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입법예고 시한이 종료된 17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이 불안해하거나 원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며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일단 고용부는 입법예고 기한이 종료된 이후에도 의견 수렴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이 장관은 “객관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국민 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그룹별 심층면접을 할 것"이라며 “1987년 노동자 대투쟁 당시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소에서 대규모 설문조사를 했는데, 그 이후 노사관계 제도와 관련한 최대 규모의 설문조사"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기간 국내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골프장 매출은 늘었지만, 코스 관리와 서비스는 오히려 떨어진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이어 2위 강원 양양군 설해원, 3위 전남 순천시 포라이즌, 4위 경남 남해군 사우스케이프, 5위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대중제 골프장 1위도 아난티 남해가 차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서 당대표로서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하지만 민주당 내에서조차 이번 의혹을 두둔해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이 대표가 침묵을 깨고 직접 사과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는 “이번 사안은 당이 사실 규명을 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며 “그래서 수사기관에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실험 등 핵위협을 이어가자 국내 핵무장론이 재점화했다.한미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여권에서 “기존의 거부억제를 넘어 보복억제로 맞서야 한다"며 자체 핵무장론을 다시 꺼냈다.그동안 국회의원 개인별로 ‘핵무장'을 주장하긴 했지만 당 차원에서 토론회를 통해 윤석열 행정부의 북핵 대응 전략 중 ‘핵 보유'도 선택지에 있다는 것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토] 北 ICBM 쏜지 나흘만에…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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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중국 관영 매체는 보도 순서나 횟수, 사진 크기, 인터뷰 대상자 등을 모두 공산당 입맛에 따라 치밀하게 결정한다.신화통신이 한국 기업의 중국법인장을 단독으로 인터뷰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당국 의중이 그대로 반영되는 중국 관영 매체의 보도에서 최근 한국 기업이 자주 등장하는 것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LG디스플레이 공장 방문과도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포털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뉴스 등에서 광범위하게 퍼지는 이른바 ‘가짜뉴스'를 근절하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통합과 미디어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위원회 측은 “뉴스 포털과 언론 매체의 건강한 관계 정립을 미디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선결해야 할 중요 과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최명길 특위 위원장은 “뉴스 포털이 누구나 쉽게 뉴스를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위상이 높아졌다면 그에 상응한 책임도 짊어져야 뉴스 유통이 정상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 '빙'으로 갈아탄다더라" 놀란 구글, AI검색개발 속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구글에 비상이 걸렸다는 보도가 나왔다.16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월 구글 직원들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기본 검색엔진을 구글에서 빙으로 바꾸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NYT에 따르면 그동안 구글이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기본 검색엔진으로 탑재되면서 올린 연간 매출은 3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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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노동개혁 1호법안 일단 후퇴…고용부 "국민 의견 더 듣겠다"
주69시간제라는 프레임에 빠졌던 윤석열 정부의 근로시간제 개편안이 대대적인 수정 작업에 들어간다.정부는 9월 정기국회를 목표로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제도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익명을 요구한 미래노동시장위원회 참여 교수는 “근로시간제도 유연화 필요성에 대해선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이미 공감대가 있다"며 “‘주69시간제'라는 프레임에 갇혀 제도의 진정성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앞으로도 유사한 문제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가 18일 첫 전체회의를 여는 가운데, 노동계가 위원회에 공익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의 위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권 교수는 이 중 공익위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분과별로는 회의 안건에 대한 사전 협의를 진행하는 운영위원회와 노동생산성 등 최저임금안 산출 방식 등을 연구하는 임금수준전문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양대 노총이 권 교수의 공익위원 사퇴를 요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정부 노동개혁안 밑그림을 그린 ‘미래노동시장연구회’ 좌장으로 활동한 데 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실노동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지만 해외 주요 국가는 근로시간 관련 규제가 한국보다 느슨한 것이 현실이다.한국은 법정 근로시간을 1일 8시간, 일주일 40시간 등 이중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미국과 영국은 각각 일주일 40시간, 48시간으로 근로시간만 제한하고 있으며 독일은 1일 8시간으로 규정하고 있다.또 연장 근로시간을 일주일 단위로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연장 근로시간에 대한 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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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MK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골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가장 먼저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국 등록신고 체육시설업 현황'의 골프장업 리스트를 기초로 하고 여기에 네이버 지도에 등록된 골프장 509개, 스마트스코어 골프장 539개 등을 포함해 모집단을 구성했다.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진행된 설문에는 총 3475명이 응답했지만 ‘골프 구력 1년 이상’ ‘연간 10회 이상 라운드’ ‘평균 핸디 100타 미만 골퍼’ 등 기준을 삼아 2047명의 응답을 기준으로 최종 평가 작업이 이뤄졌다.평가 항목은 전반적 평가, 코스 디자인과 그린관리, 안전관리 및 위험인식 평가, 골프장 시설 평가, 골프장 이용 비용 평가, 고객 서비스 평가, 추천 의향 평가, 방문 희망 골프장 평가 등 총 8가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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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력 15년 김부장 홀린 '남해의 낭만'… 고객 서비스 백점만점
한국 아마추어 골퍼의 목소리를 담은 ‘2023 MK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 대중제 골프장 순위에서 경남 남해에 위치한 아난티 남해 골프코스가 1위에 올랐다.전반적 만족도가 91.6점에 그친 서귀포 롯데스카이힐 제주는 코스 디자인과 그린관리 부문에서 90.7점, 안전·위험관리 92.4점을 받아 전국 대중제 골프장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5위를 차지한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골프링크스는 전반적 만족도 부문에서 96점을 받았고 바닷가를 낀 천혜의 자연환경에 지어진 코스답게 코스 디자인과 그린관리에서 90.5점을 받았다.
안전·풍광·그린관리 삼박자 갖추니 … 회원들 '굿샷' 외쳤다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포라이즌이 쟁쟁한 회원제 골프장들을 제치고 ‘2023 MK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 회원제 골프장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2위를 차지한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는 전반적 만족도에서 98.3점을 받았고 코스·그린관리는 91.1점, 고객 서비스와 안전·위험관리 부문에서 각각 90.6점을 받는 등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수도권 골프장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곳은 경기도 여주시 트리니티다.
