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단독] 김포·구리·광명·하남, 서울 편입…與 총선 승부수 띄운다

국민의힘이 수도권 총선 전략으로 서울 인접 도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안을 당론으로 추진한다.수도권 도시들의 서울 편입 문제에 깊이 관여해온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 통화에서 “김포뿐만 아니라 구리·광명·하남시 등은 편입 조정대상에 당연히 포함될 것"이라며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불일치되는 지역을 서울로 편입하는 안을 공약으로 삼기위해 상당히 오래전부터 밀도있는 논의를 해왔다"고 했다.이어 “‘메트로폴리탄 서울’ 공약으로 잘 다듬으면 수도권 선거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단독] 이러니 개원한다…동네의원, 실손보험 비급여 84% 급증

지난 5년간 보험사가 지급한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항목 보험금이 동네의원인 1차 병원에서 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010년과 비교해 2021년 전체 진료비 중 비급여 비중은 동네의원은 급증했지만,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는 많이 감소했다.정부의 건강보험료 보장성 강화 노력에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의 비급여 진료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동네의원은 관리 부실을 틈타 관련 비중을 늘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진] 포연 속 가자시티 … 놀란 비둘기

29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가자시티의 건물들이 붕괴되며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이스라엘군 탱크들은 30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근거지를 노리고 국지적 지상전을 벌이면서 가자지구 중심 도시인 가자시티로 진입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지상전이 수개월 이상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적·물적 피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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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에 조기은퇴 성공했다…'흙수저' 홍춘욱이 개발한 전략

늘 당한다고 억울하긴 한데, 이를 역이용하는 전략이 있습니다.그때 개발한 게 ‘달러 스위칭 전략'이고, 15년간 그 전략으로 서울 잠실에 꽤 괜찮은 아파트도 사고, 조기 은퇴할 수 있을 정도의 금융 자산을 모을 수 있었다.‘달러 스위칭 투자'는=원-달러 환율과 한국 주식시장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을 이용한 투자 전략이다.

A3면

경기도 “집권여당 대표가 혹세무민” 민주당 “나쁜 총선전략”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본격화한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시 서울 편입론'을 꺼내자 경기도는 “논의한 적 없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이런 상황에서 여권 수뇌부가 지역 주민 여론에 기반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물론 구리·하남시까지 포함한 ‘메트로폴리탄 서울’ 구상을 들고나오자 경기도의 ‘남북 분도’ 구상은 시작부터 차질을 빚게 됐다.경기도 고위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서울 생활권에 있는 인접 지자체를 편입한다고 하면 과천이나 구리·하남·의정부까지 어디는 안 들썩이겠냐"며 “단순하게 던질 의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A4면

인요한 “5·18, 용서하되 잊지 말자”…당정관계엔 “월권안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혁신위원들과 함께 30일 오전 광주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인 위원장은 연세대 재학 중일 때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의 통역을 맡은 인연이 있다.인 위원장과 혁신위원들은 오후엔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재명 오늘 대통령 만난다, 시정연설 사전환담 참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윤석열 대통령의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 직전 사전 환담에 참석하기로 했다.이에 31일 사전 환담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민주당 이재명 대표·홍익표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한다.사전 환담회는 매년 대통령 시정연설 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국회를 방문한 대통령 및 5부 요인과 여야 지도부가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는 자리로, 지난해 10월 25일엔 민주당 지도부가 환담에 불참한 건 물론 의원 전원이 국회 시정연설 전체를 보이콧했었다.

