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선별적 中봉쇄"… G7 新질서 서막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세계 경제의 신질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다만 지정학적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과 선별적 협력도 꾀할 것으로 보인다.19일부터 사흘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이번 주요 7개국 정상회의는 미국이 구상하는 신질서의 방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모자이크 코리아] "고급 인력 중 40%가 이민자" 저출산·저성장 뚫은 캐나다

작년 한 해 105만명의 인구가 늘어난 나라, 그중 96%가 외국인인 나라, 고급 인력인 엔지니어와 창업가 10명 중 3~4명이 이민자인 나라.인력난 해소를 위해 값싼 저숙련 이민자들을 유치하던 캐나다는 1970년대 본격화된 다문화주의 이민정책을 거쳐 고숙련 인력 유치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전환하면서 전 세계 고급 인력을 빨아들이고 있다.특히 반도체 등 첨단산업 패권 경쟁으로 전 세계가 정보기술 인력 쟁탈전을 벌이는 가운데 캐나다 엔지니어의 41%가 이민자들이다.

[단독] LS, 美사업 2000억 투자 유치 통신케이블 나스닥 상장 포석

LS그룹이 2008년 인수한 북미 최대 전선업체 수페리어에식스가 통신케이블 사업을 분리해 국내 금융기관에서 2000억원을 투자받는다.LS와 SKS크레딧 측은 이번 투자 유치가 마무리되면 이른 시일 내 통신케이블 부문을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수페리어에식스는 LS전선이 2008년 인수한 글로벌 권선과 통신케이블 제조 업체다.

[포토] 尹, 주먹 쥐고 '임을 위한 행진곡'

포토] 尹, 주먹 쥐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전경련 '한국경제인협회'로 재탄생

국내 재계를 대표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경제인협회'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쇄신에 나선다.18일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새 명칭 변경과 함께 의사 결정 구조 변화, 연구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혁신안을 밝혔다.김 직무대행은 “전경련과 분리된 법인인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해 한국경제인협회로 재출범한다"며 “윤리경영위원회도 설치해 정경유착 고리를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12나노급 D램' 세계 첫 양산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업계 최선단 공정으로 차세대 D램 양산을 시작했다.18일 삼성전자는 최선단 기술을 적용한 12나노미터급 공정으로 16기가비트 DDR5 D램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D램 미세공정 경쟁에서 업계 1위의 기술 경쟁력을 굳히고, 다가올 경기 상승 국면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A2면

"1000㎞밖 SLBM 감지"… 잠들지 않는 잠수함 킬러

세종대왕함은 대탄도탄 훈련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대잠수함 훈련을 수행했다.적 잠수함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어뢰 공격을 가해 온 상황이 설정됐다.세종대왕함은 수중탐지망을 통해 적 잠수함을 포착하자 인근 해역에서 비행 중이던 항공 전력들을 불러모아 명운을 건 ‘숨바꼭질'에 들어갔다.

하루 6만명분 마약 적발…절반 국제우편으로

지난 3월 인천공항세관은 자동차 부품 속에 은닉돼 파푸아뉴기니발 국제우편을 통해 밀수가 시도된 필로폰 1700g을 적발했다.회의에는 마약 주요 밀수 경로를 관할하는 전국 7개 세관 국·과장급 마약조사관 27명이 참석해 올 1~4월 마약 밀수 적발 동향을 분석하고 마약 밀수 단속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적발된 마약은 총 205건, 213㎏으로 적발 중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4·19혁명 동학 기록물 '세계기록유산'에

4·19혁명과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유네스코는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한국이 신청한 ‘4·19혁명 기록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등 2건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승인했다.이번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4·19혁명 기록물은 학생 주도로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자료들이다.

A3면

美 워싱턴 컨센서스 수정 공식화 …"中과 디커플링 아닌 디리스킹"

1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주요 7개국 정상회의이 열리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내세운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해 서방 국가들이 구체적인 컨센서스를 형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달 말 브루킹스연구소 강연에서 “직접적인 국가 안보를 이유로 최첨단 반도체 기술의 대중국 수출을 세심하게 맞춤형으로 규제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설리번 보좌관은 “중국이 말하는 것처럼 기술 봉쇄가 아니다. 좁은 범위의 기술과 군사적으로 우리에게 도전하려는 소수 국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선을 그었다.

시진핑, 중앙亞 5개국 정상 만나 "협력강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세계의 압박에 맞서 중국이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으로 영향력 확장에 나서고 있다.19일까지 열리는 회의에서 시 주석은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중앙아시아 운명공동체 건설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1990년대 초반 옛 소련이 붕괴한 뒤 중국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개별 수교한 이후 대면 다자 정상회의가 열린 건 30여 년 만에 처음이다.

2주만에 다시 만나는 尹·기시다 … 21일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한다.이번 계기로 윤 대통령은 최소 6개 국가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다.정상회의 첫날인 19일 윤 대통령은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한·호주정상회담을 하고,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도 회담한다.

A4면

"AI 격차 고작 몇달"… 美도 中도 '자국 빅테크 지키기' 총력전

AI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개별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 간 패권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미국 정부 정책 기조는 자국 빅테크 규제에서 중국 기업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급격히 선회했다.AI처럼 고도화된 디지털 기술일수록 산업을 넘어 경제부터 정치, 안보에 이르기까지 막강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점차 확인되면서 미국 등 세계 주요국은 빅테크 규제를 시장경제 관념에 국한하지 않고 국가 기반산업의 측면에서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 'AI주권' 골든타임 놓칠라 … 지금 규제법 만들 때 아냐"

국내 기업들이 각종 사업적 불확실성으로 주춤하는 사이 거대 자본으로 무장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인공지능 기술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인프라 접근성 부족을 호소하는 학계가 한 몸처럼 움직여 선제적으로 기술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의미다.업계 관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는 수조 원의 자본을 굴리는 명문대학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턴이나 리소스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문화가 정착돼 있고, 이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그들만의 무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A5면

[모자이크 코리아] 캐나다선 기술인재에 신속 영주권 … 지자체가 이민자 스카우트도

이달 초 방문한 캐나다 오타와 소재 테크인사이츠는 1989년 설립된 세계적인 반도체 기술, 지식재산권 분석 기관이다.이민자 선발에서 입국, 정착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신속입국제도'가 캐나다 이민제도의 핵심이다.캐나다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이나 경력을 갖춘 이민자에 한해 적용되는 우선 선발 제도다.

"다양성이 캐나다 원동력 … 원주민·이민자 접촉 늘려야"

캐나다 오타와 국회의사당에서 만난 자유당 소속 알리 에사시 하원 외교국제개발상임위원장은 ‘모자이크 사회'의 원조인 캐나다의 이민정책을 이렇게 평가했다.에사시 위원장은 이란 이민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2015년 캐나다 하원의원에 당선돼 벌써 3선 반열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한국 교민이 사는 토론토 윌로데일이 지역구인 하원의원으로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이기도 하다.

이민자 급증 캐나다 역차별 불만도 커져

이민자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캐나다도 이면에 존재하는 원주민과 이주민 간 갈등은 여전한 숙제다.캐나다연구협회가 최근 1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49%는 ‘정부의 이민자 수용치가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특히 응답자 75%는 ‘새로운 이민자들이 주택과 사회복지 서비스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A6면

尹 "오월 정신으로 자유민주주의 위협 세력에 당당히 맞서야"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가 오월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한다면,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 도전에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하고 그런 실천적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기념사에서 윤 대통령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오월 정신'을 강조하며 “오월의 정신은 우리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고,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다. 우리를 하나로 묶는 구심체"라고 밝혔다.다만 오월 정신을 대표하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에 맞서 ‘투쟁'해야 한다는 점을 각별히 강조했다.

