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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와 바이오, 로봇, 수소연료전지 등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K중기가 중동 지역에서 ‘홍해의 기적’ 실현에 나선다.특히 한국 첨단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은 사우디가 국가급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네옴시티 신도시 건설사업에도 참여 기회를 타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19일 매일경제신문이 사우디국제산업단지회사로부터 단독 입수한 ‘사우디·한국 산업단지 프로젝트’ 참여 확정 기업 명단에 우리나라 중소기업 총 23곳이 이름을 올렸다.
UBS, 10억弗에 CS 인수 나서 … 은행위기 중대기로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가 최근 뱅크런으로 파산설이 나돈 2위 은행 크레디트스위스 인수에 나섰다.스위스 정부 주도로 양측 관계자들의 인수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촉발된 미국과 유럽 은행권 위기가 변곡점을 맞이할 지 주목된다.19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UBS가 최대 10억달러에 CS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창간57 국민보고대회] '제조강국 코리아' 옛말 중국·대만에도 밀렸다
세계 5대 제조강국으로 꼽힌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이 미국, 독일, 일본은 물론이고 중국과 대만에도 뒤처진 7위로 나타났다.한국은 국내총생산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6%로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 국가 중 2위였으나 생산이나 수출 같은 양적지표에서만 앞섰을 뿐 고부가가치 전환, 디지털화, 탈탄소화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앞서 한국은 유엔산업개발기구가 분석한 세계제조업경쟁력지수에서 2002년 11위에서 2018년 3위까지 오른 바 있다.
46년 만에 완전 철거된 서울 성동구 삼표레미콘 공장 용지가 새로운 랜드마크인 ‘글로벌 퓨처 콤플렉스'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GFC는 신기술·사회관계망서비스·미디어·정보 등 첨단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이 모인 복합시설로, 서울시는 잠실 롯데타워와 같은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용적률을 800%까지 높여줄 계획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아일랜드 더블린 그랜드 커낼독 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삼표 용지와 성수 일대에 글로벌 미래 업무지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고 19일 서울시가 설명했다.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가 최근 뱅크런으로 파산설이 나돈 2위 은행 크레디트스위스 인수에 나섰다.스위스 정부 주도로 양측 관계자들의 인수 협상이 탄력을 받으면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촉발된 미국과 유럽 은행권 위기가 중대 변곡점을 맞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스위스 정부가 직접 나선 것은 CS발 금융 불안을 조기에 해결하지 않으면 금융시장 전반에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포토] 오늘부터 대중교통 마스크 ‘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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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찾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반도체 산업단지는 남사읍과 이동읍 일대에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용인시가 지난 17일 남사읍과 이동읍 일대 산업단지가 들어설 사업 대상지 약 710만㎡를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정한 만큼 이 지역이 가장 유력하다.
매일경제신문과 골프포위민, MBN이 주최하는 ‘2023 매경골프엑스포'에서 골프에 관심 있는 모든 분을 초대합니다.클럽 시타부터 아이디어 골프용품과 골프여행 상품, 무료 레슨까지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국내 최대 골프 박람회에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 같은 글을 올리고 지지층 결집을 독려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검찰로부터 체포 계획을 통보받지 않았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언론 보도를 근거로 대응 방안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뉴욕 지방검찰청과 경찰은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잠재적 기소에 대비해 예비 보안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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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정부 "블랙먼데이 안돼" UBS 압박 … 위기진화 속도전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스위스 2위 은행 크레디트스위스 인수전에 뛰어든 배경에는 스위스 정부의 막후 역할이 컸던 것으로 밝혀졌다.UBS는 자사가 CS를 인수하는 조건의 일부로 스위스 정부에 60억달러 규모의 지급 보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스위스 중앙은행이 지난 16일 CS에 최대 500억스위스프랑의 유동성을 제공하기로 했음에도 CS는 주가 급락 등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위스정부 "증시 열기전 결단을" UBS 압박 … 위기진화 속도전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스위스 2위 은행 크레디트스위스 인수전에 뛰어든 배경에는 스위스 정부의 막후 역할이 컸다.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여파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스위스 정부가 소방수 역할을 자처하자 UBS 내부에서는 “일단 급한 불부터 끄고 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자국 은행권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글로벌 금융 허브로서 스위스 위상이 떨어지고, 결국 UBS도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버핏, 은행위기 소방수로 나서나 … 美정부서 'SOS'
조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놓고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이후 금융 리스크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자 미국 정부가 버핏 회장에게 구원투수로 나서달라고 요청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 고위 관리들은 투자사인 버크셔해서웨이의 버핏 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은행 사이에 시차를 두고 오가는 자금을 담보할 증권 규모를 키워 신용위험을 줄이는 방안을 한국은행이 조만간 재검토한다.지난해 강원 레고랜드발 자금 경색 사태를 막기 위해 ‘은행 간 차액 결제 담보증권 제공 비율’ 인상을 잠시 유예했는데,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폐쇄 등 초단기간 은행 파산이 현실화되면서 금융권 전반의 신용 리스크를 줄여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다.19일 한은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5월 회의에서 현행 70%인 차액 결제 담보 비율을 80%로 인상할지를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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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강국, G5 도약의 길] 도장·팩스 쓰는 '아날로그 일본'… 디지털공장 한일전에선 압승
한국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이 G2인 미국과 중국은 물론 독일 일본 대만 등 경쟁국에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제조업 전반에서는 아직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여겨졌던 대만에도 뒤처진 것은 충격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진다.한국은 양적인 제조 생산·수출 부문에서 14점으로 나타나 7점을 받은 대만을 앞질렀을 뿐 디지털화 탈탄소화 인프라에서는 경쟁 열위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건비 부담에도 자국생산…외풍에 강한 제조역량 비결"
전 세계 1위 적층세라믹콘덴서 기업 무라타제작소의 나카지마 노리오 최고경영자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의 영상 인터뷰에서 설계, 연구개발, 생산 등 제조 기반을 일본 내에 두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나카지마 CEO는 “수직통합 비즈니스 모델의 특징 중 하나는 R&D 거점과 생산 거점의 거리를 가깝게 두는 것"이라며 “현재 제품 65%를 일본 내에서 생산하는데 이 같은 비율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했다.많은 기업이 생산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인건비가 싼 해외에 공장을 두지만 이렇게 하면 설계·R&D 조직과 생산 조직이 분리돼 기민한 시장 대응이 어렵고 제조 역량을 축적하기도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매경미디어그룹이 보스턴컨설팅그룹과 함께 개최하는 매일경제 창간 57주년 기념 제33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가 22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다.생중계를 놓쳤다면 오전 10시부터 국민보고대회 웹페이지와 세계지식포럼 유튜브 채널에서 행사 실황을 만날 수 있다.네이버 생중계와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는 독자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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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머니 13조 투자받는 K중기 …'네옴시티 금맥' 기대
