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정부 미봉책에…'전세 런' 전국확산

정부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사이 빌라 시장에서 전세계약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3월 서울의 빌라 전세거래는 1만620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가량 줄었다.더 심각한 문제는 하반기로 갈수록 역전세가 심해지면서 빌라 임대시장이 더 나빠질 위험이 크다는 점이다.

취임1년 맞은 尹 "巨野에 개혁 막혀"

윤석열 대통령이 “건물과 제도를 무너뜨리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순간이다"며 “그러나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는 데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9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집값 급등과 시장 교란을 초래한 과거 정부의 반시장·비정상적 정책이 전세 사기의 토양이 됐다"고 언급했다.

[포토] '7연패' 장애인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하는 尹

포토] ‘7연패’ 장애인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하는 尹

반도체 이어 전기차 세액공제 통큰 지원

정부가 세법 시행령을 고쳐 전기차 생산공장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크게 늘려주기로 했다.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는 반도체, 전기차, 백신, 2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5개 분야 기술에 차별적인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다.이들 기술에 대해 투자에 나서는 기업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15%, 중소기업은 25%의 세액공제를 받아 투자금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다.

지방투자 기업 재산세 면제 추진

여당이 지방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본사 등을 옮기는 기업을 대상으로 법인세를 5%포인트 인하하고, 지역에 공장을 세울 때 부동산 취득세와 재산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개정안의 핵심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법인세, 취득세 등 각종 세제 혜택을 줘 투자 매력을 높이자는 것이다.우선 지방세특례제한법을 고쳐 지방 이전 기업이 비수도권에 공장을 짓거나 증설하기 위해 매입하는 부동산에 대해 2026년까지 취득세를 면제한다.

檢, 주가폭락 사태 핵심 라덕연 체포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컨설팅 대표가 9일 오전 체포됐다.검찰은 체포영장에 따른 48시간의 조사를 마친 뒤 라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청구를 검토할 예정이다.이날 피해자 66명을 먼저 대리한 법무법인 대건은 라 대표를 포함한 주가조작 세력 6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檢, 라덕연 체포 … 주가조작 수사 속도

국민의힘과 정부가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한 대응으로 이달 내 ‘금융증권범죄합수부'를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국민의힘과 정부는 주가 폭락 사태와 관련한 대응으로 거래소의 이상 거래를 포착하는 시장감시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고 주가 조작 신고에 대한 포상금 한도를 기존 20억원에서 40억원으로 높이기로 했다.또 부당이득의 최고 2배를 환수하는 과징금 체제 신설, 주가 조작 적발 땐 10년간 자본시장 거래를 제한하고 상장사 임원 선임을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A2면

'배민 한집배달' 라이더 비용 같은데 … 고객부담 3배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식당가.배달 주문 플랫폼 배달의민족의 라이더 전용 앱 ‘배민커넥트'를 켜고 운행 시작 버튼을 누르자 인근 식당에서 배달 콜 2건이 한 번에 들어왔다.배민은 앞선 2건의 알뜰배달 배달비로 고객과 점주에게 총 8700원을 받았다.

'호프집 사장' 줄고, 온라인쇼핑몰 창업 늘어

올 들어 1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8조8379억원으로 1년 전보다 7.0% 늘었다.온라인 소비가 대세가 되고 1인 가구 증가, 배달문화 확산 등이 맞물리면서 자영업에도 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온라인 쇼핑몰, 펜션·게스트하우스, 커피음료점 등은 뜨고 주점, 호프집은 창업이 크게 줄었다.

구글, NYT에 전재료 1300억 낸다

구글이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1억달러를 3년에 걸쳐 지급한다.8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NYT가 올해 초 구글과 확대 계약을 맺었다"면서 “작년 메타의 전재료 계약 중단으로 발생한 매출 축소를 만회하고 남을 만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NYT는 구글 뉴스 쇼케이스와 구글 플랫폼 내 콘텐츠를 제공한다.

A3면

전세보증금 못주는 집주인 "대출 완화를"… 정부는 뒷짐만

보증금 반환을 둘러싼 임대인과 임차인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전세시장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지만 정부는 선제적인 전세대책을 내놓지 못한 채 사실상 시장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무엇보다 보증금 반환 목적의 주택담보대출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만큼은 한시적으로 완화해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돌려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현재 전세보증금 반환 용도인 주택담보대출에도 DSR 규제가 적용돼 집주인들이 활용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전세사기단 판 키워준 갭투자 … 임대차 3법이 불질렀다

지난달 28일 전세사기 특별법안을 상정하고 심사가 시작되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여야 의원 간 논쟁이 오갔다.결국 이번 사태는 문재인 정부 이전부터 지속 확대된 전세대출과 임대차법 도입, 새 주택 공급 부족 등이 맞물려 벌어진 정책 실패라는 시각이 많다.서민 주거 안정이라는 명목으로 2008년 도입된 전세대출은 이후 정부마다 규모가 확대됐다.

A4면

후쿠시마 단순시찰 우려에 … 민간 전문가들 4일간 꼼꼼히 검증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으로 급물살을 탔던 한일 외교관계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다시 시험대에 섰다.이번 시찰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 명분 쌓기에 이용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는 국민 안심을 위해 최대한 정밀하게 검증한다는 계획이다.9일 정부는 10개 부처로 구성된 후쿠시마 원전 대응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오는 23일부터 일본에 파견될 시찰단 규모와 시찰 범위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염수 방류영향 미미 … 日자료 신뢰도·유출수 관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선 물질 대부분을 충분히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문제가 되고 있는 삼중수소 또한 영향이 적을 것이라는 게 과학계 분석이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오염수는 방류 이후 4~5년 뒤부터 본격적인 유입이 시작돼 삼중수소 농도는 10년이 지나면 0.001㏃/㎥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방류 영향권' 부산, 수산물 원산지 단속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직접 영향권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이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부산시는 6월까지 부산 시내 수산물 수입업체, 유통업체, 소매업체 등 수입 수산물업체 131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특별점검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등으로 수입 수산물 원산지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라는 설명이다.

A5면

정부 파격 세제지원에 … 현대차그룹 '전기차 마더팩토리' 가속

정부의 파격적 현금성 지원 혜택이 확정됨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전기차 경쟁의 핵심인 ‘마더팩토리’ 두 곳을 2025년 국내에 둘 수 있게 됐다.그러나 지난 3월 말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전기차를 포함한 미래 차가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되면서 투자세액공제 규모가 커졌고, 이번에 시행령을 통해 전기차 생산설비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되면서 ‘EV 마더팩토리’ 구축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정부의 세제 혜택에 화답해 현대차그룹은 3조원을 투입해 울산과 경기도 화성에 각각 국내 첫 전기차 전용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수소연료 기술 세액공제 최대 25% 쪼그라드는 국내 투자 돌파구 기대

정부가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고쳐 전기자동차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대폭 늘린 것은 그만큼 국내 투자 여건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일반 기술에 대한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이 대기업 3%, 중견기업 7%, 중소기업은 12%이고 미래차 등 신성장 기술 공제율이 각각 6%, 10%, 18%라는 점에 비하면 대폭 높은 수준이다.올해에 한해 직전 3년간 평균 투자액 초과분에 대해 10%를 추가 공제해주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지원책을 더하면 국가전략기술을 확보한 대기업의 경우 공제율이 최대 25%까지 높아진다.

A6면

'코인 김남국' 사과했지만 … 민주당도 이해 못하는 4가지

부당 코인 투자 의혹이 일고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국 사과했지만 민주당에서조차 문제 제기가 잇따르는 등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코인 커뮤니티 운영자 변창호 씨는 “김 의원이 과감하게 위믹스를 구매한 과정이 의심스럽다"면서 “코인에 투자했다는 사실보다는 사전 정보 등이 활용된 것은 아닌지 밝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김 의원은 " 한창 폭락하고 있는 시점에 매도했다"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팔았다면 고점에서 팔거나 폭락 직전에 팔아야 하는데, 내부자 정보를 취득한 적은 절대 없다"고 항변했다.

