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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전면금지…내년 상반기까지

내년 6월까지 증시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다.공매도 금지보다는 당시 글로벌 주식시장 상황이 한국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차전지 관련주 등 공매도가 집중됐던 성장주 위주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주가 반등을 기대해볼 수는 있다"면서도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서는 공매도 제도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를 규제하는 것 자체가 외국인 투자자에겐 부정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6·25 따발총, 구식 불새-2…'어둠의 무기상' 김정은 돈버는 방법 [지구촌 위협하는 北무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래된 재래식 무기로 두 개의 전장에서 ‘어두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하마스 대원들이 지난달 초 이스라엘 기습 작전 감행 당시 ‘58·68식 보총'과 로켓추진식 유탄발사기 ‘F-7’, 대전차 미사일의 일종인 ‘불새-2’ 등 북한제 무기들을 사용하는 모습을 포착했다.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전장에서 노획한 지뢰와 대전차 유탄발사기, 드론 등의 무기를 언론에 공개하면서 “하마스가 기습 공격에 사용한 무기 가운데 이란산과 북한산이 각각 1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가자지구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한 것"이라고 밝혔다.

[단독] 대통령실 수석 교체…정무 한오섭, 홍보 이도운 유력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일부 참모를 바꾸고 국정 쇄신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과 처음 인연을 맺은 후부터 신임을 얻어 정부 출범 때부터 국정상황실장을 맡아 대과 없이 일을 처리해왔다.그간 전직 의원들이 정무수석을 맡는 것이 관례였지만, 윤 대통령은 한 실장의 업무 장악 능력과 성실성, 전체 판을 보는 능력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한다.

[사진] 3만5000명, 서울의 가을 달렸다

‘2023 JTBC 서울 마라톤'이 5일 3만50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잠실까지 이어지는 풀코스와 여의도까지 달리는 10㎞ 코스에서 열렸다.남자 엘리트 부문에선 에티오피아의 바르유 이후니 데르셰가 2시간7분12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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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지도 않는 모기, 히말라야 점령했다…"50억명 말라리아" 경고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박모씨는 지난주 매일 잠을 설쳤다.방충망을 열지 않았는데도 몇 마리씩 나타나 무는 모기 때문이다.네팔 보건당국도 고산지대인 무스탕에서 지난 9월 뎅기열 감염자 3명이 보고되는 등 모기 매개 질병 환자가 늘고있다고 밝혔다.

[알림] 2023 혁신창업 국가 대한민국 국제 심포지엄

중앙일보가 11월 8, 9일 양일간 대한민국 국회에서 서울대ㆍKAIST와 공동으로 ‘혁신창업 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심포지엄에서는 혁신창업 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같이 합니다.엄정한 심사로 선정한 7개 우수 혁신창업 기업에 대해 국회의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서울대ㆍKAIST 총장, 중앙홀딩스 회장이 시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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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9~21대 공천 보니…與는 중도, 野는 집토끼부터 잡았다

여당은 중도확장을 위한 ‘산토끼 전략'을 펼치고 야당은 ‘집토끼 전략'을 펼친다는 한국 정당의 공천 과정을 분석한 논문이 과학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실렸다.새누리당이든 더불어민주당이든 여당일 때는 입법활동 과정에서 당에 대한 충성도가 높을수록 ‘단수 공천'을 주지 않는 경향을 보였고, 반대로 야당에선 충성도가 높은 의원들일수록 ‘컷오프’ 같은 불이익을 입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실제 21대 총선의 경우 여당이던 민주당에선 당내 비주류로 꼽히던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고, 당내 협력이 잦았던 이석현·이종걸·심재권 의원은 줄줄이 경선에서 탈락했다.

민주당서도 지도부 험지 출마론…‘친명’ 김두관 “이재명 앞장서야”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추진 등 전면적인 대여 공세로 전환하고 나섰다.한편 민주당 친명계에서도 이재명 대표 등의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우리도 국민의힘보다 더 많은 다선 의원을 험지로 보내는 ‘내 살 깎기'를 시작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와 당 지도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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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친윤 험지출마 재압박…의원들 ‘김·장’ 바라본다

여당 주류를 겨냥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희생’ 요구에 5일 국민의힘 내부는 술렁였다.앞서 인 위원장은 지난 3일 “당 지도부와 중진, 대통령과 가깝게 지내는 의원들은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수도권 지역 내 어려운 곳에서 출마하는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김기현 대표를 비롯해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등 ‘당 4역'에 김병민·조수진·김가람·장예찬·김예지 최고위원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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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군수공장 '2개의 전쟁'에 뜻밖 대목 "포탄 연 200만발 생산" [지구촌 위협하는 北무기]

