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올해 처음으로 1%대에 들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인구와 함께 잠재성장률을 좌우하는 다른 요인으로는 자본·생산성이 있다.저출산 문제를 단기간에 되돌리기 어려운 만큼 투자가 늘어나고 생산성도 향상돼야 잠재성장률을 키울 수 있는데 한국 경제는 그렇지도 못하다는 게 문제다.
'천궁-Ⅱ'에 꽂혔던 빈 살만…여권 "사우디 하늘, 한국이 지킬 것"
윤석열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사흘째인 23일 ‘오일 머니'를 겨냥한 세일즈 외교에 주력했다.윤 대통령은 “한국과 사우디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이끌어가는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러한 변화와 혁신을 만들고 실천해 가는 원동력은 미래세대인 청년"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사우디가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한 국가 전략인 ‘비전 2030'과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가는 사우디의 비전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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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정윤회와 밀회?" 박근혜 직접 밝힌 ‘세월호 7시간’ [박근혜 회고록]
2014년 4월 16일 오후 2시 50분 세월호 사고 현장으로부터 ‘전원 구조'라는 보고를 기대하던 중 이 보고를 받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 안보실장의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멍해졌다"고 회고했다.박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벌어졌던 일들 가운데 가장 처참했던 기억"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큰 상처를 남기게 된 점에 대해 이 회고록을 빌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에 대해서는 당시 국정을 책임졌던 내가 누구보다 큰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며 고개를 숙였다.특히 박 전 대통령은 이번 회고록에서 소위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소상히 밝혔다.
중국을 향한 러시아의 구애가 눈물겹다.지난 6월 말 러시아 최고의 연구기관이라는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의 ‘중국과 현대 아시아 연구소'는 모스크바에 ‘시진핑 사상 연구실'을 설치했다.지난 15일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중앙TV에 출연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세계가 인정하는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
A3면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한국의 성장잠재력은 계속 하락 추세인 가운데, 실질 국내총생산이 잠재GDP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 수년째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GDP갭률은 잠재GDP와 비교해 현시점의 실질GDP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실질GDP에서 잠재GDP를 뺀 격차를 잠재GDP로 나눈 백분율 값으로, GDP갭률이 마이너스면 해당 기간 실질GDP가 잠재GDP를 밑돈다는 의미다.
A4면
현대차 내년 공장착공, 중동수출 활로…파리바게뜨·농심도 할랄 시장 공략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국내 기업과 중동 최대 부국인 사우디아라비아 간 투자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이날 현대차는 PIF와 계약하고 사우디 킹 압둘라 경제도시에 자동차 조립 합작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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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힘 메스 쥔 인요한 "김한길과 엄청 친해, 매일 통화한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푸른 눈의 한국인’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가 23일 임명됐다.인 위원장은 여권 주요 인사 중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인 위원장은 2019년 김 위원장과 그의 아내 배우 최명길씨가 진행했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지난해엔 국민통합위 유튜브에서 김 위원장과 대담을 했다.
야당, 대통령·여야대표 회동 역제안…복귀한 이재명 “내각 총사퇴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당무 복귀 일성으로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윤석열 정부를 향한 투쟁 재개를 알렸다.반면에 한 비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가결 표를 던진 사람을 징계 안 하는 게 무슨 통합이냐. 팬덤정치를 그만하겠다는 혁신 의지를 보여주는 게 대표가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민주당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제안한 여야 대표의 민생협치 회담 제안에 맞서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함께 만나는 3자 회동을 역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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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금감원 출석…카카오 처벌 땐 카뱅 대주주 잃는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관여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이 경우 카카오가 10% 초과 지분을 다른 회사에 넘기거나 공개매각해야 한다.만약 카카오 대주주인 김 창업자와 카카오 임직원의 혐의가 법원에서 확정되고, 양벌규정으로 카카오까지 벌금형 이상을 받으면 지분 매각이 현실화될 수 있다.