A5면

윤 대통령 “연금개혁, 사회합의 없이 숫자만 제시해선 안돼”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됐다.윤 대통령은 “연금 개혁은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나 사회적 합의 없이 결론적 숫자만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지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또 “정부의 이번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두고 ‘숫자가 없는 맹탕'이라거나 ‘선거를 앞둔 몸 사리기'라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면서 “최고 전문가들과 80여 차례 회의를 통해 과학적 근거를 축적했고, 24번의 계층별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의견을 꼼꼼히 경청하고, 여론조사를 해 일반 국민 의견도 철저히 조사했다. 이를 기반으로 방대한 데이터 자료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신원식 “나도 육군이지만, 합참의장은 해군 시켜야”

대통령실과 국방부에 따르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과 최근 군 인사안을 상의하며 “저도 육군 출신이지만 육군이 계속 합참의장을 해 왔다. 해군에 특출나게 뛰어난 인재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0일 “장관의 인사권을 존중하고 걸맞은 책임을 부여하는 것이 윤 대통령의 인사 철학"이라고 말했다.여권 고위 관계자는 “신 장관의 군사 전략과 지식에 윤 대통령이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사진] “군 초급간부 여건 개선 노력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성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대장으로 진급한 김명수 합참의장 후보자의 삼정검에 수치를 직접 달아주고 있다.아래 사진은 군 대장 진급자 7명에게 수여된 수치.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초급간부 및 부사관의 복무 여건 개선에 보다 전향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A6면

이스라엘, 가자 남북 잇는 도로 차단…땅굴 앞 치열한 지상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전이 나흘째로 접어든 30일 이스라엘군 탱크들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근거지를 노리고 국지적 지상전을 벌이면서 가자지구 중심 도시인 가자시티로 진입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로이터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은 지난 29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지상군 작전을 확대했다.IDF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브리핑에서 “밤사이 가자지구 진입 병력을 늘렸다"며 “이 과정에서 하마스 수십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안팎에서 치이는 바이든…지지율 하락, 이스라엘은 ‘마이웨이’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본격화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딜레마도 커지고 있다.바이든 정부는 지상전을 강행하는 이스라엘과 국제적 비판 여론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상황이다.당초 미 정부는 이스라엘의 자위권에 더 방점을 뒀으나, 가자 주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인도적 중지는 지지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완화했다.

A10면

‘5선 친명’ 조정식 거취 놓고…친명·비명 다시 충돌 격화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출범이 임박한 가운데 당내에서 친명계 중진 조정식 사무총장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수도권 초선 의원은 “이 대표가 최근 또 기소됐는데도 조 사무총장이 ‘당헌 80조’ 관련 당무위 판단도 내리지 않았고, 같은 당 의원에게 ‘수박의 뿌리요 줄기'라던 원외 인사 징계 상정도 계속 미루고 있다"며 “신뢰를 갖기 어렵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비명계 의원은 “친명계는 내부 경선 구도 자체를 ‘친명 대 반명'으로 짜고 있는데, 그 와중에 조 총장은 시스템 공천만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지역별로 조용히 ‘비명 학살’ 경선이 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A12면

현직 교사, 문제 팔아 가족계좌로…스타강사는 ‘수퍼카 탈세’

국세청이 입시학원·스타강사 등 사교육업계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이번 정부 출범 이후 국세청은 학원·대부업 등 민생 침해 탈세 행위로 246명에 대해 2200억원을 추징했는데 이중 학원이 30여 곳에 달했다.학원에 문제를 판매하면서도 이에 대한 소득을 축소 신고한 현직 교사도 200여명에 달했다.

체력 저하 아이들, 초등 1·2 체육시간 두 배로 늘린다

정부가 초등학교 1·2학년의 학교 체육 수업 시간을 두 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다.초등 1·2학년은 현재 약 80시간인 신체 활동 시간을 2025년부터 144시간으로 늘린다.초등 1·2학년은 체육을 별도 교과로 만드는 방안도 추진한다.

[사진] 팝아트 거장 호크니의 ‘몰입형 전시’

영국 팝아트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몰입형 전시인 ‘데이비드 호크니: 비거 & 클로저'의 기자간담회가 열린 30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라이트룸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를 살펴보고 있다.이 전시는 11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 열린다.

A14면

“내년 9월 결혼식장 예약, 지인 20명 동원해 겨우 성공”

세종시에 거주하는 예비신랑 정모씨와 예비신부, 그리고 이들의 지인 20명은 휴대전화에 서울 강남의 한 대형 웨딩홀의 연락처를 입력해놓고 통화 버튼을 누르기 직전 상태로 대기하고 있었다.이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예식장의 폐업 속도가 혼인건수 감소를 앞지르고 있는 데다가 그간 결혼식을 미뤄오던 예비부부가 앞다퉈 식장 예약에 달려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30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7월 월평균 전국의 예식장 수는 743곳이다.

