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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초격차'가 흔들린다…'특허 톱10'에 한국은 삼성뿐
전 세계 반도체 기술 특허 중 한국에 출원된 특허의 비중이 지난해 지난 20년 사이 10분의 1 수준으로 추락했다.분석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중국은 IP5 중 반도체 특허 출원 건수 1위로, 2위 미국을 한참 앞질렀다.중국의 특허청에 해당하는 국가지식산권국에 출원된 반도체 기술 특허 건수 기준으로, 20년 전보다 5배 가까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을 전면에 내걸었다.그런가 하면 “총선 결과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고, 총선 후 휴식기를 가진 뒤 차기 대선에 직행하겠다는 의미 아니겠냐"며 한 위원장 개인의 정치적 미래와 연관 짓는 시각도 있다.취임사 이후 취재진과의 일문일답에서 한 위원장은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해 “저는 총선용 악법이라는 입장을 충분히 가진 사람"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어떻게 당에서 대응할지는 원내대표의 보고를 받고 같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2024학년도 신입생 예비소집일인 26일 경기도 수원시 영덕초등학교에서 입학을 앞둔 예비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 교실을 살펴보고 있다.예비소집은 보호자가 입학 예정 아동과 함께 참석해야 하고 취학통지서를 지참해야 한다.내년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저출산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40만 명 밑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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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대변인은 “한 위원장은 ‘5000만 명이 쓰는 언어를 쓰겠다'고 폼을 잡았지만, 야당에 대한 비난으로 점철된 취임 일성을 살펴보면 윤석열 대통령과 다른 것이 없다"며 “결국 윤 대통령의 공천 지령을 전달할 대리인이고, 김건희 여사를 지키기 위한 호위무사"라고 주장했다.민주당은 특히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한 위원장의 ‘악법’ 발언을 거듭 부각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위원장의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입장이 국민의힘 비대위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검사 시절, 법무부 장관 시절 늘 말씀하신 대로 ‘범죄가 있고 그 범죄에 대한 행위가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수사해야 된다'는 게 국민의 상식"이라고 말했다.
국내 신문 중 가장 넓고 강한 중앙일보 오피니언 지면이 새해부터 더욱 깊고 다채로워집니다.골드만삭스은행 서울 대표를 지낸 최정혁 한양사이버대 교수, 미 연방준비제도 전문가인 김성재 미국 퍼먼대 교수, 동남아 빅테크 전문가 고영경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교수는 국제경제 전문 칼럼인 ‘마켓나우’ 필진으로 함께합니다.삼성경제연구소 출신의 마케팅 및 소비자 문제 전문가 최순화 동덕여대 교수는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재미있게 전달합니다.
'싸이 뮤비'도 만든 유명인…의심 없이 차은택 임명했다 [박근혜 회고록]
최서원씨 국정농단 의혹이 확산하면서 최씨는 인사에도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났다.‘비선실세'라는 평가를 받았던 최씨는 박근혜 정부의 인사에 과연 얼만큼 개입했던 것일까.박 전 대통령은 “언론에서는 최서원 원장이 공직자 인사를 좌지우지한 것처럼 보도했지만 그에게 추천을 받아 임명했던 장차관은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이 유일하다. 별도의 검증 과정도 거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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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12분 연설 A4 용지 '너덜'…얼마나 다듬고 고쳤기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취임 수락 연설에서 ‘국민'을 22번 언급하며 “선민후사"를 강조했다.19일 “세상의 모든 길은 처음엔 길이 아니었다"며 중국의 대문호 루쉰을 인용해 비대위원장직 수락 의사를 시사했던 한 위원장은, 이날 수락 연설에선 “공포는 반응이고 용기는 결심이다"라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발언을 차용해 정치 참여 의지를 다졌다.한 위원장의 이 발언 역시 2차 세계대전 개전 초기 영국 국민의 항전 의지를 북돋운 처칠의 명연설을 인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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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미 대선 흔든다, 유권자 58% “가짜뉴스 더 확산”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측은 공화당 대선주자 TV 토론회가 열린 11월 8일 각 후보의 목소리를 변조해 조롱식 별명으로 후보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선거 관리 당국이 ‘디지털 서명’ 등을 활성화해 정보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비영리단체 ‘민주주의 보호'의 기술정책담당 니콜 슈나이드먼은 “사전 폭로 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다"며 “선거 관리자들이 디지털 서명을 더 많이 도입해 언론인이나 대중에게 어떤 정보가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나온 것인지, 어떤 정보가 가짜인지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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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인간 근로자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구글이 AI 기술 도입 이후 광고 조직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다.26일 미국 정보기술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 등에 따르면 구글은 3만여 명에 달하는 광고 판매 부문 근로자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검토 중이다.
