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열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원회에 ‘포괄임금 폐지'를 골자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상정을 추진한다.지난 18일 고용노동법안 소위 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안건으로 상정하려 했지만 여야 합의가 되지 않아 불발된 바 있다.하지만 문재인 정부 때도 포괄임금제 폐지를 국정과제로 추진하다 실패했는데, 기업은 기업대로 혼란이 커지고 근로자는 근로자대로 불이익을 얻을 소지가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한 후 외교안보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이어 한미 양국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다수의 경제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투자신고식 등 행사를 통해 반도체·2차전지·바이오 등 분야에서 현지 진출과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첨단 산업'과 관련해 미국과 공급망, 과학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첨단 기업들의 국내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한미 첨단 산업 포럼도 예정돼 있다.
국내 증시에서 24일 한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림지주 삼천리 다우데이타 등 8개 종목이 하한가로 직행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만기 연장에 실패해 반대매매가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매도물량이 이처럼 일시에 나오는 것은 드문 사례"라고 지적했다.시장에서는 개별 종목 주가가 이처럼 폭락할 경우 돈을 빌려 투자한 계좌에서 반대매매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중국이 미국 마이크론의 반도체 판매 금지 조치를 시행해 자국 내에 반도체 부족 사태를 초래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에 대체 공급을 자제해달라고 미 백악관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은 미국의 수출 통제에 따르더라도 경제안보 측면에서 한국 반도체 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 약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하고 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작년 10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에서 1년 유예 조치를 받았고 추가 연장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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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을 줄이면서 기존 치료가 통하지 않았던 암종에도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다.김용배 연세암병원 부원장은 “기존 엑스선 치료가 효과적으로 작용하지 못한 췌장암, 간암, 육종 등에 중입자 치료가 상당히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며 “췌장암의 경우 중입자 치료를 받으면 2년 생존율을 20%에서 50%까지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뼈나 근육에 생기는 육종도 중입자 치료가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암종에 해당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주요국의 군비 경쟁을 촉발하면서 지난해 전 세계 군비 지출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특히 러시아의 군비 지출액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9.2%나 늘어났다.SIPRI 측은 지난해 미국, 중국, 러시아의 군비 지출액이 전 세계 군비 지출액의 56%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월급 빼고 月 5683만원 벌어 '슈퍼 직장인' 4300명 넘었다
이자, 배당 등 부수입이 많아 건강보험료를 최고 상한액까지 내는 직장인이 43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월급 외에 이자나 배당, 임대소득 등 부수입으로 월 5683만원 이상을 벌어들여 건보료 상한액인 391만1280원을 내는 직장인이 4351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보험료를 역산해 종합소득금액으로 따지면 연간 6억8199만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셈이다.
수단 교민 28명 극적 탈출 … 작전명 '프라미스' 지켰다
우리나라 정부가 수단에 체류하고 있던 교민 중 대피 의사를 밝힌 28명을 포트수단 국제공항까지 24일 대피시켰다.정부는 수단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대피·철수를 지원하기 위해 군 수송기를 급파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왔다.윤 대통령이 21일 “재외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며 군 수송기 급파를 포함한 대책 마련을 지시한 이후 공군 수송기 C-130J가 철수 지원을 위해 수단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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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종목'에 느닷없는 매도 폭탄 … 커지는 반대매매 공포
24일 오전 9시 30분께 증시가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작스레 폭락하는 종목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시장에서는 폭락한 종목들이 올해 들어 주가가 급등했고, 이 과정에서 금융사에서 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융자 비율이 높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가장 큰 화두는 수급 이슈로, 특정 창구를 통한 CFD 매물 출회 등이 원인으로 언급되고 있으나 세부 추정은 기술적으로 제한적"이라면서도 “다만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과도한 레버리지가 원인이었다는 것을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달러가 약세인데도 이례적으로 동반 약세 흐름을 보여온 원화값이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원화값 약세 흐름은 미국 긴축 우려가 재점화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2월부터 나타났다.문제는 3월 중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후 금융 불안으로 긴축이 끝물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가 약세로 돌아섰는데도 원화는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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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괄임금 없애면 급여 줄어들 수 있는데 … 野, 총선 이슈몰이 급급
더불어민주당이 ‘포괄임금 폐지’ 입법에 속도를 내는 데에는 정부의 ‘근로시간제도 개편'으로 촉발된 ‘공짜노동 근절’ 이슈를 보다 강력한 대책으로 선점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한 국민의힘 환노위 관계자는 “포괄임금 계약을 맺고 있는 사업장 상당수는 근로자가 연장 근로를 많이 할 상황을 가정해 임금을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근로시간 총량이 매해 감소하는 상황에서 포괄임금이 폐지되면 기존에 포괄임금으로 임금을 ‘더 받던’ 근로자의 소득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지적했다.야당이 ‘공짜노동'을 방지하고 근로자 권익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포괄임금 폐지를 주장하고 있지만 정반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취지다.
포괄임금제 폐지는 문재인 전 대통령 당시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했으나 노동계 전반의 이해관계를 반영하기 어려워 포기했던 사안이었다.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는 100대 국정과제에 포괄임금제 규제를 포함시켰고, 고용노동부는 즉각 업무지침 마련에 나서 초안이 2017년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당시 초안에서는 노동시간 산정이 실제로 어려운 때만 예외적으로 포괄임금제를 허용하고, 일반 사무직에는 적용할 수 없도록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도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포괄임금제 폐지의 법제화 카드를 꺼내들면서 정부도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포괄임금 오남용 근절 대책 마련을 위해 일선 사업장에서 감독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야당이 제도 폐지라는 강수를 뒀기 때문이다.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온라인부조리신고센터를 통해 두 달여간 익명 신고된 포괄임금·고정OT 오남용 의심 제기 사업장 87곳을 감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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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시장 中에 팔지말라니 … 삼성·SK, 도넘은 美압박에 속앓이
미국 마이크론에 대한 중국 당국의 제재가 현실화되면 그 공백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이 채우지 않도록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에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미국 정부는 지난해 인공지능과 슈퍼 컴퓨터용 최첨단 시스템반도체의 대중 수출을 금지하며 엔비디아와 AMD 등 자국 기업 일부 제품의 수출을 제한했지만, 한국 기업에는 특별한 해당 사항이 없었다.이에 미국 정부가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조치에 일본·네덜란드 등 동맹국을 합류시킨 것처럼, 한국 정부와 기업도 미국의 정책에 보조를 맞춰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美 "첨단기술 악용, 동맹과 함께 차단" 中죽이기 재천명
26일 개최될 한미정상회담 최대 현안 중 하나로 떠오른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 재편과 관련해 미국 상무부는 “동맹국과 협의를 바탕으로 첨단기술 악용에 대한 제한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미 상무부는 반도체 생산보조금 지급 조건으로 지난 2월 말 기금지원공고에서 언급한 초과이익 공유·기밀 정보 제공 등 이른바 ‘독소조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답했다.1억5000만달러 이상 보조금을 수령한 기업이 예상을 넘는 수익을 올렸을 때 미 정부와 이익을 나눠야 한다는 초과이익 공유에 대해서는 “특별한 경우 면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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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무역 年2000억弗 돌파 눈앞 … 더 가까워진 '경제동맹'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한미 무역 규모가 올해 사상 첫 2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지난해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사상 최대인 222억달러로, 2위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약 3배 규모다.특히 올 들어 대미 자동차 수출은 더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영업사원 1호' 尹과 함께 … 역대최대 경제사절단 뛴다
