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용산 vs 현역, 친명 vs 친문…여야 공천전쟁 시작됐다 [view]

4·10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여야의 총선 공천 레이스가 본격화했다.국민의힘이 4일 공개한 공천 신청자 명단에 따르면 당초 예상대로 친윤계 인사 상당수가 여권 강세 지역에 몰리면서 내분의 불씨가 재점화했다는 관측이 나온다.특히 여권의 텃밭인 영남과 서울 강남의 현역의원 지역구에 도전하는 ‘용핵관’ 공천이 갈등의 씨앗이 될 가능성이 크다.

1000명 예상 깨고 1700명 안팎 늘린다…의대정원 확대 시작

2025학년도에 1500~2000명을 시작으로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시작될 전망이다.정부가 확대 방안의 기준은 2035년 의사의 수급 균형이다.조규홍 장관은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의료개혁 민생토론회에서 “2035년 1만5000명 이상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를 고려하여 현장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의대 정원을 충분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이 무릎으로 … 4강 해냈다, 포기를 모르는 ‘캡틴 손’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핑계를 대지 않는다.상대 선수에게 차여 무릎이 까져도 그는 내색하지 않는다.아래 사진은 지난 3일 호주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둔 뒤 상대 팀 공격수 잭슨 어바인을 감싸안고 위로하는 손흥민.

A2면

“최순실 사태 가장 후회스러운 건...” 박근혜 회고록 오늘 출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고록 『박근혜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가 5일 출간됐다.19대 총선과 18대 대선을 승리한 2012년부터 특별 사면 뒤 대구 달성 사저로 내려온 2022년 3월 이후 현재까지 약 10년에 걸친 박 전 대통령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회고했다.박 전 대통령은 앞서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 등을 낸 적이 있지만 2007년 대선 전 내용이거나 편지글을 모은 것으로, 2007년 이후 박 전 대통령이 정치적 삶을 회고한 것은 처음이다.

母 사망전 “집은 딸 가져라”…그 합의 무효시킨 오빠의 ‘법’

형제자매의 상속분쟁은 남 얘기인 줄만 알았다.김미영씨네 4남매는 몇 년 전 추석에 모여 미리 합의서도 써 뒀다.4남매의 경우 어머니 생전 ‘집은 미영씨에 양보할게'라고 미리 쓴 합의서는 효력이 없었던 것이다.

A3면

그들은 실형 직전 튀었다...'거리의 탈옥수' 첫 6000명 돌파 [거리의 탈옥수]

B씨도 도주 중 또 다른 여성들을 상대로 수차례 사기·공갈범행을 저지르다가 그의 행방을 쫓던 수사기관에 지난해 1월 검거됐다.실형을 확정받고도 도주해 거리를 활보하는 ‘거리의 탈옥수'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거리의 탈옥수는 금고 또는 징역형 확정 선고 직전 도주해 구속을 피한 ‘자유형 미집행자'를 말한다.

A4면

이번주 현역 30명 사실상 컷오프…비명·친문 폭발전야

4선 홍영표 의원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는 초선 이동주 의원이, 초선 양기대 의원 지역구인 경기 광명을에는 초선 양이원영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서울 서대문갑에 출마를 선언했던 이수진 의원은 돌연 윤영찬 의원 지역구로 방향을 틀며 “민주당의 기본 정체성조차 없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이외에도 재선 강병원 의원의 서울 은평을에 김우영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 3선 전해철 의원의 경기 안산 상록갑에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 재선 신동근 의원의 인천 서을에는 모경종 전 당 대표실 차장 등 원외 친명 인사들이 맞불을 놨다.

양산 찾아 피습 흉터 보여준 이재명…문재인 “친문·친명 프레임 안타깝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비공개 오찬을 했다.박성준 대변인은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다. 반드시 승리하는 게 시대 소명'이라고 말했고, 문 전 대통령은 ‘선거는 절박함과 간절함이 중요하다. 그래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민주당은 용광로처럼 분열과 갈등을 녹여내 단결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A5면

野의 ‘경기도 분도’ 수용…한동훈, 열세 북부지역 9곳 노린다

4·10총선에서 108석에 달하는 서울·경기를 잡기 위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나머지 지역 중 국민의힘은 경기 북부의 행정·경제 핵심지역인 고양·남양주·의정부 등을 승부처로 보고 있다.국민의힘의 한 경기 북부 지역 출마자는 “경기 분도가 이뤄질 경우 수혜를 입게 되는 의정부 등에서 유권자의 긍정적 반응이 많다"며 “분위기가 한번에 확 바뀌진 않겠지만 적어도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게 결집하는 양상은 막을 것"이라고 했다.