유럽과 중동에서 두 개의 전쟁이 한꺼번에 벌어지면서 예상치 못한 특수를 맞은 북한의 군수산업은 김정은 정권을 지탱하는 핵심축이다.북한 매체들은 이를 이례적으로 공개했는데, 공장명은 없었지만 중요 군수공장이 밀집한 자강도와 평안남도 지역일 가능성이 있다.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북한 김정은 중요 군수공장 현지지도 분석’ 보고서에서 북한 매체들이 언급한 무기와 사진 등을 근거로 김정은이 강계트랙터종합공장, 강계정밀기계종합공장 등을 방문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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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인데 'AI 도사' 된 이 검사…동물N번방 실형 증거도 찾았다

폭행·살인 사건 피의자를 수사해 재판에 넘기는 것이 주 업무다.그런데 이 부서엔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바꿔놓는 ‘부업'을 하는 독특한 검사가 있다.손 검사는 “음주운전 사건이 워낙 많았는데 건건이 사건처리기준을 확인하고 이를 적용, 결과를 출력해 첨부하는 단순 작업을 해야 했다"며 “이걸 자동화하면 몇십분 걸리는 일을 10초 만에 할 수 있겠다 싶어 클릭 한 번에 확인·적용·출력까지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우 먹고 싶다면 연락주세요"…기피 과 '전공의 모시기' 전쟁

최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외과 의국 출입문에 붙은 문구다.‘2024 외과 신입 전공의 모집’ 포스터에 수술 모와 수술용 장갑, 마스크를 착용한 의사의 모습과 함께 문구가 적혀 있다.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응급의학과 전공의는 “인기과는 홍보를 안 해도 알아서 지원하지만, 비인기과는 어떻게든 모집하려 ‘온몸 비틀기'를 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월 266만원 받는 67세…베이비부머男, 평균연금 20만원 많다

베이미부머가 국민연금을 정식으로 받기 시작한 해는 2016년이다.베이비부머의 연금액도 이전 세대보다 많다.베이비부머의 월평균 연금은 66만 684원이다.

[단독] "우리 학교 뽑아준대" 치대 입시비리 의혹…수사 의뢰

지방의 한 국립대 치의예과 입시에서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대학 사정을 잘 아는 한 입시업계 관계자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현재 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의 출신 학교 관계자가 연루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B대학 측은 입시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의혹이 확산되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A10면

“가자 민간인 희생 그만” 전 세계 반이스라엘 시위 커진다

전쟁 발발 한 달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지상전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민간인 피해가 늘어나자 전 세계에서 반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중동을 순방 중인 블링컨 장관은 4일 요르단 암만에서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이집트 외무장관, 5일엔 서안지구 라말라를 깜짝 방문해 무하마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등을 만났지만 이견만 재확인했다.블링컨 장관은 4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반적인 의미의 휴전에는 반대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 언론 “서방국들, 우크라와 평화협상 논의”…젤렌스키 “그런 적 없어”

미국과 유럽 당국자들이 러시아와의 평화협상 가능성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대화를 시작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미 NBC 뉴스는 4일 미 정부 전·현직 고위 관리들을 인용해 “이 대화엔 협상 타결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포기해야 할 수도 있는 사안들에 대한 광범위한 윤곽이 포함됐다"고 전했다.그간 러시아와의 평화협상 여부는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만 결정 가능하다는 게 서방의 공식 입장이었다.

A12면

"내몸의 모든 것 알고싶다" MZ 이 심리에 4배 커질 이 '돈맥'

MBTI를 주민번호처럼 외우고 다니는 MZ세대들이 ‘건강 데이터’ 수집에 열중입니다.본인과 가족의 ‘코골이’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도 발전했다.병원에 입원하던 수면 패턴 검사를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로도 할 수 있다.

A14면

"손가락 '약속' 세게 해서 아프다"…추석 응급실 45% 이런 사람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며 25세 남성이 지역의 한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실을 찾았다.지난 추석 연휴 기간 큰 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 절반 가까이는 이 남성처럼 상대적으로 증상이 경미한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전국 58곳의 권역응급의료센터·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증상이 경미하거나 응급한 상태가 아닌 경증 환자는 44.9%였다.

특수강도 피의자 탈주 이틀째…경찰, 서울 전방위 추적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된 김길수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탈주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교정당국은 1시간 뒤인 오전 7시20분 경찰에 김길수의 도주 사실을 신고했다.곧바로 추적에 나선 경찰은 김길수가 병원을 빠져나간 직후 1㎞ 정도 떨어진 안양 범계역 인근에서 택시를 탄 뒤, 오전 7시47분 의정부역 인근에서 하차한 사실을 확인했다.