"최대 성과는 외교안보" 尹대통령 취임1년 자평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최대 성과로 외교안보를 꼽았다.9일 윤 대통령은 12분간 이뤄진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한일정상회담을 비롯한 외교 성과를 소개하고 “제가 대통령직에 취임한 1년 전 이맘때를 생각하면 외교안보만큼 큰 변화가 이뤄진 분야도 없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3월 16일 일본 방문으로 재개된 한일 셔틀외교가 12년의 세월이 필요했지만 양국 정상이 오가는 데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했다.

"尹 검색하면 비난글 도배"… 취임1년, 네이버 때린 與

국민의힘 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을 하루 앞두고 네이버 등 포털뉴스 알고리즘을 집중 비판했다.‘윤석열’ 키워드 검색 시 부정적 뉴스가 중심으로 뜨다 보니 정권에 대한 객관적 인식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네이버의 알고리즘 개편을 압박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9일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네이버에 ‘윤석열’ 키워드를 치고 관련도 순으로 기사를 보면 첫 기사가 한겨레의 ‘모든 국민을 유죄와 무죄로 나눈 윤석열 검찰 정치'라는 뉴스가 뜬다"고 말했다.

정의당 새 원내대표 배진교

배진교 정의당 의원이 9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그리고 이번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원내대표까지 맡게 된 것이다.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의당 의원총회를 열고 “정의당 재창당과 총선 승리의 길에 저의 모든 것을 바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일, 北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 '속도'

한국·미국·일본이 북한 탄도미사일의 탐지·추적 정보에 대한 실시간 공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민간한 일본으로선 탐지 정보의 신속한 공유로 요격 능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 탐지와 관련해 한일 양국은 미국을 경유해 레이더시스템을 연결하고 정보를 공유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尹, 초대 보훈부장관에 박민식 지명

국가보훈처에서 다음달 ‘부'로 승격되는 국가보훈부의 초대 장관 자리에 박민식 현 국가보훈처장이 9일 지명됐다.이날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박 처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이번 지명은 올해 초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공포안이 지난 2월 말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며 오는 6월 공식적으로 국가보훈부가 출범함에 따라 이뤄졌다.

A8면

"美 신용경색 시작"…침체 경고한 연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실리콘밸리은행 파산발 은행위기에 따른 신용 경색을 경고했다.지난 3월 실버게이트은행, SVB, 시그니처은행이 파산한 데 이어 최근 퍼스트리퍼블릭은행마저 붕괴하면서 지역은행에 대한 불안이 다른 금융기관의 신용 공급을 더 위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연준은 “경제 전망, 신용도, 자금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은행 및 다른 금융기관의 신용 공급을 더 위축시킬 수 있다"며 대출 감소에 따른 경기 침체를 우려했다.

中 "스파이 색출"…외국기업 벌벌

중국에서 외국 기업이나 기관을 대상으로 국가 기밀을 유출하는 스파이 색출 작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국영 채널 중국중앙TV는 8일 중국 보안당국이 컨설팅 기업 캡비전의 쑤저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캡비전이 중국의 민감한 산업 정보를 캐내려는 외국 정부·군·정보기관과 연관이 있는 기업에서 컨설팅 프로젝트를 대거 수주했다는 것이다.

푸틴 "러 맞선 진짜 전쟁"… 전승절서 첫 '전쟁' 규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 러시아 전승절을 맞아 “러시아를 상대로 한 진짜 전쟁이 벌어졌다"고 말했다.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전승절에 맞서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5월 9일을 유럽이 기념하는 ‘유럽의 날'로 지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우크라이나행 기차에서 “5월 9일을 유럽의 날로 지정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결정을 매우 환영한다"며 “우크라이나는 우리 유럽 가족의 일부"라고 말했다.

우크라戰 참상 낱낱이 고발 퓰리처상 수상한 AP기자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현장을 취재한 AP통신 기자들이 ‘언론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퓰리처상을 받았다.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마리우폴의 참상을 전한 AP통신 영상기자 므스티슬라우 체르노우, 사진기자 예브게니 말로레트카, 영상 프로듀서 바실리사 스테파넨코, 취재기자 로리 히넌트가 공공보도상을 수상했다.AP통신 취재팀은 마리우폴 참상을 직접 취재한 유일한 외신 기자들로 3주 가까이 현장에 머물며 부상자와 병원에 실려 가는 임신부, 러시아의 민간인 폭격을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中·캐나다 외교관 맞추방 정치인 사찰發 갈등 증폭

캐나다 정부가 중국의 인권 문제를 제기해온 자국 정치인을 사찰한 중국 외교관을 추방하기로 결정했다.중국도 곧바로 캐나다 외교관을 맞추방하면서 양국 간 외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8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정부는 주토론토 중국 영사관 소속 자오웨이를 외교적 기피 인물로 지정해 추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칠레 제헌의회 우파 장악…좌파대통령 타격

칠레의 새 헌법을 제정할 제헌의회 의원 선거에서 보수 우파 성향 야당이 과반을 확보했다.칠레 좌파 집권당이 추진한 새 헌법이 지난해 국민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의회 지형마저 우파로 기울면서 이들이 내놓을 헌법 내용이 보수적 색채를 띨 가능성이 높아졌다.8일 칠레 일간 엘메르쿠리오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6~7일 진행된 칠레 제헌의회 의원 선거에서 보수 정당인 공화당은 전체 의석 51석 가운데 23석을 차지했다.

"러에 무기 제공 멈춰라" EU, 中기업 제재 추진

유럽연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는 중국 기업을 향해 칼날을 빼든다.또 그는 ‘제3국 기업을 제재하는 방안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러시아로 수출이 금지된 품목이 유입되는 것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답해 제3국을 통한 대상 품목의 유입도 차단할 것임을 시사했다.집행위 초안에는 중국 소재 기업 최소 7곳에 대한 핵심 기술 수출을 금지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칸 파키스탄 前총리, 부패혐의로 체포

임란 칸 파키스탄 전 총리가 부패 혐의로 체포됐다.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칸 전 총리는 수도 이슬라마바드 고등법원 청사 밖에서 체포돼 구금됐다.크리켓 스타 출신으로 2018년 정권을 잡았던 칸 전 총리는 부당 이득 취득 등 여러 건의 부패 혐의를 받고 있다.

A10면

상속세 완화 카드까지 …"장수기업 모셔라"

정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수단은 ‘기회발전특구'다.세제 지원과 규제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해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여권과 정부 내부에서는 수도권 거주민이나 기업이 기존 수도권 부동산을 양도하되 양도금액의 50% 이상을 기회발전특구 펀드에 투자할 때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먼지 쌓여가는 물류 창고 제조업 재고율 역대 최대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부진이 장기화하며 지난 1분기 제조업 재고율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조업 재고율은 121.1%로 IMF 외환위기이던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1998년 제조업 재고율은 1분기 125.3%, 2분기 126.3%로 1985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는데 올해 들어 이 수준으로 제조업 재고가 많이 쌓인 것이다.

'충남 숙원사업' 서산공항 예타 탈락

내년 총선을 앞두고 무분별한 지역 선심성 사업으로 추진되던 서산공항 사업이 첫 관문인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했다.극심한 과밀로 논란이 됐던 김포골드라인 문제를 해소할 방안으로 평가되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예타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 따르면 서산공항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이 예타를 진행한 뒤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 결과가 확정됐다.

전기요금 인상 장기 표류에 … 이창양 "가격 결정방식 개편"

올해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안이 40일 넘게 표류하는 가운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가격 결정에 정치적 입김을 배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2분기 전기요금과 관련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진행된 전기차 산업현장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정 간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여당이 조만간 당의 입장을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가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당이 입장을 결정하면 정부가 협의를 통해 전기·가스 등 에너지 공공요금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식물위원회 없앤다 … 5년 지나면 자동 폐지

600개가 넘는 정부위원회들이 막대한 정부 예산과 인력 투입에도 ‘식물위원회'로 전락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신설되는 모든 위원회는 5년 이내 존속기한이 설정된다.매일경제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행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지난해 6월 636개의 중앙정부 소속 행정기관 위원회가 올해 3월 기준 615개로 21개 감소하는 데 그쳤다.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58개였던 위원회가 윤 대통령 취임 직후까지 80개 가까이 늘어났지만, 취임한 지 1년이 지나도록 21개밖에 감축하지 못한 것이다.

