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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방문해 첫 일정으로 7개 기업으로부터 44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는 쾌거를 올렸다.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24일 방미 첫 일정으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를 만나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에 2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윤 대통령은 “넷플릭스가 앞으로 4년간 K콘텐츠에 25억달러, 약 3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하면서 “이번 투자는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과 창작자, 그리고 넷플릭스 모두에 큰 기회가 될 것이다. 넷플릭스의 파격적인 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미국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를 만나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에 25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그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넷플릭스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신뢰를 쌓았고, 곧이어 성사된 미국 국빈방문이 투자 유치를 빠르게 확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서랜도스 CEO는 “윤 대통령이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한류에 대해 애정과 강력한 지지를 보내주셨다"면서 “대통령이 따뜻하고 친절한 답장을 주신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감사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LG엔솔 마더팩토리 2026년까지 4조 들여 배터리 新라인 투자
LG에너지솔루션이 충북 청주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6000억원을 투자해 신형 배터리 시험생산·양산시험 설비를 구축한다.2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6000억원을 투자해 ‘파우치 롱셀’ 배터리의 시험생산과 양산성 검증까지 담당할 설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마더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시험생산을 넘어 양산성까지 검증한다는 점이 파일럿 라인과의 차이점"이라고 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에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26일 실적 발표를 앞둔 기아까지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차그룹은 이날 연구개발 조직 개편 방안을 내놓았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민간소비 회복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0.3% 성장했다.25일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기 대비 0.3%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작년 4분기 -0.4%를 기록하며 2년 반 만에 마이너스 성장했지만 1분기 만에 반등한 것이다.
서울의 대표적 재건축 지역인 강남구 압구정에 최고 70층 높이의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는 길이 열렸다.25일 서울시는 압구정 아파트 특별계획구역 2·3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재건축 사업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서울시 관계자는 3구역 주민설명회에서 “창의적·혁신적 디자인을 도입하면 초고층 건축을 허용해 압구정에 적용하겠다"며 “시뮬레이션은 50층 내외로 진행했는데 혁신적 디자인을 제시하면 보다 유연한 높이 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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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車 고쳐가며 1178km 이동…외교·군사력 총동원
내전이 격화되고 있는 수단에서 무사 탈출한 한국 교민 28명이 25일 오후 공군 다목적수송기 KC-330 편으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외교부 관계자는 “공항이 대사관에서 1.3㎞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지만 현장 곳곳이 교전 중이라 정보 파악이 힘들었다"며 “하지만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UAE 정부가 육로 이동을 제안해 안전하게 옮겨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한국 교민들이 대사관으로 모일 때 현지에 있던 UAE 정부 관계자들이 차량을 에스코트해준 덕분에 시내로 이동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고장난 車 고쳐가며 1174km 이동…외교·군사력 총동원
내전이 격화되고 있는 수단에서 무사 탈출한 한국 교민 28명이 25일 오후 공군 다목적수송기 KC-330편으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외교부 관계자는 “공항이 대사관에서 1.3㎞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지만 현장 곳곳이 교전 중이라 정보 파악이 힘들었다"며 “하지만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UAE 정부가 육로 이동을 제안해 안전하게 옮겨 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대사관을 출발한 교민들은 약 1174㎞에 이르는 육로 이동 중에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
정부가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용산공원 용지 일부를 120년 만에 국민에게 개방한다.25일 국토교통부는 반환 용지 일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이름 짓고 다음달 4일 오후 2시부터 임시 개방한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6월 열흘간 매일 선착순 2500명의 시민에게 공원 용지 10만㎡를 시범 개방한 바 있다.
디지털 아트의 새 지평을 연 제1회 ‘대한민국 NFT 디지털아트 대전’ 수상작이 세상에 나온다.4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과한 대한민국 최고 NFT 작품 50점을 직접 구매하고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곧 열린다.총 2200점이 응모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뽑힌 대상 1점과 금상 6점, 그리고 우수상 43점의 작품이 거래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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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부촌 1번지'의 귀환 … 압구정 구현대 5800가구로 변신
‘대한민국 부촌'의 상징인 압구정 일대 재건축은 단순히 신규 재건축 단지를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대를 하나의 ‘미니 신도시'로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압구정 2~5구역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25일 진행된 3구역 주민설명회에서 서울시 관계자는 “압구정은 대한민국 부촌의 중심지이지만 명성에 비해 한강 접근성 등 여러 시설이 부족해 재건축을 굉장히 오래 기다려 왔다"며 “이 일대 아파트를 모두 합치면 1만가구에 달하기 때문에 하나의 도시로서 기능할 수 있는 계획안을 짜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3년째 토지거래허가구역 발목 '평당 1억' 매수·매도 기싸움만
25일 열린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설명회.토지거래허가구역 주택을 구매할 때는 반드시 2년 이상 실거주해야 하고, 1년 이내에 기존에 보유했던 주택을 모두 처분해야 한다.압구정3구역을 포함해 이른바 ‘압여목성'으로 불리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재건축 단지의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지정됐다.
서울 강남 일대 ‘핵심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반포 일대에서도 층수 상향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오득전 반포1단지 1·2·4주구 조합장은 “전임 시장의 ‘35층 층수 규제'와 달리 서울시장이 바뀌고 49층의 길이 열리면서 주민들도 층수 상향을 원하고 있다"며 “최고 층수를 49층으로 정하는 논의를 하되 이보다 더 높아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시 정책 등 향후 상황을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대 주민들은 한강변 단지에 대해 층수 상향이 이뤄지면 한강을 조망하는 가구 수가 증가하는 만큼 단지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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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투자 6.8만개 일자리효과…서랜도스 "韓이야기 독창적"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하자마자 첫 일정으로 넷플릭스 최고경영자와의 만남을 택한 것은 ‘외교의 중심은 경제'라는 취지인 것으로 해석된다.윤 대통령과 넷플릭스 간 만남은 27일 글로벌 영상 콘텐츠 리더십 포럼에서도 이미 예고된 바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넷플릭스의 이번 사상 최대 규모 투자가 앞으로 4년간 관련 일자리 6만8000여 개가 창출되는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콘텐츠 산업이 약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尹 방미 1호성과 K콘텐츠서 나왔다 … 넷플릭스 "3.3조원 투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하자마자 첫 일정으로 넷플릭스 최고경영자와 만나는 것을 택한 것은 ‘외교의 중심은 경제'라는 취지에서인 것으로 해석된다.12년 만에 성사되는 미국 국빈방문인 만큼, 경제보다는 북한 문제나 한미 그리고 한·미·일 공조 등이 더 중요한 의제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윤 대통령은 미국 도착 후 첫 일정을 투자 유치로 잡으면서 경제에 방점을 뒀다.이튿날인 25일에도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함께 한국전 기념비를 방문하는 등 일정이 있었지만, 투자신고식과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첨단산업포럼 등을 열어 미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한미 양국 기업인 수백 명을 만나며 경제 위주의 행보를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미국 정부의 초청을 받아 국빈 자격으로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윤 대통령 내외가 3박4일간 워싱턴DC에서 머무를 숙소는 ‘블레어 하우스'에 마련됐다.블레어 하우스는 미국 정부가 외국 정상에게 제공하는 공식 영빈관으로 다른 대통령들도 워싱턴 방문 시 종종 이곳을 숙소로 이용해왔다.