‘2023 MK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 결과를 내놓은 김기주 한국리서치 상무는 “골프장 평가와 순위 공개는 골퍼와 골프장 모두에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그는 이어 “한국 골퍼의 골프장 운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이용률 감소와 불만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골프장 관계자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번 평가를 기획하게 된 가장 큰 목적"이라고 강조했다.김 상무는 빅데이터 분석과 심층 설문을 통해 발표하는 이번 골프장 평가로 골퍼들의 골프장 선택이 쉬워지고, 앞으로 더 많은 골퍼가 참여한다면 골프장 운영 전략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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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도 핵가방 들어야"… 核자강론자 목청 키운 北 '화성-18'
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부 신년 업무보고에서 ‘자체 핵무장론'을 꺼내 들면서 논란이 일자 정부는 “확장억제의 내실화를 의미한다"며 자체 핵 보유에 대해 선을 그었다.북한이 지난주에 고체 연료 추진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카드까지 꺼내자 여당 내 자체 핵무장론에 기름을 부은 상황이 됐다.증폭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한국 집권 여당 내의 핵무장 목소리는 어떤 식으로든 한미정상회담 의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미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17일 한국과 일본이 서울에서 제12차 안보정책협의회를 열어 북핵 문제 대응을 비롯한 안보·국방 분야 현안을 주제로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2시간30분가량 진행된 협의회에서 양측은 북핵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안보 환경 및 한일, 한·미·일 협력 현황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외교부는 이날 회의에서 양국이 동북아 안보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한일 간 안보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거세지는 가운데 17일 동해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 연합훈련을 벌였다.지난 2월 말에는 독도 인근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 훈련을 했다.한·미·일 3국은 지난 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안보회의를 개최하고 미사일 방어 훈련과 대잠전 훈련 정례화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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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등 돌릴라 … 野, 셀프조사 접고 수사 요청 태세전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대해 고개를 숙이고 사과의 뜻을 표명한 것은 민주당을 향한 도덕성 공세가 당 안팎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며 점점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이 대표가 요청한 것이 송 전 대표의 귀국"이라며 “공정한 수사가 있을 경우 책임 조치하겠다는 말씀"이라고 전했다.권 수석대변인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송 전 대표의 귀국이 필요하다고 많이 이야기한다"면서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당내 조사기구 구성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野에 또 무력화된 안건조정위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통과
포퓰리즘 논란이 일고 있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이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야당 위원 단독으로 통과됐다.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은 야당 의원 단독으로 처리된 만큼 교육위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로 직회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서동용 민주당 의원은 이날 안조위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통과시켜야겠고 그런 상태에서 법제사법위원회를 갈 것"이라면서도 “본회의 직회부는 법사위에서 하지 않았을 경우에 대비한 얘기이니 그때 가서 고민해야겠다"고 밝혔다.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 앞 용산공원 이름이 ‘용산 어린이 정원'으로 정해졌다.가장 대표적인 이벤트는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내려다보이는 용산공원 개방으로, 주한미군기지 반환 용지를 공원으로 시민에게 되돌려준다는 것이다.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약속했던 것처럼 시민들, 특히 어린이들이 대통령이 일하는 공간을 바라보며 놀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용산 어린이 정원'이라는 이름을 택했다고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만들어진 4대강 보 활용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부했다.17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4대강 보 활용과 강릉 산불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기후위기로 극심한 가뭄과 홍수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재평가를 통해 4대강 보 활용 방안을 적극 강구해달라고 총리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시절 4대강 보 가운데 일부 해체 혹은 부분 해체가 결정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윤 대통령은 작년부터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이들 보의 활용을 언급하고 나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미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돌아와 소폭 개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미국 국빈방문에서 돌아온 뒤 1차적으로 당에 복귀할 국무위원을 추릴 것으로 보인다.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가장 먼저 ‘원대 복귀'할 인사로 분류된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원욱 의원이 “현재 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는 중도층을 끌어들이지 못하는 것"이라며 “‘인물 혁신'을 통해 이들에게 신뢰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당내에서는 대표적인 비명계로 꼽히고 원내수석부대표,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지낸 전략통이다.이 의원은 원내대표가 된다면 민주당 내 강성 팬덤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야 전·현직 의원들이 오는 20일 영국 런던에서 영국·일본 의원들과 공동 회의를 열고 북한 사이버 해킹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회의에서는 북한의 인권 문제와 사이버 해킹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방안이 다뤄진다.한국 외교부와 영국 정부 기관 관계자들이 ‘북한 해킹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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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대일로' 돈 쏟아붓더니 … 부실채권 급증에 골머리
개발도상국에 대규모 사회기반시설을 짓거나 자본을 투자해 경제·외교 관계를 강화해온 중국의 국가 정책 ‘일대일로'가 부실 채권 급증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몇 년 새 부실 채권이 급증함에 따라 일대일로 참여 국가에 제공한 중국의 차관이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다는 뜻이다.일대일로는 2013년 시진핑 국가주석 지시로 시작된 중국의 최대 국가 사업으로, 올해가 시행 10주년이 되는 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이 보란 듯 밀착 행보를 이어가는 중국과 러시아가 양국 군의 연합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이어 푸틴 대통령은 “군사협력은 양국 관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며 “양국이 전략적 상호 신뢰를 지속적으로 심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신냉전 구도가 굳어지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직접 러시아와 중국 간 군사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16일 주요 7개국 기후·에너지·환경 장관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독일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처리에 관한 설명을 직접 반박하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했다.G7은 회의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국제원자력기구 검증을 동반한 일본의 투명한 원전 대응을 환영한다고 했으나, 오염수 방류 자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G7은 “원자로 폐로 작업의 꾸준한 진전, 과학적 증거에 기초해 IAEA와 함께하는 일본의 투명한 노력을 환영한다"며 “IAEA의 독립적인 후쿠시마 원전 검증 절차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미국에 투자한 기업에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반도체지원법을 시행한 후 전 세계에서 2000억달러 이상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조사됐다.16일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이 IRA와 반도체법을 통과시킨 지난해 8월 이후 미국 기업과 해외 제조기업이 발표한 첨단산업 분야의 미국 투자 규모는 총 2040억달러라고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내각 지지율이 주요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였다.마이니치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작년 12월 25%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지난 3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주요 매체가 진행한 3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상승세를 나타냈는데, 한일정상회담과 기시다 총리의 우크라이나 방문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A12면
삼성금융의 데이터 금융 사업이 본격화된다.삼성카드는 3대 데이터 라이선스인 마이데이터,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데이터 전문기관 등 사업·서비스를 차례로 확보하고 그간 고객 맞춤형 카드인 ‘iD카드'와 삼성금융 플랫폼 ‘모니모’ 등을 토대로 1년간 기초체력을 쌓아왔던 데이터 금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정례회의에서 삼성카드의 마이데이터 예비인가안을 통과시켰다.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은 17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취임 1개월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 임기 내에 두 은행 통합과 관련해 어떤 답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며 “투뱅크냐, 원뱅크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빈 회장은 BNK가 종합금융그룹으로 가기 위해 보험사를 인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종합금융그룹이 되려면 은행과 증권사, 보험회사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현재 BNK는 미완성 상태"라며 “대형 보험사를 인수하기에는 자본비율이 낮아 작은 인터넷 전문 손해보험회사 등을 보고 있다. 특화돼 있는 해외 보험사를 인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이 중소기업의 신용정보 외에 대표이사의 전문성 등 정보를 동원해 저신용·담보 부족 기업에도 대출을 내주는 관계형금융 시장이 지난해 15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은행들은 중소기업 대표자의 경력이나 거래처의 안정성, 다양성 등을 활용해 관계형금융을 공급하는 중이다.지난해 관계형금융의 평균 대출 금리는 4.29%로 같은 기간 중소기업 대출 평균에 비해 0.9%포인트 낮았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국 거리를 뒤덮은 정치권 현수막에 대한 여론의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여야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여야는 작년 5월 정당활동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며 정치적 현안에 대한 현수막은 사전 신고나 허가 없이 수량과 규격 제한도 받지 않고 원하는 곳 아무 데나 설치할 수 있도록 이 법안을 합의 처리했다.이후 정치 관련 현수막이 난립하며 도시 미관을 해치는 등 여론이 악화하자 여야는 다시 옥외광고물 설치 규제를 강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정부가 이달 말까지 적용하기로 했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앞서 이날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최근 물가와 유가 동향, 그리고 국민 부담을 고려할 때 현재 시행되고 있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당분간 연장할 것을 정부가 적극 검토해주길 촉구한다"고 요청했다.당초 정부는 휘발유 25%·경유 37% 유류세 인하 조치를 이달 말까지 적용하기로 한 상태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SVB 사태 전까지 올랐던 금리의 여파로 코픽스가 소폭 상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코픽스와 연동된 은행의 변동형 대출 금리는 18일부터 코픽스 상승폭만큼 오르게 된다.
포토] 3월 車수출 6개월만에 최고
A13면
SK그룹이 미국 전기차 보급 확대에 맞춰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누적 3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입해 북미 전기차 충전사업자 ‘에버차지’ 지분을 90% 넘게 확대했다.SK그룹은 충전사업자 에버차지와 충전기 생산기업 SK시그넷 두 축을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단독] 현대차그룹, 18년만에 검찰 출신 변호사 영입
현대차그룹이 검찰 출신 변호사를 법무실로 영입했다.삼성전자와 포스코홀딩스 등 대기업의 검찰 출신 법조인 스카우트에 현대차그룹도 동참하는 모양새다.17일 자동차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그룹은 김형석 전 법무법인 화우 파트너 변호사를 법무1실 전무로 영입했다.
