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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는 뒷전, 이재명 습격범 당적만 캔다…최악의 진영 정치 [view]
제1야당 대표를 향해 자행된 흉기 테러와 관련, 여야 강성 지지층의 시선은 지금 범인이 어디 당원이었냐는 정치성향에 쏠려 있다.국민의힘은 전날 “거의 4년 전인 2020년 탈당한 동명 인물이 있으나 인적사항이 분명치 않아 현재로선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만 했고, 민주당은” 임의제출 형식으로 피의자의 당적 여부를 확인해 주었다"고 밝히면서도 당원 가입 시점 등은 “경찰에 물으라"라고 회피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실 당적 여부가 사건의 본질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논란이 됐다"고 말했고,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도 논평에서 “피의자 당적을 둘러싼 불필요한 논쟁을 유발해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는 저급한 시도는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AI 쓰나미'가 모든 기업 덮는다…로레알 메이크업도 AI 솜씨 [미리 보는 CES 2024]
모든 기업은 이제 ‘AI 기업'이다.기조연설 무대를 차지한 로레알에 이어, 일본을 대표하는 화장품 기업 시세이도도 올해 CES에 출격한다.한국의 아모레퍼시픽은 입술 전용 뷰티테크 기기 ‘립큐어밤'으로 올해 CES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A2면
전설의 '조선족 마약왕' 이곳에 있었다…'마약 젖줄' 충격 실태 [대한민국 마약루트를 가다]
지난해 11월 태국 동북부 국경 지역의 이민국 사무실에서 직원 쿤 따오가 고개를 끄덕였다.취재팀은 2024년을 ‘마약 퇴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경에서 대형 연재 기획물 ‘대한민국 마약 루트를 가다'를 준비했다.6개월 이상의 국내외 장기 취재를 통해 한국을 오염시키는 마약의 유통 경로를 근원에서부터 샅샅이 파헤쳤다.
尹·한동훈, 그리고 이 사람들…'검사 상위 1%' 불리는 특수통 [특수부 사람들]
‘검사 주류’ ‘상위 1%’ 등으로 불리는 특수통 검사들이 이처럼 마음과 행동을 드러내고 있는 현시점에서 ‘더중앙플러스'가 연재한 ‘특수부 사람들’ 시리즈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윤 대통령을 최정점으로 연결·분산되는 근무 인연 분석은 그간 출신학교-고향으로만 연관 짓던 종전의 검사 인맥도와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구속으로 전성기를 구가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내리막길을 걸으며 ‘검수완박'의 굴욕까지 안게 된 특수통 검사들을 통해 현대사의 흐름도 읽을 수 있다.
A3면
윤 대통령 “공매도 총선뒤 허용? 부작용 있는 한 계속 금지”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 신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첫 업무보고가 이뤄진 중소기업인력개발원은 대기업의 기부로 건립된 장소로,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상징한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윤 대통령은 “민생 현장을 찾아 토론하고 고민하는 자리, 해법을 결정하는 자리로 업무보고를 만들어 가겠다"며 “정부와 국민 사이에 핵이 터져도 깨지지 않을 만한 아주 두툼한 콘크리트 벽이 있다. 그것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사무처가 4일 이른바 ‘쌍특검법'을 정부로 이송했다.민주당은 쌍특검법이 정부로 이송되자 이날 오후 5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이 필사적으로 막던 특검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직후 대통령 본인과 가족의 범죄 진상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거부권을 운운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고, 정권의 도덕성은 붕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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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김모씨가 "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한 일"이라는 취지의 말을 자신의 ‘변명문'에 적었던 것으로 4일 확인됐다.그동안은 범행 동기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는데, 이와 관련해 처음으로 김씨의 입장이 확인된 셈이다.김씨는 이날 부산 연제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법원으로 이송된 후 범행 동기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찰에 8쪽짜리 변명문을 냈다. 그걸 참고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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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속목정맥 60% 잘려, 경험많은 혈관의사 필요했다”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당해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술 후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병원 측이 4일 밝혔다.병원 측은 2일 오후 4시20분부터 1시간40분 동안 이 대표의 수술을 진행했으며,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상처 부위를 세척한 뒤 찢어진 속목정맥을 봉합하고 혈관 재건술을 했다고 설명했다.