24일부터 29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은 사상 최대 규모인 122명으로 꾸려졌다.물론 우리나라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미국과의 특수 관계 때문이기도 하지만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24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122명의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미국을 국빈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26일 열리는 미국 백악관 환영식에서 한인 2세 어린이합창단이 부르는 ‘아리랑'이 울려 퍼진다.미국 뉴저지 한국학교 1~1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40명으로 구성된 어린이합창단은 26일 오전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개최되는 한미정상회담 공식 환영식에 초청돼 공연을 한다.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합창단은 한복을 차려입고 아리랑을 우리말로, 뮤지컬 ‘애니'의 ‘투모로우'를 영어로 각각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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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00년전 역사로 日 무릎 꿇어야 한다는 인식 안돼"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일제 식민 지배를 둘러싼 과거사가 한일 관계 개선과 협력을 막는 장애물이 돼선 안 된다"며 “100년 전 역사로 인해 일본이 사과하기 위해서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인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자신이 선거 기간 공약으로 내세우며 그 취지에 대해 투명하게 밝혀왔다고 말했다고 WP가 보도했다.윤 대통령은 “지금 유럽에서는 참혹한 전쟁을 겪고도 미래를 위해 전쟁 당사국들이 협력하고 있다"며 “100년 전 일로 ‘무조건 안 된다’ ‘무조건 무릎 꿇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尹 "100년전 역사로 日 무릎 꿇어야 한다는 인식 안돼"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일제 식민지배를 둘러싼 과거사가 한일 관계 개선과 협력을 막는 장애물이 돼선 안 된다"며 “100년 전 역사로 인해 일본이 사과하기 위해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인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자신이 선거 기간 그 취지에 대해 투명하게 밝혀 왔다고 말했다고 WP가 보도했다.윤 대통령은 “유럽은 지난 100년 동안 여러 번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해 협력할 방법을 찾았다"며 “100년 전의 일로 일본이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생각, 어떤 일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식의 생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선거제개편 논의 소위 구성" 초당적 정치개혁 모임 요청
여야 국회의원이 모인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24일 국회 전원위원회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전원위가 표결할 수 있는 선거제도 개편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양당에 요청하기로 했다.이은주 정의당 의원은 이날 의원모임 운영위원회 비공개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모임은 오는 28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전원위 소위 구성, 전원위에서 표결할 선거제 개혁안 마련 등을 양당 원내지도부에 촉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비공개 회의로 전환되기 전 참석한 의원들은 공개발언을 통해 양당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에 이어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국회에서 보류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기준을 완화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재추진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충남도 측은 예타 면제 기준 완화가 보류되자 사업비를 줄여서라도 정상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애로 사항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충북 옥천과 대전을 잇는 광역철도 연장 사업도 예타 면제 기준인 500억원이 유지되면 추진이 쉽지 않은 사업 중 하나다.
송영길 전 더불민주당 대표가 24일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절대 회피하지 않고 도망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송 전 대표는 프랑스 파리에 체류하다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22일 오후 기자회견을 한 후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에게 "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 방문 교수 자격으로 프랑스에 머물렀으며 오는 7월 4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전세사기 피해자 만난 李 "사회적 재난 걸맞은 대책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민주당사에서 열린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예방 대책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도 구제책에 주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보증금을 떼인 그 피해자들에게 ‘돈 빌려줄 테니까 집 사라’ 이렇게 하는 것은 온전한 대책이 아니다"며 “지금 가장 필요한 일은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다. 선구제 원칙을 바탕으로 사회적 재난에 걸맞은 충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민주당은 전세사기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기존 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산하 부동산폭탄대응단을 ‘전세사기특별위원회'로 격상했다.
포토] 전세사기 피해자 만난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금원 중 하나인 불법 사이버 활동 분야에 대해 첫 공동 대북 독자 제재에 나섰다.양국 정부는 24일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핵·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에 관여해 온 북한 국적 개인 ‘심현섭'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이는 사이버 분야에서 한미가 동일한 대상을 동시에 제재하는 첫 사례로 양국이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실질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긴밀히 공조해 이뤄진 조치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A10면
中 "옛소련국 주권 없어" 망언…'친중' 마크롱 벼랑끝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중국을 중재자로 적극 끌어들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외교 역풍을 맞고 있다.그는 “국제법과 국가 주권에 대한 주프랑스 중국대사의 발언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중국 측 해명과 루 대사 발언의 완전한 철회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가브리엘 란츠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무장관은 트위터에 “발트 3국이 왜 중국의 우크라이나 평화 중재를 신뢰하지 않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다면, 여기에 크림반도가 러시아 영토라며 우리 국경에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는 중국대사가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중국의 해외 무역에서 위안화 결제가 전년 대비 37% 급증했다.24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전날 브리핑에서 “작년 중국 해외 무역의 위안화 결제 금액이 전년보다 37%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체 중국 무역에서 위안화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보다 2.2%포인트 오른 19%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전기자동차 사업에서 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2019년 상하이 오토쇼에서 쉬즈쥔 회장이 자동차 사업 진출을 발표한 이래 화웨이는 2022년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CATL, 창안자동차 등과 함께 EV ‘아바타11'을 출시했다.하지만 근래 화웨이의 전기차 사업은 시련을 겪어왔다.
일본 집권 자민당이 중·참의원 보궐선거에서 5석 가운데 4석을 가져가 승리하면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국정 운영의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번 선거는 기시다 총리 내각을 중간 평가하는 성격을 띤다는 의견이 있었다.이번 보궐선거 중 중의원 야마구치 2구와 4구에서는 아베 신조 전 총리와 관계가 있는 후보가 당선됐다.
미국 빅테크들이 초거대 인공지능에 이어 핵융합에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핵융합은 석탄 에너지와 달리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데다 태양광·풍력에 비해 막대한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힌다.2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픈AI를 공동 창업한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는 핵융합 스타트업 헬리온에너지에 3억7500만달러를 투자했다.
"G7 제재 땐 흑해협정 중단" 푸틴 최측근 곡물수출 위협
주요 7개국이 러시아에 대해 사실상 수출 금지를 검토하자 러시아가 흑해 곡물 수출협정 종료 카드로 맞불을 놓겠다고 경고했다.메드베데프 부의장이 언급한 곡물 거래 종료는 전쟁 속에서도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가능하게 했던 ‘흑해 곡물 수출협정'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중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이 협정은 흑해 3개 항구에서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수출을 재개하는 내용이다.
