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韓, 경제력 G8…국가전략 새판 짤때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는 한국이 경제력 측면에서 주요 8개국으로 불릴 만한 국제적 위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최근 G7 정상회의를 통해 가시화된 새로운 국제질서에서 한국의 전략과 선택에 따라 경제·외교에서 영향력이 큰 중추국가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23일 매일경제와 한국경제연구원이 국제통화기금의 경제전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은 1조7222억달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위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기대인플레 석달째 하락 기준금리 3연속 동결 유력

물가상승률이 안정세에 접어든 가운데 물가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도 3개월 연속 하락했다.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데다 기대인플레이션율까지 떨어지면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은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25일 한은 금통위가 3번 연속 기준금리를 현행 3.5%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배경이다.

北지하조직 활동 혐의 전교조 지부 압수수색

방첩당국이 지하조직을 결성해 이적 행위를 한 혐의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도지부 사무실의 압수수색에 나섰다.당국은 전교조 소속 인사가 ‘창원간첩단'으로 불리는 자주통일민중전위의 하부망 조직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지난 1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인사들의 이적 혐의가 적발된 이후 또다시 진보단체 인사들의 이적 행위 혐의가 포착되면서 전국적 지하조직의 실체가 속속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尹 "공공질서 무너뜨린 민노총 용납못해"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노총의 도심 대규모 집회를 강하게 비판하고, “정부는 그 어떤 불법 행위도 방치·외면하거나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법 시위에 대한 강력한 법 집행을 예고했다.윤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질서를 무너뜨린 민노총의 집회 행태는 국민들께서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과거 정부가 불법 집회·시위에 대해서도 법 집행 발동을 사실상 포기한 결과 확성기 소음, 도로 점거 등 국민들께서 불편을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이와 다른 길을 걷겠다. 경찰과 관계 공무원들은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을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포토] 기업인들이 함께 외친 '함성 대한민국'

포토] 기업인들이 함께 외친 ‘함성 대한민국’

北지하조직 활동 혐의 … 전교조 지부 압수수색

방첩당국이 북한의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지하조직을 결성해 이적 행위를 한 혐의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도지부 사무실 압수수색에 나섰다.국가정보원은 2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합동으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교조 강원지부 소속 사무실과 신체, 차량 등 8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국정원은 “최근 경남 지하조직 자통 수사 과정에서 별도로 포착된 지하조직 ‘이사회’ 관련 피의자의 국가보안법 혐의를 추가로 발견해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고 설명했다.

[포토] 기업인들 "함께 성장합시다" 한목소리

포토] 기업인들 “함께 성장합시다” 한목소리

[모자이크 코리아] 尹, 외국인 도우미 도입 지시 "관계부처 강하게 나가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운영하고 있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라고 관계부처에 23일 지시했다.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비공개 발언에서 법무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에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 방안을 적극 주문했다.한 참석자는 “윤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채택하고 있는 가사도우미 도입이 필요하지 않은가. 적극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강하게 나가달라'고 말했다"며 “저출산 국면을 극복하기 위해서 싱가포르의 성공한 사례를 우리나라에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냐는 취지로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A2면

AI가 만든 가짜사진, 미국 증시를 흔들었다

월요일 미국 증시가 개장하고 30분이 지난 22일 오전 10시께 미국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에 폭발이 발생한 가짜 사진 한 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삽시간에 퍼졌다.앞서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는 최근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가 조작되고 상호적인 가짜 정보를 퍼뜨릴 수 있다"며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모델이 점점 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블룸버그, CNN을 비롯한 외신은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카운티에 있는 펜타곤 인근에서 폭발이 발생한 사진이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유포됐다고 보도했다.

대학 축제의 계절 … 편의점 매출도 축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학가 봄 축제가 ‘노 마스크'로 열리면서 유통업계의 관련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4사의 대학가 주변 점포의 축제 관련 상품 매출은 많게는 수십 배에 달할 정도로 늘어났다.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대학 축제가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주류, 간편식, 야외활동 물품 수요가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AI비서 나오면 검색사이트 사라질 것"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인공지능 비서'를 제대로 만드는 기업이 미래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이처럼 게이츠가 빅테크 기업이 최종 승자가 될 확률을 절반으로 본 것은 현존하는 기술이 그가 말한 PDA에는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게이츠는 “완전한 AI 비서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그때까지는 기업들이 챗GPT와 유사한 생성형 AI를 자사 제품에 연계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A3면

日·獨보다 전기 펑펑썼던 한국 …'값싼 요금' 더 이상 없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전기요금이 덩달아 오르고 있다.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요금 인상이라는 가격 시그널이 필요한 이유는 국민에게 고통을 주려는 게 아니고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를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요금이 저렴하면 아무도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요금이 더 올라 가격 시그널이 본격화되면 에너지 절감 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력 효율이 생사 가른다" 기업들 에너지 절감에 올인

국내 최대 철강업체인 포스코는 에너지 절감 총력전을 위해 별도로 태스크포스까지 구성해 운영해오고 있다.최근 1~2년 새 전기·가스요금이 많이 오른 데다 추가 인상까지 예고되면서 선제적·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에 나선 모습이다.최근 3년간 전기요금 인상 추이를 보면 코로나19 확산 첫해인 2020년 5월 4인 가구 평균 사용량 기준 한 달 전기요금은 5만1220원에 그쳤지만 현재는 6만6490원까지 올랐다.

전기 덜쓰면 돈 주는 '국민DR'

전기료 폭등 시대에 ‘국민DR’ 제도를 활용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국민DR은 전기를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정부와 전력거래소가 추진하는 에너지 절약 제도다.주택 등 공동건물에 속한 개별 가구나 계약 전력이 200㎾ 이하인 전기 사용자면 국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A4면

G7에 밀착할수록 中견제 거세져 … 단기충격 견디며 무역 다변화

최근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한·미·일 3국 공조가 한층 강화되며 동맹국 간 신밀월시대가 열렸다.홍지상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를 제외하고 최근 20년 동안 대중 무역흑자가 우리나라 전체 무역흑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91%에 달했다"며 “중국 수출산업 경기와 한국 무역수지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동조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문제는 중국에 치우친 교역 구조가 분산되지 않은 상태에서 교역 한파를 맞으면 지금까지 높은 세계 경제 지분율을 자랑했던 한국 위상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한미일 공조 불편한 中, 비판기사 쏟아내고 네이버 차단

중국 정부는 네이버 접속 불능에 대해 ‘모르는 상황'이라고 잘라 말했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에서 네이버 접속이 안 되고 있다는 지적에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며 “중국의 해당 부서에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중국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관영매체들도 최근 들어 한국에 대한 비판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다.

