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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누산타라 신수도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조코위 대통령은 15일 자카르타 메르데카 대통령궁에서 한국 예방단과 만나 “누산타라 신수도는 그린시티로 설립될 것"이라며 “한국의 친환경 기술로 건설되면 양국 협력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16일 자카르타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리는 ‘매경 인도네시아 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조코위 대통령은 신수도 건설을 비롯해 전기차 생태계 강화, 농업 분야 교류 협력, 기계·전자·섬유·화학 산업 분야 투자 등 다방면에 걸쳐 한국 기업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생성형 인공지능 생태계 경쟁에 글로벌 빅테크들이 앞다퉈 뛰어들면서 핵심 하드웨어인 AI 반도체에 대한 종속 우려가 커지고 있다.AI 반도체는 지능을 학습하고 활용하는 하드웨어로 AI 시대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전략기술이다.AI 성능을 좌우하는 대규모언어모델에 이어 AI 반도체까지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내줄 경우 한국의 AI 생태계 조성이 시작부터 꼬일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는 이유다.
16일부터 전기요금이 4인가구 기준으로 매달 3020원, 가스요금은 4431원 각각 인상된다.4인 가구 한 달 평균 가스사용량 기준 4431원 인상되는 것으로 한 달 평균 가스요금은 8만9074원에 달한다.다만 전기·가스요금 인상에 따른 충격이 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대해선 평균 사용량까지 요금 인상분 적용을 1년 유예하고 에너지바우처 지급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연 3%대로 떨어진다.주요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의 최저 금리가 연 3%대로 진입하는 것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릴레이가 본격화한 작년 7월 말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국민은행의 경우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가 연 4.09~5.49%에서 연 3.97~5.37%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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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11번, 2분도 안걸려 뚝딱 … 밈코인 투자주의보
클릭 11번, 걸린 시간은 1분43초.지난달 중순 등장한 ‘페페코인'은 나온 지 한 달도 안 된 지난 6일 초기 가격 대비 2000%까지 급등했다.밈코인은 특별한 목적성 없이 그냥 유행처럼 사고팔리는 코인을 뜻한다.
가상자산 거래 의혹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사례처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가 금융정보분석원에 의심 거래로 보고한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0월부터 지난 10일까지 가상화폐거래소가 FIU에 전달한 의심거래보고 건수는 총 1만4971건이다.STR은 금융기관에서 고객의 금융거래와 관련해 불법 재산이나 자금 세탁으로 의심되는 합당한 근거가 있을 때 FIU에 보고하는 제도다.
일본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항공권 값이 급락세로 반전했다.코로나19 이전 항공 공급량이 넘쳤을 때나 등장했던 초특가 항공권이다.하나투어, 인터파크 등 여행사들은 코로나19 이전에 성행한 땡처리 항공권을 비롯해 특가 항공권 판매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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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전기차 이어 SMR 협력 물꼬 … 印尼 발판으로 동남아 공략
풍부한 자원, 정부의 탄소중립 의지, 높은 성장 잠재력.이 같은 삼박자를 갖춘 인도네시아가 한국의 전기차와 소형모듈원전 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이날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조코위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인도네시아도 지형적 특성을 감안하면 SMR이 필요하다"며 “한국은 미국과 원전 SMR 협력을 합의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일주일에 사흘 국민들과 직접 소통" 조코위 인기비결 '블루수칸 리더십'
‘인도네시아의 오바마'라 불리며 친서민 행보를 보여온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15일 매일경제 인도네시아 포럼 예방단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만나 이같이 말했다.하이라이트는 재임 10년 차에도 여전히 고공 행진 중인 조코위 대통령 지지율이 화두에 오른 순간이었다.장 회장이 먼저 조코위 대통령에게 “취임 후에 지지율이 78%를 넘었다는 조사가 있는데 비결이 무엇인가"라고 물은 것이 계기가 됐다.
인도네시아가 10%대에 불과한 재생에너지 비율을 2025년까지 23%로 끌어올리는 한편 이산화탄소 배출량 2억t을 감축하겠다고 최근 선언했다.현재 11.3%에 불과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26.5%, 2035년까지 57%, 2040년까지 66%, 2050년 93%를 목표로 한다.먼저 인도네시아 신재생에너지원 중 현재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력발전과 관련해서는 수마트라섬에서 7건, 칼리만탄섬에서 3건 등 총 10건의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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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네오 정글 깨우는 굉음 …'서울면적 4배' 新수도 천지개벽중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2시간 비행 끝에 도착한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주 발릭파판.누산타라는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 때문에 ‘인도네시아판 네옴 프로젝트'로 불린다.이승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인도네시아 사무소장은 “누산타라 건설 과정에서 일자리 480만개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도네시아 전체 국내총생산 중 20%만 동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신수도 개발을 통해 이 비율이 25%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정권 바뀌어도 수도이전 계획대로 한국기업 E-모빌리티 적극투자를"
최근 자카르타 위댜 찬드라에 위치한 국민평의회 의장 영빈관에서 매일경제와 만난 밤방 수사툐 인도네시아 국민평의회 의장이 “신수도는 인도네시아의 미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네트워크에는 수도 이전 협력 팀코리아와 인도네시아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기업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밤방 의장은 지난해 세종시를 방문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을 정도로 한국의 행정수도 이전 경험에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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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전기료 분납 가능 … 사용량 줄이면 캐시백 더 받는다
16일부터 전기·가스요금이 각각 5% 이상 인상된다.정부는 이번에 전기요금은 kwh당 8원, 가스요금은 1MJ당 1.04원을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4인 가구 한 달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보면 전기요금은 3020원, 가스요금은 4431원 오른다.
가뜩이나 수출 부진 등으로 불황에 빠진 산업계가 전기요금 인상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국내 전기로 사용 1위 업체인 현대제철의 경우 지난해 70억kwh가량 전력을 사용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통상 전기요금이 kwh당 10원 인상되면 700억원 정도 추가 비용 부담이 늘어난다"며 “이번 8원 인상으로 올해 500억원 이상 전력 사용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 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 계획이 15일 확정 발표되면서 공공요금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를 기록하며 1년2개월 만에 3%대로 내려왔지만 공공요금 인상 영향은 불가피해 보인다.하지만 정부는 이번 공공요금 인상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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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전쟁에 애플·MS·구글 'AI 반도체' 독립선언, 한국은…
특히 AI 시장의 경우 파생되는 인프라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국가 간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한 번 시장을 놓치면 향후 해외 생태계에 종속될 우려가 현장에서 감지된다.AI의 성능을 좌우하는 대규모 언어모델에 이어 AI가 접목될 각종 산업의 근간이 되는 최첨단 반도체까지 해외 빅테크 기업에 내줄 경우 국내 AI 생태계가 외산 기업에 종속될 수 있다는 우려다.이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챗봇 개발 열풍이 불면서 AI 핵심 반도체인 엔비디아의 GPU ‘A100’ 품귀 현상이 벌어진 바 있다.
