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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하늘길 활짝 …'관광 삼국지' 후끈

코로나19로 막혔던 한·중·일 3국 하늘길이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뚫리기 시작했다.중국 노선이 확대되고 하네다 심야 노선까지 다시 운항되면서 한·중·일 삼각 셔틀 노선이 복원됐다.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포공항도 전날부터 한중 6개 항공사가 김포~베이징, 김포~베이징, 김포~상하이 노선을 주 56회 운항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포토] 美 핵항모서 솟구치는 슈퍼호넷

포토] 美 핵항모서 솟구치는 슈퍼호넷

예금·주식 못믿어 MMF로 錢의 이동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이후 예금도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자금이 머니마켓펀드에 밀물처럼 몰려들고 있다.이처럼 시중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은 MMF가 은행 예금에 대한 불안을 달랠 수 있는 더 안전한 투자처라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아울러 SVB 파산 이후 은행 예금 보장에 대해 미국 재무당국이 오락가락하는 입장을 보이면서 ‘MMF 쏠림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세창고 '반도체 수출기지'로 변신

정부가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5500평 규모 보세창고를 복합물류시설로 변경해 반도체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윤 청장은 “이를 수용해 다음달 중 보세화물을 반입한 뒤 수출하는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보세창고 반출입 절차가 완화되면 기업 물류비용이 절감되며 해외에 있던 반도체 재료가 한국으로 들어올 유인이 커진다.

매경 증권대상 미래에셋 펀드 대상엔 KB자산운용

미래에셋증권이 자본시장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제25회 매경 증권대상 증권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증권대상 펀드 부문 대상은 KB자산운용이 차지했다.KB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와 대체투자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큰손은 '저금리 장기채'로 대박

시중금리가 급등하던 지난해 말 ‘저금리 장기채'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고액 자산가들이 불과 석 달 만에 20%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권가격이 저점을 찍었던 작년 말 큰손들이 대거 매입한 국채 20년물과 30년물 수익률이 각각 21%, 2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국채는 2019년과 2020년 저금리 시절에 1%대 낮은 금리로 발행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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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외식 가맹점 24% 늘어 … 치킨집 3만곳 육박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배달·밀키트 수요가 늘면서 2021년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전년보다 약 2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부 업종별로 보면 치킨, 한식, 피자 관련 가맹점이 감소세를 보였다.커피업종은 가맹점 수가 2만3204개, 제과·제빵은 8779개로 증가했다.

스위스 명품시계 위블로, 韓기업 에코시계 인수

유럽 로열 패밀리가 즐겨 착용해 ‘왕들의 시계'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명품 시계 브랜드 위블로가 한국의 시계 제조 강소기업 에코시계를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두 회사는 오랫동안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는데, 위블로가 에코시계의 뛰어난 세라믹 소재 제조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27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명품 시계 브랜드 위블로는 지난 2월 국내 중견 시계 제조업체 에코시계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70%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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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은행쇼크에 화들짝 … MMF 잔액 5조달러 역대 최대

글로벌 은행 위기 후폭풍으로 단기성 안전자산인 머니마켓펀드로 투자 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다.이는 투자자들이 미국 내 중소은행에 비해 대형은행의 금융 안정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5500억달러가 중소은행에서 대형은행과 MMF 등으로 옮겨갔다.

국내 MMF도 200조 사상 최대 갈 곳 잃은 법인 자금 빨아들여

글로벌 은행에 닥친 잇단 악재 영향을 받아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안전 자산으로 간주되는 머니마켓펀드로 뭉칫돈이 몰려들고 있다.금융투자 업계에서는 기업들이 중장기 투자 결정을 미루면서 MMF가 법인의 자금 블랙홀이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작년 말 레고랜드 채무 불이행 사태로 국내 자본시장에 유동성 악화가 발생하자 일부 증권사에서는 법인 신탁계정 환매 중단이 발생하기도 했다"며 “이에 연초부터 많은 법인이 안전한 자금 관리를 위해 MMF 계좌에 돈을 넣어두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금융 안정성 위험 커져" IMF 총재 경고

미국발 은행 위기가 ‘뱅크데믹'이라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세계 주요국을 잇달아 강타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26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해 “올 한 해 세계 금융 안정성이 계속해서 불안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과 유럽의 크레디트스위스 매각 등 주요 은행 위기를 거론하며 “선진국들 조치가 시장 긴장을 완화했지만 부채 수준이 높아지면서 금융 안정성 위험은 커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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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日관광 외국인 벌써 300만…中도 항공편 9배 늘려 유치 '올인'

한·중·일을 잇는 하늘길이 다시 열리자 3국이 나란히 관광객 유치전에 시동을 걸고 있다.막혔던 하늘길 빗장이 풀리자 한국인이 폭발적으로 해외여행에 나선 데 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증가 폭이 이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관광수지는 국내 여행자가 해외에 나가서 쓰는 돈과 외국 여행객이 국내에 들어와서 쓰는 돈의 격차로 한국인 여행객 증가세가 외국인 여행객을 앞지를수록 적자 폭이 커지는 구조다.

고물가인데 … 숙박비 올리면 특례 없애는 정부

한국은 여행수지에 적자 비상이 걸렸지만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이 급증하는 반면,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을 묘수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부가세 환급에 숙박요금 인상률을 제한하는 조건이 있어 고물가 속에 환급제 적용을 포기하는 호텔이 늘고 있다.27일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은 ‘특례호텔'로 지정된 숙박업소에 30일 이내로 머물면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유커 단체여행 '韓 제외' 상반기에 풀릴까

정부와 관광업계가 한·중·일 항공노선 정상화에 맞춰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지만 당장 큰 걸림돌이 있다.이 같은 노력에도 중국의 단체관광 허용 국가 명단에서 빠진 것이다.다만 중국 현지에서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당국이 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관광을 허용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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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자 정상회의 다시 가동시킬 것"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한국·일본·중국의 3자 정상회의를 다시 가동해 역내 평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취임 이래 한미동맹 복원·발전, 한일관계 정상화와 같이 자유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대한민국이 복합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모든 외교 역량을 결집해야 할 시점이다. 외교 최일선에서 뛰는 재외공관장들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고 있는 윤 대통령은 재외공관장들에게도 “대한민국 대표 영업사원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수출 전진기지의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尹대통령 국빈방미 때 확장억제 실효안 마련"

박진 외교부 장관이 다음달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실효적 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27일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진행된 2023년 재외공관장회의 개회사에서 “다음달로 예정된 윤 대통령 내외분의 국빈 방미는 한미동맹이 미래로 전진하고 행동하는 동맹으로 발전해 나가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외교부는 각국 주재 한국 대사·총영사 166명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이날부터 닷새 일정으로 재외공관장회의를 시작했다.

점점 대담해지는 北 … 이번엔 美핵항모 노린 미사일 도발

미 핵추진 항공모함인 니미츠함이 27일 한반도에 전개돼 한미연합 해상훈련을 펼쳤다.북한은 이에 반발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을 쏘며 무력시위를 이어갔다.북한은 한미가 니미츠함 부산 입항을 공식 발표하기 직전 SRBM 두 발을 발사하며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연합 훈련에 거듭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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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친명색 뺀 당직개편…정책위의장 김민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체포동의안 대규모 이탈표 사태 이후 한 달 만에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박 대변인은 “이번 당직 개편은 통합이라는 차원에서 민주당에 있는 의원들의 탕평 인사"라며 “그러면서도 안정적으로 가야 한다는 측면에서 “라고 설명했다.비명계를 중심으로 교체 요구가 제기된 사무총장이 유임된 데 대해서는 “내년 총선을 위해서는 사무총장은 당 살림을 꾸리면서 실질적으로 안정에 가장 방점이 있는 자리"라며 “조정식 의원이 5선으로서 일을 잘해왔고, 안정을 추구하면서 당내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이 많았다"고 말했다.

