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전 세계 주요 통화 가운데 한국 원화값의 변동성이 4위 수준에 달할 정도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원화 변동성이 상당 기간 클 것으로 보는 이유다.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유로, 엔 등 주요국 통화가 파월 의장의 발언 강도에 따라 출렁거리는 상황에서 원화 역시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놓고 카카오와 ‘쩐의 전쟁'을 벌였던 하이브가 12일 인수 경쟁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이로써 치열했던 SM엔터 인수전은 카카오가 최대주주가 돼 경영권을 손에 쥐고, 하이브는 주요 주주로 남아 플랫폼 사업에서 이득을 취하는 방향으로 일단락됐다.하이브는 이날 “SM 인수를 위해 제시해야 할 가격이 적정 범위를 넘어섰다고 판단했다"며 “인수전을 계속할 경우 시장 과열 등 부작용을 일으킬 것을 고려해 인수 절차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SVB發 연쇄 뱅크런 오나 '13일의 검은 월요일' 공포
미국 자산 규모 16위 은행이자 미국 스타트업의 산파 역할을 해온 실리콘밸리뱅크가 대량 인출 사태에 직면한 지 48시간 만에 전격 폐쇄됐다.SVB처럼 손실이 큰 것으로 추정되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커스터머스뱅코프 등의 주가는 곤두박질쳤고 예금 인출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SVB 파산 사태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대규모 구제금융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추진하는 연금개혁 법안이 상원 관문을 통과했다.연금개혁 기치를 내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연금 시스템이 위태로운 상황에 부닥쳤다"며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연금개혁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11일 발표된 BFM TV 방송 여론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국민 63%가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시위에 찬성했고, 54%는 일부 부문의 파업과 봉쇄도 지지하고 있다.
최고경영자들이 가장 많이 애독하는 국내 최정상 명품 신문 매일경제는 해마다 기업인 여러분의 회사 결산공고 게재를 통해 공신력을 높이는 데 일조해왔습니다.매일경제는 원고 기획에서 결산공고 제작은 물론 내용 전달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귀사의 공고 효과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전화, 팩스, 이메일, 모바일, 인터넷으로 접수합니다.
A2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 3년간 1400만명에 달하는 환자가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복지부는 6월까지 의료현안협의체 논의를 통해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겠다는 방침이다.앞서 지난 2월 열린 협의체에서 ‘비대면 진료를 보조적으로 활용하고 재진 환자와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실시하되 비대면 진료 전담 의료기관은 금지한다'는 원칙에 대한의사협회와 합의했다.
'미끼성' 고금리상품의 유혹…이자 더 받으려면 '당첨' 돼야
금융사들이 경쟁적으로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로는 높은 금리를 적용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웰컴저축은행이 판매하는 ‘웰뱅워킹적금'도 기본금리가 연 2%이고 연간 걸음 수 500만보를 달성해야 최고 우대금리인 8%포인트를 적용받는다.일평균 1만4000보를 걸어야 최고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셈이다.
A3면
원화값 하루평균 7원 요동 …"수출입 기업 모두에 毒"
지난해 3월 시작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원화 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지난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 대비 2.0원 내린 1324.2원에 마감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달러당 원화값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하기 직전인 지난해 2월 23일 1193.6원을 기록한 이후 1년1개월 동안 1100원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강달러 광풍에 … 수입 원재료값 1년새 49% 급등 '역대급'
최근 중견 제조업체 A사는 공장 설비를 늘리려던 투자 계획을 보류하기로 했다.지난해 이후 달러당 원화값이 하락하며 수입 장비를 사오는 비용이 천정부지로 뛰었기 때문이다.미국발 긴축 움직임에 원화값이 추락하면서 기업들이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재료와 중간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A4면
"닷컴버블 악몽 떠올라"… 美스타트업 연쇄도산 15일이 중대 고비
11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실리콘밸리은행 본사 앞에는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몰려들었다.연쇄 도산 염려에 미국 규제당국은 SVB에서 예금 보호가 안 되는 금액의 일부도 조기 지급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에 따르면 규제당국은 SVB 자산을 조속히 매각해 고객들에게 무보험 예금 일부를 이르면 13일에 인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SVB는 돌덩이 매달고 움직인 배"… 직원 8500명 해고 위기
SVB의 모회사인 SVB파이낸셜은 장기 미국 국채와 정부 지원 모기지증권을 주로 매입했는데, 고금리 때문에 SVB파이낸셜이 보유했던 증권들의 가치가 장부가격보다 크게 떨어졌다.지난해 말 SVB가 보유한 증권 포트폴리오에서 미실현손실은 170억달러를 넘어섰다.SVB는 대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를 안심시킬 목적으로 8일 증권 매각 결정을 발표했다.
A5면
SVB 다음 약한 고리는 모기지 … 중소은행으로 '뱅크런' 번져
실리콘밸리은행이 대량 예금 인출 사태인 뱅크런에 직면한 지 48시간 만에 전격 파산하자 다음 위기가 부동산 담보대출이 많은 은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염려감이 나오고 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현안 관련 정례 간담회를 열고 SVB 사태가 국내에 끼치는 영향을 점검했다.추 부총리 등은 간담회 후 “아직은 이번 사태가 미국 은행 등 금융권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하지 않을 것이란 전문가들의 시각이 우세하다"면서도 “글로벌 금융 긴축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국내외 금융시장이나 실물경제 등에 주는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33억달러 물렸다 …'달러와 1대1 가치' 코인도 휘청
미국 지방은행인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여파로 가상자산 시장이 ‘코인런’ 위기에 처했다.개당 가격이 1달러로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USDC를 발행하는 서클은 자산 중 33억달러 상당이 SVB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USDC는 고객이 담보로 1달러를 맡기면 1USDC를 발행한다.
