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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AI가 7월부터 GOP 지킨다, 군사데이터 200만건 학습 [AI 미래철책 최초 르포]

영상분석서버는 이 가운데 이상징후를 식별해 집중적으로 비디오 월에 구현하는 방식으로 AI가 작동한다.현재 GOP 상황실에서 운용 중인 과학화경계시스템이 여전히 사람의 개입을 상당 부문 필요로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AI 도입은 진일보한 개념이라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2016년 12월 정식으로 도입된 지금의 GOP 과학화경계시스템은 열상감시장비, 카메라, 광망 등을 활용하지만, 의심되는 이상징후의 힌트를 주는 역할에 그친다.

‘개 식용 시대’ 끝난다…금지법 국회 통과

9일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에서 만난 B식당 주인 김용복씨는 ‘개고기는 이제 안 파느냐'고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 “개고기 장사는 이제 접고 주메뉴를 흑염소로 바꿀 것"이라고 했다.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고 도살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사진] 창조하는 인간 넘어 창조하는 AI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소비자가전쇼 2024'에서 창조적인 업무까지 대신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대거 공개된다.웹툰 작가, 디자이너와 기획자, 카피라이터, 프로듀서의 업무까지도 AI가 척척 해낸다.AI가 인간의 생산성을 높여 주는 조력자이지만, 한편으론 일자리를 위협하는 대체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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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미술·종교…아름다음과 깨달음, 마음을 채우는 더중플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가 더 다채로운 문화 콘텐트로 새해를 엽니다.음악과 함께 읽는 ‘더 클래식’, 온라인 미술전 ‘마스터피스’, 삶에 대한 깊은 깨달음 ‘붓다뎐’ 등 문화전문기자들이 새 연재를 시작합니다.더중플 시리즈별 보기에서 한 번 더 클릭하세요, 여러분의 ‘마음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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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윤세영 “지주사·SBS 주식 전체 담보로 낼 각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는 11일 채권자협의회에서 투표로 결정하기 때문이다.산업은행이 파악한 609곳 채권자의 75% 이상이 찬성해야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의 문턱을 넘을 수 있다.9일 금융 당국은 발 빠르게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주요 금융그룹 회장과 회의를 하고 태영건설 워크아웃을 논의했다.

EU ‘미국만큼 돈 줄게’…1조 풀어 배터리 업체 미국행 막았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신재생에너지 기업 유치를 위해 ‘보조금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독일이 유럽 최대 2차전지 제조사의 공장을 품게 됐다.로이터·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8일 독일 정부가 스웨덴 노스볼트의 새 배터리 공장 건설에 지원하려는 9억 유로 규모의 보조금 지급 계획을 승인했다.독일 정부는 노스볼트에 직접 지원금으로 7억 유로를 주고, 2억200만 유로는 보증금 개념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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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프로듀서·AI 카피라이터…‘전문가 영역’까지 파고든다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소비자가전쇼 2024'에선 단순 업무뿐 아니라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업무까지 대신할 수 있는 AI 기술과 제품이 대거 공개된다.CES 출품 기업의 AI 기술과 제품은 이런 우려가 더는 가능성의 영역이 아닌 ‘이미 온 미래'가 됐다는 걸 보여준다.웹툰 작가, 디자이너와 기획자, 카피라이터, 프로듀서의 업무가 이번 CES 혁신상 수상 기업의 기술과 서비스로 도전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현대차는 수소·소프트웨어, 하이닉스는 ‘AI 메모리’에 미래 걸었다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생산한 수소로 달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며 스마트폰처럼 업데이트할 수 있는 자동차.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소비자가전쇼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현대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글로벌 미디어 데이를 열고 ‘수소'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를 두 축으로 하는 미래 비전을 내놨다.이날 발표자로 나선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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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AI 자동차' 선언…폭스바겐 "챗GPT 넣은 차 만든다" [CES 2024]

미래 모빌리티와 반도체가 올해 미국 ‘소비자가전쇼 2024'에서 인공지능의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올해 CES의 모빌리티 업체들이 선보이는 기술 중 상당수가 엔비디아의 AI 칩을 쓰고 있다.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번 CES 도중 진행되는 기자간담회에서 엔비디아의 차세대 시스템온칩을 사용하는 자율주행차를 발표할 예정이고, 아마존 자회사인 자율주행업체 죽스는 엔비디아 기술로 달리는 특수 목적 로봇택시를 CES 기간동안 라스베이거스에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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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장벽 믿고 병력 뺐다가, 허찔린 이스라엘…만능은 아니다 [AI 미래철책]