한미 양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계기로 우주와 달 연구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이번 한미의 우주 탐사 관련 공동의향서 서명식은 25일 윤 대통령의 NASA 방문 직전에 진행된다.윤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안내로 NASA 고더드 센터를 방문해 연구 시설을 둘러보고 한국계 과학자와 간담회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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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확장억제 별도성명"…'한국형 핵우산' 명문화 예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국과 미국의 핵심 대응전략인 ‘확장억제'는 한미정상회담의 최우선 의제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금 국민이 북한 핵, 미사일 고도화로 갖고 있는 불안과 우려를 종식시킬 수 있는 두 정상 간의 보다 실효적이고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 논의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브리핑에서 " 두 정상은 북한의 진화하는 위협의 맥락에서 확장억제 문제를 다루는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며 “한국과 한국 국민에게 약속한 확장억제에 관한 이번 성명으로 미국을 신뢰할 수 있다는 명확하고 입증된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단독] 이승만-아이젠하워 편지 尹 선물 보따리에 담겼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한미상호방위조약의 토대가 됐던 1953년 당시 이승만 대통령과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 간에 주고받은 서한을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선물한다.이 중에서 특히 의미 있는 것은 한미동맹의 시작점인 한미상호방위조약의 토대가 된 서한이다.6·25전쟁 정전을 앞두고 1953년 당시 이 대통령과 아이젠하워 대통령 간에 한미상호방위조약과 관련된 논의가 오갔는데, 이 서한의 원본은 2012년 비밀해제돼 대통령기록관에 보관돼왔다.
여권을 중심으로 한반도의 독자 핵무장 논쟁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DC 조야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발언이 쏟아져나오고 있다.지난 20년간 한국의 핵자강론을 주장해왔던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도 “한국은 북한의 핵무장에 따라 1992년 비핵화 공동선언은 무효가 됐다고 선언하고, 미국은 1991년에 철수시킨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회장도 영상 축사에서 “미국은 현재 한국에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을 무조건 믿으라고 할 게 아니라 한국인들이 핵무장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에 대해 터놓고 대화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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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의 프리미엄 통했다 … 제네시스 앞세워 매달 1.2조 벌어
올해 1분기에 현대차는 월평균 1조2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앞으로 넘어서야 할 과제들은 남아 있다.우선 유럽 승용차 시장에서 둔화되는 현대차의 성장세다.올해 1분기 유럽 시장 내 현대차 점유율은 4.1%로 지난해 1분기보다 0.4%포인트 줄었다.
[단독] 현대차·기아 R&D 전열 재정비 … 미래차·SW 정조준
25일 매일경제가 입수한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 개편안에 따르면 이번 조직 정비의 최대 목적은 파편화된 연구개발 기능의 통합이다.사장급 자리가 될 현대차그룹 CTO는 신임 김용화 연구개발본부장이 이끌 제품통합개발본부와 ‘메타’, 차량 소프트웨어, 상용LCM 등 3개 부문을 총괄한다.이날 고문으로 위촉돼 일선에서 물러난 박정국 전 연구개발본부장은 차량 개발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 업무를 맡아야 했다.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1조원 넘는 돈을 투자한다.하지만 포티투닷의 자율주행 기술을 독점하길 원했던 현대차그룹이 작년 8월 4772억원을 투입해 다른 투자자들의 지분을 모두 인수한 바 있다.이어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소프트웨어 기능을 총괄하는 ‘타스 본부'를 신설해 송창현 사장에게 외부 겸직 사장 자리를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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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일정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윤 대통령 외신 인터뷰 기사와 넷플릭스 투자 유치 등을 놓고 여야가 나란히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그러나 국민의힘도 윤 대통령 엄호에 급급하다 결론적으로 가짜뉴스를 만드는 해프닝을 만들었다.국민의힘은 지난 24일 공개된 윤 대통령의 WP 인터뷰 가운데 “100년 전 일을 가지고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 발언을 두고 “인터뷰 번역 과정에서 주어가 빠져서 혼동이 생긴 것 “이란 취지의 주장을 이날 일제히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홍익표, 김두관, 박범계, 박광온 의원은 25일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각 후보의 강점과 색깔을 드러내며 민주당 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2강으로 꼽히고 있는 홍 의원은 정책적 유능함을 앞세웠고, 박광온 의원은 단합과 통합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의 소유자임을 강조했다.홍 의원은 기조연설을 통해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한 원내대표는 정책적으로 유능해야 한다"며 “정책위의장과 민주연구원장으로 경제, 민생, 정책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키워왔다. 이렇게 쌓은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민생 이슈를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27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합의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회동하고 소위 ‘쌍특검'을 27일 본회의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기로 합의했다.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각각 강은미 정의당 의원, 이 원내대표가 발의한 법안을 지정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
돈봉투 사태에 더불어민주당이 정당 혁신을 수습책으로 내놓은 가운데 당내에서 ‘대의원제 폐지’ 등이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지난 2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 전당대회 구조와 관련 있고, 대의원 비율이 너무 높아서 그런 것 아니냐는 것도 있지 않냐"며 “그 부분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박범계 의원은 25일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당내 과감한 쇄신이 필요하다"며 “권리당원과 대의원과의 표의 등가성을 혁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을 예고했던 책방이 25일 현판식을 하고 문을 연다.책방 이름은 문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이란 동네 이름을 따 ‘평산책방'으로 정하고 이날 오후 비공개로 평산책방 현판식을 했다.동네 주민들이 평산책방에 모여 떡과 다과를 나누며 조촐하게 책방 개점을 축하했다.
군 당국이 내년부터 중장거리 요격미사일 개발에 나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25일 밝혔다.이 사업들은 한국군의 자체적인 미사일 다층방어체계를 구축해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시 ‘두 차례 이상의 요격 기회'를 만드는 것이 핵심 목표다.L-SAM-Ⅱ 사업은 현재 개발 중인 L-SAM 대비 요격 고도·범위가 약 3배에 이르러 사실상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버금가는 무기체계를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여권을 중심으로 한반도의 독자 핵무장 논쟁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DC 조야에서도 이를 뒷받침하는 발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지난 20년간 한국의 핵자강론을 주장해왔던 정몽준 아산정책연구원 명예이사장도 “한국은 북한의 핵무장에 따라 1992년 비핵화 공동선언은 무효가 됐다고 선언하고 미국은 1991년에 철수시킨 전술핵을 재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존 햄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회장도 영상 축사에서 “미국은 현재 한국에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을 무조건 믿으라고 할 게 아니라 한국인들이 핵무장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에 대해 터놓고 대화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포토] 李, 김포골드라인 지옥철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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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리퍼블릭은 '좀비' 은행" 한달새 예금 1천억弗 엑소더스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여진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금리 인상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와 연방주택대출은행 등에서 1000억달러 이상 고금리 차입금을 보유하고 있는 데 비해 고객에게 빌려주고 받는 이자율이 이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블룸버그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외에도 코메리카, 시온스뱅코프 등 지역은행이 예금 보유액 감소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며 시장에 우려를 표했다.
