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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매일경제신문이 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와 실시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상장기업 123곳 가운데 62곳이 행동주의 펀드 공세를 ‘위협'으로 인식한다고 답했다.또 이번 조사에서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에 대해 전반적 인식을 묻는 질문에 ‘부정적'이라고 답한 기업이 40%로 ‘긍정적'이라는 답변보다 많았다.다만 행동주의 펀드 활동이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답변은 39%로 기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을 앞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 예상대로 ‘베이비스텝'을 밟으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하루 만에 달러당 원화값이 30원 가까이 급등했다.22일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연준 위원들은 올해 중 금리 인하를 전망하지 않고 있다"며 “금리 인하는 우리의 베이스 케이스가 아니다"고 밝혔다.연준은 이날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밟았다.
지난해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 입법을 강행하는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재판부는 “법사위원장은 회의 주재자의 중립적인 지위에서 벗어나 조정위원회에 관해 미리 가결 조건을 만들어 실질적인 조정 심사 없이 조정안이 의결되도록 했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도 토론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국회법뿐 아니라 헌법상 다수결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국민의힘이 이 법을 가결·선포한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는 재판관 5대4 의견으로 기각했다.
국내 1위 액화천연가스 국적 선사인 현대LNG해운의 새 주인 찾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현대LNG해운은 한국가스공사의 가장 많은 도입 물량을 맡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LNG 수송 전문 선사다.미국과 영국, 덴마크, 그리스 등 해외 선사들이 현대LNG해운의 유력 인수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국내 유일의 LNG 수송전문 선사이자 전략 화물 수송에 기여하고 있는 국내 자산의 해외 유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윤경림 KT 차기 대표 후보가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전격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난 22일 이사들과 조찬 간담회에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 같다"며 “내가 버티면 KT가 더 망가질 것 같다"고 고민을 토로한 뒤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KT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은 차기 대표이사 선임 과정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지 않다는 문제를 제기해 주총에서 윤 후보에 대해 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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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순익 11배, 3천억 배당 달라" 아워홈 흔든 구본성의 '몽니'
경영권을 둘러싸고 ‘남매 갈등'을 벌여온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아워홈에 3000억원에 달하는 배당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일각에서는 구본성 전 부회장이 아워홈 보유 지분 매각이 여의치 않자 분풀이로 고액 배당을 요구했다는 관측이 나온다.구본성 전 부회장은 지난해 2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아워홈의 정상 경영과 가족 화목이 먼저라 생각해 보유 지분을 전부 매각하고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고자 한다"며 지분 매각에 나섰다.
디지털 시대 미디어 혁신을 선도해온 매일경제가 창간 57주년을 맞아 한결 읽기 쉽고 보기 편한 지면을 선보입니다.본지 창간과 함께해온 증권 시세표를 확 바꿨습니다.매일경제는 국내 최초로 1966년 창간호부터 증권 시세표를 지면에 게재해왔습니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23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1조818억원, 적발인원이 10만267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적발금액은 전년 9434억원 대비 1384억원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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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주타깃은 '지배구조'… 기업들 "차등의결권 절실"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주주제안으로 유명세를 탄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오는 30일 JB금융 주주총회에서 대주주 측과 표 대결에 나선다.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투자자가 늘면서 기업 사정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양극화가 심해진 상황에서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주주배당 확대 등과 같은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이 많은 투자자에게 지지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과거 대기업들이 공격받았던 지배구조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기업이 많아 언제든 펀드 공세에 직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업가치 높이려 장기관점서 투자 행동주의 펀드 '먹튀' 논란은 오해"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와 강성부 KCGI 대표는 행동주의 펀드 활동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단언했다.이 대표는 “국내 행동주의 펀드는 한국에서만 활동하니 명분을 갖고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다음에 행동주의 전략을 이행할 기회가 없다"며 “명분을 고려하면 평판과 과거 성과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고, 자연스레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두 사람은 행동주의 펀드를 통해 기업가치가 높아졌다는 점을 봐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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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일단 물가안정 택했지만…'5월 긴축종료' 깜빡이 켰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금융시장 불안을 의식해 금리를 동결하면 연준의 물가 억제 의지가 약하다는 잘못된 신호를 시장에 줄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또 SVB 파산 이후 연준이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 등을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는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을 내놓은 데 이어 금리까지 동결하면 연준의 위기 대처 능력이 의심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도널드 콘 전 연준 부의장은 “지금 당장 중단하는 것은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에 반대했다면 그것은 ‘금융 안정 도구'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신호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빚 갚으면 월급통장 텅텅 … DSR 4년만에 40% 돌파
한은은 “국내 금융기관은 금융규제로 유동성·건전성이 비교적 양호해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대외 요인이 국내 경기 둔화, 부동산시장 부진 등 대내 요인과 맞물리면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대출 부실 위험 증대 등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한은이 지목한 ‘약한 고리'는 부채 규모와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 가구'다.지난해 4분기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평균 DSR은 40.6%로 집계됐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22일 실리콘밸리은행과 시그니처은행 파산에 따른 중소형 은행별 뱅크런 우려에도 모든 예금을 보호하는 ‘포괄적 보험'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재무부는 모든 예금에 대한 포괄적 보험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은행들의 리스크 사안별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옐런 장관은 “은행 사태가 연쇄적인 뱅크런이라는 시스템 위기로 간주할 때에야 FIDC를 통한 모든 예금을 보호하는 것을 허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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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 입법도 검수완박도 맞는다"는 헌재 … 위헌여부 판단안해
정국을 뒤흔든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효력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정됐다.검찰에 대해서도 “법률개정 행위는 국회가 입법 사항인 수사권·소추권의 일부를 행정부에 속하는 국가기관 사이에서 조정·배분하도록 법률을 개정한 것"이라며 “검사들의 헌법상 권한침해 가능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반면 반대 의견을 낸 이선애·이은애·이종석·이영진 재판관은 “이 사건 심판청구는 모두 적법하다"며 “법률개정 행위는 검사들의 헌법상 소추권과 수사권, 법무부 장관의 검사에 관한 관장 사무에 대한 권한을 각각 침해했다"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가 아니라 정치재판소 술 마셨지만 음주운전 안했단 소리"
헌법재판소가 민형배 무소속 의원이 ‘검수완박법’ 강행 처리를 위해 ‘위장 탈당'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국민의힘 의원들의 심의·표결권 침해만 인정했을 뿐 법 효력 자체는 무효가 아니라고 판단해 여당이 강력 반발했다.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원은 살인에 사용된 흉기라도 증거 수집에 위법한 점이 있다면 증거로서의 효력을 인정하지 않을 만큼 절차적 정당성을 중시한다"며 “이번 헌재 결정처럼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검수완박’ 법안을 허용한다면 입법기관인 국회는 다수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의 무법지대가 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 안건조정위에서 위장 탈당에 의해 일방 통과된 검수완박법 조정안과 이후 법사위원장이 가결한 법안은 서로 다른 법안"이라며 “법사위원장이 안건조정위에서 통과된 법안이 아닌 1소위에서 통과된 법안을 가결했기 때문에 법안 가결 자체가 효력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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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양곡법 끝내 강행 처리 … 尹, 이르면 내주 거부권 행사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날 통과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초과 생산량 3~5%, 가격 하락 폭 5~8%의 범위에서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넘을 경우 시장 격리를 시행하는 내용이 핵심이다.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1호 지시’ 법안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올리기 위해 민주당 출신 무소속 의원을 동원해 안건조정위원회를 무력화시키고 법안을 직회부하는 등 무리수를 뒀다.
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가 검찰이 기소한 이재명 대표의 당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전날 당무위에 참석했던 전해철 의원이 ‘기소와 동시에 직무가 정지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문제를 제기하며 ‘기권 후 퇴장'을 했다고 전했다.김 대변인의 기자회견은 전날 기자들에게 당무위 회의 결과를 만장일치라고 전한 것에 대한 전 의원의 지적 때문에 진행됐다.