"AI판 언제 바뀔지 몰라 … 반도체 생태계 전체서 실력 키워야"
지난 9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연구실에서 만난 안정호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AI 반도체 열풍에 대해 이와 같이 밝혔다.한정된 자원으로 특정 AI 모델의 가속에 집중하는 국산 AI 반도체는 이러한 판 자체의 변화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안 교수는 AI 기술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에 AI 반도체 생태계 전체의 실력 자체를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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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남국 제명 윤리특위 열자" vs 野 "의원들 코인 전수조사"
국민의힘이 코인 투기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한 제명을 요구하기로 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도 상무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에 김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직 제명 요구 징계안을 제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전날 김 의원이 탈당을 통해 당 진상조사위원회 조사를 사실상 무력화하자 국회 차원의 징계기구인 윤리특위를 통해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는 압박이 커지는 셈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5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을 찾아 “나는 총선에 관심이 없고, 나라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 구성원들과 청계천을 찾은 자리에서 취재진이 ‘총선을 앞두고 공개 행보, 정치 활동을 재개한 것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청사모는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할 당시 청계천 복원사업에 함께했던 서울시 공무원 모임이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15일 거액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덮기 위해 의도적으로 수사기관이 흘린 것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양기대 민주당 의원은 의총장에서 이 대표의 재신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쇄신의 대상인 이 대표에 대한 조치가 선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재정수지 적자 비율을 일정 수준 이내로 통제하는 재정준칙 도입 법안 논의에 다시 착수했다.여야는 16일까지 경제재정소위에서 안건을 논의하고 합의된 법안에 대해 22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지난달 소위에서 논의 대상에서 제외된 재정준칙법은 이달 회의에 다시 안건으로 상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스승의 날인 15일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은사들을 만나 감사의 뜻을 표했다.윤 대통령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던 코흘리개 초등학교 1학년부터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선생님의 무한한 사랑과 은혜를 입어서 성장을 하고 저 역시도 계속 공직을 맡게 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 제일 중요한 것은 교육 현장인 학교에서 선생님의 사랑이고, 또 사랑을 받는 학생들은 선생님께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 자리한 은사들과 관련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시절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UAE 찾은 김승겸 합참의장 "프라미스 작전 지원에 감사"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지난 11일부터 닷새 동안 아랍에미리트와 오만을 방문해 현지 파병 부대를 점검하고 고위급 군사외교 활동을 펼쳤다.또 김 의장은 오만을 방문해 무함마드 빈 나세르 빈 알리 알 자비 국방총장과 압둘라 빈 카미스 알 라이시 총참모장 등 군 수뇌부를 만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합참은 김 의장이 오만에 파견된 청해부대도 찾아 프라미스 작전을 통해 보여준 우수한 작전 태세를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북한의 해킹 시도에도 국가정보원 보안점검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바꿔 보안점검 수용을 검토 중이다.15일 정치권과 선관위 등에 따르면 박찬진 선관위 사무총장이 16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정원 보안점검과 감사원 감사 수용 문제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선관위는 북한으로부터 해킹 시도가 있었는데도 행정안전부와 국정원의 보안점검 권고를 거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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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 버린 그리스, 10년만에 '유럽 문제아' 탈출
만성 재정적자로 국가부도와 유로존 탈퇴 위기에 몰렸던 ‘유럽의 문제아’ 그리스 경제가 회복 궤도에 올랐다.영국 투자운용사 리걸앤드제너럴의 크리스 제프리 금리전략 책임자는 “그리스의 명목 국내총생산은 지난 2년 동안 25% 이상 증가한 반면 명목 부채는 4% 늘어나는 데 그쳤다"며 “GDP 대비 부채 비율이 개선되면서 머지않아 신용등급이 투자 가능 수준으로 상향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리스 4대 은행인 유로뱅크의 포키온 카라비아스 최고경영자는 “투자 등급 회복은 정부는 물론 민간 은행과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에도 직접 연관이 있는 만큼 유럽 금융시스템에 가장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결국 불가능한 일은 없다는 게 증명됐다"고 밝혔다.
태국 2030 홀렸다…하버드 출신 野정치신인, 제1당 당수로
14일 열린 태국 총선에서 하버드대 출신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이끄는 제2야당 ‘전진당'이 원내 1당 자리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총선에서 MFP가 승리를 거둔 데는 젊은 층의 높은 지지가 큰 동력으로 작용했다.MFP는 태국 보수 기득권의 상징인 군주제 개혁을 약속하고 왕실모독죄와 징병제 폐지 등 공약으로 총선 전부터 젊은 층의 지지세가 높았다.
14일 열린 튀르키예 대선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2주 뒤인 28일 결선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개표 초기 에르도안 대통령이 절반을 넘게 득표하며 앞서 나갔지만 개표가 90% 이뤄진 시점에서 과반 선이 무너졌고, 결국 클르츠다로을루 대표가 45% 가까이 얻었다.외신과 전문가들은 결선투표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의 승리를 전망했다.
중국이 올해 1분기 일본을 제치고 자동차 수출량 세계 1위를 차지했다.이는 일본자동차공업협회가 집계한 일본의 1분기 자동차 수출량을 넘어서는 규모다.이에 따라 중국은 사상 처음 일본을 제치고 분기 기준 자동차 수출 1위국으로 부상했다.
중국 법원이 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15일 블룸버그는 홍콩 영주권자이자 미국인인 존 렁이 중국 쑤저우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법원은 렁의 재산 50만위안도 몰수했다.
주요 7개국 가운데 가장 먼저 긴축을 접은 캐나다 집값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3월부터 기준금리를 동결한 캐나다에서 3개월 연속 집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침체를 겪었던 캐나다 주택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을 늦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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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연 3%대로 낮아진다.이에 따라 코픽스와 연동된 은행의 변동형 대출 금리는 16일부터 코픽스 하락폭만큼 떨어진다.주담대 변동금리는 KB국민은행이 연 4.09~5.49%에서 연 3.97~5.37%로 내려간다.
아프리카서 한국쌀 재배 …'K라이스벨트' 사업 싹 튼다
정부가 7월부터 아프리카 7개국에 한국의 쌀 재배 경험을 공유하고 벼 품종을 공급하는 한국형 라이스벨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이스리-6·7 품종을 심으면 ㏊당 쌀을 연 5~6t 생산할 수 있다.아프리카의 쌀 생산량이 ㏊당 1.5~3t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 품종의 생산성이 2배 이상 높은 셈이다.
대부업체 문턱 못 넘은 7만명 年240% 불법사채까지 '노크'
기준금리 상승으로 대부업체까지 대출 문턱을 높이며 작년 최대 7만1000명이 불법사금융 시장으로 내몰렸다는 분석이 나왔다.서민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대부업 대출승인율은 10.5%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낮아졌다.우수 대부업체 23곳 중 76.2%에서 신규 대출승인율을 낮췄고, 기존 고객 갱신 비율도 전년 대비 20%포인트 떨어졌다.
충북 구제역 발생 농가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정부의 대량 한우 살처분이 축산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잇따라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오자 방역당국은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발생 농가에서 사육하는 소를 모두 살처분한다고 밝혔다.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살처분되는 소는 1000여 마리에 이를 전망이다.
