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혁신기술 창업이 국가안보 방파제

아난드 카만나바르 어플라이드벤처스 글로벌 투자총괄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이렇게 강조했다.이광형 KAIST 총장은 “과학기술의 사업화로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창출하는 중심에 혁신 스타트업과 딥테크가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혁신과 변화의 촉매제이자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꾸는 논의의 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미·중 패권 전쟁이 세계 공급망을 재편하고, 경제산업 지도를 바꿔놓고 있다"며 “혁신기술 기반 창업은 국가의 든든한 안보 방파제가 된다. 혁신창업 스타트업이 ‘죽음의 계곡'을 넘어 성공의 꽃을 피울 수 있게 탄탄한 생태계를 만들어 주는 것이 과제"라고 강조했다.

사법공백 두달…대법원장 후보 조희대 지명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실제 이일규 전 대법원장은 1985년 대법관에서 물러난 후 재야에 있다가 1988년 2차 사법파동 때 김용철 대법원장이 사임하고, 후임 정기승 후보자마저 임명동의안이 부결되는 상황에서 10대 대법원장으로 취임한 뒤 1년 반 만에 정년 퇴임했다.이 관계자는 대법원장 후보자 발표가 예상보다 일찍 이뤄진 데 대해선 “대법원장 공백 기간이 오래될수록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본다"며 “국회 본회의도 매일 있는 것이 아니고 12월 초까지 있고 하니 좀 서둘러서 했다"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 오늘부터 이틀간 파업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9~10일 이틀간 파업을 한다.노조의 파업이 시작돼도 필수유지업무 협정에 따라 서울 지하철이 전면적으로 멈춰 서지는 않는다.노사 양측은 지난 9월 25일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파업 중에도 지하철 운행에 필요한 최소 인력은 유지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맺었다.

[사진] 숙박업소도 빈대 점검

전국 에서 빈대가 출몰하는 가운데 8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합동 위생점검이 실시되고 있다.정부는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대중교통 별 특성에 맞는 방역·방제 조치를 시행하는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 .

A2면

46조 민간투자 규제 확 푼다…‘하남 스피어’ 2025년 착공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초대형 공연장 ‘스피어'와 같은 형태의 K팝 공연장이 경기도 하남시에 들어설 예정이다.정부는 하남 K팝 공연장, 울산 대규모 석유화학시설, 충청 2차전지 생산공장 등 46조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가 신속 추진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8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기업투자 프로젝트 가동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김관진 "협상 결렬" 문 박차자, 北김양건 "뭔 결렬" 팔 붙잡았다 [박근혜 회고록]

목함 지뢰 사건과 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그리고 뒤이은 북한의 연천군 포격 도발로 남북 관계가 얼어붙은 2015년 8월 23일.박근혜 전 대통령은 7일 중앙일보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에 연재 중인 ‘박근혜 회고록'에서 목함지뢰 사건을 둘러싼 긴박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박 전 대통령은 “북한이 대북 확성기를 겨냥해 추가 도발을 하면 망설이지 말고 단호히 대응하라고 군에 지시했다"며 “북한의 연천군 포격 도발에 대해 K9 자주포로 29발을 대응 사격했을 때, 군의 적극적 대응을 치하했다"고 밝혔다.

A3면

[단독]민주당 자체 여론조사 "이준석 신당땐 與보다 野 더 이탈"

최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준석 신당'이 생길 경우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더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취지의 내부 여론조사 결과를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는 최근 ‘이준석 신당’ 출현을 전제로 내년 총선에서의 정당 투표율을 분석한 내부 여론조사를 지도부에 공유했다.민주당 관계자는 “민주당 지지층을 크게 적극 지지층과 소극 지지층 등으로 분류했을 때 소극 지지층 가운데 ‘이준석 신당'으로 상당히 이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야당, 노란봉투·방송3법 강행…여당, 필리버스터 예고

