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거리 먼 강원랜드 안가요"…그는 동네 펍에서 5억원 잃었다 [도박중독 237만 시대①]

2020년 5436건에 달했던 경찰의 온라인 불법 도박 범죄 검거 건수는 지난해 2838건까지 떨어졌다.한 일선 수사관은 “도박장 운영조직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수시로 도메인을 옮겨 내부고발자가 없으면 총책 적발이 쉽지 않다"며 “적발해도 곧 도메인만 바꿔 영업을 재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오프라인 불법 도박 시장을 주도하는 홀덤펍을 두고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합법 영업을 하는 것처럼 포장해 점점 단속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탄식이 나온다.

[단독] 공석된 방통위원장에 김홍일 내정…오늘부터 순차 개각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개각을 단행한다.두 달 전 임명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국민의힘의 인재 차출 요구에 따라 이번에 바뀔 가능성이 있다.농식품부 장관에는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해수부 장관에는 송상근 전 해수부 차관이 유력하다.

“50인 미만 기업 중대재해법 2년 유예”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내년부터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기업까지 확대할 예정이었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유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2년 유예 내용을 담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상정돼 논의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업의 산업재해 책임 강화를 위해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사망 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에 처하거나 10억원 이하 벌금을 물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A2면

이건 비밀로 해달라, 버핏이 우량주 대거 팔고 산 종목 있다

운용자산 1억 달러 이상인 ‘고래'들의 분기별 보유 자산을 확인해 보겠습니다.먼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입니다.버크셔해서웨이는 3분기에 오래 투자했던 우량주들을 팔아치우면서 현금 보유액을 역대급으로 늘렸습니다.

A3면

“흑사병 때보다 심각” “역성장 온다”…안팎서 저출산 강력 경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가파른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2050년대 들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한은은 OECD 35개국 패널 모형 분석을 바탕으로 고용·주거·양육 등 출산 여건을 개선하면 출산율을 0.845명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제언했다.먼저 청년층 고용률과 가족 관련 정부지출을 OECD 평균 수준으로 높일 경우 각각 출산율을 0.119명, 0.055명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5면

이상민, 민주당 탈당…토론회 연 비명계 “문제의식엔 공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이 너무나 부끄럽다"며 3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으론 처음으로 탈당을 선언했다.조승래 의원도 “모로 가도 국회의장만 하면 된다는 거냐"고 말했다.당내 ‘혁신계'를 자처하는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은 이날 ‘한국 정치의 오늘’ 토론회에서 이 의원의 탈당에 대해 “문제의식 자체에 대해선 공감한다"면서도 “고민과 해법에서 저희와 생각이 다르다. 저희가 어디로 가야 되는지는 아직 결론 낼 상황이 아니다"고 했다.

“중국 관세청서 요소 선적 막는다”…2년 만에 ‘요소수 대란’ 재현되나

최근 중국에서의 요소 수입이 일부 제한된 것으로 확인됐다.산업부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요소 수입이 지연되는 상황을 인지했다"며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하고 주중 대사관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중국 정부에 관련 입장을 요청했지만 답변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한국은 여전히 요소 수입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A6면

[단독]이낙연, 이재명측 겨냥 "국민 평균만큼 정직, 그렇게 어렵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로운 선택지가 나와야 한다"며 ‘제3지대 신당'에 공감했다.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물론 돈 봉투 의혹 등에 휩싸인 민주당에 대해선 “정치에 절망하는 국민이 요구하는 건 성직자처럼 도덕적이라는 게 아니다. 그저 국민 평균만큼이라도 깨끗하고 정직해다오, 이게 그렇게 어렵나"라고 꼬집었다.지난 6월 귀국 이후 대학 강연을 하며 조용한 시간을 보내던 그는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잇달아 공개 발언을 통해 윤석열 정부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A10면

“사바세계 버리고 편히 쉬시길”…자승 스님 영결식

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자승 전 총무원장의 영결식이 열렸다.조계종 안팎에서는 “절대권력인 자승 스님이 사라진 조계종은 대규모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본다.우선 자승 스님의 활동 기반인 상월결사와 은정불교문화재단, 용주사와 동국대 등을 누가 맡아서 이어갈지가 큰 관심사다.

독감 초진도 사실상 비대면…탈모·여드름·다이어트 약 처방은 제한 검토

지난 6월부터 시범사업이 시작된 비대면 진료의 이용 대상이 오는 15일부터 확대된다.1일 정부가 발표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개선방안의 내용을 Q&A로 정리했다.