군이 진행 중인 ‘인공지능 활용 경계작전 혁신체계’ 도입은 나날이 발전하는 AI 기술을 안보에도 적용하자는 획기적 발상이지만, ‘AI 만능론'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지금은 철책 ‘선'이 경계작전의 방어 기준인데, 이를 ‘구역’ 개념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적이 선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집착하다 보면 철책선 전체를 꼼꼼히 방어하기 위해 장비와 병력을 무한정 투입해도 결과적으로는 경계 실패로 이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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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판 엘리제 조약 맺으면, 한미일 3국 공조 굳건해질 것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끝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귀국 후 첫 국무회의에서 “3국이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의 자유·평화·번영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는 범지역 협력체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불과 1년 전만 해도 느슨한 협력구조였던 한·미·일 3국이 최근 북핵 대응 이외로 범위를 넓혀 공조를 강화하는 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북·중·러 밀착 등 국제사회의 안보 질서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는 의기의식이 강해진 결과다.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총 일곱 차례에 걸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양국관계 개선과 정상 간 신뢰 회복을 동시에 이뤘다.

신각수 "캠프데이비드 회담 업그레이드…한국서 2차회담을"

일곱째, 3국 협력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개방성과 포용성을 견지하면서 한·중·일 3국 협력도 가동해야 한다.중국의 공세적 외교에는 의연히 대응하되, 과도한 미·중 대립을 피하고 협력의 기회를 살리도록 노력해야 한다.한·미·일 3각 협력체제는 포스트 탈냉전시대의 평화 오디세이 항해에서 불확실성·변동성·복잡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복합위기와 다발 전쟁 상황에 탄력성 있게 대처하는 데 필수 요소다.

A10면

개 사육주들, 보상 요구…52만 마리 해법이 숙제

‘개식용금지법안'이 통과됐지만, 아직 남은 과제들도 많다.우선 개 식용 관련 업주들 지원 문제다.법안은 정부 관계자와 개사육농장·동물보호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개 식용 종식 위원회'를 설치해, 폐업·전업 지원 계획 등을 조율하도록 했다.

A12면

‘이태원 특별법’ 야당 단독처리…쌍특검법 재표결은 무산

더불어민주당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강행 처리했다.국민의힘은 특별법 표결에 앞서 기습적인 의사일정 변경을 통해 쌍특검법 본회의 안건 상정을 시도했으나 민주당의 반대로 모두 부결됐다.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사일정 변경동의안 제안설명에서 “국회의 입법권 남용을 바로잡는 것이 대통령의 고유한 직무"라며 재의결을 지연시키는 민주당을 향해 “민심을 호도하고 여론을 좌지우지할 적합한 타이밍을 노리겠단 편협한 속셈의 발로"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 “충TV 재미있게 정책 홍보, 이런 혁신 필요”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부모급여 100만원으로 인상, 늘봄 학교 확대, 수서-동탄 구간 GTX-A 개통 등 올해 예정된 정책 이슈를 소개한 뒤 “어떤 정보를 어디로 어떻게 전해야 국민들께 확실히 전달될지, 철저하게 국민의 입장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충주시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서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어섰다"며 “이런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폭설 속 14중 추돌 15명 부상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9일 경기 이천시 제2중부고속도로 신둔IC 부근 이천방면 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차량 14대가 추돌했고, 200m 후방에서 차량 7대가 추가 로 추돌했다.중상자 3명, 경상자 12명의 피해가 발생했다.

A14면

“정치혁신 동지들” 이낙연·이준석·금태섭·양향자 한자리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9일 한자리에 모여 제3지대 신당 협력을 약속했다.조 의원은 이날 아침 SBS라디오에 나와 “이재명 대표에게 하루의 시간이 남았다"며 “그 시간에 우리 요구에 답을 주지 않으면 소통관에 설 수밖에 없지 않나"고 말했다.“민주당에 끝까지 결단을 요구했는데, 우리가 답을 못 들으면 방법이 없다"는 조 의원에게 사회자가 “그럼 탈당인가"라고 묻자 그는 “네"라고 답했다.