이날 브리핑에서 서울대병원 측은 이 대표가 이송된 배경에 대해 “속목정맥 손상에 따라 부산대병원과 협의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반병실서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는 집도의 소견이 나오면서 당무 복귀 시점과 방식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한 지도부 관계자는 “이 대표 단식 때처럼 비공개 회의는 정청래 최고위원이 주재하고, 공개 회의는 홍익표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형식으로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도 MBC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빠른 시간 내 당무에 복귀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 대표의 생각과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야 되기 때문에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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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지역‘세컨드 홈’사면 1주택 간주…‘생활인구’늘린다
정부의 새해 경제정책은 ‘위기관리'에 방점이 찍혔다.가장 역점을 둔 정책은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다.올해 경제정책방향은 대규모 감세가 핵심인 지난해에 비해 ‘무색무취'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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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AI칩 대전…AMD·인텔, 엔비디아에 도전장 냈다 [미리 보는 CES 2024]
인공지능은 우리의 삶에 어떻게 녹아들까.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쇼 2024'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특히 올해 CES에선 네트워크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현하는 ‘온디바이스 AI’ 제품들이 전면에 등장하면서 이에 필요한 AI 전용 반도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AI운전비서도 등장…자동차는 이제 '바퀴 달린 스마트폰' 된다 [미리 보는 CES 2024]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오는 9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CES 2024는 ‘모터쇼 그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온지 오래다.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을 중심으로 커넥티드카·자율주행·전기차 등 신기술을 전시한다.현대차가 미래 먹거리로 삼은 SDV는 차량을 소프트웨어에 기반해 작동·제어를 할 수 있고, 스마트폰 앱을 업데이트 하듯 무선으로 차량 기능을 업데이트하는 게 특징이다.
A10면
이복현 “태영 자구안, 자기 뼈 아닌 남의 뼈 깎겠다는 것”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그룹이 약속한 자구 계획을 어기고 오너 일가만 지원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그는 태영이 약속한 자구 계획을 지키지 않고, 그 돈으로 오히려 오너 일가를 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원장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을 오너 일가의 더 급한 쪽으로 자금을 거의 소진한 게 아니냐 의심이 드는 상황"이라며 “그나마 쓴 것도 회사 자금만 쓰고 대주주 일가가 가진 개인 명의 자금들은 따로 ‘파킹 돼 있는 거’ 아닌가 의심들을 채권단에서 갖고 있다"고 했다.
한동훈 “민주주의 지켜준 광주 시민 존경…5·18 정신 헌법 수록 찬성”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전·대구에 이어 4일 광주를 찾아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 연이어 참석한 한 위원장은 “나와 우리 당의 호남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라며 “하기 싫은 숙제를 하는 마음으로 여기 온 게 전혀 아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광주에서, 호남에서 정말 당선되고 싶다"며 “그렇게만 된다면 이 나라 정치에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대단한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12면
이란, 테러 배후로 미·이스라엘 지목…“중동전 확률 두배로”
지난 3일 이란에서 최소 84명의 사망자를 낸 폭탄 테러가 발생하면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무함마드 잠시디 대통령실 정무 부수석은 “이번 테러의 배후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2020년 미국에 의해 암살당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의 4주기 추모식이 지난 3일 케르만 지역에서 열리던 도중 두 개의 폭탄이 터져 최소 84명이 사망하고, 284명이 다쳤다.
무너진 집서 48시간 만에 79세 구조…딸 “아빠, 잘 버텼어”
4일 오후 기자가 도착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시카마치 도기병원에는 3일 전 일어난 지진의 여파가 그대로 남아있었다.인구 1만7000여 명의 해안가 마을인 시카마치는 강진이 발생한 지난 1일, 일본 전국에서 유일하게 가장 강한 흔들림인 ‘진도 7'이 관측된 곳이다.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도기 병원은 지진 당시 거센 흔들림으로 의료 기기가 쓰러지고 환자들의 낙상이 이어지는 등 피해를 보았다.