A12면

이번엔 저절로 팔 움직이는 민호…희귀병 잡는 '이건희 프로젝트'

5살 민호는 팔·다리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움직이는 희귀병을 앓는다.우혜원 충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유전 변이가 발견됐다고 해서 ‘A유전자 변이=A질병’ 이라고 얘기하는 게 맞지 않을 수 있다. 세계에 수 십 명밖에 되지 않는 희귀질환인 경우 더 그렇다"라며 “타 병원 의료진과의 경험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김영옥 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환자가 어느 지역에 거주하든 공통된 진단법으로 빠르게 진단·치료받고, 적절한 관리체계의 지원을 받는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군 첫 정찰위성 우주궤도 안착…하루 두번 한반도 지나 ‘킬체인의 눈’

한국군의 정찰위성 1호기가 우주 공간에 안착하면서 독자 정찰위성 시대가 열렸다.정찰위성을 구분하는 척도인 서브미터급 위성 중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설명이다.국방부는 “우리 정찰위성의 성능을 세계 5위 이내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A18면

“격변의 시기, 언론 역할 중요해져”

‘미디어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5회 세계미디어정상회의가 3일 세계 101개국의 197개 주요 언론매체 대표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광저우 난사에서 개막했다.홍 회장은 “세계가 잇따른 전쟁으로 요동치고 있는 격변의 시기에 접어들면서 세계 여론을 주도하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펜은 칼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중국의 신화사가 주최한 이번 세계미디어정상회의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을 향한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오늘의 날씨] 12월 4일

지한파 퓰너 "트럼프, 김정은이 도움 안된다는 교훈 얻었을 것"

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설립자인 에드윈 퓰너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 2기를 열게 되면 한ㆍ미ㆍ일 3국 관계는 지금보다 더 진전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물론 트럼프가 항상 예측 가능한 사람은 아니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당시 고위직 인사들과 이야기하면서 알게 된 한 가지는 트럼프가 전임 한국 행정부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을 한 것을 매우 자랑스러워하고 있으며 이를 지지할 것이라는 점이다.이는 트럼프가 당선되더라도 미국과 한국이 예측 가능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사진] 세계 첫 트윈휠 대관람차, 서울 상암에 조성

서울시가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는 대관람차 ‘서울 트윈아이'의 예상 디자인.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 들어설 예정으로, 고리 두 개가 엇갈리는 형태로 설계된 대관람차는 세계 최초다.

[인사] 중앙그룹

[인사] 서울미디어그룹 外

[사랑방] 김현욱 外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가 한국세계지역학회 제3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사이버한국외대는 지난 1일 준오헤어와 K뷰티 교육 및 해외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부고] 이덕광씨 外

A20면

장장 20시간 한 곡만 친다…젊은 음악가들 밤샘 연주회

한 곡 연주에 최소 15시간이 걸리는 피아노곡이 있다.진영훈은 “앞으로 하고 싶은 공연이 많다"고 했다.“세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슈톡하우젠의 그루펜과 헨델의 오페라들을 공연하고 싶다"는 그는 “무모하다는 사람도 있지만, 이미 음악에 미친 만큼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무대와 연주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월드컵 예선 하프타임 때 ‘수녀’ 28명 깜짝 무대…뮤지컬 마케팅의 진화

또랑또랑한 고음이 라이브플라자에 울려 퍼지자 행인들 눈이 휘둥그레졌다.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뮤지컬 ‘렌트'의 넘버를 부르며 나타났다.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뮤지컬 시장이 커지고 여러 작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관객 풀을 넓히기 위해 쇼핑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깜짝 이벤트를 열어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친숙하게 느껴지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21면

1960년대 한국영화 주역…책을 사랑한 충무로 신사

3일 별세한 김수용 감독에 대한 정지영 감독의 회고다.김수용 감독 연출부로 충무로에 들어간 정 감독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평소에 ‘영화감독은 경험이 많아야 하는데 우리가 몸이 하나이니 경험을 많이 할 수 없잖니, 책을 통해 간접 체험해야지'라고 말씀하셨다"라고도 돌아봤다.‘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비롯해 109편의 영화를 남긴 김수용 감독이 요양 중이던 서울대병원에서 노환으로 3일 숨을 거뒀다.