정책 엇박자 잇따르자 尹 "당정 긴밀 협의하라"

대통령실과 여당, 정부의 잇따른 정책 혼선에 윤석열 대통령이 당과 정부 및 대통령실 사이의 소통 강화를 직접 지시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별도 시스템 구축까진 아니더라도 당정 간 원활한 소통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자주 국정기획수석과 정책위의장이 긴밀하게 연락한다는 의미로 본다면 그런 방안이 틀리진 않다"고 설명했다.국정기획수석실은 과거 청와대 정책실의 역할을 하면서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 있어서 사전 조율 작업에 매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日우익세력, 韓과 협력 강력 주장 … 변화 감지"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가 27일 “지난 5년간 한일 관계는 우리가 일본을 강하게 밀어붙이지도 못하고 어정쩡한 상태였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이제는 일본에 당당하게 우리 입장을 얘기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윤 대사는 “한일정상회담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며 “지난 10년간 외교전쟁을 했지만 이제는 정상적인 한일 관계로 전환되는 하나의 계기가 이뤄졌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다"고 덧붙였다.한편 일본 정부가 28일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어서 그 내용이 한일 관계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헌재결정 책임지고 사퇴하라" vs "꼼수탈당 사과부터"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 법안을 둘러싼 헌법재판소 심판 결과와 관련해 법무부 장관이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입법 과정에서 위장 탈당한 민주당 의원들께서 하셔야 한다"며 정면으로 맞붙었다.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검수완박법'과 관련한 헌재 결정은 개정된 시행령의 위법성 등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판단한 것이란 취지로 발언하며 “헌재의 판결은 검찰 독재, 검찰 왕국으로 전락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사법부의 경고"라고 주장했다.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이 유효로 확정됐는데, 그 입법 취지에 따라 시행령을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與김재원, 또 마이웨이 "전광훈이 우파 천하통일"

전당대회에서 최고 득표율을 얻은 김재원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이 보수단체 강연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전당대회에서 최고 득표를 얻은 1등 최고위원의 이 같은 행보에 당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김 최고위원이 전 목사가 설교하는 현장에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을 수 없다고 발언한 것이나 보수단체 강연을 위해 외국으로 가는 등 우파 중심 행보를 보이는 것이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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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은 일체 …'주69시간 근무' 혼선, 여당도 책임 있다"

5선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보수의 위기 때마다 해결사로 등장했다.3년 전 당이 총선에서 참패하자 원내대표를 맡아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주 속에서 고군분투했다.내리 5선 의원을 지내며 정치인이 해볼 수 있는 웬만한 당직을 두루 섭렵해본 주 원내대표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연금개혁 '바늘허리에 실 매기' 안돼 … 국민·기초연금 통합에 집중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바른정당, 미래통합당, 국민의힘에서 원내대표를 맡았다.지금 할 수 있는 건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다시 설계하는 구조개혁이다.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합쳐서 받는 총액이 노후 보장의 핵심이고 이걸 어떻게 조정하는가에 구조개혁 방점이 있다.

A10면

'사법 무력화' 네타냐후, 반기 든 장관 경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대법원 권한을 축소하는 우파 연정의 사법 개혁안에 반대 목소리를 낸 이스라엘 국방장관을 전격 해임했다.국방장관 경질로 이스라엘 전역에서 사법 개혁안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반정부 시위에 불붙은 가운데 핵심 우방국인 미국마저 네타냐후 총리의 막무가내 행보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26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네타냐후 총리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죽은 中제조업, 리오프닝에도 수익 악화

리오프닝에도 올해 초 중국 제조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공업이익 누적 증감률은 지난해 1~6월 1.0%에서 1~7월 -1.1%로 마이너스로 전환된 이후 계속 하락 폭을 키워왔기 때문이다.그럼에도 올해 1~2월 23%에 달하는 역성장을 보인 것은 위드 코로나 전환 후에도 중국 제조업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방증이다.

CS사태 촉발시킨 사우디은행장 사임

아마르 알쿠다 이리 사우디아라비아국립은행 회장이 물러났다.CS는 지난해 가을 유상증자를 통해 SNB 등 투자자들에게 40억스위스프랑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다.SNB는 CS에 15억달러를 투자해 9.9%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친중 마잉주 대만 前총통 차이잉원 보란 듯 中도착

마잉주 전 대만 총통이 27일 중국을 방문했다.지예 중국 샤먼대 대만연구원 부원장은 “마 전 총통이 중국을 방문한 것 자체만으로 양안 관계의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마 전 총통은 친중국 성향의 국민당 소속으로, 그가 집권하던 8년간 양안 관계는 화해 분위기였다.

러 핵 전진배치에…우크라, 안보리 소집 촉구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전술핵 배치 방침을 밝히자 우크라이나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즉각 소집할 것을 촉구했다.전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미디어 인터뷰에서 동맹 관계인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할 방침을 표명하고, 7월 1일까지 벨라루스에 핵무기 보관 시설이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러시아가 30여 년 만에 전술핵을 국외에 배치하며 긴장을 높이는 것을 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을 억제하려는 심리전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틱톡에 빠진 美젊은층 인기앱 '톱4'가 중국산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미국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미국 젊은 층은 여전히 틱톡에 열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이달 미국에서 인기 있는 애플리케이션 상위 5개 중 4개가 중국 업체가 만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6일 보도했다.애플 앱스토어에서 3월에 가장 많이 내려받은 앱은 중국 기업 핀둬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테무였다.

세계은행 "2030년까지 年2.2% 성장"

2030년까지 세계 경제 성장률이 연 2.2%에 그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인더밋 길 세계은행 수석 경제학자는 “잃어버린 10년은 세계 경제에서 이미 현실화되고 있는지도 모른다"면서도 “노동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생산성을 높이고 투자를 가속화하는 정책은 이 같은 저성장 추세를 역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해당 보고서는 “평균 GDP 성장률은 세계 경제에 일종의 ‘속도 제한’ 같은 개념"이라고 밝혔다.

A12면

"사우디·베트남과 통관 패스트트랙 구축"

정부가 인천 일대 대규모 보세창고를 반도체 수출 전진기지로 전환하는 이유는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의 부진으로 무역수지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반도체 등 국내 주력 품목의 화물 관리 규제를 풀어 수출 수요를 적극적으로 한국으로 끌어오겠다는 게 관세청의 계획이다.윤태식 관세청장은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보세창고를 복합물류시설로 전환해 화물 규제를 완화하면 반도체 등 산업의 수출기간이 단축되고 물류비가 절감되며 고부가가치 물류 서비스도 늘어날 것"이라면서 “해외 반도체 글로벌 물류 수요가 자연스럽게 국내로 들어오면서 설비투자와 일자리가 늘어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스, 자금난 루머에 진땀 "유동성·건전성 문제없어"

지난 주말 일각에서 제기된 유동성 위기설에 한때 휩싸였던 토스뱅크의 홍민택 대표가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일축했다.지난 24일 토스뱅크가 선이자 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한 뒤 주말 새 온라인에선 토스뱅크가 자금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풍문이 돌았다.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활동하는 유명한 온라인 이용자가 토스 보유 채권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밝히자 토스 해지 또는 탈퇴 인증샷들이 온라인에 줄줄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한전, 사상 최악 적자인데 황제 출장 즐긴 임원 적발