A5면

"한국, 中에 편승하던 시대 끝 … 美주도 첨단 공급망 환승해야"

미국의 ‘신워싱턴 컨센서스'가 촉발시킨 국제 질서 변화는 한국에 위기인 동시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정 이사장은 “그동안 한국은 중국의 발전 경로에 편승해 왔는데 그 결과 무역의존도가 25%로 커져버렸다"며 “선진국의 리쇼어링이나 전 세계 산업기술 정책 변화에 맞춰 미국 주도의 과학기술 동맹체제에서 환승해 고도기술 산업으로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이사장은 “경제 예속 관계를 피하려면 대중국 무역의존도를 지금의 25%에서 15%로 줄여야 하고 산업구조 변화를 감안하면 자연 추세이기도 하다"며 “모자란 10%를 어디서 메울 것인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중·러, G7 보란듯 스킨십 총리 등 고위급 연쇄 회담

주요 7개국의 전방위적 압박에 맞서 중국과 러시아의 밀월 관계가 더 깊어지고 있다.고위급 교류를 통해 서방 국가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슈스틴 총리는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러시아·중국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러시아와 중국의 협력 강화는 양국 경제와 양자 교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면서 “올해 양국 간 교역 규모는 2000억달러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A6면

김기문 "규제혁신 민관 원팀 만들자"… 尹 "제도적 뒷받침"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도 규제 혁신이 꼭 성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장관들께서도 부처에서 규제개혁을 할 수 있는 일이 많은 만큼, 중소기업 현장에 한번이라도 더 오셔서 더 빠른 속도로 규제를 해결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자발적 상생'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은 개별 기업 대 개별 기업의 경쟁이 아니라 생태계 대 생태계, 클러스터 대 클러스터 간 경쟁"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이 대기업과 함께 성장할 때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과 혁신 제품으로 경쟁할 수 있고, 그것이 우리의 경쟁력과도 직결된다"고 말했다.

시즈글로벌, 레저·산업용 장갑 1위 경진단조, 뿌리산업 대표기업 뽑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서는 김주인 시즈글로벌 대표와 고석재 경진단조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얻었다.고 대표는 “저에게 주어진 훈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산업의 뿌리인 단조사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께 위로와 격려의 의미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날 은탑산업훈장은 임종현 에이프로 대표, 강동호 이닉스 대표, 송석환 동진기업 회장에게 돌아갔다.

尹 제안으로 '치맥회동' … 참석자 절반 MZ 기업인

23일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의 콘셉트는 ‘치맥 회동'이 됐다.자유롭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상징하는 ‘치맥'으로 딱딱하지 않은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중소·중견기업들의 치킨과 맥주로 정부 및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엔 치킨과 맥주가 테이블 위에 올랐다.

'이제는 경제의 시간'… 尹, 내주 민생 점검행보

4월 말 한미정상회담부터 한일정상회담,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등 숨 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해 온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부터는 경제와 민생점검 행보에 집중한다.23일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한동안 ‘외교의 시간'을 보낸 윤 대통령이 지난 22일 한·유럽연합 정상회담을 통해 ‘외교 슈퍼위크'를 마무리하고, 경제와 민생 행보를 강화할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통해 G7 정상회의에서의 성과 등을 강조했는데, 같은 맥락에서 기업인들을 만나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외교의 중심은 경제'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이른바 ‘기업인 기 살리기'에 나서는 것이다.

A8면

한덕수 향해 "왜 여기왔나" 고성 … 빛바랜 노무현 통합 정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14주기 추도식이 열린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쏟아지는 야유 속에서도 한 총리는 “통합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추도사를 끝맺었다.이날 추도식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해찬 전 대표, 한명숙 전 총리,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야권 인사들이 함께했다.

[포토] K관광 힘 싣는 김건희 여사

포토] K관광 힘 싣는 김건희 여사

軍, 전체 장병 마약 검사한다

국방부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불거진 마약이 일선 군 부대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 마약류 검사 대상을 전체 장병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우선 군 당국은 택배나 소포 등 영내 반입 물품에 대해 철저한 검사를 실시하고 군내 의료용 마약류 관리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현재 위험물 반입을 예방 목적에서 하고 있는 택배·소포 전수 검사 때 마약류가 숨겨져 있는지 더 면밀히 보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당쇄신 시동 …'문자폭탄' 개딸 제명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상대방에게 과도한 욕설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면 당에서 주의를 주는 게 맞는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민주당의 대응은 이 대표가 윤리 문제에 대해 발 빠른 대처를 취해야 한다는 당내 비판적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미국에 체류 중인 이낙연 전 총리는 다음달 하순 귀국을 앞두고 22일 미국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 엘리엇스쿨에서 출판기념회 겸 귀국간담회를 했다.

초대 재외동포청장에 이기철 前대사 유력

다음달 출범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재외동포청'을 이끌 초대 청장으로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유력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외교부 조약국장·국제법률국장·재외동포영사대사, 네덜란드 대사, 로스앤젤레스 총영사 등을 역임했고 2018년 5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에 취임했다.재외동포청 설치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국회가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이 신설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다음달 출범을 앞두고 있다.

與 "김남국 자금세탁 가능성, 마브렉스도 인정"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과 가상자산 업체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자금 세탁 가능성과 코인 관련 사전 정보 취득 가능성에 대해 공감을 확인했다.조사단장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회의 후 “마브렉스, 넷마블과 같이 회의한 결과 김남국 의원이 상장 정보를 사전에 취득했을 가능성, 자금 세탁을 시도했을 가능성에 대해 공감했다"며 “그 회사에서도 자체 조사를 통한 내부 감사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지시를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조사단은 회의에서 정용 마브렉스 대표, 김병규 넷마블 전무로부터 ‘마브렉스 사업 현황과 상장 경과 보고'를 듣고, 외부 위원인 남완우 전주대 교수와 정재욱 변호사로부터 ‘김 의원 코인 거래 분석-남은 의혹과 쟁점'에 대해 보고받았다.

韓美, 북한 IT인력 외화벌이 제재

한국과 미국이 23일 북한 IT 인력의 외화벌이 활동을 통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자금 조달에 관여한 북한 기관 1곳과 북한 국적자 1명을 동시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외교부는 이날 북한 국방성·군수공업부 산하 IT 회사 ‘진영정보기술협조회사'와 이 회사의 총책임자 ‘김상만'을 미국과 함께 독자 제재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다.진영정보기술협조회사는 러시아·중국·라오스 등지에 북한 IT 인력을 파견해 불법 외화벌이를 주도했으며, 이 회사 총책임자 김상만은 해외 파견 IT 인력에 대한 감시·통제·강제노동 등을 강요해 이들의 인권을 유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A10면

에르도안 종신집권 성큼…리라화 '날개없는 추락'

지난 14일 치러진 튀르키예 대통령선거 1차 투표에서 3위를 기록한 후보가 1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는 등 지원 사격에 나서면서 교착 상태에 빠졌던 튀르키예 대선 판도가 바뀌고 있다.에르도안 대통령의 장기 집권 전망이 다시 탄력을 받자 그가 추진했던 비정상적 통화 정책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금융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22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대선 1차 투표에서 3위를 기록한 시난 오안 승리당 대표가 에르도안 대통령에 대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反푸틴' 러 민병대, 우크라 접경지서 교전

‘반푸틴’ 성향 러시아인으로 구성된 민병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군사행동을 벌였다고 러시아가 밝혔다.공격을 주도한 단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통치에 반대하는 러시아 민병대로 보인다.우크라이나군과 동맹 관계라고 주장하는 러시아 의용군단과 자유러시아군단은 이날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자신들이 그라이보론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日증시 시총 증가액 올들어 중국의 2배

올해 일본 증시 시가총액 증가분이 중국의 2배인 것으로 나타났다.닛케이는 “아시아·유럽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을 사들였다"면서 중국의 대체 투자처로 일본을 주목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노무라증권 일본 증시 책임자인 니시 데쓰히로 수석은 “최근 1~2년간 중국 주식을 중심으로 운용하던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본 주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중국의 정책과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안정적인 일본 투자에 대한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월가 황제'의 경고

