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절박·찐팬·조직력 '3박자'…돌아온 트럼프, 더 세졌다

15일 열린 미국 공화당의 첫 대선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득표율 절반을 넘는 압도적 1위를 확정하자 지지자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이렇게 말했다.아이오와 코커스가 과반 압승을 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세론을 확인하며 이변 없이 마무리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리매치 구도가 조기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 코커스 직후 SNS 글을 통해 “트럼프가 아이오와에서 이긴 것 같다. 그는 현 시점에서 공화당의 확실한 선두 주자"라며 “이번 선거는 당신과 나, 그리고 극우 공화당 ‘마가’ 세력 간 대결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처벌이 능사 아니다”…국회에 중대재해법 유예 SOS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을 처리해 달라고 16일 국회에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근로자의 안전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중요하지만,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영세 기업들이 고금리, 고물가로 견디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렇게 짐을 지우게 돼서 중소기업이 더 이상 존속하기 어렵다면 그 피해는 우리 근로자들과 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A2면

[outlook] OTT 만난 K컬처…‘글로벌 주류’로 우뚝 섰다

로컬의 차별성과 글로벌의 보편성이 적절히 균형을 맞춰야 성공할 수 있는 글로벌 OTT 환경 속에서 경계인의 삶을 다룬 이민자 콘텐트가 호응을 얻게 된 이유다.그중에서도 한국계 제작자나 배우들의 콘텐트들이 주목받게 된 건, 최근 ‘기생충'부터 ‘오징어 게임'은 물론이고 방탄소년단 같은 K팝 열풍이 불러일으킨 한국 문화에 대한 보편화된 관심도 작용했다고 보인다.K콘텐트 열풍으로 전 세계인들이 K컬처를 좀 더 친숙하게 받아들이게 되면서 한인 디아스포라를 다룬 작품들에 대한 문턱도 낮춰놓은 것이다.

A3면

김정은 “전쟁땐 한국 편입” 윤 대통령 “균열 노린 정치도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해방 이후 남북관계의 틀을 바꾸는 헌법 개정을 지시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 “북한 당국은 남북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다"며 “이는 북한 정권 스스로가 반민족이고 반역사적인 집단이라는 사실을 자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북한은 새해 들어 북방한계선 인근으로 포병 사격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대한민국을 균열시키기 위한 정치 도발 행위"라고 말했다.

A4면

헤일리 “사실상 2파전…내가 보수 리더십의 새로운 세대”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를 뽑기 위한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가 15일 치러진 가운데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기존 여론조사 결과보다 부진한 3위를 기록했다.다만 디샌티스 주지사는 다음 경선인 뉴햄프셔주에서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저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그가 아이오와 경선 직후 뉴햄프셔가 아닌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동한다고 발표한 것은 득표 가능성이 높은 2월 경선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닥터 폴리틱스' 슈미트 교수 "트럼프, 뉴햄프셔도 1위 유력"

스테판 슈미트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명예교수는 15일 “대선을 다이빙에 비유한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스프링보드 점프대에서 성공적으로 도약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에서 ‘정치박사'로 불리며 50년 넘게 아이오와에서 정치학을 강의해온 슈미트 교수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11월 미국 대선의 시작을 알린 이 날 아이오와 코커스의 결과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2016년 공화당의 아이오와 코커스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테드 크루즈 텍사사스 상원의원에게 이은 2위에 그쳤지만, 결국 공화당 후보에 이어 대선에서도 승리했다.

A6면

동일지역 3선이상 최대 35% 감점…여당 물갈이 현실화하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동일 지역에서 3선 이상을 한 현역 의원의 경우 경선 점수를 최대 35%까지 감산하는 규칙을 16일 발표했다.공관위는 현역 의원 교체지수와 별개로 동일 지역 3선 이상의 의원은 경선 득표율에서 15%를 감산하는 방안도 마련했다.정 위원장은 “동일 지역 3선 이상 현역이면서 하위 10% 초과~30% 이하라면 최대 35%까지 감산될 수 있다"고 했다.

