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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 어린이집, 이제 할머니가 다닌다…늘어난 '어르신 유치원' [저출산이 뒤바꾼 대한민국]
2019년 8월 문을 연 이 보호센터는 10여년 전만 해도 박 할머니 손자가 다니던 어린이집이었다.지금 센터에 다니는 할머니·할아버지 41명 중 9명은 손주가 다녔던 옛 어린이집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다.20년 넘게 ‘비둘기동산어린이집'으로 운영됐던 보호센터에는 아직도 어린이집 놀이터가 남아 있다.
622조원 투자, 일자리 346만개…세계 최대 반도체 기지 만든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경기 남부 일대에 조성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정부가 총력 지원을 쏟아붓는다.구체적으로 ① 인프라·투자환경 ② 생태계 ③ 초격차 기술 ④ 인재 등 4대 중점 과제를 중심으로 2나노 이하 기반의 팹리스·파운드리 생태계가 집적된 최첨단 시스템반도체 허브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이날 글로벌 반도체 경쟁을 “전쟁"에 비유한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이 국가의 인적·물적 자원을 총력 투입해야 성공할 수 있는 총력전"이라며 “과학기술 혁명의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서는 치열한 속도전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바레인에 3-1 승, 한국 아시안컵 산뜻한 출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5일 카타르에서 열린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황인범의 선제 골과 이강인의 멀티 골을 묶어 3-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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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유방암 수술, 정승필…그는 '공감요정'이라 불린다 [닥터 후 시즌Ⅱ]
‘닥터후Ⅱ: 환자가 뽑은 명의'를 시작합니다.임씨는 “아버지가 대학병원에 입원을 많이 했는데 선생님들이 워낙 바빠서인지 불친절하거나 설명이 부족할 때가 많았다"며 “정 교수님은 언제나 신경 써서 설명해 줬다. 치료받으면서 마음이 늘 편안했다"고 전했다.지난해 여름 유방암 수술을 받은 김정숙씨는 서울 ‘빅5 병원'에 가려다 의사인 사촌오빠가 추천해 정 교수에게 진료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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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반도체 세액공제 연장”… 박정희·이병철 ‘반도체 일화’ 언급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만료되는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와 관련해 15일 “법의 효력을 더 연장해 앞으로 투자 세액공제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 인물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회장을 꼽았다.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엔 정말 선각자들이 있었다"며 “박정희 대통령께서 돌아가시기 전 당시 서울시 1년 예산을 반도체 산업에 투자하기로 하고,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 그 자금을 조성해 삼성 이병철 회장에게 반도체 사업을 시작하도록 밀어줬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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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결혼했던 곳서 부모 장례 치렀다"…예식장 276곳 폐업 [저출산이 뒤바꾼 대한민국]
이 장례식장은 26년 전인 1998년까지만 해도 예식장이었다.당시 예식장 업주가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앞으로 장례식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 업종을 변경했다고 한다.장례식장 관계자는 “‘내가 결혼했던 곳인데, 부모 장례때문에 다시 왔다'고 말하는 유족도 자주 만난다"고 했다.
[단독] 尹 "저출산위 위원 교체도 검토하라" 특단 대책 주문
초저출산 문제가 한국 사회의 시급한 과제로 부각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 교체까지 거론하며 특단의 대책을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달 초 저출산 대책을 보고받은 윤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데이터와 수치에 근거해 저출산 원인과 정책 효과를 설명할 전문가를 찾아보라"며 “필요하다면 저출산위 위원 교체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인사 교체 같은 극약 처방까지 각오하고 저출산 대책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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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폐업, 유령도시 될라"…군부대 떠난 양구, 年930억 날아갔다 [저출산이 뒤바꾼 대한민국]
지난 4일 오후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시내.허범구씨는 “40년 넘게 군인 용품점을 운영했는데 병사들이 사라지고 면회객도 없어지니 주말에도 거리가 휑하다"며 “손님도 하루에 10~20명 정도여서 군부대가 있을 때보다 매출이 10분의 1로 떨어졌다"라고 했다.군부대 해체 여파로 양구에선 5600여명의 군병력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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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당 전원회의에서 “무력 충돌의 기정사실화” “남한 영토 완정” 등 말폭탄을 날렸던 북한이 연초 시험발사한 무기체계는 고체연료 탑재 극초음속 미사일이었다.미사일총국은 이번 시험발사의 목적은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의 활공 및 기동 비행 특성과 새로 개발된 다계단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들의 믿음성 확증"이라고 설명했다.요격미사일을 피하기 위해 중장거리 미사일의 활공과 회피 기동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난해 11월 지상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고체연료 엔진을 극초음속 미사일에도 적용했다는 것이다.