사상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국전력과 그 자회사인 한전KDN의 전·현직 임원이 외유성 해외 출장을 수차례 다닌 사실이 적발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에너지 분야 산하 공공기관 임원의 부적절한 해외 출장에 대한 제보를 접수해 조사한 결과 임원 2명과 관련된 비위 사실이 다수 적발됐다고 27일 밝혔다.전직 한전 감사 A씨와 현직 한전KDN 임원 B씨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정부의 출장 자제 지침을 어기고 지사·법인 업무보고와 단순 현지 시찰 목적으로 각각 5차례와 7차례에 걸쳐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

함영주 "이자·수수료 체계 원점 재검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한 ‘그룹임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함 회장은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금융회사의 말로가 명확한 것처럼 금융업이 손님과 사회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강구하자"고 밝혔다.감면 요구권 확대와 수용 등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단독] 고리2호기 내달부터 중단 年1조원어치 발전량 손실

다음달부터 고리 원전 2호기의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간 1조원이 넘는 대체비용을 떠안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27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고리 2호기는 운영허가기간 만료 시점인 다음달 8일까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계속운전 승인을 받지 못하게 돼 9일부터는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다.원전 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연간 1조1183억원에 달하는 대체에너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독] '17년째 동결' 석유 수입·판매 부과금 개편 추진

정부가 17년 만에 석유 수입·판매 부과금 체계를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27일 매일경제 취재 결과 산업통상자원부는 2006년 이후 변화가 없던 ‘석유 수입·판매 부과금'의 운용 체계 개편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는 작업에 최근 착수했다.산업부에 따르면 부과금 단가를 인상할 경우 적정 수준은 어느 정도가 될지, 또 만약 부과금을 인상하면 국내 유가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검토하는 차원이다.

가벼운 車사고에도 첩약 남용 … 6년새 1500억 급증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5일 회장 삭발식 후 단식투쟁에 들어가면서 총궐기를 예고하고 나섰고, 손보업계는 27일 이 같은 주장에 반박하는 성명서를 냈다.한의사협회는 국토부가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현재 10일인 교통사고 환자 첩약 1회 최대 처방 일수를 5일로 제한하려 한다고 주장했고, 손보사들은 이날 성명에서 “2013년 첩약 수가를 41.4% 인상했고, 같은 해 11월 분쟁심의회에서 최대 처방 일수를 줄이기로 합의했던 사항"이라고 밝혔다.국토부가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은 최근 몇 년 새 교통사고 경상환자 위주의 한방 진료비가 수천억 원 급증했기 때문이다.

[포토] 소액생계비대출 현장 찾은 금융위원장

포토] 소액생계비대출 현장 찾은 금융위원장

[표] 외국환율고시표

A13면

삼성, 울산·대구·광주 과기원에 반도체학과

경기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에 300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삼성전자가 지역 반도체 인재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지역에 소재한 3개 과학기술원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해 5년간 500여 명의 반도체 인재 양성에 나선다.27일 삼성전자는 반도체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울산·대구·광주 등 3개 과학기술원과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정상화 두달 포스코 …"침수 전보다 품질도 좋아져"

지난 23일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포스코 본사 포항제철소 인근 냉천은 말없이 흘러가고 있었다.천시열 포항제철소 공정품질 담당 부소장은 “올해 2~3월엔 오히려 경영계획을 웃도는 양을 생산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1월 기준 철강 종합 품질 부적합률은 침수 전인 지난해 8월보다 더 낮았다"고 설명했다.포항제철소는 포스코가 보유한 광양제철소보다는 크기가 작지만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연, 냉연, 후판, 선재, 전기강판, 스테인리스 등 철강 관련 모든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포토]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쏘나타

포토]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쏘나타

현대글로비스, GS에너지와 수소·암모니아 해상운송사업

현대글로비스가 GS에너지와 손잡고 수소·암모니아 해상운송 사업에 진출한다.현대글로비스는 27일 GS에너지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전반에 대한 해상운송 서비스를 수행하고, GS에너지는 수소·암모니아 생산과 수입 터미널 구축을 담당한다.

LG디스플레이, LG전자서 1조 빌려

LG디스플레이가 27일 LG전자로부터 1조원을 장기 차입한다고 공시했다.LG디스플레이의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조8246억원이지만, OLED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2조8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윤경림 KT 대표후보 사퇴 최소 두달 경영 공백 우려

윤경림 차기 KT 대표이사 후보가 27일 후보직을 공식 사퇴하면서 KT 경영 공백이 현실화했다.KT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사회에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최고경영자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는 사퇴의 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윤 후보가 사퇴를 공식화한 뒤 KT는 31일 열리는 정기 주총 의안에서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제외한다고 공시했다.

제일기획 '올해 디지털에이전시'로 선정

제일기획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양대 광고제로 꼽히는 ‘애드페스트 2023'에서 올해의 디지털 에이전시에 선정됐다.제일기획 관계자는 “종합적인 성과를 고려할 때 디지털 부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에이전시로 거듭났다는 의미"라고 말했다.제일기획이 경찰청과 함께 진행한 ‘똑똑’ 캠페인은 ‘휴머니티 대상'을 포함해 금상 2개 등 총 7개의 본상을 받았다.

A14면

레이디가가가 사랑한 그 인형, 한국 온다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나의 진정한 친구'라는 짧은 설명글과 함께 올린 사진 속에는 말랑하고 포근한 인형이 가득하다.김 대표는 “연내 공개를 목표로 한국시장만이 아닌 세계시장에 초점을 맞춰 애니메이션을 직접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한 완구를 개발하고 있다"며 “사실 완구는 동서고금이 다르지 않지만 콘텐츠는 동서양 문화에 따라 많이 다르다. 애니메이션 제작 단계에서부터 글로벌을 타깃으로 하면 분명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되짚어 보면 김 대표가 처음 손오공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 역시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다.

프로야구에서 게임·바둑까지 중소제약 스포츠마케팅 강화

중소·중견 제약사들이 스포츠 구단과 손잡고 대표 제품의 이미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조아제약은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바둑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이 회사는 일찌감치 바둑·야구 등 종목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해왔다.

JW중외 '탈모 신약' 영토확장 속도

JW중외제약의 탈모치료 후보 물질이 러시아에서 해외 최초로 특허를 취득했다.27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윈트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이 러시아 특허청에서 특허를 취득했다.JW중외제약은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10여 개국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번에 러시아에서 처음으로 등록됐다.

[IR52 장영실상] 한온·현대차 '가시광 LED 광촉매 모듈'

가시광선 파장대의 광원을 이용한 촉매반응을 활용해 차량 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 유해 부유물을 살균하고, 암모니아나 포름알데히드 등의 가스를 탈취하는 ‘가시광 LED 광촉매 모듈'을 개발한 한온시스템과 현대자동차가 제12주차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해당 제품은 공조장치와 연계 작동해 차량 내 공기의 신속한 살균과 탈취가 가능하며 필터 교체나 추가적인 장치 없이도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시판 중인 가정용 공기살균기에 적용된 광촉매 모듈은 자외선 파장대의 광원을 사용한다.

