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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미국의 확장억제 효과를 높이려고 작년 5월 취임한 이후 미국과 협의를 계속하면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NBC방송과의 현지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과거와 달리 북한의 위협은 바로 문 앞에 다가왔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26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확장억제 강화·증대를 담은 별도 성명을 발표한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이른바 ‘워싱턴 선언’ 채택에 합의했다.워싱턴 선언의 핵심은 미국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영구 배치하지는 않지만 정기적으로 보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지한다는 구상이다.미국 고위 당국자는 “1980년 초 이후로 없었던 미국 전략핵잠수함의 한반도 전개를 포함한 전략자산의 증가가 한미훈련을 강화해 북한의 위협을 저지하고 방어하는 동맹 접근법을 개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6일 매일경제가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에 의뢰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5월부터 전세 보증보험 가입 기준이 강화될 예정인 가운데 수도권 빌라 10채 중 6채는 새로운 규정에 따라 전세 보증보험에 가입하는 게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정부는 전세사기 방지를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보험 가입 기준을 5월부터 전세가율 100%에서 90%로 낮췄다.이 기준에 따르면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전세계약이 만료되는 수도권 빌라 9만6385건 가운데 5만9476건이 동일한 보증금으로 보증보험 가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불황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으로 국내외 벤처업계가 동반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벤처업계 최대 숙원이었던 복수의결권 도입 법안이 첫 관문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넘었다.복수의결권은 비상장 벤처·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창업자 지분율이 30% 밑으로 떨어지거나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할 때 1주당 최대 10개의 의결권이 있는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벤처·스타트업은 성장을 위해 외부 자본투자가 필요한데, 창업자가 투자를 유치해 지분이 희석돼도 경영권 위험 없이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게 하는 방어장치인 셈이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국내 1위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30조원 규모 양극재 계약을 맺었다.포스코퓨처엠은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고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26일 포스코퓨처엠은 LG에너지솔루션에 올해부터 2029년까지 7년간 30조2595억원어치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제강 대표이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법원이 관련법 위반에 대해 무겁게 책임을 묻고 있어 산업계 전반에 미칠 파장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26일 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는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제강 대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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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8개 종목 시총 7조 증발…주가조작 수사 착수
지난 24일 시작된 SG증권발 일부 종목 주가 폭락 사태가 심상치 않은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 일당으로 의심되는 10명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수사에 착수했다.이들은 투자자 명의 휴대전화로 주식을 매매하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통정거래'를 한 의혹을 받는다.
충북 제천에 위치한 4년제 사립대학인 세명대가 교육 불만족으로 자퇴하는 학생에게 해당 학기 등록금을 모두 돌려주는 ‘등록금 책임환불제'를 시행하기로 했다.내년 신입생부터 제도가 적용될 예정이며 환불 대상은 국가장학금 등을 제외하고 학생이 실제로 납부한 등록금이다.코로나19 유행 당시 제대로 된 대면 수업이 진행되지 않았을 때 장학금을 지원하는 형태의 환급 정책은 있었으나, 입학 후 교육 불만족에 대해 등록금 전액을 환불해주는 정책은 전국 대학 중 처음이라고 세명대는 설명했다.
美 "대북제재 위반에 대한 경고" 英 BAT에 8400억원 벌금폭탄
세계 2위 담배 업체인 영국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가 미국 법무부에서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대규모 벌금을 부과받았다.과거 북한에서는 BAT의 담배 브랜드 ‘던힐'이 인기를 끌었고, 미국은 애연가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견제하기 위해 담배 수출입에 대한 대북제재를 추진한 바 있다.25일 미국 법무부는 BAT가 대북제재를 위반해 담배를 수출한 혐의에 대해 벌금 6억3520만달러를 받고 기소유예해주는 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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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러 위협 맞서 … 한미 첨단기술·안보동맹 업그레이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워싱턴DC에서 만나 한미동맹과 대북 확장억제, 한·미·일 협력 구도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이번 한미정상회담은 혼돈의 동북아시아 정세에 한·미·일과 북·중·러 간 대립 구도에 더욱 굵고 선명한 경계선을 긋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전망된다.윤 대통령은 이번 미국 국빈방문에서 한일 관계 개선과 한·미·일 공조 강화로 미국과 더 긴밀히 발을 맞추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핵정보 공유로 동맹 신뢰 확인 … 北핵도발 땐 정권 종말 경고
한미 정상이 합의해 채택한 워싱턴 선언 내용 중 전략핵잠수함의 한반도 정기적 전개는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엄중 경고로 볼 수 있다.다만 여전히 모호한 확장억제 개념이 ‘눈에 보이는’ 북한의 핵 위협 속에서 한국민들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전달될지는 지켜볼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신종우 국장은 “한미가 워싱턴 선언을 통해 미국 핵무력 정책에 대한 한국의 ‘발언권'을 만든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도 “한국 내 자체 핵무장과 전술핵 재배치 주장을 불식시키긴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6·25 참전용사 휠체어 밀며 尹 "한국의 번영은 美 젊은이 희생 덕"
미국을 국빈 자격으로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저녁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찾았다.윤 대통령은 “미국 청년들의 숭고한 희생에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한국이 이렇게 성장한 것은 이분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은 전했다.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오찬을 주재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과 대북 확장억제, 한·미·일 협력 구도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지만 한·미·일과 북·중·러 간 대립 구도에 더욱 굵고 선명한 경계선이 그어질 것으로 보인다.김흥규 아주대 교수는 " 동아시아 정세는 혼돈과 대립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협력 영역도 많이 제한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김 교수는 “한국이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진영의 대립 프레임에서 더 명확한 선택을 보였다"면서 윤 대통령의 외교 행보가 북·중·러 협력 구도를 강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NYT "한일은 美전략 약한 고리 바이든, 외교적 화해 촉구나설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진행하는 정상회담에서 한일관계 추가 해빙을 촉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한국과 일본 간 긴장 완화가 미국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NTY는 25일 ‘왜 한국·일본 간 긴장 완화가 미국의 전략에 결정적인가’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반감은 오랫동안 미 정부 인도·태평양 전략의 약한 고리였다"면서 “윤 대통령이 이번주 워싱턴DC를 방문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과 다른 미 당국자들은 긴장 완화 모멘텀을 이어갈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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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인들 만난 이재용 …"미래 70년 공동번영 노력할때"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주최하며 한국과 미국의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을 워싱턴DC로 불러모았다.특히 우리나라가 제조 부문에서 ‘초격차’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의 이재용 회장은 “강력한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서 한미 양국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은 긴밀히 협력해왔다"면서 “이제 미래 70년의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최태원 회장 역시 “기술이 곧 안보인 시대에는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성이 중요하며, SK는 미시간주에서 첨단 웨이퍼 분야 투자를 테라파워와 함께하고 2030년까지 SMR 상용화를 추진 중"이라면서 “양국 기업들이 기술 협력을 위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 경제안보 파트너십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발언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선물을 주고받았다.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과거 박찬호 선수가 활약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 로고가 들어 있는 야구 글러브와 배트, 야구공이 담긴 대형 액자를 준비했다.윤 대통령이 야구팬인 것을 기억하고 최근 한국프로야구에서 한 시구가 화제가 된 것을 미리 알고 준비한 선물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5일 미국 항공우주국 항공우주센터에서 만나 한미 간 우주협력 강화를 천명했다.해리스 부통령은 아폴로 계획 후 50년 만에 우주비행사를 달에, 또 화성에 보내기 위한 작업을 한국과 함께할 것이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를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해리스 부통령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함께 파트너십을 통해 위성 기술을 사용해 모니터링하고 우리의 협력과 교류를 증진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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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드림팀' 韓美 뭉쳤다 … 630조 SMR 시장 정조준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에너지 협력에 속도가 붙고 있다.특히 2035년에 전 세계 시장 규모가 630조원까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소형모듈원전 분야를 선점하기 위해 양국 대표 기업들이 손을 맞잡았다.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와 한수원, 테라파워의 협력은 에너지안보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에 원전 동맹을 강화하는 의미가 크다"며 “4세대 SMR 시장에서 원자력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미 양국은 원자력뿐만 아니라 배터리, 바이오, 로봇, 항공, 자율주행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양국 기업과 기관은 25일에만 20건이 넘는 양해각서를 줄줄이 체결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반도체·친환경 분야 미국 기업 6곳이 이날 워싱턴DC 소재 미국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한국에 총 19억달러 규모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첨단 반도체 분야의 기술개발 과정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었다.미국 상무부는 25일 공개한 ‘국가반도체기술센터 비전과 전략’ 문건에서 “국제 기업과 연구기관은 법이 제한하는 범위에서 NSTC와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처음 밝혔다.NSTC는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에 의거해 설립하기로 한 민관 합동 반도체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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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공포에 보험 든 전세만 찾아"… 30만 임대사업자 '날벼락'
‘전세사기’ 우려와 보증보험 가입 요건 강화 여파로 빌라 전·월세시장의 혼선이 커지고 있다.공시가 하락과 보증보험 가입 요건 강화로 빌라 전·월세시장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 수도권 빌라 매물 9만6385건 중 66%인 5만9476건이 동일 보증금으로는 보증보험 가입이 불가능하다.