A12면

비금융정보 활용 대출, 경기악화에 연체 쑥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기업 렌딧이 지난 4월 말 기준 연체율이 6.88%라고 최근 공시했다.은행권 관계자는 “여신 규모와 포트폴리오가 달라 일률적으로 비교하기는 힘들다"면서도 “대안신용평가 대출 연체율 증가 속도가 빠른 건 맞는다"고 말했다.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1금융권인 인터넷은행의 연체율 증가 속도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금융라운지] 은행 울며 겨자먹기 샀던 채권 … 수익률 효자로

금융 시장에 위기감이 감돌았던 지난해 가을 상대적으로 자금에 여유가 있던 은행들이 자금 시장 유동성 지원을 위해 등 떠밀리듯 사들였던 채권이 현재는 수익률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공공적인 성격으로 운용한 자금이 수익성까지 가져다줘 은행권 입장에서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금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 레고랜드·흥국생명 사태로 자금 시장 상황이 크게 악화됐고,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는 은행권이 채권을 매입해 시장을 떠받치는 역할을 맡았다"며 “그런데 시장이 안정되고 채권 금리가 내리고 보니 당시에 사뒀던 초고수익률 채권들이 효자가 됐다"고 전했다.

백내장 보험금 민원 급증 공정위, 손보사 현장 조사

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요 손해보험사와 관련 협회에 대해 전격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작년 소비자 민원이 급증한 백내장 보험금 지급 기준 강화와 관련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정위는 손해보험협회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등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포토] 이복현 금감원장, 동남아 해외 IR 참여

포토] 이복현 금감원장, 동남아 해외 IR 참여

[표] 외국환율고시표

전국 스타벅스 매장 애플페이로 결제된다

현대카드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다고 9일 밝혔다.현대카드는 현재 애플페이의 국내 독점 공급사다.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웃렛과 백화점 내 스타벅스와 단말기 교체가 진행 중인 40개 점포를 제외한 96%의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스타벅스의 신속한 판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A13면

가성비 中나트륨 배터리에…韓기업 '화들짝'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의 키워드로 ‘가성비'가 주목받는 가운데 중국이 ‘나트륨 이온'을 활용해 원가를 대폭 낮춘 새로운 배터리를 선보였다.중국이 가성비 강자인 리튬인산철 배터리로 시장을 선도하는데 나트륨 배터리도 내놓자 국내 배터리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나섰다.9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1위 기업인 중국 CATL이 최근 중국 체리자동차에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납품하기로 했다.

"車반도체시장 폭풍성장 5년내 130조원 달할듯"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2027년 130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인 독일 인피니언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이 시장을 잡기 위해 차량용 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 플래시 메모리를 선보였다.최재홍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코리아 부사장은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전년보다 27.4% 성장한 87조원을 기록했다"며 “2027년에는 이 시장이 13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부가 반도체로 불황 탈출" 승부수 띄운 삼성·하이닉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부가가치 제품인 더블데이터레이트5와 고대역폭 메모리 등 차세대 D램을 앞세워 어두운 반도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고부가가치 반도체에서 활로를 찾겠다"고 밝힌 상황이다.9일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범용 제품인 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4에 비해 LP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평균 고정거래가격 하락폭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토] 소맥까지 맞춤 보관

A14면

한화에어로, 유럽에 첫 생산거점 짓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 하반기 중 폴란드에 사상 첫 유럽 현지법인을 설립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법인을 추후 유럽 현지 생산기지로 확대해 유럽은 물론 중동 수출 물량까지 담당하는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9일 한화그룹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내 재래식 무기 수요가 늘고 있어 이에 대응할 거점을 현지에 마련할 예정"이라며 “한국 무기를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는 폴란드가 유럽법인이 들어설 국가로 낙점됐다"고 말했다.

구자열 "한일 관계 훈풍으로 경협 가속화"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이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로 두 나라 경제협력 가속화의 필요성을 주문하며 일본 현지 지역 경제단체와 만남 행보를 이어갔다.특히 그는 “민간 협력 사업은 주로 도쿄를 중심으로 이뤄져 지역 단위의 협력 추진은 미흡했다"며 “이번 간담회가 일본 제2 경제권을 대표하는 간사이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구 회장은 또 “무역협회는 1948년 첫 해외 지부를 오사카에 설립하는 등 간사이 지역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며 “한일 경제계를 대표하는 무역협회와 간사이경제동우회가 긴밀히 협력해 양국 공동 이익과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쓰오일 신임 CEO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이 신임 최고경영자로 안와르 알 히즈아지 전 아람코 아시아 사장을 선임했다.9일 에쓰오일은 이사회를 열고 알 히즈아지를 대표이사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열린 에쓰오일 임시 주주총회에선 알 히즈아지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내년 반도체시장 8.3% 성장 투자 몰린 美, 점유율 더 늘어

내년도 세계 반도체 시장이 긴 불황을 마치고 8.3% 가까이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18~2022년 미·중 통상 갈등이 벌어지면서 미국 반도체 수입 시장을 대상으로 한 주요국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 점유율은 18.5%포인트 하락했지만 이틈을 타 대만은 9.7%포인트, 베트남은 7.3%포인트 늘리며 입지를 강화했다.10.8%였던 한국의 미국 내 점유율도 상승했지만 그 폭은 1.8%포인트로 미미했다.

[포토] HL만도의 아파트 지키는 자율주행 순찰봇

포토] HL만도의 아파트 지키는 자율주행 순찰봇

A16면

챗GPT에 밀린 구글, 최신 AI모델 '승부수'

구글이 세계 100여 개 언어로 글쓰기와 코딩을 지원하는 등 성능이 대폭 개선된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을 내놓는다.오픈AI LLM ‘GPT'의 대항마 격인 팜2는 지난해 4월 처음 선보인 팜을 개선한 모델로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구글 내부에서는 코드명 ‘통합언어모델'로 불리는 프로젝트다.

LG유플-숭실대, 최고 보안인재 육성

LG유플러스와 숭실대가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차원의 보안 전문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육성된 전문인력을 채용함으로써 회사 자체 정보보안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간다는 전략이다.LG유플러스와 의기투합한 숭실대는 IT대학 내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현재 고3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하는 2024학년도부터 매년 신입생 20명을 선발해 사이버 보안 분야 전문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단독] "잘나갈 때 조직 재정비" 포스코DX, 명퇴 받는다

포스코그룹 정보기술 서비스 계열사인 포스코DX가 명예·희망퇴직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매출이 9년 만에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실적이 좋은 상황임에도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인력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년 만에 다시 명예·희망퇴직을 시행한다는 설명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DX는 지난 8일부터 명예·희망퇴직을 재개했다.

이젠 SKT 'T우주'서 유튜브 프리미엄 본다

SK텔레콤이 구독 서비스 ‘T우주'를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시작한다.SKT는 “월 990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과 함께 세븐일레븐과 투썸플레이스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우주패스 라이프'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튜브 앱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결제할 때 지불하는 요금은 월 1만원 수준인데, 우주패스 라이프는 비슷한 가격에 편의점·카페 할인 혜택을 풍성하게 포함시켰다.

갤럭시 Z플립5, 외부 화면 확 커진다

삼성전자가 세계 폴더블폰 시장 선도 제품인 갤럭시 Z 플립의 전면 화면과 배터리 성능을 대폭 키우는 역대급 혁신으로 글로벌 흥행을 준비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앞서 플립3에서 플립4로 제품을 진화시키면서 배터리 용량을 3300㎃h에서 3700㎃h로 확대했다.플립5로 이어지는 배터리 기술 혁신를 통해 삼성전자는 빠르게 기술 추격을 하고 있는 중국산 폴더블폰에 대해 확실한 비교 우위를 갖겠다는 구상이다.

