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거야의 폭주…노란봉투법·방송3법 통과, 이동관 탄핵안, 이재명 수사검사도 타깃

168석 더불어민주당이 9일 무더기 탄핵 카드를 꺼냈지만 일단 불발됐다.취임 76일째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냈지만 탄핵안 표결이 무산되면서다.국민의힘이 예고했던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전격 철회해 본회의가 이날 하루 만에 끝났기 때문이다.

빚 100만원, 두달뒤 4000만원 됐다…'사채 지옥' 칼빼든 정부

지옥의 시작은 위암 수술비 100만원을 빌리면서였다.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불법 사금융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최근 서민금융연구원이 저신용자 5478명과 우수 대부업체 23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 대부업체에서도 돈을 못빌려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내몰린 저신용자는 3만9000명~7만1000명에 달했다.

[단독] 김규현 국정원장 교체, 후임에 김용현 경호처장 유력

김규현 국정원장의 교체가 임박했으며, 현재로선 그 후임엔 김용현 경호처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9일 여권 관계자가 전했다.여권 관계자는 “모사드 같은 정부기관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는 변함없지만, 리더십을 갖고 대북ㆍ대공 정보를 다룰 적임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김 처장이 높게 평가받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다만, 김 처장이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라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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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은 오늘도 '한 줄' 썼다…입담 밑천은 섬진강 길 500m

‘섬진강 시인’ 김용택은 오늘도 걷고 오늘도 한 줄 씁니다.섬진강 연작의 첫 시인 ‘섬진강 1'은 1982년 가을에 발표했다.시인은 그때 섬진강 상류와 지금의 외형은 비슷해도 속은 달랐다고 했다.

A4면

이동관 탄핵땐 방통위 1명 남아, 방송 재승인·재허가 올스톱

야당이 9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강행하면서 방통위가 또다시 개점휴업할 위기에 휩싸였다.반면에 이 위원장을 포함하지 않을 경우 재적 인원이 1명이므로 단독 의결이 가능하지만, 합의제인 방통위 설립 취지를 고려할 때 1인 단독 의결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정치적 부담도 클 거라는 전망이 많다.방통위가 식물 상태가 되면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문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민주당 ‘이재명 수사’ 검사 탄핵 이유는 스키장 이용 청탁

더불어민주당이 9일 ‘고발사주’ 의혹을 받는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판례에 따르면 당시 헌재는 “직무 행위로 인한 모든 사소한 법 위반을 이유로 파면해야 한다면 이는 피청구인의 책임에 상응하는 헌법적 징벌의 요청, 즉 법익형량의 원칙에 위반된다"며 “따라서 헌법재판소법의 ‘탄핵심판청구가 이유 있는 때'란 모든 법 위반의 경우가 아니라 단지 공직자의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로 중대한 법 위반의 경우를 말한다"고 했다.부장판사 출신 B변호사는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소추, 올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 모두 헌재에서 각하되거나 기각됐다"며 “다수 재판에 관여했거나 이태원 참사 책임 등 두 사건 탄핵소추 사유와 비교하면 검사들의 비위 의혹이 더 중대하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겠나"고 말했다.

A5면

노조에 파업 손배 청구 힘들어져…재계, 노란봉투법 통과 강력 반발

정부와 경제계가 강하게 반대해 온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이 정부에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당장 경제계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법안 처리를 강행한 야당은 반드시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A6면

소맥 한잔에 2625원…“술값=안주값, 주문하기 겁나”

다만 이날 찾은 종로·강남·마포 등 서울 시내 음식점 20곳 중에선 이달에 소주 가격을 올린 곳은 한 곳도 없었다.최근 1년 새 가격을 인상했다고 한 곳은 3곳이었다.이들의 소주 평균 가격은 5250원이었다.

야당, 법사위서 ‘지역 민원법’ 막히자…현수막 제한법 등 볼모삼아 처리 연기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지역 특목고 설립 법안을 놓고 여야가 충돌하며 민생 법안 처리가 줄줄이 연기됐다.지역화폐 사업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표 공약이다.민주당은 “지역화폐는 민생을 살리는 수단"이라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사용 가능 업체가 편중돼 골목상권 살리기 취지와 어긋난다"고 맞섰다.

