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국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들이 연합군을 형성해 지방금융지주를 공동으로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대형 PEF 3~4곳이 공동으로 지방금융지주 지분 10%씩을 인수할 경우 연합군이 지방금융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다"며 “국내 PEF들이 조 단위 펀드를 조성할 체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승인을 포함한 규제 장벽을 넘게 되면 매각 의사가 있는 지방금융 주주와 협의해 충분히 성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들은 BNK, DGB, JB 등 지방금융지주들을 묶어 영업 권역을 확대하는 한편, 외국계 은행 한국법인이 매각 의사를 밝혀 올 경우 이를 인수해 지방금융지주를 ‘전국구’ 금융지주로 전환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방미 중인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5일 미국 권력서열 3위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공식 면담했다.중국은 즉각 “결연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반발하면서 대만해협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인근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도서관에서 차이 총통을 만나 “우리는 대만에 무기 판매를 지속해야 한다"면서 무역과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6일 ‘국회의원 정수 축소’ 카드를 꺼내 들었다.선거제도 개편을 논의하기 위해 10~13일 열리는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의원 수 감축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미다.그는 “국민은 국회의원 정수를 줄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며 “국회 신뢰가 회복되지 않는 마당에 특권 내려놓기 없이 선거제도만 개편하자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말했다.
건설현장 근로자 추락 사망사고 당시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건설사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법원이 경영주가 사고 책임이 있다고 판단함에 따라 향후 다른 중대재해법 위반 사건과 산업 현장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집중된다.6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건설사 온유파트너스 대표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현장 안전관리자에게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과 관련해 검찰·경찰에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마약의 유통·판매 조직을 뿌리 뽑고 범죄 수익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라"고 지시했다.서울경찰청도 이날부터 강남구 대치동·양천구 목동·노원구 중계동·도봉구 창동 등 학원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오후 5~9시 사이 경찰관 기동대를 추가 투입해 집중 순찰을 도는 등 마약범죄 예방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아울러 경찰청은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과 관련해 압수품을 분석하는 등 신속히 수사해 사건의 실체를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A2면
6일 오전 부산시 남구에 있는 유엔기념공원.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 APEC 누리마루에서 개최된 BIE 실사단 환송 만찬에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실사단에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등을 일일이 소개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여야, 민관 구분할 것 없이 전폭적으로 부산세계박람회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일행은 6·25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4만896명 전몰장병 이름 앞에서 울먹였다.2030 부산세계박람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BIE 실사단은 6일 부산시 남구에 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 기념묘지를 참배했다.윤 대통령은 부산에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이 돼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 이렇게 모였다"며 참석자들에게 모든 역량을 동원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모가디슈 실화 공개…"총알 쏟아지자 北외교관, 태극기 흔들어"
외교부가 6일 공개한 비밀해제 외교문서에는 영화 ‘모가디슈'로 유명해진 이른바 ‘소말리아 남북 공관원 탈출’ 사건의 막전막후가 담겼다.강 대사는 전보에서 “김 대사가 1시간 반의 여유를 달라고 했고 북한 공관원들은 주재국 외무부 등 자기들을 보호할 만한 기관을 찾아갔으나 모든 행정기관이 마비 내지 풍비박산된 사실을 확인하고는 제의를 수락했다"며 다 같이 한국 대사관저에서 1박을 보냈다고 전했다.다음 날 강 대사는 남한 인원만 태울 수 있는 구조기를 제공하겠다는 이탈리아 측 제안을 거절한 뒤 나머지 20명을 데리고 이탈리아 대사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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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은행 과점 깨겠다는 토종 PEF … 금산분리 통과가 첫 시험대
국내 대형 사모투자펀드 운용사가 한데 뭉쳐 지방금융지주를 인수한 뒤 은행금융지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PEF협의회는 지방금융지주를 인수한 뒤 은행금융지주 전환을 염두에 두고 PEF 운용사별로 지분 10% 확보를 생각하고 있다.은행금융지주 전환 때는 의결권 행사 가능 지분이 4%로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해 4개 PEF 정도는 연합해야 의결권 지분 16%가 확보돼 경영 관련 의사결정을 이들 연합군이 주도할 수 있다.
[단독] 론스타 먹튀 악몽 여전 … PEF "당국 지침 철저히 따르겠다"
국내 사모투자펀드들의 지방 금융지주사 인수가 현실화되려면 PEF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시각을 극복하는 것이 과제다.ING생명 투자 이후 PEF들의 국내 금융사 투자는 봇물을 이루게 된다.PEF들은 금융당국 규제를 준수하며 금융지주, 인터넷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으로 투자 범위를 넓혀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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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카시 "대만에 무기수출 확대"… 차이잉원 "우린 함께일때 강해"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 앞.대만 지지자들과 친중단체 회원들이 맞불 시위하는 가운데 도서관에 먼저 도착해 대기 중이던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차에서 내린 차이잉원 대만 총통에게 악수를 건네며 맞이했다.미국 대통령과 부통령에 이어 권력서열 3위인 매카시 의장과 대만 총통의 미국 본토 회동은 1979년 양측 간 단교 이후 최고위급 만남이다.
시진핑, 訪中 마크롱에 극진예우 '反中 서방연대' 균열 노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극진한 예우와 함께 ‘파격적인 경제협력 선물'을 제시하며 환심 사기에 나섰다.이날 정상회담이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은 " 프랑스의 농장에서 중국의 식탁까지 이르는 전체 사슬의 협력 메커니즘을 프랑스와 함께 만들기를 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중국 방문에 에어버스, 알스톰, LVMH, EDF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 60여 명을 대동한 마크롱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만남에서 프랑스 기업의 대중국 사업 확대 방안도 깊숙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진핑, 訪中 마크롱에 극진예우 '反中 서방연대' 균열 노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극진한 예우와 함께 ‘파격적인 경제협력 선물'을 제시하며 환심 사기에 나섰다.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교민들과의 간담회에서 “중국에서 우리를 분리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중국과 상업적 관계를 계속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혀 중국과 경제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이번 중국 방문에 에어버스, 알스톰, LVMH, EDF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 60여 명을 대동한 마크롱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만남에서 프랑스 기업의 대중국 사업 확대 방안도 깊숙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5면
국힘은 영남·민주는 수도권 … 대폭 물갈이說에 현역들 초긴장
22대 국회를 구성할 내년도 4·10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은 영남권 물갈이, 야당은 수도권 물갈이 가능성이 제기되며 현역 의원들과 출마 희망자들 사이에 치열한 눈치작전이 시작됐다.반대로 부산 수영구 출신인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강서갑 전략 공천이 점쳐지고 있다.대통령실과 당의 가교역을 맡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역시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동래 출마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내년 총선 승리의 향방은 결국 중도층 표심을 여야 중 누가 더 끌어올 수 있느냐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당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48.2%로 민주당을 앞섰다.리얼미터가 지난달 27~31일 실시한 3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중도층의 민주당 지지율은 49.1%로 50%에 육박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32.6%에 그쳤다.
A6면
울산 교육감·기초의원 선거 졌다…텃밭 내준 與 '총선 빨간불'
22대 총선을 1년 남짓 앞두고 실시된 4·5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텃밭인 울산에서 교육감선거와 기초의원선거 모두 패배했다.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는 국민의힘 후보 득표율이 8%에 그쳐 지난 대통령선거 때 득표율에서 반 토막이 났다.김기현 대표는 김재원·조수진 최고위원 등 지도부의 잇단 설화를 경고하며 재발 시 다음 공천에서 불이익까지 시사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전남 지역을 방문했다.이 대표가 광주 비엔날레 개막식을 계기로 광주·전남을 찾아 1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대비해 민심 보듬기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당 지도부와 함께 광주 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원내대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특히 그는 “민주당은 노란봉투법, 방송법, 양곡관리법 등 민주당이 여당일 때조차 추진하지 않던 법안을 강하게 밀어붙였다"며 “민주당은 절차적 민주주의를 형해화하면서 입법 폭주를 했다"고 꼬집었다.주 원내대표는 “수십 년에 걸친 극단적 진영정치가 당장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이라도 국회가 신뢰와 협치 정치를 회복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당리당략에 따른 와각지쟁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1대 국회에 '깃발' 꽂은 진보당 민주당·정의당, 속내는 엇갈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6일 전주을 유권자에 대한 감사 인사로 첫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그러나 정의당 관계자는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진보당은 이제 원내정당에 들어온 만큼 민주당과 궤를 너무 가깝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국회 내에서도 다른 의견이 나오면서 역동적인 흐름이 생기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말했다.진보당은 2017년 10월 출범한 민중당의 후신이다.
