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단독] 尹 "'한국판 NASA' 인재 찾아라"…美·佛·유럽 우주국까지 갔다

한국판 ‘나사'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에서 일할 인재 등을 스카우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 파견단이 최근 미국 우주항공국과 유럽 우주항공국, 프랑스 국립우주센터 등을 연쇄 방문했다.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을 중심으로 파견단을 꾸려 지난 19일 유럽 우주항공국, 프랑스 국립우주센터 등을 찾았고,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미 나사와 나사의 연구센터인 제트추진연구소, 백악관 우주위원회 등을 방문했다.특히 지난 23일 팸 멜로이 나사 부국장을 만난 자리에선 한국이 강점을 지닌 모빌리티와 2차전지, 5G, 자율주행, 원자력 기술 등을 우주탐사에 적용해 월면차 , 달 통신망 구축 등을 협력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단독] "트럼프 돌아와도...김정은, 북∙미 직거래 성공 못해" [트럼프포비아 긴급 점검]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2018~2019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 차례에 걸쳐 정상회담을 하는 과정에서 실무적으로 깊숙이 관여한 앨리슨 후커 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선임보좌관은 2019년 2월 ‘하노이 노 딜'에 대해 “북한의 핵 능력을 남겨둬 미국을 위협에 계속 처하게 하는 것이었다"며 이처럼 말했다.트럼프 재선 시 핵 동결을 대가로 제재를 완화해주는 대북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나.김정은은 당시 영변 핵시설만 포기하는 대가로 제재 완화를 요구했지만, 트럼프는 추가적 핵 포기를 주장했다.

[사진] 화천 산천어축제 5년 만에 150만 명

‘2024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폐막하는 28일 오전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에서 주말을 맞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마지막 산천어 낚시를 즐기고 있다.지난 6일 26만4000㎡의 얼음판에서 개막해 23일간 진행한 산천어축제에는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누적 관광객이 150만 명을 넘어섰고, 외국인 관광객도 8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A2면

다들 '바람'만 넣고 갔다, 동네 카센터 1000곳 사라졌다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는 박성삼씨는 최근 가게를 내놓고 폐업을 준비하고 있다.오래된 차는 고쳐 쓰기보다는 폐차장으로 가고, 신차는 엔진이 없는 전기차가 많아지다 보니 정비업체의 미래는 더 암울한 상황에 놓인 것이다.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는 황경연씨는 “전기차가 와도 타이어 바람이나 넣어 달라고 하니 돈 될 게 없다"고 답답해했다.

A3면

간병비 지원, 경로당 무상점심…‘실버 포퓰리즘’ 쏟아진다

최근 야당을 중심으로 60대 이상 노인 세대의 표심을 노린 ‘실버 공약'이 쏟아졌다.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12월 21일 국민의힘과 당정 협의를 거쳐 요양병원 간병비를 급여화하는 방안을 발표했지만 민주당은 여기서 더 나아가 간병비 건보 급여화에 이어 ‘경로당 주 5일 무상 점심'을 공약으로 앞세웠다.2040 표심에 호소하는 저출생·보육 대책을 총선 1호 공약으로 내건 여당에 비해 실버 공약에 더 힘을 싣는 모양새다.

무려 22조 일단 쓰고 본다고요?…총선 앞두고 줄줄이 ‘예타 면제’

국회에서 입법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고 추진하는 사업비 규모가 22조원을 넘어섰다.28일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입법을 통해 예타를 면제시킨 주요 사업에 들어가는 국가재정은 총 22조1000억원이다.2021년 2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은 가덕도 신공항 사업에 13조4900억원, 지난해 4월 통과된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에 2조6000억원, 지난 25일 국회를 통과한 달빛철도 사업에 6조원이 들어갈 전망이다.