이재명 지역구 간 한동훈 “경인 철도·고속도 지하화 차질없이 추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국회의원 수 300명이 적정한지, 줄여야 하는지 국민께서 어떻게 생각하실지 답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문제는 실천할 의지와 결의가 있는 정당이냐, 아니냐의 차이"라며 “더불어민주당만 반대하지 않는다면 국회의원 정수는 올해 4월 25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A8면

초등교는 주차장, 교대생은 줄자퇴…농촌 아닌 서울이 이렇다 [저출산이 뒤바꾼 대한민국]

서울 성동구 행당중학교에 다니는 딸을 둔 J씨는 지난 5일 “학교를 통폐합하면 통학 거리가 멀어져 공부에 지장을 받는데 학생 수가 줄었다고 폐교하면 어떻게 하냐"라며 이같이 말했다.만약 동명여중이 폐교된다면 서울 사대문 안에 설립한 학교 중 최초 사례가 된다.학령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하면서 학교 통폐합 문제는 농촌이 아닌 서울 등 대도시 문제가 됐다.

밸리댄스 가르치다, 장례 가르친다…일자리 빼앗는 저출산 공포 [저출산이 뒤바꾼 대한민국]

지난 5일 대구시 남구 명덕효요양병원 부설 백화원장례식장.어린이집·유치원은 물론이고 학원이나 PC방·노래방 등도 문을 닫고 업종을 변경하고 있다.경북 성주군에서 공장 통근 버스를 운전하는 배영해씨도 어린이집이 문을 닫으면서 전업했다.

세쌍둥이엔 2억, 신혼부부엔 '1만원 아파트'…돈쏟는 지자체 [저출산이 뒤바꾼 대한민국]

지난 10일 전남 강진군에 거주하는 김미나씨가 한 말이다.김씨는 지난해 4월 6일 세쌍둥이를 출산한 후 매달 420만원씩을 받고 있다.강진에서 출산하면 아이 1인당 매달 육아수당 60만원에 부모급여 70만원, 아동수당 30만원 등을 받는다.

A10면

이광재 "대학·병원평가도 하는데…게으른 국회, 성적표 매겨야"

1년 6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한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게으른 국회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며 “정치인도 매년 평가를 통해 성적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이 전 사무총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자택에서 진행된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이 저성장·저출생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존망의 갈림길에 처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무능함과의 전쟁'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내년 총선에서 거주지인 서울 종로 불출마를 선언한 이 전 총장은 “노무현 대통령과의 의리를 지키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권익위, 이재명 헬기 특혜 의혹 조사…민주당 “2차 가해” 반발

16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응급헬기 이송 특혜 의혹을 조사한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이 대표가 흉기 피습 15일 만인 17일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를 재개한다고 전했다.정승윤 권익위 사무처장은 브리핑에서 " 이재명 대표가 피습된 뒤 응급 헬기를 이용해 부산대 병원에서 서울대 병원으로 이송·전원된 것과 관련해 부정청탁과 특혜 제공 여부를 조사해 달라는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조사 계획을 알렸다.권익위는 이르면 내일 서울대 병원과 부산대 병원에 조사관을 보내 이송·전원 과정에서 청탁금지법 및 기타 규정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A12면

설 전후로 노인·장애인 직접일자리 70만 개 만든다

정부가 설 연휴 전후로 노인일자리 등 직접일자리 70만 명 이상을 채용하기로 했다.이같이 빠른 속도로 직접일자리를 포함한 일자리 예산을 조기집행하는 데 대해 총선을 의식한 ‘상반기 올인’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앞서 정부는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26조4000억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 예산과 60조원 규모의 공공부문 투자도 상반기에 각각 65%, 55%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A14면

의사 자식들은 공부 잘할까…쌍둥이가 알려준 'IQ 진실' [hello! Parents]

사람들의 평균 IQ가 지난 100년간 30점이나 높아졌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공부머리를 주제로 읽어드리는 두 번째 책 『무엇이 지능을 깨우는가』에서 살펴보자.이 책의 저자인 미국 미시간대 심리학과 석좌교수인 리처드 니스벳은 주로 문화 간 차이, 사고방식의 다양성, 결정과 판단 등을 연구해 왔다.