YTN, 유진그룹 품으로…3199억에 공기업 지분 31% 낙찰
보도전문 채널 YTN 인수전의 최종 낙찰자로 유진그룹 지주사인 유진기업이 선정됐다.지난해 8월 한전KDN과 마사회는 비핵심 자산인 YTN 지분 매각 검토를 포함한 혁신계획을 제출했고, 같은 해 11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매각 계획을 확정, 올해 9월 지분매각을 공고했다.유진그룹이 정식으로 YTN 최대주주에 오르기 위해선 방송통신위원회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한다.
A8면
"정원 89% 지역학생 뽑겠다"는 지방 의대…100%도 꺼냈다
부산광역시에 있는 동아대의 강도영 의대 학장은 23일 중앙일보 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장철훈 부산대 의대 학장은 " 지역에 남아있을 확률이 아무래도 높다는 게 많이 뽑는 이유"라면서도 “지역인재전형을 하다 보니 수도권 이외 타 지역에서 오는 학생들이 진학하기가 힘들어졌다"고 지적했다.그는 “인재 할당 비율의 일정 부분을 수도권 이외 타지역 학생들에게 개방하는 제도도 비수도권 의대들이 합심해 비슷한 정책을 편다면 고려해볼 만 하다"면서 “인재의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대 지역전형 의대생 "대학 나온 광주가 연고지, 여기 취업"
광주광역시에 있는 조선대 의대 본과 3학년생인 이모씨는 향후 광주나 고향인 경남 창원에 취업할 계획이다.이씨는 “서울 사람인 친구나 선배들이 조선대병원에 남는 선택을 하는 건 원하는 과를 전공하기 위해서"라며 “전공의 TO가 늘면 원하는 과를 선택하기 위해 지방에 남는 학생들이 늘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같은 대학을 졸업한 조선대병원 신경외과 전공의 2년 차인 최모씨는 수련을 마친 뒤 전남에 남을 결심을 한 이유에 대해 “연고지 영향이 가장 크다. 수도권에 연고가 있으면 남는 경우가 별로 없지만, 연고지가 여기라면 대학병원이 아니더라도 지역의 준종합병원으로 가거나 개원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A10면
이스라엘 “지상군, 가자지구 내 제한적 기습작전 시작”
미국 등 서방국가의 지상군 투입 연기 요청이 나오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지난 22일 밤 가자지구 내에서 무장세력을 소탕하기 위한 제한적인 기습작전을 벌였다고 23일 밝혔다.앞서 지난 22일 하가리 소장은 “가자지구 분리장벽 서쪽에서 하마스의 공격으로 작전 중이던 병사 1명이 죽고 3명이 다쳤다"고 공개했다.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하마스는 남부 키수핌 인근 가자지구 장벽에서 작전 중이던 이스라엘 탱크와 공병 차량을 향해 대전차 유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아르헨 대선 여당 마사 깜짝 1위, ‘전기톱’ 밀레이는 2위…내달 결선투표
22일 치러진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우파 포퓰리즘 후보가 결선투표에 진출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전기톱 계획'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킨 아웃사이더 대선 후보 하비에르 밀레이 의원이 내달 19일 결선투표 진출을 확정 지었다.이날 밤 개표 98% 상황에서 페론주의 집권 여당인 ‘조국 연합’ 후보로 나선 세르히오 마사 경제장관이 36.6%를 얻었고, ‘전진하는 자유’ 단독 후보로 나선 밀레이는 30%로 집계됐다.
A12면
'김골라인 혼잡 200%'인데 정부는 "대책 완료"…이게 韓 현실 [이태원 참사 1년②]
행안부 관계자는 “신종재난 위험요소가 재난안전법에 명시되는 건 아니다. 정부나 지자체가 관리할 의무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매뉴얼을 개정하는 등 대처가 땜질식으로 이어져 왔는데, 이번 종합대책 역시 완료 후에 그 연장선에 머물까 우려된다"고 밝혔다.최희천 아시아안전교육진흥원 연구소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다중인파밀집이 신종 재난요소로 떠올랐다고 하는데, 1959년 부산 공설운동장 압사 사고 때부터 위험성이 제기됐다"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재난 관리 체계가 총체적으로 돌아가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A14면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23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 대표 선거 캠프 내 자신의 보고체계의 끝은 송영길 전 대표였다고 밝혔다.검찰이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증거로 꺼낸 ‘이정근 녹취록'에 따르면, 이 전 부총장의 1차 보고 대상은 강 전 상임감사지만, 중요 사안은 송 전 대표에게도 보고했다.당시 캠프 내 조직본부장이었던 이 전 부총장은 강 전 감사 지시에 따라 조직본부 상황 보고서를 매일 작성했고, 그 상당수는 텔레그램을 통해 송 전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화상회의서 박수 제대로 안쳤다고…대전간부 분당 호출한 공공기관장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화상회의에서 손뼉을 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방 주재 간부를 경기도 성남 분당 본사로 호출해 ‘직장 내 갑질'로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화상회의 시스템이 꺼지지 않은 상황에서 비서실장에게 " 두 사람 올라오라고 해"라고 지시했다.A씨는 회의 직후 조 이사장에게 “죄송합니다.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시정하겠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까지 보냈지만, 결국 두 간부는 경기 성남 본사로 와서 이사장과 면담해야 했다.
