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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21일 밤 발사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가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정찰 임무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정부는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조항을 효력정지해 군사분계선 인근에서 유·무인기 정찰을 재개하고, 추가 도발 시 접경지역 해상 사격훈련 등을 다시 할 방침이다.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날 위성 발사를 참관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해 궤도에 진입한 ‘만리경-1호'의 작동 상태 등을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오늘부터 나흘 휴전…인질 50명 순차석방
이스라엘 정부는 22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납치된 이스라엘 인질 최소 50명의 석방을 보장받는 대가로 최소 4일간 휴전하는 협상안을 전격 승인했다.일각에선 ‘영구 휴전’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나흘간의 일시 휴전 합의가 23일 오전 10시에 발효된다고 이집트 국영 알카히라TV가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 21일 밤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 발사장에서 ‘천리마-1'형 로켓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해 발사하고 있다.군은 위성이 정상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했지만, 괌 미군기지 등을 촬영했다는 북한 주장에 대해서는 과장됐다고 평가했다.정부는 9·19 합의 일부 조항을 효력 정지하고 유·무인기 정찰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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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갑자기 짜증 늘었다? 2주 넘으면 의심해야 할 병 [hello! Parents]
우울감에 시달리는 아이, 자존감이 낮은 아이, 더 잘하고 싶은 아이, 예민한 아이, 불안한 아이….아이의 예민한 기질도 양육자가 병원을 찾는 이유 중 하나다.최치현 서울알파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은 “예민한 아이는 세상을 풀HD로 보는 만큼 예술성이 있고 작은 것에서 큰 기쁨을 느낀다"며 “보통 아이보다 관찰력과 공감력이 훨씬 뛰어나다"고 말했다.
朴 "내가 삼성병원장 꾸짖었다? 사진 한장이 괴담 만들었다" [박근혜 회고록]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이 확산하던 2015년 6월 4일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이 오후 10시가 지난 시간에 긴급 심야 브리핑을 열었다.박 전 대통령은 16일 중앙일보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에 연재 중인 ‘박근혜 회고록'에서 재임 기간 벌어진 메르스 사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박 전 대통령은 “박 시장이 나중에야 이 의사에게 사과했지만, 이미 온갖 비난이 쏟아진 뒤였다"며 “감염병 문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하고, 지방자치단체나 관련 기관이 독자적으로 메르스를 해결하려 할 경우 혼란을 초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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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정상, 다우닝가 합의 "북 핵·미사일 규탄"…2+2회담 신설
영국 국빈 방문 사흘째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후 리시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내용의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했다.윤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이 그야말로 혈맹의 동지이기 때문에 경제협력이라든지 또는 과학기술 협력에 있어서 우리가 못 할 일이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양 정상은 먼저 북한이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한 상황에서 “국제평화와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을 규탄한다"며 “북한은 모든 핵무기, 대량살상무기,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현존하는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반드시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찰스 3세, ‘윤동주 시’ 환영사에…윤 대통령 “친구여” 셰익스피어 건배사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이어 한국어로 “위하여"를 외치며 만찬사를 마쳤다.윤 대통령은 영국이 한국전쟁 때 8만1000여 명을 파병한 점 등을 언급하며 “한국과 영국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피를 나눈 혈맹의 동지다. 우리가 미래를 위해 함께하지 못할 일이 없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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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미 ‘두 개의 전쟁’ 눈 쏠리자…북, 중·러 업고 핵고도화 사활
미국은 ‘두 개의 전쟁'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중국은 북한 핵미사일 개발 ‘폭주'를 모르는 척 다른 곳을 쳐다본다.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가 22일 열린 데 이어 조만간 북한 위성 발사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안보리 긴급회의가 소집될 전망이다.특히 북한의 위성 발사 성공 주장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는 곧 우려했던 러시아의 대북 군사기술 이전이 사실상 현실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내 실험용 경수로에서 시운전 정황으로 보이는 활발한 냉각수 유출이 관찰됐다고 국제원자력기구가 22일 밝혔다.그로시 사무총장은 영변 핵시설의 전반적인 활동 징후도 감지된다고 설명했다.영변의 5㎿ 원자로는 올해 9~10월 사이 3~4주간 가동을 중단했지만 현재 가동 징후가 있으며 원심분리 농축시설과 그 부속 시설이 지속해서 운영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로시 사무총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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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2일 당 최고위원회를 열고 “암컷이 설친다"고 발언한 최강욱 전 의원에게 6개월 당원권 정지의 비상 징계를 결정했다.최 전 의원 발언과 관련, 전날 밤 민주당 의원 전체가 들어가 있는 텔레그램 채팅방에선 친명계와 비명계가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비명계 이원욱 의원이 “당이 어찌 이리 망가졌나, 개탄스럽다"고 하자, 최 전 의원 발언에 웃으며 동조했던 민형배 의원은 “당이 망가졌다니 조선일보가 민주당 기준이냐"고 따져 물었다.