고물가와 저성장 여파에 가계의 저축 여력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2개 분기 연속 상승세가 꺾인 것은 소득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지출 증가 속도가 빨라져 저축 여력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근로소득은 늘었지만 사업소득은 보합세를 보이면서 소득이 많이 증가하지 않았지만 지출액 증가폭이 커져 흑자율이 줄어드는 경향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서산공항 예타 탈락했는데… 정부 "비용 줄여 재추진" 논란
정부가 최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성이 미흡한 것으로 결정된 서산공항 사업을 재추진한다.15일 국토교통부는 서산공항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재기획 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국토부는 충청남도와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사업 재기획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이 삼성전자와 함께 인터넷 연결망이 끊겨도 모바일 기기 사이에 송금·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오프라인 중앙은행디지털화폐 기술 개발에 나선다.15일 한은과 삼성전자는 경기 수원 소재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오프라인 CBDC 기술 연구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식에는 이승헌 한은 부총재와 최원준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포토] 갑자기 찾아온 초여름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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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주말마다 수입차 전시장을 돌아다니는 일을 낙으로 삼고 있다.반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은 판매 대수를 기준으로 2012년 10%에서 지난해 21%로 높아졌다.모델별 최저 가격을 기준으로 한 판매액 점유율은 수입차 비중이 최근 10년 새 25%에서 40%로 커졌다.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정문 앞에 내걸린 현수막 내용이다.한 현대차그룹 직원은 “처음 입사했을 때에는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해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권'을 침해당했다는 생각에 화가 났다"며 “몇 년째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이제는 포기하고 그냥 출퇴근한다"고 토로했다.현대차그룹 본사 외에 광화문에 있는 KT 앞에도 ‘범죄 경영진 구속 처벌’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신한울 3·4호기 주 기기 제작에 본격 착수하며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5일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 창원 본사에서 ‘신한울 3·4호기 주 기기 제작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행사에서 신한울 3·4호기 주 기기 중 하나인 증기발생기 초기 제작 현장을 선보였다.
LG전자가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꼽은 ‘가장 믿을 만한 종합가전 브랜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15일 LG전자는 최근 컨슈머리포트에서 실시한 가전 브랜드 신뢰성 평가에서 평가대상 제품 8종을 모두 생산하는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76점을 받았다고 밝혔다.컨슈머리포트는 이번 평가에서 가전 브랜드 25곳이 생산하는 주요 생활가전 8종의 신뢰성을 5점 척도로 측정했다.
A14면
급변하는 반도체 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일본·유럽 기업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해 반도체 기술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내 최대 사회과학계 학술대회에서 나왔다.경영학회는 강력한 산업 정책의 귀환을 통한 글로벌 공급망 대응과 반도체 산업의 전략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봤다.김연성 경영학회 차기 회장은 “지금은 반도체 산업의 모든 판도가 바뀔 만한 전략적 변곡점"이라며 “정부와 학계, 기업이 모여 공급망 재편 대응을 준비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韓日경제인회의 16일 개최 "양국 협력 강화 방안 모색"
한일 양국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한다.지난 7일 한일정상회담이 열린 후 양국 경제 교류의 활성화 기반이 마련된 가운데 재계에서는 기업들이 협력의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번 회의에는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아소 유타카 아소시멘트 회장 등 양국 기업과 경제단체 대표 그리고 정부와 학계 관계자 등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 3대 車시장 된 인도 "5대 중 1대는 현대차·기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 3위 자동차 시장 인도에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현대차는 인도에서 올해 1~4월 전년보다 11.7% 증가한 19만7408대를, 기아는 23.9% 성장한 9만7951대를 각각 판매했다.올해 1~4월 기준 현대차·기아의 인도 시장 점유율은 21.7%로, 인도·일본 합작법인인 마루티 스즈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급격한 인구절벽 현상으로 한국 경제성장률이 0%로 수렴해가는 것을 막으려면 총요소생산성을 늘리고 여성층·노년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여야 한다는 게 학계의 목소리다.한국사회학회는 인구 감소 시대의 이민정책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이민청 설립의 필요성을 제시했다.인구절벽과 이민정책 발표를 맡은 이혜경 배재대 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위기에서 이민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이민청 설립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재고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 재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말 29조576억원이었던 DS부문 재고는 올 1분기 31조9481억원으로 9.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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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DI동일의 자회사인 알루미늄 전문 생산업체 동일알루미늄이 공격적인 증설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국내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에 알루미늄박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미국과 유럽 시장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최근 매일경제신문과 만난 박찬규 동일알루미늄 대표는 “최근 전기차 업체들이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용량이 크고 안전성이 확보된 배터리를 요구하면서 고품질 알루미늄박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대규모 설비투자로 생산능력을 지금보다 2배 이상 끌어올려 2030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년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류머티즘 관절염이 파킨슨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구팀은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고 있는 5만4680명과 류머티즘 관절염이 없는 27만3400명을 대조군으로 설정하고 두 집단 간 파킨슨병 발생 위험도를 비교했다.그 결과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군의 파킨슨병 발생 위험은 대조군보다 74% 높았다.
15일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원자력학회는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서울 종로구 HJ비즈니스센터에서 ‘저선량 방사선 영향과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공포가 집어삼킨 과학'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앨리슨 교수는 원자력에 대한 공포가 미디어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그는 “공상과학 영화나 소설 등에서 흥미를 자아내기 위해 원자력에 대한 공포가 과장됐다"며 “비과학적 규제는 공포에 의해 만들어진 잘못된 대중의 태도 안에서 원자력을 수용하기 위해 생겼다"고 말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중소기업 기술에 대한 실효성 있는 보호 방안을 수립하고 소프트웨어 가치를 인정받는 시장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날 이 장관은 취임 1주년을 맞아간담회를 열고 “이달 말부터 고질적인 규제를 해결하는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인데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우선 진행할 것"이라며 “두터운 기술보호 체계를 마련하고 일원화된 신고센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향후 역점 과제에 대해 “한국 경제에서 중소기업의 수출과 매출이 각각 50% 이상을 기여하는 ‘중소·벤처 50+ 비전’ 달성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토] “경제활력 위해 노동개혁 절실”
A17면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통기업들의 실적이 줄줄이 발표된 뒤, 롯데쇼핑의 눈에 띄는 수익성 개선을 두고 저마다의 평가가 이어졌다.타 백화점들에서 명품 판매 둔화가 실적 위축이라는 결과로 이어졌지만, 명품보다 패션 판매 비중이 컸던 롯데백화점은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받아 들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일상 회복에 따른 고객 수요가 늘어나자, 롯데백화점은 패션 상품군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혜택을 늘리고자 했다.
CJ제일제당이 ‘K스트리트푸드'를 앞세워 한국 식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K스트리트푸드 출시를 계기로 CJ제일제당의 7대 글로벌 전략제품의 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글로벌 전략제품과 K스트리트푸드를 함께 즐기는 레시피를 통해 한국 식문화를 본격 확산하겠다는 목표다.
신세계백화점이 16~21일 백화점 입점 브랜드를 총망라하는 ‘신세계 패밀리.분더샵, 시코르, 까사미아 등 패션과 뷰티·리빙 그룹 70여 개 브랜드의 쇼핑 혜택을 대거 모았다.15일 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브랜드별 할인부터 기간 한정 특가 상품, 사은행사 등을 선보인다.
부처 싸움에 국민건강 뒷전 '담배 유해성분 공개법' 위기
담배에 담긴 독성 화학물질과 발암물질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담배 유해 성분 공개’ 법안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지난 3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담배 유해성 관리법 재정안'을 통과시켜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기자, 일주일이 지난 3월 30일 기재위 소속 의원들이 비슷한 법안을 발의했다.두 상임위가 발의한 법안은 모두 담배 유해 성분 공개가 핵심이고,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중 어느 쪽이 규제 주도권을 갖는지만 다르다.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고객이 필요한 기간만큼 사용하고 다시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는 명품 렌탈 서비스를 출시했다.15일 트렌비는 공유문화에 익숙한 MZ세대를 위해 명품 렌탈 서비스 ‘트렌비 바이백'을 내놨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는 고객이 상품을 필요한 기간만큼 사용하고 다시 포인트로 돌려받는 것으로, 새 상품 가격에서 최소 65%부터 최대 80%까지 바이백 캐시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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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후폭풍' 거셌다…'하한가 폭탄' 코로나 이후 최대
올해 국내 종목들이 하한가를 기록한 횟수가 코로나19 폭락장 이후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증시 전반의 흐름과 별개로 하한가가 급증한 원인에 대해 시장에선 신용융자를 활용한 테마주 투자를 지목하고 있다.변동성이 큰 테마주의 신용융자 잔액이 증가했고 주가 하락 시 이들 종목을 중심으로 반대매매가 실행되면서 하한가를 기록하는 사례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올해 뜨거웠던 에코프로 그룹주에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개인투자자들은 에코프로 주식을 계속 사들이고 있다.개인들은 이달 들어서만 에코프로 주식을 2573억원어치 사들였다.
