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1만8000통 장난전화 건 60대, 벌금 단 20만원…美선 징역형 [가짜가 뒤흔드는 대한민국]
" “이상한 사람한테 스토킹 당했어요.참 이상한 건데요. " " 지난 21일 오전 10시쯤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 스토킹 범죄 피해를 호소하는 전화가 걸려왔다.그중 가장 악성이 있지도 않은 범죄를 신고해 경찰력을 동원하게 하는 허위신고다.
부동산PF 저주, 50년 건설사 덮쳤다…태영건설 워크아웃 임박
시공능력평가 16위의 태영건설이 기업구조개선 신청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태영건설이 보증을 서 준 부동산 PF 관련 대출 중 실제 갚아야 할 가능성이 높은 우발채무는 약 1조2565억원이다.이는 한국기업평가가 태영건설의 미착공 사업장이나 분양이 진행되지 않은 착공 사업장, 사업 철수를 진행 중인 사업장과 관련해 차환이 필요한 부동산 PF 우발채무를 모두 집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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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희룡? 정청래?…재밌는 정치성향 MBTI, 처음 나왔다 [2024 정치성향 테스트]
현대 정치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거쳐 정치성향테스트를 만든 건 국내 언론사에서는 첫 시도다.중앙일보는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요인분석을 거쳐 한국인의 정치성향을 구분하는 4가지 축을 마련했다.
"컵라면 물 가득 넣어 끼니 때웠다" 朴이 밝힌 구치소 생활 [박근혜 회고록]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독거실 내부에 설치된 빨랫줄에 빨래를 널다가 멈칫했다.박 전 대통령이 28일 중앙일보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의 ‘박근혜 회고록'에서 그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던 수감 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박 전 대통령은 “허리와 무릎도 좋지 않았지만, 어깨가 정말 끊어질 듯 아팠다"며 “무거운 것을 옮기려고 하면 ‘탁'하고 통증이 왔고, 도저히 팔을 올려 빨래를 널 수도 없었다"고 회고했다.
A3면
무고범죄 7년간 38% 증가, 법원 위증도 매년 1500건
상대방을 처벌받게 할 목적으로 거짓말로 죄를 뒤집어씌우려는 무고는 수사와 재판 과정을 방해하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뒤바꾸는 중대범죄다.경찰청 범죄통계에 따르면 연간 무고범죄 발생 건수는 2016년 3617건에서 2019년 4159건, 지난해 4976건으로 7년 전보다 38% 늘었다.법정 선서 후 거짓말을 하는 위증 범죄도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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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지우 발달장애 원인 찾았다…"세계 최초" 이룬 이 프로젝트 [희귀병 희망된 기부]
원인과 치료제를 찾다가 연구비가 떨어지면 멈추고, 연구비를 따면 또 나아간다.채종희 교수는 “의사와 생명과학자, 데이터 과학자 등이 한 팀이 돼 호흡을 맞춘 덕분에 가속이 붙어서 원인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지우 아빠는 “희귀병 사업단이 아니었으면 아직도 원인을 모를 텐데 문제가 뭔지 알게 돼 너무 기쁘다"며 “원인을 찾았으니 답이 나오지 않겠느냐. 끝없이 터널을 헤맬 줄 알았는데 터널의 끝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됐다"고 했다.