SVB 파산 이후 미 은행업계의 불안정성이 증폭되면 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파월 의장은 지난 7일 의회에서 매파 발언을 쏟아내면서 빅스텝을 시사했지만 SVB 파산 이후 은행업계 안정이 주요 과제로 떠오를 경우 공격적인 긴축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
A6면
'쩐의 전쟁' 끝내고…카카오·하이브·SM 'K팝 3각동맹' 시동
SM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카카오와 하이브 간 인수 경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해당 기업 간 협력 구도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엔터 업계에서는 새롭게 구축된 ‘K팝 동맹'의 협업 무대로 ‘팬덤 플랫폼'에 주목하고 있다.엔터 업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일단 카카오는 SM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고, 경우에 따라 SM과 카카오엔터의 합병을 검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이브와 카카오의 협력은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팬덤 플랫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카카오 시세조종 의혹·하이브 SM지분 처분…시장 이목 쏠려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둘러싼 카카오와 하이브 간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시장의 이목은 카카오의 향후 신사업 협상과 법률 리스크 해소에 쏠려 있다.일단 하이브가 SM 인수전에서 발을 빼면서 카카오는 오는 26일까지 예정된 공개매수를 계획대로 진행해 SM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현재 카카오는 SM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는데 공개매수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SM 지분율은 39.91%에 달해 안정적으로 SM 경영권을 손에 쥘 전망이다.
A8면
이번주 한일 정상 간에 셔틀외교 복원을 앞두고 한일 관계 복원에 시동이 걸리면서 그동안 사실상 멈춰 있던 대일 공공외교도 재개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 외교부는 향후 대일 공공외교의 방향을 한일 관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 시민단체, 언론 등을 위주로 그동안 끊겼던 교류사업을 재개하기로 했다.2018년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이후 양국 관계가 얼어붙은 데다 코로나19까지 터지면서 대일 공공외교 사업은 사실상 끊기다시피 했다.
한국과 미국이 13일부터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이 포함된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을 실시한다.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억제력'을 활용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를 토의 결정했다고 밝혀 연합연습에 군사적 조치로 대응할 것임을 예고했다.12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FS 연습을 실시해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대북 억제력을 강화한다.
김기현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의 지도부 인선이 13일 윤곽을 드러낸다.김 대표가 출범하자마자 연포탕 인사를 천명한 가운데 사무총장·지명직 최고위원 등 주요 요직에 누가 선임될지 당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당대표가 임명하는 지명직 최고위원엔 직전 사무총장을 지낸 김석기 의원 등이 거론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 세션 주재를 요청하는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12일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초청장에서 윤 대통령에게 “우리는 역사의 변곡점에 서 있다. 우리 민주주의 국가들이 지금 내리는 결정은 향후 수십 년간 전 세계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이에 이번 3월 대통령님과 코스타리카·네덜란드·잠비아와 함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 주최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재작년 12월 비대면 영상 방식으로 바이든 대통령 주도로 처음 열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측근 사망으로 당 안팎에서 ‘물러나라'는 압박을 더욱 거세게 받고 있다.하지만 이 대표가 비명계를 중심으로 커지는 쇄신에 대한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을 수 만은 없다.체포동의안이 가까스로 부결된 뒤부터 해결책으로 당직 개편을 포함한 쇄신 목소리가 커졌지만, 그간 당 지도부는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이어서 이 대표의 결단으로 입장이 선회될지 주목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모의 묘가 파헤쳐지고 이상한 글이 쓰인 돌덩이가 파묻혀진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본 한 누리꾼은 이 대표 페이스북 게시글에 “자손 명줄을 끊어서 죽으란 의미"라며 “사람이 해선 안 될 일"이라고 댓글을 달았다.그러자 이 대표는 “자세한 의미를 알고 싶다"고 답을 달았다.
A10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복심'으로 불리는 리창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 지난 11일 중국 서열 2위인 국무원 총리로 임명됐다.이후 리창 총리는 전임자인 리커창 총리에게도 악수를 청했다.리창 총리는 시 주석의 측근을 뜻하는 시자쥔으로 분류된다.
아랍 세계를 양분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중국 중재로 외교 관계 정상화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중동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은 11일 중국이 사우디와 이란 간 화해를 중재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재편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앞서 사우디와 이란이 2016년 단절된 외교 관계를 7년 만에 복원하기로 하고, 두 달 이내 대사관과 공관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리창 총리에 이어 부총리 등 국무원 요직도 자신의 최측근 인사로 채우면서 집권 3기 진용을 마무리했다.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는 1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딩쉐샹과 중앙정치국 위원인 허리펑, 류궈중, 장궈칭을 부총리로 선출했다.당 중앙판공청 주임, 국가주석 판공청 주임을 지내며 시 주석의 비서실장 역할을 해온 딩쉐샹이 상무부총리를 맡고, 시 주석이 푸젠성 샤먼시에 근무할 당시 샤먼시 재정국을 이끌었던 허리펑이 경제·금융을 담당하는 부총리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보잉과 35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항공기 구매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1일 보도했다.소식통은 보잉과 에어버스가 사우디 측과 항공기 계약을 따내기 위해 수개월간 경쟁한 결과 보잉이 최종 사업자로 선택됐다고 전했다.계약에는 항공기 100대 이상이 포함된다.
주요 7개국이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 채택할 공동문서에 반도체·희토류 등 중요 물자의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 경제안보를 주요 의제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G7 정상회의에서 경제안보를 개별 주제로 내세우는 것은 처음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A11면
돈줄 말라가는 스타트업 …'제2 국부펀드' 만들어 지원
정부가 반도체·자동차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제2의 국부펀드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투자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을 한국 실정에 맞게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여러 전문가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산업부가 성장자본의 투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부펀드 설립을 검토하고 나선 것은 기업 혁신동력 등 생산성이 약해지면서 갈수록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단독] 양곡법 또 중재안 내놨지만 의무 매입 놓고 정부 '난색'
쌀이 과잉 생산될 경우 정부가 의무적으로 쌀을 사들이도록 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여야 간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김진표 국회의장이 정부 재량권을 확대한 두 번째 중재안을 제시하고 나섰다.정부가 의무매입 조항에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타협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정부의 쌀 의무매입 요건을 추가로 완화한 새 양곡법 중재안을 검토 중이다.