A14면
요양보호사 등 국내 인력난이 극심한 직종에서 외국인 인력을 고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다만 외국 인력의 과잉 공급으로 우리 국민의 일자리가 위협받는 상황을 막기 위해 비자 발급 총량이 제한된다.법무부는 이날 전문성을 갖추고 숙련된 외국 인력을 체계적으로 도입하는 동시에 주요 산업 분야별 인력 부족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취업비자 총량 사전 공표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서울 남산 1·3호 터널을 통해 도심에 진입할 때만 돈을 내고, 외곽으로 나갈 때는 내지 않는다.반면 이후 한 달간 양방향 혼잡통행료를 모두 면제하자 터널 이용 교통량은 12.9% 늘었고, 소공로·삼일대로·을지로 등 도심 주요 도로 통행속도도 13%까지 떨어졌다.서울시 측은 “도심에서 강남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자동차에 혼잡통행료를 징수했을 때 도심 외곽 지역 교통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1996년과 비교하면 한남대교 확장 등 도로 여건이 개선돼 외곽 방향 혼잡통행료는 징수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 낙서 지운 경복궁 담장 … “복구비 1억, 범인에 청구”
경복궁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 담장이 4일 다시 일반에 공개됐다.담장 복구작업에는 연인원 234명이 투입됐다.문화재청은 복구 작업에 들어간 최소 1억원 이상의 비용을 낙서범에게 청구하고, 비슷한 범죄 예방을 위해 4대 궁궐과 종묘에 CCTV 총 110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A16면
클린턴·앤드루…유명인사 다 있네, 성범죄 의혹 ‘엡스타인 명단’ 공개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체포된 후 구치소에서 자살한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된 사람들의 실명이 3일 공개됐다.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은 엡스타인 재판 관련 문건 40건을 공개했다.약 1000쪽 분량인 이 문건들은 피해자 중 한 명인 버지니아 주프레가 엡스타인의 미성년자 성착취 행각을 도운 여자친구 길레인 맥스웰을 상대로 2015년 제기한 소송관련 문건이다.
정부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을 해산키로 결정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청산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통일부 당국자는 4일 “현재 공단 상황과 운영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작년 말 개성재단 해산을 결정했으며 재단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해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개성공단 운영 중단 장기화로 북한이 공단을 무단 가동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재단이 설립 목적을 달성하기가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신문협회·신문방송편집인협회·기자협회는 제68회 신문의 날을 맞아 표어 및 신문홍보 캐릭터를 공모합니다.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공모 소재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인구감소 대책 개헌안에 명시”…김진표, 신년간담회서 제안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개헌안에 인구감소 대책을 명시하자"고 제안했다.김 의장은 “정부와 정치권은 인구절벽의 문제를 심각한 국가 위기상황으로 상정해 장기 어젠다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런 대책이 현 정부뿐만 아니라 세 번, 네 번 정권마다 연속해 이어질 정책이라는 확신을 줘야 한다"며 “개헌안에 첫 번째 국가과제로 보육·교육·주택 등 인구감소 대책을 명시, 국민투표를 통해 정하자"고 주장했다.
두을장학재단은 4일 이부진 이사장이 서울 리움미술관에서 신규 선발 장학생 30명 등 총 98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가 최근 안민정책포럼 제13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유 전 부총리는 18·19대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차기 대법원 법원행정처장으로 천대엽 대법관이 내정됐다.행정처장은 법원 인사·예산·회계 등 사법행정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이다.행정처장은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등에도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A18면
'특별'한 경쟁 불붙었다…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경기북도 추진
2006년 제주, 2012년 세종, 지난해 강원에 이은 네 번째 ‘특별광역자치단체'가 탄생한다.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1년 동안은 효과적인 특례 도입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말했다.제주·세종·강원·전북 등 4개 시·도는 지난해 11월 27일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도 만들었다.
"공원서 치맥?" 이랬다간…이제 안봐주고 과태료 10만원 물린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전국 자치단체가 공공장소에서 음주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전북 부안군은 일부 놀이터와 공원을 금주 구역으로 지정하고 지난 2일부터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하기 시작했다.인천 동구는 화도진공원 등 112곳을 금주 구역으로 지정했고, 대구시도 오는 2월부터 8개 도시공원에서 음주를 규제할 예정이다.
A20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새해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경남 남해군과 하동군 사이 좁은 해협이 노량 바다다.남해군의 두 큰 섬 남해도와 창선도 곳곳에 이순신 장군과 노량해전을 기억하는 공간이 있다.
