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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징용 피해자에 "가슴 아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향해 “혹독한 환경 속에서 일을 하게 된 많은 분이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을 듣고 “한국이 먼저 요구한 바 없는데 이렇게 진정성 있는 입장을 보여줘서 감사하다. 이는 한일 미래 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기시다 총리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입장 표명을 주로 했다면 윤 대통령은 현안과 미래 협력 위주로 발언했다.

"새출발 한일관계, 속도내서 앞으로"

윤 대통령은 “미국 방문 시에 하버드대에서 언급을 했습니다만, 양국이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 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다는 인식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기시다 총리도 “셔틀외교를 본격 가동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한 후 “3월에 있었던 회담에서는 한일 관계를 중장기적으로 강화, 재구축하며 함께 우려를 불식시키고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달이 지나지 않은 사이에 다양한 대화가 역동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99년생 거포 정찬민 생애 첫 우승을 쐈다

‘한국의 욘 람’ ‘괴물 장타자’ ‘코리안 헐크’. 300m 이상을 가볍게 넘기는 장타로 유명한 정찬민이 ‘한국의 마스터스’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그린재킷을 입었다.합계 16언더파 197타를 적어 낸 정찬민은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아마추어 송민혁과 이정환을 6타 차로 크게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거구의 몸집에 얼굴을 뒤덮은 수염 덕분에 미국프로골프 투어 대표 장타자인 욘 람과 닮은 정찬민은 이날 특유의 장타 대신 정교한 숏게임과 퍼팅을 앞세워 남서울CC를 공략했다.

"반도체 성공 DNA를 바이오 신화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에서 글로벌 바이오 기업의 수장을 잇달아 만나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7일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미국 동부를 찾아 글로벌 빅파마, 바이오 벤처 인큐베이션 기업 등 세계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회동했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북미 판매법인 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면담 성과를 설명하면서 “출발점은 중요하지 않다. 과감하고 끈기 있는 도전이 승패를 가른다"며 “반도체 성공 DNA를 바이오 신화로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슈퍼개미 꽂힌 '국고채'… 올 1.5조 순매수 돌풍

고액 자산가를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일명 ‘19-6'으로 불리는 국고채를 쓸어담고 있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올 들어 4월 말까지 ‘국고 19-6'을 1조5289억원어치 순매수했다.개인투자자들의 국고 19-6 순매수는 지난해 1~4월에는 41억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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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아도 70% 감염 …"韓 의무접종은 무리수"

3년4개월간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코로나19 팬데믹 비상사태가 드디어 해제됐다.그동안 수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발생해 충격을 줬을 뿐만 아니라 긴급 승인된 백신과 접종 의무화,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각종 방역정책을 놓고 숱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학계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는 거의 없었다고 본다.

韓 7월께 마스크·격리 의무 완전해제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에 대해 국제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를 결정하면서 한국도 일상회복 전환이 곧 이뤄질 전망이다.이 경우 병원 등 고위험시설에 일부 남아 있는 마스크 의무와 확진자 격리 의무가 모두 권고로 전환된다.확진자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도 전면 종료된다.

[알립니다] 신성장경영대상 8일부터 공모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초거대 AI 시대를 주도할 제20회 대한민국신성장경영대상 기업을 공모합니다.이번 공모는 엄정한 심사를 통해 대통령, 국무총리, 산업통상자원부, 매경미디어그룹 표창으로 수상이 이뤄지며 신성장 분야에 기여한 CEO에게 특별상도 수여할 예정입니다.관심 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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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 감정에 호소한 기시다 … 과거보다 미래 강조한 尹

12년 만에 셔틀외교가 복원된 7일 한일정상회담에서 기대했던 수준의 일본 측의 명확한 사죄 표현은 없었지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강제징용에 대해 ‘개인적으로 가슴이 아프다'며 유감을 표시했다.경제 현안과 관련해 윤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서 저와 기시다 총리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다시 한번 뜻을 모았다"며 “G7 정상회의 회동을 계기로 한일 양국이 보건, 글로벌 공급망,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지난 3월 윤 대통령의 방일을 통해서는 한일 사이의 이슈에 대한 굵직한 메시지를 서로 던졌다면 이번 기시다 총리의 답방은 구체적인 성과를 점검해 나가고, 실무 단계에서의 협업을 위한 토대를 닦는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셔틀외교로 더 가까워진 서울·도쿄 … 한미일 협력도 '탄력'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52일 만에 가진 한일정상회담에서는 소재·부품·장비 협력을 통한 공급망 문제 해결, 과학기술 분야 협력 등 지난번 회담보다 더욱 세분화된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일본 정부로서는 한미정상회담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에서도 안보 협력을 강화할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미국이 한·미·일 협력을 강조하고 있는데 미국이 한미정상회담 계기에 윤 대통령의 한일 관계 개선 노력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에 기시다 총리 입장에서도 본인이 움직여야 할 차례라는 점을 정확히 파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과거사 악재' 관리 중요 … G7 확대 등 日지지 끌어내야

한일 셔틀외교 복원으로 양국 관계가 중요한 이정표를 맞았지만 독도와 교과서 문제처럼 매년 돌아오는 ‘캘린더성’ 악재와 위안부·강제징용 등 돌발성 악재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일본 전문가인 이원덕 국민대 교수는 “한일 관계가 개선되면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더 큰 외교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지렛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한일 관계가 좋아지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멈춘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재가동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한일 대학생 교류, 4년만에 대면 재개

한일 정상 간에 셔틀외교가 복원되면서 양국 간 공공외교도 재개된다.7일 외교부에 따르면 다음달 25일부터 한국 대학생 30여 명이 일본 도쿄·후쿠오카 등을 방문해 역사·문화를 공부하는 ‘한일대학생교류'를 재개한다.한일대학생교류는 1972년부터 외교부와 일본 외무성 차원에서 양국 대학생 간에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상대국 대학생 대표단을 초청하기 시작했고 50년이 넘게 지속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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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방한 첫 일정은 '독립운동가 묘역' 있는 현충원 참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오전 기시다 유코 여사와 함께 전용기를 타고 서울공항을 통해 한국에 발을 내디뎠다.장호진 외교부 1차관의 영접을 받으며 한국에 도착한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월 일본 도쿄 방문과 마찬가지로 ‘실무방문’ 형식이다.기시다 총리는 출국 전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솔직한 의견을 나누겠다"며 “이번 회담에서 국제·지역 정세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일 대화의 흐름을 한층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횡성한우불고기·목포민어전 전통요리 9개 사케 즐기는 기시다 위해 '경주법주 초특선'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부부를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부부 동반으로 친교 만찬 자리를 가졌다.지난 3월 윤 대통령의 전격적인 일본 방문으로 성사된 한일정상회담 당시에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두 차례에 걸친 만찬을 통해 친교와 우의를 다진 바 있다.일본의 인기 식당에서 오므라이스 회동을 한 두 번째 만찬에서는 두 정상이 일본 ‘에비스’ 생맥주에 한국 진로 소주를 섞은 술을 나눠 마시며 한일 양국의 화합을 상징했다.