A노조 소속 한 타워크레인 기사는 장비 대여 업체와 월 380만원의 근로계약을 체결했으나 이와 별도로 매달 600만원의 월례비를 건설사에 요구했다.건설사가 월례비를 주지 않자 타워크레인 속도를 늦추는 태업에 나섰고 공기 지연으로 고심하던 건설사는 결국 두 손 들고 윌례비를 지급했다.이 같은 타워크레인 기사들의 불법·부당 행위에 대해 정부가 면허 정지라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12일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
역대 최악의 출산율을 기록한 지난해 지자체들의 현금성 출산지원금은 오히려 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보건복지부와 육아정책연구소가 발간한 ‘2022년도 지방자치단체 출산지원정책 사례집'에 따르면 지난해 광역지자체가 출산 시 현금을 지원하는 ‘출산지원금'에 투입한 예산은 3614억원으로 전년보다 52.4% 늘어났다.17개 광역지자체 중 출산지원금 제도가 없는 곳은 서울, 경기, 충북, 전북, 전남, 경남 등 6곳뿐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취약계층에 대한 등유·액화석유가스 등 난방비 지원 신청을 다음달 7일까지 받는다고 12일 밝혔다.작년에 동절기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받은 가구는 지난해 바우처 지원액을 차감한 금액만큼 사용할 수 있다.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면 기초생활수급자는 카드사에 전용 카드를 신청해 발급받고, 차상위계층은 행정복지센터에서 종이 쿠폰을 수령해 오는 6월 30일까지 난방용 등유·LPG 구매 시 현금 대신 사용하면 된다.
"脫중국 기업 유치 시급한데 … 韓 반기업 세제에 발목"
매일경제신문이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좌담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상무관들은 유럽 기업을 한국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보다 획기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주 상무관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해 “IRA 발표로 유럽연합과 프랑스 내 기업들의 투자가 미국으로 빠져나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며 “그 일환으로 EU도 IRA와 유사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는데, 이는 한국 기업의 EU 시장 진출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전 상무관은 “미국과 양자 채널이 없는 중국은 WTO 내에서 미국 IRA와 반도체지원법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대 입장을 내고 있다"며 “이에 미국은 ‘중국 정부의 과도한 보조금 정책이 오늘날 정보기술 시장의 불균형을 야기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A12면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은 1960년 일동제약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국민 비타민제 ‘아로나민’ 등 히트 상품을 잇달아 개발하고 항암제 등 각종 의약품을 국산화하며 단기간에 대표이사, 회장에 올라 일동후디스의 주인까지 된 ‘샐러리맨의 신화'다.이 회장은 “일동후디스가 당시 한 달에 5억원씩 광고를 했는데, 일동제약이 부도가 나면서 한순간 홀로서기에 내몰렸다"며 “그땐 일동제약의 워크아웃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양 회사 모두에 매우 힘든 시기였다"고 말했다.일동제약은 3년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했고, 이후 이 회장은 일동제약 대표이사 회장직에서 물러난 2010년부터 일동후디스에 전념해왔다.
국내에서 각종 제품·서비스 품질 표준을 보급·확산하는 한국표준협회가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새로운 표준 정립에 주력하고 있다.이에 따라 협회는 우선 자동차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자율주행차의 핵심 부품이나 보안 인증 소프트웨어 등에 대해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강 회장은 “국제적으로 AI 관련 경영 시스템 표준인 ‘ISO42001'이 올해 안에 제정될 예정인 만큼 우리 협회도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13면
LG전자가 5G 특화망을 새로운 무기로 삼아 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나선다.LG전자가 5G 특화망 사업에 나서기로 한 것은 ‘로봇’ 대량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해서다.LG전자는 로봇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공을 들이고 있다.
[단독] 테슬라용 배터리 직접 챙긴다 권영수, LG엔솔 中공장 첫 방문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중국 난징 공장을 찾는다.권 부회장은 난징 공장에서 LFP 배터리와 테슬라에 공급되는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점검할 것으로 관측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중국 난징 공장 일부를 LFP 생산라인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 네오 QLED가 미국 유명 소비자 매체가 선정한 ‘최고의 게이밍 TV'로 선정됐다.삼성 네오 QLED는 게임 모드 테스트로 종합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15밀리세컨드의 빠른 반응 속도에 HDR10+ 게이밍 표준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최근 기업들이 신성장 동력 확보와 경영 효율화를 위해 기업 분할에 적극 나서고 있다.1998년 설립된 에코프로는 2021년 9월 지주사인 에코프로와 환경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으로 인적 분할했다.이수화학은 최근 석유화학사업 부문과 정밀화학사업 부문의 인적 분할을 결의했다.
포토] 삼성전자 1인가구용 정수기 첫 출시
A14면
[어쩌다 회사원] '만약 내가 해킹 범죄자라면' 심정으로…일단 놈이 돼보는 거죠
사이버 공간에선 매일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진다.해킹 공격을 일삼는 블랙 해커와 이를 막고자 하는 화이트 해커 간의 싸움은 ‘창과 방패의 대결'을 연상케 한다.이호석 담당=이큐스트는 융합보안 서비스 전문회사인 SK쉴더스가 2017년 설립한 전문 화이트 해커 조직이다.
매달 보안보고서 작성해 인터넷뱅킹 취약점 등 위험징후 경고
SK쉴더스의 정예 화이트 해커들은 매달 ‘EQST 인사이트'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보안업계 동향과 새롭게 발견된 취약점 등을 작성해 공개하고 있다.가장 최근 호는 EQST 인사이트 2023년 2월 호로, ‘키로깅 방지 솔루션 악용 취약점'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은행 보안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정리해 놓았다.해당 보고서에서 SK쉴더스 측은 “보안 솔루션 개발사에서는 해당 취약점을 패치한 버전을 발표했다"면서도 “사이트마다 프로그램 패치 일정은 다르므로 설치된 버전을 확인한 후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16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이달 주주총회를 앞두고 유례없는 주주 비판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5세대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4조원대에 달하는 막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최근 정부 규제·최고경영자 선임 리스크·해킹 사태 등 경영 악재가 겹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기 때문이다.이 같은 주주 불만을 달래기 위해 통신3사는 주총에서 다양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주총 결과가 주목된다.
