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view] “이원석·검사 넷 탄핵” 거야의 끝모를 폭주

더불어민주당이 이정섭·손준성 두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강행 외에 추가로 검사 2명을 탄핵하겠다고 나서고 있다.검사범죄대응TF 위원장인 김용민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범죄 검사에 대해 탄핵을 추진할 것이며 이번에 발의한 검사 외에도 그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민주당은 검사도 잘못하면 처벌받고 징계받을 수 있다는 당연한 상식을 실현시키고자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검사 탄핵안에 ‘방탄 탄핵'이라고 반발한 이원석 검찰총장을 겨냥해 “경거망동의 행동에 국민의 대표로서 준엄하게 경고한다.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문제 된 검사들에 대해 즉시 징계절차에 착수하기 바란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있는 이 총장을 해임하거나 적어도 공개 경고라도 하기 바란다"며 해임과 경고를 공개 거론하기도 했다.

문 정부 ‘신재생탓 전기료 폭등’ 숨겼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직후인 2017년 7월 ‘2030년까지 신재생 발전 비중 11.7%→ 20% 확대'를 국정과제로 채택했다.산업부는 또 “필수 인프라 확보 없이 사업 목표를 대폭 확대하면 전력 공급 차질로 국가 안위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도 적시했다.감사원이 14일 공개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부는 2017년 5월 24일 및 6월 2일 문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하면서 대선 공약대로 ‘탈원전 및 신재생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할 경우 전기요금을 2018년 대비 39.6% 인상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사진]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하마스 의사당 점령

지난 13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사용했던 가자지구 내 의회 의사당에 진입해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사진을 촬영한 이스라엘군.이스라엘군은 14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가자지구 의사당과 정부 청사 단지, 경찰 본부 등 다수의 하마스 정부 건물을 장악하고 고위 지휘관과 대원들을 대거 사살하는 등 지상전에서 성과를 올렸다고 발표했다.하마스는 이스라엘과 인질 석방을 대가로 5일간 휴전 등을 놓고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A2면

“우승 비결? 팀이 하나 되는 거죠”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패권을 되찾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은 화려한 불꽃이 쉴 새 없이 터졌다.90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4차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던 정 전 감독은 “후배들이 참 힘겨운 징크스를 깼다. 이번 우승으로 팀이 하나가 돼야 정상까지 갈 수 있다는 점을 배웠으리라고 본다"며 “앞으로도 LG만의 신바람 야구를 이어가길 응원하겠다"고 했다.독립구단 연천 미라클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는 노찬엽 코치는 94년 통합우승 당시 LG의 주장이었다.

급기야 김무성 '옥새파동' 터져…朴 "2016년은 되는게 없었다" [박근혜 회고록]

2016년 4월 치러진 20대 총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렇게 생각했다고 한다.박 전 대통령은 20대 총선의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15일 중앙일보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의 ‘박근혜 회고록'에서 박 전 대통령은 당시 여권의 ‘진박 감별사’ 논란과 김무성 대표의 ‘옥새 파동’ 등에 대해 소회를 피력했다.

A3면

내년 40개국 선거…'바이든과 친구들' 위기에 빠뜨린 '공동의 적'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시작으로, 4월엔 한국의 총선, 11월엔 미국의 대선이 치러지는 등 40개국에서 선거가 이어진다.지난달 갤럽 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37%를 기록했다.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지난 5일 뉴욕타임스의 여론조사에선 경합주 6곳 중 5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내년 대선 전망이 더욱 어두워진 상황이다.