A12면
수익률 저조한 국민연금 …"캐나다처럼 대체투자 인력 대거 영입"
국민연금 고갈 시점이 앞당겨지면서 이대로면 2055년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연금의 운용수익률마저 지난해 사상 최악인 -8.22%로 곤두박질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오 위원장은 “투자를 담당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해외 투자 전문화를 위해 해외 사무소를 개설해서 현지 자산 운용 네트워크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윤 교수도 “국민연금은 140조원가량의 대체투자 자산 운용에 360여 명이 투입되는 반면, 캐나다국민연금은 2배가량 큰 300조원을 운영하는 데 1900명을 쓰고 있다"며 “많은 우수 인력을 위한 근무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폴란드에 한국형 가압경수로 원전 2기를 건설하기로 한 가운데 폴란드가 한수원에 전체 지분의 절반에 달하는 투자를 요구하고 나섰다.다만 본계약 체결 조건으로 한수원에 절반에 가까운 지분 투자를 요청하면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스테츠 부회장은 “본계약은 언제든지 체결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한수원과 PGE, 제팍이 참여하는 2차 합작법인 설립과 해당 법인에 참여하는 구성원, 한수원의 투자 규모 등이 선결 과제"라고 설명했다.
포토] 김포골드라인 전세버스 긴급 투입
금융 선진국들을 대상으로 국제기구에서 실시하는 은행 건전성 점검에 한국도 동참한다.은행의 건전성 점검은 통상 국가별로 이뤄지는데, 여러 국가를 통일된 기준으로 비교·분석하는 첫 시도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이다.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24일 바젤은행감독위원회와 금융안정위원회가 진행하는 ‘글로벌 스트레스 테스트'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규제 혁신과 노동 개혁 등으로 민간 부문 경제자유도가 1% 개선되면 국내총생산이 0.36% 상승하며 국민들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자유도가 개선되면 민간 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정부 개입이나 규제가 줄어든다는 뜻이다.실제로 한국의 경제자유도가 지난 50년간 5.49에서 7.42로 증가하는 동안 민간지출 증가분은 정부지출 증가분보다 3.2배나 늘어났다.
우리금융지주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우리금융의 NIM도 지난해 1분기 1.73%에서 올해 1분기 1.91%로 상승했다.우리금융은 “기업대출 중심으로 대출이 성장하고 작년 한 해 동안 기준금리가 2.25%포인트 인상된 데 따른 기저 효과"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 최고기구 기금운용委 자리 나눠먹기에 전문성 부족
국민연금 지배구조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일부에선 전문성보다는 가입자 대표성을 부각시킨 기금운용위 구성이 수익률 저하로 이어졌다고 주장한다.신진영 원장은 “가입자 대표성을 반영하는 기금운용위가 전략적 자산 배분을 결정하는데, 초대형 연기금의 자산 배분은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영역"이라며 “전문가 집단이 책임지고 자산 배분을 결정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의사결정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13면
전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한국 배터리업계가 국내 투자를 강화하고 나섰다.글로벌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양극재 생산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연구개발과 품질 강화를 위한 투자 계획도 내놨다.24일 포스코퓨처엠은 이사회를 열고 2025년까지 6148억원을 투자해 포항에 4만6000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짓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시장이 전동화 전환과 친환경 추세로 빠른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타이어 3사가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 찾기에 나섰다.24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그룹 사업형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최근 주행 데이터 전문 스타트업인 ‘쓰리세컨즈’ 자율주행 기술 부문을 인수해 미래차용 타이어 개발을 시작했다.특히 한국타이어가 쓰리세컨즈의 시험용 차량 실시간 관제 시스템과 무인 테스트 솔루션을 도입해 주행 테스트를 자율주행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 초슬림 자성부품 美 최고 권위 발명상 받았다
LG이노텍은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박형 자성 부품 ‘넥슬림'으로 미국 ‘에디슨 어워즈 2023'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LG이노텍은 자성 부품 ‘넥슬림'으로 상용기술 분야 동상을 수상했다.초슬림·고화질 TV 시대를 새롭게 연 것으로 평가받는 넥슬림은 TV용 파워 모듈과 차량용 파워·충전기 등에 장착돼 전압을 바꾸거나 전류 파동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신호를 제거하는 데 사용되는 자성 부품이다.
국내 등록된 개인 차량 10대 중 3대를 60세 이상 운전자가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 전체 인구 대비 차량 소유자 비율을 보면 차이가 극명하다.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상 지난달 말 30대 인구는 658만5469명으로, 이 중 자동차를 소유한 비율은 44.2%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 개발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며 AI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24일 SK텔레콤은 AI 스타트업 스캐터랩에 150억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스캐터랩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사람처럼 친근한 대화를 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포토] 삼성 “지속가능한 식생활 체험 해보세요”
A14면
최근 가전업계에서 가전을 ‘플랫폼’ 형태로 만들어 성장시키는 비즈니스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전 세계적인 업계 불황 속에서 이 같은 ‘가전 플랫폼’ 전략이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24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2021년 7월 출시된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커 누적 판매량은 지난달 기준 17만대로 집계됐다.
[단독] 바이오디젤 키우는 GS칼텍스 여수공장 증설에 390억 투자
GS칼텍스가 글로벌 바이오 연료시장 확대에 발맞춰 바이오디젤 사업 강화에 나선다.자회사인 GS바이오를 통해 바이오 디젤 생산 공장을 지을 방침이다.24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 자회사인 GS바이오는 390억원을 투자해 전라남도 여수시의 바이오디젤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전자상거래에 참여하는 소상공인의 물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24일 현대글로비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중소형 풀필먼트 경쟁력 강화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라스트마일과 풀필먼트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가 만성적인 구인난을 겪는 조선업계의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조선업 전용 외국인근로자 쿼터를 신설해 매년 5000명을 투입한다.건설업 분야에선 취업기간 같은 사업장에서 근무한 경우 재입국 제한 기간을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24일 고용노동부는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고용허가제 외국인력에 대한 조선업 전용 쿼터 신설'과 ‘건설업 외국인력 재입국 제한 기간 단축’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철강 업계가 전기차용 강판·부품에 집중하고 있다.현대차와 기아의 내연기관차는 전체 강판의 15% 정도에 핫스탬핑강을 적용하지만 전기차는 이 비중이 20%로 높다.세아베스틸지주도 최근 3대 신사업으로 수소산업, 우주항공에 앞서 전기차용 강판을 내걸기도 했다.
A16면
기아의 특허 경쟁력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가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특허 경쟁력을 기록한 가운데 삼성과 기아를 포함해 한국 기업 총 7곳이 ‘글로벌 100대 지식기업'에 이름을 올렸다.삼성전자가 2년 연속 ‘글로벌 100대 지식기업’ 1위에 오른 가운데 기아는 26단계 상승하며 글로벌 100에 오른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대원제약의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이 지난해 일반의약품 감기약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대원제약이 콜대원을 출시하며 일반 감기약 시장에 뛰어든 것은 2015년.콜대원은 일반 감기약 시장에서 2020년 점유율 4.9%, 2021년 5.1%를 차지하다 지난해 10.6%까지 끌어올렸다.
