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윤·한 충돌’ 여권내 충격파…용산, 한동훈과 회동 추진

정면충돌로 치닫던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이에 ‘일단 멈춤’ 신호가 작동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가장 큰 문제로 본 건 지난 17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 때 한 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을 마포을에 출마시킬 거라고 깜짝 발표한 장면이라고 한다.곧장 국민의힘에선 낙하산 논란이 일었는데, 윤 대통령은 “조건 없는 사퇴 요구를 한 것이 아니라 사천 논란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려는 취지였다"며 “한동훈은 내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후배였다"고 말했다고 한다.

스마트폰 보조금 확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정부가 이른바 ‘단통법’ 폐지를 추진한다.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생활 규제 개혁'과 관련해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단통법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또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 제한 시간 동안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 ‘올림픽 우정’ 한·일 빙속전설의 재회

이상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조직위원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 롤모델로 초청된 고다이라 나오가 22일 강릉 스피드스 케이트장에서 재회했다.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이들은 결승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 뒤 서로를 안아주는 모습으로 올림픽 정신을 보여줬다.6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만난 두 사람은 어린 선수들이 자신들처럼 선의의 경쟁과 우정의 가치를 배우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A2면

"아빠 유산 50억, 엄마는 빠져요”…두 아들이 내민 각서의 반전 [머니랩-상속·증여편]

‘당신의 돈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연구하는 머니랩은 깊이 있으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콘텐트를 지향합니다.머니랩에서는 이밖에 식당을 창업하는 자녀에게 5억원을 세금 없이 증여하는 방법, 이미 증여한 주식의 가치가 더 급락했을 때 이를 반환받아 세금을 아끼는 법 등 자녀에게 상속과 증여를 할 때 한 푼이라도 더 아낄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상속ㆍ증여뿐 아니라 다시 뜨거워지는 반도체 분야 투자법부터 큰 손들의 돈을 굴려주는 자산운용사 대표들이 꼽은 유망한 투자처 등 믿을 만한 투자에 대한 정보들도 만날 수 있다.

A3면

"끝까지 가보자는 건가"vs"대통령 뜻인가" 이관섭·한동훈 충돌

여권은 22일 용산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충돌 여파로 술렁거렸다.윤 원내대표가 한 위원장-대통령실의 ‘중재자’ 역할에 나섰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는 얘기다.실제로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 국민 눈높이에서 생각할 문제"라면서 “윤 원내대표와 저의 목소리는 다르지 않다"라고 했다.

A4면

영남 중진 “한동훈이 책임져야” 비윤 “한, 할 일하면 돼”

용산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를 놓고 갈등 양상을 보이면서 여당 내부에서도 ‘친윤계'와 ‘친한계'가 충돌하고 있다.그럼에도 당내에선 친윤계에 이어 영남권에서도 한 위원장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영남 중진인 김영선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번 총선은 윤석열 대통령 중간 평가고, 정부 국정 기조에 따라 시스템 공천으로 치러진다"며 “한 위원장은 개인 이탈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尹∙한동훈 '21년 신뢰'…26일 만에 흔든 '김건희 사과' 논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법조계에서 통용되는 말이다.부산 지검 특수부에서 근무하던 한 위원장이 전군표 당시 국세청장 뇌물 사건을 수사할 때, 윤 대통령이 방패막이를 자처한 일도 있었다고 한다.당시 현직 국세청장 수사에 부담을 느낀 검찰 수뇌부가 대검 연구관이던 윤 대통령에게 “내려가서 한동훈 수사를 도우라"고 지시하자, 윤 대통령은 “사건 수사가 잘 되고 있다"며 거부하며 외려 지휘부의 개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A5면

“대통령실, 선거중립 위반” 여권 균열 파고드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간 균열을 파고들며 대대적으로 ‘김건희 리스크’ 공세에 나섰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은 윤심, 한심 이렇게 나눠 싸울 게 아니라 민생부터 챙겨야 한다"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이 전날 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사퇴 요구를 받은 데 대해선 “대통령이 총선에 이렇게 노골적으로 깊숙이 개입한 사례가 있었나"라고 지적했다.