누리호 기술 빼내 이직 의혹…정부, 항우연 연구진 4명 검찰 고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민간기업으로 이직하려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 4명을 기술 유출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과기정통부는 30일 문자공지를 통해 “항우연 감사를 진행해 해당 연구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지난 9월 13일부터 민간기업 이직을 앞두고 있던 항우연 연구자를 대상으로 기술 유출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

[사진] 2028 대입 어떻게 바뀌나 … 학부모 설명회

교육부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한 호텔에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에 대한 ‘찾아가는 학부모 정책설명회'를 열었다.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안내 책자를 들고 있다.교육부는 다음 달 9일 광주, 10일 부산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A18면

한국애들과 다투다 국악에 흠뻑…흑인소녀 최은지, 한예종 간다

전남 진도국립국악고에 재학 중인 최은지양이 30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최양은 “아직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제 이름을 딴 ‘아쟁산조'를 만드는 게 꿈"이라며 “K-국악 크리에이터로 성장해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최양을 중도입국을 비롯한 다문화 학생 중 귀감이 될 만한 사례로 꼽는다.

[오늘의 날씨] 10월 31일

“더 강해지고 싶다” 일본 천재 바둑소녀, 한국 이적

지난 7월 한국 기원으로 이적 신청서를 제출한 일본의 천재 바둑소녀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이 오는 3월부터 한국에서 공식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나카무라는 30일 도쿄 지요다구에 있는 일본기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으로 이적하는 소감을 밝혔다.그는 “한국 바둑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기사가 되고 싶고, 지금은 실력으로 미치지 못하지만 강해져서 이야마 유타 선생님 등 일본의 강한 기사들과도 싸워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전 순직용사, 70년 만에 유공자 명예 되찾다

등본상 기록과 병적 기록이 달라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했던 6·25 전쟁 순직 용사가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고 국민권익위원회가 30일 밝혔다.A씨는 제적등본상 이름과 생년월일이 병적 기록과 달라 국가유공자로 등록돼있지 않았다.권익위는 A씨의 군번과 사망 일자를 근거로 병무청에 병적기록 정정을 요청해 A씨의 국가유공자 등록을 도왔다.

[사랑방] 이호재 한국사진기자협회장 연임

이호재 서울경제신문 차장이 한국사진기자협회장에 연임됐다.협회는 지난 26~27일 진행한 투표 결과 이호재 현 회장을 제46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사랑방] 한국어문기자협회 外

한국어문기자협회는 11월 2일 낮 1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클럽 엠바고룸에서 ‘제35회 한국어문상’ 시상식을 개최한다.현대자동차 노사는 30일 울산제2장애인체육관에서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기금 1000만원을 후원했다.기금은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 10명에게 지원된다.

[인사] 교육부 外

[부고] 김중근씨 外

A20면

지구와 이웃 살린 '선한 영향력' 19년째…아침부터 긴 줄 섰다 [위아자2023]

‘위아자 나눔장터 2023'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은 “올해 위아자 나눔장터는 온‧오프라인을 아울러 모든 분이 즐겁고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며 “새로운 사회, 새로운 지구 지킴이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정수 GS칼텍스 부사장은 “위아자 나눔장터는 자원 재순환과 나눔이라는 중요한 두 가치를 동시에 실천한다는 의미가 남다른 행사"라며 “GS칼텍스도 기업 경영 활동 전반에서 이런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가수 이찬원 무대의상·앨범 3693만원…'페이커' 재킷 낙찰액은 [위아자2023]

“400만원, 500만원, 600만원… 1600만원! 더 없으십니까?” 2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하트원'에서 열린 ‘위아자 나눔장터 2023’ 명사기증품 경매 행사장.가수 이찬원이 ‘위아자 나눔장터 2023'에 기증한 무대의상은 결국 1600만원에 낙찰됐다.위아자 현장 경매 역대 최고가 기록이다.