최고경영자 공백 사태를 맞은 KT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주형환 세종대 석좌교수를 비롯한 5명을 뉴거버넌스TF 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앞으로 8월까지 운영될 뉴거버넌스TF는 지배구조 개선안 마련과 차기 사외이사 선임, 그리고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17일 KT는 뉴거버넌스TF 전문가로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겸 한국공기업학회 회장, 선우석호 홍익대 명예교수, 조명현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주 석좌교수, 앨리시아 오가와 미국 컬럼비아대 국제관계대학원 조교수 겸 유럽기업지배구조연구소 및 기업지배구조협회 정회원 등 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돌돌 말리는' 車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세계최초 개발
현대차그룹 차량용 부품기업 현대모비스가 돌돌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하면 설치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차량 내부 디자인에 다양한 변화를 꾀할 수 있다.예를 들어 디스플레이 장착 위치를 운전석 주변으로 할 수 있고, 레저·가족용 차량 탑승객을 위한 목적기반차량이라면 앞 좌석과 뒷좌석 사이 천장에서 화면이 내려오는 방식으로 탑재하는 게 가능하다.
포토] 대한항공 ‘봄맞이 항공기 세척’
HD현대오일뱅크의 중앙기술연구원이 대표 직속 조직으로 개편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정유사들이 비정유사업을 일제히 강화하는 가운데 HD현대오일뱅크가 중앙기술연구원에 ‘미래 신사업 발굴'이라는 특명과 함께 힘을 실어주는 행보로 분석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가 중앙기술연구원의 역할을 강화하고 나섰다.
LG전자에서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가 올해 매출 10조원과 매출 비중 10% 이상, 수주잔액 100조원이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기 위해 달리고 있다.사업의 고속 성장에 힘입어 VS사업본부의 연 매출액이 LG전자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올해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2018년 7%에 불과하던 VS사업본부 매출 비중은 2020년 9%대로 올라왔다.
강릉 산불 피해 지원 성금 한화·GS, 각각 10억 전달
한화그룹과 GS그룹이 17일 강원도 강릉 지역에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각각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한화그룹은 강릉 산불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현장을 신속하게 복구하고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을 기부한다고 설명했다.GS그룹도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A14면
인류의 골칫덩어리로 떠오른 생활폐기물 문제를 효과적·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시멘트산업이 주목받고 있다.시멘트업계가 유연탄 대신 폐플라스틱 등 순환자원 활용을 늘리면 유연탄 연소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폐플라스틱 등 순환자원을 재사용함으로써 폐기물 매립에 따른 환경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순환자원 도입이 유독 시멘트업계에서 화두인 이유는 폐기물 소각이나 매립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과 환경문제를 시멘트 순환자원을 통해 감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진이 웨어러블 워치·밴드·패치 등과 같은 다양한 헬스케어 디바이스에 적용될 수 있는 정밀 혈압측정 센서를 개발했다.한국과학기술원은 17일 이건재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가톨릭 의대 협력 연구팀이 혈압측정을 위한 고민감 웨어러블 유연 압전 센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수㎛ 두께의 초고감도 무기물 압전 박막을 딱딱한 기판에서 고온으로 열처리한 후 유연기판에 전사해 혈압센서를 제작했다.
1분기 국내 벤처투자 60% '뚝'… 영상·음반만 늘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을 비롯한 세계 금융시장 불안 여파로 올해 1분기 벤처투자 규모가 작년 1분기 대비 6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기 기업의 1분기 투자유치 금액은 2948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205억원 대비 71.7% 줄었다.후속 투자유치가 어렵고 회수시장도 부진한 상황에서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초기 기업이나 단기간 내 투자 회수 가능성이 높은 후기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 선호도가 낮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A15면
신세계그룹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이 이르면 올해 말 경기도 인구 1위 도시인 수원에 들어선다.스타필드 수원 등장에 롯데몰·롯데백화점, AK플라자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이들 지점과 스타필드 수원까지 불과 2㎞도 떨어져 있지 않아서다.
최근 높아진 배달비 부담에 주문배달 앱 이용자가 줄면서 플랫폼들이 서비스 체계를 바꾸는 등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배달의민족은 배달비를 낮춘 ‘알뜰배달'을 도입하기로 한 데 이어 요기요는 소비자가 한 가게에 주문을 하면서 상황에 맞춰 원하는 배달 방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맞춤 배달'을 내놨다.17일 요기요는 소비자가 주문 상황에 맞춰 원하는 배달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 배달 기능을 수도권 일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유명 수제맥주 업체들이 잇달아 하이볼을 출시하며 하이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수제맥주 업체들이 하이볼로 눈을 돌린 건 수제맥주 성장세가 확 꺾였기 때문이다.카브루와 세븐브로이는 국내 수제맥주 업체 최초로 상장에 성공한 제주맥주에 이어 코스닥 진출을 노리던 업체였다.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갖고 있던 명품으로 새로운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거래 서비스 ‘셔플'을 출시했다.17일 트렌비에 따르면 셔플은 고객이 가지고 있던 명품과 동일한 가치의 트렌비 상품을 교환할 수 있는 명품 거래 서비스다.바꾸고자 하는 명품이 더 비싸면 차액을 지불하고 살 수 있으며, 반대로 더 저렴한 명품을 구매하려면 차액을 환급받을 수도 있다.
컬리가 오는 23일까지 주요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4월 반값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한일관 등심불고기를 시작으로 피쉬셀 프리미엄 생새우살, 컬리 자체브랜드 컬리프레시365의 무항생제 특란30구, 삼겹살·목살 반반팩, 노르웨이 고등어 3입, 횡성축협한우 투뿔 한우 등심 스테이크, 한돈 떡갈비 2개입을 기존 판매가 대비 절반 가격으로 할인해준다.무항생제 특란30구는 4950원, 투뿔 한우 등심 스테이크는 1만9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A17면
2차전지 이어 철강까지 뜨거워져 … 포스코 '과열주의보'
2차전지 소재 가치가 부각돼 올해 주가가 급등했던 포스코그룹이 ‘본업'인 철강업황 개선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증권가에서는 포스코홀딩스 철강부문 실적이 올해 개선세를 보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나증권·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 5곳은 평균적으로 포스코홀딩스 철강부문이 올해 4분기 매출 15조4123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올해 1분기 예상액인 14조875억원에 비해 9% 증가한 것이다.
초분산투자로 지난해 전 세계 하락장에서 선방했던 ‘EMP’ 펀드가 맥을 못 추고 있다.EMP 펀드가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다 보니 지난해 하락장에서 수익률을 방어하는 데는 상당히 성공적이었다.지난해 10월 기준 EMP 펀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6.78%였는데 이는 국내 ETF, 해외 ETF, 코스피를 웃도는 수치였다.
향후 국내에서도 상장지수펀드로 미국 하이일드 채권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됐다.17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 ETF를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해당 ETF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물로 운용되는 선진국 하이일드 투자 상품이다.