‘월가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가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은행 위기의 뇌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22일 CNBC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JP모건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항상 오프사이드는 존재하는데, 은행권에서 오프사이드는 아마 부동산이 될 것"이라며 “특정 지역, 특정 사무용 부동산, 특정 건설자금이 오프사이드가 될 수 있는데 모든 은행이 아닌 일부 은행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CNBC는 지난 몇 년간 저금리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쏟아진 경기 부양책으로 미국 은행들이 매우 낮은 대출 채무 불이행을 겪었지만, 작년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상황이 바뀐 데다 재택근무자들이 사무실 복귀를 꺼리면서 상업용 부동산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황제연금' 비판에 유럽의회 자진삭감

유럽연합 의회 의원들이 자신들이 받는 연금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유럽의회 의원의 연금은 각자 출신 국가에서 받는 연금에 추가돼 수령하는 연금이라 ‘황제 연금'이라는 지적이 있어 왔다.2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이날 964명의 전·현직 의원들이 받게 되는 연금 수령액을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제안했다.

EU 8개국, 배기가스 추가규제 반대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연합 8개 회원국이 EU의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가 과도하다며 이에 반발하고 나섰다.AFP통신은 22일 EU소속 8개국이 EU 집행위원회가 지난해 말 내놓은 새로운 유럽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7'이 추가적인 자동차 배기가스 제한 계획을 담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전했다.이들 8개국은 유로7이 탄소중립 전환 달성에 필요한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면서 신규 검사 조건이나 배출가스 제한 등을 포함한 추가 규제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A12면

임금개편 지연에 … 근로자간 격차 더 커져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이 좀처럼 속도를 못 내는 가운데 극심한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원인인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가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부의 상생임금위도 이날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한국 노동시장 이중구조가 심화한 원인으로 ‘길게 근속을 타고 올라가는 사람은 적으나, 근속 간 임금 격차가 높은 환경’ 등 호봉제의 부작용을 꼽았다.상생임금위는 지난 2월 임금의 공정성 확보와 격차 해소 등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임금체계 개편 등 임금 문제를 총괄하는 사회적 논의체로 발족했다.

로또 1등 당첨되고도 "세금 낼 돈 없어요"

유통업자 A씨는 운영하던 업체의 수입금을 누락해 수억 원의 세금을 체납했다.23일 국세청은 복권 당첨자, 지역주택조합 분양권 취득자 등 변칙적 재산 은닉자 261명과 호화 생활을 하는 고액 체납자 296명 등 총 557명에 대한 재산 추적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늘고 있는 변칙적 재산 은닉자들은 합유 등기·허위 근저당 설정을 이용해 강제 징수를 회피한 135명, 고액 복권에 당첨된 후 재산을 은닉한 36명 등이다.

난항 겪던 연금개혁 논의 국민 500명 의견 듣는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민간자문위원회 2기가 24일 첫 회의를 열고 지지부진한 연금개혁에 속도를 낸다.핵심 쟁점인 국민연금의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결정하는 모수개혁 역시 공론화위를 통해 국민적 합의를 얻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자문위 관계자는 “1기 자문위에선 공론화위를 진행하지 못했는데, 2기에선 구조개혁뿐만 아니라 소득대체율·보험료율 등 모수개혁도 공론화위를 통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포토]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 강행 안돼"

포토]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 강행 안돼”

A14면

정부가 갚아준 햇살론, 20대 가장 많았다

서민 전용 상품인 햇살론 대출을 받은 차주 중에서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게다가 햇살론 대위변제 대상자에 2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청년층의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23일 서민금융진흥원이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근로자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유스 등 주요 햇살론 상품의 누적 대위변제금액은 올해 1분기 기준 2조8175억원에 달했다.

은행 2조4천억 부실채권 '정리' 연체율 상승세 막기엔 역부족

연체율 관리에 비상이 걸린 국내 은행들이 지난 3월에만 2조4000억원 규모 연체채권 정리에 나섰다.전체 원화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0.25%에서 올 3월 말 0.33%로 0.08%포인트 올랐고, 가계신용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46%에서 0.59%로 0.13%포인트 상승했다.올 3월 말 가계신용대출 연체율은 분기 말 기준으로는 2015년 6월 말 이후 7년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포토] 신한금융, 핸드볼 국가대표팀 후원 협약식

포토] 신한금융, 핸드볼 국가대표팀 후원 협약식

[표] 외국환율고시표

[금융 라운지] "IFC서 지원받던 韓, 이젠 함께 해외 투자도"

한국 기업의 개발도상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개설된 국제금융공사 한국사무소가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과거 자금 지원을 받았던 한국 기업이 이제는 IFC와 함께 해외 투자에 나선 사례도 많아졌다.IFC는 1971년에 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70만달러 지분투자에 나섰는데, 2000년대 이후로는 하나은행의 인도네시아 진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저축보험 중도해지땐 손해" 금감원, 신입사원 보험 꿀팁

사회초년생이 보험에 가입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 8가지를 금융감독원이 선정해 발표했다.23일 금감원은 이 같은 내용의 ‘신입사원 금융상품 현명하게 가입하기’ 보험편을 공개했다.보험에 이어 예·적금, 신용카드, 금융투자까지 총 네 종류의 금융상품 가입 유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A15면

[단독] 현대차·LG엔솔, 6조 투입 북미 배터리공장

현대자동차그룹과 국내 배터리 1위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6일 미국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을 확정한다.합작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은 현대모비스가 배터리팩으로 제작해 인근에 위치한 현대차그룹의 첫 전용 전기차 공장인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만든 차량에 공급할 예정이다.한 전기차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LG에너지솔루션·SK온에서 공급받는 배터리 용량을 합하면 62GWh에 달한다"며 “이는 연간 고성능 전기차 58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새로운 미션 '나를 위한 모든 것'

삼성전자가 ‘모든 것, 어디서든, 나를 위한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삼성전자는 임직원들에게서 아이디어를 받아 전자제품과 서비스 혁신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디바이스경험 사업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은 전날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새로운 슬로건을 제시했다.

[포토] 화면을 휴지처럼 말았다 폈다 삼성 '롤러블 플렉스' 선보여

포토] 화면을 휴지처럼 말았다 폈다 삼성 ‘롤러블 플렉스’ 선보여

세계 TV시장 위축에도 삼성·LG 날았다

전 세계 경기 침체로 TV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삼성전자가 올 1분기 프리미엄 TV를 앞세워 18년 연속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가 프리미엄 TV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우위를 보였다.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9.9%포인트 늘어난 59.1% 점유율을 기록했다.

웨이퍼 장비 1위 ASM "한국으로"

네덜란드 반도체 웨이퍼 가공 장비 및 공정 솔루션 제공 기업 ASM이 한국에 1억달러를 투자한다.로 CEO는 “투자를 확대하는 이유는 한국이 반도체시장에서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상위 10개 기업 중 2개가 한국 기업"이라고 밝혔다.특히 로 CEO는 한국 투자의 배경으로 고숙련 인재풀이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했다.