네이버로 이젠 야구 못 본다… '티빙' 가진 CJ ENM 뉴미디어 중계권 확보

온라인으로 야구를 보는 방식이 확 달라진다.KBO와의 최종 협상에서도 시청자 수 확보가 주요관건이 될 듯하다.한 방송관계자는 “TV 시청은 여전히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는다. 쿠팡플레이가 K리그 온라인 중계권을 가져갔을 때도 우려의 목소리가 컸지만 별 문제가 없었다. 어느 정도 저항은 있겠지만, OTT 서비스는 이제 대중화됐고,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대다수 시청자들이 접근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

[사진] 이재명의 병상 당무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9일 본회의 중 성희롱 의혹을 받게 된 현근택 변호사 징계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이재명 대표에게 답하고 있다.

A16면

"황금돼지띠 부자된다" 출산율 반등…청룡해도 '길띠' 덕볼까

황금돼지해 사례처럼 출생아 수가 종종 반등한 적이 있다.21세기로 넘어가 ‘밀레니엄해'로 불린 2000년에도 출생아 수가 64만명을 기록해 1999년 62만1000명에서 반등했다.길띠 해로 꼽히는 2010년 ‘백호 띠’ 해 출생아 수는 47만명으로 역시 2009년 44만5000명 대비 늘었다.

이재명 습격범 신상 비공개 결정, 이유는 안 밝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습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프로파일링 결과 “김모씨가 극단적인 신념에 따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는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9일 파악됐다.이런 가운데 이날 개최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에서는 김씨의 얼굴과 실명 등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경찰 내·외부 위원 7명 중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신상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A18면

[삶과 추억] “이기는 자가 강한 것” 축구의 카이저 떠나다

독일의 ‘축구 황제’ 프란츠 베켄바워 바이에른 뮌헨 명예회장이 별세했다.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베켄바워는 독일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추모했다.현역 시절 베켄바워는 존재 자체로 축구 수비 전술에 일대 변혁을 불러온 ‘창조적 파괴자'였다.

[오늘의 날씨] 1월 10일

타이거 우즈 “27년간 행운 누렸다” 나이키와 결별

타이거 우즈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27년 동행이 끝났다.우즈는 1996년 프로가 되면서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나이키의 우즈 후원액 4000만 달러는 당시 스포츠계 역대 최고 액수였다.

삼성 임직원들, 올해 233억 기부 약속

삼성은 올해 임직원들이 기부금을 내거나, 회사가 운영하는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을 선택해 기부금을 약정하는 ‘기부 페어'에 참여해 약 233억원의 기부 약정을 했다고 9일 밝혔다.삼성 주요 관계사들은 지난해 11월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이 기부를 약정할 수 있는 ‘나눔과 상생의 실천, 삼성 CSR’ 코너를 개설했다.임직원이 어떤 CSR 프로그램에 기부할지 선택하고 원하는 기부 금액을 약정하면 매월 급여에서 자동 이체되도록 했다.

[사랑방] 관훈클럽 신임 총무에 이우탁

관훈클럽은 9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우탁 연합뉴스 국제뉴스1부 선임기자를 제71대 총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관훈클럽 감사에는 김경태 MBC 저널리즘책무실 국장, 이제교 문화일보 정치부장이 선출됐다.

[사랑방] 윤영석 등 4명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성균관대 총동창회는 ‘2023년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수상자로 윤영석 국회의원, 윤용택 ㈜센트리온홀딩스 회장, 장연철 ㈜종합건축사무소가람건축 대표이사, 이동희 ㈜덕대건설 대표이사 회장 등 총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시상식은 1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

[인사] 교육부 外

[부고] 김상수씨 外

A20면

“우린 모두 트리맨”…히라코의 자연 동화

언뜻 보면 그림 동화의 한 장면 속으로 들어온 것 같다.인간과 동·식물을 위계 없이 ‘하나'로 보는 시각이 엿보인다, 그에 따르면 “이 혼종의 인물이 내 자화상이자 자연과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사람의 초상"이다.작품 속에서 트리맨은 강아지, 고양이 그리고 여러 식물과 여행을 떠난다.

규현, 안테나서 새 앨범 “리스타트 떨려요”

2년 만의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규현의 마음가짐은 평소와 사뭇 달랐다.이날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규현은 “캐럴을 듣는 하루를 제외하고 364일 발라드 음악을 듣는 제가 의견을 피력하면, 그동안 하던 음악이 나올 것 같았다. 팝이나 록 등 평소 제가 하지 않던 장르와 느낌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고 말했다.앨범에는 팝·록과 발라드, R&B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 총 6곡이 수록됐다.