A4면

트럼프 거래술…방위비 등 '돈 드는 일'은 그를 못말린다 [트럼프포비아 긴급 점검]

" “백악관으로 돌아가는 첫 날,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시 하는 외교 정책을 부활시키겠습니다. "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발표한 자신의 공약집 ‘아젠다47'에서 “우리는 바보같이 돈을 많이 썼고 아주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하지만 이를 제도화한다 하더라도 법문화가 아닌 이상 역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뒤 무시하는 게 가능하다.이와 관련, 트럼프 재선 시 한국이 방위비를 통해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항목인 전략자산 전개나 한ㆍ미 연합훈련 비용 등을 청구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되면 북핵 용인? '겪어본 그들' 되레 고개 젓는 이유 [트럼프포비아 긴급 점검]

미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대세를 굳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누구보다 응원할 사람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다.이런 과정에서 북한을 상대한 경험이 있는 노련한 미 국무부 당국자들이 북한의 오래된 술책을 궤뚫어봤고, 협상 대표였던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을 중심으로 트럼프에 대한 ‘집중 교육'에 나섰다고 한다.한 소식통은 “북한은 시종일관 국무부를 협상 과정에서 배제하고 싶어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트럼프가 여러가지로 예측불가였지만, 그 덕인지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하기 전에 제재를 풀어줄 수 없다'는 원칙만은 확고했다"고 전했다.

A6면

북, 또 순항미사일…이번엔 ‘잠수함 기지’ 신포 해상서 쐈다

북한이 28일 동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최소 2발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 북한 신포 인근 해상에서 미상의 순항미사일 수 발이 포착됐다"면서 “한·미 정보 당국은 이를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합참이 “신포 인근 해상"을 특정해 공개한 것은 이번 시험이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일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A8면

거대양당 각각 분열…36년 전 ‘1노3김’ 지금은 ‘1한3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 등 민주당 탈당파 주도로 결성된 ‘미래대연합'이 28일 공동 창당 방침을 선언했다.공동 창당 선언엔 “당에 통합추진위 두고 빅텐트 구성을 위해 계속 노력을 하겠다"는 말이 덧붙었지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곧바로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겠다고 하는 것은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고 항의하는 신경전이 벌어졌다.제3지대 두 신당이 후보자 등록기간까지 ‘빅 텐트’ 결성에 실패하면, 4·10 총선에선 거대 양당이 각각 분열해 형성된 4당이 겨루게 된다.

양승태 무죄 선고, 공식 논평 안 내는 여야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은 ‘세기의 재판'으로 불린 매우 정치적인 사건의 1심 결론을 내렸지만 정치권은 28일까지 조용했다.그러나 민주당 관계자는 “사법부의 판단에 대해 언급하는 게 맞는가 싶다"며 “수사했던 사람은 한 위원장이지 당이 아니라서 연관된 게 없지 않냐"고 반응했다.국민의힘 관계자는 “1심 판결만 보면 야당에 각을 세울 부분이 있지만 검찰 수사에 대해 비판이 제기될 수 있어 부담"이라며 “공식 논평을 낼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윤희숙 "임종석 나오면 땡큐"…국힘 '86운동권 맞불' 구상

국민의힘은 4ㆍ10 총선의 시대정신으로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을 내걸고 있다.전상범 전 부장판사는 이재명 대표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갑, 박상수 변호사는 김교흥 의원 지역구인 인천 서갑 출마를 벼른다.민주당 주요 운동권 출신 인사인 정청래 최고위원의 서울 마포을 지역구엔 김경율 비대위원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A10면

왕이 만난 설리번 “북 무기시험·러시아와 협력 깊이 우려”

미국이 중국을 향해 사실상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요청했다.북한이 러시아에 전쟁 물자를 공급하는 등 핵심 안보 이슈에 개입하는 데 따른 관리 차원으로 해석된다.결국 미국이 중국을 향해 이란과 북한에 대한 역할을 요청한 것은 최대 안보 현안이자 각각 이란과 북한이 개입된 이스라엘·우크라이나 전쟁을 관리하려는 의도와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NYT “이스라엘·하마스, 두달 휴전 동의…인질·수감자 맞교환도”

100일 넘게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두 달간 전투를 중단하고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맞교환하는 합의안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7일 전했다.우선 하마스가 여성·고령자·부상자 등 인질을 석방하는 동안 이스라엘은 30일간 휴전한다.해당 기간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추가 인질 석방과 공격 중단 등 다음 단계를 위한 세부 사항을 논의한다.