삼성전자가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임원들에게 자기주식 매입을 독려한 후 1년 새 부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들이 87억원가량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 임원들은 지난해 ‘5만전자’ 시절에도 자사주를 매수했는데 이후 주가가 6만원대로 복귀하면서 수익권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매일경제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부사장급 이상 삼성전자 고위 임원들의 자사주 취득 현황을 종합한 결과 임원 총 46명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A18면
비메모리 반도체 종목 상승률이 메모리를 훌쩍 뛰어넘고 있다.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챗GPT 등장 후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 중"이라며 “경기 사이클에 영향을 받는 메모리 시장보다 성장세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증권업계에선 반도체 업황 회복 순서가 비메모리에서 메모리 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경기 둔화 우려가 남아 있는 현재로선 비메모리 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당국이 금융투자업계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증권사 해외법인의 대출 규제를 완화한다.그러나 종투사 해외법인이 기업에 신용공여를 하는 경우에는 위험값을 100%로 일률 적용해왔다.이 국장은 “향후 종투사 해외법인이 기업에 신용공여를 할 때에도 모기업인 종투사와 동일한 위험값을 적용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증시 훈풍에 힘입어 올해 주가연계증권 조기 상환 금액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ELS 조기 상환이 급증한 것은 올해 국내외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 하락장에서 낮은 가격에 발행된 상품의 조기 상환이 수월해졌기 때문이다.유안타증권은 코스피의 경우 2분기 중 2350을, S&P500지수는 1분기 저점을 이탈하지 않을 경우 작년 4분기에 발행된 ELS는 대부분 조기 상환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2차전지가 달릴수록 업종 쏠림 현상이 강화되면서 필수소비재·리오프닝주와 같은 소외주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전문가들은 ‘포모에 따른 매수 및 회피를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필수소비재로 묶이는 주요 식품·유통업체들 주가는 연초 대비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파미셀 / 한전기술 / 이엔플러스
파미셀=울산1공장 생산 재개로 생산과 공급 정상화.한전기술=한국수력원자력과 총 575억원 규모 기술용역 제공 계약 체결.이엔플러스=전 대표 횡령 혐의에 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혐의 없음 처분 통보받았음.
[코스닥 공시] 엠플러스 / 한국비엔씨 / 어스앤에어로스페이스 등
엠플러스=313억원 규모 2차전지 조립 공정 제조 설비 공급계약 체결.한국비엔씨=LCM인터내셔널그룹과 117억원 규모 필러 공급계약 체결.아바코=2차전지 장비 전용 공장 건축과 생산 설비에 223억원 규모 신규 투자.
A19면
[M&A 매물장터] 연매출 320억 알루미늄 재활용업체 매물로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한국M&A거래소 매물장터에는 연간 매출액이 320억원인 알루미늄 재활용업체가 매물로 나왔다.인수 물건을 찾는 D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코스닥에 상장한 건설 관련 업체다.사업 확장을 위해 동종 업계 종합 건설사를 찾고 있다.
2차전지 소재 업체 후성 주가가 전해질 생산 중단 소식에 급락했다.후성 주가가 하락한 것은 울산공장 전해질 생산 중단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때문으로 분석된다.후성은 지난 14일 장 종료 후 공시를 통해 울산공장에서 전해질 소재인 육불화인산리튬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A21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에 전국 약 250만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건설임대로는 저소득층부터 중산층까지 다양한 계층이 입주 가능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늘려갈 예정이다.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영구·국민·행복주택 등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을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한 주택이다.
[부동산 라운지] HUG 당기손실 1126억 … 전세금 보증반환 '위태위태'
17일 HUG의 ‘2022년 결산공고'에 따르면 HUG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1125억9150만원을 기록했다.HUG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전세보증금 사고가 지난해 말부터 급증해 대위변제액이 늘어났기 때문이다.HUG는 지난해 이자 수익, 보증료 수익 등으로 총 1조5194억원의 영업수익을 거뒀지만, 영업비용은 1조6453억원이 발생해 총 125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1·3 대책을 내놓은 후 전국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석 달 연속 상승했다.이번 서울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 주목된다.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올해 1월부터 석 달 연속 높아졌지만 아직은 보합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앞으로 공공 임대용으로 미분양 주택 등을 매입할 때 ‘원가 이하'로 사들이겠다고 17일 밝혔다.LH 관계자는 “준공 주택 매입 방식의 경우 주로 시장에서 외면받거나 소화되지 못한 주택임을 감안해 민간 사업자의 자구 노력을 전제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LH는 원가 수준 이하로 준공 주택을 매입할 시 기존 방식 대비 매입 가격이 20~30%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A23면
7분 영상 보고 사제총 '뚝딱'…"총기테러 남의 일 아냐"
17일 유튜브에 무기 관련 영어 단어를 검색하자, 3개월 전에 업로드된 7분짜리 총기 제작 영상이 버젓이 게시돼 있었다.지난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사제 총기가 테러에 사용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 보호와 공공 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삼차원프린팅산업 진흥법'과 관련된 개정안을 내놨지만 국회에 계류 중이다.이만종 한국테러학회장은 “3D 프린터를 이용해 총기를 구성하는 부품들을 제작할 수 있고 이를 분리해 항공기에 탑승했을 때 적발이 어려워 놓치는 경우도 있다"며 “신기술 테러를 규제할 수 있는 법안이 필요하고 형량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인 지역 일대에 주택 2700채를 소유해 ‘건축왕'으로 불리던 60대 건축업자에게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잇달아 극단적 선택을 하고 있다.피해대책위 측은 “A씨는 평소 새벽에 일을 나가 밤늦게 퇴근하는 등 어렵게 생활하던 중에도 피해 구제를 받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의 극단적 선택은 이번이 세 번째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에 직접 관여했는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성만 민주당 의원의 진술 확보 여부에 속도를 달리할 전망이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가 수사 중인 ‘민주당 전대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이 의원은 송 전 대표의 연루를 확인할 수 있는 핵심 관계자로 꼽힌다.검찰은 이미 송 전 대표가 ‘돈 봉투’ 사건에 대해 보고받은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과 교육부는 17일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이 통합할 경우 일반대학에서도 전문학사 과정을 운영하는 등 대학 학사제도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전문대학과 일반대학이 통합할 경우 일반대학에서도 전문학사 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개편할 방침이다.통합한 대학에서도 4년제 학사학위 과정과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모두 운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과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동시에 통과된 것을 계기로 ‘달빛동맹'이 공동전선을 확대한다.대구시와 광주시는 공항 특별법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통해 법안을 함께 통과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제정과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은 17일 대구광주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에서 공항 특별법 동시 통과를 기념하는 축하 행사와 함께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제정과 2038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를 위한 협약식을 했다.
경인지역 일대에 주택 2700채를 소유해 ‘건축왕'으로 불리던 60대 건축업자에게 전세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하고 있다.이후 A씨가 살던 아파트는 전세사기 피해로 인해 전체 60가구가량이 통째로 지난해 6월 경매에 넘어갔다.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의 극단적 선택은 이번이 세 번째다.
경찰이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 사건을 벌인 일당 중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1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중간 수사 브리핑을 열고 마약 음료를 제조하고 유통한 길 모씨, 협박 전화의 번호를 조작하는 중계기를 운영한 김 모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중국에 체류 중인 이번 사건의 보이스피싱 총책 2명과 마약 유통 조직원 1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한 몽골 출장 중 다른 언론사 여기자를 성추행한 종합편성채널 JTBC 소속 남성2명이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당했다.서울청 관계자는 “현재 접수 대기 중인 상태로 민원실에서 검토해 해당 부서에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민원 내용과 증거 관계 등을 검토해 그 결과를 토대로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는 게 통상적"이라고 밝혔다.실제 고발인으로 추정되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JTBC 기자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며 민원 신청 내용을 사진으로 인증했다.
A25면
[매경CEO 특강] 성공하려면 약점 인정하고 도움 요청하라
이재경 NH투자증권 프리미어블루본부 대표는 최근 이화여대에서 진행된 매경 CEO특강에서 사회 생활에 관한 다양한 조언을 내놨다.이 대표는 “1990년대만 해도 이대 비서학과를 졸업하면 커피를 잘 타겠다는 소리를 들었던 시기"라며 “주변에 학연 등 여성 네트워크가 전무해 서울대 등 주요 대학 최고경영자 과정을 이수하며 나의 약점인 부족한 네트워크를 드러내고 도와달라고 해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여성 중간관리자들이 사회적 네트워크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NIE 경제기사 이렇게 읽어요] 대통령이 제동건 '양곡관리법' 쌀 시장 교란 우려속 폐기수순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쌀값 하락을 보전해주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다고 주장합니다.윤 대통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남는 쌀 강제 매수법'이라면서 “쌀의 시장가격 하락과 농가 소득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방에 정리! 알쏭달쏭 경제용어] 경상수지 2개월 연속 적자 … 지속땐 원화값 하락
지난 2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무역수지의 경우 선박 건조가 끝나고 통관 수출 신고가 이뤄져야 총선박금액을 수출로 잡지만 경상수지의 구성 요소인 상품수지는 선박 건조가 진행되는 도중 대금을 받으면 소유권이 이전됐다고 보고 수출에 반영한다.종합하면 경상수지와 무역수지는 상품 수출입 외에 다른 항목들을 추가로 포함하는 여부와 집계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매경TEST 문제풀이] 직원 몇 명 뽑아야 이익 커질까? 계산 방법 따로 있다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하회탈의 개당 가격이 2000원이고, 노동자의 임금은 1명당 1만2000원이라고 한다.
