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2015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서 우리은행은 당시 사업 구조가 소위 ‘대장동 일당'에게 과도한 이익을 부여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을 파악한 뒤 참여하지 않기로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보고서에서는 대장동 사업이 성공하면 보통주 사업자에게 과도한 초과이익이 돌아가도록 설계됐는데, 컨소시엄을 주도한 하나은행 측에서 보통주 사업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분명한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보통주 사업자에 대한 신뢰 문제를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신뢰할 수 없는 보통주 사업자가 과도한 개발이익을 획득할 가능성이 있어 결과적으로 우리은행 평판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 사업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조정안이 이르면 다음주에 발표될 전망이다.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조만간 고강도 자구책을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어서 요금 조정안도 이와 맞물려 이른 시일 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2분기 전기요금은 당초 지난달 31일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당정 간 의견 차이에 따라 발표가 보류된 바 있다.
12일 일부 저축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부실로 예금 인출을 중단할 위기에 처했다는 허위 소문이 퍼졌다.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허위 유포자와 접촉한 결과 관련 내용은 물론 본인 신상에 대해서도 횡설수설하는 등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메시지에 언급된 저축은행들의 지난해 말 건전성 비율은 매우 양호한 수준이고, 유동성 비율도 저축은행 감독 규정에서 정한 규제 비율보다 충분히 웃도는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실제로 두 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 비율은 지난해 말 OK저축은행 11.40%, 웰컴저축은행 12.51%다.
[포토] 마스크 다시 챙기세요…황사 습격, 13일도 '매우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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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국내 첫 생산 후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K라면'이 연매출 5조원 규모로 성장했다.1980년대 내수 시장에서 폭발적 성장을 경험했던 한국 라면이 세계 시장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다.12일 매일경제가 농심·삼양·오뚜기·팔도 등 주요 라면 제조업체 4개사의 최근 5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액 총액은 4조8597억원으로 집계됐다.
현재 고1 학생부터는 학교폭력 가해 기록이 정시에 반영돼 대학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예컨대 교대나 사범대에서 학폭 가해 학생의 지원을 제한한다면 가해 학생이 교사가 되는 길이 막히는 셈이다.학폭으로 중대 처분을 받은 가해 학생 기록은 졸업 뒤 4년까지 보존된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5.0%를 기록했다.12일 미국 노동부는 3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이는 블룸버그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수치로 지난 2월 상승률인 6.0%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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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의 폭발적인 매수와 함께 주가가 폭등했던 에코프로 그룹주가 12일 급락했다.에코프로비엠에 대한 목표가 하향도 잇따르고 있다.하이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26만5000원으로 상향했지만 이는 현재 주가보다 낮은 것이다.
네이버의 일방적인 뉴스 콘텐츠 제휴 언론사 약관 개정을 둘러싸고 불공정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국내 언론단체 4곳이 공동으로 ‘네이버의 언론 콘텐츠 착취'를 비판하고 나섰다.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여성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4개 언론단체는 12일 ‘네이버는 언론에 대한 콘텐츠 착취를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네이버의 일방적인 약관 변경, 언론사의 지식재산권·자율권·편집권 침해 행위 중단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네이버가 5월 1일 시행할 예정인 네이버의 제휴 언론사 약관 개정안에는 ‘언론사의 사전 동의 없이도 네이버 계열사가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에 뉴스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와 제주행 항공편 구하기가 벌써부터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예약률이 높아지면서 항공권 가격도 오르고 있다.어린이날 연휴인 4~8일 김포~제주 왕복 기준으로 일반 운임으로 예약하려면 대형 항공사는 23만원, 저비용항공사도 21만원이 나왔다.
A3면
[단독] 전기요금 못올리면 23조 물량 풀린다…'한전채 악몽' 스멀스멀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가 던진 이 같은 발언에는 전기요금을 둘러싼 정부의 딜레마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설비투자, 순금융비용과 더불어 만기채 차환에 필요한 비용을 고려할 때 전기료 추가 인상이 없다면 한전은 올해 22조7000억원 규모 자금이 부족할 전망이다.그동안 한전은 채권 발행으로 연료비, 전력 구입비 등을 충당해왔기 때문에 자금 부족 사태가 장기화하면 그만큼 한전채를 발행해야 한다.
전기료 인상을 놓고 정부와 정치권이 갈팡질팡하는 가운데 야당이 전기·가스요금을 낮추기 위해 세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하자는 주장을 꺼내 들었다.개정안대로 전기·가스요금 등에 영세율이 적용되면 국민 부담은 줄어들지만 정부로서는 세수 악화를 감내해야 한다.영세율은 수출품에 대한 이중 과세를 피하기 위한 목적 등에서 제한적으로 적용되고 있어 품목 확장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가 작년에 이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책을 추가로 내놓기로 했다.추가 자구책이 확정되면 요금 인상 폭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다.당정은 올해 2분기에 전기·가스요금을 인상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A4면
더 길어진 '학폭 꼬리표'… 취업에까지 영향 미칠 수도
12일 발표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각 대학은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대입을 치르는 2026학년도부터 학생부위주전형에서는 물론이고 수능위주전형 등 정시전형에서도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의무적으로 반영하게 된다.구체적인 반영방식이나 기준 등은 대학별로 결정해 사전 예고할 예정이며 2025학년도 대입에서도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전형에 반영할 수 있다.또 중대 학교폭력 가해학생에게 내려지는 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 등 조치의 학생부 기록 보존기간은 졸업 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한다.
現 고1부터 학폭 대입정시 반영…5수생까지 기록 남는다
현재 고1 학생부터는 학교폭력 가해 기록이 정시에 반영돼 대학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구체적인 반영 방식이나 기준 등은 대학별로 결정해 사전 예고할 예정이며 2025학년도 대입에서도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교폭력 조치 사항을 전형에 반영할 수 있다.또 중대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게 내려지는 출석정지, 학급교체, 전학 등 조치의 학생부 기록 보존기간은 졸업 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한다.