[단독]'윤영찬 출당!' 플래카드, 수령자는 이재명 비서실 당직자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를 공개 비판했던 친명 원외조직 ‘민주당혁신행동'이 이재명 당대표실과 협업한 정황이 포착됐다.하지만 이날 당대표실 관계자 앞으로 비명계 의원의 제명·출당을 요구하는 혁신행동의 플래카드가 배송된 사실이 알려지자, 비명계는 강하게 반발했다.한 초선 의원은 “공천을 앞두고 당의 공식 라인이 아닌 비선 조직이 움직이고, 당대표실이 이를 돕고 있는 정황이 발견됐으니 누가 이 대표의 공정성을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A6면

‘리틀 트럼프’ 디샌티스 사퇴…트럼프·헤일리 양자 구도로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이틀 앞둔 21일.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뉴햄프셔주 로체스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선거 캠페인 연설에서 경선 후보 사퇴와 함께 ‘트럼프 지지'를 밝힌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거론하며 “감사하다"는 말을 세 차례 되풀이했다.한때 ‘리틀 트럼프'로 불리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항마로 떠올랐던 디샌티스는 트럼프와의 차별화에 실패하며 지지율 하락세를 거듭해 왔고, 최근 헤일리 전 주지사에게도 밀리는 흐름을 보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가짜 정치인 막아라” 오픈AI, 민주당 대선 후보 ‘챗봇’ 차단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미국 정치인을 흉내 낸 챗봇 운영을 금지했다.오픈AI가 자사의 AI 도구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응한 첫 사례다.린지 헬드 오픈AI 대변인은 지난 19일 성명을 내고 “민주당 경선 후보인 딘 필립스 하원의원의 AI 챗봇을 개발한 업체 델파이의 계정을 중단시켰다"며 “정치운동에 사용해서는 안 되고, 개인을 사칭하지 말아야 한다는 오픈AI 정책을 고의로 위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A8면

기초연금에 최대 53.8% 예산 집행…지자체 곳간도 비어간다

기초연금은 물가상승률에 따라 올해 3.6% 인상됐다.기초연금 예산 규모는 매년 늘고 있다.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14년 기초연금 총예산은 6조8000억원이었다.

A10면

상속세 낮추려는 정부…학계 "기업지배구조 감시도 함께 봐야"

상속세 개편 논의가 현 체계가 갖춰진 2000년 이후 24년 만에 가속하고 있다.사실 지난 17일 윤 대통령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발언의 단초가 된 유튜버 슈카월드의 질문도 한국 기업지배구조 문제에서 출발했다.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이유는 가장 큰 게 북한 등 지정학적 요인이고, 그다음이 기업지배구조"라며 “총수 중심인 이사회가 주주의 이익이 아닌 총수를 위해서 행동하고, 경영진이 총수의 상속세를 낮추기 위해 움직이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내정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내정했다.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22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공석이었던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박 전 고검장을 최종 낙점했다"며 “이르면 23일 공식 발표를 하고 곧 이어 임명장 수여식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박 전 고검장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대검찰청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 요직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A12면

북극냉기 길 뚫린 한국, 전국에 한파·폭설·강풍·풍랑 특보

북극의 냉기가 한반도로 강하게 유입되며 22일 전국 곳곳에 한파·대설·강풍·풍랑 특보가 동시에 발표됐다.기상청 적설 예보에 따르면 22~23일 사이 충남 서해안은 3~10㎝, 세종·충남 내륙 2~7㎝, 그 밖의 충남권 1~5㎝, 또는 1㎝ 내외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전라권은 22~24일 광주와 전라 서부 지역에 5~15㎝, 전북 동부 3~8㎝, 전남 동부 1~5㎝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신림동 등산로 살인’ 최윤종, 1심서 무기징역