A12면

2억 묻어두면 이자 1.6억…주식개미 눈 돌릴 '6월 신상품'

서학개미·동학개미 부지런히 돌아다니다 이제 ‘채권개미'도 등장했죠.‘개미 맞춤형’ 신상 채권을 소개합니다.김지만 삼성증권 글로벌채권팀 수석연구원은 “현 기준금리 수준인 3.5% 수준에서 개인투자용 국채가 발행된다면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고려할 때 기존 예·적금보다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14면

배현진 습격한 중학생…교실서 이상행동 해도 별 방법 없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중학생 A군이 우울증 등을 앓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 관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조성철 한국교총 대변인은 “학부모 입장에서는 자녀에 대한 ‘낙인'이 두렵고 정신적 문제를 인정하기도 어렵다는 건 이해하지만, 교실의 안전과 다른 아이들의 학습권과 교권을 보호하려면 아이가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판단할 권한을 교사와 학교에 부여해야 한다"고 말했다.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학교폭력 종합대책과 정신건강 정책 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관련 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했으며 보호자의 동의 부분에 대한 고민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단독] 日 후생성장관 "의대정원 확대, 일본 의사는 반대 안했다"

일본이 지역의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의과대학 정원을 늘리는 과정에서 일본의사회가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일본의사회 카마야치 사토시 상임이사는 조 장관에게 의대정원 증원 과정에서의 의사회의 역할,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책 등을 설명했다.카마야치 상임이사는 “의사 수 부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의대정원 확대 때 일본 의사회도 당연히 반대하지 않았다"며 “정원을 늘리기 위해 지역 의사제로 선발한 점이 의사를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사진] 설연휴 앞두고 미리 성묘

설 연휴를 열흘가량 앞둔 28일 부산시 금정구 영락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성묘하고 있다.기상청은 이번 주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으나 오늘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겠다고 예보했다.

A18면

일본시민 “조선인 추도비 철거는 만행”

28일 오후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시에 있는 ‘군마의 숲’ 공원.다음날부터 시작되는 철거 공사를 앞두고 이날 추도비 앞에는 철거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모여 마지막 추도회를 열었다.추도비를 세우고 관리해온 일본 시민단체 ‘기억·반성 그리고 우호의 추도비를 지키는 모임'의 이시다 마사토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이 비석은 역사의 생생한 증거이자 한·일 우호의 상징"이라며 “군마현이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제적으로 비석을 철거하는 것은 역사에서 등을 돌리는 만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늘의 날씨] 1월 29일

[삶과 추억] 운현궁 현판·대한민국 국새…현대서예의 대가

중앙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서예의 거목 일중 김충현과 여초 김응현 형제를 사사했다.1977년 대한민국 미술전람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해박한 서예 이론과 탄탄한 고법에 바탕을 둔, 개성 뚜렷한 작품으로 현대 서예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 새디스트 싱’ 부른 멜라니 사프카 별세

‘더 새디스트 싱'으로 유명한 미국 포크 가수 멜라니 사프카가 지난 23일 사망했다.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사프카는 22세 때인 1969년 반전·히피 음악 축제인 우드스톡 페스티벌을 통해 혜성같이 등장해, 1972년대 빌보드 최우수 여성 보컬리스트 상을 받았다.자국에선 ‘브랜드 뉴 키’ ‘레이 다운’ 등이 히트했지만, 한국에선 애절한 보컬의 ‘더 새디스트 싱'이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맥아더 장군 태극무공훈장 실물 74년 만에 전달

인천 상륙작전을 이끈 미국군 사령관이자 초대 유엔군 사령관인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 측에 74년 만에 대한민국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이 전달됐다.26일은 장군의 생일이자 맥아더기념관 설립 60주년이 되는 날이다.맥아더 장군은 앞서 서울 수복을 기념해 훈장을 받았지만, 전쟁 중이라 실물이 아닌 증서만 받았다.