[포토] 美38노스 "北, 로켓 발사대 추가 건설"

포토] 美38노스 “北, 로켓 발사대 추가 건설”

김남국, 코인중개 LP투자까지 與 "국회의원 겸직금지 위반"

김남국 의원이 코인 투기에 이어 유동성공급자 투자로 수수료를 받은 사실에 대해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겸직 금지 원칙을 위반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18일 이 사안에 정통한 한 여권 관계자는 “김 의원이 탈중앙화거래소에서 비상장 코인으로 LP 투자에 나서 수수료를 수취한 건 국회의원 겸직 금지 위반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논란까지 불거지니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김 의원 탈당을 묵인한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LP란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는 비상장 코인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수수료를 받는 일종의 중개업자 역할을 말한다.

北일가족, 어선 타고 南으로 6일밤 귀순 뒤늦게 밝혀져

가족이 포함된 북한 주민 일행이 지난 6일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어 탈북한 것으로 18일 파악됐다.가족 단위의 북한 주민이 어선을 이용해 해상으로 탈북·귀순한 것은 공개된 사례로는 2017년 7월 이후 6년 만이다.이날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군은 지난 6일 밤 서해에서 북한 어선 1척이 NLL로 접근하는 모습을 포착해 감시에 나섰다.

'광주 쇼핑몰' 효과봤던 與, 이번엔 "반도체 특화단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광주를 찾은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호남 민심을 향한 구애 경쟁을 펼쳤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광주 복합쇼핑몰 공약은 대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는 등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와 광주시가 협력해 미래차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도심 내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뒷받침할 혁신 거점도시도 조성해 인프라스트럭처, 세제 등 전방위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재명 대표는 전날 청년 정치인들과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을 함께 참배하고 만찬 간담회를 하면서 당에 대한 평가와 쇄신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與 김선교, 의원직 상실

경기 여주양평 지역구 출신인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불법 후원금을 모금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의원에게 무죄가 선고됐지만, 함께 재판을 받아온 선거캠프 회계 책임자에게 벌금형을 내린 원심이 그대로 확정되면서다.현행 공직선거법은 국회의원 당선자의 회계 책임자가 회계 관련 범죄로 징역형이나 300만원 이상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을 무효로 하도록 규정한다.

"코인게이트 물타기" 의식했나 집회 주최서 이름 내린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시민단체와 공동 주최하기로 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저지 장외 집회 주최에서 빠지기로 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주말 집회를 당 상황과 연관 지으면서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고 있다"며 “주말에 모이는 분들의 원래 취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어 수위를 조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민주당의 주말 장외 투쟁에 대해 “‘100억 코인 게이트'를 물타기하려고 급기야 장외 투쟁까지 예고하고 나섰다. 100억 코인 게이트를 덮으려고 또 길거리로 나가 죽창을 드나"라며 “김남국 호위무사를 자처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도덕성 파탄 위기에 몰리자 이를 모면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총알에 뚫리는 방탄복? 감사원, 성능조작 적발

감사원이 우리 군이 요구하는 성능에 미달하는 방탄복이 육군에 보급되고, 생활관 개선 사업과 실내 공기 질 측정이 미흡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군 당국에 개선을 요구했다.감사원이 육군과 협의해 사업 우선순위를 재산정한 결과, 우선순위 283위 이내 사업 중 76개가 2027년까지 사업계획이 없는 등 거주 여건과 개선 사업의 연계가 미흡하다는 사실을 적발했다.이에 감사원은 육군참모총장에게 거주 여건과 GOP 소초 병영생활관 개선 사업의 연계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A8면

"81개 주요국 절반, 연금개혁 없인 정크등급 전락"

전 세계 주요국에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연금개혁을 제때 하지 않으면 상당 국가의 신용등급이 투자 부적격인 ‘정크 본드'로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대대적인 정책 수정이 없으면 고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재정 부담과 차입 비용이 계속 늘어나 투기등급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S&P는 세계 주요 국가가 고령화 관련 정책을 개편하지 않으면 2060년에는 이들 중 절반에 가까운 국가가 ‘정크 등급'의 국가신용등급으로 전락한다고 전망했다.

나이키 등 8개 브랜드 옷 기준치 40배 환경호르몬

나이키, 아디다스, 파타고니아, 챔피온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가 만든 속옷과 의류에서 환경호르몬이 과다 검출됐다.17일 CNN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비영리단체 환경보건센터가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스포츠의류에 포함된 비스페놀A를 분석한 결과 나이키, 아디다스, 파타고니아, 챔피온, 애슬레타 등 8개 브랜드에서 안전 한도의 최대 40배에 달하는 BPA가 검출됐다.레깅스, 반바지, 스포츠브라, 운동 셔츠 등에서 캘리포니아주 기준치인 3마이크로그램보다 많은 양의 BPA가 검출된 것이다.

中 보란 듯…美마이크론, 日에 5조원 반도체 투자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일본에서 첨단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 일본 정부 지원을 전제로 최대 37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이 계획이 실현되면 일본에서 EUV 기술을 이용한 첫 반도체 양산이 된다.18일 로이터통신은 마이크론이 일본 정부에서 보조금 2000억엔을 받은 뒤 최대 37억달러를 투자해 첨단반도체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구기온 5년 내 역대 최고치 경신"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가 5년 내 지구 기온이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기온 상승폭이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규정한 ‘1.5도’ 상한선을 깰 확률도 높았다.WMO에 따르면 2027년까지 적어도 한 해 동안 지구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높을 가능성은 66%에 달한다.

美 상업용 부동산 가격 12년만에 꺾였다…뇌관 째깍째깍

미국 은행위기의 새 뇌관으로 꼽히는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블룸버그는 무디스애널리틱스 집계를 인용해 2011년 2분기부터 연속 상승했던 상업용 부동산 가격지수가 올해 1분기 12년 만에 꺾였다고 보도했다.미국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올해 1분기 286.4를 기록해 작년 4분기 대비 0.76% 하락했다.

우크라 곡물 수출 2달 더 흑해협정 가까스로 연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에도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을 가능하게 했던 흑해곡물협정이 종료를 하루 앞두고 가까스로 연장됐다.17일 도이체벨레 등 외신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협정 만료일을 하루 앞둔 이날 집권 여당 정의개발당 의원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흑해곡물협정의 2개월 추가 연장이 결정됐다"고 밝혔다.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 이후 흑해가 봉쇄되며 식량위기가 고조되자 지난해 7월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흑해협정을 맺었다.

A10면

신한울3·4호기 건설 15개월 앞당긴다

탈원전 폐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정부가 신한울 원자력발전 3·4호기 공사 일정을 15개월 이상 앞당기며 속도전에 나섰다.하지만 위원장을 포함한 총 9명의 원안위 위원 중 과반이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돼 얼마나 신속히 진행될지는 미지수다.유국희 위원장을 포함해 문재인 정부에서 위촉된 원안위 위원은 총 5명이다.