[사진] 이원석, 이재명 겨냥 “이렇게 힘든 수사 대상은 처음”
이원석 검찰총장이 23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30년 검사 생활에 이렇게 힘든 수사 대상은 처음"이라고 말했다.‘검찰이 대통령 같은 권력자를 수사해야 한다'는 취지의 박범계 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 총장은 " 청와대와 수석들을 압수수색 할 때 수석들도 현직이었다"며 “‘제1당, 다수당 대표를 수사하는 것이 이렇게 어렵구나, 하나하나가 이렇게 고비를 넘기 어렵구나’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이 총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던 2017년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고 기소했다.
A18면
“1930년대 이미 공산주의 실체 간파…이승만, 미국 지도자보다 10년 앞서”
우남 이승만 대통령 일대기를 그린 전기 소설 『물로 씌어진 이름』을 쓴 복거일 작가의 말이다.복 작가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에서 ‘이승만의 자유민주주의 철학은 어떻게 형성되었나'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강연에는 이종찬 광복회장, 이승만 대통령기념관건립위원장을 맡은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 이승만 건국 대통령 기념사업회장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이 지난 9일 탈북민 600여 명을 강제 북송한 데 이어 최소 170여 명을 추가로 북송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는 주장이 23일 제기됐다.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정부가 또다시 수백 명의 탈북민에 대한 강제 북송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김태훈 한변 명예회장은 “중국이 지린성 백산 지역 구금시설에 수감된 탈북민에 대한 식량과 의약품 공급을 중단하는 등 강제 북송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제 북송된 탈북민은 북한에서 모진 고문과 폭행, 협박 등에 시달리고 이 중 상당수가 사망한다는 점에서 강제북송은 그 자체만으로도 최악의 인권 참상"이라고 말했다.
무형문화재 전흥수 대목장 별세…팔달문 복원 등 전통 건축 계승
국가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전흥수 보유자가 지난 22일 별세했다.1979년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을 취득했고, 2000년 대목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고인 사망으로 최기영 대목장 1명이 남았다.
사단법인 내나라연구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공동으로 25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동문회관 회의실에서 ‘AI 뉴미디어 시대의 한국사회 환경변화'를 주제로 특별학술회의를 연다.
A20면
김동근 의정부시장 "미군 캠프 4곳, 바이오·IT 첨단캠퍼스로 변신"
기업도시 조성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고 지난해 7월 취임한 김동근 시장은 지난 16일 의정부시청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단기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의정부의 기업도시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실천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미군 공여지 반환 구역 및 주변 지역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설정돼 도시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70년 동안 미군 주둔으로 발전에 막대한 제약을 받아온 기회와 가능성의 땅인 의정부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올해 시 승격 60주년을 맞은 의정부시의 명실상부한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사기업, 공기업, 공공기관, 연구기관을 가리지 않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낙상에 고관절 골절되면 치명적"…소파·실버카 챙겨 드린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고령층 복지시책으로 미끄럼 방지매트 지원 등 낙상방지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한편 서울시는 내년부터 고령층 건강관리서비스인 ‘어르신 건강동행’ 사업을 내년부터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한다.동네 의원이 고령층 환자 중 생활습관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환자 관리를 보건소에 의뢰하면, 보건소 건강동행팀이 2개월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A21면
‘노르마’ ‘투란도트’ 센 여성 오페라, 서울서 맞대결
강한 여성 캐릭터의 오페라 두 편이 동시에 무대에 오른다.‘투란도트'의 왕자 칼라프 역을 맡은 테너 이용훈은 2010년 베르디 ‘돈 카를로'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에서 데뷔했다.이후 밀라노 라스칼라, 런던 코벤트가든, 빈 국립 오페라 등을 섭렵했지만, 한국 오페라 무대에는 서지 않았다.
