에 대한 감찰을 진행하겠다고 보고했을 때, 박 전 대통령이 뭐라고 지시했는지도 공개했다.

A3면

출산율 1위 해남 10년 뒤 반토막, 묻지마 ‘현금 장려금’의 역설

전남 해남군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문정훈씨는 해남을 유명하게 만든 ‘출산장려금'에 대해 “마땅한 일자리가 없고, 병원·학교가 부족해 결국 지원금만 받고 다른 도시로 떠나는 경우가 많다"며 쓴소리를 했다.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는 “지자체 차원의 출산장려금은 이웃 지역끼리 인구를 빼앗고 빼앗기는 제로섬 게임"이라며 “가난하고 급한 지자체일수록 인프라에 대한 투자 대신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는 출산장려금에 투자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짚었다.한국지방세연구원에 따르면 출산장려금 100만원을 지급했을 때 출산율 증가 효과는 0.03명에 불과했다.

[사진] 부대 상권 붕괴, 어린이집 폐원

대목인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상가엔 불이 꺼졌다.아래 사진은 지난 2월 폐업 결정하고 정리 중인 경기도 성남의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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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 하마스에 무기·전술 전수…대남 공격에 활용 가능성”

군 당국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북한과 여러 분야에서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군 당국은 패러글라이더를 이용한 하마스의 침투 방식도 북한이 전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합참 관계자는 “2010년대 중반 우리 전방 지역에 과학화경계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북한은 패러글라이더를 이용한 공중 침투훈련을 강화하고 있다"며 “2016년 12월엔 패러글라이더 등을 활용해 청와대를 타격하는 훈련을 공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베이징서 만난 시진핑·푸틴…오늘 중·러 정상회담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17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렸다.이번 일대일로 정상포럼의 부대 행사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다.조 장관은 18일 ‘일대일로 정상포럼’ 부대 행사인 ‘해양 협력’ 부문 분과 포럼 개막식 축사에서 해양 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강조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A5면

“이게 KF-21, M-SAM, 천무…” 윤 대통령, K방산 세일즈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23’ 개막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제 뒤로 보이는 무기들이 바로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의 산물"이라고 소개한 윤 대통령은 초음속 전투기 KF-21, 최초의 수출 전투기 FA-50 경공격기,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방공체계 M-SAM, 세계 자주포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 K9 자주포, 세계 최정상급 전차인 K2 흑표, 천무 다연장로켓 등 10종을 일일이 열거하며 “우리 방위산업의 미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격년제로 열리는 서울 ADEX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가 14회째다.

‘탈북민 대거 북송’ 손 못 쓴 외교부, 전담팀 확대 검토

최근 중국에서 탈북민 수백 명이 대거 북송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외교부가 ‘뜨거운 감자'인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 이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하지만 이런 관행도 2010년대 들어 점점 퇴색했고, 탈북민 이슈는 정부 관심사에서 멀어졌다.안타깝지만 중국 입장에선 한 총리의 이번 요청을 오랜만에 들어본 것일 테고, 외교부 홈페이지 영문 조직도에 탈북민 지원업무를 담당하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산하 ‘민족공동체 해외협력팀'이 빠져 있다.

A6면

바이든 이스라엘 방문 전날, 하메네이 “가자 사태에 대응”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확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재탈환하고 팔레스타인인을 추방할 경우 이는 전체 이슬람 진영이 참전하는 ‘중동전쟁'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CBS ‘60분’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한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 지하철의 1.5배…이스라엘군 겁낸 가자지구 땅밑 장애물

이스라엘 방위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한 지상전을 예고한 가운데, 하마스가 파놓은 길이 수백㎞의 방대한 땅굴이 전쟁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이미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지하터널에 고전한 경험이 있다.2009년과 2014년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지상군을 투입됐을 때, 갑자기 땅굴에서 나와 기습하는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휘둘려 피해가 컸고, 결정적인 타격을 주지도 못했다.

브뤼셀 총격테러 2명 사망…용의자 “신은 위대하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자국 대표팀을 원정 응원 중이던 스웨덴 축구 팬들이 테러범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7일 브뤼셀에서 열린 벨기에와 스웨덴의 2024 유럽축구연맹 선수권대회 예선 도중 브뤼셀 시내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스웨덴 원정 팬 2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크게 다쳤다.벨기에 경찰은 ‘45세 튀니지인 극단주의자 남성'을 용의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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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이재명 부인 법카 100건 사적사용 의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자신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관련된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해 32분간 해명을 쏟아냈다.검찰이 이 대표의 대장동 개발 비리, 성남FC 후원금 사건 공소사실 요지를 3시간10분에 걸쳐 조목조목 짚은 뒤 발언권이 넘어오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은 이 대표와 그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사실상 첫 재판이다.