깡통전세 피해자도 구제할까 … 전세사기 특별법 27일 발표
정부·여당이 우선매수권을 골자로 하는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특별법의 구체적인 내용과 적용 대상이 27일 공개된다.26일 국회에서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특별법 관련 면담을 나눈 원 장관은 " 대상이나 요건, 절차 등을 입법 과정에서 더 세심하게 짚어보자는 의견을 받았다. 내가 볼 때도 적절한 주문이 많았다"고 말하면서도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들의 보증금을 공공이 보상하는 방안에 대해선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원 장관은 “피해자에게 보증금을 일단 먼저 돌려주는 방안에 대해서는 상임위원회의 심의 과정에서 논의는 하자고 했다"면서도 “그러나 그 점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다는 정부 내 방침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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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도로 추진되는 제3지대 신당에 대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석 이상도 가능하다"며 대놓고 띄웠다.이 같은 김 전 위원장의 말은 며칠 전 라디오 등을 통해 “올 9월 추석 전에는 제3지대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뜻을 함께할 분들을 모으고 있다"고 했던 금 전 의원의 신당에 대한 지지 의견이다.김 전 위원장이 이날 “금 전 의원이 몇 사람들과 함께 창당에 대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한 만큼 제3지대를 준비하는 과정에 김 전 위원장도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뜻이다.
더불어민주당이 26일 민형배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결정했다.민주당에서는 탈당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복당이 가능한 규정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민 의원을 복당시켜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민 의원은 지난해 4월 20일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배치됐다.
김진표 "한미 의원연맹 만들자" 한덕수 "행동하는 동맹으로"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국내외 주요 인사를 초청해 한미동맹 70주년 리셉션을 공동 개최했다.리셉션에는 대법원장, 선거관리위원장, 합동참모본부 의장, 서울시장 등 주요 인사와 각 부처 장차관 및 대통령 비서실장 등 정부 인사, 각 당 대표 및 의원, 주한 미국대사관 대사대리, 미8군 사령관, 6·25전쟁 참전국 주한 대사, 한미 친선단체 관계자, 경제인 등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했다.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월 국회가 채택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결의안을 언급하며 “한미동맹의 역사와 중요성에 걸맞은 새로운 의회외교 틀이 절실하다"며 “한미의원연맹 구성과 미·한의원연맹 창설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지도부의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당 상황을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 있는 의원들도 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국민이 보는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이런 부분이 오히려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박영선 전 민주당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돈 봉투 의혹에 대해 “민주당이 초심을 잃어서는 안 되고 더욱더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아예 음주를 하신 분이 운전을 못 하게 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에서 열린 음주운전 방지 장치 시연행사에 참여해 “음주운전 재범이 연간 5만~6만명 정도로, 더 이상 머뭇거릴 필요가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국민의힘이 간다’ 행사의 하나로 혈중 알코올 농도가 일정 수치 이상이면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음주운전 방지 장치 시연행사를 열고 음주운전 방지 대책에 대해 논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려운 채무자들을 위해 필요한 대안을 신속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26일 서울 서초구 법률구조공단 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벼랑 끝 채무자 보호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국가의 존재 이유는 어려울 때 빛을 발한다고 생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정말로 안타까운 것이 어려운 채무자들을 도와주겠다고 하는 정부 정책이 1인당 50만원을 지원하면서 15.9%라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이자를 요구하나"라며 “이것은 절대로 정부 재정으로 손해 보지 않겠다는 생각의 발로"라고 지적했다.
김동연, 美 잠룡 디샌티스와 회동 "경기도-플로리다주 경협 강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론 디샌티스 미국 플로리다 주지사가 자매결연 23주년을 맞아 양 지역의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디샌티스 주지사는 국제무역사절단을 이끌고 한국과 일본, 이스라엘, 영국을 순방하며 각국의 재계·정부 지도자들을 만나 플로리다주와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열린 무역·투자 파트너십 행사에서 “한국이 플로리다의 가장 큰 교역국 중 하나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교역을 더 강화하고 싶고, 혁신을 통해 강화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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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 내년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2020년 대선에 이어 2024년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재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뉴욕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 도전을 선언하면서 미국 민주주의가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행한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며 “이로써 두 사람이 재대결할 가능성에 한층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맞붙으면,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같은 후보들이 벌이는 리턴 매치가 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그는 중국 정부의 유라시아업무 특별대표를 우크라이나 등에 파견한 뒤 정치적 해결을 위해 각측과 소통할 것이라고 밝혀 중재 외교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시 주석은 또한 지난 2월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1년째를 맞아 정치적 해결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정전과 평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저금리 예금 통장 대신 고금리를 찾아 나선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투자에 열광하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국채 금리가 상승해 수익성이 높아진 데다 은행발 위기가 커지면서 침체를 대비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불거진 것이 개인투자자의 기록적인 국채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트레저리다이렉트를 통해 미국 개인투자자가 매입한 미국 재무부 국채가 484억달러에 이른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이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 전 최고경영자를 만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이에 대해 슐츠 전 CEO는 “중국이 경제 발전과 민생 개선 분야에서 역사적 성과를 이룬 것을 축하한다"며 “슐츠재단과 스타벅스가 영향력을 발휘해 미·중 양국의 경제·무역·인문 교류와 민간 왕래가 더 많은 성과를 거두도록 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2021년 1월 슐츠 전 CEO에게 서신을 보내 “중국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을 위해 스타벅스 등 미국 기업을 포함한 세계 각국 회사가 중국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큰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경제 무역 협력과 미·중 관계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일본이 인공지능과 관련된 국가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새로운 회의체를 이르면 다음달 창설한다.26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챗GPT’ 등 대화형 AI를 비롯한 AI 전반에 대해 기본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령탑 역할을 할 ‘전략회의체'를 이르면 5월에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내각에 설치될 이 회의체는 지난 24일 첫 회의를 연 일본 ‘AI 전략팀'보다 상위 기구로 설정됐다.