D.P. 탈영병의 변신…조현철 장편감독 데뷔작 ‘너와 나’
“뭐라도 바꾸려면… 뭐라도 해야지….” 2년 전 넷플릭스 드라마 ‘D.P. 시즌1'에서 글로벌 시청자를 울린 대사다.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탈영한 조석봉 일병의 이 탄식에, 우리 사회의 폭력과 부조리를 고발한 드라마의 주제가 함축됐다.그는 “감독으로서는 어떤 이야기를 찾고 말해야 하느냐를 고민하게 된다"고 했다.
A22면
클린턴 “한반도 문제, DJ가 운전대 잡고 나는 조수석 앉겠다” [김대중 육성 회고록 23]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1998년 6월 9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후통일이란 통일에 별로 뜻이 없다는 고백이나 마찬가지다.북한과 대화와 협력을 통해 통일한다는 발상은 전혀 없었다.
A23면
[안장원의 부동산 노트] 고분양가 몸살 겪었던 둔촌주공, 벌써 ‘웃돈 6억 로또’됐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10R구역 재개발 아파트 30평대인 84㎡ 분양가가 8억원대였다.민간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만이 아니라 인천도시공사와 같은 공공이 분양하는 단지도 마찬가지다.주택도시보증공사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기준으로 전국 분양가가 3.3㎡당 1660만원이다.
[글로벌 아이] 미 하원 대혼란…공화·민주 양당 극단 진영의 적대적 공생
지난 19일 미국 공화당의 비공개회의에서 나왔다는 말이다.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을 끌어내린 맷 게이츠 의원이 발언하려 하자 구원이 있는 매카시 전 의장이 이렇게 소리쳤다고 한다.234년 미 의회 역사상 초유의 하원의장 해임안이 지난 3일 가결된 이후 23일로 3주가 됐다.
A24면
[성태윤의 이코노믹스] 인플레이션·고금리·환율 불안, 세계 경제 뒤흔든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과 이에 따른 이스라엘의 전쟁 선포로 중동 지역에 강력한 무력충돌이 발생했다.이처럼 전쟁의 비극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환율 불안정으로 이어져 전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충격을 주지만, 산업시설이 전투로 인한 직접적 피해를 입은 국가가 아니라면 역설적으로 경기 부양 효과가 발생하기도 한다.전쟁이 인플레이션, 금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전 세계적으로는 명확히 부정적이다.
[이은주의 아트&디자인] 단색화 거장 박서보의 ‘마지막 잎새’
내년의 가을을 보고 싶다던 그의 바람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한국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은 자신의 SNS에 쓴 이 글을 마지막으로 지난 14일 92세를 일기로 영면에 들었습니다.화가이기도 했지만, 교육자이기도 했던 그는 예술을 넘어 사회를 생각했습니다.
A25면
야생의 소리가 점차 사라지고 인간이 일으키는 인공적 소음이 다른 생명의 소리들을 짓누른다면 지구는 생기를 잃고 훨씬 단조로워지고 말 것이다.더 나아가 야생의 소리의 다양성이 사라지면 인간의 창조력도 쇠퇴할 것이다.시인인 내가 야생의 소리에 자주 귀를 기울이는 것은 그것이 ‘기쁨의 원천이요, 생명의 창조성을 들여다보는 거룩한 창문'이기 때문이다.
