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뉴 파운드리' 4천조 시장 한국이 연다

소형모듈원전, 소형인공위성, 탄소포집저장설비, 바이오, 전기차 등 5대 첨단산업 분야에서 2040년 4000조원에 이르는 거대 ‘파운드리’ 시장이 열린다.한국 기업들이 이미 기술력과 연관 경험을 갖추고 있는 분야다.한국이 보유한 원전 제작·운용 경험, 방위산업 역량과 플랜트, 바이오 위탁생산 능력, 자동차 제조기술과 전기차 핵심 부품 생태계 등을 기반으로 태동하는 5대 시장에서 저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 탄소감축 부담 줄인다 文정부 목표서 3.1%P 하향

정부가 철강·석유화학·반도체 등 산업계의 탄소배출 감축 목표치를 문재인 정부 당시 설정한 14.5%보다 3.1%포인트 낮은 11.4%로 조정했다.이번 안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첫 로드맵이자 탄소중립·녹색성장 관련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앞으로 나올 세부 계획의 토대가 된다.정부는 2030년 전체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적은 4억3660만t까지 낮추겠다는 국가 감축 목표는 2021년 설정한 기존 방안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포토] 日 고교 3년만의 韓 수학여행

포토] 日 고교 3년만의 韓 수학여행

尹 "주 60시간 이상 근로, 건강보호 차원서 무리"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주당 최대 근로시간에 관해 다소 논란이 있다"고 전제한 뒤 “주당 60시간 이상의 근무가 건강보호 차원에서 무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의 후퇴라는 의견도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주당 근로시간 상한을 정해 놓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노동 약자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사실상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주당 근로시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관해 비판 의견이 나온 바 있지만 대통령이 직접 나서 이를 정면 돌파하기로 노선을 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佛 '연금 대수술' 강행 … 정년 64세로 연장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늦추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연금개혁이 20일 의회 문턱을 넘으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야당이 제출한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 불신임안이 부결되면서 이 같은 연금개혁 법안이 의회를 통과한 것과 같은 효력을 갖게 됐다.한국도 국민연금 개혁을 추진 중인 가운데 프랑스의 개혁 강행이 적잖은 시사점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美반도체법 보조금 받아도 삼성·SK, 中서 5%내 증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지원법에 근거해서 투자 보조금을 받으면 앞으로 10년간 중국 반도체 공장 생산능력을 5% 이상 확장하지 못한다.상무부는 중국에서 첨단 반도체 생산능력을 5% 이상 확장하지 못하게 하고 범용 반도체 생산능력을 10% 이상 늘리지 못하도록 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은 첨단 반도체 생산공정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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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되고 대중교통 안되고…애플페이 '반쪽' 출발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한국에 상륙했다.삼성페이는 국내 모든 카드사의 카드로 결제할 수 있지만 애플페이는 현대카드만 가능하다.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현대카드의 비자·마스터카드 브랜드 신용카드나 국내 결제 전용 신용·체크카드를 아이폰의 ‘지갑’ 앱이나 현대카드 ‘앱'에 등록해야 한다.

이재현 연봉 221억 … 재계 총수 1위

금융그룹을 제외한 10대 그룹 총수 중에서 지난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06억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94억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다만 신 회장이 지난해 보수를 받은 7개 계열사 중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롯데물산, 롯데지주 등 4개사는 아직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받은 연봉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신 회장은 2021년에 총 182억5970만원을 수령하면서 10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은 바 있다.

[표] 시세

[알립니다] 매경e신문 구독하고 '갤탭' 초특가로 사세요

매일경제의 온라인 뉴스 플랫폼 ‘매경e신문'에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매일경제는 그간 독자님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매경e신문과 삼성전자 디지털 기기의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습니다.매일경제는 기업 CEO가 선정한 명품 경제신문 1위, 직장 구독률 1위, 대학생 구독률 1위로 대한민국 각계각층 오피니언 리더들이 필독하는 신문입니다.

정의선 연봉 106억 … 구광모는 94억

금융그룹을 제외한 10대 그룹 총수 중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연봉킹'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0대 그룹 총수 중 정의선 회장이 106억2600만원을 받아 연봉 1위를 기록했다.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70억1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36억2500만원을 받았다.

A3면

근로시간제 엇박자에 尹 직접 진화 …"노동약자 불안 없앨것"

윤 대통령의 최종 정리로 엇박자가 겨우 정리됐지만 전문가들은 근로시간제 개선 취지를 지키면서도 ‘공짜 노동’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먼저 ‘보완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개편안 기틀을 마련한 미래노동시장연구회 소속 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장기간 휴가를 갈 수 없고, 선택을 강요당할 수 있는 현실을 어떻게 바로잡을지 정부가 먼저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제시했어야 했다"며 “수정 개편안은 획일적인 근로시간제도 개선과 공짜 노동·과로사 등 현실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실천 전략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제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근로시간 저축계좌제를 예로 들자면 해당 제도를 발표하기 전에 근로시간을 정확히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거나 구체적인 운영 기준을 세우는 식"이라고 덧붙였다.

"MZ세대가 원하는건 확실한 휴식보장"

근로시간제도 개편안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MZ세대 근로자를 대변하는 유준환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 의장이 정부가 추진 중인 수정 법안에는 실근로시간 단축 의지가 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의장은 “새로고침협의회가 추구하는 목표 중 하나는 노동조합이 사업장의 근로조건에 관심 있는 모든 노동자가 편하고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조직이 되는 것"이라며 “취업준비생이나 대학생과 같은 예비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은 이제 노동을 덜 해도 되는 나라다. 실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제도와 함께 엄격한 감시로 장시간 노동 사회에서 벗어나는 시작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野, 근로시간제 정부 혼선 질타 … 李장관 "송구하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근로시간제도 개편안’ 발표 과정에서 빚어진 혼선에 대해 21일 “송구하다"고 사과했다.이 장관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근로시간 개편안과 관련해 대통령과 대통령실, 장관의 말이 모두 다르다'는 야당 의원들 지적에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많은 부족함이 있었고 송구하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주69시간 근무할 수도 있다는 의미 아니냐'는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극단적 의미에서 그럴 수 있다는 것"이라며 “정확하게는 주 평균 12시간이 잔업 시간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4면

고부가시장 진입 못한 韓제조업…반도체도 6대분야 중 5개 밀려

한국 반도체 산업이 설계부터 제조·소재·장비에 걸친 가치사슬 가운데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미국과 대만 등 해외 기업에 큰 격차로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도체 설계부터 생산까지 한 기업에서 진행하는 종합반도체시장에서는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한국 기업이 높은 경쟁력이 있지만, 나머지 분야에선 존재감이 미미하다는 의미다.세계 1위로 꼽히는 조선 분야에서도 한국 업체의 영업이익률은 1%를 밑돌며 고부가가치 설계 분야에선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반도체 강소기업 비결은 R&D…10년 내다보고 투자를

전 세계 반도체 트랙장비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도쿄일렉트론의 가와이 도시키 최고경영자가 최근 경기도 화성시 도쿄일렉트론 한국지사에서 진행한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도쿄일렉트론은 1963년 종합상사로 설립돼 전자기기를 수입해 판매하다가 1970년대 들어 자체 기술력을 키워 반도체 장비 제작 사업으로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가와이 CEO는 도쿄일렉트론이 세계 선두 반도체 장비업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핵심적인 요인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한 점을 꼽았다.

22일 '국민보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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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올린 미래 제조업 … 韓, 비전을 현실로 만들 '생산거점' 돼야

대형 원자력발전소를 대체할 것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은 설계 능력을 보유한 회사는 여럿이지만 막상 제작과 운영을 할 수 있는 기업을 찾기 힘들다.이처럼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본격 양산 단계에 이르지 않은 산업은 일단 시장이 개화하면 사업 ‘실적'을 갖춘 기업들이 상당 기간 독과점적 이익을 향유할 가능성이 높다.전문가들이 한국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 국내 시장에서 관련 사업 경험을 미리 쌓아놓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는 이유다.