출마 포기로 짐 덜어준 ‘한핵관’…김경율 “비대위원 역할에 충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4일 페이스북을 통해 “숙고 끝에 내린 결심"이라며 불출마를 선언했다.김 위원은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 간 갈등의 중심에 있었다.한 위원장이 지난달 17일 국민의힘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김 위원을 서울 마포을 출마자로 소개하면서 사천 논란이 일었고, 같은 날 김 위원은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서 프랑스혁명과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치에 빗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을 지적하면서 대통령실의 강한 반발을 불렀다.

A6면

이 무릎으로 4강 해냈다…포기를 모르는 '캡틴 손' [아시안컵 축구]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은 지난 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호주에 2-1로 역전승을 거둔 뒤 이렇게 말했다.오라 그래"라고 외치면서 후배들을 독려했다. 한국과 사우디는 이날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그런데 주심은 사우디 팬이 자리 잡은 골대에서 승부차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자 주장 손흥민은 “규정대로 동전 던지기로 골대를 정하자"고 따졌다. 전쟁처럼 치열한 경기 도중에도 캡틴의 냉철한 판단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주심은 손흥민의 주장에 수긍했고, 동전을 던진 결과 한국 팬들의 응원 소리가 들리는 쪽 골대에서 승부차기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을 번복했다.

A8면

미, 시리아·이라크·예멘 잇단 공습…이란 “안보리가 나서라”

미국이 친이란 무장세력에 대해 대대적인 보복 공습을 가하자 이란과 러시아 등이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3일 성명을 내고 “이라크·시리아 공격은 역내 긴장과 불안을 키우는 미국의 전략적 실수"라고 비판했다.미국의 보복 공습에 대한 이란 정부의 공식 반응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바이든, 민주 첫 공식경선 압승…“트럼프를 다시 패배자로”

3일 치러진 미국 민주당의 첫 공식 대선 경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예상대로 압도적 다수의 지지로 1위에 올랐다.첫 공식 경선에서 민주당원의 전폭적 지지를 확인한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사우스캐롤라이나 유권자들이 다시 한번 목소리를 내주셨다"며 “여러분이 우리를 다시 대선 승리로,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를 다시 패배자로 만드는 길로 이끌어 줬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이날 오전 7시~오후 7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2300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프라이머리에는 약 14만 명의 유권자가 참여했다.

한·러 거친 설전…전문가 “러, 한국의 우크라 살상무기 지원 막으려 과잉 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 집단"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한국과 러시아 외교 당국이 거친 설전을 주고받았다.외교가에선 “러시아 측이 상대국 국가수반의 발언을 외교부 대변인 수준에서 비판한 것 자체가 심각한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이 나왔다.외교부는 지난 3일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의 논평에 대해 “일국의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으로는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며 편향돼 있다"며 “북한의 수사와 무력 도발이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명백하고도 객관적인 현실을 도외시한 것으로서, 국제사회의 규범을 성실하게 준수하는 국가의 기준에 비춰 볼 때 혐오스러운 궤변"이라고 비판했다.

A10면

병원 자주 가면 진료비 더 낸다, 안가는 청년엔 12만원 바우처

병원을 자주 가지 않는 젊은 건강보험 가입자에게 연간 최대 12만원의 ‘청년 바우처'가 지급된다.이중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건강하게 생활하고 의료를 합리적으로 이용한 사람에게 그만큼 혜택을 주려는 취지"라고 말했다.의료이용이 많으면 반대로 본인부담률을 높인다.

A12면

"기간제 뽑으니 퇴직 교장이 왔다"…구인난에 '할생님' 컴백

지난 2학기에 국어 기간제 교사를 선발한 서울 모 고교 A교장은 최종 합격한 B씨의 이력에 놀랐다.단독 수업이 가능한 기간제 교사가 되려면 교대나 사범대 졸업생 등에게 부여하는 2급 정교사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시기별로는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교대나 사범대생들이 기간제 교사에 많이 지원하다 보니 고시가 치러지는 2학기 때는 구인난이 더 심해진다"고 말했다.