DJ·盧정부 때 셔틀외교 활발 반도체 등 교역 50%이상 늘어

한일 양국이 12년 만에 ‘셔틀외교'를 재개하면서 양국 간 교역 증가는 물론, 첨단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7일 매일경제가 연도별 대일본 무역수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일정상회담을 14차례 했던 김대중 정권 기간에 대일 수출액과 수입액은 총 54.8% 증가했다.한일정상회담이 11차례 있었던 노무현 정권 기간에는 54.2%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도체·희토류 협력 LNG 공동구매 논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국내 경제6단체장 간 이뤄질 8일 면담을 앞두고 재계에서 ‘셔틀외교'를 통한 경제협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일본을 방문했을 때 반도체 공급망을 포함해 다양한 협력 방안이 거론된 만큼 후속 협력이 구체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7일 재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8일 오전 한일 경제협력을 주제로 국내 경제6단체장과 면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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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향한 진전" "굴욕적 외교"… 정치권도 국민도 둘로 쪼개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을 둘러싸고 국내 여론이 양분됐다.여당인 국민의힘은 기시다 총리 방한을 환영하며 한일관계 개선에 힘을 실었으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굴욕외교'라고 비판했다.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는 진보 성향 시민단체인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이 ‘불법 식민지배 사죄·배상과 대일 굴종외교, 한일동맹 구축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기시다 총리 방한에 반대했다.

코인 논란 김남국 "불법 없었다"… 국힘 "서민 코스프레 이중성"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이 정치권 ‘화두'로 떠올랐다.김 의원은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해 불법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국민의힘 측은 ‘서민 코스프레’ 이중성을 파고들었다.김 의원은 7일 자신의 거액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대해 " 현금화된 금액은 아주 일부"라며 “윤석열 라인의 ‘한동훈 검찰’ 작품"이라고 비판했다.

징용피해 생존자 1명 정부 '3자변제' 수용

강제징용 피해 배상 소송에서 승소한 생존자 3명 중 1명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7일 외교가에 따르면 2018년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고 정부 해법을 거부해온 강제징용 피해 생존자 1명이 최근 입장을 바꿔 수용 의사를 표시했다.일본 일부 언론도 강제징용 피해 생존자 1명이 기존 입장을 바꿔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서 판결금을 수령할 의사를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A6면

70년만에 '왕의 행렬'… 영국인들 "신이여 왕을 보호하소서"

6일 진행된 찰스 3세 영국 국왕 대관식의 하이라이트는 ‘왕의 행렬'이었다.이날 찰스 3세는 영국 국왕이 대관식 때 전통적으로 입는 화려한 국가예복을 착용했는데, 할아버지인 조지 6세가 1937년 대관식 때 입었던 예복을 재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왕관을 쓸 때 입었던 금색 ‘제국 망토’ 역시 1821년 조지 4세의 대관식을 위해 처음 제작된 ‘선왕의 유산'이다.

韓총리 "찰스 3세, 한국 방위산업에 큰 관심"

7일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세계 주요국 정상들에게서 나왔다.대관식에 참석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에 “역사적인 날 여러분과 함께해 자랑스럽다.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는 프랑스의 친구"라고 썼다.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4개국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대관식에 참석했다.

A8면

애플, 인도 매출 역대 최대 …"성장세 강력"

애플이 인도에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중국 정부의 코로나19발 봉쇄로 공급망이 흔들린 가운데 애플은 중국의 대안으로 인도행에 공들였다.6일 CNBC 등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지난 4일 실적 발표 후 “인도 사업에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美 총기사고 고육책 학교에 책가방 금지

미국에서 총기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중부 한 소도시에서는 총기 반입을 막기 위해 책가방 소지를 금지시키는 고육지책까지 나오고 있다.최근 발생한 총기 사건으로 일부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고, 시교육청은 총기사고를 막기 위해 책가방 소지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다만 일부 학부모는 가방이 아닌 옷에도 총을 숨길 수 있기 때문에 책가방 소지를 금지해도 효과가 없거나 지나치게 앞서 나갔다며 비판하고 있다.

中 견제하려…美, 중동에 철도 건설 추진

미국이 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를 연결하는 공동 철도망 건설을 추진한다.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날 사우디를 방문했으며, UAE와 인도 등의 주요 인사를 만나 철도망 프로젝트를 상의할 것으로 전해졌다.중동 지역 철도 인프라스트럭처 확충 계획은 앞서 미국·인도·이스라엘·UAE 간 협의체인 I2U2 회담에서 제안됐으며,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견제하려는 사업으로 알려졌다.

"중화민족 부흥 걸려 있어" 인구감소 챙기는 시진핑

지난해 61년 만에 중국 인구가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세계 최대 인구대국’ 자리를 인도에 넘겨줄 위기에 처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구문제는 ‘민족 부흥'이 걸린 일이라며 적극적인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이날 중앙재경위 회의를 주재한 시 주석이 직접 인구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인구 관련 대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인민일보에 공개된 회의록에 따르면 중앙재경위는 “현재 중국 인구 발전은 저출산, 고령화, 지역별 인구 증감 격차 등 특징적 추세를 드러내고 있다"며 “중국 인구 발전의 새로운 추세를 전면적으로 이해하고 정확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의회 승인없이 대만에 무기 지원

미국이 대만에 5억달러 상당의 무기를 의회 승인이 필요 없는 ‘패스트트랙'을 통해 제공한다.PDA는 미국이 비상시 의회 승인 없이도 미국의 무기와 군사 장비 재고를 활용해 타국에 대한 안보 지원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대통령 권한이다.긴급 상황인 제3국에 무기를 지원할 때 절차에 들어가는 시간을 생략할 수 있는 PDA를 활용하면 대만에 신속히 전달되지 못하고 있던 미국 무기가 훨씬 빠르게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 "러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

우크라이나가 최근 미국 등에서 들여온 패트리엇 지대공 방공 시스템을 처음 활용해 수도 키이우 상공으로 날아온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격추했다고 공개했다.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콜라 올레슈추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지난 4일 키이우로 날아온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요격했다고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킨잘은 러시아 영공에 있던 미그-31 전투기에서 발사됐고, 우크라이나군은 이를 패트리엇 미사일로 격추했다.

A10면

"내 나이가 어때서"일하는 고령층 역대최다

“내가 서 있는 곳이 곧 런웨이"라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있다.경제활동을 하는 노인은 세계적으로도 많은 편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와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한국 노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OECD 1위로 미국, 영국은 물론 초고령사회인 일본과 비교해도 크게 높다.

美 조지아주처럼 … 지방기업 인력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에 공장을 신설 또는 증설하려는 기업이 공장을 준공함과 동시에 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일단 산업부는 올해 지방 투자 기업 2곳을 선정해 채용 후보자 모집과 맞춤형 교육 등에 국비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선정 기업은 지자체나 산학융합원 등의 도움을 받아 채용 후보자를 선발하고, 지역 대학 등을 통해 특화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전국 145곳으로 늘린다

전국 145개 대학 학생들이 단돈 1000원에 아침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농식품부는 양곡관리특별회계 잔여 예산을 활용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교육부는 사업에 선정된 대학이 일반 재정지원 사업비로도 사업을 집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숙련된 인도 간병인력, 韓 고령화 대응에 도움"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은 지난 5일 인천 송도 쉐라톤 호텔에서 진행한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한국에 들어오는 인도인을 환영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시타라만 장관은 한국이 인도의 인적 자원을 다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한국이 빠른 고령화에 직면한 만큼 인도의 간병 인력을 활용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A12면

재테크 꿀팁 듣고 핀테크 축제도 즐기고

‘2023 서울머니쇼’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오는 11일 목요일부터 13일 토요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4회를 맞는 국내 최대, 아시아 최고 재테크 박람회다.9일까지 사전등록 시 입장료가 무료이며, 사흘간 열리는 재테크 세미나를 무료로 신청해 들을 수 있다.