지난주 일론 머스크가 X의 모든 이용자에게 연 1달러 요금을 부과하는 구독 모델을 테스트하겠다고 밝혔다.신용카드가 정착하지 못하고, 은행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많은 곳이라면 수퍼앱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겠지만, 이미 결제 수단이 잘 발달한 선진국에서 굳이 소셜미디어를 지불 수단으로 사용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는 주장이다.무엇보다 사용자들의 신뢰를 잃은 X 같은 앱이 수퍼앱으로 변신할 가능성은 더욱 적다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A26면
[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지금 세계는 1차 대전 직후의 카오스 보는 듯
20세기 초 ‘전간기'로 불리는 시기가 있었다.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부터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약 20년으로, 전쟁 사이의 시기라는 뜻이다.이들 세 국가의 대안은 제1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강화된 민족주의와 파시즘을 결합하는 것이었다.
A28면
한 식품기업 임원은 “정부는 자제를 당부한다고 했지만 사실상 올리지 말라는 통고"라면서 “최소한 내년 4월 총선 때까지는 참으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정치권이 민생을 챙기겠다는데 누가 뭐라 할까.국민의 삶을 챙기고 개선하는 건 정치의 기본 사명이자 목표다.
[이안나의 행복한 북카페] 자기파괴 부르는 ‘생각의 냉전’
굳이 거짓말을 만들지 않아도 무언가를 빼고 말한 것만으로 영웅이 악마로, 악마가 영웅으로 뒤바뀔 수 있다.레 미제라블』 완역본을 읽으면 비로소 모든 사람의 진심과 서로 ‘다른’ 정의를 만날 수 있다.생각과 방식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서로가 서로를 처절히 죽이는 피의 시절이었다.
거기에 ‘헤'가 ‘헤헤'를 부르고 ‘히'가 ‘히히'를 불러들이는가 하면 ‘하하'와 ‘호호'가 곁눈질을 하고, ‘히죽'과 ‘해죽’ 계열의 낱말들 곁에서 ‘키득키득’ 웃거나 그만 잘난 체하라며 ‘피’ 혹은 ‘피식’ 하며 비웃음을 날리는 친구도 있다.우리말 의성의태어에서 가장 많은 게 웃음을 나타내는 낱말로, 수백 개가 넘는다고 한다.
A29면
세계 인구의 3분의 1은 아직도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다.즉, 세계 최고 수준의 완벽한 지상망을 이미 구축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저궤도 위성통신망의 필요성에 대해 회의적 반응이 우세하다.하지만 수천 개의 저궤도 위성군이 조만간 세계를 커버하는 하나의 거대한 통신망을 구축하게 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박선영의 마켓 나우] 재설계 필요한 부동산금융 규제·감독
레고랜드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넘었다.‘프로젝트의 수익성을 근거로 대출받는 방식'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이 금융시장을 혼란에 빠트릴 수 있다는 게 드러난 사태였다.둘째, 부동산 PF 금융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건전성 규제체계를 재설계해야 한다.
A30면
10ㆍ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50일가량 앞둔 8월 하순, 국민의힘 지도부 인사가 용산 대통령실을 찾았다.윤석열 대통령의 8ㆍ15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김태우에게 공천을 줘야 하는지, 안 줘도 상관없는 건지 해석이 분분하던 때였다.해당 인사는 “김태우가 사면되자마자 출마하겠다고 설친다. 사전에 대통령이랑 얘기가 다 된 것처럼 떠든다. 공천 못 받으면 무소속으로라도 나온다고 한다. 이런 식이면 당에 부담만 된다. 아예 출마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사설] 한·사우디 경제협력, 제2의 중동 붐으로 이어지길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윤석열 대통령의 첫 국빈 방문을 계기로 21조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윤 대통령의 이번 답방을 통해 청정에너지와 인프라, 첨단 정보통신기술 산업, 그리고 방위산업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 협력 범위가 크게 확대되는 성과를 내면서 제2의 중동 붐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특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급변하는 중동 정세 속에서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0%를 넘는 한국이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의 협력을 끌어낸 건 평가할 만하다.
[사설] 인요한 혁신위, 말만 “전권 부여”로 끝나선 안 된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를 당 혁신위원장에 임명했다.어떤 혁신안을 마련했었는지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국민의힘 최재형 혁신위나 설화 속에 쫓기듯 퇴장한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혁신위는 좌고우면 없이 강력한 여권 수술 방안을 내놔야 한다.