내달부터 ‘신생아 특례대출’…최저 1.6% 금리로 최대 5억
신생아 출생 가구에 연 1~3%대로 최대 5억원을 주택 구입자금으로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 대출'이 내년부터 시작된다.이 대출을 받은 뒤 아이를 더 낳으면 금리가 1명당 0.2%포인트 추가 인하되고, 특례금리 기간도 5년 더 연장된다.예컨대 지난해 1월 첫째를 출산해 특례 대출을 실행한 뒤 내년에 둘째를 출산할 경우 우대금리 0.2%포인트가 적용되고, 특례금리 적용 기간이 5년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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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기생충’ 이후 연기 인생 정점을 맞았던 배우 이선균이 27일 오전 서울의 한 공원 인근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은 “한국 연예계가 K팝 가수, 영화배우들의 마약 스캔들로 뒤흔들렸다"며 한국의 강도 높은 마약 정책을 주목하기도 했다.CNN도 이날 “‘기생충’ 배우 이선균 숨진 채 발견"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이씨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마약 혐의 세차례 조사 “억울하다” 호소…일각선 진술만 의존한 경찰수사 비판도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배우 이선균씨가 자신의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씨가 유서로 볼 수 있는 메모를 남긴 점 등을 고려했을 때 타살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이씨는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실장으로 일하는 김모씨 등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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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연일 이재명 공격 “민주당 왜 검사 사칭한 분 모시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 후 첫 출근에 나서며 더불어민주당엔 강경 발언을, 국민의힘 내부를 향해선 통합 메시지를 발신했다.한 위원장은 27일 국회 본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저는 일방적으로 민주당에 질문을 받아 왔다"며 “제가 묻고 싶다. 민주당은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왜 검사도 아니고 검사를 사칭한 분을 절대 존엄으로 모시냐"고 했다.‘민주당이 국민의힘을 검찰당이라고 비판한다'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이준석 탈당, 갈빗집서 창당 선언…“국민의힘 내 모든 정치자산 포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구 상계동 갈빗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하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이 전 대표는 “정치 시작 12년째 되는 오늘을 그날로 정해놓고, 몇 달간 많이 고민했다"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전후로 국민의힘의 책임 있는 인사로부터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등의 직위와 출마 제안도 꾸준히 받았지만, 전혀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고개를 들어 과거가 아닌 미래를 봤다. 비상 상태에 놓인 것은 당이 아니고 대한민국이다. 변화가 없는 정치판을 바라보며 기다릴 수 없다"고 했다.
‘삼민투’ 박선원, ‘의료법 투쟁’ 강청희…이재명, 한동훈 보란듯 86세대 영입
노무현·문재인 정부 핵심 대북라인이었던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흉부외과 전문의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27일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했다.지도부 관계자는 “이 대표가 외부 인사와 직접 연락하고 있다"며 “이번 주중 발표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인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은 2021년 언론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처음 제보한 게 자신이라고 밝혔다.
A10면
‘위안부 사죄’ 담화 발표한 고노 “당시 총리, 모집 강제성 인식”
일제강점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군 당국의 직·간접적인 관여를 인정하고 이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담은 ‘고노 담화'를 1993년 발표했던 고노 요헤이 전 중의원 의장이 당시 미야자와 기이치 총리도 위안부 모집에 강제성이 있었음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밝혔다.고노 전 의장은 담화가 각의 결정 절차를 거치지 않아 내각 전체의 입장이 아니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관방장관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발언했다면 그것은 내각의 의사로서 관방장관이 말하는 게 된다"고 반박하기도 했다.그러면서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1995년 8월 15일 발표한 담화와 달리 각의 결정 절차는 없었지만, 오히려 고노 담화가 있었기 때문에 무라야마 내각이 신중히 각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시진핑 “마오, 중국식 현대화 창시자”…자신은 ‘계승자’로 격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중국 건설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오쩌둥 탄생 기념일을 맞아 ‘마오 정신'과 대만 통일 의지를 강조했다.27일 중국 관영 신화사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마오 탄생 130주년 기념 좌담회에서 “마오쩌둥 동지의 숭고한 정신은 항상 우리가 전진하도록 격려하는 강대한 원동력"이라며 “중국식 현대화를 통한 강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대한 위업을 추진하는 것은 마오쩌둥 같은 앞세대 혁명가가 달성하지 못한 사업이자 현재 중국 공산당원의 엄숙한 역사적 책임"이라고 밝혔다.시진핑 3기의 정치적 구호인 ‘중국식 현대화'를 마오가 시작한 미완의 과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자신을 마오의 계승자로 격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A12면
현대사 100년 설계자 ‘키신저’… 일본의 양심 ‘오에 겐자부로’
2023년에도 많은 이들이 유명을 달리했다.국제 인물을 중심으로 한국과도 연이 있거나 국내 인지도가 높은 10인의 이야기를 소개한다.존 F 케네디부터 조 바이든까지 전·현직 미국 대통령 12명뿐 아니라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이 그에게 외교 조언을 청했다.