"미국 위해 계속 싸우겠다" 바이든, 재선 도전 공식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내년 대선 출마 의사를 밝히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바이든 대통령은 25일 온라인에 공개한 3분 남짓한 분량의 영상 메시지를 통해 “나는 4년 전 대선에 출마했을 때 미국의 영혼을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는 여전히 싸우고 있다"며 “지금은 안주할 때가 아니다. 그것이 내가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일을 마무리 짓겠다,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중국 남부 구이저우성이 재정난 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백기사 구하기에 나서면서 중국의 고질적 병폐 중 하나로 꼽히는 지방정부 부채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지방정부의 주요 자금줄인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지 않으면 일부 지방정부가 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블룸버그는 24일 “중국에서 부채가 많은 지역 중 하나인 구이저우성이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중국 중앙정부는 물론 다양한 금융기관과 분주하게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 원자로 바닥에 구멍이 뚫렸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2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열린 원자력규제위원회 회의에서 사고 당시 노심용융이 발생한 1호기 원자로 바닥에 구멍이 뚫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했다.이날 도쿄전력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검은 공간이 확인된다"며 “장치가 있어야 할 곳에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주요 7개국 차원에서 러시아에 대한 모든 수출을 금지하자는 미국 측 제안에 서방 동맹이 균열하고 있다.G7 가운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가 EU 회원국이다.24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다음달 G7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열린 지난주 준비 회의에서 EU와 일본 대표는 러시아에 대한 전면적인 수출 제재가 “실현 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던 미국 방송사 간판 앵커들이 줄줄이 자리에서 쫓겨나고 있다.CNN도 성차별적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자사의 간판 앵커 돈 레몬을 해고했다.CNN은 이날 성명을 통해 “레몬은 영원히 CNN 가족의 일부로 남을 것"이라며 레몬과의 계약 종료 사실을 밝혔다.
전 세계 배터리 시장 1위 업체인 중국 CATL이 동일한 무게에 기존 대비 약 2배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는 새로운 배터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는 전기항공기와 전기자동차에 탑재될 예정이며, CATL은 연내 양산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응축형 전지로 불리는 이 배터리는 안전성이 높은 차세대 ‘반고체 전지'에 근접한 기술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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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주목받은 에코프로그룹과 LG그룹에서 분리·독립한 LX그룹이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면서 재계 순위에 파장을 일으켰다.교보생명보험과 두나무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전환됐다.기업집단은 대기업 규제를 적용받는 ‘공시대상'기업집단과 상호출자 금지 등 전체 규제를 적용받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나뉜다.
2019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마이클 크레이머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한국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민을 통해 경제활동인구를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그는 “한국의 출산율은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저출산 문제를 겪는 선진국들이 이민 정책을 통해 경제활동인구 확충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크레이머 교수는 싱가포르와 홍콩의 외국인 가사도우미 특별 비자 프로그램을 예로 들었다.
한국 노동시장에 저임금 여성·고령층이 빠르게 유입되면서 고물가를 부추기는 근원물가 압력을 완화시킬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 위원에 따르면 최근 한국의 노동시장에서 취업자 수, 고용률 등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웃돌고 있다.하지만 실업자 수 대비 빈 일자리를 나타내는 노동시장 긴장도는 팬데믹 이전과 같은 0.34로 조사됐다.
무역 부진이 장기화되고 대내외 불확실성이 산재한 가운데 국내 경제가 올 1분기 가까스로 성장세로 돌아섰다.그러나 작년 말 역성장을 극복하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달성하기엔 턱없이 모자라 경기 둔화 대비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김정식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 전 분기 역성장에 따른 착시"라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따져보면 경기 둔화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고령층·여성 노동시장 대거진입 … 근원물가 낮추는 효과"
한국 노동시장에 여성·고령층이 빠르게 유입되면서 고물가를 부추기는 근원물가 압력을 완화시킬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하지만 실업자 수 대비 빈 일자리를 나타내는 노동시장 긴장도는 전염병 대유행 이전과 같은 0.34로 조사됐다.같은 기간 미국 노동시장 긴장도는 1.57로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 크게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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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색내기식 규제 완화에 한국판 애플 통장 신규 가입이 중단되며 사업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할 상황에 처했다.네이버파이낸셜은 “준비된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 50만계좌가 모두 개설됐다"고 설명했다.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만들 계획이었다는 한 소비자는 “단기간 다수계좌 개설 제한이 풀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만들려고 했는데 가입 중단이라고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포토] 손보업계, 재난구호 3년간 70억 지원
코인 불공정 거래 규제·처벌 금융위 산하에 '가상자산委'
위원회는 비상임위원으로 구성돼 금융위원장에 대한 정책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법안은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규제 및 처벌 그리고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각종 투자자 보호 의무 부과를 골자로 한다.또한 거래소들이 이용자가 예치한 것과 동일한 종목, 수량의 가상자산을 보유하도록 하고, 이 가운데 일정 비율 이상을 콜드월렛에 보관하도록 한다.
국내은행의 연체율이 3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다른 부문별 연체율 현황을 살펴보면 2월 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특히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A14면
"2차대전 이후 첫 복합위기 … 한미동맹이 가장 중요한 경제정책"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명예이사장은 현재 세계 경제상황을 ‘2차 대전 후 처음 닥친 복합위기'라고 진단했다.미국 주도 경제 질서가 깨지고 있다.세계 제2차 대전 이후 미국의 주도로 만들어지고 유지되어온 자유주의 경제 질서를 미·중 패권경쟁에 따라 미국 스스로 흔들고 있다.
여소야대 국회 상황 어렵다고 정부가 일 못하겠다는건 변명
사공일 이사장은 ‘여소야대’ 국회를 대하는 고위공무원의 자세를 얘기할 때 눈이 빛났다.그는 “여소야대라고 해서 행정부가 할 일을 못한다는 것은 변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정부가 국민을 위하는 정책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면 여든 야든 관료들이 모두 나서 적극적으로 설득한다면 안 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15면
이우현 OCI 부회장이 다음달 2일 출범하는 OCI홀딩스 회장에 선임됐다.이 회장은 OCI 재임 기간 기업의 핵심 사업을 석탄화학에서 태양광으로 전환하는 등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회장은 올해 지주회사 출범을 이끄는 가운데 그룹의 모태인 화학 사업을 미래 신사업으로 재편해 OCI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다시 한 번 전운이 감돌았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수단 정세가 안정되는 대로 제약 사업을 재개할 방침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와 우크라이나에서도 사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철강재 장기 공급 계약 체결과 함께 기술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지난달 포스코와 삼성전자 생활가전·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가전용 냉연·도금 제품과 전기강판 제품에 대해 3년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포스코와 삼성전자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역소독업 '中企 적합업종' 대기업 3년간 신규 진입못해
연 3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방역 서비스 시장에 대한 대기업의 진출에 제동이 걸렸다.25일 동반성장위원회는 제75차 본회의를 열고 ‘소독 구충 및 방제 서비스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권고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동반위의 이번 권고로 향후 3년간 대기업은 방역소독업 시장 신규 진입을 자제해야 한다.
현대자동차가 하수처리장 폐기물로부터 얻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한다.현대차는 지난 24일 충북 청주시청에서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이범석 청주시장,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및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2024년까지 청주 공공하수처리장 용지에 유기성 폐기물에서 얻은 바이오가스로 하루 500㎏ 규모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한다.
삼성SDI와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가 25일 미국 내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앞서 삼성SDI는 지난해 5월 스텔란티스와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25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배터리 공장을 짓고 2025년 1분기부터 가동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그동안 헝가리 괴드 공장을 중심으로 BMW,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 업체들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삼성SDI는 미국 내 생산에 본격 나서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응할 예정이다.
[포토]삼성·MS, 런던·뉴욕에 '게이밍 허브' 체험존
포토]삼성·MS, 런던·뉴욕에 ‘게이밍 허브’ 체험존
삼성전자가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최근 연구 조직을 재정비했다.2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SAIT 산하 탄소포집연구소와 미세먼지연구소 등을 합쳐 ‘에어사이언스 리서치센터'를 새로 만들었다.탄소포집연구소는 2021년 9월, 미세먼지연구소는 2019년 1월 각각 만들어진 곳이다.