"이젠 클라우드 기업으로 불러달라"…삼성SDS의 대변신
삼성SDS가 계열사 공급 중심의 클라우드 사업을 외부로 대폭 확장한다.황 사장은 “삼성SDS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클라우드 관리·서비스형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하는 기술력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의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삼성SDS는 각 기업이 가진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와 요구 사항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KT가 이달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연쇄적인 인사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KT 1대 주주인 국민연금에 이어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그룹도 사실상 윤경림 후보자의 차기 대표 내정에 반대하고 있어서 KT 차기 대표 선임 과정은 더욱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이달 31일 정기 주총에서 출석 주주 가운데 과반수 득표를 얻어야 윤경림 후보자는 차기 KT 대표가 될 수 있다.
[아이티라떼] 아이언맨 AI비서 '자비스' 현실로 성큼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율시스템·로보틱스’ 연구팀이 최근 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활용해 로봇을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하자 로봇업계에 파장이 일었습니다.MS 연구팀은 사람이 로봇에 말로 명령을 내리면 챗GPT가 이를 로봇 언어로 프로그래밍하는 것을 집중 연구했다고 합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언어 기반의 로봇 제어가 로봇공학을 실험실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는데요.
A17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국내 제약사들이 올해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늘려 신약후보물질 확장에 나선다.지난해 매출액 909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신기록을 다시 쓴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도 올해 R&D 예산을 대폭 늘린다.올해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의 R&D 예산은 4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5% 증가했다.
[iR52 장영실상] 초정밀 가공으로 세모·다이아 모양 타공 척척
다양한 소재에 구멍을 뚫는 타공 기술은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롤 형태로 연속 자동화 생산이 가능한 ‘친환경 멀티 디자인 연속 타공 시스템'을 개발한 현대트랜시스와 무진이 올해 제10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해당 제품은 여러 소재를 정밀하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타공할 수 있는 제품으로 타공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수면센터인 미국 스탠퍼드대 수면센터 핵심 연구원이자 수면 무호흡증·코골이 분야 권위자인 스탠리 리우 교수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수면의학과 슬립테크를 논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전 세계 수면의학 분야에서 혁신 기술과 결합한 진단 및 치료계의 진일보를 논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에이슬립은 세계 최다 AI 수면 데이터를 보유한 4년 차 슬립테크 업체다.이 회사는 ‘슬립 모니터링'이 슬립테크 중심이 될 것이란 판단으로 수면자들의 호흡 사운드를 딥러닝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7000여 명의 수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매일경제와 KAIST가 공동으로 개설한 챗GPT 인공지능경영자과정이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KAIST 도곡캠퍼스에서 첫 과정을 시작했다.이날 ‘신뢰 가능한 AI: 인공지능 비즈니스와 사람'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차미영 KAIST 전산학부 교수는 “챗GPT는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영향이 크다"면서도 “문제는 이 기술에 잘 적응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 격차가 크게 벌어진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차 교수는 AI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A19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성장했던 명품 플랫폼이 엔데믹과 더불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해외여행객이 급증하면서 면세점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명품 소비의 주요 통로였던 백화점들이 잇달아 자사 온라인몰에 명품 전문관을 설치하는 등 경쟁이 심해진 탓이다.12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내국인 면세점 매출은 최근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봄나들이 시기가 다가오자 부담 없이 가볍게 들 수 있으면서 색상이 화사한 패브릭 가방이 인기를 얻고 있다.SSG닷컴 측은 “밝은 하늘색은 기본 색상이 아닌데도 포인트 아이템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SSG닷컴은 올해 활동하기 편하면서 가볍고, 화사한 색상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생활 먹거리 플랫폼 ‘푸드드림'에 건강과 친환경을 더한 ‘푸드드림2.0'을 새롭게 선보이고 서울 사당역 인근에 1호점인 ‘푸드드림ECO’ 매장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푸드드림2.0은 푸드드림의 핵심 경쟁력인 다양한 생활 먹거리에 건강과 환경의 가치를 더한 것"이라며 “편의점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MZ세대에게 건강한 라이스프타일까지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1호점인 푸드드림ECO 매장은 다양한 친환경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 상차림 예약 서비스 ‘소중한 식사'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간편한 상차림 신청을 통해 가족이나 지인에게 상차림과 생일카드 등을 함께 전할 수 있다.생일상과 제사상차림 모두 최소 이틀 전까지 예약하면 당일 조리한 신선한 음식이 배송된다.
AI가 빅데이터로 취향 저격 롯데면세점 초개인화 마케팅
롯데면세점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또 와츠앱 등 해외 소셜미디어를 연동해 외국인과 비회원 고객 대상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상반기 중으로 실물 여권 없이 스마트폰 인증만으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는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을 업계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다.
A20면
현대차그룹이 올해 초 예상을 뛰어넘는 차량 판매 증가와 원재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차량 판매량 증가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0조315억원으로 지난해 거둔 사상 최대치 대비 2.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리츠 시장의 운용자산 규모가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상장 리츠의 81%가 공모가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한국리츠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국내에서 운용 중인 리츠의 자산 규모는 87조8000억원에 달한다.리츠의 운용자산은 물가 방어와 배당수익 매력으로 2019년 51조8560억원, 2020년 65조2701억원, 2021년 78조2355억원 등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한동안 변동성 높은 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달 연준의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미국에서 물가와 소비지표 발표가 대기하고 있어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중국에서 소비 개선이 지속되면 경제 활동 재개 기대감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매일경제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주식 위험관리 지표 ‘붐&쇼크지수'가 이번주 미국판과 한국판의 위험도를 상향 조정했다.