[단독]과기수석 유지상 물망…유퀴즈 나온 김인현, 해수장관 거론
신설되는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으로 유지상 전 광운대 총장이 부상하고 있다.22일 여권 고위관계자는 “유지상 전 총장이 신임 과학기술수석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며 “유 전 총장 이외에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도 후보군 중 한명"이라고 전했다.유 전 총장의 경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임 후보로도 언급되고 있다.
A8면
이사회 4명 중 3명 사퇴…올트먼 “돌아가게 돼 기쁘다”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창업자가 해고 5일 만에 오픈AI 최고경영자로 복귀한다.이날 올트먼의 복귀 소식이 알려지자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X를 통해 “회사가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갖는 첫 번째 단계로 들어서게 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이사회까지 합류하게 되면 ‘올트먼·나델라’ 동맹은 더 견고해질 전망이다.
콘택트렌즈 온라인서 판매 허용…E9 비자 외국인, 식당 취업 가능
종업원을 구하지 못해 애로를 겪는 외식업계가 한숨을 돌리게 될 전망이다.정부는 22일 비전문 취업비자를 가진 외국 노동자의 음식점업 고용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E-9 비자 소지자는 농축산업, 어업, 제조업, 건설업 등 한국 노동자가 기피하는 업종에서만 일할 수 있었는데, 외식 업계까지 취업 분야를 확대하는 것이다.
자영업 다중채무자 대출 744조, 연체 13조 ‘사상 최고’
높은 금리와 물가 부담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빚을 갚지 못하거나 추가로 빚을 내 기존 빚을 갚는 사람이 늘고 있다.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면영업이 일부 제한되자 어려워진 자영업자가 대출로 손해를 막으면서 채무가 급증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전인 2020년 1분기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700조원이었지만 코로나19를 겪고 난 이후인 지난해 1분기에는 960조7000억원으로 37.2% 증가했다.
A10면
바이낸스, 북·하마스와 ‘돈세탁’ 인정…5.5조원 벌금 내고 미국 떠난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하마스 등 미국 정부가 제재하는 국가와 단체의 자금세탁을 도운 혐의를 인정했다.메릭 갈랜드 미 법무부 장관은 “바이낸스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일부는 그동안 저지른 범죄 때문"이라며 “그 결과, 바이낸스는 미국 역사상 기업으로서 가장 큰 벌금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바이낸스는 미국인을 고객으로 둔 암호화폐 거래소로서 재무부 산하 핀센에 등록하고 자금세탁방지 제도를 운용해야 한다.
22일 바티칸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 친인척이 고립된 팔레스타인 여성을 만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스라엘과 하마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인질 50명 석방의 대가로 4일간 임시 휴전을 하기로 했다.
A12면
마약 우범국 다녀온 여행자, 공항서 ‘3초 전신스캔’ 받는다
정부가 사실상 ‘마약과의 전쟁'에 나선다.마약류 공급 사범은 초범도 구속수사하고, 영리를 목적으로 미성년에 마약을 공급하면 사형까지 구형할 방침이다.마약사범 처벌 기준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을 교도소에 밀반입한 사례가 처음 적발됐다.교정 특사경은 적발한 펜타닐을 단서로 교도소 외부 마약 공급책과 내부 투약 사범들을 추적했다.수사 과정에서 마약사범 A씨가 이번 적발 사건 이전에 한 차례 소량의 펜타닐을 우편물로 반입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해, 함께 마약을 투약한 이들까지 입건했다.