A16면
애플도 넘보는 웹툰 … 네이버 "IP강점 내세워 시장주도"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가 25일 경기 성남 판교 네이버웹툰 본사에서 열린 ‘수익 공유 프로그램 10주년’ 성과 기자간담회에서 " 빅테크 회사들이 웹툰 부문에 뛰어들었지만 빅테크들과의 경쟁이 두려운 것은 절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네이버웹툰이 지향하는 바는 창작 생태계 지원 강화와 글로벌 진출 가속화다.이날 네이버는 창작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웹툰위드'도 공개했다.
최근 애플이 골드만삭스와 제휴한 저축계좌 상품을 출시하는 등 금융과 비금융 간 대융합이 시작되면서 한국 금융산업도 디지털 기술이라는 강력한 추진체를 활용해 새 서비스를 창출하고 세계 무대로 과감히 사업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사용자 중심 접근에 있어 사용자 경험, 데이터 기반의 측면에서만 접근하지 말고 금융상품의 모델 자체를 사용자와 함께 설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틈새가 나올 수 있다"고 제안했다.디지털 퓨처마킹 포럼은 기술이 가져올 파급효과를 미래 경제·사회의 관점으로 확대해 디지털의 역할과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매 분기 1회씩 총 4회 진행되며, 이번 디지털 금융 분야를 시작으로 디지털과 맞닿은 중요한 현안을 짚어나갈 예정이다.
삼성SDS가 국내 최대 종합 렌탈 기업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주도하며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SDS가 AJ네트웍스와 차세대 클라우드 전환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삼성SDS는 AJ네트웍스의 영업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클라우드 기반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
A18면
배달치킨 한 마리가 3만원에 육박하고 한우 등심 1인분이 평균 6만원이 넘는 등 최근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2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코코닼 패밀리 주식회사는 지난 23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코코닼 배달주문’ 앱을 등록하고 27일부터 치킨 배달 서비스를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코코닼은 프라이드 치킨 한 마리를 1만1900원의 낮은 가격에, 그것도 별도 배달비를 받지 않고 소비자의 집 앞까지 제공한다.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강력한 봉쇄정책을 펼치면서 손실이 누적된 데다 정치가 불안한 중국 정부의 개입 리스크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한 데 따른 것이다.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2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외식 브랜드는 2020년 69개에서 2021년 49개, 지난해 36개로 2년 연속 줄었고 같은 기간 점포 수도 1368개에서 886개, 648개로 감소해 절반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aT 관계자는 “2021년까지만 해도 해외 국가 가운데서는 중국에 진출한 브랜드가 가장 많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의 봉쇄조치가 2년간 지속되면서 현지에 나갔던 국내 외식기업들이 철수하거나 사업을 축소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맞는 어버이날에 부모님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상품권'과 ‘e쿠폰'이 꼽혔다.티몬은 이달 11∼20일 고객 700명을 설문한 결과, 30%가 어버이날에 ‘받고 싶은 선물'로 상품권·e쿠폰을 답했다고 25일 밝혔다.여행·나들이, 건강식품, 명품 지갑·잡화, 패션·뷰티 등이었다.
롯데백화점이 서울시와 함께 ‘명동 페스티벌'을 열고 명동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명동 페스티벌 2023'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린다.내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명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와 롯데백화점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A20면
한 외국계 증권사에서 시작된 차액결제거래 계좌 매도 폭탄 여파가 증시를 뒤흔들고 있다.키움증권은 이날부터 선광 하림지주 세방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다올투자증권 다우데이타 등 8개 종목을 신용융자와 담보대출 가능 종목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KB증권도 이날부터 이들 8개 종목과 2차전지 관련주 금양에 대해 증거금률을 100%로 상향 조정하고 신용대출 종목군에서 제외했다.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위험자산 투자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글로벌 연기금이나 국부펀드들이 비중을 대폭 늘리고 있는 대체투자를 확대하고 전문가 중심의 기금 운용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2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국민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위험자산 비중을 현재보다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148조 운용' 우정사업본부 뉴욕 이어 런던사무소 추진
운용자산이 148조원에 달하는 국내 2대 연기금인 우정사업본부가 런던에 두 번째 해외사무소를 열고 해외 투자 강화에 나선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제2의 해외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해 런던사무소를 검토하고 있다.우정사업본부가 해외사무소를 추진하는 것은 2015년 뉴욕사무소 개설 후 8년 만이다.
증권사에서 빚내어 투자하는 ‘빚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는 종목은 신속히 조사해 엄단하겠다고 25일 밝혔다.이 원장은 “올해 들어 코스닥을 중심으로 2차전지 등 미래 성장 신사업 테마주 투자 열풍으로 신용거래가 급증하는 등 주식시장이 이상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테마주 투자심리를 악용한 불공정거래가 기승을 부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엄단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오늘의 증시 일정 (4월 26일
[유가증권시장 공시] 셀트리온 / 광명전기 / 한신공영
광명전기=DL이앤씨와 GTX-A 시스템 공구현장 수배 전반 판매·공급계약 체결.한신공영=노량진동 19-6 외 6필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 공사 수주.
[코스닥 공시] 대신밸런스제13호기업 / 삼양옵틱스 / 인벤티지랩 등
대신밸런스제13호기업=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유디엠텍과 합병 결정.삼양옵틱스=주당 100원의 분기배당 지급 결정.인벤티지랩=마이크로플루이딕스 기반 장기 지속형 무균 주사제용 고품질 마이크로스피어 제조를 위한 연속 공정기술 개발.
에르메스·디올·페라리 투자 KODEX 유럽명품 TOP10
삼성자산운용은 세계 최초로 유럽 최상위 명품기업에 투자하는 ‘KODEX 유럽명품 TOP10 STOXX 상장지수펀드'를 25일 상장한다고 밝혔다.이 ETF는 유럽의 대표적인 정통 명품 브랜드 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한다.기초지수는 ‘STOXX EUROPE LUXURY 10 Index'로 이 지수는 유럽 시장에 상장된 명품 브랜드 기업 중 시가총액 순으로 10위까지 종목을 담고 있다.
ACE 미국30년국채 ETF 이달 개인 446억 순매수
25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달 14일 상장한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를 개인투자자들이 이달 24일까지 446억원어치 순매수했다고 밝혔다.개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해당 ETF는 지난 24일 종가 기준 순자산 682억원을 기록했다.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ETF는 국내 첫 월배당 ETF로 듀레이션과 상품 구조가 유사해 한국판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국채’ ETF로 불린다.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품은 ‘통합’ 메리츠금융지주가 25일 출범했다.이날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편입한 통합 지주사로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메리츠금융그룹은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를 상장폐지하고 지주 아래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공시하면서 ‘상장 계열사의 완전 자회사 편입'에 시동을 걸었다.
A21면
[월가월부] "고마워, 아시아 명품족"… LVMH 유럽 첫 시총 5000억弗
루이비통, 디올 등으로 유명한 유럽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가 경기 침체 우려 상황에서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파죽지세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다만 올 들어 LVMH 주가가 33%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종가 기준 시총 5000억달러 돌파는 시간문제다.시총 1위 업체 애플을 비롯해 주로 미국 기술업체들이 장악한 세계 10대 기업 명단에도 유럽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LVMH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만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가 나올지 주목된다.25일 미국 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 본사를 둔 텍사스캐피털 은행은 ‘텍사스 에퀴티 인덱스 펀드’ ETF 출시를 위한 신고서를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해당 ETF는 텍사스주에 본사를 두고 시가총액 2억5000만달러 이상인 200여 개 기업을 투자 포트폴리오로 편입할 계획이다.
