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모자이크 코리아] 이민 4배로 못늘리면 韓 성장판 닫힌다

산업, 민생 현장 곳곳에서 일할 한국 사람이 없는 인구절벽이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외국인 불모지'에서 탈피하지 못하면 성장과 고용이 소멸하는 지구상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이란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외국인 유입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지금의 생산가능인구가 유지되려면 2040년까지 출산율을 3배씩 늘려야 한다.사실상 이민자 유입 없이는 한국 경제의 역성장과 장기적으로 인구소멸을 막을 길이 없다는 것이다.

정부, 비대면 진료 우왕좌왕

정부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놓고 극도의 혼선을 빚고 있다.당초 재진부터만 비대면진료를 허용하는 내용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다음달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돌연 수정한 것이다.보건복지부는 17일 향후 3개월간 현행 비대면 방식을 시범사업 형식으로 유지하는 계도기간을 거쳐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오는 9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엔데믹 경제 회복 韓, 일본에 뒤졌다

일본이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소비 회복 효과에 힘입어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이 세 분기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이날 글로벌 투자은행 BNP파리바는 이달 25일 한국은행이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할 때 올해 성장률을 종전보다 0.1~0.2%포인트 낮은 1.4~1.5%로 제시할 것으로 예측했다.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은 지난 11일 올해 성장률을 1.8%에서 1.5%로 내렸고 국제통화기금도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네 차례에 걸쳐 한국 성장률을 2.1%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美 손보사 '스타인슈' 한국 상륙

보험 시장 규모에서 세계 7위인 한국을 공략하기 위한 외국계 보험사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1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보험그룹 ‘스타 인슈어런스 컴퍼니즈'가 자회사 설립을 통해 한국 시장 진출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손해보험사인 ‘스타 인터내셔널 인슈어런스 싱가포르'가 최근 한국지점 예비허가를 금융위에 신청한 것이다.

퇴직연금대상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제9회 대한민국 퇴직연금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부문별 최우수상에는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삼성생명이 각각 선정됐다.연금펀드 부문에서는 우리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A2면

3시간 민폐, 사과는 한줄 … 명품 구찌의 싸구려 매너

명품 패션 브랜드 구찌의 패션쇼 뒤풀이가 한밤중에 ‘광란의 민폐 파티'로 변질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과도한 소음과 빛 공해에 시달려야 했다.구찌는 “지난 16일 패션쇼 종료 후 진행된 애프터 파티로 인해 발생한 소음 등 주민들이 느끼셨던 불편함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구찌는 지난해 11월 경복궁에서 패션쇼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태원 참사 직후 취소한 바 있다.

"네이버·다음 또 여론조작 판 벌이나"

네이버·다음의 ‘실시간 검색’ 서비스가 부활할 조짐이 보이자 여당 의원들이 잇달아 격앙된 반응을 내놓으며 압박에 나섰다.네이버와 다음은 최근 자주 언급되는 키워드를 추천해주는 ‘키워드 추천’ 서비스 도입 계획을 밝혔다.17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네이버와 다음이 ‘키워드 추천'을 도입한다고 한다"며 “과거 ‘실검'으로 정치 여론을 좌지우지하고, 이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창출했던 ‘조작주도성장'을 복구하는 셈"이라고 비난했다.

"선거에서 챗GPT 악용될 염려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이 향후 선거 캠페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16일 올트먼 CEO는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 소위원회의 청문회에 나와 “생성형 AI가 허위 정보를 생성할 수 있다"면서 “AI가 선거의 무결성을 방해하는 것은 우려할 만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모델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허위 정보를 만들려는 시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A3면

보복소비 터진 日 깜짝 성장 … 내수 못키운 韓 하반기도 암울

일본 경제가 1분기에 0.4% 깜짝 성장하며 3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데는 코로나19 엔데믹 효과가 컸다.반면 제조업 수출 위주 경제 구조인 한국은 아직 엔데믹 온기가 충분히 퍼지지 않아 연간 1.5% 실질 성장률도 달성하기 버거운 상태로 평가된다.올해 1분기와 같은 경기 흐름이 지속된다면 한국과 일본의 실질 경제 성장률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무려 25년 만에 역전된다.

'반도체 수장' 불러모은 기시다 파격지원 내세워 日 투자 요청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 한국·미국·대만·유럽 등의 주요 반도체 기업 7개사 경영진을 총리 관저에 초청한다.기시다 총리는 초청 기업과 일본 기업의 협업을 장려하고, 이를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에 활용한다는 복안으로 분석된다.일본 정부는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국가전략'으로 설정하고 국내외 기업에 일본 내 반도체 공장 건설을 독려하고 있다.

A4면

[모자이크 코리아] 입시 뺨치는 韓영주권 … 500시간 공부해도 합격률 40%대

김찬기 한국이민재단 교육국장은 “다시 정상적으로 외국인이 찾고 있어 올해 6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교육과정은 ‘한국어와 한국문화’ 1단계였다.0~4단계로 이뤄진 한국어 교육과정 중 초급 단계다.

尹 "이주민 사회인식 변화 필요"… 이민청 힘실어

윤석열 대통령이 이주민을 위한 정책을 구상하는 회의에 직접 참석해 이들을 위한 정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도 “세계적으로 유엔을 비롯한 많은 국가가 인권, 공정이라는 가치를 표방하며 국가 차원의 이주민 사회통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이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통합정책이 필요하므로 국민통합위에서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거들었다.특히 이날 윤 대통령 행보는 정부 출범 이후 설립을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과 연계해 주목을 끌었다.

"이민없는 나라는 감옥 … 韓은 달라야"

“경제협력개발기구 중에서 인구 감소로 가장 먼저 소멸할 국가는 한국"이라는 예측을 내놓아 충격을 안겼던 데이비드 콜먼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가 “저출산에 가장 효과적인 정책은 육아휴직 제도 개선, 기업의 육아 지원 의무화, 이민정책, 동거에 더욱 개방적인 태도"라고 조언했다.다만 콜먼 교수는 “들어오는 이민자도 계속 나이가 들기 때문에 현재 연령 구조를 유지하려면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이민자가 필요해진다"며 “이는 인구구조에 급격한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이민자의 출산이 평균연령을 낮춰주는 효과는 있지만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동은 막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A5면

5년 공들여 키운 외국인 숙련공 …'비자 허들'에 눈물의 귀국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조선업 하도급업체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 출신 근로자 A씨.2018년부터 이곳에서 줄곧 근무해온 A씨는 올해 초 비전문취업 비자 유효기간이 만료됐다.그러면서 그는 “허가만 깐깐하게 하면 뭐하느냐"며 “차라리 정부에서 체류기간을 연장해 주거나 장기체류 비자 전환율을 높여주면 합법적인 근로자로 남아 관리도 쉬울 것"이라고 꼬집었다.

일손 급할 때만 잠깐 뽑아쓰기 20년 고용허가제 새 판 짤 필요

초기에는 해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국내로 초청해 기술연수를 시켜주자는 목적이었다.3D 업종을 중심으로 인력난이 커지자 1993년 정부는 ‘산업연수생제도'를 도입하고 본격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들여오기 시작했다.

A6면

초·재진 구분, 환자정보 보안 논란에 … 원격의료 '예고된 혼선'

다음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돌연 수정된 것은 보건복지부의 깜깜이 전략과 안이한 판단, 준비 미흡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지적이 제기된다.의료계 한 관계자는 17일 “재진 환자에 한해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면 플랫폼 업체들이 초진 환자를 걸러낼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야 하는데, 시범사업 예정일이 열흘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작업을 마무리 짓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며 “도대체 지금까지 복지부가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인지 어이가 없을 정도"라고 불만을 토로했다.앞서 플랫폼 업체들은 시범사업을 원만하게 시행하기 위해 ‘초진만 고집하지 않겠다'며 가이드라인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복지부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제각각 의료법 개정안 5건 난립 … 복지부는 '강건너 불보듯'

정부가 17일 다음달 시행 예정이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계도 기간을 갖기로 하면서 일단 3개월가량 시간을 벌게 됐다.의료계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된 2020년부터라도 정부가 정책 기조를 담은 정부 입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시간은 충분했다"며 “쟁점 사안에서 다른 내용을 담은 기존의 의원 발의 법안에 공을 넘기기보다는 주도권을 갖고 비대면 진료의 법제화를 추진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시범사업은 관련 논의를 유예하는 일에 불과하다"며 “초진·재진 자체에 얽매이기보다는 각 상황에서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는 기준을 만드는 등 다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8면

트뤼도 "한국은 원자력 리더 … 핵심광물·청정에너지 협력"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한국은 원자력 에너지의 리더이고 우리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이 에너지원에 대한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트뤼도 총리는 “캐나다는 북한의 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및 국제사회와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북한에 비핵화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도 전했다.또한 두 정상은 “한국과 캐나다의 국방 및 안보 공조는 강화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방산 물자 및 연구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사실을 밝혔다.