A17면

한섬, '타임' 가방·주얼리 명품으로 키운다

패션 전문기업 한섬이 가방과 신발, 주얼리 등 액세서리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제품 고급화·다변화 전략을 통해 액세서리 사업 매출 규모를 매년 20% 이상 성장시킨다는 구상이다.특히 한섬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타임'의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한다.

커지는 슈거플레이션 공포 … 설탕은 억울해

국제 설탕 가격이 올해 들어 27%나 급등하면서 설탕을 많이 쓰는 빵·과자·음료·아이스크림 등 식료품 가격이 덩달아 오르는 ‘슈거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다만 빵이나 과자 등 식품 제조원가에서 설탕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안팎이어서 설탕 가격이 30% 올랐다고 해도 식품 원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3% 수준에 불과하다.전문가들은 설탕이 과자나 아이스크림 등 가격 상승의 주범이 아니며 앞으로 설탕 가격이 더 오르더라도 이 때문에 식품 가격이 급등할 것이란 염려는 과도하다고 지적한다.

"고품질 맥아 쓴 켈리로 카스 10년 아성 허물것"

지난달 ‘테라'의 뒤를 이을 맥주 신제품 ‘켈리'를 새롭게 출시한 하이트진로의 김인규 대표이사 사장이 맥주 시장점유율 1위를 반드시 되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김 대표는 “아직 출시 초기이긴 하지만 테라보다 3일 정도 빠른 기록"이라며 “카니발라이제이션도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달 테라 판매량도 전년 동월 대비 늘었다"고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지난달 맥주 판매량은 444만상자로 전년 동월 대비 27.6% 증가했다.

아모레 英·중동 공략 본격화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가 영국과 중동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내 애국소비 열풍 등을 고려해 중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글로벌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9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라네즈는 지난달 영국 화장품 편집매장인 ‘SPACE NK'에 공식 입점했다.

A18면

소비위축·지배구조 '쌍펀치'…현대百·갤러리아 '휘청'

백화점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는 현대백화점과 한화갤러리아 주가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이 한화갤러리아보다 매출액은 4배, 영업이익은 10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한화갤러리아의 현재 시가총액은 3000억원으로 현대백화점 대비 4분의 1 수준이어서 매출액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가 적정 수준이란 의견도 있다.

진에어 훌쩍 날았다 … 1분기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

저가항공사인 진에어가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올 1분기에 거뒀다.9일 진에어는 올 1분기 매출 3525억원, 영업이익 849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6.7%, 영업이익은 631.2% 급등했다.

우선주 더 오른 LG화학·현대차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LG화학우·현대차2우B 등 일부 우선주의 주가 상승률이 보통주를 큰 폭으로 웃돌고 있다.현대차2우B는 보통주 주가의 55.4%에 거래되고 있다.실제로 이들 우선주는 보통주와 비교해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A19면

외국인등록 폐지·토큰증권 발행 … 증시선진화 탄력

윤석열 정부가 10일 출범 1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자본시장 분야에서 국정과제에 포함됐던 8대 과제가 모두 시행 완료 혹은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주현 금융위 위원장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 공매도 금지 조치는 글로벌 기준에서 봤을 때 맞지 않다는 인식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유입 등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도록 공매도를 완전 재개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또 금융위는 올 1월에는 1992년 이후 30년 넘게 유지돼 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도 폐지했다.

크래프톤 '배그' 인기 덕 1분기 5387억 최대 매출

코스피 상장사 크래프톤이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이노션은 올해 1분기 매출 4597억원과 영업이익 192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

[코스닥 공시] 하나기술 / 에코프로에이치엔 / HPSP 등

하나기술=237억원 규모 2차전지 조립설비 공급 계약.에코프로에이치엔=226억원 규모 온실가스 저감 설비 공급계약.HPSP=1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유가증권시장 공시] 계룡건설 / 고려산업 / 다스코

계룡건설=1271억원 규모 단선전철 건설공사 수주.고려산업=284억원 규모 사료 거래 공급계약.

TDF 연금 투자액 10조 돌파

은퇴 시점에 따라 위험·안전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타깃데이트펀드에 투자한 연금 자산이 10조원을 넘어섰다.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TDF를 통해 운용되는 연금 자산은 10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TDF의 전체 순자산 규모가 11조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순자산의 90% 이상이 연금 투자금인 것이다.

오늘의 증시 일정 (5월 10일)

오늘의 증시 일정 (5월 10일

비상장벤처 경영권 보호 복수의결권株 11월 도입

벤처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복수의결권 주식이 오는 11월부터 본격 도입된다.복수의결권 주식을 발행하려면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3 이상 동의가 필요한 특별결의를 거쳐야 한다.발행된 복수의결권 주식의 존속기한은 최대 10년이며 상장 시 최대 3년으로 축소된다.

하루 투자해도 年5% 금리ETF 봇물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가 늘면서 연 3~5%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금융투자협회가 매일 고시하는 양도성예금증서 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최초 금리형 ETF다.KOFR 금리는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익일물 RP 거래 금리로 위험이 작고 하루만 예치해도 이자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다올투자證 슈퍼개미 등장 SG發 폭락후 지분11% 취득

SG증권발 폭락 사태 당시 하한가를 기록했던 다올투자증권 주식을 최근 보름간 장내에서 집중 매수해 2대 주주 자리에 오른 투자자가 등장했다.이들이 확보한 주식은 다올투자증권 발행주식 총수의 11.5%에 해당하는 규모로 김씨가 6.71%, 최씨가 4.74%, 순수에셋이 0.05% 지분을 각각 확보했다.이로써 김씨 등은 다올투자증권에서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 다음으로 보유 주식이 많은 2대 주주 자리에 등극했다.

A20면

[월가월부] '테슬라發 가격인하' 폭탄맞은 루시드 … 순손실 9배 급증

루시드는 ‘루시드 에어'를 통해 테슬라와 대형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루시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분기에 전기차 총 1406대를 인도해 대당 10만6000달러 매출을 올렸다.이는 지난해 4분기 평균 매출액인 13만3000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이자 월가 전망치였던 14만5000달러를 하회하는 성적이다.

S&P500 우는데 빅테크만 웃는다

올해 거대 시가총액 빅테크 종목들은 크게 오른 반면 일반 종목 대부분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종목 간 수익률 괴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올해 들어 약 4개월간 기록한 수익률은 시총 순으로 애플 39%, 마이크로소프트 29%, 알파벳 21%, 아마존 23%, 엔비디아 104%, 메타 87%, 테슬라 59%였다.반면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8% 올랐다.

AI 수요 밀려드니 … 팰런티어 주가 훨훨

미국 빅데이터 기업 팰런티어테크놀로지가 호실적 발표와 인공지능 사업 기대감에 힘입어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했다.8일 팰런티어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면 주당순이익은 0.05달러, 매출은 5억2500만달러를 기록해 레피니티브 집계 기준 월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이에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28%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A21면

'몸값 5조' SK팜테코 투자 유치전 후끈

SK그룹의 바이오 위탁개발생산 업체 SK팜테코의 상장 전 지분 투자에 국내 대형 사모투자펀드 운용사들이 참전한 것으로 파악된다.지난해 10월 SK팜테코의 자회사인 SK바이오텍 세종 공장에서 간담회를 연 김연태 SK바이오투자센터장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CBM의 추가 지분 확보를 고려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최근 2년간 SK그룹 계열사에 대한 투자 유치가 잇달아 진행되면서 국내 주요 연기금 투자자의 자금 쏠림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실적 부진에도 웃는 한미반도체

전 세계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한미반도체와 LX세미콘이 올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오히려 상승해 주목받고 있다.한미반도체는 1분기 영업이익이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2% 급감했다고 지난달 19일 밝혔지만, 기관은 실적 발표 이후 오히려 한미반도체를 사들였다.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83.1% 밑돌았는데도 기관은 한미반도체 실적이 2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보고 실적 발표 당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368억원을 순매수했다.