뉴욕 메트, 건물 정면에 한국 미술가 이불 작품 건다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이 건물 정면에 한국 설치미술가 이불의 작품을 전시한다.이불은 1997년 뉴욕 현대미술관 개인전 및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휴고보스 미술상 수상, 1999년 베니스비엔날레 본 전시 및 한국관 동시 출품 등으로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메트는 지난 2019년부터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작품으로 건물을 장식했는데, 한국 작가는 처음이다.

A23면

그래서, 바이든이야? 트럼프야? 美대선 40년 맞힌 '족집게' 정체[글로벌리포트]

차기 대선 구도가 현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이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권가에선 수혜·피해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대선 결과에 따라 바이든·트럼프 수혜주의 운명이 4년만에 정반대로 바뀔 수 있어서다.바이든이 재선되면 이들 분야에 연방정부의 지원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읽기] ‘피크 차이나’ 다시 불거지나

매사에 음양이 있듯이 중국 경제도 그렇다.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우리는 0.15%포인트 동반 하락한다고 한다.추운 겨울을 맞은 중국 경제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닌 셈이다.

A24면

[윤석만 논설위원이 간다] “학생 모자라 기업에 못 보내”…‘한국형 아우스빌둥’의 힘

그러면서 “4년제 일반대학을 나와도 취업하지 못한 청년이 많다"며 “어릴 때부터 다양한 진로로 나아갈 수 있게 적성교육을 강화하고 대학도 전문성을 키워 실용적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했다.그는 특히 “생존을 위해 당장 학생 모집이 쉬운 전공을 개설하는 대학이 많은데, 국가 미래를 생각하면 그래선 안 된다"며 “정부는 국가 전체의 발전 전략을 갖고 대학들이 특성화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1980년 23.7%에 불과했던 대학진학률은 올해 72.8%로 3배가 됐다.

[시선2035] 몰랐을 수밖에 없다

2030 세계박람회 투표가 막 시작되자 현장에 있던 정부 당국자가 전한 말이다.모두가 당연히 알고 있는 것을 대통령실 사람들만 모른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정부 고위관계자 중에 의외로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많다.

A25면

[김정기의 소통카페] 신뢰도가 꼴찌인 집단

국민을 가장 많이 앞세우는 집단은 국회의원이다.만년 꼴찌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는 국회의원 집단이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급선무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전문성과 믿음성을 획득하는 것이다.그리하면 ‘국민'을 내세우지 않아도 국민은 저절로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라며 신뢰하게 될 것이다.

[김병기 ‘필향만리’] 非爾所及(비이소급)

그러자 공자는 “사야! 그건 네가 아직 할 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더 정진해야 함을 면려한 것이다.사람은 능력에 따라 당장에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는가 하면, 지금은 능력이 부족하여 애써 노력해도 할 수 없는 일이 있다.

A26면

[이은희의 미래를 묻다] ‘유전자 가위’ 치료 열리나…‘선천성 빈혈’ 유전자 치료제 첫 승인

유전자 치료의 새로운 장이 열렸다.영국의 의약품 및 건강관리제품 규제기관이 지난달 16일 심각한 유전질환인 낫모양적혈구빈혈증과 베타지중해성빈혈의 새로운 치료제인 ‘카스게비'를 승인했다고 밝혔다.카스게비는 유전자 가위인 크리스퍼를 이용해 만든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앞으로 더욱 커질 유전자 치료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A28면

[문병주의 시선] 이탄희가 쏘아 올렸던 공

다시 공 하나를 쏘아 올렸다.특히 지난 4월 박원규 대전지방법원 부장판사가 의장으로 선출되기 전까지 최기상 현 민주당 의원을 포함, 모두 김 전 대법원장이 회장을 지낸 우리법연구회와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 판사가 의장을 역임했다.김 전 대법원장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추궁 요구와 같은 법관회의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며 양승태 사법부 지우기에 나섰다.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근대건축의 교과서, 빌라 사보아

스위스 출신의 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는 모더니즘 건축 최고의 대가이자 완성자다.르 코르뷔지에는 10여년간 연구했던 이른바 ‘근대건축의 5요소'를 적용해 1931년 완벽히 새로운 주택을 완성했다.필로티 구조로 건물을 지상에서 들어 올려 정원을 확장했다.

아침의 문장

막막한 바다로 뛰어들어 용감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간 여성들의 이야기다.