[금융 라운지] 웹드라마·소설 만드는 금융사

KB국민은행이 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웹드라마를 제작해 화제다.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오는 7월 유튜브에서 웹드라마 ‘광야로 걸어가’ 시즌2를 방영하기 위한 제작 준비에 들어갔다.국민은행은 작년에 은행권 최초로 웹드라마 ‘광야로 걸어가'를 만들어 공개했는데, 조회 수가 1500만회 이상 될 정도로 Z세대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은행 연체율·금리 오르는데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 37조

국내 5대 은행의 코로나19 금융 지원에 대한 만기 연장·상환 유예 조치 잔액이 3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정부는 2022년 9월부터 만기 연장·상환 유예 조치의 연장을 민간 자율에 맡기는 것으로 기조를 전환한 바 있다.금융당국은 당초에 4차례나 지원 조치를 연장하며 부실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을 의식해 지난해 9월 이를 종료할 방침이었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과 정치권 압박에 민간 자율 형태로 만기 연장·상환 유예 조치를 사실상 5번째 연장했다.

[포토] 하나금융, 대만 최대銀 제휴

포토] 하나금융, 대만 최대銀 제휴

[표] 외국환율고시표

우리은행, 어버이날부터 어르신 이체수수료 면제

우리은행이 만 60세 이상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창구·현금자동입출금기, 텔레뱅킹 타행 이체 수수료를 8일 어버이날부터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취약계층인 고령층을 대상으로 이용 편의 향상과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수수료 면제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우리은행은 고령층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신설한 시니어 특화 점포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A13면

이재용의 '바이오 초격차'… 다국적 제약사와 협업 확대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글로벌 바이오업계 리더와의 회동에 이어 북미 판매법인 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출발점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한 것은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높은 ‘진입장벽'을 뚫어내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2013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첫 의약품 생산 발주를 한 기업인 BMS의 조반니 카포리오 CEO는 최고영업책임자와 최고운영책임자를 거쳐 2015년 CEO에 임명된 뒤 지금까지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BMS는 암·혈액·면역·심혈관질환 분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SK엔무브, 윤활유로 전기차 주행거리 늘린다

대전 유성구에 있는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에 따라 전기차 윤활유 개발 과정에서는 모터 냉각과 기어 마찰 저감 기능 등을 모두 시험해야 한다.시장조사업체 BIS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 윤활유 시장 규모는 2031년 174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 5년 만에 200억弗 돌파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출범 5년 만에 매출 200억달러를 처음으로 넘었다.7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08억달러를 기록했다.옴디아가 삼성 파운드리 매출을 집계했던 2018년의 117억달러와 비교하면 출범 5년 만에 매출이 두 배에 육박한 것이다.

中장악한 배터리 음극재 포스코퓨처엠 투자 확대

포스코퓨처엠이 국내 배터리 소재 가운데 ‘약한 고리'로 불리는 음극재 시장을 적극 키우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연내 해외 고객사에 대한 인조흑연 음극재 첫 공급과 천연흑연 음극재 증설 완료 등을 잇달아 성사시킬 전망이다.현재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유일의 양·음극재 동시 생산 기업이자 유일한 음극재 생산 기업이다.

국산 전기차 유럽시장서 질주

중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기차 시장을 갖춘 유럽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의 영향으로 판매 차질이 우려됐던 미국의 경우 리스 판매라는 돌파구가 열리면서 현대차그룹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7일 현대차와 기아 등에 따르면 양사의 올해 1분기 유럽 현지 전기차 판매 대수는 총 3만3831대를 기록했다.

A14면

엔데믹에도 통신3社 메타버스 '후끈'

엔데믹에 따른 대면 일상 회복에도 국내 통신사들의 메타버스 시장 공략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KT는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는 지니버스 플랫폼에 최근 융합기술원 인근 카페를 그대로 구현했다.플랫폼에서 마치 배달 앱을 이용하듯 카페의 실제 샐러드 메뉴와 가격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

[아이티라떼] 알뜰폰과 '결합할인' 키우는 이통사

지난해 이동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갈아탄 이용자가 약 100만명에 달합니다.알뜰폰에서 휴대폰을 개통했어도 LG유플러스 초고속 인터넷, TV 등과 결합할 수 있도록 한 건데요.KT도 알뜰폰 자회사인 KT엠모바일과 결합 할인이 되도록 했습니다.

값비싼 최신 스마트폰 대신 중고폰 산다

경기 침체로 인해 스마트폰 신제품 판매량은 여전히 저조한 가운데, 스마트폰의 평균 교체 주기는 길어지고 있다.다만 제조사 입장에서 리퍼폰 판매량의 증가는 신제품 판매량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한 업계 관계자는 “신제품 판매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리퍼폰을 통해 애플 또는 갤럭시 생태계로 신규 진입하는 이용자가 생길 수도 있고, 이후 스마트워치 등 부차적인 소비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 FTX 파산 피해자 지원 기금으로 거래막힌 코인 先지급

컴투스홀딩스가 FTX 거래소 파산 사태로 출금이 막힌 엑스플라 코인 투자자들에 대한 지원에 돌입했다.가상자산 거래소 파산과 관련해 블록체인 프로젝트 차원에서 피해를 입은 홀더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한 업계 첫 사례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전반의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7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XPLA는 FTX 거래소 파산 사태와 관련된 개인 홀더들에게 XPLA 물량 지원을 시작했다.

A15면

[건강메신저 메디TALK] 야외활동 늘어나는 봄, 발목 자주 삔다면?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발목을 다친 환자들이 병원을 많이 찾는다.통증이 줄어들어 완치된 것으로 스스로 판단해 치료를 중단하면 반복적으로 염좌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것이 지속되면 발목 관절염을 비롯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만성 발목 불안정성이 아닌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중기 인기상품 최대 반값할인 … 동행축제 가볼까

국내 최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 행사인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가 9일 막을 올린다.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동행축제는 판촉 중심 소비 캠페인에서 전국의 경기 부양을 위한 ‘온 국민, 힘 모으기’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열린다.중기부 관계자는 “동행축제는 작년에 9월과 12월 두 번 열렸지만 올해는 횟수를 늘려 3회 개최하며, 매출액 목표도 지난해의 2배 이상인 3조원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누리호, 이달 24일 3차발사 이번엔 진짜위성 싣고 난다

지난 3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누리호 3차 발사 현장설명회에서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기존 1·2차 발사와 3차 발사의 차이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누리호 1·2차 발사에서는 처음 개발한 발사체의 시험 비행으로 실용 위성이 아닌 위성모사체와 성능검증위성을 탑재했다.하지만 3차 발사에서는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체가 제작한 실용 위성이 탑재된다.