이처럼 사우디에 최초로 조성되는 외국인산업단지에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대거 선정된 것은 사우디 정부가 추진 중인 경제·산업 구조 개편 작업에서 한국이 보유한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는 분석이다.19일 매일경제와 만난 김교우 사우디국제산업단지회사 한국본부 대표는 “쟁쟁한 기술 강국인 독일과 일본 대신 한국의 중소기업들과 손잡은 것은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기술력에 더해 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의욕과 신시장 개척 능력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신재생에너지와 의료기기·바이오, 전기차, 화학 등 우리 중소기업들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사우디 수요와 딱 맞아떨어진다는 점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첨단기술 노하우 절실한 사우디 … 韓중기 성장 적극지원"
매일경제신문과 만난 파이살 압둘아지즈 사우디국제산업단지회사 대표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사우디를 거점으로 중동 시장에 진출해 중견·대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같은 구상의 일환인 SKIV 프로젝트는 2021년 사우디얀부왕실협회와 SIIVC 사이에 ‘사우디·한국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구체화됐다.압둘아지즈 대표는 “사우디·한국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를 거점으로 걸프협력회의 국가에 진출해 향후 중견기업과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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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의 오찬을 겸한 한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서 일본 기업인들에게 아주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으며, 이를 계기로 한일 양국 기업인들은 윤 대통령 임기 내에 한일관계의 획기적 개선을 기대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일부 일본 기업인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환대하고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획기적인 성의를 보였어야 한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편지에 따르면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 이은 오찬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일본 드라마 등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일본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더불어민주당이 국가수사본부장 낙마 사태와 관련해 정순신 변호사의 자녀 학교폭력에 대한 청문회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19일 국회에 따르면 교육위원회는 20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정 변호사 자녀의 학교폭력 진상조사 및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건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날 전체회의에는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청문회 서류 등 제출 요구, 청문회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건 등 3개 안건이 상정된다.
김기현號 첫 고위당정협의회 "한일 협력은 선택 아닌 필수"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기현 대표 체제로 재편된 이후 열린 첫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성과에 대해 “미래지향적 결단"이라며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하는 방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서울시청 인근에서 진행된 ‘한일정상회담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일본에 간 대통령이 국민 뜻대로 행동하지 않고 끝내 일본 하수인의 길을 선택했다"며 “윤 대통령은 선물 보따리는 잔뜩 들고 갔는데 돌아온 건 빈손도 아닌 청구서만 잔뜩"이라고 날을 세웠다.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의 ‘일체화한 소통'을 강조하며 “당정이 많은 국가정책에 대해 일체화된 의견을 나눴다"며 “격주로 고위당정회의를 열기로 돼 있는데, 가능하다면 매주 여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 발사 사흘 만인 19일 또다시 미사일 도발을 강행하며 한미군사훈련에 반발했다.북한으로서는 이번 발사가 KN-23 사거리 조절 능력을 부각시키면서 한국에 대한 전술핵 위협을 강화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북한이 5년 만에 대규모로 부활한 한미 해병대 연합 ‘쌍룡훈련’ 시작을 하루 앞두고 불만을 표시하기 위해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7일 경상남도 양산시 사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내년 총선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대통령님께서도 민주당이 조금 달라지고 뭔가 결단하고 그걸 중심으로 또 화합하고, 이런 모습을 보이기만 해도 내년 총선은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격려해주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치에서 중요한 것은 악재나 조건의 어려움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극복해 가는 모습이고 국민들께서는 그것을 보고 계신다"며 “민주당의 지금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고 화합해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조언도 해주셨다"고 언급했다.
여야가 선거제도 개편안을 3개 안으로 압축해 오는 27일부터 전원위원회에서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지만 시작부터 거센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험로가 예상된다.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8일 여야가 전원위원회 논의 안건으로 정한 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해 “또다시 ‘임명직 국회의원'을 50명이나 더 증원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어떤 경우라도 국회의원 증원은 결단코 반대이고, 여당에서 만약 그런 합의를 한다면 지도부 퇴진 운동도 불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는 지난 17일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전제로 한 3개 안을 결의안으로 의결했는데, 이 중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는 2개 안은 비례대표를 50석 증원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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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영장 발부 푸틴 …'전범' 수배되자 우크라 점령지 깜짝방문
지난 1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 체포영장이 전격 발부됐다.작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ICC가 공식적으로 러시아 국가원수를 전쟁 범죄 피의자로 특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ICC는 이날 오후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아동을 ‘불법적으로 이주시킨’ 전쟁 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볼 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과 독일이 처음으로 ‘정부 간 협의'를 진행하며 중국을 염두에 두고 공급망을 비롯한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독일은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계기로 일본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일본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과 안보 협력을 강화하면서 중국의 팽창주의를 견제하고 있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12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고 지난 18일 중국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상위 5개 미국 국채 보유국 중 벨기에와 룩셈부르크가 보유량을 줄였다.양하이핑 중앙재경대 증권선물연구소 연구원은 “미국 정부 부채가 늘어나고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이는 것이 중국의 안정적인 외환 보유를 보장하는 필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日 "남성 육아휴직 늘려라" 2030년 사용률 85% 목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대에 불과한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을 2030년까지 85%로 끌어올리는 저출산 대책을 발표했다.기시다 총리는 남성의 육아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 목표치를 2025년 50%, 2030년 85%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2021년 일본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14%에 그쳤다.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튀르키예가 신규 가입 신청국인 핀란드와 스웨덴 중 우선 핀란드에 대해 가입 비준 절차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지난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정상회담을 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의회에서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동의하는 비준 절차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 의회에 5월 14일 튀르키예 대통령선거·총선 이전까지 비준 절차를 마무리해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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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종부세 부담 20% 이상 줄듯 … 은마·마래푸도 '세금 숨통'
집값 하락과 세법 개정이 맞물리면서 올해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평균 2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주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를 앞두고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공정시장가액비율은 종부세 부과의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을 결정하는 공시가격의 비율이다.