韓·加 경제안보 협력 밀착 …"광물 공급망·에너지 공동 대응"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캐나다 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또한 두 정상은 “한국과 캐나다의 국방 및 안보 공조는 강화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방산 물자 및 연구개발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한 사실을 밝혔다.윤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이번 회담을 통해 안보 협력 증진을 위해 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하기로 하고 방산 협력 추진 및 비전통적 안보 위협 대응 공조에 합의했다.

트뤼도, 잇단 재계 회동 그린수소사업 SK 참여

한국을 찾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국내 기업인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양국 경제 협력에 대해 본격 논의했다.17일 트뤼도 총리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양국 수소사업 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SK는 계열사 SK에코플랜트를 통해 캐나다 기업 월드에너지GH2가 추진 중인 45억달러 규모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포토] '참 괜찮은 의원상' 수상자들

포토] ‘참 괜찮은 의원상’ 수상자들

또 아빠찬스? … 선관위 고위직 자녀채용 벌써 네번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사무차장 등 고위직 자녀가 선관위 경력직으로 채용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고위직 자녀가 경력직으로 채용된 사실이 밝혀졌다.17일 선관위에 따르면 신우용 제주도선관위 상임위원의 자녀 신 모씨가 지방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2021년 선관위 경력경쟁채용 공모에 지원해 채용됐다.선관위 고위직 자녀에 대한 경력직 채용 사실이 알려진 것은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 김세환 전 사무총장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재명 "5·18정신 헌법 수록 '원포인트' 개헌하자" 尹 압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앞둔 17일 정부와 여당에 5·18민주화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고 민주당의 공약이기도 했던 5·18 정신, 광주 5·18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 이것을 지킬 때가 됐다. 어려운 일도 아니다"며 “5·18민주화운동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반드시 내년 총선에 맞춰서 할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협조해주길 부탁드리고 공식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정부·여당이 관심을 가지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는데 그 관심이 진정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우선 5·18 폄훼 발언을 한 정부·여당 측 인사들에 대해 엄정한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달 잠행 끝 北김정은 군사위성 행동계획 승인

최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시찰하고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16일 비상설 위성발사 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셨다"며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하셨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사업 정형을 파악하고, 총조립 상태 점검과 우주 환경시험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탑재 준비가 완료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돌아봤다고 통신은 전했다.

"조국 사태보다 더 심각"… 野, 뒤늦게 김남국 제소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거액 코인 투자 논란으로 혼돈에 빠진 민주당이 김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민주당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대표 직접 지시로 김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결정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표는 비공개회의에서 “국회의원이 엄중히 준수해야 할 공직자 규범이 있다"며 “상임위 활동 중 코인 거래를 한 것은 김 의원이 인정한 만큼 그와 관련한 책임을 묻기 위해 윤리위 제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10면

美 디폴트 발등의 불…바이든 亞순방 단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6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미국 의회 지도부와 연방정부 부채 한도 상향을 위한 2차 담판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다음달 1일까지 연방정부 부채 한도를 올리지 않으면 정부 사회보장제도에 의존하는 미국인 6600만명, 참전용사와 군 가족 등 수백만 명에게 돈을 지급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날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 140명은 디폴트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신속한 부채 협상 타결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의장 등 정치권에 보냈다.

첩보활동·지재권 탈취… 美서 쫓겨난 中공자학원

전 세계 수십 개국에서 ‘중국 문화 전도사'로 불리던 중국 ‘공자학원'이 미국 내 교육기관에서 대부분 퇴출된 것으로 확인됐다.CRS 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기 공자학원이 중국을 향한 미국 내 여론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지식재산권 탈취와 첩보 활동에 관여할 수 있다는 의구심이 일었다.이에 따라 캠퍼스에 공자학원을 설치했던 미국 각지 대학교들이 하나둘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G7회의에 '맞불' 중앙亞 5국 첫 정상회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을 초청해 첫 대면 다자 정상회의를 개최한다.중국 외교부는 18~19일 산시성 시안에서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중국이 중앙아시아 5개국을 동시에 초청해 대면 다자 정상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美 엔데믹에도 줄지 않는 재택근무

코로나19가 종식됐지만 미국 직장인의 사무실 복귀 속도는 정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가 정착된 데 따른 현상이다.하이브리드 근무를 도입한 회사 직원은 일주일에 평균 2.5일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호라이즌 인수나선 암젠 美FTC "독점 우려" 제동

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글로벌 제약기업 암젠의 호라이즌테라퓨틱스 인수에 제동을 걸었다.FTC는 16일 성명을 통해 미국 제약기업 암젠의 호라이즌 인수에 반대하는 소송을 연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소송은 암젠이 호라이즌 인수 방침을 밝힌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에 이뤄졌다.

꼬리내린 머스크 "테슬라 광고 재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광고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격 철회했다.그는 “테슬라는 더 많은 차량을 판매하고자 광고를 하겠다는 생각에 항상 열려 있다"면서 “테슬라는 앞으로 약간 광고를 시도하고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머스크 CEO는 그동안 광고 비용을 지출하는 자동차 회사를 조롱해왔다.

A12면

노조 탈퇴땐 해고…법 위에 군림한 민노총

윤석열 정부가 노동개혁의 성공 조건으로 법치주의 확립을 내세운 가운데 공무원·교원,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의 단체협약·노조규약 정비에 본격 착수했다.불법·무효는 아니지만 노조나 조합원에게 불공정한 특혜를 제공하거나 노조에 불합리한 인사·경영권 침해를 가능하게 한 단체협약을 체결한 기관도 135곳에 달했다.고용부는 불법 단체협약·노조규약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에 불응할 경우 노동관계법 위반으로 형사처벌한다는 방침이다.

6세 미만까지 출국납부금 면제키로

앞으로 50㎡ 이하 소형 주택은 학교용지부담금이 면제된다.‘부담금 영향평가’ 신설 방침도 밝혔다.추 부총리는 “부담금 신설에 대해 엄격하게 심사하고, 기존 부담금도 심층평가를 통한 재설계뿐만 아니라 필요시 존치평가를 거쳐 통합·폐지까지 검토하는 등 부담금 평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부담금관리 기본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韓 스마트팜 기술, 인니 농업생산성 높일 것"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한국 스마트팜 기술의 인도네시아 진출 필요성을 강조했다.1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지난 15~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31회 매일경제 글로벌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스마트농업 기술이 인도네시아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양국의 기후변화 대응, 식량안보 제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 장관은 스마트팜과 인공지능, 식품 제조, 유통 등 분야의 농식품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인도네시아 진출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눈먼 돈' 국가보조금 잡는다 기재부, 부정수급 감시 확대

시민단체가 국고보조금을 조직적으로 빼돌린 사례가 속출하는 가운데 정부가 보조금 부정 수급을 줄이기 위한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부정 수급이 의심돼 집중 점검을 하는 사업 수를 지난해보다 50% 늘려 보조금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조치다.1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올해 보조금 부정 수급 의심 사업으로 점검할 대상을 6000여 개로 설정했다.

A14면

글로벌 손보사 韓진출…기업보험 등 공략

글로벌 손해보험사들이 속속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외국계 보험사의 국내 손보 시장 점유율은 2.5% 미만이며 당기순이익도 2000억원으로 적은 편이다.국내 손해보험 시장이 개인 소비자 상품 비중이 큰 데다 한국 회사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서다.