한국이 다음달 초 유엔 인권이사회 제52차 회기에서 채택될 북한 인권결의안에 5년 만에 공동제안국으로 복귀한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공동제안국 복귀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앞으로도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유엔 등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초안에는 남한 등 외부 문화 유입을 차단하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 관련 내용이 새로 포함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경제성장을 주제로 첫 세션을 진행한다.이번 회의는 정상 세션인 본회의와 장관급 세션인 지역회의로 구분돼 진행된다.본회의는 영상으로 29일에 진행되며, 이날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한 공동 주최 5개국 정상들이 5개 세션을 주재한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출마가 예상됐던 박대출·김태호 의원의 불출마가 확정되며 후보군이 빠르게 압축되고 있다.반면 윤 의원은 TK를 지역구로 두고 당 지지율이 높은 영남권 출신이란 점이 특징이다.박 신임 정책위의장이 김기현 당대표와 함께 PK 출신인 만큼 원내대표까지 영남권인 TK 지역구 의원으로 채울 경우 당 안팎에서 ‘지역 편향’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尹 "현금복지는 포퓰리즘 … 약자 위한 맞춤형 복지 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현금 복지, 이것이야말로 전형적인 포퓰리즘적 정치 복지"라고 밝혔다.이어 “노동정책도 마찬가지다. 노동 현장에서 불법과 폭력을 뿌리 뽑고, 노동자에게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체계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리 사회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가 세계에서 손꼽을 만큼 아주 극심하다. 그래서 노동시장 안에 노동약자가 너무나 많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복지·노동 분야 종사자들에게 “현장에서 보고 느끼신 것을 가감 없이 전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약자 복지와 노동개혁은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한 것이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이런 약자 복지와 노동개혁의 동반자가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포토] 사격훈련 준비하는 美 장병
A8면
올해 일본에서 전국 공시지가가 전년보다 1.6% 오르며 15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하지만 해외에서 일부 은행이 위기를 겪는 등 자본 유입에 리스크가 생긴 것과 세계 경기 둔화 등이 앞으로 일본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2023년 1월 1일 기준 공시지가'를 통해 주택지와 상업지 등을 합친 전체 용지의 전국 평균 땅값이 작년보다 1.6% 올랐다고 발표했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과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 충격이 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드는 가운데 홍콩이 글로벌 자금 피난처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중국의 신중한 통화정책이 홍콩 금융시장 안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랴오쿤 중국 인민대 충양금융연구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서방 금융권 위기의 도화선은 미국과 유럽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라며 “중국은 신중한 금융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에 본토는 물론 홍콩의 은행 시스템도 상당히 안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주민 유입을 두 팔 들어 환영한 캐나다의 인구가 1년 만에 100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늘어난 캐나다 인구 중 96%는 이민자인 것으로 파악됐다.통계청은 이 같은 증가 속도가 이어진다면 26년 후 캐나다 인구는 지금의 2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리튬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최근 리튬 가격이 내려간 데는 중국 기업 채굴량이 늘어난 것에 반해 배터리 생산 능력이 커지면서 전기차용 수요가 줄어든 점이 원인으로 지적됐다.전기차는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에서 80%가량을 차지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도 프랑스 전역에서 23일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제9차 시위가 열렸다.이번 시위는 마크롱 대통령이 연금개혁 법안 표결에 대해 하원 표결을 생략할 수 있는 헌법 제49조 3항을 발동한 후 열리는 첫 전국 단위 노동조합 시위다.의회 표결을 건너뛴 여파로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개혁 강행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가운데 이날 시위에 많은 인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5월 19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막하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대응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의제를 조율하고 있다.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더해 중국이 공세적으로 나오고 있는 인도·태평양을 개별 의제로 다루며, 일본은 회원국들에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강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주요 기업 중 하나인 도시바가 일본 펀드·기업 연합군에 인수될 것으로 보인다.이사회는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회사의 가치와 주주이익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도시바의 인수자금 마련에는 JIP 외에도 오릭스, 주부전력 등 일본 기업 20개가 출자 등을 통해 참여한다.
A10면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로 노인가구 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만가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로 추락한 가운데 기대수명은 길어지면서 전체 인구는 줄었고, 평균 연령은 20년 전의 두 배 수준으로 높아질 만큼 ‘늙은 나라'로 전락하고 있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가구주 연령이 65세 이상인 노인가구는 1년 전보다 28만가구 증가한 501만6000가구로 나타났다.
전력 생산이 많은 지역과 적은 지역 간 전기요금을 다르게 책정하는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도입된다.법 효력은 공포 후 1년으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가 도입될 수 있다.정부 관계자는 “송배전망 이용료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전기요금을 다르게 적용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온라인 마권 발매가 허용된다.당초 정부는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온라인 마권 구매를 우려해 반대했지만 보완 장치 도입을 전제로 한 온라인 마권 발매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꿨다.일반 마권은 만 19세면 살 수 있지만 온라인 마권은 만 21세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건보료만 매달 400만원 연봉 10억 직장인 3326명
올해 건강보험료를 매달 400만원 가까이 부담하는 초고소득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3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23일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매달 월급에 부과하는 건보료 최고액인 391만1280원을 부담하는 직장인이 332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작년 말 기준 피부양자를 제외하고 전체 직장가입자 1959만명 중 약 0.017% 수준이다.
정부가 일본의 반도체 3개 소재 수출규제에 맞선 카드였던 세계무역기구 제소를 철회했다.2019년 7월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내린 지 약 3년8개월 만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불화수소·불화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 등 3개 반도체 소재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된 WTO 제소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A12면
정부가 인터넷뱅크와 지방은행의 ‘공동 대출 모델’ 도입을 추진한다.인뱅이 보유한 우수 모객력과 신용평가모형을 바탕으로 대출 대상자를 선정하고, 자금은 인뱅과 지방은행이 분담하는 구조다.우선 토스뱅크가 광주은행과 공동 대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주주총회 표결을 거쳐 회장으로 선임됐다.신한금융은 같은 날 오후 3시 본사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이 고객의 자긍심으로 자리 잡기 위해 우리가 공감하고 실천해야 하는 세 가지를 당부드리고 싶다"며 “먼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다음으로 금융업 발전과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 그리고 임직원 모두의 꿈과 행복을 이뤄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고객 자긍심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달에 대주단 협의체를 만든다.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관련 업종에 적극적으로 대출을 내줬는데, 최근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행정안전부가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관리형 토지신탁 사업비 대출 잔액은 2019년 말 1694억원에서 지난해 말 15조5079억원으로 급증했다.
금리 등을 비교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예금 상품 중개 서비스'가 오는 6월 출시된다고 금융위원회가 23일 밝혔다.지난해 11월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9개 기업의 예금 중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이번 서비스는 여러 금융사의 금리 비교는 물론 마이데이터를 이용해 사용자에게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주고 바로 가입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이 특징이다.
A13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인기와 전기차의 급부상에 밀린 세단형 승용차가 조금씩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그러다 보면 현대차처럼 중형 세단 라인업에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6와 내연기관 차량인 쏘나타를 모두 보유하는 상황이 계속 나타날 수 있다.업계는 같은 세단이라면 전동화 트렌드에 부합하면서 수익성이 좋은 전기차를 남기고, 내연기관차를 단종하는 게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당연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배터리 회사인 SK온과 전구체 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중국 전구체 기업 GEM이 새만금국가산업단지에 전구체 생산시설을 짓는다.새만금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구체는 향후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관계사인 에코프로비엠에 공급돼 양극재로 만들어진 뒤 SK온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새만금 공장에서 생산한 전구체는 대부분 국내 기업의 북미 양극재 생산공장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포토] 與 법사위원장 만난 경총 회장
사상 최고 실적 올린 정유사 평균급여 1억5천만원 '훌쩍'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낸 정유사들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일제히 1억5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정유 업계 내 최고일 뿐만 아니라 반도체 업종까지 뛰어넘는 수준으로 전년 대비 49.1%가 늘어난 숫자다.지난해 삼성전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3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25%가 줄었다.
삼성전자와 208개 협력회사가 동반성장을 통한 불황 극복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김 회장은 “글로벌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 활동과 기술 개발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화답했다.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최근 ESG경영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전담 조직이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협력회사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S전선, 대만 풍력단지에 1100억대 해저케이블 공급
LS전선이 대만 시장에서 다시 한번 해저 케이블 공급 계약을 따냈다.23일 LS전선은 대만전력공사가 서부 해상에 건설하는 풍력단지에 1100억원대 해저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LS전선은 대만의 1차 해상풍력단지 건설 사업 8개 프로젝트의 해저 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휩쓸게 됐다.
현대자동차가 23일 주주총회에서 ‘깜깜이 배당'을 없애고 기말 배당금을 인상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주주 권리 강화안을 통과시켰다.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 사옥에서 열린 주총에서는 배당 절차 개선, 이사 정원 확대 등을 포함하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이 가결됐다.현대차는 ‘매 결산기말 주주명부에 기재된 주주 또는 질권자에게 배당을 지급함을 원칙으로 한다'는 정관 내용을 ‘이사회 결의로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하기 위한 기준일을 정할 수 있고, 기준일은 2주 전 공고하여야 한다'로 변경해 투자자가 배당액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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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림 KT 차기 대표 후보가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퇴 의사를 표명하면서 경영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여권은 윤 후보 실명을 거론하며 배임 의혹이 제기된 구 대표의 “아바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지난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구 대표와 윤 후보에 대한 여러 배임 의혹이 있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게임 업체인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가 향후 3~5년 내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연간 게임 1만개를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그는 “지난해 블록체인 시장은 ‘크립토 윈터'를 맞아 대내외적인 여건이 안 좋았다"면서 “이런 가운데서도 위메이드는 임직원을 1700명으로 늘리고 거래용 화폐인 위믹스 달러를 출시하는 등 여러 프로젝트를 안착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위메이드는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파이’, NFT 플랫폼 ‘나일’ 등 크립토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
한컴오피스에도 챗GPT 기반의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돼 문서 작성을 돕는다.워드프로세서인 ‘한글'에 챗GPT 기능이 우선 적용되며 문서 작성, 요약, 번역, 시각화와 같은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한다.한워드, 한셀, 한쇼 같은 다른 한컴오피스에도 추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SKT, 5G 중간요금상품 늘려 6만2천원에 37GB 사용 가능
이동통신 선두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월 6만2000원에 데이터 37GB를 제공하는 형태를 포함한 5세대 중간 요금제를 추가하기로 했다.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는 전체 5G 가입자의 40% 수준으로, 이들은 평균 월 41GB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SK텔레콤은 이달 30일 월 4만5000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형태를 포함한 5G 시니어 요금제 3종도 새롭게 내놓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노트북 갤럭시 북3 시리즈가 전 세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전작 대비 2.5배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갤럭시 북3 시리즈의 강점으로는 개선된 연결성을 통한 ‘갤럭시 생태계’ 강화가 꼽힌다.갤럭시 북3 시리즈는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태블릿, PC와 같은 제품들과의 연결성을 강화해 갤럭시 고객의 매끄러운 사용 경험을 구현했다.