최근 한일정상회담 이후 양국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일본에 대한 한국 수출 구조가 한일 관계가 악화되기 전인 4년 전 수준으로 복원되면 국내 수출이 연간 26억9000만달러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SGI가 분석한 결과 특히 철강·석유제품·가전·차 부품 수출이 일본과의 관계 악화로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SGI는 “올해 1~2월 일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급락한 상황"이라며 “한일 관계 악화 후 타격이 컸던 산업부문이 회복하면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독] 재정적자 기준선 넘길 땐 잉여금 투입해 빚 줄인다
경기 둔화에 세수가 줄며 올해 나라 살림에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정부가 새는 나랏돈을 틀어막기 위해 재정준칙을 위반할 경우 제재 강화를 추진한다.이에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이 기재부에 “정부가 재정준칙을 위반했을 때 국가채무 상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안을 보완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기재부는 이 요청에 따라 재정 적자가 재정준칙 기준을 넘어서면 세계잉여금을 투입해서 빚을 갚는 수정안을 마련해 금명간 이를 기재위에 보고한다는 방침이다.
취업자 희망 근로시간이 주 40시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19일 발표한 2022년 전국 일·생활 균형 실태조사에 따르면 취업자 주간 희망 근무시간은 36.7시간으로 조사됐다.근무 형태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37.6시간을, 임시·일용 근로자는 32.36시간 근무를 희망했다.
포토] 한일협력 무드 속 공항도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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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에서 변동형과 고정형 금리 격차가 크게 줄고 있다.이날 우리은행 신규 코픽스 주담대 금리는 연 5.10~6.10%로 신잔액 코픽스 금리보다 낮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는 장기대출인데, 길게 보면 코픽스 추가 하락 등 금리가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 변동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보면서 고정형으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총액이 반년 만에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장 위험성이 커지면서 소위 ‘김치코인'보다는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을 비롯한 글로벌 상위 10개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이 상반기 대비 11%포인트 늘었다.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국내 특정 거래소에서만 거래·지원되는 단독 상장 가상자산은 389개로, 국내에 유통되는 가상자산에서 62%를 차지했다.
국내 은행의 주주 환원율을 단기간에 급격히 올리면 은행의 자본적정성 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9일 한국금융연구원의 권흥진 연구위원·서병호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은행지주의 주주 환원 정책 평가·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금융 등 은행지주 8곳의 2021년 주주 환원율은 21.8~27.2%였다.
포토] 수출입銀, 중남미시장 개척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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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에 종사하는 이들을 ‘여의도 증권맨'이라고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박 사장은 “정부의 STO 가이드라인에 맞춰 많은 시장 참여자와 협력하기 위한 STO 사업자 협력체인 ‘ST 오너스'도 구성했다"며 “STO 생태계 조성을 위해 STO 발행과 유통 등에 관련된 사업자로 구성돼 있는데, 향후 서비스가 출시되면 소비자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그렇다고 본래 강점인 주식 거래가 주력 사업에서 소외되는 것은 아니라고 박 사장은 피력했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한평생 돈과 기술을 따라다닌 행정 전문가다.그는 “조폐공사는 지폐나 여권처럼 절대 가짜가 있으면 안되는 제품을 만드는 곳"이라며 “설립 이후 72년간 축적된 위·변조 방지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전자 여권은 물론 온·오프라인 지급결제, 사물인터넷 보안 모듈 등 제품이 진짜임을 공사가 인증하는 정보통신기술 사업을 다각화했다"고 말했다.그는 “지역화폐 결제 플랫폼과 모바일 신분증, 전자서명 인증 서비스 등 ICT 사업 삼각편대를 구축했고, 금 실물 기반 대체불가토큰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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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양대 브랜드의 점유율이 50%를 넘어섰다.눈에 띄는 대목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 자동차 브랜드 3사 중 아우디의 점유율 변화다.국내 수입차 통계상 아우디의 전성기는 지금으로부터 8~9년 전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일부터 나흘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표준 연합인 CSA의 스마트홈 기술 회의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구글과 애플 등 CSA의 134개 회원사가 스마트홈 구현을 위한 기술을 주제로 연다.이번 행사는 작년 10월 CSA가 스마트홈 통신 표준인 ‘매터 1.0'을 발표한 뒤 처음 열리는 회의다.
국내 태양광 기업들이 해외에서 선전하는 사이 국내에선 고용 인원과 시장 규모가 모두 뒷걸음질 쳤다.중국산 태양광의 국내 점유율은 확대되고 있다.2017년 국내 태양광 셀 시장에서 52%를 차지하던 중국산은 2022년 59%까지 점유율이 높아졌다.
두산밥캣 무인 로더 첫 공개 박정원 美 전시장 직접 찾아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북미 시장 공략에 적극 뛰어들었다.두산밥캣 관계자는 “북미 시장은 견조한 수주 잔액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북미에서 고성장을 달성한 GME 분야는 유럽을 비롯한 다른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박 회장은 콘엑스포에서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지역장과 임직원들에게 ‘2023 두산 경영대상'을 시상했다.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실적 전망이 갈수록 암울해지고 있다.지난해 1분기 14조원의 흑자를 냈던 삼성전자가 올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조원에도 못 미치고 SK하이닉스는 4조원대 적자를 낼 것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19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평균 전망치는 2조1098억원이다.
포토] 능률협회, 존경받는 기업 인증식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 업계 최초 '탄소발자국' 인증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이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에서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디스플레이 패널 제품이 카본 트러스트 인증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카본 트러스트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기관이다.
A16면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폴더블폰시장에 초강력 디바이스 경쟁자가 등장했다.진 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연구원은 “중국시장의 강력한 폴더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W23·W23플립을 내놓은 가운데 중국 기업들은 유럽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과 서유럽시장이 폴더블폰의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특히 중국시장에서 현지 기업들이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어 삼성전자는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고전하고 있다.
국내 사이버보안업체들이 지난해 좋은 실적을 거뒀다.매출액 3000억원 이상인 기업이 지난해부터 정보보호 투자액을 의무적으로 공시하게 되면서 사이버보안 부문 투자를 늘렸기 때문이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사이버보안 1위 업체인 안랩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228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했다.