JYP엔터테인먼트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15일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3% 상승했다고 공시했다.이로써 JYP엔터테인먼트는 직전 분기에 115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당 8원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증권가에서 한국전력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실제 전기료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국전력 주가는 지난 3월 중순에 1만7000원대로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분위기다.하지만 전기료 인상이라는 방향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지, 인상폭이 한국전력의 필요 인상액에 여전히 못 미친다는 점도 중론이다.
A20면
올해 들어 미국과 유럽발 은행 연쇄 파산으로 투자 위험이 커지면서 중국, 인도 등 핵심 신흥국이 반사이익을 거두고 있다.브라질 역시 최근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불확실한 경기 전망 속에서 높은 수익률을 보이며 신흥국 투자처로서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1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설정액 10억원 이상 브라질 펀드 10개의 평균 수익률은 6.06%, 한 달 수익률 7.46%로 지역·국가별 펀드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들이 2020년 코로나19 이후 항공업에 2조원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시기에 저가에 항공 관련 기업 주식을 사들인 PEF 운용사들은 높은 수익률의 엑시트를 겨냥하고 있다.15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국내 PEF 운용사는 2020년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이후 현재까지 총 2조523억원 이상 자금을 항공 관련 기업에 투입했다.
우리산업=HMG 유럽 HV PTC 히터 신규 수주.아난티=제4회 차·5회 차 전환사채 180억원 소각 결정.
[유가증권시장 공시] 셀트리온 / 남광토건 / 노루페인트
셀트리온=CT-P13 SC 미국 3상 시험계획 신청.남광토건=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 공사 수주.노루페인트=계열사 노루코일코팅과 컬러강판용 도료 및 관련 제품 공급계약 체결.
HMM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15일 HMM은 올 1분기에 매출 2조816억원, 영업이익 3069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7.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0.3%나 줄었다.
존 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차명투자 의혹이 불거진 지 1년 만에 금융당국의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이에 지난 11일에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존 리 전 대표 측 요청으로 미뤄졌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존 리 전 대표와 메리츠자산운용 측에서 준비할 시간을 조금 더 달라고 요청해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A21면
[CXO 라운지] "빚투, 가치투자의 적 … 신용거래 자제를"
자본시장에서 300조원이라는 거부를 쌓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투자 철학이다.황 사장은 “업계 평균인 자기자본의 50%를 신용공여했다면 이익은 연간 120억~180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도 " 단기 투자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장기 투자하는 고객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신영증권이 지향하는 가치 투자는 시장이 가진 비합리성에 주목한 투자다.
화장품 기업인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 효과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이어지면서 코스맥스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가장 큰 우려로 작용했던 미국 법인의 수익성 개선 작업이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국내외 리오프닝에 따른 화장품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 화장품 기업의 양호한 수출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미국 법인의 제조자개발생산 매출 비중이 높아진 점과 2분기 중국 법인 회복 시작이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A23면
서울시가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위한 디자인 공모에 들어갔다.서울시는 여의도 제2세종문화회관 조성을 위한 디자인 공모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디자인 공모에는 여의도 한강변에 제2세종문화회관을 짓고 여의도공원과 한강공원을 통합해 이곳을 대중문화 콘텐츠 소비를 폭발시키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 기점 인근에 최소 103층 이상 초고층 빌딩이 들어선다.송도국제도시 인천대교 기점에 위치한 송도 6·8공구는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세계적인 명품 랜드마크 시티로 개발하겠다며 2006년부터 공을 들여온 곳이다.미국 포트먼홀딩스와 삼성물산, 현대건설, SYM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가 151층 인천타워 건립을 약속했으나 글로벌 부동산 침체와 금융위기 등으로 2015년 1월 무산됐다.
수도권 빌라 임대차 거래 중 전세 비중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전세대출 비용이 증가해 거래 비중이 축소되는 흐름을 보였다.지난해 월별 전세 거래 비중을 보면 4월이 64.3%로 가장 높았고 이후 기준금리 인상 본격화로 12월엔 전세와 월세 비중이 50대50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최근 공급한 공공전세주택에 역대 최대 인원이 몰려들었다.공공전세주택 특성상 일부 주택은 시세보다 조금 비싼 곳도 있었으나, 전세사기 우려가 확산되면서 안전성을 최우선시하는 무주택자 수요가 몰린 결과로 분석된다.15일 LH에 따르면 지난주 입주자 모집을 마감한 ‘2023년 1차 공공전세주택'에 서울에서만 8888명이 입주 신청을 했다.
A25면
심상찮은 동해안 지진 …"더 큰 지진 가능성 배제못해"
15일 오전 6시 27분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 중 44번째로, 규모가 4.0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동해 북동쪽 48~55㎞ 해역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번까지 규모 2.0 미만을 포함해 36차례 지진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과 관련해 오는 19일 검찰 조사를 받는다.이 의원은 강 전 위원이 마련한 1000만원 중 900만원을 경선 캠프 소속 지역본부장들에게 나눠준 혐의가 있다.국회의원 소환에 앞서 검찰은 지난 8일 구속된 강 전 위원을 연이어 불러 고강도로 조사를 진행하며 혐의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혐의 등을 심리 중인 재판부에 국가정보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직권 발부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경기도와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수원지검 형사6부는 최근 관련 혐의 재판을 맡고 있는 수원지법 형사11부에 이와 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검찰은 경기도와 쌍방울 사이에서 ‘대북 브로커'로 활동한 것으로 지목된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이 법정에서 “대북송금 관련 내용을 국정원에 보고했다"고 증언함에 따라 국정원 내 관련 기록이 남아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러한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심리 중인 재판부가 최근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 내용이 방대하다며 고심을 토로했다.재판부는 “1년 이상 심리한 기본 구조나 사실관계 자체가 바뀌는 내용은 아니지만 추가된 사실이나 공소사실 자체가 방대한 양"이라며 “다른 재판부의 결과나 판단에 서로 영향을 받는 측면이 있어 고민이 많아진 상황"이라고 했다.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8일 이들과 공범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기소 혐의를 반영한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
‘2주 이내’ 탄력적 근로시간제 도입은 취업규칙으로 정해야 하고, 개별 근로자의 동의만으로는 도입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그는 “직원들과 개별적으로 맺은 근로계약서를 통해 2주 단위의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며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탄력적 근로시간제는 노사 합의를 통해 특정 기간의 근무 시간을 연장 혹은 단축해 그 기간 동안 평균 근로 시간을 주 52시간 이내로 맞추는 유연근무제의 일종이다.
올해 유보 통합 선도교육청 서울·대구·인천등 9곳 선정
교육부가 2023년 유보 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서울·대구·인천·세종·경기·충북·전북·경북·경남교육청 등 9개 교육청을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유보 통합 선도교육청은 2025년 시행이 예정된 유보 통합에 앞서 기관 간 교육·돌봄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게 된다.이를 위해 선정된 9개 시도교육청은 자체 준비위원회, 자문단 및 시도 지지체와 협의체 등을 운영한다.
