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이자 내면 적자"… 中企 고금리 비명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 A사는 다음달 말 은행 대출 만기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지난해 대출을 받을 때만 해도 이자율은 3%대 초반이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지난해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중 금리가 5% 이상인 대출 비중은 28.8%로 2013년 이후 9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포토] 1953년과 2023년…나란히 선 한미 의장대

포토] 1953년과 2023년… 나란히 선 한미 의장대

송영길 "모든 책임 지고 탈당" 파리서 회견…24일 귀국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민주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송 전 대표는 “국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돈봉투 의혹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말했다.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이 불거진 후 송 전 대표가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눈먼 돈' 보조금 손본다 1억원 넘으면 외부검증

이르면 7월부터 1억원 넘는 국고보조금 사업은 의무적으로 외부 회계 업체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2017년 59조6200억원이던 정부 보조금은 지난해 102조3400억원으로 70% 이상 급증했다.중앙정부 예산에서 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4.9%에서 16.8%로 커졌다.

[단독] KCC 자회사 '모멘티브' 연내 美증시 간다

국내 대기업인 KCC가 2019년 인수한 미국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스를 이르면 연내 미국 시장에 상장하기로 했다.KCC는 2019년 사모펀드 운용사 SJL파트너스, 원익그룹과 함께 MPM의 모회사인 MOM홀딩컴퍼니를 한국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합병으로는 최대 규모인 31억달러에 사들였다.이후 실리콘 사업을 담당하는 MPM은 KCC가, 반도체 제조 과정에 사용되는 쿼츠 등을 생산하는 모멘티브테크놀로지는 원익그룹이 경영하고 있다.

A2면

비대면으로 치러진 '삼성고시'… 반도체 용어도 출제

이른바 ‘삼성고시'로 불리는 삼성그룹의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가 22~23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올해 시험에서는 삼성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반도체 관련 질문이 여럿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삼성그룹이 국내 주요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신입 공채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천금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지원자들의 경쟁도 치열했다.

빌 게이츠의 예언 "AI, 사교육비 문제 해결사 될 것"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고문이 “‘인공지능’ 기술이 향후 가정교사를 대체해 교육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게이츠 고문은 “AI가 복잡한 수학 계산을 다루려면 추론 능력이 향상될 필요가 있어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그 기술 역시 2년 이내에 개선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며 “AI를 이용하는 것도 비용이 들기는 하겠지만, 지금보다는 사교육에 드는 비용을 낮춰 평등한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그는 “AI 교육은 평등한 것이 돼야 한다"며 “가정교사를 두는 비용이 대부분 학생에게는 너무 비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3면

"아이돌 공연 티케팅도 아니고"… 2천억 정책자금 13분만에 동나

경기 수원에 위치한 중소기업 A사는 올해 정부가 정책자금 80조원을 지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에 나섰지만 자금을 구하는 데 실패했다.실제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부의 연이은 정책금융 확대 발표와 관련해 70.1%가 ‘잘 모르겠다’ 또는 ‘전혀 체감되지 않는다'고 답했다.정책금융이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하는 중소기업계에 비해 규모가 더 영세한 소상공인은 정책자금이 크게 부족해 애로를 겪고 있다.

중소기업 10곳중 6곳 "이자 급등에 속수무책" 은행 고통분담론 제기

중소기업계가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경영난을 호소하고 나섰다.지난해 중소기업의 5% 이상 고금리 대출 비중이 2013년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아지는 등 이자 부담으로 인한 경영상 고통을 금융권도 분담해달라고 촉구한 것이다.중소기업계는 “고금리로 고통받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권이 대출금리 인하 등 고통 분담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사업 7년 넘은 소상공인 오히려 대출 불리 … 역차별 논란

고금리·고물가·경기 침체에 신음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줄이 마르면서 정책자금 혜택을 받지 못한 이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사업에서 업력 7년을 기준으로 각기 다른 기준이 적용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개인신용평점 744점 이하인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을 대출해주는 제도를 시행하면서 업력 7년 이하 업체에 대해서는 부채비율과 대출액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A4면

尹, 방미때 300명 오찬 美영웅 무공훈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 중에 한미 참전용사 등과 오찬을 함께하며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한다.23일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미국 순방 중 한미 주요 인사 300여 명과 감사 오찬을 하고, 오찬에 참석한 6·25 참전용사들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친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오찬에는 한미 양측 참전용사를 비롯해 참전용사의 유족과 주한미군 복무 장병, 양국 경제동맹 주요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A5면

전세포비아 덮친 동탄 …"월세로 돌려달란 전화만 와요"

최근 인천 미추홀 전세사기 사건에 이은 화성 동탄신도시 ‘깡통전세’ 대란으로 전세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동탄 전세 피해자들이 모인 단톡방에 따르면 피해자들의 오피스텔 현재 시세는 전세보증금보다 1000만~2000만원 정도 낮은 경우가 많다.그렇기 때문에 경매로 넘겨진 오피스텔을 울며 겨자 먹기로 세입자가 직접 낙찰받더라도 전세보증금을 전액 회수할 수 없고, 여기에 취득세 부담까지 떠안아야 한다.

당정 전세사기 특별법 추진 …"보증금 보전 대신 20년 반값 임대"

당정은 전세사기로 경매에 넘어간 주택을 공공이 매입해 20년간 시세 절반 수준의 임대료로 안정적 주거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또 계속 살기를 원하는 임차인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에서 대신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해당 주택을 매입한 후 공공임대주택으로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원 장관은 “피해자들이 이사를 안 가고 저렴하게 살고 싶어하면 공공임대주택 조건으로 시세 임대료의 40~50% 수준에 최장 20년 동안 살 수 있도록 해줄 예정"이라며 “20년간 주거를 보장해주면 피해를 본 보증금도 사실상 거의 회수되는 정도"라고 말했다.

서울 빌라도 역전세난 공포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30대 중반 장 모씨는 최근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 3억3000만원을 모두 돌려주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소식을 들었다.당장 올해 1분기 서울에서 전세로 거래된 빌라 중 절반 이상이 지난해 말보다 낮은 가격에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전세 거래 가격을 살펴본 결과, 전체 1471건 중 804건이 ‘하락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A6면

벼랑끝 송영길, 李에 읍소 …"대선때 망치테러 당해가며 뛰었다"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중심에 선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기자회견에서 “도의적 책임을 위해 탈당하겠다"면서도 정계 은퇴에 대해서는 “민족 화해와 평화적 통일을 위한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친명계 지도부는 “자진 탈당 결정을 존중한다"며 송 전 대표를 두둔했지만, 비명계에선 “셀프 면죄부냐"며 냉정한 평가를 했다.송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가 정치를 한 이유는 학생운동과 마찬가지"라며 “저는 정치를 직업이나 생계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李 "학자금 무이자 꼭 관철" 與 "나라도 팔아먹을 기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학생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 강행을 요구하자 국민의힘이 23일 “나라도 팔아먹을 기세"라며 거세게 비난했다.한편 이 대표가 언급한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놓은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을 두고 법적 싸움이 일어나고 있다.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8월 1인당 최대 2만달러의 학자금 대출을 탕감해주는 정책을 발표했다.