검찰 수사심의위 ‘이태원 참사’ 서울경찰청장 기소 권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2022년 10월 15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고 15일 결론 냈다.수사심의위는 2020년 6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 혐의 수사에 대해 불기소를 권고했지만 검찰은 기소했다.하지만 이번 이태원 참사 수사심의위 소집은 이원석 검찰총장의 결심에 따른 것이란 점에서 심의위 권고를 무시할 순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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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동훈, 38개 공개석상서 '尹' 한 번도 언급 안 했다
지난달 26일 취임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개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한번도 언급하지 않았던 것으로 중앙일보 취재 결과 나타났다.윤 대통령과의 관계가 깊었던 터라 취임 전부터 ‘윤석열 아바타'라는 야당 비판이 거센 것을 의식했다는 뜻이다.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한 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앞세우는 것이 과연 긍정적일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속도 붙는 제3지대 통합…‘새·개·미’ 함께 비전 대화 나선다
제3지대의 통합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박원석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어제 이낙연·이준석 전 대표를 만났을 때 가치·비전에 대해 상호 검증하고 합의하기 위한 대화를 제안했는데 양쪽 다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가치·비전 대화'는 우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 그리고 미래대연합이 먼저 시작한다.
용혜인, 민주당에 “비례연합정당 만들자”…또 꼼수 위성정당 우려
기본소득당·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 등 군소 야당이 뭉친 ‘개혁연합신당'이 15일 더불어민주당에 “비례연합정당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민주당 일부 중진은 “비례 앞 순번은 소수 정당 후보, 뒤 순번은 민주당 후보를 배치하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말도 한다.민주당이 단독 위성정당 대신 소수 정당을 포함한 비례연합정당을 우선 고려하는 것은 자신들이 만든 선거제도를 스스로 뒤집는다는 부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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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차기 대선 후보를 뽑는 첫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를 하루 앞둔 14일.행사 후 만난 아이오와주 수 시티 토박이 프로그 뱅크스는 “트럼프는 누구보다 미국을 사랑하고 또 헌법을 사랑하고 수호한다"며 “대선 최종 승자는 트럼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헤일리 전 주지사는 이날 오후 3시쯤 디모인에서 차로 50분여 떨어진 소도시 에임스의 한 식당에서 지지자 약 200명을 만났다.
A12면
검찰 “송영길, 돈봉투 살포 계획 듣고 잘했다고 칭찬”
검찰이 지난 4일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뇌물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청탁 장소와 청탁을 들어주기 위한 과정을 상세히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검찰은 박씨가 먹사연에 후원금 명목으로 총 4000만원을 전달한 데 대해 송 전 대표엔 뇌물, 박씨에겐 뇌물공여 혐의를 각각 적용했다.검찰은 또 공소장에서 송 전 대표가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살포와 관련해 “보고·승인했다"고 봤다.