의대 증원 앞두고…의협 “협의없이 강행 땐 강력 투쟁”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의료계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추진한다면 총파업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17일 “정부가 의대 증원 방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한다면 의사 14만 명과 의대생 2만 명은 모든 수단을 동원한 강력한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의대 정원 확대 대응을 위한 긴급 의료계 대표자 회의'에서다.

"부산 해볼 만" 與 텃밭 노리는 민주당, 전현희∙류삼영 띄웠다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뒤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도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서은숙 최고위원은 17일 통화에서 “구청장 선거 이후 지역을 다니는데, 과거 민주당 지지를 표현하지 않던 분들도 ‘내년엔 꼭 강서처럼 이겨야 한다'고 커밍아웃을 한다. 확실히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전했다.부산 지역 한 민주당 의원도 “충청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란 윤 대통령에 대해 부산 시민은 정서적 일체감이 없다"며 “국민의힘이 계속 못 하면 TK와 달리 뒤집을 수 있다"고 말했다.

A10면

김기현 "김행 사퇴, 용산에 할말 했다" 일각 "뭐 대단한 거라고"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대패 후 김기현 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묻기 위해 일요일인 15일 오후 긴급 소집된 국민의힘 의원총회.비윤계 의원은 “의총 때 당정 관계를 주도적으로 하겠다고 해놓고 내놓은 당직 인사가 결국 친윤 일색 아니었냐"며 “김 대표가 대통령실과 엇박자가 나는 결정을 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전망했다.국민의힘 관계자는 “벌써부터 총선 때 검사 공천설과 대통령실 행정관 대거 출마 등의 뉴스가 쏟아진다"며 “김 대표가 당과 용산 사이에서 중심을 제대로 못잡으면 당이 또 시끄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 '이정미 지도부 사퇴' 꺼낸 류호정 "국힘보다 더 무책임"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7일 “현 지도부의 자강론은 실패했다"며 이정미 대표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류 의원은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정의당 지도부의 태도에 대해서도 “국민의힘보다 더 무책임하다"고 성토했다.전날 정의당 청년 조직 김창인 대표가 사퇴하면서 이 대표 사퇴를 요구한 데 이어, 류 의원까지 ‘이정미 지도부’ 사퇴 요구에 동참하면서 정의당 내부 갈등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A12면

성인병 앓는 MZ "난임 걱정"…불임 36%가 30대 초반이었다 [MZ 가속노화]

서울 송파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모씨는 성인이 된 후 처음 찾은 산부인과에서 ‘다낭성 난소증후군'을 진단 받았다.호르몬 균형을 깨뜨리는 성인병은 임신과 출산에 미치는 악영향이 뚜렷한데, 비만·당뇨·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을 앓는 연령이 낮아지면서 생식기능에도 더 빨리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유정현 분당제생병원 산부인과 과장은 “비만·고혈압·고지혈증 같은 성인병은 뇌하수체에 문제를 일으켜 배란 장애와 생식 호르몬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며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고 자란 10·20대 비만율이 증가하면서 그 연령대 무배란 환자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MZ "눈 침침, 폰 글자 키웠어요"…퇴행성 관절염도 23% 늘었다 [MZ 가속노화]

윤제문 삼성서울병원 안과 교수는 “근거리 초점을 못 맞추는 상태인 ‘노안'과는 구분되지만 녹내장도 엄연히 안구의 노화와 관련된 질병이다. 주로 40대를 넘으면 검사하라고 권하는데 최근 30대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20~30대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증가세도 심상찮다.장년층에서 주로 나타나 질환의 이름도 퇴행성 관절염인데 젊은환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A14면

한국 제작사가 하청기지 전락? 그럼 넷플이 되레 곤란해진다 왜

기껏 만들어 넷플릭스에 최대 500배 대박을 안겨준 ‘오징어 게임’ 제작사의 씁쓸한 수익 추정치입니다.제작사들도 더이상 ‘오징어'가 되지 않으려 전열을 가다듬고 있지만, K-콘텐트가 글로벌 OTT 하청기지로 전락할 거란 우려는 있습니다.그러면 넷플이 되레 곤란해진다는 전망도 있군요.