A16면

매일 8번 주사 맞는 네살 다온이…당뇨는 아이 울음도 앗아갔다 [1형 당뇨환자의 삶]

지난 15일 오전 9시 30분 인천 서구의 한 빌라.엄마 이린다씨 말에 생후 6개월 동생과 장난치던 정다온군은 능숙하게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자세를 잡았다.1형 당뇨가 있는 다온이는 1~2시간마다 하루 6~8번, 인슐린 주사를 놓아야 한다.

태안 일가족 비극 부른 '소아 당뇨'…환자 90%가 성인이었다 [1형 당뇨환자의 삶]

경기도 군포에 사는 최지아씨는 16년째 투병 중인 1형 당뇨를 이렇게 표현한다.채씨는 “10년 있으면 합병증이 온다고 해 이성을 만나는 것조차 조심스러웠지만, 관리가 잘 되는 편"이라며 “1형 당뇨가 주홍글씨 같지만, 합병증이 안 오면 10, 20년 차 되어도 별문제 없이 잘 산다. 주변 환자들에게 평범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한다.채씨는 “혈당이란 게 음식뿐 아니라 스트레스, 수면 패턴 등에 따라서도 오르내린다. 계속 공부하며 나에게 맞는 관리 방법을 찾아야 해 매일 정답 없는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과 같다"라면서도 “좋은 의료 기기가 많이 나왔으니 도움을 받아야 하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A18면

“버스 간격 30분 줄였다”…국토부도 믿는 23세 버스박사 정체

50개가 넘는 세종시 버스 노선 정보를 깨알같이 알고 있다.김씨는 “대학 진학을 고민하던 고2 때 어머니께서 ‘네가 진짜 좋아하는 게 뭔지 고민해 봐라'고 조언해주신 게 출발이었다"며 “계획도시인 세종시 모습을 기록한다는 마음으로 블로그에 버스 사진뿐만 아니라 노선 정보, 정류장, 환승장, 주차장 위치 등을 게시했다"고 말했다.김씨는 2019년 1월 세종시 홈페이지 ‘시문시답’ 코너에 버스 노선 문제점을 지적한 일을 시작으로 다양한 정책 제안을 해왔다.

[오늘의 날씨] 1월 17일

맏형 쭈니형 벌써 이 나이?…god 25주년, 최고령 아이돌 비결

맏형 박준형이 55세인, 현역 아이돌 중 최고령 그룹이다.‘마스터피스'는 공연과 전시를 결합해 지오디의 25년 이야기를 풀어낸 콘서트로, 멤버 박준형·데니안·윤계상·손호영·김태우는 5인 5색의 도슨트가 됐다.그간의 지오디 공연에선 잘 사용하지 않은 360도 회전판, 리프트 등 무대 장치도 다양하게 도입했다.

BTS RM·뷔 ‘최정예 훈련병’으로 신병 수료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뷔가 최정예 훈련병으로 16일 신병 훈련을 마쳤다.RM과 뷔는 이날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열린 신병교육 수료식에서 ‘최정예 훈련병'으로 표창을 받았다.수료식 직후 RM은 자신의 SNS에 “충성"이라고 쓰고 뷔와 함께 찍은 사진과 표창장을 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1월에 핀 매화, 평년보다 32일 빠르다

‘봄의 전령’ 매화가 15일 제주에서 개화했다고 제주지방기상청이 밝혔다.이런 이른 봄꽃 개화는 지난해 12월과 올 1월 평균 기온이 모두 평년보다 오른 것이 주된 이유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지난해 12월 제주 지역 평균 기온은 9.4도로 평년 기온보다 1.1도 높았다.