머스크, 대선광고 돈벌이 나선다…“X 영업전문가 채용, 1억달러 목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지난해 인수했던 소셜미디어 X가 미국 대선 관련 정치 광고로 향후 1억 달러를 벌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최근 보도했다.각종 자율 규제 등으로 정치 광고와 ‘거리두기'를 하려는 구글·메타 등 미디어 플랫폼들과 달리 정치 광고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FT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최근 X는 구인·구직 플랫폼 링크드인을 통해 정치 광고 영업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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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발 물류 대란 심상찮은데…이란 장성 피살 악재 겹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홍해와 레바논 등으로 확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이스라엘이 자국군 고위 간부를 살해했다며 이란이 보복을 다짐한 가운데 친이란 무장세력의 공격에 미국도 보복 공습을 가하면서 중동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이란은 이스라엘이 시리아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이란혁명수비대 세예드 라지 무사비 준장을 살해했다며 보복을 공언했다.
“헤일리, 바이든과 맞대결 땐 트럼프보다 승리 확률 높아”
미국 대선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맞대결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더욱 강세일 것이란 여론조사 분석 결과가 25일 나왔다.이 격차는 헤일리가 바이든과 맞붙을 경우 더욱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체가 바이든과 헤일리의 대결을 가정한 최근 여론조사 36개의 평균을 낸 결과, 지지율은 각각 39.4%와 42.9%로 헤일리가 바이든보다 3.5%포인트 높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5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서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을 찾아가 기념사진을 찍었다.그는 “종전은 없다"며 하마스에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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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총리 불러 세우나…한동훈∙이낙연 압박 속 이재명 반전카드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 결단 시점으로 제시한 연말이 다가오면서 이재명 대표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2020년 총선 당시 당 대표였던 이해찬 전 대표와 서울 종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전 대표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치렀다.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영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도 15일 언론 인터뷰에서 “이해찬-이낙연 구도도 2월 말, 3월 초에 나왔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초 예고대로 27일 탈당한다.이 전 대표는 회견에서 국민의힘 탈당과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추진 속도에 비해 그 과정은 삐그덕거리고 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26일 일본 도쿄 국회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일본 중의원 의장과 회담하고 있다.김 의장은 이날 한·일 관계 개선이 한·미·일 안보협력의 선순환을 만드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올 한 해 7차례 한·일 정상회담을 비롯해 지도자급이 소통하면서 한·일 관계의 여러 가지 문제를 극복하고 강화하는 데 큰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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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역대 어느 정부보다 고용률 높고 실업률 낮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저출산 문제에 대해 “시간이 많지 않으니 모든 부처가 함께 비상한 각오로 임해 달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좋은 정책을 다 모은다고 해서 이것이 바로 저출산 대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은 20여 년 이상의 경험을 통해 국민 모두가 충분히 알고 있다. 많은 전문가가 지적하는 것처럼 교육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과도한 경쟁시스템이 저출산의 직접 원인이라면, 이를 고치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한국 경제를 경제협력개발기구 35개 회원국 중 2위로 평가한 것을 언급하며 “민간 활력을 바탕으로 시장경제 원칙과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한 결과, 오히려 역대 어느 정부에 비해 높은 고용률과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가 들어가 살 거니 나가라” 전세갱신 거부 … 대법 “집주인이 실거주 증명해야”
집주인이 실거주를 이유로 임차인의 계약 갱신 요구를 거절하려면 실거주 여부를 직접 증명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나왔다.하지만 지난 7일 대법원 2부는 “실거주 사유로 갱신 요구를 거절하려면 A씨가 이를 증명해야 하는데 통상적으로 수긍할 수 있을 정도라고 인정하기에는 의문의 여지가 있다. 이를 충분히 심리하지 않은 원심은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며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원은 A씨의 주거 상황, 가족의 직장이나 학교 등 사회적 환경, 실거주 의사를 가지게 된 경위 등을 살펴본 결과 A씨의 실거주 의사가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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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잡러’ 62만명 역대 최대, 웹소설 등 모바일 부업 늘었다
자동차 부품업체에 근무하는 장모씨는 부동산 강의를 부업으로 한다.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모바일 관련 부업거리가 늘면서 이젠 2개 이상의 직업을 갖는 게 용이해졌다"고 말했다.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부업이 늘었다는 건 그만큼 하나의 일자리로 가정을 꾸려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경기가 안 좋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 북한 인권침해 기록한다…“통일 후 가해자에 책임 물을 것”
윤석열 정부 북한 인권정책의 로드맵 격인 ‘북한 인권 증진 종합계획'이 26일 공개됐다.통일부는 북한 당국을 향한 실효적 책임 규명을 위해 향후 1년간 하나원에 입소한 탈북민 조사를 강화하는 등 인권 침해 실태를 체계적으로 조사·기록하기로 했다.이렇게 모은 자료를 중·장기적으로는 통일 이후 북한에서 자행된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묻는 사법절차의 기초 자료로 쓴다는 구상이다.