수십년 원전역량 보유 韓, SMR 공급망 최적 파트너

빌 게이츠 고문은 이 같은 문제인식을 갖고 2008년 탈탄소와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테라파워를 설립했다.최근 테라파워는 10여 년간 소형모듈원전 설계를 마치고 미국 와이오밍주에 첫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크리스 레베스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는 최근 매경 비전코리아팀과 인터뷰에서 “기존 경수로가 아닌 나트륨을 냉각제로 쓰면서 안전성을 강화했다"며 “테라파워의 SMR은 최고의 안전성을 가진 파워소스이자 탄소배출도 없는 좋은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22일 '국민보고대회' 한국號에 앞길 제시

매일경제신문은 1997년 한국 경제성장 모델의 한계를 분석하고 경제위기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으로 제1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했다.매일경제신문·보스턴컨설팅그룹은 제33차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한국 산업 생태계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첨단 제조산업을 제시하고,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된 디지털화, 탈탄소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22일 오전 7시 30분부터 신라호텔에서 진행되며 네이버TV 매일경제 비전코리아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양산경쟁 돌입한 전기차·바이오…

전기차와 바이오 시장은 브랜드보다는 기술력 기반 대량생산에 주목하는 파운드리화가 진행되고 있다.보다 다양한 전기차가 쏟아지면서 시장은 생산능력을 가진 파운드리를 통해 자사 브랜드를 입힌 차량을 출시할 전망이다.이 같은 흐름 속에 한국에서도 ‘애플카’ 참여 시나리오가 나오는 것은 완성차 경험을 갖춘 4000여 곳의 자동차 부품사와 전기차 핵심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생태계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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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결국 해낸 마크롱 … 들끓는 민심 못잡아 '절반의 성공'

20일 야당의 내각 불신임안이 하원에서 부결되면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정치 생명까지 걸고 추진했던 연금개혁은 이르면 9월 시행된다.영국 잡지 이코노미스트는 “마크롱 대통령은 연금개혁이라는 골칫거리를 다음 정부에 넘길 수도 있었지만 자신의 귀중한 정치적 자산을 소모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연금개혁안은 매우 인기가 없는 정책이지만 프랑스에 옳은 정책"이라고 전했다.프랑스 연금자문위원회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재작년과 작년 프랑스 연금은 실제로 흑자를 기록했다.

프랑스 정년 62세→64세 연장…마크롱 '연금 대수술' 결국 해내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늦추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연금개혁이 20일 의회 문턱을 넘으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마크롱 대통령은 연금개혁이라는 골칫거리를 다음 정부에 넘길 수도 있었지만 자신의 귀중한 정치적 자산을 소모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연금개혁안은 매우 인기가 없는 정책이지만 프랑스에 옳은 정책"이라고 전했다.프랑스 연금자문위원회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재작년과 작년 프랑스 연금은 실제로 흑자를 기록했다.

MZ세대, 국민연금 불만에…대안으로 떠오른 '소득비례연금'

윤석열 정부가 3대 과제로 추진하는 국민연금 개혁이 시작부터 여론의 반발에 부딪혀 표류하는 가운데 소득이 많을수록 많이 내고 많이 받는 ‘소득비례형’ 제도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이 실장은 여기에 보험료율을 12%로 올리되 국민연금을 ‘소득비례연금'으로 바꾸는 ‘구조개혁’ 시나리오를 제시했다.소득비례연금은 국민연금의 소득 재분배 기능이 없는 대신 ‘더 내고 더 받는’ 장기저축형연금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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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野 힘자랑…방송법·양곡법 줄줄이 단독강행

거대 야당이 다수 의석을 무기로 각종 의안을 강행 처리하고 있어 여론의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열고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바꾸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 등 관련 3법을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안건을 단독으로 의결했다.이날 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직회부 요구 안건 대상 3법은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으로 각각 KBS·MBC·EBS의 이사회 구성에 대한 법규를 개정하는 것이 골자다.

尹 "반일감정 정치에 활용 대통령 책무 저버리는 것"

윤석열 대통령이 “엄중한 국제 정세를 뒤로하고 적대적 민족주의와 반일 감정을 자극해 국내 정치에 활용하려 한다면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2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전임 정부는 수렁에 빠진 한일 관계를 그대로 방치했다. 지금도 우리 사회에는 배타적 민족주의와 반일을 외치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세력이 엄연히 존재한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저 역시 눈앞의 정치적 이익을 위한 편한 길을 선택해 최악의 한일 관계를 방치하는 대통령이 될 수도 있었다"며 “이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北 위성개발 겨냥 첫 독자제재 … 태양전지판 등 수출 금지

한국 정부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북한의 위성 개발을 겨냥한 독자제재안을 내놨다.북한은 2021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핵심 과제로 군사정찰위성 개발을 제시한 바 있다.정부는 이와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에 직접적 관련이 있는 리영길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수길 전 군 총정치국장, 북한 정보기술 인력 해외 파견을 통한 외화벌이에 관여한 정성화, 북한의 자금세탁에 관여한 싱가포르인 탄위벵 등 4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北 지하발사시설 두달만에 급조"

북한이 지난 19일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활용했던 지하 발사시설이 최근 두 달 사이 급조된 것이라는 외신발 분석 보도가 21일 나왔다.이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미국 상업위성 ‘플래닛랩스'로부터 입수한 올해 1~3월 동창리 지역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최근 두 달 동안 사일로로 추정되는 시설이 들어서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RFA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1월 18일부터 차량을 동원해 길을 내고 2월 1일부터 사일로로 추정되는 시설을 만드는 모습이 위성에 잡혔다.

"尹 비속어논란 언론대응은 폭력"

미국 국무부가 작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방문 당시 ‘비속어 논란'에 대한 정부의 미디어 대응을 ‘폭력과 괴롭힘’ 사례로 꼽았다.미 국무부는 20일 공개한 ‘2022 국가별 인권보고서’ 한국편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방송사 MBC가 윤 대통령의 외국 입법기관 비판 영상을 공개했고, 윤 대통령은 MBC가 핵심 외국 파트너와의 관계를 훼손해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고 소개했다.또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MBC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며, 영상 공개 전 대통령실의 압력이 제기됐다는 성명을 방송기자협회에서 냈다고 전했다.

與의원 체포동의안을 어찌할꼬 … 野의 딜레마

검찰이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민주당 입장에서는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경우 ‘내로남불’ 비난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지난달 27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부결시켰고, 이보다 앞서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부결시켜 놓고 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에만 찬성한다면 논란을 피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포토] 서민금융센터 찾아간 金, 벤처·스타트업 만난 李

포토] 서민금융센터 찾아간 金, 벤처·스타트업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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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은행위기 불끄기 총력전 …'일시적 모든 예금 보장' 만지작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크레디트스위스를 전격 인수하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 불안 사태는 한 고비를 넘겼지만, 미국 지방은행의 유동성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다.미국 정부의 예금 전액 보장 검토는 최근 실버게이트캐피털과 SVB·시그니처은행이 잇따라 파산한 데 이어 또 다른 중견 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은행까지 위기설에 휩싸인 데 따른 것이다.지난 16일 JP모건을 포함한 미국 대형 은행 11곳이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 총 300억달러를 예치한다고 발표했지만, 국제 신용평가사들의 잇단 신용등급 강등 조치로 시장의 불안 심리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시진핑 "러는 친애하는 친구"… 美 "러 전략에 속지말라"

사흘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둘째날인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공식 정상회담을 가졌다.미국은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 첫날부터 중국이 중재 역할을 할 의도가 없다며 비난했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0일 “러시아군 철수를 빼고 휴전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상 러시아 정복을 지지하는 것"이라며 “세계는 러시아가 자기 방식대로 전쟁을 중단하려는 어떤 전략에도 속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대만 "차이잉원, 이달 30일 뉴욕 간다"

대만 정부가 차이잉원 총통의 미국 방문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대만 총통부는 21일 차이 총통이 ‘민주의 파트너, 공영의 여행'이라는 테마를 내걸고 29일부터 9박10일 일정으로 중미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방문하는 계기에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한다고 밝혔다.총통부 발표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29일 대만을 떠나 30일부터 뉴욕 경유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달 1일 과테말라에 도착한다.

"CS 코코본드 휴지 조각" 분노한 투자자 소송검토

UBS가 크레디트스위스 인수 과정에서 CS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가치를 전액 상각 처리한 데 대한 반발이 법정까지 갈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이번 인수에서 CS의 모든 주주는 30억스위스프랑 규모의 UBS 주식을 나눠 받지만, 은행 자본 구조상 주식보다 우선하는 AT1 보유자들은 전액 손실을 봐야 한다.주식보다 선순위인 채권 보유자가 피해를 보면서 논란이 일었다.

안전자산으로 돈몰려 금값 한때 2천弗 돌파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촉발된 전 세계 금융 불안을 타고 안전 자산인 금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장중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하면서 불안 심리 영향을 톡톡히 보고 있다.2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2014달러까지 치솟았다.

日기시다, 우크라 전격 방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다.젤렌스키 대통령도 지난 1월 기시다 총리와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방문을 요청했다.기시다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이어 22일 폴란드를 방문해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A12면

탄소배출 완화에도 … 재계 "여전히 부담"

정부가 문재인 정부 시절 약속했던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낮추기로 한 것은 국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반도체·석유화학 ·철강 등에 과도한 부담을 지운다는 지적 때문이다.산업계는 그간 문재인 정부에서 설정한 목표치인 탄소배출량 14.5% 저감은 달성 불가능하다며 반발해왔다.탄소 배출이 많은 철강·석유화학·시멘트 같은 제조업 비중이 다른 나라보다 큰 국내 산업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목표치라는 것이다.