[사랑방] 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에 윤웅섭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6일 윤웅섭 일동제약 부회장을 제16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랑방]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충북 청주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 정우택 국회 부의장 등 충청지역 각계 주요 인사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충청권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사] 중앙그룹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外

A20면

“LA 올 때 통장잔고 -63센트…에미상 받을 줄이야”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8관왕을 차지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의 이성진 감독은 수상 소감을 밝히며 이렇게 털어놨다.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주한 이 감독은 “세상을 살다 보면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없고, 누구에게도 이해받을 수도 사랑받을 수도 없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며 자신이 이 작품에 천착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작품 초반 등장인물의 자살 충동은 사실 제가 겪었던 감정들을 녹여낸 것"이라며 “작품을 보고 자신의 어려운 경험을 털어놔 주신 분들을 통해 제가 잘못된 게 아니라는 것을 확인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성난 사람들·에에올·미나리…할리우드 휩쓴 제작사 A24

첫째, 한국계 감독·배우·제작진이 대거 뭉쳤다는 것.배우 윤여정이 한국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영화 ‘미나리'도 A24가 투자·배급했다.‘성난 사람들'로 에미상·골든글로브 등의 남우주연상을 휩쓸고 있는 스티븐 연은 역시 재미교포인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영화인 ‘미나리'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A23면

[김영준의 USA포커스] 이미 본류가 된 ‘트럼피즘’…바닥 정서 읽는 외교가 필요하다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금 세계는 변화하는 미국을 여전히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현재 미국에서 히스패닉, 인도 이민자 커뮤니티에서 트럼프 지지는 다수를 이루고 있고, 흑인과 아시아 커뮤니티에서도 3분의 1 가까이가 트럼프의 정책을 다양한 이유로 지지하고 있다고 한다.트럼프의 재집권 여부와 관계없이, 한국은 근본적으로 변화한 미국을 이해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

[노트북을 열며] 태영의 뼈

“뼈를 깎는다"는 말을 곱씹게 됐다.지난 11일 워크아웃에 들어간 태영건설을 두고서다.가까스로 워크아웃을 개시하기까지 태영이 보인 행태는 여러 면에서 뼈 깎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A24면

조응천 "법조 출신 정치인들, 생계형 전락...법치주의 퇴보"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대한민국 정치는 표 얻는 기술로 전락한 지 오래입니다.‘집권하려면 법조계와 속 터놓고 지내야 한다'는 생각에 20대 국회부터 판검사 출신들을 많이 영입한 거다.민주당 의원이 된 법조인들, 당 시키는 대로 매일 피켓 들고 서초동 항의 방문하고 연좌 농성하는 거나 하고 있지 않나.

[로컬 프리즘] 이승만, 그리고 일론 머스크의 사진

세계 역사에서 건국 대통령치고 이승만 만큼 폄하된 인물도 드물다.국내외에서 이승만 대통령 바로 알기 운동과 함께 기념관이나 동상 건립 추진이 잇따르고 있다.국가보훈부가 지난해 3월 이승만기념관 건립을 추진한 게 기폭제가 됐다.

A25면

조응천 "민주당이 진보? 후진타오 끌어낸 中공산당 같아"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대한민국 정치는 표 얻는 기술로 전락한 지 오래입니다.우선 원내 정당으로 가야 한다.당 대표는 정치를 망가뜨리는 거 외엔 하는 일이 없는 것 같다.

[최은미의 마음 읽기] 공간 만들기

당분간 소설 쓰기를 쉬어야 한다는 말을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한 바로 그 시기에 나는 쓰기를 위한 공간을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상상하며 움직이고 있었다.이 겨울이 가기 전에 작업실을 구하게 된다면 내가 그곳에서 가장 먼저 할 일은 소설을 쓰지 않는 일이 될 것이다.그렇다면 소설 쓸 힘을 다시 채우기 위해 내게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작업실은 알려줄 수 있을까?

[비하인드컷] 블랙핑크 60년전 김시스터즈 있었다

한국 원조 걸그룹들을 불러낸 쇼 뮤지컬 ‘시스터즈'가 15일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받았다.‘시스터즈'는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 씨가 연출을 맡아, 지난해 초연한 작품이다.남성 배우 팬덤 중심의 베스트셀러 뮤지컬에 관객 쏠림 현상이 심했던 지난해 흥행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우리네 걸그룹의 역사·음악을 총망라한 무대가 빛났다.