[사랑방] 원용걸 한국국제경제학회장 취임

원용걸 서울시립대학교 총장이 지난 1일 한국국제경제학회 제4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사랑방] 강진군 ‘반값 관광의 해’ 선포식 개최

전남 강진군은 26일 웨스틴 조선 서울 호텔에서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성공을 기원하는 선포식을 열었다.2인 이상의 가족이 사전 신청 후 강진을 여행하면 소비 금액의 50%를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사랑방] 미래엔그룹

미래엔그룹은 지난 25일 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에 불우환우돕기 기금 및 순환기내과 발전기금으로 총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사] 한국은행

[부고] 오충열씨 外

A20면

무용하다 손담비 의자춤 만들고 ‘포스트 BTS’ 세븐틴까지 키웠죠

그룹 세븐틴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음반 대상을 받았다.이후에도 역주행으로 차트 1위에 오른 한동근, 10년 차에 재조명받은 뉴이스트, 그리고 세븐틴과 유닛 부석순까지, 한MP의 성공 스토리는 현재 진행형이다.한MP는 지난 22일에는 자신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보이그룹 투어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중앙 시조 백일장 - 1월 수상작] 속엣말 피다

새해, 시조의 꽃이 피길 염원하듯이, 시조백일장에 열정과 정성을 들여 응모한 많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1월 장원으로 제목부터 눈에 띈 오시내의 ‘속엣말 피다'를 올린다.정형미학에 충실하면서 섬세한 서정의 올을 꿰어 짜임새 있게 꽃을 피운 가작이다.

A23면

중국이 자부하는 시진핑 지지도 90% 중 28.5%는 ‘거품’ [신경진의 차이나는 차이나]

2022년 3월 양회 기자회견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정부 지지율 91%‘를 자랑했다.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의 에린 카터 국제관계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직접 지지 여부를 묻는 기존 방식 대신 익명성을 보장하는 우회 질문으로 중국 지도자의 지지율이 통념보다 높지 않다는 사실을 증명했다.카터 교수는 애쉬센터 연구가 중국 국민이 “정치적 두려움 때문에 응답 중 자기 생각을 왜곡하지 않는다"는 가설을 전제했다고 지적했다.

[중국읽기] 전화위복의 중국외교?

중국에 새 외교부장이 등장할 모양새다.2월에 만 60세가 되는 류젠차오는 중국의 연례 정치행사인 오는 3월 양회 때 정식으로 외교부장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중국 지린성 출신으로 베이징외국어학원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외교부에 들어간 류에겐 최연소 타이틀이 많이 붙었다.

A24면

[신성호의 이코노믹스] 박스권 전망 속에 기업 이익이 상승세 결정할 듯

국내 주가가 지난해 11월 초부터 연초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그동안 주가는 외국인 매수 덕에 유지됐는데, 향후 외국인의 주식 매수는 예전보다 덜할 듯하다.향후 미 달러 가치가 일정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러면 한국 주식시장으로 외국 자금 유입은 주춤해진다.

[시선2035] 돌이킬 수 없다

총만 들지 않았을 뿐 우리도 혐오 범죄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할지 모른다.미국 뉴햄프셔주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승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이렇게 평했다.차기 대선뿐 아니라, 차별과 반목으로 점철된 트럼프 시대로의 회귀를 돌이킬 수 없을 것이라는 무력감도 느껴졌다.

A25면

[정김경숙의 실리콘밸리 노트] 직장인들의 숙명 ‘이놈의 영어’

또 영어 공부를 같이하는 선생님이나 동료에게 내 영어가 그동안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피드백 받는 것도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된다.두 번째는 공부를 계량화 혹은 시각화하는 일이다.예를 들어, 나는 영어 오디오북을 한권 뗄 때마다 포스트잇에 책 이름을 써서 벽에 붙여 놓는다.