A18면

"의류쓰레기 줄여라" 헌옷 살리는 유니클로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유니클로 덴진점 1층에는 삼면을 유리로 막은 10㎡ 남짓한 공간이 있다.유니클로는 의류를 재생하는 ‘리유니클로 스튜디오'를 전 세계 10개국에서 운영 중이며, 일정 금액을 받고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헌 옷을 재생해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한편 한국에서 유니클로는 매장에서 헌 옷을 수거해 기부하거나 다운의 경우 재활용해 새 제품으로 만들고 있다.

천원 막걸리·400원 아이스 초저가 상품 띄우는 편의점

편의점 CU가 1000원 막걸리, 400원 아이스크림 등 10년 전 가격 수준의 초저가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7일 CU는 물가 인상에 시달리는 고객을 위해 하절기 수요가 높은 상품군을 중심으로 초특가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이달에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단돈 100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서민 막걸리'를 선보인다.

주문에서 반품 요청까지 현대홈쇼핑, AI가 '척척'

홈쇼핑 고객센터 피크 시간대인 오전 9~12시, 오후 4~5시에는 시간당 3000여 건의 전화가 몰린다.AI의 도움을 받은 후 현대홈쇼핑은 실제 상담 시간 감축으로 고객 편의를 늘렸다.시범 도입 기간이던 올 1~3월 현대홈쇼핑 상담 통화 시간 감축분은 8065분으로 13.4% 감축률을 보였다.

일본맥주 수입 4년만에 최대

올해 1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이 1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커져 일본이 한국에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은 662만6000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48.4%나 늘었다.이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단행되기 직전인 2019년 2분기 이후 최대다.

자투리 시간 운동족 늘자 … 애슬레저룩 인기

올해 재택근무가 축소된 직장인 A씨는 최근 날이 풀리면서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고 있다.일반 정장 바지나 슬랙스를 입으면 자전거에 끼거나 찢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애슬레저용으로 나온 바지를 구매한다.출근 전후나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에 자전거, 골프 등 레저를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최근 패션업계가 스포츠웨어를 일상복처럼 입는 애슬레저룩을 쏟아내고 있다.

A19면

채권개미 4.2조 폭풍매수… 20대도 급증

‘국고 19-6'이 4개월 동안 자금을 1조5000억원 넘게 빨아들일 정도로 인기를 모으는 것은 시장에 풀린 마지막 저금리 장기채이기 때문이다.증권업계에서는 국고 19-6의 인기 덕에 채권투자 대중화가 진행 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의 채권매수액은 13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美 4월 소비자 물가·지역은행 부실 '촉각'

이번주 국내외 증시는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등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지난주 나흘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던 뉴욕 증시는 애플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자 5일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매일경제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주식 위험관리 지표 ‘붐&쇼크지수'가 이번주 상승하며 시장 위험도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일기획 목표가 하향 잇따라

광고업계 1위 기업인 제일기획에 대한 목표주가 하향이 이어지고 있다.제일기획은 올 1분기 매출총이익 3641억원, 영업이익 534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8.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8.7% 감소했다.

북미·유럽 인프라펀드에 국내 연기금 1.3조원 투자

국민연금공단 한국투자공사 한국교직원공제회 등 국내 대표 기관투자자들이 10%대 중반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유럽계 운용사 앤틴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의 인프라 투자 펀드에 1조3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출자한다.국내 연기금이 이번 투자에 대거 참여하는 이유는 앤틴이 앞서 출시한 시리즈 펀드들의 성과가 좋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앤틴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 펀드는 2008년 설립 이후 4개 대형 펀드를 운용해 북미와 유럽지역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며 매년 15%대 안정적인 내재수익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A20면

안갯속 증시 … 롱숏펀드가 피난처

전 세계 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는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6개월 새 5% 수익률을 낸 신한코리아롱숏 펀드는 방어주 성격의 배당주와 리츠에 함께 투자하고, KB 코리아 롱숏펀드는 AA등급 이상 우량 채권투자를 병행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이정순 신한자산운용헤지펀드운용팀장은 “롱숏펀드는 특히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일 때 효과적"이라며 “지수 자체가 박스권에 있더라도 종목이나 섹터별로 순환매가 일어날 때 나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글로벌지수…종목당 최대 25%로

‘코스닥 우등반'을 모아놓은 코스닥 글로벌 지수에서 종목당 편입 비중이 최대 25%로 제한된다.4일 종가 기준 에코프로비엠 시가총액이 코스닥 글로벌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3%로 이미 25%를 넘어선 상태다.코스닥 글로벌 지수 수익률이 올해 들어 고공 행진한 것은 올해에만 주가가 171% 상승한 에코프로비엠 덕분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공개매수 자금부담 완화 합병가액 산정도 자율로

올해 인수·합병 시장에 나올 기업 매물이 22조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기업 M&A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할 예정인 의무공개매수제의 합리적 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김광일 금융위 공정시장과장은 “기업이 의무공개매수 대상이자 기업결합 신고 대상이 되는 경우에는 의무공개매수 시점을 유예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며 “기업결합 심사 결과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의무공개매수를 진행하면 기업결합 불승인 시 불이익을 볼 수 있다는 의견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금융위는 또 기업 구조조정 등 정책 목적상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의무공개매수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반토막났다 81% 오른 팩웨스트 주가

위기설에 휘말려 지난 1~3일 주가가 급락한 미국 지방은행 주가가 5일 일제히 반등했다.미국 금융당국이 지역은행에 대한 한시적 공매도 금지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미국 지역은행 주가가 과도하게 낮아졌다고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퍼시픽웨스턴은행 지주회사인 팩웨스트뱅코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9달러 급등한 5.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조작땐 10년 거래 정지"

주가조작 등 증권 범죄가 적발되면 최장 10년간 신규 투자와 계좌 개설을 제한하고 금융·상장사 임원으로 취직하는 것을 막는 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윤 의원이 공개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서는 미공개 정보 이용, 시세조종, 부정 거래, 시장 질서 교란 행위, 무차입 공매도 등에 가담한 자를 대상으로 자본시장 내 금융투자 상품의 신규 거래와 계좌 개설을 제한하고 있다.대상 금융투자 상품은 주식 등 증권과 파생상품 등 자본시장의 모든 상품으로, 거래 제한 대상자로 지정되면 금융·상장회사의 임원 선임도 제한되며 최장 10년간 적용된다.

A22면

조합원 양도금지 풀리자 강동 재건축 거래 쑥

지난 7일 방문한 서울 강동구 명일동.비슷한 시기 조합이 설립된 삼익그린2차아파트 역시 지난 한 해 거래량이 1건에 그쳤지만 올해 들어서만 6건이 거래됐다.이 외에 조합 설립을 완료한 명일동 삼익파크, 길동 우성 등이 이번 규제지역 해제의 수혜를 입어 8개월 내지 길게는 2년5개월 만에 거래가 성사되기도 했다.

[이번주 분양 단지] 호재 지역에 잇달아 분양 청주 광명 부산 3천여 가구

이번주 분양시장에는 전국적으로 3100가구가량이 공급된다.가장 많은 분양 물량을 공급하는 단지는 청주에 지어지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이다.지하 2층~지상 49층으로 설계된 이 단지는 8일부터 나흘간 1034가구에 대해 청약 신청을 받는다.