A16면

사라지는 '대우'… 대우조선도 간판 내렸다

대우그룹이 1999년 워크아웃을 맞을 당시 계열사는 41개에 이르렀다.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임시 주총 하루 전인 지난 22일 퇴임사에서 “산업계에 한 획을 그은 대우의 명성이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며 “남달랐던 대우맨들의 개척 정신과 애사심을 잊지 말고 세계 초일류 기업의 꿈을 실현시켜 달라"고 말했다.1999년 대우그룹은 해체됐지만 대우인터내셔널,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대우증권, 대우자동차 등 주력 계열사들은 간판을 유지하며 대표 기업으로 활발히 사업을 벌여왔다.

집안 '청소지도' 척척 그리고 26개 센서가 모서리까지 '싹'

싱가포르에 자리 잡은 다이슨 글로벌 본사 ‘세인트 제임스 파워스테이션'에서 최근 만난 존 처칠 다이슨 최고기술책임자는 23일 공개한 신제품들에 대해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집을 목표로 삼았다"며 이같이 말했다.다이슨은 이날 ‘다이슨 360 비즈 나브 로봇청소기'와 ‘다이슨 빅+콰이어트 포름알데히드 공기청정기’ ‘다이슨 V12s 디텍트 슬림 서브마린 무선 청소기’ 등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처칠 CTO는 “사람들은 여전히 일주일에 25분, 연간으로 따지면 65시간을 집을 청소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며 “집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투입되는 노동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신제품에 담았다"고 말했다.

FA-50 경공격기 18대 말레이 수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FA-50 경공격기 18대 수출에 대한 최종 계약을 23일 현지에서 체결했다.이날 국방부와 KAI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모하맛 하산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이 현지에서 열린 최종 계약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앞서 KAI는 지난 2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FA-50 수출을 위한 본계약을 맺고 항공기 납품, 후속 지원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해왔다.

[포토] LG전자 베스트샵 어르신 IT 강좌 열어

포토] LG전자 베스트샵 어르신 IT 강좌 열어

해외로 보폭 넓히는 전경련 美·日이어 이번엔 대만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글로벌 무대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전경련은 대만 경제단체와 반도체·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23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다음달 1일 대만 타이베이 샹그릴라 파 이스턴 플라자 호텔에서 ‘제47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한다.

A17면

SKT '5G 청년요금제' 34세도 가입해요

5세대 이동통신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동통신 업계가 고객 수요에 맞게 요금제를 다양화하고 있다.또한 LTE·5G 모두 8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만약 사용자 4명이 8만5000원짜리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해 선택약정 할인과 지인결합 혜택을 받으면 월 3만8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숙면 돕는 갤워치로 헬스시장 잡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에 탑재된 수면 측정 기능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전략을 강화한다.삼성전자는 2012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플랫폼 ‘삼성 헬스'를 출시해 2018년부터 갤럭시 워치를 중심으로 삼성 헬스 전략을 개편한 바 있다.현재 삼성 헬스는 운동·수면·스트레스 등 건강지표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매월 전 세계에서 64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카카오 모바일 인프라 사우디에 구축 나선다

카카오가 공동체 차원의 정보기술력과 K콘텐츠 사업을 들고 중동 중심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춘 쿽 CTO는 “사우디의 관광산업은 국가가 주도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략산업인 만큼 사우디 전반적으로 관광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카카오는 최첨단 IT 환경에 익숙한 한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크핀·모빌리티·콘텐츠까지 여러 분야에 IT가 집약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 관광이 활성화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신민균 카카오 전략기획그룹장은 “사우디의 관광 인프라 환경을 고도화하고 카카오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양국이 문화·기술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포토] LG유플 정보보호자문위 발족

A18면

"그때 그맛 원해요"… 추억의 상품 줄소환

소비자들의 강력한 요청에 화답해 판매 중단을 한 제품을 재출시하거나 국내에 선보인 적이 없는 제품을 내놓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녹차 맛을 사랑하는 ‘녹차파’ 소비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제품으로 배스킨라빈스 공식 인스타그램, 고객센터 등을 통해 재출시 요청이 이어지자 화답한 것이다.한정 음료로 출시됐다가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반열에 오른 제품도 있다.

입점한 면세점 손해볼텐데… '면세주류' 온라인판매 논란

관세청이 추진 중인 면세 주류의 온라인 판매를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주류 온라인 판매는 국내 면세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세청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안"이라면서 “면세사업자 모두 동의한 정책"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4월 관세청은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를 선정했다.

"쇼핑 본연의 가치로" 롯데홈쇼핑 新경영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를 맞은 롯데홈쇼핑이 신경영을 선언했다.그동안 모바일 채널과 콘텐츠를 강화해 위기 돌파를 모색하던 롯데홈쇼핑은 쇼핑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실적 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롯데홈쇼핑은 지난 2월부터 6개월 동안 새벽방송 송출이 금지되면서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6% 급감했다.

부처님도 드실까… 식물성 '연꽃단팥빵'

신세계푸드가 오는 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유·계란·버터 없이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든 ‘연꽃단팥빵'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연꽃 모양 웰빙 단팥빵 4개가 1세트로 구성된 ‘연꽃단팥빵'은 신세계푸드가 신세계그룹 내에서 운영하는 ‘더 메나쥬리’ 등 베이커리 매장과 SSG닷컴에서 29일까지 판매된다.특히 베이커리 매장에서는 108세트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구내식당서 개인 맞춤식단 구독하세요

글로벌 푸드케어&서비스 아워홈이 개인별 건강 맞춤 정기구독 서비스 ‘캘리스 랩'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월 1회 구독 신청으로 4주간 개인별 맞춤 식단과 다양한 건강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구내식당에서도 구독형 개인 맞춤 식단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

A20면

테슬라 따라 올랐다 … 2차전지株 또 '들썩'

한동안 잠잠하던 2차전지주가 최근 들어 다시 상승하고 있다.미국 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오르면서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형국이다.배터리산업 성장성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올 들어 배터리주가 전체 시장을 이끄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논란도 커지고 있다.

"CFD, 실제 거래한 개인으로 집계"

주가조작 수단으로 활용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차액결제거래 계좌에 대해 금융당국이 대대적인 제도 개편에 나선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에서는 CFD 계좌를 통해 이뤄진 거래와 관련해 종목별 매수 잔량 등을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에서도 CFD 계좌로 매매한 건은 ‘개인’ 거래로 분류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KB자산운용 '파킹형 ETF' 상장 2주만에 5000억 돌파

KB자산운용이 출시한 파킹형 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액이 2주 만에 5000억원을 돌파했다.주로 3개월 이내 단기채나 기업어음에 70~80%, 가격 변동성이 낮은 정기예금 등 현금성 자산에 20~30%를 투자한다.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파킹형 ETF는 개인들이 가장 손쉽게 접근하기 좋은 채권 ETF 상품"이라며 “변동성이 크지 않고 주식을 매도한 후 남은 현금이나 연금 계좌를 통해 투자할 때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포토] "퇴직연금 名家, 다 모였네"

포토] “퇴직연금 名家, 다 모였네”

세지는 주가조작 과징금 부당이익의 2배 물린다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과징금을 부당이익의 2배까지 상향하는 것을 비롯해 최장 10년간 자본시장 거래를 제한한다.지금까지는 부당이득 금액 입증을 검찰이 해왔지만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법적으로 부당이득이 확정되고 이를 줄이기 위해 위반 행위자가 직접 소명해야 한다는 뜻이다.주제 발표자로 나선 기노성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금융조사1부장은 “입증 책임을 위반 행위자에게 완전히 돌리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부당이득 금액이 왜 더 적게 평가돼야 하는지에 대한 소명책임을 지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21면

굴릴 돈 느는데…전문가 부족한 국민연금

국민연금이 대체투자 비중을 높이는 것은 전 세계 연기금 트렌드와 일맥상통한다.국민연금이 대체투자 목표 비중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인력 확보가 절실하지만 처우 문제 등이 얽히면서 현실은 오히려 인력 유출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국민연금은 해외 사무소 인력 충원 등을 통해 현지 대체투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처럼 기금운용본부 차원의 인력 유출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대체투자가 활성화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굴릴 돈 느는데…전문가 부족한 국민연금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규모가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관련 운용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최 의원은 “국민연금이 대체투자를 급하게 늘리기에 앞서 우선적으로 인적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문운용인력의 이탈을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대체투자는 국민연금의 투자자산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왔다.