이낙연·민주 탈당파 ‘새로운미래’로 합당…이원욱·조응천은 불참

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새로운미래 공동 창당대회 도중 입장문을 내고 “창당에 참여하는 것은 영혼 없이 몸만 얹어 주는 일"이라며 “통합의 원칙인 수평적 통합과 열린 통합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새로운미래 이석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내일 창당대회는 우리 측만 ‘새로운미래'라는 명칭으로 한다"고 밝히자 미래대연합 박원석 공동대표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수습했지만 내부에선 “갈등의 골이 생각보다 깊다"는 말이 나왔다.새로운미래의 핵심 관계자는 “정강·정책이나 창당 방향성, 통합 방식 등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계속돼 왔다"고 말했다.

A14면

무인점포 잇단 절도에 "순찰 돌아달라"…경찰 "우리가 경비냐"

서울 강북의 한 지구대에 근무하는 A 경찰관은 지난달 “초등학생 아이들 서너명이 아이스크림 무인점포 매장에 몇 시간 째 안 나가고 냉동고 위에 앉아있다. 내쫓아달라"는 112신고를 전달받아 현장에 출동했다.전국 무인점포 범죄 1640건 중 83.9%다.경찰청 집계로는 2022년 한 해 동안 전국의 무인점포 절도 신고 건수는 6018건으로, 무인점포 범죄 집계를 시작한 2021년 3월~12월 절도 건수 대비 71.25% 늘었다.

‘삼성 합병 의혹' 이재용, 3년5개월 만에 오늘 1심 선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부당 합병 의혹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지 3년 5개월 만인 5일 1심 선고를 받는다.이번 사건은 2015년 9월 1일 정식으로 이뤄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이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의 가치를 인위적으로 저평가하고 주주들에게 피해를 입혔는지 여부가 초점이다.검찰은 합병 당시 이 회장이 제일모직 주식만 23.2% 보유한 상황에서 삼성물산 가치를 떨어뜨리고 제일모직 가치는 높여 합병에 유리한 상황을 조성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포근했던 ‘입춘’ … 오늘은 전국 눈·비

입춘인 4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이 외투를 벗어 들고 있다.이날 서울 기온은 12.2도까지 올라 1973년 기상 관측 시작 이래 가장 포근했던 입춘일로 기록됐다.기상청은 5일에는 전국에 많은 양의 비와 눈이 올 것으로 예보했다.

A16면

월북화가 이쾌대·조각가 김윤신…4월 베니스 ‘K아트’로 물든다

1935년 함남 원산에서 태어나 아르헨티나로 이주한 목조각가 김윤신, 성 소수자 이야기를 예술로 엮어온 이강승, 국내에서 한동안 ‘금기의 화가'였던 월북 미술가 이쾌대, 100원 동전에도 쓰인 이순신 영정을 그린 한국화가 장우성.두 달 앞으로 다가온 ‘미술 올림픽’ 베니스 비엔날레가 선택한 한국 미술가들이다.제60회 베니스 비엔날레 총감독인 아드리아노 페드로사는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베니스 현지에서 주제전 참여 작가 332명을 발표했다.

[오늘의 날씨] 2월 5일

북아일랜드 사상 첫 민족주의자 총리 탄생

16세에 임신·출산해 학교에서조차 큰 기대를 받지 못했던 소녀가 3일 영국령 북아일랜드의 총리가 됐다.1977년생인 오닐 총리의 아버지와 사촌은 과거 아일랜드의 독립을 주장하며 무력 투쟁을 벌였던 북아일랜드공화국군의 일원이었다.반면 오닐 총리는 뼛속부터 민족주의자지만 무장 투쟁 대신 평화를 강조해왔다.

‘록키’의 라이벌, 배우 칼 웨더스 별세

영화 ‘록키'에서 주인공 실베스터 스탤론의 맞수 역할을 맡았던 배우 칼 웨더스가 세상을 떠났다고 AP통신 등이 2일 전했다.웨더스는 1976년 개봉된 영화 ‘록키'에 출연하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주인공 록키와 맞붙는 복싱 헤비급 세계 챔피언 ‘아폴로 크리드’ 역을 맡아 열연했고, 이후 록키 시리즈 네 편에 출연하며 명성을 높였다.