"뭘봐" 담배 피우며 68세 주민에 욕설…MZ 몰린 '힙당동' 민낯
15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신당역 인근에서 10여 년째 부동산을 운영하는 최종민씨가 가게 앞을 쓸며 연신 말했다.이씨는 다시 체념한 듯 “젊은 사람들이 그럴 수도 있지"라며 40여분 동안 건너편 토사물과 담배꽁초를 치웠다.한두 해전부터 술집과 카페·파티룸 등이 새로 들어서면서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힙당동'에 MZ세대가 몰리면서 주민들이 밤새 소음, 담배꽁초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A14면
라이칭더 “미, 대만 계속 지원을”…왕이 “독립은 죽음의 길”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 대만 총통 당선인은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파견한 대표단을 만나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 수호 의지를 밝혔다.라이 당선인은 또 “민주주의와 자유가 대만인의 매우 중요한 자산이고 대만과 미국이 공유하는 핵심 가치이자 굳건한 파트너십의 토대"라고 강조한 뒤 “중진급 대표를 대만에 파견한 것은 대만 민주주의에 대한 강한 지지와 양측의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분명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로이터 통신은 라이 당선인이 “미국에 계속해서 대만을 지원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단독]코로나 지원금 190만원, 강남클럽 직원은 사장에 다 뺏겼다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한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이 고용지원금 부정수급으로 정부 조사를 받고 있다.코로나19 기간 동안 고용 유지를 이유로 정부 지원금을 받으면서 실제론 직원들에게 준 급여를 따로 돌려받았다는 혐의다.15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클럽‧나이트 등이 코로나19 거리두기 기간 동안 고용유지지원금을 부정수급한 정황을 파악해 조사하고 있다.
A16면
"어차피 불나면 끝이야"…가스통에 떡솜 그대로, 구룡마을의 겨울 [르포]
서울 마지막 판자촌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36년째 사는 주민 김모씨는 15일 “1년 전 악몽이 떠오른다"며 옆에 앉은 이웃에게 이같이 말했다.이강일 구룡마을자치회장도 “하도 화재가 많이 나니까 이제 겨울만 되면 불난다고 생각할 정도"라고 말했다.실제 구룡마을에는 지난해 1월 20일 4구역에서 난 불이 5구역으로 확산하면서 주민 500명이 대피했고, 60여채가 불에 탔다.
국제농구연맹은 최근 미국 대학 농구판을 뒤흔들고 있는 일본인 슈터 도미나가 게이세이를 이렇게 소개했다.미국프로농구의 ‘3점슛 달인’ 스테판 커리에 빗대도 부족함 없다는 의미다.네브래스카대는 지난 10일 열린 미국대학스포츠협회 남자농구 디비전1 정규리그 경기에서 퍼듀대를 88-72로 꺾었다.
2010년 3월 26일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 새롭게 부활한 천안함의 함장에 사건 당시 작전관으로 승선했던 박연수 중령이 임명된다고 해군이 15일 밝혔다.해군 관계자는 “천안함 전사자들의 명예와 헌신은 물론 천안함이 갖는 이름의 가치 등을 고려해 박 중령을 새 천안함장으로 임명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박 중령은 어뢰 피격 당시 작전관이자 함교 당직 사관으로 천안함에서 근무 중이었다.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이 골든글로브에 이어 북미 비평가가 수여하는 크리틱스초이스에서도 남우주연상을 받았다.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29회 크리틱스초이스는 미니시리즈·TV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에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의 스티븐 연을 선정했다.스티븐 연의 상대역을 맡은 배우 앨리 웡은 여우주연상, 함께 출연한 마리아 벨로는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2024나눔캠페인'의 사랑의 온도탑이 101.2도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하루 일찍 100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14일 자정까지 모인 기부금 총액은 4400억원으로 집계됐다.
A18면
"2분 뒤 도착" 콜택시처럼 부르면 오는 똑버스…169만명이 탔다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인 똑버스가 화제다.똑버스는 교통 취약 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맞춤형 교통시스템.‘똑타’ 앱에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과 승차 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정동사거리 일대 새문안로 지하화, 그 위에 돈의문 복원 검토
서울시가 종로구 정동 사거리 일대 새문안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돈의문을 복원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용역안에 따르면 2026년까지 신문로 정동사거리 인근 돈의문박물관마을을 철거해 도심형 공원으로 만든다.실제로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용역 계약을 체결하면서 ‘돈의문박물관마을·교육청 부지 활용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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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이면 이성마비, 가족·종교는 가장 한국적인 스릴러”
19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6부작 드라마 ‘선산'은 가족의 양면성을 다룬다.15일 서울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연상호 감독은 “‘선산'은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부터 출발했다"고 했다.“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가족에 대한 여러 이미지를 함축하고 있는 선산이라는 소재를 떠올렸다"며 “인간이 태어나 처음 마주하는 최초의 사회로서의 안정적인 가족도 존재하지만, 재산 상속 등 다툼과 분쟁이 있는 가족도 동시에 존재한다. 이러한 상반된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5년 만의 국내 솔로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을 개최한 이준호는 지난 활동의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그는 콘서트 종료 후에도 끊임없는 팬들의 호명에 다시 무대에 등장해 ‘넥스트 투 유'와 ‘라이드 업'을 앵콜곡으로 부르며 3시간의 공연을 마무리했다.이날 공연장엔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호흡을 맞춘 소녀시대 윤아·안세하·김재원과 2PM 멤버 장우영 등이 찾아 객석에서 이준호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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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 84㎡ 분양가가 44억…강남 뺨친 청약 최고가 '이 동네'
지난 12일 한강변인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옛 한강 호텔 자리에 짓는 포제스한강 아파트의 입주자 모집공고가 발표됐다.사전청약 분양가는 추정한 가격으로 본청약 때 확정된다.SH는 그나마 본청약 시점을 기준으로 그때까지 땅값·건축비 상승을 예상해 추정 분양가를 정한다.