뜨거워지는 지구 … 이대론 2040년 1.5도 상승

2040년까지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선 현재에 비해 70% 가까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IPCC는 보고서에서 현 상태로 온난화가 지속된다면 늦어도 2040년 이전 지구 온도가 1.5도 상승해 기후 재앙을 부를 것이라며 강력하고 즉각적인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강조했다.특히 기온 상승폭을 산업혁명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제한하자는 ‘파리협정'의 목표 달성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e커머스 소상공인 年10만명씩 양성

정부가 온라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e커머스 소상공인을 매년 10만명 양성하고, 지역 기업과 산업·문화·콘텐츠를 연계한 ‘로컬 브랜드 상권’ 구축에 나선다.2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중기부는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강한 소상공인과 로컬 크리에이터를 비롯한 유망 소상공인을 선정해 사업화 자금을 집중 지원하고 매년 강한 소상공인을 150개 팀을 육성하기로 했다.

올해 무역적자 241억弗 벌써 작년의 절반 넘어

반도체 수출 감소세가 가팔라지면서 이달 들어 20일간 무역적자는 62억달러까지 불어났다.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7%나 급감했다.반도체 수출은 지난달까지 월간 기준 7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였다.

서부발전, 오만 태양광 첫 수주

한국서부발전이 오만수전력조달공사가 발주한 ‘오만 마나 500㎿ 태양광발전’ 사업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서부발전은 호주 배너튼태양광, 전남 신안 안좌태양광, 경남 합천 수상태양광 등 국내외에서 여러 태양광발전 사업을 진행해왔다.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주는 국내 발전공기업의 신재생에너지 국제 경쟁력을 보여준 첫 사례"라며 “이를 계기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태양광과 그린수소 등 추가 사업을 따내겠다"고 말했다.

A13면

시중銀 여성행원 평균연봉 처음 1억 넘었다

지난해 A은행의 한 여성 지점장은 연봉을 2억원 가까이 수령했다.남성 직원과 여성 직원의 연봉 격차가 줄면서 지난해 KB국민·하나은행 여성 직원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다.여성 직원의 근속 연수가 늘고, 성과 중심의 보상 체계가 정착되면서 고연봉을 받는 여성 직원들이 생긴 영향이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최대 100만원' 취약층 생계비 즉시 대출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줄어든 음식점 주인 A씨는 임차료가 부족해 불법 사금융업자에게 2주간 30만원을 빌렸다.이처럼 갑자기 몇 십만 원의 소액이 필요해 내구제대출, 즉 불법 사금융을 이용했다가 고금리의 늪에 빠져 고통을 겪는 취약계층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1인당 최대 100만원을 빌려주는 소액생계비대출을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2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생계비대출 제도에 따르면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이면서 연 소득 3500만원 이하가 지원 대상이다.

금리상승에 평가손익 줄어 보험사 자기자본 34% 급감

지난해 보험사 자기자본이 전년 말 대비 34%나 급감했다.하지만 이는 지난해 총자산과 자기자본 급감에 따른 착시 효과다.지난해 보험사 총자산은 1310조8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8조6238억원 줄었고, 자기자본은 총 88조85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5조7535억원이나 급감했다.

금감원 "데이터전문기관 늘려 핀테크 활성화"

금융감독원이 21일 “데이터 전문 기관을 추가로 지정해 금융·비금융 간 데이터 결합·활용을 촉진하고,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업무 범위 확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금감원이 진행한 ‘2023년 디지털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김병칠 금감원 부원장보는 “금융 회사, 신산업·핀테크 기업들이 혁신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데이터 전문 기관이란 금융 회사 간 또는 금융사와 비금융사가 가진 데이터를 익명이나 가명 정보 형태로 받아 안전하게 결합하는 기관이다.

A14면

"신뢰 회복한 韓日재계 … 해외자원 공동개발 적극 협력할 것"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가 지난 17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이날 4대 그룹 총수 등과 함께 한일재계회의에 참석해 한일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회의에서 양국 경제계는 상호 투자 확대, 자원 무기화에 대한 공동 대응, 글로벌 공급망 구축 과정에서의 협력, 한일 간 인적 교류 정상화, 제3국 공동 진출 확대, 신산업 분야 협력 등에서 경제 교류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전경련 탈퇴한 4대 그룹, 재가입하도록 토대 만들겠다"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의 과제는 전경련 쇄신과 새 회장 선임, 4대 그룹 재가입 등이다.전경련 회원사와 회장단 외연 확대, 그리고 다양성 확보를 위한 노력은 전경련의 과제다.성별과 나이 등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기업인을 회장단으로 모시기 위한 노력을 추진하겠다.

A15면

K반도체, 일단 한숨 돌렸다 … 中공장 설비개선 가능

미국 상무부가 ‘10년간 중국 투자 금지’ 가드레일 조항과 관련해 첨단 반도체 5%, 범용 반도체 10% 확장 제한을 기준점으로 삼은 것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사실상의 ‘유예 조치'라는 게 국내 반도체 업계의 해석이다.이들 기업이 미국 정부에서 생산 보조금을 받아 중국 투자에 대한 가드레일 조항이 적용된다 해도 중국 내 공장의 ‘현상 유지'가 가능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상무부는 미 반도체법에서 규정한 투자 보조금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이 받으면 앞으로 10년간 중국에서 반도체 생산능력을 5% 이상 확장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가드레일’ 세부 조항을 21일 공개했다.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 24일 창립 기념 세미나 개최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가 오는 24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창립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장우 성공경제연구소 이사장, 곽수근 전 한국경영학회장,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지상 전 산업연구원장 등이 고문을 맡았다.이번 창립 세미나에서는 김기찬 세계중소기업학회장 겸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가 ‘K-기업가정신과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셀트리온, 美박스터 사업부 인수전 참여

셀트리온이 미국 박스터인터내셔널의 바이오파마솔루션사업부 인수전에 참여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21일 밝혔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박스터의 바이오파마솔루션사업부문 인수와 관련해 검토한 바 있지만 현재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전했다.앞서 로이터통신은 셀트리온과 써모피셔, 사모펀드 KKR과 칼라일그룹 등이 박스터 바이오사업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포스코퓨처엠, 포항에 양극재 공장

포스코퓨처엠이 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전용 공장을 처음으로 짓는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일 전 세계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포항 NCA 양극재 공장 투자 건이 이사회에서 승인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지난 1월 삼성SDI에 10년간 40조원 상당의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공급하기로 한 계약에 따른 것이다.

"18억대 기기 하나로 묶는다" 삼성, 초광대역 통신칩 공개

삼성전자가 초광대역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 반도체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을 21일 공개했다.UWB는 넓은 주파수 대역에 걸쳐 낮은 전력으로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전송하는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이다.기기 간 거리와 위치를 수 ㎝ 범위에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스마트 홈과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삼성, 전력사용 70% 낮추는 비스포크 내놨다

삼성전자가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70% 줄여주는 2023년형 비스포크 가전을 내세워 올해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삼성전자는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로봇 사업과 관련해 추가적인 인수·합병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미디어데이 ‘비스포크 라이프'에서 “세계 경제가 좋지는 않지만 에너지 관련 기능과 친환경 제품으로 올해 어려움을 타개하려고 한다"며 “올해 비스포크 판매를 작년 대비 50% 늘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K방산 생산확충 '잰걸음'…5천억대 대규모 투자 시동

쏟아지는 수출 물량에 K방산 기업들이 생산능력 확충에 나섰다.2018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경남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생산설비 확충에 2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방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기존 수주 물량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생산라인 증설에 나섰다"고 밝혔다.

[포토] 기아, 中 겨냥 준중형 전기 SUV 공개

포토] 기아, 中 겨냥 준중형 전기 SUV 공개

민간발전社 "3개월간 2조 손해 전력 도매요금 상한제 없애라"

민간 발전업계가 ‘전력 도매요금 상한제'로 인해 지난 3개월간 2조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에너지업계는 발표문에서 “SMP 상한제가 시행된 지난 3개월간 누적 손실액이 2조1000억원에 달한다"며 “제도 도입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즉각 보상해야 한다"고 밝혔다.SMP 상한제는 한국전력이 민간 발전사에서 사오는 전력 가격에 상한선을 두는 제도다.

A17면

與野 신경전에 … 차기 방통위 구성 난항

안형환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임기가 오는 30일 만료되면서 방송통신 분야를 총괄하는 방통위 ‘6기’ 구성이 시작될 전망이다.방통위 상임위원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선임될 수 있다.이 때문에 민주당이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내정한 최 전 의원과 관련한 여야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Let's 스타트업] 폼즈, '나만의 가상인간'으로 셀럽 마케팅 하세요

최근 기자와 인터뷰한 성해원 폼즈 공동대표는 이렇게 설명했다.성 대표는 “기존의 버추얼 휴먼은 하나하나 그래픽 작업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높고 제작에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AI 딥러닝 기술로 만들면 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어색함도 덜하다"고 설명했다.특히 전신을 모두 만들어야 하는 기존의 버추얼 휴먼에 비해 이미 존재하는 사람의 얼굴 대신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높다는 게 성 대표의 설명이다.