A4면

여의도 운동권 물갈이? 한총련 출신 '친명 경기파' 몰려온다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세대가 ‘이재명 후광'을 발판 삼아 국회에 입성할 수 있을까.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총련 출신 인사가 속속 더불어민주당 경선 참여를 선언하면서 야권 안팎에서 쏟아지는 물음이다.1997년 한총련 산하 광주·전남 지역 총학생회연합 의장을 지낸 정의찬 전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도 전남 해남·완도·진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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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몇천 명을 버스로? 빽도는 없다"…장제원 "할말은 한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또다시 정치적 고비를 맞았다.혁신위 출범 전부터 여권에선 “총선이 다가오면 장 의원이 불출마 결심을 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자의에 의해 ‘멋있게’ 할 수도 있는 일을 인 위원장의 압박으로 ‘스타일 구기며’ 떠밀리는 듯 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장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교회 간증 영상에선 “정치를 하면서 많은 어려움도 겪고 풍파도 있었다. 요즘은 ‘장제원, 험지에 출마하라'고 한다"며 “저를 위해 많이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단독] 尹 "내가 모르는 분도 모셔라"…금융위원장 김소영 유력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사정에 밝은 여권 고위 인사는 “참신한 여성 후보군을 찾아달라는 요청이 많다"며 “이번 개각에선 70년대생 여성 장관의 발탁 가능성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반면 윤 대통령의 인재풀 확충 지시로 그간 유력하게 나돌던 정무직 인선은 상당수가 뒤바뀔 전망이다.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는 원점에서 재검토 중이라고 한다.

A6면

고금리·불경기에 그들 먼저 쓰러졌다…'노인 파산' 역대 최다

서울에 사는 곽모씨는 지난 5월 1억1000만원의 빚을 갚지 못해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김성모 파산전문 변호사는 “정년퇴직 후 사업을 해보려다 실패하거나, 금융 지식 부족에 따른 투자 실패 혹은 사기로 파산 신청을 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며 “고령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빚더미에 앉고 파산 신청을 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3년 이상인 경우가 절반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60세 이상 파산 신청 비율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불경기에도 노후 소득 마련을 위해 자영업에 나선 노인들은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빚을 늘리고 있다.

윤 대통령 “공매도, 개인에 큰 손실…근본적 개선방안 만들 때까지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방치하는 것은 주식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 개인투자자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일각에서는 공매도 금지 조치로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한다"면서도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 증권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개인투자자 비중도 높아 장기적으로는 우리 증권시장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길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순방 일정을 소개하며 “공급망 다변화와 무역, 투자 확대같이 우리 경제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A8면

6·25 이후 첫 한자리 모인 유엔사 17개국 “한국 유사시 공동대응”

한국과 17개 유엔사령부 회원국 대표단이 유엔사 창설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한국의 유엔사 참모부 참여와 회원국 확대를 논의했다.이에 따라 독일 등 유엔사 회원국 지위를 얻지 못했던 국가들의 참여가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이날 회의에선 북한을 겨냥해 유엔사 회원국의 유사시 재참전 의지를 확인하는 공동의 결과물이 발표됐다.

선관위 “내년 총선 수개표 도입, 사전투표함 CCTV 전면공개 검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총선 개표 때 투표지 육안심사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다.특위 유상범 의원은 브리핑에서 투표지 분류기가 정당·후보자별로 분류한 투표지를 개표사무원이 전부 육안으로 확인한 뒤 심사계수기로 재차 확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현행은 투표지 분류기가 1차 분류한 투표지는 개표사무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심사계수기로만 확인했는데 중간 단계로 수개표 절차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A10면

박민 “윤지오 등 KBS 편향보도 사과”…구조조정도 예고

박민 KBS 신임 사장이 취임 이틀째인 14일 대국민 사과를 했다.윤성구 KBS본부 사무처장은 이날 기자회견과 관련해 “문화일보에서 낙하산으로 온 박 사장이 KBS 취임 불과 하루 만에 ‘사과'를 운운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반면, 보수 성향의 KBS노동조합 허성권 위원장은 “중요한 것은 개혁을 통한 KBS 정상화"라면서 “불공정 편파 방송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선행돼야 하고, 이에 연루됐던 사람들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일 수능, 전국 비…듣기평가 중 천둥 치면 재방송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사상 처음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날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오후에는 천둥·번개가 칠 가능성도 있어, 듣기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능 시험일인 16일은 오전 9~12시 인천과 경기 서해안·경기북부내륙·강원북부내륙에서 비가 시작돼 정오~오후 6시 사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사진] ‘여보, 대학 등록금 준비해’