입영 장정과 가족들이 26일 경기도 파주시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육군은 병역자원 감소와 첨단과학기술을 고려한 군 구조혁신 차원에서 내년부터 서부전선 전방사단인 1·9·25사단 신병교육대대를 폐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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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파에도 여긴 '핫팩'…신고가 갈아치운 '재건축 삼대장'
서울 아파트 시장이 ‘2차 가격 조정기'에 진입했습니다.지난해 말에 이어 또다시 ‘부동산의 겨울'이 온 거죠.‘사업 속도에 맞춰 신고가’ 압구정=압구정 아파트지구는 24개 단지가 6개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뉘어 재건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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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인상한도 5.6%에도…"4월 부담" 대학은 눈치만 본다
정부가 내년 대학 등록금 인상률 한도를 5.64%로 정했다.최근 등록금 인상을 검토했던 서울의 한 대학 총장은 “총장들끼리 모이면 등록금 인상을 위해 연대하자는 얘기가 나오지만, 정작 앞장서기는 다들 부담스러워 한다"며 “내년 4월 총선까지는 교육부가 등록금 인상 대학에 대한 전방위적 압박을 가할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 영남권 사립대 총장은 “교육부에서 대학에 주는 돈이 생각보다 많다. 등록금을 인상해 추가 재원을 마련한다 해도 교육부 눈치를 보지 않을 순 없다"고 말했다.
‘SBS 가요대전’ 티켓 사기…K팝팬 수백명 입장 못했다
성탄절 오후 열린 ‘SBS 가요대전'에서 위조 티켓 피해자가 속출했다.수백명으로 추산된 가짜 티켓 피해자엔 부산에서 상경한 팬들부터 중국인·일본인 등 해외 K팝 팬들까지 대거 포함됐다.SBS 측은 25일 오후 “공연 당일 현장에서 가짜 티켓이 판매된 사실을 알게됐다"며 “피해 사실을 파악하고 즉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중국으로 도피했던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협박 사건'의 주범 이모씨가 범행 8개월 만에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강제 송환되고 있다.이씨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중·고등학생을 상대로 가짜 시음행사를 열고 마약음료를 ‘집중력 강화 음료'라고 속여 미성년자 13명에게 나눠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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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가 내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팀의 새로운 간판으로 꼽혔다.MLB닷컴은 26일 빅리그 30개 구단 팬들의 연말 소원을 소개하는 특집 기사에서 ‘이정후가 팀에 확실한 정체성을 부여하는 것'을 샌프란시스코 팬들의 바람으로 꼽았다.이 매체는 “이정후가 ‘스타'인지 아닌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서도 “샌프란시스코는 뚜렷한 특색이 없는데, 이정후는 그간 팀이 찾던 스타일의 경기력과 개성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나방의 유충인 누에에서 추출한 천연 단백질로 심장 인공 판막을 만들 가능성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누에 단백질 판막은 기존 금속이나 동물 조직으로 만든 판막에 비해 기능과 안정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브란스병원 소아심장과 정세용 교수와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 공동 연구팀은 천연 단백질 실크 피브로인을 심장판막질환 환자를 위한 인공 판막 제작에 활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이웃 주민을 살린 10대 자매가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았다고 대전서부소방서가 26일 밝혔다.자매는 A씨를 엘리베이터 밖으로 옮겨 맥박부터 확인했다.맥박이 뛰지 않자 자매는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1~2분 뒤 A씨는 의식을 되찾았다.