A16면
고통스럽게 코를 찌르지 않고 침만 뱉어 검사하는 코로나19 유전자증폭 키트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 허가를 받았다.따라서 이번 타액 PCR 키트 허가로 일반인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변화는 불편하게 코를 찌르지 않고도 코로나19 PCR 검사를 하고 30분~1시간 뒤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박 회장은 “타액 진단이 도입되면 어린이나 노약자 등 진단 검사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노년층 등 질병 취약층을 대상으로 타액 검사를 통한 주기적 관리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겨울 ‘난방비 폭탄'으로 충격을 받았던 소비자들이 봄이 되자마자 정부의 대출 이자 지원을 받아 노후화된 창호를 교체하는 ‘그린 리모델링'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현재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는 창호업체로는 국내 1위 LX하우시스를 비롯해 KCC, 현대L&C, 한샘 등이 있다.그린 리모델링을 통해 교체할 수 있는 LX하우시스의 대표 고단열 창호 제품으로는 ‘LX 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가 있다.
정부가 2027년까지 25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우주, 양자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핵심 지식재산 확보에 나선다.23일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서 ‘국가지식재산 정책 방향'과 ‘지식재산 기반 중소기업 육성 계획’ 등을 심의·확정했다.이번 위원회에서 정부는 2027년까지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핵심 IP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25조원을 집중 투자하는 등 ‘국가지식재산 정책 방향'을 수립했다.
원유를 채굴할 때 발생하는 엄청난 규모의 기름 오염수는 산유국과 석유 회사들의 최대 골칫거리다.물과 기름을 분리해 회수하는 친환경 기술로 원유나 셰일가스 채굴 시 방출되는 기름 오염수를 획기적으로 정화할 수 있어 중동 산유국과 북미 등 에너지업계에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유수 분리 나노 필터 제조 스타트업인 오즈세파의 오계동 대표는 “강이나 바다에 시커먼 기름이 둥둥 떠다닐 때 기름만 마법처럼 분리해 회수하는 기술과 장비가 걸프협력회의 국가들에서 큰 관심을 받고 제품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A18면
CJ대한통운이 오는 4월부터 오늘 주문하면 반드시 다음 날까지 배송되는 내일 도착 보장 서비스를 선보인다.회사 관계자는 “판매자의 운영 상황에 맞춰 최적화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품별로 주문 마감 시간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판매자가 물류 전 과정을 요청하면 회사가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에서 매일 자정까지 주문된 상품에 대해 상품 보관, 재고 관리, 포장 등의 작업을 일괄 수행한 후 전국 택배 인프라스트럭처를 통해 고객에게 다음 날 배송한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대규모 통합 할인 행사를 연다.롯데마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마트와 슈퍼, 롯데마트몰 등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온리원세일'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온리원세일은 롯데마트와 슈퍼가 소싱 업무와 할인 행사를 함께한다는 ‘통합'의 의미와 그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혜택을 주는 ‘첫 번째 행사'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 첫 점포를 열면서 토론토를 중심으로 본격 가맹사업에 돌입했다.파리바게뜨는 캐나다에 연내 7개의 추가 매장을 열고 2030년까지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만 100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겠다는 목표다.SPC는 22일 토론토에서 파리바게뜨 1호점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제과 사명, 롯데웰푸드로 '종합식품기업' 도약 선언
1967년에 설립된 롯데제과가 56년 만에 사명을 ‘롯데웰푸드'로 변경하고 종합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새로운 사명인 롯데웰푸드는 제과 기업에 한정됐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롯데제과는 고 신격호 명예회장이 설립한 식품기업으로 롯데그룹의 모태가 된 회사다.
A19면
지난 1월 한 달간 빠르게 상승했던 은행주가 규제 강화와 외국인 매도 영향으로 올해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기업 연체는 꾸준히 감소했지만 자영업자의 1월 말 연체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고 가계 연체잔액도 64% 급증했다"며 “1월에 발생한 신규 연체 규모도 1조9000억원으로 최근 3개월 평균보다 77% 증가했는데 이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0.40%로 잠정 집계됐다.
오늘의 증시 일정 (3월 24일
[코스닥 공시] 제넨바이오 / 신원종합개발 /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신원종합개발=국도5호선 춘천~화천1 도로공사 계약 체결.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정송 KAIST AI 대학원장 사외이사 영입.
DL이앤씨=207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디아이=91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 체결.
미국이 금리 인상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않으면서 인터넷·미디어·콘텐츠 같은 성장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가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해당 ETF는 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 카카오를 비롯해 더존비즈온 안랩 등 기술주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날 전날 대비 각각 1.45%, 1.75% 하락 마감했다.
작년 증시 불황기를 맞아 주요 증권사 실적이 전년 대비 반 토막 수준에 그쳤으나 ‘수십억 원대 연봉자'가 대거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업계 연봉킹은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으로 보수 55억1800만원을 받았다.주요 증권사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훌쩍 넘은 가운데 메리츠증권은 2억원을 돌파했다.
[자이앤트TV] "전기차시대 투자 톱픽? 테슬라보다 2차전지株"
최근 매일경제 공식 유튜브 채널 ‘매경 자이앤트TV'에 출연한 박순혁 금양 홍보이사는 국내 2차전지 산업을 이끄는 주요 기업 경쟁력을 높이 사면서 K배터리 밸류체인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셀 제조가 강점이며 하이니켈 양극재 강자로는 에코프로비엠·LG화학·포스코퓨처엠, 세계 유일 음극재용 단일벽 탄소나노튜브 상용화 업체 나노신소재, 리튬 등 필수 광물 자원을 확보한 에코프로·포스코홀딩스가 K배터리 주도주"라면서 “개인적으로 리튬·니켈·코발트 등 배터리 필수 광물자원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에코프로와 포스코홀딩스를 가장 큰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공개했다.증시 투자 전략과 기업 분석 정보는 유튜브 ‘자이앤트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채권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 들어 회사채권 펀드로 1조원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3~4%대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수익률을 찾는 투자자들이 회사채 펀드를 대거 선택한 셈이다.이에 회사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설정액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4종을 출시했다.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신한얼리버드, 신한코리아롱숏, 신한K컬쳐, 신한스마트인덱스 등이다.청년 펀드는 매년 최대 600만원을 납입하면 납입금의 40%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이 이달 28일 열리는 KT&G 정기 주주총회에서 앞서 행동주의 펀드가 제안했던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취득 안에 대해 반대하기로 결정했다.하지만 이에 대해 수책위는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하는 주당 5000원 배당안에 찬성한다"며 “자기주식소각 결정을 주총 권한으로 하는 건에 대해선 반대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수책위는 24일 우리금융지주 주총에서 임종룡 회장 내정자를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에 찬성하기로 했다.
A20면
[월가월부] CPU 지각변동 … 인텔 주가 45% 떨어질때, AMD는 745% 폭등
글로벌 중앙처리장치 시장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인텔과 어드밴스트마이크로디바이시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CPU 시장에서 인텔 매출액은 16% 감소한 반면 AMD는 60% 증가했다.2021년 인텔의 점유율은 80.71%였지만 지난해 70.77%로 줄었다.
'현금 부자' 애플·MS의 힘 … 시가총액 S&P500의 13% 차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이 S&P5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연구기관 데이터트렉리서치를 인용해 머지않아 기술주의 상승이 주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니컬러스 콜러스 데이터트렉리서치 연구원은 " 나스닥은 최근 50거래일 동안 S&P500 수익률을 9.5%포인트 웃돌았다"면서 “기술주가 상승 가도를 달린 2010년 이후 이 정도로 초과 수익률이 높았던 기간은 2020년 5월, 2021년 1월, 2022년 8월로 길지 않았다"고 말했다.
A21면
SVB 파산·CS사태 겹악재에 … 바이오기업 덮친 기업공개 한파
기업공개 시장의 기대주로 꼽히던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예상 밖 부진한 성적표를 받는 등 올해 IPO 시장에서 바이오 업체들의 출발이 순탄치 못한 모습이다.IPO 시장에서는 다음 주자인 에스바이오메딕스의 흥행 여부를 살펴보면 올해 투자자들의 심리를 가늠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에스바이오메딕스는 재생의료 전문기업으로, 28~29일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둔화기인 올해 국내외 기업 인수·합병 시장이 의외로 활기를 띨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사모투자펀드의 미약정집행금이 급증한 만큼, 올해는 이들이 기업 인수 등 신규 투자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지난 22일 삼일PwC는 ‘2023년 글로벌 M&A 트렌드: 산업별 전망’ 보고서를 내놓고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저금리 시대가 저물고 거시경제 환경이 변화하면서 기업들이 비핵심 자산 매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능형 교통시스템 전문 업체들이 국내 대형 사모투자펀드 운용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최근 3년 새 무인단속 폐쇄회로TV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을 위해 첨단 도로교통 체계 분야에 조 단위 예산을 편성하면서 성장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23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 교통장비 제조 분야에서 과점을 이루는 4개 업체 중 2곳을 국내 PEF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22면
알루미늄 관련 업체들이 주식시장에서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2차전지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알루미늄박 수요는 2020년 9만2000t에서 2025년 47만5000t으로 연평균 38.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 2차전지용 알루미늄박 업체는 삼아알미늄, 동일알루미늄, 롯데알미늄과 후발주자로 분류되는 동원시스템즈가 있다.
이번 주 기관투자자들이 보유 비중을 확대한 종목들은 큐브엔터, 칩스앤미디어, KH바텍, 테스, 하나마이크론 등으로 나타났다.기관투자자들은 큐브엔터를 상장 주식 수 대비 3.1%인 42만1432주 순매수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제주반도체를 상장 주식 수 대비 2.1%인 71만7629주 순매수했다.