BYD, 中 판매 1위…폭스바겐 '15년 천하' 무너뜨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BYD가 폭스바겐을 제치고 최다 판매 자동차 브랜드에 올랐다.BYD의 1분기 중국 내 신에너지차 점유율은 약 40%로 집계됐다.중국에서 판매된 전기차 혹은 하이브리드차 5대 중 2대를 BYD가 만들었다는 뜻이다.
美트럭운송 UPS 실적 악화 "물류 크게 줄어 침체 전조"
미국 국내총생산의 6%에 해당하는 물류량을 담당하는 글로벌 운송업체 UPS가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미국 경제에 암운을 드리웠다.캐럴 토메 UPS 최고경영자는 “거시 경제 환경이 악화되면서 3월 물류량이 1년 전보다 7% 줄어들었다"며 “물류량은 계속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미국 최대 트럭 운송회사의 실적 악화가 경기 침체 전조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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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벤처기업·스타트업에 복수의결권을 부여하는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이어 27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벤처업계 숙원이 이뤄지게 된다.복수의결권은 비상장 벤처·스타트업 창업자가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방어 장치다.투자를 유치하는 과정 중 창업자 지분율이 30% 밑으로 떨어질 경우 1주당 의결권을 최대 10개까지 보유한 주식을 발행할 수 있다.
올해 2월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내려가며 2월 기준 사상 최소치를 경신하면서 저출산 위기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초부터 출생아 수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합계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던 지난해 0.78명마저 밑돌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9939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66명 감소했다.
앞으로 반도체,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국가첨단전략기술에 대한 외국인 투자의 경우에도 투자액의 최대 50%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기존에는 연구개발센터와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외국인 투자에 만 지원이 이뤄졌지만 이번에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가 추가된 것이다.국가첨단전략기술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관련 첨단기술로 15개가 지정돼 있다.
미·중 분쟁의 파열음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세계 경제의 동반 몰락을 막기 위해선 안보와 경제에서 양국과 밀접한 한국과 같은 ‘중간국'이 중재자로 나서야 한다는 석학의 조언이 나왔다.석학들이 글로벌 경제협력 재구축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은 강대국 간 대치가 세계적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버그스텐 소장은 1930년대 경제대공황이 전통적인 경제강국인 영국과 신흥 강국인 미국 간 협력부재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을 소개하며 “미·중 간 패권경쟁 속에서 세계 경제는 향후 리더십이 없는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내년 정부가 갚아야 할 국고채 규모가 90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현 정부가 향후 5년간 갚아야 할 국고채 규모는 총 373조6357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던 2017년 당시 2023~2027년 만기 도래 국고채 규모는 166조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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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으로 인한 조달비용 증가 여파와 충당금 추가 적립의무로 인해 올해 1분기 저축은행업권의 순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올해 1분기 저축은행 12곳이 사잇돌2 대출을 1984억원 공급했는데, 작년 4분기와 비교했을 때 공급액은 약 100억원 늘었지만 공급처는 3곳 감소했다.비수도권 저축은행 관계자는 “비용이 늘어나는 만큼 영업수익에도 예민해져서 중금리 대출까지 취급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가 원할 때 이자 받는 서비스를 도입한다.한 달에 한 번씩 은행이 정한 날짜에 예금 이자를 받는 게 아니라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이미 서비스 중인 토스뱅크, 케이뱅크까지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모두 ‘지금 이자 받기'를 제공하게 됐다.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생성장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리월드포럼'에서 “시장의 변화를 불러오는 건 돈의 흐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정부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통해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면서 “한국의 에너지 집약적 산업 구조를 감안할 때 전환적 혁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경제 성장을 이끈 산업화 기조를 과감히 탈피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독] 금융사 파산대비 자금 지원 예보가 최대 124조 지급보증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안정계정이 도입되면 자금 지원 여력이 12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금융안정계정 도입에 따른 자금 지원을 지급보증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지급보증 방식으로 지원하면 대출이나 자본 확충처럼 실제 자금이 나가지 않아 정부 재정 투입 등 자금을 마련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그룹사 사옥 공간 중 일부를 리모델링해 예비 신혼부부에게 무료로 대관해주는 ‘하나 그랜드 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하나금융은 먼저 다음달 말 하나금융그룹 서울 명동사옥 4층에 ‘하나 그랜드 홀 명동'을 연다.대관 신청은 다음달 15일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에서 받는다.
A15면
‘반도체 한파'의 직격탄을 맞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3조4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의 업황 부진이 1분기에도 지속되며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졌다"며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1분기 실적이 최악을 면치 못했지만 SK하이닉스는 2분기부터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차전지 재활용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지분 투자에 나섰다.26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차전지 재활용 스타트업 ‘알디솔루션'과 45억원 규모 지분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알디솔루션은 폐배터리에서 리튬·니켈·코발트 등 고부가가치 금속을 고순도로 회수하는 건식 공정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포스코퓨처엠이 LG에너지솔루션과 30조원을 웃도는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은 가운데, 이번 계약을 포함한 포스코퓨처엠의 수주액은 90조원을 돌파하게 됐다.연 공급 규모 기준으로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포스코퓨처엠이 삼성SDI와 체결한 양극재 공급계약을 뛰어넘는다.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었다.
포토] 전기산업 트렌드 보러 오세요
A16면
지난해 판매량 기준 세계 3위를 기록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1위 일본 도요타그룹을 넘어선 재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매일경제와 삼성증권이 분석한 주요 완성차 업체의 1분기 실적을 보면 현대차·기아의 영업이익은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세계 2위였다.영업이익률 기준으로도 현대차·기아는 테슬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LG엔솔, 분기 최대 실적 IRA 세액공제 효과 '톡톡'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거뒀다.올해만 최대 7억달러의 세액공제가 예상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 대용량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한다고 밝혔다.26일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8조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이 철강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을 확정했다.산업연구원은 관세 부과로 경쟁력이 약화돼 한국 철강업계의 대EU 수출이 20% 정도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대EU 철강 수출 규모는 346만t에 이른다.
KG그룹이 전기차와 전기버스 생산업체인 에디슨모터스 인수를 추진한다.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를 인수하기로 하고 지난달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데 이어 이달 14일까지 예비 실사를 진행해 21일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이사회를 거쳐 최종 인수가 확정되면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고 공개입찰 절차를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을 밟는다.