168석 더불어민주당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강행 처리를 시도한다.민주당은 8일 의원총회를 열어 9일 본회의에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상정해 처리하기로 했다.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를 사실상 원청업체로 확대하고, 불법 파업의 손해배상 책임을 조합원별 귀책사유·기여도에 개별적으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A4면

서울대 ‘기억콕콕’ 간편한 치매 검사…KAIST ‘엔젤슈트’ 관절보조 보행도와

누군가 뒤에서 다리를 밀어주는 느낌이었다.8일 오후 서울 국회 의원회관 3층 로비에 마련된 ‘2023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 딥테크 창업 기업 전시장.이준영 교수 등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보라매병원 정신과 연구진이 주축이 돼 창업한 이모코그는 뇌 건강 검사 도구인 ‘기억콕콕'을 선보였다.

A5면

광통신선 반값 ‘E-튜브’…시장 게임체인저로 나선 기업들

박진호 포인투테크놀로지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자신했다.배 교수는 “기술은 논문이나 연구실에 갇혀 있으면 안 된다"며 “활발하게 상용화해야 한다는 점을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싶어 연쇄 창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포인투테크놀로지를 포함한 딥테크형 스타트업 7곳이 ‘2023년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을 받았다.

A6면

윤 대통령, 15일 방미 APEC 참석…시진핑과 회담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8일 윤 대통령의 올해 남은 해외 순방 일정을 브리핑했다.취임 후 처음 참석하는 APEC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CEO 서밋 기조연설,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들과의 비공식 대화 및 업무 오찬, 정상 만찬, 정상 리트리트 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추경호·박민식, 대구·분당 출마 채비…원희룡·한동훈 선택은

올해 국정감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인사들도 서서히 내년 4월 총선을 향해 움직이고 있다.관련 질문이 나올 때마다 한 장관 스스로는 ‘본업'에 충실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지만, 당의 출마 요구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다.익명을 원한 여권 고위 관계자는 “한 장관은 이미 총선이라는 링 위에 올라가기 전 몸을 푸는 복서의 모습에 가깝다"며 “최근 주변의 출마 권유가 커짐에 따라 총선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A8면

백혈병 17세 유리, 미세잔존암 검사 7차례 무상 지원

기부금 덕에 여러 사례를 파고들 수 있었다.오석희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희귀병 연구는 큰 지원이 없다면 속도 내 연구할 수 없는 어려운 주제"라며 “기부금을 통해 5년 걸릴 연구를 1년 만에 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채종희 서울대병원 소아암·희귀질환사업단 희귀질환사업부장은 “진단하지 못한 환자에 대해선 유전자 기능 연구도 동반돼야 하고, 과학자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자산을 쌓아가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진단뿐 아니라 치료로 이어지기 위한 긴 여정의 첫 번째 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4분기 전기료, 산업용만 10.6원 인상…소상공인·가정용 동결

올해 4분기 전기요금이 산업용에서만 ㎾h당 10.6원 인상된다.한전에 따르면 산업용 요금 인상으로 올해 4000억원, 내년 2조8000억원의 재무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추정된다.당초 산업부는 올해 전기료를 ㎾h당 51.6원 올려야 2026년까지 한전 적자 해소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단독] 감사위원에 김영신 공직감찰본부장 유력…尹정부 첫 교체

감사원 새 감사위원으로 김영신 공직감찰본부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김 본부장이 감사위원이 될 경우 윤석열 정부 입장에선 7명의 감사위원 중 3명의 ‘우군'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김 본부장은 유병호 사무총장과 가까운 인사로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를 총괄했다.

[사진] 인요한 만난 홍준표 “대통령 이용해먹는 듣보잡 정리해 달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8일 대구시청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면담하고 있다.“한 수 배우러 왔다"는 인위원장을 앞에 두고 홍 시장은 “윤석열 정부 들어 ‘듣보잡'들이 너무 설친다"며 “대통령을 호가호위 이용해먹는 사람들이 문제다. 대통령이 최근 그걸 깨닫고 멀리하고 있을 것"이라며 “혁신위가 그런 세력을 정리해 달라"고 했다.