[인사] 기획재정부 外

[부고] 류중일씨 外

A18면

샬라메의 웡카…채플린을 닮았네

영국 소설가 로알드 달의 대표작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천재 과자 발명가 윌리 웡카의 젊은 시절을 돌아본 뮤지컬 영화 ‘웡카'로 돌아왔다.킹 감독은 “샬라메는 어딘지 이상하지만, 매력적이고 강인한 웡카의 복잡한 면을 잘 소화했다"고 평가했다.정정훈 촬영감독은 샬라메에 대해 “기계적이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많이 하는 배우"라며 “그냥 찍었을 뿐인데 촬영을 잘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미모의 장애인, 개성 강한 비장애인…함께 살며 반짝이는 이야기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해도 사랑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너무 헌신하다 헌신짝이 되는 사람도 있다.임 감독은 “다시 보니 낡은 이야기로 느껴졌다"며 “영미도 나름의 상처와 트라우마가 있지만, 결핍이 있다고 불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한 남자를 좋아하는 두 사람이 같이 살게 되면서 남들이 보지 못한 반짝거림을 발견하는 이야기로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갈 곳 없는 영미는 까칠한 유진을 잠시 돌보며 더부살이한다.

A20면

[outlook] 애플 클래식 스트리밍…“CD로만 듣는다” 애호가 고집 꺾을까

한국에서도 지난달 24일 애플 클래식 서비스가 시작했다.애플 클래식은 이 점에 있어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보다 나은 결과를 제공한다.예컨대 오페라의 경우 참여한 모든 연주자를 검색할 수 있고, 이름 클릭만으로 해당 연주자가 참여한 앨범을 찾을 수 있다.

A23면

파리 봉쇄시킨 유럽 농민 트랙터…"불공정 경쟁에 다 죽는다" [글로벌리포트]

지난달 시작된 프랑스 농민들의 트랙터 시위를 이끈 제롬 벨은 AFP통신에 이렇게 호소했다.같은 날 유럽연합 특별정상회의가 열린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 주변에선 벨기에·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에서 몰려온 농민들이 1300여대의 트랙터를 세우고 시위를 벌였다.유럽 농민 시위의 배경은 복합적이다.

[중국읽기] ‘10년 징크스’

중국 비즈니스에 ‘10년 징크스'라는 게 있다.1990년대 중반 우리 브랜드 제품은 한때 중국 시장점유율 70%를 넘기기도 했다.중국 기업이 보고만 있을 리 없다.

A24면

[김정식의 이코노믹스] 낙후지역 인프라 투자 늘리고, 세금·규제 확 뜯어고쳐야

민생경제에서 물가 안정보다 더 중요한 이슈는 경기 침체다.미국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금리를 큰 폭으로 높였지만 경기는 여전히 좋은 상태다.그러나 한국은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를 큰 폭으로 높여 경기 침체가 심화하고 있다.

[시선2035] 신혼부부의 돈 고민, 배부른 소리가 아니다

대부분 신혼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졌다.전셋집을 구하는데 더 보태줬다는 이유로 집에 자주 찾아오길 원하는 시어머니나 신부 측 부모가 집을 해주면서 생긴 예비 장인과 사위 간 갈등도 있다.집이 없다고 모두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지만, 문제가 생긴 곳엔 돈과 집이 얽혀 있다.

A25면

[김병필의 인공지능 개척시대] 인공지능과 수학의 언어

지난달 구글 딥마인드는 ‘알파 지오메트리'라는 인공지능을 공개했다.따라서 인공지능이 수학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논리적 추론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 된다.앞으로 인공지능이 논리적 추론 능력을 갖추게 되면 현재 인공지능의 여러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김병기 ‘필향만리’] 文質彬彬(문질빈빈)

아울러, “‘문질빈빈'한 연후에 비로소 군자이다"라고 했다.‘문질빈빈'은 공자 미학의 이상이자, 훌륭한 인품의 지향점인 것이다.‘문질빈빈'은 역사와 야생의 조화라는 뜻에서 ‘사야'라고도 한다.