공모주 흥행 '모 아니면 도'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 진영과 국내 첫 와인 수입 상장사에 도전하는 나라셀라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반면 같은 기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 나라셀라는 경쟁률 4.7대1을 기록하며 저조한 결과를 받았다.나라셀라는 국내 1호 와인 수입 업체다.

"토큰증권 규제샌드박스 신청" KB證, 연내 발행·유통 나선다

이르면 내년에 상품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토큰증권발행 시장을 놓고 KB증권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KB증권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자산 활용과 저작권 관련 사업 등에 대해 제휴사와 함께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하려 한다"고 설명했다.특히 KB증권은 재생에너지 자산을 활용한 토큰증권 사업을 위해 지난 3월 말 한국동서발전·하이카이브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MBK, 2조 '골프존카운티' 매각 추진

국내 대형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골프존카운티 매각을 추진한다.앞서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업공개를 추진해온 골프존카운티는 계획이 지체되자 매각 카드를 꺼내들었다.23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카운티의 IPO 주관사로 선정됐던 모건스탠리는 최근 골프존카운티 매각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투자자 매매동향 한눈에 MTS '신한알파 3.0' 출시

신한투자증권이 23일 다른 투자자의 매수 단가, 매수 종목, 평균 수익률 등 투자자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신한알파 3.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새 MTS에 설문조사, 자문단 인터뷰 등을 통해 수집된 고객의 요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신한알파 3.0'에는 관심 종목, 매매 대상 금융상품의 주요 정보를 정리해 알람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두산퓨얼셀 / 코스맥스

두산퓨얼셀=1200억원 규모 연료전지 시스템 장기 유지·보수 계약 체결.

[코스닥 공시] 셀리드

셀리드=코로나19 예방 백신 AdCLD-CoV19-1 OMI의 제3상 임상시험 계획 신청.

오늘의 증시 일정 (5월 24일)

오늘의 증시 일정 (5월 24일

A22면

[월가월부] 中 보복에도…마이크론 주가 '선방'

중국 내 판매금지 처분을 받은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월가에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같은 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0.36% 상승했음을 감안하면 ‘중국의 중요 정보 인프라 운영자'에 대한 판매 제한이 마이크론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기준 마이크론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한 비중은 11%다.

카뱅, 외국인·기관 매수에 강세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던 카카오뱅크 주식에 대해 최근 기관투자자,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달 들어 17.27% 상승했다.같은 기간 기관, 외국인이 카카오뱅크를 각각 761억원, 655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A25면

인천 1만여가구 입주 … 전세 급락 '빨간불'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약 240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 래미안크레시티.2년 전 이맘때쯤만 해도 이른바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전세가격은 8억원 중반대였다.게다가 다음달엔 인근에 1152가구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그라시엘'의 입주가 예정돼 전세 매물이 넘쳐나고 있다.

캠퍼스 높이 규제 완화에 대학가 '증축 공사' 확산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학의 공간 규제를 완화한 데 발맞춰 대학들이 캠퍼스를 속속 정비하고 나섰다.서울시는 원활한 시설 개선이 가능하도록 기본 구상 단계에서부터 도시계획 컨설팅을 해줄 방침이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대학들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과감한 도시계획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희룡 "우크라에 스마트시티 진출 적극 지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재건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는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해 폴란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이 재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폴란드와 돈독한 협업 관계가 구축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소칼 부청장은 “폴란드는 유럽에서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시작한 국가"라며 “재건 경험과 우수 기업 역량을 보유한 한국의 강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DC그룹 "친환경 에너지 사업 강화할 것"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지난 22일 올해 말 시험 운행을 앞둔 통영에코파워 건설 현장을 시찰하고 사업 진척 현황을 점검했다.정 회장은 HDC그룹 주요 경영진과 통영 천연가스 발전사업에 전략적 출자자로 참여한 김희철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등과 올해 말 시험 운행을 앞두고 건설 공사가 한창인 통영에코파워 현장을 찾아 현장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공사 현장을 살펴보며 공정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정 회장은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국가 전력 공급 안정화뿐 아니라 통영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지 말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알립니다] 매경 경공매 기초반 과정

매경부동산사업단에서 오픈한 경공매사관학교가 부동산 경매에 처음 발을 디딘 초보자들을 위한 교육과정인 ‘부동산경공매 기초반’ 수강생을 모집합니다.경매 입문부터 절차, 권리분석 이해, 임대차보호법과 임차인의 경매 절차상 지위, 낙찰 후 사후관리, 법원경매 모의입찰 순으로 구성해 경매의 기초부터 탄탄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경매를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분, 경매 공개입찰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대표, 경매 및 공매사업을 영위하고 싶은 투자자 등이 대상입니다.

A26면

인천, 모든 시내버스 수소버스로 바꾼다

인천시가 203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대체하고, 어디서든 20분 내 접근이 가능한 수소 충전시설을 조성한다.SK E&S가 인천 서구에 짓고 있는 세계 최대 액화수소 생산 공장도 올 11월 초 준공될 예정이어서 인천은 ‘수소 생산·액화·유통·활용'이 가능한 전국 첫 광역자치단체로 거듭날 전망이다.인천시는 수소 모빌리티와 충전 기반 등을 대폭 확대해 수소경제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23일 밝혔다.

아이디

태릉~구리 순환트램 추진 박차

경기 구리시가 갈매·사노동과 서울 태릉을 잇는 순환 트램 건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구리시는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백경현 구리시장의 주요 공약이다.

[표] 오늘의 날씨

마스크 필터 노하우로 샤워기 개발

경남 양산시의 보건용 마스크 제조업체인 블루인더스가 첨단필터를 장착한 기능성 샤워기를 개발했다.블루인더스는 그동안 주력 제품인 안전용품 보건 마스크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이번 샤워기 첨단필터를 만들었다.이 제품은 넓은 여과 면적에다 무광 촉매를 필름 박막으로 특수 처리해 각종 불순물과 곰팡이 등을 방지한다.

A27면

간첩단, 민주노총 이어 전교조도 침투했나

방첩당국이 ‘창원간첩단’ 사건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사의 혐의를 포착하면서 지하조직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방첩당국은 자통 수사를 통해 간첩 활동이 전국 규모로 조직적으로 이뤄졌음을 포착했다.전국 단위 조직의 정황이 드러나면서 1992년 남한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 이후 최대 간첩 사건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檢, 라덕연 일당 재산 152억 확보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라덕연 H투자컨설팅 대표 일당의 재산 중 152억원을 확보했다.검찰은 범죄수익 환수 전담 검사를 두고 라 대표 일당의 재산을 계속 추적 중이다.라 대표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해외 골프장이나 그가 다른 사람 명의로 소유한 프랜차이즈 계약금 등이 대상이다.