[김병기 ‘필향만리’] 非敢後也, 馬不進也(비감후야 마부진야)

노나라의 대부 맹지반은 전쟁에 나갔다가 적에게 밀려 패주하는 상황에서도 맨 뒤에서 끝까지 적을 막으면서 후퇴했다.요즈음 우리 사회에도 ‘맹지반’ 같은 사람보다는 ‘왕서방’ 같은 사람이 훨씬 많은 것 같다.일을 할 때는 뒷전에서 얼쩡거리기만 하다가 ‘사진을 찍을 때'는 가장 앞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고, 아예 사진만 찍고 가버리는 꼴불견도 적지 않으니 말이다.

A26면

[박권의 미래를 묻다] 인공지능은 정말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을까

1982년에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블레이드 러너'는 SF 영화 사상 최고 걸작 중의 하나로 손꼽힌다.다시 말해, 인공지능은 정말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을까.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인공지능이 작동하는 원리와 정말 인간처럼 생각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A28면

[문병주의 시선] 판사의 힘

5년여간의 수사ㆍ재판 결과 47개 혐의 모두 무죄판결 난 양승태 전 대법원장 1심 선고, 정치인들 재판을 둘러싼 논란이 크다.과거 판사의 직책은 지방법원 합의부 배석이나 단독재판부를 거쳐 고법 배석이 되고, 이후 지법 부장 근무 후 고법 부장, 그리고 지법원장ㆍ고법원장이 되는 게 일반적이었다.하지만 대법원장을 중심으로 한 수직적ㆍ관료적 시스템이라는 비판이 있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법과 고법 인사를 이원화하면서 고법 판사를 따로 임용하는 제도가 생겼다.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바스티드의 집합적 아름다움, 몽파지에

13세기 중부 유럽에는 ‘바스티드'라는 신종 부동산 개발사업이 유행했다.프랑스 남부에 주로 집중된 바스티드는 남부 독일과 웨일즈까지 700여 개소가 건설되었다.도르도뉴의 몽파지에는 전형적인 바스티드로, 프랑스 정부가 ‘가장 아름다운 프랑스 마을'로 공식 인증한 마을이다.

아침의 문장

삶이 먼저고 행복은 따라오는 겁니다.자칫 행복에 너무 집착하면 오히려 삶이 불행해질 수도 있어요.

A29면

[리셋 코리아] 올해 한·일 안보협력이 더욱 중요한 까닭

미국 입장에서 볼 때 동북아 전략 지형의 변경을 가져오는 시도는 일본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한·일이 동북아 안보 위협 인식을 공유하면서 긴밀히 협력하는 것은 미국에 대한 한국의 목소리를 크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특히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한·일이 공통의 위협 인식을 토대로 미국의 관심을 촉구한다면 매우 효과적일 것이다.

[나가이 시게토의 마켓 나우] 일본 경제의 역동성 회복, 이번엔 진짜다

일본 경제는 수십년간 디스인플레이션 상태에 갇혀 있었다.기업이 숙련된 노동자를 확보하려면 더 높은 임금을 제공해야 한다.고임금을 위해서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이 기업들에 강력한 동기로 작용한다.

A30면

[양성희의 시시각각] 도둑을 도둑이라 부르면 유죄

독일은 허위 사실에 한해 명예훼손을 형사처벌 한다.유엔은 이미 우리나라에 명예훼손 자체의 비범죄화와 사실적시 명예훼손죄 폐지를 권고한 바 있다.그런데 이 사실적시 명예훼손죄가 보호하려는 ‘명예'는 진실을 은폐해 얻은 ‘가짜 명예'다.

[사설] 양승태 1심 무죄판결…검찰·정치권도 반성해야

이른바 ‘사법농단 사건'의 정점에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심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지난해 12월 취임한 조희대 대법원장으로선 사법부 정상화를 위한 막중한 책무를 안고 있다.사법부의 독립성을 확고히 세우면서 재판 지연의 문제를 시급히 풀어야 한다.