A8면

대법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위자료” 제조사 책임 첫 인정

가습기살균제 ‘옥시싹싹'을 사용한 3등급 피해자에 대해 손해배상 위자료를 인정한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대법원은 가습기살균제 사용과 폐질환 사이 인과관계를 추단한 원심의 결론이 타당하다고 판단했고, 위자료 액수도 그대로 확정했다.대법원 관계자는 “손해배상 소송에서 가습기살균제 사용과 그로 인한 질환의 발생·악화 인과관계 판단은, 질병관리본부 판정과 별개로 원고 측의 구체적인 증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호선 강남역, 반대편 승강장까지 줄…“40분 기다려 탔다”

서울 지하철 파업 첫날인 9일 시민들은 열차 운행 지연으로 긴 줄을 서거나 대체 교통편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이에 시는 서교공노조 파업과 관련해 “명분 없다"며 강경히 맞섰다.시는 이날 자료를 내고 “시민의 발인 지하철이 정상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업무 현장에 복귀해 달라"며 “파업을 계속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주말 서울 -1도, 양주 -6도 추위…수능날엔 한파 없을듯

주말을 앞두고 북쪽에서 한기가 내려오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14일부터는 추위가 풀리고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수능일인 16일에는 서울이 4~12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는 등 한파 수준의 추위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A10면

학생 수 적어 셀프 졸업앨범…선생님은 1년 내내 '폰카' 찍었다

전교생이 173명인 경기도 한 초등학교 교사는 “11월만 되면 고민이 많아진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졸업을 앞두고 졸업앨범을 만들어야 하는데, 학생이 워낙 적다보니 단가가 맞지 않아 제작 업체를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염민예 교사는 “예전엔 업체에서 학교 행사 사진을 찍어주지만, 지금은 1년 내내 체험학습부터 축제까지 내가 ‘폰카'로 찍고 있다"며 “직접 편집까지 하면서 10만원 이상이던 졸업앨범 단가를 8만원대까지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희대 “한평생 중도의 길 걷고자 노력”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는 “한평생 법관 생활을 하며 한 번도 좌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항상 중도의 길을 걷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대법원장 임기 6년을 채우지 못하고 3년 6개월 만에 중도 퇴임해야 한다.이에 대해 그는 “기간이 문제가 아니고 하루를 하더라도 진심과 성의를 다해 헌법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A12면

여당 혁신위 “비례대표 당선권, 청년에 50% 할당 의무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가 9일 내년 4·10 총선 공천 때 비례대표 후보 당선권의 절반을 청년에게 할당하는 방안을 의결했다.청년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의 혁신위 ‘3호 안건'이다.최안나 혁신위원은 “미래세대를 생각했을 때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당선권 가능한 비례대표 순번에 청년 50% 할당 의무화를 건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야당 내 “사병말고 장수가 앞장서야”…이재명에 불똥 튄 험지 출마론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띄운 ‘험지 출마론’ 불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도 향하고 있다.‘험지 출마’ 요구는 지난 8일 이 대표가 내년 총선 인재 영입을 위한 당내 ‘인재위원장'을 맡기로 한 후 더 빗발치고 있다.이원욱 의원은 8일 BBS 라디오에서 “기득권자 중에 민주당에서 가장 핵심은 이재명 당 대표다"며 “대표가 먼저 험지 출마를 결정해야 하고 결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A14면

바이든·트럼프 ‘사법리스크’ 점화…자녀들 줄줄이 증언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남과 동생은 하원 감독위원회 출석 통보를 받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는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은 8일 바이든 대통령의 동생 제임스에게 12월 6일, 차남 헌터에겐 12월 13일 하원 감독위원회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의 증인으로 출석하라는 통보다.

“북·러 군사협력, 중국 국익에 안맞아”…박진·블링컨 “역할 하라” 대중 촉구

한·미 외교장관이 그간 북·러 간 불법적 군사 협력을 방관하며 선을 그어온 중국을 향해 ‘건설적 역할'을 촉구했다.북·러가 선 넘은 밀착을 지속하는 게 “결코 중국의 국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다.9일 박진 외교부 장관은 전날 방한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의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동북아에서 러·북 군사 협력에 의해 긴장이 고조되면 중국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도 북·러가 밀착하고 군사 협력과 무기 거래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 좋아할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A16면

오대산 실록, 110년 만에 고향으로

중종실록 1권 중 조세 경감에 대한 조정의 논의 부분.오대산사고본 실록과 의궤를 보관·전시하는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이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에서 문을 연다.오는 12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9일 둘러본 실록박물관은 총면적 3537㎡, 지상 2층 규모로 현재는 상설전시실만 완비됐다.