미채점 답안지 파쇄…국가시험 '황당 실수'

산업기사 등 국가공인 자격시험에서 주관 공공기관의 실수로 채점 전에 답안지를 파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시험을 치른 직후 채점실 관계자가 누락된 답안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었음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채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에야 사고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공단은 이번 사고로 각기 다른 6번의 시험 문제를 다시 출제하게 됐다.

쌍방울 김성태 "기록 검토 안돼" 증언 거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23일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공판에 처음 증인으로 출석했으나 “관련 기록을 검토하지 못했다"며 증언을 거부했다.이날 수원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김 전 회장은 이렇게 말하며 “죄송하지만 제 기록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증언하기 힘들 것 같다"고 밝혔다.재판부가 “사실관계 다툼이 없는 부분에 대해 문답 방식으로 진행하는 건 어떻겠느냐"고 권유했음에도 김 전 회장은 재차 거부 의사를 밝혔다.

H.O.T. 상표권 침해 소송서 김경욱 前 SM대표 패소 확정

1세대 아이돌그룹 H.O.T.의 원 상표권자가 재결합 콘서트를 연 공연기획사를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패소가 확정됐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김경욱 전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솔트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 금지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해 확정했다.심리불속행 기각은 원심 판결에 법 위반 등의 사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것이다.

하이트진로 '일감 몰아주기' 박태영 사장 집행유예 2년

편법 승계를 위한 일감 몰아주기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박태영 하이트진로 사장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보다는 형량이 약간 줄었다.함께 기소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 양벌규정으로 재판에 넘겨진 하이트진로 법인에는 벌금 1억5000만원을 선고했다.

국토부 '택시 부제' 불허…서울·부산등 줄줄이 반발

서울·대구 등 광역자치단체의 택시 강제휴무제인 ‘택시 부제’ 부활 시도가 무산된 가운데 일부 자치단체가 국토교통부의 부제 전면 해제 정책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23일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난 18일 국토부에 ‘택시 승차난 발생 지역’ 기준과 택시 부제 운영 심의 기간의 개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부산시 관계자는 “부제 해제 기준을 현재 기준보다는 업계의 의견이 반영된 합리적 기준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기존에 2년 단위였던 심의 기간을 단축하는 부분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상열 호반건설 前회장 '곽상도 50억' 참고인 조사

김상열 전 호반건설 회장이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김상열 전 회장에 대한 조사는 ‘곽 전 의원이 하나은행의 성남의뜰 컨소시엄 이탈을 막아주고 그 대가로 나중에 아들 곽씨의 성과급 등 명목으로 50억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곽 전 의원의 뇌물죄 혐의와 관련이 있다.2015년 대장동 민간업자 공모 당시 호반건설 등이 참여한 ‘산업은행 컨소시엄'과 화천대유·하나은행 등이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은 경쟁 관계였다.

A28면

드라마처럼 웹툰도 통쾌한 복수극이 뜬다

웹툰은 누구나 만화를 그릴 수 있는 세상을 열었다.그중 하나인 네이버웹툰의 ‘지상최대공모전'은 2019년부터 매년 40여 편을 선정해 우수한 작가의 작품들이 세상에 알려질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해왔다.KAN 작가의 ‘황제사냥'과 이륙 작가의 ‘버그이터'는 2021년 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네이버웹툰에서 정식 연재의 기회를 얻은 작품이다.

60대에 한국서 데뷔하는 英화가

“내가 가장 큰 영향을 받았고 가장 존경하는 화가는 엄마"라고 고백한 유명 작가가 된 아들 톰 안홀트 덕분에 늦깎이 작가로 데뷔한다.코펜하겐 마카엘안데르센갤러리 등에서 몇 차례 그룹전에만 참가했던 이 늦깎이 작가의 개인전이 놀랍게도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다.2021년 학고재 개인전으로 방한한 톰이 초이앤초이 갤러리 최선희·최진희 대표에게 어머니를 작가로 추천하면서 첫 개인전을 기획하게 됐다.

김구림·이승택 …'K실험미술' 큰 장 선다

김구림의 물감과 콜라주를 사용한 80호 크기 ‘음양 11-S’ 등 원화 작품 두 점이 5월 서울옥션 경매에 출품된다.30일 오후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경매 출품작은 총 80점, 68억원 규모다.이우환, 유영국, 장욱진, 롯카쿠 아야코 등 국내외 주요 동시대 미술 작가의 작품이 출품된다.

[매일경제TV] 여성 건강 지키는 여름 필수품

매일의 트렌드를 담는 ‘M마켓’ 여섯 번째 시간이다.진정한 트민남, 트민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김현욱, 정서안 아나운서가 이번엔 세계 최고 나노 소재 기술을 적용해 모든 여성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여름에도 시원한 통기성 좋은 생리대를 소개한다.각종 유해성 논란과 통기성 문제로 여성들의 건강을 해치기도 하던 생리대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기 위해 생리대에 적용한 나노 소재 기술이 빛을 발하고 있다.

[MBM] 1개월 아들 육아에 지친 엄마

그룹 V.O.S 멤버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김경록이 게스트로 출연한다.방송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돼 생후 한 달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이희연과 남편 이상우가 스튜디오에 함께 등장한다.한편 이희연은 두세 시간마다 잠에서 깨는 아들의 분유를 챙기느라 제대로 씻지도 자지도 못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A29면

휠체어 타고 보스턴 마라톤 32회 완주한 사나이

전신마비 장애를 가졌지만 휠체어를 밀어주는 아버지와 함께 마라톤에 도전하며 수많은 이에게 감동과 용기를 준 릭 호이트 씨가 영면했다.아들 릭이 탄 휠체어를 밀며 대회에 참가했던 딕 호이트는 2021년 3월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유족들은 “릭은 아버지 딕과 함께 40년 넘게 마라톤과 철인3종계의 아이콘이었다"며 “그는 장애를 가진 수많은 사람에게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이 세운 목표를 이루라고 영감을 줬다"고 추도했다.

[매경춘추] 미래를 위한 소신

목척교와 접하는 곳에 약 40년 동안 중앙데파트와 홍명상가가 마주 보고 있었다.중앙데파트는 지상 8층에 연면적 1만8351㎡, 홍명상가는 지상 5층에 연면적 1만7810㎡ 규모의 건물로, 1970년대 대전 중심 상권이었던 대전천을 콘크리트로 덮어 상가로 만들었던 복개 건축물이다.