이달 하순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 때보다 훨씬 큰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꾸릴 것으로 파악됐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는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국회의원들이 동행한다"면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의원분들도 미 의회와 조야를 상대로 적지 않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특별수행원 안에 야당 의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 인권결의안에 반발한 北 "허위·날조로 일관된 협잡문서"
북한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그러면서 “미국과 그의 추종 세력들이 유엔 무대에서 벌이고 있는 인권소동은 결코 정의와 평등을 지향하는 국제사회의 민심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강변했다.이날 한 대사의 담화는 북한이 최근 ‘유엔의 편향성'을 적극 지적하며 국제사회를 상대로 한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하는 언급으로 풀이된다.
李 부친묘소 훼손 80대 "좋은 氣 부르는 돌 묻은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친 묘소 훼손 논란을 부른 ‘생명기’ 돌을 묻은 당사자가 “누군가를 저주하기 위해 벌인 일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자신이 이 대표 부친 묘소에 묻은 돌들에 대해 “누군가를 음해하거나 저주하려는 것이 아닌 좋은 기를 불어넣는 목적으로 상표등록까지 마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지난달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묘소가 훼손된 사진과 함께 “무덤의 혈을 막고 후손의 절멸과 패가망신을 저주하는 ‘흉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달 하순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아랍에미리트 국빈방문 때보다 훨씬 큰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꾸릴 것으로 파악됐다.정부는 지난 UAE 순방 때와 마찬가지로 전체 경제사절단의 70% 혹은 그 이상을 중소·중견기업으로 꾸릴 전망이다.대기업들은 미국 현지에 탄탄한 기반이 있지만,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대통령의 국빈방문이라는 계기로 시장을 뚫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A8면
美고용 꺾이자 'R의 공포' … 금값 사상 최고치 눈앞
‘R의 공포'가 다시 전 세계 금융시장을 덮치면서 국제 금값이 트로이온스당 2000달러 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하지만 매파로 분류되는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은행권 불안과 경기 침체 우려에도 기준금리가 5% 이상 돼야 한다고 말했다.메스터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TV에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치인 2%까지 지속적으로 낮추기 위해 올해 기준금리가 5% 이상 돼야 하며 한동안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 블록화 경고한 IMF "세계 GDP 2% 줄어들 것"
미국과 중국 간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경제 블록화로 세계 경제성장 규모가 장기적으로 2%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국제통화기금이 전망했다.특히 반도체 등 전략산업 분야에선 블록화를 넘어 리쇼어링 경향까지 짙어지면서 한국의 해외직접투자 유치 능력이 취약해졌다는 분석도 나왔다.IMF는 5일 공개한 ‘2023년 세계경제전망-지정학적 파편화와 FDI'에서 세계가 미국 진영, 중국 진영, 인도·인도네시아 등 비동맹국으로 쪼개진다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전 세계 경제성장 규모가 5년 내 1% 하락하며 장기적으로 2%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촉발된 은행위기 여파가 지속되는 동안 헤지펀드는 은행 주식을 공매도해 72억달러를 벌어들였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FT에 따르면 공매도에 나선 헤지펀드들은 SVB 공매도로 약 13억달러를 벌어들였다.또 SVB와 시그니처은행이 무너진 뒤 다음 붕괴 주자로 거론되며 지난달 주가가 89% 폭락한 캘리포니아 지역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을 공매도해 헤지펀드들은 8억4800만달러 차익을 거뒀다.
연이어 ‘빅스텝'을 단행하며 긴축 페달을 밟았던 유럽중앙은행이 곧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블룸버그는 5일 “ECB 통화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 종료가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잇달아 쏟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ECB 통화정책위원인 보리스 뷰치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근원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추가로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남았지만, ECB의 금리 인상에서 가장 큰 부분은 끝났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14일 나흘간 벨파스트 협정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국령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를 잇달아 방문한다.백악관은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벨파스트 협정을 기념하고 북아일랜드의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방문 기간 아일랜드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의 사용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일선 학교에서 챗GPT와 관련된 가이드라인 마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6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문부과학성이 챗GPT에 대한 지침 마련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챗GPT로 독후감 작성과 작문 등을 할 수 있어 학습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A10면
수출 부진과 경기 위축으로 경제 성장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정부가 5년간 반도체·디스플레이·차세대전지 등 3대 전략기술 연구개발에 4조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정부는 민간에서 필요한 기술 분야 R&D 투자가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법령과 제도를 정비하고, 국가전략기술 세부 기술로 선정되면 민간기업의 중요 기술이 세제 지원 대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추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반도체 등 주력산업 수출이 조속히 반등될 수 있도록 핵심기술 R&D와 정책금융 등 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민간투자 활성화 등을 통해 한국 경제의 빠르고 강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올해 수확기 쌀값이 한 가마에 20만원 수준이 되도록 쌀 수매에 나서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농민 단체와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올해 10월 수확기 쌀 한 가마 가격이 20만원 수준이 되도록 수요와 공급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쌀 80㎏의 평균 가격은 약 19만9000원인데, 올해도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되도록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올해 바다로 방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처리 과정을 검증 중인 국제원자력기구가 중간 보고서를 통해 일본 당국의 방류 감시 체계에 대해 “신뢰할 만하다"고 평가했다.이번 보고서는 IAEA 사무국 직원과 한국 등 11개국 전문가로 구성된 ‘IAEA 모니터링 태스크포스'가 지난해 11월 일본을 방문해 오염수 처리와 방류 과정을 조사한 내용에 한정해 작성된 중간 보고서다.일본은 지난 2월 방류 전 측정 대상 핵종을 64개에서 30개로 줄였는데, 이 측정 방식에 대해 조사한 뒤 내린 평가를 보고서에 담은 것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 방위사업청, KOTRA가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 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방산 협력사를 대상으로 수출금융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6일 무보, 방위사업청, KOTRA, 신한은행, 경남은행 등 5개 기관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방산 수출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방위사업청, 무보,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가 상호 협력을 통해 수출금융 지원 사업의 세부 내용을 확정하고 방산 기업의 원활한 납품을 위한 제작자금 등 운전자금을 저리의 협약금리로 공급한다.