일성여중고는 학업을 마치지 못한 여성 만학도들이 중·고교 과정을 공부하는 평생학교다.기상청은 수능일인 16일 한파는 없겠지만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A12면

콜라 주가 떨어뜨렸다..."체중 20% 감소" 전세계 뒤흔든 이 약

미국·영국에서 돌풍을 일으킨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연내 출시 예정인 미국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가 정면 대결을 앞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도 최근 비만 치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미국 월가는 2030년 비만 치료제 시장 전망치를 당초보다 두 배인 1000억 달러로 상향했다.

이스라엘 “하마스, 가자 통제력 상실…남쪽으로 도망”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장악했던 가자지구 의사당에 진입하고, 고위 지휘관을 대거 사살하는 등 지상전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가자지구 내 병원 전투가 격화하면서 국제사회에서 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하마스 공격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로이터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은 지난 13일 하마스의 샤티 캠프 대대와 다라즈 투파 대대의 고위 지휘관과 대원 460여 명을 사살했다면서 하마스가 가자 북부에서 통제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사진] APEC 정상회의, 샌프란시스코 보안 강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서 13일 일꾼들이 보안용 철제 울타리를 세우고 있다.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회원국 정상 이 모이는 회의는 15~17일 열린다.

A14면

술 1병에 10억, 일본산이라고? 오타쿠가 만든 위스키 정체

요즘 도쿄에 가는 한국 여행객들이 제일 많이 묻는 게 “히비키랑 야마자키는 어디서 살 수 있어?“랍니다.일본 위스키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늘 등장하는 두 사람이 있다.산토리 창업자인 도리이 신지로와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로 불리는 다케쓰루 마사타카다.

A18면

국·공립 7곳, 사립은 3곳…글로컬대학 선정 후폭풍

사상 최대 규모의 대학 재정 지원 사업인 글로컬대학의 선정 결과를 두고 대학가에서 후폭풍이 거세다.학교당 1000억원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전국 각지의 대학이 사활을 걸고 도전했지만, 사립대가 대거 탈락하면서다.올해 글로컬대학 사업의 최종 관문을 통과한 대학 및 연합체는 국·공립대가 7곳, 사립대가 3곳이다.

“서이초 교사 사망, 학부모 범죄혐의 못찾아” 수사 종결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7월 18일 발생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관련 수사를 ‘범죄 혐의점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서이초 교사 사망 배경으로 지목된 ‘학부모 갑질 의혹’ 관련 수사는 모두 마무리됐다.경찰은 그동안 고인의 유족과 동료 교사, 친구 등 지인과 학부모를 포함해 참고인 68명을 조사했다.

[사진] 울산 국내 첫 수소트램 시승식

국내 최초 수소트램 실증 운행 및 시승 행사가 14일 울산시 남구 울산항역에서 열렸다.수소를 동력으로 하는 이 트램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00㎞를 운행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아래 사진은 수소트램의 내부 모습.

A20면

신진서·구쯔하오…2주 뒤 누가 웃을까

결승전에서는 신진서에 2대 0으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최정은 16강전에서 4강전까지 일본 1인자 이치리키 료 9단, 2019년 LG배 우승자 양딩신에 이어 한국 랭킹 3위 변상일마저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세계 여자 바둑의 새 역사를 썼다.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쉬하오훙은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다.쉬하오훙은 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 8강에서 한국 2위 박정환에게 경기 막판 1선 묘수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4강에서 신진서를 물리쳤고, 결승에서는 커제마저 돌려세우며 기적의 우승 드라마를 완성한 주인공이다.

[오늘의 날씨] 11월 15일

새로 온 일본문화원장 "한국 처음인데 편안, 근무 자랑스럽다" [시크릿 대사관]

문화는 한ㆍ일 관계에 있어서 윤활유 같은 존재다.최근 서울 종로 일본공보문화원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만난 그는 진중한 태도로 “여러 의미로 한국 근무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문을 열었다.이번이 첫 한국 근무이지만 한국 문화에 대해선 오래 관심을 가져왔다고 한다.