A21면

도봉순보다 세졌다…악당 혼쭐내는 강남순

세계적인 모델 나오미 캠벨이 한 잡지 인터뷰에서 ‘힘쎈여자 강남순'을 즐겨본다고 해 화제가 됐다.‘힘쎈여자 강남순'은 2017년 인기리에 방영된 ‘힘쎈여자 도봉순'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드라마다.도봉순 역의 박보영과 그의 연인 박형식이 극 중 깜짝 출연해 두 드라마가 연결돼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영화 여섯 번 엎어진 끝에 데뷔”…‘명량’ 김한민 감독이 돌아본 처음

여섯 번 엎어지고, 일곱 번째 프로젝트가 ‘극락도 살인사건'이었다.1761만 관객이 본 ‘명량'으로 한국 영화 부동의 흥행 1위 기록 보유자 김한민 감독의 시작이다.김 감독은 지난 29일 서울 CGV 명동역 시네라이브러리에서 장편 데뷔작 ‘극락도 살인사건’ 상영 후 관객을 만났다.

A23면

[최준호의 사이언스&] “나노 크기 양자점으로, 자연 그대로의 색 재현 가능”

이 중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에 가장 근접했던 이가 현택환 교수다.현 교수는 균일한 나노입자, 즉 양자점을 대량으로 합성할 수 있는 ‘승온법'을 개발해 2004년 12월 국제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에 발표했다.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예키모프와 브루스가 양자점을 처음 발견·개발했다면, 공동 수상자인 바웬디 교수는 이를 실험실 수준에서 처음으로 균일하게 합성했다.

[글로벌 아이] 한중관계의 온도

‘또 무슨 꿍꿍이인가’ 사람들은 중국의 속내에 불안해한다.반면 중국의 다른 지역에선 한국 기업들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감지된다.여러 우리 기업 임직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중국 지방 성급에선 예우가 좋아지고 있다고 한다.

A24면

[조원경의 이코노믹스] 적과의 동침도 불사, 기업 생태계 경쟁 시대 막 올랐다

자사 기업 가치에만 초점을 두기보다 소비자의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생태계에 참여하는 다른 기업의 가치를 헤아릴 줄도 알아야 한다.다른 기업의 가치 창출을 도와줄 수 있어야 생태계 경제에서 성공할 수 있다.전례 없는 수준의 기술 가속화와 더 많은 특허 출원은 다양한 기업이 함께하는 소비자 지향적 생태계 경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류태형의 음악회 가는 길] 통영과 평창, 다음은 포항? 클래식 음악 도시들

클래식 음악팬이라면 올 11월이 유독 기억에 남을 듯하다.포항도 이들과 나란히 설 수 있을까.관객을 즐겁게 하는 고른 수준의 음악과 동시대 트렌드를 반영하는 시선, 포항 안팎의 지원과 후원 등을 확보한다면 그 실현이 앞당겨질 수 있다.

A25면

[삶의 향기]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이럴 줄 알았다면 그 많은 허송세월은 안 했으리라.하지만 허송세월이 아닌 인생의 시간이 있었을까.서른 살에 뉴욕 유학을 간 나는 사람들로부터 결혼을 왜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별로 안 하고 싶어서라고 답하곤 했다.

[디지털 세상 읽기] AI에 ‘독약’ 넣기

요즘 인기 절정의 생성형 AI는 인간의 창작물에 버금가는 수준의 글과 이미지를 몇초 만에 만들어낸다.생성형 AI로 돈을 버는 기업들은 AI를 학습시키는 데 사용한 창작물에 대가를 치르지 않는다.이런 관행에 반발한 창작자들이 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이 늘어나고 있지만, 학습에 들어간 창작물에 대한 대가를 산출하는 일은 쉽지 않다.