포토] ‘무풍 냉방’ 삼성 창문형 에어컨
LG전자가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에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하며 고객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고객이 직접 참여해 배우고 즐기는 웹OS 콘텐츠도 있다.최근 새롭게 탑재된 ‘마스터클래스'에선 유명 셰프인 고든 램지의 요리수업과 세계적인 가수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수업을 들을 수 있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의 선호도는 화장품·향수에 집중됐다.반면 일본인 관광객은 식료품을, 미국인 관광객은 한국에서 의류·피혁류 상품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에서 ‘큰손'은 중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화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확정하는 것이 임박한 가운데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총괄사장이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한화의 기존 방산사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특수선 부문 간 시너지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최고경영진 인선에 속도를 내는 것은 대우조선해양 경영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김 부회장의 의지가 강력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A17면
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5G 중간요금제를 내놓았다.KT는 중간요금제 출시와 같은 날 만 29세 이하 KT 고객 대상의 ‘Y덤’ 혜택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다이렉트 요금제를 포함한 5G 요금제 15종에 적용되는 Y덤 혜택은 고객이 사용하는 요금제에 따라 공유 데이터 2배 또는 기본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짓말하는 AI챗봇 잡는다" 엔비디아, 소프트웨어 개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생성형 인공지능의 가장 큰 문제점인 ‘환각'을 차단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이날 엔비디아는 문장 생성을 지원하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엔비디아 네모 가드레일'을 출시했다.엔비디아는 “강력한 AI인 대규모 언어 모델이 업계 전반에 채택되고 있다"면서 “네모 가드레일을 통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공부문 데이터를 개방·통합해 국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가 본격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위해 내로라하는 국내 인공지능 대기업과 협업하기로 했다.정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하면서 공공데이터를 개방해 민간 SaaS 기업 약 1만개를 육성할 계획이다.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산업은 대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이 하나의 선단을 이루며 같이 발전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사업에 대기업 참여를 인위적으로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토] LG유플 “모든 제품 포장 친환경 소재로”
SK텔레콤이 골프존과 함께 골프 플랫폼에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SK텔레콤 오픈 현장에선 SK텔레콤의 AI 휴먼 기술과 골프존 GDR 기술을 연동한 ‘AI 휴먼 원포인트 레슨’ 서비스를 갤러리에게 선보일 계획이다.또한 두 회사는 대회가 열리는 제주도 핀크스 골프클럽을 스크린 배경으로 골프존 매장에서 ‘SK텔레콤 오픈 아마추어 최강자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A18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성과와 미래를 짚어볼 수 있는 국내 대표 과학축제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27일부터 열린다.매년 수도권을 위주로 개최되던 것과 달리 올해는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과 연계해 과학수도 대전에서 진행된다.26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023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및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BHI, 원자력·LNG 양날개 … 올 수주 1조원 도전
최근 매일경제와 만난 우종인 BHI 대표는 “올해 3월까지 약 3000억원을 수주했고, 국내 LNG 복합화력에 들어갈 배열회수보일러와 원자력 기기, 유럽 등 해외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형 EPC 사업까지 포함하면 올해 최소 1조원의 신규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1998년 설립된 BHI는 발전소와 제철에 필요한 발전용 기자재를 설계·제작·설치·시공하는 업체다.원래 석탄화력·원자력 발전 분야에 강점을 가진 전통 발전설비 업체였지만 2020년 세계 3대 발전설비 업체 미국 아멕포스터휠러의 HRSG 원천기술 일체를 인수하면서 GE, 지멘스, 미쓰비시파워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HRSG 원천기술 보유 업체가 됐다.
올해 1분기 국내 벤처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나 급감한 가운데 특수정밀소재 기업 프로그린테크가 투자 혹한기를 뚫고 360억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해 주목된다.프로그린테크는 새로 투자 유치한 자금으로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김대영 프로그린테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 재원을 활용해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며 “2차전지 전해액 핵심 소재인 LiPF6를 신사업으로 선정하고, 전북 군산에 생산능력 5000t 규모의 제2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국립암센터와 ‘바이오·의료기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두 기관은 관련 분야 전시회·상담회 기업 파견 등 국내 바이오·의료기기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저소득 중소기업·소상공인 가족 대상 암예방 검진 지원 등 사회공헌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김기문 회장은 “의료기기·제약 분야 유망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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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호조' 삼성물산 뛰고…LG이노텍 영업익 60% 급락
올 1분기 실적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업종별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다.26일 삼성물산은 1분기 매출액이 10조2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405억원으로 18.3% 늘었다고 밝혔다.삼성전기도 1분기 매출이 2조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줄었고 영업이익은 1401억원으로 66%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수익성을 끌어올리며 올 1분기 잇달아 호실적을 발표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위탁생산 관련 수익이 늘고 이전에 기술수출했던 건과 관련된 단계별 기술료가 분할 입금되며 1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한미약품도 연결 기준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한 605억원을 기록했다.
中펀드 수익률 극과극 … '중국판 나스닥' ETF만 잘나가
코로나19 방역 대책 완화로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중국 상장지수펀드 수익률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과창판’ 관련 상품들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나머지 펀드 성적은 저조한 편이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2일부터 4월 25일까지 중국 투자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종목은 커촹반에 투자하는 ‘KODEX차이나과창판STAR50'으로18.1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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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월부] 클라우드가 살렸다 … MS·구글 "놀랐지?"
다만 챗GPT 효과가 1분기에 가져온 실적 영향은 크지 않았다.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역시 클라우드 부문 실적 덕에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공개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25일 실적 발표에서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한 529억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SK바이오팜 / 동아에스티 / 포스코퓨처엠
동아에스티=25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포스코퓨처엠=LG에너지솔루션과 30조3000억원 규모 양극재 공급계약.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투자 관련 자료를 대화형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버톡커’ 서비스를 출시했다.이서치는 리서치를 가장 잘 아는 버톡커라는 의미를 담았다.이서치는 삼성증권 투자 정보 서비스인 ‘에스라운지’ 내 리서치톡을 요약해 알기 쉽게 전달한다.
‘KODEX KOFR금리액티브’ 상장지수펀드가 출시 이후 1년 동안 일간 순자산가치 무손실을 기록했다.26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가 지난해 4월 26일 국내 최초 상장 이후 1년 동안 단 하루도 수익 하락이 발생하지 않고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ETF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 2002년 이후 처음 있는 기록이다.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가가 하루 새 50% 가까이 급락하면서 매수에 나섰던 서학개미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퍼스트리퍼블릭은행 외에 서학개미들이 공격적으로 매수한 은행 관련 종목과 상장지수펀드 역시 급락하고 있다.25일 뉴욕 증시에서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38% 폭락한 8.1달러를 기록했다.
오늘의 증시 일정 (4월 27일
라이트론=10억원 규모 자기 전환사채 매도.