지난 1일 시행된 제89회 국가공인 경제경영 이해력 인증시험에서 고려대를 졸업한 후 취업을 준비 중인 이준엽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다음 회차인 제90회 매경TEST와 제44회 틴매경TEST는 다음달 21일 시행된다.시험 접수는 다음달 10일 자정까지 매경TEST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A26면
전 세계 시청자들을 꾸준히 사로잡고 있는 한국 콘텐츠의 힘이 올해도 작동되고 있다는 사실이 수치로 증명됐다.이 중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등 한국 콘텐츠의 시청 시간은 약 12억4232만시간으로 전체 시청 시간의 41%를 차지했다.올해는 초반부터 세계적인 흥행작이 쏟아지면서 1분기 만에 2022년 1년간 한국 콘텐츠 시청 시간 기록의 3분의 1을 넘어섰다.
이름의 앞 글자를 따 ‘신·에·손'으로 불리는 손태진, 신성, 에녹 트리오가 MBN 트로트 경연 ‘불타는 트롯맨'의 스핀오프 예능 2탄으로 돌아왔다.불타는 트롯맨 최종 톱7 멤버들 중 맏형 3인방인 세 사람은 훤칠한 외모와 말이 필요 없는 노래 실력, 뛰어난 예능 감각까지 갖추고 호흡을 맞춘다.3인방에 더해 톱7 중 ‘동생 라인'인 김중연, 민수현, 박민수, 공훈 등 4명이 번갈아 가며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K팝과 드라마를 이을 새로운 한류 콘텐츠, 웹툰의 저력과 가능성을 신종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장과 함께 살펴본다.웹툰은 단순히 웹에서 보는 만화를 넘어 독자적인 산업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웹툰 산업 매출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SM 가수 품는 하이브 Weverse 세계 최대 K팝 플랫폼으로
K팝 그룹 NCT, 에스파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12팀이 하이브의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입점한다.위버스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는 물론 SM 소속 아티스트까지 품으며 글로벌 최대 팬덤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17일 SM,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의 자회사 위버스는 각각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고] 70년 한미 문화동행, K콘텐츠 새 지평 열다
K콘텐츠는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매김했다.LA에 이어 뉴욕에 한국콘텐츠진흥원 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하는 등 미국과의 문화동행을 확대한다.9798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규모의 콘텐츠 시장인 미국과,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주인공으로 부상한 K콘텐츠 간의 이와 같은 협력 확대는 앞으로 K콘텐츠 수출의 새로운 지평을 마련할 것이다.
A27면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는 프로골퍼의 인생을 골프에 비유했을 때 15번홀을 방금 마친 느낌이라고 했다.리디아 고는 “명예의전당은 스포츠 선수라면 누구나 최종 목표로 삼는 종착지가 아닐까 싶다. 아무나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게 아닌 만큼 엄청난 명예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명예의전당에 가입할 수 있는 가까운 위치에 있는 운이 좋은 선수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차분하게 매 대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리디아 고가 겨냥하는 올림픽은 내년에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이다.
조직위는 만 15∼18세 청소년과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오는 5월 31일까지 자원봉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대회가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올림픽대회인 만큼 대한민국 청소년 자원봉사자의 참여는 국제대회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조직위는 개최지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자원봉사자에게 숙박을 제공하고, 경기장과 자원봉사자 숙소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대회 첫 출전, 평균 나이 20세의 선수단….숱한 약점에도 불구하고 순간을 즐기자는 마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한국 피겨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ISU 월드 팀 트로피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피겨 대표팀 선수들은 17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34위 컷통과…7위 마무리 임성재, 시즌 5번째 톱10
임성재의 꾸준함은 미국프로골프 투어 특급 대회인 RBC 헤리티지에서도 빛났다.임성재는 17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브라이언 하먼, 에밀리아노 그리요 등과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백2로 움직인 돌이 가뿐하게 살면서 기대 승률 90%를 넘었다.인공지능 카타고는 흑145로 <그림2> 1을 먼저 두라고 한다.흑7에 두고 9에 뛰어 살면 백 기대 승률이 50%를 넘는 정도였다.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18일 火(음력 2월 28일)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18일 火(음력 2월 28일
A28면
1960년 3·15의거 때 희생돼 4·19혁명을 촉발시킨 김주열 열사의 어머니 권찬주 여사가 건국포장을 받는다.대학생으로 부정선거 규탄 시위를 이끌었던 최형우 전 국회의원도 4·19혁명 63주년을 맞아 정부 포상을 받게 됐다.17일 국가보훈처는 권 여사와 최 전 의원 등 4·19혁명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숨은 주역 등 31명에게 건국포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전쟁기념사업회 제12대 회장으로 백승주 전 국방부 차관이 취임한다고 전쟁기념관이 17일 밝혔다.백 신임 회장은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제40대 국방부 차관, 제20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오리지널 드라마 최초로 칸에 입성한 ‘몸값'의 주연 배우들이 본격적인 장편 경쟁 부문 레이스를 시작하며 소회를 전했다.몸값이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K콘텐츠에 대한 전 세계적인 뜨거운 관심의 방증이기도 하다.진선규는 “시리즈 부문에서 저희 작품이 가장 먼저 초청됐다는 얘기를 듣고 저희 작품뿐 아니라 ‘이전에 쌓아온 K콘텐츠의 힘이 이 정도로 크구나’ 하고 느꼈다"고 말했다.
CJ그룹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 일대 피해 복구를 위해 5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릉 일대 긴급 생계지원과 각종 피해현장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CJ 관계자는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작지만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 기탁을 결정했다"며 “피해 복구와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그룹의 다양한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한 각종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등학생 바이올리니스트 백수현 양이 아르튀르 그뤼미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백양은 지난 11~16일 벨기에 브뤼셀왕립음악원에서 열린 제15회 그뤼미오 콩쿠르의 카테고리A 부문에서 제이든 킹과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서울 대치초 4학년에 재학 중인 백양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공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아동권리보장원장에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그는 한국청소년복지학회 회장, 한국아동복지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 한국아동단체협의회 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2001년 세계적으로 저명하고 권위 있는 Lancet 학술지에 실린 근사체험 연구에서는, 죽었다가 심폐소생술로 다시 살아난 사람들 중 일부가 겪는 근사체험이 체험자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가를 알기 위해, 경험자 23명과 다시 살아났으나 근사체험은 겪지 않았다고 한 무경험자 15명을 8년에 걸쳐 조사하고 비교하였다.17년째 죽음학 강의를 하면서 청중들에게 근사체험을 알렸는데, 직접 체험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삶의 의미를 찾게 되며,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감소하는 등 근사체험자에게 일어나는 삶의 변화가 청중들에게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곤 한다.어떤 심리학 교수가 말한 대로, 근사체험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사랑과 친절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과 같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카타르의 한 공주가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히말라야 고봉 네팔 안나푸르나 등정에 성공했다고 히말라얀타임스 등 네팔 매체가 16일 보도했다.알사니 공주와 동행한 유명 산악인 니르말 푸르자는 무산소로 안나푸르나 정상에 올랐다.알사니 공주는 앞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K2, 로체도 카타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등정했고 칸첸중가와 마나슬루는 아랍 여성 가운데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국가보훈처 등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국가보훈처 등
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 세계양궁협회와 3년 스폰서십 재계약을 체결해 2025년까지 후원계약을 연장했다고 17일 밝혔다.우르 에르데네르 세계양궁협회 회장은 현대차의 후원 연장 결정에 대해 “양측의 오랜 파트너십에 대한 축하이자 미래를 위한 동행"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현대차의 세계양궁협회 스폰서십 재계약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양궁 사랑'과 맞닿아 있다.