학폭근절 의지 환영하지만 … 과도한 처벌에 소송남발 우려도
12일 발표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대해 교원단체, 학부모와 학생들은 강력한 제재로 심각한 학폭 문제를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체로 환영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부에 요구한 고의 중과실 없는 교원의 학교폭력 지도·처리에 면책권 부여, 교권 보호, 학폭 책임교사 지원 방안이 모두 포함된 데 대해 환영한다"며 “이는 학교와 교원이 회복적 교육지도를 하는 데 필수조건인 만큼 법 제·개정을 포함한 구체적 후속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교총은 학폭 조치사항 학생부 보존기간 연장과 대입 반영 확대에 대해서는 “처벌 강화는 곧 학교와 교원 대상 민원, 소송 제기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특히 비슷한 사안을 두고 시도마다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처분 수위가 달라지면 갈등은 더 증폭될 수 있다"며 “학폭위 심의·처분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를 보호하는 촘촘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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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 비싸도 K라면 찾는 미국인들 … 태평양 섬나라도 매주 먹는다
뉴질랜드 북동쪽 남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작은 섬나라 사모아.실제 최근 K라면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일본 식품기업들은 강한 위기감을 느끼는 모양새다.일본 최대 라면기업인 닛신푸드는 올해 초 한국의 대표 인기 라면인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과 유사한 소위 ‘짝퉁’ 제품을 출시해 논란을 일으켰다.
1인당 年73개 먹는 국민 야식 …'40년전 히트작' 의존은 숙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해 라면 제품 구매 경험이 있는 15~65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인들의 라면 취식 빈도는 주당 평균 1.7회로 집계됐다.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라면 4사 기준 농심이 55.7%로 시장점유율 1위이고 다음으로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순이다.제품별로는 농심 신라면이 점유율 9.8%로 1위를 차지했다.
A6면
국민의힘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김기현 대표가 최근 제안한 국회의원 정수 30명 감축안을 당론으로 정하자는 의견이 나왔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회 전원위에 대해 “이틀이 지난 지금 의원들부터 스스로 기대가 없고 국민의 호응도 없다"며 “개인들의 다양한 의견들만 제시되는 회의에 참석률이 점점 저조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지적했다.또 안 의원은 “이대로 개인 의견들만 제시하다가 전원위가 끝난다면 국회는 무능력해 보일 뿐"이라며 “다시 정개특위나 양당 지도부에 권한이 이양되면 또 똑같은 쟁점으로 다투기만 하고 시간만 지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1일 소셜미디어로 유포된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에 담긴 한국 국가안보실 핵심 인사 도·감청 의혹에 대해 “동맹국인 미국이 우리에게 어떤 악의를 가지고 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이날 미국과 필리핀의 외교·국방장관 간 ‘2+2 회담’ 직후 공동회견에서 “2월 28일과 3월 1일에 작성된 미국의 ‘민감한’ 문서가 유출됐다"고 확인하며 “우리는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문건 유출의 당사자인 미국 국방부 최고위층이 기밀 노출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野 "국내 유턴 기업, 법인세 추가 감면·보조금 지원"
더불어민주당이 해외에 진출했다가 국내로 돌아오는 리쇼어링 기업의 공장 기반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김 정책위의장을 대신해 경제위기대응센터장을 맡게 된 홍성국 의원은 “리쇼어링 기업에 대해 지원을 하는 것이 필요하고 중요한 상황"이라며 “리쇼어링 환경이 바뀌고 있어 법률적·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은 해외 생산을 국내 위탁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리쇼어링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상수도·하수도·전기기설·가스시설 등 기반시설 설치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후 국민의힘 반대로 파행 중인 ‘50억 클럽’ 특검법이 패스트트랙을 반대하던 정의당의 입장 선회로 4월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김건희 여사 특검법까지 포함해 ‘쌍특검'을 패스트트랙에 올리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2일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MBC 라디오에서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 “상임위 자체에서 처리하지 않는다고 하면 국회 본회의로 가져와야 한다"며 “본회의 안에서 패스트트랙이라고 하는 절차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것을 통해서라도 50억 클럽 특검에 대한 국민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읍참마속, 단칼에 해치워야" 與 중진들 김기현에 쓴소리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김기현 대표와 지도부를 향해 12일 쓴소리를 쏟아냈다.의원 상당수는 최근 잇달아 터진 당 지도부의 설화를 지적하며 “엄정 대응"을 촉구하는 한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관련 논란도 서둘러 수습하라고 주문했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 다수는 내년 총선과 관련한 위기감을 드러내며 당 지도부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선 엄정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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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사이클의 마지막 스텝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준 내 의견이 다시 매파와 비둘기파로 극명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경제 전망을 두고도 낙관론과 비관론이 엇갈리고 있다.1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차기 연준 부의장으로 거론된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공개된 시카고경제클럽 연설문에서 “신용 조건 변화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신중하고 인내심 있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12일 시장의 관심은 일제히 미국 노동부의 소비자물가지수에 집중됐다.반면 연준 내 매파 위원들은 다음달까지는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이날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목표치 2%보다 매우 높은 상태"라면서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 뒤 동결이라는 연준 관리들의 지난달 전망이 합리적인 논의의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동맹국 도청·감청 논란 속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뿌리 찾기’ 여정에 올랐다.아일랜드계인 바이든 대통령이 영국 북아일랜드에 도착하자 마을에는 성조기가 걸렸지만, 브렉시트 반발에 따른 테러 경보로 경비가 강화되는 등 긴장감도 감돌았다.바이든 대통령은 11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공항에 도착해 4일간의 북아일랜드 및 아일랜드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자유롭게 문장과 그림을 만들어내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규제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착수했다.NTIA는 향후 60일간 여론조사를 한 뒤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인공지능에 대한 정책 권고안을 보고한다는 방침이다.이미 중국과 유럽연합은 인공지능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얼어붙은 중국 베이징 오피스 시장이 리오프닝 이후에도 좀처럼 겨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베이징 오피스의 순흡수면적도 감소세를 보였다.세빌스가 집계한 올해 1분기 베이징 오피스의 순흡수면적은 -5만9000㎡였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연내 자회사인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의 나스닥 직상장을 추진하고 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1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손 회장이 이틀 전 뉴욕거래소와 ARM 나스닥 상장에 잠정 합의한 데 이어 이번주 계약에 공식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나스닥 측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등 기업공개 절차에 공식적으로 착수해 이르면 올가을 IPO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정부가 최근 사흘 새 3000명이 넘는 난민이 유입되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특히 최근 사흘 새 난민이 3000명 이상 쏟아져 들어오면서 이탈리아 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가령 북아프리카 대륙과 가까운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에는 지난 9일 하루에만 난민 약 1000명이 상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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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액을 40만원으로 인상하되 현재 소득 중상위 계층 노인까지 받는 방식에서 소득·자산에 따라 수급 대상자와 수급액을 차등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김 교수는 “기초연금 목표 수급률 70%를 폐지하고 노인의 소득·자산 수준 향상을 감안한 합리적 기준이 필요하다"며 “기초연금액을 40만원으로 인상하고 소득 계층별로 차등하는 방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현재 기초연금법상 매년 보건복지부 장관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가 기초연금을 받도록 소득인정액을 공표하고 노령층은 소득수준을 계산해 수급 신청을 하도록 한다.