서학 불개미 어쩌나 …'밈주식' 베드배스, 결국 파산신청
미국 오프라인 생활용품 업체이자 ‘밈주식'으로 유명한 베드배스앤드비욘드가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홀리 에틀린 BBBY 최고재무책임자는 파산 보호 관련 문서에서 “회사는 2000년대 중반부터 소비자들의 새로운 쇼핑 방식과 시장 상황에 대처하는 데 실패하면서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BBBY는 지난해부터 대표적인 밈주식으로 떠오르며 주가가 급등락해왔다.
A22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방산·원전 관련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양국이 우주 탐사 공동의향서에 서명하면서 관련 투자가 늘어날 가능성,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 간 지식재산권 분쟁이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 등이 긍정적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방산기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4% 상승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트루엔의 안재천 대표가 자금 조달에 나선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삼성SDI 출신인 안 대표가 2005년 설립한 트루엔은 AI를 이용한 영상 감시·스마트홈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안 대표는 “그동안 저렴한 중국산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 보안 등을 이유로 중국산이 배제되면서 미국과 서구권을 중심으로 공급망 재편이 일어나고 있다"며 “미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일반 소비자를 위한 베이비 모니터링 시장에서도 아마존 등 해외 전자상거래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25면
[분양 NOW] 청주 테크노폴리스 중심에 1천가구 대단지
신영이 ‘저렴한 분양가'를 전면에 내세운 아파트 1034가구를 청주에 분양한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한 몇몇 단지는 주변 시세 대비 오히려 높은 가격에 분양가를 책정하고 있다"며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영향을 받은 덕에 저렴한 수준의 가격표가 붙었다"고 말했다.이 단지는 청주의 차세대 산업기반인 테크노폴리스 가장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25일 HL디앤아이한라가 전북 군산시 지곡동 126 일원에서 ‘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인접한 수송·미장지구와 나운동의 중심상권 및 생활 인프라를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군산 한라비발디 더프라임'은 쾌적한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 가구를 군산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했다.
정부가 지난 한 달간 전국 건설현장에서 성실의무 위반이 의심되는 타워크레인 조종사 54명을 적발했다.국토부는 지난 3월 정당한 사유 없는 작업 거부, 의도적 작업지연, 근무시간 중 음주, 조정석 임의이탈 등 15개 성실의무 위반 판단기준을 마련해 이에 대해 국가기술자격법상 성실의무 위반으로 면허 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특별점검 결과 15개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조종사 54명에 대해 총 161건의 성실의무 위반 의심사례가 적발됐다.
여야가 25일 전세사기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전세 보증금을 지방세보다 우선 변제하도록 하는 ‘지방세기본법 일부개정안'을 상임위원회에서 처리했다.개정안은 세입자가 거주 중인 집이 경·공매로 넘어가더라도 해당 주택에 부과된 지방세보다 세입자의 임차 보증금을 우선 변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현행법에는 집이 경·공매로 넘어갈 경우 해당 주택에 부과된 지방세를 우선 변제하고 남는 돈으로 임차 보증금을 돌려주게 돼 있다.
전세계약 갱신 시 기존보다 전세가격을 내려서 계약하는 사례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아파트가격이 지난 한 해에만 약 12% 하락한 대구의 경우 갱신계약의 절반 이상인 65%가 감액 갱신이었다.대구보다 아파트 가격이 더 큰 폭으로 내렸던 세종도 감액 갱신의 비율이 48%로 절반에 달했다.
A26면
경북도는 그동안 조선·해운 등 전통 해양 산업 불모지나 다름없었다.최근 해양수산부의 연구개발 사업 공모에서 경북도의 해양 무인 장비 기술과 해양관측정보 분야가 선정돼 국비 540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해양 산업 중 무인 장비와 데이터 산업이 모두 공모에 선정된 건 국내 지자체 중 경북도가 처음이다.
"트렁크·엔진룸 보여주세요"… 중고차 '라방' 보고 산다
25일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중고차 매매단지 ‘경동 오토필드’. 1층으로 들어서자 방송국 스튜디오 같은 시설이 눈에 들어온다.이번에 개관한 ‘리본카 부산스튜디오'는 기존 인천 청라스튜디오 면적의 3배인 990㎡에 달하며, 중고차 전용 라이브 방송 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리본카 부산스튜디오는 영남권 최대 규모 중고차 단지인 경동 오토필드 내에 5950㎡ 규모의 중고차 전시장을 갖춘 ‘리본카 부산지점'과 함께 운영함으로써 방송·상담·판매·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A27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상대로 ‘대북송금 제3자 뇌물죄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조사를 시작했다.검찰은 해당 회의를 통해 이 대표가 대북송금 관련 논의 내용을 공유받았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검찰은 경기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문건을 제시하며 이 전 부지사 일정에 있던 ‘정무회의'에 대해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상급종합병원 간호사 1명이 돌보는 환자를 현재 16.3명에서 5명까지 낮춘다.복지부는 간호법 제정 없이도 기존 의료법 유권해석을 통해 방문형 간호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이미 지난 1월과 4월 지방자치단체 소속 간호사가 환자의 집을 방문해 혈압과 혈당 등을 측정할 수 있도록 의료법상 유권해석을 변경한 사례가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간부가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소속 직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25일 유통업계와 용인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9시 15분께 택배노조 경기지부장인 원 모씨가 경기도 용인시 CLS 용인캠프 건물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는 CLS 소속 직원 5명을 밀치고 주먹으로 구타했다.폭행을 당한 CLS 소속 직원들 중 1명은 타박상을 입고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는 인서울에서만 강의하다 이곳에 왔는데 너희는 수준이 너무 낮다"는 식의 비하 발언을 일삼아 논란이 일고 있다.25일 매일경제가 A씨의 수업을 듣는 복수의 학생을 취재한 결과, A씨는 학기 초부터 학생들에게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강의 시간에 “수업 수준이 너무 낮다. 그 교수님은 이렇게 가르쳤느냐"며 학교 비하와 폄하 발언을 했다.
피해장병에 '양해' 구했다며 군번 오류 정정 못한다는 軍
지난해 입대한 ‘22년 군번’ 4900여명에게 실수로 ‘23년 군번'을 부여한 육군이 재차 정정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25일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은 국방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군번을 정정하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대상 인원들에게 이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며 ‘군번 정정'을 하지 않겠다는 군의 결정을 발표했다.서 과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군번 정정도 고려하였으나 지금 당장 군번을 정정할 경우에는 각종 명령 수정과 연대 행정업무 시스템 수정 등 행정적 소요뿐만 아니라 은행 등 민간기관과의 협조, 군 내 행정 시스템의 오류로 인한 혼란 등 예기치 못한 다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6개 교육대학교의 정시 합격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입시 결과를 공개한 광주교대, 부산교대, 전주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 등 6개 교육대의 정시 합격선이 전년도에 비해 모두 떨어졌다.전주교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자체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합격선이 2022학년도 790.36점, 2023학년도 765.36점으로 25점이나 하락했다.
경찰 마약근절 릴레이 캠페인 첫 주자는 '수사반장' 최불암
경찰이 마약 근절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경찰청이 26일부터 연말까지 250일 동안 ‘마약범죄 예방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을 한다고 25일 밝혔다.경찰청이 제작한 ‘NO EXIT’ 캠페인 이미지를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고 다음 주자 2명을 지목하면 된다.