꼬마빌딩 거래 회복…서울 한달새 50억 미만 70건 거래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이 두 달 연속으로 늘어났다.GBD의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19건, 거래액은 2674억원으로 나타났다.금액대별로 살펴보면 50억원 미만의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野 용산공원 '오염괴담'에 정부 "안전성 문제없어"

정부가 야당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용산어린이정원’ 오염 괴담이 ‘가짜뉴스'라고 밝혔다.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한 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다른 어린이공원과 비교해 토양과 공기 오염도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7일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용산어린이정원은 최근 6개월간 세 차례 대기 중 오염도를 측정하는 환경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대기 환경 안전성 기준을 만족했다.

SK에코플랜트, 中옌청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거점

SK에코플랜트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와 함께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국인 중국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거점을 추가 확보하며 입지 강화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배터리 재활용 시설 설립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테스가 포함된 중국 현지 합작법인과 함께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연면적 8000㎡ 규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처리 시설을 설립, 운영한다.

A23면

생활고에 편견까지 … 두번 우는 '싱글맘'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아들과 딸 한 명씩을 혼자서 기르는 ‘싱글맘’ 박 모씨는 7일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이 최근 겪은 일을 털어놨다.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해 8월 ‘미혼부모·한부모 자립 지원 서비스 실태와 개선과제’ 보고서에서 “원가족과 단절, 배우자 부재 등으로 자녀 돌봄 위기를 해소하기 쉽지 않은 미혼부모와 한부모에게 정부의 아이돌봄 서비스가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한부모가구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조건을 까다롭게 두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불만도 나온다.

"이혼한 배우자 분할연금 별거 기간은 빼고 줘야"

이혼한 배우자에게 분할 연금을 지급할 때, 가사나 육아 분담이 없었던 별거기간은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는 최근 국민연금 수급권자인 A씨가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청구한 ‘분할연금 지급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분할연금은 국민연금 가입자와 5년 이상 혼인관계를 지속하다가 이혼한 배우자에게 수급권자 연금의 절반을 지급하는 제도다.

"홀어머니 밑에서 힘들었지?" 자전거 훔친 中3 학생에 온정

경찰이 자전거 절도로 붙잡힌 한부모가정 소년범의 딱한 사정을 듣고 온정을 베풀어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7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자전거를 훔친 혐의로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에 회부된 중학교 3학년생 A군에 대해 최근 즉결심판을 청구함과 동시에 생활 지원을 결정했다.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A군의 범행 배경, 개선 의지와 학교 내에서 모범적인 생활을 해온 점 등을 고려해 검찰 송치 대신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 회부를 택했다.

'삑~' 재난문자 대폭 줄인다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2022년 3년간 연평균 재난문자 발송 건수가 5만4402건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행안부에 따르면 재난문자 연평균 발송 건수는 2019년까지 414건으로 하루 한 건꼴이었는데,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5만4402건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보다 131배 늘었다.행안부가 기상청, 경찰청 등과 협의해 구성한 이번 개편안에서는 우선 실종 관련 문자 발송을 재난문자 시스템에서 제외하는 안이 담겼다.

서울시, 5조 들여 벤처기업 키운다

서울시가 5조원 규모의 미래유망 산업 지원 목적의 펀드 ‘서울비전 2030펀드'를 조성한다.서울시는 7일 “벤처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펀드 조성 추진 계획을 밝혔다.이번 펀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지속되며 스케일업, 창업지원, 디지털대전환, 첫걸음동행, 문화콘텐츠, 서울바이오 등 6개 분야에 특화된 펀드다.

광주 도심서 난투극 벌인 조폭 28명 징역형

광주 도심에서 집단·보복 폭행을 벌인 폭력조직원 28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A씨 등 폭력조직원 5명은 지난해 1월 27일 광주의 한 술집에서 또 다른 폭력조직원과 시비가 붙어 집단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폭행을 당한 상대편 폭력조직원도 A씨 일행에게 보복 폭행을 했다.

[표] 제 1066회 LOTTO복권

[표] 오늘의 날씨

아이디

A24면

"왼쪽 손목 고정·몸통 스윙 장타에 정교함까지 더했죠"

‘괴물 장타자’ 정찬민이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컵을 품에 안은 비결은 ‘정교한 장타'다.정교한 장타자로 변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건 왼쪽 손목 고정과 몸통 스윙이다.정찬민은 “지난해와 가장 달라진 건 왼쪽 손목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점"이라며 “양손의 개입을 최대한으로 줄이고 몸통 스윙을 한 뒤 티잉 그라운드에서 원하는 곳으로 공을 날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내 골프인생 최고의 날"

7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CC에서 열린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정찬민은 우승 소감을 얘기하며 특유의 넉살 좋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이날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정찬민은 4번홀에서 벙커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가며 이글을 기록했다.“4번홀 이글 뒤 5번홀에서 파를 잡고 6타 차 선두인 것을 알았다. 내 컨디션과 모든 것을 생각해 사실상 그때 우승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돌아본 정찬민은 “무엇보다 5년이라는 시드가 가장 행복한 일이다. 당분간 시드 걱정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으니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임팩트 순간 왼손목 일자로" 정교한 장타자로 변신 성공

‘괴물 장타자’ 정찬민이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컵을 품에 안은 비결은 ‘정교한 장타'다.특히 파5 9번홀에서는 페어웨이 좌우에 배치된 벙커를 가볍게 넘기는 드라이버샷을 앞세워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짓는 버디를 낚아챘다.정찬민은 “왼쪽 손목을 돌리면 미스샷이 나올 확률이 높은 만큼 임팩트 순간 왼쪽 손목을 일자로 펴주는 것에 집중했다"며 “공이 똑바로 가니까 골프가 쉬워졌다. 앞으로도 정교한 장타자가 될 수 있도록 왼쪽 손목을 신경 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A25면

스타성 겸비한 '한국의 욘 람'… 생애 첫승이 '한국의 마스터스'

정교함을 장착하고 우승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괴물 장타자를 막을 수 있는 건 없었다.생애 첫 우승에 대한 부담감을 이겨내고 사흘간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인 정찬민이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정찬민은 “한국 최고의 골프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정상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어버이날을 앞두고 우승해 더 특별하다. 그동안 아낌없이 지원해준 부모님께 우승을 선물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꿈의 무대 감동…다음엔 갤러리 아닌 선수로"

‘한국의 마스터스’ GS칼텍스 매경오픈은 프로 골퍼들에게 특별하다.올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 톱골퍼 대부분은 주니어 골퍼 시절 부모님과 함께 GS칼텍스 매경오픈 현장을 방문해 감동을 받았고 구름 관중 속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다.파차라 콩왓마이와 아마추어 조우영 등을 응원하기 위해 GS칼텍스 매경오픈을 찾았다는 태국 주니어 선수들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방문한 건 처음인데 모든 게 완벽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남서울CC"라며 “아시안투어 출전권을 획득한다면 GS칼텍스 매경오픈에 꼭 나가려고 한다"고 입을 모았다.