A10면

종교적 병역거부 “유죄”…김명수 대법서 잦은 소수의견

조희대 전 대법관은 8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 “인사청문회 준비에 매진하겠다. 추가적인 말씀은 추후에 드리겠다"고 짤막한 소감만 남겼다.2014년 양승태 대법원장 제청으로 대법관에 임명됐고, 2020년 3월 퇴임했다.조 후보자는 김명수 대법원장 시기에 보수적인 소수의견을 다수 냈다.

A12면

미 민주당, 경합주 선거·투표 잇단 승리…바이든 미소

최근 실시된 바이든·트럼프 재대결 여론조사에서 밀리면서 내년 대선에 적신호가 켜진 미국 민주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세를 보였던 주에서 민주당이 옹호해온 낙태 주민투표와 주의회 선거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또 공석이었던 펜실베이니아주 대법관 한 자리를 채우는 선거에서도 민주당 소속으로 그동안 ‘낙태권 수호자'를 자처해온 댄 맥커패리가 당선됐다.반면 공화당은 주요 선거 가운데 미시시피주 주지사 선거에서 테이트 리브스 현 지사가 재선에 성공한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할 처지가 됐다.

서울시민, 삼척서 노후를…서울·강원 골드시티 맞손

강원도 삼척에 인생 2막을 지원하는 이른바 ‘골드시티'가 들어선다.서울시와 강원도·삼척시·서울주택도시공사·강원개발공사는 8일 강원도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박상수 삼척시장, 김헌동 SH공사 사장, 오승재 GD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호 골드시티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삼척 내 1호 골드시티 사업 예정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광역교통망을 갖춰 대도시 접근이 편리하고, 종합병원급 의료시설 등이 가까운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진] G7 외무장관 “가자지구 교전 중지 … 북, 러에 무기제공 중단을”

주요 7개국 외무장관들이 8일 도쿄에서 열린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들은 공동성명에서 가자지구 내 인도적 지원을 위한 교전 중지, 조건 없는 인질 석방 등을 촉구했다.또 북한의 러시아 무기 제공은 유엔 결의 위반이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A14면

'고금리와 동거' 예언한 전문가에 물었다, 집값 더 떨어질까요?

최근 ‘미 국채 금리 쇼크’ 이후 ‘예언자'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머니랩은 배문성 라이프자산운용 애널리스트를 인터뷰해 ‘미 국채 쇼크’ 배경과 금리 전망, 그에 따른 투자법을 짚어봤다.그는 대다수 전문가가 ‘조만간 긴축 강도가 완화할 것'이라고 외칠 때 ‘고금리 장기화에 대비하라'고 주장한 채권 전문가다.

A18면

내년엔 3만원대 5G 요금제·중저가 스마트폰 나온다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다시 한번 통신비에 칼을 댄다.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통신요금을 지목하며 소비자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가계통신비는 여전히 상승 추세이기 때문이다.잇따른 대책에도 휴대전화 요금, 단말기 가격 등 이른바 ‘통신물가'는 올해도 꺾일 기미가 안 보이기 때문이다.

파프리카 박스로 착각? 로봇 팔에 끼인 직원 사망

산업용 로봇 오작동 등에 따른 중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산업용 로봇 설비 점검업체 직원인 A씨는 동료와 함께 로봇 센서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했다.해당 산업용 로봇은 파프리카 박스가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 오면 센서로 인식해 팔레트로 옮기는 설비다.