국내 첫 민간 발사체 실험 성공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지난 19일 브라질에서 쏘아올린 발사체가 성공적으로 비행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중량 50㎏급 탑재체를 500㎞ 태양동기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 2단형 소형위성 발사체인 한빛-나노는 올해 중 시험발사가 예정돼 있다.한빛-나노 발사에도 성공할 경우 이노스페이스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위성 발사 시장에 도전할 방침이다.

초대규모 AI 서비스 … SK C&C, 네이버 맞손

SK C&C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초대규모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챗GPT 형태의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양사는 금융 부문에 적용되는 콜센터를 시작으로 초대규모 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산업을 공략한다.SK C&C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초대규모 AI 기반 B2B 사업 확장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A18면

편의점서 삼겹살을…열흘만에 천마리분 팔아

가공식품 위주 판매 채널로 여기던 편의점이 삼겹살로 대박이 났다.편의점에서 삼겹살이 예상 밖으로 큰 인기를 끌게 된 것은 대형마트 못지않은 가격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CU에서 판매 중인 삼겹살은 500g 기준 1만4900원, 목살은 1만3900원이다.

[단독] SPC, 판사출신 강선희 사장 영입

SPC그룹이 SK그룹에 20년 가까이 몸담았던 강선희 변호사를 사장으로 영입했다.올 초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로 자리를 옮긴 지 두 달도 안 돼 SPC그룹에 영입됐다.SPC는 지난해 10월 중순 발생한 경기 평택 소재 SPL 공장 안전사고와 관련해 법적 이슈 대응과 기업문화 쇄신 차원에서 법무 전문가를 영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1박 260만원 LVMH호텔 한국 오나

세계 명품 매출 1위 기업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가 한국에 럭셔리 호텔업 진출을 추진한다.21일 유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베르나르 아르노 LVMH 총괄회장은 2박3일간 국내 유통 총수들과 공식·비공식 만남을 소화하면서 LVMH 소유 호텔 브랜드의 한국 진출 건을 논의했다.LVMH그룹은 현재 불가리, 벨몬드, 슈발 블랑 등 3개 호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커피 대신 茶 한잔 어때" 스벅 티음료 매출 40% 쑥

스타벅스에서 커피가 아닌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반면 3위는 ‘자몽 허니 블랙티’, 5위는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가 차지해 커피가 일절 들어가지 않은 음료가 선두를 달렸다.스타벅스가 1999년 이화여대 1호점을 낸 이후 오랜 기간 판매량 상위를 차지한 음료는 커피류였다.

"깍두기 담가먹기 부담"… 무값 또 오른다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판매되는 무 생산량이 지난 겨울 한파 피해 등으로 크게 줄면서 무 가격이 당분간 계속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이렇게 되면 4월 들어 무 평균 소매가격은 개당 2100원 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aT 관계자는 “지난 겨울 한파와 잦은 비로 재배면적의 약 70%에서 생리장해가 발생했고 정상 무 출하 물량이 감소했다. 품질이 떨어지는 무는 이상 부위 절단 작업 후 시장에 출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맥주 '테라' 작년 10억병 팔려 엔데믹에 역대 최대 판매량

하이트진로는 맥주 ‘테라'가 지난해 10억병 판매되며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작년 하반기 엔데믹 분위기로 접어들면서 하이트진로가 펼친 프로모션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이 영향을 끼쳤다고 회사는 분석했다.테라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누적 36억병이 판매됐다.

A19면

中 3개월만에 수입허가…게임주 신났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여 만에 한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를 다시 발급하자 게임주가 일제히 상승했다.또 넥슨게임즈의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중국에서 제작된 ‘메이플스토리H5'와 한빛소프트의 ‘클럽 오디션’ IP를 활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모바일 게임,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도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판호를 발급받은 게임사들 주가는 이날 일제히 급등했다.

"2년연속 수주목표 초과 달성" 대우조선 흑자전환 서두른다

대우조선해양도 이날 정기 주총에서 흑자 전환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올해도 많은 난관이 예상되지만 대우조선해양 모든 임직원은 수익성 좋은 양질의 수주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흑자 전환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말했다.이어 “2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에 힘입어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저가매수 적기" … 中 전기차ETF에 돈 몰려

중국의 기술기업 육성 정책과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중국 차세대 기술주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 몸값이 최근 높아지고 있다.또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의 지위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낮은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기차에 투자하는 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2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금이 가장 많이 유입된 상위 20개 펀드 중 테마형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전기차 SOLACTIVE’ ETF가 유일했다.

美 국채투자자 1년새 4배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고객이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의 미국 국채 투자 동향을 자체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미국 국채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비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고액 자산가들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권 WM에서 수요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미국 국채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중도 매도도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미래에셋증권은 분석했다.

A20면

"큰돈 나올곳" 증권사 가업관리 '大戰'

패밀리오피스 모시기에 꽂힌 대형 증권사들이 늘고 있다.NH투자증권에선 3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슈퍼리치 자산 관리에 특화된 프리미어블루본부가 키를 쥔다.NH투자증권의 프리미어블루본부는 예치 자산이 100억원 이상인 초고액 자산가를 위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GS에너지

GS에너지=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주당 배당금 9118원으로 결정.

오늘의 증시 일정(3월 22일)

[코스닥 공시] 오스템임플란트 / 세보엠이씨 / 버킷스튜디오 등

오스템임플란트=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제외 결정.22일부터 주권 매매거래 재개 예정.세보엠이씨=SK에코플랜트 부평 신축 공사 계약.

삼성운용 美 S&P500 섹터 ETF 4종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 내 금융·헬스케어·필수소비재·경기소비재 섹터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를 출시했다.이로써 삼성자산운용은 기존 에너지, 산업재에 이어 S&P500 섹터 6종 ETF를 보유하게 됐다.미국 S&P500 섹터 ETF는 대표 지수 투자와 개별 주식 투자의 중간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감사보고 앞둔 코스닥기업 상폐경고 등 잇단 자진신고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이 도래하면서 관리종목·상장폐지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내부 결산 시점 관리종목 지정·형식적 상장폐지·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 공시를 낸 코스닥 상장사는 18곳으로 집계됐다.외부 감사인의 감사보고서가 제출되기 전에 기업이 스스로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시장에 알리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 불안에…증권·은행 ETF '눈물'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 속에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장지수펀드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다.주로 금융·부동산·커버드콜 상품의 배당수익률이 높은데 주가 내림세도 강해 배당수익을 넘어서는 손실이 발생하지 않게끔 주의가 요구된다.주로 증권·은행·리츠주 관련 ETF 배당수익률이 높은데, 지난해 말 발생한 국내 단기 자금시장 둔화와 최근 실리콘밸리은행, 크레디트스위스발 글로벌 금융시스템 위기 우려에 주가가 좀처럼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A21면

속쓰린 아마존, 웃는 메타 … 같은 해고인데 주가 엇갈렸다

지난 1년간 미국 테크기업이 10만명 가까운 직원을 해고한 가운데 메타에 이어 아마존도 1만명 수준의 2차 구조조정을 또 발표했다.두 기업이 각각 2만명 넘는 직원을 해고한 셈인데, 이 같은 감원 발표로 메타는 주가가 오른 반면, 아마존 주가는 하락했다.최근 테크기업 감원은 일반적으로 인건비 축소·조직 효율화로 해석돼 주가에 긍정적이지만 아마존의 감원은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와 광고 부문 중심이라는 점에서 충격으로 여겨진 것으로 보인다.

금리 뛰는데 리츠株를?…억만장자의 '거꾸로 투자'

리츠·에너지주는 금리가 높은 시기에 수익률이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받는다.그럼에도 미국 ‘헤지펀드 거물'인 리언 쿠퍼먼 오메가패밀리오피스 회장은 최근 두 부류에서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20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쿠퍼먼 회장은 최근 리츠·에너지주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A22면

금호석화, 주주환원 확대에도 주가는 내리막

금호석유 주가가 잇단 주주환원 정책과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도 보름 새 10% 이상 하락했다.금호석유의 부진한 주가 흐름은 단기적으로 좋지 않은 실적 전망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중국 경기 개선세에 고무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익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LB인베스트먼트 일반청약 흥행

실리콘밸리은행 뱅크런 여파에도 벤처캐피털 LB인베스트먼트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흥행을 이어갔다.앞서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3~1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5100원으로 확정했다.국내외 1417개 기관이 몰리며 경쟁률 1298대1을 기록했다.