노행식 ㈜씨엔씨프로젝트 대표이사가 27일 대한민국ROTC중앙회 제23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신경철 제11대 용인도시공사 사장 취임식이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열렸다.조직경영 혁신 등의 기본 경영 방향을 발표했다.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2일 경북대 유학생 무앗타르와 카짐씨가 아르바이트와 장학금 등으로 마련한 성금 100만원을 각각 기부하며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6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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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노래로 놀아볼랍니다…281명 무대 올린 마당놀이 대가들
2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개막하는 ‘세종의 노래: 월인천강지곡'은 국립극장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음악극이다.국립국악관현악단 초대 단장이자 작곡가인 박범훈이 음악을, 한국 연극의 대부 손진책이 연출을, ‘국립무용단 1호 남성 무용수'인 국수호가 안무를 맡았다.지난 21일 서울 중구 극립극장에서 만난 ‘삼총사'는 ‘세종의 노래: 월인천강지곡'을 “종합 시어트리컬 콘서트"라고 소개했다.
데뷔 20년 동방신기 “10대 땐 이해 못한 사랑노래, 이젠 좀 알겠어요”
그룹 동방신기의 두 멤버,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2004년 발표한 두 번째 싱글 ‘더 웨이 유 아'를 불렀을 때를 떠올리며 이같이 입을 모았다.최강창민은 “상대방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싶은 한 남자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음을 이제는 어렴풋이 이해한다. 10대엔 저돌적이고 직선적인 스타일로 곡을 표현했다면, 기존 댄스곡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능수능란한 분위기를 담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데뷔 20주년을 맞아 발매한 앨범에 활동 초창기 때 부르던 ‘더 웨이 유 아'를 담은 배경이다.
A23면
말 통하는 中동포도 별따기…요양병원 간병인 절반이 외국인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건강보험공단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발간한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제언’ 보고서에서 한국의 간병제도를 이렇게 설명했다.서울의 한 요양병원 원장은 “간병인은 가치 있는 일을 한다. 24시간 환자 곁에 붙어서 누가 말을 못하는지, 의식이 없는지 등을 훤히 꿰뚫고 있다"며 “치매 노인이 불안증세를 보일 때 잘 아는 간병인이 옆에 가면 안정될 정도로 심리적 지지 역할을 한다. 요양병원의 최일선 일꾼"이라고 말한다.그는 “중국동포 간병인의 2세가 이제는 한국으로 안 온다. 중국 간병인 아니면 현 시스템이 5년도 못 버틸 것"이라며 “개도국의 젊은 인력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은 13번째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이다.2009년 UAE에 한국형 원전을 수출한 것을 기념해 만든 원자력 업계 최대 잔칫날이다.장차관급 인사가 기념행사에 참석해, 원전산업 유공자에게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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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 논설위원이 간다] “대전이 노잼도시? 서울 모방 다른 지방도시도 마찬가지”
서울·수도권 집중, 지방 소멸에 대한 우리 사회의 고민은 오래됐다.주혜진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 『대전은 왜 노잼도시가 되었나』와 김기홍 부산대 경제학부 명예교수의 『대한민국 소멸보고서』인데, 전자는 도발적인 책 제목에 끌려서, 후자는 저자가 보내줘서 읽게 됐다.각 저자의 문제의식이 다르고 제시하는 해법도 제각각이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지방소멸의 분위기가 생생했다.
[로컬 프리즘] ‘사건 브로커’ 재판 쟁점된 배달사고…‘휴대폰 장부’ 판도라 상자 열리나
‘사건 브로커’ 성모씨 재판이 열린 지난 5일 광주지법 202호 법정.성씨가 2020~2021년 돈만 받고 검·경에 제대로 수사무마 등을 하지 않았다는 게 탁씨 주장이다.탁씨는 성씨와 사이가 틀어지자 지난해 8월 성씨의 비위를 검찰에 제보하면서 성씨를 둘러싼 ‘사건 브로커’ 수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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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간에는 흰 쌀알 같은 싸라기눈이 떨어지더니 또 어느 시간에는 눈보라가 매섭게 치고, 바람이 잦아들면 함박눈이 소복이 내렸다.눈이 오고, 눈이 멎는 날을 살다 보면 두 개의 시간이 교체되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하나는 눈송이가 내리고 쌓이는 시간이요, 또 하나는 쌓인 눈송이가 녹아 물이 되는 시간이다.