[사진] 오늘 돌풍 동반 100㎜ 가을비

가을비가 내린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서로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들고 낙엽 위를 걷고 있다.기상청은 오늘까지 수도권과 강원 지역, 제주 산간에 돌풍을 동반한 최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A16면

‘코인왕’ 31세 뱅크먼 115년형 위기

세계 3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FTX를 창립해 한때 ‘코인왕'으로 불렸던 샘 뱅크먼-프리드가 최장 징역 115년 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했다.하지만 전 여자친구인 캐롤라인 엘리슨 알라메다 리서치 최고경영자와 MIT 시절 룸메이트였던 개리 왕 FTX 공동 창업자가 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면서 재판의 판도가 바뀌었다.파이낸셜타임스는 “뱅크먼-프리드의 동업자들이 검찰 수사에 협조하는 대신 자신들의 형량을 두고 거래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오늘의 날씨] 11월 6일

악담하는 기시다 총리 영상…알고보니 AI가 만든 가짜

인공지능을 이용해 만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가짜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고 있다.A씨는 요미우리신문에 “인터넷에 공개된 기시다 총리의 기자회견과 자민당 대회 연설 등 동영상에 있는 총리의 음성을 AI에 학습시켜 가짜 음성을 준비했다"며 “재미로 만들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기시다 총리의 온라인 기자회견을 보도한 닛테레 뉴스 프로그램도 이용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월드 와이드 웹 소설 공모전’ 시상식 … 대상 ‘공부해야 산다’

‘2023 월드 와이드 웹 소설 공모전’ 시상식이 4일 서울 마포구 중앙일보 홀에서 열렸다.크래프톤의 자회사 띵스플로우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중앙일보에스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K 콘텐트 를 이끌 국내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작품활동을 지원하고자 제정됐다.총상금 1억 원으로 대상 1명,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6명, 인기상 5명까지 시상하며, 특히 이번 공모전 대상작인 김찬수 작가의 ‘공부해야 산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까지 함께 안았다.

[사랑방]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장에 황하성

동국대는 황하성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한국여성커뮤니케이션학회 제2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사랑방] 김창환 한국편집기자협회장 연임

한국편집기자협회 제51대 회장에 김창환 세계일보 차장이 당선됐다.김 당선자는 50대 회장에 이어 연임이다.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사랑방] 차광렬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일본에서 열린 2023 국제 시험관아기학회에서 ‘줄기세포와 재생의학을 이용한 난치병과 노화극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차 소장은 진행 중인 각 나라별 줄기세포·세포치료 연구와 치료 현황을 살펴보고 미래를 전망했다.

[부고] 박애자씨 外

A18면

전곡 치는 피아니스트 손민수…“모두 들어야 뿌리가 보인다”

연주했다 하면 ‘전부’ 하는 피아니스트가 있다.이런 드라마틱한 구성을 전곡 연주가 아니고서 어떻게 표현하겠느냐고 그는 반문한다.피아니스트에게는 분명 의미가 있는 전곡 연주다.

“출판자유도시 샤르자선 어떤 책이든 낼 수 있어, 포르노만 빼고”

아랍에미리트 샤르자도서청의 아흐메드 빈 라카드 알 아메리 청장은 한국 문화에 대한 중동 현지의 관심을 이렇게 전했다.당시 한국 문화를 접한 그는 “파주출판도시 방문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도서청은 국제도서전 주최와 함께 샤르자출판도시의 전반적 운영을 맡고 있다.

이종익 탄생 100주년 세미나…1세대 출판인 여정 뒤좇는다

신구문화사를 설립한 1세대 출판인 우촌 이종익 탄생 100주년을 맞아 1960년대 출판환경과 신구문화사 출간도서의 사회적 영향력을 분석하는 학술 세미나가 16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이번 세미나에서 이승수 한양대 교수는 우촌 이종익의 내면세계를 조명하고, 최낙진 제주대 교수는 신구문화사에서 출판된 책이 오늘날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심도 있게 분석한다.정재완 영남대 교수는 『한국의 인간상』 등 주요 출간도서를 편집디자인 측면에서 돌아보고, 김정명 신구대 교수는 신구문화사의 마케팅 부분을 짚어본다.

A20면

욘 포세 ‘멜랑콜리아’ 한국어로 처음 옮겨 “단어 리듬 살렸죠”

올해 노벨문학상을 받은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의 장편소설 『멜랑콜리아 1·2』는 실존 인물인 노르웨이 화가 라스 헤르테르비그의 비극적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그는 1998년 남편을 따라 노르웨이로 이주했고 이주 4년 만에 번역을 시작했다.2012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노르웨이 번역문학협회 회원이 돼, 한 해 한 명만 주는 번역가상을 받았다.

정규빈,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우승 “배움 멈추지 않을 것”

피아니스트 정규빈이 2023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4일 우승했다.2014년 독일 에틀링엔 국제 청소년 콩쿠르 3위, 2016년 도쿄 음악 콩쿠르 1위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에서는 이화경향 콩쿠르를 우승하고 금호영재콘서트에서 2011년 데뷔했다.정규빈은 이번 대회에서 윤이상의 피아노를 위한 5개 소품, 베토벤 소나타 30번, 야나체크의 소나타 1번, 슈만의 유모레스크 등을 연주했다.