체감온도가 영하 40도에 육박하면서 예정됐던 집회는 줄줄이 취소됐다.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미국 아이오와에서 ‘대선열차'는 이렇게 출발했다.슈미트 교수는 “정말 미국과 전 세계에 가장 피해가 작을 것 같은 후보를 선택하는 선거가 될 수도 있다"며 “이제 미국의 대선은 더는 멋지지도 훌륭하지도 않다. 이게 솔직한 현실"이라고 했다.
A24면
[손인주의 퍼스펙티브] 높아진 대만해협 파도…한국이 양안 평화 중재자 될 수도
지난 13일 치른 대만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중국의 대만해협 봉쇄나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 한국은 이웃 우방들과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 반대’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하나의 중국'에 기초한 평화 통일을 위한 과정이자 수단으로서 대만의 방어적 군사력 유지는 불가피하다.
[이은주의 아트&디자인] 금호미술관, 중견작가 7인 회화의 힘
서울 삼청동 금호미술관에서 ‘마주한 세계: 풍경의 안팎’ 전시는 이 ‘빛'이라는 화두를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합니다.도성욱, 송은영, 신선주, 유현미, 윤정선, 이만나, 정보영 등 작가 7인의 회화와 사진 등 83점을 선보이는 큰 전시인데요, 각자 일상에서 경험한 빛의 풍경을 흥미롭게 보여줍니다.그중에서도 정보영은 빛과 공간의 관계를 탐구해온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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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은 책을 찬찬히 들여다보더니 친필이 있는 앞날개를 넘겨 다시 사인을 했다.이 책이 왜 당신에게 있는지 묻지도 않았고 책장을 찢지도 않았다.인간에게 자기만의 서사가 있듯 책도 자신의 역사가 있다.
지난 주말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 총액이 애플을 넘어서며 상장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이 되었다.사람들이 AI를 일상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클라우드 컴퓨터에 연결하는 과정 없이 단말기 차원에서 처리하는 ‘엣지 AI’ 기술을 구현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가장 완벽한 모바일 생태계를 갖춘 기업이 애플이기 때문이다.언론의 예측대로 올해 시리 2.0, 즉 생성형 AI 기능이 포함된 차세대 아이폰이 발표된다면 애플은 다시 한번 MS와 진검승부를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A26면
[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헌법이 위협받던 순간, 지도자들은 어디 있었나
최근 많은 역사 영화나 드라마들이 개봉되고, 대중적으로 회자하고 있다.주한미군사령관은 북한에 대항할 수 있는 한국의 가장 큰 무기는 합법성과 민주주의라고 했지만, 대통령은 새로운 정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면서 5·16이 정권 교체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는 더 이상 쿠데타 진압을 위해 한국군을 동원할 수 있는 명분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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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에서 더욱 면밀하게 주시할 건 해외발 뉴스다.한국 역시 해외발 가짜뉴스의 안전지대가 아니다.사실 한국은 가짜뉴스에 상당히 취약한 지형 위에 서 있다.