국내 9개 대기업이 국내 톱100 지식기업의 전체 특허자산지수 중 91%를 차지해 특정 기업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일경제와 렉시스넥시스가 공동으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각국의 톱100 지식기업 순위를 매긴 결과, 유효 특허를 1만건 이상 보유한 한국 내 대형 기업 9개가 톱100 지식기업 전체 특허자산지수의 91%를 점유하며 비교 대상국 중에 가장 큰 격차를 기록했다.특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규모 간 전반적인 기술 격차를 타 국가 수준으로 줄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에이버츄얼이 미국 파트사와 300만달러 규모 기술 라이선스와 수출계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2020년 설립된 에이버츄얼은 첨단 나노소재를 기반으로 한 공기정화기·살균기 전문기업이다.지난 1월 중동 경제사절단에 이어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경제사절단에도 포함됐다.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제 펙수클루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 3위에 올랐다.확보된 적응증으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급성·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등 두 가지가 있다.꾸준한 입소문으로 펙수클루는 올해 들어 국내 위식도역류질환제 시장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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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한중, 한·러 관계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현지에 진출해 있는 식품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에 법인을 둔 식품업체들은 이날 시작된 5박7일간의 윤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에 주목하고 있다.중국과 러시아에 연일 각을 세우고 있는 미국에 방문한 윤 대통령의 발언과 행보를 예의주시하는 것이다.
쿠팡의 물류 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산하 노동조합이 결성됐다.이날 CLS는 “민노총이 노조 세력 확장을 위해 가짜뉴스와 불법 선동으로 고객과 성실하게 일하는 택배기사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며 노조 주장에 정면 반박했다.배달 업무 외에 하루 평균 133분의 분류 작업을 택배기사들에게 떠넘기고, 프레시백 세척 업무도 강요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CLS는 “쿠팡은 업계 최초로 수천 명의 분류 전담 인력을 운영해왔고, 프레시백은 전문 설비와 인력으로 별도 세척 과정을 거친다"고 밝혔다.
와인 수입·유통 업체가 최근 주요 와인 가격을 잇달아 낮춰 판매해 눈길을 끈다.신세계L&B, 롯데주류,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가 잇달아 직접 와인 수입에 나서고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면서 와인 수입사 간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와인 가격 하락 원인으로 지목된다.신세계 L&B·금양인터내셔날·아영FBC·나라셀라 등 주요 와인수입 4개사 영업이익은 지난해 평균 126억원으로 전년 대비 30%나 급감했다.
협회는 지난 2월 창립총회를 열었을 당시 중소 브랜드 50여 개사가 참여를 희망했는데 가품 유통이 지속되자 회원사가 100개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이 밖에 패션 플랫폼 무신사도 회원사로 참여해 중소 브랜드를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협회 관계자는 “한국브랜드패션협회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온라인, 특히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위조품 온라인 유통 모니터링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라며 “국내 패션 브랜드의 지식재산권 보호 및 신장을 위한 법률 지원과 패션 업계 성장을 위한 정책 네트워크 확대 등 사업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A20면
"BUY 삼성전자"… 외국인 올 들어 7.2조 쓸어담아
올 초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등 대형주에 대한 실적 반등을 기대하며 국내 증시에서 넉 달 만에 7조6000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안 기관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를 사들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2조4918억원어치 순매수하면서 SK하이닉스를 352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칠레 갑작스러운 국유화 선언에 세계 1위 리튬주 美앨버말 급락
리튬 매장량 세계 1위인 칠레가 리튬산업 국유화를 선언하자 사업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리튬 관련주 주가가 급락했다.이날 리튬 종목이 급락한 건 칠레 정부가 리튬산업 국유화를 선언했기 때문이다.앨버말과 SQM은 칠레에서 리튬을 생산 중인데 시장은 사업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해석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 티웨이항공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티웨이항공은 “겨울 성수기 기간이 포함된 1분기에 국제선 여객 수요가 증가했고 이를 대비해 발 빠르게 준비했기 때문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티웨이항공 주가는 1분기 실적 개선에 따라 지난해 말에 비해 35.96%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의약품 위탁생산개발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수주 확보와 자회사 성장 등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5910억원, 영업이익은 2344억원을 기록했다.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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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그룹 계열사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일렉트릭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증권가에서는 현대일렉트릭이 2분기 매출액 1조3077억원, 영업이익 12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현대인프라코어도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3077억원과 영업이익 1221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고바이오=궤양성 대장염 치료 목적 마이크로바이옴 ‘KBL697'의 임상2상 전기시험에 대한 승인.브릿지바이오=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BBT-207'의 미국 임상시험 계획 FDA로부터 승인.
年3~4% 안정 수익 … 미국 'SOFR' ETF 어때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3~4%대 금리로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한 ‘파킹형’ 상장지수펀드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이는 한 달 전 출시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SOFR 금리 액티브’ ETF 운용보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국내 최초 SOFR ETF 타이틀을 가진 KODEX SOFR금리액티브의 운용보수는 0.15%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일신방직 / 금양 / 코스맥스 등
일신방직=주주가치 제고 위해 자사 보통주 134만주를 1만5000원에 공개매수.금양=자기주식 처분 계획 공정공시의 지연공시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코스맥스=액정 에멀전 기반의 저점도 유중수형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권 취득.
LS, 올해만 33% 상승세 '지주사 저평가' 공식 깼다
자회사를 통한 배당·로열티 수익 증가 기대감에 LS그룹 지주사인 LS 주가가 상승세를 띠고 있다.올해 재계 서열 상위권 그룹 지주사 중 주가 상승률 2위다.2차전지 사업가치 확대와 더불어 주력 자회사들이 비상장사인 점도 지주사 할인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을 이용한 기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예탁원은 “작년 K-VOTE를 이용한 회사 중 일부가 올해는 전자투표를 채택하지 않았거나, 다른 회사를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는 526개사가 K-VOTE를 이용했는데, 올해는 450개사로 14.4% 줄었다.
상장회사 수준의 회계 규제를 적용받는 대형 비상장사 범위가 다음달 2일부터 축소된다.대형 비상장회사의 자산 기준을 1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상향하는 법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다.금융위원회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다음달 2일부터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
A22면
올해 1분기 증권사 실적이 코스닥 급등과 채권금리 하락에 따라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자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증권사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은 2차전지주 급등에 따른 코스닥 상승으로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나면서 증권사 브로커리지 부문 실적이 좋아졌기 때문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17조6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5.3% 늘어났다.
KCC가 인수한 미국 회사 모멘티브퍼포먼스머티리얼스를 이르면 연내 미국 시장에 상장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이후 실리콘 사업을 담당하는 MPM은 KCC가, 반도체 제조용 쿼츠를 생산하는 모멘티브테크놀로지는 원익그룹이 경영하고 있다.KCC는 2021년 실리콘 관련 자회사들을 MPM에 매각하면서 지분율을 기존 50%+1주에서 60%로 끌어올렸다.