[아이티라떼] 아이폰 의식했나…'지원금 인상' 갤S22 반값
이동통신 3사가 지난 17일 갤럭시 S22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인상했습니다.이를 두고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S23 판매 촉진을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이번 공시지원금 인상을 두고는 신학기 개학을 맞아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출시에 따라 구매 유인이 떨어진 전작에 대한 재고 처리에 나섰다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A17면
국내 1위 수술용 의료로봇 기업 큐렉소가 인공지능 챗GPT 열풍을 몰고 온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최근 AI 수술 로봇 개발 협력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매 해 100여 곳 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맺는 프로젝트를 벌이는 가운데 수술용 의료로봇 업체 큐렉소와 사업을 위해 최근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사용서비스 계약을 맺고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검토 및 준비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언제든지 사용자가 노트북 같은 하드웨어 없이도 본인 아이디만 갖고 클라우드에 접속하면 AI 소프트웨어가 CT 등 사진을 3차원 이미지로 바꿔 산출해낸 자동수술 계획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현재 부분적 자동화만 가능한 큐렉소의 수술용 의료로봇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수술 계획을 제시하고, 수술 후에도 결과 이미지를 분석해 다음 수술 계획까지 내놓으면서 수술 과정 대부분을 수행해내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iR52 장영실상]'슬림힌지' 적용한 폴더블폰…더 얇지만 내구성 높아
휴대성이 극대화된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4'가 2023년 제11주 차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사용자들이 접이식이 아닌 기존 바 형태 스마트폰과 비슷한 무게라고 느끼도록 ‘슬림 힌지 구조'를 적용해 더 얇은 폴더블폰을 만든 것도 특징이다.큰 화면으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폴더블폰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브랜드 프리미엄화와 경쟁력 차별화를 꾀할 포인트로 꼽힌다.
'백신 양강' GC녹십자·SK바사 희귀질환·세포신약 영토 확장
GC녹십자·SK바이오사이언스 등 국내 대표 백신 기업들이 희귀질환과 메신저리보핵산, 세포·유전자치료제로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이 중 희귀 혈액응고질환 파이프라인인 ‘MarzAA'는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서 개발 중이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기존 백신사업을 넘어 CGT로 신약 개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올 들어 국내 바이오업계가 얼어붙은 투자심리로 유동성 위기를 맞은 가운데 HLB가 현금 확보에 연이어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HLB는 최근 리보세라닙의 중국 판권을 보유한 항서제약에서 150억원 규모 로열티를 수령했다.리보세라닙은 HLB가 2020년 9월 미국 어드벤첸연구소에서 글로벌 특허권을 확보한 표적항암제다.
A18면
30대 여성 직장인 A씨는 최근 퍼스널 컬러 진단을 받으면서 갖고 있던 화장품 절반 이상이 본인 피부 톤과 맞지 않는다는 점을 알게 됐다.아모레 성수는 맞춤형 파운데이션과 쿠션을 제조해주는 ‘베이스 피커’, 맞춤형 립스틱·립틴트 등을 만들어주는 ‘립 피커’ 서비스를 제공한다.개인별 피부 톤을 측정한 뒤 로봇이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제품을 수령하기까지 30분~1시간이 걸리다 보니 시간당 정해진 숫자의 고객만 예약을 받아 운영하는데, 2주 단위로 받는 예약이 매번 꽉 찰 정도로 인기다.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을 앞세워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올린 일동후디스가 이번에는 맞춤형 건강 식품사업에 진출한다.다음달까지 후디스펫·블랙맥스 등 신규 브랜드 3개를 잇따라 출시하고, 하이뮨 등 기존 사업을 고도화해 건강기능식품 회사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진다는 목표다.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일동후디스는 22일 펫 전용 영양제 브랜드 ‘후디스펫’ 출시를 시작으로 이달 말 남성 특화 건기식 브랜드 ‘블랙맥스’, 다음달 초 여성 맞춤형 이너뷰티 브랜드 ‘뷰빗'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MZ세대 위스키 사랑 타고… 마트 양주 매출, 소주 추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불기 시작한 위스키 열풍이 ‘태풍'이 됐다.편의점이 위스키 오픈런 1번지로 떠오른 데 이어 대형마트에서도 위스키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양주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소주를 넘어섰다.19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2월 위스키를 비롯해 브랜디, 럼 등 통상 양주로 분류되는 주류 매출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대중적인 술로 꼽히는 소주보다 3.6%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낮 최고기온이 15~20도를 웃도는 봄 날씨가 시작되면서 다이어트 식단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허닭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두꺼운 겨울옷에서 얇은 봄옷으로 갈아입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닭가슴살이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 구매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현대그린푸드의 프리미엄 맞춤형 케어 식단 브랜드 ‘그리팅'을 통해 판매된 다이어트 식단도 지난 1~15일 매출이 직전 15일 대비 23%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이 친환경 식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를 감안해 ‘저탄소 한우'를 상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저탄소 한우는 일반 한우보다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인 친환경 제품이다.전북대, 고창·부안 축협 등과 협력해 품종과 사육 방식을 개선해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A19면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 영향으로 건설주가 부진한 가운데 해외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주목받고 있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순수 EPC 업체로 해외 프로젝트 증가의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것"이라며 “풍부한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올해 실적과 수주가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현대엔지니어링 실적도 해외 수주 증가에 따라 지난 2년간 부진을 떨치고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586社 주총 … LG엔솔·현대차 등 안건 결정
이번주에 586개 기업이 정기 주주총회를 여는 가운데 행동주의펀드·소액주주 제안을 안건으로 상정한 곳이 다수 포함돼 주목을 받는다.행동주의펀드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BYC 주총에서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 감사 선임 등을 제안했고 안건으로 상정됐다.법원에 의해 주주제안이 강제로 안건에 상정되기도 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미 증시의 투자 위험도가 지난주 대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한국은 금융사 부실이 직접적으로 발생하지 않아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지면 코스피는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19일 매일경제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주식 위험관리 지표 ‘붐&쇼크지수'가 이번주 미국판과 국내판 모두 위험도를 상향 조정했다.
A20면
순자산 규모가 1조원이 넘는 ‘공룡 펀드'로 올해 들어 뭉칫돈이 유입되고 있다.순자산 규모가 1조7000억원이 넘는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 펀드 역시 최근 전기차·2차전지 관련주 상승과 더불어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 펀드 역시 연초 이후 수익률은 10.6%, 3년 수익률은 112.1%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태·조·이·방·원’ 테마의 대표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방산주들이 올해 좋지 않은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에는 2차전지주 주가 흐름이 부진했던 반면 방산주는 주가 흐름이 좋았다"며 “현재는 이 같은 현상이 거꾸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유일하게 상승한 것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방산주 중에서 가장 좋았고 대우조선해양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연합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맞서는 핵심원자재법 법안 초안을 공개한 가운데 2차전지 주가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증권업계는 CRMA 법안의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면서도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의 유럽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EU의 CRMA 법안 발표 후 투자자들은 국내 2차전지 업체들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4개 증권사,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증권사 이자율·수수료 관행 개선 태스크포스'를 꾸려 가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금감원이 TF를 직접 꾸린 것은 개인투자자의 금융투자상품 거래와 관련해 이자 및 수수료율 산정의 적정성에 대해 국회 와 언론에서 지속해서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금감원 측은 “증권사가 예탁금 이용료율 및 신용융자 이자율을 산정하면서 기준금리 등 시장 상황 변동을 반영하지 않아 투자자 보호가 취약해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A22면
[분양현장 NOW] 잠실역까지 20분 도착 … 강남 접근성 탁월
지난 16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역.경의중앙선 열차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별내선 복선전철 4공구에서는 건설자재를 실은 화물트럭들이 지하철역 환승대합실 공사장 현장으로 쉼 없이 들어가고 있었다.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1431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34~101㎡까지 총 8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매경비즈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권, 입지, 업종 분석으로 부동산 가치를 올리는 방법을 주제로 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내 건물 가치 Value up 1기’ 과정을 모집합니다.본 과정은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가치 분석, 건물 밸류업 분석 기법, 밸류업을 위한 건축 법률 분석, 내 건물 가치 올리기 출구전략 등 교육과정을 통해 건물 밸류업에 대한 내용과 모범 사례 현장 교육이 진행됩니다.