A19면

“내 뿌리 한국, 미국서도 안 잊어…100만 달러, 방산연구 써달라”

지난 8월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박종승 소장 사무실에 해외에서 온 편지 한 통이 전달됐다.강 여사는 “내 기부 결정이 한국 국방연구 분야 기부 릴레이의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ADD 측은 강 여사의 뜻을 잘 살리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늘의 날씨] 11월 9일

통일신라판 셜록 홈스…정세랑 “이번엔 웃기고 싶었다”

죽은 오빠를 대신해 남장하고 왕실 서기로 살아가는 설자은이 ‘셜록 홈스'라면, 일찌감치 그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아채는 백제 출신 장인 목인곤은 ‘존 왓슨'이다.우연히 같은 배를 타게 된 둘은 콤비가 돼 홈스와 왓슨처럼 미스터리를 해결해나간다.지난달 30일 출간된 소설가 정세랑의 역사 미스터리 장편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의 얼개다.

[사진] 세계인문학포럼 개막식

제7회 세계인문학포럼 개막식이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교육부·부산시 주최, 한국연구재단 주관, 유네스코 후원의 이번 포럼은 10일까지 열린다.

포스코1% 나눔재단 10년, 30만명에 898억 후원

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만든 공익재단인 ‘포스코1%나눔재단'이 8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 그룹 임원과 부장 이상 직책자들이 급여 1%를 기부하면서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 재단이다.이후 직원과 협력업체 임직원도 참여했다.

[사랑방] 제1회 우석호 방송저널리즘상 시상식

한국방송학회는 고 우석호 기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우석호 방송저널리즘상’ 제1회 수상자로 보도 부문에 KBS 이도영·최유경 기자, 학술 부문에 서울대 정성욱·이준환 교수를 선정했다.시상식은 오는 11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열린다.

[인사] 보건복지부 外

[부고] 김경숙씨 外

A20면

“진정한 친구, 인생에 가장 중요” 지브리 대표가 본 ‘그대들은…’

스튜디오 지브리 프로듀서 스즈키 도시오 대표가 국내 관객들의 궁금증에 서면 답변했다.7년에 걸친 수작업 과정에 대해 “대단한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관객이 즐거울 만한 걸 표현하는 게 가장 중요했고, 그러려면 돈과 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답했다.그는 이 작품의 주제로 “진정한 친구를 발견하는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가상 세계로 들어간 에스파…현실로 튀어나온 가상 아이돌

VR 기기를 쓰자 눈앞엔 드넓은 우주 공간이 펼쳐졌다.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듯 이동한 그곳엔 걸그룹 에스파의 네 멤버가 기다리고 있었다.이 때문에 “3D로 구현된 에스파든, 현실로 나온 가상 아이돌이든 콘서트 그 자체로 팬들에게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23면

[장지향의 중동 포커스] 이스라엘, 하마스 제거하면 가자지구 통치권 PA에 넘길듯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통제하는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 정파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에 전례 없는 기습공격을 감행한 지 한 달이 지났다.수교 빅딜의 수혜자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자제를 촉구하며 국제사회의 여론을 살피고 있다.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다른 국가들까지 개입하는 ‘제5차 중동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노트북을 열며] 유자녀 커리어우먼의 ‘출산할 결심’

하지만 지난해 기준 유자녀 30대 여성의 경우 53.5%로, 자녀가 없는 여성에 비해 25.2%포인트 낮았다.출산과 육아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얘기다.자녀가 많은 여성일수록 일을 하기 어렵다는 것도 통계로 나타난다.

A24면

[이정민의 퍼스펙티브] 수도권 집중 해소부터 풀어야 메가시티도 성공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특별시로 편입하겠다는 국민의힘의 구상이 의외의 복병을 만났다.한 중진 정치인은 “최근 몇 년 사이 부동산값 상승 등으로 직장은 서울에 두고 경기도에서 출퇴근하는 인구가 불어났는데, 메가 서울 공약이 수도권 표심을 흔들 매력적 유인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지역의 야당 의원들이 침묵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총선을 앞둔 여당이 경제 문제 같은 불리한 이슈를 덮고 정치적으로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 셈이다.