與 "꼬리자르기 탈당 민주당 도덕적 파산"

‘돈봉투 전당대회’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프랑스 파리 현지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시사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자 국민의힘은 “그래 봤자 민주당 돈봉투 게이트의 진실을 가릴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김 대표는 “최근에는 송 전 대표가 직접 금품 살포에 가담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녹취록이 공개됐다"면서 “현직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으로 재판을 받으며 백현동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전직 송영길 대표는 돈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으니 대를 이어 부정부패의 온상이 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3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송 전 대표의 탈당으로 꼬리 자르기를 하려 하지 말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탈당한다고 해서 받았던 돈이 증발되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또 전광훈 '불씨'… 김기현 "전대때 인사개입 요구해 거절"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터무니없는 요구'를 받아 즉시 거절했으며 이후 전 목사는 비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돕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나 그는 “당시 전 목사가 ‘향후 공천관리위원장 인선 시 본인의 동의를 받으라'는 터무니없는 요구를 해 그 즉시 거절했다"며 “그 후 전 목사는 저에 대해 비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며 결국 저를 도와주겠다고 하지 않았던 사실이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한 매체는 “김 대표가 전당대회 선거 전 1차 경선에서 과반 통과를 해야 하니까 도와달라고 했고 돕지 않았으면 절대 1차 경선에서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는 전 목사의 주장을 보도했다.

'2실 10국 29과' 국가보훈부 조직 확대

오는 6월 국가보훈처에서 승격되는 국가보훈부가 ‘2실 10국 29과'로 출범한다.보훈부는 보훈문화콘텐츠과, 현충시설정책과, 홍보담당관, 심사기준과, 보훈정책총괄과 등 5개 과도 새로 만든다.이번 직제 확대·개편에서는 ‘보훈문화’ 관련 조직이 대거 신설된 것이 눈에 띈다.

MZ세대 61% "남북통일, 꼭 필요한 것 아냐"

20·30대 중 과반은 통일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3일 보수성향 바른언론시민행동이 발표한 20·30대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는 ‘통일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꼭 필요하다'는 답변은 24%였으며, 14%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A8면

대만문제 요충지 필리핀…미·중 "우리 편에 붙어라"

중국 외교 수장이 자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과 군사동맹을 강화하고 있는 필리핀을 방문해 양국 간 우호 관계 지속을 강조했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를 두고 “미국과 동맹을 강화하는 필리핀에 대해 중국이 긴급 개입에 나섰다"고 평가했다.발리카탄 훈련 외에도 미국·필리핀 간 밀착은 중국을 자극해왔다.

잇몸으로 버티는 中반도체, 3D 낸드에 자국산 장비 투입 나선다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YMTC가 미국 제재에 맞서 자국산 장비를 통한 첨단 반도체 생산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YMTC가 중국산 장비로 첨단 3D 낸드플래시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YMTC는 ‘우당산'이라는 1급 비밀 프로젝트 아래 낸드플래시 제조를 위해 나우라테크놀로지 등 자국 장비 공급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옥 신축 미루고 감원한 구글 피차이 CEO는 연봉 3000억원

구글이 실리콘밸리에 착공할 예정이던 대규모 캠퍼스 건설 프로젝트를 전면 보류했다.구글이 사옥 신축 계획을 보류한 것은 비용 절감을 위해서다.광고 수입이 줄어들면서 구글은 올해 들어 비용 절감으로 돌아섰다.

日 "北위성 낙하 요격 준비" 패트리엇부대·이지스함 동원

일본 정부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계획과 관련해 위성이나 로켓 잔해가 일본에 낙하할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미사일 요격 태세에 들어가기 전 단계인 ‘파괴조치 준비명령'을 발령했다.이에 따라 자위대는 미사일 방어체계에 따른 요격에 필요한 태세를 갖추기 위해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구체적으로 항공자위대는 오키나와현에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 부대를 전개하고, 해상자위대는 요격 미사일을 탑재한 이지스함 등을 활용해 대응에 나섰다.

日, 중국 광물 의존도 낮추기 희토류 업계에 보조금 1조

일본 정부가 리튬을 비롯한 중요 광물과 관련해 일본 기업의 광산 개발이나 제련 사업에 보조금을 지급한다.전기자동차 배터리·모터 등 주요 제품에 활용되는 희토류를 확보하고, 중국 등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공급망을 다양화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 기업이 중요 광물의 광산 개발이나 제련 사업을 할 때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미 환경청, 화력발전소 2040년까지 넷제로 추진

미국 정부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 확대 전략을 내놓은 데 이어 화력발전소에 대한 규제안을 마련할 방침이다.규제 자체는 온실가스 배출량 상한을 설정하는 식이지만 화력발전소들이 배출량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탄소포집기 설치 등 대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미국에는 화력발전소가 약 3400개 있으며,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탄소포집 장치를 사용하는 화력발전소는 20여 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A10면

年100조로 불어난 국가보조금 대수술

국가보훈처는 최근 경찰에 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정산보고서 외부 검증 기준을 하향 조정하는 내용은 현재 입법 예고 중인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에 담겼다.개정령이 시행되면 보조금 규모가 1억원 이상~3억원 미만인 사업에 정산보고서 외부 검증 의무가 생긴다.

[단독] 종교인 과세 실효세율 0.7% 근로소득자 10% 수준 그쳐

종교인 과세가 시행된 후에도 종교인들의 실제 세금 부담은 일반 근로소득자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종교인 1인당 소득신고액은 2020년에는 1843만원, 2021년에는 1901만원으로 근로소득자 평균인 4044만원의 절반 수준이다.2021년 종교인소득 신고인 중 실효세율이 1% 미만인 해당자는 전체의 96.6%인 8만1045명에 달했다.

한국인 年1915시간 일했다…OECD 4위

정부가 근로시간제도 개편 작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한국의 노동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중남미 국가를 제외하면 가장 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보다 노동시간이 긴 국가는 멕시코, 코스타리카, 칠레 3개국으로 모두 중남미 국가들이다.한국과 OECD 평균 노동시간 격차는 2008년 440시간에서 2021년 199시간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옷 사기 겁나네" 의류물가 11년來 최고

지난달 의류·신발 물가가 1년 전보다 6% 넘게 올라 11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그러나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 2021년 11월부터 의류·신발 물가가 상승했다.거리 두기가 완전히 해제된 작년 5월엔 3%대, 11월엔 5%대 상승률을 보였고 지난달엔 6%대까지 치솟았다.

A12면

'체력 고갈' 원화, 달러보다 더 약세

미국 은행 파산 등에 따른 금융 불안으로 인해 글로벌 긴축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지난 21일 달러인덱스가 2월 초 수준으로 회귀했을 때 달러당 원화값은 1328.2원을 기록하며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달러인덱스를 감안할 때 원화값이 다른 통화 대비 100원 저평가된 셈이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시중은행 1분기 역대급 '충당금'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은행이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 규모 충당금 적립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복수의 은행 관계자는 “1분기 실적 산정에 전년 동기 대비 두 배에 가까운 규모의 충당금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5대 은행 충당금 규모는 연간 총 3조2342억원이다.

[금융 라운지] 카드 만들면 日 왕복 마일리지 '득템'

최근 재테크 커뮤니티에서 ‘신세계 더 마일 하나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하나카드는 이달 들어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아시아나항공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링크로 신세계 더 마일 하나카드를 신규 발급하고 다음달 말까지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아시아나항공 2만5000마일리지를 준다.다만 지난해 10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하나카드가 발급한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경우에만 참여할 수 있다.