크리스마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캐럴 ‘징글벨'이다.북한에 처음 전파된 캐럴도 ‘징글벨'이라고 한다.1979~81년 인기를 끈 20부작 첩보영화 ‘이름 없는 영웅들'의 성탄 파티 장면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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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키오스크 공포증…이런 일 없게 할 '5분 묘책' 있다[박한슬이 소리내다]
노인분들이 식당이나 카페 같은 곳에서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갈등의 원흉 중 하나가 키오스크다.전통적인 방식의 규제를 시행한다면, 정부 당국자들 혹은 자문한 교수들이 생각하기에 ‘노인이 키오스크를 이용하기 편한 방식'을 규정집에 밀어 넣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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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옥의 시선] ‘정책 불완전판매’가 낳은 ‘정책 미아’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계약자의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지난 21일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도 넘지 못하며, 일부 청약 당첨자가 ‘정책 미아'가 될 위기에 처했다.정부의 ‘정책 불완전판매'에 이들은 범법자가 될 판이다.일부 청약 당첨자를 ‘정책 미아'로 몰아넣은 건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시장 정상화 방안'이다.
[김소연의 시인이 사랑한 단어] 트란스트뢰메르, ‘반쯤 열린 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는 주로 이미지를 선명하게 그려내는 데 집중했다.시인은 우리들 각자가 문이 되어야 한다고 설득하지 않는다.시인의 눈에는 이미 우리들 각자가 문이다.
통계가 보여주듯 매일 태어나는 약 8만 명의 아기는 종의 절멸을 막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타락과 죄악의 오염에 맞서는 순수함과 생기를 내뿜는다.요람과 유년 시절 주변에서 피어나는 모든 선한 감정은 위대한 섭리의 비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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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선거법 개정 합의는 정치개혁의 가장 중요한 실마리다.선거법 개정의 핵심 문제는 위성정당을 타파하고, 대표성과 비례성을 높여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안착하는 일이다.비례대표제 중에 병립형은 지역구 의석과는 별개로 정당 득표율에 따라 정당별로 비례대표 의석을 나누는 방식이다.
[미셸 치의 마켓 나우] 내년 세계무역, 재편 있어도 후퇴는 없다
최근 세계무역기구의 예상에 따르면 2024년 세계 무역 성장률은 2023년 0.8%에서 3.3%로 반등하며 탈글로벌화 가능성은 거의 없다.중국 경제모델이 투자 주도 성장에서 소비 주도 성장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정책 지원과 소비 변화의 혜택을 받는 첨단 제조업, 의료, 소비재 등의 섹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GAI는 특정 산업군의 생산성·성장성·수익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오픈소스 인공지능 모델을 필두로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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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씨는 항소 이유서 서두에서 이렇게 주장했다.운동권은 ‘대학생 개똥이와 쇠똥이가 민간인 말똥이를 감금 폭행하는 것'이 도덕적으로 용인되는 세계가 됐다.1989년 연세대에서 프락치로 의심받은 설인종씨가 학생 8명으로부터 감금·폭행을 당하다 숨졌다.
[사설] 한동훈, 대책 없이 ‘김건희 특검’ 반대만 해선 민심 못 얻는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취임했다.이 전 대표는 분란을 야기했다는 비판을 당 내에서 받지만, 지지 철회층이나 중도층을 끌어들일 가능성이 있는 정치인이다.용산에도 쓴소리를 주저하지 않던 만큼 한 위원장이 재결합을 위한 물꼬를 틀 필요가 있다.
대학입시 정책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고등학교 교육현장마저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다.이미 이과 쪽으로 학생이 늘면서 내신은 물론이고 수능에서도 모수가 큰 이과 과목 선택 학생들이 더 좋은 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여기에 2022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수학에서 이과 과목을 선택한 학생이 같은 원점수를 받아도 문과 수학을 선택한 학생보다 표준점수가 2~3점 높은 추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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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국민의 많은 관심을 모으며 윤석열 정부가 혼신의 힘을 기울인 일은 아마 부산엑스포 유치였을 것이다.이제 세계 전략을 설계하지 않으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외교부 장관이 부총리급 세계전략 사령탑이 되어서 국제사회에서 우리 외교력을 강화하고 국격과 경제력을 더욱 높여야 한다.