A14면
심화수학, 수능서 빠져…대학들 “미적분부터 가르칠 판”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치를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선 선택과목 제도가 폐지되고, 모든 학생이 같은 국어·수학·탐구 시험을 치른다.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적 유불리가 심해졌고, 이과 수학 선택자가 유리한 표준점수를 받게 되면서 이과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의 인문계 학과에 진학하는 ‘문과 침공’ 문제가 불거졌다.교육부는 “선택과목에 따라 발생한 유불리 현상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문·이과의 통합을 구현해 융합 학습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홍일, 윤 대통령과 친분 논란에…“사는 사일뿐, 공인으로 최선 다할것”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인연과 전문성을 문제 삼았다.박찬대 의원은 “김 후보자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던 때 윤 대통령은 중수2과장이었다"며 “대통령이 아는 형님이자 방송 장악과 관련된 하수인을 임명했다"고 말했다.이소영 의원은 “말하자면 문외한"이라며 “후보자는 권익위원장 임명 6개월 만에 이직을 하시는 상황이다. 솔직히 방통위원장 별로 안 하고 싶으시죠"라고 물었다.
2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20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이날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아래 사진은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모습.
A18면
이국종 국방부 의무자문관이 27일 국군대전병원장에 임명됐다.이에 국방부는 외상외과 전문의로서의 역량과 군 의무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높이 평가, 이 자문관을 병원장으로 선발했다.이 자문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존경한다. 장병들의 건강한 군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국군대전병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며 “군 의료체계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국방부 및 국군의무사령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주교 원로인 정의채 몬시뇰이 27일 노환으로 선종했다.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이 1987년 내놓은 ‘신은 있는가’, ‘삶은 왜 고통스러운가’ 등 인생의 본질과 맞닿은 24가지 질문을 전달받은 것으로도 유명하다.당시 불광동 본당 신부였던 정 몬시뇰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했으나 이 회장이 별세하는 바람에 질문자에게 답을 들려줄 기회가 없었다.
2000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성탄절 전후로 주민센터에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해 온 전북 전주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났다.전주시에 따르면, ‘얼굴 없는 천사'는 27일 오전 10시13분쯤 완산구 노송동 주민센터 주변에 성금을 두고 사라졌다.노송동 주민센터에는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익명 전화가 걸려왔는데, “이레교회 표지판 뒤에 놓았으니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주세요"라는 말만 남기고 전화가 끊겼다.
'尹의 사람들' 총선 러시...주진우 부산 수영, 강명구 경북 구미
특히 김오진·박성훈 전 차관은 대통령실에서 각각 관리비서관과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윤 대통령을 보좌하다 지난 6월 차관으로 임명됐었다.함께 나가는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부산 영도에 출마한다.2020년 검사 생활을 마치고 변호사로 활동하다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에 합류한 데 이어 한덕수 총리를 보좌하는 차관급 비서실장을 맡아왔다.
학교법인 한성학원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한성대 제11대 총장으로 이창원 현 총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한성대 역사상 연임 총장은 이 총장이 처음이다.임기는 내년 2월 1일부터 4년.
부영그룹은 공군 격오지 부대의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사단법인 로카피스생활체육회에 28억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기부금은 공군 48개 부대의 체육시설 개선 및 헬스기구 마련 등에 쓰인다.