A29면
전 세계 금융 수도인 뉴욕 월가에 한국계 금융인들 위상이 부쩍 높아졌다.월가 대형 금융기관마다 중요 직위에 한국계가 대부분 빠짐없이 포진해 있고 이들 규모나 활약상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한국계 금융인들 파워는 개인의 능력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최근엔 월가의 핵심 역량인 네트워크까지 강력해졌다는 평가다.
올해 3월 뇌물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이 10개월이 넘는 구속기간 동안 매달 평균 1300만원이 넘는 세비를 받아온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여야 모두 21대 국회 개원 직후부터 관련 법안을 우후죽순 내놨지만 21대 국회 초기 한 차례 법안에 대해 논의한 뒤 3년 가까이 소위에 계류된 것은 밥그릇 걸린 일엔 유독 굼뜬 의원들의 관성을 빼곤 설명이 되지 않는다.지난 13일 선거제 개편을 위한 마지막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민주당 의원 연설 시간에 이례적으로 국민의힘 좌석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자신이 창작한 작품에 대한 권리가 자신에게 있지 않다는 주장에 매코이는 당황했을 터다.2023년 3월 22일, 뉴욕 법원은 “네임코인과 이더리움에서 발행된 퀀텀 NFT는 각각 별개"라며 “네임코인 측이 이더리움에서 발행된 퀀텀 NFT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다"면서 소송을 기각했다.사건 담당 판사는 “네임코인은 작품의 창작이나 블록체인상에 기록하는 데 있어 어떠한 역할을 했다는 증명이 없다"면서 “새로 부상하는 NFT 분야에서 디지털 이미지와 토큰의 관계, 그 소유권 귀속에 대한 불명확성·불확정성을 악용해 정당한 예술가와 창작자의 이익을 착취하려는 시도"라고 일갈했다.
현재 국회나 보건복지부에서 말하는 연금 개혁의 핵심은 시간이 지나면 연금이 고갈되니 연금제도를 바꾸자는 것이다.국가가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을 최소화하고, 모든 국민이 젊어서 연금을 준비하도록 교육하며, 스스로 준비한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연금제도가 발달된 미국 등 선진국은 공적 연금만으로 노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
A30면
‘나르칸 스프레이 사용법.’ 요즘 미국 언론에서 자주 보이는 기사다.나르칸은 헤로인, 펜타닐 등 마약성 진통제 성분인 오피오이드 과다복용자의 급성중독을 치료하는 스프레이형 해독제로, 코에 뿌리는 것만으로 생사를 넘나드는 사람을 살릴 수 있다.마약과의 전쟁에서 진다면, 학교 가는 아이들 손에 해독 스프레이와 마약 테스트키트를 쥐여주는 것이 우리 일이 될 수도 있다.
와인 수입사로서 국내 첫 상장에 나선 나라셀라가 지난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불과 며칠 앞두고 공모 일정을 한 달 뒤로 연기했다.와인 유통사 주가를 와인업계 명품 기업들과 비교하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둘째, 국내 증시와 해외 증시의 주가 수준은 명백히 차이가 있는데 나라셀라는 해외 기업 7곳·국내 기업 1곳을 비교 대상으로 공모가를 산정했다.
KOTRA는 이를 계기로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와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주최국 비즈니스 행사인 ‘ADB 프로젝트 플라자'를 마련했다.ADB 프로젝트 플라자에서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필리핀 교통망 개발, 방글라데시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 시의성 있고 국내 기업들 관심이 높은 ADB 회원국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뿐 아니라 대형 프로젝트 발주처 40여 개사와의 1대1 상담도 가능하다.ADB 연차총회 개최 자체의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우리 기업들에도 새로운 비즈니스를 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31면
독점력을 가진 고용주만 자기가 원하는 대로 임금을 결정하고 차별도 할 수 있습니다.포도원 주인의 임금 결정 방식은 경쟁이 작동하는 시장경제에서는 벌어질 수 없습니다.기업은 상품시장에서 더 좋은 품질의 상품을 더 낮은 가격에 팔기 위해 경쟁해야 하고, 노동시장에서는 더 좋은 노동 환경과 더 높은 임금을 주기 위해 경쟁해야 합니다.
[사설] 尹대통령 지지율 하락, 과감한 인적쇄신으로 돌파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인 다음달 10일을 전후로 내각과 대통령실에 대한 인적 쇄신에 나설 것이라고 한다.하지만 주 69시간 근로 등 잇단 정책 혼선과 미국 도감청 의혹 등으로 민심이 싸늘한 상황에서 장관과 대통령 참모 몇 명을 바꾼다고 해서 국정 지지율이 회복될지는 의문이다.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국정 전반에 새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보여주기'식 땜질 인사가 아닌 과감한 인적 쇄신이 절실하다.
동양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말레이시아 배우 양쯔충.지난달 수상소감을 말하면서 “여성들에게 희망을"이라고 강조하더니 다음 날엔 뉴욕타임스에 “나에 대한 관심을 전 세계 여성문제로 돌려달라"는 기고를 내보냈다.북한 인권문제에 관심을 갖는 글로벌 스타가 없다는 것.
[사설] 한미일 정보 공유 강화 추진, 또 친일몰이 왜곡선동 안된다
한·미·일이 ‘정보동맹’ 수준의 첩보 정보 공유 확대에 나서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한다.한미 간 정보공유확대 협정에 일본을 포함시키면 영어권 국가첩보 공유체인 ‘파이브아이스에 필적할 스리아이스급 한·미·일 정보동맹으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을 것이다.한·미·일 정보동맹이 현실이 되면 우리 첩보능력도 비약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
[사설] 난수표 같은 부동산 규제지역 단순화 빠를수록 좋다
더불어민주당이 현재 3종인 부동산 규제지역을 단순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하기로 했다.부동산 규제지역은 아파트 청약과 중도금 대출 등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도다.투기과열지구는 청약과 대출, 정비사업 등이 대상이고 투기지역은 대출 규제가 핵심이다.
B1면
LX하우시스, 더 산뜻하게 더 건강하게 … 자연을 닮은 벽지·바닥재
LX하우시스는 올봄 이러한 트렌드와 함께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창호, 인조대리석, 벽지, 바닥재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인테리어 성수기 봄 시즌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올봄 가장 주목해볼 제품은 ‘LX 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다.2015년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국내 고단열 창호시장을 주도해온 제품이다.
현대리바트, 세계 3대 명품 주방가구 독점 수입 모듈러하우스 스타트업에도 투자
토털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가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인테리어 사업 확대에 나선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국내 모듈러 건축시장 규모는 2조4000억원으로 추정되며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모듈러 공공임대주택이나 학교 개축, 리모델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현대리바트의 강점인 가구 제조 및 인테리어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확대 차원에서 모듈러하우스 전문 스타트업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투자 계약을 통해 현대리바트는 리모델링 브랜드 ‘집테리어'를 활용해 모듈러하우스에 최적화된 주방가구, 창호, 벽지 등을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B2면
한샘, 개성있는 신제품·무한책임 솔루션 … 봄 고객 홀린다
‘시작의 계절’ 봄을 맞아 한샘이 다양한 홈리모델링·홈퍼니싱 신제품을 선보였다.한샘은 이러한 신제품에 ‘무한책임 리모델링'을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방침이다.무한책임 리모델링은 한샘 정품 자재 활용, 한샘 직시공 등이 적시된 전자계약서를 체결한 고객에게 적용되는 솔루션이다.