A25면
성수동 상업용 땅값 역시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를 뚫고 가파르게 상승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1976년 준공된 성수이로16길 소재 대지면적 약 606㎡인 상가건물은 지난달 312억3274만원에 거래됐다.인근 공인중개사는 “최근 성수동1·2가 땅값은 뚝섬역사거리에서 서울숲역·성수역까지 이어지는 대로변은 3.3㎡당 2억원, 이면 지역은 1억6000만원 이상"이라고 말했다.
22일 국토교통부는 감정평가관리·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전세사기 관련 과다감정평가서를 발행한 감정평가사 A씨 등 3인에 대해 징계·행정지도 처분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위원회는 A씨에게 ‘업무정지 2년’ 처분을 내렸다.국토부 관계자는 “A씨가 전세사기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 인근에 최고 43층 높이의 주상복합 5개 동이 들어선다.23일 서울시는 최근 열린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 대한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앞으로 강동구 성내동 19-1 일대에는 지하 8층~지상 43층, 5개 동 규모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86주 연속 하락을 멈추고 반등했다.한편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폭은 6주 연속 감소하며 -0.22%를 기록했다.서울의 경우 0.15% 하락했는데 서초구와 강동구는 이번주 변동률이 0%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멈췄다.
주택 허위매물 게시 포털·앱 원희룡 "확인의무 부과 검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와 직방 등 부동산 중개 애플리케이션에 주택 허위 매물 확인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23일 원 장관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통령이 주택과 중고자동차 미끼용 가짜 광고·매물에 대한 엄정 단속을 지시했는데 어떻게 진행 중이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특별단속을 하니 지금은 허위 매물이 쑥 들어갔는데, 부동산 앱과 포털에도 확인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라운지] 장위 8구역 주민들 "교회가 건물 못사게 해달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가 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인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안에 있는 사우나 건물을 사려고 시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사랑제일교회가 현재 장위10구역 조합과 재개발 보상금 문제로 계속 갈등하고 있기에 장위8구역 주민들은 “또 다른 ‘알박기'가 될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23일 성북구청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16일 장위8구역 안에 있는 한 사우나 건물을 매입하고 싶다며 토지거래를 허가해 달라고 구청에 신청했다.
건설업계 자금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범현대가 일원 정대선 씨가 최대주주인 HN Inc가 법정관리에 들어간다.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엔아이엔씨는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법인회생을 신청했다.에이치엔아이엔씨 측의 포괄적금지명령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 회생 인가 여부가 결정 날 때까지 채권자들이 법원 허가 없이 강제집행을 할 수 없다.
A26면
켄트 시버루드 시러큐스대 총장은 국내 대학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한국을 찾았다.시버루드 총장은 방한 중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 캠퍼스를 마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버루드 총장은 “첫 번째로 협력이 가능한 부분은 더 많은 시러큐스대 학생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한국 학생은 미국이나 유럽 캠퍼스 중 한 곳에서 공부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교수진 또한 한국이나 우리 캠퍼스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함께 연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이버대가 아닌 일반대에서도 온라인 수업만 듣고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된다.교육부는 2024학년도부터 운영되는 학사 과정 중 첨단·신기술 분야는 국내 대학 단독 또는 국내 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으로도 온라인 학사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했다.기존에는 일반대 온라인 학위 과정 중 학사는 국내 대학과 외국 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만 운영할 수 있었다.
A27면
이른바 ‘창원간첩단'으로 불리는 ‘자주통일 민중전위’ 조직원들과 민주노총 간부들이 수년간 북한의 지령을 받아 반일·반보수 활동을 전개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이들은 북한으로부터 ‘일본 후쿠시마 앞 바다 괴물고기’ 괴담 등을 유포해 반일감정을 자극하고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직후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운동을 벌이라는 지시 등을 받아 실행에 옮긴 것으로 23일 나타났다.최근 검찰이 창원간첩단 조직원 등을 구속 기소하며 작성한 공소장에 따르면 북한은 2019년 7월 이들에게 “후쿠시마 앞 바다에서 괴물고기 출현, 기형아 출생과 같은 괴담을 인터넷에 대량 유포해 사회적 반감과 불안감을 증폭시켜라” 등의 지시를 내렸다.
이른바 ‘창원간첩단'으로 불리는 ‘자주통일 민중전위’ 조직원들과 민주노총 간부들이 지난 수년간 북한의 지령을 받아 반일·반미·반보수 활동을 전개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지난 15일 자통 조직원 등에 대한 구속기소 이후 법무부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북한은 2019년 7월 이들에게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괴물고기 출현, 기형아 출생과 같은 괴담을 인터넷에 대량 유포시켜 사회적 반감과 불안감을 증폭시켜라”, “오염수 피해를 받는 어민들을 내세워 집단단식, 삭발농성, 어선을 동원한 대규모 해상 시위를 격렬하게 전개하라” 등의 여론전을 펼칠 것을 이들에게 지시했다.이들 조직원은 지난해 3월 1일 삼일절 103주년을 맞아 위안부시민모임, 강제징용배상운동본부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규탄대회를 경남에 있는 일본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개최했다고 북한에 보고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개월여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전장연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역 승강장에서 ‘서울시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식을 하고 1박2일 노숙 투쟁을 선언하기도 했다.이들은 서울시의 탈시설 장애인 전수조사와 자립생활주택 조사, 맞춤형 공공일자리 수행기관 현장 조사 등을 ‘표적조사'라고 비판하며 이날부터 지하철 탑승 시위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검찰과 경찰이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합동 압수수색에 나섰다.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함께 JMS 본사와 정씨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압수수색 후 엄정한 수사를 벌여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 진산면 석막리 수련원 등에서 신도 A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대 정시모집 합격자를 분석한 결과 재수생과 3수·4수생이 초강세를 보였다.이는 교육부에서 2020~2023학년도 전국 정시모집 의대 신입생 선발 결과를 제출받아 정책연구단체 ‘교육랩공공장'에 의뢰해 분석한 것이다.이번 발표는 정시모집 의대 합격자를 정부의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첫 사례다.
금요일인 24일은 중국에서 날아온 초강력 황사에 대비해야겠다.21일과 22일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그리고 중국 북동부에서 발원한 황사 일부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에 따르면 24일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강원권·대전·세종·충북·부산·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대장동·성남FC 사건 '박영수 포르쉐' 재판부가 맡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개발과 성남FC 제3자 뇌물 의혹으로 기소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의 부패범죄 전담재판부가 맡게 됐다.법무법인 광산과 법무법인 가로수는 이 대표의 검찰 조사 당시부터 변호인을 맡아 왔었다.검찰은 22일 서울중앙지검의 엄희준 반부패수사1부 부장검사 명의로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 관련 5가지 혐의를 기소했다.
고인의 재산 상속과 관련해 자녀가 상속을 포기할 경우, 배우자가 단독상속인이 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A씨는 2015년 배우자와 4명의 자녀, 손자녀를 남기고 사망했다.이에 A씨의 배우자는 ‘상속한정승인'을 하고 자녀들은 모두 상속을 포기했다.
포토] 서울 시내 얼룩말 탈출 소동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가해자 10명 중 6명이 피해자의 지인인 것으로 조사됐다.여성가족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 추세와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는 2021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신상정보가 등록된 가해자 2671명과 피해자 3503명을 분석한 것이다.
A29면
앞선 두 번의 프레지던츠컵에서 인터내셔널 팀 에이스로 활약하며 ‘센 무기'라는 별명을 얻은 임성재는 강했다.월드골프챔피언십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첫 경기를 8홀 차 대승으로 장식했다.임성재는 23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6그룹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매버릭 맥닐리에게 8홀 차 승리를 거뒀다.
최근 세계 골프규칙을 관장하는 영국 로열앤드에인션트골프클럽과 미국골프협회는 시속 127마일의 스윙 스피드로 때렸을 때 골프공의 비거리가 317야드 이상 날아가지 않도록 3년 안에 규정을 바꾸겠다고 밝혔다.골프데이터테크의 파트너인 존 크시노베크는 “비거리 제한은 최근 골프계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한 인식과 의견이 어떻게 변하는지 평가할 수 있도록 이 진지한 골퍼 설문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했다"고 밝혔다.먼저 이들 중 52%는 ‘비거리 제한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찬성한다'고 밝힌 사람은 23%에 불과했다.
PGA 도전 장타자 정찬민 칠레서 '운명의 샷' 날린다
오는 30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 콘페리투어 아스타라 칠레 클래식에 출전하기 위해 22일 칠레 수도 산티아고로 떠난 정찬민은 항공편 변경을 바라고 있다.콘페리투어 부분 시드를 갖고 있는 정찬민은 “아스타라 칠레 클래식에서 톱25 이내에 들면 콘페리투어에서 최소 10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면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예약해놓은 한국행 비행기를 취소하고 미국으로 넘어가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정찬민은 2021년 스릭슨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기대주다.
2015년 열여덟 살 때 처음 세계대회에서 우승하고 2020년 스물세 살에 여덟 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이뤘다.2위로 내려간 박정환이 다섯 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이뤘고 신민준은 세계대회 결승전에서 커제를 눌렀다.커제는 중국에서는 여전히 첫째였지만 2년이 넘도록 세계대회 우승을 더하지 못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24일 金(음력 2월 3일)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24일 金(음력 2월 3일
女농구 정상 5년만에 '우리' 손안에…통산 11번째 우승
아산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역사를 다시 썼다.여유롭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우리은행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전승 가도를 달리며 정상에 복귀했다.우리은행은 2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64대57로 승리를 거뒀다.