A12면
이르면 올해 12월부터 각종 보험 상품의 보험료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이 나온다.6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플랫폼의 보험 상품 취급 시범 운영 세부 방안'을 발표했다.금융위는 이달 중으로 보험 비교 플랫폼을 운영하려는 업체들에서 신청을 받고 오는 6월에 사업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1개월 만기 적금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은행권에서 잇달아 해당 상품을 내놓고 있다.1개월 만기 적금과 비슷하게 단기 자금 예치에 적합했던 기존 파킹통장 상품 금리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이 때문에 금융 소비자들은 ‘대기자금'을 넣을 만한 마땅한 상품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 은행들이 예대마진을 통해 손쉽게 수익을 올리는 독과점 구조를 지적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경쟁 촉진·구조 개선에 은행권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김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국내 은행장 20명과 간담회를 하면서 “은행권이 미래에 대한 충분한 준비 없이 당장 고액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모습은 결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면서 “독과점력을 활용해 충분한 예대마진을 확보한다는 손쉬운 수익 수단에 안주하면서 비롯됐다"고 말했다.김 부위원장은 본인이 주재하는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를 통해 독과점을 해소하고 은행의 비이자이익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DGB대구은행이 오는 5월 28일 첫 행사기일이 돌아오는 2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통상 신종자본증권 발행액은 은행의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에 포함돼 콜옵션을 행사할 때 그만큼 자기자본이 줄어든다.하지만 이번에 콜옵션 행사가 결정된 대구은행 신종자본증권의 경우 통상 발행 5년 후에 콜옵션 행사기일이 돌아오는 다른 신종자본증권과 달리 발행 10년 후에야 첫 콜옵션 행사기일이 돌아와 자기자본 비율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
포토] 우리카드 고객 패널단 발대식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사태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고조되면서 엔화 가치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6일 서울 외환시장 원·엔 재정환율에 따르면 100엔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7.15원 내린 1003.61원에 거래를 마쳤다.원·엔 재정환율이 100엔당 1000원대를 찍은 것은 지난해 3월 25일 이후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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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6가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올해는 기아 전기차인 EV6 GT까지 ‘고성능 자동차’ 부문에서 수상해 월드카 어워즈를 현대차그룹 잔치로 만들었다.6일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월드카 어워즈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유가 하락 국면에서도 국내 4대 정유사들의 윤활유 부문 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국내 정유사의 맏형으로 불리는 SK이노베이션이 매출 4조9815억원, 영업이익 1조712억원을 올렸다.에쓰오일은 윤활유 사업에서 3조4160억원의 매출과 1조111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삼성전자가 10년 넘게 시달린 일명 ‘밀어서 잠금해제'가 또다시 특허 분쟁에 휘말렸다.6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의 터치스크린 기술 기업 네오노드는 최근 미국 텍사스 서부법원에 삼성전자를 특허 침해로 제소했다.해당 특허 분쟁은 2012년 애플이 ‘밀어서 잠금해제’ 기능을 침해당했다며 삼성을 상대로 소송을 걸면서 시작됐다.
SK그룹이 8일 창사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 형제의 어록집 ‘패기로 묻고 지성으로 답하다'를 발간했다.최 창업회장은 평소 “돈으로 사람을 살 수 없다. 마음을 주고 사야 한다"며 SK그룹의 인본주의 경영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후 1973년 뒤를 이어 경영에 나선 최종현 선대회장은 합리적 경영과 인간 중심 사상을 경영에 본격적으로 녹여낸 것으로 유명하다.
허태수 "스타트업과 벤처는 GS 미래 이끌 필수 파트너"
GS가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허태수 GS 회장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함께하는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를 처음 개최했다.6일 GS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그룹 차원의 첫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인 ‘GS 데이'를 열고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하는 미래 성장'이라는 사업 전략을 선언했다.이 행사는 GS그룹의 벤처 투자 전략을 알리고 참가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와 교류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비야디의 전기 소형트럭 ‘T4K'가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저가 정책을 앞세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BYD는 T4K 출고가격을 국내 대표 1t 전기트럭보다 높게 책정했다.‘중국산은 저품질'이라는 소비자 인식을 지우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DL케미칼이 친환경 접착제 상업생산을 시작한다.6일 DL케미칼은 자회사 디렉스폴리머가 여수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디렉스폴리머는 2021년 9월 DL케미칼이 친환경 접착제 무정형 폴리 알파 올레핀 생산을 위해 글로벌 3위인 미국 렉스택과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포토] 한번에 4켤레 관리…삼성 '비스포크 슈드레서'
포토] 한번에 4켤레 관리… 삼성 ‘비스포크 슈드레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노동조합이 신형 쏘나타 출시를 앞두고 노동 강도를 줄여 달라며 생산라인을 4시간 넘게 멈춰 세웠다.오후 5시 40분 의장 공정이 재가동된 뒤에야 아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이 정상화됐다.일부 강성 대의원이 생산라인을 멈춰 세운 것을 두고 현대차 아산공장 측은 현행 노동조합법상 쟁의행위 기본원칙에서 벗어난 ‘불법파업'이라고 지적했다.
A14면
네이버 서치 사내독립기업에서 3년 차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특히 네이버는 채용 전 분야에 걸쳐 ‘전공 무관'을 내세우며 올해도 어김없이 역량만 있다면 문과 출신의 개발자도 적극 선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최근 매일경제와 만난 송석호 네이버 HR 담당 리더는 이번 네이버의 신입 채용 방향성에 대해 “단순히 인력을 한 명 더 늘린다는 충원의 개념을 넘어 MZ세대의 새로운 시각을 통해 다양성을 발견하고, 향후 팀네이버를 이끌어 나갈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K C&C가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과 협력해 기업 간 거래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한다.유망한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찾고 해당 기술을 활용해 자사의 디지털 정보기술 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SK C&C는 미국 벤처캐피털 스톰벤처스와 ‘B2B 기술 사업 관련 글로벌 유망 기술 보유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DX가 인공지능 반도체 전문기업 딥엑스와 협력해 고성능·저전력 ‘에지 AI 솔루션’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에지 AI 솔루션 기술은 원거리 데이터센터가 아닌 데이터와 인접한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AI 연산이 이뤄지는 방식이다.포스코는 자사 스마트팩토리 설비 제어 시스템인 포스마스터에 딥엑스의 AI 반도체를 탑재해 대단위 연산 처리가 가능한 에지 AI 솔루션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구글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칩보다 성능이 뛰어나면서 전력 소모는 적은 차세대 반도체를 5일 전격 공개했다.구글은 TPU 4세대 칩 4000개를 장착한 AI 개발용 슈퍼컴퓨터 ‘팜'을 함께 공개했다.구글의 슈퍼컴퓨터는 엔비디아가 자사 AI 칩인 A100 텐서 코어를 기반으로 한 슈퍼컴퓨터보다 성능은 1.2~1.7배 뛰어나고, 전력 소모는 1.3~1.9배 적다고 CNBC는 보도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상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S23'이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전작 판매량을 상회하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6일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7일부터 전 세계에서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 S23 시리즈가 같은 기간 S22 시리즈와 비교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각 지역에서 고르게 전작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정 지역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70%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A16면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아 ‘냉매'가 주목받고 있다.성상제 YM레미 회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사실상 케무어스와 허니웰이 시장을 독점하다 보니 GM, 벤츠, 도요타를 비롯한 다국적 자동차회사들이 친환경 냉매 개발을 위해 공조기업, 부품기업, 연구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독자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YM레미는 현대차, 한국자동차연구원, 에스트라오토모티브, 고려대 등과 손잡고 국책 과제로 전기차용 친환경 냉매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아 ‘냉매'가 주목받고 있다.성상제 YM레미 회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사실상 듀폰과 허니웰이 시장을 독점하다보니 GM, 벤츠, 도요타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친환경 냉매 개발을 위해 공조기업, 부품기업, 연구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독자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YM레미는 현대차, 한국자동차연구원, 에스트라오토모티브, 고려대 등과 손잡고 국책 과제로 전기차용 친환경 냉매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가전은 편리함을 위해 사용하면서도 불편함이 느껴질 때가 많다.전기밥솥만 한 큰 사이즈 때문에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도 있었다.저속 착즙 방식의 원액기를 최초로 개발했던 가전업체 휴롬은 지난해 재료를 통째로 넣을 수 있을 정도로 투입구를 키우면서도 제품 크기와 무게는 기존 제품의 절반 크기로 줄인 신제품 ‘휴롬 H310'을 내놨다.
산발성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특이 유전자를 국내 연구진이 규명했다.원인이 불분명한 산발성 파킨슨병은 한국인에게 특히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국뇌연구원은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산발성 파킨슨병'을 유발하는 특이 유전자를 처음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비대면진료 의·약사가 반대? 입점 병원 90%가 먼저 요청
정부가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는 작업에 착수하면서 의약계 단체들이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시간적·거리적 한계로 치료를 포기하고 병을 키우던 환자들이 플랫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병원·의원·약국을 찾는 구조로 바뀌면서 의·약사가 전문성을 발휘할 기회와 범위도 그만큼 늘어났다는 것이다.현재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선 주중·주말 구분 없이 24시간 의사와 환자가 만날 수 있고 처방약도 30분 이내로 배송이 가능하다.