‘호랑이 화가’ 김소선 초대전

호랑이 세 마리가 조르륵, 벌 받는 것처럼 나란히 서 있다.춤추는 호랑이, 좌선하는 호랑이, 명상하는 호랑이도 있다.서울대 미대 졸업 후 60대 들어 만난 민화 속 호랑이가 서양화가 김소선을 ‘호랑이 화가'로 이끌었다.

A23면

재산건보료 내린다는데, 서울 10억 집 혜택은 1만원뿐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은퇴자나 자영업자에게 건강보험료만큼 부담스러운 게 없다.특히 은퇴 후 건보료가 직장 다닐 때보다 많으면 견디기 어렵다.김 교수는 “재산 건보료 축소의 방향은 바르다고 본다"면서 “다만 이번 공제 확대로 건보료가 조금 내려갈 뿐이다. 피부양자에서 탈락하면 집 한 채 때문에 건보료가 20만원 나오는데, 이번 조치로 별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노트북을 열며] 상실의 시대를 건너는 법

상실로 인한 슬픔을 잊으려 발버둥 치는 건 곧 삶에 대한 사랑에 눈을 감는 것이 된다는 의미 아닐까.상실과 슬픔을 온전히 느낀 뒤 삶의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게 순리라고 동서고금 철학자들은 입을 모은다.13세기 페르시아 시인 루미는 “상실의 슬픔은 용기 있게 살아가는 현실에 대한 거울을 건네준다"고 했고, 러시아 작가 레프 톨스토이는 “사랑을 할 수 있는 자만이 슬픔을 느낄 수 있고, 치유할 수 있다"는 요지의 말을 남겼다.

A24면

이준석 "경제∙안보∙교육은 보수 우위? 이런 착각이 몰락 자초"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대한민국 정치는 표 얻는 기술로 전락한 지 오래입니다.보수주의냐 자유주의냐가 아니라, 관료 포획이 문제입니다.지난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당선으로 보수가 헤게모니를 완전히 잡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관료 집단이 보수당을 장악한 채로 지금까지 흘러왔습니다.

[로컬 프리즘] 터미널의 추억

평택 북동쪽을 일컫는 ‘송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였다.1989년 문을 연 송탄시외버스터미널 때문이었다.평택시 관계자도 “팬데믹 이후 19개였던 버스 노선이 10개로 줄고, 하루 평균 승객 수도 100여 명으로 감소하면서 송탄터미널을 운영하던 민간 업체가 매년 10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감당하지 못했다"고 폐업 이유를 설명했다.

A25면

이준석 "왜 상계동? 보수가 여기서 당선될 만큼 개혁해야"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대한민국 정치는 표 얻는 기술로 전락한 지 오래입니다.오세훈 서울시장에 이은 두 번째 인물은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입니다.국민의힘 탈당 직전인 지난해 12월 1일과 26일 두 차례, 그리고 27일 탈당 선언 후 전화 인터뷰까지 6시간 넘게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 위원장은 ‘정치의 재구성'을 묻는 말에 “우리 사회가 누적된 갈등 총량을 버티기 어려운 단계에 왔다"며 “무슨 주제든 성역 없이 토론해야 풀 수 있고, 그게 젊은 세대 방식"이라고 했습니다.

[이은혜의 마음 읽기] 설계를 잘하려면

‘설계'는 건축과 금융 분야에서 흔히 쓰이는 용어다.그렇다면 기획을 하는 데도 시간을 에둘러 가는 길, 즉 우회로가 적용될 수 있을까?내가 잘 아는 출판 분야를 예로 들면, 기획할 때 조급하면 저자를 놓칠 수 있다.

[비하인드컷] 원주민 배우의 수상…81년 백인 축제의 변화

매해 연초 할리우드 시상식은 역경을 딛고 최고로 인정받은 스타들의 무대다.‘백인들의 잔치'란 비판 속에 수상자의 인종도 다양해졌다.아시아계 남녀 배우가 이 부문 주연상을 수상한 건 81년 골든글로브 역사상 최초라고 한다.