A20면
누가 사랑을 아름답다 했는가…삼달이 마음 대신한 전설의 노래
가수 조용필이 작사·작곡한 명곡 ‘꿈'의 첫 소절이다.1991년 발매한 정규 13집 타이틀곡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찾은 도시에서 마주한 슬픔과 좌절, 그리고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겼다.그는 또 “기획 초반 드라마 취지와 의도, 진정성을 설명하기 위해 자료도 준비하고 PT도 했는데, 선생님의 음악 철학이 ‘조용필 노래는 공공재'라고 하더라. 곡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 중요했고, 대본을 발췌해 노래가 삽입될 장면도 직접 논의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연기경력 합계 220년’ 배우들의 힘…난해한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오경택 연출가는 “끊임없이 얘기와 행위를 하던 두 사람은 가끔 무엇을 말할지 또는 행동할지 모를 때 침묵한다"며 “침묵은 인식이 이뤄지는 순간이고, 그 순간 그들은 고통에 직면한다"고 말했다.이어 “고도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오지 않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침묵의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 맥락이나 의미 없는 말과 행위를 다시 한다"고 설명했다.난해하고 실험적인 부조리극에 몰입하게 만드는 힘은 원로배우들의 연기에서 나온다.
A21면
소설가 이혁진은 “리얼리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작가다.소설은 사랑하는 사람이 돌연 타인이 될 때, 자신의 기대를 저버리고 낯선 행동을 할 때 이를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는지 집요하게 묻는다.독자를 위해 소설을 한 문장으로 소개해 달라는 주문에도 이혁진은 “사랑에 대한 소설"이라고 답했다.
A23면
[이철재의 전쟁과 평화] 부쩍 성장한 K방산, 평화 지키려면 수출도 가려서 해야
요즘 잘 나가는 K방산의 주요 무기 개발사를 취재하다 보면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일각에서 ‘죽음의 상인'이라고 비아냥도 받는 무기 수출에서 윤리를 따지며 도덕을 들이대는 게 뚱딴지같은 얘기일 수 있다.그러나 국가와 판매 무기를 가려서 수출하는 게 결국은 한국의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에도 도움이 된다.
기사에 인용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싸늘한 평가와, ‘한국 경제를 지배하는 재벌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라는 이 매체의 부속 기사를 보며 쓴웃음을 지은 사람이 어디 한둘이었을까.세계를 무대로 뛰는 한국 대기업들은 이미 글로벌 기업이다.치열한 경쟁에 대비해야 할 총수들을 대통령이 ‘떡볶이 병풍'으로 세워선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올 만큼 세상은 달라졌다.
A24면
[박명림의 퍼스펙티브] 진영논리와 포퓰리즘 앞에서 무너져버린 공적 권위
사적 신분적 권위가 아닌, 자율적이고 공적인 권위의 구축은 인류에게 근대를 가능하게 한 요체의 하나였다.권위·권한 개념의 등장과 함께 국민주권, 민주공화국, 권력분립, 대의민주주의가 함께 발전하였음은 익히 아는 바대로다.공적 권위는 사회 각 영역의 분획과 분별을 통한 독자성과 자율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데서 발원한다.
아내는 "살아줘서 고마워" 남편은 "살려줘서 고마워" [권혁재의 사람사진]
이는 작은별부부로 활동하는 강애리자 씨가 SNS에 밝힌 남편 근황이다.이 시도 때도 없는 웃음으로 인해 당시 ‘인생사진’ 제목이 ‘웃음이 췌장암 씹어버렸다, 부부의 기적은 진행 중'이었다.박용수 씨의 항암치료는 올해 3월 30일 마침표를 찍었다.
A25면
헌법 제27조는 ‘국민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하여 법률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의료소송에서 사회적 약자인 환자의 목소리가 법원에 잘 전달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자기책임 하에 감정기관의 다양화, 복수 감정, 적극적 증인신문 및 검증을 통한 입증기회를 충분히 보장해주어야 공정성에 대한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다.감정절차가 신속히 진행되지 않아 재판이 지연되는 것은 분명하나, 신속한 재판을 지향하려다가 공정성을 놓쳐 불신만 키울 수 있다.