A24면
정부가 전세사기 대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매입임대 제도를 이용해 전세 피해 임차인들이 살던 집을 공공임대로 전환해 살던 집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한다고 했으나 대책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이날 인천 부평구 소재 인천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만난 한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은 “대다수 피해 임차인들의 바람은 보증금을 원활하게 돌려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인천에서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들이 입주할 수 있는 긴급주거 공공임대주택 238가구 가운데 91가구는 20㎡ 미만 원룸이다.
계약서 작성 위반·자격증 대여 서울시, 중개사 불법 72건 적발
전세사기 피해가 전국에서 속출하면서 서울시가 대규모 단속에 나섰다.이와 함께 서울시는 지난 1~3월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의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25개 자치구와 합동 조사를 진행했다.서울시는 이를 통해 자격증 대여, 거래계약서 작성 위반, 고용인 미신고 등 불법행위 72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라운지] "실거주 안해도 돼"… 강남·여의도 아파트 경매 인기
한강변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압구정 현대 6, 7차 아파트.부동산 침체에 경매시장 역시 매매시장보다 확연히 낮은 가격이 아니면 낙찰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이 같은 사례가 나온 이유에 대해 인근 중개사들은 하나같이 압구정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이라는 점을 들었다.서울시는 지난 4월 이른바 ‘압·여·목·성'으로 불리는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동 일대 재건축 단지들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내달 전국 2만5천가구 입주 10채 중 6채 수도권에 몰려
내달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23년 만에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4분기부터 입주 물량이 대폭 감소하는 점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올해 4분기 입주 예정 물량은 2098가구로 전년 동기 5191가구 대비 절반 수준이다.
4조원대 가양동 CJ공장 개발 구청 인가 취소로 '좌초 위기'
‘제2의 코엑스'를 내세웠던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공장 용지 개발 사업이 좌초 위기에 빠졌다.강서구청이 ‘건축협정 인가'를 취소한 것에 대해 사업시행사인 인창개발이 반발하며 결국 소송전으로 번졌기 때문이다.24일 인창개발은 서울행정법원에 강서구청이 내린 건축협정 인가 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A25면
지난해 입대한 ‘22년 군번’ 4900여 명이 육군의 실수로 ‘23년 군번'을 부여받는 일이 발생했다.특히 육군은 군번 정정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피해 장병들에게 ‘정정할 사항'이 많다는 이유를 들어 군의 편의를 위해 장병들을 희생시킨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육군은 피해 장병들에게 보낸 사과문을 통해 “육군은 군번 착오 부여에 대해 정정하려고 했으나 인사명령, 급여, 대학 학점 인증 등 대·내외적으로 연결된 전산 체계는 물론 인식표, 부대 행정업무 체계 등 일반 기록물까지 정정해야 한다"며 “특히 군번을 정정하면 물질적 손해 등 2차적인 혼란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위협도 서슴지 않는 방식으로 ‘정정 불가'의 배경을 설명했다.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초·중등 신규 교사 채용 규모를 향후 4년간 30%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정부가 밝혔다.이에 따라 교육부는 다음달까지 교대·사범대 등 교원 양성 기관의 입학 정원 조정 방안을 협의해 발표할 계획이다.24일 교육부가 발표한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에 따르면 2027년 초등 신규 교사 채용은 2600~2900명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와 조지아 정부의 합작법인에 파견된 한국인 직원이 수억 원대의 자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조지아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24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최근 공사와 조지아 정부가 합작해 현지에 설립한 법인 ‘JSC넨스크라하이드로'에 파견된 30대 직원 A씨가 약 8억5000만원 규모의 회삿돈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지난 1월 약 일주일 동안 경영진에게 보고되지 않는 수준의 소액을 수백 번 반복 이체하는 수법을 통해 약 8억5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의 한 구청 공무원 A씨는 스토킹 피해자 일가족 살해 피의자에게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넘겼다.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박 전 의원을 구속 송치하고 금품을 제공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등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경찰청은 지난해 9월 13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200일 동안 불법 금품 수수 등 공직자 부패 범죄를 단속한 결과 전·현직 공직자 355명 등 총 1727명을 검거해 25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당사자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귀국하면서 검찰의 수사가 송 전 대표에게 직접 미칠지 주목된다.이에 검찰 출신 한 변호사는 “앞으로 검찰에선 언제, 어떻게 송 전 대표가 보고받았는지에 대해 주변인들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송 전 대표가 돈봉투에 대해 알았다고 하더라도 이를 직접 지시한 것에 비해선 처벌이 약하다.
김건희 여사 명예훼손 혐의 우상호·장경태 의원 檢 송치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의 우상호 의원과 장경태 의원이 검찰에 송치됐다.24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김 여사의 외교부 공관 방문과 캄보디아 환우 사진 관련 의혹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두 의원을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수사 결과 외교부 장관의 부인은 사전에 김 여사의 방문 계획을 받아 외출한 상태였다"며 “김 여사 일행과 마주친 사실이 없다는 게 객관적 자료와 관련자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고 말했다.
곽상도 전 무소속 의원의 ‘50억 클럽’ 사건 항소심을 준비 중인 검찰이 호반건설과 산업은행을 압수수색했다.24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곽 전 의원과 그의 아들 곽병채 씨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와 곽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호반건설, 산업은행 등 관계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번 압수수색은 2015년 대장동 사업 공모 당시 ‘산업은행 컨소시엄'이 실제로 경쟁자인 ‘성남의뜰 컨소시엄'으로부터 하나은행을 끌어오려 했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A27면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한 실리아 인달 EQT파운데이션 최고경영자는 임팩트 워싱을 방지하기 위해선 투자 대상 기업의 핵심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확한 판단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EQT파운데이션은 EQT 인프라스트럭처 펀드와 관계가 있는 토지주와 연결해 연간 400만그루를 심을 수 있는 땅을 확보해줬고 투자 기업에는 단비가 됐다.인달 CEO는 “스타트업이 펀딩을 받지만 자본시장에서 스스로 자본을 조달하는 임계점에 이르기까지는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이 전개된다"며 “EQT파운데이션은 투자를 받는 기업이 사회적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어주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고, EQT가 보유하고 있는 네트워크는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교원그룹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에 참여할 도전자를 오는 5월 1일까지 공모한다.딥체인지 스타트업 프라이즈는 2019년부터 진행된 대표적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지난 4년 동안 54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연계형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총 75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공급망 재편은 시대적 흐름 정부가 기업 비용 줄여줘야"
지난 20일 최종현학술원과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가 ‘과학혁신, 글로벌 공급망과 지정학 리스크'를 주제로 공동 주최한 영상회의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되는 국제 통상 환경에서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에스테베즈 차관은 “대중국 수출 통제는 경제적 보호를 위한 것이 아니며 정당한 국가안보와 외교정책상 우려 사항이기 때문"이라면서 “한국 기업을 포함한 전 세계 산업계와 이 같은 통제의 파급력에 대해 논의했고, 이에 관한 대중의 의견도 고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에스테베즈 차관은 한미 양국 간 ‘이중 용도 수출 통제 실무그룹'에 대해 “양국 기업은 글로벌 기준의 최전선에 있고, 실무그룹은 수출 통제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해 양측이 취해야 할 구체적 조치를 파악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A29면
코로나19 특수가 끝나면서 성장세가 꺾이고 있는 국내 양대 대형서점이 ‘콘텐츠'에서 돌파구를 찾는다.교보문고는 종이책 출판을 위한 새 브랜드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예스24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연재하는 소설 등 오리지널 콘텐츠 확충에 나섰다.그야말로 ‘콘텐츠 전쟁'이 벌어지는 셈이다.