A21면
안도의 미술관 거닐고, 보타의 유리 피라미드서 ‘불멍’
건축과 음식을 모두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제주도만 한 곳이 없다.조금 더 좁히면 섭지코지가 딱이다.세계적인 건축 거장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안에서 미식 체험까지 할 수 있으니, 제주에서 이만한 호사를 누리는 곳도 흔치 않다.
A22면
'고려거란전쟁'과 ‘탕탕평평’…열정과 냉정으로 역사 읽기 [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
최근 TV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 쏟아지는 호평이다.그래서 우리는 사극을 볼 때 냉정과 열정 사이에 있어야 한다.사극을 보고 역사에 대한 열정에 빠질 때, 정통 사료를 다룬 책과 전시도 냉정하게 함께 보아야 한다.
[글로벌 아이] 정적도 껴안았던 링컨…정치의 복원, ‘포용’부터
가족과 함께 본 공연 ‘크리스마스 캐럴'보다 정작 눈길을 사로잡은 건 지하 홀의 링컨 박물관이었다.포드 극장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암살을 당한 역사적 현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극장은 1865년 4월 14일 오후 10시 15분 2층 발코니에서 연극을 보던 링컨이 노예 해방에 반대하는 암살자에 피격당한 당시 상황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있다.
A23면
[김형석의 100년산책] 나중에 온 사람을 먼저 우대해 주는 사회
인도의 M·간디는 20세기 사람이다, 그러나 그의 진실과 정직, 반폭력과 인간 사랑의 정신은 21세기에 사는 우리가 깊이 새겨야 할 교훈이다.돈 벌기 위해 의사가 되는 사람은 진정한 의사가 못 된다.재산이 많이 있어도 개인과 가정은 중산층 생활로 자족하고 주변의 가난한 사람을 위해 기업과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국가를 위한 성스러운 사명이다.
A24면
[혁신창업의 길] 한 해 29만t 골칫거리 굴 껍데기, 친환경 기술 입으니‘대박’
한국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굴 생산 대국이다.연간 30만t을 생산해, 3000억원에 가까운 시장을 만들어낸다.버려지는 굴 껍데기를 원료로 과자나 음료·영양제 등에 들어가는 고순도 탄산칼슘과 구연산칼슘과 같은 제품들을 생산한다.
AI 시대의 핵심 자원은 누가 뭐래도 반도체다.크리스 밀러 교수가 쓴 『칩워』와 같은 책이 번역된 덕분에, 국내에도 반도체 기술을 두고 미국과 중국 간에 벌어진 기술 패권 경쟁의 역사적이고 지정학적 맥락이 비교적 널리 알려졌다.가령 기계학습을 위한 핵심 자원인 데이터가 없으면 첨단 반도체로 아무리 좋은 하드웨어 설비를 갖춘다고 해도 제대로 성능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A25면
새해를 맞이하는 세계적인 음악 리추얼 중의 하나는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 듣기일 것이다.베토벤은 거의 10여 년 동안 자신의 교향곡 창작의 최고봉이 되는 이 d단조 교향곡을 구상하면서, 작품의 중심 아이디어를 실러의 ‘환희의 송가'에서 찾았다.‘당신의 부드러운 날개가 쉬는 곳에 인류는 형제가 될 것입니다'라는 시구가 포함된 실러의 이 시는 베토벤에게 자신의 예술 세계를 펼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테러범은 은둔형 외톨이, 유튜브 과몰입자다.유튜브는 혼자 몰입해서 보게 되며, 무한대 채널이 무한경쟁하면서 자극적 선택을 강요하며,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끼리 뭉쳐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세계관을 구축하게 된다.사회적 자본이 사라지면 정치적 대립과 갈등이 심해진다.
A26면
[이익주의 고려, 또 다른 500년] 왕건 앞세워 이룬 중앙-지방 권력 교체의 대사건
한국 역사에는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왕조의 수명이 길고, 왕조교체가 매우 드물다.왕건을 비롯해서 신라 말에 등장한 지방 사람들은 서로를 향해 투쟁했지만, 그들이 근본적으로 극복해야 했던 것은 신라의 전통이었다.
A28면
[권석천의 컷 cut] 새해에는 할 수 없는 것을 하자
할 수 있는 거 한다고 변하는 건 없다.상황을 변화시키려면 할 수 없는 것을 해야 한다.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잘못이다.