A25면

美 LA에 국내 첫 시행사업 … 1000가구 조성

반도건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주상복합 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더보라 3170은 반도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LA에서 직접 시행부터 시공 및 임대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을 총괄하는 자체 개발 프로젝트였다.대부분 국내 건설사의 미국 진출은 일부 지분 참여나 건물 매입 형식으로 진행됐는데 반도건설은 개발, 설계, 시행 및 시공, 임대 전반을 수행해 진정한 의미의 미국 진출로 평가받는다.

사우디·UAE·리비아…중동수주 벌써 12억달러

올해 1분기 국내 건설사의 중동 지역 수주액이 12억달러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2025년까지 500억달러 규모의 해외 수주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하지만 올해 1분기 수주 실적으로만 보면 전년 수준 달성도 어려울 수 있다.

[부동산 라운지] 서울시는 시큰둥한데…강남 이어 양천도 "규제 풀라"

서울 강남구에 이어 양천구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해달라"고 서울시에 요청했다.강남구 역시 지난 16일 서울시에 압구정 아파트지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요청했다.압구정 아파트지구도 목동과 마찬가지로 2021년 4월 27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처음 지정됐고 다음달 26일 만료를 앞두고 있다.

[알립니다] 캄보디아 투자 해외 연수단 모집

매경부동산아카데미가 ‘캄보디아 투자 해외 연수단'을 모집합니다.연수단은 부동산, 금융 산업, 유망 성장 산업으로 섹션을 나눠 다양한 투자처를 방문하고 체험할 예정입니다.이번 연수단에는 모든 일정에 동남아 투자 전문 변호사와 세무사가 동행하며 다양한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결해줄 예정입니다.

원희룡 "미분양 아파트 10만가구까지 예상"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미분양 물량을 10만가구까지 예측 내지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대구 미분양 중 60%는 비교적 대기업이 갖고 있어 회사 금융위기로 전이될 물량은 극소수"라고 말했다.이어 “금융위기 때 대기업 우량 사업까지 미분양이 발생해 시장 전체가 마비되고, 전체 경제 위기가 발생하는 고리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덧붙였다.

A26면

'입지·싼 땅값·稅혜택' 상주 산단에 기업 눈독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IC에서 나와 상주 방향으로 5분여를 가다 보면 조성 공사가 거의 마무리된 드넓은 용지가 나온다.지난달 SK에코플랜트는 청리일반산단 인근에 2030년까지 200만㎡ 용지를 조성해 2차전지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며 상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여기에다 청리일반산단에 있는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제조 기업인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도 2027년까지 상주에 1조원이 넘는 투자 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아이디

국내 첫 '친환경 수소' 생산설비, 부산기업이 개발했다

부산의 친환경 기업 선보유니텍이 300㎾급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엘켐텍은 핵심 기술인 전해조를 공급하고, 선보유니텍은 PEM 수전해 설비의 엔지니어링과 제작·시운전까지 고객사에 제공함으로써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이번에 공급하는 300㎾급 수전해 설비는 선보유니텍의 공장에서 시운전 가동까지 진행해 수소 생산과 품질에 대한 보증까지 하고 납품됐다.

[표] 오늘의 날씨

A27면

일손 부족하다고…'차명근무' 눈감은 물류업체

물류업계 인력난이 심화하면서 일부 물류창고 업체들이 인력 수급을 위해 ‘차명근무'를 통한 내국인 불법 고용을 눈감아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 같은 불법 차명근무로 업체와 근로자 모두 세금을 피해 가고 실업급여 등 각종 정부 지원금을 부정 수급할 수 있어 국고가 줄줄 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일부 물류창고에서 업체 측이 근무자 신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고 차명으로 근무하려는 이들을 채용하는 관행이 암암리에 널리 퍼져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매의 눈'으로 실종자 수색 경찰, 드론운용 두배 확대

경찰이 무인비행장치 거점관서를 기존 17개에서 34개로 두 배가량 확대한다.경찰이 드론 활용을 확대하는 이유는 실종자 수색에 최적의 효과를 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지난해에만 487건의 실종자 수색에 드론이 동원돼 36명을 발견하는 성과를 냈다.

대북송금 관여 혐의 檢, 이화영 추가기소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800만달러 규모의 쌍방울그룹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로 21일 추가 기소했다.한편 21일 열린 이 전 부지사 공판에서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을 적극 도왔다고 주장했다.검찰은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전직 경기도 고위 관계자에 대한 증인신문에서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의 대북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김형기 전 통일부 차관을 소개하고, 스마트팜 관련 자료도 제공한 걸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포토] 창덕궁에 전해진 봄소식

TK신공항 특별법 국회 첫 관문 통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 문턱을 넘으면서 사실상 통과 수순에 들어갔다.쌍둥이 사업으로 일컬어지는 광주 군공항 이전도 관련 특별법 처리에 청신호가 켜졌다.21일 국회에 따르면 TK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첫 번째 문턱인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를 이날 통과했다.

"유동규에 건넨 1억, 김용 다녀간뒤 사라져"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 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민용 변호사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돈을 전달한 당시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증언했다.정 변호사는 4회에 걸쳐 남욱 변호사 측에서 돈을 받아 유 전 본부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남 변호사가 유 전 본부장에게 전달한 돈 8억4700만원 가운데 6억원이 김 전 부원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강 위에 '떠 있는 수영장' 만든다

이르면 2026년 서울 이촌한강공원에 ‘부유식 수영장'이 생긴다.또 서울시는 골목형 전통시장 2곳을 전면 리모델링하는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사업을 추진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덴마크 코펜하겐 브뤼게섬 ‘하버배스'와 20일 자원회수시설 ‘아마게르 바케'를 연달아 방문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A28면

[김유태 기자의 밑줄 긋기] 먹잇감 찾는 고래처럼, 생존과 희망에 허기진 삶

날것으로서의 삶을 바라보는 거대하고 슬픈 구라.거칠지만 천명관 장편소설 ‘고래'를 이렇게 정의해볼 수 있지 않을까.춘희도, 금복도, 또 비운의 노파도 모두 자기만의 완성되지 못할 대양을 항해하려던 슬픈 운명의 고래는 아니었을까.

갓 쓰고 태극기 흔든 '그래미 대상'아이돌

자신을 향하는 모든 시선으로부터 사랑받기로 작정한 팝 슈퍼스타의 공연은 이런 모습이다.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해리 스타일스가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첫 내한 공연을 열었다.스타일스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타고난 아이돌'답게 공연 시간 90분 내내 관객과 눈을 맞추고 연신 손키스를 날렸다.

매경·교보, 한국문학 증진 위해 손잡았다

초봄, 한국문학의 창작 꽃을 피우기 위해 매일경제신문과 교보문고가 함께 손을 맞잡았다.이효석문학재단은 이효석문학상을 운영해왔으며, 2015년부터 8년간 매일경제신문과 함께 주최해왔다.올해부터는 이효석문학재단, 매일경제신문, 교보문고가 함께 이효석문학상을 공동 주최한다.

[MBN] 철없는 고딩 부모에 쓴소리 폭발한 모델

잠시 자리를 비운 MC 박미선을 대신해 모델 이현이가 스페셜 MC로 출격한다.인교진은 “저와 하하가 우유부단한 편이라 냉정한 자세로 쓴소리를 해줄 역할이 필요했다"며 이현이를 반긴다.이에 이현이는 “‘너무 세게 얘기를 해서 앞으로의 방송 생활에 지장이 생기면 어떡하나'라는 걱정이 든다"며 독설을 예고한다.

[매일경제TV] 글로벌 은행 불안 속 美 금리 향방은

최근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를 시작으로 글로벌 은행권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인상 기조 발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폭은 지난해 12월 50bp, 올해 2월 25bp로 줄어들었다.인상 기조 둔화는 이번에도 이어질까?

A29면

"이권·정치는 그만…공익 위해 뭉쳤죠"

21일 출범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의 상임대표를 맡은 송지은 법무법인 중현 변호사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새 단체 출범 목표를 밝혔다.송 대표는 “대한변협이나 서울변회는 기본적으로 변호사의 권익을 위해 행동하는 단체"라고 했다.또 “현재 공익 목적의 변호사 단체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정도가 있지만 민변의 경우 국민이 특정 정치 성향이 있는 단체로 인식하고 있다. 민변은 공익 소송에 집중하는데 우리는 입법 제안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활동하려 한다"고 비교했다.

24일 경주관광홍보판 현판식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오는 24일 서울 경복궁역에서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류철균 경북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기마인물형 석상에 경주관광홍보판을 부착하는 현판식을 한다.

아산재단, 제16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제16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어 4명의 수상자에게 상금 총 7억원을 수여했다.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국내외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아산사회복지재단은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제16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기초의학 부문 수상자인 전장수 광주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교수와 임상의학 부문 수상자 강윤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에게 각각 3억원을 수여했다.