현대카드만 연체율 하락 1분기 카드론 33% 줄여

올해 1분기 카드사들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카드론을 급격히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연체율이 1.24%로 현대카드 다음으로 낮은 삼성카드도 1분기 카드론 취급액이 1조9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줄였다.반면 우리카드는 1조347억원의 카드론을 내줘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15% 늘었다.

당좌거래정지

[금융라운지] 끈끈한 예금 확보하라 … 은행 '모임통장' 경쟁

4년 넘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아성에 맞서 은행들의 시장 진입이 잇따른다.한 은행 관계자는 “모임통장은 매월 현금이 꾸준히 들어오고, 여러 사람이 같이 쓰기 때문에 은행을 바꾸는 일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효자상품"이라고 했다.다만 모임통장이 끈적끈적한 예금인 만큼 기존 강자인 카카오뱅크 점유율을 어떻게 뺏어올지가 은행들의 고민거리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포토] "우리가 현대해상 보험왕"

주채무계열 38개 그룹 지정 이랜드·카카오 등 7곳 추가

차입금이나 은행 신용공여가 많아 채권은행으로부터 재무안정성 평가를 받아야 하는 주채무계열 기업군으로 올해 38개 그룹이 지정됐다.금융감독원은 17일 발표한 2023년 주채무계열 선정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주채무계열에 지정되는 기업들은 많은 자금을 동원할 수 있을 만큼 시장 신뢰도가 높지만, 국가경제와 금융시장에 끼치는 영향도 커 특별관리가 필요한 곳이 대다수다.

A15면

"용접로봇 300대…아세안 전기차 전진기지"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된 차량이 아세안지역뿐 아니라 인도와 아프리카시장으로 수출되고 있다"고 귀띔했다.인도네시아시장은 도요타 등 일본 완성차 업체의 텃밭이었지만, 현대차 공장이 들어선 이후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공장 설립 전인 2021년만 해도 인도네시아 완성차 판매 순위에서 현대차는 13위였지만 현재는 7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주말 한국 오는 인텔 CEO 삼성전자와 협업 논의할듯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가 5개월 만에 한국을 찾아 삼성전자 경영진 등을 만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업계에서는 겔싱어 CEO가 인텔의 주요 파트너사로 꼽히는 삼성전자 경영진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특히 이번 한국 방문에서는 삼성전자의 모바일사업부를 만날 가능성이 거론된다.

LG전자, 항균 유리파우더 개발 기능성 소재 사업 본격 추진

LG전자가 항균 작용을 하는 유리 파우더와 물에 녹아 해양 생태계 복원을 돕는 수용성 유리 파우더 등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LG전자가 개발한 항균 유리 파우더는 플라스틱과 섬유, 페인트, 코팅제 등 다양한 소재를 만들 때 첨가할 수 있다.유리 파우더란 유리를 분쇄해 얻는 미세 입자다.

K배터리 3社 수주잔액 올해 1000조 시대 연다

한국 배터리 3사 수주잔액이 올해 말 10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정부 예측이 나왔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초 실적설명회에서 385조원의 수주잔액을 확보했다고 밝혔다.한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SK온이 약 300조원, 삼성SDI가 100조원 내외 수주잔액을 올린 상황"이라고 했다.

韓·日경제인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한일 경제인들이 경제 연계와 교류, 세계박람회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양국 경제인들은 최근 한일 관계가 크게 개선된 것을 계기로 적극 협력에 나서겠다고 입을 모았다.이들은 “한일 관계 개선을 지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경제는 물론 인재·문화·지역 간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며 “세계박람회 성공을 향한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토] 현대모비스 뇌파감지 '엠브레인'으로 아동심리 상담

포토] 현대모비스 뇌파감지 ‘엠브레인'으로 아동심리 상담

A16면

항공권값 떨어질까 … 국제선 좌석 늘었다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하는 여객 수요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면서 항공업계도 신규 노선 취항과 증편 등 좌석 공급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제주항공은 다음달 일본 오이타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지난해 6월 취항한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이후 1년 만의 신규 정기 노선이자, 제주항공 단독 노선이다.

"1일 1 바이어 발굴"…KOTRA, 수출 부진에 무역관 총력전

냉동굴 등 건어물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업체 A사는 최근 라오스에 3만달러 규모 초도 물량 수출을 성공했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KOTRA는 해외 바이어 구매 수요 5000건, 수출 창출액 1억달러를 목표로 내걸었다.최근 국내 기업의 수출 부진이 이어지면서 KOTRA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팻 겔싱어 인텔 CEO 주말에 방한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가 5개월 만에 한국을 찾는다.삼성전자와 인텔은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개발할 때 제품과 CPU 간 호환성을 실험하는 등 오랜 기간 협력을 이어왔다.겔싱어 CEO는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이 회장과 만나 차세대 메모리와 반도체 설계,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 불황해법 중남미서 찾는다

LG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중동·아프리카와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이례적인 성장을 기록했다.LG전자는 이 같은 기존 주력 시장 부진에도 신흥국에서 활약하면서 1분기에 매출액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LG전자의 신흥국 지역 매출 성장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다.

삼성전자 '핵심자료 유출' 직원 해고

삼성전자에서 핵심 자료가 유출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최근 핵심 기술 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엔지니어 A씨를 해고 조치하고, 수사를 의뢰했다.A씨는 핵심 기술을 포함한 중요 자료 수십 건을 외부 개인 메일로 발송해서 보관하다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A17면

'경리나라' 성공모델…이젠 동남아 수출해요

B2B핀테크 부문에서 고성장하고 있는 웹케시그룹이 한국을 넘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토종 B2B핀테크 기업으로 한판 승부에 나선다.웹케시의 공공·중견·대기업 자금관리 솔루션을 80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사용 중으로, 특히 경리나라는 6만여 개 중소기업이 사용하는 필수 SaaS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석 회장은 “캄보디아에서 사회공헌 차원에서 했던 개발자 교육이 이제는 캄보디아의 대표적인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이 됐다"면서 “웹케시 캄보디아도 130여 명의 우수한 개발 인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독] 카모 택시, 커지는 광고수익 공유 논란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가맹택시 사업자와 상생안으로 마련한 광고 수익 공유 약속이 아직까지 미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7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내놓은 상생안 중 ‘RSE 시스템 확대 및 연내 가맹사와 광고 수익 공유'가 아직 답보 중인 상태로 나타났다.카카오T 블루에 스크린을 설치하며 수익 공유를 약속했지만, 광고 수익은 지난해 약속했던 것과 달리 아직 모두 카카오모빌리티가 거둬들이고 있는 것이다.

토스, SKT망 요금제 月9700원 71GB 행사

토스의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이 SK텔레콤 통신망 요금제 상품 출시로 신규 고객 확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토스모바일은 17일 신규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SK텔레콤 망 요금제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토스모바일은 지난해 10월 비바리퍼블리카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메타 사칭' 피싱 메일 주의

메타를 사칭하는 피싱 메일이 돌고 있어 각 기업 페이스북 계정 관리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보안 기업 안랩은 메타를 사칭해 기업 페이스북 계정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이 발견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해당 피싱 메일은 발신자 이름을 ‘메타 정책팀'으로 설정하고 메일 본문에는 메타 공식 로고를 사용해 마치 메타가 보낸 이메일처럼 위장한 것이 특징이다.