올해 3월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7만명 가까이 늘었지만 제조업 취업자는 1년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고령화로 노인이 계속 증가하는 데다 일자리가 늘어난 보건·복지업에 고령 취업자가 많이 분포돼 있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노인 취업자가 증가한 반면 청년층 고용 사정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정부가 고정금리와 분할 상환 주택자금대출을 늘린 은행에 대해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 우대를 확대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12일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은행 등이 고정금리·분할 상환 주택자금대출을 늘린 경우 적용하는 우대요율 최대 한도를 -0.06%에서 -0.10%로 확대했다고 밝혔다.은행 등 금융기관은 서민층 주거 안정을 위한 부담금으로 주택자금대출금의 일부를 출연요율에 따라 납부해야 한다.
4대 보험료 등 국민들이 세금처럼 부담해야 하는 준조세가 문재인 정부 시절 폭증하면서 180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광의의 준조세가 2017년 대비 2021년에 약 42조5000억원 늘었는데 그중 건강보험료 증가분이 약 19조1000억원,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증가분이 약 4조5000억원으로 준조세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협의의 준조세 가운데 기업이 부담하는 4대 보험료 비중은 92.9%다.
A12면
시중은행에서 잇달아 금융사고가 발생하면서 사내 윤리강령 위반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거액 횡령부터 고객과의 사적 금융거래, 금품 수수뿐만 아니라 직장 내 폭언과 폭행, 성범죄까지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12일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 임직원의 사내 윤리강령 위반 징계가 총 331건으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가 발표하는 세계 최고 은행 명단에서 토스뱅크가 한국 1위에 이름을 올렸다.12일 토스뱅크는 포브스가 선정한 ‘2023 세계 최고의 은행들'에서 국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포브스는 글로벌 리서치 기업 슈타티스타와 함께 매년 전 세계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뒤 순위를 발표한다.
가산금리가 낮고 신용도에 따른 차이가 없는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대출'이 최근 은행 4곳에서 출시된 가운데 은행에 따라 금리가 1%포인트 넘게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케이뱅크 고정금리 전세대출 금리는 대출 기간 2년 기준 연 3.64%로, 취급 은행 4곳 중 가장 낮았다.가장 금리가 높은 경남은행과는 1%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은행 파산, 인출요망" 근거없는 소문에 은행 휘청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출처가 불분명한 ‘금융사 위기론'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12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문제로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이 부실해질 수 있다는 허위 소문이 돌았다.이날 메시지에는 ‘부동산 PF’ ‘결손’ ‘지급 정지’ 등 그럴 듯한 단어가 포함돼 있었지만, 금융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터무니없는 이야기임을 알 수 있는 수준이었다.
비대면 금융거래가 늘면서 신분증 도용과 같은 금융범죄가 확산되자 금융감독원이 금융권의 생체인증 활성화에 나섰다.금감원은 지원과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금융회사들이 생체인증 시스템을 마련하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며 올해 은행권을 시작으로 전 금융권으로 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12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민생침해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비대면 생체인증 활성화 정책토론회'에서 “현행 비대면 실명 확인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금융권 내 비대면 생체인증 생태계 구축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13면
델테크놀로지스·애플 등 글로벌 기업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에 주문을 할 때 재생에너지 이용을 조건으로 내거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국내 기업이 ‘사면초가'에 빠졌다.쉽게 말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이 델테크놀로지스에 반도체를 납품하려면 재생에너지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는 의미다.이 같은 요구는 국내 반도체 기업의 주요 고객인 글로벌 기업에서 줄을 잇고 있다.
맥도날드 배달용 전기스쿠터로 알려진 디앤에이모터스의 소형 이륜차 ‘EM-1S'를 구매할 때 국비·지방비 등 보조금 혜택은 총 155만원에 달한다.올해 전기이륜차에 지급되는 평균 보조금은 약 180만원으로, 지난해 207만원과 비교해 12.7% 줄었다.올해 전기이륜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총 85종이다.
LG전자가 브랜드의 지향점과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브랜드 리인벤트'로 젊음과 역동성을 강화한다.조주완 LG전자 사장은 “브랜드 리인벤트를 통해 혁신과 따뜻함이 조화를 이룬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에 젊음과 역동성을 더할 것"이라며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코닉 브랜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브랜드 미션인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이루기 위한 핵심 가치로 타협 없는 고객경험, 인간 중심의 혁신,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 등을 정립했다.
美·中 기술 패권경쟁 격화 속 시진핑, LGD 광저우공장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공장을 전격 방문했다.12일 재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공장을 둘러봤다.중국 현지 관계자는 “시진핑 주석이 광저우의 공장을 시찰했다"며 “LG디스플레이 외에도 광저우의 다른 공장도 함께 방문했다"고 말했다.
[포토] 삼성, 두바이 특급호텔에 마이크로 LED '더 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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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국적선사인 HMM이 지난 10년간 탄소배출량을 절반 미만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컨테이너 선복량은 33만7407TEU에서 75만5209TEU로 2배 이상 늘었지만, 1TEU당 탄소 배출량은 절반 미만으로 줄인 것이다.그동안 HMM은 고효율의 초대형선을 도입하고 저효율 선박 비중을 줄여가며 선대 에너지 효율을 높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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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소재 시장이 커지면서 한·중·일 3국의 제품 개발과 증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현재 실리콘 음극재 양산이 가능한 곳은 한국 대주전자재료와 중국 BTR, 일본 신에츠 등 3곳이지만, 다른 소재 업체들도 연구개발과 신규 생산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국내 기업 중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실리콘 음극재 생산능력을 2만2000t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요즘 전기차 또는 배터리 관련 사업을 하는 국내 기업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글로벌 전기차 업체 1위인 테슬라가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하다 보니, 머스크의 행보나 발언 하나하나가 신경쓰인다는 분위기다.지난달 테슬라는 인베스터데이를 진행하며 당시 전 세계인이 모두 전기차를 탄다면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6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오·AI 등 4대 신산업 규제개선 4년간 9.3% 그쳐
신산업 성장 밑거름이 돼야 할 규제 환경이 큰 변화 없이 수년째 답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됐다.12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신산업 규제 개선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2019년 규제 샌드박스 등 기업 규제 애로에서 도출됐던 바이오·드론·핀테크·인공지능 4개 분야 86개 규제를 대상으로 개선 여부를 조사했다고 밝혔다.지난 4년간 개선이 완료된 규제는 8건에 불과했고, 개선이 진행 중인 것은 21건으로 파악됐다.