앞으로 기업공개 시 주관사는 의무적으로 기관투자자의 주금납입능력을 확인한 후 공모주를 배정해야 한다.기관투자자의 허수성 청약과 과당경쟁이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조치다.일반적으로 IPO를 할 때 주관사는 공모주 가격을 결정하기 위해 먼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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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주식시장을 뒤흔들면서 폭락한 종목을 편입한 상장지수펀드도 된서리를 맞고 있다.26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ESG 우수기업’ ETF는 전날 기준 구성 종목에 삼천리를 3.54% 편입하고 있다.해당 ETF는 에프앤가이드에서 산출하는 ‘WISE ESG 우수기업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는 상품으로, ESG 측면에서 저조한 기업을 제외한 후 주가 수준, 상승 추세, 재무건전성, 변동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호실적에도 국내 인터넷 대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올해 들어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각 4.9%, 6.83% 상승했지만, 그동안의 낙폭을 일부 회복한 정도에 그친다.올해 챗GPT 열풍으로 인공지능 관련 업종에 온기가 돌았지만, 네이버와 카카오는 경기 둔화에 따른 광고사업 위축으로 실적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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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1·3대책으로 수도권 분양시장이 다소 살아났지만 여전히 수요자들의 냉철한 옥석 가리기가 지속되고 있다.집값 하락세와 고금리가 유지되면서 분양가가 시장의 눈높이보다 비싸게 책정된 단지들이 외면받고 있는 것이다.분양업계 관계자는 “1·3대책 이후 수도권에서 분양을 진행한 일부 단지들이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시장이 살아나는 것처럼 보였지만 대부분 입지가 좋은 동시에 분양가는 합리적이었던 곳들"이라며 “수도권 내에서도 옥석 가리기, 청약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양시장 침체를 막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실거주 의무 폐지'에 대한 논의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에서부터 보류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26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 폐지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심사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이날 소위에선 개정안에 대한 논의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건설이 6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재정비촉진지구에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청량리 7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761가구 규모다.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73가구다.
서울 압구정 한양아파트가 최고 50층 안팎의 초고층 단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서울시는 압구정4구역 재건축 방향을 ‘공원과 한강을 같이 품은 단지'로 잡았다.압구정5구역도 층수는 4구역과 마찬가지로 계획된다.
지난 1월 전국 상업·업무시설 평균 경매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반면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상업·업무시설과 주거시설 간 온도차가 커지고 있다.26일 지지옥션의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 상업·업무시설 평균 낙찰가율은 9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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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국제강 대표이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한국제강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전부터 근로자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으며 사망사고가 발생한 적도 있다.한국제강은 2010년과 2011년 고용노동부 안전점검에서 안전조치의무위반 사실이 적발돼 두 차례 벌금형이 내려졌다.
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5학년도 대입부터 서울대 등 21개 대학이 정시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할 예정이다.그중 서울대, 고려대 등 21개 대학은 정시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한다.이달 초 발표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는 모든 대학이 학생부 위주, 논술, 실기, 수능 전형에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필수로 반영해야 한다.
'계곡살인' 이은해 2심도 무기징역 이와중에 남편 생명보험금 소송전
‘계곡 살인’ 사건으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은해 씨가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이들은 2019년 6월 경기도 계곡에서 이씨의 남편 윤 모씨에게 4m 높이 바위에서 깊이 3m 물속으로 뛰어들도록 강요해 숨지게 한 혐의와 같은 해 2월 강원 양양군 펜션에서 윤씨에게 복어 정소와 피가 섞인 음식을 먹인 혐의 등을 받는다.지난해 10월 1심 선고 당시 재판부는 ‘이씨가 윤씨를 심리적으로 지배해 스스로 계곡에서 뛰어내리도록 유도하고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직접살인죄는 무죄로 판단했다.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들여온 필로폰 등 마약류를 미성년자에게 판매하거나 제공한 일당이 경찰에 대거 적발됐다.경찰은 이들 마약사범을 검거하며 필로폰·대마·엑스터시 등 20억원 상당의 마약류 1.5㎏과 현금 1000만여 원을 압수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태국에서 들여온 필로폰과 대마·합성대마를 텔레그램에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랜덤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미성년자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부산서 인천공항까지 3시간 인천시, 제2공항철도 재추진
영호남·강원권에서 열차를 타고 인천국제공항까지 직접 이동이 가능한 제2공항철도 사업이 인천시 주도로 다시 추진된다.제2공항철도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26일 인천시는 제2공항철도 사업 재기획 용역에 착수했다.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 서울시, 5월말까지 설치 추진
김포 골드라인 대책 관련 최대 현안이었던 개화~김포공항 구간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설치에 대해 서울시가 5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의 핵심은 개화에서 김포공항 구간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설치 일정을 한 달 안쪽으로 줄인 점이다.서울시에 따르면 통상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설치는 차로 조정,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 등 부수작업 병행이 필수적이라 4~5개월이 걸리는데, 대책의 시급성을 고려해 이를 한 달 이내로 줄였다.
4000억원대 배임 등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는 배상윤 KH그룹 회장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조사부는 배 회장에 대해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이달 인터폴 적색수배를 발령했다.배 회장은 알펜시아리조트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열사에 400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수도권 일대에 주택 940여 채를 보유한 ‘구리 빌라왕’ 일당이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구리 빌라왕’ 일당이 보유한 주택과 오피스텔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940여 채이며 구속영장이 신청된 고씨의 부동산 임대사업체 명의로 된 주택만 560채가 넘는다.현재 경찰은 ‘구리 빌라왕 사건'과 관련해 공인중개사 40명 등 총 60여 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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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미드서 K드라마 향기가 … CJ 美현지 작품 1호 호평
마치 운명을 점지해주는 신탁과도 같은 하나의 단어로 내 인생의 잠재력을 알 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이 흥미로운 작품은 ‘한국 제작사가 만든 첫 미국 드라마'이기도 하다.한 해 30여 편의 드라마를 쏟아내는 국내 최대 규모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2019년 세운 미국 인터내셔널 지사에서 제작해 방영한 첫 작품이다.
사찰과 등산객들이 갈등을 빚었던 ‘국가지정문화재 관람료'가 다음달 4일부터 전면 폐지된다.대한불교조계종은 “개정된 문화재보호법이 시행되는 다음달 4일부터 국가지정문화재 관람료를 면제할 예정"이라면서 “이와 관련해 다음달 1일 문화재청과 불교문화유산 보존 협약식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새 문화재보호법이 시행되면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한 조계종 산하 65개 사찰이 관람료를 받지 않게 된다.
지난해 종묘제례악의 의식무용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켜 주목받은 서울시무용단의 ‘일무'가 다음달 25~2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또 한 번 오른다.전통무용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그의 작품이 주목받으면서 지난해 ‘일무’ 초연은 3022석 규모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4회 공연 객석점유율이 75%를 넘어서기도 했다.지난 25일 세종문화회관 예술동에서 진행된 ‘일무’ 연습실 공개 행사에서 정 연출가는 “지난 10년간 한국무용에서 ‘전통의 진화'를 목표로 작업을 해왔는데, ‘일무'는 그 과정에서 가장 진화된 지점에 와 있는 작품"이라며 “앞으로 전통으로 규정할 수 없는 컨템포러리한 작업까지 향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가인이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모델 송경아에게 “패션계에도 그리스 로마 신화가 녹아든 것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한다.이에 송경아는 “3회 주인공이 디오니소스였지 않나. 거기서 영감을 받은 G사 뱀 무늬 장식이 대표적이다. 또한 명품 브랜드의 로고들을 보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향을 받은 것들이 많다"며 메두사의 머리와 페가수스를 모티프로 한 로고들을 소개한다.이창용 도슨트 역시 “별다방 로고가 세이렌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덧붙이고, 김헌 교수는 “현재까지 인류 최고의 브랜드는 그리스 로마 신화"라며 알찬 정보를 전한다.