[정재훈의 음식과 약] 오래 앉으면 건강에 해로운 이유

오래 앉아있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하루 12시간을 앉아있는 경우 치매 위험은 무려 63% 높게 나타났다.운동한다거나 중간 중간에 의자에서 일어난다고 해도 앉아 생활한 전체 시간이 10시간 이상이 되면 치매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피할 수 없었다.

A25면

[이은형의 슬기로운 조직생활] Z세대에 대처하는 선배의 자세

대학을 졸업하고 막 취업한 미국의 Z세대 인플루언서 브리엘이 울먹이면서 스트레스를 호소한 동영상이 화제다.자신의 성장에 필요한 교육을 제때 접할 수 있다면 다른 어떤 세대보다 온라인 교육을 통해 성장할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이처럼 조직생활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의 장점과 효율성 있는 온라인 교육의 장점을 접목해서 Z세대의 성장을 돕는 것이 지금 선배들의 할 일이다.

[김병기 ‘필향만리’] 邦有道不廢(방유도불폐)

공자는 제자 남용을 신뢰하여 “나라에 도가 있을 때는 버림받지 않고, 나라에 도가 없을 때는 형벌이나 죽임을 당하는 것을 면할 사람이다"고 칭찬하면서 형님의 딸을 그에게 시집보냈다.도가 있는 나라, 즉 정치가 바르게 행해지는 나라에서는 관직에 발탁되는 게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무도한 나라에서는 기용되는 게 오히려 수치스러운 일이다.무도한 나라에서도 형벌과 죽임을 면한다면 현명한 사람이다.

A26면

[에바 존의 문화산책] 어두운 뉴스 홍수, 우울감에 빠지지 않으려면…

지난 몇 주간 우울한 뉴스가 계속 들려왔다.전쟁이나 빙하 유실이 우울한 뉴스이기는 하지만,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정보를 알아야 하지 않을까.그렇다면 부정적인 뉴스 과부하로 소진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조가 있는 아침] (200) 길림추(吉林秋)

일제강점기에 『조선문명사』 『조선문학사』 『조선문법』 등을 저술한 독립운동가 자산 안확의 시조다.안확은 고종의 해외 망명 유치 계획에 관여하고, 3·1운동 당시 마산 지역의 만세 운동을 주도했다.1930년대 들어 일본의 식민지배가 무단통치로 바뀌어 학문적 탐구가 어렵게 되자 국내를 벗어나 만주와 중국, 노령의 연해주 지역과 하와이를 유랑하였다.

A28면

[강주안의 시선] 잊지도 말고 조장하지도 말라

세월호 참사 1주기 때도 대통령이 추모 행사에 참석할지 이목이 쏠렸다.박 전 대통령은 당일 추모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중남미 4개국 순방 차 콜롬비아로 출국했다.출국 전 박 전 대통령은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사고 1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실종자분들을 진심으로 애도한다"고 말했다.

[김영훈의 과학 산책] 중간자스러운…

원자폭탄의 파괴력에 열광한 군부와 정치권은 개발 책임자였던 오펜하이머를 20세기 가장 위대한 과학자의 한 사람으로 띄웠다.그는 유려한 언변까지 더해 명성을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정치권에 영향을 미치고자 했다.과학계와 정계를 아우르고 연결하는 ‘중간자'의 역할을 스스로 부여한 것이다.

아침의 문장

“어린이는 공공장소에서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어디서 배워야 할까? 당연하게도 공공장소에서 배워야 한다"라고 썼다.공공장소에 머무를 기회조차, 에티켓을 배울 기회조차 주지 않으면서 어린이가 공공장소에서 예의 바르게 굴길 바라는 일은 지나친 욕심이자 일종의 환상이다.‘노키즈존'만 있다면 아이들은 배울 기회가 없게 된다.