등산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윤종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무기징역’ ‘고의’ ‘임도빈’ ‘이기영’ 등을 검색해 성폭행 계획을 세운 점, 심정지 상태의 피해자를 등산로에서 보이지 않는 비탈길에 옮겨 범행을 은폐하려고 한 점 등도 판단 근거로 제시했다.그러나 재판부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할 책임이 있는 국가가 이를 박탈하는 형을 내릴 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무기징역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A14면

20대는 부장교사, 50대는 만년 평교사…교실 '서열 역전' 왜

올해로 29세인 초등학교 교사 A씨는 임용 5년 차인 지난해부터 ‘부장'을 달았다.학교 현장에서 ‘부장'으로 불리는 보직교사는 통상 40대의 고연차 교사가 맡는 게 일반적이었다.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장 B씨는 “교장과 교감, 그다음이 보직교사인 만큼 학교관리자와 일반교사 사이에서 소통을 중재하는 중간관리자 역할을 한다"며 “학교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에 의사결정도 하기 때문에 다년간의 경험이 필요한 자리다"고 설명했다.

피카소 그림·수퍼카 사 550억 돈세탁, 도박사이트 일당

해외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자금 수백억원을 국내로 들여와 세탁한 일당이 붙잡혔다.이들은 ‘슈퍼카'나 선박·부동산·미술품 등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범죄 수익을 정상적인 자금인 것처럼 꾸민 것으로 드러났다.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도박사이트 운영 범죄 수익을 세탁한 혐의로 총책 A씨씨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16면

“14년 전 천안함 가슴에 묻고 이젠 한 명의 전우도 잃지 않겠다”

2010년 북한 어뢰에 피격됐을 당시 천안함에서 작전관으로 근무했던 박연수 중령이 22일 신형 천안함 함장으로 취임했다.박 중령은 취임식에 앞서 천안함 참전용사 추모비를 찾아 참배했다.취임식에는 이성우 유족회장 등 천안함 46용사 유가족,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등이 참석했다.

[오늘의 날씨] 1월 23일

“103명 장학생이 자식”…충북대 어머니 마지막길

행상을 해 모은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부해 ‘충북대 어머니'로 불린 신언임 여사가 영면에 들었다.당시 고인은 “죽어서도 수많은 자식이 공부하는 충북대와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충북대는 고인 이름을 딴 ‘신언임 로스쿨장학금’, ‘신언임 충효 장학금’, ‘신언임 장학금'을 차례로 만들었다.

대검 차장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 권순정

심우정 법무부 차관 임명으로 공석인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이 22일 임명됐다.신 차장검사의 이동으로 자리가 빈 검찰국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보임됐다.전남 장흥 출생인 신 차장은 2002년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서울 출생인 권 국장은 2003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이금이 작가 ‘안데르센상’ 최종후보

동화작가 이금이씨가 세계적인 아동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글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1956년 제정된 이 상은 2년마다 글·그림 작가 한 명씩을 시상한다.국내에선 2022년 이수지씨가 그림 부문에서 수상했다.

[사랑방] 김성룡·최기웅 기자 ‘이달의 보도사진상’

한국사진기자협회는 제250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포트레이트 부문 최우수상에 중앙일보 김성룡 기자의 ‘210㎝·150㎏ 자메이카 킹콩 “난 농구 게임체인저”', 우수상에 중앙SUNDAY 최기웅 기자의 ‘사물놀이 45년 김덕수'를, 252회 스토리 부문 우수상에 최기웅 기자의 ‘1500도 불과의 사투 끝에 드러내는 자줏빛 죽염의 자태'를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사랑방] 한세대 신임 총장에 백인자

학교법인 한세대학교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한세대 제9대 총장에 백인자 박사를 선임했다.백 신임 총장의 취임식은 다음 달 16일 열릴 예정이다.