A31면
미생은 앞서 2012~2013년 시즌1 연재, 2014년 배우 임시완·이성민 주연의 tvN 드라마 방영으로 인기를 끌었다.바둑 용어 ‘미생'은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내용과 통찰이 공감을 사면서 ‘고군분투하는 사회인'을 지칭하는 말로도 쓰이게 됐다.11년째 직장 만화를 연재 중인 윤 작가도 고군분투 중이다.
정보 보호 중요성이 높아지는 블록체인 시대,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세상은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극찬기업'에서는 정보 유출의 불안함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기업 ‘팩터'를 만나 봤다.팩터는 블록체인 기반 차량 범칙금 납부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중국 베이징 교통국에서 사용하도록 협력하고 있으며 플랫폼에서 사용가능한 디지털 화폐와 결제 시스템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안전한 거래를 돕고 있다.
신선한 봄 제철 나물은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하지만 봄나물은 재료에 알맞은 방법으로 요리해야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더욱 효과적으로 섭취 가능하다.이에 방송에서는 건강한 봄나물 섭취법과 함께 고혈압, 간 질환, 당뇨 등 주요 질환에 도움이 되는 봄나물도 소개한다.
여성의 최고 덕목은 좋은 남자를 만나 현모양처가 되는 것이던 영국 빅토리아 시대, 금기시되던 새빨간 책 ‘레드북'이 공개된다.최근 개막한 뮤지컬 ‘레드북'은 이처럼 독특하고 창의적인 여성 캐릭터와 눈에 띄는 서사로 초연 이후 줄곧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2018년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를 시작으로 2019년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지난해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까지 작품상, 연출상 등을 휩쓸었다.
가수 강승윤이 어느덧 20대의 끝자락에서 자신의 발자취를 카메라에 담아 사진작가에 도전한다.강승윤은 “흑백사진은 보는 사람에게 촬영 시점, 그날의 날씨, 원래 풍경 속 색깔까지 많은 궁금증을 자아낸다"며 “상상력을 갖고 사진을 본다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전시장에선 강승윤이 사진전 기획 의도를 담아 직접 만든 곡을 들으며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A33면
이 협회는 ‘역대 최고의 이집트 덕후'라 할 만한 어밀리아 에드워즈에 의해서 1882년 세워진 세계적인 이집트 연구 후원단체다.곽 소장은 “방송에 자주 출연하는 것은 이집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여 후원을 끌어내고 싶어서"라고 말했다.곽 소장이 이집트에 빠지게 된 건 어린 시절 특별한 경험 때문이다.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교육부 / 산업통상자원부 등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교육부 / 산업통상자원부 등
시민 모금으로 건립이 추진 중인 ‘전쟁 고아의 아버지’ 리처드 위트컴 장군의 조형물이 공개됐다.위트컴 장군 조형물은 지난해 11월 건립을 위한 시민 모금 운동이 시작되면서 급물살을 탔다.‘위트컴 장군에게 받은 도움을 갚자'는 취지로 1인당 1만원씩 총 3만명이 동참해 3억원을 모아 동상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포토] 신세계푸드, 육군에 대안육 1만개
아산정책연구원은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를 23일 이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윤 신임 이사장은 1990년부터 2016년까지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를 지낸 뒤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상그룹 오너 3세인 임상민 대상 전략담당중역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대상그룹 임대홍 창업 회장의 손녀인 임 부사장은 임창욱 명예회장의 차녀이자 임세령 대상홀딩스·대상 부회장의 여동생이다.이화여대 사학과, 영국 런던비즈니스스쿨 MBA과정을 졸업하고 유티씨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부를 거쳐 2009년 8월 대상에 입사했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쓴 붓글씨가 물과 재난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 회의장에 걸려 눈길을 끌었다.22일 주유엔 대표부에 따르면 한 전 총리는 전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세계 물의 날'과 유엔 물 총회를 계기로 열린 제6차 유엔 물·재난 특별 세션을 주재했다.유엔 물·재난 고위급 패널 의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한 한 전 총리는 자신이 직접 쓴 ‘상선약수’ 붓글씨를 선보였다.
필자는 4년 반 전 침윤성 방광암으로 방광을 제거한 뒤 소장 60㎝를 잘라내어 조성한 인공방광을 갖고 암환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이렇게 환자를 떠나보내고 나면 ‘그때 사실대로 알려 드릴 걸’ 하며, 가족들은 후회와 회한의 감정을 두고두고 안고 살아가게 된다.지금도 이런 일은 비일비재한데, 환자가 자신이 살아온 삶을 하나도 정리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지 않도록 본인의 병에 대해 사실대로 알려야 한다.
포토] MBN 나주천년 마라톤 대회
A34면
[매경의 창] 기후위기 시대와 First Korea로의 길
정부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연도별·부문별 기본계획안을 발표했습니다.이는 여야 합의로 제정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국민 공청회를 비롯해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뜻을 여쭈는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한국 특유의 과학기술과 혁신역량으로 탈탄소 시대, 국제사회의 불가결한 존재가 되어 다음 세대의 미래를 보장해야 합니다.
최근 기자가 물가조사기관을 통해 파악한 서울 주요 한우전문점의 등심 1인분 판매 가격이 평균 6만원을 넘었다.지난 정부에서 단기간에 과도하게 올린 최저임금과 잘못된 에너지 정책으로 인해 인건비와 전기료 등 식당 운영 비용이 크게 오르면서 한우 값은 떨어졌지만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그에 대응한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와 소득 양극화로 귀결되면서 ‘가격을 올려도 어차피 사 먹을 사람은 사 먹는다'는 생각이 한우 식당 주인들의 배짱 영업을 부추기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 씁쓸하다.
[기고] 초가삼간 태우는 방송 중단, 실직자 누가 책임지나
방송작가뿐만 아니라 다른 제작 스태프들도 비슷한 처지다.방송작가의 글값, 방송 인력의 몸값이 더 떨어질지도 모른다.6개월 업무정지는 단순히 방송 인력의 일자리 부족 문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방송 생태계를 붕괴시키는 나비효과의 단초 역할을 할 수도 있다.
A35면
김호연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에서 20대 알바생 시현은 일본 애니메이션 덕후다.새해 벽두 개봉한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관객 418만명을 동원하며 일본 애니 흥행 역사를 다시 썼고, 지난 8일 개봉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은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두 작품은 각각 농구를 통한 성장드라마와 자연재해에 맞서는 인간의 희생정신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로 일본 문화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허물어뜨리며 한국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사설] '검수완박'절차위법 인정하고도 무효결정 피한 헌재의 무책임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23일 입법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를 인정하면서도 법안 효력은 유지하는 결정을 내렸다.하지만 캐스팅보트를 쥔 이미선 재판관은 당시 법사위원장의 가결 선포에 대해선 “국회 기능을 형해화하지 않았다"며 민주당 손을 들어줬다.국민의힘 의원들의 심의·표결권 침해를 인정해 놓고 법사위원장의 정략적 행태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한 것은 자가당착이나 다름없다.
[사설] 양곡법 강행한 野, 포퓰리즘 악법엔 대통령 거부권 행사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포퓰리즘 악법 1호로 꼽히는 양곡관리법이 23일 국회를 통과했다.파업을 조장하고 국가 재정을 망가뜨릴 게 뻔한 이런 법을 추진하다니 민주당은 표만 얻으면 된다는 건가.대통령은 거부권 행사로 포퓰리즘 악법을 저지해야 한다.
이 같은 한류 열풍의 원조와 같은 존재가 있다.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관심조차 없던 1972년, 미국에 첫 해외 태권도장을 낸 지 50여 년 만에 국기원 태권도장이 들어선 나라만 203개국으로 급팽창했다.국기원은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다.
[사설] 美기준금리 베이비스텝에도 금융불안 여전, 대외 변동성 대비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았다.이달 초만 해도 빅스텝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 이후 금융시스템이 불안하자 긴축 속도를 조절한 것이다.연준의 베이비스텝으로 한국은행도 통화정책에 다소 여유가 생겼다.
B1면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에도 벽두부터 나라 안팎 경제가 침체하고 있다.LG그룹은 고객가치를 혁신하고 새로운 경험을 전하기 위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A-B-C’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AI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기술을 확보하고 대규모 기술 개발 추진을 위해 5년간 3조6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B2면
삼성전자, 미래 신사업 450조원 투자 … 반도체 초강대국 이끈다
삼성전자는 한계 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새롭게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삼성전자는 AI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더욱 정교하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싱스 생태계를 확장해 연결되는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삼성전자는 또 TV 사업에서 초대형 스크린 제품 등 새로운 생활 방식을 제시해 올해도 TV 시장 1위를 달성할 방침이다.
SK, 핵심 성장산업 BBC 집중 … 글로벌 불확실성 넘는다
SK는 올해 엄중한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특히 SK그룹은 핵심 성장 산업인 바이오, 배터리, 반도체 등 이른바 BBC산업에서 올해 글로벌 성과를 만들어갈 계획이다.SK온은 지난해 7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 함께 각각 5조1000억원씩 총 10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용 배터리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설립하고 공식 출범시켰다.
LG, 초거대 AI·혁신신약 투자 … 미래 먹거리 발굴나서
LG가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고객가치 관점에서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LG는 특히 고객가치를 혁신하고 새로운 경험을 전하기 위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A-B-C’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확보하고 대규모 연구개발 추진을 위해 5년간 3조6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B3면
현대차·기아, 2025년까지 모든 차종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대전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 초 새해 메시지를 통해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현대차그룹은 수많은 커넥티드카에서 생성하는 빅데이터를 통해 기존에 없던 가치와 가능성을 만들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구독 등 고객마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또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와 로지스틱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용 디바이스와 솔루션도 개발한다고 선언했다.