[포토] 야탑역에 유아휴게실 만든 하나금융

포토] 야탑역에 유아휴게실 만든 하나금융

"바이낸스 검증한 코인 들여와 고팍스, 신뢰·편의성 갖출 것"

이중훈 고팍스 부대표가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와 고팍스가 협업하면 바이낸스에서 검증받은 유망한 신규 코인 프로젝트들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발 빠르게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세계 1위 가상자산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고팍스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면서 이 같은 어려움이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이 부대표는 “바이낸스가 고팍스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고팍스 이사회도 바이낸스 인원으로 바뀌었다"면서 “금융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의 변경 신고가 지난달 중순 접수됐기에 이달 말에는 좋은 결론을 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A14면

"해외서 돈벌어 가맹점에 혜택 돌릴것"

문 회장은 “장기적으로 본사 수익은 해외에서 벌고 국내 가맹점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며 “몽골 대형 그룹과 이디야 스틱커피 제품 수출, 마스터프랜차이즈로 가맹점을 내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고 전기 설비 문제로 지연된 괌 1호점은 오는 9월 문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빠르게 사세를 불리고 있는 저가 커피 전문점들의 위협에 대해선 “이디야가 이미 지나온 길"이라고 말했다.문 회장은 “카페 가맹점이 빠르게 늘어날 땐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인테리어 비용이 본사에 높은 수익으로 돌아오고 그것으로 영업이익이 많이 난다. 이후 개점 속도가 더뎌지면 ‘오픈 이익'이 줄어들고 본사 수익 구조가 망가질 수 있다"며 “이디야는 주주 배당을 최소화하고 설비 투자를 해놔서 점주와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건기식 원료 안심 못하면 절대로 제품에 사용 안해"

한강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프라임오피스 빌딩에 들어선 유한건강생활 사무실은 회의실과 휴게실, 라이브방송을 할 수 있는 촬영실 등 최신 시설을 갖췄다.인류와 지구에 해로운 대표적인 물질로 꼽히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유한건강생활의 ‘노 플라스틱’ 캠페인은 제품 개발에도 적용되고 있다.유한건강생활은 유아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유아 전용 선스틱을 출시하기 위해 2년 반가량 준비하다가 최근 중단을 결정했다.

A15면

섭씨 1300도서 타오르는 음극재 탈중국의 꿈

20m 높이의 설비가 늘어선 포스코퓨처엠 세종 음극재 공장은 쌀쌀한 봄비에도 열기가 가득했다.이렇게 생산되는 천연흑연 음극재는 세종 1공장과 2공장을 합해 연 7만4000t에 달한다.포스코퓨처엠은 올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광산에서 캐낸 흑연을 원료로 만든 음극재를 생산하기 위해 배터리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美소송서 4천억 배상 위기

삼성전자가 반도체 특허를 침해해 약 4000억원의 배상금을 물어야 한다는 미국 배심원단의 평결이 나왔다.특허소송에 휘말린 데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 불황으로 올해 2분기 적자 위기가 삼성전자를 덮친 형국이다.23일 로이터통신과 전자업계에 따르면 텍사스주 동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은 21일 미국 반도체 기업 넷리스트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메모리 특허 침해 소송에서 넷리스트 손을 들어줬다.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에 '미국통' 류진 풍산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운영하는 한미재계회의 제7대 한국 측 위원장에 류진 풍산 회장이 선임됐다.류 회장은 이번 윤 대통령 방미 기간 중 한국 재계와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의 오찬 간담회를 직접 마련하는 등 한미재계회의 위원장으로서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류 회장이 위원장에 선임된 후 첫 회의인 제35차 한미재계회의는 오는 10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산 불도저 24년만에 부활

HD현대인프라코어가 24년 만에 국내 불도저 시장에 진출한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10t급 불도저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국산 불도저는 1999년 HD현대인프라코어 전신인 대우중공업이 생산을 중단한 이후 명맥이 끊겼다.

[포토] '게'처럼 옆주행…좁은 골목 주차도 '쓱'

포토] ‘게'처럼 옆주행… 좁은 골목 주차도 ‘쓱’

A16면

"따로따로 세금신고·증명서 발급 … 앞으론 한곳서 맞춤형 해결"

최근 서울 광화문 사무실에서 만난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디플정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디플정은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공공 부문 간 데이터를 공유해 국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위원장은 “기존 시스템통합 위주로 공공 IT 시스템을 발주할 땐 중소기업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대기업 참여 제한 제도가 2012년부터 시행됐지만,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산업의 경우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이 하나의 선단을 이루며 같이 발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디플정 사업에 관해 대기업 참여를 인위적으로 막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호 개방에 … 中시장 다시 공들이는 K게임사

국내 게임사들이 50조원에 달하는 중국 시장을 다시 공략하기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23일 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들은 중국 내 사전 서비스에 돌입하고, 현지 사업을 담당할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스마일게이트의 게임 ‘에픽세븐'과 ‘로스트아크'는 작년 말 중국 정부에서 판호를 받았다.

코엑스서 최고 미래기술 체험해요

국내 최대 비즈니스 테크쇼인 ‘제12회 스마트테크 코리아'가 오는 6월 28~30일 코엑스에서 사흘간 대장정에 들어간다.같은 날 유수 기업의 최고기술책임자가 대거 연사로 참여해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테크콘'이 진행된다.아울러 디지털 헬스 기업들을 집중 조명하는 더 하이라이트 특별관을 비롯해 첨단 미래 기술과 제품을 모아 놓은 쇼케이스인 스마트 데일리 라이프 특별관이 마련된다.

A17면

[건강메신저 메디TALK] 손쉬운 혈당조절 식이요법 두가지

궁금할 때마다 손끝을 바늘로 찔러 피를 내어 혈당을 재야 했기 때문이다.요즘은 연속 혈당 측정 기술이 발전해 손끝에서 피를 내지 않더라도 혈당을 알 수 있게 됐다.따라서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얼마나 올라가는지, 운동을 하면 혈당이 얼마나 내려가는지도 쉽게 알 수 있다.

[iR52 장영실상] 급가속·급감속에도 차량 움직임 '안정'

‘고급 자동차'가 갖춰야 할 필수 요건 중 하나는 편안한 승차감이다.턱과 장애물이 많은 험로를 주행할 때나, 가속·감속 시 운전자와 승객이 모두 차 안에서 안락함을 느끼도록 차량을 설계하기 위해 필요한 차량 내 부품은 서스펜션이다.2023년 17주 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스마트 차고 제어 멀티 체임버 에어서스펜션'은 자동차에 적용돼 차량 자세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급가속·급감속 및 급격한 핸들 조작 상황에서 차량 움직임을 억제한다.

"10배 빠른 AI 반도체 개발 자율차·AR시장 집중공략"

최근 매일경제와 만난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앞으로는 영상 처리에 특화된 AI 반도체 개발이 미래 반도체 성장엔진의 한 축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칩스앤미디어의 IP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스마트폰, 디지털 TV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을 설계·개발한다.김 대표는 “팹리스가 특정 반도체 설계를 만들고 디자인하우스가 파운드리와 팹리스 사이 가교 역할을 한다면, 여기에 필요한 기초 도면을 만들어 공급하는 게 우리와 같은 IP 회사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피노바이오, 인재·투자확보 잰걸음

항체·약물접합체 바이오테크 피노바이오가 핵심 인재와 투자를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BMS 공장 인수를 통해 ADC 위탁개발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이번 투자를 계기로 피노바이오와 ADC 화학·제조·제어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A18면

LA중심가에 매장 … 형지, 북미 공략 본격화

패션그룹 형지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까스텔바작 플래그십 스토어 ‘K패션 글로벌타운'을 6월 개설한다고 23일 밝혔다.까스텔바작은 ‘K패션 글로벌타운'을 개점하는 동시에 연간 10조원에 달하는 미국 군납 의류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이날 패션업계에 따르면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과 최준호 까스텔바작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가시화할 예정이다.