A29면

[시론] 김포의 서울시 편입은 ‘산 넘어 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번 가을은 그야말로 ‘정치의 계절'이다.서울 주변 생활권 도시의 서울 편입, 이른바 ‘메가시티’ 논쟁이 달아오르고 있다.1995년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지금까지 지자체 행정구역 개편이 지방의회나 지역주민의 동의 없이 이뤄진 사례는 없다.

[라지브 비스워스의 마켓 나우] 호주의 신성장동력 ‘녹색 수소’

올해 호주는 2022년 5월 이후 통화 긴축의 누적적인 영향으로 경제성장 동력이 약해졌다.장기적으로 전망하자면, 호주의 수출은 석유·가스·석탄 등 비재생 에너지에서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되면서 이득을 볼 것이다.호주는 2030년 이후 세계의 주요 녹색 수소 수출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은 호주산 녹색 수소의 주요 수입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A30면

[김현기의 시시각각] 보수의 품격

일본을 찾은 외국인들이 한결같이 놀라는 것 중 하나가 지방의 힘이다.1970년대 다나카 가쿠에이 총리의 ‘일본 열도 개조론’, 2010년대 아베 신조 총리의 ‘지방 창생'에 이르기까지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는 논리와 단계, 일관성이 있었다.사람과 물건, 정보를 수도에서 지방으로 역류토록 한 게 다나카였다면 아베는 지방마다 특징적 산업을 일으켰다.

[사설] 노란봉투법·방송법 강행에 나선 거야의 힘자랑 중독증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의 상정을 강행하기로 했다.민주당은 이 위원장이 적법한 절차 없이 공영방송 이사진을 해임하는 등 탄핵 사유가 명백하다고 주장하지만, 헌법·법률 위반의 소지가 분명치 않은 데다 취임 두 달 남짓 된 장관급 인사를 겨냥한 탄핵 추진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만약 탄핵안이 발의, 의결되면 이 위원장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총선이 치러질 공산이 크다.

[사설] 산업용 대용량만 인상…언제까지 전기료 땜질 처방만 하나

한국전력과 정부가 한 달 넘게 미뤄뒀던 4분기 전기요금 인상안을 어제 발표했다.이번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올해 4000억원, 내년 2조8000억원의 재무 개선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기대엔 한참 미치지 못한다.당초 산업부는 올해 전체 전기요금을 51.6원 올려야 한전 적자를 해소할 수 있다고 봤다.

[박용석 만평] 11월 9일

A31면

[중앙시평] 대추알, 주유소 그리고 도시

그런데 교차로 주유소에 들어서려면 우회전하려는 차량들과 차선변경으로 위치경쟁을 해야 한다.그래서 주유소 위치로는 교차로 모서리의 장점이 없다.지도를 펴고 주유소 위치들을 짚으면 보인다.

[신복룡의 신 영웅전] 처칠 총리의 실수

영국의 중앙 일간지는 1면에 정치 기사를 싣지 않는 것이 관례인데 그들이 역사상 두 번 정치 문제를 1면 톱 기사로 다룬 적이 있었다.제2차 대전 중 총리가 된 처칠은 카이로회담과 얄타회담에서 건강이 좋지 않은 루스벨트와 스탈린을 압도했다.석양의 노제국인 영국의 체면을 유지하면서 세계 4대 강국의 지위를 지키고 있었다.

E1면

‘환율 관찰국’ 빠졌지만…웃을 수 없는 한국

미국이 요주의 ‘환율 감시망'에서 한국을 제외했다.지난해 한국의 GDP 대비 외환보유액 비중은 25% 수준이다.국제통화기금은 지난해 한국의 외환보유액 적정성 평가지수를 97%로 분석했다.