"중개·상장·예탁 다 하는 韓코인거래소 위험"

중개와 상장, 결제, 예탁 등 암호자산과 관련한 대부분의 금융 행위가 거래소에서 한꺼번에 이뤄지는 국내 암호자산 생태계가 불공정 거래 발생 가능성을 키운다는 한국은행의 경고가 나왔다.다만 지금처럼 거래소가 거래 중개뿐 아니라 암호자산 상장과 결제, 예탁 업무까지 맡고 있는 구조하에선 불공정 거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기존 금융시장에선 금융 행위를 담당하는 주체들이 나뉘어 있어 기관 간 감시와 균형이 이뤄지지만, 암호자산 시장에선 이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정부, 디스플레이 R&D에 1조 투입

정부가 2027년까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50% 탈환을 목표로 65조원 이상의 민간 투자를 지원한다.18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디스플레이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지원방안을 밝혔다.정부는 이를 위해 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주요 금융기관을 통해 신규 패널시설 투자와 디스플레이 장비 제작 자금 등에 약 9000억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구매비도 급증 '적자늪' 한전 부담 완화 검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현물가격이 최근 7만원대까지 치솟아 발전자회사들의 부담이 늘면서 당국이 시장가격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REC 수급 불균형에 따른 가격 급등과 그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REC 재판매를 허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18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 전반을 관리하는 한국에너지공단은 최근 REC 거래 시장 수급 조절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국가 REC’ 발급 기준 마련에 나섰다.

사망자 1%가 고독死 잠재 위험군 152만명

‘나 홀로 죽음'을 맞을 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고독사 위험군이 152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정부가 2027년까지 사망자 수를 20% 줄이는 예방 대책을 마련한다.18일 보건복지부는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고독사 위험군이 152만5000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2021년 고독사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 중 1.06%를 차지했다.

[포토] 커지는 구제역 공포

A12면

돌려막기도 못해 … 20·30대 채무조정 급증

경기 불황으로 인해 개인채무조정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특히 20·30대의 채무조정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복위에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사람들의 소득수준도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신청자들의 월 소득을 따져보면 ‘100만원 이하’ 소득자가 3만839명으로 전년 대비 23% 줄었지만, 같은 기간 ‘300만원 이상’ 소득자는 6149명에서 1만1435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MZ만난 이복현 "전월세 보증 보험 활용을"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MZ세대를 대상으로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금융투자·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금융교육에 직접 나섰다.금감원은 국내 정규 교과 과정에서 제대로 된 금융교육이 이뤄지고 있지 못한 현실을 보완하기 위해 2011년부터 ‘FSS금융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이 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강당에서 열린 올해 첫 FSS금융아카데미에서 “금융투자는 자산증식 주요 수단이기도 하지만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는 원금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표] 당좌거래정지

[포토] KB손보, 바자회 수익금 전달

포토] KB손보, 바자회 수익금 전달

[VIEW POINT] 실손청구 간소화, 의료계도 사는길

14년간 표류해온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가 국회 첫 문턱을 넘었다.개개인의 진료 데이터가 아니라, 특정 질환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보험사들의 목적이다.이 데이터를 활용하면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은 물론 전 국민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을 위한 정밀의료 연구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표] 외국환율고시표

[금융 라운지] 한달만에 30만좌 돌파 …'굴비적금' 인기

게임 요소를 더한 토스뱅크 ‘굴비 적금'이 한 달여 만에 30만계좌를 넘어섰다.굴비 적금에 가입한 고객들은 횟수 제한 없이 1원 이상 자유롭게 저금할 수 있는 부분에 재미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토스뱅크는 설명했다.지난 한 달간 가장 많이 입금한 고객은 총 338번 입금해 하루 열 번 이상 굴비 적금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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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V 기술로…삼성, 5세대 D램 치고나간다

삼성전자가 양산을 시작한 12나노미터급 공정 16기가비트 더블데이터레이트5 D램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총동원된 ‘야심작'이다.삼성전자의 12㎚급 DDR5 D램 양산은 시장의 ‘주류 제품'을 DDR4에서 DDR5로 더 빠르게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 바탕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해 하반기 이후 불황이 지속된 D램 시장에서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을 주도한 것은 DDR4 D램이다.

기싸움 끝에 후판 가격 소폭 인상

철강·조선업계가 올해 상반기 후판 가격을 소폭 인상하기로 했다.18일 철강·조선업계는 상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철강업계 관계자는 “상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이해 가능하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했다"면서도 “세부적인 가격은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U "대한항공, 유럽4國 노선 나눠줄 항공사 찾아와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난항을 겪고 있다.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한 국내 항공사 중에서 유럽 노선에 취항할 수 있는 대형기를 보유한 곳은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 두 곳뿐이다.티웨이항공은 에어버스 A330-300 3대, 에어프레미아는 보잉 B787-9 5대를 확보한 상태다.

넥센타이어, 1.7조 투자해 미국에 첫 생산기지 구축

넥센타이어가 13억달러를 투자해 북미에 생산 공장을 세운다.넥센타이어는 2028~2029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에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18일 공시했다.검토 지역은 조지아·테네시·앨라배마·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동남부 8개 주로, 넥센타이어는 올해 하반기 중에 용지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

김병준 "정경유착 반성 싱크탱크형 단체로 전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경제인협회'라는 새 간판을 달고 공정한 의사결정 구조를 갖춘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환골탈태한다.4대 그룹 재가입이 이뤄지지 않으면 혁신안이 성공해도 전경련 위상이 여전히 낮을 수밖에 없다.김 대행은 “혁신안은 회장단 동의를 거쳤을 뿐 아니라 4대 그룹 실무진과 소통이 있었다"고 강조하며 “좋은 상품은 잘 팔리기 마련이듯 우리가 혁신안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4대 그룹도 자연스럽게 재가입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美이매진 2900억에 인수

삼성디스플레이가 확장현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나스닥 상장사 이매진을 인수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미국 XR 기기 디스플레이 기술 기업인 이매진을 2900억원에 인수했다.이매진은 XR 기기 디스플레이 증착 기술 전문 기업이다.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아이에스동서, 화성에 '첫삽'

아이에스동서의 자회사 아이에스비엠솔루션이 18일 경기도 화성에 연간 7000t 규모의 폐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전처리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화성공장은 국내 폐배터리 전처리 시설로는 최초로 자동차에서 나온 배터리를 처리하기 위한 전용 공장이다.재료 투입부터 블랙매스 생산까지 한 번에 처리되는 일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포토] 뉴욕 아트페어에 간 LG 올레드TV

포토] 뉴욕 아트페어에 간 LG 올레드TV

A14면

코인 자금세탁 성행 … 거래거절 조항 시급

미국 법무부가 지난해 가상화폐 해킹을 통해 비트코인 5만개를 탈취한 제임스 중을 체포했다.혹은 가상자산을 해외로 송금한 후 국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이를 수취해 무역자금으로 위장하는 방식도 사용된다.특히 북한은 해킹을 통해 가상자산을 취득한 후 가상화폐 거래 내용을 뒤섞는 ‘믹싱’ 방식을 통해 자금을 세탁하고 있다.

우영우 성공 잇는다 … KT "2025년 미디어 매출 5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공으로 콘텐츠에 한 획을 그은 KT가 미디어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KT를 필두로 KT스튜디오지니·ENA·밀리의 서재·지니뮤직 등 KT그룹 차원의 미디어 가치사슬을 강화해 2025년 매출액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KT는 18일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KT스튜디오지니, ENA와 공동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앞으로의 미디어 콘텐츠 전략을 발표했다.