유료방송 시장 정체 심각 가입자 증가율 첫 0%대

유료방송 가입자 수 증가율이 사상 처음으로 0%대에 진입했다.IPTV의 경우 병원, 호텔, 상점 등에서 다수 단말을 설치하는 복수 가입자 증가가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IPTV 3개사 계열의 가입자 수를 비교해 보면 KT 계열과 SK브로드밴드가 직전 반기 대비 각각 19만명, 16만명 늘어 각각 1302만명, 925만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

A18면

서울반도체 특허, 유럽 전역서 보호받는다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기업 서울반도체의 특허를 침해한 다수 발광다이오드 업체 제품에 대해 독일 뒤셀도르프 고등법원이 지난 11일 판매금지 명령을 확정하는 판결을 내렸다.오는 6월 유럽연합 통합특허제도가 시행되기 때문에 서울반도체 특허를 침해한 업체는 EU 내 17개국에서 관련 제품을 판매하지 못한다.업계에서는 아직 이 제도의 소급 적용에 관한 명시적 규정이 없으나 향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서울반도체가 지난 5년간 판매금지 판결을 받은 특허 14건도 17개국 이상에서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세중그룹, 바이오 물류 진출

글로벌 종합물류 회사 세중그룹 내 브랜드인 CXL바이오가 의약품 유통센터 ‘GSC센터'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주요 시설로는 바이오 의약품 전용 물류연구창고와 의약품 냉장 차량, 컨테이너 품질과 안전성을 실내 체임버에서 검증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스마트 밸리데이션센터가 있다.의약품 운송용 차량 밸리데이션은 의약품의 안전한 운송을 위해 차량의 온도 조건을 검증하는 과정을 뜻한다.

"내수·고용 5% 늘리기 中企가 앞장"

중소기업계가 한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수·고용·수출 분야 지표 개선에 힘을 모은다.17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금천구 별빛남문시장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9개 중소기업 단체와 함께 ‘민생 활력 온도 +5℃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중소기업계가 앞장서 내수·고용·수출 분야 중 최소 한 가지 이상 지표를 전년 대비 5% 넘게 높이는 것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

"연내 우주항공청 설립, 野 설득 올인"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연내 우주항공청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올해 안에 국회 본회의 의결과 시행령 준비, 청사 마련·설립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야당 협조 없이 연내 우주항공청 설립은 사실상 어렵다.이 장관은 “법안에 민주당 의원들 나름의 생각이 들어 있을 것"이라며 “법안 통과를 염두에 두고 우주항공청 설립 절차를 미리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충전중 화재 꼼짝마" 토브넷 열화상 카메라 인기

최근 매일경제와 만난 김찬영 토브넷 대표는 자사의 실영상 복합 열화상 카메라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특히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폐쇄적이고 많은 차량이 주차돼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날 수 있다"며 “이처럼 전기차 충전소에서 화재 피해 우려가 높지만 기존 화재 센서로는 사전 감지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토브넷이 개발한 실영상 복합 열화상 카메라 시스템에는 화재 감지를 위해 일반 폐쇄회로TV 영상에 열화상 카메라 영상을 복합시킨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A19면

"상장사 실적, 2분기가 바닥"… 조선업 어깨 좀 편다

올 1분기 상장사 실적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은 작년 2분기 2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올해에는 75% 이상 감소해 각각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철강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작년 2분기 영업이익 2조원을 거뒀지만 올해 4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PF 손실, 이달내 상각해라" 증권사에 긴급주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화 관련 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증권사 부실자산에 대한 상각을 촉구하고 나섰다.증권사의 부동산 PF 관련 대출은 작년 말 기준으로 5조2000억원 수준이다.이와 별도로 부동산 PF에 대한 신용보강 규모는 작년 말 기준 20조9000억원에 달한다고 한국금융연구원은 밝혔다.

화들짝 놀란 서학개미 "885만원 거래했는데 수수료가 55만원"

A증권사를 통해 런던거래소 상장 주식을 매매하던 김 모씨는 거래 후 수수료를 받아들고 깜짝 놀랐다.거래가 많지 않은 국가의 주식 거래의 경우 일부 증권사는 매매금액의 일정 요율이 최소 수수료보다 적을 때 거래당 최소 수수료를 부과한다.금융감독원은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에 대한 소비자 경보를 17일 발령했다.

A20면

'자산관리 명가' 삼성증권, 퇴직연금 증가율 '1위'

300조원에 달하는 국내 퇴직연금의 최강자를 가리는 퇴직연금대상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연금펀드 부문 최우수상은 국내형에 우리자산운용의 ‘우리단기채권증권투자신탁ClassC-Pe’, 해외형에 NH-아문디자산운용의 ‘NH-AmundiUSD초단기채권증권자투자신탁ClassC-P2e’, TDF형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혼합자산자투자신탁종류C-P2e’, ETF형에 삼성자산운용의 ‘삼성KODEXTRF307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이 각각 수상 펀드로 선정됐다.우리단기채권증권투자신탁ClassC-Pe는 운용 규모를 비롯해 1~3년 수익률 부문에서 압도적 성과를 보이며 경쟁 펀드를 제쳤다.

곱버스 판 개미, 코스피200으로 몰린다

평소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별 인기가 없던 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로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시장 불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개별 주식보다는 지수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해당 ETF는 코스피200을 추종하며 국내 대형주에 투자하는 대표 상품이다.

SRI채권 상장수수료 면제, 2년 연장

한국거래소가 사회책임투자 채권의 상장수수료와 연부과금 면제를 2025년 6월까지 2년 더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한국거래소는 2020년부터 올해 6월 15일까지 3년간 상장수수료·연부과금을 면제한다는 계획이었다.SRI 채권은 조달 자금이 환경·사회 친화적인 사업에 사용되는 채권이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청호ICT / KG케미칼

KG케미칼=자기주식 소각 위한 감자 결정.

[코스닥 공시] SGC이테크건설 / 엔바이오니아

SGC이테크건설=친환경 보일러 발전 개선 사업 공급계약 체결.엔바이오니아=양산라인 헤드박스 등 신규 시설투자.

오늘의 증시 일정(18일)

국내 2위 교통카드 로카모빌 호주계 PEF 맥쿼리 품으로

호주계 사모투자펀드 맥쿼리자산운용의 국내 2위 교통카드 로카모빌리티 인수가 마무리됐다.이번 투자로 맥쿼리PE는 5호 블라인드펀드 자금을 대부분 소진하게 됐다.2021년 맥쿼리자산운용은 7200억원 규모 5호 펀드를 결성해 LG CNS 지분 35%, LG그룹 계열사 S&I코퍼레이션의 FM사업부 지분 60% 인수 등에 자금을 썼다.

국내 첫 생성형AI 펀드 출시

올해 들어 인공지능의 대세로 떠오른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가 나왔다.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플랫폼, 인공지능 구현 기술 기업 등 전 세계의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산업에만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펀드다.삼성 글로벌 Chat AI 펀드는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는 환헤지형, 환율 변동에 자산을 노출하는 환노출형을 각각 출시해 투자자가 환율 전망에 따라 골라서 투자할 수 있다.

A21면

2차전지서 갈아탔나 … 불붙은 엔터株

최근 일주일 새 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엔터 기업들의 최근 5거래일간 주가 상승률은 하이브 4%,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7%, JYP엔터테인먼트 27%, 에스엠 6%에 달한다.엔터 산업은 구조적으로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지난 1분기 주가는 지지부진했다.

[MK 시그널] 'MS 합병 초읽기' 블리자드 주목

유럽연합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 중인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와의 합병을 승인하면서 매수 기회가 포착됐다.앞선 15일 EU 집행위원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계획안에 대해 조건부 인수를 승인했다.이번 결정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액티비전 블리자드 합병을 마무리 짓기 위해 영국 경쟁시장국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2곳의 합병 승인을 남겨두게 됐다.

A23면

성수 삼표·노들섬…서울 외관 화려해진다

매년 독특한 건축물이 탄생해 ‘현대 건축의 전시장'으로 불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처럼 서울을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취지다.17일 서울시는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용지를 글로벌 업무지구로 만들기 위한 국제설계 공모를 진행한다"며 “민간 분야 건축혁신형 사전협상제도가 처음 적용된다"고 밝혔다.

공사비 부담 "49층 싫어" 반포1단지 '35층' 재건축

재건축을 추진 중인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가 최고 층수 49층으로 설계하는 변경안을 접고 기존 계획대로 ‘35층 재건축'을 진행한다.설계안을 변경하면 비용과 공사기간이 늘어날 것이라는 조합원들의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조합은 전날 총회를 열고 ‘서울시 35층 층수 제한 폐지에 따른 설계변경 진행의 건’ 등 4개 안건에 대한 표결을 실시했다.