A31면
조정을 통해 낮은 단계의, 그러나 객관성을 담보한, 결론이 나온다면 오히려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물론 모든 문제가 이 방식으로 해결될 순 없다.국가 간에도 때론 법적 절차가 유일한 해결 방안인 경우도 많다.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은 살아있을 때 여러 가지 병으로 고생했다.베토벤의 머리카락을 분석한 결과, 정상인의 100배에 해당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는 것이다.이 뉴스를 보고 사람들은 베토벤이 만성복통과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이유 없이 사람들에게 화를 내며 소리를 지르고, 음악가로서 필수적인 감각인 청력까지 잃은 것이 어쩌면 납 중독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됐다.
E1면
자영업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저로 떨어졌다.자영업자 비중은 코로나19 유행 때도 20%대를 유지해왔지만, 고금리가 이어진 올해부터는 상황이 바뀌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단기간에 경기가 반등하면 다시 자영업 비중이 늘어날지도 모르지만, 그럴 가능성이 매우 낮은 만큼 자영업 비중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2면
[단독] '숨만 쉬어도' 나가는 복지지출, 尹정부 말엔 최대 240조
사회복지·보건 분야에서 써야만 하는 ‘의무지출’ 예산이 정부 예상보다 많아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23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과거 정부의 의무지출 증가 사례를 근거로, 지난해 사회복지·보건 분야 예산 의무지출이 현 정부 임기 말인 2027년에는 210조8000억~240조9000억원까지 44.3~64.9%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윤석열 정부가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연평균 증가율 6.6%를 적용해 추산한 2027년 복지 분야 의무지출보다 많은 금액이다.
13개월 만에 ‘수출 플러스’ 기대…수입도 늘어 무역수지는 먹구름
이달 중순까지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의 ‘수출 플러스’ 가능성이 커졌다.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4.4% 줄면서 올해 들어 가장 적은 감소 폭을 찍었고, 이달엔 곧바로 정부가 내세운 ‘4분기 중 수출 플러스 전환'에 다가선 것이다.장상식 한국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액이 줄어든 데 따른 기저효과도 이달 수출 실적 개선에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LH가 발주한 아파트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추가로 확인됐다.LH는 23일 안전진단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자체 시행단지 11곳과 민간참여 사업 단지 19곳에 대해 추가 긴급안전진단을 한 결과 2개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돼 보강 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추가로 철근 누락이 확인된 단지는 경기 의왕시의 ‘의왕초평A3'과 화성시의 ‘화성비봉A3’ 등 두 곳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들이 2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탑승객들에게 에어서울과 라인프렌즈 협업을 기념해 캐릭터 굿즈 경품 이벤트를 하고 있다.에어서울은 라인프렌즈 인기 캐릭터를 공식 홈페이지와 탑승권, 기내 헤드 커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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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매일이 어린이날"…재밌는 일만 하고, 숙제 무시했다 [팩플]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23일 금융감독원에 소환됐다.금감원 조사의 초점은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시세 조종 등 위법 행위를 했느냐는 것.지난 19일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는 이 혐의로 구속됐고 김 창업자 소환도 그 연장선이다.
삼성SDI가 현대자동차에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한다.23일 삼성SDI는 현대차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했다고 공시했다.오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차가 유럽 시장에 내놓을 차세대 전기차에 쓰일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기조연설에서 이렇게 강조했다.이날부터 사흘간 열리는 그린수소 포럼은 ‘청정수소 선도 국가, 지속 가능한 국제적 협력을 향해'라는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다.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제주는 풍력에너지를 기반으로 수소를 생산해 국내 최초로 청정수소 생태계를 구현했다"며 “국가 간 연대를 통해 청정수소의 국제 인증, 국가 간 교역 등에 함께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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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불똥…5000억 미수금 우려에 키움증권 24% 급락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의 여파로 상반기 순이익을 뛰어넘는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주가가 급락한 건 키움증권이 지난 20일 장 마감 이후 “영풍제지 하한가로 고객 위탁 계좌에서 4943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영향이다.미수금 규모만 키움증권의 상반기 순이익인 4258억원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전문 경영인으로 회장까지 오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허선호 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 WM사업부를 총괄하며 연금, 해외주식, 디지털 등 리테일 사업성장에 기여했고, 이정호 부회장은 홍콩법인 CEO로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부회장은 멀티운용부문을 총괄하며 글로벌투자와 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스와럽 모한티 인도법인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해 향후 미래에셋그룹에서 중점을 두고있는 인도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Biz & Now] GS·서울대, 오픈 이노베이션 참여 스타트업 공모
GS와 서울대기술지주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GS 챌린지 위드 SNU'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모집 분야는 GS가 신사업 영역으로 찾고 있는 인공지능·로보틱스, 합성생물학, 헬스케어 등으로 6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선발 기업에게는 총 5억원 이상의 직접투자, 창업 아이템 유관 GS 현업 전문가와 서울대 교수진에게 받을 수 있는 멘토링 기회가 제공된다.