삼성SDS 디지털 물류 서비스 내년까지 30개국으로 확대

삼성SDS가 디지털 물류 플랫폼에 서류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기능을 탑재하며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했다.삼성SDS는 2021년 8월 ‘첼로스퀘어 4.0'을 출시하며 디지털 수출입 포워딩시장에 본격 진출했다.첼로스퀘어는 고객이 견적에서 선박 예약, 추적, 정산까지 클릭 몇 번으로 스스로 수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AI는 음성비서 알렉사가 으뜸" 아마존, MS·구글 2강 구도 견제

아마존이 음성인식 비서인 알렉사가 인공지능의 선두라고 주장했다.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을 중심으로 생성형 AI가 급부상하면서, 아마존 위기론이 불거지자 이를 불식한 것이다.17일 로히트 프라사드 아마존 수석부사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아마존은 가속화하고 있는 생성형 AI 경쟁의 한가운데에 있다"면서 “특히 알렉사는 오랫동안 AI의 선두에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A16면

1조 위식도역류약 시장, 쟁탈전 후끈

국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불과 5년 전만 해도 국내 치료제 시장에는 PPI밖에 없었다.2019년 케이캡과 2022년 펙수클루가 차례로 등장하면서 현재는 PPI와 P-CAB가 시장을 양분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특허의 경제가치 산정' 누구의 영역?

지식재산권 가치평가를 두고 변리사업계와 감정평가사업계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변리사업계는 IP 가치평가는 변리사의 고유 영역이라며 감정평가사를 IP 가치평가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감평사업계는 재산 가치평가는 법률이 정한 감평사의 고유 영역이라고 맞서고 있다.

다림바이오텍, 獨디자인상

다림바이오텍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병증에 따른 정보를 쉽게 구성할 수 있어 조제 의약품에 대한 효율성을 키운 것이다.전문의약품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국내 제약사 중 다림바이오텍이 유일하게 수상했다.

'AI주방로봇' 웨이브, 사우디 진출 잰걸음

로봇과 인공지능 기반 주방 운영 서비스 업체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가 연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처음 진출한다.18일 김범진 웨이브 대표는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지난달 사우디 투자부가 내한해 웨이브를 방문했다"며 “6월에 사우디를 찾아 웨이브 주방 자동화 로봇 시스템 도입 시기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웨이브에 따르면 우선 리야드 주요 리조트와 요식업 매장 등에 웨이브의 주방 자동화 로봇 시스템을 적용하는 데서 출발한다.

[VIEW POINT] 의료현장 대혼란 자초한 복지부

지난 17일 보건복지부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안을 발표했다.복지부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헷갈린다는 성토들이 이어졌다.복지부의 우왕좌왕으로 일부 언론 보도에 혼선이 빚어졌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다음달에는 초진 환자도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고 약도 집으로 받아볼 수 있다.

A17면

성분표에 광고? '진로 제로슈거' 라벨 논란

하이트진로가 소주 제품 ‘진로 제로슈거'의 식품 표시사항에 ‘제로 슈거’ 활자를 크게 표기해 식품 정보를 가린 것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주류업계 관계자는 “식약처는 최근 주류 제품에 칼로리를 표기하거나 식품 정보를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게 제도를 추진하는 등 소비자의 알 권리 확대를 위해 애쓰고 있다"며 “하이트진로 마케팅 방식은 식약처가 추진하는 방향에 역행한다"고 전했다.하이트진로가 국내 제조식품의 경우 표시사항을 가려도 문제를 삼을 수 없다는 규제 허점을 노리고 ‘꼼수'를 썼다는 지적이 나온다.

롯데웰푸드, 필리핀 시장 공략 강화

종합식품업체 롯데웰푸드가 지난 16일 필리핀 마닐라 S&R 본사에서 필리핀 현지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현재 필리핀은 롯데웰푸드가 빼빼로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다.협약식에 참석한 최명림 롯데웰푸드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 전역에 빼빼로 홍보를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애니타임’ 캔디 대용량 출시 등 창고형 매장에 적합한 신규 제품 수출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유생크림빵 효과 … 연세유업, 매출 3천억 돌파

최근 편의점을 중심으로 ‘연세우유생크림빵'이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연세유업이 1962년 창사 이래 최초로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편의점 CU를 통해 작년 1월 출시된 연세우유생크림빵은 그해 말까지 1900만개 이상 팔렸고, 그 덕분에 지난해 제과 부문 매출액은 전년보다 26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세우유생크림빵은 현재 우유·초코 등 4종으로, 출시 약 16개월 만인 이달 초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세실업 북미 공략 '빨간불'

지난해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설립 이래 최고 실적을 거둔 한세실업이 올해 들어 부진한 모습이다.특히 김익환 한세실업 대표이사 부회장이 취임 이후 공을 들여온 중남미 공장 수주가 부진하면서 업계에서는 한세실업의 해외 전략에 대해 회의적 시각이 나오고 있다.1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한세실업이 지난 15일 발표한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3% 줄어든 4108억원을 기록했다.

10주년 맞은 피코크 고품질 간편식 선봬

이마트의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자체브랜드 피코크가 10주년을 맞았다.이달 31일까지 피코크 기획 상품을 내놓고 인기 상품은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18일 이마트는 ‘미식기획’ 8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A18면

날개 돋친듯 팔린 '채권 ETF' … 수익률 톱은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말부터 투자자의 ‘투자심리'를 설레게 했던 채권 상장지수펀드 국내·해외 부문에서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다만 이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채권가격이 상승한 만큼 채권투자로 이익을 얻으려면 만기를 살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와 ‘TIGER 미국채10년선물'이 국내·해외형 채권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올해 30% 오른 SK스퀘어 시장선 "27% 더 갈수있다"

SK그룹의 투자형 중간지주사 SK스퀘어 주가가 올 들어 30% 이상 오른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주가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는 상장회사 중 유일하게 주주환원 정책을 ‘투 트랙'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자회사에서 수취하는 배당 수입의 최소 3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고 자회사를 매각한 후 그 성과를 주주들과 공유한다"고 설명했다.자회사 배당 활용 측면에서는 최근 SK스퀘어가 핵심 자회사 SK하이닉스에서 수취한 전년도 배당 수입 가운데 30%를 크게 웃도는 금액을 자사주 매입에 활용하면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ESG 공시' 놓고 회계법인·로펌 티격태격

금융당국이 2025년부터 ESG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ESG 보고서 인증을 두고 업계 간 쟁탈전이 벌어질 양상을 보이고 있다.회계업계는 일단 ESG 보고서 인증 등을 새로운 먹거리로 보고 조직 구성에 나서고 있는데, 법무법인 등이 이를 견제하는 모양새다.이날 주제발표에서 2021년 기준 한국에서는 ESG 보고서를 낸 기업 100%가 인증을 받았지만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수 있는 전문가가 인증을 한 사례는 14%로 턱없이 낮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불가사리로 화장품 만든다고? 스타스테크, 100억 유치나서

불가사리를 활용해 제설제와 화장품을 만드는 기업 스타스테크가 최대 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작업을 시작한다.18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스타스테크는 최근 국내 모 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투자 유치 작업에 돌입했다.국내 재무적투자자와 전략적투자자가 투자 주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에 내준 '영업이익 1위' 삼성전자, 하반기엔 되찾는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삼성전자를 제치고 상장사 영업이익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3분기부터는 삼성전자가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3분기에 영업이익 3조71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고 현대차 2조8211억원, 기아는 2조4389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오늘의 증시 일정 (5월 19일)

오늘의 증시 일정 (5월 19일

올해 1000억원 더 들어왔다 KB자산운용 TDF 1조 돌파

KB자산운용의 타깃데이트펀드 시리즈에 자금 1000억원 이상이 유입되며 운용 규모 1조원을 넘어섰다.KB다이나믹TDF는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부동산·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다.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TDF는 대표적인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로서 장기 적립식 투자에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남광토건 / LIG넥스원 / HL D&I 등

남광토건=328억원 규모 단선전철 공사 수주.LIG넥스원=991억원 규모 초소형 위성체계 군지상체 판매계약.HL D&I=794억원 규모 제2돌핀안벽 신설 토목공사 수주.