A26면

[윤영호의 퍼스펙티브] 직원 건강이 곧 기업경쟁력 “1달러 투자하면 3달러 회수”

기업이 직원 건강까지 관리해야 한다고 하면 반대하는 기업도 있을 것이다.정부와 기업이 중점을 두는 질병 관리를 넘어 건강 관리와 증진 활동을 통해 질병을 예방함으로써 생산성·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건강경영 실천 풍토를 만들기 위해서였다.그해 4월에는 기업의 건강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고 7월에 중앙SUNDAY-서울대 의대 공동으로 기업건강경영실태를 조사하고 보도했다.

A28면

[김창규의 시선] 월가의 경고

몇달 전부터 미국 증시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제러미 그랜섬은 미국의 경기침체가 불가피하다고 여러 차례 경고했다.경제 침체 우려가 잇따르는 건 4분기에 대한 전망이 흐릿하기 때문이다.올해 3분기 미국은 ‘깜짝 성장'을 했다.

[김겨울의 행복한 북카페] 삶들의 죽음에 물어야 한다

개천절이 지난 후 다시 휴일을 만나기 위해 12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지루한 날들을 보내다 보면 핼러윈이 있다.그러나 이제 그런 흥겨운 마음으로 10월을 맞이할 수 없다.10월 중순이 되면, 언니에게 줄 생일선물 고민을 하기 시작하면, 언니가 태어남을 축하할 주말에 수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생각을 멈출 수 없을 것이다.

아침의 문장

포크 음악으로 낯익은 싱어송라이터이자 작사가인 저자는 작사를 “마음을 여러 번 되뇌어보는 일이자 순간을 품는 일이고 무엇보다 진심을 전달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A29면

[특별기고] 인공지능, 그 기회와 도전엔 국경이 없다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만큼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없을 것이다.하지만 이전에 있던 기술의 발전과 마찬가지로 AI는 새로운 위험과 두려움을 주기도 한다.따라서 우리 자손들이 AI가 주는 모든 긍정적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려면 지금 사람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

[이병훈의 마켓 나우] 미래 반도체 강국, 용기와 의지가 결정한다

미래기술 예측이 어렵다고들 하지만, 반도체 기술의 발전사를 살펴보면 ‘모든 게 사실은 예측 가능했던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미래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논의할 때 우리의 상상력을 제한한 것은 주로 기술 구현에 들어갈 비용과 노력 총량의 한계치였다.그래서 미세화를 추구하던 시기에는 반도체 기술의 미래 예측이 그리 어렵지 않았다.

A30면

[서경호의 시시각각] 돈 크라이 포 미, 아르헨티나

외신이 전하는 아르헨티나 대선 소식을 혀를 끌끌 차면서 지켜봤다.페로니즘의 유혹을 아르헨티나 국민은 참아낼 수 있을까.설령 그런들 독불장군 스타일의 자유지상주의 경제학자가 국민을 통합하며 고통스러운 개혁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사설] 불안불안한 인요한…초반부터 삐걱대는 여당 혁신위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행보가 논란이다.김기현 대표와 영남권 의원들도 혁신위에 전권을 주기로 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혁신위가 당 지도부나 용산의 반발에 허수아비 존재로 전락하면 총선에서 더욱 무서운 심판이 기다릴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사설] 파격적 대장 인사, 쇄신과 함께 군심 안정도 유념하길

국군통수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그제 취임 이후 두 번째 군 수뇌부 인사를 했다.가장 눈길을 끈 인사는 3성 장군인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을 대장으로 승진시켜 합동참모의장으로 발탁한 대목이다.중장을 대장으로 진급시켜 합참의장을 맡긴 인사는 53년 만의 파격이다.

[박용석 만평] 10월 31일

A31면

[송호근의 세사필담] ‘연 1500명 의사 증원’ 즉각 못 박아야

지난봄 한림대성심병원 세미나에서 흐뭇한 인물들을 만났다.40대 중반 두메산골 왕진의사, 간호사, 간병사.그러니 탐욕 집단이라 하기도 궁색하지만, 구멍 난 의료현실의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

[진회숙의 음악으로 읽는 세상] 무대 위의 판타지, 무대 뒤의 고통

오페라는 바로크 시대 초기,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시작되었다.고대 그리스의 비극을 재현하자는 의도에서 출발한 초창기 오페라의 목표는 무대 위에 현실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를 펼치는 것이었다.이들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소리를 냈는데, 이런 성별의 모호함이 오페라의 ‘판타지'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요소가 되었다.