A23면

"춤출까요?" 애교까지…돌봄 인력 70만명 모자란 日의 '구세주' [김현예의 톡톡일본]

지난 2일 오후 도쿄 오타구에 있는 어르신 돌봄 시설인 산타페 가든 힐스.그는 “예컨대 누워있는 어르신이 의사소통이 잘 안 되는 경우, 돌봄 직원은 눈으로만 정보를 파악할 수밖에 없는데, 기술 활용으로 언제 기저귀를 교체해야 하는지 등의 정보 파악이 쉬워졌다"고 설명했다.그는 “일본의 경우 돌봄 직원이 밤중에도 한 시간에 한 번씩 들여다보는 경우가 있는데 그로 인해 노인들의 수면 방해가 있을 수도 있다"면서 “기술을 사용하면 건강과 안전, 효율까지 담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읽기] 중국판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

은연중 중국의 5세대 지도자 시진핑 국가주석을 겨냥했다는 말이 나온다.이는 철판도를 봤다는 이의 일방적 주장인 데다 철판도의 존재 자체도 의심을 사 문제다.한데 근자엔 당대 이래 천서로 중국판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란 말을 듣는 추배도 또한 거론된다.

A24면

[이상언 논설위원이 간다] 제조사가 ‘급발진 있다’ 인정해야 원인 찾아 해결

지난해 12월 6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SUV 차량이 미친 듯이 도로를 질주하다 도로 턱을 넘으며 공중으로 잠시 날아오른 뒤 추락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고 차량의 EDR을 봤더니, 운전자가 사고 전 5초 동안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돼 있다는 분석 결과를 경찰에 넘겼다.EDR 기록을 신뢰하면 A씨가 브레이크 페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볼 수 있다.

[시선2035] 전직 국가대표의 허영

전과 10범인 전청조를 재벌 3세라 믿은 남현희는 왜 비난받는 걸까.모두가 전직 펜싱 국가대표를 손가락질하는데, 막상 따져보면 그 이유가 분명치는 않다.사기꾼이 사기 친 돈으로 사준 명품을 자랑한 것은 문제겠으나, 남씨의 허영심 그 자체를 지적하며 고소해 하는 목소리도 상당해서다.

A25면

[이향은의 트렌드터치] 호모 프롬프트

“AI는 프롬프트만큼만 똑똑해질 수 있다"는 말을 들어보았는가.디지털 네이티브를 넘어 AI 네이티브의 시대, 서칭을 대신 맡기는 것을 넘어 리서치와 분석, 나아가 생각을 대신 맡기는 ‘친AI족'인 이들을 일컫는 신조어 ‘호모 프롬프트'는 생성형 AI의 등장 이후 AI와의 조화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인간형에 대한 이야기다.하루가 멀다고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한 기술과 서비스가 선보이는 이 시점에서 단지 기술의 변화를 좇는 것이 아니라 이 거대한 진보의 메가 트렌드 속에서 우리 ‘인간'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바로 인간의 고유 역량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

[김병기 ‘필향만리’] 事君數斯辱矣(사군삭사욕의)…

공자의 제자 자유는 “임금을 섬기면서 자주 간언하면 욕됨을 당하고, 친구 사이에 자주 충고하면 멀어진다"고 했다.진시황의 호화 궁궐인 함양궁을 접수한 유방이 당시 궁중의 여자들과 진귀한 물건들에 미혹되어 본분을 잊고 환락에 빠지려 하자, 장량이 냉혹하게 직간하면서 한 말이다.직간을 받아들였으니 망정이지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장량은 분명 화를 당했을 것이다.

A26면

[이은희의 미래를 묻다] ‘우주인 넷이 3년간 먹을 식량’ 화성 유인 탐사의 필수조건

젊고 똑똑했던 청년이 심한 뇌염을 앓고 난 뒤 이상한 증상을 보인다.지적 능력에는 손상이 없었음에도, 눈앞의 물체가 먹을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없게 된 것이었다.인간은 생존을 위해 먹어야만 하는 존재로 남기보다는, 먹으면서도 동시에 한계를 넘어 지구 밖으로까지 나아갈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도 함께 말이다.

A28면

[문병주의 시선] 검찰, 법원, 그리고 국민의 시간

검찰의 전력투구 시간은 1차적으로 지났다.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을 배당받을 수도 있었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도 주목된다.이 재판부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다루고 있다.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도심을 해변까지, 시애틀 올림픽 조각공원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스타벅스 등 세계적인 첨단 기업들이 미국 서북부의 한 도시에서 탄생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로버트 벤투리 설계의 시립미술관, 렘 콜하스의 공공도서관 등 주목할 공공 건축물을 세우고 가스 공장을 공원으로 개조하는 등 활발한 변신을 시도했다.2007년에 개장한 올림픽 조각공원은 이러한 범 도시적 노력의 결정판이다.