세계 3대 디자인상 '독일 iF' 삼성證 유일하게 본상 수상

삼성증권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본상을 수상했다.18일 삼성증권은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굴링'과 2021년 진행한 실전투자대회 ‘쉬운 투자 페스타'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 커뮤니케이션 부문 모바일앱 카테고리에서 본상 2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굴링은 어려운 금융정보를 간단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쉽게 전달되도록 구성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투證, 美주식 거래시간 확대 "나스닥 토탈뷰 무료로 보세요"

한국투자증권이 미국 주식 주간거래 시간을 확대하고 나스닥 호가 정보 서비스 ‘나스닥 토탈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주간거래, 프리마켓, 정규장, 애프터마켓을 포함해 하루 총 23시간 동안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한국투자증권은 또 개별 종목 호가와 잔량을 20호가까지 보여주는 ‘나스닥 토탈뷰'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코스닥 공시] 비투엔 / 이씨에스 / 구영테크

비투엔=조광원 대표 55만2000주 증여로 지분 1.77% 감소.구영테크=109억원 규모 신규 공장 설립.

A19면

[월가월부] 서학개미 3500억 담았다 …'제피'와 '슈드' 아시나요

올해 서학개미들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미국 증시에서 배당 상장지수펀드를 3500억원가량 사들이고 있다.4월 말 기준 JEPI와 SCHD ETF 배당수익률은 각각 9.78%, 3.64%다.JEPI ETF 배당수익률이 높은 이유는 분배금 수익 창출이 유리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美지방은행 부활하나 …"미래 자신있다" 임원 자사주 매입 잇달아

올해 들어 채권평가 손실,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등으로 극심한 주가 변동성을 경험한 미국 지방은행들이 위기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첫 번째는 미국 지역은행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이다.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아메리스뱅코프·인디펜던트뱅크그룹·하트랜드파이낸셜 USA·세르비스퍼스트뱅크셰어스·시노버스파이낸셜 등 지역은행 최고경영자들이 최근 회사 주식을 사들였다.

A20면

[레이더M] "반도체·OLED 유망 … 투자펀드 조성할 것"

박성준 대신증권 IB부문장은 18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2년 전 국내 협동로봇 점유율 1위 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에 60억원을 투자해 올해 초 투자 원금 대비 4배에 가까운 차익을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달에는 JB우리캐피탈·신한캐피탈과 공동으로 500억원 규모 상장사 메자닌 주식 전용 투자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박 부문장은 “설비 투자가 필요한 기업의 자금 수요로 인해 올해 하반기에는 CB 등 메자닌 발행을 추진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 조성하는 펀드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PEF 포트폴리오 돋보기] 반도체 소켓 점유율 1위 … 작년 영업이익 50% 껑충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가 2021년 인수한 반도체 테스트용 소켓 생산업체 ISC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 이목이 쏠린다.헬리오스PE는 코스닥 상장사인 ISC를 인수한 후 과감한 선제 투자를 통해 연구·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반도체 테스트 장비인 포고 핀 부품 생산 기업 ‘프로웰'을 볼트온하는 등 경쟁력을 다져왔다.내부적으로는 이사회 중심의 조직적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임직원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 성과 중심의 보상체계 재편 등 인수 후 통합 과정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작업에 힘써왔다.

A21면

車부품주 질주 …"북미·인도 매출 확대 전망"

현대차그룹에 제품을 공급하는 자동차 부품사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이에 따라 현대차그룹과 함께 북미·인도 시장에 진출한 부품사들이 주목받고 있다.특히 현대차그룹에 제품을 공급한 실적을 앞세워 국내 부품사들이 다른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 매출처 확대를 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MK 라씨로] 기관, 코스맥스 집중 매수

기관투자자들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보유비중을 확대한 종목은 코스메카코리아, 아진산업, SAMG엔터, 토니모리, 현대엘리베이 등으로 나타났다.기관투자자들은 자동차 부품주인 아진산업도 161만8571주, 상장주식 수 대비 4.2%를 순매수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상장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의 물량을 매수한 종목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이트론, 제일테크노스, 유니온머티리얼, 성우하이텍 등이었다.

A23면

"시공사 구해요"… 소규모 정비사업 아우성

정비사업 선정 어려움은 소규모재건축, 가로주택사업 등 규모가 작은 정비사업지에 집중됐다.유찰·재입찰된 사업지 52곳 가운데 소규모재건축, 가로주택사업지는 47곳으로 90.4%에 달한다.정비사업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2곳 이상의 시공사가 참여하지 않으면 유찰된다.

강서구청장 직위상실 … 4조원대 가양동 개발 재개될 듯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구청장직을 상실했다.김 구청장이 직위를 상실함에 따라 가양동 CJ공장 용지 개발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사실상 사업 중단을 주도한 김 구청장이 부재한 만큼 강서구가 재인가 절차에 돌입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알립니다] 수익형 부동산 개발 과정

매경비즈가 ‘노후 건물, 요양시설로 수익 두 배 만들기'를 주제로 수익형 부동산 개발 실무과정을 진행합니다.요양시설, 실버타운 등 실버사업 창업과 사회복지사업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요양시설 개요, 법률, 세무, 절세 전략 등의 전문가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최근 사례 위주로 강의를 진행합니다.수강생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볼 수 있습니다.

삼성물산, 호주서 그린수소 개발사업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호주에서 미래 에너지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그린수소 비즈니스’ 확대에 나섰다.삼성물산은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는 그린수소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삼성물산은 “개발부터 건설·생산·공급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 호주 그린수소 시장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도심에 녹지 본격 조성

서울 도심 곳곳에 녹지공간이 본격적으로 조성된다.서울시는 현재 세운지구 171개 구역을 30여 개 구역으로 결합해 개발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다.계획안에는 세운상가부터 진양프라자로 이어지는 1㎞ 구간을 녹지 보행축으로 조성하는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

주택 거래는 살아나는데 수주시장은 여전히 '꽁꽁'

건설업체들의 지난 1분기 주택사업 수주액이 전 분기 대비 반 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주거용 건축 분야에서 수주가 급감했다.신규 주택 사업,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을 포함하는 주거용 건축 수주액은 지난 1분기 11조7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감소했다.

용인 집값 호가 1억 오르자 계약 취소까지

정부와 삼성전자가 약 30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한 경기 용인시 집값 상승세가 가파르다.단기간에 가격이 급증하자 위약금을 물어주더라도 기존 계약을 취소하고 재매각하는 사례도 나왔다.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소재 한 부동산 중개사에 따르면 ‘송전마을 세광엔리치타워’ 전용면적 84㎡는 정부의 투자계획 발표 이전에 2억6000만원에 거래가 체결된 바 있다.