[부동산 라운지] 서울 외곽도 분양가 낮으니 경쟁률 '쑥'

서울 내에서도 청약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지난 3월 은평구에서 분양했던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는 총 752가구에 6호선 응암역과 도보 15분 거리로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과 유사한 조건이었는데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1.4대1이었다.분양가는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이 소폭 높았음에도 7배가 넘는 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상계 5구역 2042가구로 재개발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이 최고 33층 높이 2042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재개발된다.대상지는 노원구 상계동 109-43 일대로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역세권이다.이번 결정으로 상계5구역은 최고 33층 높이 2042가구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A25면

檢이 압류한 전두환 연희동 별채, 유족에 줘야할 판

검찰이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로부터 압류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별채를 ‘오산 땅 소송’ 확정 판결 뒤에는 유족 측에 돌려줘야 할 처지라는 법조계의 관측이 나오고 있다.연희동 자택 별채는 국가가 전씨에 대해 추징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재산인 만큼 오산 땅 소송이 마무리되기 전에 ‘재판받은 자가 사망하더라도 추징할 수 있다'는 내용의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이 전씨 일가로부터 압류한 연희동 자택 별채는 또 다른 전씨 추징 재산인 경기도 오산 땅 소송이 마무리되면 전씨 유족에게 돌려줘야 할 처지다.

민주노총 이틀째 도심 '민폐 집회'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린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노숙 집회로 인해 시민들이 이틀째 불편을 겪고 있다.도로를 막은 집회로 인해 교통이 마비됐을 뿐만 아니라 도보를 침범해 노숙한 노조원들이 통행에 방해를 초래하고, 노숙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쓰레기로 거리가 더럽혀졌다.전날인 16일 서울 시청 인근에서 개최된 결의대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건설노조원들이 모든 행사가 끝나고 근처에서 돗자리를 깔고 노숙을 하며 아침까지 머물렀기 때문이다.

백현동 민간개발사 대표 檢, 횡령·배임 혐의 압색

검찰이 ‘백현동 개발’ 민간 개발업체 대표에 대해 횡령·배임 혐의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당초 백현동 사건은 ‘이재명 성남시'에 대한 부정 인허가 청탁 의혹으로 수사가 시작됐는데, 수사 중 민간업체의 다른 범죄 정황까지 확인된 것이다.1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부동산 개발업체 아시아디벨로퍼의 정 모 회장 주거지와 용역업체 사무실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신설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에 박재억

대검찰청에 신설된 마약·조직범죄부 부장에 박재억 창원지검장이 보임됐다.이에 따라 분리된 대검 반부패부장직에는 종전 신봉수 반부패·강력부장이 유임됐다.대검 반부패기획관에는 강성용 대검 검찰연구관이, 반부패1과장에는 윤병준 대검 수사지휘·지원과장이, 반부패2과장에는 이승형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장이 보임됐다.

혈세 20억 들인 '거제 거북선' 8번 입찰끝에 154만원에 팔려

10여 년 전 20억원의 혈세를 들여 제작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려던 경남 거제의 거북선이 사실상 폐기 처분과 다름없는 154만원에 팔렸다.그러나 건조 당시 금강송을 사용했다는 홍보와 달리 저급품인 미국산 소나무를 섞어 만든 사실이 드러나면서 ‘짝퉁 거북선’ 논란이 일었다.이후 이 거북선은 금강송이 아닌 미국산 소나무를 사용했다는 안내판을 내걸기로 하고 거제 지세포항 앞바다에 정박해 승선 체험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단독] '이화영 핵심 측근' 前평화협력국장 구속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핵심 측근이자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을 지낸 신 모씨가 17일 구속됐다.검찰은 16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최근 신씨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평화협력국장직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신씨가 직접 남긴 메모를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해당 공고에 응모해 합격한 신씨가 전환 관련 논의에 관여했다는 정황으로, 검찰은 이 전 부지사와 신씨가 같이 경기도에서 대북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미리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스쿨존 '노란색 횡단보도' 올 하반기부터 확대 도입

경찰이 어린이 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확대 도입한다.경찰청은 올 하반기부터 운전자가 횡단보도의 색깔만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임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노란색 횡단보도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전국 7개 시도 12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노란색 횡단보도를 3개월 시범 설치한 결과, 보행자 및 운전자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이디

[표] 오늘의 날씨

오세훈 20년보좌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내정

서울시가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 후임으로 강철원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를 내정했다고 17일 밝혔다.강 내정자는 지난 20여 년간 오세훈 시장과 시정 철학을 공유한 핵심 참모로서 서울시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서울시 홍보기획관으로서 서울시 직원들과 소통하며 쌓은 행정 경험도 있어 준비된 부시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정무부시장은 시장이 임명하는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이다.

A26면

'괴물' 홀란 직관 기회…유럽축구 방한 러시

이번 여름은 축구팬들이 직관의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뜨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2019년 K리그 올스타와 방한 경기를 치렀다가 지각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출전 불발로 난리가 났던 유벤투스 같은 사례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축구계에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연맹 관계자는 “해외 팀들의 방한 경기는 축구 활성화라는 차원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 분명하다"면서도 “다만 국내 최상위 리그인 K리그1의 일정 역시 권위와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줘야 한다"고 못 박았다.

"6월부터 출산휴가 안돼!" KLPGA 워킹맘 없는 이유

오는 6월부터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없는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출산휴가 규정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KLPGA 투어가 정한 산휴 규정에 발목을 잡힌 선수도 몇몇 있다.이 규정으로 사실상 KLPGA 투어 출전권을 잃게 된 한 선수는 “마음먹은 대로 아이가 생기는 게 아닌데 출산휴가를 신청하는 기간이 따로 있다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 하루빨리 산휴 규정이 개정돼 나처럼 KLPGA 투어를 누비는 꿈을 잃게 되는 선수가 나오지 않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끝판왕' 오승환, 마무리로 복귀

삼성 라이온즈의 ‘끝판왕’ 투수 오승환이 마무리 역할로 복귀한다.박진만 삼성 감독은 17일 2023 KBO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어제 복귀전에서 잘 던진 오승환이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오승환은 올 시즌 구위 저하로 인해 마무리 보직을 이승현에게 넘긴 뒤 계투, 선발 출전 등을 오가다가 2군에서 회복 과정을 거쳤고 지난 14일 1군에 돌아왔다.

손흥민 만난 김주형 '버킷리스트' 이뤘다

지난 4월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마친 뒤 만난 ‘꼬마기관차’ 김주형은 의미심장하게 자신의 계획을 살짝 공개했다.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기다려 보면 안다"고 말한 김주형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손흥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가장 기대하는 선수로 꼽히는 김주형은 늘 축구를 골프만큼 좋아한다고 말한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222일 만에 처음 본선

올해로 줄이면 29연승을 달렸고 47승에 승률 94%를 찍기도 했다.일 년 동안 승률 90%대로 끝내준 사람은 한국에서는 아무도 없다.신진서가 두 번을 연달아 진 것은 222일 만에 처음.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18일 木(음력 3월 29일)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18일 木(음력 3월 29일

A27면

'표구 장인' 동산이 평생 모은 근대미술 걸작 본다

‘송하인물'을 비롯해 동산 박주환 선생이 평생을 모은 동양화 컬렉션이 한자리에 모였다.17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특별전 ‘동녘에서 거닐다:동산 박주환 컬렉션'을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과천관 2층 전체를 사용하는 대규모 전시로, 동산방 화랑이 3년 전 기증한 209점의 작품 가운데 회화 90점을 모아 소개하는 전시다.