A26면

[이정동의 최초의 질문] 과학과 인문의 결합이 중요한 이유

기술발전이 필연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마치 인간을 주체적 의지 없이 신기술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물건처럼 간주하는 것과 같다.기술발전의 미래는 인간이 무엇을 소망하는지에 달려있다.미래를 예측하는 일을 ‘포캐스팅'이라고 하는데, 기술의 미래를 예측하는데 있어서는 ‘백캐스팅'이 더 중요하다.

A28면

[하현옥의 시선] 모래성 같은 ‘저 PBR’ 테마 장세

이른바 ‘무거운 주식'으로 소액주주의 속을 꽤 태웠던 ‘저 PBR 주'가 때아닌 주목을 받으며 오름세를 타고 있다.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과 같은 주주환원책 등을 통해 자산을 줄이는 게 ‘저 PBR’ 해소에 용이한 방법일 수 있다.한국 기업도 ‘저 PBR'에서 탈출하려면 주주환원책을 쓸 수밖에 없다는 기대감에 ‘저 PBR 주'로 투자가 쏠리는 것이다.

[김봉렬의 공간과 공감] 아르메니아 염원의 장소, 예레반 캐스케이드

아르메니아는 페르시아·오스만제국·러시아 등 인접 강대국의 침략으로 영토가 축소되고 국민이 학살된 나라다.전면 공원과 계단 광장에도 페르난도 보테로, 린 체드윅 등 세계적 대가의 예술품들이 설치되어 예레반에서 가장 활발한 문화적 장소가 되고 있다.공화국 40주년 기념탑이 서 있는 정상부에 오르면 시가지가 내려다보이고, 아르메니아 민족의 성산인 아라라트산의 위용이 멀리 선명하다.

아침의 문장

핀잔이 귀에 꽂힐 때, 자신이 의심스러울 때, 부정적인 생각이 머릿속을 차지하기 시작할 때, 그 순간이 우리에게 상처가 생긴 순간이다.다친 마음으로 살다 보면 방어력이 더 떨어지고, 또 다치기를 반복한다.

A29면

[리셋 코리아] 활개 치는 산업스파이, 국가경쟁력 좀먹는다

최근 디지털 전환을 통한 가치 네트워크 기반 협업이 활성화되면서 기술 정보의 상호 공유 과정에서 기술 유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둘째로 국가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조직과 전문 인력 등에 대한 기술 보호 지원 제도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기술을 보유한 조직에 대해 기술 보호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제도 마련과 함께, 외부로부터의 사이버 공격 대응과 구별되는 내부로부터의 기술 유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특화된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보안시스템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

[고영경의 마켓 나우] 축구 한류 활용해 K비즈 파워 키우자

향상된 경기력과 투지를 보여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팀을 이끈 김판곤, 신태용 감독의 지도력이 크게 부각됐다.이에 고무된 매체들은 ‘축구 한류가 시작됐다'는 기사를 쏟아냈다.동남아에서는 유럽 축구에 대한 인기가 한국보다 훨씬 일찍 시작됐고 강렬하다.

A30면

[최현철의 시시각각] 비상상고는 왜 했을까?

비상상고라는 제도는 확정된 판결에 법령 위반 사안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을 때 활용된다.검찰로서는 비상상고를 한다는 것 자체가 실수를 인정하는 일인데 무죄가 나온 피고인을 추가로 벌할 수도 없으니, 이런 사건을 다시 비상상고할 일은 거의 없다.2018년 문무일 검찰총장이 형제복지원 사건 판결에 대해 비상상고를 제기했다.

[사설] 2년째 신년 회견 회피 윤 대통령, 이래서 소통 되겠나

윤석열 대통령이 결국 이번에도 신년 기자회견을 건너뛴다.여러 언론사들과 공동회견을 하게 되면 난처한 돌발 질문이 나올 수 있으니 윤 대통령이 ‘편한 언론사'만 고른다는 비판이 나온다.실제로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취임 100일 회견 이후 18개월째 오픈된 방송 회견을 하지 않고 있다.