아침의 문장

더 늦게 오는 사람들을 버려두고 갈 수는 없습니다.베스트셀러 『라틴어 수업』을 쓴 한동일 전 가톨릭 사제가 최근에 펴낸 책 『한동일의 라틴어 인생 문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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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김포의 서울 편입, 주민편익이 우선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 필요성을 강조하며, 주민이 원할 경우 서울 생활권인 광명·구리·하남·고양 등 다른 도시의 서울 편입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서울 인구가 감소해온 상태에서 편입된 도시 인구만큼 증가한 경우를 두고 ‘50년 만의 서울 확장’ 또는 ‘국토 균형 발전 저해 사안'으로 보는 견해는 사안의 본질에 대한 오해로 판단된다.셋째, ‘주민이 원할 경우’ 주변 도시의 서울 편입을 주저할 이유가 없다, 주민 편익 개선과 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자구 노력을 그 누구도 막을 명분이 없다.

[루이즈 루의 마켓 나우] 중국 경제 둔화, 생각만큼 영향 크지 않다

중국 경제는 향후 5년 동안 평균 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중국 경제 성장 둔화가 금융망을 통해 세계의 다른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은 과대평가됐다.중국과 세계 금융 시장 사이의 연계는 지난 15년 동안 많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제한적이다.

A30면

[양성희의 시시각각] 임영웅 콘서트에서 생긴 일

지난 주말 K팝 아이돌 팬덤이 난리가 났다.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트로트 가수 임영웅 콘서트 때문이다.음악 자체의 매력도 있지만, 아이돌에게 심리적으로 밀착해 과몰입·과소비하게 하는 여러 장치와 수익모델로 팬의 주머니를 열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열성적인 후원자 팬덤을 구축해 성공한 것이 K팝이다.

[사설] 또 선거용 공매도 금지…솜방망이 처벌부터 고쳐야

정부와 여당이 어제 비공개 고위 당정협의회를 갖고 내년 상반기까지 주식 공매도를 중단하기로 했다.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명확한 근거 없이 오히려 공매도 금지 카드를 꺼내듦으로써 한국 증시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게 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기왕 공매도 금지에 나선 만큼 공매도 관련 불법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 금지 기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사설] 여당, “지도부·친윤부터 희생” 혁신위 제안 경청 필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지도부와 중진, 대통령과 가까운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 불출마나 수도권 험지 출마를 요구하며 그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혁신위는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스타일과 인사 등에 대해선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찐윤'으로 불리는 이철규 의원이 선거 패배 후 당직에서 물러났다가 곧바로 인재영입위원장을 맡는 이해하지 못할 인사에 대해 그는 “만세를 불렀다"며 환영하기까지 했다.

[박용석 만평] 11월 6일

A31면

[이하경 칼럼] “그런데 홍범도가 누구예요?”

원동력이 된 1960~70년대 고도성장은 부인할 수 없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이다.그 경제개발 계획을 탄생시킨 것은 우남 이승만 정부였다.1957년 부흥부 장관이 된 송인상은 이 대통령에게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경제개발 계획을 실시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승중의 아메리카 편지] 마이나데스, 디오니소스의 여인들

여전사 아마조네스에 이어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또 하나의 특이한 부류의 여인들은 ‘마이나데스'다.고대 그리스의 도기화에 새겨진 마이나데스의 모습은 관습과 어긋나는 행동이 초래하는 비극을 경고하고 있다는 것만으론 설명이 불충분하다.실제로 디오니소스 축제에서 그리스 여인들은 마이나데스와 같은 모습과 행동을 하며 그동안 쌓였던 울분을 발산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E1면

국내 직구시장 지각변동…중국이 미국 눌렀다

4분기가 아직 지나지 않았지만, 3분기까지의 추이로 보면 중국이 올해 국내 직구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서는 게 사실상 확실시된다.알리를 내세운 중국발 직구가 국내에서 인기를 끈 건 가격 때문이다.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1%로 24년 만에 가장 높았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낮아지긴 했으나 지난달 물가상승률 3.8%를 기록하는 등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E2면

살아나는 아세안 경기…지난달 수출 반등 ‘숨은 공신’

아세안 경제가 반등하자 한국 수출 호도 살아났다.실제로 아세안에서만 1년 전보다 수출액이 13억2000만 달러 늘면서 전체 수출 증가 폭의 절반을 차지했다.아세안의 수출 반등이 전체 수출 반등을 주도한 셈이다.

“종노릇” “갑질”에 놀란 은행권, 상생금융 잇따라 내놓을 듯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에 대해 “종노릇” “갑질” 등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면서 은행권의 ‘상생 금융시즌2’ 방안이 잇따라 나올 전망이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기존 상생 금융 대책 손질에 나섰다.3일 하나은행은 선제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1000억원 상당의 금융 지원 계획을 발표했는데, 일정 기간 약 11만명이 납부한 이자를 ‘캐시백’ 형태로 665억원 정도 돌려주는 방안이 핵심이다.