A29면

[시론] 고금리 시대에 민생경제 살리기 절박하다

현 정부 경제팀이 물가 잡는다고 금리 인상에 치중하면서 부작용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지금의 경제팀 멤버 대부분은 미국 유학파 금융 전문가들이지만, 한국의 경제 정책은 이웃 나라 일본·중국의 정책까지 두루 고려해야 마땅하다.일본은 수년째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해 기업들이 엔저 덕분에 영업이익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다.

[나가이 시게토의 마켓 나우] 일본, 노동력 부족 속 임금 상승 기대

일본에서 노동력 부족이 임금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훨씬 강력한 것으로 입증됐다.임금 인상의 폭은 기업의 수익성과 생산성이 결정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기업들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구조 개편, 노동력 절감을 위한 투자, 공격적인 가격 책정 전략을 실행한다면 임금 상승이 가속화될 수 있다.

A30면

[양성희의 시시각각] 집게 손 히스테리

2년 전에도 이 지면에 ‘집게 손이 뭐길래'라는 글을 썼었다.경찰청, 무신사 등이 잇따라 이미지를 내리면서 ‘일체의 집게 손=남혐'이라는 공증을 해 준 꼴이 됐다.결국 앞으로 이런 소모적 논란을 피하려면 아예 집게 손 포즈를 금지해야 한다는 얘기가 되니 황당하고 씁쓸하다.

[사설] ‘나라 소멸’ 세계의 걱정거리 된 한국 저출산

한국의 심각한 저출산 추세가 지속한다면 흑사병 창궐로 인구가 절반가량 급감했던 지난 14세기 유럽보다 더 빠르게 인구가 감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3일 발표한 ‘초저출산 및 초고령 사회 극단적 인구구조의 원인, 영향, 대책’ 보고서만 봐도 이런 상황이 잘 드러난다.보고서는 저출산에 따라 인구 구조가 급속하게 고령화하면서 2050년께 0% 이하 성장율을 보일 확률이 68%에 달한다는 비관적 전망을 했다.

[사설] ‘손실·피해 기금’ 출범, 한국도 기후위기 해결 책임 다해야

국제사회가 기후정의 실현에 한 발짝 다가섰다.국제사회가 기후위기 해결에 여러 노력을 해나가고 있지만, 한국만 유독 뒤떨어진다.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9위인 한국의 ‘기후변화대응지수’ 순위는 60위에 불과하다.

[박용석 만평] 12월 4일

A31면

[중앙시평] 한국 진보의 선 자리와 갈 길

지난 칼럼에서 우리 보수의 선 자리와 갈 길에 대해 썼다.‘반독재 투쟁론'이 ‘한국 진보 1.0'을 이뤘다면, ‘경제민주화·복지국가·한반도평화론'은 ‘한국 진보 2.0'이라 부를 만했다.진보 성향 세력으로 세 번째 집권에 성공한 문재인 정부에게 요구된 것은 ‘한국 진보 3.0'이었다.

[김승중의 아메리카 편지] 조상 숭배의 보편성

어린 시절을 부모님 유학을 따라 미국에서 보내고 초등 4학년 때 귀국한 나는 우리나라에서 제사 지내는 관습이 무척 신기했다.고대 로마인에게도 우리와 거의 동일한 조상숭배 관습이 있었다.로마인들은 데스마스크를 떠서 만든 조상들의 초상화 및 조각상을 집안에 놓고, 때때로 조상의 영혼을 추모하는 제례의식을 거행했다.

E1면

예산안 제때 처리 불발…정쟁에 민생이 밀렸다

2024년 예산안 처리가 국회 여야 정쟁에 가로막혔다.이후 27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여야 간사로 이뤄진 이른바 ‘소소위'에서 심사를 이어 갔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정부가 ‘나눠먹기'식 요소가 있다며 올해 대비 5조2000억원 삭감한 R&D 예산을 야당이 지난달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산안 심사 소위에서 원안보다 8000억원 늘려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E2면

수조원대 손실 예상 ‘홍콩H지수 ELS’ 배상안 나올까

홍콩항생중국기업지수와 연계한 주가연계증권 상품의 대규모 손실이 우려되면서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 관련 배상기준안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2019년 DLF 사태 당시 ELS 같은 고난도 상품은 은행에서 판매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이 많았다"며 “설명 의무 같은 내부 통제가 실효성 있게 이행되는지에 대해서는 당국의 관리·점검이 부족했다고 본다"고 했다.문제가 불거지자 이미 5대 시중은행에서는 H지수 연계 ELS 판매를 모두 중단했다.