[사설] 잇단 정치인 테러, 증오·혐오 정치가 낳은 비극

지난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발생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은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줬다.사건 발생 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치가 너무 극단으로 가니까 이런 일의 단초를 제공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우리 사회가 증오와 혐오로 오염되고 있는 것 같아 개탄스럽다"고 밝혔다.상대방을 타도해야 할 적으로 규정하고, 권력 쟁취를 위해선 상대에게 저주와 혐오를 무제한으로 퍼붓는 ‘증오의 정치'가 A군의 손에 돌을 쥐여준 셈이다.

[박용석 만평] 1월 29일

A31면

[이하경 칼럼] 제왕적 대통령제 유감

1880년이 되자 헌법을 만들고 의회를 열자는 자유민권운동이 일어났다.눈이 밝은 메이지 정부 최고 실력자 이토 히로부미는 이미 1871년부터 서양 헌법 서적을 입수해 연구하고 있었다.그는 1880년 12월 원로원이 작성한 헌법안에 대해 “서양 각국의 헌법을 모아서 베낀 것이며 일본의 국체와 사람에 대해서는 조금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혹독하게 비판했다.

[김승중의 아메리카 편지] 비즐리의 혁명

이번 학기에는 토론토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에서 대학원생들을 상대로 고대 그리스 도기화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그는 독창적인 발상으로 그리스 도기화를 흔해 빠진 일상용품에서 르네상스 유화 못지않은 대가들의 예술품으로 변신시켰다.그리스 도기 화가들은 자신의 작품에 자랑스럽게 서명을 하는 관습이 있었다.

E1면

버티고 버티다…어음부도·부동산경매 급증

고금리 기조가 길어지면서 경제 전반에 경고등이 들어오고 있다.지난해 어음 부도율이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높아졌고, 빚을 못 갚아 경매로 넘어간 부동산도 급증했다.증권사·캐피탈사·저축은행이 부동산 PF의 ‘약한 고리'로 꼽히는 것은 브릿지론과 후순위 대출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E2면

중국, 돈 풀어 증시 부양…“춘절 앞두고 민심 달래기용”

중국 정부가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 주가가 올라야만 국유기업 CEO가 연임·승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국유기업은 이익을 많이 내거나 주주에게 배당을 늘리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결과적으로 상당수 중국 기업은 자사주 매입이나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등으로 주가 부양에 나설 것이란 의미다.

“GTX는 집값 급등열차”…A노선 연장되는 평택 들썩

정부가 지난 25일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겠다며 대대적인 GTX 사업 구상을 발표하자 정차역 신설 예정지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이들 지역 부동산 시장에선 GTX 사업 계획을 ‘대형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특히 GTX-A노선이 평택까지 연장되면서, 기존 C노선이 지나는 평택시가 이번 계획의 최대 수혜지로 떠올랐다.

건설업계 단체장들 10박 11일 ‘깜깜이’ 미국 출장

대한건설협회, 건설공제조합 등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소속 10여개 건설 유관단체 단체장이 지난 18일 10박 11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을 떠났다.업계에선 건설 경기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등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단체장이 이런 ‘비공개’ 해외 출장을 떠난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번 출장을 주최한 건단연은 건설단체 간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한 단체다.

[사진] 일요일에 문 연 대형마트

2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일요일 정상영업’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서초구는 이날부터 자치구 최초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시행한다.

E3면

반도체 이어 클라우드도 규제…미·중 패권 전쟁터 된 AI

인공지능이 올해 미·중 기술패권 경쟁의 최전선에 섰다.앞서 엔비디아의 AI 반도체가 없어도 중국이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AI 훈련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수차례 제기되면서다.러몬도 장관은 “미국은 AI칩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면서도 “중국이 이를 우회해 AI칩을 쓰는 미국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사용해 자체 AI 모델을 학습시킨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입장 바뀐 한·중 무역 “중국 내수 시장 공략을”

중국 시장에서 한국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한국에 가장 많은 무역 흑자를 안겨주던 중국과의 관계가 역전된 모양새다.2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한국에서 1625억 달러 수준의 제품을 수입했는데 전년보다 18.8% 줄었다.