4년만에 마스크 벗은 구름 관중의 함성

7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CC 18번홀 그린.‘한국의 욘 람'으로 불리는 괴물 장타자 정찬민의 퍼팅이 홀 속으로 사라진 순간 구름 관중이 만들어 내는 엄청난 함성이 골프장에 울려 퍼졌다.첫 대회부터 국제대회로 시작해 현재 대한골프협회와 아시안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한국 선수들은 ‘19년 연속 우승’ 기록에 성공했다.

최종일 16번홀 버디 단 1개…'남서울 魔의 홀'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한국의 욘 람’ 정찬민이 54홀 동안 무려 16타를 줄이며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됐다.특히 첫 번째 관문인 16번홀에서 대회 최종일 버디를 잡은 선수는 김봉섭 단 한 명뿐이었다.1·2라운드에서도 각각 2개와 5개 버디가 기록되며 사흘간 16번홀에서는 단 8개의 버디밖에 나오지 않았다.

"최고 대회·K푸드…행복했던 일주일"

한국 음식도 원 없이 먹었다.콩왓마이와 깨우깐짜나는 “한국에 와서 해장국을 7번 가까이 먹었고 매일 저녁 삼겹살을 먹고 힘을 충전했다"고 입을 모았다.공동 11위로 해외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티뽕은 “올해 일정에 가장 먼저 추가한 대회 중 하나가 GS칼텍스 매경오픈"이라며 “한국에서 최고의 일주일을 보냈다. 내년에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삼겹살·해장국 최고…또 올래요"

한국 음식도 원 없이 먹었다.콩왓마이는 “해장국을 7번 가까이 먹었고 매일 저녁 삼겹살을 먹고 힘을 충전했다"고 웃으면서 말했다.출전 선수 중 남자골프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깨우깐짜나도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데 GS칼텍스 매경오픈은 매년 가장 먼저 일정에 추가하는 대회"라며 “한국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재충전한 만큼 남은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버지 캐디 덕에 안 흔들려 2년 연속 베스트 아마추어"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골프팬들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마추어는 국가대표 송민혁이었다.그는 “올 때마다 좋은 성적을 내는 남서울CC는 약속의 땅"이라며 “프로가 된 뒤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출전하면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 베스트 아마추어 출신 우승자가 되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 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롤모델이 한국 남자골프의 전설 최경주라고 밝힌 송민혁은 미국프로골프 투어 통산 10승이 최종 목표라고 했다.

A27면

"이제 다시는 정치 얘기 안 할 거요" 생애 끝자락 김지하 시인의 선언

세상 사람들은 김지하 시인을 ‘타는 목마름으로'와 ‘오적'으로만 기억한다.홍용희 경희사이버대 교수가 2003년 이후 김지하 시인과 나눈 8번의 대화를 한 권으로 꿰맨 책이다.‘흰 그늘'로 대표되는 미학사상, ‘줄탁'을 둘러싼 변혁의 긴장관계 등 김지하의 사상을 담아내는 한편, 촛불집회에 관한 사상적 진단, 그리고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해 ‘변절자'로 비판받았을 당시의 속마음까지 거침없이 담았다.

인간문화재의 전통 춤사위

우리 춤과 소리의 명맥을 잇기 위해 힘써온 ‘한국의 명인명무전'의 110번째 공연이 오는 17~18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둘째 날에는 이매방류 살풀이춤 인간문화재 정명숙 선생과 예기무 인간문화재 김광숙 선생, 강선영류태평무 인간문화재 고선아 선생, 호남산조춤 인간문화재 이길주 선생 등의 무대를 선보인다.이매방류 살풀이춤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인간문화재 김청만 선생의 연주가 더해진다.

대혼돈의 혁명, 뚜렷한 인생 대비로 극대화

김광보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이 연출 인생 30년 만에 처음으로 버무려 내놓은 안톤 체호프의 작품으로, 벚꽃동산의 지주인 ‘라네프스카야’ 역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온 배우 백지원이 출연한다.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호프의 4대 희곡이자 유작이기도 하다.체호프는 작품이 초연된 1904년 4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MBN] 새 MC로 등판한 유호정 MBN 기자

MBN 대표 시사 교양 프로그램인 ‘판도라'가 새로운 앵커와 함께 진실의 문을 연다.이번 첫 방송에는 김용남 전 국민의힘 의원과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이 출연해 윤석열 정부 취임 1년 평가와 함께 판도라 정치 고수들이 뽑은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한편 2017년 2월 첫 방송된 정치토크쇼 ‘판도라'는 MBN의 대표 시사 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A28면

[사람과 현장] "교실은 거들뿐, 경험이 진짜다"… 에리카캠퍼스의 강의혁명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배운다는 것은 경험하는 것이고, 다른 것들은 그저 정보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 걸 보면 그는 존 듀이의 영향을 받았음에 틀림없다.“학교를 나가 사회에서 부닥치는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주자. 그러기 위해 일단 전공과 연계된 기업 등 외부 기관과 소통하자. 그리고 그들과 함께 문제를 풀고 그걸 아예 학점이 부여되는 정규 과목으로 하자. 교수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평가하게 하자. 기존의 PBL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을 만들어보자.그래서 탄생한 게 IC-PBL입니다.” 김 전 총장은 “생색내기용 프로그램이 아니라 아예 플랫폼을 만들었다"며 “모든 전공 교과목 중에서 PBL이 적용 가능한 환경을 만든 게 차별 포인트"라고 설명한다. 2017년 경영학부의 송유진 교수는 풀무원과 수업을 같이했다. 첫 과제물은 “중국 시장 진출에 가장 적합한 라면은 무엇일까"였다. 중국화된 소스를 섞어 상품을 구성하는 방안도 제시됐고 마파라면이란 신개념의 상품기획안도 나왔다.

A29면

"글뤽 아우프, 무사히 올라오라" 조국 산업화 종잣돈 댄 파독 광부

" 무사히 올라오라"는 뜻의 독일어 인사말이 6일 독일 에센 파독광부기념회관에서 열린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주최 파독 광부 60주년 기념식에서 힘차게 외쳐졌다.심동간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조국 근대화의 초석을 이뤘다는 자부와 자긍심으로 평생을 살아온 파독 광부의 노고를 기억하며 파독 60주년을 기억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가족과 동포 사회의 번영과 나라를 위해 피땀 흘려 헌신해온 원로 선배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국의 광부 파독은 광부 파견에 관한 한독협정서 체결 이후 1963년 12월 22일 오후 6시 독일 뒤셀도르프 공항에 123명, 닷새 후 124명 등 1진 247명이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롯데 야구 '9연승'하자 선물 쏜 신동빈 회장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선물을 쾌척했다.롯데가 지난달 20일 KIA 타이거즈와 치른 홈경기부터 이달 2일 KIA와 겨룬 원정경기까지 9연승을 올려 2008년 9월 이후 약 15년 만에 구단 최다 연승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롯데 구단은 지난 6일 “신동빈 구단주가 1군 코치진, 선수단, 트레이너, 통역, 훈련 보조 요원 등 총 54명에게 고급 드라이어 혹은 헤드셋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에머슨 콰르텟' 고별 내한 무대 1976년 결성후 47년간 활동