A21면
상장사 주주총회가 특정일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된 ‘집중일 신고의무제'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주총 중 절반이 사흘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집중일을 피해 주총을 실시하고 사전에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에 신고하면 공시 우수법인 평가 가점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그러나 참여를 자율에 맡기는 프로그램인 탓에 여전히 상장사들의 주총이 특정주, 특정일에 몰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 주주총회가 오는 15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한다.창업자 가문 간 지분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고려아연도 이번주 주총이 열린다.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번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전기, 기아, 포스코홀딩스 등 44개사,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일사료, 고려제약, 삼천리자전거 등 31개사, 코넥스 시장에서는 에이치엔에스하이텍 1개사가 주총을 연다.
동물성 유지 제조사 대경오앤티의 매각 작업이 중단된 지 1년 만에 다시 추진된다.12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매각 측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주관사 BoA메릴린치가 최근 대경오앤티 매각 작업을 재개한 가운데 국내외 주요 SI와 FI 등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접촉에 나섰다.매각 대상은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김창윤 전 대경오앤티 대표 등이 보유한 대경오앤티 지분 100%다.
풍부한 자원을 토대로 탄탄한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베트남, 인도 등 주요 신흥국 펀드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에이스 베트남VN30 상장지수펀드는 올해 초부터 이달 9일까지 순자산 총액이 469억원 증가했다.해당 ETF는 베트남 증시를 대표하는 3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A23면
올해 본청약이 예정돼 있던 수도권 공공분양 사전청약 단지들 6000가구의 본청약 시기가 내년 이후로 연기됐다.12일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본래 올해 본청약이 실시될 예정이었던 공공분양 사전청약 단지들 중 수도권 10개 단지가 내년 이후로 공급 시점이 늦춰졌다.공급이 지연된 수도권 공공분양 단지들은 남양주진접2지구 4개 단지, 성남낙생지구 A1블록, 성남복정2지구 A1블록, 의왕월암지구 A1·3블록, 파주운정3지구 A20블록, 고양장항지구 S1블록 등 총 10개 단지다.
부동산 시장은 침체된 데 반해 경·공매 시장은 투자자들이 몰리며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이에 매경부동산아카데미는 경·공매를 활용해 경제적 자유를 이룰 분들을 대상으로 ‘매경 실전 경·공매 마스터 과정 20기'를 진행합니다.경·공매 투자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이번주 분양 시장에서는 수도권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아파트 분양이 주를 이룬다.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됐던 단지들의 분양가 대비 3000만~5000만원 낮은 금액이다.인천 검단신도시에선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대기하고 있다.
건설사 대출 금리 부담에 재건축 수주 4분의 1 '뚝'
주택 사업 감소로 지난 1월 건설사들의 주거용 건축 수주액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재개발 수주액은 8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 감소했다.신규 주택 사업은 그나마 공공에서 5389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지만 민간이 2346억원에 그치며 총 7735억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24.2% 감소했다.
[부동산 라운지] 신혼 전세사기 돕겠다더니…서울시, 두달째 '감감'
직장인 김 모씨는 2021년 3월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빌라에 전세로 입주하며 신혼 생활을 시작했다.서울시는 지난 1월 6일 “전세사기 피해를 지원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신혼부부·청년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받고 있던 가구 중 전세보증금을 제때 돌려 받지 못해 대출 상환이 어려운 가구에 대해 최장 4년간 대출 상환·이자 지원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이어 “소득과 연령 등 자격 요건과 무관하게 대출 연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A25면
직장인 김 모씨는 최근 한 결혼중개업체가 주관하는 주말 저녁 모임에 참석했다.이처럼 혼인이 감소한 반면, 결혼상담소가 늘어난 것은 다양한 방식으로 만남을 중개하는 소규모 업체들이 곳곳에서 등장했기 때문이다.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소개팅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직장인 모임과 각종 파티 참석 인원을 모집하는 광고를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더 글로리' 감독 학폭 인정 "상처 받으신 분들께 사죄"
학교폭력을 다룬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연출한 안길호 감독이 자신을 향해 제기된 학교폭력 가해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글쓴이는 당시 고3이던 안 감독이 중2였던 자신과 친구들을 불러내 폭행했다고 주장했다.가해자는 안 감독을 포함해 열댓 명이었고, 약 2시간 동안 폭행과 협박이 이어졌다는 내용이다.
대전의 한 대학교 유학생인 중국인 A씨는 다른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3400만원어치를 환전해 줬다.중고 거래 사이트와 중국 정보 공유 사이트엔 하루에도 수십 건씩 한국은행의 미신고 기준을 넘는 개인 간 환전을 원하는 게시글이 올라온다.중국인이 많은 신림과 구로에선 1000만원까지 환전 직거래가 가능하다는 이도 있었다.
올해 치러질 2024학년도 수능에서 이과 응시생 비율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1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능 이과생 비율이 52%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2012학년도 이전까지 30%대에 머무르던 수능 이과생 비율은 점차 증가해 2023학년도 수능에서 처음으로 50.0%를 기록한 바 있다.
포토] 구례는 봄꽃, 한계령은 눈꽃
월요일인 13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겠다.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10도가량 크게 떨어져 영하 8~2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4~7도 가까이 낮아 추울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을 성남시장 당시에는 몰랐다"는 취지 등의 허위 발언을 한 혐의 재판과 관련해 17일 두 번째로 출석한다.이 대표는 2021년 12월 방송 인터뷰 등에서 김문기 전 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말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그러나 검찰은 이 대표가 변호사 시절부터 김 전 처장과 교류했다며 해당 주장이 허위라고 판단했다.