미세먼지나 황사로 공기 질이 좋지 않은 날이 이어지고 있다.‘매거진 투데이'에서는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전문가들은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음이온과 산소를 배출하는 실내 공기 정화 식물을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A27면
3개 홀의 까다로움은 지난해 선수들의 성적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16번홀은 4.58타, 17번홀은 3.21타, 18번홀은 4.36타로 3개 홀 모두 기준 타수보다 높은 평균 타수가 기록됐다.평소에는 파5홀로 운영되지만 GS칼텍스 매경오픈 기간에는 파4로 변신하는 16번홀의 경우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남자프로골프 대회에서 가장 까다로운 홀로 꼽혔다.
‘한국의 마스터스'로 불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은 쾌적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대회 기간 차 없는 친환경 그린 골프대회로 운영된다.수인분당선·신분당선 정자역 2번 출구 후방에 위치한 셔틀버스 승차장에서 남서울CC 클럽하우스 앞으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셔틀버스는 대회 기간인 5월 4~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MK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 따뜻한 날씨·양탄자 필드 … 포라이즌·파인비치에 반하다
총 전장 7292야드의 27홀 규모로 코스 대부분이 바다와 함께해 코스를 이동하며 절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을 받게 된다.회원제와 대중제를 동시에 운영하는 나주 골드레이크는 두 부문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전반적 만족도 91.5점에 코스 관리 부문에서도 90.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27일 木(음력 3월 8일)
오늘의 운세 2023년 4월 27일 木(음력 3월 8일
흑이 8에 두어야 하는데 이래도 12까지 한 수 빠르다.백82로 뚫자 흑85로 가운데를 열었다.인공지능 카타고는 <그림2> 5로 백이 가운데를 막아도 괜찮은 흐름이라 일러준다.
A28면
최근 한국로렉스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이 회사는 명품 시계 ‘롤렉스'의 국내 판매법인이다.명품업계에서는 통상 버킨백이나 켈리백을 손에 넣기 위해 소비자가 에르메스 국내 매장에서 써야 하는 돈을 1억원 이상으로 본다.
A29면
인종차별이 일상적이었던 1950년대에 흑인으로서 이례적으로 대중문화계 정상으로 군림했던 해리 벨러폰테가 별세했다.1927년 뉴욕 할렘의 자메이카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벨러폰테는 대중음악, 영화, 브로드웨이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명성을 얻었다.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피츠제럴드 등 흑인 재즈 뮤지션도 벨러폰테에 앞서 미국 사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다방면에서 걸출한 활동을 했던 ‘흑인 슈퍼스타'는 벨러폰테가 처음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김명수 매일경제 논설실장 등 18명이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으로 신규 선임됐다.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26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부회장 18명, 감사 2명, 이사 19명 등 39명을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협회는 또 ‘대한민국 균형발전 포럼'과 ‘편집인협회 발전 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위원장에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주간과 박미현 강원도민일보 논설실장을 각각 선임했다.
미국 빌보드가 뽑은 세계 음악시장 리더 명단에 하이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K팝 대표 회사 임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25일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3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명단에는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 신영재 빅히트뮤직 대표, 민희진 어도어 대표, 이성수·탁영준 전 SM엔터 공동대표, 장윤중 카카오엔터 글로벌전략담당 등이 올랐다.빌보드는 매년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라는 이름으로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세계 음악시장을 선도하는 리더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영화 ‘해리 포터’ 주인공 대니얼 래드클리프의 첫아이가 태어났다고 영국 BBC방송이 2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미국 뉴욕에서 래드클리프가 유모차를 끄는 모습이 목격됐다.이 장면을 담은 사진이 대중들에게 공개되자 래드클리프 측 홍보 담당자는 유모차에 탄 아이가 래드클리프와 미국 배우 에린 다크 사이에서 태어난 그의 첫아이가 맞는다고 확인했다.
성균관대학교 총동창회는 제39대 총동창회장으로 김성집 베이스에이치디 회장이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김 회장은 이 학교 경영학과 74학번 출신이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가 울산시 명예시민이 된다.울산시는 알 카타니 CEO에게 울산시 명예시민패와 기념 메달을 수여한다고 26일 밝혔다.그는 2019년 6월 에쓰오일 CEO로 부임해 울산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한편, ‘샤힌 프로젝트’ 등 대규모 시설투자로 울산 석유화학 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에 이바지했다.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제39대 회장으로 김성일 현 회장이 당선됐다고 26일 밝혔다.김 회장은 서울교총이 2008년 전 회원 직선제를 도입한 이후 연임하는 첫 회장이 됐다.김 회장은 고려대 교육대학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한 이후 서울 덕원여고 교사, 창문여고 교사·교장·원로교사 등으로 근무했다.
95세에 처음 그림을 배워서 98세 되는 해에 첫 개인전을 여는 할머니가 화제다.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는 평생 농사일만 하다가 76세에 처음 붓을 들어 101세로 타계할 때까지 그린 소박한 풍경화로 인기를 얻은 인물이다.정씨는 이제 요양병원에서 퇴원해 딸과 함께 지내며 유년 시절의 소박한 초록빛 풍경을 그리는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포토] SK바사 제2회 박만훈상 시상식
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사제도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능력'과 ‘성과'에 기반한 공정한 인사제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이순신 장군이 수군을 이끌며 그랬던 것처럼 ‘직원 모두가 행복한 조직’ ‘국가경제의 든든한 방파제'인 캠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내일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을 맞아, 한산섬 달 밝은 밤 수루에 홀로 앉아 필사즉생, 필생즉사를 생각하던 이순신 장군의 충혼을 다시금 마음속에 기려본다.
A30면
중앙은행의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고, 대다수 금융사 건전성에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인플레이션을 실제보다 과도하게 측정한 중앙은행의 과잉 대응 탓이라는 취지로 들렸다.실제로 지난주 뉴욕 현지에서 만난 월가 금융인들은 위기 자체보다는 위기 이후를 대비하는 모습이 많았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대통령의 국빈방문 기간인 25일 미국 배터리산업협회와 한미 배터리 기술 협력과 인력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자 협력약정을 체결했다.첨단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한미 양국의 배터리 업계와 연구기관 간에 기술 교류와 인력 교류를 보다 강화하기 위함이다.상호 보완적인 양국의 배터리 산업이 생산투자 협력을 넘어 미래의 첨단기술 동맹으로 나아가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고 하겠다.