[사설] 소방관 10명 중 4명 심리 장애, 우리 사회가 지켜줘야

지난 3일 치러진 경북 문경소방서 소속 고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의 영결식에서 동료 윤인규 소방사의 조사가 참석자들을 숙연하게 했다.지난달 31일 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려고 불길로 뛰어들었다가 건물이 무너져 순직한 두 소방관은 그들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서 일하고 있는지를 절감케 했다.김 소방장은 극한 훈련을 극복해야 하는 인명구조사 시험에 합격했고, 박 소방교는 태권도 5단의 특전사 출신이다.

[박용석 만평] 2월 5일

A31면

[장훈 칼럼] 한동훈 현상:세대 교체론, 자질론

우리 정치에서는 현실이 상상력을 앞질러 간다.필자는 그동안 금년 말에나 한동훈 현상에 대한 칼럼을 써볼까 생각 중이었다.결국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의 갈등은 한편으론 당-정 갈등이지만 다른 한편으론 지연되어 온 정치세대교체를 둘러싼 갈등이기도 하다.

[김승중의 아메리카 편지] 우리와 남

폭증하는 불법 입국 난민들을 더 이상 보고만 있지 못하겠다며 텍사스 주 정부 단독으로 올해 1월 25일 국경 봉쇄 작전을 결정했다.주 정부가 국경에 철조망과 장벽을 설치하고, 주 방위군을 동원해 단속에 직접 나선 것이다.연방정부는 이에 대해 대법원을 동원해 장벽 철거를 지시했고, 텍사스 주는 국경 도시 이글 패스의 공원을 무력으로 장악해 국토안보부가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어처구니없는 교착 상태에 이르렀다.

E1면

"13만 전자도 가능"...'밸류업' 한마디에 행동주의 움직였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 기대감에 관련 상장지수펀드와 주식, 펀드에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증권가에선 국내 대표 상장사들이 주주가치를 제고할 경우 주가가 크게 오를 거라는 모의결과가 나오는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빙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양상이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한 주 동안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총 19만9034주, 23억5577만원 어치가 거래됐다.

E2면

전세대출도 ‘갈아타기’ 뜨겁다…이틀간 1600억 신청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대출도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갈아타기’ 초반 흥행이 뜨겁다.하지만 5대 은행의 하루 평균 신청액이 820억원으로 주담대 갈아타기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한 은행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갈아타기 신청이 활발한 편"이라고 말했다.

코로나도 전쟁도 두렵지 않다, 356년 된 화학기업의 비밀

팬데믹에도, 전쟁에도, 강대국 간 갈등에도 이 회사는 당황하지 않는다.회사는 팬데믹이 절정이던 지난 2021년 반도체 소재 사업에 2025년까지 30억 유로를 신규 투자하고 그중 6억 유로는 한국에 투자한다고 발표했다.남비어 부사장은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엔 시장 불확실성이 심했지만, 고객사의 흐름을 보니 반도체 시장의 장기적 성장성은 분명했고 2024~2026년경 수요가 폭증할 걸로 예상했다"라며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5년 후 기회를 놓친다고 머크 가문과 이사회를 설득했다"라고 말했다.

미국 뜨거운 고용 미스터리…“이민자 늘어도 구인난”

새해 미국 일자리의 ‘깜짝 증가'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불거진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남성 취업자 수가 47만7000명 감소했지만, 여성 취업자는 20만7000명 증가했다.블룸버그는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 증가가 남성의 감소를 상쇄했다"고 2일 분석했다.

[사진] 대파 1단 1만2000원, 배 1개 5000원 … 설 어떻게 지내나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122.71로 지난해 동월보다 8.0% 올랐다.품목별로는 파가 60.8%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과일은 사과 56.8%, 복숭아 48.1%, 배 41.2%, 귤 39.8%, 감 39.7%, 밤 7.3% 순이었다.사진은 4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E3면

생산거점 이전·전기차 불황…K배터리 수출, 8년만에 꺾여

한국의 배터리 산업이 연간 ‘100억 달러’ 고지를 코앞에 두고 수출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의 생산거점 이전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2차전지 수요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4일 관세청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2차전지 관련 수출액은 98억26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6% 감소했다.