먹거리 물가 3년 연속 5% 넘길 전망…정부, 물가관리TF 가동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식료품·비주류음료의 물가가 5% 이상 올랐다.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10월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상승했다.누계비 기준 올해 식료품·비주류음료의 물가 상승률은 6월까지 5% 이상을 유지하다가, 7~9월 4.9%로 내려왔으나 지난달에 다시 올랐다.

E3면

갤럭시S24 시리즈 출하량, 전작보다 10% 이상 늘린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시리즈의 출하량을 전작보다 10% 이상 늘린 3500만 대로 잡았다.삼성은 갤럭시S24 시리즈를 내년 1월 공개하는데, 처음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을 탑재한 ‘AI 갤럭시폰'을 내세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에 승부수를 던질 예정이다.5일 정보기술·통신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모바일경험사업부는 갤럭시S24를 포함한 갤럭시폰의 내년 생산을 총 2억5300만 대로 최근 확정했다.

너무 비싸서…국산 우유 대신 수입 멸균유 마신다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폴란드산 멸균유를 사서 마시기 시작했다.이씨는 “멸균유에 불안감이 있었지만, 주변에서 괜찮다는 의견을 많이 접하고 마셔보게 됐다"며 “국내 신선우유보다 살짝 기름지지만, 맛이 고소하고 가격이 저렴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국산 우유 가격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값싼 해외 우유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재현 “반드시 해내겠다는 절실함 가져야”

CJ그룹은 지난 3일 이재현 회장의 어머니로 지난해 별세한 고 손복남 고문 1주기 추모식을 가진 동시에 이 회장 주재로 ‘온리원 재건 전략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한편 CJ인재원에서 진행된 고 손복남 고문 추모식에는 이 회장과 이미경 CJ ENM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삼남매를 비롯해 장손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일가 친인척과 주요 계열사 임원 등이 참석했다.손 고문은 지난해 그룹 창립기념일인 11월 5일에 향년 89세로 타계해 그룹 70주년 창립기념일이 곧 1주기 추모식이 됐다.

SK렌터카 “2030년까지 전차종 전기차 전환”

SK렌터카가 전기차 전환과 이를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5일 밝혔다.전기차는 친환경 차량임에도 그간 실시간 주행 정보, 배터리 사용량 등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측정하는 일이 어려워 배출권 확보가 쉽지 않았지만 양사는 ‘EV 스마트링크'로 이를 해결했다.SK렌터카는 2033년까지 전기차를 28만 대 구매·운영해 ‘EV 스마트링크'를 본격적으로 활용,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E4면

[단독] SKT發 ‘아이폰 통화녹음’ 통신3사 확대? LG U+도 개발 | 팩플

SK텔레콤발 ‘아이폰 통화 녹음’ 앱 개발이 통신 업계로 확산하는 모양새다.지난달 SK텔레콤이 인공지능 비서 앱 ‘에이닷'을 통해 이 같은 기능을 출시하자, LG유플러스도 아이폰 통화 녹음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최고데이터책임자 조직이 최근 아이폰 통화 녹음 기능을 개발하라는 지시를 받고 개발을 시작했다고 한다.

[비즈 칼럼] 직업병 예방도 패러다임을 바꿀 때다

올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산재 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타당한 보상문제와 적극적인 산재 예방 활동에 대해 환노위 위원들의 많은 지적과 정책 제안이 있었다.선진국에서는 사고 사망 근로자가 연간 100명대 내지 200명대로 줄어들었지만, 업무상 질병 사망자는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에서도 산재사고 사망자 수는 조금씩 계속 줄어드는 추세지만 직업병과 뇌심혈관계 질환 등 업무상 질병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우리말 바루기] ‘반려견’ 나도 표준어

어쨌거나 최근 들어서는 ‘애완견'이란 말보다 ‘반려견'이란 용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그러다 보니 국립국어원 게시판에는 왜 ‘애완견'만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라 있고 ‘반려견'은 그렇지 않으냐는 불만 섞인 글들이 게재되기도 했다.이를 감안해 국립국어원은 지난 10월 24일 ‘반려견'을 비롯한 ‘순한글’ ‘배꼽인사’ ‘얼음땡’ ‘아웃렛’ 등 500개 단어를 새로이 표준국어대사전에 올렸다.