"발음 미숙하지만, 24년째 한국어로 곡 소개하죠"

본인이자 작곡가인 ‘기타노 미노루'의 곡을 연주하는 ‘유키 구라모토'라는 ‘부캐'를 만든 셈이다.구라모토라는 이름은 그의 본명의 영어 알파벳 일부를 재조합해 만든 이름이다.그는 1986년 35세의 나이에 유키 구라모토라는 이름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얼개 작가' 전지연 개인전 22~31일 금보성아트센터

20년 가까이 얼기설기한 구조물인 ‘얼개'를 다양한 형태로 변주해 온 전지연 작가가 얼개의 조형적 재해석을 선보이는 새 전시로 돌아온다.작가는 전시 주제인 ‘멀리서 가까이'에 대해 “나에게 다가온 생명의 소중함을 표현하고자 한다. 그 생명은 부모와 자식 관계이든 친구와의 우정이든, 연인으로 때로는 사제지간 등 다양한 생명이라는 개체로 어느 날 불현듯 다가오는 것이다. 이번 ‘멀리서 가까이'전은 매 순간 다가오는 생명에 대한 존엄을 얼개의 조형적 형태로 재해석하는 전시"라고 설명했다.홍익대 미대를 졸업한 작가는 성곡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30회 이상 열었다.

서울국제도서전 내달 개막 맨부커상 얀 마텔 방한

국내 최대 규모 책 축제 ‘2023 서울국제도서전'이 6월 14~18일 코엑스에서 열린다.대한출판문화협회는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적 시선과 환경 문제 등에 주목하며 ‘비인간, 인간을 넘어 인간으로'를 주제로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파이 이야기'로 맨 부커상을 수상한 작가 얀 마텔이 직접 강연에 참여한다.

[매일경제TV] 통증을 최소화하는 임플란트

상실한 치아를 대신할 수 있는 대표적 치료법은 임플란트다.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임플란트 환자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이때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좋은 치료법이겠지만 수술 과정에서 겪는 출혈, 통증 등의 부담과 긴 회복 기간 때문에 고민하는 환자도 적지 않다.

[MBN] 순결의 여신 아르테미스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게스트로 출연해 ‘순결의 여신’ 아르테미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아르테미스가 주인공임을 알린 김헌 교수는 “그리스·로마 신화 속 모든 신을 통틀어 여성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신이 아닐까 한다"며 “순수하고 격조 있는 모습을 갖고 있지만 자존심에 손상을 입었을 때는 가차 없이 응징하는 냉정함도 있다. 한마디로 열정과 냉정 사이에 있는 신"이라고 설명한다.또한 그는 “아르테미스를 로마 신화에서는 ‘디아나'라고 부르는데, 영어식으로 읽으면 ‘다이애나'가 된다. 서양의 여성 이름 중 다이애나가 많지 않으냐. 그만큼 아르테미스가 서양인,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것"이라고 깨알 같은 지식을 덧붙인다.

A28면

양당체제·맹목적 지지 … 합의가 안 되는 한국 만든다

합의가 어려울 때 시민사회의 여론이 중요하다.전당대회에 해당 정당을 지지하는 일반 국민의 뜻을 더 크게 반영해야 한다.그러자면 유권자가 소수의 강성 지지층이 지배하는 정당을 외면해 주어야 한다.

A29면

"거리 공연이 살아야 서울 매력도 살죠"

최나겸 서울거리아티스트협동조합 이사장은 버스커들의 지난 몇 년을 이렇게 회고했다.최 이사장이 거리공연을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서게 된 것도 그맘때쯤이다.2021년 5월 5일 청와대와 국회의사당을 비롯해 서울시청 앞에서 거리공연을 가능하게 해줄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부음] 이전례씨 별세 외

[인사] 통일부 / 법무부 / 관세청

인사] 통일부 / 법무부 / 관세청

박정훈 관훈클럽정신영기금 이사

관훈클럽정신영기금이 지난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박정훈 조선일보 논설실장을 이사로, 송현숙 경향신문 논설위원을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오바마가 사랑한 그림 97억원에 팔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걸어두고 감상했던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이 약 97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이 집이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호퍼 부부는 세 차례 콥의 집을 더 방문했고, 케이프코드에서는 바다를 배경으로 많은 작품을 남겼다.현재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서울시립미술관의 에드워드 호퍼 전시에는 이 작품의 쌍둥이 그림이자 백악관에 나란히 걸려 있던 ‘벌리 콥의 집, 사우스트루로'가 전시되고 있다.

최경수 '亞 젊은과학자 펠로십' 한국인 유일…연구비 10만달러

최경수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가 ‘2023 아시아 젊은 과학자 펠로십’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등과학원은 지난 4일 펠로십 위원회가 최 교수를 포함해 초대 수상자 12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제정된 상으로 수상자 중 한국인은 최 교수가 유일하다.

이용준 세종연구소 이사장

외교·안보 분야 민간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에 이용준 전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선임됐다.그는 외교 관료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지냈고, 주말레이시아 대사와 주이탈리아 대사를 역임했다.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정책부장, 북핵외교기획단장 겸 북핵담당대사 등을 지낸 북핵 전문가로 꼽힌다.

[매경춘추] 항해를 멈추지 않는 이유

모든 나라의 경제가 어렵지만 어려움의 정도와 회복력은 달라서 다양한 통화와 만기로 자금을 조달할 경우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고, 더 많은 투자자 확보를 통해 조달비용을 낮출 수 있다.결과적으로 어느 때라도 국민들에게 경쟁력 있는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다.주택금융공사는 태풍에 이는 파도를 잘 견디기 위해 더 크고 튼튼한 ‘주택금융공사호'를 만들고 있는데, ESG 채권을 발행하고, 발행 통화를 다변화하여 신규 투자자를 발굴하는 것이 그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캐나다 4번째 한인 고법 판사

캐나다 온타리오주 고등법원 판사에 한인 1.5세 변호사가 임명됐다고 17일 현지 동포 매체들이 전했다.데이비드 라메티 캐나다 연방 법무부 장관은 지난주 줄리아 신 도이 변호사를 온타리오주 고등법원 판사에 임명했다.그는 2015년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그레이스 최, 지난해 6월 온타리오주의 장철희, 김동연에 이어 한인으로는 캐나다에서 4번째로 고등법원 판사에 올랐다.

재미동포 미셸 강, 글로벌 女축구 그룹 만든다

재미동포 여성 사업가이자 미국여자축구리그 워싱턴 스피릿 구단주인 미셸 강 회장이 이번에는 프랑스 명문팀 올랭피크 리옹 페미닌 인수에 나섰다.AP통신은 강 회장이 앞으로 워싱턴과 리옹을 소유한 ‘멀티 구단 법인'을 이끄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계약에 따르면 워싱턴과 리옹으로 구성된 별도의 축구 법인이 새로 설립되며 강 회장은 이 법인의 대주주 겸 최고경영자가 된다.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공모 과학자 2명 선정해 각 1억원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 제6회 과학기술상과 펠로십을 다음달 말까지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과학기술상은 화학·재료의 기초와 응용 분야에서 연구 업적이 탁월하고 기술 발전에 공헌한 과학자 2명을 선정해 각각 상금 1억원을 수여한다.펠로십은 창의적인 과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연구에 도전하는 신진 과학자 5명을 선정해 연간 최대 5000만원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포토]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300억원 돌파

포토] SK하이닉스 ‘행복나눔기금’ 300억원 돌파

A30면

[박정철칼럼] 68년 역사 민주당의 '도덕적 파산'

하지만 지금은 부패로 진보세력이 망하는 세상이 됐다.정의와 공정, 청렴 등 도덕적 이상을 내세워 권력의 단맛을 보더니 기득권에 취해 사회적 변화와 요구를 팽개친 결과다.이 대표 취임 이후 온갖 부정과 비리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민주당이 68년의 역사를 계승하고 정통 야당 시절의 도덕적 신뢰를 되찾으려면 이제라도 재창당 각오로 인적쇄신에 나서야 한다.

[기자24시] 아무도 믿지 않았던 '가난'

다행히 대다수 국민은 이 의원의 기만으로 가난을 도둑맞지는 않았다.정치인이 연출하는 가난을 사실로 생각할 정도로 국민들은 순진하지 않기 때문이다.이 의원 사건에 국민들이 분노보다 조소를 보내는 것은 애당초 이 의원의 ‘연출된 가난'을 믿지 않았어서다.