한해 1조 넘는 임금체불…“상습체불자 신용 제재, 정부지원 제외”

소프트웨어 개발 중소기업 A사는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투자 유치도 어려워졌다는 이유로 1년간 근로자 25명의 임금·퇴직금 17억원을 체불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것은 근로자와 그 가족의 삶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임금 체불 사업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처리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정부는 반복되는 상습체불을 뿌리뽑기 위한 근로기준법 및 임금채권보장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36년간 20번 코스피 찾아온 산타, 올해도 올까

크리스마스 전후 증시가 오르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한국 증시의 경우 과거 데이터를 보면 산타 랠리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진 않았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87부터 2022년까지 36년간 12월에 코스피가 상승한 해는 20번, 하락한 해는 16번으로 집계됐다.

E3면

중국 지분율 25% 넘으면 보조금 제외, 배터리 합작사 비상

미국 정부가 지난 1일 중국을 더욱 옥죄는 내용이 담긴 인플레이션감축법 세부지침을 발표하자 K-배터리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SK온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함께 중국 배터리 소재 업체 거린메이와 총 1조2100억원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설립 추진 중인데, 중국 측 지분이 50%다.포스코퓨처엠이 중국 CNGR과 추진 중인 전구체 합작법인의 경우 중국 측 지분이 80%에 달한다.

106조 시장 잡아라…"할머니 추억 살아났다" 눈물 글썽인 광고

한 중년 여성의 기억을 듣고 입력창에 ‘짙은 색 울 코트'를 치자 이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트리로 둘러싸인 자연 속에서 한 여성이 검은 코트를 입고 서 있는 그림이 나타난다.그 중심엔 글·음성·이미지·영상 등 서로 다른 양식의 정보를 자유자재로 배워 결과물을 내놓는 ‘멀티모달’ AI 기술이 있다.LG CNS는 자체 개발한 이미지 생성 AI 기술 ‘드래그'를 활용해 올 하반기부터 기업들이 원하는 콘텐트를 제공하고 있다.

상 휩쓸고 다니는 기아 EV9…북미·유럽 이어 세계 ‘올해의 차’ 후보도 올라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EV9이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는 북미와 유럽, 세계 ‘올해의 차’ 후보에 올랐다.기아는 또 이날 덴마크 자동차기자협회가 주관하는 ‘덴마크 올해의 차 2024'에서 EV9이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앞서 스페인의 저명한 일간지 라반가르디아가 전문가 심사단과 독자 투표로 뽑는 ‘올해의 차 2023’,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3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패밀리카 부문을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 돌아온 핫팩의 계절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른 한파가 닥치면서 손난로, 넥워머와 모자가 합쳐진 바라클라바 등의 판매가 급증했다.

E4면

백화점 사양산업? 요즘은 ‘MZ성지’

백화점 업계가 ‘미래 고객'인 MZ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조직문화 혁신에 공을 들이고 있다.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백화점의 무덤'으로 불리는 여의도에서 더현대 서울이 성공할 수 있었던 건 미래를 대비한 투자와 연구 덕분"이라고 강조했다.더현대 서울은 전날 기준 연 매출 1조41억원을 달성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내년 한시 확대

내년에 한시적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확대된다.대표적인 신설 조항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다.내년 신용카드 사용액이 올해 사용액의 105%를 넘기면, 초과분의 10%에 대해 추가 소득공제한다.

[비즈 칼럼] 비정상의 정상화, 스포츠 실업팀의 학력차별 개선

연맹 규정은 입단 후 3년이 경과한 선수는 구단과 협상으로 연봉 인상률을 조정토록 했으나, 우리 규정은 더 보수적이어서 계약기간 내내 동일 수준의 인상률만을 적용하는 게 문제였다.이를 지난 9월 즉시 개정했고, 고등학교 졸업 후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나 다른 대졸선수보다 적은 연봉을 받고 있던 입단 6년 차 선수 연봉을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었다.연봉과 계약금은 자기 분야에서 얼마나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걸출한 성과를 창출하느냐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게 기본이다.

[우리말 바루기] ‘반나절’은 몇 시간일까?

며칠 전 독자분께서 질문을 해 오셨다.‘한나절'과 ‘반나절'의 구분이 헷갈린다는 것이었다.그리고 ‘반나절'은 ‘한나절의 반’ 또는 ‘하룻낮의 반'이라고 풀이한다.