테슬라의 굴욕…“M7서 가장 먼저 빠져야 할 기업”

시장 예상을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하루 만에 12% 넘게 하락한 테슬라에 관해 우울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테슬라는 4분기 실적 발표 문서에서 “2024년에 차량 생산 증가율은 2023년에 달성한 성장률보다 ‘현격히 낮을 수’ 있다"고만 밝혔다.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나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발언이 주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있다.

[사진] 갤럭시S24 사전판매 121만대

삼성전자는 지난 26일부터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갤럭시 S24 시리즈는 총 121만대의 사전판매를 기록했다.사진은 사전 개통을 위해 서울 ‘삼성 강남'을 방문한 예약자들.

E4면

인뱅 가입자 4200만…일상 밀착형 서비스로 고객층 확대

인터넷전문은행 3사 고객 수가 4200만명에 다가섰다.한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이자 수익에만 의존하기엔 과도한 수신 경쟁, 연체율 등의 리스크 부담도 커져 점차 비이자 부문 서비스가 중요해졌다"고 말했다.인터넷은행 설립 취지인 ‘포용금융'에 맞춰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비중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비즈 칼럼] 사회서비스 기본계획, 사회서비스원의 중추적 역할 필요

우리 사회는 유례없는 초저출생, 초고령화와 더불어 청년·중장년 1인 가구 증가, 다양한 차원의 양극화 심화 등 복잡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이는 사회서비스의 양도 확대하고, 질도 향상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기본계획에서는 다양한 서비스 확충, 질 높은 서비스 제공, 공급혁신 기반 조성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앙과 시도 사회서비스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우리말 바루기] ‘-던지’ ‘-든지’의 구분

유튜브·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보다 보면 잘못된 표기로 가장 눈에 많이 띄는 것 가운데 하나가 ‘-던지'와 ‘-든지'다.비슷한 단어로 ‘-든가'와 ‘-던가'가 있다.마찬가지로 ‘-든가'는 선택, ‘-던가'는 과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Biz & Now] HD현대, 세계 첫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건조

HD현대가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성공적으로 건조했다.HD현대는 지난 26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1만6200TEU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선박은 길이 351m, 너비 54m, 높이 33m 규모로, HD현대가 세계적인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로부터 수주한 총 18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Biz & Now] 캐리어, AI 탑재 중대형 인버터 냉난방기 출시

오텍그룹 계열사인 캐리어에어컨은 인공지능과 인버터 기술을 결합한 중대형 인버터 냉난방기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중대형 인버터 냉난방기에 세계 최초로 18단계 에어컨트롤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의 취향과 상황에 따라 바람 세기를 세밀하게 조율할 수 있어 에너지 소비 효율이 기존 정속형 기기 대비 40% 이상 향상됐다.AI가 실내 온도를 감지해 운전 모드와 풍량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 탑재됐으며 이상이 생기면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Biz & Now] 한화생명, 업계 최초 1대 다 화상상담 서비스

한화생명은 업계 최초로 ‘1대다’ 모바일 화상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보험계약 관계자가 다수인 보험상품 특성에 적합한 다인 상담 시스템에서 보험계약자와 수익자, 피보험자가 함께 접속해 필요한 보험 서비스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한화생명은 보험계약 관계자들이 화상상담 과정에서 전자문서 작성과 서명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Biz & Now] 에코프로, 양극재 연간 수출 10만t 돌파

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가 양극재 수출 10년 만에 연간 수출 10만t을 돌파했다.에코프로는 지난해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0만7000t으로 전년보다 약 24.4% 늘었다고 28일 밝혔다.양극재 10만t은 전기차 최대 12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약 60%가 전기차용 배터리, 나머지 40%가 전동공구용 배터리 제작에 사용된다.