E2면

“번역·코딩 척척” 삼성 AI ‘가우스’ 공개…갤S24 탑재 예고

삼성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 ‘삼성 가우스'가 베일을 벗었다.삼성전자는 생성형 AI 모델을 단계적으로 제품에 탑재할 계획인데, 업계는 내년 1월 공개할 갤럭시S24가 스타트를 끊을 것으로 본다.이날 포럼에는 삼성전자의 AI 연구 인력과 학계·업계 AI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해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경상수지 5개월 연속 흑자…“연간 흑자 전망치 달성할 듯”

올 9월 경상수지가 54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최근 상품수지 흑자는 수출과 수입이 모두 전년 대비 줄어든 상황에서 수입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났기 때문이다.9월에는 수출 감소 폭이 8월보다 줄었다.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 반대 성명 “원·하청 산업 생태계 붕괴할 것”

노사 관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경제계가 강력히 반대하며 ‘마지막 저지'에 나섰다.경제단체는 “개정안은 노조가 불법 행위를 하더라도 사실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게 해, 산업현장은 1년 내내 노사분규와 불법행위로 큰 혼란을 겪게 되고 무법천지가 될 것"이라며 “그 피해는 기업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일하고 싶어 하는 비조합원 근로자나 파업 불참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경제계는 “개정안은 우리 노사 관계를 파탄 내고, 산업 생태계를 뿌리째 흔들어 미래 세대의 일자리까지 위협하는 악법"이라며 “지금이라도 국회가 개정안 입법을 중단해야 최소한 이 나라의 기업과 경제가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개정안 입법 추진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E3면

졸업하면 초봉 4000만원인데…학생 못채우는 자동차대학

지난달 27일 오후 충청남도 보령의 아주자동차대학.연구개발 인력은 이미 만성적인 부족 상태다.배터리 업계의 경우 약 4000명의 인력이 부족하다는 게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의 분석이다.

쿠팡 3분기 영업이익 1146억원…유통 선두 올라서나

쿠팡이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 침체 속에서도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9% 하락한 13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현대백화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8% 감소한 740억원에 그쳤다.

현대백화점그룹 단일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 공식 출범

재계 20위 현대백화점그룹이 단일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체제로 전환했다.현대지에프홀딩스는 8일 오전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정 회장과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이 현대지에프홀딩스의 각자 대표이사를 맡는다.

E4면

“실거주의무 언제 폐지되나” 분양권 전매시장 속탄다

분양권 전매제한 해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인근의 부동산 중개업소 얘기다.정부가 올해 1월 부동산 경착륙을 막기 위해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을 완화했지만, 함께 수반돼야 할 실거주 의무 폐지 법안은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전매제한 완화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난 4월부터 실시 중이다.

[비즈 칼럼] 영농부산물 태우지 말고 ‘파쇄’로 해결하자

그래도 영농부산물을 처리하기 위한 불법 소각행위는 여전하다.산림청은 매년 산불조심기간에 농촌지역 마을회관에 산불예방 포스터를 붙이고 주민들에게 귀가 따가울 만큼 소각산불의 위험성을 알린다.공무원들이 가가호호 직접 찾아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지 말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우리말 바루기] 감기에 ‘즉빵’인 약은 없다

최근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감기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등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즉방'이 틀린 표현이므로 ‘즉빵'도 바르지 못한 표현이라는 걸 금세 알 수 있다.‘직빵'은 ‘직방'의 센말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역시 바르지 못한 표현이다.

[Biz & Now] 현대엘리베이터, 국제승강기엑스포서 신기술 대거 선봬

현대엘리베이터는 8~1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한국 국제승강기 엑스포'에서 업계 최대 규모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도심항공 모빌리티 이착륙 시설 내 드론의 자동 주차·충전, 탑승객의 승하차 등을 관제할 수 있는 ‘H-포트’, 엘리베이터 첨단 유지관리 서비스인 ‘미리’ 등이다.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UAM·로봇·승강기의 연동, 인공지능과 융합한 디지털 승강기 신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iz & Now] 기업은행, 고객 전용 알뜰폰 요금제 출시

IBK기업은행은 고객 전용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기업은행은 LG유플러스, 알뜰폰 업체 큰사람커넥트와 ‘통신요금 절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IBK 모두다 무제한 요금제’ 3종과 ‘IBK 모두다 절약형 요금제’ 3종을 선보인다.