A24면

"주는 내가 더 기뻐…나눔은 기업인 소명"

이경률 SCL헬스케어그룹 회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를 지낸 의료인 출신 경영자다.이 회장이 이끄는 SCL은 지난 3월 창립 40주년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고액 법인 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에 가입했다.이 회장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부식품 포장 및 전달, 제빵 봉사 등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며 “사회적 의료 기업으로서,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나눔 활동은 지극히 당연한 소명"이라고 말했다.

국내 대학 10곳, 세계 100대 '혁신대학' 영예

미국 미네르바대가 ‘2023 세계 혁신대학 랭킹’ 1위에 올랐다.서울대를 비롯한 한국 대학 10곳도 혁신대학 톱100에 이름을 올렸다.한국 국제경쟁력연구원은 미국 플로리다주 플로리다걸프코스트대학에서 열린 제3차 한자대학동맹 연차 콘퍼런스에서 ‘2023 세계 혁신대학 랭킹'이 발표됐다고 18일 밝혔다.

아이디

[표] 오늘의 날씨

'지방규제혁신위' 출범 규제에 막힌 개발 물꼬

행정안전부는 18일 규제개혁위원회 산하에 지방규제혁신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지방규제혁신위원회는 지역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지방 규제 전담기구다.행안부가 위원회 출범 취지에 “중앙부처의 규제 때문에 지역의 개발이 무산된 경우"를 명시한 만큼 그린벨트 해제 등 굵직한 지방 규제의 전면적인 완화 작업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A25면

민폐집회 방관한 경찰, 뒤늦게 "단호히 수사"

윤희근 경찰청장이 1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상의 평온을 심대하게 해친 이번 불법 집회에 대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수사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경찰은 건설노조처럼 불법 집회 전력이 있는 단체의 유사 집회도 금지·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경찰 관계자는 “집시법 규정에 금지·제한 규정들이 있다. 불법 폭력 행위를 여러 번 했는데 또 유사한 집회 신고를 내면 금지·제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대전 등 지자체 19곳 택시 강제휴무제 부활 시동

지난해 택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해제됐던 택시 강제휴무제인 ‘택시 부제'가 부활 절차를 밟는다.서울시는 택시 부제 해제와 요금 인상 등으로 승차난 발생 지역에서 벗어나 심의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행정규칙상 수도권 지자체는 2월 21일까지 부제 재도입 검토 신청을 해야 하지만, 당시 국토부에 유예 신청을 하기도 했던 서울시는 이번 심의를 앞두고 신청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것이다.

檢 "돈봉투 수수 의원 특정 상당히 진행"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19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해당 의혹과 관련해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검찰 출석 조사를 받는다.검찰은 이 의원과 윤관석 무소속 의원을 조사하고 차후 돈봉투 수수 혐의를 받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4대강 사찰 허위 발언' 박형준시장 무죄 확정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1년 4·7 재보궐선거에서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사찰 문건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건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대법원 2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에 대해 18일 상고 기각 판결을 내렸다.박 시장은 보궐선거 때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박 시장이 청와대 홍보기획관으로 일하면서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4대강 관련 사찰 문건에 관여했다'는 언론 보도에 “그런 사실이 없다"고 여러 차례 부인했다.

부산교대·부산대 통합 결정

부산교육대학교가 정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형식으로 부산대와 통합을 결정했다.18일 부산교대에 따르면 전날 교수회의는 서면으로 회의를 열고 부산대와 공동으로 통합을 골자로 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지역거점국립대학과 교육대학이 통합한 것은 2008년 제주대와 제주교대 통합 이후 두 번째다.

24시간 불법도박 생중계…유튜버 일당 검거

유튜브로 도박 장면을 24시간 생중계하면서 불법 도박 사이트 가입을 조직적으로 유도해온 유튜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TV’ 등 유튜브 채널 33개를 개설하거나 사들인 뒤 자신들이 직접 도박을 하는 장면을 24시간 생중계했다.그러면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도박 사이트 주소와 가입 시 필요한 추천인 코드를 전송하는 등 시청자가 불법 도박 사이트에 가입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명목 기금 53억 빼돌린 일당 기소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명목으로 정보통신진흥기금 53억원을 편취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법인 임직원 외에도 가짜로 직원을 모집한 일당 10명과 허위 근무 이력을 이용해 실업급여를 부정 수급한 직원 6명도 각각 약식 기소했다.컨소시엄 일당은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으로부터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한다며 정보통신진흥기금 53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눈 내리는 줄…서울 뒤덮은 벌레떼

매년 한강 인근 지역인 서울 강동구, 광진구, 송파구, 성동구 등과 경기도 양평, 남양주, 하남 등에서 주로 관측됐으나 근래에는 압구정동에도 하루살이 떼가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하루살이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야구경기에도 중계 화면에 잡힐 정도로 경기장 조명 주변으로 대거 몰리기도 했다.당시 경기를 펼치던 선수들이 손으로 벌레를 쫓아가며 경기를 진행해야 할 정도로 많은 수의 하루살이가 경기장에서 관측됐다.

A27면

괴력의 방신실, 396야드홀 웨지로 샷이글

18일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2차전 4번홀.힘껏 공을 때리면 300야드 가까이 날리는 괴력의 장타를 선보여 골프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는 단 한 번의 실수에 우승을 놓칠 수 있는 스트로크플레이가 아닌 매 홀에서 승부를 가리는 매치플레이에서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고 있다.4번홀에서 가볍게 홀을 가져온 것처럼 방신실의 장타 위력은 아이언샷에서 더 빛났다.

괴력 방신실, 우드 잡고도 230m '쾅'

18일 강원 춘천에 있는 라데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 2라운드.전날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을 제압한 방신실은 이날 이채은을 상대로 1홀을 남기고 2홀 차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방신실은 “오늘 샷이 전체적으로 흔들려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잘 막아내며 이길 수 있었다"며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도 매치플레이 대회는 처음이다. 상대 선수만 신경 쓰면 되니 편하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해 장점인 장타를 살릴 수 있었다"고 했다.

김주형·임성재·김시우 PGA챔피언십 우승 도전

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가장 주목받는 김주형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한국 선수의 두 번째 PGA 챔피언십 우승자가 나올지도 관심사다.김주형과 함께 한국에서 5타 차 역전 우승의 좋은 기운을 받은 임성재, AT&T 바이런 넬슨 준우승 김시우, 2009년 이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양용은도 출사표를 던졌다.

맨시티, 유럽 정상까지 '한 걸음'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가 홈에서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하고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한 발짝만 남겨뒀다.맨시티는 18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챔스 준결승 2차전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멀티골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를 4대0으로 꺾었다.원정 1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던 맨시티는 총합 5대1로 결승전에 올랐다.

천적은 없다 … 안세영 전성시대 '활짝'

세계랭킹에서는 전반적으로 일본이 우위에 있었지만 한국의 집중력이 더 좋았다.한국은 첫 혼합복식에서 세계 9위 김원호·정나은이 2위 와타나베 유타·히가시노 아리사에게 2대1 역전승을 거뒀다.이어 남자단식에서도 세계 69위 전혁진이 15위 니시모토 겐타를 2대0으로 꺾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19일 金(음력 3월 30일)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19일 金(음력 3월 30일

[GS칼텍스배 프로기전] 황금 세대

바둑계에서는 1980년 세대를 황금 세대라 부른다.이창호 선배 세대와 달라서 최강 이창호를 수시로 깨뜨렸다.1970년 세대 가운데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이는 한국에서는 이창호 한 사람뿐이다.