공자는 일찍이 “열 가구 안팎의 작은 마을에도 나만큼 충성과 신의를 갖춘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처럼 배우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라고 하였다.이에, 공자는 끊임없이 배우는 노력을 해야만 시골사람에 머무르지 않고 성인의 경지까지 나아갈 수 있음을 면려하기 위해 배우기를 좋아한 자신의 생활 태도를 강조하여 말한 것이다.공자는 “종일 밥도 안 먹고, 밤새 잠도 안 자며 사색해 봐도 얻는 게 없으니 배우는 것만 못하다"라고도 했다.
A26면
[박석무의 실학산책] 지금 불행한가? 그러면 책을 들어라
조선 최고의 학자, 사상가, 실학자, 대시인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아들에게 전해주는 삶의 지혜, 형님과 학술 토론하던 깊고 넓은 학문, 제자들에게 전해주는 인간과 학문에 대한 높은 지혜가 빠짐없이 담겨 있는 세상에 드문 책의 하나임도 분명하다.특히 아들이나 제자들에게 주는 편지에는 유독 효제와 독서를 가장 높은 가치로 여기고 독려하는 내용이 많아 우리의 마음을 끌게 하기에 충분하다.효제를 실천하고 책을 끊임없이 읽어야만 올바른 인간이 되고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도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고 거듭 강조해주는 점에서 확신에 찬 다산의 마음과 실학을 이해하게 해준다.
[시조가 있는 아침] (207) 강호(江湖)에 겨울이 드니
그가 노년을 보낸 때는 조선조 최고의 성군인 세종 때였다.역성혁명의 피바람을 목격했지만, 새 나라가 안정을 찾고 어진 임금 아래서 천하가 평화로운 것을 보는 노 재상의 감사해 하는 마음이 절절하게 전해온다.이 시조는 고불의 강호사시가 중의 겨울 편이다.
A28면
12년 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취임사에서 이런 문제를 제기했을 때 훗날 이 생각이 자신을 불행으로 몰아넣을 줄은 상상도 못 했을 것이다.재판 지연과 부실화는 이미 사법부의 최우선 해결 과제였다.“나라를 위하는 최선의 사법제도를 창안하는 데 머리를 맞대어야 할 것"이라던 양 전 대법원장은 비교적 단순한 상고 사건을 담당하는 ‘상고법원'을 구상했다.
좋든 싫든 연구의 사회적 가치를 판단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다.승진, 채용, 연구비 선정, 국가적 로드맵 작성 같은 것이 그 범주에 들어간다.재미있는 것은, 평생 수학에만 빠져있었을 것 같았던 대가들이 좋은 연구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남겼다는 사실이다.
꽃이 떨어져야 꽃을 보게 되는 모순을 어이 할까.시인은 시에 곁들인 짧은 산문에서 “사라지는 것들을 사랑하라"라고 썼다.
A29면
필자는 이런 흐름을 국익으로 전환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지속가능한 K컬처 박물관’ 건립을 제안한다.인천공항을 거쳐 가는 수많은 외국인이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체험하고 즐기게 하자는 취지다.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와 부산 엑스포 유치는 안타깝게도 제대로 살리지 못한 기회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연준의 긴급 대출 금리는 4.85%에 불과했다.은행이 연준에 예치한 준비금에 적용하는 이자율인 5.4%보다도 낮았다.은행이 연준에서 대출을 받아 다시 연준에 예치하면 앉아서 0.55%의 이익을 보는 구조다.
A30면
부가가치세 도입 실무작업을 했던 재무부 강만수 과장은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 불려가 폐지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중화학공업 육성과 자주국방 재원 조달을 위해 부가가치세가 도입됐다는 점, 폐지하면 국방비 규모의 세입이 없어진다는 점, 탈세가 어려운 공평한 세금이라는 점 등이었다.부가가치세는 한국을 만성 재정적자에서 벗어나게 해 준 효자 세목이다.