A28면
한국 콘텐츠 산업은 약 20년 전 ‘한류'라는 이름으로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이후 꾸준히 한국의 성장 산업으로 손꼽혀왔다.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K콘텐츠가 주목받는 시대에 더 많은 국내 제작진들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인력과 인프라스트럭처, 자금 등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지원뿐만 아니라 유통과 제작 생태계 기반 조성까지 범위를 넓히면서 한국 콘텐츠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관의 역할을 키우고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땅속에 묻혔던 광화문 월대가 오는 10월 100년 만에 복원된다.특히 어도계단지의 경우 일제강점기 전차선로에 의해 일부 훼손됐으나 소맷돌을 받쳤던 지대석이 확인돼 월대의 원형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신희권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는 “임금이 다니는 어도지를 포함해 지하에 묻힌 기단지가 완전하게 발굴됐다. 고증자료인 사진이 있어 월대 복원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조선시대의 월대는 일종의 스테이지였다. 외국 사신들이 왔을 때 영접하고, 일부 무대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백성들이 임금을 바라볼 수 있는 소통 공간도 겸하지 않았을까"라고 설명했다.
태양은 발매 하루 전인 24일 서울 용산구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노을로 인해 이번 앨범 기획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게 많은 감정과 생각들을 불어넣어줬다"고 말했다.이어 “아무 말 없이 아름답게 밤을 맞는 노을처럼, 저도 어려운 상황을 아름답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생각하게 됐다. 그런 마음이 저를 초심으로 돌아가게 했다"고 설명했다.또 “노을도 태양이 만들어내는 현상"이라며 “태양을 가수 활동명으로 지을 때, 항상 정확한 시간에 뜨고 지고 구름이 끼건 비가 내리건 그 자리에 있는 성질을 아티스트로서 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만 19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이다 교와 남편 정현석의 사연이 소개된다.두 사람의 일상을 살펴보자 남편이 아내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장면이 펼쳐지는데.심지어 남편과 통화하던 아내가 “하루 종일 아이와 집에 있었다. 커피숍이라도 가서 바람 좀 쐬고 싶다"고 말하자 남편은 단호하게 “밖에 나갈 생각 말고 아이와 집에 있으라"며 전화를 끊어버린다.
매일의 트렌드를 담아내는 ‘M마켓’ 두 번째 시간에는 진정한 트렌드세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MC들이 ‘제로의 트렌드'를 배워본다.이 같은 문화가 바로 제로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지금까지 제로 유행을 선도해온 탄산음료 시장을 비롯해 그 열기가 디저트까지 확대됐다.
A29면
‘스타 강사’ 김미경 MKYU 대표에게 붙는 수식어는 ‘국민 멘토'다.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자기계발, 동기부여가 필요한 이들에게 명쾌한 해답을 내놓아 그의 강연은 늘 전석 매진이고, 줄을 서서 들어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몰고 다녔다.김 대표는 “챗GPT가 등장하면서 다들 AI가 중요하다고 말은 하지만 막상 자신의 위치에서 어떤 식으로 AI를 체득할 것인가에 대해선 어려움이 크다"면서 “나 역시 그러한 과정을 겪었고, 챗GPT로 가속화된 초거대 AI 시대의 담론을 대중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내기 위해 ABF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제30회 의당학술상’ 수상자로 김형범 연세대 의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김 교수는 염기교정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암세포 변이 기능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달 6일 임기를 시작한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이 최근 기자간담회를 열고 19대 집행부의 핵심 키워드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강조했다.서울대병원 네트워크에 포함된 9개 의료기관 간 시너지 효과와 관련해서는 병원별로 특화된 진료 분야를 강화하면서도 하나의 목표를 지향하는 ‘따로 또 같이’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설명했다.김 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중증·희귀·난치질환을, 분당서울대병원은 바이오 헬스케어를, 강남센터와 보라매병원은 각각 예방의료와 공공의료를 중점적으로 살리되 비용 절감과 의료질 제고의 가치는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토] 일본에 모인 젊은 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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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용 한국온라인신문협회장 부회장엔 김정욱 매경닷컴 대표
한국온라인신문협회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표자 회의를 열고 박학용 디지털타임스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박 회장은 문화일보 경제부장, 경제산업부장, 편집국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부회장에는 김정욱 매경닷컴 대표가 선임됐다.
몇 년간 췌장암으로 투병하다가 2011년 10월 세상을 떠난 애플컴퓨터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임종하기 직전의 모습이 그의 전기에 잘 묘사되어 있다.세상을 떠나는 환자가 임종 때 보는 환영에 대해 회의론자들은 복용 중인 약물의 영향을 받아 환자가 헛것을 보는 것으로 폄하하곤 한다.그러나 이 현상을 오랫동안 연구한 전문가에 의하면 임종 때의 환영은 전혀 혼돈스럽지 않으며, 대부분 의식이 활짝 깨어 있을 때 발생하고, 때로는 장기간 무의식 상태로 있던 환자가 죽기 전에 짧지만 맑은 의식을 회복할 때 보게 된다고 말한다.
8강에 오르고는 말을 할 때마다 웃었다.4강에 오르며 “정말 좋다. 이렇게 막 미친 듯이 이기고 싶은 건 오랜만이었다"고 말했다.결승전에 오를 때는 “손이 떨린다. 잘 믿기지 않는다"며 볼을 꼬집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26일 水(음력 3월 7일)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26일 水(음력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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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경제 동물'이라 야유하던 시절이 있었다.윤 대통령은 두 나라가 무리하게 현상 타파에 나설 경우 평화 진영에 서겠다는 말을 완곡하게 했을 뿐이다.러시아와 중국이 윤 대통령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그것이 한국 지도자로선 보기 드문 경우였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외국계 증권사 SG증권 창구에서 일시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8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하림지주처럼 공매도 비중이 높았던 종목도 마찬가지다.공매도가 증가하면 주가 하락을 예상하는 기관·외국인이 많다는 의미지만 이들 종목은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중대한 이정표를 맞이하는 해다.경기 침체, 공급망, 기후변화 등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불확실에 더해 역내 지정학적 긴장감마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윤 대통령은 양국 간 무역 활성화와 투자 확대, 반도체·첨단기술 등 핵심 분야 협력을 골자로 하는 중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한미동맹은 지난 정상회담 이후 더욱 굳건해졌고, 양국은 전략적 대화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이렇듯 양국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있는 뜻깊은 시점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특별히 주한 외국 재계의 시각에서 바라본 몇 가지 주요 논점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
A31면
결국 일단 지정학적 분쟁이 과열되면 경제제재와 보복제재가 등장하고 국가 간 무역이 훼손되어도 이를 방지할 수단이 없다.작년에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지정학적 분쟁과 경제제재 때문에 최혜국대우 원칙이 너무 자주 무시되어 WTO 자체가 분열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온 가족이 함께 탄 차가 지정학적 분쟁이라는 험로로 접어드는데 그 경제적 충격을 막아줄 범퍼도 현가장치도 브레이크도 다 믿을 수가 없다.
[사설] 수단서 교민 전원 구출 … 국가 존재 이유 보여줬다
정부가 군벌 간 무력 충돌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수단에서 교민·대사관 직원 등 28명 전원과 일본인 5명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구출 작전에는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 공군 공정통제사, 청해부대 충무공이순신함 등 육해공군 최정예 부대가 동원됐다.미국 국빈 방문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도 공군 1호기 안에서 위성으로 대통령실 용산위기관리센터를 연결해 구출 작전을 지시했다고 한다.