A28면

21세기 회화의 길, 자연과 PC서 찾은 동서양 작가

새로운 회화의 가능성을 여는 도전은 늘 추상으로 귀결된다.학고재 본관에서 독일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토마스 샤이비츠 개인전 ‘제니퍼 인 파라다이스'가 열린다.4년 만의 한국 개인전에서 신작 추상회화 21점과 조각 2점을 선보인다.

기업 사옥 장식할 조각 고르세요

거대한 백곰이 둥근 지구를 딛고 노란 발광다이오드 빛을 내뿜는 원형 고리를 번쩍 들고 서 있다.조각 등 입체 작품을 전면에 내세운 아트페어 ‘제8회 조형아트서울'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올해 주제인 ‘새로운 꿈'을 상징하는 양태근 작품이 대형조각 특별전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대중들과 함께 울고 웃는 교회 될 것"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5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영훈 담임목사가 “순복음교회의 역사는 한국 교회 성장사와 함께해왔다"고 말했다.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겸하고 있는 이 목사는 “한국 교회가 물량주의 개교회주의로 빠지면서 일부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우는 자와 함께 울라고 했던 성경 말씀처럼 교회가 어려운 사람들 곁으로 다가가는 본연의 모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여의도순복음교회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북한 평양 심장병원 설립도 중단 없이 진행할 것임을 강조했다.

[MBN] 신규 멤버와의 주장 결정전

‘위닝샷’ 팀에 추가 멤버로 차해리 전 아나운서와 배우 손성윤이 전격 합류한다.손성윤은 상위권인 황보 바로 뒤에, 차해리는 1위 홍수아를 제치고 맨 앞자리를 차지해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이에 이이경은 현재 주장인 홍수아와 차해리의 주장 선발전 개최를 발표한다.

[매일경제TV] 신개념 방역·ESG·친환경 난방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있는 피검사자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 중 하나가 검사 부스다.K방역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고려기연'은 음·양압 전환 가능한 부스를 개발해 전 세계 감염병 방역체계의 길잡이 역할을 해냈다.의료진이 한여름 좁은 공간에서 방호복을 입을 필요 없이 압력으로 외부 공기를 차단하는 기술이다.

A29면

트뤼도와 진필식 가문의 2대 걸친 인연

방한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그를 보필하는 한국계 캐나다인 벤 진 캐나다 총리실 선임보좌관의 부자 2대에 걸친 인연이 외교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트뤼도 총리는 지난 17일 국회 연설에서 “한국과 캐나다 간에는 역동적인 인적 교류를 하고 있고 이 같은 관계는 저에게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제 아버지가 총리 시절 주한 캐나다대사관을 개설했고, 당시 주캐나다대사의 아들이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며 의원석에 앉아있던 벤 진 선임보좌관을 소개했다.벤 진 선임보좌관의 본명은 벤저민 병규 진으로, 그의 부친이 4대 주캐나다 한국대사를 지낸 고 진필식 전 외무부 차관이다.

[부음] 신희자씨 별세 외

1100년 전 히브리 성경, 510억원에 낙찰

1100년 전에 제작된 히브리어 성경책이 3810만달러에 팔렸다.낙찰자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위치한 ANU 유대인박물관을 후원하는 미국의 독지가 단체다.이 단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성경으로 알려진 이 책을 ANU 유대인박물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주형 부사장, SID 공로상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주형 부사장이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의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 부사장은 SID가 디스플레이 기술 및 업계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주는 공로상인 ‘스페셜 레코그니션 어워드'를 받는다.SID 측은 이 부사장에 대해 “내장형 터치 기술이 적용된 유기발광다이오드와 저전력 백플레인 기술이 적용된 OLED 제품 개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매경춘추] 예술로의 동행

동행이라는 말은 언제 어디서 들어도 기분 좋은 말이다.서울시오페라단은 이러한 예술로의 동행을 실천하고자 시민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 한다.공연장을 손바닥으로 옮겨 극장이 아닌 시민들의 공간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민합창단, 시민무용단을 만들어 다가오는 9월 가을밤에 무료로 즐기는 야외 오페라 ‘카르멘'을 공연하여 시민들에게도 함께 무대에 오르는 예술로의 동행의 매력에 빠지게 하고자 한다.

[포토] LG엔솔 발명왕

이경률 연세대 총동문회장

연세대 총동문회는 지난 17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31대 회장으로 이경률 SCL헬스케어그룹 회장을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신임 회장은 1985년 연세대 의학과를 졸업했다.

[인사] 고용노동부

'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방한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가 다음달 한국을 찾는다.올트먼 CEO는 한국에 머무는 동안 이영 중기부 장관과 만나 AI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올트먼 CEO는 2015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리드 호프먼 링크트인 공동 창업자, 피터 틸 클래리엄캐피털 사장 등과 함께 인류에 도움이 될 ‘디지털 지능’ 개발을 목표로 오픈AI를 설립했다.

최태원 회장, 통인시장서 게릴라 엑스포 홍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직접 거리로 나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 나섰다.18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지난 17일 최 회장은 국내외 청년으로 구성된 부산엑스포 서포터즈 40여 명과 서울 종로구 서촌 일대에서 ‘게릴라 홍보 행사'를 펼쳤다.이날 오후 5시께 청색 셔츠에 면바지를 입고 통인시장에 나타난 최 회장은 서포터즈 인터뷰에 응하며 “기름떡볶이가 여기선 제일 유명하다"고 답했다.

故 김영옥 대령, 美육군 교육기관 명예의전당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미군으로 참전해 혁혁한 공을 세운 고 김영옥 대령이 미 육군 장교 교육기관 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미 육군기지 포트 레번워스에 있는 미 육군연합병과센터는 17일 페이스북에 “작고한 김영옥 대령과 스탠리 체리 준장이 미 육군 지휘참모학교 명예의 전당에 전날 헌액됐다"고 밝혔다.헌액 기념식은 16일 미국 캔자스주 포트 레번워스에서 열렸으며, 헌액된 김 대령 등에게는 세계대전 군 사령부의 명예 증서도 수여됐다고 센터 측은 전했다.

A30면

[매경의 창] 챗GPT와 바드, 누가 더 똑똑한가

전문적 과학기술 대화: 샘플로 필자의 전문 분야인 유전알고리즘, 둘 다 기반으로 하고 있는 기술인 트랜스포머를 주제로 잡았다.유전알고리즘의 몇 가지 개념에 대한 대화를 해보면 챗4는 대화가 되는 수준이고, 바드는 대화가 안 되는 수준이다.트랜스포머의 어텐션 맵과 정보 흐름 구조에 관한 대화는 챗4가 근소하게 앞선 느낌이다.

[포토에세이] 뭐가 들어 있을까

[기고] 기업 승계를 바라볼때 가장 중요한 기준

승계 원칙은 기업 흥망성쇠에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하지만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법 즉, 승계 원칙은 기업마다 다르다.여러 사람이 경영권을 나누고 그들 간의 경쟁을 유도하거나, 한 명을 후계로 낙점해 육성하는 등 다양한 승계 방법이 있다.