[사설] 급감한 한국 반도체 특허, 초격차 유지 가능한가
반도체 기술 패권 경쟁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 지표에 빨간불이 켜졌다.중앙일보와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 등 세계 5대 특허청에 출원된 반도체 특허를 전수 분석한 결과 2003년 21.2%에 이르던 한국 비중이 지난해 2.4%로 떨어졌다.반면에 같은 기간 미국과 중국에 출원된 반도체 특허 비중은 45.6%에서 92.9%로 급증했다.
배우 이선균씨가 어제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오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아카데미 작품상 등을 받은 영화 ‘기생충'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세계에 얼굴을 알린 배우를 마약 때문에 잃었으니 큰 충격이자 손실이다.
A31면
조국 전 장관이 제 SNS에 올린 글이다.총선을 앞두고 프레임의 전쟁이 시작됐나 보다.민주당의 ‘검찰 쿠데타’ 프레임에 국민의힘은 ‘포스트 운동권'으로 맞선다.
[신복룡의 신 영웅전] ‘과학 애국자’ 장영실의 후예들
인생살이에서 훌륭한 인물을 만나는 것보다 더 큰 복이 없다.장영실이 세종 아닌 다른 임금 시대에 태어났어도 그런 대접을 받았을까.세종이 피부병으로 경기도 이천의 온천으로 내려가다가 어가가 부서지는 불상사가 발생해 그 책임으로 고문을 당하고 사라져 그 뒤의 행적을 알 수 없다.
E1면
정부가 내년부터 기존 DSR 규제보다 한층 강화된 ‘스트레스 DSR’ 제도를 도입한다.대출 방식에 따라 스트레스 금리는 달리 적용된다.변동금리 대출에 대해선 과거 5년간 최고금리와 현재금리 차이로 산정한 스트레스 금리를 100% 그대로 적용한다.
E2면
[단독]"대기업 가겠다" 손 든 '전관' 올 620명…40명 5대 그룹행
삼성이 올해 주요 대기업 중 검찰·경찰·산업통상자원부 출신 등 전관 공무원 14명을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고위공무원 620여 명이 민간 기업으로 이직하기 위해 올해 취업심사를 신청했으며, 열 명 중 한 명꼴로 취업불가 판정을 받았다.27일 중앙일보가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최근 5년간 인사혁신처의 공직자 취업심사 내역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삼성은 올해 14명의 고위공무원을 영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정위 “외국인도 대기업집단 총수 지정”…쿠팡 김범석은 제외될 듯
공정거래위원회가 외국인도 대기업집단의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앞서 쿠팡은 2021년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으면서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는데 김범석 의장은 미국 국적이라는 이유로 총수 지정을 피했다.외국인 총수 지정의 근거가 없어서다.
정부가 앞으로 1조5000억원을 투입해 50인 미만 사업장의 안전 관리 체계 구축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처법 적용이 확대될 경우, 재해 감소보다 폐업 등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라며 “2년 동안 법 적용을 유예하되 80여만개에 달하는 기업에 대해 충분히 지원하고 준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우선 민관합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5~49인 미만 사업장 83만7000곳 전체를 대상으로 자체 안전진단을 실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DL이앤씨는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D-사일런스 서비스'를 경기도 연천군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단지에 처음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국내 최초로 개발한 층간소음 알림 서비스로, 벽면에 설치한 센서를 통해 39㏈ 이상의 진동이 감지되면 월패드로 자동 알림을 보낸다.39㏈은 환경부의 공동주택 층간소음 기준이다.
E3면
[Data & Now] 노사분규로 일 못한 날, 절반으로 줄었다
‘노사법치’ 확립을 강조한 윤석열 정부에서 근로손실일수와 노사분규 지속일수 등 노사관계지표가 이전 정부들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 5월 10일부터 올 11월 30일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발생한 근로손실일수는 56만357일이었다.근로손실일수는 노사분규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발생한 사회적 손실을 근로일수로 측정한 지표다.