47년간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현악 사중주단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이 은퇴를 앞두고 한국을 찾는다.공연기획사 오푸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국을 돌며 고별 공연을 하는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이 이달 25~28일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BTS 10년, 기념우표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세계적인 K팝 스타 방탄소년단의 지난 10년 활동을 담은 기념우표 10종을 다음달 13일 150만장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동정]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아전람 홈페이지에 사전등록 시 무료 관람 초청장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부음] 이주헌씨 별세 외

[사진은 말한다] 박세직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 1985년 10월 12일

박세직은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있던 1981년 갑자기 예편을 당했다.당시 박세직이 각계 인사들과 접촉하면서 ‘차기 대통령은 박세직'이라는 유언비어가 돈 것이 예편의 배경이라는 소문이 있었다.그는 영어·불어·일어에 능통해 채명신 초대 파월 사령관 아래에서 미군들과 파병 지원 등 각종 협상을 할 정도로 유능했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여왕, 대마 잡고 16강으로

백3으로 나오자 거꾸로 흑 대마가 살 공간이 없다.흑231로 끊어 두 집 없는 위쪽 백과 수싸움을 만들었지만 이길 수가 없었다.백240 뒤로 더 두어 <그림2> 12까지 수를 메워본다.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8일 月(음력 3월 19일)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8일 月(음력 3월 19일

[포토] 미한기업인친선포럼 출범

[매경춘추] 내 고향 대전

가끔 고향이 어디냐는 질문을 받는다.나는 대전 대동 산1번지에서 태어났다.평생을 너무나 당연하게 대전 사람으로 살아왔던 나와는 달리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 아무 연고도 없는 대전으로 넘어와 힘겨운 생활을 하셨다.

A30면

[신장섭의 기업과 경제] 로스토, 거셴크론과 한강의 기적

이 부분을 비판하며 다른 발전모델을 내놓은 사람이 ‘후발주자 경제학'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알렉산더 거셴크론 교수다.거셴크론은 후발국이 선발국에 비해 자본과 기술력이 떨어지는 불리함이 있지만 선발국이 발전시켜 놓은 기술이나 조직을 낮은 비용으로 습득하고 시행착오도 줄이는 유리함이 있다고 강조하며, 상대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유리함을 활용하는 체제를 만든 후발국이 압축성장한다고 설파했다.한강의 기적은 로스토보다 거셴크론의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할 수 있다.

[전문기자 칼럼] 한·인니 수교 50주년, 한상의 역할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수교한 지 50년이 됐다.승 회장은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에도 공헌을 했다.1989년 자카르타에 한국국제학교를 설립했고, 1990년부터 23년간 인도네시아 한인회장을 지냈다.

카툰포커스

[기자24시] 전기요금 인상과 한전 사장 거취

정 사장의 사퇴 없인 요금 인상도 없다는 말처럼 들린다.임기 중 사퇴를 종용할 수 없으니 도의적 책임을 물어 사퇴를 권고하는 느낌이다.정 사장에게 책임이 없다고 단언할 순 없다.

A31면

[매경데스크] 큰 바다가 큰 배를 띄운다

반면 자이언트는 1981년 자체 브랜드 자전거를 생산할 때부터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했다.대만 시장만으로는 생존 자체를 보장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또 저가 자전거가 아니라 ‘투르 드 프랑스'나 산악자전거 대회에서도 통할 수 있는 고성능·고품질 자전거에 도전했다.

[사설] 한일정상 12년만에 셔틀외교, 더 자주 만나 양국 미래 초석 놓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새로운 한일 관계를 위한 대화와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윤 대통령의 지적처럼, 과거사가 정리되지 않으면 한일 미래 협력도 없다는 극단적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과거는 잊지 말되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 모두 노력해야 할 때다.

[사설] 美 이번엔 '기술표준동맹' 추진, 우리 이익 반영되게 선제 대응을

미국 백악관이 4일 동맹국들과 협력해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기술의 국제표준을 정하겠다는 내용의 국가 전략을 내놓았다.한국 정부도 2027년까지 첨단기술 250건을 국제표준으로 제안해 미국, 독일, 중국에 이어 세계 4대 표준강국으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 총력전으로 나서야 가능한 일이다.백악관은 표준 선정을 위한 국제 협력 파트너로 국제전기통신연합을 비롯해 일본·호주·인도가 가입된 쿼드, 미국·유럽연합 무역기술위원회 등을 제시했다.

[사설] 환경장관 "治水는 이념 아닌 과학", 野는 4대강사업 폄훼 말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나라의 기본인 물 관리에는 이념보다 과학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강조했다.강바닥 준설과 보 건설을 통해 많은 물을 가둬 가뭄에 대비하는 ‘물그릇’ 역할은 물론 제방을 쌓아 홍수에도 대처하도록 했다.그 덕분에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던 4대강 주변 홍수 피해가 사라지고, 보에 가둬놓은 강물을 활용한 가뭄 대처 역량이 커진 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사설] 한일정상 12년만에 셔틀외교, 더 자주 만나 양국 미래 초석 놓길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총리가 한국을 찾은 것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방한 이후 처음으로, 12년 만에 한일 셔틀외교가 복원된 것이다.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파탄 직전까지 치달았던 한일 관계가 올 3월 윤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점차 정상화하고 있는 셈이다.

[시가 있는 월요일] 추억의 힘으로

아픈 무릎을 감내하면서 무려 50분을 걷게 하니 말이다.능소화와 원추리가 품고 있는 여름 이야기들을 읽어내며 시인은 자신의 생을 추억한다.이런저런 운명을 다 끌어안고 살아왔을 나이 든 시인의 외출 풍경이 그려진다.

B1면

5월엔 팔고 떠나라고? 반도체 반등 대비하라!

증시 격언 중 특정 월을 거론하며 매도를 권하는 경우는 ‘5월'이 유일하다.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5% 이상 하락하는 ‘셀인메이’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며 “현재는 매크로 환경 개선과 실적 하향 속도의 둔화가 나타나는 국면"이라고 말했다.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3월 말까지 랠리를 보였고, 국내 증시는 4월 한 차례 더 상승한 데다가 코스닥의 올해 수익률은 전 세계 1위 수준이니 5월 증시를 주의하라는 경고는 합리적일 수 있다"면서도 “경기·실적·물가·금리도 당장 크게 걱정할 것은 없어 보여 아직은 5월에 주식을 팔고 도망가야 할 징후가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B2면

안개 자욱한 증시 … '긴축완화·실적 회복' 희망이 보인다

한국은행도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 상황이나 외자 유출이 없다는 가정하에 현행 기준금리인 3.5%를 당분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오히려 추후 경제 둔화 여부에 따라 한 번 정도의 금리 인하도 시도할 수 있다.채권시장은 이런 변화를 감안해 시장금리를 낮게 만들 것인데, 이와 같은 저금리 환경 복귀는 할인율 하향 조정에도 연결되어 주식시장에 우호적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래에셋증권, 고객 맞춤 자산배분으로 수익률 극대화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투자성향 및 투자스타일에 따라 하나의 랩계좌에서 다양한 운용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SMART 랩어카운트 서비스를 추천했다.이 랩어카운트 상품의 ‘SMART'라는 이름은 고객 니즈에 맞는 투자가이드 제공을 통한 고객 맞춤 포트폴리오로 자산을 배분하고, 리밸런싱을 통해 세금 절감 효과까지 기대한다는 의미다.지점 자산관리사가 하나의 지점운용랩 계좌에서 복수의 하위 계좌를 활용해 운용하는 상품인 만큼 시장 국면별, 투자 테마별 고객에게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늘어나는 ESG '착한기업' 투자

국내 증시가 숨 고르기 장세에 접어든 모양새다.한국투자증권은 이럴 때일수록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중장기 호흡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하며 ‘한국밸류 지속성장 ESG펀드'를 추천했다.한국밸류 지속성장 ESG펀드는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과 ESG등급 개선을 통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되는 기업을 골라 투자하는 펀드다.