A26면

총선 앞 자영업자 지원, 푼돈 쥐어주기 정책은 한계 있다 [남택이 소리내다]

총선용 인지는 몰라도 위기에 몰린 자영업자를 위해 일정 금리를 넘어서는 대출이자를 지원해준다는 발표를 들었다.변두리에 차고지를 사야 했던 택시운수업 사장님, 불량 주택이라도 창고 자리가 필요했던 주류업체 사장님, 아파트 상가라도 사서 약국을 했던 곳은 사업을 접게 되어도 땅이 남아 결국엔 일정한 부를 얻게 됐다.아파트값과 땅값이 뛰어 성공한 경우를 투기라고 비난하기도 하지만, 살집을 위한 선택이었고 보다 안정적인 업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 다소 무리한 투자는 결국 국가 경제 성장과 함께 자산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자영업의 성공 사례가 됐다.

A28면

[리셋 코리아] 바이든 임기 내 G9 가입 온힘 쏟아야

독일, 일본 등 G7 국가들이라고 해서 트럼프의 갖가지 압박으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었지만, 트럼프는 한국과 달리 이들 나라에 대해서는 쉽사리 극단적 카드를 내밀지 못했다.미국 국민에게 G7 국가들은 경제와 안보의 운명공동체인 ‘이너그룹’ 으로 인식되고 있어 아무리 천방지축인 트럼프라 할지라도 함부로 대하기 어려운 것이다.따라서 우리는 트럼프가 자신의 치적인 한미일 협의를 허물어뜨릴 걸 잔뜩 염려하는 바이든을 설득해 그의 임기 중에 G9 가입을 성사시켜야 한다.

[김민정의 생활의 발견] 엄마에게 미쳐야 엄마에게 미친다

학창 시절 도 대표 단거리 선수로도 뛴 바 있는 엄마는 내 주변 여성들 가운데 가장 ‘몸'을 잘 쓰는 사람이었다.이뿐이랴, 몇백 명 먹을 국도 가오리 회무침도 모둠전도 겉절이도 다 만들어 식장으로 나르던 시절이니 엄마들이여, 어떻게 그 시절을 견뎌왔냐 물으면 너 때는 편해질까, 하는 답에서 시큰해지는 코끝이다.엄마에게 원더우먼이라는 별명은 애초에 짓지를 말았어야 했다.

아침의 문장

몸은 단돈 만 원도 못 버는데, 내장들은 값을 쳐주는 세상이었다.돈 벌기 위해 장기들을 다 팔고 나면 몸은 이 세상에 없을 터였다.자신을 버렸던 이들이 소년을 찾아와 장기 이식을 권한다.

A29면

[시론] AI기업의 뉴스 무단 사용, 어떻게 볼 것인가

미국 뉴욕타임스가 지난달 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이후 뉴스 저작권을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뉴욕타임스는 구글과는 개별 협상에 성공했지만, 오픈AI와는 수개월에 걸친 논의에도 뉴스저작물 사용료 계약을 체결하는 데 실패했다.물론 오픈AI와 뉴스 저작권료 관련 이미 합의에 도달한 언론사들도 존재한다.

[알렉스 조이너의 마켓 나우] 경제 연착륙은 노동시장·인플레에 달렸다

작년 이맘때쯤 많은 이들이 중앙은행과 인플레이션의 전쟁에서 경제가 희생양이 될 가능성을 우려했지만, 실제 결과는 예상 밖으로 빠른 회복력이었다.물론 인플레이션이 놀라운 하락세를 보이거나 실업률이 급상승한다면 이런 전망이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인플레이션 하락의 경우 2023년 미국 경제와 유사한 연착륙 시나리오가 전개될 수 있다.

A30면

[강주안의 시시각각] 모비딕은 잠시 잊자

알라딘 서점 고전 부문 3위를 비롯해 요즘 책방마다 허먼 멜빌이 173년 전 발표한 소설 『모비 딕』이 베스트셀러다.그는 한 위원장이 모비 딕으로 삼는 대상이 “민주당 또는 운동권"이라고 짐작했다.책 선물까지 시비를 거나 싶지만, 한 위원장이 민주당에 보인 태도가 고래에 다리를 잃은 에이허브 선장이 모비 딕을 공격하는 양태와 닮긴 했다.