[이안나의 행복한 북카페] 바꾸면 정말 더 나은 세상이 될까
눈 덮인 시베리아 벌판, 겨울왕국 같은 모스크바, 애끓는 사랑과 이별, 겨울 이맘때면 영화 ‘닥터 지바고'가 생각난다.의사가 많은 나라가 의료가 좋은 나라와 같은 뜻이 아닐 수 있다.의사를 늘리고 싶다면 전국 방방곡곡에 신설 공공 의대가 아닌 오랜 세월 검증된 ‘교육 가능한’ 의대의 정원을 늘리는 게 낫지 않을까.
유년기를 돌아보다가 어떤 일이 좋은 일이었는지 안 좋은 일이었는지 알 수 없게 될 때가 있다.좋은 이야기는 두 가지를 동떨어진 것처럼 다루지 않는다.작가 이슬아의 산문집 『끝내주는 인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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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패권 경쟁 와중에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이어 중국과 대만의 양안 갈등까지 고조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첨단 반도체에 이어 미국의 범용 반도체 공급망 단속도 핵심 표적은 중국이다.미국은 자국의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발 안보 위험 차단을 노린다.
[박선영의 마켓 나우] 비트코인 ETF 국내 상륙, 생각해볼 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11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의 거래소 상장을 승인했다.이어서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과 거래를 승인한 것이지, SEC가 비트코인을 승인하거나 보증하지는 않는다"면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및 가상자산 연계 상품들이 지닌 수많은 위험에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블룸버그는 작년 9~11월까지 비트코인 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법화가 원화라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한국인 투자자들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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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도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대통령도 정치인이기에, 특히 총선 결과가 향후 국정 운영에 결정적이기에 필요에 따라 기자회견을 미룰 수 있다.하지만 윤 대통령의 ‘언론 패싱'이 이번 한 번뿐이던가.
[사설] 혼란 커진 비트코인 ETF 거래…제도 정비 필요하다
금융당국의 ‘뒷북 규제'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거래를 둘러싼 시장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국내 투자자는 2021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독일·호주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국내 증권사를 통해 거래할 수 있었다.이 기간 뒷짐지고 있던 금융당국이 미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자 거래를 막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사설] 혼자 사는 50대 위험 신호, 시급한 고독사 예방책
지난해 5월 경기도 용인시의 공공임대주택에서 혼자 살던 50대 지체장애인이 숨진 지 두 달 만에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고독사를 맞은 이들이 생전에 사회적으로 고립된 이유가 음주로 인한 알코올 관련 장애에 있을 가능성도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약물 중독으로 고독사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만큼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약물의 처방과 관리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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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월의 절반이나 지나가 버렸지만, 새해가 기다려졌던 건 지난해의 부족함과 아쉬움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국민의힘은 4년 전 미래통합당이던 시절 공천관리위원장의 중도 사퇴와 공천 번복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런 와중에 국회에 들어온 초선의원들은 이준석 파동이나 김기현 파동 때 보여준 대로, 변변하게 옳은 소리 한번 내지 못하고 당 지도부 눈치만 보는 무기력한 존재들이었다.이처럼 21대 국회를 회고해보면, 다가올 총선을 통해 현역의원들을 ‘왕창 갈아버린다'고 해도 그 이후의 정치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진회숙의 음악으로 읽는 세상] 소녀들이 부른 ‘유디트의 승리’
비발디가 피에타 음악원 소녀들을 위해 작곡한 곡 중에 ‘유디트의 승리'라는 오라토리오가 있다.고대 이스라엘의 여인 유디트가 조국을 위해 적장 홀로페르네스를 유혹해 그의 목을 벤다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야기 자체는 남자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소녀들을 위해 작곡했기 때문에 배역은 모두 여성들이 맡도록 되어 있다.‘유디트의 승리'는 아시리아 군인들의 합창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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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신의 영역 뛰어든 '1800조 사나이'…젠슨 황 '신약' 찍었다
앞서 엔비디아는 JPMHC에서 AI 신약개발 플랫폼 ‘바이오니모'를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AI에 인간 유전자와 단백질 구조·세포 반응을 학습시켜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이고, 의료기술 전반에 AI를 활용할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바이오니모가 공개된 8일 이후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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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 이하 코로나 연체, 5월까지 갚으면 ‘신용 사면’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간 이후에 발생한 연체기록도 신용점수 반영에서 빼는 이른바 ‘신용사면'을 추진한다.연체 이력 공유로 신용점수가 떨어지면,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에서 불이익을 받는다.이번에 금융권과 정부가 추진하는 신용회복 지원은 금융사 간 이런 연체 이력 공유를 제한하는 것이다.