이화학술상에 김용표·이경림 교수

이화학술상 제19회 수상자로 김용표 엘텍공과대학 교수와 이경림 약학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바둑은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

중국 항저우에서 9월 아시안게임이 열린다.리쉬안하오가 1위에 오른 바탕에는 인공지능 훔쳐보기가 있지 않은가 하며 대놓고 말했던 6위 양딩신은 커제처럼 지난해에도 올해도 대표단에 들었다.한국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남은 일이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서울시가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백호 전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을 임명했다.백 신임 사장은 단국대 행정학과를 나와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서울 광진구청 부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강영세 원광대 총동문회장

원광대는 총동문회 제26대 회장에 약학과 65학번 강영세 약사가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총동문회는 기존 둘로 나뉜 동문회를 통합하고 강 약사를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한국 간이식술, 지구 반대편서 열매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 기법을 전수받은 코스타리카 의료진이 현지 최초로 생체 간이식에 성공했다.바네사 로페스 칼데론 과르디아 병원 간췌장담도 및 이식외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덕분에 자력으로 성인 생체 간이식 수술에 성공했다"며 “코스타리카 환자의 삶이 바뀔 수 있도록 의술을 전수해준 한국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 석좌교수는 “생체 간이식은 뇌사자 간이식에 비해 수술이 까다롭고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 생존율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이 어려운 수술을 칼데론 과르디아 병원 의료진이 훌륭하게 해냈다"고 말했다.

국악원 '종묘제례악' 순회공연 김영운 원장이 직접 해설

국립국악원이 해설을 곁들인 종묘제례악을 대중에게 선보인다.이번 공연에서 김 원장은 종묘제례의 절차, 제례악에 쓰이는 악기와 음악, 무용의 의미를 설명한다.또 역사와 문화, 종묘제례악의 다양한 인문학적 가치를 사진 자료와 함께 소개한다.

공정자 남서울대 명예총장 별세

남서울대 공동 설립자이자 명예총장인 화정 공정자 박사가 22일 별세했다.고인은 부군인 이재식 박사와 평생 모은 재산을 들여 남서울대를 중부권 명문사학으로 발전시켰다.고인은 세종대를 졸업하고 미국 베서니신학대에서 명예 철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세계평화교육자상, 대한적십자사 봉사상, 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다.

[인사] 고용노동부 / 농림축산식품부 / 보건복지부 등

인사] 고용노동부 / 농림축산식품부 / 보건복지부 등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24일 水(음력 4월 5일)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24일 水(음력 4월 5일

[부음] 최영달씨 별세

최영달씨 별세, 최병직 최병기 최병길 최병규 최숙경 최안나씨 부친상, 임영식 최재훈씨 장인상=23일 부산 망미성당, 발인 25일 오전 10시.

A30면

[노원명칼럼] 노무현 사후 14년, 진보정치의 '한국화'

오구라 가즈오 전 주한 일본대사는 한일관계 악화를 ‘한국화'란 개념으로 설명한다.오구라 씨는 이걸 ‘일본의 한국화'라고 한다.감정과 정파적 이해에 지배된 한국인들이 사실을 왜곡하고, 상대를 사갈시하고, 내부 잘못엔 눈귀를 닫고, 문제 해결 노력에 침 뱉고, 승복과 담쌓고, 그래서 무엇 하나 아물고 종결되는 일이 없는 현상은 대일문제 말고도 여러 곳에서 관찰된다.

[기고] 챗GPT 시대 교육혁신, 무엇부터

챗GPT 열풍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학생별 맞춤형 학습을 위한 AI 기반 디지털 교육 도구 및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교사가 챗GPT 활용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

[기자24시] 제평위 중단 … 포털 뉴스 정상화 계기로

네이버와 카카오가 제휴 언론사 선정과 퇴출 권한을 가진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운영을 22일 잠정 중단했다.제평위는 국내 양대 포털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자율심의기구다.2016년 제평위 출범 전까지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직접 언론사 제휴 심사를 해왔다.

카툰 포커스

A31면

[글로벌포커스] G7 끝나고 미·중 분쟁 어디로

4월 20일, 부채한도 협상에 바빴을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기어코 짬을 내서 미국의 중국 정책에 대해 강연했다.4월 28일에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인 제이크 설리번이 다시 안보가 아니라, 미국의 대외경제 정책에 대해 강연했다.여기서 실컷 중국을 때리던 설리번은 5월 12일 오스트리아로 날아가 왕이 중국 공산당 외교업무위원회 주임과 1박2일 동안 미·중 현안과 협력을 논의했다.

[필동정담] 곤충의 습격

농민들이 밭에 불을 지르고 장대를 휘두르는 등 곡식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였지만 모두 허사였다.해충을 박멸하기 위해서는 살충제를 뿌리거나 천적을 이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하지만 바퀴벌레만 해도 살충제에 대한 내성이 강해져 좀처럼 박멸이 어렵다.

[사설] '퍼주기 포퓰리즘' 심판한 그리스, 우리 정치인들도 정신 차려야

21일 그리스 총선에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가 이끄는 우파 집권당인 신민주주의당이 당초 예상을 깨고 압승을 거뒀다.과거 선심성 복지정책 남발로 국가부도 사태까지 겪은 그리스 국민들이 포퓰리즘 공약을 내건 야당을 심판하고 지난 4년간 긴축과 구조조정으로 경제를 되살린 집권당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그리스는 그동안 ‘복지천국'이라 불릴 만큼 포퓰리즘 정책이 넘쳐났다.

[사설] 의대정거장 된 서울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비정상

올해 서울대 신입생의 6%에 달하는 225명이 휴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대 선호가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서울대가 의대 진학을 위한 정거장이 될 정도로 의대 쏠림이 심화한 것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비정상이다.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신입생 3606명 중 225명이 휴학했다.

[사설] "이승만은 내란 수괴" 대한민국 국회의원 입에서 나온 말 맞나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그리고 경기동부연합 수장이자 당시 통진당 의원이었던 이석기는 내란 선동 등으로 8년여 실형을 산 뒤 2021년 말 출소했다.그런데 지난달 재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첫날 강 의원은 내란 선동 수괴인 이씨의 명예회복과 복권을 주장했다.

A33면

35년 만에 '울산공업축제'가 돌아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우리나라를 세계 경제 강국으로 만드는 데 가장 공이 큰 지역이 울산이지만 정작 시민, 기업, 근로자들이 이를 기념하고 즐길 만한 자리가 없어서 늘 아쉬웠다"며 과거 울산공업축제를 회상했다.울산공업축제는 ‘울산에는 울산 사람이 있다'는 주제로 오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열린다.울산공업축제는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로 막을 올리고 불꽃놀이로 마무리된다.

기후위기 대응 첨단기술, 부산 총출동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25일 개막식에서는 포브스가 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한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과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물리학자 리처드 뮬러 UC버클리 명예교수가 온·오프라인으로 기조연설을 한다.WCE는 지난해까지 각각 따로 열리던 산업부의 ‘에너지산업대전'과 ‘탄소중립대전’, 환경부의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부산시의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을 통합한 행사로 기후테크와 에너지 분야의 최대 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B1면

요즘 85세 건강상태 예전 70세 같아졌다

가정의 달 5월에 가장 많이 애용한 단어는 ‘건강'이고 선물 1순위 역시 ‘건강검진'이었을 것이다.노구치 교수는 “어떤 생활습관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혈관 상태를 변화, 즉 동맥경화를 가속화시키거나 완만하게 할 수 있다"면서 “그 힌트를 주는 것은 바로 ‘건강검진표’“라고 강조했다.건강검진을 받으면 중장년층은 혈압, 혈당, 고지혈증 등이 단골 메뉴로 지적받는다.