A14면
[단독] "수사무마 로비 강남서 8번, 檢 7번" 브로커 공소장 입수
광주지검이 ‘사건 브로커’ 성모씨가 경찰과 검찰을 상대로 수행해 온 사건 무마 및 승진 청탁의 내용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8월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우선 기소된 성씨의 공소장에는 코인사기꾼 탁모씨에게서 받은 청탁의 내용과 그 대가로 받은 돈의 액수와 용처가 기재돼 있다.22일 중앙일보가 입수한 성씨의 공소장에 따르면 성씨와 또 다른 브로커 전모씨는 탁씨로부터 2020년 1월~2021년 8월까지 총 22회에 걸쳐 18억5450만원을 수사무마 로비 명목으로 받았다.
전국 행정전산망 20분간 또 먹통…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등 지연
정부 행정전산망의 주민등록시스템이 20분간 장애를 일으켰다가 정상화했다.행안부는 앞서 지난 17일 마비됐던 지방행정시스템 ‘새올'과 ‘정부24’, 공무원 예산·회계 관련 시스템 ‘e호조’, 결재 등에 쓰는 ‘온나라’ 등이 모두 복구됐다고 했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2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지방행정전산서비스장애 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방행정 전산서비스가 평소대로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전국 최초로 서울 성북구 송곡중학교에 도입된 ‘급식 로봇'이 급식실에서 조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국과 탕, 볶음, 유탕 등 온도가 높아 사람이 하기 위험한 업무를 대신하는 급식 로봇은 총 4대가 운영되고 있다.
A18면
세계적인 미술전문지 ‘아트뉴스'가 선정한 세계 200대 컬렉터에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 한국인 2명이 포함됐다.아트뉴스는 1990년부터 매년 컬렉터와 딜러, 경매 관계자, 큐레이터 등을 상대로 조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컬렉터 200인을 선정해 발표해왔다.한국미술품 감정연구센터는 “여전히 미술 시장의 중심이 미국과 유럽에 있지만, 그 뒤를 따르는 홍콩과 중국 컬렉터도 큰 손을 자랑하고 있다"며 “대만과 싱가포르 컬렉터의 약진이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BTS RM·지민·뷔·정국도 군대 간다…늦어도 내년 초
그룹 방탄소년단의 RM, 지민, 뷔, 정국이 입대를 위한 절차를 밟는다.22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RM, 지민, 뷔, 정국이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음을 알려 드린다"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방탄소년단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만 30세가 되는 해까지 입영이 연기됐다.
22일 서울 현충관에서 열린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덕룡 추모위원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당대 1인자 신진서 9단이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전에서 탈락했다.천재 기사로 불렸던 1998년생 셰얼하오는 2012년 14세 나이로 중국 바이링배 4강에 올라 세계 최연소 국제 대회 4강 진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2023 삼성화재배 4강에 홀로 남은 한국 기사 박정환은 2021년 삼성화재배 우승자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는 현 이사장인 돈관스님을 제43대 이사장에 재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돈관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대구불교방송 사장, 동곡학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롯데월드가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최고 권위의 국가품질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A20면
연기 생활 28년 차에 또 다시 얻게 된 대중의 관심.배우 김정은은 행복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드라마에서 가장 힘을 쏟은 부분은 딸 강남순을 향한 모성의 표현이었다"는 김정은은 “B급 코미디 같기도 하고 비현실적으로 붕붕 떠 있는 황금주라는 캐릭터의 중심을 잡아준 건 모성애였다"고 강조했다.