A16면

[단독] '빚 더미' 에너지 공기업, 해외 신재생 투자 절반이 적자

한국전력 등 에너지 공기업이 최근 몇 년 사이 해외 신재생 에너지 투자에 적극 뛰어들었지만 ‘실패'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공기업 대부분이 부채와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가운데 해외 투자 부진까지 겹치며 재무 위기를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나온다.17일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발전 5개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공기업이 투자한 해외 신재생 사업은 누적 22건이었다.

서울 복판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달리던 차량 90% 세운 ‘손짓’

지난 13일 오후 2시께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신촌로터리의 한 무신호 횡단보도.신호가 없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달려오는 차량에 손을 들어 길을 건너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횡단보도 손짓’ 캠페인이 상당히 효과적인 것으로 재확인됐다.17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8월 31일 서울역 부근 무신호 횡단보도에서 ‘손짓 실험'을 한 결과, 손짓을 했을 때 차량 일시 정지비율이 89.5%로 조사됐다.

A18면

“수송기 눈앞서 아이언돔 요격 목격…로켓 사정거리 벗어나서야 안도”

전쟁에 돌입한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국민 수송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14일 귀국한 안효삼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항공작전전대장은 임무 수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한 외국인 얘기를 꼽았다.안 대령은 “일본 탑승객 중 산모가 있었는데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컨디션이 안 좋았다"며 “휠체어로 가장 먼저 탑승할 수 있도록 지원했더니 남편이 고마워했다"고 말했다.공군 공정통제사 박모 준위는 “일본 여학생이 서울공항에서 내릴 때 유창한 한국말로 ‘외국인인 저희를 데려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더욱 뿌듯했다"고 말했다.

[오늘의 날씨] 10월 18일

"길어야 5년, 싸울 시간 없다"…기후위기 경고 '시조새' 앨 고어

‘지구 온난화'라는 말이 귀에 익지 않았던 시절부터 기후위기의 ‘불편한 진실'을 경고해온 인물, 앨 고어.피부로 체감하는 기후위기에 대해 인류가 지금까지 해오지 않은 일로 인한 절망보다는, 앞으로 해나갈 수 있는 희망에 방점을 찍기 때문이다.뉴요커가 “10년 전 인터뷰를 했을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어떤가"는 요지로 질문하자 그는 “이젠 사람들이 기후위기를 미래 아닌 현재의 당면과제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 자체가 성과"라며 “기후위기는 결국 사람으로 인한 것이고, 사람이 바뀌어야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김재열 IOC 위원 선출…한국인 역대 12번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김 회장은 17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141차 IOC 총회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찬성 72표를 받았다.김 회장은 역대 12번째 한국인 IOC 위원이다.

[사랑방] 차광렬 줄기세포상에 산타마리아 박사

‘차광렬 줄기세포상’ 제10회 수상자로 미국 의과학자 자비어 산타마리아 박사가 선정됐다.‘차광렬 줄기세포상'은 난임·생식의학 분야에서 줄기세포 등을 이용한 연구 발전을 주도하는 연구자에게 미국생식의학회가 수여한다.

[사랑방] 이순재·이정재 등 5명 ‘아름다운예술인상’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수상자로 이정재, 이순재, 임권택, 김서형, 조인성을 17일 선정, 발표했다.시상식은 오는 24일 서울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열린다.

[사랑방] 서울대병원 外

서울대병원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서울대병원 그룹 미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신문협회는 ‘2023 기후변화와 재난안전교육 NIE 패스포트 공모전’ 대상 수상자로 김근우, 박서윤, 박지윤 학생을 각각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단체상은 부산 만덕중 3학년 학생 108명이 수상한다.