B2면

쓰리고 더부룩하고 답답한 속 … 위에 좋은 양배추 드세요

양배추를 비롯한 십자화과 채소의 항암 효과가 국내외의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대부분의 십자화과 채소가 여러 종류의 암에 대해 50% 이상의 암세포 증식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위암의 경우 양배추, 브로콜리, 케일, 냉이 등이 80% 이상의 높은 암세포 증식 억제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만성 위염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위축성 위염은 위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 양배추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끈지끈' 만성 편두통 위험해요

하지만 항 CGRP 치료를 기다리던 만성 편두통 환자들 사이에서는 까다로운 급여 기준으로 혜택을 받기 힘들다는 목소리 또한 나오고 있다.앰겔러티와 아조비를 처방받고 건강보험에 적용받기 위해서는 최소 1년 이상 편두통 병력이 있고 투여 전 최소 6개월 이상 월 두통 일수가 15일 이상이면서 그중 한 달에 최소 8일 이상 편두통형 두통 환자여야 한다.또한 투여 시작 전 편두통장애척도가 21점 이상이거나 두통영향검사가 60점 이상이면서 최근 1년 이내에 기존 3종 이상의 편두통 예방약제에서 치료 실패를 보인 환자여야 한다.

비타민U 함량 최대화한 양배추즙 국내 최초 저온박막농축기술 적용

CJ웰케어 한뿌리 양배추&브로콜리 골드는 속에 좋은 식품으로 유명한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매일 간편하게 즙으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CJ웰케어의 한뿌리 양배추&브로콜리는 양배추에 함유된 영양소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국내 최초로 저온박막농축 기술을 적용해 만들어졌다.저온박막농축 기술이란 35~50도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양배추를 농축하는 기술이다.

B3면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12분기 연속 성장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매출이 미국 시장에서 12분기 연속 성장했다.뇌전증 치료제 시장은 5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2029년까지 9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SK바이오팜은 전체 뇌전증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직판 체계를 구축했다.

휴온스그룹 "제약 성장 견인 … 매출 1조 목표"

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이 작년 연간 매출액 664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휴온스그룹은 코로나19 유행 후 주목받는 건강기능식품과 미용 분야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 1조원을 목표하고 있다.휴온스그룹은 제약사업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미용, 의료기기 등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대웅제약 "3년 내 '엔블로' 1000억 도전"

대웅제약이 지난 1일 출시한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를 3년 내 연매출 1000억원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혔다.엔블로는 외국 치료제 대비 한국인 대상 임상자료가 풍부해 국내 시장 장악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 시장 안착에 머무르지 않고 엔블로가 세계적인 신약으로 자리 잡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에 진출하며 엔블로를 SGLT-2 억제제 계열 내 최고 치료제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B4면

야뇨 시달리는 당신 … 주범은 '전립선비대증'이 아니라고?

따라서 과민성 방광이나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면 야간빈뇨가 호전된다.불면증이나 수면 때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에 의한 수면장애도 야간빈뇨의 원인이다.히라이 전문의는 “본인은 화장실에 가기 위해 일어나기 때문에 잠을 잘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잠이 오지 않아서 빈뇨가 일어나는 것도 있다"고 지적했다.

고혈압 걱정된다면 … 측정법부터 숙지하세요

만성적으로 높은 혈압에 노출되면 혈관이 손상되고 동맥경화가 진행돼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및 만성콩팥병 등이 발병하고 이로 인해 사망률이 높아진다.김성권 서울대의대 명예교수는 “이 측정법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병원 외에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혈압을 잴 때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자동 혈압계로 개인이 직접 측정한 혈압도 병원에서 잰 혈압과 같다고 보기 때문에 정확한 방법으로 혈압을 재야 한다"고 밝혔다.국제 표준 임상 혈압 측정법의 단계별 혈압 측정 요령은 다음과 같다.

[알립니다] 내달 8일~11일 MBN건강미박람회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뷰티 페스티벌’ MBN건강미박람회가 6월 8일부터 1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연 프로그램에는 필라테스, 골프, 요가 강연부터 MZ세대를 위한 투자 강좌, 탈모 커버 스타일링 강좌, 예술심리 치료 등도 들을 수 있습니다.박람회 기간에 현장에서 경품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日실버산업 어떻게 성공했나 고령친화산업 이슈 한눈에

경희대 디지털뉴에이징연구소가 다음달 9일 우리나라 고령 친화 산업의 현 상태와 정책 추진 방향, 해외 사례 등을 살펴보는 ‘고령친화산업 최근 이슈’ 세미나를 개최한다.경희대 고령친화실증거점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매경헬스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염민섭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의 ‘고령친화산업 및 고령화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사이토 가즈히로 SOMPO 홀딩스 시니어마켓 리더가 전하는 일본의 성공 비즈니스 모델 발표, 김영선 경희대 노인학과 교수의 고령친화산업 에이지테크 리뷰에 대한 주제 발표로 구성된다.세미나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B5면

"연구생태계 조성…미래의학 패러다임 선도"

올해 5월 10일 개원 20주년을 맞이한 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미래 의료의 리더'로 도약을 목표로 새롭게 뛸 것"이라고 말했다.올해는 수도권 감염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이나 ‘첨단외래센터’ 구축 등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송 원장은 “과거에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질병 치료를 통해 의료 산업이 성장했다면, 이제는 바이오·의료기기·의료 ICT 등 헬스케어 융·복합 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며 “병원이 주도하고 산업-학교-연구-병원-지자체가 긴밀히 연계하는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 클러스터인 헬스케어혁신파크가 분당서울대병원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건강수명 더 늘리려면 턱관절 균형부터 체크

턱관절 불균형을 평생 연구해온 치과 의사가 있다.문 원장은 ‘치아교합 및 턱관절 상태와 전신건강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 2편을 SCI 국제학술지 ‘보완대체의학저널'에 게재한 바 있다.턱관절 불균형은 각종 검사를 통해 턱관절이 얼마나 벌어지는지, 앞뒤 좌우 움직임이 어떤지 등을 살펴보고 턱뼈 길이도 측정해 진단한다.

B7면

헤일리온, 韓소비자에 일상 속 건강관리 중요성 알린다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GSK의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에서 분사해 새롭게 출범한 헤일리온의 신동우 한국법인 대표이사 사장은 “헤일리온은 컨슈머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로 인류에게 더 나은 일상의 건강을 전한다는 사명과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직까지 센트룸 등 제품에는 ‘GSK컨슈머헬스케어'로 표기되어 있지만 내년 2월에는 ‘헤일리온 코리아'로 사명이 변경된다.헤일리온은 멀티비타민 브랜드 센트룸을 비롯해 센소다인, 파로돈탁스, 폴리덴트 등 구강관리제품과 오트리빈, 테라플루, 라미실 등 일반의약품까지 보유하고 있다.

여름철 필수인 레이저제모 집에서 혼자해도 괜찮을까

옷소매가 짧아지는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최근에는 레이저제모 장비의 발달로 털 굵기에 따라 레이저를 세밀하게 조사할 수 있어 안전성과 효과가 커졌다.레이저제모를 받으면 영구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도 많다.

[기고] '키크는 주사' 잘못 맞으면 척추측만증·당뇨병 걸려요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둔 A씨는 오랜 고민 끝에 아이에게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히기로 했다.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 전체 아이들 중 3%가량에서 부작용이 나타나는데, 그 종류는 다양하다.A씨 아들이 호소하는 관절통과 두통은 성장호르몬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