[인사] 국방부 外

[부고] 경문현씨 外

A18면

주민 1만명 반발에도…40년 된 공원에 주차장 짓겠다는 구로구

서울 구로구가 구로거리공원 자리에 지하주차장을 지으려 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구로구 측은 “지하주차장 조성부지는 전체 공원 면적의 7분의 1 정도밖에 안 된다"라며 “일부 주민 우려와 달리 공원이 크게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구로구는 또 “공청회 등을 열어 주민들에게 지하주차장 필요성을 정확히 알리고 동의와 협조를 지속해서 구할 것"이라고 했다.

[단독] 금천구는 가정폭력∙아동학대…강남구는 성매매 최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정폭력은 금천구, 성매매는 강남구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세대수 대비 신고 건수를 조사한 결과 금천구가 자치구 중 최다였다.이 같은 결과에 대해 금천구는 “타 자치구 보다 가정폭력 비율이 높은 원인은 파악하지 않았다"며 “다만 위기 가구를 발굴·지원하는 금천구소나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폭력가정 피해자를 가해자와 분리할 때 법원이 분리 보호를 결정하기 전까지 2~3일 동안 단기 임시 보호 시설에 머물도록 하기위해 올해부터 별도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20면

‘스쿨 오브 락’ 위장교사와 꼬마들…“음악은 두려움도 잊게 만들죠”

교사로 위장한 기타리스트 듀이가 명문 사립초 학생들에게 ‘록 스피릿'을 가르친다.뮤지컬 ‘스쿨 오브 락'에는 5~6세 때 기타·드럼을 시작한 아역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5세에 기타 연주를 시작한 헨리 웹은 본 조비의 필 엑스, 건즈 앤 로지스의 리처드 포르터스가 심사위원이었던 대회 ‘기타 솔로 컴피티션'에서 성인 연주자들과 경쟁해 3위를 차지한 음악 영재다.

BTS 기록 잇는 르세라핌…영어곡으로 국내외 모두 통했다

노래 ‘퍼펙트 나이트'는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파티를 외치면서 시작된다.걸그룹 르세라핌의 첫 영어 디지털 싱글로, 지난해 10월 발매 후 국내외에서 계속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한국어 가사가 전혀 없는 영어 노래로 국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BTS 이후 처음이다.

A23면

[최준호의 사이언스&] 5월 발족 우주항공청, 한국의 NASA 될 수 있을까

인구 11만 소도시, 경남 사천의 숨결이 거세지고 있다.우주항공청 특별법이 발의된 지 9개월만인 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하면서부터다.우주항공청은 한국판 NASA가, 사천시는 한국판 툴루즈가 될 수 있을까.

[글로벌 아이] “대만의 재발견” 2024 선거 취재기

대만 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 11일 밤 타이베이 총통부 앞 거리.개표 현황이 업데이트되는 동안 외국 선거 참관단을 네다섯 팀 보았다.중화권에서 유일무이한 선거 민주주의를 세계와 공유하고 있었다.

A24면

"AI가 재판 지연을 구원하리니…" [최현철 논설위원이 간다]

현재 사법부의 최대 과제는 재판지연 해소다.또 처음엔 법원이 직접 개발하지만, 결국 민간이 경쟁해 좋은 AI를 만들고 법원은 그걸 수용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했다.이게 가능하려면 민간이 판결문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류태형의 음악회 가는 길] ‘피켓팅’ 속 암표, 근절할 수 있을까

예매창이 열린 지 1분 만에 다 팔렸다.25일 예술의전당, 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시향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 취임연주회 티켓 얘기다.그런데도 암표상이 티켓을 취소하고 본인이 재구매하는 식으로 단속을 피했다고 하니 암표 행위 근절은 참 쉽지 않다.

A25면

[삶의 향기] 누구나 맑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

열아홉 살의 겨울, 가야산 해인사에 처음 입산할 때의 일이다.해발 700m에 자리한 산중 절은 마치 소나무가 흰 눈을 덮어쓴 모양으로 꽁꽁 얼어 있었다.포럼 네 번째 날, 보리수 앞에서 달라이라마 존자와 세계 각국의 스님들이 모여 세계평화를 위한 기도를 올렸다.