[기자24시] 민주노총 1박2일 집회를 보고

집회는 본래 소음과 교통 체증을 동반한다.18일 경찰은 건설노조 집행부 2명을 비롯해 민주노총 관계자 3명을 불법 집회로 수사한다고 밝혔다.이번 집회는 지난 1일 분신 사망한 고 양회동 건설노조 지회장을 추모하는 자리였다.

A31면

[매경데스크] 전 정권 때 잘나갔다는 이유로

미국의 화합 인사를 거론할 때 등장하는 단골 사례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민주당 경선 과정의 최대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을 초대 국무장관에 앉힌 것이다.하지만 모든 인사에게 ‘전 정권 사람'이라는 프레임을 씌울 필요는 없다.이명박 정부 때 장관을 역임했던 한 원로는 “용산 대통령실로 고위 공직자들을 불러 새 국정 기조의 동참과 협조를 당부하면 어떤가"라고 말했다.

[필동정담] 코인 큰손의 허언증

‘왜 바로 탄로날 거짓말을 함부로 하는 걸까?’ 김남국 가상화폐 논란을 쭉 지켜보면서 가장 이해가 안 됐던 게 이거다.코인 투자는 했지만 현금화한 건 이것뿐이라는 거다.국정감사 중 몰래 코인을 거래한 게 드러나니 고작 ‘몇천 원'이라고 했다.

[사설] 비대면 진료 갈팡질팡, 이러다 제2의 타다사태 될 판

비대면진료 서비스가 제2의 타다가 될 판이다.국회와 정부가 모빌리티 혁신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하고선 타다를 죽였듯이, 의료 서비스를 혁신하겠다고 하고선 비대면진료를 죽이려 하는 꼴이다.정부 방안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비대면진료는 대면으로 초진을 한 의원에서 비대면 재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야 허용된다.

[사설] 이름 바꾸는 전경련, 자유시장경제 수호자로 환골탈태하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경제인협회로 이름을 바꾸고 싱크탱크형 경제단체가 되겠다는 혁신안을 발표했다.한국경제인협회는 1961년 전경련 설립 당시 명칭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국가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전경련은 당시 ‘정치와 관권 지배로부터 벗어나 자주 역량을 조성하는 것'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는데, 이번 혁신을 통해 정경유착의 부정적 이미지를 씻고 자유시장경제 수호자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사설] 보수정권의 2년 연속 5·18 참석, 쇼라고 폄하할 일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야권이 개헌과 극우세력의 ‘망언'을 문제 삼아 5·18 정신을 계승하려는 윤 정권의 노력까지 싸잡아 매도한 것도 볼썽사납다.윤 정권이 2년째 기념식을 찾은 것은 그만큼 지역 갈등 해소에 나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B1면

퇴직연금 TDF 수수료 낮게 갈아타니 1000만원이 불어나네

직장인의 은퇴시점을 ‘타깃'으로 설정하고 투자자 생애주기에 맞춰 자산 비중을 알아서 조정해주는 ‘타깃데이트펀드’ 순자산총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TDF 시장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는 만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운용 규모와 수익률 등을 꼼꼼히 따져 투자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TDF로 운용되는 연금자산이 2023년 1분기를 기점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B2면

경기침체 무서워 다 매도? … 주식·채권·예금 5대 3대 2 추천 [지갑을 불려드립니다]

작은 법인 대표 A씨는 여유 자금으로 투자 중인 주식을 모두 처분해야 할지 고민이다.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낮아진 자산 변동성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충분히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것도 재검토해볼 수 있다.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 이슈 등이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존재하지만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지수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달러의 통화 분산 비중은 30%로 조정한다.

삼성카드, 데이터혁신 동맹 이끈다

삼성카드가 다른 업권과 손잡고 대한민국 데이터 혁신을 이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통해 고객에게 유용한 데이터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데이터 공급 기업-플랫폼 기업-데이터 전문기관'에 이르는 완성형 데이터 사업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한편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온라인 쇼핑을 기반으로 택배 물품과 배송지 정보 등 물류 데이터를 공급하고,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검색·클릭 정보 기반의 관심사와 트렌드 정보를 제공한다.

뇌혈관·심장질환 걱정, 보험으로 대비를 [보험 200% 활용법]

환절기에는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주계약과 다양한 특약을 통해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의 치료 여정별 맞춤 보장을 받도록 해준다.예컨대 주계약 가입만으로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진단과 함께 일과성뇌허혈발작, 양성뇌종양부정맥, 특정심근병증 등 경증질환 진단, 중증질환자 뇌혈관·심장질환 산정 특례를 보장받을 수 있다.

B3면

고시원보다 비싸도 줄선 코리빙하우스 … 커뮤니티 공간이 핵심 [공유주택 투자전략]

MZ세대를 중심으로 갈수록 주택에 대한 인식이 소유의 개념에서 사용 개념으로 바뀌는 상황은 커뮤니티 중심의 코리빙하우스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코리빙하우스란 주방을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공유하는 주거시설이다.이미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된 코리빙하우스가 이제 막 걸음마 단계인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정부가 내놓은 임대형 기숙사라는 주거 상품을 통해 현실화가 가능해졌다.

가계약 일방적 파기때 배상금액은? 자칫하다 집값 10% 물어줄 수도

통상 가계약이란 부동산 본계약을 위한 임시 계약의 성격을 가진, 부동산을 우선 거래할 수 있는 권리를 득하기 위한 행위를 말한다.앞선 사례의 경우, 공인중개사의 문자메시지에 계약의 중요사항이 포함되었다면 이는 가계약 행위를 본계약으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배액배상해야 할 수 있다.또한 가계약 행위로 인해 본계약이 성사되었다고 보는 경우, 배액배상 금액은 실제 지급된 가계약금이 아닌 본계약금이 기준이 된다고 판시한 대법원 판례도 있다.

B4면

엔터주 '룰루랄라'…"하반기 더 좋아" 랠리 기대감 [MBN GOLD 증시기상도]

연초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를 압도하는 상승세를 보여준 후폭풍을 제대로 맞고 있다.1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특히 코스닥시장은 올해 최장 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2차전지 소재 업종의 가격 조정과 함께 로봇, 인공지능 종목의 실적 부진으로 성장 섹터 종목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다.

이재용·머스크 회동 OLED 영토확장 기대 [MBN GOLD 시황저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22일간의 출장 일정을 소화하면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 20여 명을 만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삼성전자 북미 반도체연구소에서 머스크 CEO와 만나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현재 삼성과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 반도체 공동 개발과 차세대 정보기술 개발을 위한 교류를 활발히 진행 중인데 이번 면담을 계기로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차세대 위성통신, 우주탐사,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양사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니저의 HOT종목

에스비비테크는 협동로봇에 들어가는 가장 핵심적인 부품이라 할 수 있는 초정밀 감속기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다.일본 기업에 상당 부분 의존하던 시장에 국내 기업이 국산화를 위해 뛰어들고 있고, 특히 최근 협동로봇 시장 성장과 함께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국내 주요 대기업이 감속기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 또는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이유는 스마트 팩토리와 무인 공장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협동로봇이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B5면

압구정동 32평 아파트 22억7200만원

B6면

서울 7개구 아파트값 오름세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7% 하락했다.매수심리를 나타내는 매매수급동향은 5주 연속 상승해 82.3으로 집계됐다.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13주 연속 낙폭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