2017년 4월 개관한 ‘한국의 시그니처’ 롯데월드타워 최고층 전망대 서울스카이가 오픈 6주년을 맞았다.지난해 10월 해외 입국자 제한 조치가 완화된 이후 기간까지 늘려봐도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방문객은 110% 이상, 해외 단체 방문객은 800% 이상 증가해 서울스카이가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서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 높이 전망대는 물론 대한민국 가장 높은 곳에서 다양한 전시회와 각종 체험 등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게 주효했다.
과학자들이 이렇게 칭송하는 아이작 뉴턴의 고전 ‘프린키피아'가 완역되어 한국어판으로 출간됐다.근대 과학을 연 책으로 평가되는 17세기 뉴턴의 이 저작은 과학이라는 방법론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기, 엄밀한 수학적 방법론을 이용해 자연계의 운동을 수식으로 기술하며 ‘뉴턴 역학'을 집대성했다.3권으로 편찬된 이 책은 고전물리학의 근간을 이루며 과학 발전에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골밀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과 일상생활 중 뼈 건강을 해치는 3대 습관을 알아본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는 2017년 91만여 명에서 2021년 113만여 명으로 25%가량 증가했다.골다공증은 뇌경색, 뇌출혈, 치매와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지만 특별한 증상이 없어 평소 뼈 건강을 챙기는 습관이 중요하다.
탄소중립 시대에도 원전의 필요성은 계속될 전망이다.유럽을 중심으로 많은 국가가 전력난 타개와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원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우리 정부 또한 원자력 등을 포함하는 CF100을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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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째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한국의 마스터스’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열린다.매년 선수들이 우승하고 싶어하는 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우승 상금 3억원과 함께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5년 출전권, 아시안투어 2년 출전권을 받아서다.최근 아시안투어 출전권의 가치가 급상승한 만큼 GS칼텍스 매경오픈 정상에 오르겠다는 선수들의 열망은 더욱 커졌다.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25일 火(음력 3월 6일)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25일 火(음력 3월 6일
[MK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 충청 자존심 지킨 '전통의 명가' 우정힐스
‘내셔널 타이틀'을 내건 코오롱 한국오픈을 매년 개최하는 우정힐스CC가 충청권 회원제 골프장 중 골퍼들에게 가장 인정받은 곳으로 꼽혔다.충청권 대중제 2위에 오른 천안상록CC는 잘 관리된 넓은 페어웨이와 긴 코스로 골퍼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만족도 88.1점에 코스디자인 및 그린관리 부문에서 79.7점, 안전·위험관리 부문에서 77.9점을 받아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서비스 부문에서 66.3점을 받아 순위가 내려갔다.
8강에서는 중국 선수 가운데 혼자 남은 양딩신을 꺾었다.응씨배에서 4강에 올랐던 중국 루이나이웨이 뒤로 30년 만에 여자 세계 4강이 떠올랐다.13일 뒤 LG배 4강에서 양딩신은 인생 바둑을 두며 신진서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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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기 제조 분야에서 최초의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였던 김광주 악기장은 종종 집으로 놀러오는 옆집 남자아이를 눈여겨봤다.고 악기장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 모양을 아는 것과 실제로 소리를 내 연주할 수 있게 제작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정악을 전통에 맞게 정악가야금으로 연주해야 한다는 장사훈 서울대 교수 등 국악인들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했다"고 말했다.고 악기장은 정악가야금을 복원한 공로로 1985년 전승공예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통일부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통일부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많은 예술가들이 인공지능의 침공을 두려워할 때 영국의 악동은 돈을 벌어들였다.화려한 색상으로 유명한 허스트의 상징적인 ‘스핀 페인팅’ 신작을 AI가 학습해 구매자가 원하는 색상과 스타일로 조합한 뒤 생성할 수 있는 맞춤 제작형 작품이었다.이 연작은 추상 표현주의에 대한 허스트의 해석을 담은 작품으로 ‘불안 없는 예술'을 생산하기 위해 기계를 통해 창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1992년에 고안한 것이다.
제26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대상에 박미란 작가의 ‘십장생문 나전 장식장'이 선정됐다.십장생문 나전 장식장은 백골에 삼베를 감싸고 옻칠을 여러 번 올려 장식하는 목심저피칠기 기법이 활용됐다.
24일 한국편집기자협회가 제259회 이달의 편집상 수상작으로 김동헌 매일경제 차장의 ‘친명도, 비명도 그리고 이재명도… 더불어 딜레마’ 등 5편을 선정했다.편집기자협회는 뉴스 해설·이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 차장이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홍을 ‘더불어 딜레마'라는 비유적인 제목으로 잘 표현했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이 24일 그룹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이 훈 센 캄보디아 총리에게서 캄보디아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캄보디아 국가 발전과 한·캄보디아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부영그룹 측 설명이다.부영그룹은 캄보디아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60세 생일에 3.1m 공중격파 남승현 국기원 단장 기네스에
남승현 국기원 시범단장이 세계기네스협회 인증 공중 격파 기록에 도전하는 데 성공했다.남 단장은 자신의 생일인 24일 서울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도약대 없이 공중으로 뛰어올라 3.1m 높이에 꽂힌 사과를 격파했다.국기원은 “3.1m 공중 격파는 세계기네스협회 첫 기록"이라며 “알리시오 자오 협회 감독관이 현장에서 도전 성공을 지켜봤다"고 했다.
포스코그룹이 10개 거점국립대에 ESG경영을 주제로 한 정규 과목을 개설한다.24일 포스코그룹은 지난 21일 부산대에서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와 ESG 시대 기업시민형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차정인 부산대 총장, 협의회 소속 서울·강원·경북·경상·전남·전북·제주·충남·충북대 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며칠 전, 볼 일이 있어 운전면허시험장에 들렀다 나오는데 입구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에 관한 전단지를 나눠 주고 있었다.몇 년 전 처음으로 개인신용대출을 받으러 은행에 갔을 때 일이다.프리랜서도 대출이 된다는 얘기를 듣고 대충 서류를 꾸려 찾아갔는데, 담당자는 프리랜서도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한 계약서나 위촉증명서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제프 셸 미국 NBC유니버설 최고경영자가 사내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에 관한 조사가 시작되자 곧바로 물러났다고 모회사 컴캐스트가 23일 밝혔다.셸 CEO는 이날 성명을 내고 “회사의 한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고 이를 깊이 후회한다"면서 “컴캐스트와 NBC유니버설 동료들을 실망시켜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셸 CEO는 지난 30년간 미국 미디어업계에서 가장 저명한 인사 중 한 명이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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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기능실습생 제도와 연수의 벽.최근 일본에서 개편·개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들이다.일본은 1993년부터 ‘인재 육성을 통한 국제 공헌'을 목표로 개발도상국 출신 외국인이 일본에서 일정 수준의 기술 연수를 한 뒤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실습생 제도를 운영해 왔는데 직장에서 자취를 감추는 현상이나 인권침해 등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작년 중소기업 수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1175억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뒤집어 얘기하면 수출 1달러가 아쉬운 상황에 ‘수출 첨병'으로서 중소기업이 역할을 더 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는 것이다.마침 윤석열 정부는 K중소·벤처기업, K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에 관심이 많다.