교육부가 국립대학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남대, 부산대, 경북대, 충남대에 연구소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4개 권역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연계해 전국적으로 개방형 공정 서비스 연결망을 구축한다.교육부는 4개 권역에 연구소 시설 구축 비용으로 2025년까지 3년간 총 65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찰이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를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재소환해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그러나 유씨가 “사실상 공개 소환"이라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어 경찰이 피의자 조사를 위한 체포영장을 신청할 가능성도 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소환 조사는 반드시 조속한 시일 내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화폐 ‘위믹스 60억원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검찰은 김 의원이 코인을 거래한 거래소와 카카오의 블록체인 관련 계열사 세 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김 의원의 코인 거래 내역과 자금 흐름 및 출처 등을 들여다보며, 압수수색 영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조세 포탈, 범죄 수익 은닉 등 혐의가 적용됐다.
A27면
[매경CEO 특강] 경험서 발견한 문제의식, 창업 아이템으로
김건우 스마트잭 대표는 최근 한양대에서 열린 매경CEO 특강에서 ‘스타트업 살아남기'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김 대표는 “창립 당시 여러 연구실에서 시약 등 연구물품 관리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았다"며 “물품 관리가 안 돼 비용 낭비가 만연했던 점에 착안해 시약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그는 “연구실 내 시약의 데이터를 모은 검색엔진과 사진 촬영을 통해 시약 라벨의 정보를 읽고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만든 것이 랩매니저 프로"라고 덧붙였다.
[NIE 경제기사 이렇게 읽어요] 韓경제 중추 반도체값 추락 삼성·하이닉스 '감산 돌입'
우리나라 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반도체 분야에 한파가 닥쳤습니다.여기에 삼성전자까지 합세해 세계 메모리 반도체 D램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과점하고 있는 ‘빅3’ 기업이 감산에 돌입한 것입니다.삼성전자의 전체 실적을 견인해온 반도체 담당 부서 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올해 1분기 4조5800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한방에 정리! 알쏭달쏭 경제용어] 큰돈 벌 수 있지만 위험도 커…주가조작 악용 우려도
일명 ‘SG증권 사태'에 따른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사태 중심에 있는 차액결제계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선물투자도 CFD와 마찬가지로 레버리지 거래가 가능하다.선물거래는 CFD처럼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차액을 결제하는 것이지만 ‘만기’ 개념이 존재한다.
[매경TEST 문제풀이] 내가 쓰는 물건, 얼마나 더 비싸져야 그만 살까
교차탄력성을 알기 위해서는 B재의 가격과 C재의 수요량의 관계나 C재의 가격과 B재의 수요량의 관계를 알아야 한다.위의 도표로는 이러한 교차탄력성을 구할 수 없다.다른 재화에 비해 A재의 경우 같은 가격이 변동하더라도 수요 변화분이 작으므로, A재화의 수요곡선은 비탄력적이다.
오는 21일 제90회 국가공인 경제경영이해력인증시험과 경제금융이해력인증시험이 시행된다.틴매경TEST는 9월, 11월에 예정돼 있다.시험 준비생에게 매일경제 경제경영연구소가 운영 중인 경제·경영 시사 공부를 위한 유튜브 채널 ‘매테나’ 구독은 필수가 되고 있다.
A29면
세계 최고 권위의 프랑스 칸영화제가 16일 닻을 올린다.로치 감독은 칸영화제 본상만 7개를 받았고 그중 2006년작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과 2016년작 ‘나, 다니엘 브레이크'는 칸 1등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다.배우 송강호가 작년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브로커'를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괴물'로 다시 칸 뤼미에르 극장에 앉는다.
수화 김환기가 40여 년을 바친 한편의 시 같은 그림들이 용인시 호암미술관에 걸렸다.달과 산 등 풍경요소들이 선과 점, 색면으로 대체되는 ‘북서풍 30-Ⅷ-65’, 김환기의 점화를 처음으로 알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16-IV-70 #166’, ‘우주'라는 별칭으로 사랑받고 있는 ‘5-IV-71 #200’ 등 전면점화들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특히 동양적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하늘과 땅 24-Ⅸ-73 #320'은 전면점화 중 처음으로 공간을 지칭하는 제목을 직접 붙인 작품.
‘불타는 트롯맨’ TOP7이 팀 대결을 펼치는 ‘형님이 쏜다’ 특집이 펼쳐진다.그중 현장의 팬들로부터 더 많은 입찰을 받은 팀이 승리하고, 승리 팀의 수장이 입찰받은 금액을 실제 현금으로 환산해 후배들과 관객에게 통 큰 골든벨을 울리는 방식이다.방송에서는 양 팀의 뜨거운 대결 끝에 누적 금액이 1억원을 돌파한 상황에서 손태진과 민수현이 팀 내 에이스로 출격해 현장을 열광하게 만든다.
지난해 K콘텐츠가 역대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콘텐츠산업의 성공이 개별 사업자의 역량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K콘텐츠가 한순간의 흥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하는 방법은 없을까.
A31면
지난 3월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우승 이후 만족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서 지우고 미국 본토 대회 우승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 고진영이 결실을 맺었다.고진영을 지도하고 있는 이시우 스윙코치는 “지난해부터 고진영과 가장 초점을 맞춘 게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대회 우승"이라며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등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숙제와도 같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고진영의 이번 우승은 철저한 준비가 만들어낸 것이다. 미국 본토 대회 우승이라는 결과를 위해 지난 3월 우승 이후 연습량을 늘렸다"며 “고진영이 왜 독하다는 소리를 듣는지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땀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2021년 골프 브랜드 최초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명품거리에 입성해 화제를 모았던 타이틀리스트가 또다시 차별화를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프로골퍼들을 위해 대형 트럭에 클럽, 볼, 피팅, 수리 등을 싣고 다니며 모든 것을 하는 ‘투어밴'과 같은 콘셉트의 골프 종합 센터로 ‘타이틀리스트 시티 투어밴'으로 이름을 정했다.15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타이틀리스트 시티 투어밴’ 개관식에서 윤윤수 아쿠쉬네트 회장은 “대한민국의 열정적인 골퍼들이 골프를 더 진지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이 높은 도심 한가운데서 투어밴을 만날 수 있게 ‘타이틀리스트 시티 투어밴'을 출범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나흘간 보기를 단 2개로 막고 버디 24개를 낚아챈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김시우는 “대회장이 집에서 15분 거리인 만큼 마음 편하게 쳤다. 우승을 놓친 건 아쉽지만 이번 대회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고 생각한다"며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해 다행이다. 다음주 PGA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번 내 실력을 발휘해보겠다"고 말했다.김시우는 이날 PGA 투어 통산상금 2000만달러를 돌파했다.
국가대표 쪽에서 나온 표를 몰아서 받은 이가 바로 박상진이다.국가대표 육성군 리그전에서 세 차례 1위를 했을 때였다.그즈음 홍민표 국가대표 전력분석관은 박상진을 두고 “연구생 때부터 줄곧 지켜보고 있는데 재주가 있는 데다 재밌는 수와 기발한 착상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16일 火(음력 3월 27일)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16일 火(음력 3월 27일
A32면
배우 박근형이 오는 21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7년 만에 무대에 돌아온다.그는 스크린과 브라운관 위주로 활동하던 배우들이 최근 연극, 뮤지컬 등 무대에 도전하는 현상에 대해서도 “우리는 그것을 ‘자기 충전’ ‘자기 계발'이라고 부른다"며 “어떤 역할을 하다가 한계를 느끼면 그걸 뚫을 길이 잘 없다. 배우는 별도의 훈련이나 무슨 이론 같은 것도 없으니 무대에 직접 올라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고 풀이했다.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현대 희곡의 거장으로 불리는 아서 밀러의 대표작이다.