겨울에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있다.11월에 종 모양의 분홍·흰색 꽃을 피운 후 봄까지 버티는데, ‘겨울정원'을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식물이다.겨울정원이란 개념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식물원에서 1990년대 말에 선보인 후, 정원의 한 형태로 자리 잡았다.
E1면
주요 건설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우발채무 규모가 2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금리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경기 부진도 이어지고 있어 건설회사의 늘어난 우발채무 규모가 향후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6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건설사 부동산 PF 우발채무는 22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 대비 29% 늘어났다.
E2면
통화정책 변경 시사한 우에다…17년 만의 금리인상 나설까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올해 마지막 공개 연설에서 초완화 통화정책의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시장에선 내년 상반기 BOJ가 2007년 이후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블룸버그통신은 “BOJ가 내년 3월 3%대의 임금 상승률을 확인한 뒤 4월쯤 통화정책 전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국내 은행채 금리가 빠르게 내려가며 올해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5대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22일 연 3.39~5.42%다.지난 10월 31일과 견줘 금리 상하단이 모두 1%포인트가량 낮아졌다.
“역성장 위기 독일, 에너지 러 의존도 낮추고 전문인력 이민 늘린다”
올해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커진 독일이 경제 위기 탈출구를 찾기 위해 에너지원 다변화 및 적극적인 이민 정책을 통한 해외 고숙련 노동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이에 독일은 고숙련 노동자 확보 및 재생에너지 다변화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올 6월 제정된 ‘전문인력 이민법'은 과학자·엔지니어·의사·수의사 등 독일에서 노동력이 부족한 특정 직업군의 이민 소득요건을 크게 낮추고, 유럽연합 내 다른 국가에서 취업비자를 발급받은 노동자는 별도 비자 없이 최대 90일 독일에 체류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형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 임무궤도에 들어간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달 관측 임무를 예정대로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26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열린 ‘다누리 임무운영 성공 및 다누리의 스펙타클 365 전’ 개최 기념행사에서 내빈들이 다누리가 찍은 달 모습 등을 살펴보고 있다.
E3면
커피전문점 1년새 19% 증가, 치킨집 숫자 처음으로 추월
지난해 전국 프랜차이즈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특히 커피 가맹점 수는 1년 전보다 20% 가까이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치킨 가맹점 수를 앞질렀다.이젠 ‘커피 공화국'이라 불릴 만큼 많은 가맹점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업계에선 지나친 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고령화로 돌봄 일자리 급증, 전 직종 평균 증가율의 4배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돌봄 서비스 일자리가 크게 늘고 있지만 구직자 수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이전 대비 올해 3분기 제조 현장직의 연령대별 구직 증가율을 살펴보니 30대 이하는 -15%, 40대는 -5.2%였다.다른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은 60대 이상만 제조 현장직 구직 증가율이 전 직종 평균보다 높았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 HMM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이 HMM의 현금 유보금을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쓰겠다는 입장문을 26일 발표했다.한종길 성결대 글로벌물류학과 교수는 “HMM에 수조 원을 투입해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상황이라 하림의 인수에 우려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하림그룹은 이에 대해 “양재동 물류단지와 HMM 인수는 별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26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귤 매대.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노지 감귤 평균가는 5㎏ 기준 1만~1만1000원대로, 2022년산 평균가격보다 30% 정도 비싸다.이는 1997년 감귤가격 조사 이래 최고가다.
E4면
340만대 아세안 차시장 잡아라, 일본 수성에 한·중 침투전
동남아 주요 10개국으로 구성된 아세안 자동차 시장을 두고 한·중·일 3국의 각축전이 치열하다.동남아 시장에 일찍 눈을 뜬 일본차도 동남아에 생산 공장을 잇따라 늘리고 있다.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점유율 1위인 토요타는 18억 달러를 투자해 이 지역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짓는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재개발·재건축 착수 기준을 ‘위험성'에서 ‘노후성'으로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밝히면서 정비사업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전문가들은 안전진단 등 초기 규제 완화와 함께 용적률 상향, 심의 간소화 등 인센티브 제공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올해 초 구조 안정성 비중을 낮추는 등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한 이후 노후 단지들이 대거 재건축을 확정했다.
[Biz & Now] 한미글로벌,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건설사업관리 수주
글로벌 PM 전문 기업 한미글로벌이 쿠웨이트 압둘라 신도시 조성의 총괄 프로젝트 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PM 사업 용역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해당 부지 면적은 64.4㎢으로 분당 신도시의 3배에 달하는 사막부지를 약 4만6000가구 규모의 주거 중심 신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사업예산 수립, 마스터 스케줄 작성 등을 맡는 한미글로벌의 용역비는 97억원이다.