[오늘의 날씨] 11월 10일

제주 4·3 비극 다룬 한강 ‘작별하지…’ 프랑스 메디치상

한강의 장편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작으로 9일 선정됐다.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힌다.1958년 메디치상이 처음 만들어졌고 1970년 번역 문학을 대상으로 하는 메디치 외국문학상이 추가로 만들어졌다.

간호사 박보영의 우울증…정신과 교수 "그게 드라마 핵심 포인트"

공무원시험에 7번 떨어진 공시생, 직장 상사의 괴롭힘에 시달리는 직장인,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아가는 워킹맘….지난 3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나오는 입원 환자들의 면모다.오 교수는 “정신병동은 질환명만 가지고 환자가 입원하지 않는다"라며 “제일 중요한 건 환자에게 자해 혹은 타해의 위험이 있느냐"고 말했다.

332억 기부한 회장님, 14억 나눈 한의사

대전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이승호 경북한의원 원장이 9일 ‘제12회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국민훈장에 다음가는 국민포장을 수상했다.국민훈장 동백장 수상자에는 40여년간 사회복지시설 등에 총 332억원을 기부한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이 선정됐다.주식회사 아이에스의 대표 김인석씨는 25년간 자녀의 결혼식 축의금 등 10억3000만원을 기부하고 정기 후원 등 나눔을 실천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사랑방] 월드옥타 윤리경영위원장에 이찬희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월드옥타는 준법 감시체제 도입을 위해 월드옥타 윤리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사랑방] 한주리 外

한주리 서일대 미디어출판학과 교수가 10일 서울 광화문교보빌딩에서 열리는 ‘제7회 서점의 날 기념식'에서 서점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다.중흥그룹은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랑의 연탄’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인사] 국토교통부

[부고] 박현숙씨 外

A18면

[단독] 서울 초·중·고 학생 '문해·수리력' 진단검사 받는다

서울형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가 처음 시행되는 등 전국 지방교육청과 지방의회가 초중고 학생 기초학력 끌어올리기에 나섰다.지방 교육청은 자체적으로 기초학력 진단 방법을 개발하고, 지방의회는 예산을 지원한다.부산시교육청도 올해부터 중1 학생을 대상으로 ‘부산형 학력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세상에 없던 '손목마사지 밴드' 나왔다…전문대·지역기업 콜라보

대구시 달서구에 있는 계명문화대 의료기계과 권오범 교수와 학생 전도현씨는 지난해 ㈜줌랩으로부터 사업 제안을 받았다.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손목 마사지용 밴드를 개발하자는 내용이었다.교육부 김효신 지역혁신대학지원과장은 “전문대는 졸업 후 학생의 지역 정주율이 높기 때문에 지역 소멸과 대학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전문대 LINC3.0 사업은 산·학 연계 교육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20면

백호 등줄기 넘어 단풍숲…산꾼들만 아는 비경

하지만 억새 말고도 11월 중순까지 단풍을 즐기기 좋은 계곡이 많고, 조망이 멋진 암봉도 있다.영남알프스의 전망대라 일컫는 백운산과 쇠점골을 연결해 코스를 짰다.백호바위, 구룡소폭포, 호박소, 오천평반석 등 절경을 두루 엮은 제법 멋진 코스다.

A21면

은행 1000그루 뒤덮인 노랑마을, 은빛 능선 억새산

은행마을 곁에는 가을철 억새로 이름난 오서산도 있다.마을에서 자동차로 불과 5분이면 산행 들머리인 오서산 자연휴양림에 닿는다.은행마을에서는 은행잎 깔린 평탄한 융단 길을 쉬엄쉬엄 걷는 재미가 컸다면, 오서산에서는 제법 땀을 빼야 한다.

A22면

“I am 신뢰에요” “미스터 린튼”…안 한 것만도 못한 ‘구분짓기’ 영어 [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

최근 두 사람의 영어 표현이 화제다.그러나 그는 인종차별 비난에 “어이가 없는 상황"이라며 인 위원장의 “언어 능숙치"를 고려해 “뉘앙스"를 전달하기 위해 영어로 말했으며 “정중하게” 했다고 주장했다.그의 영어가 과연 뉘앙스를 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했는지에는 대해서는 말을 아끼겠다.