[Biz & Now] 업비트 차트에 국내 최초로 ‘초봉’ 조회 기능 추가

블록체인·핀테크 업체 두나무는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기본 차트에 ‘초 단위 차트 조회’ 기능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초 단위 차트를 지원하는 것은 국내에서 업비트가 최초다.업비트 관계자는 “투자에 필요한 시세 정보를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점검할 수 있도록 기본 차트에 ‘1초’ 단위를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Biz & Now] 한화오션, 캐나다 4개 기업과 잠수함 사업 협력 MOU

한화오션은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잠수함 전문 포럼 ‘딥 블루 포럼 2023'에 참석, 현지 4개 기업과 잠수함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4건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MOU를 맺은 기업은 CAE, 제이-스퀘어드 테크놀로지, 모디스트 트리, 데스네드헤다.한화오션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캐나다 정부가 추진 중인 신형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Biz & Now] 현대차, 미래모빌리티학교 참여 초·중학생 모집

현대자동차가 어린이와 청소년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2024년 1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에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현대차는 6~24일 중학생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모집한다.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창의적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꾸려지고, 중학생의 경우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 교육'을 포함한 진로 탐색 관련 수업으로 구성된다.

[Biz & Now] 현대코퍼레이션, 영국 버섯공장 증설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가 영국 랭커셔주에서 버섯 재배 제2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현재 연간 400t 수준인 표고·느타리버섯 생산량은 2026년께 2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정몽혁 회장은 “영국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토대로 버섯 사업의 북미 진출을 앞두고 있다"며 “밸류 체인을 넓히고 신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또 복권] 11월 4일 <제1092회>

자세한 사항은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사진] LG전자, 이마트에 전기차 충전소 구축

LG전자가 국내 대형 유통업체 이마트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사진은 모델이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동탄점에 마련된 전기차 충전소에서 LG전자 충전기를 이용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모습.

E5면

전셋값 다시 오르자 계약갱신청구권 사용도 증가세로

올해 하반기 들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전·월세 재계약에서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이 늘고 있다.실제 전셋값이 높았던 2022년 상반기에는 갱신권 사용 비중이 65.3%에 달했지만, 작년 하반기 금리 인상 여파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으며 전셋값이 떨어지자 하반기엔 53.2%로 줄었다.이어 역전세난이 심화하는 등 올해 초 시장의 불안이 최고조에 달했을 땐 갱신권 사용 비중이 30% 초반까지 하락했다.

대기업 10곳 중 6곳 “코로나 끝나도 재택근무 시행 중”

국내 정보기술 대기업에 근무하는 차장급 직원 A는 주1회 집에서 일한다.5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매출 50대 기업 재택근무 현황 조사 결과다.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8.1%는 ‘현재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라고 답했다.

E6면

3만5000명이 함께 달렸다… 데르셰, 2023 JTBC 서울 마라톤 우승

3만5000명이 함께 가을 비를 맞으며 달렸다.엘리트 부문에선 바르유 이후니 데르셰가 JTBC 서울 마라톤에서 우승했다.2023 JTBC 서울 마라톤이 6일 서울 상암을 출발해 잠실까지 이어지는 풀코스와 여의도까지 달리는 10㎞ 코스에서 열렸다.

장타 괴물 정찬민, 이번엔 웨지로 정상

국내 최장타자로 꼽히는 정찬민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정찬민은 5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 골프장에서 벌어진 한국프로골프 투어 골프존 도레이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쳐 합계 21언더파로 노장 강경남과 공동선두를 이뤘다.이후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강경남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E7면

KT의 뒷심, 한국시리즈 티켓 따냈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가을야구 탈락 위기에서 3연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KT는 손동현이 6회와 7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불펜투수 박영현과 마무리 김재윤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2019년부터 KT를 맡아 2021년 통합우승을 이끈 이강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올 시즌 꼴찌까지 떨어졌다가 여기까지 올라왔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먼저 2패를 당했지만, 쉽게 끝날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3차전만 잡으면 승산이 있다고 봤다. 고영표와 윌리엄 쿠에바스, 벤자민이 선발투수로서 책임을 다했고, 손동현이 자기 몫 이상을 해줬다"고 말했다.

손흥민, 적장 된 옛 스승과 4년 만에 재회

손흥민이 ‘옛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첼시를 상대로 시즌 9호 골에 도전한다.손흥민은 당시 포체티노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성장했다.손흥민은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 아래 2016~17시즌 EPL 준우승과 2018~19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대마 전쟁

흑은 이제 양곤마를 수습해야 한다.석 점은 놔두고 흑1로 젖힌다.백2 잡으면 흑3 달려 실전보다 한발 빠르게 대마 수습에 나설 수 있다.

[오늘의 운세] 11월 6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열정 길방 : 北 36년생 마음의 나이는 청춘.뱀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41년생 나이 들수록 베풀면서 살아야 한다.53년생 조언을 해 주거나 도움을 줄 수도.