A17면
1800원 샐러드, 780원 햄버거, 550원 사이다·삼각김밥 묶음상품에 이어 350원 도시락이 등장했다.지난 2월 출시된 김혜자 도시락은 출시 50일 만에 300만개 넘게 팔리며 효자 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GS25는 기존에 최대 43% 할인해 판매하던 김혜자 도시락을 신제품 ‘혜자로운 집밥 너비아니닭강정’ 출시에 맞춰 최대 90%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선보인다.
쿠팡, 티몬과 함께 1세대 이커머스 기업으로 꼽히던 위메프가 큐텐에 인수됐다.큐텐은 티몬의 성공 방정식을 위메프에도 적용해 ‘글로벌 이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티몬과 위메프, 인터파크 커머스는 큐텐과 함께 글로벌 배송망을 활용해 해외에 직접 판매하는 ‘역직구·직구’ 플랫폼으로 새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6일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미샤 ‘M매직쿠션'은 일본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이 최근 3000만개를 돌파했다.2015년 9월 일본 시장에서 처음 출시한 뒤로 매일 1만1046개씩 팔렸다.M매직쿠션은 2020년 12월 누적 판매량 2000만개를 돌파한 뒤 코로나19 와중에도 판매를 꾸준히 늘렸다.
컬리가 경남 창원에 ‘컬리 동남권물류센터’ 문을 열었다.이에 따라 대구, 울산 전역과 부산 및 기타 경상권 주요 도시 고객이 수도권과 동일하게 컬리의 새벽배송인 ‘샛별배송’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서울 맛집의 밀키트 등도 밤 11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받아볼 수 있다.
음료 시장에 ‘제로 슈거’ 열풍이 거세다.음료 시장에서 기존 인기 음료가 제로 슈거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되고 있다.올해 들어서만 신규 출시된 제로 음료가 10종 이상이다.
A18면
'형만한 아우' 기아 … 올 32% 뛰며 현대차 시총 추격
실적 ‘피크아웃’ 염려에 지난해 말 주가가 하락했던 완성차 기업이 올해 들어 주가가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특히 기아는 영업이익률과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현대차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 주가 상승률이 더욱 두드러졌던 것으로 분석된다.올해 기아의 예상 영업이익률은 8.9%로 현대차보다 높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무벡스 주식으로 주주대표소송 손해배상금을 변제한다.6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이사회를 열어 현 회장이 회사에 지급해야 할 배상금 1700억원과 지연 이자에 대해 현대무벡스 주식 2475만463주를 대물 변제를 통해 회수하기로 결정했다.이날 현 회장은 금융권에 잡혀 있던 현대무벡스 지분 18.19%에 대한 담보도 해제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오르면서 하이브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지난 3일 미국 음악 전문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핫100’ 차트에서 지민의 첫 솔로앨범 ‘페이스'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가 1위를 달성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빌보드 핫100은 음원 다운로드,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유튜브 조회 수를 기반으로 순위를 종합해 평가하는 신뢰도 높은 차트로 미국 내 대중성을 대변해 국내 엔터사 주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HDC현대산업개발 / 현대건설기계
HDC현대산업개발=광주 화정 아이파크 공사중지 명령 해제.현대건설기계=미국 제조물책임법에 따른 65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 진행 중.
[코스닥 공시] 에코프로 / 비츠로시스 / 다보링크 등
에코프로=11일 결산 실적 공시 예정.비츠로시스=유상증자 최종 발행가액 500원으로 확정.다보링크=LG유플러스와 37억원 규모 단가계약 체결.
이르면 연말부터 개인투자자도 증권사 등 금융기관을 통해 소액으로 손쉽게 한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보유액 기준 2억원 한도로 이자소득에 대해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데다 가산금리도 부여될 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중수익·저위험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6일 정부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연말께 개인투자용 국채 상품 발행을 목표로 세부 상품 설계에 착수했다.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자 카카오그룹 주가가 3% 하락했다.카카오게임즈는 경쟁사인 엔씨소프트가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앞서 엔씨소프트는 카카오게임즈와 개발 자회사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와 부정경쟁 행위에 대한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주식 가운데 외국인 비중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같은 기간에는 삼성전자 주식을 3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다.반도체 실적 악화가 상반기까지 계속된다는 전망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카드와 함께 주식투자 전용 PLCC인 ‘미래에셋 현대카드'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PLCC는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카드가 공동으로 개발한 카드다.카드 사용 금액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의 ‘스탁마일리지'로 적립되며 이를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A19면
[월가월부] 60년 연속 배당 늘린 JNJ … 주주친화 경영에 서학개미 환호
미국 헬스케어 대장주인 제약·건강용품 업체 존슨앤드존슨의 발목을 잡던 사법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주가가 상승 추세를 탔다.존슨앤드존슨은 60년 연속 배당금 증가를 기록했다.지난해 존슨앤드존슨은 연간 배당금으로 117억달러를 지급했고 25억달러의 자기주식 매입도 실행했다.
원유 감산하면 덕볼 줄 알았는데 … 천연가스 투자자 "이게 뭐야"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갑작스러운 원유 감산 소식에 잠잠했던 원유 가격이 다시 상승했지만 천연가스 가격은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그런데 겨울이 지나 유럽을 중심으로 난방 수요가 많이 줄어들었고 지난해 미국도 충분한 천연가스 재고를 쌓아둠으로써 가격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는 것이다.또 다른 이유는 원유 재고 부족과 가격 상승으로 미국 석유 기업들의 시추가 늘어나면 천연가스 재고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에 있다.
A20면
[레이더M] "1400만 주주 시대, 행동주의 입김 세질 것"
지난 5일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정형진 한국대표는 매일경제신문과 단독 인터뷰하면서 최근 활발해진 행동주의 펀드의 잠재적 대상 기업들도 철저한 준비로 체질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행동주의 펀드 활동을 기업 입장에서 반드시 ‘적대적 공격'으로 인식하거나 소액주주 입장에서 무조건 ‘호재'로 인식하는 이분법 대신 장기 기업가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그는 “행동주의의 표적이 된 기업들은 당장은 괴롭지만 합리적 제안은 검토하면서 자본 배치 효율성이나 장기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며 “소액주주도 당장 시세차익을 노린 매매나 근시안적 배당 확대에 무작정 찬성하기보다는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키울 수 있는지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1분기 최대빅딜 SK쉴더스 IB 출신 두 임원 활약 주목
올해 1분기 인수·합병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SK쉴더스는 투자전문회사로 출범한 SK스퀘어의 첫 투자금 회수 사례라는 점에서 그룹 내에서도 의미 있는 거래로 평가받는다.SK쉴더스 IPO가 무산된 직후 송 부사장은 서상준 EQT파트너스 한국대표와 접촉해 투자 의사를 재확인했고, 이때부터 양측 협상은 속도를 냈다.SK쉴더스의 2대 주주였던 맥쿼리자산운용과 EQT파트너스 간 지분 협상 과정에서도 송 부사장은 8개월 동안 가교 역할을 자처하며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美 진출 관심 커진 K배터리 자금조달·M&A 큰 장 열리나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세부 지침이 발표되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 기업의 미국 진출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미국 진출에 대한 열기는 오는 12일 신한투자증권이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개최할 예정인 ‘IRA 북미 투자설명회'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당초 설명회는 국내 2차전지 기업 실무진 50여 명을 위한 행사로 기획됐으나 참석 기업의 문의가 빗발치면서 200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노틱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상장사 에스피시스템스에 대한 투자금 회수에 성공해 30%를 웃도는 연 환산 내부수익률을 달성했다.6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노틱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코스닥 상장사 에스피시스템스에 투자한 지 1년여 만에 투자금 회수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노틱은 ‘노틱스마트제6호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2021년 6월 에스피시스템스가 발행하는 전환사채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A21면
중국 리오프닝과 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대한 투자 정책 기대감으로 중국 신산업 관련 상장지수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 예산 증가와 반도체 등 주요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 발표에 따라 정책 수혜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이창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규제 등으로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강조하며 과학기술 관련 예산을 2% 늘렸고, 주요 육성 산업인 우주항공, 인공지능, 반도체 등의 기술 자립을 강조했다"며 “중국 금융당국이 플랫폼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끝내겠다고 밝히면서 정책 리스크가 해소돼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의 사업 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기관투자자들이 보유 비중을 확대한 종목은 두산테스나,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비에이치아이, 진시스템, GST 등으로 나타났다.기관투자자들은 이번주 클리오를 29만6661주, 상장주식 수 대비 1.6%를 순매수했다.기관투자자들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도 37만4892주, 상장주식 수 대비 3%를 순매수했다.