[사설] ‘게임의 룰’ 표류 총선, 다시 야합과 꼼수로 뒤덮이나

총선이 목전인데도 비례대표 의원 선출 방식 등 ‘게임의 룰'이 표류하면서 야합과 꼼수가 다시 고개를 들 조짐이다.이번에도 위성정당과 자질 미달 인사들이 활개칠 게 뻔하지만, 민주당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했다.그사이 ‘위성정당 금지, 연동형 비례제 유지'를 외치던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말 돌연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 있냐"며 다시 이전의 병립형 회귀 쪽으로 방향을 바꾸기도 했다.

[사설] 1년간 판단 미루다 기소 권고받은 이태원 수사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이태원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한 혐의를 받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기소해야 한다고 그제 권고했다.수십·수백 명이 죽거나 다친 사고에 대해 명백한 과실이 있다면 법적 책임을 엄정하게 물어야 한다.하지만 법으로 처벌할 수 없는 나머지 관리 책임에는 정치적 책임을 신속하게 묻는 방향도 모색해야 한다.

[박용석 만평] 1월 17일

A31면

[중앙시평] 지속가능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하여

일본의 호응에 대해 부연하자면, 일본도 한국 내에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하면 한·일관계 개선에 역행하는 기류가 조성될 수 있으므로 종래의 접근에 정치적 접근을 가미하여 징용문제에 유연성을 보이기 바란다.지금은 일본이 나서서 한국 정부를 도울 때이다.물론 일본 사회의 보수화 분위기와 기시다 정부의 낮은 지지도를 고려할 때, 일본 정부가 유연성을 발휘하기 어려운 여건인 것은 사실이다.

[박종무의 휴먼 & 펫] 개 식용 금지법 이후

2024년 1월 9일은 대한민국 동물권에서 특별한 날로 기억될 것이다.그 날 국회에서 개 식용 금지 특별법이 통과됐기 때문이다.남은 과제는 관련 업종에 종사하던 이들이 원만하게 업종을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과 식용으로 사육되는 50여만 마리로 추정되는 개들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또 개를 가축으로 규정하고 있는 축산법 개정 등과 같은 후속 작업이다.

E1면

신축 소형주택 사면 절세? 그때그때 다르다

지난 1·10 부동산 대책에서 향후 2년간 신축 소형주택을 살 때 세제 산정에서 주택 수를 제외하는 정책은 시행령 개정 사항으로 곧바로 정책이 집행돼 실수요자의 관심이 많다.본지가 신한은행에 의뢰해 종부세 부담을 분석해 보니 서울 마포구에 ‘마포 래미안푸르지오’ 1채를 보유한 1주택자가 송파구 소형 빌라를 추가 구매한다고 가정할 경우, 지난해에는 내지 않았던 종부세를 올해는 99만원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병탁 신한은행 압구정역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은 “현행 1가구 1주택 특례에 따라 1주택자 종부세는 공시가격 12억원까지 기본공제 후 과세하고 있다"며 “그런데 소형주택 구매 땐 특례 적용이 안 되기 때문에 기본공제액이 9억원으로 줄면서 안 내도 됐던 종부세가 나오거나 되레 느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E2면

성수품 60% 할인, 취약층 전기료 동결…‘설연휴표’ 대책

나열한 것처럼 설 성수품은 생각보다 범위가 넓다.역대 최대 규모 설 성수품 할인이 대책의 핵심이다.이달 18일부터 2월 8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16대 설 성수품을 살 경우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식이다.

새해엔 오를 줄 알았는데…1330원대로 떨어진 원화값

지난 연말 1200원대를 찍었던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가 새해 들어 갈수록 떨어지면서 1330원대까지 밀렸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뜻하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연말 100선까지 떨어졌다가 16일 들어 103으로 올랐다.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위험 회피 같은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면서 강달러와 원화 약세가 좀 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 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1350원까진 떨어질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연초부터 기술 챙기는 이재용…‘삼성 명장’ 만나 간담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기술 인재’ 챙기기에 나섰다.회사는 16일 오후 이 회장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2024 삼성 명장’ 15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삼성 명장은 삼성이 2019년부터 운영한 기술 인재 육성제도로, 높은 숙련도와 전문성이 필요한 제조기술·금형·품질·설비·인프라 등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최고 수준의 기술 전문가가 선정됐다.