[팀 알퍼의 영국통신] 물가 치솟는데 … 팁을 꼭 줘야 할까
“당신의 나라에서는 팁을 주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인들은 ‘Never’, 미국인이라면 ‘Always'로 명쾌하게 답변할 수 있겠지만 영국인의 경우 대답은 난해해진다.과거 영국 사람들은 펍, 티숍, 여관에 딸린 식당 등에서 식사를 했지만 팁을 주지 않았다.미국의 경우 술집에서도 팁을 주지만 영국의 펍은 다르다.
전체 수출입 물량의 99.7%가 선박을 통해 이뤄지는 해운산업은 국제환경 변화에 극히 예민한 산업 분야다.해기사 등 해운산업 관련 인력들이 적절한 대우를 받고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둘째, 해운산업의 안정성과 경쟁력 차원에서 K선박, 즉 국적 선단의 확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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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느끼는 기쁨을 켜켜이 쌓는 게 행복이라고 믿는 사람은 아이를 낳고 키우지 않을 것이다.한국 사회가 진정 출산율을 높이고 싶다면 아이를 키우면서도 자신만의 삶의 의미를 추구할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단순히 ‘돈 줄 테니 아이를 낳으라'는 식의 대처는 오히려 삶의 의미를 파괴한다.
지금의 삼성을 있게 한 이병철 창업회장의 말이다.그때 빛을 발하는 건 좋은 인재를 일찌감치 확보해 꾸준히 기술을 개발해온 기업이다.사람을 비용으로만 바라보는 기업은 삼성을 주목해야 한다.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가 5월 2일부터 4일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ADB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개발을 위해 1966년 설립됐고, 한국은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ADB는 한국의 경제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차관 도입처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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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대한민국 산업 규모에 걸맞은 정부의 전시장 규모 및 인프라 확충,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 지원이 필요하다.특히 CES나 MWC처럼 세계적인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전시회를 키워야 한다.대한민국이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나 배터리 분야에서 특색 있는 전시회를 발전시킨다면 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한국으로 몰려들 것이다.
[사설] '나토'식 버금가는 '한국형 핵공유' 北오판 막을 게임체인저 되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정상회담에서 확장억제 강화와 관련해 별도의 특별문서를 채택할 것이라고 한다.전술핵 재배치가 어렵다면 정상회담에선 나토에 버금가는 한미 간 확장억제 강화와 핵 보복을 대외적으로 천명해 북핵 도발을 억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그러려면 한국 요청에 따른 미국 전략자산 전개 등 핵 의사 결정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참여 확대가 보장돼야 한다.
전세 피해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대화다.전세제도가 수십 년 관행으로 자리 잡았음에도 보증보험료를 세입자가 납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전세는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계약이다.
[사설] 국고보조금 年 100조, 회계검증 강화 만시지탄이다
하반기부터 1억원 이상의 국고보조금 사업은 외부 검증을 받아야 한다.정부는 보조금이 공익 목적에 맞게 제대로 쓰였는지, 회계처리는 투명하게 됐는지 철저히 따져야 한다.회계장부 공개를 거부하거나 부정 사용의 증거가 발견되면 보조금 감축·회수 등을 통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
[사설] 尹 출국날까지 외교 발목 잡는 민주, 정쟁은 국경 안에서 멈춰야
윤석열 대통령이 12년 만의 미국 국빈방문을 떠나는 날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처럼 덕담을 했다.사법리스크 물타기를 위해 외세를 등에 업고 대통령과 정부에 내부 총질을 하는 행태도 용납할 수 없다.정쟁은 국경 안에서 멈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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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이 1000만명이 쓰는 국내 금융보안 인증프로그램 ‘이니세이프'를 통해서 북한의 해킹 공격을 받았다며 공개한 피해 업종이다.2020년 국방백서에서는 북한 정부에 소속된 사이버 해커가 약 6800명으로 2013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적시됐다.미국 뉴욕에 위치한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는 2022년 전 세계에서 총 38억달러 규모의 가상화폐가 해킹으로 도난당했다는데, 이 중 북한 해커가 16억5000만달러를 빼돌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B2면
20일 KDB산업은행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있는 플러그앤드플레이 본사에서 스타트업을 위한 콘퍼런스인 ‘2023 KDB 넥스트라운드 실리콘밸리'를 열었다.특히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파두와 인공지능 머신러닝 모델 개발 도구를 론칭한 마키나록스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노하우를 전달했다.또 유전자치료제 전달체 기술 스타트업 진에딧이 글로벌 톱 벤처캐피털 세쿼이아에서 투자를 받았던 노하우를 공개하고, 기업 간 기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유아이플로가 투자 유치 사례를 소개했다.
머스크 '최강 로켓' 실패했지만 스타트업 상업화 경쟁 더 '후끈'
일론 머스크가 만든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20일 미국 텍사스에서 발사한 초거대 우주선 ‘스타십'이 시험 발사에 실패했다.스페이스X의 강점인 재사용 가능성에 집중한 우주선과 로켓이기 때문이다.이를 위해 스타십과 슈퍼헤비는 로켓 연료로 그동안 많이 사용하던 케로신이 아니라 액체메탄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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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데이터통합혁신센터 문열었다 …'디지털플랫폼 정부' 탄력 [데이터가 국부(國富)다]
작년 말 혜성처럼 등장한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는 AI 기술 및 서비스 개발 기업들을 단숨에 긴장시켰다.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데이터를 개방하고 데이터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과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 개발도 지원한다.아울러 초거대AI 기술 선도를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빅데이터 제공 등으로 우리나라의 데이터 산업 생태계 혁신과 데이터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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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LG 그램이 2023년형 신제품으로 북미 시장 소비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매체는 “우리는 LG 그램 시리즈를 최고 노트북으로 일관되게 선정해왔다"고 언급하며 “이 제품은 17인치 대화면과 3파운드 미만의 가벼운 무게, 16시간 넘는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동시에 갖춘 제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매체는 이에 앞서 ‘올해 최고의 윈도 노트북'과 ‘최고 배터리 노트북'에 LG 그램 17과 LG 그램 14를 각각 선정하기도 했다.