홍삼, 비대면 선물로 최고 인기

KGC인삼공사의 홍삼 전문 브랜드 정관장이 지난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8000개가 넘는 전체 입점 브랜드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했다.KGC인삼공사 측은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MZ세대의 주요 구매 채널로 부상하면서 과거 명절 부모님 선물로 여겨졌던 홍삼이 최근 20·30대가 가볍게 주고받는 일상 선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실제로 이날 기준 카카오톡 선물하기 배송상품 건강 부문의 ‘많이 선물한 랭킹'에 오른 상위 10개 상품 중 4개가 홍삼 제품이다.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삼겹살 찾아라

한국인의 ‘소울 푸드’ 삼겹살을 원산지별로 비교 시식할 수 있는 이색 기획전이 열린다.국내산을 비롯해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덴마크, 프랑스, 스페인, 칠레, 브라질 등 총 8개국 삼겹살을 묶음상품으로 판매한다.원산지별로 1인분씩 2개 국가 삼겹살을 한 팩에 담는 구성이며 상품은 ‘네덜란드 vs 오스트리아’ ‘덴마크 vs 프랑스’ ‘스페인 vs 칠레’ ‘한국 vs 브라질’ 등 4종이다.

스타벅스 '콜드브루' 7년 만에 1.5억잔 팔려

스타벅스코리아의 콜드브루 음료가 2016년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누적 판매 1억5000만잔을 돌파했다.스타벅스는 이를 기념해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콜드브루 음료를 구매할 경우 음료당 별 2개를 추가로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벤트 대상은 콜드브루, 바닐라크림 콜드브루, 돌체 콜드브루, 나이트로 콜드브루, 제주 비자림 콜드브루, 리저브 콜드브루 등 모든 콜드브루 음료가 해당된다.

AI로 찾아내 전액환불 이커머스 '짝퉁 전쟁'

이커머스 업계가 짝퉁 유통을 막기 위한 장치를 적극 도입하면서 이른바 ‘짝퉁과의 전쟁'을 펼치고 있다.직접 신고를 하지 않더라도 플랫폼 스스로 가품을 확인해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전액 환불해주고, 판매한 상품이 가품일 경우 결제 금액의 300%까지 보상해준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가품 유통을 막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24시간 가품 알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A20면

너무 올랐나 … 투자의견 조정 보고서 65% "팔아라"

올해 들어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의견을 하향한 보고서가 급증하고 있다.2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발간된 증권사 종목 보고서 중 투자의견을 하향한 보고서는 67건, 투자의견을 상향한 보고서는 37건으로 집계됐다.올해와 같이 증시 상승기였던 2020년과 2021년에는 투자의견 상향 보고서가 하향 보고서보다 많거나 비슷했던 것에 비해 분위기가 달라졌다.

"생큐 동학개미" 거래대금 급증에 웃음꽃 핀 증권주

한동안 주가 흐름이 좋지 못했던 증권사 주가가 꿈틀거리고 있다.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이 기존 예상 범위의 상한폭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상장사 22곳 중 3곳이 증권업종에 속했다.올해 예상 영업이익 상단을 넘어선 21개 종목 중에는 키움증권과 삼성증권이 포함됐다.

인버스·곱버스 8천억 몰리고, 레버리지선 1조 '썰물'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펀드로 유입되는 현금이 빠르게 늘고 있다.2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낮은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 달간 인버스 펀드로 자금 유입이 늘고 있다.‘KODEX코스닥150인버스’ 상장지수펀드는 최근 한 달 설정액이 4318억원 늘었고, ‘KODEX200 선물인버스2X'도 2936억원이나 확대됐다.

A21면

[CXO라운지] "자사주 소각은 시작 … 주주가치 향상 고민"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이 지난 20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주주들 우려를 빠르게 떨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2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를 통해 최대 8000억원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증권가에서는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올해 4200억~5800억원의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형주 10개 담은 ETF 수익률 '훨훨'

올해 들어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한 ‘톱10 상장지수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상위 10개 종목만 편입한 톱10 ETF는 한국거래소에 총 9종이 상장돼 있는데 연초 이후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미국테크TOP10 INDXX ETF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등 미국 핵심 기술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만 집중적으로 담는다.

외국인 '최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 44% 급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외국인 지분율이 올해 들어 코스피200 종목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번주 1분기 실적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부 종목 주가 급등에 대한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주엔 국내외에서 주요 기업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국내에서는 올 들어 빠른 상승세를 보인 2차전지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A23면

강서구·화성 갭투자 최다 …"세입자는 불안"

‘오피스텔 전세사기’ 논란이 불거진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 일대에서는 몇 년 전부터 오피스텔 매매와 전세 거래가 비슷한 가격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화성시 병점동에 위치한 병점역 에듀포레 전용면적 75㎡는 지난 2월 매매가격 3억원, 전세가격 2억7000만원에 갭투자가 이뤄졌다.병점동의 주공1단지 전용면적 49㎡는 매매가격 2억원, 전세가격 1억6000만원에 갭투자가 진행됐다.

[부동산 라운지] "나도 모르게 집주인 바뀌고 … 세무서 압류 들어와"

이미 전세사기 피해를 입어 신용불량자가 된 피해자들에 대한 대책도 필요한 상황이다.법률사무소 서인의 신동운 변호사는 “제가 맡고 있는 의뢰인 중에는 이미 2년 전 전세사기 피해를 입어 1억원이 넘는 빚을 진 20대 청년도 있다"며 “개인회생절차를 밟고 있는데 정부에서 이런 분들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그는 “전세사기 피해자 중 신용불량자가 된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며 “같은 피해를 입었는데 이슈가 커진 이후 사람들만 지원하는 건 공평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번주 분양 단지] 분양시장 침체 길어지자 대단지 아파트 자취 감춰

이번주 분양시장은 신규 단지가 2곳에 그칠 예정이다.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전용면적 59㎡가 7억9000만원대, 74㎡가 9억7000만원대, 84㎡는 11억4000만원대다.엘리프 미아역보다 입지와 브랜드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휘경자이 디센시아의 경우 전용면적 59㎡의 분양가가 7억7000만원대, 84㎡는 9억7000만원대였다.

이문동 삼익 353가구 리모델링 안전진단 통과

KCC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삼익아파트가 안전진단에서 B등급을 받아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이문동 삼익아파트는 지난 6일 동대문구청으로부터 증축형 리모델링이 가능한 안전진단 B등급을 통보받았다.리모델링 사업은 안전진단 A~E등급으로 구분된다.

'3년 전 분양가' 과천·동탄서 9가구 공급

준강남권인 과천에서 신혼희망타운 잔여 3가구가 공급된다.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오는 25일 과천 지식정보타운 S3·7블록, 화성능동 B1블록 등 신희타 총 9가구에 대한 잔여 가구 청약을 23일 실시한다고 밝혔다.기존 당첨자 해약에 따른 공급으로, 세 단지 모두 최초 분양 시점인 2020년 분양가가 그대로 적용된다.

A25면

음란물 유통창구 된 '구독플랫폼'

온라인 인플루언서나 크리에이터의 사진과 영상을 회원제로 받아 볼 수 있는 콘텐츠 구독 플랫폼이 성인물 유통 창구로 변질되면서 범죄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구독자가 제작자와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플랫폼 ‘라이키'에서 음란물을 구매한 적이 있다는 C씨는 “수위가 높은 콘텐츠는 개별 쪽지로 보내졌다"며 “제작자는 해당 방식이 ‘기록이 남지 않아 안전하다'고 말했고 성인 간 영상통화를 통한 성행위는 불법이 아니라며 권했다"고 밝혔다.불법 음란물 제작과 유통은 또 다른 사이버성범죄와 성매매로도 이어져 사법당국의 단속이 절실한 상황이다.