업계의 ‘손익분기점'을 밑돌고 있는 국제 해상운임료가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해운업계는 이번 운임 상승을 장기 운송 계약 협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한다.최근 미주 노선 스폿 운임은 지난해 고점 대비 80% 수준까지 떨어졌다.
A16면
은행이 통신요금제 판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길이 열렸다.점유율 규제로 인해 운신 폭에 제한이 있는 이통3사 자회사와 고객서비스 경쟁력이 떨어지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달리 은행들은 공격적인 마케팅·영업이 가능한 오프라인 유통망과 자금력을 갖췄다는 평가다.통신업계 관계자는 “비슷한 요금제 수준에서 은행이 자사 금융 상품에 가입하면 통신 요금을 추가 할인하는 식의 프로모션을 펼 경우 고객 입장에선 선택을 안 할 이유가 없다"며 “은행은 농촌 지역을 비롯해 전국에 지점을 갖춘 만큼 현재 MZ세대 중심의 알뜰폰 저변이 다양한 세대로 확대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Let's 스타트업] 초거대 인공지능 특화 연산 프로세서 만든다
LPU는 AI 모델을 만드는 학습보다는 이를 서비스에 사용하는 ‘추론'에 집중할 계획이다.김 대표는 “현재 거대 모델 기반 생성형 AI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만 수행이 가능한데 머지않아 소비자들이 직접 사용하는 기기까지 내려올 것으로 본다"면서 “하이퍼엑셀은 데이터센터를 위한 서버 솔루션에 더해 에지 환경을 위한 초소형, 저전력 생성형 AI 반도체를 준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우리가 만드는 LPU 반도체는 챗GPT가 사용하는 GPT 외에도 메타 OPT, LLaMA 등 다양한 거대 생성 모델도 수행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소프트웨어 기업인 현대오토에버가 오는 18일부터 2분기 신입 경력 대규모 채용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현대오토에버는 800명 이상을 채용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채용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 현대오토에버는 모빌리티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모빌리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스쿨'을 개최한다.
게임업계가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는 게이머가 게임 속 가상 캐릭터와 실시간 소통하면서 실제 사람들과 함께 게임하듯 협력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컴퓨터가 조종하는 캐릭터인 ‘AI NPC'를 의미한다.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디지털 휴먼 개발 프로젝트는 단계별로 진행 중"이라며 “우선 올해 말까지 언어 모델 고도화 작업을 통해 게임 내에서 실시간 채팅을 할 수 있는 AI 기술 개발을 마친 뒤 디지털 휴먼에 이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17면
투자 빙하기에도 기술수출과 기술료 수령을 통해 현금 자산을 두둑이 챙긴 바이오테크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사노피로부터 기술수출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받았다.‘티움바이오'도 연초 중국 한소제약으로부터 마일스톤 150만달러를 수령하는 등 기술수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포토] 다누리가 찍어온 달 반대쪽 대형 충돌구
70년 전통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씨티알그룹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씨티알그룹은 지난 11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제조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씨티알그룹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첨단 기술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의 플랫폼 ‘애저'를 도입해 전사 정보기술 인프라스트럭처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전사적자원관리 솔루션 ‘다이내믹스365'를 적용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제조 분야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중기 20% "주 52시간제 탓 제품·서비스공급 포기 경험"
중소기업 10곳 중 3곳 이상이 주 12시간 이상 연장근로가 필요했던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장근로 한도 등 인력 운용의 어려움으로 제품이나 서비스 공급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8.5%나 됐다.이들 응답 업체 중 연장근로가 필요한 기간이 3개월 이상인 경우는 41.7%였고 1개월 이상~3개월 미만이 30.4%, 1개월 미만이 28.0%였다.
호캉스 유행과 함께 집에서도 호텔 같은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호텔식 침구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12일 이브자리가 올해 1~3월 봄여름 침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호텔식 베딩 디자인을 활용한 제품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모던한 호텔식 베딩 디자인인 ‘뉴웨이'는 15% 비율로 자사 상품 중 올해 봄여름 침구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A18면
LG에너지솔루션 분할로 한때 주가가 급락한 LG화학이 분할 전 주가 수준 회복에 나섰다.작년 기준 사업부문별 영업이익률은 첨단소재가 11.6%로 생명과학, 석유화학 등 타 사업부문을 웃돌았다.증권 업계에서는 LG화학 첨단소재 사업부문의 기업가치가 전지 사업과 유사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올해 2분기에 1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411억원이다.롯데케미칼이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분기가 마지막이다.
개인의 매서운 2차전지 매수세에 철강주에서 2차전지주로 탈바꿈한 포스코홀딩스의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47% 오른 포스코홀딩스는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1위에 등극했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외국인 지분율이 작년 말 51.4%에서 현재 44.1%로 감소했다.
A19면
우울한 1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르고 있다.12일 증권가에 따르면 외국계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다.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HSBC는 7만5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미즈호는 7만7000원에서 8만원으로 각각 높여 잡았다.
오늘의 증시 일정 (4월 13일
영국계 투자회사인 실체스터 인터내셔널 인베스터즈 엘엘피가 LG의 5% 이상 주식 보유 주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그러나 실체스터가 보유 목적을 ‘의결권의 행사 및 발행회사의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하고자 한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실체스터는 LG 이외에도 KT와 한국전력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5% 이상 지분을 보유 중인 KT와 관련해선 주식의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전환하며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제안을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웨이버스=31억원 규모 입체주소·실내 이동경로 구축 용역.디아이티=1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12일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매일경제 후원으로 열린 ‘IRA 투자설명회'에서는 국내 2차전지 관련 기업 80여 곳에서 3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김준태 신한투자증권 GIB2그룹 대표는 “2차전지 산업은 세계 경제 둔화에도 유일하게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미국 IRA에 따라 북미 진출에 대한 관심의 열기가 뜨거워 실무 노하우를 얻기 위한 기업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설명회는 실제 기업 실무진이 미국 진출 투자를 검토할 때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 티비에이치글로벌 / 일성건설 등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4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티비에이치글로벌=주당 50원 현금 분기배당 결정.일성건설=284억원 규모 램리서치 R&D KTC 오피스동 신축 공사 수주.