원자재난 등으로 인한 공사비 분쟁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시행사, 시공사, 조합, 지자체 등의 갈등이 얽혀 완공 후 입주가 지연되는 아파트도 속출하고 있다.재건축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 분쟁이 발생한 ‘신목동 파라곤'은 입주 지연 사태가 장기화할 전망이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신월4구역 재건축조합이 시공사인 동양건설을 상대로 낸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청약규제 속속 풀렸지만… 1분기 분양 물량 80% 감소
올해 1분기 전국 민간 주택 분양 물량이 전 분기 대비 8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1분기 분양 물량은 3만4754가구로 올해 1분기보다 3배가량 많았다.지난해부터 미분양 주택이 급격히 증가해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미룬 것이 분양 물량 감소를 불러온 것으로 분석된다.
쌍문동 724 일대 '수변 특화' 재개발…25층 300가구
서울 도봉구 쌍문동 724 일대에 최고 25층 높이의 30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우이천과 경계를 허문 ‘수변 특화’ 단지로 재개발될 예정이라 주목된다.17일 서울시는 재개발이 진행되는 쌍문동 724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안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A23면
기독교 모태신앙을 갖고 태어난 이 모씨는 3년 전부터 교회에 나가는 것을 그만뒀다.애초에 신앙심이 깊지 않았을뿐더러 당시 ‘신천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건’ 등으로 인해 종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몇 년 새 일부 종교단체들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면서 종교에 대한 인식이 악화됨에 따라 “차라리 무교를 택하겠다"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 압색 내부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
검찰과 금융당국이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 전·현직 임직원의 주식 불공정 거래 의혹을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검찰과 금융당국은 2020~2021년께 에코프로 전·현직 임원이 미공개 정보 등을 이용해 주식 거래를 한 뒤 부당 이득을 얻은 정황을 포착하고 패스트트랙 절차를 활용해 공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앞서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자사 중장기 공급계약 정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가기 전 차명 증권계좌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매수했다가 되팔아 차익 11억원을 챙긴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35억원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졸업한 영재학교 학생 10명 중 1명꼴로 의대 혹은 약대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영재학교 졸업생의 의약학 계열 진학 비율은 9.5%, 과학고는 2.1%로 각각 집계됐다.교육부는 또 영재학교가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되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도 2025년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이 이르면 이번주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재판에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번 공소 사실에는 이 대표가 민간사업자들로부터 대장동 수익 중 428억원을 약정받고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담기지 않을 전망이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3부는 이번주 후반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과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차명 주식과 관련한 30억원가량의 양도소득세 부과가 부당하다며 국세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대법원 1부는 김 전 회장이 세무당국을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을 심리불속행 기각했다고 17일 밝혔다.이로써 김 전 회장이 양도소득세 30억5500만원 상당을 내야 한다는 2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A25면
일본 싫어서 안간다? 항공권 없어 못간다! NO 재팬 밀어낸 'GO 재팬'
지난 2월 24일 뉴스위크 일본판의 기획 기사 타이틀이다.이미 피치항공 등 일본 저가항공 노선이 금요일 밤 늦은 시간대에 한국을 출발해 일요일 밤 늦은 시간에 일본을 출발하는 코스를 3월 말부터 선보이면서 MZ세대가 주로 활동하는 일본 여행 전문카페 네일동 등에는 ‘밤도깨비’ 투어 도전 내용이 하나둘 올라오고 있다.일본 여행 전문여행사 테라투어의 심원보 대표는 “4월부터 밤도깨비 같은 주말을 끼고 가는 무박 상품들이 대거 등장하면 또 한 번 일본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것"이라며 “후쿠오카 항공권이 ‘53’ 저항선까지 뚫은 것은 여행업계에서도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사케·위스키 없어 못 먹고 …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돌풍
최근 대박 난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두고, 온라인상에 밈처럼 회자되는 말이다.특히 슬램덩크 열기에는 MZ세대뿐 아니라, 4050 중장년층의 추억팔이도 한몫하고 있다.2019년 노 재팬 운동으로 한때 일본산 주류 제품 판매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지만 최근 반전 양상이다.
A26면
은퇴 얘기가 나오자 김해란은 “남편이 지도자가 되고 나니 선수 때가 제일 시간도 많고 편하다고 늘 얘기한다"며 “플레잉 코치 등 지도자 얘기는 서른 살 때부터 나온 것 같은데 관심도, 자신도 있지만 일단은 은퇴하고 나면 아이와 시간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고민도 있다. 깊이 생각해보겠다"며 여지를 남겼다.일단 눈앞의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김해란은 “시즌을 시작할 때마다 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예전에는 시즌이 길고 힘드니까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매일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다 보니 하루하루가 모두 소중해졌다. 힘들었지만 선수들끼리 똘똘 뭉쳐서 좋은 경험을 한 시즌인 만큼 이번에 우승한다면 정말 기억에 많이 남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그렇다면 김해란은 마지막에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을까.
손흥민과 오현규가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50번째 도움을 올린 손흥민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호 골을 터뜨린 오현규는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19일 잉글랜드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샘프턴과 3대3으로 비겼다.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20일 月(음력 2월 29일)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20일 月(음력 2월 29일
프로 세계에서 한 번 받으면 다시 받지 못하는 상이 있다.2022년 12월 29일 낮에 신인상을 받은 한우진은 저녁에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처음 나갔다.리그 선수 가운데 2005년생으로 가장 어린 한우진은 스물두 살 많은 조한승을 맞아 초읽기 속에서 스스로 무너졌다.