"강래구 구속 수사가 먼저" 송영길 檢소환 늦어질 듯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전당대회’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4일 귀국하지만 검찰은 금품 공여자 수사를 먼저 할 것으로 전해졌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21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강래구 위원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위해 추가적인 ‘증거 인멸 정황’ 파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이는 법원이 기각 사유로 2021년 3~5월 당시 전당대회에서 9400만원이 살포된 ‘사건의 중대성'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 없이 강 위원의 ‘증거 인멸 우려'가 명확하지 않다는 데 무게를 뒀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檢, 연일 이화영 압박…측근에 아들까지 소환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뢰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측근과 아들을 최근 연이어 소환하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수원지검 형사6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의 측근 문 모씨와 이 전 부지사의 아들 이 모씨를 동시에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부지사의 보좌진 출신인 문씨는 쌍방울그룹이 제공한 법인카드를 이 전 부지사가 아닌 자신이 사용했다고 법정에서 주장한 바 있다.

[표] 오늘의 날씨

아이디

경찰·소방, 첫 4명씩 상호 파견근무 왜?

경찰청과 소방청이 이색 인사 실험을 단행한다.소방청 역시 최근 공지를 통해 경찰청에서 근무할 소방관 4명을 뽑는다고 공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청 소속으로 소방관이 근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잃어버린 마약 가방 찾으러 지구대 갔다가 붙잡힌 60대

마약이 든 가방을 잃어버린 60대가 경찰서 지구대를 찾았다가 마약 투약 사실이 발각돼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 인천 중구 영종지구대에 분실 접수된 가방 내부에서 마약 의심 물체 5개가 발견됐다.이에 경찰은 A씨가 이 가방을 찾으러 오자 소변 검사를 진행해 A씨가 대마를 피운 사실을 확인했다.

요금인상도 안 통하나…카카오 직영택시마저 휴업

택시 요금 인상에도 법인택시업계의 사정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카카오모빌리티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법인택시 회사 중 2곳이 최근 전체 휴업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카카오모빌리티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9개 택시 회사 중 진화택시와 KM2 2곳이 휴업을 결정했다.

[포토] 세종대왕 앞에서 독서

A26면

[MK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 치열한 제주 '회원제' 전쟁…1위는 핀크스

사방으로 탁 트인 바다, 한라산의 울창한 산림, 내륙에서는 보기 힘든 화산석과 다채로운 식물 군락.대한민국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제주도는 한마디로 ‘골프 파라다이스'다.핀크스 골프클럽은 만족도 98.3점, 코스디자인과 관리 91.1점, 고객서비스 90.6점 등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미국프로골프 투어 더CJ컵을 개최했던 제주 나인브릿지를 근소하게 앞서 ‘제주 회원제 골프장 1위'를 차지했다.

데뷔 211경기만에 첫 승 최은우 "나도 깜짝 스타"

‘장타자들의 격전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에서 또 한 명의 ‘깜짝 스타'가 탄생했다.최은우의 우승으로 올해 열린 KLPGA 투어 3개 대회에서는 모두 ‘첫 우승'의 주인공이 배출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나왔다.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2년 차’ 이예원이 우승을 차지했고 앞서 열린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이주미가 148경기 만에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24일 月(음력 3월 5일)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24일 月(음력 3월 5일

전인지 '13억짜리 홀인원'

전인지가 23일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뒤 소감을 밝혔다.이에 따라 전인지는 미국 휴스턴 지역 유소년 골프 발전 기금으로 100만달러를 기부하게 됐다.전인지는 “거리를 보고 샷을 준비하고 쳤는데, 내가 원하는 위치에 정확히 떨어지면서 홀인원이 됐다"고 설명한 뒤 “이 홀에는 자동차가 없다는 것을 알고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이 홀 ‘홀인원'의 의미를 알게 되고 이게 더 값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베이징 쇼트트랙 金' 황대헌, 1년만에 태극마크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두 차례나 넘어지는 불운을 딛고 태극마크를 되찾았다.이로써 황대헌은 1·2차 대회 6개 종목 합산 랭킹 포인트 89점으로 1위에 올랐다.이제 황대헌은 박지원, 선발전 종합 2위 김건우와 함께 차기 시즌 국제대회에서 개인전 출전권을 갖게 된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패배에 감사한다

오청원배 세계여자대회 4강에서 오유진에게 져 2연속 우승은 물거품이 되고, 호반배에서는 일본 여자 대표 우에노 아사미에게 져 한국이 우승할 확률이 사라졌다.백이 귀로 들어가 살려고 한다.<그림1>처럼 흑 모양 속에서 패가 나기만 해도 백이 좋다.

국가대표 조우영의 반란 10년만에 '아마추어 챔프'

오는 9월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골프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조우영은 올해를 시작하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아마추어 조우영과 장유빈은 미국프로골프 투어 선수인 임성재, 김시우와 함께 팀을 꾸려 출전한다.“아시안게임을 앞둔 시즌인데 이렇게 KPGA 투어에서 경쟁력 있는 프로 선배들과 경쟁해 우승해서 기쁘다. 9월 아시안게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조우영은 “올해 두 가지 목표를 다 이루고 겨울을 마음 편하게 보내고 싶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시안게임이 1년 연기되며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A27면

아이유·박서준 내세워 또 '천만 드림' 이룰까

IMF 외환위기 당시 사업 실패로 전 재산을 날린 사업가, 친구 보증을 잘못 서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은 아빠, 지적장애인 아내를 뒷바라지하는 로맨티시스트 남편….전직 축구선수 홍대는 대형 사고를 친 뒤 이미지 세탁을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홈리스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돈도 열정도 없는 다큐멘터리 PD 소민이 팀에 합류하게 된다.오는 26일 천만 관객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드림’ 이야기다.

난민 딸이 그린 지옥같은 미국 현대사

서양고전과 현대사를 캔버스 평면에 층층이 쌓고 동그란 책에 날개 뻗은 우주선처럼 펼쳤다.베트남계 미국인 작가 태미 응우옌이 국내 첫 개인전 ‘필멸의 존재를 위한 희극: 지옥편'을 리만머핀 서울에서 선보였다.기독교 문학의 고전인 단테의 ‘신곡’ 3부작을 추진 중인 작가는 서울에 이어 내년 런던과 내후년 뉴욕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中 쩡판즈 그림, 15억에 경매 나온다

세계 미술시장이 ‘차이나 머니'의 귀환을 염원하는 가운데, 중국의 대표작가 쩡판즈 회화가 국내 경매에 나온다.롯카쿠 아야코, 시오타 지하루, 밀로 매튜, 피카 레온, 아키브 빌만사 등 개성있는 해외 작가의 작품들이 다양하게 출품된다.특히 롯카쿠 아야코 작품 5점이 출품되며, 이번 경매도록의 표지 작품인 ‘무제'는 추정가 10억~12억5000만원에 나온다.