[디지털 세상 읽기] 인기 유튜버의 새로운 깨달음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초등학생들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희망 직업 중 하나가 된 건 한국만의 일이 아닌,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하지만 근래 들어 인기 유튜버들이 활동을 중단하고 다른 일을 하겠다고 선언하는 일이 늘고 있다.한국에서는 월 100만원도 벌기 힘들어서 그만둔다는 유튜버들이 많지만, 해외에서는 중소기업 수준의 매출을 내는 인기 유튜버들도 줄줄이 활동 중단 선언을 하고 있다.

A26면

[김윤의 퍼스펙티브] 의대 정원 확대, 잘못된 의료제도 개편과 병행해야

정부가 조만간 의대 증원 규모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필수의료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큰 종합병원을 늘리면서 응급환자와 중환자를 보는 의사를 함께 늘려야 한다.모든 국민에게 대도시 수준의 필수의료를 보장하려면 종합병원 의사가 1만2500명 더 있어야 한다.

A28면

[정효식의 시선] 조희대 대법원장이 세종을 생각하는 이유

조희대 대법원장은 오래 전부터 세종대왕의 판결과 형사사법 개혁에 관심이 많았다.세종이 형법의 큰 죄들을 뽑아 쉬운 이두문으로 번역해 반포하라고 하자 허조가 “간악한 백성이 율문을 알게 되면 죄의 크고 작은 것을 헤아려서 법을 제 마음대로 농간하는 무리가 일어날 것"이라고 반대했다.세종은 “그렇다면 백성이 법을 알지 못하게 하고 죄를 짓게 하는 것이 옳겠느냐. 법을 알려주지도 않고 범법자를 처벌하는 건 조사모삼의 술책에 가깝지 않겠는가"라고 꾸짖었다는 일화다.

[김겨울의 행복한 북카페] 예정된 디스토피아

저출생 문제가 한국 사회의 문제로 대두된 것이 하루 이틀이 아닌데, 이번 대책은 실효성이 있을까?여야의 1호 공약이 저출생 대책이라는 소식을 기자에게 들었을 때 나는 물었다.

아침의 문장

네가 도울 수는 있다는 걸.네가 어떻게 하기엔 어마어마하게 큰일이래.하지만 너도 본 적 있잖아.

A29면

[시론] 세가지 통상 리스크 돌파할 ‘신 전략’ 필요하다

대미 수출이 증가해 미국이 21년 만에 대한민국의 최대 무역 흑자국이 됐다는 소식을 새해에 듣고도 필자는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다.바로 6년 전 이맘때 “미국 무역수지 적자의 주범인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손봐야 한다"고 주장한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한·미 FTA 개정 협상을 이끌던 당사자로서 트럼프 재집권 시 어떤 청구서가 날아올까 우려가 생겼기 때문이다.‘지구촌 선거의 해'인 올해 여러 통상 환경 중에서 첫째로 주목해야 할 변화는 지정학 리스크다.

[이병훈의 마켓 나우] AI 반도체, 틈새 시장부터 공략하자

마치 NPU가 GPU를 대체할 것 같지만, 테슬라의 자율운행제어의 FSD 칩에 CPU·GPU·NPU 기능이 모두 들어있는 것만 봐도, 범용성이 낮아지는 순서대로 시장 규모가 정해지는 상황은 앞으로도 크게 변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게다가 선도기업들의 기술경쟁 상황을 보면 CPU·GPU의 시장판도에도 당분간 변동이 없을 듯하다.우리나라에서 발행되는 인공지능 반도체 관련 개발전략·전망 보고서를 보면, 낙관적인 전망으로 GPU를 포함한 전체 시장을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목표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다.

A30면

[서경호의 시시각각]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진짜 원인

2008년 11월 대통령이 미국에서 동포 간담회를 하면서 “지금 주식을 사면 최소 1년 이내에 부자가 된다"고 말해 구설에 오른 적이 있다.하지만 이런 식으로 덜컥 폐지하려면 적어도 패키지 딜이었던 증권거래세의 단계적 인하는 중단했어야 했다.증권거래세는 정부가 노름판에서 고리 뜯어 돈 버는 ‘도박판 하우스'냐는 욕을 들었지만 그래도 많을 때는 10조원 넘게 들어오는 ‘세수 효자'였고, 상대적으로 경제 왜곡이 적은 세금이기도 했다.