열심히 일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인정을 받는 것이 주변 사람의 희생에 대한 보답이라고 믿었고, 이 바탕에는 나의 마음이 변함없듯 그들도 역시 그럴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부담이라고 생각하면 끝없이 부담스럽지만, 지금 이렇게 바쁘게 일을 하고 있다거나, 현실에 치이고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나를 믿고 사랑해주는 누군가가 있어서일지도 모른다.바쁜 현대사회, 5월 가정의 달만큼은 부정적인 생각이나 부담에서 벗어나 변함없이 나를 믿고 사랑해주는 가족, 친구, 스승, 주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면 어떨까.
포토] 이만수·송진우 등 프로야구 레전드 재능기부
포토] 벤츠코리아, 스포츠 유망주 후원
사단법인 4월회가 김용균 회장의 후임으로 김경재 전 국회의원을 제1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김경재 신임 회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제15·16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16∼2018년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로 일했다.
[인사] 한국포스증권 / 고용노동부 / 농림축산식품부 등
인사] 한국포스증권 / 고용노동부 / 농림축산식품부 등
무직 상태였던 박종현 씨는 지난 3월 한 결혼정보회사를 찾았다.성 대표는 결혼정보회사의 커플 매니저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결혼정보회사에는 두 종류의 매니저가 있는데, 커플 매니저는 회원 가입 절차를 돕고, 매칭 매니저는 만남을 주선한다.
레슬링 레전드 심권호 감독이 현장에 복귀한다.심 감독은 17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리는 세계레슬링연맹 17세 이하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심 감독은 지난 1월 대한레슬링협회 평이사직을 맡았고, 유소년 선수 발굴이 필요하다는 협회 판단에 따라 최근 U-17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동국제강이 15일 서울 송파구 대한소방공제회관에서 ‘소방 공무원 자녀 장학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장학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소방 공무원의 생활과 복지를 위해 우리 사회가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지속적인 장학사업 후원을 통해 소방 공무원 자녀가 자부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동국제강은 2018년을 시작으로 6년 연속 매년 약 2억원의 후원금을 대한소방공제회에 맡겨왔다.
A33면
[World & Now] '세계의 공장' 타이틀 내려놓는 중국
‘중국 경제의 성장 엔진’ ‘중국 경제를 떠받치는 기둥’.특히 우크라이나 사태를 지켜보면서 서방의 제재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경제구조에 대한 중국의 열망은 더 커졌다.이 같은 움직임은 과거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한 중국에 중간재를 수출해 재미를 봤던 한국에 큰 위기를 가져다줄 수 있다.
역사에 이름을 남긴 무수한 영웅이 그러하듯 위대한 예술가는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을 결코 있는 그대로 수용하지 않는다.몇 년 전 또 다른 유사 사건 때 프린스의 작품을 두고 공정 이용임을 인정했던 판결에서 다시 뒷걸음질 친 셈이다.‘나의 예술을 법으로 가두겠다고?’ ‘예술을 알지 못하는’ 법조계와 사회 통념을 비웃으며 프린스는 앞으로도 갤러리와 법정을 오가면서 지낼 것 같다.
그래야 도시에서 건축이 살고, 그 안에 사람이 살고, 다시 환경이 살아난다.우리의 옛 건축은 요란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았다.검박하면서도 졸박해 자연에 그대로 스며들었고, 사람과 도시와 어울리면서 있는 듯 없는 듯 그러한 자연 일부로서 건축이었다.
어느 정도 지출 구조조정이나 자정 노력이 가능한 재정과 달리 조세 지출은 한 번 혜택을 주면 줄이기도 어렵다.재정건전성을 목표로 한다면 정부는 조세, 재정 지출 시 사전 중복 여부를 검증하고, 사후 효과를 철저히 평가하는 체계부터 구축할 필요가 있다.전체 지출을 잣대로 정책 비효율을 제거하는 내부 노력부터 차분히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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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영국의 새 국왕 찰스 3세가 마침내 왕관을 썼다.하지만 대관식 내내 그의 표정은 밝아 보이지 않았다.찰스 3세의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는 “과거에는 군주가 병사들을 이끌고 전쟁터로 나섰다. 하지만 나는 여러분을 전쟁으로 이끌 수 없다. 법률을 집행할 수도 없다. 하지만 나는 다른 것을 할 수 있다. 마음과 헌신을 영국에 바칠 수 있다"며 헌신을 약속했고, 무려 70년을 여왕 자리에 있었다.
최근 수사기관의 피의자 소환조사에서 가장 인상적인 두 장면은 배우 유아인 씨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경찰과 검찰에 출석하려다 되돌아간 순간이다.유씨는 지난 11일 경찰 비공개 소환조사 일정이 기자들에게 알려진 점을 항의하기 위해, 송 전 대표는 지난 2일 검찰이 그의 자진 출석을 거부하면서 발걸음을 돌렸다.두 사람이 조사를 받지 않고 돌아간 구체적인 이유는 다르지만 ‘법 절차 집행도 내 입맛대로’ 하겠다는 자신감의 발로라는 점에서 겹치는 부분이 있다.
[기 고] 반도체 미래 경쟁력 '패키징', 한국엔 시간이 없다
‘한국’ ‘반도체’ ‘후발주자'라는 말은 아마 대부분 한국인들에게 낯선 조합일 것이다.패키징 기술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반도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패키징은 쉽게 말해 여러 개의 칩을 수평이나 수직으로 연결하고 결합해 하나의 반도체처럼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칩 묶음을 만드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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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필자는 ‘도시학술제'라는 교내 학술세미나에서 토론 좌장을 맡게 되었다.현 정부의 1기 신도시 재건축 공약을 전국의 대형 택지개발지구로 확대한 구도로 담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관련 세미나였다.간간이 터져나온 행간의 얘기들을 필자 나름대로 정리하면 학계뿐 아니라, 1기 신도시 주민도, 시장님들도, 총괄계획가님들도 확신하지 못하는, 대도시권 도시구조가 바뀔 수도 있는 대규모 정비사업에 대한 구상이 ‘신속'이라는 강박에 밀어붙여지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사설] 리딩방 투자 위험 뻔히 알면서도 고수익에 베팅한 투자자들
최근 불법 유사투자자문업체가 활개 치면서 증권사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사투자자문업체 수는 2020년 1254개에서 올해 5월 현재 2139개로 70%가량 증가했다.유사투자자문업체는 금융당국에 신고만 하면 영업을 할 수 있는 업체로 ‘투자 자문'이라는 문구를 법인명에 쓸 수 없고, 일대일 자문도 할 수 없다.
[사설] 민주당 풍비박산낸 코인게이트 당대표·처럼회는 몰랐나
김남국 의원발 코인게이트로 더불어민주당이 풍비박산이다.당시 선대위 온라인소통단장이던 김 의원은 P2E업체 위메이드가 발행한 위믹스 코인을 보유 중이었다.이러니 이 대표와 김 의원 ‘코인공동체’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사설] 유럽 출장까지 다녀오고도 재정준칙 후순위로 내팽개친 국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15일 나라 살림 적자를 일정 비율 이내로 관리하는 내용의 국가재정법 개정안 처리를 미뤘다.이날 기재위 소위에는 사회적경제기본법이 1번 안건으로 올라왔고 국가재정법 개정안은 후순위인 40번대로 밀렸다.국민의힘은 “재정준칙 법제화가 시급하다"고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사회적경제기본법과 재정준칙법안을 함께 처리하자"고 맞서 처리가 무산됐다.