[글로벌 아이] 중국은 정보 공백 지대? 이해의 적자

지난해 9월 말 중국공산당의 최대 정치 이벤트인 20차 당 대회를 보름여 앞두고 FT는 중국 관련 ‘정보의 진공'을 우려했다.중국이 외국 전문가의 중국 연구를 막으면서 베이징을 이해할 수 없게 됐다는 지적이다.외국의 정책결정자 사이에서 중국과 교류를 주장하는 관여는 이미 더러운 용어로 전락했다.

A23면

[김형석의 100년 산책] 내가 탈북한 이유 “인간다운 교육을 하고 싶었다”

내가 숭실중학 4학년을 끝내면서 평양 교육계에 큰 변화가 생겼다.기독교 민족주의 학생을 황국 시민으로 개조하는 학교로 만들었다.숭실학교에서 자란 우리를 1년 동안에 일본 국민으로 개조하려는 교육이 어떠했겠는가.

A24면

[‘메가 서울’ 긴급좌담] 오사카·교토 ‘간사이 연합’처럼 지방 메가시티 키워야

메가시티 서울은 침체된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까.서울을 키우기보다 지자체 스스로 자립·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게 우선이다.병원·학교 등 서울에 오지 않고도 자체 생활권을 유지할 수 있게 균형발전해야 한다.

[장혜수의 카운터어택] 세상의 틈을 메운 빛나는 ‘땜빵’

멀티플레이어나 유틸리티 플레이어처럼 멋진 이름이면 좋겠지만, 땜빵이면 뭐 어떤가.분명한 건 어원처럼 그들은 금이 가거나 뚫어진 곳을 때워 세상이 빈틈없이 돌아가게 한다.시간이 흐른 뒤에 유상철처럼 김하성처럼 그 가치를 인정하기도 하지만, 존재감조차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A25면

[안태환의 의학오디세이] 의사의 글쓰기

의사가 마주하는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건네는 미소와 친절, 고통의 교감, 그리고 생명에 대한 희망과 믿음을 놓지 않는 진심 어린 관계 맺음에서 시작된다.글쓰기를 통해 그 의미를 자각할 수 있다니 이보다 가성비 좋은 노동이 어디 있을까 싶다.거기에 더해 타인들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의사의 글쓰기일 것이다.

[오병상의 라이프톡] 방통위원장은 왜 탄핵당하나

민주당이 9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탄핵하기로 했다.방통위원회는 KBS 사장을 뽑는 이사회와 MBC 사장을 뽑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구성을 결정한다.방통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남영진 KBS이사장을 해임하고, 새 사장으로 박민 문화일보 논설위원을 추천해 7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쳤다.

A26면

[강인욱의 문화재전쟁] 개성 법당방 고분 벽화, 1000년 만에 찾은 ‘고려의 얼굴’

남북분단에 따라 한국사에서 가장 소외된 시대는 아마도 고려시대일 것이다.일본의 무장해제가 주목적이었던 미군정은 일본인의 문화재 조사에 대해 극렬히 반대했지만 당시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재원은 미국 고고학자 랭던 워너까지 동원하며 아리미쓰의 발굴을 성사시켰다 <중앙일보 7월 14일자 26면>.해방 당시 고고학 발굴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그나마 대부분 북한에 있었던 탓이다.

A28면

[김원배의 시선]카카오는 왜 존경 받지 못하나

지난해 한 대기업 임원에게 카카오 인사와 업무상 만난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이제는 “카카오가 하면 다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자신을 살펴야 한다.어려운 일이 닥쳐도 카카오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

[권석천의 컷 cut] 무엇엔가 목말랐던 시간의 고마움

뜨거운 청춘을 함께 보냈던 이들이 30년 전 자신들의 모습을 회고하는 이야기다.1990년대 초반 활동했던 영화 동아리 ‘노란문'이 주목을 받은 것은 무엇보다 봉준호 감독이 속해 있었기 때문이다.

[아침 묵상] “새들은 구름 낀 아침에도 노래할 수 있다”

나도 그대도 새처럼 노래할 수 있네.그렇게 하루를 시작하면 구름이나 안개 자욱한 아침에도 내 마음의 하늘은 청명청명.나는 문명의 때를 벗겨내고 구름 낀 아침에도 노래하는 자연의 적자로 살고 싶네.