대형마트의 역습, 새벽 배송 맞서 ‘퇴근길 장보기’ 승부수
서울 롯데마트 은평점에 ‘델리 로드'가 열렸다.쿠팡·마켓컬리 등 새벽 배송으로 식품 장보기 시장에 침투한 이커머스와 차별화하기 위해, 대형마트는 구매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초신선 식품과 즉석조리 식품을 강화하고 있다.다른 대형마트도 신선·간편 식품 판매에 힘을 싣고 있다.
얼음 깨러 갔다가 러 제재에 발 동동…수조원 韓쇄빙선 어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로 흐르던 ‘돈줄'이 꽉 막히면서, 러시아 선주들이 발주한 배들이 국내 조선업계의 발목을 잡고 있다.삼성중공업은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와 계약한 22척 중 LNG쇄빙선 등 17척에 대한 선박 블록 및 장비 제작을 지난 8월 중단했다.계약금 총액만 57억 달러에 달하는 ‘매머드급’ 계약이지만,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이 이달 중으로 즈베즈다 조선소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특별지정제재대상 대상에 올릴 가능성이 커지면서 건조를 추진하기 어려워졌다.
KT가 지니 TV 홈쇼핑 채널 모아보기 서비스인 ‘쇼핑+'를 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은 모델이 ‘쇼핑+'를 소개하는 모습.
E4면
전쟁도 못 멈추는 반도체 전쟁…인텔, 이스라엘에 32조 공장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이스라엘에 250억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생산시설을 짓기로 합의했다.한때 ‘반도체 제왕'으로 불리던 인텔이 최근 공격적으로 전 세계 생산기지 확장에 나서면서 반도체 업계 판도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로이터에 따르면 26일 인텔은 이스라엘 남부 키르야 갓 지역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 팹38을 건설하기로 이스라엘 정부와 합의했다.
올해 초 대학을 졸업한 조모씨는 대학 시절에만 4번 창업을 했다.‘대학 졸업 후 취업'이란 공식에서 벗어난 청년이 늘고 있다.저출산 여파로 청년 인구가 줄며 취업자 수도 감소세지만, 오히려 창업자 수는 늘었다.
“올해는 새로 시작한 취미 생활 탓에 살이 5㎏이나 쪄버렸다” 등 1년 동안 자신에게 일어난 굵직한 일들의 소회를 밝혀 보며 2023년을 정리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좋은 방법인 듯하다.‘덕분’ ‘탓'과 달리 ‘때문'은 원인과 결과를 나타낼 때 제한 없이 긍정적 맥락과 부정적 맥락 모두에서 쓸 수 있다.따라서 ‘덕분에'와 ‘탓에'가 어울리지 않는 문장의 경우 ‘때문에'로 바꿔 쓰면 된다.
[Biz & Now] ‘특허 침해’ 애플워치 미국 판매 금지…애플, 결정 불복 항소
미국 정부가 26일 특허권 침해 분쟁과 관련해 애플워치 새로운 기종의 수입을 금지한 국제무역위원회의 결정을 인정했다.이에 따라 애플워치 시리즈9와 애플워치 울트라2의 미국 내 판매가 중단됐다.ITC는 지난 10월 애플이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해당 기술이 들어간 애플워치의 미국 수입 금지를 명령했다.
[Biz & Now] 마곡·대방 등 뉴홈 4734가구 나온다…시세보다 20% 저렴
다음 달 공공분양주택 ‘뉴홈'의 4차 사전청약이 진행된다.국토교통부는 29일부터 뉴홈 4734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공고한다고 27일 밝혔다.서울 마곡·대방 등 인기 지역 물량이 포함된 데다 주변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해 무주택자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Biz & Now] 롯데그룹, 이웃사랑 성금 70억 전달…25년간 1118억원
롯데그룹이 연말을 맞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4 나눔 캠페인'에 이웃사랑 성금 70억원을 기탁한다고 27일 밝혔다.성금은 영세 자영업자 등 경제 위기로 어려워진 이웃을 돕고 장애인과 저소득층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199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해온 롯데의 25년간 누적 기부액은 1118억원에 달한다.