[MBN] 홍석천이 말하는 자영업계 빌런

요식업계 성공신화를 이룬 방송인 홍석천이 ‘오피스 빌런'을 찾는다.이진호는 “자영업자를 대표하는 ‘홍사장’ 홍석천과 함께 알아볼 오늘의 주제는 자영업 특집"이라며 “빌런들이 사무실 밖에서도 여기저기 판을 치고 다니더라"라고 포문을 연다.이어 홍현희는 " 평소 사장님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느냐"고 질문하고, 홍석천은 “저는 전설을 남겼다"며 팁 문화가 없던 시절 팁을 쓸어모아 일하던 꽃게집을 뒤집어놓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매일경제TV] 또다시 터진 빌라 전세사기

전세사기 문제가 또 터지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특히 빌라 전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역전세난이 심각해지고, 신축 빌라 공급량을 추측할 수 있는 착공 건수도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렇게 빌라가 부동산 시장에서 외면받으면서 서민들의 주거불안 문제가 점점 커지는 것은 아닐지 부동산전문가를 통해 빌라 시장을 점검해본다.

A28면

日 관광산업의 대공습 … '76조 카지노 잭팟' 빼앗길판

오픈카지노를 내세운 일본의 파격적 행보에 대해 관광학과 한 교수가 내놓은 섬뜩한 표현이다.심지어 복합리조트를 인바운드 관광의 히든 카드로 밀며 추진했던 ‘영종도 카지노 클러스터’ 계획은 10년째 공회전이다.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자본이 들어선 미단시티는 3년째 공사가 멈췄는데, 감독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카지노 사업권만 4번 이상 연장해주며 중국 눈치만 보고 있다"며 “코로나 핑계만 대는 동안 76조원에 달하는 카지노산업 패권 전체가 일본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카지노 허가 규제에 막혀 … MGM, 부산항 복합리조트 포기

작년 말 제7차 국가관광전략회의 자료집을 본 한 관광 전문가의 푸념이다.50페이지가 넘는 자료집 중 복합리조트 내용은 책 말미 하단 부위에 찌그러져 있다.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비전이나 전략이 없다 보니, 전체적으로 기형적인 복합리조트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카지노 허가권을 쥔 당국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A29면

'국민기업' 주주총회엔 그녀가 나온다

한국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와 3위 기업이자 K반도체의 양대 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주주총회 사회를 맡으며 화제를 모았던 김미영 아나운서.삼성전자 주주 580만명, SK하이닉스 주주 100만명 등 약 680만명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그는 한국 증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두 회사의 주총을 차분하게 진행하며 호평을 받았다.2011년 제일기획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여러 기업들의 주총 사회자로 활동하며 주총계의 ‘베테랑 사회자'로 꼽히는 김 아나운서는 매일경제와 만난 자리에서 “회사와 주주들이 서로 다가서려 하고 있다"면서 최근 주총의 달라진 분위기를 설명했다.

[부음] 이원섭씨 별세 외

[인사] 행정안전부 / 보건복지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사] 행정안전부 / 보건복지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슈가, 발매 첫날 솔로 최고 판매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의 첫 공식 솔로 음반 ‘디데이'가 발매 당일 한터차트 기준 107만장이 넘게 팔려나가며 첫날 판매량으로는 K팝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23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어거스트 디 명의로 발매된 디데이는 하루에 107만2000여 장이 판매됐다.이는 BTS 멤버 지민이 지난달 ‘페이스'로 달성한 역대 K팝 솔로 가수 첫날 판매량 최고 기록인 102만1000여 장을 뛰어넘은 것이다.

[매경춘추] 사흘과 주례사

어떤 집은 사회자가 주례를 겸하거나, 양가 부모 중 한 사람이 주례 겸 진행을 맡기도 한다.주례가 있는 경우 사회자가 주례를 소개하면서 결혼식이 시작된다.이때 젊은 사회자가 “먼저, ‘주례사님'을 모시겠습니다"라고 안내하는 경우를 종종 만나게 된다.

롯데월드타워 123층 수직마라톤에 2천명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 전망대까지 오르는 수직 마라톤에 역대 최다 인원인 2000명이 참가했다.23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지난 22일 진행된 롯데월드타워 수직 마라톤 대회 ‘스카이런'에 2000여 명이 참여했다.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해외 참가자가 모여들었다.

박진형, 프레미오 하엔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박진형이 22일 스페인 하엔에서 폐막한 제64회 프레미오 하엔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와 함께 실내악 특별상을 받았다고 금호문화재단이 23일 전했다.박진형은 1위 상금 2만유로와 특별상 상금 8000유로를 받는다.또한 스페인의 하엔, 우베다, 말라가와 독일의 보훔에서 연주 투어 기회를 갖는다.

[포토] 한화, '산불' 봉화에 10호 '태양의 숲'

포토] 한화, ‘산불’ 봉화에 10호 ‘태양의 숲’

[사진은 말한다] 선글라스에 비친 바둑돌 1979년 4월 8일

그 사진은 공화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모든 공직을 내려 놓겠다며 부산으로 내려가 극동호텔에서 바둑을 둘 때 찍힌 것이었다.당시 한국일보 김경태 기자가 선글라스에 비친 바둑알을 망원 렌즈로 선명하게 부각시켜 1면에 보도했다.바둑알은 복잡한 김종필의 심경을 대변하는 듯했다.

조핸슨 "블랙위도우 이제 그만"

마블 슈퍼히어로 중 ‘블랙 위도우’ 역을 맡아 열연해 온 배우 스칼릿 조핸슨이 더는 관련 영화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22일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조핸슨은 이날 배우 귀네스 팰트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내 마블 영화 시절은 끝났다"고 말했다.그는 “난 해야 할 모든 것을 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캐릭터를 거듭 다시 연기하는 건 정말로 독특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A30면

[매경시평] 노인은 국가의 짐인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는 국가다.고령층이 재취업하고 창업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직종을 중심으로 정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정부는 60세 이상 근로자의 계속 고용, 직무와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을 포함하는 고령화 대책에 대해 사회적 논의를 하고 있다.

[기자24시] 밀라노 한류행사가 남긴 숙제

이탈리아 밀라노 최대 공원 셈피오네파크의 19세기 건축물 팔라치나 아피아니.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현지 교민과 함께 준비한 ‘이것이 한국이다’ 행사였다.신고전주의 건축물과 한국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현대 유럽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전문기자 칼럼] 尹 대통령은 미국에 더 대답할 준비가 됐는가

내가 어려울 땐 동맹의 손이 든든하지만, 그 동맹이 어려우면 내가 손을 내줘야 하는 관계다.동맹인 미국이 갖고 있는 불만이 있다.미국의 최대 관심사인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에 관한 윤 대통령의 대답이었다.

카툰 포커스

A31면

[매경데스크] 전세사기로 본 서민 수탈론

문제는 전세보증금 문제를 해결할 근본 대책은 없다는 점이다.역전세난으로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는 1997년 IMF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발생했던 구조적 문제다.일각에선 ‘전세제도'에 내재된 문제라며 단계적으로 월세제도로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가 있는 월요일] 침묵의 힘

흰 눈만 쌓여 있게 되기를.사람들의 욕망이 들끓고 혐오와 저주로 날이 새는 세속에서 때로는 침묵이 가장 힘이 세다.그리고 그 마을 위로 뜻 없는 흰 눈이 싸락싸락 내리면 된다.

[사설] '돈봉투 전혀 몰랐다'면서 사과·탈당은 하겠다는 송영길의 궤변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돈봉투 해명 기자회견 내용은 상당히 혼란스럽다.민주당은 당장 169명 의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돈봉투 실체에 대한 양심선언을 해야 한다.송 전 대표는 검찰에 소환되면 제발 앞뒤가 맞는 논리적인 주장을 하길 바란다.