한국어학과 '3300대 1' 인기…인도 이 대학, 경비원도 한국말

지난달 31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 위치한 인도 최고의 국립대인 네루대 방문에 앞서 이 학교 출신인 인도인 통역관이 한 말이다.‘한국 전문가’ 집단인 네루대 교수와 학생들은 ‘인도 내 한류’ 현상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을까.사마즈달 학과장은 “한류는 한국에 대한 ‘호감의 시작'이 될 순 있는데, 아직 인도에는 ‘그 다음'이 없다"며 “거품에 그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사랑방] 배우 박영규,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위촉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4일 배우 박영규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박씨는 “나눔문화 확산에 함께하고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랑방] 제15회 시작문학상 外

제15회 시작문학상 수상자로 김재홍 시인이 13일 선정됐다.수상작은 시집 『돼지촌의 당당한 돼지가 되어』.상금은 500만원이며 시상식은 다음 달 15일 열린다.

[부고] 곽영숙씨 外

A21면

우리 뿌리부터 들려줄게…이야기 할아버지 된 황석영

황석영 작가가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꾼을 자처했다.그가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150여 편이다.황 작가는 14일 출간 간담회 직후 중앙일보와의 개별 인터뷰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이야기가 굉장히 필요하다"며 “우리는 전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다 세계 시민이다.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세계 시민이 돼 살아간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이다. 자기 정체성이 있어야 다른 문화와 접했을 때 서로 이해하고 남의 것도 존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K밴드도 잘 나가요, 웨이브투어스 북미투어 전석 매진

지난 8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의 UC극장에서는 밴드 웨이브투어스의 노래가 떼창으로 울려 퍼졌다.관객 300명과 함께한 첫 단독 공연 이후 기회가 늘었다.차순종은 “첫 단독 공연 이후 500석, 800석 등 규모를 점점 늘려갔다. 태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공연으로 이어졌고, 북미 투어까지 하게 됐다"고 돌이켰다.

A23면

김포가 서울 되면…기초연금 16만원 늘지만 누군가엔 박탈감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김포·구리 등을 서울시로 편입하려는 국민의힘의 뉴시티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고 있다.김포에 사는 강모씨는 “주민들 사이에서 서울 편입을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 교통난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꼽는다"며 “기초연금이나 노인 일자리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니 고령자에게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로 편입되면 재산이 있는 김포시 거주자의 소득인정액이 19만 7600원 줄어든다.

[노트북을 열며] 송영길의 ‘놈놈놈’

송 전 대표의 ‘놈놈놈’ 막말이 진짜 겨냥한 건 오히려 민주당 차원의 ‘검찰과의 전면전'이다.당이 이재명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 수사검사 탄핵 추진,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 수사검사들의 얼굴 공개 등 좌표찍기에 이어 김건희 특검법 정국 만들기로 내년 4·10 총선 판을 짜자 이에 편승하겠다는 것이다.송 전 대표로선 총선 지휘와 대장동 ‘사법 투쟁'을 동시에 하는 이 대표와 보조를 맞추는 게 최선의 구명 전략이다.

A24면

[서경호 논설위원이 간다] “인생 성취의 8할은 운…골고루 운 나누는 게 국가 역할”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 경제학과 교수의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을 읽고 나니, 다소 밋밋해 보였던 책 제목이 달리 보였다.이런 연구에 천착하는 분야가 요즘 경제학의 최첨단이라고 하는 응용미시경제학이다.김 교수는 “미국 경제학과 대학원의 3분의 1 가까이가 응용미시를 연구한다"고 했다.