세상의 존재들은 모두 이름이 붙어 있지.브라흐만이니 야훼니 붓다니 알라니 하는 호명은 사실 이름 붙일 수 없는 큰 물건에 편의상 붙여진 이름일 뿐.우리가 나보다 큰 존재인 우주적 신성에 속해 있다면, 어떤 가문이나 민족이나 인종이나 종파의 이름으로 규정할 수 없는 큰 물건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다만 지난해 신년사에선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는 기본사회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대목이 있다.이 대표가 지난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기본소득에서 주거와 금융 등을 포함한 것이다.민주당은 지난해 초 기본사회위원회를 만들었다.
A29면
국방부가 최근 5년 만에 개정 발간한 군 장병용 정신전력 교육 기본 교재를 만드는 과정에서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범했다.역사·영토 관련 대책회의와 유관기관 합동회의를 되살려 이번 같은 문제를 예방해야 한다.그 과정에서 동북아역사재단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관련 기관이 상호 협력해 정책 수행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정혁의 마켓 나우] 1월 지표 삼중주와 새해 미국 증시
새해가 밝으면 주식시장은 1월 성과에 주목한다.마치 점성술사가 천체의 규칙성에서 미래를 읽어내듯 허시는 주식시장의 규칙성으로 주가의 방향을 예측했다.산타 랠리, 1월 바로미터, 5월 매도 등이 그가 발굴한 주식시장의 주요 규칙성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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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법부 인사 쇄신으로 재판 지연, 포퓰리즘 해소해야
조희대 대법원장이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을 교체하기로 했다.후임으로 천대엽 대법관을 내정했다고 한다.역량을 인정받아 고법으로 간 판사가 1심 재판에 관여하는 진로를 차단한 ‘법관 인사 이원화'는 많은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사설] 내수 살리려는 새해 경제정책, 국회 설득 실행력이 관건
정부가 ‘체감하는 민생경제, 지속성장 구조개혁'을 내세운 올해 경제정책 방향을 어제 발표했다.거의 매년 경제정책 방향에 포함됐던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12년째 국회에 발이 묶여 있다.좋은 정책이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실행력 있는 ‘문제 해결 정부'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고정애의 시시각각] 선거여론조사, 날 서보이나 무딘…
사과방송을 할 정도로 선거여론조사가 정확하다는 인상을 줬을 듯해서다.지난달 초 한국조사연구학회 발표에 따르면 한국갤럽의 데일리 오피니언 응답률은 2022년 10%대 초반이다가 지난해 10% 아래로 떨어졌다.응답자들의 조사 피로도 때문이라고 한다.
A31면
우리나라의 현행 연금제도가 인구구조 변화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에 알려졌다.그러나 역대 집권 세력들은 자기 임기 안에는 폭탄이 터지지 않는다는 사실에 기대어 필수적인 개혁을 비겁하게 미루어 왔다.세계적 산업구조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제조업 노동자 위주의 노사제도를 바꾸어 노동시장을 유연화하는 한편 노동자를 위한 사회안정망을 두텁게 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 알면서도 단기적인 정치적 이득 때문에 노동개혁을 방치해 왔다.
전국축제자랑』이 한 지방의 축제를 소개하며 덧붙인 촌평이다.우리 유산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인증으로 활용된다.유네스코 유산은 세계유산과 인류무형문화, 세계기록 등 세 유형이 있는데, 현재 한국에는 세계유산이 16건이고 무형문화는 22건, 기록은 18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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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장사 10곳 중 4곳 이상은 ‘번 돈으로 이자를 못 갚는 것'으로 나타났다.신세계건설은 지난해 영업적자를 낸 영향이 크다.GS건설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이자손해배상비율이 1을 밑돌지만, 채무상환 능력엔 문제없다는 게 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이다.