[기고] G7을 생각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한다.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셰르파 역할을 맡아, 우리나라 최초의 G7 정상회의 참석을 준비하면서 긴장했던 기억이 새롭다.15년이 지난 오늘 윤 대통령의 G7 참석을 보면서 이제 우리나라도 G7 가입을 신중하게 고려할 시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카툰 포커스

A31면

[매경이코노미스트] 성숙경제엔 이런 구조개혁을

한국개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발표했다.선진국이 되면서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성숙경제에 도달하면 인구 증가나 경제성장이 더 이상 당연하지 않게 된다.

[사설] 알박기 에너지 기관장들, 정부정책 공감 안하면 물러나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산하 에너지 정책 관련 공공기관장의 85%가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것으로 나타났다.공공기관은 정부 정책을 견제하는 곳이 아닌 부처의 손발이 돼 움직여야 하는 곳이다.그런데 이렇게 국정 철학이 다른 기관장들이 버티고 있으니 ‘식물 기관'이 되고 에너지 정책은 속도를 못 내는 것이다.

[필동정담] 美 동부 대정전의 교훈

예를 들어 전기차가 늘어날수록 전기는 더 많이 쓰게 된다.전기 수요는 느는데 전력 시설 투자를 안 하면 대정전 위험은 더욱 커지게 된다.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미룬 탓에 한전 적자가 계속되고 끝내 대정전으로 한국 경제가 천문학적 손실을 입을 거 같아 두렵다.

[사설] 서울 도심 점거하고 술판 노숙집회 벌인 민폐노총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노동조합의 1박2일 노숙집회로 서울 주요 도심이 무법천지 아수라장이 됐다.무엇보다 대한민국은 민주노총의 필요에 따라 아무 때나 마음대로 무단점거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민주노총 패악질을 좌고우면하는 나라에 미래가 있을 수 없다.

[사설] 韓-印尼 핵심광물 협력, 中 의존도 낮추는 게 국가안보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15~16일 열린 ‘매경 인도네시아 포럼'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협력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됐다.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하며 핵심 광물 협력 강화를 주요 의제로 삼은 것도 중국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차원으로 볼 수 있다.인도네시아는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협력해야 할 파트너 국가다.

B1면

전세계 120조 달러 규모 'B2B결제' 카드 결제시장의 기막힌 블루오션

결제는 모든 경제행위의 근간이 된다.비자에 따르면 최근 점점 더 많은 중소기업이 자본 운용 또는 공급업체에 대한 결제를 할 때 비자의 기업카드를 사용하고 있다.중소기업은 비자 기업카드로 결제하고 매입채무회전기간을 이자 없이 55일까지 늘릴 수 있다.

B2면

"사장님보다 직원이 업무 더 잘 알아요 팀별로 알아서 하게 자유를 주세요"

아이작 게츠 유럽 ESCP 비즈니스 스쿨 파리 캠퍼스 교수는 매일경제 MK 비즈니스 스토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게츠 교수는 기업 자율화를 “직원들에게 완전한 자유와 책임을 허용하는 자유로운 회사를 리더와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업무에 문제가 생기면 최고경영진이 조직원들로부터 자유와 책임을 다시 빼앗아갈 수 있는 권한 이임이나 자율성 부여와는 다르게 자유로운 회사에서는 일이 잘못돼도 업무를 맡은 담당자의 자유와 책임을 없애지 않는다.

외상 후 증후군이 아닌 외상 후 성장하는 비결 [CEO 심리학]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는 말이다.전쟁, 테러, 천재지변 같은 역사에 기록될 만한 대형 사건부터 교통사고나 성폭력 같은 생명을 위협할 만한 정도의 극심한 트라우마를 경험한 후 겪게 되는 모든 종류의 심리적 장애를 말한다.시련과 고통을 겪은 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객체가 아니라 주체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

B4면

챗GPT는 거대한 표절기인가 만능 해결사인가 [Science in Biz]

뜨겁게 달아오르던 ‘챗GPT'의 열기가 식어가고 있다.챗GPT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처음부터 챗GPT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거부하거나 제한하기 시작했던 미국의 대학과는 사정이 상당히 달랐다.

SW투자에서 공격자 분석으로 …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 바꿔라

어떤 공격이든 제대로 방어하기 위해서는 공격자의 동태, 동기, 공격 방법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따라서 국내외 조직의 대부분이 자신들이 직면한 악의적 공격자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사이버 보안을 구축해왔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맨디언트가 올해 2월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의사결정자 중 79%가 조직을 겨냥한 공격자에 대한 인사이트 없이 대부분의 사이버 보안 관련 의사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B5면

콘텐츠 소비방식을 뒤집었다 … 뉴진스가 만든 뉴트렌드 [디지털로 읽다]

‘국민가수'라고 불리던 가수들이 수없이 등장하던 때가 있었다.뉴진스 팬들은 이러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에 가서 뉴진스의 새로운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키링, 티셔츠와 같은 굿즈들을 구매하며 뉴진스 이야기를 소비한다.결국 뉴진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그들의 브랜드 스토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며 팬층을 넓혀 나가고 있다.

잠시 '딴짓'에 아이디어가 딱 … 본업 빛내주는 부업시대

‘대기업 사표 던지고 창업하기'류의 책이 쏟아지던 때가 불과 몇 년 전이다.아이디어가 있으면 회사를 나와서 창업을 해야 성공한다는 분위기였다.회사는 대부분의 진행과 결정을 사이드 프로젝터들에게 부여했기 때문에 보스토끼라는 프로젝트는 훨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탄생할 수 있었고 그것이 오히려 긍정적인 책임감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한다.

B7면

직장생활을 버티게 하는 힘, 너와 나의 '신뢰' [Books & Biz]

직장인들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동료들과 잘 지내고 싶어 한다.클라우드는 “신뢰는 나에게 중요하거나 필요하고 내가 소유하거나 원하는 것을 누군가가 지켜줄 것이라는 확신"이라고 정의했다.누군가가 개인의 필요를 채워주고 그에게 중요한 것을 지켜준다는 확신을 갖는 것이 클라우드가 말하는 신뢰다.

비상경영 돌입하는 기업들…R&D 투자가 미래 돌파구 [Issue & Biz]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비상 경영을 선언하는 글로벌 기업이 늘고 있다.최근 몇 년 새 환경과 지역사회 간 상생에 대한 사회적 담론이 제기되면서 기업의 R&D 투자나 비즈니스 전략 또한 ‘지속가능성'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주요 선진국과 국제기구에서는 지속가능성 관련 기업 정보의 공시를 의무화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환경과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기업을 택해 ‘가치소비'를 실천한다.

C1면

와~! 벌써 여름이다 더위가 반가운 이들

최근 낮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한여름 날씨로 접어들면서 유통업계가 야외 활동이나 여름 휴가철에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만한 다양한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톡톡 튀는 상큼함을 제로 칼로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환타 제로 포도향'을 지난 1월 출시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환타 제로 파인애플향'을 추가로 선보였다.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는 여름에 어울리는 리프레셔와 블렌디드 음료, 피크닉에 어울리는 음식 등 여행과 휴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제품을 내놨다.

C2면

hy 어린이발효유 'MPRO키즈', 당 줄인 발효유 … 어린이 장건강 책임진다

hy가 어린이 발효유 ‘MPRO 키즈'를 새롭게 선보인다.MPRO 키즈 외에도 얼려 먹는 야쿠르트 2종, 야쿠르트 구미젤리 2종에도 넣었다.박수아 hy유제품CM 담당은 “MPRO 키즈는 hy의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에 어린이 성장과 면역에 꼭 필요한 요소까지 가득 담은 제품"이라며 “맛과 건강, 동심까지 잡은 MPRO 키즈로 많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랜드 SPA브랜드 미쏘, 미쏘의 알록달록한 여름 무더위에도, 장마에도 청량

이랜드의 여성 SPA 브랜드 미쏘가 기존 오피스룩을 이용하는 30대 고객뿐 아니라 MZ세대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트렌디한 브랜드와 협업하고, 캐주얼 카테고리를 확장한다.이어 “기존에 눈여겨보고 있던 브랜드 프루타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미쏘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경쾌한 컬러감의 서머 캐주얼룩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미쏘는 지난해 MZ세대를 중심으로 데님 상품군의 매출 성장이 지속된 점에서 착안해 올해 데님 라인업을 강화했다.