[로컬 프리즘] 서울시 김포구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서울 편입'에 대해 묻자 경기 북부의 한 지자체 관계자는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했다.북도 설립에 대한 여론의 불을 지펴야 하는 시점에서 ‘서울 편입'이라는 찬물이 퍼부어진 거다.익명을 요구한 한 지자체 관계자는 “‘북부 주민들이 잘사는 도시를 만들자'며 경기도와 각 시장·군수들이 여야를 떠나 의기투합했는데 이탈하는 지자체가 나오면서 술렁이는 분위기"라며 “서울 편입이 현실화되면 사실상 경기북도는 추진하기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A25면

[이은혜의 마음 읽기]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감각

뉴욕 현대미술관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할렘의 재즈가 나올 줄 알고 물었던 친구는 놀라는 기색이었다.반면 교토 사람들은 영광스러웠던 과거의 끈을 부여잡고 살기에 매사 긴장 상태이고 친절할 수 없다는 것이다.여행자는 타인이 늘 호의를 베풀어주길 임의로 기대할 수 없으며, 친절은 어쩌면 베푸는 이의 특권이다.

[비하인드컷] 박서준 ‘5분’ 출연…마블의 한류 홀대

배우 박서준이 출연한 신작 ‘더 마블스'가 북미에서 마블 시리즈 역대 최악의 주말 개봉 성적을 기록했다.싱가포르 매체가 ‘박서준의 마블 출연 시간, 컵라면 끓이는 시간보다 짧다'고 불만을 터뜨렸는가 하면, 해외 한류 팬사이트에선 ‘마블이 아시아인 캐릭터를 대하는 방식에 화가 난다'는 의견이 분출했다.반면 서구 매체에선 ‘마블 신작에 나온 박서준이 누구냐'고 반기는 분위기다.

A26면

역삼각 인구 공포…국민연금 보험료 인상도, 소득대체율도 낮추자 [최슬기가 소리내다]

한 달에 30만원씩 30년간 보험료를 납입하면 65세부터 죽을 때까지 90만원씩 주는 금융상품이 있다고 하자.사실 노령연금액수가 턱없이 작아 보이는 것은 낮은 소득대체율보다 납입 기간이 짧다는 데 그 원인이 있다.지난해 정인영 국민연금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국민연금 전문가포럼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신규 수증자 평균가입 기간은 18.6년에 불과했고 실질소득대체율은 24.2%에 불과했다.

A28면

[정제원의 시선] 남현희의 벤틀리, 오지환의 롤렉스

펜싱 스타 남현희 선수와 15세 연하의 연인 전청조의 스토리는 한 편의 막장 드라마다.특히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선수의 처신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남현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단체전 동메달을 딴 스타 플레이어다.

[김소연의 시인이 사랑한 단어] 오은, ‘그’

오은 시인은 이 시대의 이런 특징을 일괄할 수 있는 말로 대명사를 찾아냈다.고유함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고유하지 않음을 가리킬 수밖에 없는 시대를 설명하기 위해서 고유명사가 아닌 대명사를 시의 주인공으로 데려온 것이다.시집 『없음의 대명사』는 ‘그곳, 그곳들, 그것, 그들, 그, 우리, 너'라는 대명사로 여러 편의 연작시가 수록돼 있다.

아침의 문장

그런데도 사람들은 오른손처럼 능하게만 살려고 한다.언론인 출신의 저자가 인생·행복·사랑 등에 대한 순간의 깨달음을 모은 단장집 『수평선 너머에서』 중에서.

A29면

[시론] 시청자 알권리 무시해온 공영방송

더 큰 이유는 각자의 선택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신자유주의만으로는 공영방송의 자유가 충분히 달성되기 어렵다.공영방송의 자유는 간섭받지 않을 자유를 보호하고 나아가 각자가 ‘평등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봉사하는 자유이기도 하다.한국의 공영방송은 오랜 역사에도 언론 자유의 의미를 정립하지 못했다.

[나딤 메지의 마켓 나우] 상업용 부동산, 오피스보다는 물류센터

현재와 같이 복잡한 투자 환경에서는 적절한 섹터와 지역 선별이 중요하다.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현대인의 생활방식이나 업무환경의 변화로 지역별로 양상이 엇갈린다.상업용 부동산 섹터에는 오피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

A30면

[이상언의 시시각각] 컵 세척 업체 사장의 한숨

대기업에서 약 30년간 공정 관리 업무를 담당했던 이상일씨.현재 이씨 회사가 세척하는 다회용 컵은 평균 30회 정도 사용한다.300번 이상 쓸 수 있지만, 컵에 흠집이 생기면 소비자들이 꺼림칙해하기 때문에 그 정도만 쓰고 폐기한다.