[부고] 김점순씨 外

A20면

오케스트라 셋 책임진 96년생…젊은 지휘 거장 메켈레

이번 한국 투어에서는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2번과 5번을 선택했다.“시벨리우스의 로맨틱한 모습과 어두운 면을 보여준다"며 “100여년 전 시벨리우스가 오슬로 필하모닉을 여러 차례 지휘했기 때문에 오케스트라에 시벨리우스 전통이 있다"고 소개했다.메켈레와 오슬로 필하모닉은 바이올리니스트 재니 얀센과 함께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도 연주한다.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13년만에 완간…“큰 숙제 끝냈다”

미술사학자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의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가 총 6권으로 완간됐다.한국미술사의 특정 시대 또는 분야에 집중한 책은 여럿 있었지만 한국 미술 전반을 다룬 미술사 책은 드물다.유 교수는 시대로는 선사부터 조선까지, 분야로는 도자·건축·불교미술·능묘조각·회화까지 전 시대와 분야를 망라했다.

A23면

병원서 5년, 집에 온 50대 "다신 안 가"…예산도 1072만원 절감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부모나 지인 면회를 갔다 나오면서 “나는 저렇게 안 산다"라고들 말한다.권용진 서울대병원 교수는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20~30%가 사회적 입원일 것"이라고 추정한다.요양병원이 입원 환자를 퇴원시켜서 지역사회로 돌려보내면 수가를 지원하는 사업을 2019년 시작했지만, 성과가 미미하다.

[노트북을 열며] 30대 여성 ‘취업 여풍’과 출산율 하락

국내 취업시장에 30대 여성의 ‘우먼파워'가 거세다.여성이 일을 놓지 않으면 결국 출산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쉽게 말해 30대 여성이 가정을 포기하고 일을 선택했으며, 그 결과는 세계 최저 출산율로 이어지고 있다는 논리다.

A24면

[이상렬의 세계경제전망] 반 전기차 포퓰리즘·중국 포비아에 전기차 ‘급제동’

유럽과 미국에서 불고 있는 전기차 역풍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전기차의 정치화'다.전기차가 주요 정치 이슈가 됐다는 점이다.내연기관 차량을 퇴출하고 전기차만 팔면 일반 서민은 자동차를 구입하기 어렵다.

[로컬 프리즘] 농장도 불가…남양주 조안 일대 하천구역 편입 논란

북한강과 팔당호를 끼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지역에 중첩된 규제가 해소되기는커녕 가중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여기에다 남양주시 조안면·화도읍 일대 북한강 주변 지역에 대한 하천구역 편입이 추진되면서 주민과 남양주시가 반발하고 있다.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8월 2일 조안면사무소에서 북한강 하천기본계획 변경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했다.

A25면

[이은혜의 마음 읽기] 면접, 평가, 심사

점점 평가자의 위치에 설 일이 많아진다.게다가 나는 긴장할 필요 없이 서류를 훑고 판단만 하면 된다는 느슨함이 외부 면접, 평가, 심사자의 자리를 수락하게 만든다.지난봄 나는 출판 편집자 지망생들이 입학하려는 학교의 면접관이 되어 절반을 떨어뜨렸고, 그중 합격한 절반은 반년 동안의 교육을 거쳐 올가을 출판사 면접을 준비 중이다.

[비하인드컷] 영화제작자 송은이

대학 선배이자 32년 지기 장항준 감독의 스릴러 ‘오픈 더 도어'로 처음 극장가를 두드렸다.그가 설립한 ‘컨텐츠랩 비보'가 ‘범죄도시’ 제작사와 공동 제작했다.송은이는 “어떻게 하다 보니 영화까지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A26면

가치외교 vs 실리외교 충돌?…국제적 가치 지키는 게 '실리'다 [홍태화가 소리내다]

언제부터 가치외교와 실리외교의 충돌이 논란이 되고 있다.미국의 마라톤 이니셔티브 연구소는 “역사적으로 가치가 상충하는 강대국 간의 경쟁은 늘상 있었지만, 탈냉전 시대 미국의 외교는 예외적으로 도덕적 기준 그 자체를 경쟁의 목적으로 봐 왔다"고 분석했다.이런 상황에서 한국만 가치와 실리를 엄격히 구분하겠다는 입장은 비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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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옥의 시선]의대 정원 확대라는 블랙홀

입시를 앞둔 학부모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지난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킬러 문항 배제 지시에 이어 의대 정원 확대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한마디에 입시판이 요동치고 있어서다.수능의 킬러 문항 배제와 의대 정원 확대가 N수생 증가와 사교육 열풍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은 대통령과 정책 당국이 예상한 시나리오는 아닐 것이다.