현대모비스, 차세대 전기차 핵심 기술 '4륜 독립구동 인휠' 개발
현대모비스는 부품 공급사의 역할을 넘어 소프트웨어 중심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전동화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핵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를 다양한 고객 수요에 맞게 모듈화해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이다.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역량은 선도적 기술 경쟁력과 차별화된 제품 전략으로 요약된다.
B4면
한화, 호주·유럽에 'K방산' 수출 쾌거 … 우주기술 개발에도 사활
한화그룹은 2023년에도 과감한 혁신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친환경에너지 등 미래 산업 분야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인수 절차가 마무리 되면 한화는 기존 우주·지상 방산에서 해양까지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종합 방산·그린에너지 분야에서의 시너지 창출로 글로벌 기업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한화의 해양첨단시스템 기술을 대우조선의 함정 양산 능력과 결합해 자율운항이 가능한 민간 상선을 개발하거나 잠수함에 적용 중인 한화의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선박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GS, 수소·SMR부터 해수담수화까지 친환경 기술로 세계시장 누빈다
GS그룹은 올해를 ‘유례없는 장기 침체와 위기의 시작'으로 규정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인재의 역할'을 강조했다.GS칼텍스에서 추진 중인 수소, 바이오연료,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 신사업과 GS에너지가 중심이 된 블루암모니아 개발·유통, 배터리 리사이클, 소형모듈원자로, 전기자동차 충전 등 신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GS리테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신사업에, GS건설은 친환경 스마트 건축 신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B5면
롯데, M&A로 미래 먹거리 확보 … 사업 포트폴리오도 대혁신
2023년 새로운 롯데의 모습이 가시화된다.롯데케미칼은 분리막 소재 생산 및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4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롯데케미칼의 롯데 배터리 머티리얼즈 USA가 국내 동박 생산 1위 업체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했다.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 기업 롯데알미늄은 글로벌 2차전지 수요 급증을 감안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생산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 철강부터 리튬·니켈·수소까지 친환경 미래소재기업으로 '우뚝'
포스코홀딩스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발돋움하고 있다.포스코홀딩스는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육성하기 위해 철강, 이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을 7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했다.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친환경 생산·판매체제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B6면
SK하이닉스, 최고속 D램·연산 가능한 메모리 첫 개발 … 반도체 혁신 이끈다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어려운 시장 환경을 지나고 있다.SK하이닉스는 이 인터커넥트 기술이 메모리와 가속기를 모두 지원한다는 기술적 특징에 주목해 선제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했다.SK하이닉스가 개발한 CMS는 고용량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CXL의 장점에 더해 빅데이터 분석 응용 프로그램이 자주 수행하는 머신러닝과 데이터 필터링 연산 기능까지 함께 제공한다.
LG전자, 디지털 헬스케어·맞춤형 로봇… 미래기술 개발로 성장동력 확보
LG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도 2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뤄내는 등 견고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성장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전장 사업과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전기차 시대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한편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 또한 지속 고도화한다.그뿐 아니라 생활가전 등 기존 주력 사업에서도 디지털 전환 접목에 속도를 내며 지속성장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B7면
HD현대, 자율운항 친환경 미래 선박 …'세계 1등 조선사' 굳히기
HD현대가 친환경·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해 ‘세계 1등 조선사’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한국조선해양은 선박·발전용 연료전지 개발 및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협약에 따라 선박 및 발전용으로 쓰이는 대용량 고체연료전지시스템의 상세 설계와 시제품 테스트를 시작하는 한편, 프라운호퍼의 수전해 기술과 엘코젠의 연료전지의 핵심 부품 제조 능력을 활용해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도 확보할 예정이다.
LS, 저탄소 시대 20조 과감하게 투자…2030년 그룹 자산 2배로 키운다
LS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CFE 선도 핵심 파트너로 도약한다.구 회장은 “현재 25조원 자산 규모에서 2030년에는 자산 50조원의 글로벌 시장 선도 그룹으로 거듭나자"며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8년간 20조원 이상을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따라 LS그룹은 주력 사업인 전기·전자·소재와 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면서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B9면
신세계백화점, 영패션 전문관·푸빌라 NFT … 온오프로 MZ 사로잡아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함께 뉴노멀 시대에 맞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진행하며 미래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선다.먼저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영패션,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을 성공적으로 리뉴얼하며 부산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백화점으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작년 11월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몰 1층과 2층에 등산·캠핑·웰니스케어 등 스포츠·아웃도어의 카테고리별 전문성을 살린 공간을 만들고 최근 MZ고객 사이에서 유행하는 고프코어 트렌드에 맞춘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 친환경 생분해소재 개발 앞장 플라스틱 순환경제 올라탄다
CJ제일제당이 불확실하고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주력 사업인 식품과 그린바이오 외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준공식에 참석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 속에 CJ제일제당도 ‘Nature to Nature'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소재인 PHA를 개발해 탄소 저감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며 “CJ제일제당과 HDC현대EP가 협력해 친환경 소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비오솔의 우수한 제조 역량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된다면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CJ제일제당의 레드바이오 독립법인인 CJ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을 목표로 그룹의 미래 성장엔진인 ‘웰니스’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 1월 공식 출범했다.
B11면
두산, 소형모듈원자로·수소연료전지…미래 에너지 시장 강자로
올해 창립 127주년을 맞은 두산그룹이 ‘변화 DNA'를 바탕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발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두산퓨얼셀은 트라이젠을 통해 부족한 수소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확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韓·사우디 경제협력의 최고 성과 9조투자 '샤힌 프로젝트' 본격화
에쓰오일이 장기 성장 전략으로 추진해온 석유화학 사업 확장을 위한 ‘샤힌 프로젝트’ 추진을 본격화했다.샤힌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에쓰오일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석유화학 비중이 현재 12%에서 25%로 2배 이상 확대돼 연료유 중심의 정유사업을 다각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는 글로벌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인 아람코가 한국에 투자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B12면
효성, 친환경 섬유·신소재 글로벌 확장…'고객몰입경영' 선포
효성은 올해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수요까지 충족시키는 고객 몰입 경영을 실현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소재를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T-1000급 탄소섬유는 원료 중합, 방사, 소성 등 전체적인 공정 난도가 높고 차별화된 기술이 필요해 일본과 미국에서만 생산할 수 있었는데 효성첨단소재가 개발에 성공하면서 우주·항공 소재의 국산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효성첨단소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해 상용화한 아라미드 섬유에서도 향후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코오롱, 슈퍼섬유·모듈러건축·그린수소…독수리처럼 날아올라 위기 넘는다
코오롱그룹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경영 메시지인 ‘이글이글 2023'을 선언하며 높이 날아올라 날카롭게 목표를 낚아채는 독수리처럼 역량을 갈고닦아 위기를 넘어 성공의 기회로 반전하자는 의지를 밝혔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승용차 타이어에 주로 사용되는 PET 타이어코드를 생산하고 있다.베트남 빈즈엉성 바우방 산업단지에 입주한 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공장은 전 공정에 최신 생산설비를 도입해 원사 생산부터 제직, 가공, 열처리, 완제품까지 일괄 생산 체계를 갖췄다.
B13면
LG화학, 배터리 소재·바이오 매출 2배로 … 친환경 과학기업 자리매김
LG화학이 2030년까지 현재 매출의 두 배가 넘는 60조원을 달성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신사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지속가능 과학기업으로의 대전환에 나섰다.2030년 매출 60조원은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직접 사업만으로 계획된 수치이며, 사업 포트폴리오도 친환경 소재·전지 소재·글로벌 신약 3대 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신학철 부회장은 “LG화학은 산업의 흐름에 따라 배터리 사업부터 IT 소재, 전지 소재 등 첨단 소재와 바이오 사업에 이르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지난 20년간 10배가 넘는 매출 성장을 이뤄왔다"며 “지금의 기후위기와 디지털 대전환, 포스트 팬데믹으로 인한 산업계의 대전환기 역시 LG화학이 ‘톱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도약하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교환용 배터리팩·태양광 전력 저장…사내 독립기업 키워 사업영토 확장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배터리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사내 독립기업을 출범시켰다.기존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신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독립기업들을 조직해 보다 신속하고 민첩한 신사업 추진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 독립기업 ‘쿠루'와 ‘AVEL'을 통해 배터리 미래 신사업으로 꼽히는 배터리 통합 서비스와 에너지 통합 서비스 사업을 적극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B15면
GS칼텍스, 청정수소·폐플라스틱 재활용 인프라 구축…새 미래 연다
GS칼텍스는 경영환경의 거센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존에 실행해온 변화의 노력과 부분적 혁신을 뛰어넘는 ‘근원적인 혁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생산된 열분해유를 정유·석유화학 공정의 원료 등으로 투입한 뒤 친환경 플라스틱 등으로 재생산하는 자원 순환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원 재활용 효과와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GS칼텍스는 2021년 12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석유 정제공정에 투입하는 실증사업을 시작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에 열분해 공장 추진…'카본 투 그린' 전략 원년으로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며 ‘카본 투 그린’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한다.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SK지오센트릭의 친환경 사업이 본격화 단계에 올라선 것이다.SK지오센트릭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현지에서 영국 ‘플라스틱에너지'와 울산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 내 열분해 공장 설립을 위한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B16면
KT, 인프라서 서비스까지 …'한국형 AI 풀스택' 해외 진출
이동통신 업계가 통신업을 넘어 미래 먹거리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KT는 인공지능에 방점을 찍었다.KT는 AI 반도체 같은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풀스택'을 올해 안에 완성한다는 계획이다.KT는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와 AI 반도체 설계 기업 ‘리벨리온'에 전략 투자를 진행하며 한국형 AI 반도체 풀스택을 위한 동맹을 구축했다.