20대 직원 2명에게 마약을 몰래 먹여 강제추행을 하고 ‘몰카'를 촬영한 한 병원의 행정원장이 재판에 넘겨져 판결을 앞두고 있다.A씨는 지난해 1월 같은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는 직원 2명을 회식 2차를 빌미로 꾀어 병원의 VIP 병실에서 졸피뎀과 미다졸람을 몰래 먹인 혐의를 받는다.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 B씨는 “A씨가 양주에 오렌지 주스를 타 주겠다며 병실 밖으로 홀로 나가 음료 두 잔을 만들어 왔다"며 “이후 자리에 있던 2명에게만 먹였다"고 진술했다.
A26면
넷플릭스가 학교폭력을 주제로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에 바둑이 알레고리로 등장한다.아닌 게 아니라 바둑을 두는 젊은이는 찾아보기 힘들다.그러던 게 드라마의 영향으로 ‘나도 바둑 한 번 둬볼까'라는 동호인이 늘어나는가 하면, 드라마 속 동은처럼 멋지게 바둑을 두고 싶다는 MZ세대가 생겨나고 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13일 月(음력 2월 22일)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13일 月(음력 2월 22일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지원이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2관왕에 올랐다.전날 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기록 측정용 장비를 착용하지 않아 실격된 린샤오쥔은 이번 대회 개인전을 무관으로 마무리했다.같은 날 열린 여자 1000m에서는 최민정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잔여 경기와 3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몰아치며 시즌 네 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임성재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2년 여름 대한민국은 월드컵으로 뜨거웠다.바둑을 좋아하는 아버지 현경호 씨는 이창호를 좋아했다.백30으로 <그림1> 1에 두면 어떤가.
A27면
"유럽선 아시아인, 아시아선 유럽인 이질감 문제, 글쓰기로 자유로워져"
이제 그의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진다.지난 2월부터 속초에서 진행 중인 영화 촬영 현장을 찾은 한국계 프랑스인 작가 엘리자 수아 뒤사팽을 최근 이메일로 만났다.‘속초에서의 겨울'은 뒤사팽 소설 세계의 키워드인 ‘경계인의 정서'를 집약한 장편이다.
작년 하반기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한국 미술 경매가 봄을 맞아 홍콩에서 반전을 노린다.작년 58.7%에 그쳤던 케이옥션의 낙찰률은 2월에 80%를 넘기며 중저가 작품을 중심으로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음을 보여줬다.서울옥션은 천경자, 박수근이 모처럼 낙찰됐고, 이우환, 이건용, 이배 등의 ‘가성비’ 좋은 종이 작품이 대거 팔리며 블루칩 투자자들이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음을 알렸다.
모차르트 최후의 역작으로 꼽히는 오페라 ‘마술피리'가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국내외 무대에서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실력파 성악가들의 목소리에 한 편의 판타지 영화 같은 무대 연출이 더해져 오페라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10일 세종문화회관 예술동에서 열린 ‘마술피리’ 연습 공개에서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은 “판타지 속에서 영화를 보는 듯한 오페라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작품을 소개했다.
친구처럼 지내는 부녀, 개그맨 이용식과 딸 이수민이 출연한다.이수민은 “내장 지방으로 아빠의 혈관 건강이 좋지 않다"며 걱정한다.이에 아빠의 혹독한 체중 관리를 독려하기로 한 이수민은 실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운동법과 건강한 지방 식단으로 이뤄진 밥상을 공개한다.
아파트 거래 수가 조금씩 증가하면서 주택시장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던 시점에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미국 기준금리가 6%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우리나라 기준금리도 따라 올라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부동산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아파트시장이 다시 관망세로 접어들지, 반등 여력이 남아있을지 자세히 알아본다.
A28면
달러 태환 금지와 가격 통제는 동전의 양면이다.달러를 금으로 바꿔주는 것을 중단하면 달러 값은 떨어지고 이 경우 미국 내 물가는 빠른 속도로 오른다.둘 중 하나만 해서는 별 효과가 없다고 판단한 미국은 달러 태환 금지와 가격 통제를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A29면
서울 강남구 ‘장정구 좋은복싱’ 체육관에서 매일경제와 만난 ‘코리안 호크’ 장정구 전 세계챔피언은 선수 시절을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장 전 선수는 “틈나는 대로 사파타의 영상을 돌려보며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면서 “상대의 사소한 습관까지 파악해 경기에서 이용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경지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장 전 선수는 이 방법으로 6개월 뒤인 1983년 3월 사파타를 3회 TKO로 꺾고 세계챔피언이 됐다.
1979년 12·12 쿠데타 당시에 신군부에 맞섰지만 아군 간의 유혈 사태로 번질 것을 우려해 “병력을 출동시키지 말라"고 했던 이건영 당시 육군 3군사령관이 지난 11일 오전 8시 45분쯤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1926년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난 고인은 육사를 졸업한 뒤 1977년 중앙정보부 차장을 거쳐 1979년 2월부터 3야전군사령관으로 근무했다.1992년 제14대 총선에서 통일국민당 전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부음] 심재익씨(전 잠사회 회장) 별세 외
미국의 98세 할머니가 5㎞ 달리기를 1시간 내에 들어와 감탄과 찬사의 주인공이 됐다.관련 기록을 살펴보면 린드버그 씨의 최고 기록은 작년 2월 애틀랜타 피치트리 마라톤 대회 5㎞ 부문에 출전해 세운 55분48초다.당시 린드버그 씨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베티 애슐리 씨가 2017년 96세 나이로 세운 1시간28분36초의 기록을 깨며 ‘세계 신기록’ 보유자가 됐다.
만화 ‘검정고무신'을 그려 인기를 끈 이우영 작가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12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한 주택에서 이 작가가 방문을 잠근 채 기척이 없자 그의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이 작가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민국학술원이 지난 10일 열린 총회에서 현 회장인 이장무 회원을 제4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대한민국학술원은 일본학사원장을 역임한 시오노 히로시 교수와 2022년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를 명예회원으로 선정했다.대한민국학술원은 학술 업적이 뛰어난 외국인을 명예회원으로 선정해 왔다.