[김소연의 시인이 사랑한 단어] 루이스 글릭, ‘베일’

태어남과 죽음 사이의 ‘삶'이라는 여정을 다른 시야로 파악하게 될 것은 확실할 것이다.다시 본다는 것은 다시 사는 것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루이스 글릭이 시를 통하여 얼마나 여러 번 삶을 살고 죽음을 통과하고 또다시 살아나 살아가고 또 죽음에 다다랐는지, 그 감각의 한 쪽 부위나마 촉각할 수 있을 것이다.

아침의 문장

그러나 불가피한 것을 어떻게 끌어안을 수 있을지는 선택할 수 있다.노화라는 중력에 맞서 싸우기보다 나이 듦에 협력할 때 얻어지는 것에 대해 얘기하는 책 『모든 것의 가장자리에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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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탈북민은 대한민국 국민 아닌가

탈북을 결심한 사람들이 대부분 그러하듯 필자도 쥐약 네 봉지를 샀다.중국 공안당국은 여러 교화소의 강제 노역장에 배치했던 탈북민을 단둥·옌지·투먼 등지에 설치된 임시 구금시설로 집결시켰다.지난 3년간 불법체류 탈북민을 체포·수사하는 데 들어간 비용과 의료비·식비·숙박비 등을 북한 당국에 청구했다.

[마이클 선의 마켓 나우] 시장의 양면성 이겨내는 투자 다각화 전략

디킨스의 소설 『두 도시 이야기』에 나오는 구절이다.대조와 양면성의 본질을 생각하게 하는 이 구절은 오늘날 미국 주식 투자자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잘 표현한다.이를 통해 시장의 변동성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뿐 아니라 변화하는 투자 환경에 맞는 매력적인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A30면

[이상언의 시시각각] 대통령,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김태우 후보는 대통령이 사면·복권해 줘 출마할 수 있었다.대법원 확정판결로부터 석 달 뒤에 사면이 이뤄졌다.검찰 수사관 출신인 그에게 대통령과의 친분이 있다는 것은 여당 대표가 ‘핫라인'을 말하지 않아도 알 사람은 다 안다.

[사설] 선거 패배보다 더 치명적 독은 어물쩍 미봉이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4%로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30%대 중후반에서 횡보하던 리얼미터의 대통령 긍정 평가가 35% 밑으로 내려간 건 5개월 만이다.보선 참패에 책임져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만 김 대표는 “총선에서 패배하면 정계 은퇴할 각오로 책임지고 뛰겠다"고만 했다.

[사설] 바이든 급거 중동 순방, 확전 막는 분수령 되길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이 열흘을 넘기면서 중대한 분수령을 맞고 있다.이 때문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입장 차이가 벌어지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설득을 위해 움직이게 된 상황을 맞았다.개전 이후 두 번째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연대를 재확인할 예정"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다른 테러리스트로부터 자국민을 지킬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박용석 만평] 10월 18일

A31면

[정운찬 칼럼] 이승만 박사의 자유민주주의와 동반성장 정신

성숙한 자유민주주의는 바로 이러한 동반성장 사회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우남 이승만 박사는 세계사의 흐름을 간파하고 조선 사회의 누적된 모순을 타파하고자 진력한 선각자요, 계몽운동과 독립운동을 통해 국민을 일깨우고자 했던 사상가이자 탁월한 국제정치 전문가였다.동북아는 물론 세계적으로 국제정세가 불안정할수록 우리는 이승만 대통령의 혜안과 리더십을 높게 평가해야 한다.

[오경아의 행복한 가드닝] 내년 봄을 심어보세요

깊이가 있는 화분을 선택한다면 알의 크기가 큰 것을 밑으로, 작은 것을 위로 켜켜로 심어준다.이걸 서양에서는 이탈리아 요리 라자냐처럼 심는다고 해서 ‘알뿌리 라자냐 화분'으로 부른다.알뿌리 심은 화분에 꽃배추·팬지 등의 겨울꽃을 심어 계속해서 물을 주는 것도 좋다.

E1면

분양도 착공도 반토막…불안한 아파트값

올해 전국의 민영아파트 분양 물량이 20만 가구를 밑돌며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최근 3년간 민영아파트가 매년 30만 가구 내외로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 분양 물량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16일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공공주택으로 분양 6만 가구, 임대 2만8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목표를 세웠지만, 지난달 말까지 분양 3240가구, 임대 2755가구 등 총 5995가구만 공급됐다고 밝혔다.