E1면

중동전 확전 조짐에…고금리 더 길어지나

한국의 물가 둔화 속도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영향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만 각국 중앙은행과 투자은행 등 주요 기관이 전망하는 한국의 물가 목표 수렴 시점은 2025년 상반기로, 미국, 유로지역보다는 빨랐다.한은 관계자는 “주요국의 물가 상승 둔화 속도는 지금과 유사한 속도로 갈 것"이라며 “한국 물가의 절대적인 수준이 주요국보다 조금 낮으니까 목표에는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2면

일하는 30대 여성 10년새 8.6%P↑…슈링코노믹스 양날의 칼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졌다고 해서 긍정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자녀를 가진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이 늘어난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비혼·만혼·저출산 추세에 따라 자녀를 갖는 여성이 줄어든 영향으로도 해석할 수 있어서다.KDI는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진 원인을 크게 두 가지에서 찾았다.

미 국채 큰손 중국의 변심…금리 상승 부채질

세계에서 미국 국채를 두 번째로 많이 가진 중국이 미 국채를 매도한 것이 미국의 장기금리를 15년 만에 최고치로 밀어 올린 원인 중 하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토르스텐 슬록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이코노미스트는 이달 초 “미국 장기금리 상승의 배경에 중국이 있다"며 “중국 성장세가 둔화하고 대미 수출이 감소하면서 달러가 적어져 최근 몇 달간 빠른 속도로 미 국채를 매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중국이 미 국채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한 건 미·중 무역 규모가 커지면서부터다.

G7 넘보던 한국 국민소득, 이탈리아에 2년 연속 뒤져

2020년 이탈리아를 앞서며 주요 7개국 수준을 넘봤던 한국의 국민소득이 다시 뒤처지며 선진국 그룹에서 멀어지고 있다.이후 2021년에는 이탈리아의 1인당 GNI가 한국보다 1020달러 많은 3만6130달러로 회복했다.지난해 한국과 G7의 국민소득 격차가 더 커진 데는 원화 가치 하락과 낮은 성장률 등이 영향을 미쳤다.

[사진] 롯데월드타워의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롯데물산은 내달 28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외벽의 미디어파사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송출한다고 30일 밝혔다.롯데물산은 ‘BUSAN IS READY’, ‘HIP KOREA’, ‘2030 BUSAN EXPO'라는 메시지를 일몰 이후 매시 정각마다 10분간 송출할 계획이다.

E3면

먹거리 덮친 물가, 화장품까지 번진다…뷰티업계 줄인상

가격 인상 릴레이가 이번엔 뷰티 업계로 번졌다.정부가 가격 인상 자제를 압박하고 있지만, 우유·맥주·햄버거에 이어 화장품·세제값까지 오르면서 가계 살림이 더 팍팍해질 전망이다.LG생활건강은 다음 달 1일부터 숨과 오휘, 빌리프, 더페이스샵의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4~5% 올린다고 30일 밝혔다.

가계대출 막히자 기업대출 늘렸다…5대 은행 올해 이자이익 30조 돌파

5대 은행이 올해 3분기까지 거둔 이자이익이 30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KB국민은행의 경우 작년 말보다 가계대출은 1.2% 줄었지만, 기업대출이 6% 늘었고 신한은행도 가계대출이 2.5%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은 5.5% 증가했다.하나은행은 가계대출이 1.9% 줄어든 반면 기업대출은 11.5%나 늘었다.

'한 마리 1000원' 붕어빵 더 올랐다…여의도 금붕어빵 얼마길래

서울 여의도에서 A카페를 운영하는 윤모씨는 30일 중앙일보와 만나 “다음 달 15일부터 붕어빵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가격조사업체 한국물가정보의 지난해 12월 조사에 따르면 당시 붕어빵 두 마리 1000원이라는 가격이 기본이었으며 한 마리 1000원인 곳도 여러 곳 있었다.붕어빵 가격이 올라 ‘금붕어빵'이라는 말까지 나왔지만 인기는 여전하다.