B1면
될성부른 단지만 완판 행진 … 신축 가뭄 속 '진주' 찾아라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 분양시장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지역 호재, 단지 규모·브랜드 등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에만 청약수요가 쏠리는 현상이 심해지면서 청약통장을 더욱 신중하게 사용하는 수요자가 늘어날 전망이다.11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올해 1~4월 전국·서울·수도권 청약 성적을 분석한 결과 공급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2면
경쟁률 75대1부터 미달사태까지 …"청약 초양극화 지속"
5월 청약시장에서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이 중 일반공급 물량은 4201가구, 1순위 청약자 수는 5만7395명으로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3.66대1을 기록했다.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청주 흥덕구에 공급되는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센트럴'이었다.
분양·인허가·착공 모두 급감 … 3년 뒤엔 '신축 부족' 가능성
올해 1분기 주택 분양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분양 물량이 1만465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1.4%, 지방은 954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4.9% 줄었다.3월 누적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8만644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B3면
브라이튼 여의도, 18년만에 선보이는 여의도 신축아파트…'더현대 서울' 인접
과거 여의도 MBC 용지에 들어서는 ‘브라이튼 여의도'가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다.공동주택 단지 내 상가 ‘브라이튼 스퀘어'에는 양식당인 ‘고청담’, 중식당 ‘신류’, 캐주얼 다이닝 업체 ‘소이연남’ 등이 입점을 계획 중이다.브라이튼 여의도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브라이튼'에 걸맞은 내부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DMC가재울 아이파크, 경의중앙선 가좌역 걸어서 5분 초역세권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89-54 일원에 조성하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단지가 들어서는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는 서대문구 남가좌동과 북가좌동 일대 약 107만㎡ 용지에 2만여 가구를 공급하는 서대문구 최대 규모 뉴타운 사업이다.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서울 지하철 6호선 및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모두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까이에 있다.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일반분양의 60% 추첨…단지 옆 구립도서관
두산건설은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에 짓는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의 1순위 청약을 16일 진행한다고 밝혔다.‘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일반 분양 물량의 60%가 추첨제로 나와 청약 가점이 낮더라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B4면
아산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 1만2000세대 조성 노른자위 '초품아'
현대엔지니어링이 충남 아산시 모종동 아산모종2지구 B1블록에 ‘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를 이달 공급한다.힐스테이트 모종 블랑루체가 들어서는 아산모종2지구는 인근 아산모종1지구, 모종샛들지구, 풍기역지구와 함께 약 1만2000가구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중심에 위치한다.아산시 숙원 사업인 당진~천안고속도로 중 아산~천안 구간이 올해 말 완공될 예정으로, 향후 경부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접근성이 용이해진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초역세권에 … 동서울터미널 개발 호재
롯데건설이 오는 6월 서울 광진구 자양동 680-63 일원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분양할 예정이다.여기에 동서울터미널도 현재 대비 120% 수준으로 확장하고 판매·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현대화 사업이 2024년 착공될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뛰어난 입지 환경은 물론 복합개발지 내 유일한 주거시설로서 높은 미래가치까지 갖춘 단지"라며 “특히 주거복합의 명가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은 만큼 입주민에게 최고의 주거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상무센트럴자이, 3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무등산 조망
GS건설이 광주 서구에 ‘광주 상무센트럴자이'를 공급한다.입주민은 광주시가지와 상무지구, 무등산 경관을 파노라마뷰로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또 광주 최초로 입주민만을 위한 CGV 프리미엄 상영관 ‘CGV 살롱'이 마련돼 여가생활을 돕는다.
B5면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동탄2신도시 막차 … GTX-A 개통 기대감
DL이앤씨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 중이다.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계획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에 위치한다.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에 조성되는 특별 계획구역 7곳 중 마지막 남은 주거지구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영어도시 차로 5분 … 주변 인프라도 탄탄
한화 건설부문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 중이다.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뛰어난 생활 인프라스트럭처를 자랑한다.영어교육도시 내 주요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조트 ‘제주신화월드'와 대정하나로마트를 차량으로 1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덕소 도심역 리버베르데포레, 10년 살 수 있는 한강뷰 민간임대 아파트
최근 금리 인상으로 주택시장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민간임대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중에서도 경기도 남양주에 공급되는 ‘덕소 도심역 리버 베르데포레'는 희소성을 갖춘 한강 조망권의 민간임대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덕소 도심역 리버 베르데포레는 뛰어난 사업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평면설계, 1군 건설사들이 도입하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을 도입했다.
‘무기명 4인 예약 보장'이 가능한 금강골프 멤버십이 각광을 받고 있다.두 가지 회원권 모두 4인 무기명으로 이용할 수 있고 부킹을 보장받는 것이 장점이다.먼저 금강골프 보증금 상품은 3년 후 전액 반환형으로 입회보증금 1억원에 월 주중 3팀 또는 주말 3팀을 보장하며 무기명 4인이 그린피 주중 10만원, 주말 14만원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입회보증금에 대한 보증보험도 발행된다.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 단지 안 키즈카페 … 아이 키우기에 제격
롯데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1507-1번지 일원에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공급 중인 가운데, 계약조건을 완화한다.단지는 원주 혁신도시 바로 앞에 위치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원주 혁신도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등 여러 공공기관이 이전해 풍부한 인프라와 직주근접성을 두루 갖춘 곳이다.
원주 술미한솔, 청량리까지 40분 … 자연·편리함 다 잡아
부동산 시행사 한마음이 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대안리 일대 술미한솔 택지를 분양한다고 밝혔다.탁월한 전망과 탁 트인 시야, 정남향 위치, 만수면적 12만㎡의 계곡형 저수지 등을 갖춘 이곳 택지가 분양을 시작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분양 택지는 도심과 근접한 지역으로 이마트, 원주연세세브란스병원, 원주역, 원주시청, 한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강릉원주대 등이 가까운 주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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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파주 운정3지구, 운정신도시 교통·교육환경 갖춘 대단지
호반산업이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A2블록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이스트파크’ 분양을 실시한다.호반써밋 이스트파크는 경의중앙선 금릉역, 운정역과 서울문산고속도로 금촌IC를 통해 서울 중심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췄다.지하철 3호선 연장, GTX-A노선 운정역,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강화간성고속도로 등 교통호재도 다양하다.
포레나 평택화양, 잔여세대 중도금 무이자·계약금 정액제
한화 건설부문이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 공급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포레나 평택화양’ 잔여 가구 계약을 실시한다.포레나 평택화양은 화양지구 7-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74~99㎡ 총 9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화양지구에서는 최초로 전용 84㎡ 초과 평형이 도입됐다.
소노호텔앤리조트, 멤버십 입회기간 호텔 서비스 상시제공
소노호텔앤리조트가 VIP 고객을 대상으로 ‘이그제큐티브 클럽’ 멤버십을 출시했다.이그제큐티브 클럽은 럭셔리 호텔 서비스와 실속 있는 리조트 서비스를 결합한 프리미엄 회원권으로 식음, 골프, 승마, 요트 혜택 등을 담아 고객에게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이그제큐티브 클럽 멤버십은 기존 회원권과 완전히 차별화돼 신규 특별 혜택뿐만 아니라 입회 기간 내내 상시 혜택을 제공받는 것이 특징이다.