E3면

성장 한계 부닥친 식품업계, 새 먹거리는 제약·바이오

성장 한계에 부딪힌 국내 식품·유통 업계가 앞다퉈 제약·바이오 시장을 넘보고 있다.이기원 학과장은 “식품 기업들이 바이오 쪽으로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동력을 찾는 추세"라며 “식품과 바이오의 경계가 무너져가는 중"이라고 진단했다.다만 식품 기업들이 바이오산업에서 더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진단도 나온다.

라스베이거스에 광맥? 버려진 컴퓨터에서 코발트·구리 캔다

지난 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외곽의 테스 공장.SK에코플랜트는테스 라스베이거스 공장을 북미 서부지역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초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지난 14일에는 조 롬바르도 네바다주 주지사가 TES 라스베이거스 공장을 방문, 시설을 둘러보고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리튬값 쌀 때 사두자?…현대차도 BYD도 "새 광산 찾아라"

2차전지와 원재료 리튬 가격이 하락세인 가운데 완성차 업계의 ‘새 광산 찾기'가 이어지고 있다.리튬 광산 사는 완성차, 왜 먼저 완성차 업체들의 핵심부품 내재화가 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명예교수는 “완성차 회사들이 차량 엔진을 직접 만드는 것처럼, 전기차의 주요 부품을 내재화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테슬라·BYD 등 전기차 제조사들이 배터리 셀 원자재부터 내부 공정으로 가져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4면

"의대 생기부 써줘" 부탁 30초 만에 뚝딱…GPT스토어 써보니 [팩플]

오픈AI가 선보인 ‘인공지능 판 앱 마켓’ GPT 스토어가 초반 흥행몰이 중이다.GPT스토어는 개인이 만든 챗봇을 사고판다는 점에서 구글·애플의 앱마켓과 유사하다.다만 GPT스토어는 개별 앱을 하나씩 살 수 있는 앱스토어와 달리 챗GPT 한 달 구독료 22달러를 내면 8만여 개의 챗봇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구독료 기반 모델이다.

K자동차 지난해 씽씽 달렸다, 수출액 종전 기록 31% 상회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이 7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1년 만에 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량은 전년보다 31.3% 증가한 72만9000대, 수출액은 50.3% 늘어난 242억 달러로 모두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구체적으로는 전기차가 전년 대비 58.1% 늘어난 34만9000대 수출돼 친환경차 수출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Biz & Now] 롯데·현대백화점그룹, 설 맞아 협력사에 대금 조기 지급

롯데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은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업체들에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롯데웰푸드와 백화점·건설·케미칼 등 29개 롯데 계열사는 1만4000여 개 파트너사에 대금 8800억원을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한다.현대백화점과 홈쇼핑·그린푸드·한섬·리바트·면세점·L&C·이지웰 등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12곳 역시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1만2000여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제 대금 3022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9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다음 달 6일 지급한다.

[Biz & Now] 소비자원 “옷 표백제 가성비 우수제품, 스파크 등 3종”

한국소비자원은 옷에 묻은 얼룩 제거 등을 위한 가정용 산소계 표백제 11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얼룩 제거성능이 양호하면서 사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한 ‘가성비 우수제품'으로 애경산업의 ‘스파크 산소표백제'와 비트 ‘오투크린 플러스’, LG생활건강의 ‘테크 산소크린 액체형'을 뽑았다고 16일 밝혔다.또 11개 제품 모두 일반세탁 조건에서는 세탁물의 색상 변화가 없었지만, 담금 세탁 조건에서는 모든 제품 사용 시 색상 변화가 나타났으므로 표백제를 사용할 때 주의를 당부했다.