[부음] 김병교씨 별세 외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산업통상자원부 /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산업통상자원부 /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인방송 대표에 강효상·조정환

경인방송 신임 대표이사에 강효상 전 TV조선 보도본부장과 조정환 현 부사장이 선임됐다.조동성 현 회장은 이사회 의장에, 권혁철 현 대표이사는 신임 회장에 각각 임명됐다.2022년부터 경인방송 사외이사를 맡아온 강 신임 대표이사는 TV조선 보도본부장을 지내며 TV조선 개국을 이끌었고 조선일보 편집국장, 조선비즈 대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부영, 용산철도고에 우정학사 기증

부영그룹이 2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철도고등학교에 우정학사를 신축·기증하는 기공식을 진행했다.용산철도고 우정학사는 연면적 약 1000㎡ 규모에 지상 3층, 총 28개 실로 조성된다.부영그룹은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을 딴 우정학사를 포함해 전국 초·중·고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 130여 곳을 신축·기증했다.

[포토] 송원김영환장학재단 출범 40주년

추승호 신문방송편집인協 새 회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제25대 회장으로 추승호 연합뉴스TV 보도본부장을 선출했다.추승호 신임 회장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연합통신에 입사해 연합뉴스TV 워싱턴 특파원, 연합뉴스 산업부장·정치담당 부국장 등을 지냈다.

보훈처 '필드의 우영우' 이승민 지원

국가보훈처가 지난해 US 어댑티드 오픈 골프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 선수를 보훈처 산하 88컨트리클럽 홍보선수로 위촉하고 훈련시설을 제공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21일 밝혔다.이 선수는 자폐성 발달장애 3급 장애인 최초로 한국프로골프 투어프로 자격을 취득하며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이번이 마지막일 겁니다"

머독은 올여름 스미스와 정식으로 결혼할 예정이다.뉴스채널 중 시청률 1위인 폭스뉴스를 비롯해 월스트리트저널 등 유명 언론을 소유하고 있는 머독은 지난해 6월 모델 출신인 네 번째 부인 제리 홀과 이혼했다.머독은 지난해 9월 스미스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춘추] 나의 안목

추위를 막고 바람을 피하려 걸치게 된 ‘옷'이지만 사람들은 예쁘게 입고 멋을 내는 것을 더 중요시하기도 한다.회색 계통의 색상이었는데 엄밀하게는 초록색도 살짝 들어간 것 같고 노란색·붉은색도 감도는 오묘한 옷이었다.어디서 저런 옷을 사는 거지?’ 멀찌감치 앞에 걷기에 얼굴은 전혀 보이지 않는 옷 주인의 안목에 감탄했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을조리그에서 쓴맛 봤다

한국에서는 중국 바둑을 그리 샅샅이 들여다보지 않는다.한국은 중국 선수를 부를 일이 거의 없다.중국은 한국 선수를 해마다 여기저기서 불러다 쓴다.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22일 水(음력 2월 1일)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22일 水(음력 2월 1일

A30면

[손현덕칼럼] 다시 제조업

그는 “제조업은 기능과 기술이 복합된, 즉 장인과 컴퓨터, 더 나아가 AI가 함께 시너지를 내는 종합예술"이라며 “그 점에서 지금 한국은 장인들의 경험이 컴퓨터의 첨단에 접목되지 못하는 단절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지금까지 대한민국 경제의 성공 신화를 쓴 주역은 제조업이며 그 핵심은 공장에 있었다.최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의 소형모듈원전 기업인 뉴스케일파워와 원전설비 제작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생산에 착수했다.

[기자24시] 학폭, 차가운 복수는 어떤가

뜨거운 복수를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를 보며 같은 기분을 느꼈다.악마가 아닌 실제 존재하는 우리 주변의 가해자를 만나 현실적 해법을 찾고 싶어서다.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피해자들이 그래도 아직은 가해자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바란다는 것과 그래서 사과의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 된다는 것, 가해 학생을 단죄함과 동시에 피해자의 회복과 치유에 힘써야 한다는 것, 최근 학폭은 신고조차 하기 어려운 ‘사이버 폭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

[기고] '물 산업' 제2의 반도체로

물이 띄우는 것은 비단 배와 같은 물체뿐만이 아니다.경제와 산업, 문명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이룬 역사 발전의 성과는 물의 힘을 발판 삼아 이뤄졌다.우리도 물 산업 경쟁력을 높여 새롭게 형성되는 세계 질서 속에서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카툰 포커스

A31면

[글로벌포커스] '개방적 국제주의'로서 한·미·일 협력

한일정상회담은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면서 새로운 지역 협력과 미래 파트너십의 지평을 열어 놓았다.한국이 지금의 일본과 협력을 추구해야 하는 이유이다.힘을 사용하여 국제질서의 현상 변경을 시도하는 국가들은 미국과 일본이 아니라 북한, 중국, 러시아다.

[필동정담] 소주 넘어선 위스키

영화 ‘소공녀'의 주인공 미소의 직업은 가사도우미다.일당을 많이 받지 않지만 그녀의 취미는 혼자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 한잔을 마시는 것이다.여러 증류소의 위스키를 섞은 것만 마시다가 한 증류소에서 맥아로 만든 위스키, 그것도 스페인산 셰리 와인을 만들 때 사용한 오크통에 숙성시킨 싱글몰트를 알게 됐다는 것.

[사설] 한일정상회담·근로시간 입장 밝힌 尹, 국민 설득 계속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TV 생중계로 한일정상회담 결과를 국민에게 보고했다.이런 일을 막으려면 국민이 강제징용 해법을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윤 대통령이 국민을 계속 설득해야 하는 이유다.

[사설] 토종 스타트업 첫 발사체 성공, 민간우주개발 시대 열었다

국내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 ‘한빛-TLV'가 20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소형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릴 수 있는 국내 발사체는 지금까지 정부 주도로 개발한 나로호와 누리호가 유일했는데 민간 우주발사체가 성공한 것은 의미가 크다.한국도 민간 기업이 우주 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진전이다.

[사설] 민주당 방송법도 직회부, 총선 앞두고 방송 장악 음모 아닌가

더불어민주당이 양곡관리법에 이어 방송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전체 회의를 열고 공영방송의 이사회 구성과 사장 선임 절차를 바꾸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을 법제사법위원회를 ‘패싱'하고 본회의에 직회부하기로 의결했다.여당은 방송노조 장악법이라며 표결에 불참했지만, 민주당 의원과 박완주 무소속 의원까지 포함해 5분의 3 정족수가 충족돼 직회부가 결정됐다.

B1면

백신 노하우 쌓인 덕에…'암 예방주사' 머지않았다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이들 항바이러스 암백신은 T세포 반응에 별 효과가 없어 암 치료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현재 개발 중인 암 치료용 백신은 주로 면역세포인 ‘수지상세포'를 이용한다.

B2면

종근당, R&D 투자 확대 … 신약 개발 가속도

종근당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려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종근당은 현재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CKD-702의 임상 1상 두 번째 부분을 진행 중이다.종근당은 지난해 5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국제말초신경학회에서 샤르코-마리-투스 신약인 ‘CKD-510'의 유럽 임상 1상과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휴온스 '사군자'로 전립선 건강 잡는다

휴온스가 건강기능식품 ‘전립선 사군자'를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전립선 사군자의 주성분인 사군자추출분말은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휴온스 측은 “중장년층 남성이 일상에서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C녹십자 독감백신 62개국에 수출

GC녹십자는 1967년 설립 이래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백신 주권 확립에 매진해왔다.수출 호조에 힘입어 최근 GC녹십자의 독감백신 누적 생산 물량은 3억도스를 돌파했다.앞서 2018년에는 내수용 독감백신 누적 생산량이 1억도스를 넘었다.

동아제약 '검가드' 로 잇몸질환 관리

치주질환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지 오래다.평소 사람들이 치과 방문을 꺼리는 탓에 경과가 악화된 후 치주질환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서다.흔히 임플란트 치료를 하면 치주질환에서 해방된다고 생각한다.

B3면

세계 난임치료 선도, 차병원 … 난자 채취 부담 줄여 저출산 적극 대응

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호주 시드니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3 환태평양 생식의학회'에서 ‘미성숙 난자의 체외 배양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특강했다.젊은 여성들이 난자를 보관했다가 출산이 늦어질 때 사용하는 난자은행에 대해 회의적이던 국제생식의학회에서도 2014년 하와이 미국생식의학회에서 난자은행을 난임의 표준치료로 인용했다.차 소장은 특강에서 “앞으로 난자 보관은 미성숙 난자의 시험관아기 시술인 IVM의 발전에 따라 또다시 획기적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난자 보관이 필요한 미혼 여성이 최소한의 호르몬 요법으로 신체적, 시간적, 경제적 부담은 줄이면서 미성숙 난자를 채취해 체외에서 성숙시키는 일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반나절 유통기한…시간과 싸우는 방사성의약품 제조소

암이나 치매 같은 중증질환일수록 조기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방사성의약품이 주목받고 있다.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자리잡은 듀켐바이오 방사성의약품센터는 ‘방사성'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 만큼 깊은 지하에 자리잡고 있었다.언뜻 듣기에 위험한 방사성을 활용하는 시설이 의료기관과 함께 있는 것에 대해 윤광엽 듀켐바이오 품질보증부 팀장은 “방사성의약품은 반감기를 지닌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하는 특성상 일반적인 의약품에 비해 유통기한이 5~10시간으로 매우 짧은 것이 특징이다"며 “그래서 제품을 대량으로 미리 제조해두고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투약할 환자가 생기면 보통 하루 전날쯤 생산해 공급하기 때문에 의료시설에 제조설비를 갖춘다"고 설명했다.