오스템임플란트의 대주주인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가 2차 공개매수에도 성공해 총 96.1%의 지분율을 확보하게 됐다.12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에 마감된 오스템임플란트의 2차 공개매수 결과 104만5663주가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오스템임플란트 발행주식 기준 6.71%의 지분을 추가로 가져가게 됐다.
A20면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포기한 뒤 잔여 지분 전량 매도에 실패해 곤란을 겪던 하이브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하이브를 각각 1270억원, 1025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반면 인수에 성공한 카카오 주가는 같은 기간 1.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 인공지능이 한국 주식은 2차전지 분리막과 색조화장품 기업, 미국 주식은 산업용 가열 시스템 회사에 투자해 20~30%대 수익을 달성했다.MK시그널 국내 주식 주간 전체 평균 수익률은 4.82%였다.MK시그널은 2차전지 분리막 기업 SKIET에 대해 3월 31일 매수신호, 4월 4일 매도신호를 냈다.
A22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남성아파트는 지난 7일 재건축을 위한 시공사 입찰을 진행했으나 또 무응찰로 마감됐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입지가 우수한 단지로 오랫동안 검토했으나, 최근 들어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상승해 공사비 부담이 커져 이번 입찰에는 참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건설사들이 주택사업 수주를 기피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시흥시, 화성시에서 집값을 띄울 목적으로 고가로 실거래 신고를 한 뒤 계약을 해제한 의심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후 이를 근거로 매수자에게 같은 단지 주택을 3억5000만원에 중개거래한 뒤 기존 계약은 해제해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적발됐다.한국부동산원이 2021년 1월부터 올해 초까지 신고된 부동산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 남양주시, 시흥시, 화성시 등에서 실거래가 띄우기 의심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반도체 투자 계획의 영향으로 부동산 업계에 ‘반세권'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동탄 파크릭스는 동탄 신주거문화타운에 들어서는데 이 지역은 최근 삼성전자가 300조원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지역으로 점찍은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과 인접해 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파크릭스 1차 분양 당시엔 경쟁률이 1.5~2대1 수준이었는데 경쟁률이 확 높아진 것은 단순히 1·3대책 효과로만 보기 어렵다"며 “반도체 호재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 주요 대학가의 원룸 월세가 평균 약 6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월세가 60만원을 넘는 지역은 총 6곳이었다.금액 순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인근 지역의 평균 월세가 83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연세대학교, 중앙대학교와 한양대학교, 고려대학교와 서강대학교가 뒤를 이었다.
A23면
[단독] 檢, 대장동-우리銀 연결고리 박영수 '정조준'
우리은행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을 검토하면서 ‘특혜 시비'를 우려한 내부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이 확인됐다.결국 우리은행은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자본 출자를 하진 않았지만 1500억원의 대출의향서가 ‘대장동 일당'이 민간 사업자로 선정되는 데 영향을 줬는지가 하나의 쟁점으로 떠올랐다.검찰은 우리은행이 대장동 컨소시엄에 참여하도록 이른바 ‘50억 클럽’ 중 한 명인 박영수 전 특검이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우리은행이 참여를 철회한 이유와 과정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10억 수수' 민주당 이정근, 1심서 징역 4년6개월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10억원 규모의 금품 수수 혐의로 12일 1심에서 징역 4년6월을 선고받았다.윤관석 민주당 의원과 이성만 의원도 이날 불법 자금을 건네받은 혐의로 지역구 사무실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당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7부는 이날 이 전 부총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1년6월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나머지 혐의에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서울 강남에서 발생한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는 재력가 부부의 신상이 공개됐다.서울경찰청은 12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서울 강남 납치 살해 사건의 피의자 유상원과 황은희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신상공개위는 " 피의자 이경우 등과 사전에 범행을 공모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납치한 후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 및 잔인성이 인정되고 공범 피의자들의 자백 및 통화 내역 등 공모 혐의에 대한 증거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강릉시 산불 피해의 조기 수습을 위해 특교세 10억원과 재난구호사업비 6400만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특교세는 잔불 처리를 위한 인력과 장비 동원, 소실된 산림과 주택의 잔해물 처리 등 필요한 비용에 투입되며, 재난구호사업비는 이재민 구호를 위한 임시 주거시설 운영과 생필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검찰청에 마약 범죄 수사 컨트롤타워를 복원할 것을 지시했다.12일 한 장관은 법무부 주례 간부간담회에서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을 언급하며 “마약이 일상 속으로 침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므로 전국적인 수사역량을 가동할 필요가 있다"면서 대검에 ‘마약·강력부'를 조속히 부활시키라고 지시했다.문재인 정부 당시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이 마약범죄를 직접 수사하지 못하게 하면서, 대검 강력부는 반부패부와 통폐합됐다.
검찰이 ‘삼표 채석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을 기소하며 기업이 별도의 대표이사나 안전경영책임자를 선임했더라도 그룹 오너가 실질적인 경영·안전사고와 관련해 결정권을 행사했다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12일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정 회장 등에 대한 중처법 위반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정 회장에 대해 " 재해 예방에 필요한 인력 및 예산 등 안전보건 관리 체계의 구축 및 이행에 관한 조치 의무가 있는 경영 책임자"라고 규정했다.앞서 의정부지검 형사4부는 지난달 31일 중처법 위반 혐의로 정 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에서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추정되는 엠폭스 환자가 처음 발생했다.앞서 지난 8일 첫 지역사회 감염자인 국내 6번째 환자가 발생했다.전남에 거주하는 6번째 환자는 첫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밀접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위해 의원실에 제공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가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에게 원본 그대로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12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0일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은 한 장관의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물증을 확보해 민주당 측 인사로 알려진 유출자 A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김 의원이 확보한 자료는 한 장관과 그의 가족들의 개인정보가 모두 담긴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 계약서, 출처를 알 수 없는 각종 녹취록, 김건희 여사와 서울의소리간 문자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넘어온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의 하늘이 잿빛으로 변해 하루 종일 공기의 질이 나빴다.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는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경보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된다.이번 황사는 13일까지 전국에 영향을 미쳐 목요일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이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A24면
코로나19로 막혔던 비행길이 열리면서 골퍼들이 국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그러나 여행 일정에 맞춰 골프장을 예약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매일경제 해외 골프장 실시간 예약 서비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괌, 일본, 사이판 등 150여 곳의 골프장 티타임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못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오는 9월에 열린다.신진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응씨배 우승과 같은 무게로 여긴다.8월에 열릴 응씨배 결승전에서 웃는다면 아시안게임을 잘 치를 수 있겠다 말했다.