A26면

'제2 타다금지법' 또 만드나…플랫폼 경쟁촉진법이 무서운 이유 [구태언이 소리내다]

과도한 사전규제로 스타트업이 혁신을 실험할 경쟁시장 자체를 없애 버린 타다금지법이 모든 정부부처에 널려 있는데, 이 땅에서 대기업 말고 마음껏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겠는가.그나마 몇 안 되는 토종 플랫폼들이 글로벌 빅테크와 여러 분야에서 경쟁하는 우리나라에서 강력한 플랫폼 규제 입법은 결국 모험자본의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위축, 글로벌 투자자들의 국내 시장 외면을 낳아 이제 막 성장하는 미래 유니콘들의 성장동력을 잃게 하는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경쟁정책이 벤처정책과 함께 가지 않으면 결국 한쪽 엔진을 잃고 추락하는 비행기와 같은 신세라는 점을 정부가 잊으면 안 된다.

A28면

[임종주의 시선] 공천이라는 이름의 게이트키핑

부산 남쪽 끄트머리 태종대를 품고 있는 영도가 해돋이 숨은 명소로 꽤 입소문을 탔다는 소식이 문득 시선을 끈다.잇단 공천 파동은 그러나, 자율이라는 명목하에 정당이 그들만의 리그에 갇혀 오만과 독선, 독단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후과를 맞게 된다는 실증적 사례다.“정당은 선거라는 부엌에서 나는 냄새가 밖으로 퍼지기를 원치 않으므로 공천을 비밀에 부친다. “라며 일찌감치 그 폐쇄성을 지적했다.

[최훈의 심리만화경] 알고리즘, 생각의 외주화

나의 절제력은 알고리즘의 공격에 속절없이 무너졌고, 순식간에 3시간이 사라졌다.인간의 복잡한 사고를 구현하기는 쉽지 않아서, 뇌는 항상 과부하가 걸릴 만큼 많은 일을 하고 있다.그러니 뇌는 가능한 한 쉽게 일을 하려고 하고, 틈만 나면 쉬고 싶어한다.

아침의 문장

무기력한 19세기 러시아 귀족에 대한 이 소설에서 주인공은 “남은 생이라는 널찍한 관을 자기 손으로 만들고는 그 속에 편안하게 누워서 끝을 향해 간다"고 했다.새해에는 그렇게 살면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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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부동산 PF ‘뇌관’ 제거해 연쇄 폭발 막아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사실이 지난해 12월 28일 발표되자 관련자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금융 및 부동산 시장에서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관련 기업에 대한 여러 소문이 돌고 있었던 상황이었다.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이 큰 쓰나미로 전환될지 아니면 꽉 막힌 부동산 관련 금융 상황을 뚫을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는 앞으로 정부와 시장 참여자들의 대응에 달려 있다.

[스티븐 도버의 마켓 나우] 일본식 수십 년 장기침체에도 놀라지 말자

투자자들은 큰 경기침체 리스크 없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경제 연착륙을 기대하며 들떠 있지만, 놀라운 일들이 발생할 가능성은 항상 있다.수십 년 장기침체를 겪은 일본의 경우처럼 세계 경제가 ‘일본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아직은 소곤거림에 불과하다.올해 글로벌 수요를 둔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글로벌 긴축 통화정책의 영향이 경제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있다는 점, 재정부양책의 축소, 그리고 중국의 경제성장 의지 부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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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시시각각] 이재명 독재 닮은 한동훈 칙령

그런데 한 위원장이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공천 필수 조건으로 제시했으므로 권·김 의원은 소신을 접지 않는 한 4·10 총선 공천을 받을 수 없다.한 위원장의 취임 일성이 울려퍼진 지난달 26일 두 의원은 공천과 신념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양자택일 상황을 맞았다.김웅 의원은 8일 불출마 선언을 했다.

[사설] 한국도 우주항공청 시대, 민간 주도의 도약 물꼬 터줘야

한국판 NASA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을 설치할 특별법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여야는 그간 우주항공청을 경남 사천과 대전 중 어디에 둘 것인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로 할 것인지, 대통령 직속으로 할 것인지 등의 사안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이날 통과된 법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은 과기정통부 소속으로 두지만, 국가우주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해 위상과 기능을 강화하고 우주항공에 대한 감독 기능도 부여한다.

[사설] 어린이집 지원책 넘어선 파격적 저출산 대책 절실하다

정부가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감소를 막기 위해 ‘영아반 인센티브'를 신설했다.더욱이 ‘유보 통합'으로 어린이집 역시 교육부·교육청의 소관이 된다.교육교부금을 움켜쥐고 있는 것보다 어린이집 지원을 포함한 다각도의 저출산 대책에 투입하는 편이 교육 전반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박용석 만평]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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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칼럼] 초저출산, 어떻게 할 것인가?