동화기업, 안전성·기능성 모두 잡은 친환경 섬유판 강마루
봄 이사철을 맞아 인테리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이 중 동화기업의 광폭 규격 섬유판 강마루 ‘나투스진 그란데'와 원목 질감을 살린 ‘나투스진 텍스쳐'가 소비자에게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이 중 폭 325㎜, 길이 810㎜, 두께 7㎜의 나투스진 그란데는 일반 강마루 대비 3배 넓은 광폭 사이즈로 공간을 더욱 시원하고 넓게 연출할 수 있다.
현대L&C, 천연석과 구분 어려울만큼… 고급 엔지니어드 스톤 선봬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개 기업 현대 L&C가 프리미엄 건자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이재각 현대L&C 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은 “오피모의 적층 무늬 패턴은 육안으로 천연석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의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1월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3'에서 오피모 주요 제품을 선보인 후 시범 생산한 초도 물량은 대부분 미국 주요 지역으로 납품됐을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현대 L&C는 지난 2월부터 서울 논현동 갤러리Q 전시관에 오피모를 적용한 주방가구, 아트월 등을 배치하고 프리미엄 석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KCC글라스, "난방비 줄여볼까"… 단열 뛰어난 창호·현관 패키지
올겨울 전기 및 가스료 등 난방비가 폭등하면서 단열 효과를 통해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인테리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로이유리는 얇은 두께의 금속과 세라믹 박막이 유리 안쪽 면에 여러 층으로 코팅된 유리로, 실내를 밝게 유지하면서도 난방열이 외부로 방출되지 못하도록 차단해 에너지 절감에 큰 효과를 발휘한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최근 난방비가 크게 오르면서 중문과 창호 등 단열에 도움이 되는 인테리어 제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문과 창호는 한번 설치하면 장기간 사용하기 때문에 제품 선택이 중요한데, 홈씨씨 인테리어는 본사 품질보증과 1년 무상 AS를 제공하고 있어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나 지식이 부족한 고객이라도 안심하고 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B3면
씰리침대, '포스처피딕' 내놓은 지 73년 … 차원이 다른 수면과학 호평
수면의 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가 73년 역사의 정형외과적 수면기술 노하우에 바탕해 차별화된 수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씰리침대는 최근 ‘포스처피딕’ 탄생 73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헤리티지와 기술력이 집약된 신제품 매트리스 2종을 출시했다.포스처피딕은 씰리가 1950년 세계 최초로 정형외과 전문의들과 협업해 개발한 매트리스 스프링 시스템이다.
에이스침대, '신혼테리어 1순위'… 침대를 위한 우아한 제안
올해 인테리어 혼수 시장에서 침대에 대한 관심이 유달리 뜨겁다.‘로얄 에이스'는 에이스침대의 인기 매트리스 라인업인 하이브리드 테크의 상위 모델로, 첨단 소재와 공법을 동원해 완벽한 숙면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프리미엄 매트리스다.두 제품에 공통적으로 사용된 세계 특허 ‘하이브리드 Z 스프링'은 지난 60년간 에이스침대가 축적한 독보적인 기술력의 결정체로 잠자리에 민감한 초기 신혼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알레르망,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 … 호텔 침대에 누운듯
국내 침구류 명가 ‘알레르망'의 침구는 알레르기에서 해방된 ‘알러지 프리'로 유명하다.또한 매트리스를 포함해 100만원 이상 구매 시 알레르망 침구 추가 10% 할인 쿠폰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알레르망 스핑크스는 영국 프리미엄 매트리스 1위 해리슨 스핑크스의 침대 기술과 영국 알레르기협회가 인정한 알레르망의 알러지 프리 기술로 탄생한 프리미엄 침대 브랜드로 소비자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시몬스침대, 세련된 '하운즈투스 체크' 신혼 침실에 포인트 줬죠
봄철 예비부부들의 혼수 장만이 한창인 가운데 시몬스 침대는 예비부부의 취향을 저격하는 세련된 하운즈투스 체크 패턴의 프레임 신제품 ‘아를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소비자는 시몬스 침대 제품 구매 시 결제금액 기준 3000원당 1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에 적립할 수 있다.각 항공사 마일리지는 결제 건당 최대 1만마일리지까지 적립 가능하며, 제품 배송 완료일 기준 익월 말 적립된다.
B4면
신세계까사, '고감도 힐링' 테마 … 우리집 침실을 편안하고 포근하게
올해 봄 시즌 인테리어는 엔데믹과 함께 외부 활동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집에서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감도 힐링'이 강조될 전망이다.흰색 바탕에 검정 파이핑과 파란색 파이핑으로 포인트를 준 ‘로베르 60수 고밀도 워싱 누비이불커버·베개커버'는 슬림한 곡선 라인의 가죽 헤드보드와 모던한 스틸 다리로 고급스러운 베드룸을 연출할 수 있는 ‘로베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출시됐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최근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집에서는 온전한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인테리어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신세계까사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마테라소'를 필두로 매트리스, 침대, 베딩까지 아우르는 베드룸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수면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시간을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의 행동 중심에는 의자가 있다.퍼시스그룹의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는 의자 위 사용자 행동과 니즈를 분석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혁신적 솔루션을 고안하는 디자인 싱킹 과정에 따라 카테고리별로 사용자를 최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시디즈의 올데이 체어는 테이블 중심 공간에 맞춰 사용자가 의자 위에 앉아 모든 일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멀티 인테리어 의자다.
에싸, 세련된 분위기에 화사한 소파 단조로운 거실에 미감을 주다
따뜻한 봄 공기가 완연한 4월, 지난 계절과 다른 홈스타일링으로 새로운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싶다면 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파에 주목해볼 만하다.동글동글한 로꼬와 잘 어울리는 스툴은 반달 또는 사각 형태의 옵션으로 나만의 개성 있는 소파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에싸의 새로운 봄 컬렉션은 프리미엄 기능성 패브릭으로 커스텀할 수 있다.
자코모가 창립 37주년을 맞아 봄기운이 물씬 나는 인테리어로 기분 전환을 하고자 소파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4월 한 달간 자코모 자사몰을 통한 구매자 대상으로 신제품은 15%, 베스트 제품은 7%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또 자사몰의 자코모 파티 기획전 페이지에서 초성 퀴즈를 풀면 추가 마일리지까지 제공해 보다 합리적 가격으로 자코모 소파를 만나볼 수 있다.
B5면
IBK기업은행이 산업 현장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수출 부진, 반도체 수요 감소, 전통 제조업 기술 혁신, 창업기업 지원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김 행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기반이자 실물경기의 바로미터인 안산·시흥지역에서 중소기업 대표분들과 첫 현장 간담회를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한편,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미래대응에 필요한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시대 'ESG 경영'… 기업 경쟁력 끌어올릴 기회
기후위기는 이미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현실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문제다.ESG 경영은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면서 환경을 보호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방식이다.중소기업도 자원의 재활용,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측면에서 ESG 요소를 고려하고 이를 경영전략에 반영할 수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시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늘어나면서 무광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에넥스는 예비 신혼부부 선호도가 높은 제품들을 활발히 내놓고 있다.이벤트 제품으로는 주방, 침실, 거실 카테고리 등 신혼부부 필수 가구로 구성했으며, 기본 할인 외에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케아 코리아'는 시작의 계절인 봄을 맞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꿈꾸던 휴식 공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홈퍼니싱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정리정돈을 위한 간결한 수납 솔루션, 숙면을 돕는 편안한 매트리스, 차분한 분위기의 침구 등 침실을 아늑하게 꾸밀 수 있는 다양한 홈퍼니싱 제품을 제안한다.‘노르드키사 오픈형 옷장과 미닫이도어'는 침실, 서재, 거실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방에서 효과적으로 수면을 위한 공간을 분리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제품이다.