E2면
피벗 희망에 찬물 부은 Fed 매파들…뉴욕증시 랠리 멈칫
하지만 경제 상황에 따른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신중론을 드러내기도 했다.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뉴욕증시는 낙폭을 키웠다.3일 공개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기준금리가 이번 긴축 사이클의 고점이거나 고점 부근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중국서 수입 1%P 늘면 한국 고용률 4.7%P 줄어든다”
최근 수출은 미국, 수입은 중국이 중심이 되는 이른바 ‘출미입중’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국으로부터 제조업 수입 증가가 한국의 지역 고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특히 대중 수입 증가로 감소한 일자리의 약 70%인 16만1800개가 상용 근로자 일자리로 나타났다.구 부연구위원은 “대중 수입 증가는 고용 안정성이 높은 상용 근로자의 일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만약 대중 수출 증가로 인해 생겨난 일자리가 고용 안정성이 낮은 임시·일용직 일자리라면 대중 무역 증가로 인해 노동시장의 일자리 질이 낮아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 327억2000만 달러 역대 최대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이 327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서비스업 투자는 사우디 국부펀드의 투자와 대형 금융·보험업 투자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7.3% 증가한 177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서비스업에서는 금융·보험 투자가 97억7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08.5% 늘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E3면
현대차그룹, 美서 '165만대' 역대급 실적…다음 무기는 SDV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165만대를 팔아치워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는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판매량이 미국 전통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인 스텔란티스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GM·토요타·포드에 이은 4위로 유력하다는 것.
국내 배터리 업체 관계자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차기 대선 지지율 1위를 기록하는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미국 배터리 공장은 IRA 때문이 아니라 북미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 때문에 건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IRA 폐기 또는 축소가 현실화한다면 타격이 없진 않겠지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배터리 수요 확대'라는 큰 방향이 지속되는 한 사업 방향도 크게 바뀌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의 아이콘'으로 추앙받던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달리는 사고뭉치’ 취급을 받고 있다.리콜 사유가 발생해도 차량을 물리적으로 회수하지 않고 원격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결함을 보완하는 테슬라의 OTA가 기존 완성차 업체들보다 더 경쟁력 있다고 보는 것이다.반면 완성차 업체들은 자꾸 삐끗대는 테슬라의 행보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다.
정부가 치솟는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바나나 등 21종의 관세를 면제 또는 인하하기로 했다.또 대파, 건고추, 양파, 닭고기, 계란가공품 등 총 6만톤의 채소·축산물을 들여오기로 했다.4일 오전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진열된 과일.
E4면
온라인쇼핑 월거래액 21조…테슬라 타고 자동차만 5500억
주부 박자은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달 집 근처 대형마트에 방문해 20만원 정도씩 장을 봤다.하지만 딸을 통해 온라인 쇼핑 애플리케이션을 알게 된 뒤 마트에서의 지출액이 절반으로 줄었다.3일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 늘어난 20조8422억원을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입법을 통해 새로운 플랫폼 사전 규제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는 결국 이런 부담을 지기보다는 유럽처럼 규모가 큰 플랫폼 대부분을 규제 대상으로 선정하는 ‘쉬운 길'을 선택할 것이다.유럽 사례에만 의지해 우리 현실에 맞지도 않는 사전 규제를 도입하려는 시도는 그 원점에서부터 한계가 있다.
올해 한강 날고 내년 상용화인데…"UAM법 정비, 예산 확대 시급"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수직이착륙기로 도심 하늘을 자유로이 오가는 개념의 ‘도심항공교통'이 정부 계획대로라면 내년 하반기에 상용화된다.이 관계자는 또 “실증사업에서 기체는 기업들이 들여오겠지만 버티포트 등 관련 인프라는 정부에서 지원해야 하는데 현재 편성된 예산으로는 상당히 부족하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라며 “실증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정한 예산 편성과 집행이 동반돼야만 한다"고 전했다.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대기업 관계자는 “2단계 도심 실증은 아직 인증받지 않은 기체로 할 가능성이 높아서 안전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 “인증 기체를 운영하는 업체에 대한 안전규정과 운항사 허가 기준도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Biz & Now] 네이버 COO에 김범준…정책·리스크관리 대표 유봉석
네이버가 올해 첫 조직개편으로 최고운영책임자와 정책·리스크관리 대표직을 신설하고 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네이버는 “유 대표는 PR·대관·법무 등 대외 조직을 맡아 회사 정책·리스크를 집중 관리해나갈 계획이고, 김 COO는 전사 공통 기능과 사업 조직을 중심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iz & Now] 에이스침대, 이천 에이스경로회관 신축 재개관
에이스침대는 어르신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경기도 이천에 설립한 이천 에이스경로회관을 신축 건물로 재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이천 에이스경로회관은 2003년 10월 개관 후 운영을 중단한 2020년까지 17년간 83만명의 어르신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했다.코로나19로 운영이 잠정 중단된 후 3년 만에 식당과 편의 및 오락시설을 갖춘 건물로 새로 문을 열었다.