B17면
LG유플러스, 안전·보안 책임지는 '스마트팩토리' 3년내 4배 키운다
LG유플러스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핵심 전략은 ‘중견·중소기업 대상 솔루션 확대'다.LG유플러스는 사업 초기 대기업과 공공 분야부터 적용 범위를 확대해왔다.
삼성SDS, 30년 IT서비스 노하우로 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시장 공략
삼성SDS가 회사의 모든 역량과 조직을 클라우드 사업과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면서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 삼성 엔터프라이즈 SaaS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다양한 기업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역량을 갖고 있다.삼성SDS가 직접 개발한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은 보안·안전·가용성 등을 요구하는 기업 고객의 니즈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 B2B 사업부문 성장세…업무용 솔루션 '스윗' 기술 고도화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시너지 기반의 지속 성장과 함께 서비스 전 영역에 걸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스마트한 전략을 추진한다.즉, 서비스 영역이 확장된 기업용 통신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전환 가속을 돕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올해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미디어 서비스 경쟁력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B19면
LG디스플레이, 메타테크놀로지 개발 성공 … 초프리미엄 OLED TV시대 선도
유기발광다이오드 TV의 원조 LG디스플레이는 OLED 10년 기술력을 결집한 혁신 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개발에 성공하며 초프리미엄 OLED TV 시대를 열고 있다.10년간 OLED 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LCD에서 OLED로의 주류 변화를 주도해왔다.이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수요를 고려한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 운영 합리화 추진과 동시에 OLED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 집중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려아연, 2050년까지 100% 그린 메탈 생산 목표 … 탄소배출 감축 잰걸음
고려아연은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2050년까지 100% 그린 메탈을 생산할 계획이다.고려아연의 그린 메탈 생산은 단계적으로 우선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공정 개선, 혁신을 통해 기존 제품 대비 탄소 배출을 현저히 줄인 저탄소 금속 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궁극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하는 무탄소 금속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려아연은 그린 메탈 생산의 첫 단계로 먼저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생애주기 기반 탄소배출량을 정확하게 산정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 데이터 취합 및 관리를 위한 전산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B20면
현대제철, 저탄소 고급판재 생산기술 고도화 … 친환경차시장 선점 나서
현대제철이 친환경 제품 기술을 고도화하고 빠르게 확산하는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2023년 신년사에서도 “전기차용 강재 기술 개발과 제품 공급에 총력을 기울여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발맞춰 현대제철은 철강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 발생을 크게 줄인 ‘저탄소 고급 판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저탄소 제품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동국제강, 멕시코 컬러강판 코일센터 증설...해외판매 비중 65%로 확대
동국제강이 글로벌 컬러강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해외 판매 거점 확대에 나섰다.동국제강은 주력 제품인 봉형강에 이어 컬러강판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동국제강은 철강 업계 최초로 2011년 건축용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을, 2013년엔 가전용 ‘앱스틸'을 출시했다.
C1면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 공공성, 금융권 최대 화두로
금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대통령과 정치권, 금융당국 수장이 ‘금융의 공공성'을 강조하고 나섰고, 이에 화답해 금융권도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공헌 확대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금융사들은 큰 틀에서의 사회공헌인 ‘ESG경영'을 내재화하면서 선진금융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C2면
은행의 공공성 측면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기 어렵지만, 현실에서는 은행의 공공성 책무에 대한 논란이 이어져 왔다.기본적으로 사기업이자 공적 기능 수행 기관인 은행이 공공성과 상업성을 조화롭게 추구해나가는 것이 그만큼 어려운 과제이기도 하겠지만, 금융의 공공성은 시대와 사회에 따라 변화해가는 것이라는 점도 중요한 이유가 될 수 있다.이러한 변화하는 공공성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은행권도 나름의 노력을 다해오고 있다.
손해보험업계는 우리 사회 곳곳의 위험을 보장하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이웃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19개 손해보험사의 최근 5년 사회공헌활동 금액은 2400억원으로 연평균 약 480억원에 달한다.손해보험 업권은 앞으로도 국민 복지 증진과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따뜻하고 행복한 금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높은 금리와 경기 위축으로 서민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된 가운데 금융회사의 수익성 추구가 금융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를 못 맞춘 것이 한 요인일 것이다.금융의 공공성은 이처럼 경제활동 주체인 개인과 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소비와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국민경제 규모를 키워 나가는 것이 핵심이다.이런 관점에서 여신금융업은 모세혈관처럼 국가 경제의 세밀한 부분까지 연결하는 통로로서 국민과 기업에 금융 서비스를 공급하는 사회적 역할을 한다.
저축은행은 설립 취지에 맞춰 열린 금융을 실천해 서민과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금융 편의를 도모해야 할 것이다.그간 저축은행은 적극적인 서민정책금융 취급과 중금리대출 시장 개척 등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하지만 서민들의 금융 애로가 상존함에 따라 저축은행은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보증상품 또는 정책금융상품을 적극 개발하는 등 서민과 중소기업의 든든한 금융 울타리로서 역할을 제고해야 한다.
영미 문화권에는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라는 속담이 있다.생명보험도 불의의 사고와 같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불안정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우리를 보호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다.생명보험업계는 사회공헌위원회를 중심으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 자살예방 지원, 고령화 극복, 공익 확산, 사회적 배려 대상 지원, 어린이·청소년 복지사업, 학술교육 등의 분야에서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추진 중이다.
금융시장 선진화, 뉴노멀 대응과 같은 국내 금융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 금융투자업계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10년 내 아시아 톱3 증권회사 탄생, 연금·자산관리 활성화를 통한 국민 노후 준비 지원, 공모펀드 경쟁력 강화와 사모펀드 성장 지원, 대체거래소 인가를 비롯한 한국 자본시장의 질적 업그레이드, 투자자 보호 강화 등이다.우선 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남아시아, 인도처럼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필요가 있다.
C3면
KB금융그룹이 상생금융부터 미래세대 지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의 공공성을 실천하고 있다.국민은행은 취업박람회 참여하는 중소기업에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채용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금융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국민은행이 2011년부터 진행 중인 일자리 연결 프로그램인 KB굿잡을 통해 현재까지 취업준비생 3만2000여 명이 구직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은 40년 전 ‘금융보국’ 이념을 바탕으로 창업한 후 줄곧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또 단순한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넘어 ESG 관점에서 ‘사회적 책임 수행'을 다하기 위해 금융 사각지대인 아동, 청년, 소외계층 지원에 나서는 한편, 장애인 일자리 지원과 후원, 출산부터 육아, 교육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신한금융은 동행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룹 최고경영자와 그룹사 평가에 이행 성과를 반영하는 한편 그룹경영회의에서 실행 여부를 점검해 실행력도 높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목표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다.하나은행은 업종별 자영업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인 사장님 희망드림 프로그램을 도입해 이번 외식업종 지원을 시작으로 업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감으로써 사각지대 없는 핀셋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하나은행은 또 지난 2일에는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진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신규 취급 적용금리를 최대 1%포인트 인하했다.
C5면
우리금융그룹은 2021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ESG 관련 주요 원칙과 정책을 개정했다.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출범한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주관 플라스틱 금융 리더십 그룹에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우리금융그룹은 지역사회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도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취임사에서 농협금융의 성장을 고객의 공으로 돌렸다.농협은행은 대면·비대면 교육을 병행한 지속 가능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금융 소외 지역을 찾아가는 맞춤형 이동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올해도 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는 전국 8개 센터에서 금융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한다.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했다.기업은행은 작년 8월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후변화센터와 에코맘코리아에 총 4억8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작년 7월 한 달간 기업은행 임직원 3000여 명이 동참한 걸음기부 캠페인 ‘소중한 발걸음'은 당초 목표 걸음 수인 2억400만걸음을 200% 조기 달성했다.
C7면
BNK금융, 운동·학습·강연 포상 … 직원 경쟁력 높여
BNK금융은 1967년 10월 그룹의 모태인 부산은행이 설립된 이래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시대적 사명을 안고 반세기 이상을 함께해온 지역민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BNK금융은 ‘금융은 사람이다'라는 인재 경영철학을 모토로 기업의 자산인 임직원에게 건강한 신체와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건강·교육·지식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한다.BNK금융의 건강 마일리지 제도는 임직원이 조깅, 등산, 계단 오르기 등을 실시하고 본인 운동량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SC제일은행, 고객 이름으로 나무 심어 '착한 숲' 조성
SC그룹은 2003년부터 적도원칙에 참여해 대출을 받는 차주들의 환경, 사회 리스크를 분석해 적도원칙 기준에 미달할 경우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2021년 12월에는 탄소중립 실천과 ESG 투자에 관심이 높은 고객과 함께 숲 생태계를 복원하고 멸종 위기 수종을 살리는 ‘착한 숲 프로젝트’ 이벤트를 진행했다.착한 숲 프로젝트는 고객이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하고 ESG 관련 자산관리 상품에 가입하면 온라인 마이크로사이트에 조성한 디지털 숲과 오프라인으로 조성된 착한 숲에 고객 이름으로 나무를 심는다.
SGI서울보증은 지난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금융동반자'를 비전으로 하는 ESG경영 전략을 발표했다.SGI서울보증은 2021년부터 ‘SGI상생플러스'라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사업화 자금 지원, 멘토링, 투자유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SGI서울보증과의 협업 기회도 얻을 수 있다.