A23면

"조건없는 종상향" 요구에 목동 재건축 진통

9일 서울 양천구 목동1~3단지 곳곳에는 이 같은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목동3단지 주민 노 모씨는 “다른 단지와 다를 게 없는데 과거 서울시가 일처리를 편히 하자고 우리 단지를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분류했다"며 “이제 와서 종상향 대가를 운운하는 건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밑그림이 담긴 ‘지구단위계획'이 서울시 심의 문턱을 넘은 지 이날로 6개월이 됐지만 법적 효력을 갖는 ‘확정 고시'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GS건설 "인천 주차장 붕괴 깊이 사과드린다"

GS건설이 지난달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공사현장 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해 과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 조사를 강화해 실시하기로 했다.9일 GS건설은 검단신도시 AA13-2 블록 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을 발견했다며 “시공사로서 책임을 인정하고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경매 찬바람 10건 중 2건만 주인 찾아

정부의 1·3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거래량이 늘고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었지만 경매시장에는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전문가들은 경매시장 낙찰가가 낮게 유지되는 것은 여전히 가격 하락을 전망하는 시장 참여자가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유지되고 있고 금리도 여전히 높기 때문에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내달 전월세신고제 단속

‘임대차 3법’ 중 하나인 전월세신고제 계도 기간이 이달 말로 종료된다.정부는 2021년 6월 신고제를 시행하면서 지난해 6월 말까지 1년간 계도 기간을 운영했다.이후 임대차 3법에 대한 개정 요구와 계약자 간 자발적 신고가 미흡하다는 판단을 고려해 계도 기간을 1년 연장한 바 있다.

'분상제' 아파트에만 청약 몰린다

올해 1분기 전국 분양시장은 ‘분양가상한제’ 단지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의 규제지역 완화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이 늘자 수요자들이 가격경쟁력을 갖춘 단지에 집중 청약한 것으로 풀이된다.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가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A24면

대전·충남, 초광역 방산산단 조성 '맞손'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가 ‘대전~계룡~논산'을 잇는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기 위해 손을 잡았다.9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앞으로 5년간 첨단 국방산업벨트 조성을 통한 국방산업 육성 및 국방력 강화, 상생 발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구체적인 협약 내용을 보면 충남도와 대전시는 국방 관련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규제 개선 및 중앙 권한의 지방 이양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대응하기로 했다.

비행기표 비싼 이유 있었네… 제주여행 느는데 좌석은 감소

제주도에 거주하는 A씨는 석가탄신일 연휴에 친구 3명과 서울에 놀러 가려고 했지만, 포기했다.연휴 기간 제주~김포 항공권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4명 기준 왕복 운임이 70만~80만원 수준이기 때문이다.A씨는 “이럴 거면 동남아시아를 간다는 소리가 실제로 나왔다"며 “서울 여행 대신 제주에 있는 리조트를 예약해 연휴를 즐기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소멸위기 함평 "광주 軍공항 받겠다"

전남 함평군이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처음으로 군공항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군공항 이전으로 군 장병 유입, 공공기관 및 기반 시설 유치와 인구 유입을 이끌어 지역 소멸위기를 타개하겠다는 복안이다.함평군은 이상익 함평군수 담화문을 통해 “9차례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찬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을 통해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함평 발전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군공항 이전 유치의향서 제출 여부는 여론조사를 실시해 군민의 뜻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9일 밝혔다.

[표] 오늘의 날씨

아이디

A25면

李 "상처입은 국민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

‘이태원 참사’ 대응 문제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무위원으로서 탄핵심판을 받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첫 변론기일이 열렸다.먼저 청구인 측은 이 장관의 재난 대응이 실패했다고 지적하면서 “대통령보다 참사 사실을 늦게 인지했고 국민의 생명이 꺼져가는 상황에서도 자택에서 운전기사를 기다리느라 80분 이상 허비했다. 어떤 변명을 하더라도 국민의 봉사자로서 인격과 양심을 걸어 업무를 수행했다고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우려할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았다, 경찰을 배치해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고 말해 국가와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렸다"며 “주무부처 장관의 답변인지조차 의심스럽게 하는 매우 부적절한 언행"이라고 지적했다.

변종 룸카페·마약등 원천차단 각종 유해환경서 청소년 보호

정부가 변종 룸카페나 마약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확산하는 신·변종 유해환경 차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이번 대책은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 마약류 등 유해약물 차단, 사이버 도박 예방 강화, 사이버 폭력 방지 및 피해 회복 지원, 디지털 성범죄 조기 감지 등 5가지를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먼저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일부 변종 룸카페 업소를 단속하기 위해 청소년의 출입과 이용이 가능한 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인터넷서 '자퇴'검색한 청소년 극단적 선택 가능성도 높아져

국내 청소년들의 ‘자퇴’ 관련 온라인 검색량이 늘어나면 극단적 선택 건수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9일 발표됐다.최원석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홍현주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2016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국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13~18세 학생 62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익명화된 데이터와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추출한 26개의 ‘자살·자해’ 관련 단어들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학생들이 인터넷에 ‘자퇴'와 ‘자살 방법'을 검색한 횟수가 많을수록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도 증가했다.

강래구 구속으로 수사 속도 檢, 윤관석·이성만 곧 소환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전당대회’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관계자인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게 됐다.이에 검찰은 그간 그의 증거 인멸 혐의를 대폭 보강했고, 강 전 감사위원이 검찰 수사가 시작된 전후 조직적인 증거 인멸을 주도했다며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검찰은 강 전 감사위원에 대해 최장 20일간 구속수사를 진행한 뒤 이달 안에 그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주식 손실 보상" 문자 담은 보이스피싱 기승

이 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담은 전화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9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주식 거래로 입은 손해를 보상해준다고 속여 접근하는 신종 보이스피싱이 많아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국수본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일당은 피해자의 개인정보로 은행에서 돈을 대출한 뒤 이를 피해자 계좌로 입금하고서 이 돈이 마치 주식 거래 손해 보상금인 것처럼 속여 코인에 투자하게 해 가로챈다.

상가 임대료 3개월 밀리고도 승소한 임차인

상가 임대료 연체로 계약 해지를 당할 뻔한 임차인이 임대인을 상대로 소송을 벌여 승소했다.하지만 A씨는 2021년 9월까지 3600만여 원을 다시 연체했고, B씨는 “조정 성립 이후 연체액이 3개월분에 달했으므로 임대차계약이 자동 해지됐다"고 주장하면서 건물 명도 집행을 하려 했다.반면 A씨는 계약이 자동 해지되지 않았다면서 강제집행을 불허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포토] "저희도 출가했어요"

'이화영 재판유출 논란' 현근택 李 변호인에 "자료 달라" 요구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 자료를 유출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달한 당사자로 지목된 민주연구원 부원장 현근택 변호사가 당시 “기록을 줘라. 필요하다"는 취지의 문자를 보내왔다고 9일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이 밝혔다.이날 이 전 부지사 측 변호를 맡은 서민석 변호사는 지난달 27일에 자료 유출 건으로 8시간가량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면서 “현 변호사가 ‘기록 줘라, 필요하다'고 한 메시지, 현 변호사에게 보낸 이메일 기록을 다 복사해서 갖다주고 설명했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지난달 20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 전 부지사 재판과 관련된 증인신문조서 일부를 첨부했는데 이 자료를 현 변호사가 전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A27면

현실서 드물어…정치판 뒤엎는 女드라마로 대리만족

넷플릭스에 ‘퀸 메이커'들의 이야기가 대세다.배우 김희애와 문소리가 출연한 드라마 ‘퀸메이커'도 있지만,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의 ‘외교관’, 대만의 ‘인선지인: 웨이브 메이커스’ 등 동시대 여성 정치인과 그 조력자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웰메이드 드라마가 잇따라 공개됐다.우리나라 ‘퀸메이커'가 정치·재벌 권력의 주요 인물을 모두 여성 배우로 치환시키고 복수의 서사를 입히면서도 진부한 전개 방식을 택한 반면, 미국·대만판 퀸메이커 드라마에선 현실성 있는 전개와 반전을 거듭하는 서사, 기성 권력을 넘어 다양한 가치와 목소리가 리더십으로 구현되는 정치적 올바름이 돋보인다.