[Biz & Now] 대한항공, 가상 승무원이 안전수칙 안내
대한항공은 4일 승무원 복장을 한 버추얼 휴먼이 출연하는 기내 안전 수칙 안내 영상을 공개했다.전 세계 항공사 기내 안전 영상에 가상인간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가상인간 승무원 ‘리나'와 4인조 가상 아이돌 ‘메이브'가 출연해 휴대 수하물 보관법, 기내 금연, 비행 중 사용 금지 품목 등 안전 수칙을 안내한다.
[Biz & Now] ‘최고 분양가’ 잠원동 메이플자이 분양
역대 최고 분양가로 관심을 끈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재건축단지 ‘메이플자이'가 이달 중 분양한다.전용면적 43~59㎡ 162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최근 3.3㎡당 6705만원으로 분양가가 확정됐다.
E5면
하늘 위에서도 끊김 없는 머스크 위성…韓통신사는 빠졌다 왜 [팩플]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휴대 전화 ‘우주 통신’ 시대를 열었다.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는 글로벌 통신 시장을 뒤집을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그간 스페이스X는 약 150만명에게 위성 통신 장비를 활용한 광대역 가정용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부동산 대출 늘어나니 예금·채권 감소…가계 지갑이 얇아졌다
지난해 3분기 부동산 투자에 따른 대출이 늘어난 반면 가계에서 쓸 수 있는 예금 등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가계 부문의 순자금 운용액이 이전보다 감소했다는 건 그만큼 쓸 수 있는 여유자금이 줄었다는 의미다.송재창 한은 자금순환팀장은 " 연초부터 완화된 대출 규제에 따른 주택 매매 증가세가 지속하면서 가계 여유자금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E6면
대한항공 이끄는 젊은 날개…“입대 전 목표는 통합 4연패”
외국인 선수들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다.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의 임동혁이 펄펄 날고 있다.3일 경기도 용인 대한항공 체육관에서 만난 임동혁은 “외국인 선수보다 공격 횟수가 적어서 그런 성공률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개인기록보다 팀 성적이 더 먼저다. 그래도 성공률을 계속 유지하고 싶기는 하다. 공격 성공률 1위는 욕심이 나는 기록"이라고 말했다.
고우석, 2년 59억에 사인…“도전 기회 열어준 LG에 감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4일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과 옵션을 포함한 2년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샌디에이고 구단은 계약 발표 후 공식 소셜미디어에 ‘고우석 선수, 샌디에이고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한글 메시지를 올렸다.MLB닷컴은 “고우석은 앞서 계약한 일본인 왼손 투수 마쓰이 유키와 함께 샌디에이고 불펜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이들과 로버트 수아레스가 마무리 투수 3파전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E7면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한편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스포츠 도박사들은 여전히 일본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크게 보고 있다.영국 베팅업체 벳365가 제시한 아시안컵 배당률에 따르면 일본의 우승 배당률은 9/4로 가장 적었다.
새해 첫 PGA ‘특급 대회’…K 브라더스, 우승 사냥
‘코리안 브라더스’ 김주형과 임성재·김시우·안병훈이 겨울잠을 끝내고 기지개를 켠다.PGA 투어가 컷 탈락이 없는 특급 대회를 만든 이유는 상금이 큰 LIV 골프에 맞서기 위해서다.더 센트리는 올 시즌 처음 열리는 특급 대회다.
2018 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드림프로그램'이 5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30개국 134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공약으로 2004년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처음 시작한 드림프로그램은 겨울스포츠 접근이 어려운 개발도상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키·스케이팅 등 체험 및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문화 교류와 스포츠를 통한 세계 우호를 증진하고자 마련된 프로젝트다.올해는 출범 20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맥점의 재평가
장면②=오랫동안 아름답다고 느낀 것들은 다시 봐도 아름답다.‘맥의 백과'에도 등장하는 이 급소 한방에 흑은 2로 웅크려야 한다.그 다음 백3의 맥점은 더욱 근사하다.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西 36년생 손에 익숙한 것이 편안함.89년생 경쟁을 발전 기회로 만들 것.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西北 42년생 산다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