[사설] 133조 한국 투자 반긴 백악관, 미국도 성의 보여야
미국 백악관이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한국이 미국에 100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며 한국을 치켜세웠다.윤석열 대통령은 국내 여론 악화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관심사인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일본에 손을 내밀기도 한 만큼, 미국도 한국에 성의를 보여줘야 한다.설리번 보좌관은 “특별성명이 한국과 한국민에게 약속한 확장억제와 관련해 미국을 신뢰할 수 있다는 매우 명확한 신호를 보낼 것"이라며 나토식 핵 공유에 버금가는 한국식 핵 공유 문서화를 예고했는데, 굳건한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경제 문제에서도 독소·차별조항을 시정해 경제·기술 동맹을 업그레이드해야 할 것이다.
[사설] 산업현장 혼란 키울 포괄임금제 폐지·노란봉투법 밀어붙이는 野
더불어민주당이 ‘노란봉투법'과 ‘포괄임금제'를 밀어붙이면서 산업계와 노동시장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민주당은 ‘포괄임금제 폐지'를 골자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도 내달 환노위 소위원회에 상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포괄임금제는 근로 형태나 업무 특성상 추가 근무수당을 정확히 집계하기 어려운 경우 연장·야간·휴일 근로수당을 급여에 미리 포함하는 계약 형태다.
요즘엔 일본에 가도 일본 위스키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일본 위스키의 역사는 100년 남짓하다.불모지에서 위스키 강국으로 올라선 데는 ‘일본 위스키의 아버지’ 다케쓰루 마사타카와 산토리 창업자인 도리이 신지로의 도전이 있었다.
B1면
지속가능경영부터 K컬처까지…MBA, 맞춤형 인재 산실로
최근 국내 주요 대학 MBA가 급변하는 기업 환경과 경영 트렌드를 반영해 커리큘럼 강화에 나서고 있다.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시대가 요구하는 데이터 분석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직장인을 위한 과정을 개설했다.동국대 MBA는 ‘비즈니스데이터애널리틱스 MBA’ ‘의료기기혁신경영 MBA’ ‘약학 MBA’ 3개 특화 과정과 전일제인 ‘글로벌 MBA’ 과정을 운영해 산업현장에서 인정받는 융복합 경영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B2면
성균관대 SKK GSB, 12년째 'FT선정 1위'… 우수인재에 美학위·등록금 면제
성균관대 SKK GSB가 올해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글로벌 MBA 평가에서 12년 연속 국내 1위 MBA 과정에 선정됐다.올해 신설된 주간 풀타임 MBA 과정의 복수학위 펠로십, 교환학생 펠로십은 잠재력이 높은 인재들이 SKK GSB의 우수한 해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MBA 경쟁력을 두 배로 갖추도록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이다.미국 명문 인디애나대 켈리스쿨 MBA 복수학위 트랙과 해외 명문 비즈니스 스쿨과의 ‘스터디 어브로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우수 학생은 국내 등록금을 전액 감면받는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최신 트렌드의 경영 기술을 익혀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추고 싶었습니다.수많은 MBA 과정을 살펴보며 고민하던 중 성균관대 SKK GSB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MBA가 AI와 빅데이터 등 최근 산업 트렌드를 실무에 잘 적용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이 과정에서 데이터 분석 능력과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동시에 갖추면 남다른 경쟁력을 가진, 시대가 원하는 인재가 될 수 있겠다고 확신했습니다.
지난 10년간 ESG는 비즈니스와 투자 분야 모두에서 핵심 주제였다.생수라는 업의 본질 자체가 환경 오염을 일으킬 수밖에 없기 때문에 파타고니아처럼 적극적으로 ESG를 홍보하거나 그린 제품으로 포장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ESG 역량이 없는 상태에서 섣불리 ESG를 최우선 가치로 삼게 되면 자원 낭비가 될뿐더러 기업의 ESG 수행 수준에 대한 기대가 상승해 역효과도 발생할 수 있다.
B3면
경희대 경영대학원, 미래산업 연계한 실무교육 …'융합형 인재' 키운다
경희대 경영대학원은 1966년 설립 이래 2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교육기관이다.송상호 경영대학원 원장은 “경희 MBA는 철학과 가치를 구현하는 전문 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 이론과 실무 융합형 교육, 철저한 품질인증 교육 시스템, 다양한 사례 중심 실습교육 등을 통해 명문 MBA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경영대학원은 학생들에게 학습과 경험,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꿈을 실현하고 공유하는 삶의 공간을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실현하기 위해 송 원장은 “첫째, 미래 산업 환경에 부합한 산업 영역을 특성화해 다른 대학원보다 경쟁적 우위에 있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고, 둘째, 새로운 기술이나 산업, 혹은 학문영역을 경영 분야와 창조적으로 재배치해 새로운 경영교육 영역을 접목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경희대 경영대학원만의 특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 교수가 이끌고 있는 부동산학과의 커리큘럼은 경영대학원의 경제, 금융, 세무회계,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여러 교육과정과 융합적 연계를 통해 부동산학과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며 학계와 산업계를 이끌어갈 융·복합형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원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부동산산업 분야도 휩쓸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최근 정보기술 발달로 모든 영역에 IT가 적용되고 있는데, 부동산산업 분야 역시 IT와 접목된 프롭테크 분야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자 중심 차별화된 교육 글로벌 명문MBA 도약 자신"
송상호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장은 “1966년 설립 이래 2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교육기관"이라고 경희대 경영대학원을 소개했다.특히 수요자 중심의 맞춤 교육, 특성화된 경영 교육, 이론과 실무가 조화롭게 연계된 경영 교육을 강조한 혁신적인 대학원이며 주요 언론사의 전국 경영대학원 평가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최우수 대학원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고 자랑했다.송 원장은 “최근 4차 산업의 급진전에 따라 6차산업융합경영, 기술경영을 신설했고 메타버스 비즈니스, e커머스, 코칭사이언스, 서비스경영, E-MBA학과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최근 경영대학원의 변화를 설명했다.
B4면
동국대 MBA, 데이터·의료·약학·글로벌 … 시대 앞서가는 경영전문가 육성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1973년 개설된 경영대학원의 전통을 이어, AACSB 인증 및 재인증을 획득하고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선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의료기기혁신경영 MBA는 의료기기산업의 특성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의료기기 산업 특화 MBA 과정이다.본 과정은 기업 경영 분야 필수 교육과정과 함께 의료기기산업의 특성을 반영해 혁신 의료기기 창업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를 아우르는 사업화 분야 집중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2010년을 전후로 딥러닝 기술의 발전이 전 세계 경영학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으면서 경영학 교육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특히 예측분석 강의에서는 단순히 애널리틱스의 원리와 활용 사례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실제 기업 데이터를 R 또는 파이선으로 분석해 실제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하고 있다.구체적인 실습 사례로는 기업의 재무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부실 예측,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등급 예측, 시장 세분화와 상품 추천 시스템 구현, 소셜미디어 데이터의 연결망 분석을 통한 이슈 분석과 기업의 이해관계자 분석 등이 있다.
[선배의 조언] '경험' 넘어선 합리적 의사결정에 도움
설민준 한화인재경영원 팀장은 동국대 비즈니스데이터애널리틱스 MBA 과정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고 조언했다.설 팀장은 13년째 인사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많은 의사결정을 ‘경험'과 ‘감'에 의존해 내리고 있는 부분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동국대 MBA 과정을 선택했다.왜 동국대 비즈니스데이터애널리틱스 MBA를 선택했는지.