자신만의 '이단아 스윙'으로 KPGA 정복 노리는 루키들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욘 람과 2위 스코티 셰플러처럼 ‘이단아 스윙'으로 한국프로골프 코리안 투어 정복에 나서는 특급 신인들이 있다.김근우는 “코리안투어 공식 데뷔전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떨리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걱정보다는 설레는 감정이 더 큰 것 같다. 올해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정말 기대된다"고 설명했다.김상현과 김근우는 람, 셰플러처럼 자신만의 스윙을 하는 공통점도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한국인 타자들 덕분에 웃었다.‘코리안 듀오’ 최지만과 배지환이 역사적인 동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를 맛봤기 때문이다.나란히 홈런포로 승리에 크게 공헌한 최지만과 배지환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역사도 다시 썼다.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13일 木(음력 2월 23일)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13일 木(음력 2월 23일
A25면
‘토탈 이클립스’ 등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로 일했던 스테판 아렌버그는 2011년 4월의 어느 아침, 파리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출판사를 샀다.그는 자신이 책을 만드는 철학을 “오늘의 최고의 예술가와 100년 전 설립자 제브로스 시대의 최고의 예술가 간 만남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2012년 흑백으로 칼더의 세계를 조명한 첫 책을 펴낸 이후, 첫 매거진으로 엘즈워스 켈리를 선보였다.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호른 주자 미샤 그로일과 파울로 무뇨즈-톨레도가 스위스 전통 악기인 알프호른으로 한국을 찾았다.한국과 스위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열리는 ‘알프스 인 코리아’ 공연에서 알프호른으로 두 사람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평온함이다.이름에서 알 수 있듯 호른과 알프호른은 유사성이 많은 악기다.
다만 흰 벽에 묻힌 인체 움직임의 흔적만 확인한다.볼리비아계 미국인 여성 작가 도나 후앙카의 첫 개인전 ‘블리스 풀'이 마곡동 스페이스K서울에서 열리고 있다.작가가 연출한 퍼포먼스가 지나간 전시장은 과거를 상상하며 명상적 체험의 장소로 변했다.
고물가, 저금리 시대가 계속되면서 현대인의 경제 생활이 위협받고 있다.일해서 받는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빠듯하고 노후를 준비하기도 버겁다.게다가 은퇴 연령이 66.6세로 집계되면서 늘어난 평균 수명까지 15년 이상을 더 살게 된 지금 노후 경제 상황을 걱정할 수밖에 없다.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림받았지만 온갖 시련을 극복하고 올림포스 12신이 된 헤파이스토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그리스 로마 신화를 모티프로 한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의 주인공을 맡기도 했던 김소현은 “아들이 신화에 관심이 아주 많다"며 열정을 드러낸다.그는 헤파이스토스와 관련된 돌발 퀴즈도 척척 알아맞히며 ‘신화 박사'에 등극한다.
A27면
이번 위기는 미국이 대외 변수인 환율로부터는 해방될 수 있지만 대내 변수인 국채 가격으로부터는 해방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미국 국채가 은행 위기의 시발점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달러가 있다.미국 국채는 달러와 동전의 양면이다.
A29면
전두환 전 대통령이 버마를 순방 중이던 1983년 10월 8일, 전 전 대통령이 방문할 예정이던 아웅산 묘역에서 폭탄이 터졌다.이 공적으로 그는 2005년 화랑무공훈장과 미국 동성훈장, 2016년 미군 통합특수전사령부 훈장을 받았다.전 전 사령관은 군인으로서 국가에 많은 기여를 한 비결로 생도 시절부터 외우던 사관학교 복무 신조를 꼽았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미국프로농구 파이널 경기에서 착용한 운동화 한 켤레가 220만달러에 낙찰됐다.소더비 측은 경매에 앞서 낙찰가가 최대 4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새 기록을 세운 농구화는 조던이 1998년 NBA 파이널 2차전 후반에 착용한 뒤 서명을 하고 볼보이에게 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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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춤’ ‘화관무’ 등을 창시한 원로 무용가 김백봉이 지난 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대한민국예술원이 12일 밝혔다.‘장고춤’ ‘심청’ ‘만다라’ 등 창작 춤 600여 편을 선보였으며, 그중에서도 ‘부채춤'과 ‘화관무'가 대표작으로 꼽힌다.1954년 처음 선보인 ‘부채춤'은 1968년 멕시코올림픽에서 군무로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무용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아이디어와 기술이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반드시 겪게 되는 좌절과 위기의 기간을 죽음의 계곡, 데스밸리라고 일컫는다.특히 연구기관의 원천기술이 민간 투자와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추후 기업 공개와 M&A 전략까지 수립해줄 수 있는 기술지주회사가 생긴다면 금상첨화일 터다.대기업의 신성장동력 개척, 중소·중견기업과의 공동 기술 개발, 기술 기반 창업 등 우리 산업 전반에서 기술 사업화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미국 뉴저지주의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공로를 인정받아 뉴저지주 의회가 수여하는 공로장을 받았다.BBQ 관계자는 “미국 뉴저지 의회는 BBQ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준 공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공로장을 전달하기로 했고, 존슨 의원이 이를 전달하기 위해 내한했다"고 설명했다.윤 회장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서 사업 성과가 크게 확대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뉴저지 의회로부터 공로장을 수상하게 돼 감사하다"며 “글로벌 시장의 지속적 확장을 통해 2030년 전 세계 5만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BBQ를 ‘K푸드'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JW중외제약이 제31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박 이사장은 2008년 부천세종병원에 부임한 후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국내외 심장병 환자에게 무료 수술을 제공해왔다.부천세종병원은 1983년 개원한 이래 올해 2월까지 총 1만2788명에게 심장병 수술을 무료로 제공했다.
그는 “많은 학생들이 대학생활을 패배감으로 시작한다. 대학 차별화를 통해 고3이 아니라 대학 2학년생이 가장 치열하게 공부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고 말했다.이 교수는 “대학 차별화를 통해 지방대를 포함한 여러 대학들이 나름의 장점을 키우게 하고 학생들도 자신의 대학에서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교육중심대학과 연구중심대학으로 대학을 차별화하고 중·고등학교 공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게 그가 주장하는 교육개혁이다.