병들고 있는 지구 미래, 자원 순환성에 달려 있다 [기고]
디지털 트렌드 가속화로 우리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디바이스가 연일 새롭게 등장하면서 전자기기 폐기물이 연간 5000만t 이상 쏟아져 나온다.기존의 선형적 비즈니스 모델에 순환성이 더해진다면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함과 동시에 새로운 사업 기회도 발굴할 수 있다.그 일환으로 단발성 거래를 통한 사업 형태를 지속성 있는 고객 서비스로 대체하는 구독 기반 서비스플랫폼 같은 순환형 모델이 제조업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LG CNS는 최근 AWS와 함께 AM 체험 프로그램 ‘아마존 EKS Jam for AM'을 개발하고, 지난 11~12일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했다.AM은 기존 방식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고객사의 필요에 맞게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내도록 애플리케이션을 재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고객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 사항과 기술 트렌드에 맞춰 애플리케이션의 일부 기능만 빠르고 유연하게 변경해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것이 LG CNS의 설명이다.
'여기어때'에서만 경험 가능한 오리지널 여행 콘텐츠 만들것
지난 3년간 온라인여행플랫폼 여기어때의 브랜딩을 총괄해온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이 한 말이다.여기어때가 이달 경주에서 진행한 ‘여기어때 콘서트팩’ 또한 여기어때 오리지널 콘텐츠 중 하나다.여기어때 콘서트팩은 계절과 여행 장소, 공연하는 아티스트와 최적의 숙소를 복합적으로 결합하는 패키지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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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뒤엔 하드 사라져 … 올플래시로 '착한 데이터센터' 구축을
최근 방한한 찰리 장칼로 퓨어스토리지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매일경제와 만나 스토리지 영역에서의 혁신 방향성을 이렇게 설명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올플래시는 기존 디스크 시스템 대비 데이터센터 상면을 최대 10배 절약할 수 있고, 전력량은 약 7배, 발열량은 6배 줄일 수 있다.이에 따라 디스크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올플래시 스토리지 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작다는 설명이다.
허 기획자는 삼쩜삼과 국세청이 서로 협업하고 ‘윈윈'할 수 있는 관계로 보고 있다.세법에 대해 어려워하는 수많은 납세자들에게 기술적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국세청의 상담 관련 업무를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그는 “이전 직장 동료가 양도세 신고를 자동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만들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기도 했다"며 “현재는 양도세 신고가 잘못 들어오면 국세청 조사관이 검토를 많이 해야 하는데 행정 자동화를 통해 납세자들도 편리하게 신고하고 세무행정도 효율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혜경 유아이패스코리아 대표가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한국 내 많은 기업이 ‘자동화'를 조직 운영과 혁신을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2018년 한국에 진출한 유아이패스는 SK텔레콤, KB국민은행 등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박 대표는 “다른 회사보다 사무 자동화 분야에 뒤늦게 진출했지만 현재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유아이패스의 사무 자동화 솔루션은 특정 산업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전 분야에 걸쳐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라고 전했다.
연간 2조달러 사라진다고? '검색포기'가 발생하는 이유 [기고]
지난 몇 년간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면서 이커머스 시장은 성장을 지속했고 그에 따라 소비자 눈높이 역시 높아졌다.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소비자가 검색과 필터링을 반복해가며 상품을 찾던 시대는 끝났다.오늘날 소비자는 웹사이트의 검색엔진이 자신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관련성 높은 결과를 제공하며, 맞춤형 추천 기능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찾아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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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꿀렁댄다고? 우리 애 새근새근 잘 자는데… [육카일기]
생후 9개월 된 아기를 현대자동차의 전기차인 아이오닉6에 태우고 강원도에 다녀왔다.다만, 반자율주행 기능의 보조를 받음으로써 아이와 함께 탄 차의 안전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다는 정도로도 부모에겐 구매 고려 사항이 될 것이다.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중요하게 보는 뒷좌석 공간은 여유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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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실한 외관, 안락한 실내 …'큰차 장인'의 SUV 만난다
한국은 현재 큰 차, 특히 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대한 열풍이 한창이다.자동차 통계 플랫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된 차량을 외형별로 구분했을 때 사실상 유일하게 SUV만 전년보다 증가했다.이러한 현상으로 시장에서는 대형 SUV와 픽업트럭 등 오랜 기간 큰 차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온 미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4분만에 연료 충전 끝 … 수소차, 이렇게 좋은 거였어?
BMW그룹이 미래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준비하고 있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차 ‘BMW iX5 하이드로젠'의 승차감은 운전석에서나 보조석에서나 전기차와 차이가 없다.수소 탱크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분이다.비슷한 주행 거리의 BEV를 100㎾ 급속충전기로 완전 충전하는 데는 대략 1시간이 걸린다.
졸음운전 사고, 운전자 태운 자동차도 '유죄'입니다 [현대모비스 공학교실]
많은 사람이 봄철 나들이를 즐기고 있습니다.졸음운전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 소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현재의 졸음운전 방지 시스템은 카메라를 통해 전방 주시 태만이나 눈 감음 상태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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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한 날 차 타고 외출? …"걱정 싹 사라졌죠"
최근 다녀온 사람은 알겠지만, 요즘 어린이 병원이 환자들로 북새통이다.코로나19를 겪은 지 얼마나 됐다고 찾아온 미세먼지·황사 영향이 크다.이는 프런트 보닛에 탑재된 대형 ‘헤파’ 필터를 통해 미세먼지·미립자 물질·꽃가루 등의 외부 공기를 매우 높은 여과 수준으로 정화한다.
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리더십이 올해 4월 바뀌었다.도요타그룹은 2026년까지 신규 전기차 모델 10종을 출시해 연간 150만대의 전기차를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앞서 도요타는 2030년까지 전기차 30종을 출시하고, 전 세계 판매 대수 연간 350만대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2021년 말 발표한 바 있다.
4년 연속 유럽 '올해의 엔진' 美친 디자인으로 한국 상륙
스텔란티스코리아가 20일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 ‘뉴 푸조 408'을 공개했다.5월 한국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뉴 408은 유럽 등에서 ‘모두를 위한 스포츠카'로도 불리는데, 이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유럽 올해의 엔진'에 선정된 엔진이 장착돼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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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90 시승기, 자동긴급제동·충돌회피 … 소중하게 지켜주는 '안전의 볼보'
볼보자동차는 자동제동 기능과 충돌회피 시스템을 결합해 사고 위험을 예방하는 ‘시티 세이프티'를 2006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차는 물론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대형 동물을 감지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이다.볼보 S90 전 트림에는 시티 세이프티를 포함해 파일럿 어시스트 II,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 첨단 안전 패키지인 ‘인텔리 세이프'가 기본 탑재됐다.
기아 K8, 삼성 임원들이 타는 차 … 화면 터치 한번으로 주유 요금 간편결제
삼성 임원이 타는 업무용 차량 중 하나가 기아의 준대형 세단인 K8이다.‘리모트 360도 뷰'를 통해 차량 주변 영상을 볼 수 있어 운전자가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도 스마트폰의 기아 커넥트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 주변 상황과 차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그 밖에 후측방 모니터와 안전한 주차를 위해 차량 주변 상황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