A16면

우유소비 줄어도 프리미엄 우유는 훨훨

최근 저출산, 식문화 변화 등으로 국내 우유 소비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비타민 등 특정 영양성분을 강화한 프리미엄 우유가 소비자에게 주목받고 있다.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연세유업이 일반 우유에 비타민B1·D3·E, 나이아신, 철분 등 멀티비타민 성분을 더해 2020년 출시한 ‘연세우유 비타민플러스'는 최근 1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연세유업 관계자는 “우유와 멀티비타민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10년간 오너일가에 4400억 배당 '믹스커피왕' 동서 3세 승계 꿈틀

국내 믹스커피 선두 업체인 동서그룹의 지배구조에 변화가 감지된다.최근 동서식품 감사를 맡은 그룹 3세 김종희 전무는 작년 말 기준 동서 지분율이 12.59%로 숙부인 김 회장, 아버지 김 전 회장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2010년 3.46%에 불과했던 김 전무의 동서 지분율은 김 전 회장에게 꾸준히 주식을 증여받아 10년 만에 9%포인트 이상 늘었다.

340평규모 '노티드 월드' 잠실 롯데월드몰에 뜬다

오는 31일 잠실 롯데월드몰 5층과 6층에 1124㎡ 규모 초대형 ‘노티드 월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연다.노티드는 아기자기한 비주얼이 특징으로, 디저트를 넘어 2030세대에게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지난해 8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서도 하루 평균 고객 10만명이 방문했다.

아워홈 3남매 배당액 놓고 '동상3몽'

27일 재계에 따르면 아워홈 창업자인 고 구자학 회장의 장녀인 구미현 씨는 지난 24일 아워홈에 서면으로 배당 총액 456억원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아워홈은 2019년 주주들에게 주당 2000원씩 모두 456억원의 배당을 지급한 전례가 있다.이듬해 아워홈은 창사 이래 첫 적자를 냈는데 배당액으로 그 전해보다 70% 증액한 776억원을 주주에게 지급해 ‘고배당 논란'을 일으켰다.

A17면

장기채 인기매물 씨말라 … 슈퍼리치, 1분기만 8500억 폭풍매입

금융자산을 10억원 이상 굴리는 고액 자산가들은 지난해 10월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마비로 시중금리가 폭등해 채권가격이 폭락했을 때부터 장기채에 서서히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3월 개인투자자들은 채권을 7조9688억원 순매수했다.김완준 삼성증권 SNI강남파이낸스센터 지점장은 “최근 채권 유통물 시장에서 고액 자산가들의 장기채 수요가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이미 지난해 3분기 말부터 장기채 분산, 분할 투자를 지속하고 있고 평가 이익 구간에 진입한 고객이 상당수"라고 말했다.

"대출확약서도 공개매수 자금으로 인정"

지난해 국내 인수·합병시장이 전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금융당국이 기업 M&A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겠다고 27일 밝혔다.첫 번째 방안으로 금융위원회는 기업 M&A 시 공개매수자의 자금 조달력을 확인하기 위한 ‘매수자금 보유증명서'의 인정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M&A 지원 세미나'에 참석해 “공개매수 시 사전 자금 확보 부담 완화 방안은 즉시 발표해 4월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SM엔터 공개매수 2.2대1 '흥행' 지분 못 턴 하이브 수백억 평가손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공개매수에 성공하며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에 올랐다.공개매수에는 SM 경영권을 놓고 다투다 발을 뺀 하이브를 비롯해 컴투스와 대부분의 기관까지 응하며 전체 지분의 80%에 육박하는 물량이 몰렸다.공개매수 흥행과 SM 주가 급락으로 기존 최대주주였던 하이브는 현 주가 기준 평가손만 수백억 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A18면

반도체 겨울에 사두자 … 외국인 'BUY 삼성'

반도체 기업의 1·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바닥일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고 있다.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2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국민연금 주식투자 성과 직접운용이 위탁보다 높아

국민연금이 최근 6년간 1조원 넘는 수수료를 내고 국내 주식을 위탁운용했지만 직접 운용에 비해 수익률이 더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연금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국내 주식을 위탁운용사 29곳에서 운용하고 있다.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운용에서 위탁 투자로 거둔 수익률이 직접투자보다 저조했음에도 최근 6년간 1조7592억원에 달하는 위탁운용 수수료를 지불했다.

전담팀 꾸리고 세미나까지 '중동붐' 겨냥하는 회계법인

회계법인이 ‘중동’ 관련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삼일PwC는 “한국 기업들이 중동지역 비즈니스에 선제적·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팀을 꾸렸다"고 설명했다.삼일PwC 중동 전담팀은 회계, 세무, 인수·합병, 전략 컨설팅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파트너를 주축으로 만들어졌다.

오늘의 증시 일정 (3월 28일)

오늘의 증시 일정 (3월 28일

돈나무 누나의 변심 …'원픽' 테슬라 팔았다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가 테슬라 주식을 대거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세부적으로 ‘아크 이노베이션’ 및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상장지수펀드에서 테슬라 주식을 각각 11만9630주, 2만12주 팔았다.우드는 월가의 대표적인 테슬라 주식 옹호론자로 통한다.

메타버스 ETF, 올 들어 고공행진

지난해 하락장에서 주춤했던 대표적 테마형 펀드인 메타버스 상장지수펀드가 올해 들어 고공행진하고 있다.메타버스 ETF는 성장주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인데, 최근에는 미국 메타버스 관련주의 수익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메타버스 ETF는 총 11종이 상장돼 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한국조선해양 / SK아이이테크놀로지

[코스닥 공시] CJ바이오사이언스 / 프럼파스트

CJ바이오사이언스=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 도입 계약 체결.

A19면

증권사 보고서 한줄에도 튀는 배터리株

국내 증시에서 배터리주 급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사 보고서만 나와도 주가가 요동치면서 과열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증권가는 2차전지에 대한 목표주가를 올리는 추세다.이날 IBK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5년새 160배 커진 로봇자문 투자땐 손실기록부터 봐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투자 자문을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산업이 국내에서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센터 홈페이지에는 수익률은 물론 샤프지수와 최대 손실률, 보상비율 등을 모두 공시하고 있다.양 팀장은 “테스트베드센터 홈페이지에서 이들 외에 다양한 지표를 개발하고 이들의 정의 및 수치를 공개할 예정"이라며 투자에 앞서 확인을 당부했다.

A21면

공시가 하락에 빌라 임대사업자 '날벼락'

27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 빌라를 전세로 내놓고 있는 김 모씨는 보증금 반환보험 때문에 요즘 잠을 못 자고 있다.정부가 빌라왕 사태를 계기로 빌라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임대보증보험 한도 축소를 비롯해 임대사업자의 보증보험 가입 의무를 강화하기로 했다.이런 가운데 보증보험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도 하락해 임대사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연신내·방학역 등 6곳 … 최고 49층 고층 재개발

연신내 역세권 등 노후 도심을 공공 주도로 재개발하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선도지구가 최고 49층으로 고밀 개발된다.27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6개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의 밑그림이 될 기본설계 공모 결과 당선작을 공개했다.이번에 기본설계가 완료된 서울 선도지구는 증산4구역, 신길2구역, 도봉구 방학역 인근,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 도봉구 쌍문역 동·서측 등 6곳이다.

동작 수방사·성동구치소 터 공공분양 아파트 580가구

정부가 흥행에 성공한 공공분양주택 ‘뉴:홈’ 사전청약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올해 상반기엔 서울의 알짜 입지에서 공공분양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우선 서울 마곡지구에서는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공급된다.