A29면

[시론] 소양강댐 50년과 남북 ‘워터 데탕트’

1973년 10월 15일에 준공된 소양강댐이 올해로 건설 50주년을 맞이했다.홍수 조절, 용수 공급, 수력 발전 등 다목적댐으로 건설된 소양강댐은 길이 530m, 높이 123m로 총저수용량은 29억㎥ 규모다.제대로 된 장비도 넉넉한 자본도 부족한 상황에서 어렵사리 건설한 소양강댐은 이수와 치수 역할을 훌륭히 해냈다.

[박철완의 마켓 나우] ‘e퓨얼 하이브리드’도 자동차의 미래다

세계 최대 자동차 제작사는 포춘 글로벌 500 기준으로 폭스바겐이다.수소는 연료전지 전기차 같은 모터, 그리고 e퓨얼 기반 하이브리드 같은 엔진 쪽으로 개발될 것이다.이차전지는 배터리 전기차 같은 모터와 e퓨얼 기반 하이브리드 같은 엔진 쪽으로 개발될 것이다.

A30면

[고정애의 시시각각] 잠시 잊고 있었던 이준석의 언어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했다는 영어 발언이 소비되는 방식을 보며 지난해 영국 왕실에서의 일을 떠올렸다.논란이 커지자 이 전 대표가 “언어 능숙치를 생각해서 이야기했는데 그게 인종차별적 편견이라고 얘기하는 건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했다.말이야 바른 말이지, ‘인요한의 한국어’ ‘이준석의 영어’ 능숙치를 감안하면 이 전 대표가 한국어를 쓰는 게 더 나았을 것이다.

[사설] 입법 강행에 이동관·검사 탄핵까지…도 넘은 거야의 폭주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원 169명 명의로 보고했다.장관급 공직자를 탄핵하려면 헌법과 법률의 위배 정도가 중대하고 구체적이어야 하는데 민주당이 내놓은 사유는 그런 수준에 못 미친다는 게 중론이다.친야 성향의 방송사들에 개혁의 칼날을 들이댄 이 위원장에게 ‘괘씸죄'를 적용해 밀어붙인 ‘정치적 탄핵’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사설] 한·미 동맹, ‘다중 전쟁 시대’ 안보불안 해소 대책 강화해야

미국과 중동을 숨 가쁘게 오가던 블링컨 장관은 일본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외교장관 회의에 이어 인도로 넘어가기 전 일정을 쪼개 서울을 찾았다.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블링컨 장관을 초청한 관저 오찬에서 “북핵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중동 정세 불안으로 미국의 리더십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핵심 가치를 수호하고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공고히 하기 위해 미국과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다.블링컨 장관은 “미국 대외 정책의 주안점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맞춰져 있다"며 “역내 핵심인 한국과의 동맹, 그리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려 한다"고 화답했다.

[박용석 만평] 11월 10일

A31면

[중앙시평] R&D 예산 삭감을 둘러싼 논란

올해 정부 예산안의 주요쟁점 중 하나는 연구·개발 예산 삭감이다.IMF 외환위기 때에도 축소하지 않았던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을 16.6%나 삭감하였고, 이에 대해 과학기술계의 반발이 심하기 때문이다.과학기술계의 반발은 특히 젊은 연구자와 대학원생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정부와 여당 입장에서는 정치적으로도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백우진의 돈의 세계] 내 이름은 알루미늄

미국 오벌린대에서 화학을 배우던 23세 학부생 찰스 홀이 전기분해로 나를 분리해낸다.비슷한 시기에 프랑스의 동갑내기 야금기사 폴 에루가 거의 같은 공법을 개발한다.홀은 공장을 세우고, 이는 훗날 알코아가 된다.

E1면

자영업자에 또 ‘대출 동아줄’…빚폭탄 경고등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추가 금융 지원책을 내놓는다.지난 2분기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1.15%를 기록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지난달 발간한 ‘2024년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고금리 지속에 따른 소비 부진 등으로 자영업 대출의 연체율이 오르고 있다"며 “내년에도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오를 가능성이 큰 만큼 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2면

미 기준금리 정점론 확산…“초과긴축 땐 경기침체 올 수도”

시장에서 ‘미 기준금리 정점론'이 확산하고 있다.제롬 파월 Fed 의장은 “장기금리 상승이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고 추세적으로 이어진다면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현재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4.5% 선을 오가고 있다.