[Biz & Now] 기계설비의날 기념식 “AI로 거듭 나자”

제8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이 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은 기념사에서 “AI, IoT, 로보틱스,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기계설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자"고 말했다.

[사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기업들

‘2023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기업 인증 수여식'이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 이유재 서울대 석좌교수, 수상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대한항공·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현대자동차·삼성물산 에버랜드 등 31개 업종에서 27개 기업·기관·대학이 1위 인증을 받았다.

[인사] LX그룹

E5면

공매도 아예 씨를 말리자?…“개미 손실 되레 커진다”

지난 6일 공매도 전면 금지가 시행됐지만, 개인투자자의 불만은 사라지지 않았다.일부 개인투자자는 적은 돈으로 더 많은 주식을 빌릴 수 있도록 설계된 기관·외국인의 담보 비율을 개인에게도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이런 개인과 기관·외국인 간 담보 비율의 차이는 거래 방식의 차이에서 발생한다.

[단독]사업자 1명이 태양광 489개…같은 주소 '쪼개기 발전소'

정부가 1㎿ 이하의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 신설 시 송·배전망 등 주요 인프라 구축 비용을 한국전력공사에 의무적으로 부담하게 하자 ‘쪼개기’ 발전소가 난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A씨가 쪼개기 등록을 해놓은 건 ‘소규모 신재생발전 무제한 접속 허용’ 제도를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정부는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를 위해 2016년 10월부터 1㎿ 이하 소규모 발전소를 지을 경우 전력망 접속을 보장하는 정책을 내놨다.

E6면

LG 박동원 8회말 역전 투런포 “내가 해냈다”

있는 힘껏 스윙한 박동원이 왼쪽 하늘로 곧게 뻗어가는 타구를 바라봤다.염경엽 LG 감독은 “박동원이 가장 중요한 순간 역전 홈런을 터트렸다. 단순한 1승이 아니라 이번 한국시리즈 전체에서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경기가 됐다"며 “1차전에서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도 패해 죄송했다. 아쉬워서 잠도 못 잤다. 2차전에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에 팬들이 웃으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두 팀은 10일 수원 KT위즈파크로 옮겨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타이거 우즈, 스크린골프리그 구단주 겸 선수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내년 1월 출범하는 스크린골프리그에서 구단주 겸 선수로 나선다.미국 언론은 “우즈가 실제 필드에 언제 복귀할지 모르겠지만, 스크린골프 경기는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50대 나이를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택한 우즈는 “구단을 소유하고 경쟁할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E7면

개막 7연승, 초보 감독의 질주 본능 “봄 농구까지 달린다”

2023~24시즌 프로농구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원주 DB의 김주성 감독과 파워 포워드 디드릭 로슨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로슨은 “레전드 빅맨이었던 김주성 감독님께 지도받고 싶었다"면서 “같은 포지션이라서 배울 게 많다. 나도 감독님처럼 블록슛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DB를 챔피언으로 이끈 뒤 감독님을 초대해 ‘고기 파티'를 하겠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로슨을 비롯한 우리 선수들과 합심해서 반드시 ‘봄 농구'를 하고 싶다. 물론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혔다.

홀란 또 2골 폭발, 챔스리그 득점왕 시동…이강인은 골대 불운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두 시즌 연속 득점왕 등극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11골을 몰아치며 득점랭킹 선두에 오른 홀란의 골 결정력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빛났다.전반 23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터뜨렸고, 2-0으로 앞선 후반 6분 상대 아크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오늘의 운세] 11월 9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열정 길방 : 西 36년생 오늘이 제일 젊은 날.호랑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8년생 자신의 일은 직접 할 것.50년생 오늘 할 일 미루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