조합·시공사 공사비 갈등 막는다

서울시가 정비사업 도중에 공사비를 올려야 할 사유가 생기면 한국부동산원이나 서울주택도시공사의 검증을 받고 이를 반영하도록 의무화한다.먼저 조합과 시공사가 계약을 맺을 때 참고하는 정비사업 공사표준계약서를 개정한다.공사비 증액 사유가 생기면 한국부동산원과 SH공사에서 검증을 받고 이 결과를 반영하도록 의무 규정을 만들었다.

A23면

K웹툰 '세계 최고' 외치면서…작가들은 '푸대접'

1990년대 인기 만화 ‘검정고무신'을 그린 고 이우영 작가가 저작권 분쟁 중이던 지난 11일 세상을 등진 채 발견된 가운데, 국내 웹툰 작가들 10명 중 6명이 업계의 불공정 계약행위 등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작가의 경우 2007~2008년 무렵 맺은 계약에서 검정고무신의 2차 사업권을 포괄한 일체의 작품활동 및 사업에 대한 계약권을 제작사에 양도한 것이 화근이 됐다.제작사는 “2차적 사업권을 위임받았다"며 오히려 원작자인 이 작가에게 소송을 제기했고, 이 작가도 모르게 만든 검정고무신 애니메이션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콘텐츠 대상을 받는 기이한 일까지 벌어졌다.

'루나·테라' 권도형 파트너 신현성 前대표 영장 재청구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27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테라 코인 블록체인 기반 사업’ 관련 금융투자상품 투자사기 혐의로 신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신 전 대표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함께 2018년 테라·루나 발행사인 테라폼랩스를 공동 창업한 인물로, 루나와 테라가 함께 폭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투자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발행해 140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명 재판 위증의혹 사업가 구속영장 기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사 사칭'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받을 때 위증한 혐의 등을 받는 사업가 김 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백현동 의혹과 관련해 김씨는 김인섭 전 대표와 공모해 백현동 개발사업 인허가 등을 알선해준 대가로 아시아디벨로퍼 정 모 대표에게서 70억원을 수수하기로 하고, 그중 35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김씨는 2019년 2월 이 대표의 ‘검사 사칭’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뒤 이 대표에게 유리하게 증언해 위증한 혐의도 있다.

어르신 운전면허 반납땐 서울시 "10만원 교통카드"

서울시가 다음달 3일부터 자동차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택시·편의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지급한다.먼저 다음달 3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소지 중인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찾아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10만원이 충전된 무기명 선불 교통카드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성매매·장기적출도 인신매매로 규정한다

성매매나 성 착취, 장기 적출과 같은 인신매매 피해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정부가 피해자를 알아볼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기로 했다.기존 형법이 사람매매만 인신매매로 한정해 범죄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라 범위를 넓힌 것이다.정부는 인신매매 피해자 식별 및 보호에 관한 지표를 개발해 피해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종수 국수본부장 29일 부임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이 29일 제2대 국수본부장으로 부임한다.윤희근 경찰청장은 27일 “우종수 신임 국수본부장은 경찰조직에 약 24년간 몸담아 오면서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경찰청 형사국장, 서울경찰청 수사차장 등을 두루 거친 탁월한 경찰수사 전문가"라고 설명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윤 청장의 추천을 받아 우 청장을 제2대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안산 빌라 화재로 나이지리아 남매 4명 사망

경기도 안산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나이지리아 국적 어린이 4명이 사망했다.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8분께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3층짜리 빌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 16분께 불을 완전히 진화했지만 집 안에 있던 나이지리아 국적 어린이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디야, 가격인상 비용 가맹점에 떠넘겨 논란

이디야커피가 최근 아메리카노 사이즈 업과 음료 가격 인상을 시행하면서 가맹점주들에게 비용 부담을 전가해 본사가 이득을 편취하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27일 매일경제 취재와 복수의 제보를 종합하면, 이디야커피는 작년 12월 아메리카노 사이즈 업과 음료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아메리카노는 기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되 13oz에서 18oz로 사이즈를 키우고, 에스프레소는 기존 1샷에서 2샷으로 변경했다.

[포토] 봄날의 고궁이 좋아

[표] 오늘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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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기간 7일 → 5일 단축 논의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의무 기간을 현행 7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정부는 오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격리기간 단축 등을 포함한 ‘코로나19 위기 단계 조정 로드맵'을 확정해 발표한다.정부가 격리기간 단축 검토에 나선 건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A25면

"韓, 기업가정신 더 강화하면 미래 기술혁신 핵심축될 것"

올해 비바테크에서는 댄 슐먼 페이팔 최고경영자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 회장, 밥 모리츠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회장, 베르너르 포헐스 아마존 최고기술책임자 등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의 참석도 이뤄질 예정이다.한국이 비바테크에서 올해의 국가로 선정된 만큼 정부 관계자들과 국내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예상된다.프랑수아 비투제 비바테크 총괄이사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2400개 스타트업이 비바테크에 참여할 예정이고, 이 스타트업들은 50개 이상의 국가들을 대표할 예정"이라며 “앞서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의 20%가 실제 투자자와 관계를 맺고 가시적인 성과를 낸 만큼 올해도 스타트업과 투자자, 공공기관 간에 적극적인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산율 물어보면 그래프로 답해 … 챗GPT, 한층 똑똑해진다"

지난 22일 공개된 엔비디아의 GTC 2023 행사에서 오픈AI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일리야 수츠케버는 엔비디아의 창업자이자 CEO인 젠슨 황과의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수츠케버 CEO의 말은 챗GPT의 기능을 개선해 문장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도 답을 내놓을 수 있게 만들겠다는 것이다.가령 출산율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 이를 숫자나 문자가 아닌 막대그래프, 파이그래프 등 시각 기호로도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다.

A26면

'한국판 슬램덩크' 부산 중앙고의 기적 그렸죠

부산 지상고등학교 농구부 기상호는 슈팅 능력이 떨어지는 만년 후보 선수다.이 작품이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은 실제 농구 팬들이 이 작품을 주목하는 큰 이유가 됐다.2012년 전국고교농구대회에서 부산중앙고 농구부가 예비 선수 하나 없이 5명으로 출전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준우승을 차지한 이야기가 이 작품의 모티프다.

"한국 대표 창작오페라 만들겠다"

최상호 국립오페라단 신임 단장 겸 예술감독은 2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N스튜디오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 오페라가 나올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최 단장은 국립오페라단의 새로운 비전으로 희망을 담은 오페라라는 뜻의 ‘홉페라'를 제시하고 정기공연 횟수를 매년 늘려나가겠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국립오페라단은 한 해 동안 작품 4편을 올려온 기존 방침에서 벗어나 내년 6편, 2025년 8편까지 제작 공연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MBN] 당뇨 관리에 효과적인 흑염소 진액

한국인 맞춤 혈당 관리법을 알아본다.실제로 우리나라의 당뇨 환자 중 약 46%가 비만이 아니었는데, 이는 일명 ‘마른 당뇨’ 환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이에 ‘엄지의 제왕’ 전문의들은 당뇨의 증상과 한국형 당뇨 맞춤 관리법을 소개한다.

[매일경제TV] 한국 경제 허리 중견기업의 고충

세계 경기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웠다.세계은행에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1.7% 수준으로 거의 반 토막이나 하향 조정한 것이다.이에 ‘경세제민 촉'에서는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본다.

독일 가는 '알록달록' 한국 오방색 추상화

길한 기운이 가득한 한국 오방색으로 심상을 표현한 대형 추상화가 유럽 컬렉터들과 만난다.오래전 페터 펨페르트 디갤러리 대표를 소개받고 2021년 코로나19 와중에도 현지 첫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후 두 번째 전시다.함께하는 코르데로는 무한 우주와 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브론즈와 스테인리스 조각 작품들로 김두례 작가와 합을 맞춘다.