나라살림 적자 70조 넘겼는데…국회 발 묶인 ‘재정준칙’

올해 3분기까지 나라 살림 적자 규모가 70조원을 넘어섰다.본예산 대비 총지출 진도율은 1년 전보다 5.5%포인트 낮았다.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1조2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KDI,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 1.5→1.4% 하향…“고금리로 내수 부진”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에서 1.4%로 하향조정했다.고금리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경기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더딜 것으로 보인다.KDI는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8월보다 0.1%포인트 낮은 2.2%로 전망했다.

[사진] “바다 위 7㎞ 날아 치킨이 왔어요”

뭍에서 7㎞가량 떨어진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에 배달음식과 생활용품 등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실증 서비스가 지난달 13일부터 진행되고 있다.지난 8일 치킨을 배송하는 드론.고파도 주민들이 치킨을 먹는 모습.

E3면

"연말 車 더 싸진다"…그랜저 400만원, G80은 10% 파격 할인

연간 판매 대수의 30~40%가 몰리는 ‘대목'을 맞아 현대차·기아는 물론 수입차 업체들도 속속 신차를 내놓아 소비자 선택의 폭을 늘리는가 하면, 가격 할인이나 마일리지 상향 같은 솔깃한 구매 인센티브를 내걸었다.이달 11~30일 열리는 ‘2023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르노·스텔란티스 등이 출동한다.현대차그룹은 그랜저 최대 400만원, 제네시스 G80 최대 10%, K5 최대 7% 등의 할인을 내걸었다.

백화점 자존심 걸렸다…줄서는 '크리스마스 인증샷' 어디

주요 백화점과 테마파크들이 ‘크리스마스 장식’ 경쟁에 돌입했다.매해 겨울이면 크리스마스 장식 주변이 시민들의 ‘인증샷 성지'로 주목받으면서 업계가 자존심을 걸고 건물 내·외관 장식에 나서는 모습이다.9일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회현동 본점 미디어 파사드를 비롯해 전국 매장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점등한다고 밝혔다.

이재용, 태평양 도서국서 부산엑스포 홍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태평양 도서국들을 대상으로 ‘2030년 부산엑스포’ 홍보전에 나섰다.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각국 대표들에게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30년 엑스포 개최지 결정 투표에서 부산을 지지해 달라며 지원 활동을 펼쳤다.이 회장은 또 참가국들에게 삼성의 청소년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를 소개했다.

포스코인터 “친환경 소재 사업 더 키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친환경 소재 사업의 2030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해보다 각각 2배, 4배 늘리는 게 목표라고 발표했다.포스코인터는 9일 친환경 소재 사업에 대한 성장 로드맵을 이같이 밝혔다.이계인 포스코인터 글로벌사업부문장은 “앞으로 명실상부한 친환경 종합사업 회사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E4면

아파트 거래 뚝…6채 중 1채꼴 매물 나온 단지도

서울 아파트 시장에 매물이 쌓이고 있다.서울 일부 아파트에선 총가구 수의 15% 이상이 매물로 나오기도 했다.이처럼 아파트 거래량이 줄고, 매물이 쌓이면서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미 FDA, 일라이릴리 비만 치료제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이 현존 비만 치료제 중 체중 감량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미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를 승인했다.FDA는 8일 일라이릴리의 주사형 당뇨병 치료제인 마운자로를 비만 치료제 용도로 승인한다고 밝혔다.앞서 일라이릴리는 마운자로를 임상 시험한 결과 비만 치료에도 효과가 나타나자 사용 승인을 신청했었다.

[비즈 칼럼] 지자체마다 생긴 사회서비스원, 시민 복지는 나아졌는가

사회서비스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의미한다.그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조직의 종사자 처우가 열악하다는 이유로 지난 정부에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지자체마다 공공기관인 사회서비스원을 설치했다.이 과정에서 노동조합이 돌봄 노동자들의 처우와 권익 향상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설립에 관여하거나 노조 간부 출신이 사회서비스원의 임원으로 취임하기도 했다.