[추모 기고] 韓 메세나의 아버지 故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평생을 예술 애호가이자 후원자로 살았던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이 지난 6일 고결했던 삶을 뒤로 하고 안식에 들어갔다.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으로 재계 안팎의 신망이 높았던 그는 기업의 예술 후원 활동이 사회적 책임 과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인의 벗들은 대부분 예술 애호가나 미술 컬렉터로서 문화적인 식견이 높았다.
40여 년간 수많은 음악가를 육성하며 ‘한국 바이올린계 대모'로 불리던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1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한예종이 전했다.김 교수는 1974년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스위스 티보르 버르거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 연주자로 입지를 다진 뒤 1977년 28세의 나이에 경희대 음악대학 교수로 취임하면서 교육자의 길로 들어섰다.이후 서울대를 거쳐 1993년 한예종 음악원 창설 멤버로 합류했고 음악원 기악과 교수와 한예종 영재교육원장, 명예교수 등을 지내며 최근까지 교육 활동을 계속해왔다.
온갖 노력으로 일군 지식재산이 ‘재산'이 아니라 오히려 ‘재난'이 될 수도 있다.지식재산이 우리 중소기업에 확실한 ‘재산'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이를 제대로 지킬 수 있어야 한다.우리의 청년 기업인들이 지식재산으로 일군 성공 신화의 첫 단추가 마지막까지 온전히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지식재산 사법시스템의 개선이 시급하다.
[인사] 행정안전부 / 산업통상자원부 / 고용노동부 등
인사] 행정안전부 / 산업통상자원부 / 고용노동부 등
A30면
한국에서 기업거버넌스가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들 한다.이것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즉 기업가치가 회사 실적을 밑도는 현상의 핵심이다.무력한 거버넌스에 한국 회사는 오너가 있으면 총수 중심으로, 없으면 임원 중심으로 일반주주의 부를 강탈하고 경영자 특권을 누린다.
내년 총선에서 두 정당이 도긴개긴 상태인 ‘일색'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목소리로 무장한 정당이 승리할 거다.정치력을 발휘해 다채로움을 소음이 아닌 조화로 만든다면 말이다.만약 국민의힘이나 민주당 둘 다 ‘일색'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두 정당의 총선 결과도 거기서 거기일 거다.
지난 10일 중국 전인대 국가주석 선거 결과다.만장일치로 당선된 시진핑 주석은 1949년 신중국 건국 이래 첫 번째 3연임 국가주석에 등극했다.사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 당대회에서 최고 지도부 전원이 시 주석 최측근으로 구성됐을 때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기도 했다.
A31면
신혼부부가 출산을 전후해 아기와 살 집을 마련하는 것은 고난에 가깝다.육아를 누가, 어떻게 할지도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다.출산이 부러움의 대상이 되려면 출산 신혼부부가 공공분양 아파트에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어야 한다.
[사설]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전세계 긴장, 우리도 경각심 가질 때다
미국 스타트업의 자금줄이었던 실리콘밸리은행이 10일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산절차에 들어가면서 세계 금융권과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우리 당국은 “국내 금융시장은 미국의 SVB와 사업모델이 다르고 ‘익스포저'도 없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하지만 경각심을 늦춰선 안 된다.SVB발 위기 전이는 아니더라도 다른 불안 요인을 통해 얼마든지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
[사설] 尹 대통령 강제징용 결단에 기시다 총리도 성의있는 조치 내놔야
윤석열 대통령이 16~17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일본군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일본의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보류 등이 이어지면서 파행을 거듭하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손을 먼저 내민 것은 한국이다.윤 대통령이 “강제동원 문제 해법은 대선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며 ‘미래를 위한 결단'임을 강조했듯, 정부는 국내 여론 악화를 무릅쓰고 제3자 변제 방식의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제시했다.
어찌 봄비가 이쁘지 않을 수 있겠는가.중국의 시성 두보는 “좋은 비는 시절을 알아 내린다"고 했다.봄비는 시절을 알고 내리는 비다.
[사설] 여행수지 적자 눈덩이, 국내관광 촉진시킬 특단대책 마련을
지난 1월 경상수지가 45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은 반도체 수출 부진 등으로 인한 상품수지 적자가 결정타지만 여행수지 적자도 큰 영향을 미쳤다.이들의 발길을 국내로만 돌려도 엄청난 여행수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영국, 프랑스처럼 정부도 관광·숙박 지원 등 국내 여행을 촉진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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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을 가르며 '빨랫줄샷' 당신은 대서양 지배하는 골퍼
이 도시 이름만 듣고 심장이 뛴다면 당신은 여행 고수다.세계 최고의 골프 코스 여행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센텀골프가 한정판 리스본 골프 투어를 선보인다.수도 리스본 근교에서 문화 유적 관광과 세계 100대 코스인 오이타보스듄스 등 포르투갈 톱10 코스 5곳을 라운드하면서 7박10일을 묵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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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건너에도 '벚꽃 맛집' 있네 … 바로 워싱턴D.C.
주변 볼거리 꿀팁=워싱턴D.C.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워싱턴기념탑, 2차 대전 기념비, 링컨기념관 등 미국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내셔널몰을 꼭 찍으실 것.워싱턴기념탑 전망대에서는 백악관, 펜타곤, 국회의사당 등을 비롯해 아름다운 벚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문화예술 축제인 ‘빅 이어스 페스티벌'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녹스빌에서 열린다.