[사설] 尹대통령 방미 122명 기업인 동행, 첨단기술 동맹 성과 내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국빈방문 길에 오른다.미국이 첨단산업에서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강화하고 나선 만큼 국내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합의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윤 대통령은 “모든 외교의 중심은 경제"라고 했는데 국내 기업의 이익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는 경제외교 성과를 기대한다.

[사설] 회계자료 제출 않고 현장조사도 거부한 민노총, 뭘 감추려 하나

고용노동부가 21일 회계자료 제출을 거부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으나 노조 측의 저지로 무산됐다.사측에는 투명한 회계를 요구하면서 노조는 회계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것은 ‘내로남불’ 그 자체다.고용부는 회계자료 제출을 거부한 노조에 과태료를 부과했는데 양대 노총은 “노조 탄압"이라며 이정식 고용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B1면

걸림돌 많았지만 … 동반성장 향한 발걸음 한 치 물러섬 없었다

대·중소기업 상생은 기본적으로 대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직결돼 있다.하지만 이 같은 상생을 이루는 데 규제가 많아선 곤란하다.비지주회사 기업집단은 계열사 간 공동출자를 통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이 자유롭지만 지주회사 기업집단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계열사 공동 출자가 금지돼 있어 불가능하다.

B2면

삼성전자, 사내벤처·스타트업 육성 산실 'C랩'… 이르면 연내 누적 500社

Enabling People'이라는 비전 아래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와 삼성 드림클래스,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 등 청소년 교육 중심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은 한층 세밀하고 전문적인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근무하는 제조·생산과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해 업체별 집중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또 C랩 아웃사이드 서울과 대구, 광주와 연계해 외부 투자 유치, 삼성전자와의 협력 기회 마련 등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까지 고려한 ‘전 주기 성장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상생협력데이' 4년만에 재개 ESG 경영 등 22개 과정 신설

삼성전자는 협력업체들과 ‘상생'에 집중하고 있다.삼성전자는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금 지원과 인력 육성 등 다양한 상생프로그램도 운영한다.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품질·생산 혁신, 신기술 개발, 기술 국산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최우수·우수 협력업체 30개사, ESG 우수 2개사, 공정거래 우수 2개사 등 총 34개 협력회사를 시상했다.

현대차·기아, 상생협력 프로그램에 5.2조 투입 …'공급망 탄소중립' 협력사 교육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공급망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협력사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협력사들이 이 같은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궁극적으로 현대차·기아 공급망의 탄소배출 관리를 체계화하는 게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이다.현대차·기아는 이달 11일 천안 글로벌러닝센터, 13일 경주 현대차 글로벌 상생협력센터, 19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 교육센터 등 일정을 포함해 다음달까지 1차 협력사 360여 곳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대응 역량 증진을 위한 오프라인·온라인 교육을 시행한다.

B3면

SK, 교육지원·성과공유로 기업 양극화 극복

SK그룹은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라는 경영철학하에 대·중소기업 상생 모범 사례를 축적해가고 있다.한편 SK그룹은 매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기술 나눔'을 통해 중소기업에 반도체·디지털 기술을 이전하고 있다.기술나눔은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상 이전해주는 사업이다.

포스코, 고객사 현장에 전문가 직접방문·컨설팅

포스코가 고객사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상생경영을 강화하고 나섰다.포스코는 올해부터 기존 프로그램 17개에 ‘동반성장지원단 컨설팅'과 ‘특허지원제도’ 등 2개를 추가했다.포스코 관계자는 “이로써 고객사들은 포스코그룹 통합 비즈니스 웹사이트에 마련된 JUMP 프로그램 전용 페이지를 통해 기술지원, 전문지식 공유, 인프라 공유, 해외 네트워크 지원, 브랜드 셰어링 등 5개 카테고리에서 19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 스마트팩토리·탄소저감 노하우 전수해

LG가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상생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이다.이를 위해 무이자 자금 대출과 상생협력펀드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LG전자는 올해 기업대출 일반금리에 특별 감면금리를 적용한 ‘상생협력펀드'도 운영한다.

한화, 소부장 강국 선도할 中企에 550억 지원

한화그룹이 상생경영을 위해 신사업 분야의 중소기업 발굴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한화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549억원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자금과 상생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이 밖에도 협력사의 경영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생산성 혁신 지원과 협력사 역량 개발 교육, 대금지급 모니터링 서비스를 운영하며 경영환경 개선도 돕고 있다.

B5면

GS, 1300억 펀드 조성 … 유망 스타트업 육성

GS는 최근 허태수 회장을 비롯한 GS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벤처 네트워킹 행사 ‘GS데이'를 개최하고 ‘스타트업 벤처와 함께하는 미래 성장'이라는 사업 전략을 선언했다.이외에도 퓨처EV, 누비랩, 마이셀, 어썸레이, 해줌 등 GS의 투자를 받은 20개 스타트업이 행사에 참석한 벤처캐피털 대표자, GS 계열사 임원진과 일대일 미팅을 하는 등 자유롭게 교류하며 투자 유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행사는 GS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을 대내외에 알리고, 유력한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받을 기회를 제공했다는 의미가 있다.

효성, 고객몰입경영 선언 … 해외진출 앞장

효성이 올해 고객몰입 경영활동을 통해 고객사와 동반성장을 이끌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효성은 국내 중소기업인 고객사들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 활동, 외부 컨설팅 지원과 협력사의 친환경 인증 발급 비용 등을 지원하며 섬유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효성티앤씨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고려아연, ESG 경영 강화 … 안전 관리자 고용 지원

고려아연이 협력사를 위해 ESG 역량 제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고려아연 안전경영본부가 가스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협력사 외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매년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있다.고려아연은 협력사에 법률자문과 기술 컨설팅 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미래차 특허권 제공 … R&D 협력 강화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자동차 분야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미래차 연구개발 분야 특허 개발에 집중하면서 이렇게 확보한 특허권 중 일부를 협력사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협력사 스스로 기술 개발이 가능하도록 신제품·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자체 기술 역량 축적을 위한 기술 국산화 지원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TKG태광, 신발제조·벤처캐피털 … 전세계로 도약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두고 있는 TKG그룹이 글로벌 신발 제조 전문기업인 태광실업을 모태로 정밀화학, 소재, 정보기술, 레저, 장학 사업 등을 아우르며 전 세계 10만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연 매출 4조원을 넘는 중견그룹으로 성장했다.TKG태광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직원 10만여 명을 고용해 연간 9000만켤레를 생산하는 명실상부한 신발 제조 명문 기업으로, 코로나 시국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과감한 설비 투자로 품질 수준을 제고하는 등 선도 업체로서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본격적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TKG벤처스가 있다.

LS, 중기 스마트공장 구축에 매년 100억 출연

LS그룹이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나섰다.4년째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대표 사례다.LS일렉트릭은 2020년부터 100억원대 기금을 출연하며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섰다.

B7면

CJ온스타일, 동반성장 지원사 두배 늘려 134개사로

CJ온스타일이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성장 도우미'를 자처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CJ온스타일은 25일 서울 중구 소재 CJ인재원 리더십센터에서 올해 선정된 동반성장 지원사를 초대해 ‘파트너스 클럽'을 개최한다.134개 협력사와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CJ온스타일의 13개 동반성장 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한다.

현대홈쇼핑, 고객과 함께 아프리카에 의류 5만벌 기부

현대홈쇼핑이 최근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홈쇼핑 업계 최초로 아프리카 의류 기부 글로벌 캠페인 ‘우리 지구, 함께 입어요'를 진행했다.현대홈쇼핑은 이번 캠페인이 기부 참여자와 수혜자 모두가 만족하는 진정성 있는 기부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이에 현대홈쇼핑은 현지 환경과 현지인 수요에 맞는 옷을 중심으로 기부를 받고자 했다.