[사설] 한·미 동맹과 함께 안보의 양축으로 활용해야 할 유엔사

한국 국방부가 유엔군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 및 대표를 초청해 제1회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를 어제 서울에서 개최했다.그제 한·미 양국 국방장관은 한·미안보협의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문서인 ‘맞춤형 억제전략'을 10년 만에 개정해 한층 강화된 한·미 동맹을 확인했었다.이어 하루 뒤 유엔사 회원국들이 한목소리로 유사시 공동대응을 천명함에 따라 한·미 동맹과 유엔사라는 안보의 양 축이 더욱 공고해졌음을 보여주었다.

[사설] 공직자들 불법 돈벌이 수단 전락한 태양광 사업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된 태양광 발전사업 실태를 감사한 결과 태양광으로 불법 돈벌이를 한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 수백 명이 적발됐다.특히 감사원에 따르면 문 정부 청와대는 산업부로 하여금 ‘태양광·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이더라도 2030년까지 전기요금이 10.9%만 오를 것'이라는 잘못된 전망을 발표하게 했다.탈원전 기조하에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과도하게 늘리면 전기요금이 40% 가까이 오를 수 있음을 산업부가 알았지만, 신재생 발전 단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계산을 바꾸도록 했다는 것이다.

[박용석 만평] 11월 15일

A31면

[정운찬 칼럼] 공동체의 위기, 대통령의 정치 리더십이 절실하다

여야 모두 민생을 외치지만, 대외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정치로 경제를 견인하기도 쉽지 않다.설득과 공감을 통해 국민의 욕구를 하나로 묶고, 야당을 타협과 조정의 장으로 이끌어내는 정치 리더십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모든 경제학자의 존경을 받은 고 윤기중 선생에 따르면, 아들인 윤석열 대통령 이름에 있는 ‘기쁠 열'은 ‘정치를 잘해 국민이 기뻐하면 다른 나라 국민도 찾아온다'는 공자 말씀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오경아의 행복한 가드닝] 씨앗의 선택

가을은 식물이 씨앗을 떨어뜨리는 계절이다.그런데 몇 년 전, 이 이론대로 가을에 씨앗을 뿌렸다가 낭패를 본 적이 있다.겨울을 나고 봄에 싹을 틔워야 하는데 날이 따뜻하자 바로 돋아난 것이었다.

E1면

언제 얼마 내릴까…월가, 기준금리 전망 엇박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정도를 두고 월가에서 엇갈린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모건스탠리도 Fed가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거라고 예상하지만, 그 시기는 내년 6월부터라고 봤다.모건스탠리 경제분석팀은 전날 2024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이후 내년 9월에 한 차례 더 금리를 내리고, 같은 해 4분기부터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마다 금리를 낮출 거라고 전망했다.

E2면

한국 해외투자액 23% 줄었는데…유턴 기업은 24곳뿐

중국에 공장을 가진 한국 배터리 3사도 최근 대중 추가 투자를 중단하는 추세다.문제는 ‘탈중국'이 상징하는 해외 투자 축소가 국내 투자 유턴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까지 한국의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15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새마을금고 대수술…전문경영인 도입하고, 검사 기능 강화

자금 건전성 문제로 인한 ‘뱅크런’ 위기와 임직원 비위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새마을금고가 쇄신에 나섰다.이에 따라 일각에선 금융위원회로 새마을금고 관리·감독권을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금융 분야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행안부가 새마을금고 부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계열사가 143개…‘문어발 카카오’ 방지 나선다

지난 1일 기준 카카오의 계열회사는 143개다.기존의 제조·유통·서비스업에 맞춰 설계된 기업결합 심사기준이 온라인 플랫폼과 같은 새로운 유형에서 경쟁 제한성을 측정하기 어려워서다.14일 공정위는 온라인 플랫폼의 특수성을 고려해 기업결합 심사기준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사진] ‘짜장버거’는 어떤 맛일까