SPC의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취약계층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The 안전한 행복’ 사업을 실시하고, 기부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The 안전한 행복’ 사업은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작업장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환경을 개선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아동복지시설 안전환경 구축사업에 3억원, 장애인 제과·제빵 작업장 10개소에 총 2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A30면
봉사활동을 하면서 원격진료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이다.원격진료 규제가 세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최근 사이버 범죄 및 대테러 위협 등 안보 분야의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연방수사국 국장과 함께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를 참배했다.비록 조국 영토를 지키다가 산화한 건 아니지만,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것'이야말로 자신들의 소중한 일상과 후손의 번영을 지키는 힘이 될 수 있음을 그들은 잘 알고 있는 것이다.보훈의 가치와 힘을 누구보다 잘 아는 나라가 미국이며, 그런 문화를 통해 세계 최강국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 세종시 관료가 기자에게 던진 말이다.기준을 바꾸려면 국회에서 법이 개정돼야 한다.총사업비 기준액을 올리는 내용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에 담겨 있다.
A31면
최근 SM엔터테인먼트 사태를 계기로 행동주의 펀드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행동주의 펀드의 빠른 성장과 영향력은 많은 기업을 불안하게 한다.그렇지만 “만약 행동주의 펀드가 우리 회사에 어떤 요구를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대비한다면 오히려 회사의 성과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설] IMF 주요국 성장률 올리면서 韓은 하향, 경제위기 경각심 가져야
국제통화기금이 11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7%에서 1.5%로 낮췄다.한국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는 곳은 IMF만이 아니다.골드만삭스와 JP모건 등 8개 외국계 투자은행의 올해 한국 성장률 평균은 1.1%에 그쳤다.
유럽교통안전위원회가 최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는 벨기에의 알코올 재활 프로그램 참가자 두 사람이 등장한다.음주를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던 이들은 자동차에 음주시동잠금장치를 설치한 이후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이 장치 설치 이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81%,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89%, 스웨덴에서는 95% 음주운전 재범이 줄었다고 한다.
[사설] 2년 전 野전당대회서 돈봉투 전달 의혹,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2021년 5월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때 돈봉투 10여 개가 오갔다는 의혹이 터졌다.이에 12일 검찰은 당시 당대표로 선출된 송영길이 사무총장으로 임명한 윤관석 의원을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피의자로 적시하고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들어갔다.2년 전 일이기는 하지만 집권 여당이었던 민주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금권선거가 실재했다면 충격적인 일이다.
[사설] 지옥철 압사위험 김포골드라인, 더 큰 사고 나기 전에 대책 세워라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에서 승객들이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지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김포골드라인이 이처럼 심각한 혼잡을 보이는 것은 당초 서울 통근수요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데다 국비·도비 지원 없이 지자체 예산만으로 노선을 지은 탓이 크다.2019년 9월 개통된 김포골드라인은 경기 김포시와 서울 강서구를 잇는 경전철 노선이다.
B1면
리스크와 다른 불확실성 피하지 않고 싸운 기업이 성장의 기회 잡을수 있어
프랑스 경영대학원 인시아드대학교 교수인 네이선 퍼와 미술사학자인 수재나 퍼 부부는 지난해 ‘불확실성의 좋은 점'이라는 책을 출간하며 화제가 됐다.이렇게 불확실성을 재구성해 해당 불확실성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기회의 가능성을 보게 되면 불안해하는 대신 해당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다.기업들이 현재 마주하고 있는 불확실성은.
B2면
리더가 '인지능력' 떨어지면 … 일의 목표 몰라 구성원만 고생 [트라이씨 기업심리학]
열정적으로 일하고, 다른 동료들보다 유능하며, 경쟁 상황에서 더 많은 성과를 만든 사람이 대부분 승진하고 리더의 자리에 오른다.어떤 문제가 주어졌을 때 추상적인 개념과 논리적인 사고를 이용하여 문제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추론과 추정을 통해 계획을 수립하고, 그 계획을 실행·평가하는 능력이다.그래서 인지능력이 뛰어난 리더는 조직이 나아갈 방향성을 명확히 알고, 일의 목적과 목표를 분명하게 제시하며, 업무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중요한 것에 집중한다.
협력을 깨는 리더의 말 "그것까진 알 필요 없네" [김경일의 CEO 심리학]
사회와 조직이라면 언제나 존재하는 고민이 바로 ‘협력'이다.필요한 수준에 도달할 만큼의 협력이 조직 내에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 사소한 항목에서부터 꽤 중요한 정보에 이르기까지 관련된 사람들에게 제대로 공유되고 있지 않고 있음을 의심해야만 한다.예를 들어 ‘넌 몰라도 된다'는 식의 자세나 ‘굳이 그것까지는 알 필요가 없고 시키는 대로만 하라’ 혹은 더 나아가 ‘이건 자네만 알고 있는 것이네'라는 식의 대화는 전반적인 협력의 양을 급감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B3면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이 최근 6개 독립사업 그룹으로 재편한다고 발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미래 중국 기술기업들뿐 아니라 비기술 기업들도 배울 수 있는 점이 많다.중국 기술기업이 빠른 성장과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B4면
발 씻는 샴푸로 설거지를 한다고? … 사람 잡는 엉터리 '꿀팁' [Science in Biz]
최근 ‘풋 샴푸'라는 낯선 생활화학 제품으로 얼룩과 때를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인터넷 후기가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화학제품의 품질과 안전에 관한 규제·관리가 부처에 따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아니다.화학제품에 사용하는 성분의 인체 유해성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다.
사회성 교육 받고 자란 아이들, 연소득 높고 실업급여 덜 받았다
교육과정에 사회성 기술을 포함시키는 것의 중요성이 많은 연구에서 드러나고 있다.2020년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국제교육 개발 저널'에 게재된 논문 ‘미래를 위한 교육개혁: 한국의 사례 연구'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미래 인력이 빠르게 변하는 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이들을 준비시키는 교육 시스템 재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현재 유네스코 파리 소속 교육정책팀의 에린 정 논문 저자는 “한국 정부는 비판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 키우기에 집중한다"며 “이는 호기심, 협업, 독창성 같은 능력 개발을 저하시킨다"고 지적했다.
B5면
독단형 vs 소통형 vs 위임형 리더십 … 하나만 고집해선 안돼
독단, 참여 그리고 위임 중에서 어떤 방법으로 이끄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까?참여가 ‘공유 후 결정'이라면, 독단은 ‘결정 후 공유'다.독단하더라도 논리와 결정의 이유가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변치않는 브랜드'는 옛말…유연하게 변화할때 사랑받는다
세상의 모든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의 변치 않는 사랑을 받고 싶어한다.쉐보레와 코오롱몰 캠페인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브랜드 플렉서빌리티를 조합한 성공적 사례다.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함께 다양한 상황에 맞추어 변화할 수 있는 융합성과 혁신성을 통해 플렉서빌리티를 모두 보여준 것이다.