[Biz & Now] 이병래 새 손보협회장 “경제 활성화 위해 상생금융 지속”
이병래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이 26일 공식 취임하면서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이 회장은 취임식에서 “국민 경제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금 손보업계가 국민의 어려움을 나눠 질 수 있어야 한다"며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마련해 경제 생태계에 회복탄력성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자"고 말했다.
[Biz & Now] 부산국세청장 김동일, 인천국세청장 박수복 임명
국세청이 26일 부산지방국세청장에 김동일 본청 징세법무국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인천지방국세청장엔 박수복 본청 복지세정관리단장이 임명됐다.새 징세법무국장으론 양동훈 본청 개인납세국장이 임명됐다.
제네시스는 26일 럭셔리 대형 세단 G80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그릴은 이중 메시 구조를 통해 정교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구현했고, 두줄 헤드램프는 MLA 기술을 적용했다.
E5면
[2023년 고객만족도 조사] 세브란스 1위…대구교통공사·삼성물산·롯데면세점 업종 톱
한국생산성본부가 올해 국내 82개 업종, 334개 기업·대학·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가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세브란스병원이 85점으로 1위에 올랐다.82점 이상의 ‘톱9'에는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병원 6개와 대구교통공사, 롯데면세점, 삼성물산이 포함됐다.부문별 우수 기업을 보면 삼성물산은 아파트 업계 최초로 서비스 브랜드인 ‘래미안 헤스티아'를 도입해 차별화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했다.
E6면
프로축구 홍명보 감독은 울산 HD FC를 이끌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홍명보 감독은 “울산을 맡은 뒤 내 임무는 무조건 우승이었다. 감독으로서 철학도 중요하지만, 가장 급한 건 결과였다"고 말했다.염경엽 감독도 “김인석 LG 트윈스 사장님이 ‘우승하기 위해서 염 감독을 모시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가족들은 반대했다. 한 번 쓰러졌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2년 안에 성공하지 못하면 은퇴하겠다는 마음으로 LG 감독을 맡았다"고 했다.
행정가 출신 사령탑 홍명보-염경엽… “제삼자 시선으로 보는 법 배웠죠”
고려대 입학 동기인 염경엽 감독과 홍명보 감독이 걸어온 길은 닮은 듯하면서도 다르다.홍 감독은 “감독이 내부 상황에만 집중하다 보면 바깥에서 보이는 게 잘 안 보일 때가 있다. 행정을 경험하면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법을 체득한다"고 밝혔다.염 감독은 “단장을 맡았던 경험이 올해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프런트를 이해하고 배려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7면
생각지도 못한 주전 도약과 국가대표 발탁 그리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1년 전만 해도 꿈꾸지 못할 법한 일들을 현실로 바꿔놓은 윤동희를 최근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윤동희는 올 시즌 프로야구가 낳은 깜짝 스타다.
“세계 최고 센터백” vs “팀의 불안요소”…김민재 평가 극과 극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중앙수비수 김민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별 평점 통계를 근거로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11에 김민재를 포함시켰다.하지만 김민재가 몸담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축구 전문가와 미디어의 평가는 좋지 않은 편이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누가 공격하는가
로 준동하자 왕싱하오는 멀리 흑1에서 5로 둔다.쪽에 대한 직접 공격이 어렵다는 증거다.백은 포위되고 흑은 열려있는데 왜 백이 이길까.
84년생 새로운 일을 접할 수 있다.96년생 정적이지 말고 동적일 것.소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西 37년생 양쪽 사이에서 교량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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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K뷰티학부 신설…9개 학부에서 202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외국어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상에 구현해 2004년 개교 이래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최첨단 온라인 교육환경, 학생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통해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교로 입지를 구축했다.실용교육+유망 자격증 취득과정이라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신설 K뷰티학부는 K-컬처의 확장 가능성과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이라는 특장점에서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사이버한국외대의 새로운 지향점이다.