롯데백화점, 파트너사와 소통강화 위해 '동행 워크숍'

롯데백화점이 4년 만에 ‘동행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중소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롯데백화점에서도 부문별 담당 임원과 팀장, 바이어 등 총 50명의 실무자가 참여했다.동행 워크숍의 목표는 롯데백화점 MD본부 직원과 중소 파트너사 간 소통이다.

신세계백화점, 케이패션82 입점 브랜드 수출판로 개척

신세계는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국내 ESG 패션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회사는 그간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온라인 B2B 수출 플랫폼 ‘케이패션82'를 준비해왔다.이번 협약을 통해 케이패션82에 입점하는 국내 패션 브랜드들은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다양한 해외 영업 활동을 보장받게 될 전망이다.

이마트, 농촌진흥청과 손잡고 지역농산물 마케팅

이마트가 농촌과의 상생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손잡았다.이날 협약식에는 권철희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과 홍성수 이마트 CSR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이마트와 농촌진흥청은 지역별 국내 농산물과 가공상품을 발굴해 상품화하고 판로를 확대하는 데 힘을 합칠 계획이다.

롯데마트, 한우·연어 … 한 달 동일가격 행사 호평

롯데마트가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한 달 동일 가격 행사'를 기획해 호평을 받고 있다.지난 16일 기준 4월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돼지갈비는 전년 동기 대비 12배, 족발은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마트가 4월 동일 가격 행사 아이템으로 돼지갈비와 족발을 선정한 배경에는 파트너사와의 상생이 있었다.

C1면

여행, 어느 정도면 돼? 카타르 도하선 '하루'

유럽 출장길에 선물 같은 하루가 주어졌다.2. 도하 스톱오버 프로그램과 호텔을 신청하려면 카타르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공항 도착 48시간 전에 예약해야 한다.아니면 공항 내 디스커버 카타르 환승 투어데스크를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다.

C2면

올해 여름 꿀맛 휴가 해외로 가고 싶다면 여기서 한방에 준비

해외여행을 고민 중이라면 볼 것 없다.참석자들은 콘퍼런스 개막식과 관광리더스포럼에 참여한 후 5일 오전에는 서울, 오후에는 강원 남이섬에서 투어를 소화한다.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신중목 코트파 회장은 “국내 최대 관광축제인 만큼 올해는 더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코로나 사태도 사실상 종식된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대 국제관광 전시회와 콘퍼런스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가자! 강릉으로 기차타고

기차 여행도 하고, 강릉 산불 피해 복구도 돕고.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산불 피해 지역을 찾는 발걸음이 피해 지역 주민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된다"며 “지역 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여행과 기부를 함께하는 강릉 상품에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상품가에는 왕복 열차비, 연계 차량비, 레일바이크, 중식, 관광지 입장료 등이 포함된다.

C3면

방콕만 하는 호캉스 야외에서 뛰어노는 밖캉스

심지어, 따끈한 초여름, 야외 액티비티가 있는 호캉스라면 어떨까.상큼한 색상의 골프화를 신고 라운드를 즐기면서 호캉스까지 할 수 있는 ‘펀 앤드 조이 패키지'가 유혹한다.우선 18홀 또는 36홀의 라운드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글램핑에도 멤버십이 있다고? … 더드림핑 첫 선

글램핑 업계 최초로 VIP 멤버십을 모집하는 간 큰 곳이 등장했다.‘더드림핑'을 운영하는 엠엔엠레저코리아 맹정환 대표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VIP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문화 공간으로 꾸려갈 것"이라고 말했다.더 드림핑 눈으로 보려면 = 더 드림핑의 보트 질주와 토마호크 바비큐를 즐기는 생생한 현장은 경제채널 매일경제TV ‘새딜 2편'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C4면

"기가막힌 여행일정인데"… 사람이야, AI야? 여행街도 AI 열풍

어설픈 일정이나 어정쩡한 핫플레이스 추천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챗GPT를 연동, 인공지능과의 대화를 통해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맛집, 명소, 날씨, 팁, 여행지 추천 등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다.

벌써 초여름 날씨 … 서울 다산 성곽마을 나들이 어때요?

파리에 몽마르트르 언덕이 있다면 서울에는 한양도성이 있다.중구 토박이인 김종대 한양도성 해설사는 “외국인들이 다산성곽길에 올라 주택가와 밀집한 곳에 캐슬이 있다며 신기해한다"며 “걸으면서 성곽에서 서울을 내려보는 풍경에 대만족해했다"고 전했다.성곽 안쪽으로는 숲 내음을 맡으며 숲길을 걸을 수 있고, 밖으로는 성벽을 동무 삼아 나무 데크길을 따라 오를 수 있다.

"생리대도 있어요"… 여성전용 기내 꿀팁, 이런게 있다고? [여행 알쓸신잡]

여성 전용 비행기 내에서의 꿀팁이다.실버세대 중에는 마른반찬을 직접 싸가는 분들도 있다.입맛이 안 맞다 보니 반찬을 싸가지고 가시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국관광공사, 만족도 95.8 [팝업투어]

한국관광공사가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올해는 25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해 우수, 보통, 미흡 3단계로 결과를 발표했다.공사는 이번 조사에서 역대 최고점인 95.8점을 획득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준정부기관 중 유일하게 우수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할리데이비슨, 송도점 운영 [팝업투어]

할리데이비슨코리아가 최근 할리데이비슨 송도점과 인천서비스센터를 공식 운영한다.최근 국내에 소개된 할리데이비슨 120주년 기념 모델을 비롯해 다양한 모터사이클은 물론 정품 부품과 의류 액세서리 등을 만나볼 수 있다.지리적으로 인천의 중심인 인천 중구 신흥동에 개점한 할리데이비슨 인천서비스센터는 인천 지역의 라이더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제주항공, 국제선 75% 회복 [팝업투어]

제주항공이 올해 1분기 국제선 운항편수와 수송객 수 모두 75%가량 회복하며 정상화 8부 능선을 넘었다.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달 31일까지 총 9413편을 운항해 155만9670명을 수송했다.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1만2433편을 운항해 209만439명을 수송한 것과 비교할 때 각각 76%, 75%가량 회복한 셈이다.

아비아렙스, UNWTO와 제휴 [팝업투어]

관광 전문 홍보 마케팅 기업 아비아렙스가 세계관광기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UNWTO 회원사인 아비아렙스는 UNWTO에서 선정한 총 5개국에 대해 여행지 마케팅 및 연구 통합 서비스인 ‘UNWTO + 아비아렙스 여행지 마케팅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토마스 드레슬러 아비아렙스 최고운영책임자는 “이번 유럽 5개국에서 시작해 전 세계 모든 지역으로 UNWTO와의 협력을 확대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 슈퍼위크 객실 최대 63% 할인해

짠내 트렌드인 ‘세이브케이션’ 분위기에 맞춰 파라다이스그룹이 열흘간 통 큰 혜택을 선사하는 ‘2023 파라다이스 슈퍼위크'를 진행한다.1박 상품은 3만원 상당의 리조트 머니를 받을 수 있고, 2박을 예약하면 프리미엄 뷔페 ‘온 더 플레이트’ 조식에 사우나까지 이용할 수 있다.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수려한 해운대 전망 속에서 럭셔리 서비스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