[Biz & Now] 국토부·HUG, 악성 임대인 명단 공개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반환하지 않은 악성 임대인 17명에 대한 명단을 최초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공개 대상은 과거 3년간 2회 이상 전세보증금을 미반환했고 채무액이 총 2억원 이상인 임대인이다.해당 명단은 국토부와 HUG 누리집, 안심전세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5면
유럽 최대 택시플랫폼 품는 카카오모빌리티, 이 규제에 발목? [팩플]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카카오모빌리티 전략에 유럽연합이 최근 내놓은 플랫폼 규제가 변수로 떠올랐다.유럽 최대 택시호출 플랫폼 ‘프리나우’ 인수 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다.27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카모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프리나우 인수를 추진 중이다.
'형님’ 현대차, 둘째·셋째 동생도 챙긴다…기아∙모비스 날개
차량용 인발 파이프를 생산하는 광성강관공업은 최근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 A사에 샘플을 공급했고, 다음달엔 캐나다 B사에도 샘플을 보낼 예정이다.27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는 2018년부터 2, 3차 내연 부품 협력사의 해외 전시회 참여를 돕는 등 글로벌 판로 개척을 지원해왔다.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추진하는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현대차그룹 해외 주재원을 활용한 바이어 검증, 전시회 주요 위치 선점, 현대차그룹 방문 바이어 연계 등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E6면
오타니는 올해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뛰면서 투수로서 10승을 올리고, 타자로서 홈런 44개를 쳤다.150년 가까운 MLB 역사에서 10승과 40홈런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오타니가 처음이다.역대 10승 투수 중 이전까지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도 지난해 34개를 때린 오타니였다.
가녀린 외모, 작은 체격, 하지만 무서운 주먹.‘몬스터’ 이노우에 나오야가 ‘제2의 파키아오'를 향해 걸어가고 있다.세계복싱평의회·세계복싱기구 수퍼밴텀급 챔피언 이노우에는 2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WBA·IBF 챔피언 말론 타팔레스와의 경기에서 10라운드 1분 2초 만에 KO승을 거뒀다.이노우에는 밴텀급에 이어 두 체급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E7면
40대 직장인 구 모씨는 1월 중순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3학년인 두 아들과 함께 강원도의 스키 리조트를 방문할 예정이다.최종구 대회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은 “외국의 청소년 선수들과 팬들이 강원도와 K-스포츠, K-컬처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대회 기간 유스올림픽 현장을 방문하면 언제 어디서든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최종구 대표위원장은 또 “강릉에서 컬링 경기를 관전한 뒤 메타버스 존을 방문하고, 평창에선 스키 점프를 지켜본 뒤 겨울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정을 권한다"며 “강릉의 장칼국수, 평창의 메밀막국수와 꿩만두 등을 맛보는 것도 강원도에서 열리는 유스올림픽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했다.
아시아·아프리카 출신 대거 차출…새해 EPL 판도 출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판도가 새해부터 바뀐다.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으로 주축 선수들이 대거 자리를 비우기 때문이다.EPL 홈페이지는 27일 “2023년 첫 일정인 21라운드부터는 아시아·아프리카 출신 스타들이 빠진다. 각국 대표팀에 차출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23년 코리안 투어를 결산하는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이 27일 서울시 그랜드하얏트호텔 에서 열렸다.왼쪽부터 올 시즌 상금왕과 평균타수상을 휩쓴 박상현과 제네시스 대상을 거머쥔 함정우, 제네시스 포인트 2위를 차지한 이정환.올해 1승을 포함해 11차례 톱10을 기록한 함정우는 부상으로 1억원의 보너스 상금과 고급 승용차,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받았다.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36년생 취미를 만들자.양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포용심 길방 : 北 43년생 사사로운 일로 마음 상하지 말라.55년생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