[Biz & Now] ‘영풍제지 사태’ 황현순 키움 대표 사임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가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하기로 했다.키움증권은 9일 “황 사장이 대규모 미수 채권 발생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키움증권은 오는 16일 예정된 정기 이사회에서 후속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Biz & Now] 수협, 은행-상호금융 ‘복합점포’ 첫 출범

수협중앙회는 회원조합 상호금융이 수도권에 소재한 수협은행 지점에서 영업하는 ‘복합점포'를 출범했다고 9일 밝혔다.이는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의 1호 공약이기도 하다.지방에 거점을 둔 조합의 대출 영업 채널이 수도권으로 넓어지면서 신규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Biz & Now] SPC삼립, H마트 손잡고 북미시장 공략

SPC삼립은 미국 최대의 아시아 식품 유통 채널인 H마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베이커리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향후 삼립호빵·호떡을 비롯해 가정간편식 등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사진은 지난 3일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과 브라이언 권 H마트 대표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Biz & Now] 동서식품 ‘동서커피클래식’ 공연 성황

동서식품은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 인천콘서트홀에서 ‘제13회 동서커피클래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동서커피클래식은 지역사회와 소통,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 등의 목적으로 2008년 시작된 문화나눔 사업이다.이번에 1200여 명, 누적 1만7000여 명이 공연을 찾았다.

[사진] 푸바오 팝업스토어 오픈

에버랜드가 9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오픈한 푸바오 팝업스토어에서 고객들이 푸바오 인형을 살펴보고 있다.

[Biz & Now] 넥슨 일본법인 대표 이정헌 내정

넥슨은 일본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를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이 내정자는 2003년 신입사원으로 입사 후 2015년 사업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2018년부터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로 일해왔다.이 내정자는 내년 3월 중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공식 선임된다.

E5면

냉·온탕 오간 에코프로머티리얼즈…‘공매도 금지’ 혜택 볼까

올해 기업공개의 마지막 대어로 꼽혔던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일반 청약에 3조600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상장 전부터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냉·온탕'을 오간만큼 상장 이후에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경우 공매도 금지뿐 아니라 확대된 가격 상승 폭의 적용을 받는 만큼 상장 후 변동폭은 더 커질 수 있다.

공매도 금지 효과 ‘1일 천하’? …지수·거래액 결국 제자리

개인투자자가 열광한 ‘공매도 금지 조치'의 주가 부양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증시 거래대금도 공매도 금지 첫날인 지난 6일 급증했지만, 연일 계속 빠져나가는 모습이다.공매도 금지 첫날인 지난 6일 거래대금은 26조5000억원으로 지난 3일보다 2배 수준으로 올랐다.

E6면

두 번째는 ‘해피엔딩’…특급 마무리가 살아났다

프로야구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린 지난 8일 서울 잠실구장.스탠드를 가득 메운 팬들이 경기 막판 우렁찬 목소리로 LG를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승리로 이끈 마무리 투수 고우석의 이름을 연호했다.그런데 그토록 염원하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선 결국 마무리 고우석이 자기 몫을 해줘야 한다.

85% 확률 걸린 KS 3차전, 엘린이 임찬규 VS LG 킬러 벤자민 선발대결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LG 임찬규와 KT 웨스 벤자민이 나선다.올 시즌 KT전 성적은 4경기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61에 그쳤지만, 각오는 남다르다.임찬규는 “공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 모두 남기고 싶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나처럼 엘린이가 커서 LG에 입단해 선수가 될 때까지 우승이 없으면 안 된다"고 했다.

E7면

히잡 쓰고 스파이크 펑펑…공격성공률 1위 메가, 인니팬 끌어온다

배구 코트에 인도네시아 바람이 분다.정관장의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의 활약 덕분이다.인도네시아에서 배구는 인기 스포츠가 아니지만, 메가 덕분에 관심이 늘고 있다.

손흥민·황희찬 공격 선봉, 내일 EPL ‘코리안 더비’

손흥민과 황희찬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맞대결을 벌인다.올 시즌 11경기에서 6골을 기록해 팀 내 득점 선두이자 알렉산데르 이사크, 브라이언 음뵈모 등과 함께 리그 득점 공동 6위다.최근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인데, 토트넘전에서 골이나 도움을 추가할 경우 지난 2004년 앙리 카마라가 작성한 구단 최고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신진서, 드디어 우승

한국의 남녀 기사가 세계무대 결승전에서 대결한 것은 바둑사에서 다시 보기 힘든 명장면이었다.그러나 승부 결과는 그리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최정 9단은 상상할 수 없는 능력을 보이며 결승까지 치고 올라왔고 세계최강의 신진서 9단과 남매대결을 펼쳤다.

[오늘의 운세] 11월 10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6년생 건강한 몸이 제일 좋은 재산.90년생 남의 떡이 커 보임.양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43년생 웃으면 복이 와요, 웃으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