A27면

욘 람처럼 화끈한 장타 날릴까…드라이버 강자 총출동

골프의 계절 봄만큼이나 기다렸던 ‘도심 속 골프 축제’ 매경골프엑스포가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이번 매경골프엑스포를 방문하면 핑과 캘러웨이, 미즈노, 야마하, 스릭슨 등에서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들을 마음껏 쳐볼 수 있다.‘국민 드라이버'로 불리는 핑골프에서는 G430 드라이버와 함께 경량 버전인 G430 HL 드라이버를 경험할 수 있다.

20야드 늘린 유해란, LPGA 데뷔전 '톱10'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데뷔전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이번 대회는 유해란의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이다.유해란은 LPGA 투어가 자신을 주목하는 이유를 데뷔전 성적으로 증명했다.

세계1위 꺾은 번스 '마지막 매치킹'

월드골프챔피언십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의 마지막 우승자는 샘 번스로 결정됐다.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021~2022시즌 미국프로골프 투어 신인왕 캐머런 영을 차례로 제압한 번스는 매치플레이 최강자로 우뚝 섰다.번스는 27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영을 6홀 차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아우보다 형

9대1. 24강 본선 토너먼트로 오르는 길이다.여자는 56명이 나와 한 사람이 본선 표를 따냈다.2022 삼성화재배 세계대회 2위에 빛나는 최정이 GS칼텍스배에서만 두 번째로 본선에 올랐다.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28일 火(음력 2월 7일)

오늘의 운세 2023년 3월 28일 火(음력 2월 7일

A28면

38년간 국가 봉사, 지금은 사회 봉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인권 문제를 처음 정식 의제로 채택한 2014년 회의에서 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이 무함마드 젠 셰리프 당시 안보리 의장을 바라보며 한 연설의 일부다.38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치고 2016년 퇴임한 오 이사장은 현재 세이브더칠드런 이외에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고문,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조직위원장,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회장 등 비정부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매일경제와 만난 오 이사장은 과거 공직에 있을 때 국가에 봉사했듯이 지금은 NGO 활동으로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결혼 10쌍 중 1쌍은 다문화 가족"

국회선플위원회와 선플재단이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다문화가족과 재한외국인 존중 캠페인을 개최했다.출범식에는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국회선플위원회 의원들과 호주, 브라질, 칠레 등을 비롯한 40개국 주한 대사 및 외교 관계자가 참석했다.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이미 다문화사회로 5100만명 인구 중 외국인이 200만명을 넘어섰고 결혼하는 10쌍 중 1쌍은 다문화가족"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이주민 10명 중 7명이 한국에서 인종차별을 겪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부음] 부동석씨(제주도관광협회장) 별세 외

[인사] 대신증권 / 지오엘리먼트 / 지오앤위즈 등

인사] 대신증권 / 지오엘리먼트 / 지오앤위즈 등

서울서 '붓다의 딸' 세계대회 6월 23∼27일 코엑스·봉은사

세계 여성 불자들이 붓다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세계 평화를 도모하는 행사인 ‘샤카디타 세계대회'가 19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린다.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는 샤카디타 세계여성불교협회가 주최하는 제18차 샤카디타 세계대회가 ‘위기의 세상 속에 깨어 있기'를 주제로 6월 23∼27일 서울 코엑스, 봉은사, 전국비구니회관 등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포토] 오세훈 시장, 퇴계선생 귀향길 재현

포토] 오세훈 시장, 퇴계선생 귀향길 재현

[매경춘추] 천금매골의 지혜

어떻게 하면 연구 현장이 인재들의 첫 번째 선택이 될 수 있을까?먼저 마음껏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자.세계적 대가와 함께 일할 수 있는 팀이 있다면 인재는 찾아오기 마련이다.

영화선 주인공, 현실선 女공격 '앤트맨3' 악역 메이저스 체포

영화 ‘앤트맨 3'에서 정복자 캉 역할로 악역을 한 미국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가 여성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AP·UPI통신이 26일 보도했다.한 30세 여성이 메이저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고, 이에 경찰은 메이저스를 폭행 등 혐의로 체포했다.메이저스는 얼마 후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로빅 도입 이영숙씨 별세

국내에 에어로빅을 도입한 이영숙 전 상명대 체육학부 교수가 26일 별세했다고 유족이 전했다.고인은 상명대에 재직 중이던 1970년대 미국에 가서 처음 에어로빅을 접했다.1975년 국내에서 에어로빅 개발자 재키 소런슨이 만든 ‘건강을 위한 에어로빅 댄스’ 12주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무성 가락중앙종친회장

김해 김씨·허씨, 인천 이씨가 속한 가락중앙종친회는 27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강당에서 열린 총회에서 제25대 회장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를 합의 추대했다고 밝혔다.김 전 대표는 6선 의원 출신으로 현재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제2의 임윤찬' 키운다 정몽구재단 장학생 모집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정몽구 스칼러십 2023 장학생 110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모집 분야는 미래산업, 사회통합, 문화예술 등이다.미래산업은 기후 기술·에너지·지능정보·바이오헬스 관련 전공 학부 및 대학원생을, 사회통합은 자립준비청년·북한이탈주민·다문화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포토] LG전자 ESG 대학생 아카데미

포토] LG전자 ESG 대학생 아카데미

재벌가 父子의 대이은 안중근 숭모

LS그룹 3세 경영인인 이상현 태인 대표가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로 취임했다.27일 LS그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13주기 기념식을 맞아 김황식 사단법인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받고 이사로 취임했다.이 신임 이사는 2018년 한국과 북한에서 발행한 안중근 의사 우표와 화폐, 안중근 의사가 법정에서 이토 히로부미의 15개 죄악 중 하나로 지목했던 일본 제일은행권과 이토 히로부미 관련 메달 등 안중근 의사에 대한 자료를 기증한 바 있다.

A29면

[World & Now] 미국서 새 역사 쓰는 'LG Way'

LG화학 신학철 부회장과 경영진들은 지난달 말 미국 항암신약기업 아베오 전체 임직원들과의 첫 전략워크숍에 참석하려고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를 찾았다.이 사장은 지주회사 재직 당시 미국 정가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LG워싱턴사무소 설립을 주도하기도 했다.두 기업은 1947년 구인회 창업회장이 설립한 락희화학공업사에서 출발했는데, 한국을 넘어 미국 시장에서 LG 고유의 경영철학인 ‘LG Way'를 알리며 새 역사를 쓰는 중이다.