이해인과 김예림이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사냥에 나선다.한국 피겨선수 중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한 선수는 김연아가 유일하다.만 15세 이하 선수가 출전하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싱글 신지아가 최근 2회 연속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소영과 황유민이 한 팀을 이뤄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 롯데 골프단이 디오션 비치콘도 발리스틱컵 골프구단 대항전 정상에 올랐다.이소영은 우승의 원동력으로 황유민과의 호흡을 꼽았다.이소영은 “실수가 나왔을 때 황유민이 잘 막아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롯데를 대표해 출전한 골프구단 대항전 정상에 올라 기쁘다"고 말했다.
A27면
국내 창작 뮤지컬의 대표주자로 여겨지는 뮤지컬 ‘영웅'이 누적 관객 100만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이로써 제작사 에이콤은 뮤지컬 ‘명성황후'에 이어 ‘영웅'까지 밀리언셀러 작품을 두 편이나 보유하게 됐다.국내에서 가장 먼저 100만 관객을 모은 작품도 ‘명성황후'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사진가로 알려진 경성사진관 소속 이홍경이 남긴 유일한 여성 초상 사진 원본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지난 연말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개관한 뮤지엄한미 삼청의 전시 ‘한국사진사 1929~1982 인사이드 아웃'에서는 국내 최초 저온수장고에서 선보이는 우리나라 초기 빈티지 사진들을 볼 수 있다.우리나라에 처음 사진을 도입한 황철이 촬영한 1880년대 사진부터 고종과 흥선대원군의 초상 사진 원본까지 공개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미들네임이 파벨만이었나 하고 보면 그렇지는 않다.이야기의 남자, 올해로 76세인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와 처음 사랑에 빠진 건 언제였고, 또 왜였을까.영화계 올라운더 스필버그 감독이 자신의 유년 시절을 직접 스크린에 펼친다면 어떤 작품이 나올까.
사내 꼴불견 퇴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20일 처음 방송되는 MBN ‘오피스 빌런'은 직장인을 위한 멘탈 관리 토크쇼다.직장인의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직장 상사 또는 동료와의 갈등이 꼽힌다는 점에 주목해, 방송에서는 일명 ‘빌런'으로 불리는 사내 꼴불견들의 사연을 파헤쳐본다.
A28면
창업 3년만에 기업가치 100억달러 데카콘 탄생 삼성·TSMC 안부러운 'SaaS기업'이 뜬다
2월 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놀랄 만한 일이 발생했다.이스라엘 보안 SaaS업체 ‘위즈아이오'가 설립된 지 2년11개월 만에 기업가치 100억달러를 달성했기 때문이다.앞서 언급한 위즈아이오뿐만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대표 보안기업들이 보안 SaaS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국내 SaaS 시장규모 1조원 불과 … 전방위 지원책 절실
매년 급성장하는 SaaS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은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정부 고위 관계자는 “IT 정보화 예산은 신규와 보수로 나뉠 수 있는데, 향후 신규로 들어가는 예산 약 2조원 중 상당수를 클라우드 및 SaaS 구매에 사용해야 할 것"이라며 “다만 중소기업과 일자리 보호 등 비클라우드 업체들을 상대로 한 제품 구매 등 정부 입장에서는 고려해야 할 다양한 요인들이 존재한다"고 전했다.혁신 산업 촉진의 첨병 역할을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SaaS 기업을 키우겠다며 올해 2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A29면
휠체어무용가로 활동 중인 김용우 씨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2008년 처음 휠체어무용을 시작한 김씨는 2018년 장애인 무용수와 비장애인 무용수로 구성된 무용단 ‘케이휠 댄스 프로젝트'를 창단해 ‘춤추는 樂-바람소리’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김씨는 휠체어무용이 비장애인 무용과 차별화되는 독특한 표현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천태종은 제20대 총무원장에 덕수 스님이 18일 임명됐다고 밝혔다.천태종은 이날 오전 충북 단양군 소재 구인사에서 재적의원 30명 중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 종의회 본회의에서 덕수 스님을 총무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덕수 스님은 1971년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연구는 스스로와의 싸움이되, 외롭지 않아야 한다.어려운 전문 분야에 몰두해야 하는 속성을 투영한 이미지이겠지만, 좋은 성과를 내는 연구자들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우리 연구원들이 개발한 ‘3차원 메디컬 홀로그램'이라는 기술이 있다.
지난해 최고령 월드시리즈 우승 감독 기록을 세운 더스티 베이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이 상대편 타자로 나온 친아들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시범경기에서 패했다.대런 베이커는 “경기 뒤에 휴스턴 더그아웃으로 달려갔는데, 아버지가 나를 보고 싶어 하지 않았다"며 “‘나중에 만나든가 통화를 하자'면서 나를 돌려보냈다"고 전했다.2021년 워싱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대런 베이커는 아직 정규시즌에서는 빅리그 무대에 서지 못했지만 지난해부터 시범경기에는 ‘초청 선수’ 신분으로 참가했다.
미국 명문 사립학교 프린스턴대가 1967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대학농구 16강에 진출했다.미국 북동부 지역 8개 사립학교가 모인 아이비리그 소속 학교가 미국 대학농구 64강 토너먼트에서 16강에 오른 것은 2010년 코넬대 이후 13년 만이다.아이비리그는 프린스턴대를 비롯해 코넬대, 하버드대, 예일대, 펜실베이니아대, 컬럼비아대, 브라운대, 다트머스대 등 미국 명문 학교들이 속해 있다.
[사진은 말한다] 10월 유신 선포 1972년 10월 17일
박정희 정권은 서울 중앙청 앞에 무장 탱크 2대를 세워 놓고 오후 7시 전국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이날 야근을 하다 밤 11시께 건물 옥상에 올라가 중앙청과 종합청사 주변을 촬영했다.멀리서도 중앙청 앞에 세워놓은 탱크 두 대가 보였다.
포토] 3년6개월 만의 크루즈선 입항
'존 윅 4' 개봉 일주일 앞 명품조연 랜스 레딕 별세
영화 ‘존 윅’ 시리즈의 호텔 매니저 역할로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낯익은 미국 할리우드 배우 랜스 레딕이 지난 17일 별세했다.그가 호텔 매니저 ‘카론’ 역할로 비중 있게 출연해온 ‘존 윅’ 시리즈의 신작 4편 개봉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별세하자 이 영화 제작·출연진은 큰 슬픔을 표시했다.감독 채드 스타헬스키와 주연 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그를 잃게 돼 가슴이 찢어지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이 영화를 레딕에게 헌정한다고 밝혔다.