A23면
올해 첫 서울지역 청년 매입임대 모집에 사상 최대인 3만900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6일 매일경제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2023년 1차 청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결과를 집계해본 결과, 432가구가 공급된 서울지역에만 총 3만9264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LH가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분기별로 모아 연 4차례씩 공급하기 시작한 2021년 이래 최대 규모다.
[부동산 라운지] 중대재해 '0건' 포스코이앤씨 … 배경엔 '스마트 기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2년 차에 접어들며 포스코이앤씨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수중 드론 같은 첨단기술을 건설 현장 곳곳에 확대 적용하고 나섰다.포스코가 개발한 ‘지게차 자동 정지’ 기술을 현장 도입을 검토 중이다.AI 기반 영상 인식 기술과 자동 정지 제어 기술 등을 접목한 게 특징이다.
7주 연속 줄어들던 전국 아파트가격 하락폭이 다시 커졌다.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월 첫째주 이후 7주 연속 낙폭이 줄어들어 지난주 -0.19%를 기록했는데 다시 하락폭이 커진 것이다.
수서·위례 공공분양아파트 '줍줍' 5가구에 4천명 몰려
수서와 위례 등 서울 강남권 입지의 신축 공공아파트의 ‘줍줍’ 5가구에 4000여 명이 몰렸다.수서의 경우 신혼희망타운 단 한 가구에 2594명이 신청해 신혼희망타운 잔여가구 모집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일반 공공분양으로 공급된 위례는 소득·자산요건이 배재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1986년 지은 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가 총 7개동 548가구 규모 단지로 재건축된다.6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도곡우성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통과되고 일대가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양재역 인근에 위치한 도곡우성아파트는 현재 2개동 390가구로 구성돼 있다.
정부가 시멘트 공급 부족으로 일부 건설 현장이 공사에 차질을 빚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비 가동률을 높이고, 시멘트 수출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하지만 수요는 1066만t으로 전년보다 8%나 늘어나 일부 공사 현장에서 시멘트 공급 차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시멘트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한 원인은 복합적이다.
유림개발이 국내 디벨로퍼 중 최초로 필리핀에서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부동산 개발에 나선다.유림개발은 지난 5일 필리핀 세부에서 에버저스트사와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보홀’ 개발을 위한 합작투자회사 ‘JU&SY 인터내셔널 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필리핀 보홀섬 팡라오 일대에 호텔·풀빌라 등 총 1350여 실과 필리핀 최대 규모 워터파크·27홀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A24면
[지자체장이 간다] "관악구, 서울의 실리콘밸리로 만들 것"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관악구를 ‘서울의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관악S밸리 구상은 사법시험 폐지로 청년들이 떠난 신림동 고시촌 일대를 벤처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박 구청장은 “서울대가 있는 관악구야말로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데 최적지"라고 밝혔다.
아주대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중장기 발전계획인 ‘아주비전 5.0'을 발표했다.아주대는 ‘가치 창출과 혁신으로 미래를 바꾸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통해 대학의 강점이자 특징인 실용적이고 사회에 보탬이 되는 교육과 연구, 도전적이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이를 실현하기 위해 ‘뉴노멀 융합 교육 강화’ ‘미래 가치형 연구 생태계 조성’ ‘산학연 상생 플랫폼 구축’ ‘포괄적 국제화 모델 정착’ ‘가치·혁신 인프라 확산'을 5대 전략으로 내세웠다.
검찰과 금융당국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6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의 지휘를 받아 이날 오전부터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압수수색했다.금감원은 하이브가 에스엠 공개매수를 진행하던 기간인 지난 2월 28일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에스엠 주식을 105만4341주 매집한 것과 관련해 시세 조종 의혹이 있다며 조사해 왔다.
한국인 고령층의 평균 키가 20년 전보다 3㎝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70~84세 고령인구 1014명을 대상으로 인체 치수를 조사한 결과, 남자와 여자 평균 키는 각각 165.7㎝, 152.1㎝인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인 고령층의 평균 몸무게는 남자 66.8㎏, 여자 56.7㎏을 기록했다.
A25면
"안전사고, 경영주 책임" 판결… 재계 "엄벌 만능주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경영주에게도 산업재해의 책임이 있다는 첫 법원 판결이 나와 향후 업계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법무법인 율촌의 중대재해센터 노동팀 파트너인 정대원 변호사는 “기존 산업안전보건법 때는 벌금형이 많았는데 중대재해법에선 법정형을 1년 이상으로 정한 만큼 이번 판결은 중하게 처벌하자는 법 취지에 맞는 형을 정했다"고 봤다.반면 법무법인 세종의 중대재해대응센터장인 김동욱 변호사는 “감경 사유가 꽤 있었기 때문에 형이 높게 나온 편이라고 볼 수 있지만 산업안전법보다 조금 높게 나온 밋밋한 판결"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검찰이 ‘대장동 특혜 개발·로비’ 의혹과 관련해 천화동인 6호의 실소유주인 조우형 씨를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조씨가 다른 대장동 민간업자들과 같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사업 관련 이해충돌방지법·배임 혐의의 공범이라고 봤다.6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천화동인 6호의 실소유자인 조씨와 명의자인 변호사 A씨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인파가 밀집하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취해지는 초동 조치, 스스로 걷기 힘들 정도인 군중 유체화 상황 속에서의 경찰 대응, 군중이 서로 부딪치거나 물건과 충돌하는 상황에 대비하는 훈련이다.경찰은 이번 훈련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외부 전문가를 초대해 고언을 구하기도 했다.훈련을 참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경찰부대 교육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조씨는 지난해 4월 초 부산대가 자신의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허가 취소 결정을 내리자 부산대를 상대로 입학허가 취소 처분 결정 효력을 멈춰 달라는 집행정지 신청과 본안 소송을 제기했다.부산대는 당시 정경심 전 교수 관련 재판에서 조씨가 의전원 모집 때 제출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 위조라는 판결이 나오자 ‘허위 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는 신입생 모집 요강을 근거로 조씨의 입학을 취소했다.
경찰이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의 관련자를 소환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했다.정자교 사고 이후 1기 신도시 교량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자 경기 지역 해당 기초단체는 긴급 점검에 들어가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6일 경찰에 따르면 성남 분당경찰서는 전날 성남시 분당구청 교량관리팀장과 직원 등 2명을 불러 조사했다.