[충무로에서] 생성형AI 경쟁, 속도보다 중요한 '신뢰'

지난 21일 미국 현지에서 만난 한 테크기업을 통해 생성형 AI에 대한 기자의 잘못된 편견이 무참히 깨졌다.이 회사는 이미지·텍스트 처리를 돕는 생성형 AI 상용화 서비스인 ‘파이어플라이'를 공개해 주목받았다.주지하듯 오픈AI·마이크로소프트가 작년 말 챗GPT로 생성형 AI 시대의 포문을 열면서 더 나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개하기 위한 ‘속도'의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독자칼럼] 수소·태양광 주유소, 정부가 길 열어달라

주유소에서 기름만 팔던 시대는 끝났다.더불어, 주유소에 설치된 수소 연료전지가 국내 전력 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는 주유소의 연료전지 사업 진입 장벽을 낮춰줘야 한다.올해 개설되는 수소발전 입찰시장에서 주유소 사업자를 위한 전용 거래시장을 개설하고, 연료전지 설치를 위한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

[팀알퍼의 영국통신] 한국엔 캥거루족, 영국엔 부메랑족

나는 최근 한 청년으로부터 얼마 전 작은 원룸 아파트를 샀지만, 대출과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어서 그곳을 세를 주고 다시 부모 집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다른 젊은이들은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대해 불평을 한다.내가 사는 골목에도 부모와 함께 사는 20대 미혼 자녀들로 가득한데 그들은 대개 식당이나 상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

A30면

[매경포럼] 서울링 아이디어, 훔친 건가 베낀 건가

서울시가 대관람차 ‘서울링'을 만든다며 조감도를 내놓은 8일, 23년 전 200m 높이의 원형 구조물 ‘천년의 문'을 설계한 이들은 곳곳에서 축하 연락을 받았다.조감도를 본 이들은 2001년 정부가 중단한 ‘천년의 문'을 서울시가 재추진하는 줄로 착각했다고 한다.서울링과 천년의 문은 가운데가 텅 빈 완벽한 고리 모양이다.

[기고] 기업 경쟁력은 디지털 시스템에서 나온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가 발표한 금년도 각국의 경제성장률을 보면 세계 평균과 G20 국가 평균은 2.6%인 데 반해 우리나라는 종전 1.8%에서 1.6%로 하향 조정되었다.이 기반 위에 더욱 글로벌 경쟁력을 추구해야 하지만, 현실을 보면 제조의 각 과정이 단절돼 있고 각 단절 부위에 사람이 개입돼 있음으로써 부정확한 데이터가 입력되고 외부와도 연계되지 못하고 있어 생산비 증가 및 의사결정 지연으로 인해 결국 제조원가가 늘어나 기업은 경쟁력을 잃어버리는 상황이 많다.어느 시대라도 국가나 기업은 반드시 성장을 해야 한다.

[포토에세이] 힘내라 미꾸라지

[기자24시] 이재명에게까지 으르렁대는 개딸

20대 여성인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속의 이 한마디는 현시점에서 개딸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과도 일치해 보인다.그들의 행태를 살펴보면 박용진 민주당 의원의 표현처럼 ‘정치 훌리건'일 뿐이다.정치 훌리건들은 비명계뿐 아니라 자신들이 극렬히 지지하던 이재명 대표에게까지 연락해 ‘원래 이재명은 사이다였는데 이젠 변했다'며 손절하겠다는 항의 전화를 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게 됐다.

A31면

[매경이코노미스트] 더 완화되어야 할 보유세 누진구조

지난주 2023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공표되면서 전국 평균 18.6%에 달하는 하락폭이 예상을 넘어선 수준이라는 의견이 많다.상향 조정 가능성이 있는 공정주택가액비율을 60%로 가정하면 이번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하락과 9억원으로 상향 조정된 공제금액, 세율 조정 등의 영향으로 다주택자들의 보유세 부담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공시가격이 작년 20억원에서 올해 15억원으로 하락한 대치동 은마아파트를 소유한 1주택자의 경우 보유세 부담이 작년 834만원에서 452만원으로 절반 아래로 감소한다.

[사설] 활짝 열린 한중일 하늘길, K관광 매력 살릴 전략 세울 때다

이런 추세라면 머지않아 해외 여행객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고 있기는 하다.2020~2021년 10만명 이하로 급감했던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1월 43만명까지 늘었다.

[사설] 이제서야 '건국 대통령' 이승만 기념관 건설, 만시지탄이다

정부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우남 이승만 기념관을 만든다고 한다.반인륜적인 그 몹쓸 짓을 자행했는데도 오늘날의 중국을 건국한 것만으로도 공이 과보다 크다고 본 것이다.마오쩌둥과 비교한다면 이 전 대통령의 공은 과를 압도한다 할 것이다.

[사설] 국회 얼마나 엉터리면 의원 입에서 '국회 해산권' 말 나오겠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금 국회는 역사상 가장 부패했다"며 “이런 국회라면 법을 뜯어고쳐서라도 국회해산권을 부활해야 한다"며 강하게 국회를 비판했다.조 의원 발언은 국민은 안중에 없고, 갈등과 분열만 양산하는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 심정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다.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법을 밀어붙이자 청와대 게시판에 ‘국회해산 국민청원'이 올라왔고, 올해 초 한 여론조사에서 국회해산권 부활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47.7%에 달했을 정도로 정치개혁 요구는 높다.

[필동정담] 지방소멸시대 기초의회

외출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오니 의원님들도 바빠지기 시작했다.시·군·구 기초의회마다 잇따라 ‘국외 연수’ 명목으로 해외 출장에 나서고 있다.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한 기초의회 개혁 방안도 논의해야 한다.

B1면

전세계 금융 영토 개척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IB 도약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며 금융 수출에 앞장서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이 제25회 매경 증권대상 증권 부문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미래에셋증권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해외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별 특화 전략을 통해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법인은 철저한 현지화를 통한 균형 있는 수익구조 확립을 통해 종합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위기는 더 큰 성장기회 전략적 혁신에 힘쓸 것"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올해 금융시장 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를 기회로 만드는 전략적 혁신을 당부했다.전략적 혁신은 어느 한 조직만의 업무가 아니라 미래에셋증권 전체가 함께 참여해야 하는 것인 만큼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비즈니스의 한계를 규정하지 말고 아이디어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소통해야 한다"며 “우리가 하는 비즈니스는 대부분 둘 이상의 조직과 연계돼 있는 만큼 전략적 혁신을 하려면 조직 간 소통과 협업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B3면

2년간 운용자산 30% 증가 … 대체투자 부문 압도적 1위

2023년 매경 증권대상 펀드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KB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가장 탄탄한 비즈니스 라인업을 자랑한다.실제로 지난해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글로벌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였지만 KB자산운용은 대체투자 부문을 통해 이를 극복했다.금융투자협회 기준 KB자산운용의 대체투자 부문 수탁액은 2021년 말 18조5000억원에서 2022년 말 32조7000억원으로 76% 이상 확대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다양하고 간편한 금융서비스 제공 … 국내외 악재 뚫고 성과

지난해 한국 자본시장은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장기화 등 국내외 악재에 코스피는 연초 2989에서 연말 2236으로 25.2% 하락 마감했다.심사위원들은 “대상 후보로 오른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39개의 현지 법인과 사무소를 운영하며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뛰어난 IB 실적을 달성했고 미국 주식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내놓아 양적·질적으로 모두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B5면

'레고랜드 사태'이후 자금시장 경색 해소 적극 대응 나서

나 전 회장의 역할은 지난해 말 단기 자금시장 경색 국면에서 빛을 발했다.레고랜드 자산유동화기업어음 사태로 자금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이 타격을 받자 나 전 회장은 직접 한국은행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시장 유동성이 급속하게 경색됨에 따라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한은이 증권사 등에 회사채를 담보로 자금을 대출해줬던 ‘금융안정특별대출'을 다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한 것이다.