10대 피아니스트 강동휘가 18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 섬에서 폐막한 2023 힐턴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에 올랐다고 금호문화재단이 19일 밝혔다.강동휘는 이날 힐턴헤드 섬 장로교회에서 치러진 결선 무대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1악장을 힐턴헤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손흥민 '풋볼 레퓨테이션 어워즈' "스포츠로 사회에 긍정적 영향"
손흥민과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세계스포츠협회가 주는 ‘풋볼 레퓨테이션 어워즈'를 받았다.이탈리아 알레소에 본부를 둔 세계스포츠협회는 스포츠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인 클럽과 선수를 매년 선정해 풋볼 레퓨테이션 어워즈를 준다.토트넘은 “손흥민은 지난 6년 연속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로 뽑혔고, 2021~2022시즌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라 한국과 아시아의 어린 축구선수들에게 영감을 준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포토] 조주완 사장,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A30면
[신장섭의 기업과 경제] SVB 사태는 경직된 금융규제의 실패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여파로 국제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그러나 이번 사태는 경직된 금융 규제의 산물이고 금융당국이 규제를 유연하게 조정했다면 피할 수 있었을 것 같다.SVB 파산의 핵심에는 ‘시장가치평가'라는 금융 및 회계 규제가 있고 따라서 재무 상황이 괜찮은데도 ‘장부상 손실'을 실제 손실로 처리해 메워야 하는 우스꽝스러운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저출산에 더해 베이비부머들이 대거 은퇴하면 연금 적자는 불 보듯 뻔하다는 게 정부 걱정이다.프랑스 재정경제부는 “현행 제도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2030년 연금제도 적자는 135억유로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을 내놓았다.흔히 연금개혁은 정치인들의 ‘무덤'이라고 불린다.
윤석열 대통령이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숙제를 던졌다.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의 꿈은 이뤄질 수 있을 것인가.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해외 소비자들에게 전파하고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의 한국 상품을 수출하는 데는 정부와 민간기업 간 협력도 필요하다.
A31면
올해는 한국 자본시장의 변곡점이라 할 만큼 행동주의 펀드가 전면에 등장했다.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한국이 행동주의 펀드의 본격적인 사정권에 들어왔다는 것이다.글로벌 행동주의 펀드뿐 아니라 토종 행동주의 펀드들이 대거 경영에 관여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내 마음 여기 묻혀 있다고 생각해 주세요.여행지 방명록에 이름을 쓰면서 기도한다.어느 날 그대가 이 여행지에 들러 방명록에 있는 내 이름을 발견하기를….
[사설] 운용 효율성 떨어진 1000조 육박 국민연금, 이대로 둘 순 없다
국민연금이 국내외 민간 자산운용사에 기금 운용을 위탁하고 지급하는 수수료가 2021년 2조3424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연금개혁으로 보험료율이 인상되면 기금 덩치가 비대해져 분할운용 필요성은 더 커진다.가입자가 투자성향에 따라 분할된 기금을 선택하고 운용 성과에 따라 연금을 받게 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수 있다.
[사설] 특권은 놔두고 '의원 증원'만 혈안인 국회, 국민에 부끄럽지 않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가 17일 내년 4월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도 개편안 3개를 확정했다.하지만 ‘의원 증원'은 국민이 바라는 ‘국회의원 불체포·면책특권 폐지'는 뒷전인 채 자신들의 밥그릇만 키우려는 행태로, 민의에 대한 배신이나 다름없다.국회는 “거대 양당의 사생결단식 대결 구도를 완화하고 전문성을 가진 다양한 인재들의 원내 진출을 늘리려면 의원 정수를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설] 300조 투자에 K칩스법도 속도 … 반도체 세계패권까진 갈 길 멀다
정부가 수도권에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한 데 이어 반도체 특별법 국회 처리도 속도를 내고 있다.반도체 산업은 국내총생산의 5.6%, 전체 설비투자액의 24.2%, 총수출의 19.4%를 차지한다.그런 반도체 산업이 최근 수출액이 반 토막이 나는 등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B1면
올해 한국 경제가 1%대 저성장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전 세계 대세로 떠오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기술 발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특히 한전은 액화천연가스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 LNG 발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B2면
한국서부발전, 사회혁신 기여한 활동가 '체인지메이커' 발굴 앞장선다
한국서부발전이 2019년부터 매년 ‘대한민국 체인지메이커’ 시상식 개최를 통해 사회혁신에 기여한 활동가를 발굴해오고 있다.대한민국 체인지메이커는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각각 주최·주관하며 보건복지부와 더나은미래가 후원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적인 활동을 펼쳐온 혁신가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서부발전은 해당 시상식을 통해 외롭고 긴 싸움을 통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선정해 격려하고,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사회혁신 참여를 유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졸음쉼터 등 직원 아이디어로 교통사고 예방
한국도로공사는 국민안전 최우선의 고속도로 운영을 위해 2028년까지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 상위 5위 수준으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적인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속도로 대표 안전시설로 자리 잡은 졸음쉼터는 휴게소 간 거리가 먼 노선의 유휴용지를 활용해 운전자 휴식공간을 설치하자는 직원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 졸음쉼터는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서 241개가 운영 중이며, 고객 편의시설 및 안전시설 설치 등 개선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평가다.
B3면
한국전력,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개발 속도…탄소중립 실현에 앞장
한국전력공사가 기후변화 대응 기술로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한전은 한국중부발전과 공동으로 이러한 LNG 냉열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과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한전 전력연구원은 LNG 기화 시 발생하는 냉열을 이용해 화력발전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심냉 CO2 포집 기술 개발'을 정부지원 과제로 지난해 11월 착수했다.