E2면

세계 전기차 10대 중 4대 중국산…LFP배터리 성능 높여 ‘쾌속질주’

왕촨푸 비야디 회장은 지난 8월 중국 선전에서 열린 비야디의 500만 번째 전기차 생산 기념식에서 이렇게 선언했다.캐널리스는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가 1400만 대, 중국 업체의 점유율이 최대 40% 안팎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캐널리스에 따르면 중국은 올 상반기 214만 대의 전기차를 수출해 토요타·혼다·닛산을 앞세운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0대 초반엔 알바·경험쌓기, 후반 돼야 취업…“2000년대생은 늦게 온다”

올해 초 대기업 제조업체에 취업한 박모씨는 휴학 기간까지 합쳐 7년간 대학을 다녔다.이 기간 주 36시간 이상 여성 취업자는 52만8000명에서 39만2000명으로 13만6000명 줄었다.남성의 경우 이 기간 군복무 기간이 21개월에서 18개월로 줄고, 여성은 입대로 인한 휴학 기간이 없음에도 20대 초반 취업은 줄었다.

E3면

유통가 올해 핼러윈 마케팅 생략, 내달 대규모 할인행사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유통 업계는 올해 핼러윈 데이를 조용히 넘길 예정이다.롯데와 신세계는 핼러윈 데이 대신 다음 달 있을 통합 할인 행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지난해엔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으나 올해는 본격적인 ‘11월 유통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로봇팔…50인치 태양광 모듈 1분마다 쏟아져

지난 1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자동차로 1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한화솔루션 달튼 1·2공장에선 태양광 모듈 생산이 한창이었다.달튼 공장은 2공장 가동을 계기로 모듈 생산력을 5.1GW 규모로 늘었다.카터스빌 공장이 가동하면 태양광 모듈 생산 능력은 북미 최대 규모인 8.4GW로 늘어난다.

이복현 “불법 공매도 혐의자, 국내로 끌고 와서라도 처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불법 공매도와 금융사 금융사고 감독 미흡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같은 기간 특정 사모펀드가 비슷한 규모의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사들였는데 윤 의원은 이를 “주식을 파는 것 처럼하면서 사모펀드를 시켜 되산 일종의 통정매매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이 과정에서 쉰들러의 주식매각으로 현대엘리베이터 주가가 크게 하락해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는 게 윤 의원 주장이다.

E4면

반도체공장 저리 가라, 홍삼공장에도 클린룸

이후엔 바코드가 부착된 상자에 실려 강원도 원주에 있는 KGC인삼공사 공장으로 직송된다.조찬기 KGC 원주공장장은 물에 씻은 인삼을 손으로 들어 보이며 “사람과 비슷하게 살이 찌거나 마른 인삼보다는 다리와 몸통, 머리가 균형 있게 잡힌 상품이 고품질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인삼은 이후 찌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붉은색 홍삼으로 변한다.

구글·아마존·SKT가 찜했다, 오픈AI 대항마 앤트로픽 국내 상륙

오픈AI의 대항마로 꼽히는 앤트로픽이 17일 한국어로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글로벌 초거대 언어모델 기반 서비스가 속속 한국에 상륙하면서 ‘토종 AI'를 자처하는 하이퍼클로바X, 코GPT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17일 앤트로픽은 자사의 AI 비서 ‘클로드'를 이날부터 한국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비즈 칼럼] 함께 가꾸는 면역의 정원

인플루엔자는 매년 새로운 바이러스가 유행하므로 10월 11일부터 이를 겨냥한 백신을 고령층에게 접종하고 있다.코로나19에 대해서도 현재 국내 유행을 주도하는 XBB 변이에 맞춤형으로 개발된 백신을 활용한다.이 백신은 작년 동절기에 접종한 백신에 비해 유행주에 대한 면역형성능력이 3배 정도 높다.

[Biz & Now] 한경협 윤리위 발족…위원장에 목영준

한국경제인협회는 목영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포함해 위원 5명으로 구성된 윤리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또 이사회 결의를 거쳐 윤리위원회 규정을 확정했다.윤리위는 김학자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김효선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 박광우 KAIST 경영대학 교수 등 외부 위원 4인, 내부 위원 1인으로 구성됐다.