B4면

배뇨 불편·탈모·지구력 감퇴 … '삼중고' 극복 어떻게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50대 남성 박 모씨는 요즘 소변이 자주 마려워 화장실을 수시로 들락거리기 일쑤다.결과적으로 DHT가 원인인 전립선 비대와 남성형 탈모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나라에서는 쏘팔메토 열매추출물의 기능성에 대해 “5-알파환원효소의 활성을 저해해 전립선 비대증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고 고시하고 있다.

남자의 자신감 회복 시키자 활력과 에너지 증진에 효과적

CJ웰케어의 ‘전립소 쏘팔메토 맥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남자의 자신감을 회복시켜줄 기능성 성분을 가득 채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이다.또한 활력과 에너지 증진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B군 4종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한 아연까지 1일 필요량의 100%로 채웠다.남자를 위한 기능성 원료로 가득 채운 전립소 쏘팔메토 맥스는 CJ웰케어 건강케어센터를 통한 전화 주문으로만 구입이 가능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SK케미칼 손잡은 사이클리카 "중추신경계 파이프라인 강화"

사이클리카 최고파트너십책임자인 번 드 비아시 박사가 최근 매일경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자사 인공지능 신약 개발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이 때문에 매치메이커스가 경쟁사 플랫폼보다 빠르고 예측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사이클리카에 따르면 매치메이커스는 미탐사 프로테옴의 약 93%를 구성하는 단백질 표적을 타깃하는 분자를 식별할 수 있다.

B5면

대웅제약 '나보타' 작년 수출 천억 돌파

대웅제약 나보타가 지난해 수출액 1098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전통 제약사 개발 의약품 중 최초로 연간 수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지난 8일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주보가 미국 시장에서 1억486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주보는 대웅제약 나보타의 미국 제품명이다.

JW중외제약 "ESG 경영 강화"

JW중외제약은 최근 ESG 활동을 강조하며 친환경경영 이력을 소개했다.이후 2004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친환경 Non-PVC 수액용기 개발에 성공했다.JW중외제약은 이외에도 국내 최대 수액 생산 플랜트인 JW당진생산단지에서 ‘역삼투막정수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양치와 잇몸질환 예방 한 번에 … 동화약품 '잇치'

동화약품 ‘잇치'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피톤치드는 숲 속 식물들이 만드는 항균물질로 구강 유해균과 구취를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잇치페이스트와 잇치페이스트 피톤치드에는 항균, 항염 작용이 뛰어난 캐모마일, 라타니아, 몰약 등 3가지 생약성분이 포함돼있다.

B6면

날개뼈 사이 콕콕, 잠 잘못잤나 싶었는데 … 목디스크 때문?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업무를 보는 이 모씨는 수년 전부터 날개 뼈 사이가 쑤시며 아팠다.실제 목덜미, 날개 뼈 사이의 통증을 승모근이 뭉친 근막통증으로 생각하고 병원을 방문하지만 목디스크로 진단받는 경우가 흔하다.근막통증 치료를 받았지만 통증 정도가 심하고 치료가 잘되지 않는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하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인터넷 최저가로 덜컥 샀다간…보청기가 되레 난청 키울 수도 [기고]

나이 드신 부모님이 말소리를 잘 못 알아듣기 시작하면 보청기를 장만해야 하나 고민이 된다.따라서 감각신경성 난청을 가진 사람은 보청기 착용이나 인공와우 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보청기 착용이나 인공와우 수술이 아닌 이비인후과적 치료가 필요할 때는 전도성 난청이 발생한 경우다.

입가 부어오른 듯 피지 줄줄 낭종, 집에서 짜면 큰일납니다 [기고]

생성되는 피지가 내측으로 쌓이면서 이를 둘러싸는 주머니가 생기고 결국 낭종으로 발전한다.사실 낭종은 피부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다.엉덩이 부위 낭종은 주사를 맞을 때 주사침에 묻어 생길 수도 있고 얼굴의 여드름을 짜다가 손톱에 의해 피지선이 내측으로 묻혀 낭종이 생기기도 한다.

B7면

건강한 연골 최대한 살리는 '하이브리드 인공관절' 뜬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관절이 노화하고 퇴화하며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이럴 경우 무릎 관절의 일부만 절삭해 부분적으로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부분치환술'이나 ‘절골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말 그대로 건강한 부분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이다.

몸도 가누기 힘든 초고도비만 의지만으로 될 일 아닙니다

김상현 순천향대 서울병원 고도비만수술센터장은 “위소매절제술은 음식 섭취 시 위가 늘어나는 부분을 제거해 바나나 형태로 만드는 수술"이라며 “우회술에 비해 체중 감량 효과가 많이 떨어지지 않고, 상대적으로 합병증 빈도가 낮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수술법"이라고 설명했다.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고도비만 환자의 비만대사수술에 급여가 적용됐다.급여 적용 이전보다 수술받는 환자가 늘어나긴 했지만, 국내 고도비만 환자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인식이 개선돼야 한다는 학계 목소리도 나온다.

B9면

뒷주머니 지갑부터 빼라? 중장년층 골프 비거리 늘리는 비결

중장년층 골프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그는 이어 “골프 스윙 시 엉덩이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면 하체로 힘이 전달되지 않는다. 결국 상체로만 스윙을 하게 돼 비거리가 현저하게 줄어든다"고 지적했다.다시 말해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선 인체 70%를 차지하는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유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평생 앓는 불치병 녹내장 걸렸을 땐 습관 관리가 생명

녹내장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3대 실명 질환으로, 안압 상승이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눈 속에 있는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다.규칙적인 운동이나 생활습관으로 녹내장을 예방하고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김용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안과 교수는 “일주일에 10시간 이상 운동을 하는 군이 3시간 이하로 운동하는 군에 비해 녹내장의 진행과 발생이 줄어든다는 연구가 있다. 녹내장 위험군에 속한다면 근육을 단련하는 무산소 운동은 안압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B11면

"콜라겐 앞세워 K건기식 우수성 증명 … 72개국에 통했죠"

여기에 제품력을 기반으로 한 브랜드 파워까지 갖춰야 치열한 건기식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건기식 전문기업 뉴트리원은 업계에서 공격적인 ‘퍼포먼스 마케팅'을 선도한 것으로 유명하다.또 이너뷰티 브랜드 ‘비비랩’, 눈 건강 브랜드 ‘루테인 지아잔틴 164’ 등 회사 대표 브랜드를 포함해 종합건기식 브랜드 ‘뉴트리원라이프’, 중년 여성 건강 이너케어 브랜드 ‘르시크릿’ 등 총 9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해 국내 대표 건기식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아무리 도수 낮아도 …'소주는 술' 기억해야

묵은 시름을 날리는 데 소주만 한 술이 없다.국내 첫 주류회사 진천양조상회가 1924년 출시한 소주 ‘진로'는 35도였다.소주의 알코올 도수가 내려가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다.

치매 치료의 열쇠 내 몸 속에 있었네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 치매는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난치병이다.셀트리온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회사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스와 경구형 파킨슨병 치료제, 고바이오랩과 과민성대장증후군·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CJ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에서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이며 임상 1·2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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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덜고 날개 다는 지방대 … 글로컬인재 자란다

정부가 존폐 위기에 놓인 지방대학의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한 ‘글로컬대학30’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지역 대학가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에는 우선 5년에 걸쳐 1곳 당 약 1000억원의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또 RISE 체계 내에서 글로컬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발전의 선순환을 이룩하기 위해 지자체의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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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 IT융합·글로벌통상 등 특성화학과 6개 …'셀프혁신'으로 진화

숭실대학교는 국내 최고 수준의 ‘LEAD’ 학문 분야 육성을 목표로 ‘특성화학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글로벌통상학과는 사회적 책임을 지닌 솔루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디지털 통상 특성화'를, 전자정보공학부 IT융합전공은 반도체업계 인력 부족에 대응하는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 반도체 특성화'를 학과혁신 계획으로 내세웠다.전자정보공학부 전자공학전공은 ‘시스템반도체 특성화'를 통해 시스템반도체 기술 인력 양성을, 화학공학과는 ‘수소에너지 특성화'를 통해 도심형 수소에너지 전문 인력 육성을 추진한다.