[사진] 중동 정세 불안에 금값 상승세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이 온스 당 2000달러를 넘나들고 있다.사진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금 현물을 정리하는 모습.

E4면

5000원씩 받고 '맛나요' 1만건 리뷰…AI가 잡아내자 벌어진 일 [팩플]

AI, 가짜 리뷰 생성: 미 FTC는 입법 예고를 공지하며 “최근 AI 챗봇 등 생성 AI 도구가 허위 리뷰 작성에 사용된다는 보고가 있다"며 “AI 기술로 인해 가짜 리뷰 작성이 쉬워지고 있다"라고 경고했다.AI, 가짜 리뷰 탐지: 배민은 지난 2021년 말부터 허위 리뷰 모니터링에 AI를 도입했고, 효과를 봤다.진위가 의심되는 리뷰를 쓴 회원과 식당의 관계를 AI가 분석해 ‘리뷰 업자'를 가려내면 배민이 고소 및 경고 조치를 한다.

103m 높이 크레인 분주…LNG운반선 4척 동시 건조

지난 27일 거제시 옥포만의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제1도크.37층 아파트 높이의 주황색 골리앗 크레인이 블록을 옮겼다.한화오션은 미래 경쟁력의 열쇠를 ‘친환경'으로 제시하고, LNG 운반선 건조 등으로 사업을 전환 중이다.

[Biz & Now] 한솔 새 대표 이명길…이병철 외증손자 조성민 부사장 선임

한솔그룹 지주사인 한솔홀딩스는 신임 대표이사에 이명길 전 한솔제지 경영지원본부장을 내정하는 등 임원 인사를 했다고 30일 밝혔다.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성민 한솔제지 친환경사업담당 상무는 한솔홀딩스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조 부사장은 한솔그룹 창업주인 고 이인희 고문의 외손자로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외증손자다.

[Biz & Now]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연임…“수익모델 재편에 성공”

한국씨티은행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유명순 은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3년간 한국씨티은행을 이끌어 온 유 행장은 2026년 10월까지 은행장 업무를 계속한다.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유 행장이 수익모델의 전략적 재편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Biz & Now] 하나자산운용, UBS 명칭 떼고 하나증권 100% 자회사로

하나자산운용이 명칭에서 스위스 금융그룹 UBS를 떼고 하나증권의 100% 자회사로 새 출발한다.초대 대표는 김태우 전 다올자산운용 부회장이 선임됐다.하나증권은 UBS AG가 보유하던 하나UBS자산운용의 지분 51% 인수를 추진해왔다.

[Biz & Now] 창사 이래 최대 위기 카카오 “준법감시기구 만들 것”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맞닥뜨린 카카오가 ‘삼성식 준법 감시 기구'를 만든다.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 의혹을 받고 있는 김범수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구속 기로에 놓이자 내놓은 비상 대책이다.30일 김 창업자는 홍은택 카카오 대표를 포함한 카카오의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 20여 명과 ‘공동체 경영 회의'를 열고 각 계열사의 준법 경영 실태를 점검하는 기구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Biz & Now] ‘빚 다이어트’ 나선 LH…여의도 알짜부지 매각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중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부지를 매각한다.30일 LH는 8264㎡ 규모의 여의도동 61-2번지 토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에 있다.

E5면

같은 단지, 같은 평형인데…84㎡ 분양가만 100여개

지난 29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자이’ 견본주택을 방문한 윤모씨는 분양 상담을 받다가 깜짝 놀랐다.분양 단지는 주택 타입별로 3~4개, 층별로는 저층과 중간층, 최상층 등 5개 안팎으로 가격대를 구분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최근 분양가를 수십, 수백 개로 쪼갠 사례가 속속 나온다.같은 면적인데도 타입과 층수는 물론 동의 위치나 방향, 조망 여부에 따라 분양가를 달리 매긴 것이다.