한국중부발전은 국내 대표 발전회사로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서울화력 뒤를 이어 2019년 11월부터 전력 생산을 시작한 서울발전본부의 서울복합 1·2호기는 세계 최초로 도심 지하에 지어진 대용량 복합발전소다.발전소 지상 용지는 강변과 연계된 도시재생공원으로 조성하고, 기존 서울화력 4·5호기 건물은 문화창작발전소로 재탄생시킬 계획으로 100년을 향한 전력 공급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경매 최대 실적…농가소득 힘 보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운영하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훼공판장이 지난해 사상 최대 화훼류 경매실적인 1631억원을 달성했다.코로나19 장기화와 화훼농가 감소, 재배면적이 줄어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온라인 경매 활성화와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전략품목 유치 등 현장 여건에 맞춘 적극적인 거래 물량 확보와 경매방식 혁신 노력의 결과다.1991년 개장한 양재동 화훼공판장은 2021년 최대 경매실적 1415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163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B4면
한국남동발전, 대기업과 잇단 'RE100' MOU … 재생에너지 공급 선도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로 인해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확대되면서 전력시장의 패러다임도 급변하고 있다.한국남동발전은 ‘클린&스마트 에너지 리더'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이라는 경영 방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합리적 에너지믹스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2020년 발전사 최초로 1GW 규모의 국내 신재생 발전설비를 달성했고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핵심인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리원전 용지에 건설하려는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영구처분장 예비용지로 지정고시를 한 후 굴착조사를 하고 적합한 지역으로 판단하면 건설할 수 있는 것이다.그런데 9차례의 시도 동안에 단 한 번도 굴착조사를 한 적이 없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시니어승강기안전단' 전국 622명으로 확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을 전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시니어승강기안전단 확대 운영으로 철도역사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여러 기관들과 협업해 승강기 안전 확보는 물론 사회적 공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B5면
인천광역시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인천시는 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제출하며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첨단패키징 특화단지’ 유치에 소매를 걷어붙였다.인천시는 산업단지, 항공·물류,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주변 여건과 영종·송도·남동산업단지 등으로 연결되는 반도체 패키징 소부장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노인가구 맞춤형 집수리로 '삶의 질' 개선 도와
인천도시공사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령자 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과 자립 생활을 증진하는 ‘iH형 고령친화 맞춤형 집수리사업'을 추진해 주목받고 있다.인천광역시는 2021년 기준 노인 인구 비중이 14.7%로 추세대로면 2027년 5명 가운데 1명이 노인인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인천도시공사는 지역사회 노인 주거복지, 돌봄 수요에 대비한 주택 개조와 환경정비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iH형 고령친화 맞춤형 집수리사업'을 실시했다.
영등포구청, 좋은 일자리 발굴단 운영 경단녀·중장년 취업률 쑥
영등포구청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구축과 민생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이를 위해 설립한 ‘영등포구 일자리플러스센터'는 1000명이 넘는 구직자의 일자리를 연결해줘 주목받고 있다.14일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올해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는 총 1154명으로 전년보다 10.5%포인트 상승한 50%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B7면
한국교통안전공단, 전기차 시대 맞춰 선제적 배터리 검사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운행 중인 자동차의 안전도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자동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해 결함 발견율은 공단 자동차검사소가 90.1%, 민간 자동차검사소가 74.9%에 달했다.공단은 현재 중·대형 화물자동차의 후부 반사판 검사 기준 강화를 추진 중이다.
한국환경공단, 커피 찌꺼기로 가구제작 … 친환경 카페 보급 앞장
한국환경공단은 최근 커피박 재자원화 촉진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커피박 재활용 시범 스타벅스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환경을 보전한다는 의미에서 ‘지구'를, 스타벅스의 ‘스타'를 각각 따서 지구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공단은 이날 스타벅스 코리아·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와 커피박 재활용 시범 매장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단 내에 카페 지구별을 개소하는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펀드 만들어 유동성지원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018년 7월 설립된 이후 해운항만금융업을 수행하고 해운 지식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공사는 또 불황기에 국적선박의 해외 저가 매각을 방지하고, 해운기업의 신조 선박 확충 지원 등 내용을 담은 한국형 선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미래 해운기업의 생존 여부는 성공적인 친환경 전환에 달려 있다"며 “해운기업이 친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제 환경 규제 변화와 영향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등 정책적 대응 전략 수립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9면
국민건강보험공단, 맞춤 요양 서비스로 노인 건강 지켜드려요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보건 향상을 목표로 건강보험 지출 비중이 큰 만성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건보공단은 ‘통합판정체계 모의적용 시범사업'을 추진해 노인의 포괄적 욕구를 측정하고 ‘의료·요양·돌봄’ 대상자를 선별하는 방안을 도입하는 한편, 올 하반기에는 건보공단·지자체·민간기관이 협업해 12개 지역에서 실시하는 ‘2단계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에도 참여해 수급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보건당국이 지난 2월 발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건보공단은 과다 의료 이용자 관리를 강화하고, 소아과·산부인과 등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공공정책 수가 도입 등 ‘행복한 국민, 건강한 대한민국’ 달성에 앞장서는 ‘든든한 국민건강보험'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진해 나갈 것이다.
SR, '사랑나눔 기부좌석' 통해 장애우 복지기금 적립
수서고속철도의 운영사인 SR은 ‘러닝 투게더'라는 SR 고유의 사회공헌 브랜드를 구축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SR은 열차 출발 45분 전까지 판매되지 않은 2개의 휠체어석을 일반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입의 5%를 기부하는 ‘SRT 사랑나눔 기부좌석'을 운영 중이다.지난해에는 약 10만명의 고객이 이용해 기금 총 5800만원을 적립했고, 지원 대상을 중증·아동·여성장애인으로 다각화했다.
안전보건공단, 안전문화 확산 이끄는 민관 실천추진단 꾸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별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운영한다.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제주 등 39개 지역에서 범국민 안전문화 실천운동을 통해 산업 현장의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게 주요 목적이다.특히 ‘안전불감증’ 등 산업 현장에 만연한 안전 경시 의식과 문화의 획기적 전환을 위해 안전문화 메시지 개발 및 전파와 작업·공정별 안전 예방활동을 지원하고 사업주와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통해 안전 주체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B11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신노년' 민간형 일자리 등 88만개 만든다
저출산·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제2의 삶을 꿈꾸는 노년층에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사회활동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있어 주목받는다.이 가운데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진행됐던 ‘소아암 환우 가정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어르신이 동생을 돌봐주고 지쳐 있는 시민에게 많은 위로를 해준 덕분에 힘든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
평택도시공사, 평택시 교통약자지원센터 '즉시콜' 서비스 시범 운영
평택도시공사가 수탁 운영 중인 평택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4월 1일부터 즉시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평택도시공사는 지난 7일 공사 대강당에서 안전사고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건설공사 참여자 안전관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평택도시공사는 지난 동절기를 끝으로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공정 추진을 앞둔 건설공사의 모든 관계자에게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안전사고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직업훈련 참여 낮은 中企 … 전담부서 신설해 지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고용노동부와 함께 중소기업의 인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능력개발 전담주치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2026년에는 훈련 참여 기업 수를 20만개까지 늘리는 것이 공단의 목표다.올해는 공단 지부·지사에 중소기업 직업훈련 참여를 지원하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HR닥터를 배치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