C3면

하이트진로 '켈리', '미성년자 출입금지' 켈리 라운지 시원한 맥주에 게임까지 즐겨요

하이트진로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달 4일 출시한 맥주 신제품 켈리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켈리 라운지에서는 켈리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도 함께 구성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다.‘MZ들의 자유로운 브랜드 체험 문화공간'을 콘셉트로 한 켈리 라운지에서는 켈리를 체험하고 제품 속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힙'하고 ‘펀'하게 즐길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계속 진화하는 맥주

올해로 출시 9주년을 맞은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며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2014년 선보인 ‘클라우드'와 2020년 출시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롯데칠성음료가 맥주의 깊고 풍부한 맛을 위해 최고 품질의 원료를 엄선해 제조한 맥주다.롯데칠성음료는 최고급 유럽산 홉을 사용하고 홉을 제조 과정 중 다단계로 투여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맥주 특유의 풍부한 맛과 향을 최대한 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비맥주 '한맥', "비결은 거품"… 더 부드러워진 '조선의 라거'

오비맥주 ‘한맥'이 부드러움과 거품 지속력을 강화해 돌아왔다.스무스 크림 거품기는 오비맥주 공식 온라인 굿즈몰 ‘치얼스앤굿즈'에서 구매 가능하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올해 한맥은 업그레이드된 부드러움과 거품 지속력으로 기존 라거 맥주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고자 한다"며 “한맥 특유의 부드러움과 거품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알리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C4면

코카콜라 제로 레몬 출시, "코.카.콜.라.맛.있.다.♬" 제로전쟁 뉴진스도 참전

지난 8일 출시 137주년을 맞은 코카콜라는 1886년 첫 탄생 후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음료 브랜드다.2006년 국내에 첫 출시된 이후 오랜 시간 대표적인 제로 칼로리 음료로 사랑받아 오고 있는 ‘코카콜라 제로'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한 것이다.코카콜라의 청량함은 그대로 유지하고, 제로 칼로리의 가벼움을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우유 '올데이프룻', 피크닉 완성하는 건 디저트 간편한 '과일 한잔' 어때요

따뜻해진 봄 날씨에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이른바 캠프닉족이 늘어나면서 최근 맛은 물론 휴대의 편리성을 높인 간식과 디저트 제품이 인기다.서울우유는 지난해 올데이프룻 오렌지, 자두 맛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 키위 맛까지 총 3종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국내 과즙음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올데이프룻은 지난해 오렌지, 자두 맛 2종 출시로 약 23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이디야커피 멤버스 리뉴얼, 적립·멤버십·결제·배달 … 더 편해지는 나만의 커피 라이프

이디야커피가 이달 중 멤버십 제도 개편과 배달 서비스 등 완전히 새로워진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 ‘이디야 멤버스’ 앱을 선보인다.‘이디야 멤버스’ 내 ‘QR스캔’ 방식을 도입해 고객이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적립, 결제는 물론이고 쿠폰 사용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새로워진 이디야 멤버스가 600만 고객 만족도 향상과 함께 가맹점의 편의성 제고와 매출 활성화에 더욱 큰 폭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가맹점 중심의 데이터 지원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차별화 서비스와 플랫폼 제공을 통해 이디야커피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 청정원 '곤약볶음밥', 맛없는 저칼로리로 버티기? 맛있는 다이어트를 부탁해

대상 청정원 호밍스가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겨냥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긴 신제품 곤약볶음밥 3종을 출시했다.특히 프라이팬으로 조리하면 곤약의 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더욱 살아난다.대상 관계자는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식단 관리를 하는 분들도 칼로리 부담 없이 한 끼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호밍스 곤약볶음밥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제대로 된 식사'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5면

농심 배홍동쫄쫄면·비빔면, 학교앞 분식집 소스맛 그대로 … 건면으로 더 탱글한 식감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비빔면 시장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농심 관계자는 “배홍동쫄쫄면이 쫄면이라는 콘셉트로 비빔면 시장 내에서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며 배홍동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농심은 배홍동쫄쫄면 출시와 함께 배홍동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3년 연속 발탁했다.

오뚜기 진비빔면·진짜쫄면, 배·매실·무 넣어 더 새콤달콤하게… 먹방여신도 후루룩~

오뚜기는 올해 치열한 비빔면 시장을 겨냥해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를 ‘진비빔면’ 새 모델로 발탁하고 지난 3월 3일 신규 TV 광고를 온에어했다.이번 광고를 통해 ‘먹방여신’ 화사가 진비빔면을 한층 더 맛깔스럽게 표현하면서 차별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새롭게 선보인 광고는 오뚜기가 직접 제작한 중독성 강한 배사매무초 노래를 배경으로 하며 ‘뻔했던 비빔면에 초 좀 칠게!‘라는 화사의 대사를 통해 진비빔면의 맛깔스러움을 전한다.

동서식품 맥심플랜트, "뮤직바야 카페야"… 100만명 다녀간 한남동 핫플

동서식품이 운영하는 맥심플랜트가 올해 오픈 5주년을 맞았다.또한 ‘공감각 커피'도 맥심플랜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맥심플랜트 3층에 마련된 브루잉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공감각 커피는 일반 소비자들이 어렵게 느끼는 스페셜티 커피를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메뉴다.

C7면

정관장, 공부만 해도 축 쳐지는 날씨 6년근 홍삼 먹고 에너지 업!

취업 준비와 학업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과 오랜 코로나19로 인한 스포츠와 야외활동 시간의 감소와 재택근무로 MZ세대 청년층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최근 건강하게 자기만의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젊은 층이 늘어남에 따라 홍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정관장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스트레스를 이겨내야 하는 2030세대를 위해 찐생을 론칭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찐생 홍삼'과 ‘찐생 온앤오프'는 정관장 직영 온라인몰 정관장몰, 네이버 정관장 브랜드 스토어 및 카카오 선물하기 등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LG생활건강, 뜨거운 햇볕에 바싹 마른 피부… 2배 강력한 '수분샘'이면 걱정 끝

여름철 건강한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여러 외부 요소들로 자극받은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하다.LG생활건강은 한방 화장품 브랜드 ‘수려한'에서 발효 수분 라인 ‘수분샘'의 출시 10주년을 맞아, 패턴 스튜디오 ‘로야마드'와 협업한 기획 제품 2종을 선보였다.수분샘 라인 제품은 수경 재배 인삼을 발효한 발효수경인삼 성분을 담은 처방이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깊은 수분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으로, 대표 제품 ‘수분샘 크림'은 2013년 출시 이후 160만개 이상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타벅스, 용과 망고, 올여름을 부탁해! 무더위 날릴 한정판 음료 뜬다

스타벅스코리아가 본격적인 여름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스타벅스의 이번 여름 시즌은 ‘SUMMER 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며, 청량한 여름의 시작에 어울리는 리프레셔와 블렌디드 음료 및 피크닉에 어울리는 신규 푸드와 MD 상품 등 여름 여행과 휴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올해는 ‘망고 용과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퍼플 드링크 위드 망고 용과 스타벅스 리프레셔’ 등 새로운 스타벅스 리프레셔 음료 2종을 포함한 총 4종의 여름 시즌 음료가 새롭게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 휴가 복귀 후 울긋불긋 73% 회복시켜 드려요

아모레퍼시픽의 시드 테크 기반 피부 장벽 솔루션 브랜드 프리메라가 신제품 ‘리페어링 세라캡슐 UV 프로텍터 SPF50+, PA++++'를 출시했다.이번 이벤트를 위해 제작한 트래블 키트는 설화수, 라네즈, 헤라, 프리메라, 마몽드 등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에서 여행에 필요한 모든 아이템을 샘플 크기로 골라 담아 편의성을 극대화했다.한편, 아모레퍼시픽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시 시작되는 여행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은 ‘여행 회복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