천재 수학자이자 전쟁 영웅, 동성애자…인간 튜링을 만난다
24살에 현대 컴퓨터의 전신인 ‘튜링머신’ 이론을 만든 천재 수학자, 독일군 암호 체계 ‘에니그마'를 해독한 종군 암호학자, 제2차 세계대전 종식을 2년 앞당겨 1400만 명의 목숨을 살린 전쟁 영웅,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화학적 거세형을 받은 뒤 자살한 40대 남자….유년기 친구와 함께 체스를 두었던 기억, 호텔 서버로 일하는 아널드 머레이를 거리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기억 등 ‘인간 튜링'의 내면을 볼 수 있는 에피소드 위주다.앨런 튜링 역의 고상호는 객석과 무대를 자유롭게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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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계춘·이귀재 등이 가혹한 조세 제도에 항의하며 농민들과 반란을 일으켜 진주성을 점령했고, 그 영향으로 훗날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났다.유계춘은 소설 속에선 유춘계로 나온다.15초 동영상이 대세인 시대에 『토지』보다 긴 대하소설을 펴낸 초로의 작가를 지난 20일 전화로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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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찬의 인프라] 청년 비하 이어 청년 취업길마저 막아서다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장 벽면에는 이렇게 적혀있다.‘윤석열 정권이 삭감한 민생 예산 원상 복구!’ 민생 예산이라는 항목에 ‘청년 일자리 예산'을 포함해 새겨놨다.심지어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도입돼 3년 차에 이른 정책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드라마 한 편에 전 세계가 닷새간 눈을 떼지 못했다.조직의 사명을 이유로 창업자를 쫓아내는 이사회는 낯설지만, 주주의 이익에 연연치 않는 이사회는 낯설지 않기 때문이다.한국의 상법은 기업 이사들에게 ‘주주의 이익'을 위해 일하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A24면
[박명림의 퍼스펙티브] 개개인이 행복해야 인구도 늘어…자원 분배가 키워드
이번에는 존 스튜어트 밀과 미셸 푸코의 주장을 살펴보려 한다.그에 앞서, 유물론의 철학자 카를 마르크스 역시 인구문제에 대해 깊은 의견을 개진한 바 있다.요컨대 인구가 권력기술·통치·정치 영역의 상관물로 구성됐다는 점을 깨닫지 못하면 인구문제와 인간문제를 포함해 전체를 볼 수 없다.
채소·단백질부터 먹어야 하는 이유…다이어트 약만큼 효과 크다 [정재훈의 음식과 약]
인간의 위장에는 음식이 차곡차곡 쌓이고 들어온 순서대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서는 채소와 탄수화물 음식의 순서를 바꿀 때 혈당 조절이 더 잘 되는지 알아봤다.101명의 참가자 중 69명에게는 채소를 먼저 먹고 탄수화물 음식을 먹도록 하고, 31명에게는 탄수화물 음식을 먼저 먹고 채소를 먹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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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한의사를 제외할 경우 1000명당 인구 대비 의사 수는 2.0명으로 OECD 평균 3.5명에 비해 57.1%에 불과하다.국민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위기 상황에 노출된 지 오래되었으나 국가는 의사 증원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인다.정부와 국회는 공공 의대를 수료한 의사들이 특정 지역과 직역에서 의무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을 제정하여 의료 불균형을 하루빨리 해소해야 한다.
자공의 답을 들은 공자는 “암 그렇지. 나도 네가 안회만 못함을 인정한다"고 했다.언뜻 듣기에 자공을 완전히 무시한 말로 들리지만 실은 큰 애정으로 격려한 말이다.안회보다 14살 어린 자공도 공자로부터 “지나간 것을 말해주니 다가올 것까지 아는구나"라는 칭찬을 들은 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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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글자를 아는 사람은 사람 노릇을 하기가 어렵다.이렇게 진실이 사라진 나라에서 청소년들이 어떤 교화를 받을 수 있겠으며, 국민은 또 어떤 공감을 할 수 있겠는가.진실은 없고 거짓이 넘치는 세상에서, 어떻게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아가고, 나라다운 나라가 될 수 있겠는가.
오히려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전쟁 이후 위험지역으로 떠올랐다.북한의 도발은 계속되고, 중국에서 북한으로 끌려가는 탈북민 소식에 가슴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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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의 시선]'민주당스럽다' 는 말 또 나오게 한 최강욱
온갖 추문의 중심인 더불어민주당 강경파 초선 모임 ‘처럼회'의 최강욱 전 의원이 여성 비하 발언으로 또 구설에 올랐다.극락조와 같은 화려한 치장도, 그렇다고 진심으로 여성의 마음을 얻으려 하지도 않는 최 전 의원은 동물의 세계로 보자면 선택은커녕 도태되기 쉬운 수컷일 뿐, ‘번식’ 혹은 지지층 확대라는 관점에서 봐도 결코 수컷다운 수컷이 아니다.사실 수컷이니 뭐니 따질 필요도 없이, 민주당 전체가 여성 비하 당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시계가 있어 지금이 어느 때지를 쉽게 알 수 있다.생체 시계는 정확하지 않지만, 상호 교신과 외부 자극으로 동기화를 가능하게 해준다.다소 느슨하면서도 큰 흐름을 따라가는 생체 시계를 생각하면 여유와 절도가 조합된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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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날 때 든 느낌이다.하지만, 필자는 북한이 기술 이전과 발사 성공에서 멈추지 않고 궁극적으로 미국과 러시아와 같은 ‘핵 3축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갖고 있다고 판단했다.