14일 서울 중구 노브랜드 버거 서울시청점에서 모델들이 가성비 신제품 ‘짜장버거'를 공개하고 있다.신세계푸드가 직접 개발한 짜장소스에 타 브랜드보다 20% 두툼한 고기 패티·양파·양상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E3면

[Data & Now] 작년 내집 마련 68만여 명 늘고, 2030 집주인은 줄어

지난해 ‘내 집 마련'을 한 사람이 68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소유 주택 수가 줄어든 사람은 65만2000명이다.코로나19 이후 저금리 기조 속에 내 집 마련에 나섰던 20대와 30대의 주택 소유는 줄었다.

SK온, 조지아 공장 생산 줄인다…일부 직원 무급휴직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배터리 업계에도 ‘한파'가 들이닥치고 있다.북미 지역 등으로 무섭게 세를 불리던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생산 확대 계획을 조정하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이에 대해 회사 측은 “장기적으로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큰 틀에서 조지아주 공장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나눔위크’에 임직원 11만명 동참

삼성은 이달 들어 2주간 진행한 사회공헌활동 ‘나눔위크'에 23개 계열사 약 11만 명의 임직원이 대면 봉사와 헌혈 캠페인 등에 참여하고, 2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충남 아산 복지관에서 장애인들의 거동을 도왔고,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은 서울 은평구 둘레길에서 산딸나무·산철쭉 등 4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특히 2주간 키오스크에 사원증을 태깅해 1000원씩 모은 금액이 2억원에 달했다.

“대한민국의 대체불가 역량 고민해야”

장석권 한양대 명예교수는 14일 한국 산업의 미래에 대해 “‘대체 불가성'을 바탕으로 정치적 패권과 경제적 파워를 동시에 확보해야 ‘넥스트 수퍼파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인공지능 영역에서는 제조업 생산성 향상과 의료·서비스 로봇 투자, AI 특화 반도체 및 클라우드 등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각 분야의 ‘대체 불가 역량'이 무엇인지가 핵심이다. 다른 나라가 인정하는 ‘한국의 대체불가 역량'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바닥 모르는 엔화값

엔화 약세로 엔·달러 환율이 장중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E4면

‘구인난 해결사’ 로봇…3분 카레도, 변압기도 척척 만들어

지난 7일 울산광역시 동구에 있는 HD현대일렉트릭의 변압기 공장.14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는 2021년 332억 달러에서 2026년 741억 달러로 연평균 17.4% 성장할 전망이다.충청북도 음성에 있는 오뚜기 대풍공장도 로봇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생산 효율을 높인 대표적인 현장이다.

[비즈 칼럼] 자율주행차 한계 보완하는 자율협력주행 기술

언뜻 보면 유사하게 보이지만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자율주행은 자율주행차가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 라이다 등의 센서로부터 획득한 도로환경 정보를 이용하여 자동차 스스로 주행하는 기술이다.반면, 자율협력주행은 자율주행차가 자체 센서로 인지한 정보뿐만 아니라 도로 주변에 설치된 인프라나 교통센터 등으로부터 받은 도로환경 정보도 주행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Biz & Now] 이마트 별도 영업이익 1102억…3분기 만에 성장세 반전

이마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하지만 이마트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조4386억원, 영업이익 1102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2.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이 5%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출 16개월 만에 ‘플러스’

반도체 수출이 오랜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고 있다.월 초순 기준 반도체 수출이 ‘플러스'를 찍은 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월말까지 이런 추세가 지속하면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7월 이후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하게 된다.