[로또 복권] 1월 27일 <제1104회>

자세한 사항은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5면

‘평당 1억원’ 넘어도 완판…고분양가에 실수요자 한숨

최근 3.3㎡당 평균 분양가가 1억1500만원에 달해 화제를 모았던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포제스 한강’ 아파트가 평균 6.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이 마감됐다.지난해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은 “오늘이 가장 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매달 올랐다.28일 주택도시보증공사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은 3.3㎡당 3500만원으로 1년 전 대비 17% 비싸졌다.

AI 시장 커지며 전력 소모 급증…원전 확대에 힘 실린다

AI 시장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 전력 공급원으로 원자력발전이 부각되고 있다.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후환경에 따라 변동이 있는 재생에너지와 비교해 원전이 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원전 확대를 추진 중이다.

E6면

만능 ‘손’의 각오…“사우디전 다를 것”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한국축구대표팀이 ‘간판스타’ 손흥민을 중심으로 전열 정비에 나섰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31일 오전 1시 알라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대회 16강전을 치른다.1960년 이후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장을 낸 한국도 초반 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김하성 상반기 샌디에이고 잔류”…이유는 버블헤드 인형?

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설의 주인공으로 꾸준히 주목 받은 김하성이 6월까지는 소속팀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팬사이디드는 28일 “샌디에이고 구단의 올 시즌 프로모션 일정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며 “김하성의 트레이드 논의는 7월에나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샌디에이고는 지난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시즌 홈 경기 팬 서비스 일정을 공지하면서 6월2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을 ‘김하성 버블헤드 인형 데이'로 정했다.

E7면

늦깎이 신인 파봉, 프랑스인 첫 PGA 투어 우승

프랑스 국적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 투어 우승을 차지한 ‘늦깎이 루키’ 마티외 파봉의 우승 소감이다.파봉은 PGA 투어 역사를 통틀어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프랑스 국적 선수다.미국 골프위크는 “프랑스 툴루즈가 고향인 파봉은 스포츠 가족의 일원으로 널리 알려졌다. 파봉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모두 프로축구 선수 출신"이라면서 “파봉은 이번 우승으로 프랑스 골프의 새 역사를 썼다. 또, 올여름 고국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출전에 다가섰다"고 보도했다.

신지아, 아쉬운 점프 실수…쇼트프로그램 3위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차세대 기대주 신지아가 2024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 무대에서 무난하게 출발했다.신지아 바로 앞, 16번째로 등장한 시마다는 TES 39.41점과 PCS 31.64점을 얻어 유일하게 합계 70점을 넘겼다.신지아와 2008년생 동갑내기 시마다는 최근 2년간 주니어 무대의 1인자로 자리매김했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이야마의 한

실전진행=김명훈은 이후 두터운 운영으로 판을 압도했다 이야마 9단은 일본바둑이 낳은 최고의 기사다.일본 최초로 ‘7관'을 석권했고 본인방전 11연패 등 73회나 우승했다.세계 프로기사 중 상금도 가장 많이 벌었다.

[오늘의 운세] 1월 29일

쥐 - 재물 : 좋음 건강 : 튼튼 사랑 : 한마음 길방 : 北 36년생 행운의 신은 내 편.89년생 나서지 말고 대세를 따르라.말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만남 길방 : 北 42년생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생길 수도 있다.

S3면

'삐~이' 이명증...환자 열 중 여덟 '이 증상' 방치해 생겼다 [건강한 가족]

길병원 이비인후과 이주형 교수는 “이명으로 내원하는 환자를 보면 난청을 동반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며 “인구 고령화도 환자 증가의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그래서 병원에서도 이명 환자에게 기본적으로 청각 검사를 한다.실제로 이명 환자 10명 중 8명이 난청 진단을 받는다.

S4면

식스팩 몸짱 병원가니 "콩팥 망가졌다"…이렇게 운동하면 역효과 [건강한 가족]

과거에는 진통제 과다로 인한 콩팥 질환 문제가 주로 노인에게서 발생했습니다.그런데 최근 연구에서는 젊은 환자, 두통 환자에게 진통제 남용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보고됩니다.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진통제 오남용으로 인한 콩팥 기능 저하와 투석 환자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