B5면
한양대 MBA, 국내 최대 160개 강의 … IT·예술·의료 산업별 특화 전문가 양성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은 한양 MBA, 프로페셔널 MBA, 인터내셔널 MBA 등 3개 과정, 18개 세부 트랙으로 구성되며 연간 160여 개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강의를 제공한다.한양대 MBA의 3개 과정 중 한양 MBA는 미래의 최고경영자 양성을 목표로 설계된 기본 과정으로 조직인사, 회계, 재무금융, 글로벌 비즈니스, 경영전략&벤처, 경영정보, 마케팅, OSM, 기업경영의 9개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기업경영 트랙은 한양 MBA의 기본 트랙으로,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로운 과목 설계를 원하는 학생을 위해 개설된 트랙이다.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의 프로페셔널 MBA 과정인 디지털 비즈니스 트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영 혁신과 신사업 개발을 주도할 정보기술 기반 융합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디지털 비즈니스 트랙은 기업 경영과 IT 융합에 초점을 맞추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능한 디지털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디지털 비즈니스 트랙에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최신 IT를 바탕으로 한 경영 전략을 배우고 디지털 기술을 비즈니스 성과로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선배의 조언] 세분화된 커리큘럼으로 경영 실무능력 키워
신두진 디제이홀딩스 대표는 한양MBA 기업경영트랙 과정을 통해 기업 경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실무 지식을 얻게 됐다고 조언한다.함께하는 동업자와 이사진이 한양대 MBA 동문으로 훌륭한 교수님과 구체적인 교육 커리큘럼, 목표를 제시하는 한양경영전문대학원의 경영전문가 교육과정에 매력을 느껴 입학하게 됐다.한양MBA, 프로페셔널, 인터내셔널MBA 등 총 18개 트랙으로 세분화된 유일한 경영전문대학원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경영전문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B6면
중앙대 MBA, 주 1일 수업으로 학위취득 … 산학협력 강의로 실무 경쟁력 향상
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 프로그램은 행동 중심의 교육을 통한 이론과 실무의 조화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의 학습을 통해 거시적·통합적 사고 및 글로벌 시각을 갖춘 글로벌 경영자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중앙대 경영전문대학원의 글로벌 MBA 전공심화과정은 이렇게 기회로 가득 차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경영자가 가져야 할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첫째로, 글로벌 MBA 전공심화과정은 글로벌 경영을 위한 핵심 역량과 글로벌 시각을 키운다.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자산'이라고 자신 있게 답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이 강의를 적극 추천한다.중앙대 MBA 과정에서 이번 학기에 신규 개설한 정 교수의 ‘재무정보 기반 경영의사결정'은 요즘과 같은 불확실성 시대에 기업 리더가 갖춰야 할 재무정보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적시의 경영의사결정을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과정이다.기업에 대해 숫자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은 경영을 감성이 아닌 숫자로 바라보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문동철 테이크23 대표는 중앙대 MBA 과정을 통해 경영에 필요한 학문과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었다고 조언한다.중앙대 MBA에서는 같이 묻고, 학습하고, 다시 질문하며 위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세부전공을 통해 폭넓은 경영 분야 중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더 깊은 학습을 해볼 수 있다는 것도 중앙대 MBA를 선택하게 된 큰 이유 중 하나다.
B7면
KAIST MBA, 디지털금융MBA 여의도서 진행 … 소셜벤처창업 전문과정도
한국과학기술원 경영대학은 사회·경영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지속적인 교육혁신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기술과 경영 지식을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KAIST MBA는 지난해 신설된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전환기에 새로운 기술과 사업 모델들을 이해하고 혁신을 주도해 나갈 전문경영인과 기업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2년 전일제 MBA 과정이다.전문경영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 강화를 위한 일반경영 분야, 빅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통찰력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분야, 혁신형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을 주도하는 창업·신사업 분야와 같이 3개의 심화 과정을 제공한다.
건국대 MBA, 클라우드·IoT 특화 … 현장 사례 교육으로 디지털전환 역량 강화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은 2015년부터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전 세계 경영 환경과 시대 변화에 발맞춰 일반경영 교육과정인 ‘건국 MBA'뿐만 아니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MBA'와 ‘인사조직·노사 MBA'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건국 MBA는 글로벌 전문경영인 양성을 위한 일반경영 교육과정으로 재무, 마케팅, 회계, 전략·국제경영, 인사조직, 운영관리·경영과학, 정보시스템 등 경영학의 모든 분야를 폭넓게 배울 수 있다.
세종대 MBA, 반도체 MBA 신설, 비즈니스 전문가 육성 … 현직자 네트워크도 탄탄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은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경영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다른 대학과 차별되는 교육과정이 특징이다.이를 통해 프랜차이즈·빅데이터·금융·반도체비즈니스 등 구체적인 분야의 경영에 특화된 전문가를 키운다.최근에는 새로운 경영 환경과 산업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반도체비즈니스 MBA와 K컬처·미디어 MBA를 신설하기도 했다.
C1면
올 들어 4월 20일까지 무역적자는 265억8400만달러로 이미 작년 한 해 적자 규모의 56%에 이르렀다.미국 등 선진국의 통화긴축 정책이 불확실성을 보이면서 고금리 리스크는 여전하고 민간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공기업 등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진 시기다.밀알복지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은 늦은 밤 국민들의 귀갓길이 안전할 수 있도록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의 방범 취약 지역에 친환경 안심가로등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C2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안전경영 계획부터 실행까지 최고 등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난 1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공공기관 안전 활동 수준 평가에서 체계적 안전 활동을 인정받아 동일 평가 그룹 중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2022년 근로자 산업재해 및 국민 안전사고 발생 제로 등 최고경영자의 안전 최우선 경영과 더불어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한 안전 활동 성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aT는 안전경영 계획의 구성과 이행의 수준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지구 온난화·에너지 위기 극복 총력 대응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집단에너지 생산시설의 효율적 운영으로 에너지 절약과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 열에너지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2021년 6월부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생산하는 열과 전기에너지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12월까지 14개 지사에서 생산하는 열과 전기에 대한 저탄소 제품 인증 취득을 완료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원전·방산 첨단 전략산업 수출금융 등 입체적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수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원전·방산을 비롯한 첨단 전략산업 분야에서 입체적인 지원 체계를 전개하고 있다.K-SURE는 올해 중소·중견기업 수출 성장과 국가전략산업 등 미래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입체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올해 수출 감소가 계속되고 있지만 중소·중견기업 지원 목표를 74조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정하고, 수출 반전을 위한 정부의 무역금융 362조원 공급 계획에도 발맞춰 수출신용보증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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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알뜰주유소 'EX-OIL' 정품·정량 품질경영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주유소 브랜드 EX-OIL이 도입된 지 10년을 넘어섰다.한국도로공사는 정품과 정량을 준수하는 EX-OIL의 기본 가치를 지켜나갈 방침이다.EX-OIL은 고객에게 최상의 주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도로공사의 알뜰주유소 브랜드이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천원의 아침밥' 뜨거운 인기 … 대학생 150만명 지원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학생식당 가격이 오르면서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이 점차 늘고 있다.이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함께 추진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에게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쌀 소비를 늘리고자 시작된 사업으로 학생이 1000원을 내면 농식품부가 농정원을 통해 1000원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밀알복지재단, 늦은밤 귀갓길 '안심가로등' 전기료 절약·온실가스 감축
밀알복지재단이 한국수력원자력과 손을 맞잡고 늦은 밤 귀갓길을 책임지는 친환경 안심가로등 설치에 매진하고 있다.24일 밀알복지재단에 따르면, 재단과 한수원은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을 통해 2014년부터 전국 방범 취약지역에 총 2854개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해당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가로등을 설치해 지역 치안을 강화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