[Biz & Now] 엔비디아, 최신 AI 칩 H200 공개

엔비디아가 최신 인공지능 칩을 내놓았다.엔비디아는 13일 생성형 AI 모델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에 적용해 이를 훈련하도록 설계된 그래픽처리장치 H200을 공개했다.H200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LLM인 GPT-4 훈련에 적용되는 등 전 세계 기업들이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H10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Biz & Now] 사용후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만든다

전기차 배터리에 다양한 이력 정보를 통합적으로 담는 ‘여권’ 제도가 추진된다.사용후 배터리를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재제조·재사용 가능한 자원으로 분류하는 방안에도 속도가 붙는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배터리 얼라이언스'로부터 이러한 사용후 배터리 통합관리체계 업계안과 관련 법률안을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사진] 도미노피자 ‘브리스킷 바비Q’ 피자 출시

도미노피자가 육즙이 가득한 프리미엄 스테이크인 브리스킷 스테이크를 토핑으로 얹은 ‘브리스킷 바비Q'를 오는 17일 출시한다.‘브리스킷 바비Q'는 부드럽게 익힌 차돌 양지에 4가지 페퍼를 시즈닝한 브리스킷 스테이크를 주요 토핑으로 사용해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내는 게 특징이다.

E5면

직종 따라 엇갈리는 근무유연화…“적정 보상”vs“악용 우려”

정부가 주 52시간제 유연화를 관련해 특정 업종·직종에 대해 선별적으로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실제 일하는 방식에 따라 근로자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업 생산직의 경우 생산 물량을 맞추기 위한 특정 기간 잔업·특근이 많은 만큼, 연장근로를 유연화하는 대신 확실한 보상을 받아가는 것을 선호했다.근로자에게 보상과 선택권이 부여된다면 유연화에 긍정적이라는 취지다.

'왕의 귀환' 엔씨 신작 7종 들고 왔다…지스타 관전포인트 셋 [팩플]

실적·주가 부진에 시달리던 국내 게임사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국내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 반등 기회를 노린다.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에서 신작에 대한 주목도를 높여 실적 부진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게임사들이 많다"고 설명했다.왕의 귀환 : 그간 지스타에서 볼 수 없었던 게임사들이 이번엔 나온다.

E6면

오지환 못잖은 활약…‘염VP’에 박동원·유영찬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포수 박동원과 투수 유영찬이 특별한 상을 받는다.불펜투수 유영찬도 염경엽 감독이 주는 상금을 받게 됐다.염 감독은 우승을 확정한 뒤 “박동원과 유영찬에게 500만원씩 나눠주겠다"며 “유영찬이 이닝을 오래 끌고 가줘서 숨통을 터주는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31년·24년·15년 무관…응답하라, 롯데·한화·키움

한화 이글스는 24년, 키움 히어로즈는 15년이다.롯데는 시즌 종료 후 김태형 감독을 선임했다.두산 베어스에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던 우승 청부사 김 감독을 모셔왔다.

E7면

“야구 재미 되찾아준 한국, 꼭 돌아오고 싶다”

오스틴 딘이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보기 좋게 깨뜨렸다.한국시리즈에서도 맹활약한 그는 내년에도 LG에서 활약을 약속했다.LG는 외국인 투수 애덤 플럿코가 부상으로 낙마해 한국시리즈엔 케이시 켈리와 오스틴 등 2명의 외국인 선수로 나섰지만, 두 선수 모두 자기 몫을 해냈다.

뛰고 훈련받고 또 뛰고…몬스터도 지친다

독일 슈포르트1는 14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수비수 김민재의 올 시즌 출전 기록을 분석하며 이렇게 우려했다.올 시즌 1400분대를 뛴 뮌헨 선수는 김민재와 윙어 르로이 사네,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 등 3명뿐이다.다만 사네와 데이비스는 김민재보다 한 경기 더 출전해 쌓은 기록이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내 스타일 찾아내기

AI의 추천=AI는 실전보다는 백6까지의 정석을 유도한 다음 7, 9를 결행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7 젖히고 9 끊는 수는 요즘 실전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유행 정석이다.문제는 이게 내 스타일과 맞아야 한다.

[오늘의 운세] 11월 15일

쥐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6년생 직접 하지 말고 적임자에게 맡길 것.소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北 37년생 돈 쓸 일이 생길 수 있다.49년생 힘을 쓰는 일은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