여러 악기 소리가 동시에 …'악기의 제왕' 오르간 매력 선사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파이프오르간 연주자 올리비에 라트리는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의 능력을 최대치로 발현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6년 만에 내한한 라트리는 오는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파이프오르간의 다재다능함을 다시 한번 한국 관객들에게 선사할 수 있게 된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라트리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파이프오르간을 현대인들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하는 연주자다.

김은선, 베를린필 지휘한다

지휘자 김은선이 내년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객원 지휘자로 무대에 선다.상임 지휘자뿐만 아니라 객원 지휘자로 이 악단을 지휘하는 것은 역량을 인정받은 이력으로 평가받는다.김은선이 이 악단의 객원 지휘자로 선정된 것이 주목받는 이유는 베를린 필하모닉이 까다롭고 보수적인 조직으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MBN] 다정했던 남편이 돌변한 이유

만 19세에 엄마가 된 이유리가 남편 박재욱과 함께 출연해 다사다난했던 10대 시절 이야기와 현재 가족의 일상을 공개한다.그러나 이유리는 “남편이 연애 시절에는 다정했지만, 임신 직후 태도가 돌변해 산후조리원조차 찾아오지 않았다"며 남편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낸다.이어 “임신 후 저를 홀대하기 시작한 남편의 태도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부부 사이에 대화가 아예 안 된다"고 부부 갈등을 고백한다.

[매일경제TV] MZ세대에 인기 끄는 막걸리

막걸리는 과거에 중장년 남성이 선호하는 술이었지만 지금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없어서 못 먹는 술이 됐다.이제 독특한 막걸리를 구해 한 잔씩 음미하며 마시는 것이 트렌드가 됐다.이번 방송에서는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하는 인기 막걸리를 찾아본다.

A28면

'주 69시간 근무'에 대한 국민 오해 … 언론이 제 역할 못한 것

매일경제 독자위원회가 지난달 27일 정례회의를 열고 3~4월 보도된 매일경제 기사와 매경이코노미, 매경럭스멘 기사에 대해 토론했다.미국 정부가 예금을 전액 보장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금리 인상의 부작용이 동남아시아 등 금융 후발국이 아닌 미국과 유럽 등에서 먼저 나타난 이유 등에 대해 보도가 이뤄졌으면 은행 위기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가 높아졌을 것이다.결국 독자의 최대 관심사는 한국의 은행들에 맡긴 자신의 예금이 안전한가인데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한국의 은행들을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룬 기사가 없었다.

A29면

'셰프 키우려면 제주 보내야' 머지않아 이런 속담 나옵니다

세계 주요 관광 도시마다 미식 축제가 있다.30년 넘는 역사를 지닌 호주 ‘멜버른 푸드&와인 페스티벌'은 매년 25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는 국제적인 축제가 됐고, 런던 유명 식당과 셰프가 부스를 세워 요리를 시연하고 음식을 선보이는 ‘테이스트 오브 런던'은 유럽 최고 미식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이 행사를 주최하는 정문선 코리아푸드앤와인페스티벌 이사장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와룡동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이 행사엔 ‘먹고 마시고 즐긴다'는 미식 축제의 핵심에 더해 특별한 점이 하나 더 있다"며 “제주를 미래 외식산업의 주역인 셰프 양성지로 육성한다는 비전"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10일 水(음력 3월 21일)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10일 水(음력 3월 21일

[매경춘추] 탄소중립과 금융의 역할

이 같은 위기의 기후가 반복되자 이에 대한 대응을 위해 세계는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등 협조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2015년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의결된 파리협정은 회원국에 ‘2050 탄소중립'을 위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받도록 했다.회원국인 우리나라도 2021년 9월 탄소중립기본법을 제정하고 탄소중립을 법제화했으며,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2018년 배출량 대비 40%로 설정했다.

[포토]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한 MOU

포토] 발달장애인 지원을 위한 MOU

[포토] 대신파이낸셜그룹, 울산대에 발전기금

[포토] GS칼텍스 임직원 걸음 기부

포토] GS칼텍스 임직원 걸음 기부

[부음] 김판식씨 별세 외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 행정안전부 /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 행정안전부 / 한국전기안전공사

김명자 KAIST 신임 이사장

KAIST가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김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이어 숙명여대 교수, 명지대 석좌교수, 서울대 최고경영자 초빙교수, KAIST 초빙 특훈교수로 36년간 강단에 섰고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환경부 장관을 지냈다.

'세계 단 두명' 車 안전전문가 나왔다

LG전자 소속 연구원이 권위 있는 국제 인증기관에서 차량 분야 기능안전 전문가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차량 분야 기능안전 전문가는 세계에서 단 두 명뿐이다.9일 LG전자에 따르면 김민규 책임연구원이 최근 국제 시험 인증기관 ‘TUV라인란트'가 꼽은 차량 분야 기능안전 전문가로 선정됐다.

[포토] 한화 3남, 홍콩 파이브가이즈 현장실습

포토] 한화 3남, 홍콩 파이브가이즈 현장실습

日 메이지大서 '김병로 평전' 출판기념회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 가인 김병로 선생을 다룬 전기 ‘김병로 평전’ 출판기념회가 10일 오후 6시 선생의 모교인 도쿄 메이지대 시콘관에서 열린다.가인 김병로는 초대 대법원장으로서 양심과 정의에 입각한 법관 자세를 정립하고 사법부 독립과 권위를 세우는 데 공헌을 한 인물로 평가된다.평전을 쓴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저자 인사를 하고 우에노 마사오 메이지대 법학부장이 환영사를 한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사고뭉치와 바둑

말썽꾸러기 사고뭉치라는 말을 듣는 여섯 살 아이.바둑 배우기엔 조금 이른 나이였으나 유치호 꿈나무바둑교실 원장이 빙그레하며 받아주었다.바둑 두는 건 재밌지만 지면 화가 난 아이는 바둑판을 엎고 돌 통을 던졌다.

월간현대경영 새 이사장에 제갈정웅 대림 前부회장

제갈정웅 사단법인 감사나눔연구원 이사장이 지난 8일 월간현대경영과 현대경영포럼 신임 이사장에 취임했다.월간현대경영 초대 이사장은 고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이며 제갈 이사장은 제2대 이사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경기고와 서울대 상과대학을 졸업한 제갈 이사장은 대림그룹 부회장과 대림대학교 총장 등을 지냈다.

호날두 이어 메시도 사우디행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확정됐다.9일 AFP통신은 메시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나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계약 과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메시의 계약이 완료됐다. 다음 시즌부터 메시는 사우디 리그에서 뛴다"면서 “계약 규모가 엄청나다. 세부 사항을 조율하는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A30면

[김대영칼럼] 진격의 현대차 … 도전과 응전의 역사

최근 현대차·기아의 거침없는 기세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이제는 현대차가 타도해야 할 대상들이 하나둘씩 사라졌고, 벤치마킹할 기업도 거의 없는 상황이 됐다.스스로와 경쟁하며 오롯이 현대차의 오리지널 제품과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평가받아야 한다.

[기자24시] '新외감법'은 왜 만들어졌을까

자본시장 분야에서도 워낙 전문적이라 쉽지 않다는 회계업계를 맡게 됐을 때 ‘신외부감사법'을 두고 재계와 회계업계가 왜 이렇게 대척점에 서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결론은 과거에는 감사 시간, 보수 수준, 다른 회계업무 등에 대한 선택권이 모두 기업에 있었지만, 신외감법의 도입으로 더 이상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회계가 기업에 매여 있다 보니, 시간에 맞춰 감사보고서를 내야 하고, 회계감사 업무와 별개인 업무도 추가 비용 없이 하는 것으로 계약할 수 있었다.

[기고] 직무급 도입 제대로 알고 하자

임금이 사람 중심이 아닌 직무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가 전제된다면 바람직한 일이다.필자는 1980년대 후반부터 직무급 도입을 위해 많은 연구와 컨설팅을 해보았는데 여의치 않았다.직무급은 사람을 기준으로 하지 않고 ‘하고 있는 일'을 기준으로 임금을 정하는 것이다.