197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는 아들딸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구호에 순응하며 살았다.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983년 인구대체수준인 2.1명을 밑돌기 시작하여 2002년 초저출산 기준인 1.3명을 돌파했다.둘째, 저출산 정책의 대상을 결혼·출산을 원하는 청년으로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오경아의 행복한 가드닝] 정원의 ‘생태’ 바람

펭귄들은 매일 아침 해변을 떠나 남극까지 헤엄쳐 나간다.집에서 기다릴 새끼들의 먹이를 구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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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영업익 6.5조…15년 만에 최저

지난해 ‘반도체 불황 터널'을 지나온 삼성전자가 15년 만에 가장 적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낸드 시장에선 D램보다 삼성전자의 시장 지배력이 약하고 수요·공급 예측도 쉽지 않아 회복세가 느리다.업계 관계자는 “파운드리의 주 고객인 모바일에서 수요 회복이 더뎌 가동률이 좀처럼 오르질 못하면서 시스템 반도체 부문 실적 부진이 4분기에도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2면

1400만 개미 중 겨우 1%뿐인데…금투세 없애겠다는 정부, 왜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을 석 달 앞두고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공식화했다.공매도 금지, 주식 양도세 부과 대주주 기준 완화에 이어 ‘1000만 동학개미’ 표심을 자극할 또 다른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예정대로 금투세를 시행할 경우 고액 투자자들이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거 이탈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7개월 연속 경상수지 흑자…한은 “올해 수출 7~9% 성장 예상”

반도체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한은은 올해 연간 경상수지는 49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동원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크지만 지난해보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출 증가율은 7~9%의 범위 안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3면

SOC 예산 65% 조기 집행·공공요금 동결…총선용 정책 논란

정부가 발표한 새해 경제정책방향을 두고 일부 정책이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의식한 ‘총선용'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상반기에 물가를 확실히 잡을 것'이라고 공언한 것과 상충하는 부분이 있다"며 “SOC 등 재정집행이 상반기에 몰린 점도 상품·서비스 수요를 끌어올려서 물가상승 압박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안과 관련해 “정부가 말로는 건전재정을 외치면서 감세정책을 내놓는 건 총선용"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사우디, 원유 가격 배럴당 2달러 인하…국내 물가에 청신호?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2월 원유 수출가격을 대폭 인하하면서 국제유가가 4% 이상 급락했다.이란이 세계 원유의 20%를 수송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국제유가가 폭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임환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유가 상승 폭을 결정할 것"이라며 “상반기 유가는 배럴당 65~80달러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화큐셀, MS와 태양광 파트너십 체결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총 12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한화큐셀의 국내 태양광 사업은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다.국내 태양광 시장이 위축하면서 한화큐셀의 국내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상반기 88%에서 지난해 3분기에는 82%로 감소했다.

[사진] 감귤 아닌 금귤 … 27년만에 최고가

제주 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제주 노지감귤 5㎏당 도매가격이 평균 1만4000원으로 지난해 1월보다 50%가량 비싸졌다.도매가격 조사가 시작된 1997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사진은 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귤을 고르는 모습.

E4면

삼겹살 1인분 시키니 달랑 150g…외식업계 '국룰'이 바뀐다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만난 16년 차 부대찌개집 사장 이주영씨는 몇달 전 국내산 생삼겹살 메뉴 1인분 중량을 50g 줄였다.지난해 서울 지역 삼겹살 200g의 평균 가격은 1만9211원으로 2021년보다 13.9% 올랐다.삼겹살 200g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하자 식당들은 중량을 줄였다.

비트코인 하룻새 7% 오르며 6300만원 돌파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전날보다 7% 넘게 폭등하며 2년 1개월 만에 6300만원을 넘어섰다.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10일까지 아크인베스트와 21셰어즈가 공동으로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미국 경제매체 CNBC는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 등 현물 비트코인 ETF 발행 업체들이 주요 수수료 공개를 포함해 최종 업데이트 서류를 SEC에 제출함에 따라 ETF가 승인될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Biz & Now] 탈세제보 포상금 늘어난다…산정기준에 ‘가산세’ 포함

국세청은 오는 5월부터 납부지연 가산세 추징액을 포함해 탈세 포상금을 산정한다고 9일 밝혔다.탈세제보 포상금은 5000만원 이상 탈세 혐의를 포착하는데 결정적인 자료를 제공한 제보자에게 추징 탈루세액의 5∼20%를 지급하는 제도다.5월 탈세제보 포상금 지급 규정 개정 이후 접수되는 탈세 제보부터는 신고·납부 관련 가산세도 탈루세액에 합산해 포상금을 산정하게 된다.