[교육이 미래다] 햅틱스부터 로봇 분야까지…혁신적 융합연구로 미래기술 선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상연 교수는 이런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연구를 한다.가상현실 컨트롤러를 이용해 사람들은 가상현실 속에서 작업·훈련·교육 등을 수행한다.김 교수는 사용자가 가상환경 내에서 들고 있는 도구 및 조작에 따라 가상현실 컨트롤러의 형태가 변형돼 가상현실 내에서 다양한 물체를 조작하거나 상호작용할 때 보다 실감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형상변형 햅틱 컨트롤러'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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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응급구조학과 신설…헬스케어운동학과·디자인학과는 수능 100% 선발
서원대학교는 복수전공의 제한이 거의 없어 사실상 본인이 희망하면 복수전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특히 사범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어떤 학과라도 자유롭게 복수전공이 가능하다.‘정보, 컴퓨터’ 과목의 정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교직 이수자는 사범대 11개 학과 중 본인이 희망하는 과를 복수전공 할 수 있다.
[교육이 미래다] ESG 위원회 발족, 헌장 채택…지속 가능한 미래 위해 사회적 책임 다해
경복대학교가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힘쓰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남양주시는 전문성과 공신력이 있는 기관 선정을 위해 민간위탁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탁기관으로 경복대 산학협력단을 최종 선정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경복대 산학협력단은 2026년 12월까지 남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하며 남양주시민의 정신건강을 책임질 예정이다.
[교육이 미래다] 신설 패션산업학과 등 미래문화예술계열 15개 학과 신·편입생 정시모집
서울문화예술대가 2024년 1월 5일까지 미래문화예술계열 15개 학과 신·편입생 1차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이 중 패션산업학과는 2024학년도에 신설됐다.서울문화예술대는 패션산업 분야에서 요구하는 창의적 패션디자인 전문가를 길러내기 위해 패션산업학과를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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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이 미래다] 2024학년도부터 사회복지학과 1학년 신설…재외동포·해외거주 외국인 입학 허용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2024학년도 신·편입생 모집부터 재외동포 및 해외거주 외국인의 입학도 허용한다.사회복지학과는 1학년으로 입학해 전공과목 69학점 포함 총 130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할 수 있다.사회복지사 2급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필수 10과목, 선택 7과목 이상 이수해야 하며, 졸업 시 사회복지사 1급 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교육이 미래다] 통합 추진 ‘2023년 글로컬대학30’에 선정…5년 동안 1000억원 지원받아
2025년 2월을 목표로 경북도립대학교와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국립안동대학교가 지역대학 혁신을 위한 정책 사업인 ‘2023년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됐다.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글로컬대학30 실행을 위해 경북도와 도내 7개 산하기관은 교육·연구 공공기관-대학 협력사업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9월 26일 체결했다.또한 양 대학은 교내 구성원의 찬반투표를 통해 국립안동대 69%, 경북도립대 86%의 찬성으로 대학 내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교육부에 10월 23일 대학통합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한 최종 관문인 대면심사 및 대학구성원의 온라인 심층 인터뷰를 10월 24일 마쳤다.
C4면
[교육이 미래다] 지역 산업체와 손잡고 대구·경북권 산학협력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
올해로 설립 20년을 맞은 영진전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기술지원 및 주문식 교육으로 대구·경북권 산학협력 중심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영진 산학협력단은 산업체 지원에 대한 영진만의 특성화 시스템인 기업일괄지원시스템과 협력단 산하 11개 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인 메카트로닉스, 자동차부품, 전자정보기기, IT 융복합 등 지역 맞춤형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했다.또한 첨단장비 공동활용, 애로기술지원, 산학공동기술개발 등 연평균 2000여 건의 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체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교육이 미래다] 혁신전문대학 등 다양한 평가 최고 등급…보건계열 학과 신설
연성대학교는 대한민국 혁신전문대학 1기 전국 최우수평가와 2기 연속 선정, 산학연협력선도전문대학 1, 2기 전국 최우수평가와 3기 연속 선정, 마이스터대학 선정과 최우수평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선정과 최우수평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전국 1위, 대한민국 혁신전문대학 최우수등급, 특성화 전문대학 전국 1위 등 교육부 주요 사업에 선정되고,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대한민국 혁신 전문대학 Ⅰ유형 사업, 대한민국 혁신 전문대학 Ⅲ유형 사업에서 연성대는 2021년 교육부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등급을 받고 사업당 120억원, 30억원 교육부 지원을 받았다.또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에서 총 10개 과정을 운영하며 협약산업체 취업률 89.4%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과로 교육부로부터 5년 연속 최우수등급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