카툰 포커스

A31면

[글로벌포커스] 北 4대 세습이 가능한 이유

현황을 감안하면 김씨 일가가 예측 가능한 미래에 정치 권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그래서 북한 엘리트는 권력을 잃을 뿐만 아니라 감옥으로 갈 공포가 있다.자신의 상황을 잘 아는 북한 엘리트층은 김정은 정권에 도전할 생각이 없다.

[필동정담] 트래블 룰

‘트래블 룰.’ 언뜻 보면 여행 규칙인가 싶다.시행 1년이 된 트래블 룰에 관심이 쏟아진 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60억원 코인 투자 의혹 때문이다.의혹의 내용은 김 의원이 2022년 1~2월 위믹스 코인 80만여 개를 자신의 가상화폐 지갑에 보유하다가 트래블 룰이 시행되기 직전인 그해 2월 전량 처분했다는 것이다.

[사설] 삼성이 소니 제쳤듯 현대차도 도요타 넘어봐라

올 1분기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10대 업체 중에 현대차그룹만 판매가 2% 넘게 감소한 것도 IRA에 따라 보조금을 받지 못한 여파가 크다.미국 조지아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고 있지만 가동 전까지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할지 모른다.그럼에도 자동차 시장의 판도 변화는 현대차로서는 절호의 기회다.

[사설] 윤석열호 출범 1년, 이제 3대 개혁 치고 나가야

오늘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다.그러나 국내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떠받칠 펀더멘털이 될 노동·연금·교육 개혁이 지연되고 있는 건 잘못됐다.노동개혁은 철밥통 정규직 노조의 기득권을 타파해 비정규직과 청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사설] 피해자는 이름도 바꿨는데, 박원순 미화 다큐 만든 진보의 反인권

성추행 피소 후 극단적 선택을 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미화하는 다큐멘터리가 오는 7월 개봉된다.국가인권위원회는 박 전 시장이 늦은 밤 피해자에게 부적절한 메시지와 사진을 보내고, 네일아트한 손톱을 만졌다는 피해자 주장은 사실로 인정 가능하다며, 박 전 시장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를 2021년 발표했다.비서에게 시장의 샤워 전후 속옷 관리 업무 등을 수행하게 한 서울시 관행과 사건 인지 후 미흡한 피해자 보호 조치로 인한 2차 피해도 인정했다.

A33면

기업 잇단 러브콜…포항, 2차전지 거점 '우뚝'

경북 포항시가 2차전지 기업들의 잇따른 투자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만 역대 최대인 5조원이 넘는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9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포항시가 국내외 2차전지 기업들과 체결한 투자 유치 금액은 5조5000억원에 이른다.이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발맞춰 포항에 있는 에코프로그룹과 포스코퓨처엠 등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국내외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동화 속 주인공 될래요"… 롯데월드 부산 이벤트 '풍성'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가정의 달을 맞아 불꽃놀이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9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개장 1주년을 맞아 ‘불꽃놀이 with 나이트 퍼레이드'를 개최한다.롯데월드 부산 테마곡에 맞춰 연기자들의 공연과 함께 불꽃놀이와 레이저 쇼를 감상할 수 있다.

[표] 오늘의 날씨

아이디

B1면

핀테크 현재와 미래 머니쇼에서 만나요

페이워치와 퍼핀 같은 미래 금융, 혁신 핀테크회사들을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2023 서울머니쇼'에서 만날 수 있다.빅테크기업이 진출하고 금융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핀테크와 전통금융 간 협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올해 서울머니쇼에서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핀테크관'을 신설하고 네트워킹 모임인 ‘매경 핀투나잇'도 머니쇼 부대행사로 마련했다.

B2면

거시경제·주식 고수 총출동 …"亞주식 주목할 때"

올해 92세로 ‘투자의 달인'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지난 6일 주주총회에서 “투자와 관련해 걱정해서 잠을 못 이룬다면 그것은 잘못된 투자"라고 밝혔다.버핏에게 투자철학을 전수받았다면 이제 실전 투자 이론은 11~13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머니쇼'에 방문해 체득하면 된다.머니쇼 사무국은 올해도 거시경제와 주식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재테크 고수들을 엄선했다.

[표] 서울머니쇼 프로그램 일정

서울머니쇼 인사이트 '일타재테크' 한권에 쏙

이제 미국이 자기 나라만 살리겠다고 달러를 찍어내는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다른 나라들을 자신들의 발밑으로 보는 미국의 금융정책은 국채 값과 달러 가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거시경제 파트 이후로 주식과 부동산, 금융상품과 코인까지 재테크 자산별로 이어진다.

B3면

옥석 가릴 안목 키워 '부동산 빙하기'도 기회로

불과 1년 사이에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급변했다.세미나 첫날인 11일엔 ‘부자들의 부동산 투자 마스터클래스 돈이 보이는 좋은 매물 고르는 법'이 준비됐다.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유선기 아르고대부투자연구소 대표, 정원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세무사 등 실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B5면

재테크 상담부터 메타버스 체험까지 … 경품은 '덤'

이 회사 부스를 방문하면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의 WM 전문가들에게 종합 자산상담을 받을 수 있다.NH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도, N돌핀 친구들도 출동해 부스 관람 안내를 도와준다.NH농협은행의 독도버스 체험, NH농협생명의 NH헬스케어 서비스, NH손해보험의 셀프보장 분석, NH투자증권의 QV 앱 시연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고 사은품도 받아갈 수 있다.

2023 서울머니쇼 참가업체 부스 배치도

2023 서울머니쇼 참가업체 부스 배치도

B7면

전문 PB에게 금융상담 받고 … 디지털 자산 투자 체험도

디지털 자산 예치 서비스인 ‘하베스트'에 일정 수량의 이더리움, 테더를 예치하면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한국핀테크산업협회도 핀테크관에 자리를 잡고 머니쇼에 참가하지 못한 기업 홍보와 국내 핀테크 산업의 현황을 소개한다.핀테크산업협회 관계자는 “머니쇼라는 좋은 기회에 홍보하고 싶어하는 회사가 많은데, 형편이 여의치 않아 못 나온 곳이 있어 협회가 소개할 예정"이라며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을 한눈에 보고싶다면 머니쇼 핀테크관을 찾아달라"고 말했다.

"불법사채 내몰리지 않도록 … 누구나 편리하게 누리는 금융 서비스 꿈꿔"

2023 서울머니쇼 개막을 앞두고 만난 김휘준 페이워치 대표는 자사의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물론 회사가 사전에 페이워치 서비스에 가입해 있어야 한다.페이워치를 활용하면 신용이 약한 사람들도 눈치 볼 필요 없이 무이자로 급전을 마련할 수 있고, 회사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직원 만족도를 올릴 수 있다.

매경e신문 1년 구독권 … 엠플러스 가입땐 재테크 세미나 다시보기 제공

서울머니쇼를 주최하는 매경미디어그룹 계열사도 총출동한다.매경 대표 유튜브 채널과 매일경제TV도 총출동한다.매일경제신문이 만드는 글로벌 경제 주식 전문 유튜브 채널 ‘매경 월가월부'와 국내 증시 전문 유튜브 채널 ‘매경 자이앤트TV'도 머니쇼에 부스를 차리고 구독자를 만난다.

C1면

허리에 부담? … 골프채만 들수 있다면 이만한 운동 없다!

화사한 꽃들과 함께 파릇파릇한 잔디는 상춘객을 설레게 한다.골프 애호가들 역시 ‘굿샷'하기 좋은 계절이다.울프 에케룬 노르웨이 스포츠과학대 교수는 “고령 골퍼들이 골프를 친다면 규칙적으로 해야 하며 카트보다 걷는 것이 건강과 장수를 위해 좋다"고 강조했다.