서울 사람이라면 굳이 멀리 갈 이유가 없다.가볍게 서초구로 발길을 향하면 된다.미슐랭과 블루리본이 선정한 ‘서초의 맛집’ 20곳에서 허기를 달래고,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에서 친구 혹은 연인과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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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자취를 감췄던 여행사 기획전이 돌아왔다.마카오를 포함한 풀패키지 상품은 성 바울 성당, 세나도 광장 등 데이투어 및 특식 혜택도 준다.염순찬 인터파크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3년 만의 국경 개방과 근거리 해외여행객 증가로 대만과 홍콩의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이번 기획전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이 ‘비밀 공간'으로 인기몰이 중이다.투숙할 때 룸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무라벨 생수병의 몸통과 뚜껑을 각각 나눠서 넣으면 된다.이 자판기에 들어간 플라스틱 몸통은 직원들 유니폼으로, 뚜껑은 가구로 재탄생한다고 붙여진 이름이 에코 환전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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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막혔던 해외여행 길이 재개되면서 일본 여행 열풍이 불고 있다.이것이 바로 일본 소도시 여행의 즐거움이다.마쓰야마는 일본 시코쿠섬 에히메현의 중심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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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유럽 최적지는 … 그리스 남프랑스 이탈리아 취향 따라 골라 가볼까?
엔데믹 후 맞이하는 첫 봄, 꽃이 만연하는 따뜻한 계절에 예술과 낭만으로 가득한 유럽을 찾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한진관광의 관계자는 “봄에 여행이 최적기인 그리스, 남프랑스는 물론이고 이탈리아 돌로미티&토스카나를 신규로 추가해 유럽 여행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대자연을 경험하고자 하는 여행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북유럽 노르웨이 전세기 상품을 출시할 예정으로 대한항공 유럽 직항 전세기 여행 상품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진관광 대한항공 유럽 직항 전세기 여행 상품과 관련해 자세한 정보는 대표전화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와이관광청은 지속가능한 하와이 여행을 위해 ‘말라마 하와이'를 핵심 가치로 지정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아름다운 하와이의 모습이 다음 세대까지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고유의 문화, 자연 생태계 그리고 더 나아가 현지인들의 지역사회를 존중하는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을 어떨까.모두에게 알려진 대표 관광지뿐만이 아니라 하와이의 속살과도 같은 자연, 문화, 현지 사람들과 함께하는 가슴이 따듯해지는 여행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바다위의 특급호텔 프린세스 크루즈가 더 새롭고 다양한 코스로 돌아왔다.프린세스 크루즈는 오는 15일 요코하마에서 출발하는 일본 일정 외에 알래스카, 유럽, 미주 등 국제 크루즈 여행 일정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프린세스 크루즈의 대표 선박인 11만t급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로 여행하는 일본 일정은 짧게는 5일에서 길게는 19일짜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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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다이어트, 유채꽃 나들이까지 … 봄 호캉스나 즐겨볼까
야외 나들이를 묶은 ‘꿀맛 호캉스'가 쏟아지는 딱 그 즈음이다.게다가 댕댕이와 함께할 수 있다면.아난티 남해는 반려견과 함께 봄을 즐길 수 있도록 ‘펫 프렌들리’ 서비스를 개편해 선보인다.
하룻밤 100만원이 넘는 제주의 초럭셔리 힐링 호캉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한미선 롯데관광개발 과장은 “프리미엄 조식부터 애프터눈티, 칵테일 등 시간대별로 각기 다른 매력의 제주를 만끽할 수 있다"며 “특히 최고급 스파 코스를 처음으로 추가해 반응이 좋다"고 귀띔했다.드림 스테이 패키지는 오션뷰 룸 2박 숙박을 포함해 200만원 상당의 식음업장 및 스파 등 각종 혜택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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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대만 제작된 슬픈 비행기… 이유 알고봤더니 [여프라이즈]
여행가의 놀라운 일만 전해드리는 여행 서프라이즈 ‘여프라이즈'를 연재합니다.딱 한 대만 제작된 슬픈 비행기가 있다.심지어 이 비행기는 기네스급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직원 이탈 줄잇는데'…이달 재개장 레고랜드, 순항할까
춘천 레고랜드가 과연 순항할 수 있을까.지난달 22일 공식간담회를 통해 레고랜드가 내놓은 투자 계획은 향후 5년간 1000억원 수준이다.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사장은 “기존 투자금 3000억원에서 3분의 1 혹은 4분의 1 정도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을 뿐 구체적인 투자 방식과 금액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항공권 싸게 사는 꿀팁…챗GPT에 물었더니 [여행 신의 한수]
늘 고민인 여행 알쓸신잡 칼럼.항공권을 예약할 때 항공사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가입해 마일리지를 적립하라는 아이디어다.적립한 마일리지를 항공권 예약에 사용할 수도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설명.
싱가포르관광청이 하나카드와 함께 ‘누가 싱가포르에 왔니?’ 캠페인을 한다.싱가포르에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원큐페이 앱카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를 하나머니로 적립해준다.하나카드 앱카드인 원큐페이와 트래블로그 플랫폼을 이용하면 휴대폰 하나로 싱가포르달러 충전부터 싱가포르 대중교통 이용, 오프라인 매장 결제까지 할 수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이 ‘하늘 위 호텔'이라고 불리는 A380의 유럽 노선을 확대해 운행한다고 밝혔다.글래스고, 니스, 버밍햄 노선은 각각 3월 26일, 6월 1일, 7월 1일부터 A380 운항이 재개된다.에미레이트항공은 현재 전 세계 40여 개 노선에 A380 항공기를 80대 이상 운항하고 있다.
아난티의 친환경 골프티&마커 세트인 ‘아난티 저니'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3’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아난티 저니는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의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전체 응모작 중 10% 이내의 우수 작품에 주는 위너를 수상했다.아난티 저니는 친환경 소재뿐만 아니라 독특한 외부 디자인으로 심사단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4월 태국 방콕 특별노선 취항을 기념하는 프로모션을 한다.출국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5시 10분 출발해 방콕 수완나품국제공항에 밤 9시 15분 도착한다.귀국편은 수완나품국제공항 오후 10시 4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리조트월드크루즈의 리조트월드원호가 홍콩을 모항으로 하는 홍콩 해상 크루즈 일정뿐 아니라 다음달 2일부터 대만 가오슝을 기항지로 추가한다.일요일, 수요일 출발의 3박, 2박 크루즈 일정이 포함되는 셈이다.매주 금요일 홍콩에서 출항하는 2박3일 홍콩 해상 크루즈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