[Biz & Now] 인천대교 통행료 5500→2000원 추진

국토교통부는 내년 말까지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와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의 자동차 통행료 인하를 위한 절차를 올해 상반기 안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승용차 기준 통행료를 현재 5500원에서 2000원으로 약 63% 내리는 게 목표다.통행료 인하는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동 선투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Biz & Now] 숨어있던 금융자산 2조원 소비자 환급

금융위원회는 작년 11월 13일부터 12월 22일까지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한 결과 숨은 자산 17조9000억원 중 2조378억원이 소비자에게 환급됐다고 16일 밝혔다.이는 전년 캠페인 실적보다 36.1% 많은 수준이다.자산 유형별로는 보험금이 9809억원으로 가장 많고, 예·적금 5829억원, 증권 3595억원, 카드포인트 1131억원 순이었다.

[사진] 코스피 한 달여 만에 2500선 무너져

코스피가 한 달여 만에 2500선이 무너진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8.40포인트 내린 2497.59로 마감해 지난해 12월 7일 이후 처음으로 2500선을 밑돌았다.지정학적 리스크에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수급 여건이 악화된 영향이 크다.

E5면

[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아파트 지분 증여·양도보다, 집 줄여 생활비 마련을

서울 서초구 30억원짜리 자가 아파트에 사는 최모씨.최씨는 그가 가진 서초구 아파트 지분 65% 중 절반인 32.5%를 자녀에게 증여 또는 양도하고자 한다.30억원짜리 최씨 아파트 지분 32.5%는 약 10억원 규모다.

[알면 쏠쏠한 경제 비크닉] 주식 계좌에 묻어둔 예탁금으로 이자 더 챙기는 법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증권 계좌에 돈을 묵혀두기 일쑤다.지난해부터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가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비교 공시를 시작하면서다.투자자들이 증권사별로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이 얼마인지 한눈에 알 수 있게 되면서 이용료율 경쟁을 촉진됐다.

E6면

화려한 드리블·아름다운 왼발 슛…골든 보이, 축구의 신을 소환하다

‘골든 보이’ 이강인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이강인은 지난 2022년 카타르월드컵 이후 한국축구대표팀의 중원 사령관으로 차츰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한국은 바레인전 포함 최근 A매치 6경기에서 22골을 몰아쳤는데, 그중 6골이 이강인의 발끝에서 나왔다.

아시안컵 나선 지한파 감독들, 벤투만 웃었다

아시안컵 본선 1라운드에서 한국축구와 인연이 남다른 5개국 대표팀 지도자의 희비가 엇갈렸다.지난 15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가 홍콩과의 C조 1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먼저 첫 승을 거뒀다.벤투 감독은 지난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을 이끌고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을 달성한 뒤 UAE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겼다.

E7면

부산세계탁구선수권 D-30…현정화의 감격과 제언

탁구계 최대 축제인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다음달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다.이를 바탕으로 한국 탁구의 아이콘이 된 뒤 한평생 같은 길을 걸어온 현정화는 고향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았다.지난 14일 인천 청라의 한국마사회 탁구단 사무실에서 만난 현 위원장은 “언제 대회가 열리나 했는데 어느덧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다행히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셔서 큰 문제없이 준비되고 있다"면서 “내가 전문적인 행정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얼굴이 많이 알려진 탁구인으로서 이곳저곳 뛰어다녔다. 도움을 구할 곳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 협조를 요청했고 감사하게도 많은 지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애인 운동장소 절반이 등산로·공원…맞춤 체육시설 절실

장애인이 운동에 참여하는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정부는 2018 평창패럴림픽 이후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반다비 센터를 건립하고 있다.반다비 센터는 장애인들이 이동하기 편한 통로를 확보하고, 장애인용 체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이야마의 빚잔치

우하귀는 흑이 백을 잡았으나 엷다.‘엷음'이란 두 글자는 ‘빚쟁이가 됐다'는 의미다.

[오늘의 운세] 1월 17일

쥐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열정 길방 : 西 36년생 나이도 생각하고 몸도 생각.85년생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호랑이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東 38년생 반가운 소식 접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