‘강남 납치·살해’ 사건 공범으로 추가 입건된 20대 남성 이 모씨가 구속됐다.이씨는 이미 구속된 황대한으로부터 피해자 A씨에 대한 살해 제안을 받고 그를 미행하는 등 범행에 가담했다가 중단한 혐의를 받는다.황대한은 이씨에게 “코인을 빼앗아 승용차를 한 대 사주겠다"며 범행 가담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A27면
[조효성 기자의 마스터스 라이브] 아내 오지현의 버디, 새신랑 김시우 '펄쩍펄쩍'
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위치한 파3 코스 9번홀.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7승을 거둔 오지현이 호흡을 가다듬은 뒤 티샷을 날렸다.경기를 마친 뒤 만난 오지현은 “남편 덕분에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 마스터스 출전권이 있어야만 참가할 수 있는 행사이기에 정말 기분이 좋다"며 “남편의 모습을 코스 밖에서는 많이 지켜봤지만 이렇게 함께 코스 안에서 갤러리들이 환호해주고 박수를 받는 모습을 직접 보고 느끼니 정말 멋있더라. 자랑스러웠다"면서 기분 좋은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6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파3 코스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개막 이벤트’ 파3 콘테스트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갤러리들이 몰린 축제였다.4번홀에서 LIV 골프로 옮긴 장타자 버바 왓슨이 티샷 한 번으로 홀을 마무리했고 8번홀에서는 톰 호지, 그리고 세계 랭킹 1위이자 마스터스 2연패를 노리는 스코티 셰플러가 9번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1960년부터 마스터스의 개막 이벤트로 열린 파3 콘테스트에서 작성된 홀인원은 이날 5개를 포함해 총 107개로 늘어났다.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7일 金(음력 2월 17일)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7일 金(음력 2월 17일
세계대회에서 여덟 번 우승했던 커제도 몽백합배 세계대회에 나가기 위해서는 예선을 넘어야 했다.세계대회 우승 한 번 없는 리쉬안하오는 1위로서 몽백합배 본선 시드를 받았다.커제는 3월 한 판을 지지 않고 8연승으로 몽백합배 예선을 뚫고 명인전에서 도전권을 따냈다.
6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23시즌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1라운드.황유민과 김민별은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황유민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KLPGA 투어 국내 대회 데뷔전이라 그런지 긴장을 많이 했다. 정말 잘 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둘째 날부터 내 실력을 제대로 발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벼랑 끝에서 살아 돌아온 한국도로공사가 2위 현대건설에 이어 1위 흥국생명까지 꺾으며 기적을 써냈다.도로공사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대2로 꺾고 통산 2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원정 인천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패배한 뒤 김천에서 3, 4차전을 잡고 겨우 5차전까지 온 도로공사는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 세워진 인천에서 다시 한번 힘을 냈다.
A28면
연극·뮤지컬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중년 여성 배우 중심의 작품이 늘고 있다.검증된 연기력과 경륜을 지닌 이들은 공연계에선 믿고 보는 보증수표다.뮤지컬 ‘친정엄마'에선 14년째 출연 중인 배우 김수미와 무대, 스크린 연기를 넘나드는 배우 정경순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전관 1~4층을 ‘가든 연작'으로 채워 작가가 1993년부터 줄곧 이어온 미디어아트와 설치미술의 실험을 다채롭게 보여준다.개막을 앞두고 만난 심 작가는 “그간의 작업을 총정리하는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다. 작년부터 유럽에 스튜디오를 구해서 모든 걸 내려놓고 초심으로 드로잉을 하고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거대한 조형물처럼 보이는 작품들이지만, 관람객이 만지면 진동하며 소리를 내는 인터랙티브 작용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반려동물이 개와 고양이, 로봇을 넘어 식물까지 이어지고 있다.‘극찬기업'에서는 소중한 반려식물의 물 주는 시기를 알려주는 스마트한 IoT 화분 습도계를 소개한다.‘긱프렌즈'의 화분 습도계는 제품과 식물관리 애플리케이션만 있으면 토양의 습도와 계절에 맞춰 물 주는 시기를 알려준다.
매일 아침 공복 속 쓰림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권명희 씨의 사연을 들어본다.‘천기누설’ 전문가들은 “잦은 속 쓰림 증상을 무시하면 위염, 위궤양은 물론 위암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위염을 진단받은 후 권씨는 저염 식단, 양배추즙 등 위 건강에 좋다는 음식을 먹으며 관리했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속이 쓰릴 때마다 제산제를 먹고 있었다.
물을 따라 부유하는 해파리와 꽃, 해조류가 가득한 그림 속에 다른 인간은 등장하지 않는다.거대한 황소가 등장하는 붉은 그림은 원시 벽화의 강한 생명력을 상기시킨다.작가가 피카소와 고야 등 스페인 회화 전통을 탐구하고 자기 식으로 새롭게 해석하면서 표현력이 더욱 풍성해졌다.
A29면
정형모 화백은 전두환·김대중·이명박 등 역대 대통령 초상화와 지미 카터·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등을 그린 한국 인물화의 거목이다.정형모 화백의 둘째 딸인 정진미 화백은 지난 2월 3일 아버지를 떠나보냈다.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정형모 미술아카데미'에서 만난 정 화백은 “아버지가 미처 그리지 못하고 남겨두신 인물들을 화폭에 담겠다"며 “선친의 작품과 화가인 제 딸의 작품을 함께 품는 3대 전시회를 여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포토] MBN, 초록우산어린이재단·E-순환거버넌스와 ESG 캠페인
포토] MBN, 초록우산어린이재단·E-순환거버넌스와 ESG 캠페인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각지의 건축자재, 전원주택, 인테리어, 가구 관련 우수 기업들이 참가한다.
[인사] 기획재정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인사] 기획재정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포토] 제67회 신문의 날 기념식
배우 김선영이 영화 ‘드림팰리스'로 제20회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김선영은 5일 이탈리아 로마 파르네세 영화관에서 폐막한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한국 배우 수상은 2021년 영화 ‘빛나는 순간'의 주연 배우 고두심이 이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만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국의 에펠탑과 오페라하우스의 꿈은 어떨까?아니 에펠탑과 오페라하우스와는 전혀 다른 것을 만들면 좋겠다.한반도에 그랜드캐니언이나 알프스 같은 거대한 자연을 새로 만들 수는 없지만, 상상력과 노력으로 그 무언가 구조물을 만드는 일은 우리도 할 수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제27대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6일 밝혔다.장 신임 회장의 임기는 1년이며, 부회장은 이진숙 충남대 총장과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 장영수 부경대 총장이 맡는다.
1960∼1970년대 소록도병원에서 한센병 환자를 헌신적으로 치료했던 외국인 의사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7일 오후 열리는 제51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전 국립소록도병원 의사인 샤를 나베 씨가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그는 벨기에의 국제 한센병 구호단체인 ‘다미안 재단’ 소속으로 1967년부터 1971년까지 한국에 파견돼 소록도병원에서 헌신적인 자세로 수많은 한센병 환자를 치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리허설 룸에 나타난 19세 바이올리니스트 공민배 군이 인터뷰에 앞서 마이크를 점검하자 좌중에선 웃음이 터져나왔다.연주 도중 판즈베던 감독이 모습을 드러내자 그는 활짝 웃으며 눈을 맞추기도 했다.판즈베던 감독은 “발달장애가 있는 이들이 얼마나 재능 있고 순수한지 잘 알고 있다"며 “공군은 매우 뛰어난 연주자인 동시에 훌륭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배우 안성기 씨가 제4회 ‘4·19민주평화상’ 수상자로 6일 선정됐다.이 상은 2020년 서울대 문리대 총동창회가 ‘4·19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후 민주주의 정착, 사회정의, 평화 구현에 기여한 사람을 선정해 매년 시상해왔다.수상자에겐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A30면
딥러닝의 상징적 인물인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는 2012년 말에 사원이 3명인 회사를 설립하고는 회사를 경매에 부쳤다.구글, 딥마인드, 마이크로소프트, 바이두가 입찰에 참가했고 구글이 4400만달러에 힌턴을 차지했다.구글은 앞서 앤드루 응 스탠퍼드대 교수를 영입해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했다.