B3면

다음 위기는 美 상업용 부동산 … 이익 탄탄한 성장주 관심을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변동장으로 접어들었다.기업들의 실적발표 기간이 전환점을 통과하고 글로벌 은행들의 잇단 위기설도 일단락된 듯 보이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와 고용지표 발표 등이 잇달아 발표될 예정인 5월은 그 어느 때보다도 변동세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이재열 본부장은 “경기 침체 상황에서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1985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되는 시점부터 경기 침체 진입 전까지 성장주가 초과 성과를 기록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장주 주식에 대한 투자 전략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한국인 은퇴시점 맞춰 자산 배분

NH투자증권은 올해 변경되는 퇴직연금 제도 중 디폴트 옵션 본격화로 인해 NH아문디 자산운용 하나로 타깃데이트펀드를 추천했다.NH아문디 자산운용 하나로 TDF는 미국 올스프링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생애 주기에 특화된 자산 배분 모형을 개발해 구축된 펀드다.TDF는 퇴직 시점에 따라 위험자산 비중을 낮추고 안전자산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등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을 배분하는 퇴직연금 전용 펀드다.

KB증권, 전세계 주식·채권·원자재 분산 투자

KB증권은 시장 상황을 고려한 중단기 솔루션부터 장기 자산 배분까지 고려한 투자전략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기 원하는 투자자를 위해 글로벌 자산 배분 펀드 ‘KB 다이나믹 TDF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현재 글로벌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다른 단일 자산에 투자하는 주식·채권형 펀드보다 안정적으로 성과를 가져갈 수 있다.전통 자산인 주식과 채권 외에 다양한 대체자산에 투자할 수 있어 수익 추구 기회도 상대적으로 많다.

B5면

신한투자증권, 30개 안팎 종목 쏠림 없게 동일비중 보유

신한투자증권은 5월 한국 증권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처할 상품으로 ‘신한 탑픽스랩'을 추천했다.‘신한 탑픽스랩'은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의 리서치 역량과 랩운용부의 운용 역량을 결합해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랩 서비스다.탑픽스랩에 쓰이는 모델 포트폴리오는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도출한다.

대신증권, A-등급 이상 국내채권에 60% 이상 투자

레포 전략으로 유동성 자산 등을 활용해 유동성 위험을 최소화했다.신용리스크 관리를 위해 채권은 A- 등급 이상, CP나 단기사채는 A2- 등급 이상 우량 자산에 투자하고, 금융 대기업 우량회사채 등 업종별 분산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김동국 대신증권 상품솔루션부장은 “올해는 시장에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우량 채권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는 필수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 ESG기업 장기투자로 '물려줄 자산' 쑥쑥

하나증권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기업에 장기 투자해 가족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한 ‘증여랩'을 강력 추천했다.‘지속가능성'과 ‘증여'는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증여랩'은 대표 글로벌 기업에 장기 투자해 증여는 물론 ESG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자 하나증권의 ESG 역량 강화에 유의미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변동장서도 든든한 글로벌ETF 초분산투자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상승장 이후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목할 상품으로 국내외 다양한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해 어떠한 경기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성과 창출을 추구하는 ‘하이 DNDN 에버그린 EMP 증권투자신탁'을 추천한다.DNDN은 업라이즈투자자문에서 제공하는 투자 일임 서비스다.‘하이 DNDN 에버그린 EMP 펀드'는 국내외 주식과 채권, 원자재 등을 망라하는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ETF에 초분산투자해 자본차익은 물론 배당수익도 추구한다.

삼성증권, 알짜 美기술주로 올 S&P500 수익률 앞서

삼성증권은 글로벌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피델리티자산운용의 자문을 받는 ‘삼성POP골든랩-피델리티 US Tech'를 추천했다.삼성증권의 삼성POP골든랩-피델리티 US Tech는 전 세계 약 400여 명의 피델리티 애널리스트 중 기술 섹터를 전담하는 42명의 애널리스트가 제공하는 기술주 투자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삼성증권 랩어카운트 운용팀에서 운용한다.해당 상품은 거시경제 상황, 리스크, ESG 요인을 분석하여 확신이 높은 30개 내외 미국 기술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B7면

메리츠증권, 국내 첫 韓美물가연동 ETN…소액투자도 가능

메리츠증권은 국내 상장지수증권 및 상장지수펀드 시장 최초로 국내 물가연동국채와 미국 물가연동국채를 각각 추종하는 ETN 4개 종목을 운용 중이다.‘메리츠 인플레이션 국채 ETN'과 ‘메리츠 레버리지 인플레이션 국채 ETN'은 국내 물가연동국채 3종으로 구성된 기초지수를 추종한다.물가연동국채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라 채권의 원금과 이자가 같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키움증권, AI가 개인 맞춤형 '최적 포트폴리오' 제공

키움증권은 ‘키우GO 자산배분 랩'을 추천했다.‘키우GO 자산배분 랩'은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으로 분산 투자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낮추고 있다.‘키우GO'는 ‘고객의 자산을 키워간다'는 뜻으로 키움증권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가 투자 목표와 투자 기간, 투자 예정 금액, 투자자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신영증권, 저평가 종목 선별해 매년 2회 배당금 지급

신영증권은 고배당 자산에 장기투자할 수 있는 ‘신영고배당반기분배펀드'를 추천했다.펀드가 자산에 투자해 받은 배당금은 재투자하지 않고 분배 시점까지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가 투자자에게 나눠 준다.해당 펀드를 운용하는 신영자산운용은 1996년 설립 이후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가치투자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운용사다.

현대차증권, 국채·통안채·공사채…AA이상 채권 집중투자

현대차증권은 자산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교보악사 Tomorrow 장기우량 K-1호 펀드'를 추천 상품으로 제시했다.교보악사 Tomorrow 장기우량 K-1호 펀드는 주로 국채·통안채·공사채 등 안정성이 높은 채권에 투자하며, 일부를 AA등급 이상인 은행채와 회사채에 투자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펀드다.기본적으로 목표 듀레이션을 4년 내외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단기적인 금리 전망에 따른 베팅보다는 장기 투자에 적합한 벤치마크 추종을 목표로 운용된다.

유진투자증권, 글로벌 우량채 분산 투자로 안정적 수익

유진투자증권에서는 채권형 펀드로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출시한 ‘우리G 핌코 토탈리턴증권자투자신탁'을 추천했다.‘토탈리턴'이란 채권 투자로부터 얻을 수 있는 총수익, 즉 이자수익에 금리 하락 시 채권가격 상승 효과에 따른 자본이득을 더한 것을 의미한다.‘우리G 핌코 토탈리턴증권자투자신탁'은 글로벌 우량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