DGB금융은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라는 그룹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도 상생금융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금융기관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현실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돕는 ‘따뜻한 금융'이라는 원칙을 통해 상생의 기반을 다져야만 DGB금융에 대한 고객의 신뢰와 사랑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희망을 여는 따뜻한 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 경감을 위해 3년간 7조4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추진하는 방안을 선제적으로 발표해 시행 중이다.
JB금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JB금융은 저탄소 경제 전환에 앞장서기 위해 자체 배출량은 2035년, 금융 배출량은 2045년을 목표로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해 하반기에는 탄소 배출량 측정 및 감축 목표 수립을 위해 국제 기준인 PCAF와 SBTi에 가입한 후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금융 배출량의 측정을 완료했다.
C9면
한화생명은 코로나19로 달라진 기업의 대면 봉사활동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프로보노형’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기존에는 주로 자선형 봉사를 통한 수혜자 중심 활동이었다면, 임직원의 보람과 애사심을 고취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 활동이라는 데 차별성이 있다.한화생명은 매년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할 다양한 분야의 임직원 전문봉사단을 선발한다.
NH농협생명은 2013년 ‘사회공헌 활동에 관한 규정'을 제정할 만큼 고객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꼭 필요한 의료지원부터 농업인 전용 보험까지 농촌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천해왔다.의료지원 활동으로 지금까지 지역주민 약 6만명을 진료했고, 매년 농촌 의료지원 사업 협력기금을 전달해 농촌지역 의료 사업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의 사회공헌 비전은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이다.올해는 소아암 환우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활동처럼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이 회사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 ‘진정성’ ‘차별성’ ‘지역상생'이란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수립했다.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1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본업과 연계해 ‘친환경’ ‘사회적 약자 배려’ ‘정부 정책 지원’ 등의 영역에서 ESG 경영을 강력하게 추진해왔다.대표적인 게 신한카드가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구축한 마케팅 통합 지원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다.이 플랫폼은 가맹점 홍보 및 신한카드의 결제 플랫폼 신한플레이를 활용한 앱 마케팅뿐만 아니라 사업자별 특화된 금융 상품 추천, 매출 관리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매장 경영 상태와 상권 분석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ESG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또 사회공헌 및 스타트업 지원 등 사회적 임팩트를 강화하며, 보다 투명하고 건강한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등 KB국민카드가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 ESG를 내재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KB국민카드는 2013년부터 10년째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 임직원의 자발적인 헌혈증 기부, 소아암 환아 전문 심리상담 및 가족 쉼터 보수 사업 등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다양성을 존중한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현대카드는 채용 과정부터 채용 이후 인사과정까지 개개인의 성격과 적성을 고려한 자유로운 인재 육성을 제도화했다.현대카드·현대커머셜이 신입사원 모집을 위해 실시하는 인턴십 프로그램은 합격자들이 3주간 현대카드·현대커머셜에서 근무하며, 이 기간에 수행한 업무 능력과 일에 대한 열정 등을 바탕으로 최종 입사 여부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캐피탈은 국내 최대 자동차 금융사로서 자동차 금융시장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특히 최첨단 기술을 악용해 고객에게 피해를 주는 보이스피싱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실효성 높은 AI 피해 예측 모델을 개발해 적용했다.현대캐피탈 AI 모델의 높은 정확성은 흔히 예상하기 어려운 보이스피싱 고위험 고객군을 발굴해내는 특징을 가졌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뜻에 따라 1993년 설립됐다.장애인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함께 나서면서 안내견을 동반한 시각장애인이 택시나 버스를 이용하고 식당이나 호텔 등 공공 장소에 출입하는 것을 정당한 이유 없이 거부할 경우 처벌받도록하는 장애인 보조견 관련 조항이 1999년 장애인복지법에 들어갈 수 있었다.2012년에는 훈련사 및 퍼피워킹 자원봉사자가 훈련과 사회화를 목적으로 편의시설과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시각장애인 파트너와 같이 법적인 지위를 동등하게 부여하는 법안이 개정되며 안내견 양성을 위한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C11면
한국거래소는 ESG 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사회공헌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사회적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밖에도 한국거래소는 지난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장애아동 42명에게 재활치료비를 지원해왔다.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장기간 치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아동이 재활 지원을 통해 장애를 이겨낼 수 있다는 힘을 얻었다고 들었다"면서 “거래소는 앞으로도 장애아동들이 건강하게 저마다의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금융업 첫 RE100 가입 … ESG경영 앞장
세계적인 투자은행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미래에셋증권은 밸런스 있는 글로벌 자산 배분과 리스크 관리라는 최우선 원칙과 더불어 ESG 경영 내재화 작업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를 결국 투자자산 및 기업가치 훼손으로 이어지는 재무적 리스크로 인식하고 2021년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ESG 3대 핵심 영역 중 하나로 설정했다.2021년 9월에는 국내 금융업 최초로 RE100에 가입했고 2025년까지 회사가 소유하거나 임차해 있는 건물의 사용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그룹의 그룹 차원 ESG 체계의 기본 방향인 ‘친환경·상생·신뢰'라는 세 가지 큰 방향에 발맞춰 다양한 ESG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의 2020 CSR 전략체계의 3대 지향점인 ‘책임 있는 성장·사회적 동반관계 형성·미래를 향한 투자'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있다.2012년 4월부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따뜻한 금융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고객가치 제고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더 나은 내일로 가는 지속가능 금융 플랫폼이 되고자 ESG경영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NH투자증권은 농가 경쟁력 확대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청년농업인 육성과 농업인들의 초기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지속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들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C13면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 꿈 도서관’ 두 곳을 작년에 개관했다.사업 재원은 한국투자증권 임직원과 회사가 공동으로 조성하는 사회공헌기금인 매칭그랜트를 활용했다.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도서관은 여러 분야와 다양한 깊이의 책을 통해 아이들이 꿈의 씨앗을 키우는 공간"이라며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어린이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은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아동과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지난해 12월 대신증권은 나주와 괴산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19번째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사랑의 성금은 나주 및 괴산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회복지시설, 지체장애인 보육시설, 영유아 보육시설 등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메리츠증권이 고금리 시기에 고객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메리츠증권은 신용융자 이자율이나 예수금에 대한 이자 등 고객 입장에서 선택지가 없었던 부분에서 혜택을 강화한 계좌를 내놨다.지난해 12월 메리츠증권에서 새롭게 출시한 ‘슈퍼365 계좌'는 업계 최저 수준인 0.009%의 거래수수료와 더불어 예수금에 매일 연 3.15%의 이자 수익을 제공한다.
삼성증권은 증권사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디지털 고객 편의성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삼성증권은 이러한 요구를 일찍 파악해 최근 디지털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S라운지’ 서비스를 출시했다.S라운지는 삼성증권이 투자 관련 정보, 상담 등을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제공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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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ESG+i 전략'을 ESG 경영 키워드로 정하고, ESG 경영의 체계적 실행을 위해 2020년 국내 증권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립했다.이를 바탕으로 ESG 금융 생태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탄소중립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KB증권은 사회적 책임 이행 및 ESG 리더십 강화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자발적 국제협약기구인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했다.
키움증권은 ESG 리서치 보고서 발간, 소비자 보호 강화, 봉사활동, 어린이 금융 교육 등 ESG 경영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키움증권은 금융회사 본연의 업무와 연계된 ESG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다.ESG 펀드 등 관련 상품 판매, ESG 채권 발행 주관·인수업무, ESG 투자, ESG 관련 투자 정보 보고서 발간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영증권은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메세나 활동을 통해 고객은 물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실제로 신영증권의 지원에 힘입어 한재민 학생은 2022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심사위원 특별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신영컬처챌린지는 학생들의 창작 음악을 공모하는 사업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이 주어지고, 대상 작품은 신영증권의 통화연결음으로 사용된다.
하나증권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미션 실천을 위해 사회의 실질적 필요와 문제 해결에 주안점을 두고, 기업과 사회가 연결될 수 있는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임직원들이 기부한 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으로 매칭 기부하는 ‘하나 더 매칭’ 기부 활동뿐 아니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복상자 선물 등 다양하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한편 하나증권은 엔데믹 이후 급변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임직원들의 업무 역량 강화와 성장을 위한 인재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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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한국ESG기준원이 매년 발표하는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받으며 지속가능경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ESG 평가 통합 ‘A’ 등급은 증권사 중 최고 등급이며 3년 연속은 현대차증권이 유일하다.최병철 현대차증권 사장은 취임 첫해부터 ESG 경영 강화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국내외 아동위한 교육인프라 구축 앞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며 인재 양성 및 교육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지난해 4월 미래에셋은 베트남에 ‘미래희망재단'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했다.
KB자산운용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KB금융지주의 목표를 공유하고 ESG 요소를 접목한 경영활동을 강조하고 있다.KB자산운용은 미래 세대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기본 방향으로 정하고 아동·청소년은 물론 취약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지난해에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유진투자증권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을 앞두고 ‘금융투자의 모범을 선도하는 신뢰받는 일류 증권사'를 목표로 중장기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다.유진투자증권은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지난해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윤리경영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기본 정보를 비롯해 금융소비자 보호, 사회책임투자 등 금융투자업계의 ESG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한 유진투자증권의 활동 내용이 담겼다.
한국투자신탁운용, ESG펀드 2조원대…지속가능 투자 실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산운용사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특히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펀드는 2008년 출시된 이후 14년간 운용 중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 펀드다.해당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체 개발한 크레디트 투자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저평가된 국내 우량 크레디트 채권에 선별 투자해 금리 변동 시에도 유기적으로 대응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건강한 투자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투자자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이러한 투자자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개선한 삼성자산운용의 홈페이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독특한 콘텐츠들이다.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삼성자산운용의 투자 상품과 최근의 투자 트렌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들 위주로 공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