[사설] 대통령실의 한동훈 사퇴 요구는 도 넘은 당무 개입

여당에 대한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이 선을 넘었다.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이 그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 안팎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대통령실이 퇴진을 요구한 명분은 한 위원장이 자신과 가까운 김경율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공천이 확정된 것처럼 말해 ‘시스템 공천’ 원칙을 훼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설] 문제의 핵심은 김건희 여사 리스크의 해소 여부다

용산 대통령실과 한동훈 위원장을 초유의 대립 상태로 만든 핵심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리스크다.그러다 이젠 국민의힘 내부에서까지 김 여사에게 진상을 해명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는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사태가 여권의 대분열에까지 이른 이유는 김 여사가 목사로부터 명품 백을 받는 동영상을 보고 놀란 국민에게 대통령실이 명확한 설명도 없이 두 달 가까이 시간만 보낸 탓이다.

[박용석 만평] 1월 23일

A31면

[송호근의 세사필담] 개에 대한 명상

하기야 요즘 사람들이 제 입맛에 맞는 유튜브에 문전성시라고 하니 졸졸 따르는 게 개만의 천성은 아닌 듯하다.그럼에도 오줌질러놓고 쌍욕하고 삿대질하는 정치판은 정말 꼴불견이었는데 몇 년 만에 흔쾌히 의견일치를 본 게 바로 이것이었다.꼬리가 또 절로 흔들리긴 해도 두 무리 간 최초 합의를 사람들이 ‘개 연정'이라 하니 기분은 썩 좋지 않다.

[진회숙의 음악으로 읽는 세상]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은 지휘자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오는 법이다.1886년, 당시 19살이었던 토스카니니는 이탈리아의 흥행사 클라우디오 롯시가 조직한 오페라단의 첼리스트 겸 부합창지휘자로 브라질 공연에 참여했다.그런데 공연 직전에 오페라단 측과 마찰을 빚은 지휘자가 무책임하게 지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황당한 사태가 발생했다.

E1면

주담대 온라인 환승 열풍, 열흘간 1.6조 신청

직장인 A씨는 지난 12일 온라인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탄 뒤 매월 27만원을 절약하게 됐다.혼합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가 19일 기준 3.895%를 나타낸 점을 고려하면, 대출금리가 조달금리보다도 낮게 책정된 것이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고정형 주담대 비중을 높이려고 유도하는 상황과 대환대출 고객 유치 경쟁이 맞물리면서, 은행들이 고정형 주담대의 가산금리를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낮춰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2면

증시정책 왜 줄잇나 했더니…개미 상당수가 수도권 2040

주식 공매도 전면 금지, 대주주 양도소득세 완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한 증시 대책이다.김형준 배재대 정치학과 석좌교수는 “60대 이상 ‘콘크리트’ 지지층을 확보한 여당 입장에선 선거 때마다 최대 부동층으로 떠오른 ‘산토끼’ MZ 유권자 표심을 잡는 게 중요해졌다"며 “정부가 유권자 수 대비 주식 투자 비율이 높은 개미 투자자 구애에 나선 까닭"이라고 분석했다.

내달 만기 회사채 24조 규모…기업 자금조달 빨간불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사그라지면서 국고채 금리가 연일 상승세다.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규모가 역대 최대인 데다, 특히 연초에 많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2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규모가 1월 대비 크게 증가하는 데다 지난해 10월 말까지 채권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발행사 다수가 올해 초로 발행을 미뤄둔 회사채 물량까지 겹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너무 비싸…새집도 헌집도 안 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 지역의 3.3㎡당 분양가는 3505만원으로 3.3㎡당 매매가보다 약 8%가량 높았다.신축 아파트 분양가를 주변 시세 이하로 책정하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될 당시만 해도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다.하지만 정부가 지난해 1월 1·3대책을 통해 서울에서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을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해제했고, 원자잿값 상승, 고금리 등이 원가에 반영되면서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 시세를 넘어서는 경우가 늘었다.