[Biz & Now] 도레이첨단소재, 구미에 탄소섬유 신공장 기공식
도레이첨단소재는 23일 경북 구미4공장에서 탄소섬유 3호기 증설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기존 2013년부터 가동한 공장에 더해 신기술을 도입한 고성능 탄소섬유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탄소섬유는 수소차·항공기 산업의 경량화 등에 쓰인다.
[Biz & Now] 독도의날 맞아 ‘동해22’ 소주 출시…독도 후원 CU서 판매
케이알컴퍼니㈜ 농업회사법인은 ‘독도의 날'을 맞아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동해22'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독도 후원 기업인 편의점 CU에서 판매된다.이 회사 관계자는 “동해22는 깊은 풍미와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며 “울릉도 해저 1500m에서 추출한 해양심층수의 천연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Biz & Now] NH농협은행, 신규직원 150명 채용
NH농협은행은 상반기 500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 150명의 신규직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전문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며, 채용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지원서 접수는 27일까지 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한일홀딩스는 이노선 한일시멘트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11월 1일자로 계열사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침·저녁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자 유통업계가 겨울철 제품 판매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사진은 23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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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 인근 아파트값, 올해 역세권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올해 역세권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수도권 전철 노선은 8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 전체 역 가운데 역세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1호선 광명역이었다.광명역은 1호선 외에 KTX가 지나고, 신축 아파트가 역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한국노총, 회계공시 일단 수용…‘시행령 통한 의무화’ 헌소 방침
정부의 노동조합 회계공시 의무화에 반대해왔던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일단 정부 방침에 응하기로 했다.한국노총은 23일 “정부의 노조 회계공시 시스템에 결산결과를 등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는 노조의 직전 회계연도 결산결과를 회계 공시 시스템에 공표하도록 하고, 이를 세액공제와 연계하는 내용을 담은 ‘노동조합법 시행령 및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달부터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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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확실한 ‘가을 포수'를 찾았다.김형준은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무대에 출전한 뒤 여유가 생긴 것 같다. 국제 대회에서 긴장감을 느껴보니 아무래도 가을야구에서는 덜 긴장하는 것 같다"고 했다.실제로 김형준은 올가을 한 뼘 더 성숙했다.
장애인 육상 간판선수 전민재가 주인공이다.전민재는 2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 육상 여자 T36 200m 결선에서 31초27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따냈다.전민재는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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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프로농구 부산 KCC의 홈 데뷔전 직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부산 팬의 글이다.이런 상황에서 프로농구 KCC의 출현은 부산팬으로선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KCC는 이승현과 허웅, 귀화 선수 라건아가 건재한 데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 최대어 최준용까지 영입하면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아침마다 안아주고 싶은, 손흥민은 타고난 나이스가이”
지난여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나이스 가이’ 손흥민의 매력에 푹 빠졌다.매디슨은 23일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타고난 나이스 가이"라면서 “아침에 볼 때마다 꼭 껴안아주고 싶은 사람이다. 토트넘의 많은 팬도 매일 아침 손흥민을 안아주고 싶을 것이다. 운 좋게도 나는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매디슨은 지난 시즌까지 5시즌 동안 레스터시티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질투 길방 : 東 36년생 남과 말을 섞지 말라.토끼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39년생 일이 술술 풀릴 수도.51년생 할 일은 미루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