숙명여대, 구글과 함께 만든 세계 첫 대학 '스타트업 스쿨' 주목

숙명여대는 ‘세계 최상의 디지털 휴머니티 대학'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대학 혁신을 이끄는 리딩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숙명여대가 전 세계 대학 최초로 구글과 함께 운영하는 ‘구글 스타트업 스쿨'도 대학의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인공지능을 포함한 첨단기술과 디지털 마케팅 등 여러 주제를 다루는 구글 스타트업 스쿨은 3월 10일부터 총 5주간 학생 3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공학대학교, 학내 기업연구소 120여 개 …'24시 산학협력' 가동

한국공학대학교는 1997년 산업부가 설립한 4년제 산학협력 특성화 공과대학이다.한국공대는 대학의 차별화된 산학협력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에 필요한 SW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산업단지 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한국공대 SW대학 학장인 정성택 교수는 “새로운 교명인 한국공대와 새로운 비전을 선포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산업과 기업의 변화와 혁신을 지원하고자 SW대학을 설치하고 대학의 교육 체계를 SW 융합인재 양성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미래 산업에 필요한 제조업 전반의 역량 있는 SW 인재를 양성해 국가 산업단지 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견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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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반도체·실감미디어 등 5대 첨단분야 인재 집중육성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1월 유지범 총장 취임 이후 ‘인류와 미래 사회를 위한 담대한 도전'을 운영방침으로 발표했다.성균관대는 대학의 교육 방법과 콘텐츠의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오픈형 통합 학습 플랫폼인 ‘SKKU 온라인'을 구축해 ‘e-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재학생·동문과 대학 교육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쉽게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만들어 지식 나눔을 실천하고 글로벌·지역사회 기여를 꾀하는 것이다.

계명문화대,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 8년 연속 선정

대구에 소재한 계명문화대학교는 61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다져진 체계적이고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통해 지금까지 전문직업인을 9만여 명 배출해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등 한국 직업교육을 선도하고 있다.글로벌 교육 역량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계명문화대는 전문대학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019년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 대학으로 뽑힌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선정됐으며, 2019년 한국국제협력단 고등교육 분야 민관협력 사업에도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2024년까지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해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K-Move스쿨’ 운영기관에도 8년 연속 선정됐고,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4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 뽑힌 바 있는 계명문화대는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세종대, SW중심대학 선정 … THE대학평가 국내 8위

1940년 개교한 세종대학교는 국가와 세계를 위한 인재를 꾸준히 양성하며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세종대는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이 실시한 ‘2023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8위, 세계 251~300위권에 올랐다.‘2022 THE 아시아 대학평가'에서는 41위를 기록해 2년 연속 아시아 50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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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반도체·바이오헬스케어·미래자동차…기술인재 육성 총력

단국대가 반도체, 바이오헬스케어, 미래자동차 등 신산업 분야에 전략적 투자를 확대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학문들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아울러 차세대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최근 ‘단국차세대반도체사업단'을 출범하는 등 대학 특성화를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강화에 나섰다.단국차세대반도체사업단은 교수의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실적을 바탕으로 반도체 기업과의 산학협력, 기술이전, 계약학과 설립, 정부의 반도체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나서게 된다.

대구사이버대학교, 특수교육·사회복지 특화…장애인 친화 학교

광복 직후 모두가 꺼리는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지적장애인들의 특수교육을 이끈 성산 이영식 목사는 장애인들에게 한 줄기 빛과 같았다.대구사이버대학교는 2002년 개교 이래 성장을 거듭하며 특수교육·사회복지·상담 및 치료 특성화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표 사이버대학교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이영식 목사의 정신을 이어받은 대학의 교육이념은 사이버대학교에서는 최초 개설학과인 놀이치료학과, 미술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특수교육학과, 재활상담학과 등을 통해 대구사이버대학교만의 고유한 교육영역을 갖추는 계기가 됐다.

덕성여대, 수도권 대학 최초로 '전면 자유전공제' 도입

덕성여대는 2020년 신입생부터 대학 전체에 자유전공제를 도입했다.서울 여러 대학이 자유전공제의 우수성에 공감해 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대부분 5% 이내 소수 정원에 한해 자유전공학부 설치 방식을 사용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덕성여대의 변화는 혁신적이라 할 수 있다.덕성여대의 ‘전면 자유전공제'는 신입생이 전공을 정하지 않고 3개 계열 중 하나로 입학해 1년간 다양한 영역의 전공탐색과목과 교양과목을 수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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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중심 강남서 경영트렌드 배워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이 ‘제3기 연세대 최고경영자과정 강남클래스'를 개설한다.1976년 개설된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영학 교수와 국내 최고 유명 강사들이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필요한 기업경영학은 물론, 미래 경영에 필요한 새로운 지식과 안목을 키울 수 있는 혜안을 제시하며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이 과정은 비즈니스 중심지인 서울 강남 지역 최고급 호텔에서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경영이론교육을 바탕으로 경영자가 갖춰야 할 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및 국내 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미래경영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실전에 강한 골프 교육과 네트워킹 기회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남긴 골프 명언이다.주요 커리큘럼으로는 골프장에서 진행되는 실전 평가 및 프로암 라운드를 비롯해 세미 필드에서 이뤄지는 숏게임 그리고 스윙과 골프학 개론, 골프 역학, 골프 심리 등 다양한 이론 수업과 연습장에서의 실습 등 알찬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주요 강사진으로는 30여 년간 골퍼로서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골프 이론가 정헌철 운영위원장 및 현재 KPGA 시니어 투어를 뛰고 있는 고준영 프로가 이끄는 최고 수준의 지도프로진이 있다.

최신 디자인·마케팅 사례중심 교육 제공

서울대가 섬유·의류 등 관련 산업 최고경영자를 위한 특화된 경영기법을 체득하고 이를 실제 경영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는 ‘패션산업 최고경영자과정’ 제23기생을 모집한다.서울대 생활과학대학이 주관하는 패션산업 CEO 과정은 최신 디자인과 마케팅 기법을 도입 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 과정의 특징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면서 리스크가 큰 양면성을 가진 패션산업의 CEO 양성을 위해 경영혁신, 전략, 리더십 등 기업 경영교과와 패션, 마케팅, 리테일, 매니지먼트를 중심으로 한 사례 중심 전문교과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는 점이다.

고령화 시대 시니어산업 전문가 육성

서울대학교가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에 새롭게 대응하고 국내 시니어산업 경영인의 전문성 향상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23년 ‘웰에이징·시니어산업 최고위 과정’ 제11기생을 모집한다.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에서는 웰에이징·시니어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최고경영자와 관련 전문인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서울대는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의 축적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러 분야 전문 강사진을 통해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특히 세계적인 우수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시니어산업과 컨설팅을 결합한 최상의 프로그램이라 자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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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생성형AI 입힌 메타버스 친구 만나니 … "공부가 즐거워요"

웅진씽크빅이 생성형 인공지능 접목을 통해 고도화된 교육 콘텐츠와 시스템을 구축해 한 단계 진화한 에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스마트올 메타버스에서 학습한 회원의 학습 완료율은 웅진스마트올 전체 학습 회원 대비 19%, 독서 완독률은 14% 높게 측정돼 콘텐츠 몰입 이용이 학습 효과로 이어진다고 웅진씽크빅은 분석했다.웅진씽크빅은 기존 스마트올 메타버스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메타버스와 생성형 AI의 교육적 시너지 효과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수학에서 중요한건 문제풀이보다 반성 [수학을 디자인하다]

헝가리 출신 수학자이자 수학교육자인 죄르지 폴리아는 현대 수학 문제 해결 연구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문제를 다 풀고 난 후 마지막으로는 반드시 ‘반성의 단계'를 거처야 합니다.이 단계에서 문제 해결의 전 과정을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대교, 유아수학 교재서도 한류 열풍 … 중국 대륙 홀린다

교육서비스업체 대교의 계열사인 키즈스콜레가 유아용 수학 프로그램의 중국 출간을 위해 중국 베이징 언어문화대학교 출판부와 저작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베이징 언어문화대학교 출판부 제품은 총 125개국에서 출시된 바 있다.베이징 언어문화대학교 출판부 관계자는 “키즈스콜레의 수준 높은 수학 프로그램을 중국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향후 중국에서 ‘더 그림책 매쓰'를 통해 유아 수학 수준을 한 단계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원, 내마음 찰떡같이 아는 가상 교실 속 AI 선생님

교원그룹이 에듀테크 학습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 학습지 아이캔두 ‘실사형 Ai튜터'에 챗GPT를 적용해 고도화에 나선다.학습 종료 후에는 수집된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 전반을 관리받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교원그룹 관계자는 “보다 나은 교육 콘텐츠 제공을 위해 그룹 내 AI-DX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기술혁신센터와 교육콘텐츠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미래콘텐츠연구소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실시 중인 타당성 검증를 신속히 마무리해 실사형 Ai튜터에 적용된 챗GPT 서비스로 학습자에게 최적화된 학습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