B7면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2550만대를 돌파하면서 자동차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특히 친환경차는 150만대를 넘어서고, 내연기관차의 전기차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 또한 주목받고 있다.스케일업 금융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디스플레이 제조사, 비용 컨설팅 받고 10억원 절감 [COST ZERO]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2023년 경제 및 중소기업 전망'에 따르면 세계 경제는 인플레이션 우려 확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봉쇄 정책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그래서 A사 대표는 비용절감과 관련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외부기관을 찾던 중 신문을 통해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를 알게 돼 컨설팅을 의뢰했다.A사 의뢰를 받은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에서는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 기반 비용진단 솔루션을 활용해 A사 집행비용에 대한 진단 평가를 실시했다.
중고 유휴 기계설비를 편리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매물, 유관기관 매물 정보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종합포털 사이트 ‘중소벤처기업 자산거래중개장터'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더욱 양질의 기계설비 매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상진기계는 선반을 매각한다.전국 거래 가능하며, 희망 매각가는 340만원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3년 전자상거래 수출 시장 진출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 중이다.중진공은 2017년부터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수출 시장진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6194개사를 지원해 총 4억83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글로벌 쇼핑몰 입점 판매 사업은 해외 타깃 시장 내 전문기업을 활용해 글로벌 쇼핑몰 입점, 홍보, 판매 대행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총 165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진공, 구조혁신 10대 업종 집중 지원 [한줄MEMO]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구조혁신 시그널을 읽어라'란 주제로 정책 뉴스레터를 발간하고, 산업 대전환의 영향을 크게 받는 10대 업종에 대한 집중 지원에 나선다.이에 중진공은 경영 위기가 도래하기 전에 신사업·신기술 분야로의 구조 전환을 지원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구조혁신지원사업'을 지난해 출범시켰다.올해 중진공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산업 대전환 과정에서의 부정적 영향이 경영 위기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은 업종을 ‘구조혁신 시급 10대 업종'으로 선정하고,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진공·신한금융, 日진출 스타트업 육성 [한줄MEMO]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5일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 및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한일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 개선과 경제협력 가속화에 따른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현지 진출과 스케일업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일본 진출 스타트업 공동 육성과 한일 스타트업 간 교류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경영 상황 악화로 경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의 원금 상환 부담 해소를 위한 ‘집중관리기업 제도'를 시행 중이다.센터는 사업장의 경영 진단을 통해 금융비용을 절감하는 방안으로 정부지원제도와 연계해 사업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센터는 컨설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 분석과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 정리 및 재기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폐업·재기 지원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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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1월 26일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공정위가 경제사법기관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센터장인 허철호 변호사와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출신 김정환 변호사를 중심으로 기업수사·공정거래형사 등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검찰 출신 전문가, 태평양 공정거래그룹장인 김홍기 변호사 및 공정위 출신 채규하, 정중원, 권철현 고문 등 공정거래 전문가들로 이뤄졌다.법무법인 광장은 2019년 공정위 법률자문관을 역임한 차장검사 출신 박장우 변호사를 영입해 공정거래형사팀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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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 법률사무소, 디지털 자산의 A부터 Z까지 국경·산업 초월한 통합 자문
메타버스, 블록체인, 디지털자산 분야는 규제 측면에서 보면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지만 초국경적 성격으로 인해 글로벌 차원에서 규제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이에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메타버스·블록체인·디지털자산 통합그룹'을 운영하면서 메타버스, 블록체인, 디지털자산 유관 분야 전문가들의 역량을 결집해 한국과 글로벌 규제, 신규 기술 및 프로젝트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앤장에 따르면 한국은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시장이 발전한 국가 중 하나로 국내 사업자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글로벌 업체들이 한국 규제를 살펴보고 있다.
법무법인 광장, 토큰증권·조각투자 자문 전문가 50여명 한팀으로
법무법인 광장의 디지털금융팀이 디지털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법률 자문 수요에 대응해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TF는 블록체인협회 자율규제위원회 위원이자 가상자산업권법 입법 TF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보기술·개인정보그룹의 윤종수 변호사를 비롯해 금융규제당국 출신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 블록체인사업 평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디지털금융·가상자산 분야에서 전문성을 두루 갖춘 강현구 변호사, 증권사와 핀테크 법무부서장 경험을 겸비해 자본시장과 핀테크·블록체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이정명 변호사가 소속됐다.신탁 분야 전문가인 노유리 변호사와 최근 SAFT에 관한 미 연방증권법상 쟁점을 다룬 논문으로 한국증권법학회가 수여하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한 금융규제 전문가 조경준 변호사 등도 합류해 활약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화우, 금감원 출신 변호사들 모여 '디지털 금융 드림팀' 구성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금융산업 규제 환경과 관련해 가장 눈에 띄는 흐름은 금융감독원의 역할 확대다.화우 관계자는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변호사와 전문가의 체계적인 협업을 통해 금융 규제 트렌드에 대한 정확하고 입체적인 이해와 금융감독당국과의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핀테크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화우 변호사들은 가상자산뿐만 아니라 전통적 금융산업인 은행, 보험, 증권, 신용카드 등에 대해 풍부한 자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금융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는 법률자문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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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태평양, 규제·입법·산업 전문가 시너지 치밀한 전략으로 행정소송 연승
법무법인 태평양의 행정소송팀이 ‘연전연승’ 행보를 보이고 있다.송 대표변호사는 “행정소송은 권리관계나 이익의 침해를 다투는 것인 만큼 입법과 규제, 행정 등에 대한 고도의 전문성과 오랜 경험이 중요하다"며 “또한 분쟁의 분야가 다양한 만큼 우리 태평양처럼 경륜을 갖춘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어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태평양은 상대적 약자들이 행정기관을 상대로 자신의 권리를 다투는 사례가 많은 공익사건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법무법인 율촌, 합병급 인재영입, 강력해진 맨파워 … 변화하는 노동제도 발빠른 대처
법무법인 율촌 노동팀이 노동 관련 제도 변혁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율촌 차원에서 중대재해센터, 임금피크제TF, 코로나TF 등 시의성 있는 팀을 발족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 또한 고객이 변혁의 혼란 속에서 율촌 노동팀을 찾게 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실제로 노동팀 임금피크제TF는 노동계와 법조계 이목이 집중됐던 지난해 6월 16일 KT 판결에서 정년 연장형 임금피크제가 5월 26일 내려졌던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유효하다는 판단을 이끌어냈다.
법무법인 세종, 헬스케어 법률서비스 선도 의약·의료기기 시장전략 자문도
법무법인 세종이 헬스케어 관련 법률 서비스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들 외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전국장 및 대전청장을 역임한 주광수 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16년간 근무하면서 인허가·사후관리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이훈 전문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출신으로 급여 심사, 평가, 약제 및 치료재료의 가격과 관리 등의 경험을 가진 김현욱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헬스케어팀에 포진해 있다.세종 헬스케어팀은 이러한 다양한 전문가풀을 통해 의약품 후보물질 개발부터 임상시험, 품목허가, 건강보험 약가 등재, 유통과 사후 관리로 이어지는 의약품의 라이프 사이클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법률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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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지평, 2008년부터 부동산PF 정상화 노하우 착공·분양 단계별로 맞춤 솔루션 제공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지평 ‘부동산PF정상화센터'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부실화된 부동산PF에 대한 정상화 자문 경험을 비롯해 수많은 부동산 개발 관련 자문 경험이 있다.이에 2008년 금융위기 때 경험과 그동안 변화된 금융시장 여건을 결합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사업장에 대한 적합한 해결 방안을 제공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법무법인 바른, 사법·행정·국회 실무 두루 거친 30인 신기술 분야 입법지원·법률자문까지
법무법인 바른은 디지털자산·자율주행 등 신사업 분야와 관련해 기업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법컨설팅팀'을 운영하고 있다.바른은 이와 관련해 국회에서 28년간 근무하면서 다양한 상임위에서 법안과 예산안의 분석 업무를 담당해온 입법 전문가 이용준 고문을 지난해 영입했다.이 고문은 국회 예산정책처에서 국가 주요 사업에 대한 평가 업무를 경험했으며 조세법, 중소기업지원법, 환경법, 금융법 등 다양한 법안의 입법 과정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