[사진 ‘삼성 갤럭시 올림픽 체험관’ 오픈

삼성전자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진행 중인 강원도 강릉 올림픽 파크에 ‘삼성 갤럭시 올림픽체험관'을 오픈했다.방문객들은 ‘갤럭시 S24’ 등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동계 스포츠 관련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3면

서빙에 LED 조립까지…삼성·현대차·두산 이유있는 '로봇굴기'

삼성전자·현대차 등 대기업들의 로봇 투자에 가속도가 붙었다.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과 교수는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부품, 소프트웨어 등 기초 기술에 대한 투자와 산업 적용 확대를 위한 안전기준 및 규제 완화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마침 정부도 지난 16일 2030년까지 민관이 3조원 이상 투자해 로봇 100만대를 보급하겠다는 로봇 산업 진흥 계획을 발표했다.

[단독] 유럽 취항한다는데…'LCC 사고' 14건 중 8건이 티웨이

지난 1일, 한국인 여행객이 많은 베트남 나트랑깜란 공항.출발 직전 인천행 티웨이항공 TW158기에서 기체 결함이 확인됐다.국토부는 티웨이항공·제주항공 등 지난해 상대적으로 사고가 많았던 LCC에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

1일 8시간→1주 40시간…연장근로 위반 기준 바뀐다

앞으로 1주 52시간의 연장근로 준수 여부를 판단할 때 1주 40시간을 초과하는 시간을 연장근로시간으로 계산하게 된다.하루 10시간씩 주 6일 일할 경우, 기존 해석으론 연장근로시간이 12시간이므로 법 위반이 아니었다.하지만 바뀐 해석상 연장근로시간은 20시간으로 12시간을 초과하게 된다.

[사진] 정관장으로 응원을 전하세요

KGC인삼공사가 갑진년을 맞아 22일 서울 중구 충무로 한국의 집에서 ‘힘내라는 말 대신 정관장’ 프로모션 행사를 열었다.소중한 가족과 지인에게 응원 메시지와 함께 정관장 인기 제품을 전달하는 응원 행사로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E4면

서울내 통근땐 기후카드, 광역버스·GTX 자주 타면 K패스

‘K-패스’ ‘기후동행카드’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백승록 광역교통경제과장은 “서울시의 경우 이용자가 주로 사용하는 대중교통 유형과 평균 사용액 등을 비교해 할인 혜택이 더 큰 카드를 고르면 된다"고 말했다.일반인이 K-패스를 쓸 경우 최대 예상 적립금이 1만8000원이고, 월평균 대중교통비가 9만원이라면 K-패스 대신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하는 게 더 유리하다.

20년 경력 치과의사, 2주만에 새내기 보험설계사 된 비결은?

서울 은평구에서 20년 넘게 치과의원을 운영해 온 치과의사 박준선씨는 1월부터 ‘새내기 보험설계사'로 투잡을 시작했다.박씨는 “인생의 반을 치과의사로 살았는데 나이 50이 되어 치과 밖 세상은 어떨까 호기심이 생겼다"며 “직업 갱년기를 겪다가 원더앱을 통해 그간 무지했던 금융·보험 분야를 공부하며 보험설계사가 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해 수능을 본 제 아들과 아내도 저를 따라 보험설계사 자격을 취득했다"며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N잡러들에게 보험설계사 부업을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Biz & Now]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넉달 만에 매출 1000억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점 122일만인 지난 21일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하며 베트남 하노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올랐다.누적 방문객 500만명으로 하노이 전체 인구의 3분의 2를 넘겼고, 누적 구매 건수는 60여만 건이다.현지 2030세대 고객이 매출을 이끌었으며, K콘텐트와 현지 소셜미디어를 통한 입소문, 우수 고객 서비스 제도로 고객을 이끌었다.