S1면

[건강한 가족] 무절개 임플란트 수술, 출혈·통증·부기 ‘삼중고’ 없이 하루에 끝

상당수의 치아를 소실해 임플란트 치료를 할 때면 환자는 삼중고를 겪는다.하루플란트치과의원의 변성만 원장은 “본원에서는 절개 과정 없이 3~4㎜ 크기의 작은 구멍만 낸 다음 그 자리에 임플란트를 심는다"며 “잔존 뼈가 1㎜만 남아 있어도 할 수 있는 기법"이라고 설명했다.임플란트 개당 수술 소요 시간이 빠르면 2분이라 한두 개의 임플란트는 하루 만에 치료를 모두 끝낼 수 있다.

S2면

[건강한 가족] 침향환 프리미엄 2+2+쌍화진 증정

광동이 독자 기술력으로 침향 원물을 증류 추출해 원액화한 침향추출 에센스를 개발했다.광동은 침향뿐 아니라 최근 개발한 침향추출 에센스, 그리고 녹용까지 함유한 ‘광동침향환 프리미엄'을 새롭게 선보였다.침향과 침향추출 에센스, 뉴질랜드산 최상위 SAT 등급 녹용 전지를 사용해 광동만의 3중 황금 배합으로 완성했다.

S3면

[건강한 가족]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FAST’ 오픈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암 환자 케어와 항암 치료를 위한 신속항암지원센터 ‘FAST'를 오픈, 지난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성원 전문의는 “최근 3차 상급의료기관들은 대형 병원 쏠림 현상으로 항암 치료가 필요한 입원 환자가 제때 필요한 항암 치료를 못 받고 연기돼 입원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치료가 지연되고 질병이 진행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이러한 3차 상급병원 항암 차수 지연 예방을 위해 의뢰 병원에서 필요한 항암 치료 진행과 항암 결과를 회신하는 ‘FAST’ 프로세스를 정립했다.

S4면

[건강한 가족] 주걱턱 양악 수술 후 재발 예측 모델 개발

아래턱 회전 이동량 따라 예측 맞춤형 수술 계획 세울 수 있어 주걱턱 양악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이 개발됐다.연구팀은 “기계 학습을 이용해 주걱턱 양악 수술 후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모델이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특히 “수술양보다 턱뼈의 이동 방향이 더 중요한 요인"이라며 “아래턱의 회전 이동량에 따른 재발 위험도를 예측함으로써 환자별 맞춤형 수술 계획을 세워 재발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건강한 가족] 척추뼈 굳는 강직성 척추염, 치료 때 놓치면 큰 고통

11월 3일은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제정한 ‘강직성척추염의 날'이었다.감별이 어려운 강직성 척추염은 류머티스내과 전문의에 의한 정확한 진단과 효율적이고 안전한 치료법 선택, 전신적 관리가 중요하다.강직성 척추염의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인 특정한 사이토카인을 억제하는 생물학적 제제는 우수한 치료 효과가 있으나 약제 가격이 높기 때문에 보험급여 적용 여부가 환자들의 치료 시작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건강한 가족] 연세암병원, 13일 췌장암 공개강좌

연세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가 오는 13일 오후 2시 연세암병원 지하 3층 서암강당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췌장암 공개강좌를 진행한다.이번 강좌에는 연세암병원 췌장담도암센터에 속한 전문의들이 알기 쉽게 췌장암을 소개한다.강창무 췌장담도암센터 소장의 인사말로 시작하는 강좌는 ^ 왜 저는 수술을 할 수 없나요?

겨울엔 '깜빡깜빡'하라…내 눈을 지키는 '눈 건조증' 특급비법 [건강한 가족]

찬 바람이 불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탓에 우리 몸 곳곳에서도 ‘건조 경보'가 내려지고 있다.인공눈물은 눈의 건조함을 줄이고 이물질을 세척하는 효과가 있다.콘택트렌즈를 착용하거나 심한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는 경우 방부제 성분이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S6면

[건강한 가족] [기고] ‘시한폭탄’ 뇌동맥류, 클립 결찰술 치료 땐 재발 감소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뇌동맥류는 뇌 속 시한폭탄이다.파열된 뇌동맥류는 첫 24시간 이내에 빈번하게 재파열이 발생하고, 재파열 시 사망률이 70%에 육박한다.파열 가능성이 크거나 경미한 뇌출혈이 발생한 동맥류는 수술·약물 치료 등으로 파열을 막는 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

[건강한 가족] “고령 난임 부부 증가세…빠른 임신 위한 적극적인 치료 필요”

고령의 난임 부부는 치료 기간이 길어지면서 고통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이광 교수는 “38세 이상이면 빠른 임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로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임의 원인은 남성·여성 인자가 각각 반씩 차지하므로 부부가 함께 난임의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광 교수에게 증가하는 고령 임신의 성공률을 높여주는 최신 검사와 치료에 대해 들었다.

[건강한 가족] 헬스 신간

면역 체계는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인체 방어 시스템 역할을 한다.면역 체계』는 면역 체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면역 체계의 구성 요소와 작동 원리는 물론이고 몸이 세균과 바이러스 공격에 맞서 싸우고 때론 공존하는 방식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