한케이골프가 중국 하이난 미션힐스 골프회원권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중국 미션힐스 그룹은 선전과 둥관, 하이난 미션힐스까지 골프리조트 3곳을 운영하는 명문 골프리조트 그룹이다.하이난 미션힐스는 미션힐스 그룹이 심혈을 기울여 4조원 이상 투자한 세계적인 골프 복합리조트다.
블라디보스토크 퍼시픽오션 골프&리조트, 2시간거리 유럽서 최상의 라운딩과 휴식
해중디벨로퍼스가 블라디보스토크 36홀 골프장과 150인실의 리조트를 만들어 주주회원을 모집한다.블라디보스토크 퍼시픽오션 골프&리조트 주주회원은 개인 3000만원, 법인 5000만원으로 무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법인 5000만원 상품은 30계좌 한정으로 7년 만기 전액 반환, 무기명 4인, 월 16회 그린피 무료 상품이다.
인스케이프 양양, 국제공항 갖춘 양양 내 최초 특급호텔
대우건설이 강원 양양에 최상급 호텔인 ‘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를 시공한다.‘인스케이프 양양 by 파르나스'는 대표 1군 건설사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고 호텔 경영 30년의 노하우를 보유한 파르나스호텔이 운영을 책임진다.호텔업계에서는 건설 반세기를 달려온 대우건설의 시공 품질,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를 운영하는 파르나스호텔의 운영 노하우가 접목된 명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1면
ESG경영이 기업의 화두가 된 지 몇 년이 지났지만 그 실천은 아직 먼 길인 듯하다.삼양인터내셔날의 세스코 영업비밀 침해는 전문 기술과 인력이 없는 대기업이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신규 시장에 진입하여 무리한 성장을 꾀하다 발생한 법률 위반 행위의 대표적인 사례라는 게 중소기업들 호소다.세스코뿐만이 아니라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는 대기업 롯데헬스케어와 협력을 논의했던 과정에서 기술탈취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최근 특허청에 롯데지주와 롯데헬스케어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고 부정경쟁행위 신고를 진행했다.
C2면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기업은행은 지난 4월 5일 민팃과 ‘중소기업 ESG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에서 제공하는 상품·서비스 등의 핵심 역량과 민팃이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기술력을 융합해 중소기업 ESG경영지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계별 사업 추진을 통해 ESG와 관련된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승계 숨통 트였다 … 상속공제 한도 늘리고 요건 완화 [기고]
중소기업 최고경영자라면 누구나 세법상 기업승계 지원제도에 대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세법상 기업승계 지원제도에는 상속·증여세 부담을 크게 완화해주는 ‘가업상속공제'와 ‘증여세과세특례제도’, 납부를 유예해주는 ‘가업상속 연부연납'과 ‘상속세 납부 유예’ 등이 있다.2023년부터 이러한 세법의 기업승계 지원제도가 대폭 개정돼 중소·중견기업의 상속세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호나이스, 정수기 얼음 용량 최대로 필터 이물질 걱정 최소로
청호나이스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국내 최대 얼음 용량을 갖춘 신제품 ‘직수얼음정수기 뉴 아이스트리'를 출시했다.뉴 아이스트리는 얼음·온수·냉수·정수 기능이 모두 있는 ‘얼음냉온정수기'와 온수 기능은 없는 ‘얼음냉정수기’ 두 모델로 출시되며 제품 관리는 방문 관리 방식 또는 자가 관리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방문 관리는 4개월 또는 6개월 주기로 관리받는 방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자가 관리 방식은 서비스 전문가가 12개월 주기로 관리를 진행하고 필터는 교체 주기에 맞춰 배송된다.
알고케어, AI기술로 직원 영양관리 영양제 조합해 제공하죠
요즘 기업 문화에서 각광받는 트렌드는 ‘웰니스'다.웰빙과 행복, 건강의 합성어인 웰니스 복지는 회사가 직원들 심신을 챙기기 위해 건강관리부터 심리상담, 식음료 등을 물심양면 지원해주는 것을 말한다.업계 관계자는 “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중시하면서 동시에 일터에서의 성장과 만족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 직원을 위해 웰니스 복지를 제공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회사에 간식이나 빈백을 배치하는 수준에서 한 단계 발전해 영양제를 비치하는 등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복지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C3면
첫 단추를 끼우기가 어렵듯 린노알미늄의 수출을 돌이켜보면 첫걸음이 가장 어려웠다.개당 1~2달러이던 러버부시 수출로 시작해 수출 품목도 전기차의 메인 부품인 배터리 트레이로 확대되었고, 수출 규모도 비약적으로 성장한 만큼 목표액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새로운 도약을 기약하는 린노알미늄, 친환경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에 맞춰 신규 설비투자와 인력 양성을 통해 전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기대해본다.
중고 유휴 기계·설비를 편리하게 매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매물, 유관기관 매물 정보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종합 포털 사이트 ‘중소벤처기업 자산거래중개장터'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더욱 양질의 기계·설비 매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가격 협의 가능하며, 희망 매각가는 1억원이다.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상진기계는 밀링머신을 매각한다.
중진공, 사우디 거점으로 중동 수출 길 연다 [한줄메모]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연내 리야드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연다.PMI 사우디 지부인 PMI-KSA는 사우디 비전 2030 관련 프로젝트를 기획·감독하는 PM 전문가를 양성하고, 사우디 프로젝트 정보 제공 및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고 있다.이날 사우디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벤처기업 총 24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 프로젝트 설명회와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자체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그 일환으로 지난달 28일에는 충청북도와 지역 주력 산업 및 2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 기관은 중진공의 정책자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정책 지원 수단과 충청북도가 보유한 연구개발 인프라 및 제조 기반을 결집해 지역 주력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반도체 장비 제조사, 비용 컨설팅 받고 11억원 절감 [COST ZERO]
그러던 중 G사 최고재무책임자는 신문을 통해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를 알게 됐고 G사의 비용 절감 관련 컨설팅을 의뢰했다.G사의 의뢰를 받은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에서는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 기반의 비용 진단 솔루션을 활용해 G사 집행 비용에 대한 진단평가를 실시했다.그 결과 과다하게 집행되고 있는 13개 항목에 대해 3개월간의 집중적인 분석을 통해 10개의 비용 절감 대상 항목을 도출했다.
'준비된 폐업' 새로운 출발의 시작 [RESTART 119]
매출이 현격히 떨어진 상황에서 임대 계약 기간까지 사업을 영위해야 하는 사업주는 울며 겨자 먹기로 금리가 15% 이상인 제2금융까지 손을 대야 했다.고금리 금융의 압박을 받던 김씨는 결국 폐업하기로 의사결정을 내렸고 매경폐업재기지원센터에 사업 정리 컨설팅을 신청한 후 현재 폐업을 진행 중이다.매경폐업재기지원센터는 대출 상환 스케줄을 설계했으나 도저히 해결 방안이 보이지 않았다.
중기부-중진공, 수출바우처 2차 기업 모집 [한줄메모]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달 23일까지 2023년 수출바우처 사업 2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수출바우처 사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를 통해 디자인 개발,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 인증 등 13가지 해외 마케팅 메뉴판에서 원하는 수행기관을 선택해 수출 지원 서비스를 활용하는 해외 진출 마케팅 지원 사업이다.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전년도 수출 규모에 따라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