[Biz & Now] 하나금융, 출범 18주년 “뉴 하나, 모두의 행복” 상생 추구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일 그룹 출범 18주년 기념식에서 “뉴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라는 방향을 설정했다고 3일 밝혔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금까지 그룹은 성장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어느 시점에서 잠시 숨을 골라야 한다"며 “사회 구성원의 행복과 미래를 위한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기념식에서는 그룹의 성장 역사를 돌아보고, 사회 공동체와 상생한다는 가치를 공유했다.

[Biz & Now] 신한금융그룹, 은행·증권·카드앱 통합 ‘신한 슈퍼 쏠’ 출시

신한금융그룹이 오는 18일 그룹 디지털 앱의 핵심 기능을 한데 모은 ‘신한 슈퍼 쏠'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주요 그룹사인 은행·카드·증권·라이프·저축은행 등 5개 사 금융 앱의 핵심 기능을 결합했다.고객이 원하는 대출이나 투자 금액을 입력하면 해당 금액에 맞춰 그룹사의 최적 상품과 금리, 한도를 추천하고 실행까지 이어준다.

[Biz & Now] 삼성웰스토리, 창립 10주년 “해외 매출 비중 10년 내 30%로”

삼성웰스토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선포하고, 현재 전체 매출의 12% 수준인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을 오는 2033년까지 30%로 높이겠다고 3일 밝혔다.이 회사는 2014년 매출 1조6127억원을 달성한 이후 연평균 6.6%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Biz & Now] 롯데가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롯데장학재단은 이사회를 열고 장혜선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장 이사장은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장손녀로, 올 8월에는 롯데삼동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로또 복권] 12월 2일 <제1096회>

자세한 사항은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5면

‘일본 반도체 희망’ 라피더스 “삼성과 정면승부 안한다”

베일에 싸여 있던 ‘일본 반도체 부활의 희망’ 라피더스가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에노모토 타카오 라피더스 전무는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국제반도체제조기술학술대회에서 중앙일보와 만나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최첨단 칩 시제품을 생산하는 파일럿 라인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에노모토 전무는 3차원 반도체 칩 조립을 담당하는 시니어 엔지니어로, 라피더스 측이 구체적인 생산 계획과 전략을 국내 언론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0년대생 오너 부회장 경영 전면에…재계 ‘세대교체’ 속도 붙었다

재계에서 1980년대생 오너 일가 3·4세가 속속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세대교체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가장 먼저 HD현대그룹에서 오너 3세인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지난달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본격적인 오너 경영 체제를 예고했다.코오롱그룹의 4세인 이규호 사장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아들인 오너 3세 박세창 금호건설 사장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E6면

음바페 유니폼에도 한글 새겼다…파리 홀린 '이강인 신드롬'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공식 홈페이지는 3일 파리생제르맹과 르아브르AC의 2023~24시즌 1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PSG 미드필더 이강인의 스토리를 다룬 특집 기사를 통해 이렇게 소개했다.PSG 구단이 공식 경기에서 한글 유니폼을 입는 이벤트를 마련한 것은 이강인 입단 이후 팬들이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팬 서비스’ 차원이다.PSG에 따르면 이강인이 팀에 합류한 올 시즌 홈경기를 관전한 한국 팬이 20%나 늘었다.

길거리에서 올림픽으로…‘브레이킹’ 판 키우는 한국

지난해 10월 세계브레이킹선수권을 후원한 데 이어 개인이 아닌 크루가 6 대 6으로 겨루는 ‘비비고 얼티밋 배틀'을 이날 처음으로 개최했다.크루 배틀 최초로 라운드로빈 방식을 도입했고, 세계선수권 심사를 맡아온 레전드 댄서들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했다.올림픽·아시안게임과 동일한 방식으로 채점해 선수들이 ‘올림픽 기준'에 익숙해지도록 했다.

E7면

투자·운영 모두 낙제점…수원, 예견된 2부 추락

포항, 광주 등 수원보다 돈을 적게 쓰고도 K리그1 무대에서 상위권 성적을 낸 팀들이 있기 때문이다.최근 3시즌 동안 수원은 6명의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했지만, 단 한 명도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올 시즌 수원의 득점은 35골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11위에 그쳤다.