[Biz & Now] 올해 재건축·재개발 분양 14만7000 가구…역대 최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되는 아파트는 전국 총 14만7185가구로,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재건축·재개발 분양 실적이 저조했던 2010년과 비교하면 5배를 넘는 수치다.수도권 분양 물량이 8만8862가구로 지방보다 많다.

[Biz & Now] 무보·수은, 미국 투자 지원 위해 양국 라운드테이블 개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은 9일 미국 수출입은행, 법무법인 세종 등과 함께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미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금융 프로그램과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맞춤형 상담을 했다.

[Biz & Now] 삼성패션연구소 “올해 파랑·녹색 주목”

삼성패션연구소는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심리 위축이 예상되는 올해 패션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컬러로 블루와 그린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연구소는 올해 봄·여름철 주목할 색깔로 파란색을 꼽으며 “부드럽고 평온한 파란색이 불안정한 상황에 힐링과 안정감을 전하고 위안의 중요성을 일깨울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휴식과 안정감을 주는 녹색은 가을·겨울철 대표 색깔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iz & Now] 동아전람, 건강산업·오피스 박람회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제8회 서울 건강산업 박람회'와 ‘제5회 서울 오피스 가구 및 오피스 페어'가 오는 12~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건강기능식품, 건강 의료서비스, 오피스 가구, 판촉 용품 등 건강과 오피스 관련 다양한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인사] 더피알

E5면

교통비 카드 공제율 두 배로, 대입전형료도 교육비 포함

형제자매가 부모 등 부양가족을 중복으로 등록·공제 신고하면 연말정산 이후 되레 ‘가산세'를 낼 수도 있다.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총급여의 25%를 초과해 쓴 경우만 대상이다.의료비는 총급여의 3%를 초과해 지출한 경우만 공제받을 수 있다.

애플의 희망 ‘비전프로’…내달 출시 발표에 주가 반등

애플이 8일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전날보다 4.38달러 오른 185.56달러로 장을 마감하면서 지난달 말부터 이어진 하락세에 종지부를 찍었다.애플은 오는 19일 오전 5시부터 사전 예약을 받아 비전프로를 3499달러에 판매한다고 밝혔다.비전프로는 애플이 2015년 애플워치를 출시한 이래 8년 만에 선보이는 새 하드웨어다.

E6면

2부 후보서 명문팀 10번으로…‘포스트 조규성’ 박재용

용의 해인 갑진년, 프로축구 K리그 3년 차 박재용의 각오는 특별하다.박재용은 “불과 3개월 만에 인생이 이렇게 달라진 선수가 있을까. 2부 구단 후보 선수에서 1부 명문 팀의 등 번호 10번을 달다니 지금도 꿈만 같다"고 말했다.이때부터 박재용은 ‘제2의 조규성'으로 불렸다.

자동 볼판정 시스템·피치 클락 도입…프로야구, 대격변 예고

볼·스트라이크 자동 판정 시스템이 실시되고, 투수들이 공을 던지는 시간을 제한하는 피치 클락도 이르면 후반기부터 시행된다.획기적인 변화의 시작은 ABS 도입이다.AI 심판 혹은 로봇심판이라고도 불리는 ABS는 주심 대신 기계가 볼과 스트라이크를 판정하는 시스템이다.

E7면

3년 연속 꼴찌 앞둔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제도까지 변경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3년차에도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반면 페퍼저축은행은 곧바로 리그에 참가하느라 팀을 제대로 만들 시간이 없었다.창단 감독인 김형실 감독은 2년차였던 2022~23시즌을 절반도 치르지 않고 물러났다.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한중일 바둑 천재소녀 삼국지

어린 소녀들이 바둑 두는 모습은 이채롭다.세 천재소녀 김은지-우이밍-나카무라 스미레 이야기다.유달리 추운 겨울, 이들 세 소녀의 대결이 바둑 동네를 화창하게 만들었다.

[오늘의 운세] 1월 10일

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6년생 상쾌하고 유쾌한 하루.77년생 잘하는 일, 비전이 보이는 일을 할 수도.말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西 42년생 나이가 들수록 일거리가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