[크리스 윌리엄슨의 마켓 나우] 인플레 진정되자 경기침체 위험 고개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최근 멈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가 발표하는 구매관리자지수가 9월 50.5에서 10월 50.0으로 하락했다.수요 감소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가격 책정력이 더욱 약해졌고, 이는 임금 증가 둔화 징후와 함께 작용하여 상품 및 서비스 가격 인플레이션을 3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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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시시각각] 체코의 선택, 윤 대통령의 자존심
1 체코 수도 프라하의 구시가지 광장은 늘 외국인 관광객들로 넘쳐난다.용산이나 한남동 관저로 불러 배포 있게 응해주고 포옹 한번 하면 오히려 “대통령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는 이준석에게 한 방 먹이는 결과가 된다.승산 없는 자존심을 버렸던 체코의 베네시 대통령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 본다.
[사설] 9·19 합의 일부 파기만으로 북한 ‘질주’ 막을 수 있나
정부가 어제 오후 3시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대북 감시·정찰 활동을 재개했다.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그제 밤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하자 남북 군사합의서의 일부 효력을 정지하며 즉각 대응에 나선 것이다.정부의 독자 제재나 군사합의서 효력 정지에 대해 북한이 무시 전략으로 일관한다면 대북 압박을 위한 외교력을 총동원해야 한다.
[사설] 민주당, 저질 막말 정치인 단호하게 퇴출시켜야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잇따른 거친 언사가 도를 넘어섰다.민주당 지도부도 구체적인 조치는 거론하지 않고 “관용 없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 “엄중하게 경고했다"라며 엄포를 놓다가 어제 부랴부랴 비상 징계라는 이름으로 최 전 의원에 대해 당원 자격정지 6개월 징계를 의결했다.침묵하고 있던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도 여성 혐오와 비하가 내포된 발언이라며 최 전 의원의 진정한 반성과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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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허민수는 의재와 절친이기도 했다.그래서 허민수는 미국에 사는 아들과 며느리가 한국에 왔을 때 고국의 향기를 느끼며 살라고 소치 허련의 산수화 8폭 병풍과 소나무 대련을 선물로 주었고, 또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아끼고 사랑하라"며 아담한 고화들을 선물하셨다고 한다.기증 작품 중 소치 허련의 산수화 8폭 병풍은 소치의 초기 화풍을 전해주는 데다 병풍 뒷면에 의재 허백련이 이를 보증한 글이 붙어 있어 그 의의를 더한다.
그는 공자가 자식을 어떻게 가르치는지 궁금해 공자의 아들 백어에게 “혹시 아버님에게서 남다른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느냐"고 물어봤다.이에 백어가 “배우지 못했다"고 아뢰자 공자는 “시를 배우지 않으면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다른 날 또 공자가 뜰에 있을 적에 백어가 허리를 굽히고 그 앞을 지나가려니 “너는 예를 배웠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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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펀플레이션'이라는 용어를 쓰며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부터 스포츠 경기, 놀이동산 입장료 등 오락 비용이 급등했다"고 진단했다.이씨는 “콘서트 VIP석 티켓 가격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최소 7만~8만원은 올랐다"며 “팬은 어렵게 티켓을 구하고 나면 ‘오늘부터 굶는다'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그는 콘서트가 열릴 때마다 찾아가는 ‘올콘'을 해왔지만, 올해 들어서는 콘서트 세 번에 한 번꼴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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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3%, 홍콩 15%인데…서울 오피스 공실률 2%대 왜
뉴욕·런던·베이징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오피스 공실률이 치솟고 있다.국내·외 부동산 전문기관들은 외국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오피스 엑소더스를 촉발했다고 분석한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3분기 부동산시장 리뷰 보고서에서 “미국은 기업과 근로자 모두 재택근무 선호도가 높아 오피스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시각이 힘을 얻고 있지만,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기회의에선 금리 인하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Fed가 금리 인상을 사실상 마감할 것이라고 판단한 시장은 이번 의사록에 기준금리 인하 힌트가 담길 것으로 봤지만 관련 언급은 없었다.의사록은 “FOMC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진전이 불충분하다는 정보가 들어올 경우 추가 긴축 정책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시대 따라 변하는 사회적 약자…삼성, 이번엔 다문화청소년·노인 돕는다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보호시설 청소년 자립 지원→취업준비생 소프트웨어 교육.삼성이 최근 10년 새롭게 펼쳐온 사회공헌활동들이다.삼성은 여기에 더해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노인을 새로운 지원 대상으로 주목하고, 22일 서울 송파구 삼성물산 래미안갤러리에서 ‘사회적 약자 지원 CSR 신사업’ 출범식을 열었다.