‘밥 한 공기 다 먹기 국민캠페인’ 발언에 부글부글 논란이 일자 조수진 의원은 “앞뒤 다 빼고 밥 한 공기만 ‘싹둑’ 잘라 선동을 한다"며 억울해했다고 한다.개인적으로는 여성 다이어트 부분만 걷어 내면 ‘밥 한 공기 다 먹기 캠페인’ 아이디어가 분노를 자아내는 실언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밥 한 공기 다 안 먹는 사람이 여성뿐인가.
지역 소멸 문제는 당면한 현안이다.부산시가 인재들의 부산시 이탈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지산학협력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있는 것은 지자체가 나서서 지역 발전을 위해 대학과 협업을 이끌어 가는 좋은 사례다.글로컬대학은 대학과 지역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대학에 과감한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A31면
AI가 만든 가짜 이미지를 다른 AI로 탐지하고 적발하는 기술도 대안이 되긴 힘들다.위변조 생성 기술의 발전 속도가 탐지 기술의 발전보다 훨씬 빠를 것이라는 우려가 많다.딥페이크와 지능형 AI 기술이 한층 진화할수록 왜곡된 정보가 온라인 플랫폼에 넘쳐나고 인류는 심각한 위험에 직면할 공산이 크다.
전광훈 목사와 국민의힘 사이에도 이런 게 보인다.전씨가 국힘 위에 군림하는 듯하다.전씨 앞에서 굽신거리고 쩔쩔매는 국힘의 이상행동이 한두 번이 아니어서 하는 말이다.
[사설] 채권시장 교란하는 한전채 발행 급증 막으려면 전기요금 올려야
한국전력은 올 들어 회사채를 8조5000원어치 발행했다.한전이 수익을 내지 못하면 투자에 필요한 자금도 한전채 발행을 통해 조달해야 한다.현재 한전채 발행 잔액은 76조2000억원이다.
[사설] 학폭 가해자 처벌 필요하나 평생 앞길 막는 과잉입법은 안돼
정부 여당이 5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학교폭력 가해자는 대입 정시와 취업에서 불이익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중대한 학폭'을 세심하게 정하지 않으면 작은 잘못으로 대학 진학이 막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학폭 기록 보존 기간을 늘린 탓에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학폭까지 대입에 반영되면 과잉 처벌이 될 가능성도 있다.
[사설] '진실 왜곡·여론 조작' 가짜뉴스 범람, 신문 역할 더 중요해졌다
진실을 왜곡하고 여론을 조작하는 가짜뉴스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범람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다.국민이 가짜뉴스에 노출될수록 사실에 기반한 성숙한 토론과 건전한 여론 형성이 어려워지고 민주주의도 흔들린다.가짜뉴스를 막으려면 신문의 역할이 중요하다.
B1면
항공사 통합 계획 등으로 항공마일리지 카드의 인기가 시들해졌지만, 다시 항공마일리지 카드로 돌아오는 소비자가 많다.최근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는 40대 직장인 김 모씨는 대한항공 카드를 발급받았다.그는 “항공마일리지 가치가 떨어진다고 해서 국내 호텔에서 혜택을 주는 다른 프리미엄 카드로 갈아탔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며 “다시 해외여행 길이 열리고 나니 그래도 마일리지 카드만 한 게 없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건강종신보험의 진화 질병보장 혜택 커진다 [보험 200% 활용법]
재산이 많든 적든, 탁월한 신체적 능력을 자랑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늙고 병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만고의 진리다.이처럼 불확실한 미래는 누구나 피할 수 없기에 차근히 건강종신보험 준비를 해보는 것도 한 번 권해본다.근래 나온 건강종신보험 상품들은 질병 보장 혜택이 크다.
B2면
포천시 4층 건물 2억 들여 약식 리모델링…가치 5억 올라
국내에서 중소형 빌딩 리모델링은 2010년께 본격화된 이후 지금은 건물주의 자금 여력과 건물이 입지한 상권에 따라 인테리어 수준으로 진행하는 약식 리모델링부터 계단실을 옮기고 승강기를 설치하는 등 대수선을 겸한 고난도 리모델링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시행되고 있다.애초 10억원으로 서울의 꼬마빌딩에 투자하기를 원했지만 역세권 이면의 작은 건물도 20억원이 훌쩍 넘다 보니 원룸건물 외에는 투자가 마땅치 않아 수도권 건물 중 리모델링으로 가치 제고가 가능한 물건을 찾던 중 이 건물을 매입했고, 상권 특성과 자금 여력을 감안하여 약 2억원을 들여 인테리어 수준으로 시행하는 약식 리모델링 방식을 선택했다.리모델링 전에는 1층 식당과 2층 오락실 안에 화장실이 별도로 있었다.
청약과열 '새옹지마'…아파트값 떨어지니 "그때 당첨 안된게 다행" [우병탁의 稅테크 가이드]
중국 고사에서 유래된 말로, 나쁜 일이 좋은 일이 되고 좋은 일이 나쁜 일이 되기도 한다는 뜻이다.당시 청약 고가점으로 경쟁에서 이기고 분양을 받은 무주택자 중 일부는 그 후의 가격 상승, 다시 이어진 하락 과정에서 여전히 분양가 대비 상승한 주택 가격으로 이익을 얻었다.다만 그 와중에도 일부는 과열 직후에 이어진 주택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청약 당첨으로 인한 기쁨이 걱정과 우려, 심지어 손해로 이어졌다.
B3면
美 IRA 세부 지침에 "휴~"… 2차전지 소재株 '최대수혜' [빅데이터로 본 재테크]
지난 한 주 투자자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IRA 법안 세부 내용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태양광과 2차전지 소재 업종도 자연히 큰 관심을 받았다.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IRA 효과에 힘입어 향후 10년간 개선 가능한 한화솔루션의 당기순이익은 7조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형 리츠, 금리 인하땐 배당확대 기대 [한국주식 원포인트 레슨]
미국 상업 부동산 위기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한국 오피스 리츠 시장의 전망에 대해 알려주세요.상대적 고금리 시기로 오피스 가치가 저평가됐던 2018~2019년 당시 자산을 매입한 리츠들은 자산 가치 상승은 물론 리파이낸싱으로 이자 비용 절감 효과를 누렸고 주주 배당, 수익률 증대로 이어졌습니다.
마이크로투나노·토마토시스템 10~11일 수요예측 [위클리 마켓]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10~11일 마이크로투나노와 토마토시스템이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마이크로투나노 공모 규모는 135억원, 토마토시스템은 156억원 수준이다.마이크로투나노는 초소형정밀기계 기술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테스트 핵심 부품인 프로브 카드를 개발·양산하는 전문기업으로 2000년 설립됐다.
B4면
바닥론 고개 드는 반도체 … 실적회복 전망 '방긋' [MBN GOLD 증시기상도]
국내 증시 상승세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1분기 지수 상승은 2차전지와 전기차 관련주들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기 때문에 차익실현 물량이 강하게 출회되면 지수도 동반 조정을 받을 수 있다.다만 IT, 제약바이오, 게임 등 다른 성장섹터 종목들이 키 맞추기를 해준다면 지수는 900포인트까지도 충분히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1분기 실적 발표 증시 최대 변수로 [MBN GOLD 시황저격]
3월에는 외국인 매수세로 코스피가 2480까지 상승했다.증시는 올랐지만 기업들의 이익 동향은 오히려 하향 조정되고 있다.국내 기업들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하향 조정되고 있는데, 반도체 업종의 영향이 컸다.
그 전에 미국 원자력 업체 웨스팅하우스와 한국형 원자로 수출 관련 협의 내용이 나오는 것이 주가에 중요하다.미국에서 한국의 체코 원전 단독 수출에 제동을 걸고 있기 때문에 이번 한미정상회담 전후로 웨스팅하우스와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주가에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따라서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과 한국형 원자로 관련 협의 뉴스가 한전기술 주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B5면
서울 강남구 세곡동 579 일대 강남LH1단지 아파트 109동 204호가 경매에 나왔다.서울 송파구 가락동 95-1 일원 가락금호 아파트 104동 102호가 경매에 나왔다.신가초등학교 남서 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8개동 915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97년 8월에 입주했다.