B7면
'이혼 보험' 만든 회사, 불티나게 팔려서 망했다 [Books & Biz]
배우자를 정말 사랑하는 신혼부부가 있다.이혼은 우리 인생에 없을 거 같지만 그래도 사람 마음은 모르는 법.결국 이혼 보험은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들이 아니라 이혼하고 싶은 사람들이 가입하는 ‘역선택’ 상품이었던 것이다.
개인정보 없어도 맞춤추천 척척 … 비결은 '머신러닝' [Issue & Biz]
오늘날 소비자들은 개인 맞춤형 쇼핑 경험을 원한다.머신러닝은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상세히 분석해 개인 선호도를 예측하고, 적재적소에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마켓플레이스의 경우 판매자에게 소비자 개인정보를 직접 제공하지 않아도 판매자가 알맞은 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하다.
C1면
위스키 수입업체들은 자사 대표 위스키를 하이볼로 만들어 마실 수 있도록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아영FBC는 이달부터 위스키 ‘라벨5'와 탄산수, 하이볼 전용 잔을 한데 묶은 패키지를 편의점에 출시했다.자사 위스키를 넣은 하이볼이 판매될 수 있도록 인기 바, 이자카야 등을 대상으로 탄산수를 지원하거나 미니 하이볼 제조기 등을 지급하고 있기도 하다.
C2면
‘스크리밍 이글'이란 이름의 와인을 들어보셨나요.싱글빈야드 와인은 여러 포도밭의 포도를 섞어 만든 에스테이트 레벨의 와인보다 좀 더 복합미가 우수합니다.맷 디즈 와인 메이커는 “싱글빈야드 와인이 되려면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해서도 그 포도밭의 특징을 알 수 있도록 빈티지와 관계없이 해마다 같은 맛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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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봄철 덕분에 패션업계는 분주한 때를 보내고 있다.올해 봄여름 시즌은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봄철인 만큼 남성복 또한 화사하면서 실험적인 디자인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임지연 삼성패션연구소장은 “올해 봄여름 시즌 남성 컬렉션에서는 컴퍼트 무드와 젠더플루이드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진화된 테일러링이 제안된다"면서 “스트리트 감성을 더한 프레피룩과 스포츠웨어에서 영감을 받은 데일리 캐주얼룩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팬데믹으로 억눌렸던 감정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는 창의적인 패션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른 나이부터 주름 등을 관리하는 ‘얼리케어 신드롬'이 확산하면서 안티에이징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뷰티업계는 기존과 다른 형태의 제품을 개발해 값비싼 에스테틱 못지않은 효과를 집에서 누릴 수 있는 고기능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출시해 MZ세대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차바이오 F&C에서 출시한 ‘에버셀 셀 바이탈 셀 프로그램'은 안티에이징에 탁월한 특허 성분인 피부 분화 줄기세포 배양액과 피부 코어 단백질인 니도겐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동결건조’ 공법을 화장품에 사용했다.
C4면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14일부터 올해 9월 10일까지 5개월여간 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건축 거장 구마 겐고의 설치 작품을 전시한다.에비뉴엘의 각 층에서는 빛에 따라 달리 보이는 작품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김영애 롯데백화점 아트콘텐츠실장은 “전시의 타이틀 ‘숨'처럼 이번 전시는 매 순간 고객과 숨 쉬며, 새롭게 진화 발전해갈 에비뉴엘의 상징성을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에비뉴엘 보이드가 새로운 경험과 행복을 선사하는 공중 미술관이 되도록 다양한 예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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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맛·고용·상생 모두 잡았다 … 35년 한국인이 사랑한 버거
1988년 당시 최신 유행의 중심지였던 서울 압구정에 국내 첫 매장을 열었던 한국맥도날드가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했다.국내 고객들의 ‘치킨 사랑'에 주목한 맥도날드는 치킨 패티를 활용해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매콤한 맛을 첨가한 신메뉴를 기획했다.이렇게 2003년 탄생한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는 국내 고객들 취향을 저격해 지금까지도 한국맥도날드의 대표 치킨 메뉴로 꼽힌다.
이랜드킴스클럽, 가격 거품 빼고 투명하게 … 위생·물맛은 더 깐깐하게 채웠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랜드킴스클럽의 PB 제품인 ‘오프라이스 생수'다.이랜드킴스클럽은 오프라이스 생수 상품을 199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삼다수·백산수 등 유명 브랜드 대비 최대 70% 쌀 뿐 아니라 2000원대에 팔리고 있는 대형마트 타사 PB 상품과 비교해도 저렴하다.오프라이스 생수는 저렴한 가격 덕에 연간 1000만병 넘게 팔리며 인기 상품으로 등극했을 뿐 아니라 전체 매출 상승도 견인하고 있다.
C7면
롯데칠성음료, 칼로리는 제로, 톡 쏘는 청량감은 그대로 …'제로 탄산' 열풍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3월 첫선을 보인 ‘탐스제로'는 기존 과일향 탄산음료와 달리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제로 칼로리로 출시해 당에 대한 부담을 덜어냈다.이후 롯데칠성음료는 음료 부문에서 ‘제로 칼로리'를 주요 전략으로 삼고 탐스제로 같은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장수 제품까지 과당을 인공 감미료로 바꿔 시장에 내놓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밀키스 제로'를 내놨다.
LG생활건강 , '왕후의 정원'서 럭셔리 궁중 뷰티 만나세요
LG생활건강의 럭셔리 궁중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는 6월 말까지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궁중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한국의 궁중 헤리티지’ 행사를 진행한다.후는 포시즌스 호텔 1층 로비와 접견 공간을 봄을 맞은 ‘왕후의 정원'으로 꾸미고, 한국 공예 장인들의 정신과 철학을 담은 ‘환유 국빈세트'를 전시한다.환유 국빈세트는 후가 2015년부터 우리나라 궁중 예술을 후원하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무형문화재 장인들과 협업하는 헤리티지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 비레디, 유분기 없이 촉촉하게 밀착 남자를 위한 자외선 차단제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토털 스타일링 브랜드 ‘비레디'가 ‘블루 수분 선크림'을 출시했다.한편 비레디는 블루 수분 선크림 외에도 블루 비건 라인으로 블루 세범 파우더, 비건 페이셜 솝을 출시할 예정이다.선크림은 해양 생태계 및 산호초 보호를 위해 유해성분을 배제한 리프 프렌들리 제품이며, 선크림을 포함한 블루 비건 라인은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성분으로 구성해 한국비건인증원에서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