광주FC, 챔스리그 진출…전북도 턱걸이로 출전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승격 첫 시즌에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을 따냈다.2024~25시즌부터 AFC는 챔피언스리그를 최상위 대회인 ‘엘리트'와 2부 격인 ‘2'로 분리해 치른다.AFC는 한국에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출전권 2+1장, ‘챔피언스리그2’ 출전권 1장을 배분했는데 대한축구협회는 올 시즌 리그 우승팀과 대한축구협회컵 우승팀에게 2024~25시즌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직행 티켓을 나눠줬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신진서 vs 소년 강자

한국이 전체 전력에서 중국에 밀리는 건 사실이지만 신진서의 힘으로 버틴다.과연 신진서는 이 겁 없는 소년 강자를 어떤 식으로 상대할까.A가 더 많이 쓰이지만 신진서는 느긋하게 1로 굳혔다.

[오늘의 운세] 12월 4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6년생 먹을 복이 생길 수도.개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4년생 대접 받거나 먹을 복이 생김.46년생 기다리던 일이나 소식 접할 듯.

S1면

[건강한 가족] 임플란트 4개만 심고 틀니 탈출, 씹는 힘 강하고 보기도 좋아

임플란트는 치아를 상실한 이들의 최후 선택지로 꼽힌다.잇몸 뼈 상태가 좋은 곳에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심고 보철물을 연결해 자연치아의 기능을 회복해 준다.더와이즈치과병원의 임세웅 원장은 “오랜 틀니 착용으로 잇몸 뼈가 흡수되고 잇몸이 내려앉은 이들도 이용 가능한 데다, 일반 전체 임플란트에 비해 시간과 비용 부담이 적어 환자의 만족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S2면

[건강한 가족] 추울수록 심해지는 기침·가래 ‘COPD’ 증상, 한방 복합요법으로 잠재운다

겨울은 호흡기 건강을 위협받기 쉬운 계절이다.특히 폐 기능이 약한 만성 폐쇄성 폐 질환 환자는 이맘때가 되면 숨이 더 차고 기침·가래가 잦아진다.40여 년간 폐 질환을 치료해 온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COPD 환자는 호흡기 증상을 잡고 병든 폐포의 재생과 폐의 활성화를 돕는 조치가 필요하다"며 “한의학에서는 코에서 기관지·폐로 이어지는 호흡기 전체의 면역력을 높여 심폐 기능을 이롭게 하는 원리로 COPD를 치료한다"고 강조했다.

S3면

[건강한 가족] 차세대 에스테틱, 생물학적 치유로 피부 세포부터 재생·복원할 것

메디컬 에스테틱 대중화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주목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메디컬 에스테틱의 변화를 주도할 재생 에스테틱의 잠재력이 집중 논의됐다.재생 에스테틱은 자체적으로 콜라겐·엘라스틴 등 피부 세포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높여주는 차세대 메디컬 에스테틱 접근법이다.

S4면

내 아이 이건 꼭 체크해주자…겨울방학 '건강 재부팅 팁' [건강한 가족]

이땐 자녀의 성장·건강과 관련한 크고 작은 시술을 계획한 학부모가 많다.어떤 치아는 정상적으로 돌출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가 매복 치아를 잇몸 수술과 교정 치료를 활용해 정상 위치로 배열할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성인이라면 턱뼈 자체의 부조화가 없거나 경미한 경우 돌출된 입 혹은 고르지 못한 치아 배열을 개선함으로써 심미성과 기능성을 증진할 수 있다.

S6면

[건강한 가족] 저소득층 어르신들에 따뜻한 의료 나눔, 우수기관·인물 칭찬합니다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의료 나눔을 실천해 온 기관과 인물을 발굴, 시상하는 장이 열린다.대구 더열린병원이 ‘2023 노인의료나눔재단 성과보고 대회'에서 무릎 인공관절 수술 분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더열린병원은 2017년부터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후원병원으로 활동해 왔다.

S7면

[건강한 가족] “건강 주도적으로 챙기는 셀프 헬스케어, 더 나은 일상 위해 중요”

내 몸에 필요한 영양을 보충하면서 더 나은 일상의 건강을 챙기는 ‘셀프 헬스케어'가 중요해지고 있다.다이어트·수면·면역 등 부족한 요소를 구체화하는 일상적 건강관리다.건강적 수요에 따라 차별점을 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센트룸 프로바이오틱스의 상업화를 지원하면서 정밀 영양 개념을 일상에 접목한 헤일리온 북아시아 및 일본 지역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마리 노가미 대표에게 일상적 건강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