태영 고비 넘겼지만 2금융권 불안…건설업 연체율 5.5%로 역대 최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로 고비는 넘겼지만, 건설·부동산 전반의 금융 불안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특히 최근 2년 새 비은행권의 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24.9% 늘었다.또한 지난해 3분기 비은행권의 건설·부동산업 기업대출 연체율은 각각 5.51%, 3.99%로 집계됐다.
[단독] "뭇매 맞을 만"...내부서도 욕 먹는 '포스코 6억 이사회'
차기 회장 선출을 앞두고 ‘호화 해외 이사회’ 논란에 휩싸인 포스코홀딩스에서 “비판받을 만한 일이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캐나다 이사회 비용 일부를 자회사가 부담했다는 점에 대해 그는 “이사회의 활동이 자회사 운영과도 연관성이 있고, 포스코홀딩스가 지분을 100% 보유한 자회사들이라 ‘피해를 입은 주주가 없다'는 주장에도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또 교수 신분으로 청탁금지법 적용을 받는 사외이사들에 대해선 “국민권익위 종전 해석으론 위반 소지가 있어 보이지만, 유사 사례로 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은 적이 없어서 다퉈볼 만하다"고 했다.
설 성수기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계란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15일 서울 성동구의 한 무인 계란 판매점에 ‘계란 한판 5990원’ 광고지가 붙어 있다.무인 계란 판매점은 키오스크 결제 시스템을 통해 인건비를 절감해 계란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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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0일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하고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오피스텔에는 그동안 발코니 설치가 불가능해 발코니 설치·확장이 가능한 동일면적 아파트와 비교하면 실사용 면적이 훨씬 좁다는 게 한계로 지적됐다.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제외된 발코니 확장까지 허용될 경우 오피스텔과 아파트의 상품성에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와 합병 의지…대한항공, LCC에 50년 노하우 전수
아시아나항공과 합병을 추진 중인 대한항공이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에 50년 항공 노하우를 전수한다.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지난 12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의 화물 부문을 매각하고 유럽 4개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을 양도하기로 약속하면서 EU의 합병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 아시아나 화물사업부를 매각하고 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파리·로마 노선을 타사에 넘겨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시정 조치안을 EU에 제출했다.
한달 1기가 쓰면 9800원…쓴만큼 낸다, 토스 알뜰폰 요금제 [팩플]
‘쓴 만큼 내는’ 요금제가 통신비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까.이 요금제는 LTE 전용으로, 토스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토스 측은 “토스모바일의 ‘100GB + 5Mbps’ 요금제 가입자 중 상위 10% 고객만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고 있었다"며 “90% 고객은 데이터를 다 쓰지 못하는 만큼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맞춤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권으로 내려간 추위가 닥친 1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쎄슬 알파팜’ 농장에서 관계자가 스마트팜 공법을 이용해 실내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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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출 규제 속에서도 중국 군부와 국영기업에 미국 엔비디아 반도체가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이 활용된 제품은 엔비디아의 최신 게임용 그래픽 카드 ‘지포스RTX4090'인데, 현재는 중국 수출이 금지됐다.찰리 차이 86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엔비디아 칩 개조에 대해 “부엌칼로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것처럼 가능하긴 하지만, 차선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단독]"文 타서 완판되겠다"던 트위지 굴욕…내수판매 포기했다
초소형 전기차의 가장 큰 수요처로 꼽히던 우정사업본부도 당초 우편 배달용 이륜차 1만5000대 중 3분의 2를 초소형 전기차로 바꾸겠다고 했지만, 1300여대 도입에 그쳤다.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라기엔 부족하고 오토바이보다는 비싸다"며 “무엇보다 전기 이륜차에 비해서도 실용성이 떨어지는 게 치명타"라고 꼬집었다.다만 송지용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사무국장은 “규제 장벽만 넘어서면 온실가스 저감, 이륜차 사고 경감 등 다양한 경제적·사회적 편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전국 곳곳에 공장이 있는 초소형 전기차에 생산 지원금 등으로 독려하고 전기차 구매 지원금을 증대하는 등의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고 했다.