한국의 개 식용 문화가 비난하거나 금지할 문제가 아니라는 결론이 이미 내려졌다는 뜻이다.해외에서 개 식용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사라지고 ‘개고기송’ 등 인종차별의 형태만 남은 것은 그 때문이다.개 식용 금지 주장은 오히려 국내에서 나오고 있다.
A31면
2022년 국가결산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의 충당부채는 각각 939조7000억원, 241조6000억원이다.정부의 적자 보전은 과거 누적된 연금충당부채를 갚는 것인데, 갈수록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엄밀히 따져보면 연금충당부채는 현 정부 책임이 아니다.
[사설] 한미 원전·우주산업 의기투합,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 보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미 양국이 원전과 우주산업 분야 등에서 의기투합에 나섰다.미국의 뛰어난 설계 역량과 한국의 우수한 제작·운영관리 능력이 결합되면 세계 원전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양국 판단이다.우리로선 기술이 가장 앞선 미국을 지렛대 삼아 차세대 원전을 미래 먹거리로 삼을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사설] 위장탈당한 민형배 복당은 민주당의 도덕적 파산 선언
1년 전 위장 탈당한 민형배 의원을 복당시킨 건 한마디로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거다.민 의원은 이처럼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한 반헌법적 행위를 서슴지 않고서도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위장 탈당한 적 없다"며 오리발을 내밀었다.일말의 개전의 정조차 찾아보기 힘든 이런 사람을 민주당은 특별복당까지 시켜줬다.
[사설] 세명대 교육 불만족 땐 등록금 환불, 지방대 사는 길 보여줬다
충북 제천시 소재 사립대학인 세명대학교가 국내 처음으로 등록금 책임환불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가 위기에 봉착한 상황에서 체험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로 승부하겠다는 세명대의 실험은 주목을 끈다.권동현 세명대 총장은 “대학은 서울과의 거리가 아닌 교육의 질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본질에서 멀어진 대학 가치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는데, 지방대가 사는 혁신의 길을 제시했다고 평가할 만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대결 성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도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출마 선언 전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최악의 대통령'이라며 공세를 퍼부었다.많은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또 다른 공화당의 대선주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여론조사도 심심찮게 등장한다.
[사설] 핵우산 강화한 '워싱턴선언', 한미 안보동맹 도약 계기 되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미국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이번 선언은 핵우산을 포함해 기존의 확장억제 강화를 정상 간 문서로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특히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극대화로 한국 내 ‘자체 핵무장론'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확장억제를 우리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양국 정상의 인식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B1면
"수출기지·R&D거점인 한국 … 전동화로 공략하겠다" [Cover Story]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다양성과 전동화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창원공장은 그룹 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굴착기 생산공장을 갖고 있다.창원공장에선 전 세계 볼보건설기계 굴착기 물량의 약 60%를 생산하고 있다.
[알립니다]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MKBS서 생생히 전합니다
매일경제신문이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인 ‘사우스 서밋 마드리드 2023'에 국내 유일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해 행사를 보도합니다.스페인 명문대학교 IE스쿨이 공동 주최하고 매년 마드리드에서 열렸던 사우스 서밋은 2017년부터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페루 등에서도 진행됐습니다.올해 3월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에서 시작한 사우스 서밋에는 3000여 개 스타트업을 비롯해 2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B2면
금융위원회가 ESG 규칙 제정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또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제정 논의에 참여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ESG 정책 수립을 위해 국내 기업·전문가들과 소통 강화에도 나서는 모습이다.최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와 한국회계기준원은 지난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지속가능성기준자문포럼 첫 회의에 참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며 책임감 있는 기업시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 밖에도 벤츠 사회공헌위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그린플러스는 벤츠 사회공헌위가 2021년부터 주력하고 있는 활동이다.
회의서 질문을 안한다면 모일 이유가 없었다는 것 [CEO 심리학]
“회의 때문에 일을 할 수가 없다” 혹은 “회의만 없어도 회사 다닐 만하겠다"고.질문은 문제의 본질을 보게 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발굴해 일을 제대로 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행위인데 이러한 질문이 나오지 않는 것은 회의 주관자가 미숙하든가 불필요한 사안으로 모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이런 회의들을 누군가가 기록해 놓았다가 다음에 다시 열리려 하면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B4면
전기료 인상 골든타임 놓쳤다간 … 전력산업 생태계 붕괴 [Science in Biz]
정치권에서 국민을 걱정해서 전기 및 가스 요금 인상을 미루는 것은 이해되나, 더 이상의 요금 인상 지연은 국민에게 더 큰 피해를 줄 뿐이다.가격이 인상되면 고객들은 전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효율이 좋은 제품을 찾거나 사용하지 않는 제품 코드를 뽑는 등 자발적인 절전 행동을 하게 된다.그러나 우리나라는 국민 부담을 이유로 전기요금 인상을 제한하며 가격시그널 기능을 사실상 포기했고, 원가보다 낮은 수준의 가격을 책정함에 따른 비효율적인 전력 소비 증가로 에너지 구입 비용이 급등해 무역 적자를 심화시켰다.
테크놀로지와 디지털 기술 발전이 기업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혁신을 위해 리더가 해야 할 일은 그저 계속되는 실험과 실패를 수용할 수 있는 의지를 조직원에게 불어넣는 것이다.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CEO 역시 지원과 도움이 필요하다.
B5면
머스크는 실패, 월마트는 성공 … 기업용 블록체인 성공 조건은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세계 최대 해운업체인 머스크와 IBM이 공동으로 출범시킨 블록체인 기반의 ‘트레이드렌즈'가 올해 1분기를 끝으로 서비스를 종료했다.비트코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블록체인이지만, 트레이드렌즈와 같은 기업용 블록체인은 사전에 허가된 참가자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허가 기반의 중앙 제어 분산원장 기술이다.기업용 블록체인으로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제품, 금융, 정보의 흐름을 기록하게 되면, 이 정보를 공급망 참여자 모두가 공유할 수 있어서 공급망 전체의 투명성이 증대된다.
드라마야 광고야 … 숏폼 시리즈로 MZ세대 마음에 '쏙'
15초에서 10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인 ‘숏폼’ 콘텐츠가 대세다.최근 세븐일레븐 비빔밥 도시락 광고는 MZ세대 직장인을 공략하기 위해 숏폼 콘텐츠의 화법을 적극 활용했다.‘세븐일레븐-비빔스캔들'이라는 5편의 짧은 숏폼 드라마 형식의 시리즈 광고를 만든 것이다.
B7면
초대박 원한다면 … 플랜B는 필요없다 [Book & Biz]
인생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주변인들로부터 이런 말을 듣는 사람들에게 히긴스 CEO는 “삶을 발전시키려면 타인이 하는 부정적인 말을 무시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이 개인의 야망을 추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그는 개인이 꿈·목표를 향해 직진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부정적 의견을 내고 ‘태클'을 거는 데에는 네 가지 원인이 있다고 설명한다.