[Biz & Now] 산업부·우리은행 ‘라이징 리더스’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와 우리은행은 17일 ‘라이징 리더스 300’ 2기 지원 기업 34곳을 선정해 4400억원의 우대 금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지난달에는 1기 지원 기업 38곳을 선정해 4300억원의 우대 금융을 제공했다.‘라이징 리더스 300'은 해외 진출, 신기술 개발, 디지털 전환 등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가진 중견기업을 선정해 우대 금융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Biz & Now] 우미건설, 남양주 재개발정비사업 수주

우미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퇴계원읍 109-8번지 일대 1만9383㎡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7층, 4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405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우미건설은 “‘우미린 더원'이라는 브랜드와 특화 설계를 제안한 게 주효했다"며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Biz & Now] 롯데마트 PB ‘요리하다’ 1주년 이벤트

롯데마트는 가정간편식 자체 브랜드 ‘요리하다’ 재출시 1주년을 맞아 오는 19일까지 ‘온리원 브랜드 페스타’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헬시플레저’ 상품이나 ‘아메리칸 차이니즈’ 시리즈 등을 구매하면 할인과 L포인트 추가 적립, 경품 추첨 등의 혜택을 준다.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요리하다가 재출시 1년 만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각각 25%, 30%가량 매출이 늘었다"며 “롯데를 대표하는 HMR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E5면

“탄소세·플라스틱세 피하자”…석화업계, 쓰레기에 눈 돌린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불과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글로벌 ‘탈탄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 연료와 재활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K는 SK트레이딩이 올해 3월 중국 UCO 전문업체인 진샹 투자와 이번 대경오앤티 투자로 확보한 원료를 사용해 SK에너지 공장에서 바이오 항공유를 만들 계획이다.서석원 SK트레이딩 사장은 “이번 투자로 한국과 중국을 아우르는 바이오 항공유 원료 확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단독] 한전, 1149세대 전기요금 잘못 깎아줘…30% 회수 불가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한국전력공사가 전기요금 복지할인 혜택을 잘못 적용해 1149세대가 부적정하게 혜택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양향자 의원은 “지난 5년간 약 3조 원이 집행된 사업인데 여전히 시스템이 미비하다. 전기요금 복지할인 부정수급자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부적정 할인금을 즉시 환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한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복지할인과 행정안전부 행정망 데이터를 연계할 수 있도록 조치해 매달 행안부로부터 복지할인 수혜대상자 변동내역 리스트를 제공받고 있다. 사업소에서 현장확인 후 중복할인 부분을 삭제 조치하고 있어 착오 지급이 많이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E6면

SSG, 준PO 직행…두산·NC, 와일드카드 격돌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의 주인은 SSG 랜더스였다.SS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5-0으로 이겼다.3위를 확정 지은 SS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없이 준PO에 직행했다.

축구대표팀, 베트남전 6대 0 골 퍼레이드…A매치 3연승

축구대표팀이 베트남을 꺾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후반 26분엔 황희찬이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후반 6분 베트남의 자책골에 이어 후반 15분 ‘캡틴’ 손흥민이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한 골을 보탰다.

E7면

“이번엔 왼손에 라켓 쥐고 메달 따렵니다”

5년 전 자카르타에선 오른손으로 메달을 땄는데 항저우에선 왼손으로 메달을 노린다.김명제는 올해 항저우 대회에서도 왼손으로 라켓을 잡는다.김명제는 “초등학교 때는 왼손 타자였다. 그러나 오른손을 쓰다 다시 왼손으로 돌아오니 낯선 부분이 많다"며 “여전히 부족하다. 서브·발리·포핸드·백핸드 등을 왼손으로 하려니 무척 어렵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우승 청부사’ 김태형, 롯데 감독 맡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김 감독이 롯데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소문은 시즌 후반부터 퍼졌다.특히 지난 추석 연휴 즈음에 롯데 이강훈 대표이사가 직접 김태형 감독 면접을 마쳤다는 풍문이 나돌면서 발표만 남았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AI의 수읽기

백은 하변은 보류하고 4로 쳐들어가 보상을 구하게 되는데 AI는 흑이 약간 앞섰다고 평가한다.AI의 묘수=AI의 절묘한 수읽기 하나를 소개한다.위 그림에서 백은 1, 3의 맥을 구사할 수 있다.

[오늘의 운세] 10월 18일

쥐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6년생 밖에 나가지 말고 집에 있자.92년생 골든 타임을 잘 맞춰야 한다.닭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北 45년생 자신이 할 일은 남에게 맡기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