[Biz & Now] 주담대 변동금리 내린다…12월 코픽스 0.16%P 하락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1월보다 0.16%포인트 내린 3.84%로 집계됐다.지난해 9월 상승세로 반전한 뒤 11월까지 3개월 연속 올랐지만, 넉 달 만에 낮아졌다.잔액 기준 코픽스도 3.89%에서 3.87%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Biz & Now] 지난해 전국 아파트값 4.8% 하락…서울은 2.2% 떨어져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전국주택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0% 내리며 작년 7월 이후 5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작년 아파트값은 전국이 4.83%, 서울은 2.18% 떨어졌다.작년 주택 전셋값은 전국 기준 5.07%, 서울은 5.25% 각각 떨어졌다.
[Biz & Now] 디스플레이협회, 특허정보제공 서비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첨단기술 보호 및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허정보제공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무단 도용 위험이 있는 국내 첨단기술 특허 정보와 핵심 연구인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협회는 기술 유출을 방지하고 추격을 견제하기 위한 글로벌 첨단기술별 특허 정보를 정기적으로 회원사에 제공한다.
[Biz & Now] 동아전람 ‘대구 동아 건축박람회’ 개최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2024 대구 동아 건축박람회'가 18~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새해 첫 건축박람회로 전국의 우수한 건축 관련 업체들이 다수 참가, 대구·경북 지역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하는 ‘2024 대한민국 브랜드스타'가 중앙일보 후원으로 진행됩니다.올해로 26회째인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는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인 BSTI를 바탕으로 각 산업 부문별 1위 브랜드를 선정, 발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브랜드 인증제도입니다.소비자들의 공정한 선택에 의해 각 부문에 선정된 브랜드스타는 최고의 브랜드로 인증받으며 미래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주역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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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시작…혜택 많은 ‘인적공제’ 챙겨야
15일 시작한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가장 먼저 입력하는 항목이 ‘인적공제'다.다만 부양가족이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라면 총급여 500만원 이하까지 기본 공제받을 수 있다.근로소득 외 다른 소득이 있다면 총급여가 333만원 미만이어야 기본공제 대상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노동조합이 새해 초부터 사측에 특별성과급을 요구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대차 노조는 지난 12일 발행한 소식지를 통해 “2023년 역대 최대 실적에 따른 특별성과급을 요구한다"며 “최대 실적은 조합원이 흘린 피와 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기아 노조도 11일 “최대 실적에 맞게 특별성과급을 당당하게 요구한다"고 소식지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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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본선에서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축구대표팀이 부담스런 첫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 지었다.후반 들어 바레인이 의도적으로 거친 파울을 이어가자 클린스만 감독은 이기제·조규성·김민재·박용우 등을 줄줄이 교체하며 다음 경기에 대비했다.한국이 바레인을 제압하며 이번 대회 우승 후보들이 모두 첫 경기에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안병훈이 15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 투어 소니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쳤다.합계 17언더파로 키건 브래들리, 그레이슨 머리와 함께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친 안병훈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쳐 공동 2위를 차지했다.우승은 연장 첫 홀 경기에서 버디를 잡아낸 머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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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2024년, 두산은 ‘변화'를 당면 과제로 삼았다.이승엽 감독은 “나부터 변하겠다"고 했다.이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구단 창단 42주년 행사에 참석해 “올해는 변화하는 프로야구 환경에 잘 적응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빨리 적응한다면 더 많이 이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거라고 본다"며 “나도 변할 것이고, 선수들도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베테랑 내야수 서건창이 고향 팀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다.KIA는 “팀 내 젊고 유망한 내야수들이 성장하는데 서건창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 김선빈과 함께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길 바라며, 고향 팀에서 부활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서건창은 ‘신고선수’ 신화를 쓴 베테랑이다.
쥐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西 36년생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감지.60년생 근심한다고 해결 안 되니 하지 말라.84년생 책임질 일은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