“쳐다만 보던 냉난방기, 이젠 틀어요”…에너지바우처가 든든한 취약 계층

지난해부터 동절기 바우처 금액을 하절기에 당겨쓸 수 있도록 하고, 올해부턴 기초수급자 신청 시 바우처도 동시 신청할 수 있게 되는 등 제도도 개선되고 있다.전문가들은 고물가·고유가 시대 저소득층 ‘생존권’ 차원에서 바우처 지원을 더 늘리고, 신청 누락 등 사각지대도 빠르게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에너지바우처 예산을 점차 늘리는 한편, 몰라서 못 받는 사람이 생기는 일도 줄여야 한다"며 “주거 급여 등 기초수급 가구에 바우처를 자동 연계·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6면

공룡의 질주…이번엔 페디가 끝냈다

가을야구에 나선 공룡의 질주가 멈출 줄 모른다.이번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20승 투수’ 에릭 페디가 선봉장으로 나섰다.NC의 에이스 페디는 6이닝 동안 98개의 공을 던지면서 탈삼진 12개에 안타는 3개만 내주면서 1실점으로 막았다.

9차 연장 혈투 끝에…부티에, 달콤한 키스

셀린 부티에가 29일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9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또 같은 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 아람코 팀 시리즈 대회에서는 재미교포 앨리슨 리가 정상에 올랐다.부티에는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에서 벌어진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아타야 티띠꾼을 꺾고 우승했다.

E7면

복학생과 터줏대감 합작, 울산 2연패 이끌었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공격수 주민규는 올 시즌 내내 이 말을 달고 살았다.지난 시즌까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다 올해 울산으로 복귀한 뒤 부담감이 상당하다는 뜻으로 해석됐다.서울 이랜드FC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K리그2를 평정했던 주민규는 2019년 울산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인 찌르고 음바페 마무리…상상이 현실로

‘골든보이’ 이강인이 수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에게 환상적인 패스를 찔러주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주특기인 ‘택배 패스'로 PSG 입단 후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8분 후방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한 박자 빠른 왼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전방으로 쇄도하는 음바페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했다.

[오늘의 운세] 10월 31일

쥐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北 36년생 나이는 세월이 주는 훈장.85년생 좋아하는 일을 할 수도.호랑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8년생 좋은 것이 좋은 것이다.

U9면

[issue&] K-문화예술교육, 지식·실천의 공유 넘어…필리핀 톤도 아동청소년에게 수업 진행

국내 문화예술 콘텐트들이 세계로 확산하면서 많은 국가들이 한국과 문화예술 분야에서 관계를 형성하고, 교육 인프라를 전수받고자 한다.문화예술교육 ODA사업은 현지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한국 전문가가 현지매개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시행하고, 이후 매개자가 아동·청소년·지역주민에게 교육을 시행하는 순으로 설계됐다.방법의 전수를 넘어 새로운 영감을 나누기 위해 한국과 다른 현지 문화를 고려한 예술교육방법론이 필요했다.

[issue&] 후원자의 실제 나눔스토리 담은 웹드라마…‘이웃처럼 그렇게’ 유튜브 통해 내일 공개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웹드라마 ‘이웃처럼 그렇게'를 다음 달 1일 굿네이버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최초 공개한다.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해브 어 굿네이버스'의 일환으로 제작한 ‘서이추'에 이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두 번째 선보이는 웹드라마다.총 5부작으로 제작된 웹드라마 시리즈 ‘이웃처럼 그렇게'는 실제 굿네이버스 후원자의 나눔 스토리를 소재로 한 하이퍼리얼리즘 웹드라마다.

U10면

[issue&] 마이클 버나드 백위스, 박찬호 등 강연…명상축제‘슈퍼 소울 릴레이’성료

웰니스 기업 ‘리탐빌'이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신개념 명상 축제 ‘제5회 슈퍼 소울 릴레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 행사는 명상을 통해 ‘진짜 나'를 찾고, 진취적 삶을 살아온 ‘슈퍼 소울'들을 한자리에 모아 강연과 리트릿을 진행하는 지구촌 명상 프로그램이다.지난 2016년, 2017년에 디팍초프라 의학 박사가 참여해 종교 행위로 인식되던 명상의 효용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