[팩플] 애플 '입는 컴퓨터' 폼팩터 혁명…비전프로 초반 돌풍

애플의 ‘입는 컴퓨터’ 혁명이 성공할 수 있을까.애플의 최신 웨어러블 기기 ‘비전프로'가 출시 첫날부터 돌풍을 일으키면서, 향후 컴퓨터를 이용하는 방식이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 애플은 비전프로를 미국 전역의 애플스토어 등에서 현장 판매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보조금 지급 멈춘 미국,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지급 지연으로 TSMC와 인텔의 미국 공장 건설이 지체된 와중에 삼성전자도 미 정부와 보조금 협상에 나섰다.하지만 일각에선 ‘첨단 패키징 공장'은 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SK하이닉스의 공장에 대해 미국 내에서 ‘미국 반도체 산업 활성화 노력에 걸림돌인 첨단 패키징을 해결할 중요한 발걸음'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상대적으로 보조금 협상이 수월할 것이란 기대다.

[사진] 한화, 사우디 방산전시회 참가

한화는 4~8일 사우디아라비아 에서 열리는 ‘World Defense Show 2024’ 전시회에 K9 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등 방산 무기 를 전시한다.

E4면

영천 마늘, 홋카이도 푸딩까지…특산물 모신 편의점의 질주

‘산지 직송’ ‘현지 직수입'을 앞세운 편의점 업계가 신선식품 판매를 확대하며 근거리 쇼핑 채널 지위를 굳히고 있다.백화점 식품관이나 대형마트 식품 코너에서나 팔던 신선 식품이나 국내외 지역 특산품을 편의점에서 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대형마트 매출을 일찌감치 따라잡은 편의점 업계가 신선식품으로 백화점 매출도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비즈 칼럼] 대한민국 아파트, 지금이 변화의 적기

지난달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70대 이상 인구가 20대를 넘어섰다고 한다.심각한 저출산과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경제·사회구조가 크게 변화할 것이다.이런 때일수록 공공부문에서 과감한 투자와 기술개발로 새로운 주택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우리말 바루기] ‘물렀거라’ ‘물럿거라’?

사극을 보다 보면 벼슬아치가 행차할 때 맨 앞에서 길을 내는 길잡이가 행차를 알리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간혹 볼 수 있다.본딧말의 ‘있'에 쓰인 받침 표기가 줄어든 말에서도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다.“챗GPT, 게 섰거라” 등처럼 비유적이고 재미있는 표현으로 이 말이 쓰이기도 한다.

[Biz & Now] 김성태 기업은행장 “중기·소상공인 지원책 전방위 확대”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지난 2일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을 전방위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회의엔 계열사 사장단과 국내외 영업점장 등 약 900여명이 참석했다.김 행장은 올해 경영 슬로건을 ‘가능성에 도전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IBK'로 정하고, 견실한 성장, 담대한 도전, 전사적 혁신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Biz & Now] 아파트 실거래가, 13일부터 층 외에 동·거래주체도 공개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부터 차세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아파트 실거래가 정보 공개 범위가 ‘동'과 ‘거래 주체'까지 확대된다.아파트 동별로 조망과 지하철역·편의시설과의 거리에 따라 나는 가격 차이를 공개해 실거래가를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하는 취지다.

[Biz & Now] 연초 5대 은행서 1800명 짐 쌌다…퇴직금 평균 5억원대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과 올해 초 5대 은행에서 희망퇴직 형태로 직원 1868명이 자발적으로 퇴사했다.희망 퇴직금으로 최대 31개월 치를 지급했다.1인당 평균 퇴직금은 5억원을 넘고, 장기 근속자 등은 10억원가량을 받았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Biz & Now] 기업 66% “설 상여금 지급 계획”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설 휴무 실태조사'에서 규모 5인 이상 전국 715개 기업 중 66.2%가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응답 기업의 절반은 올해 설 경기가 전년보다 악화했다고 봤다.개선됐다는 응답은 5.8%, 전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44.3%였다.

[로또 복권] 2월 3일 <제1105회>

자세한 사항은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5면

“리모델링 왜 해? 이럴거면 재건축 하자” 전국 아파트 몸살

최근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노후 아파트 단지에서 조합이 해산되거나 시공 계약이 해지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한 건설사 관계자는 “사업성이 떨어지는 단지에선 현실적으로 리모델링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서울 내 4217개 공동주택 단지 중 73%가 당시 용적률 등 규제 수준에서 재건축 사업이 힘든 리모델링 대상단지로 분류됐다.