B6면
한국부동산원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9% 하락했다.서울의 경우 강동구가 0.01% 오르며 46주 만에 상승을 기록했다.86주 연속 하락을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선 세종시는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0.09%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했다.
C1면
고객의 삶 더 풍요롭게 … 이것이 금융혁신 [제28회 매경 금융상품대상]
제28회 매경 금융상품대상 수상작들의 공통점은 이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가입자가 보장받고 싶은 암을 선택할 수 있도록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하고, 업계 처음으로 암 면책기간 동안 일부 특약에 대한 납입 보험료를 없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식으로 철저하게 고객 중심에서 공들여 만든 상품이란 평가를 받아 올해 대상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최우수상을 수상한 KB국민은행 ‘온국민건강적금'과 KB손해보험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은 소비자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상품으로 꼽혔다.
국내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이어온 매경 금융상품대상이 올해로 28번째를 맞았다.소비자가 보장받고 싶은 암을 고를 수 있도록 선택권을 넓히고, 업계 최초로 암 면책기간 보험료 미부담 제도를 신설해 경제적 부담을 낮췄다는 점에서 고객 중심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최우수상을 받은 KB국민은행 ‘온국민 건강적금'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모바일 화면을 개발해 금융상품이 고령자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C2면
암 예방부터 완치 후 재활까지…고객 일상 초점 맞춰 설계
" 2023년 매경 금융상품대상 최고 영예는 ‘한화생명 시그니처암보험'에 돌아갔다. 한화생명은 암보험 시장 강자다. 2012년 명품암보험, 2018년 The착한암보험, 2019년 스페셜암보험으로 히트를 쳤는데 이번 시그니처암보험으로 또 한 번 극찬을 받았다. 암보험은 현재 판매 중인 상품만 수십 종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다른 회사들이 ‘진단비 높이기’ 경쟁을 벌이는 동안, 한화생명은 암이라는 질병 자체와 가입자의 생활을 연구했다.이미 진단비 위주의 암보험을 유지하고 있다면, 이 상품으로 암 진단 전후를 보장받을 수 있다.송 파트장은 “아직 암보험에 가입할 필요를 못 느끼는 젊은 층에 어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문해봤다"면서 “딱 하나만 가입한다면 암에 걸리기 전 단계부터 완치 후까지 전 과정을 케어할 수 있는 우리 상품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생명이 ‘암보험 명가'의 명성을 재확인했다.한화생명은 앞으로도 시그니처 암보험을 이름처럼 업계 대표상품으로 키운다는 목표다.여 대표는 “이번 매경 금융상품대상 수상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과 업무 프로세스 혁신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화생명은 오늘보다 더욱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금융상품을 제공해 보험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C3면
KB국민은행, 月 10만보 걸으면 年 8% 금리 … 시니어 고객용 화면도 개발
KB국민은행의 ‘온국민 건강적금'은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고 누구나 달성 가능한 걸음 수 목표를 설정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상품이다.국민은행의 시니어 고객에 대한 배려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온국민 건강적금은 비대면 상품이지만 시니어 고객은 은행 창구에서 가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BNK부산은행, 아파트 구입·보증금 반환자금 모바일뱅킹 통해 비대면 신청
올해 매경 금융상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BNK부산은행의 ‘ONE아파트담보대출'은 영업점 방문 없이 담보대출의 모든 과정을 모바일 앱을 통해 진행할 수 있는 상품이다.‘ONE아파트담보대출’ 담당자인 노치헌 부산은행 리테일금융부 차장은 “고객이 비대면으로 담보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을 가장 큰 원칙으로 두고 신뢰 형성을 위해 대출 신청 절차에 따라 안내 메시지를 전송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간편하고 안전한 대출에 이용 고객들이 몰리며 ‘ONE아파트담보대출'은 출시 반년 만에 232건, 약 300억원이 판매되는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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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정신건강까지 보장영역 넓히고 가입 연령은 35세로 높여
KB손해보험이 어린이보험 시장을 확장한 공로로 제28회 매경 금융상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경하 KB손해보험 장기상품개발2파트 차장은 “상품 개발 단계에서 고객 설문조사를 많이 진행했는데, 어머님들이 자녀의 마음 건강을 많이 걱정하고 계시더라"며 “어렸을 때는 몸만 건강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가 크면 클수록 교우관계라든가 언어·정서 발달 등을 걱정하는 부모 마음을 보험으로 헤아리고 싶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지난해 2월 출시된 이 상품은 총 22만건이 판매됐는데, 월평균 판매 건수도 기존 자녀보험보다 20%나 증가했다.
신한자산운용, 월배당 받아 새로운 투자 가능 순자산액 1500억 규모로 성장
올해 매일경제 금융상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신한자산운용의 월배당 상장지수펀드는 분배금을 매월 지급하는 자산운용업계 최초의 상품으로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SOL 월배당 ETF는 출시와 동시에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순자산총액은 1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특히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는 상장 이후 현재까지 4개월 이상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국내 ETF 역사상 최장 기간 순매수 기록을 경신해 순자산총액 1100억원 규모의 ETF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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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전 가맹점 결제액 0.9% 할인 … 고객 맞춤 혜택도
출시한 지 10개월 만에 10만장이 발급된 신한카드의 ‘플리'는 고객 입장에서 원하는 카드를 고민한 결과물이다.플리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동시에 출시됐으며, 전월 실적 상관없이 0.9% 할인 서비스를 기본으로 여기에 쿠폰과 단골 적립 등 특색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우선 가맹점 할인 서비스는 업종 제한 및 전월 실적 조건, 할인 한도 없이 제공되며 신한플레이를 이용할 때 최대 0.9%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계좌 개설에서 상품 매매까지 … 연금 업무 '원스톱'
올해 매경 금융상품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 퇴직연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이연금'을 출시했다.또 계좌 개설에서 자산 조회, 상품 매매 등 퇴직연금 업무 처리를 원스톱으로 연결하고, 상품 매매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를 위해 로그인 단계부터 상품 조회와 매매까지 이어지는 메뉴 체계를 대폭 간소화했다.
DB손해보험, 질병 있어도 간편가입 … 건강 개선땐 보험료 인하
DB손해보험이 행복한 100세 시대를 여는 ‘유병자 보험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며 매경 금융상품대상 우수상을 받았다.대개 유병자는 건강할 때보다 보험의 필요성을 훨씬 더 크게 느끼지만, 막상 아프고 나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극히 제한된다.나에게 맞춘 간편건강보험은 유병자보험 중 가장 광범위한 구조로 설계된 상품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상품 구조가 36가지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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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저축은행, 통장 속 돈 쪼개서 보관 … 금리 연 3.2%
애큐온저축은행의 ‘머니쪼개기’ 서비스가 제28회 금융상품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애큐온저축은행은 쪼개기 통장을 최대 5개까지 만들 수 있게 지원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머니쪼개기'는 애큐온저축은행의 입출금통장 상품인 ‘애큐온모바일자유예금'을 가입한 고객이 추가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퇴직연금시장은 매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하나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적립금 27조3000억원 규모를 달성했다.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연금닥터 서비스에 곧 인공지능 기반 초개인화 고객 관리를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28회 매경 금융상품대상’ 수상작들은 지난해 출시된 금융상품 중 금융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하고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상품들이다.우수상을 수상한 DB손해보험 ‘나에게 맞춘 간편건강보험'도 질문 유형을 세분화한 상품 구조와 무사고 고객 계약전환 제도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받았다.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린 KB국민은행 ‘온국민 건강적금'은 일상에서 건강관리와 금융 혜택을 결합한 상품으로 비대면 서비스에 익숙지 않은 고령자들이 금융생활에서 소외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른바 ‘어르신 화면'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