ESG는 선택 아닌 필수 … 탄소중립에 9400억 투자 [Issue & Biz]
2005년 유엔책임투자원칙이 ESG 프레임워크 초석을 제시한 이래 기업에 요구되는 ESG 경영 방식은 시대 변화에 발맞춰 다양해지고 있다.지멘스는 ESG 개념이 도입되기 이전부터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을 융합한 경영 전략을 실천하면서 기업 혁신을 넘어 현대 사회가 직면한 과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예를 들어 지멘스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보다 명확한 지침을 제시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DEGREE'라는 프레임워크를 마련해 전 세계 지멘스 사업장에 적용하고 있다.
C1면
겉면부터 안쪽까지 하나로 연결된 웨빙 메시 소재로 높은 통기성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줘 안전한 러닝 환경을 제공한다.프로스펙스는 최근 전문 러너를 타깃으로 최상급 추진력과 반발성을 담은 레이스용 고기능성 카본 러닝화 ‘에너젯 플러스'를 선보였다.프로스펙스만의 기술력이 담겨 쿠셔닝과 복원력이 뛰어난 ‘원더바운서’ 미드솔을 적용해 카본 플레이트의 탄성 효과를 더욱 강화했으며 충격 흡수 기능도 뛰어나다.
C2면
佛 화이트 버건디? 캘리포니아 샤르도네도 뒤지지않죠 [와인 이야기]
와인을 얘기할 때 프랑스 ‘부르고뉴’ 하면 레드 와인이 먼저 떠오릅니다.하지만 제가 어떤 모임에 가서 와인과 관련해 조금 잘난 척을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저는 ‘화이트 버건디'를 마셔보라고 권유합니다.화이트 버건디는 부르고뉴에서 생산되는 화이트 와인을 뜻합니다.
유통업 온·오프라인 모두 앞서려면 '디지털 테크놀로지' 계속 발굴해야 [딜로이트 컨슈머 인사이트]
온라인 쇼핑이 태동하던 당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여러 이유로 즉각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유통업체들이 모두 오프라인과 온라인 채널을 동시에 운영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준비성과 차별성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오프라인 매장이 차별성을 갖추려면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결합과 오프라인만의 가치 제공이 필요하다.
C3면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식수 개선 사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최근 영원아웃도어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착한 소비 프로젝트 ‘노스페이스 에디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을 통해 물 절약을 독려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노스페이스 에디션은 노스페이스의 의류, 신발 및 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국내외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2015년에 시작한 착한 소비 프로젝트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평소에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려는 이들이 많다.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앞으로 다가올 여름에 대비해 고마운 이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초냉감 의류 ‘코드10'을 출시했다.K2의 ‘코드10’ 시리즈는 얼음실로 불리는 신소재인 초냉감 나일론 원사를 적용한 아이스웨어로 야외 활동을 넘어 일상까지 편하게 입을 수 있다.
C4면
그윽한 향, 깔끔한 맛 '뜨거운 술'에 취하다 [떴다! 기자평가단]
최재원 기자는 “도수가 일반 소주에 비해 많이 높은데도 첫맛과 끝 맛 모두 부드럽다"고 했다.송경은 기자는 “곡물 향이 입 안에 퍼지면서 전반적으로 깔끔한 맛이 느껴진다"며 “알코올 향이 제법 느껴지는 편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고 했다.느린마을소주21은 느린마을 막걸리 제조사인 배상면주가가 출시한 증류식 소주다.
100만원 와인도 한잔씩 "부담 없이 맛보러 오세요" [MD의 추천]
매주 소믈리에가 추천한 와인을 잔술로 체험해볼 수 있는 이색 와인 매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테이스팅 바에 제공되는 와인은 소믈리에가 직접 큐레이션하고 분기 혹은 주 단위로 새로 선보인다.와인리스트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노태정 현대백화점 소믈리에는 “100만원을 호가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귀부 와인인 ‘샤토 디켐'도 잔 단위로 시음해볼 수 있다"면서 “고가 와인부터 데일리 와인까지 종류가 다양하다"고 말했다.
술에 타먹는 숙취해소음료 20대 애주가 필수템 등극 [편의점 이야기]
편의점 GS25가 이달부터 독점으로 선보이고 있는 이색 숙취 해소 상품 3종이 20대 애주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GS25가 이번 숙취해소제 3종을 빠르게 출시한 이유는 점차 간편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숙취 해소 상품이 MZ세대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지해서다.회사는 숙취 해소 상품을 숙취 해소 음료와 숙취 해소제 등 크게 두 가지 분류로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 숙취 해소제 구성비가 2019년 27.4%에서 2023년 38.6%까지 크게 늘어났다.
C5면
매일유업, '착한 곡물' 귀리의 맛 서촌 카페에서 만나세요
매일유업이 어메이징 오트와 서촌 카페 바리스타들의 이야기를 담은 ‘마이 어메이징 오트 카페 인 서촌’ 캠페인 영상을 최근 유튜브에 공개해 화제다.이번 영상은 서울 종로구 서촌에서 새로운 카페 문화를 이끄는 어메이징 오트의 매력을 바리스타들의 인터뷰를 통해 소개했다.바리스타들과 함께한 어메이징 오트 시그니처 메뉴 개발 과정과 우유처럼 즐기는 어메이징 오트의 장점,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는 다양한 일상의 모습이 광고대행사 살롱드서울의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졌다.
한 병 '2000만원'… 마스터 블렌더 손 거친 최고의 위스키 상륙
한국인이 사랑하는 모던 클래식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이 40년산 특별 한정판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을 출시했다.히슬롭은 “이번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은 가우디와 함께 증류소에서 보낸 초창기 시절을 회상하며 준비한 것으로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200여 년간 5대 마스터 블렌더들이 지켜온 발렌타인 위스키의 세계는 나에게 아주 큰 영감을 준다. 선대 마스터 블렌더들의 열정과 기다림, 엄격한 품질관리 등 그들에게 배운 가르침이 향후 세대에도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을 전 세계에 출시하는 날 발표 장소로 한국 서울을 택한 이유에 대해 히슬롭은 “한국은 스코틀랜드에 이어 발렌타인을 가장 사랑하는 국가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은 발렌타인의 훌륭한 가치를 알아보고 인정해준다. 이처럼 훌륭한 열정을 지니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특별한 이번 컬렉션을 가장 먼저 선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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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판매량순 상품 나열 식상해 … 바이어가 엄선해서 한눈에 쫙~
신세계백화점이 SSG닷컴 선물하기 전문관에 ‘신백선물관'을 열고 선물하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SSG닷컴 선물하기 서비스 중 신백선물관 특별 페이지를 독립적으로 마련해 새로운 상품들을 내놓는 것이다.신백선물관에는 신세계 바이어들이 엄선한 베스트 상품과 업그레이드된 선물 큐레이션, 신세계백화점다운 선물 포장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W컨셉,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판로 확장 … 1년만에 거래액 40% '쑥'
신세계그룹 편입 2주년을 맞이한 패션 플랫폼 W컨셉이 2년 연속 고성장세를 유지하며 버티컬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W컨셉 관계자는 “W컨셉의 높은 성장세 비결은 신세계그룹사와 협업을 통해 브랜드 판로를 온·오프라인으로 확장한 데 있다"고 밝혔다.먼저 신세계백화점과 협업해 선보이고 있는 W컨셉 오프라인 매장을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