SK E&S, 호주와 ‘저탄소 LNG 개발’ 속도 낸다

SK그룹의 호주 가스전 개발 사업에 호주 정부가 지원을 약속했다.SK E&S는 추형욱 사장이 지난 2일 서울 SK서린 빌딩에서 매들린 킹 호주 자원장관과 만나 호주 바로사 가스전 프로젝트와 탄소 포집·저장 사업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회사는 지난 2012년부터 호주 산토스, 일본 제라와 함께 바로사 가스전 개발을 진행해왔다.

E6면

쓰러져도 또 일어나 뛴다…한국 축구 새 별명은 ‘좀비’

1960년 이후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영화처럼 짜릿하고 극적인 승부를 펼치고 있다.한국은 또 지난달 25일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선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 4분 ‘캡틴’ 손흥민이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켰다.1-2로 뒤지다가 동점을 만든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재역전 골이었다.

유럽파 20명 ‘탈 아시아’ 외치던 일본, 8강서 짐 쌌다

아시안컵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일본이 이란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너졌다.아시안컵 현장을 누빈 일본 취재진 사이에서는 “일본은 20명을 유럽파로 채웠지만, 손흥민 같은 리더가 단 한 명도 없다"는 탄식이 나왔다.한편 이란은 우승 후보 0순위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E7면

부상 재활 오타니 “3월 서울시리즈 출전”

LA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 쇼헤이가 3월 서울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개막전 ‘서울 시리즈’ 출전을 공언했다.MLB닷컴은 4일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오타니가 개막전 서울 시리즈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오타니는 이날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까맣게 타서 돌아온 황선우, 세계선수권 ‘첫 금’ 보인다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가 한 달 사이 새까맣게 그을린 얼굴로 돌아왔다.호주 수영 국가대표를 여러 명 배출한 마이클 펄페리 코치는 황선우를 비롯한 한국 대표선수들이 일주일에 총 60㎞를 헤엄쳐야 하는 극한의 체력 훈련 프로그램을 짰다.황선우는 “수영 인생에서 가장 힘든 4주였다"며 " 호주 훈련 중 가장 강도가 높았다. 펄페리 코치님이 선수 능력치를 최대한 끌어낼 정도의 훈련량을 주셨는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고 털어놨다.

[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숨겨진 수순들

한데 박정환은 다른 공격 루트를 선택했고 이게 탄샤오를 바짝 긴장시켰다.의 공격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수는 바로 백1의 날일자다.흑2로 붙여오면 자존심으로 보나, 행마의 기세로 보나 백3으로 젖혀야 하는데 흑4로 맞끊으면 어찌 되나.

[오늘의 운세] 2월 5일

쥐 -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西 36년생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자.78년생 적재적소에 일이나 사람이 만들어질 수 있다.양 -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무지개 길방 : 北 43년생 혼자 있지 말고 사람들과 어울리자.

S4면

가슴 불편하고 뻐근...체한 줄 알았더니 심근경색 신호였다 [건강한 가족]

파열성 뇌동맥류는 약 15%가 병원 도착 전에 사망할 만큼 치명적이므로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다면 곧바로 응급실을 찾도록 한다.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이성호 교수는 “당장 치료가 필요한 아주 위험한 뇌동맥류는 이미 파열이 일어난 경우"라며 “이때 나타난 두통은 일생에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통증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비파열성 뇌동맥류는 보통 무증상이지만 간혹 크기가 커지거나 모양이 변하면 주변 뇌와 뇌 신경을 눌러 한쪽 눈이 안 떠지는 안검하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복시, 편측 안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S7면

툭하면 코웃음 치는 아이…혼내지 마세요, 엄마가 모르는 이 병 [건강한 가족]

겨울방학은 자녀의 건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적기다.김 교수는 “틱장애 아동의 뇌도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성장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뇌의 기능 이상이 교정되고 완치되기도 한다"며 “그러나 시간이 오래 걸려 1년 이상 틱장애 증상이 지속하면 아이의 불편감을 완화하기 위해 약물치료를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여러 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 생활에 지장을 주고 아이가 틱장애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