[Biz & Now] 삼성생명, 청각장애 고객에 수어 상담 서비스

삼성생명은 청각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전문상담사 3명이 6개월간의 수어교육원 위탁 교육을 수료했다.삼성생명은 향후 상담 가능한 업무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Biz & Now] 올해 설 차례상 비용 평균 30만원, 1년새 5% 늘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작년보다 4.9% 늘어나 평균 약 30만원이 필요하다고 22일 밝혔다.이달 18∼19일 서울 25개구의 90개 시장과 유통업체의 설 제수용품 25개 품목 가격을 1차 조사한 결과다.평균 비용은 30만717원이며 전통시장, 일반 슈퍼마켓,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순으로 쌌다.

[Biz & Now]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홈플러스가 이제훈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경영진 인사를 했다고 22일 밝혔다.‘당당치킨’, ‘물가안정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했다고 평가받는 조주연 최고마케팅책임자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광일 부회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합류해 각자 대표 체제를 이뤘다.

[Biz & Now] 서울 월간 전세거래 6년만에 최저치

22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주택 전세거래량은 지난해 12월 2만37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0.4%, 전월보다는 7.8% 감소했다.이는 2017년 12월 이후 6년여 만에 최저치다.

[사진] 금 1g 8만7260원, 역대 최고 수준

금융시장 불안으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날보다 0.15% 오른 8만7260원에 마감했다.사진은 서울 종로구 한국 금거래소에 진열된 금제품.

E5면

혁신적인 전기차, 높은 점수 받았다…아이오닉 5N-EV9 호평 [2024 COTY]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열린 중앙일보 ‘2024 올해의 차’ 1차 심사 평가장.박진원 심사위원은 “N 브랜드 최초 전기차로 성능과 주행에서 현대차의 모든 기술이 집약됐다"고 평가했다.양정호 심사위원은 기아 EV9에 대해 “대형 전동화 차량으로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6면

슬럼프 탈출 위해 안간힘…천재 소녀의 화려한 재기

지난해 9월 리디아 고는 국내에서 프로골퍼를 지도하던 이시우 코치에게 연락을 했다.끝 모를 슬럼프가 이어지자 고진영과 김주형 등을 가르치는 이 코치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다.15세 때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천재 소녀’ 리디아 고가 이렇게 도움을 청한 건 점점 슬럼프의 골이 깊어졌기 때문이었다.

조 1위 땐 일본, 2위면 사우디…클린스만호, 자존심이냐 실리냐

토너먼트 첫 경기인 16강전에서 D조 2위가 유력한 일본과 만날 전망이다.한국과 일본이 각각 조 1위로 통과할 경우 대진표상 결승에서 만나게 되지만, 지난 19일 일본이 이라크와의 D조 2차전에서 1-2로 패하면서 시나리오가 꼬였다.한국이 일본을 이기고 8강에 오르면 C조 1위 이란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E7면

홈런왕 최정, 올해 이승엽 넘어선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은 올해 KBO리그 역사를 바꿀 준비를 하고 있다.2013년 6월 20일 이 감독이 통산 352번째 홈런을 때려 역대 1위로 올라선 뒤 이 기록에 근접한 선수는 최정이 유일하다.최정은 “이승엽 감독님은 일본에서 8시즌을 뛰셨다. 이 감독님의 통산 홈런 수는 626개"라고 강조했다.

호주오픈 ‘세리나 키즈’ 돌풍…열아홉 동갑내기 8강 진출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 ‘10대 돌풍'이 거세다.고프는 2009년 호주오픈을 TV로 시청하다 세리나의 플레이를 보고 테니스의 매력에 빠졌다.세리나처럼 ‘테니스 천재'로 성장한 고프는 14세 때 프랑스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오늘의 운세] 1월 23일

98년생 오늘 할 일은 미루지 말 것.토끼 -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기쁨 길방 : 南 39년생 주고받는 정이 있을 듯.63년생 소극적이지 말고 적극적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