C2면

시술 전 주의사항 잘 지켜야 '추간공확장술' 예후 좋아

다만 시술 시 생길 수 있는 통증에 대한 지나친 공포로 간혹 시술 중 패닉 상태에 빠지는 일도 있다.박경우 서울 광혜병원장은 “추간공 확장술은 부분마취로 진행돼 당뇨나 심혈관질환, 고령 등으로 전신마취를 통한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다만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로 시술이 진행되므로 마취 과정에서 주삿바늘이 삽입될 때의 미세한 통증이나 시술 중 느끼는 둔감한 통증 등에 과민하게 반응해 시술을 포기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박 병원장은 “다양한 환자 증상이나 사례에 대한 의료진의 경험과 술기를 기반으로 시술 과정에서 느끼는 통증의 정도나 양상에 따른 적절한 대처 방안이 있기 때문에 이 경우 환자가 의료진을 신뢰하고 침착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압력 완화 효과·통기성 높였다

덴마크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가 압력 완화 효과를 높인 매트리스 신제품 ‘2023 프로&프리마 컬렉션'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새로운 폼 기술을 적용한 프로&프리마 컬렉션은 기존 제품 대비 누웠을 때 몸에 가해지는 압력 완화 효과를 20% 높여 편안함과 지지력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프로 에어 컬렉션에는 기존 제품 대비 통기성을 10배 높여줘 시원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템퍼 에어 폼'이 적용된 프리미엄 라인도 새롭게 추가했다.

현대인에 부족한 마그네슘 보충하세요

미네랄의 멀티플레이어인 마그네슘은 근육경련, 혈액순환, 심장, 당뇨 등에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마그네슘은 뼈를 비롯해 근육, 체액, 세포 내에 존재한다.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데 필요한 효소가 적절한 기능을 하도록 도와주는 조효소 역할을 한다.

C3면

황반변성·백내장 유발하는 자외선 … 우습게 보면 실명까지

햇살이 따가운 봄여름 눈 건강을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중장년을 위협하는 3대 실명 질환 가운데 황반변성과 백내장은 자외선에 큰 영향을 받는다.미국 국립눈연구소에서 진행한 AREDS2 연구에서 루테인과 지아잔틴, 오메가3, 아연을 꾸준히 섭취했을 때 황반변성과 백내장을 늦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너도나도 뛰어드는 펫 영양제 시장 "전문성 갖춰야 반려인 마음 잡죠"

최근 제약업계에 펫 영양제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중견·중소업체들이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문 총괄은 “동물 전문업체가 아닌 제약회사가 만든 영양제가 잘 팔리는 건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현상인데 주로 50·60대 반려가구 세대를 겨냥한 것"이라며 “사람에게 좋으니 반려동물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서 소비자 지갑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G20 중에서 한국의 1인당 건강기능식품 소비액은 미국에 이은 2위로 매우 높은 편인데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자기 자신에서 반려동물로도 이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눈 건강에 필수 3대 영양소, 하루 한번으로 해결

CJ웰케어의 아이시안 멀티케어 프리미엄은 눈 건강에 필요한 3대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건강기능식품이다.첫 번째 눈 건강 기능성 원료는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이다.노화된 눈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 1일 최대 권장섭취량인 20㎎이 함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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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임신능력 급격히 떨어지는 나이 30세? 35세? 40세?

현재 난자 동결의 이유로는 화학요법·방사선요법과 같은 치료로 난자 손상의 우려가 있거나 수술로 난소를 적출하는 ‘의학적 난자 동결’, 지금은 아직 아이를 낳고 싶지 않지만 미래에 자신의 난자로 아이를 낳을 가능성을 열어두기 위해 하는 ‘사회적 난자 동결'이 있다.어맨다 아델예 미국 시카고대 산부인과 교수는 “아기 한 명을 낳기 위해서는 난자 15~20개를 동결해야 한다"고 밝혔다.한 국제학술지 연구 결과를 보면 34세 미만에서 난자 동결을 한 여성은 74% 이상의 확률로 아기를 낳을 수 있었지만, 난자 동결을 하는 연령이 높을수록 출산에 이를 확률은 낮아졌다.

"인공관절 넘어 종합 헬스케어 기업 될 것"

강석희 코렌텍 신임 대표는 최근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인공관절 전문기업을 넘어 글로벌 종합 헬스케어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9일 밝혔다.강 대표는 취임 후 기존 조직을 사업총괄과 경영지원총괄 2개 부문으로 나눴고, 사업총괄부문은 3본부 1개실, 경영지원총괄 부문은 3개실로 새롭게 조직을 구성했다.특히 사업총괄부문 산하에 신성장동력실을, 경영지원총괄 부문 산하에 미래전략실과 컴플라이언스 경영실을 편성해 강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한다.

시리고 저린 다리 … 치료해도 호전 없다면

중장년층에서 다리가 시리고 저리며, 때로는 발바닥에서 불이 난 것 같거나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신 원장은 “예전과 달리 걷는 것이 힘들고 다리가 저리며 힘이 빠지는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검진을 받아 봐야 한다"며 “치료 시기를 미룰수록 증상은 악화되고, 심한 경우 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시술·수술적 치료에도 환자가 기대한 만큼의 효과가 나타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하지정맥류 역시 다리가 붓고 시리고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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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찾는 달콤한 맛, 여기 있어요"

지난달 뉴질랜드 현지 제스프리 본사에서 만난 폴 블래치퍼드 이노베이션 매니저는 “썬골드키위는 그린키위 나무에 새 키위 종자를 접붙여 자연적으로 개량한 것으로, 뉴질랜드 키위 수출 전문기업 제스프리가 10년 넘는 연구를 거쳐 개발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썬골드키위는 비타민C 함량이 높아 피로와 우울감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썬골드키위 한 알이면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숨길 수 없는 '세월의 흔적' 목주름·처짐 어떻게 할까

얼굴에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곳은 목주름이다.이 원장은 “수술 후에는 처진 피부가 목선 쪽으로 달라붙어 턱선이 살아난다. 결국 목리프팅은 파인 주름의 직접적인 교정보다는 목피부와 근육 처짐을 당겨올리니까 주름이 간접적으로 펴지는 것이"이라며 “현수교정법을 이용한 목 리프팅은 수술 시간이 40~50여 분으로 짧고, 절개창이 귀 뒤쪽에 만들어지므로 흉도 안 보이고, 회복 기간도 짧아 시술적 개념으로 적용된다"고 말했다.다만 이 같은 수술은 “목의 처짐을 개선하는 수술이지 목의 가로주름을 없애는 수술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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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다이어트 대표주자, 튼튼한 관절 만들기 '도전장'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과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원료로 잘 알려져 있다.에이스바이옴은 6년간 연구개발을 거쳐 관절·연골·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들로 건강기능식품 ‘관절엔 아나파랙틴'을 지난 4월 출시했다.김 대표는 “관절엔 아나파랙틴은 섭취 12주 후 통증점수 40% 감소 결과를 보인 100% 식물유래성분 ‘파랙틴'과 생체 이용률이 높은 N-아세틸글루코사민, 비타민D, 보스웰리아, 상어연골뮤코다당단백, 초록입홍합분말, MSM 등 부원료 10종을 담아 관절과 연골 건강뿐 아니라 뼈 건강까지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키 5㎝ 더 크는데 3000만원? 아이 몸에 부작용 고려해야 [기고]

요즘 부모들은 공부 못지않게 ‘키'에도 관심이 많다.‘키가 곧 경쟁력'이란 인식이 커지면서 내 아이 키를 조금이라도 더 키울 수 있다면 돈이 얼마가 들든 해주고 싶은 게 부모들 마음이다.그래서 일명 ‘키 크는 주사'로 알려진 ‘성장호르몬 주사'를 아이에게 맞히고 싶어하는 부모가 점점 늘고 있다.

홍삼, 몸에만 좋은줄 알았더니… 치매 낫게 하는데도 효과 있다

홍삼 섭취가 치매 및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다.문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동물 모델에서 홍삼다당체가 알츠하이머병의 다양한 증상에 효과적인 치료제 후보 물질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김미경 삼육대 교수팀은 홍삼을 섭취하면 알코올로 인한 중독 반응과 인지 장애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동물실험으로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