22일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관세 주무관들이 직구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관세청은 미국의 대규모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해외직구 상품에 대한 안전성 집중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E3면
용량 줄인 꼼수 제품, 소비자가 알 수 있게 표기 추진
프랑스 대형마트 까르푸는 9월 일부 상품이 있는 판매대 앞에 ‘#SHRINK FLATION'이란 문구를 붙인 표지판을 세웠다.가격이 오른 게 아니다 보니 내용량이 바뀌었다는 걸 소비자가 인지하긴 쉽지 않다.정부는 일단 소비자원을 통해 가격·용량 변화 여부를 확인하는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LG그룹이 22일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을 시작으로 정기 임원 인사에 돌입했다.이 밖에 전무 4명, 상무 11명, 수석연구위원 1명을 포함한 총 17명이 승진했다.LG그룹은 이날 LG엔솔과 LG화학을 시작으로 이번 주중으로 주요 계열사의 임원 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국과 영국 경제계가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 보완 협상에 발맞춰 핵심 경제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은 “한국은 영국의 주요한 파트너이며, 이번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영 FTA 개선 협상을 시작해 양국 무역·투자 관계가 한 단계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아시아 국가와는 최초로 한국과 FTA를 맺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발'로 불리는 포터 트럭이 액화석유가스 엔진을 장착하고 돌아왔다.현대차는 LPG 터보 엔진을 적용한 포터 2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포터 2에는 디젤 엔진을 대신해 새롭게 개발한 스마트스트림 LPG 2.5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22일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김치대전'에서 김치의 날인 11월 22일에 맞춰 1122명이 참가해 김치를 담고 있다.이 행사는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김장 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E4면
정부 주52시간 유연화 추진하는데…야당, 뜬금없이 주4.5일제 띄우기
정부여당이 노동개혁의 일환으로 주52시간 근로제 유연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야당에선 ‘주4.5일제'를 띄우며 맞대응하고 있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주4.5일제를 통한 직접적인 근로시간 단축을 추진하고 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최고위원회를 통해 “다른 나라는 주4일제를 향해 가는데, 다시 노동시간을 늘린다는 것이 옳은 일이겠나. 주4.5일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2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처리장을 운영 중이며, 여기서 1년 동안 정화한 하·폐수의 양은 11억700만t에 달했다.2021년 서울시민의 연간 수돗물 사용량을 웃도는 규모다.일반 소각 부문에서도 연간 약 35만1495t의 폐기물을 처리하며 국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호주월드비전에서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나는 1981년부터 아프리카에서 농민 주도 토지·산림 복원사업을 도입하고 확산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환경단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월드비전이 이러한 기후변화대응 활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산림 벌채, 토지 황폐화, 그리고 기후변화는 다양한 방식으로 아동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6일 치러졌다.킬러 문항을 배제하기로 하면서 수능의 난이도에 대해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어렵다는 걸 표현하고자 할 때는 어려움과 쉬움을 동시에 나타내는 ‘난이도’ 대신 ‘어려움의 정도'를 의미하는 ‘난도'를 써야 바르다.