7년 연속 베스트 애널리스트 최다 배출

지난해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등 국내 증시를 뒤흔드는 글로벌 주요 이벤트가 발생할 때마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명확하고 시기 적절한 보고서를 발간해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투자자들 수익률 제고에 크게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에 하나증권은 제25회 매경 증권대상 기업분석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산업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증권시장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전환사채 활용해 상장리츠 자금조달

상당수 리츠가 전환사채 발행 과정에 대한 자문을 요청했고, 신한알파리츠 등 다수의 리츠가 정관에 전환사채 발행 관련 사항을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반영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신한투자증권은 자본시장 첫 상장리츠 유상증자 진행에 이어 첫 상장리츠 메자닌 발행 증권사란 위상을 얻게 됐다.신한투자증권은 유동화 사채, 공모 회사채 발행 등에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냈다.

직접 만드는 ETF '다이렉트 인덱싱'내놔

올해로 설립 54주년을 맞은 NH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그룹과의 시너지 효과 및 압도적인 투자은행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트렌디한 테마와 관련돼 있으면서 호실적을 낸 기업에 우선 투자하고 싶은 MZ세대 고객 또는 금융소득 과세와 관련해 절세 혜택을 요구하는 고객을 겨냥한 상품이다.NH투자증권은 정영채 사장 취임 후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자본시장의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LG엔솔·성일하이텍 …'IPO 빅딜' 주관

성일하이텍은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대 경쟁률인 2269.6대1을 기록해 자본시장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KB증권은 “IPO가 추진되던 2022년 1월은 이미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IPO 시장 활황세가 꺾이고 있던 데다 역대 최대 규모의 공모 금액이 몰린 만큼 시장에서 소화가 가능할지도 불확실했다"며 “KB증권은 어려운 여건에도 투자자들과 선제적인 소통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고 성공적으로 IPO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KB증권은 역대 두 번째 규모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유상증자 의뢰를 받았다.

B7면

초고액 자산가 관리 시장 선도

삼성증권은 대한민국 자산관리의 최고 명가로 손꼽힌다.삼성증권은 2000년대 초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초고액 자산가 시장에서도 SNI 브랜드와 조직을 운영하여 전용상품·세무·부동산·가업승계 컨설팅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테일 압도적 1등…약세장서도 굳건

키움증권은 18년 연속 리테일 부문 점유율 1위를 지키면서 주식중개 부문 업계 최고의 강자임을 입증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특히 국내 주식시장 전체 거래대금 가운데 개인 비중이 62.6%를 기록해 전년 대비 7.4%포인트 감소하며 리테일 브로커리지에 강점을 지닌 키움증권엔 불리한 환경이었다"며 “하지만 키움증권의 국내 주식시장 전체 시장점유율은 19.6%로 전년 대비 2%포인트 감소에 그쳤다"고 설명했다.키움증권 고객들의 증시 이탈이 비교적 적었던 덕분에 수익성을 지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자본시장 장기과제 연구 활발

자본시장연구원은 1997년 증권연구원으로 출발해 2009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자본시장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이에 자본시장연구원은 그간 축적해온 연구 역량을 총동원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의 발전과 한국 경제의 도약을 지원하고자 한다.지난해 자본시장연구원의 연구는 자본시장의 자원 배분 기능 강화, 금융투자업 경쟁력 제고, 금융시장의 새로운 조류, 경제 및 금융 환경 변화와 대응이라는 네 가지 영역에 집중됐다.

PEF / MBK파트너스

제25회 매경 증권대상 사모펀드 부문 수상은 MBK파트너스가 차지했다.MBK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세계 1위 구강 스캐너 기업 ‘메디트'를 2조4000억원에 인수해 자본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이 거래로 MBK파트너스는 유니슨캐피털코리아와 메디트 창업자 등이 보유하던 지분 99.5%를 확보했다.

新트렌드 입체적 분석 보고서 호평

이를 극복하기 위해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는 한국 산업과 더불어 글로벌 원자재, 해외 산업 분석 등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하고 있다.또 국내 산업의 장점 및 단점을 비교 분석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투자자가 보다 큰 흐름에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를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리서치센터는 업계에서 품질 좋고 깊이 있는 보고서로 정평이 나 있다.

MTS 개편으로 해외투자 편의성 높여

대신증권에 지난해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의 한 해였다.대신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고객 증가에 발맞춰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리뉴얼을 진행했다.대신증권은 “주기적 MTS 리뉴얼을 통해 사용자환경을 개선하고, 거래 서비스 이용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손쉽게 투자하는 모바일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B9면

전기차·배터리 등 '모빌리티 혁신' 투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해외주식형 펀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해당 부문 베스트 운용사로 선정됐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전 세계 전기차와 배터리 관련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와 베트남 선두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를 앞세워 펀드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내고 있다.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펀드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이동수단 혁신에 주목해 전기차, 연료전지, 자율주행, 공유차량 등 성장산업의 선두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채권형 ETF 업계 첫 순자산 10조원 돌파

채권부문 베스트운용사로 선정된 삼성자산운용은 다양한 채권형 상장지수펀드를 쏟아내면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삼성자산운용은 국내는 물론 아시아나 미국 채권 등에 고루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채권형 ETF를 갖춰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2008년 국내 최초로 채권형 ETF를 상장한 이후 다양한 채권형 ETF를 꾸준히 공급하며 업계를 선도해왔다"며 “과거에 비해 금리 수준이 많이 올라온 만큼 채권 투자에 관심을 두고 분산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I 활용해 불완전판매 사전에 방지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신한은행은 판매 펀드 상품을 선정하는 각종 투자 상품 관련 전담기구를 운영하고 있다.투자상품부를 포함해 리스크 관리 부서, 소비자 보호 관련 부서 등 총 16개 부서가 참여한다.

월배당ETF 국내 첫 도입 '히트'

신한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월배당 상장지수펀드를 처음으로 도입하며 새로운 투자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지난해 6월 국내 최초 월배당 ETF인 ‘SOL 미국 S&P 500 ETF'를 출시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를 상장했다.또한 이달 21일에는 환변동을 부담스러워 하는 투자자를 위해 환헤지 전략을 가미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월배당 ETF'를 상장했다.

B11면

20년 이상 경력 '운용의 달인'들 배당매력 높은 주식 콕집어 투자

최근 국내 증시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점진적 해소,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 투자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면서 배당주 펀드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베어링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베어링고배당플러스 증권투자신탁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베어링고배당플러스 증권투자신탁은 기업 분석을 통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하는 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높고 내재가치가 우수한 고배당주 또는 배당매력이 높은 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우량 단기채·기업어음에 집중 고수익·안정성 두 토끼 잡아

NH-아문디하나로단기채 펀드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 회사채와 기업어음에 주로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반면 우량 단기채에 주로 투자하는 NH-아문디하나로단기채 펀드는 투자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 채권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유용한 옵션 중 하나로 거론된다.올해 2월 기준 NH-아문디하나로단기채 펀드의 종목 수는 19개다.

성장하는 인도 우량종목 담아 3년 수익률 35% '진주' 캤다

피델리티인디아증권투자신탁은 성장 동력이 뛰어난 인도 시장 내 우량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인도지수를 벤치마크로 하며 성장 동력이 확실한 종목을 바탕으로 압축형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게 특징이다.우수한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펀드 포트폴리오는 40~5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되며 펀드매니저의 운용 능력을 중요시하는 액티브 방식이 적용된다.

美 은행 파산·긴축 속도조절… 미국채권 투자로 '돌파구' 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와 더불어 미국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다소 해소되면서 시중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두 번째 피투자펀드인 미래에셋미국달러우량회사채 펀드는 미국에서 달러화로 발행된 회사채로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투자등급 이상의 신용평가등급을 부여받은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마지막으로 미래에셋달러우량중장기채권 펀드는 채권 및 채권 관련 집합투자증권에 60% 이상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