[Biz & Now] SK어스온, 중국 유전서 원유 첫 선적 “40년 산유국 꿈 결실”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은 남중국해 17/03 광구 LF 12-3 유전에서 생산한 원유를 첫 선적·출하했다고 22일 밝혔다.중국 17/03 광구는 SK어스온이 운영권을 확보한 사업 중 처음으로 원유 생산에 성공한 곳이다.하루 생산량 2만9500배럴, 내년 매출 5000억원을 기대한다.
[Biz & Now] 강달러에 한국 순대외금융자산 1016조원…역대 두번째
한국의 대외 지급능력을 의미하는 순대외금융자산이 올해 3분기 기준 7854억 달러로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순대외금융자산은 6월 말 대비 214억 달러 증가했다.내국인의 해외 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자산 감소 폭보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를 뜻하는 대외금융부채의 감소 폭이 더 컸던 영향이다.
[Biz & Now] 신라호텔 레스토랑 4곳, 글로벌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올라
서울 신라호텔은 호텔 내 레스토랑인 한식당 ‘라연'과 프랑스식당 ‘콘티넨탈’, 일식당 ‘아리아께’, 중식당 ‘팔선’ 4곳이 프랑스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4'에 이름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라연과 콘티넨탈의 셰프들은 20일 프랑스 외무성 관저에서 열린 라 리스트 2024 칵테일 리셉션에서 전통 한식을 선보였다.라 리스트는 프랑스 관광청에서 매년 전 세계 1000개 레스토랑을 발표하는 미식 가이드다.
[Biz & Now] 삼성화재 ‘착한드라이브 할인 특약’ 신설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착'의 운전습관점수를 활용한 ‘착한드라이브 할인 특약'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앱을 이용해 180일, 1000㎞ 이상 주행하고 산출되는 안전운전점수가 71점 이상이면 특약을 통해 할인이 적용된다.
[Biz & Now] DL이앤씨, 안전보건 체계 진단 마쳐
DL이앤씨가 산업안전진단협회와 함께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안전보건체계를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그 결과 산업안전진단협회는 “관련 법규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으나 미승인 작업 같은 건설업종 특성에 따른 위험을 보완할 수 있는 추가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DL이앤씨는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해 중대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5면
방산·원전 이어 ‘K공항’ 수출…동남아에서 남미까지 진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현지 공기업 등과 손잡고 세운 사업운영조직을 통해서다.시설을 대거 증·개축하고,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를 바탐공항에 이식하는 게 목표다.계획대로라면 현재 3만600㎡ 규모인 바탐공항 터미널은 5배 이상으로 확대된다.
신한지주·네이버·SKT·현대홈쇼핑…ESG 경영성과 평가서 최우수 등급
신한금융지주와 SK텔레콤, 네이버, 현대홈쇼핑 등이 ESG 전문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주관한 올해 하반기 상장사 ESG 경영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를 뜻하는 말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이다.서스틴베스트는 매년 두 번 상장기업 약 1000개의 ESG 성과를 평가해 7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E6면
영국 출신 화가 앤디 브라운은 ‘야구 그리는 남자'로 국제적 명성을 쌓았다.야구 화가로 성장한 브라운의 꿈은 출발점이었던 한국에 돌아와 KBO 리그의 풍경과 야구장 전경을 화폭에 담는 것이다.그는 지난해 도미니카 공화국 야구리그의 풍경을 담은 103장의 그림을 모아 화집을 발간했다.
클린스만호의 ‘골 폭풍'이 내년 아시안컵에서도 이어질까.반면 클린스만 감독은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한국 축구의 전성기다. 우리의 목표는 아시안컵 우승이다. 그럴 만한 팀을 꾸렸고, 선수들은 그럴 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사생활 문제로 경찰 수사를 받는 공격수 황의조를 신중하게 지켜보고 있다.
E7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스토브리그가 분주하다.투수 문동주와 내야수 노시환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에이스와 4번 타자로 활약했고,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뽑은 강속구 투수 김서현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올해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중심타자로 활약한 내야수 문현빈, 내년 전체 1순위 신인으로 입단하는 왼손 투수 황준서 등도 한화의 미래를 밝힐 유망주다.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의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영입했다.올해 20홈런을 친 SSG 랜더스 내야수 최주환은 2차드래프트로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는다.삼성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은 KT 위즈로 이적한다.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만남 길방 : 南 36년생 반가운 소식 접할 듯.용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40년생 효도를 받을 수도.64년생 서로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