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北발사체 서해에 떨어졌는데… 국가 경보시스템은 오락가락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명목으로 31일 오전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섰지만 실패로 돌아갔다.서울특별시와 행정안전부는 이날 발사 직후 각각 ‘경계경보 발령'과 ‘오발령’ 등 엇갈린 위급재난문자를 보내 시민들의 혼란을 키웠다.조선중앙통신은 31일 “국가우주개발국은 6시 27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고 밝혔다.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가 최근 해빙 무드에 접어들면서 양국 기업 간 협력에도 봇물이 터지기 시작했다.그러나 OCI와 도쿠야마의 협력은 한일 관계 경색으로 6년 가까이 아무 진척을 이루지 못했다.OCI 관계자는 “도쿠야마와 서로 협력할 부분이 많았지만 우리뿐 아니라 일본도 선뜻 얘기를 꺼내기가 어려운 상황이 수년간 지속됐다"며 “지난 3월 한일정상회담 이후 양국 관계가 회복되면서 도쿠야마와의 합작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가격을 33% 인상했던 시멘트 업계가 7월부터 판매가를 14% 올리겠다고 레미콘 제조사에 통보했다.레미콘·건설 업계는 시멘트 가격 인상을 수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31일 건설자재 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시멘트 제조사인 쌍용 C&E는 최근 레미콘 업체들에 7월부터 1종 벌크 시멘트 가격을 t당 10만4800원에서 11만9600원으로 14.1%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제조업 출하량이 줄었지만 재고가 소진되지 않으면서 4월 국내 제조업 재고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제조업 재고율이 치솟은 것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출하가 줄었기 때문이다.반도체 출하는 한 달 전에 비해 20.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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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서방 '아파트 쇼핑'… 외국인 소유주택 2곳 중 1곳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인 소유 주택이 4만5000여 가구로, 외국 국적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31일 국토교통부는 2022년 말 기준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 통계를 공표했다.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1년 전인 2021년 말 대비 1.8% 증가한 264㎢로 전체 국토 면적의 0.26% 수준이다.
국내에서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인이 소유한 주택이 전국 4만5000여 가구로, 외국 국적 중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31일 국토교통부는 2022년 말 기준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 통계를 공표했다.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1년 전에 비해 1.8% 증가한 264㎢로 조사됐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처리 시설에 대해 현장 점검을 하고 돌아온 정부 시찰단이 “기술적 검토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종합 판단은 유보했다.과학계도 이번 시찰이 일본의 오염수 처리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지에 대한 과학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보고 있다.그동안 국제원자력기구와 일본이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했는데, 이 정보가 실제로 신뢰할 만한 시스템에서 만들어지는지 과학에 기반한 자체적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됐다는 얘기다.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그동안 시행됐던 방역 조치가 대부분 해제됐다.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다음 날 바로 등교해도 원칙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만 확진자에겐 5일간 격리를 권고한다"고 말했다.정부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등교를 하지 못할 경우 해당 기간을 ‘출석 인정 결석'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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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기시다 물꼬 트자 …"기회 열렸다" 韓日 소부장 의기투합
재계 관계자는 “한일관계가 최악이었을 때 양국 간 이슈 중 하나가 반도체 소재 등에 대한 수출 규제였는데, 두 나라 화학회사가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 손을 잡았다"며 “정치적 문제가 해결되면서 양국 간 비즈니스도 활력을 되찾게 됐다"고 전했다.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한일 협력이 강화되면 중국에 대해선 상당한 레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재·부품 분야는 한일 양국 기업이 분업 구조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OCI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도 일본 기업과 속속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韓日 철강산업도 다시 손잡아 "EU 탄소규제 공동 대응하자"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을 계기로 양국 경제협력에 속도가 붙고 있다.최근 한일 경제인 간 교류가 활발해진 가운데 양국 철강산업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만남이 5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무역보험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양국을 대표하는 공적 수출 금융기관이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했다"며 “한국 기업이 전략·신산업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고 수출을 확대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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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미사일도, 대피장소도 빠진 재난문자 … 日보다 늦기까지
31일 새벽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김지석 씨는 6시 41분께 발송된 경계경보에 놀라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 둘을 깨웠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 41분 재난문자를 통해 6시 32분부터 서울 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됐다고 안내했다.22분 뒤인 7시 3분에는 행안부가 “6시 41분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상황이면 … 사람많은 시설은 금물, 지하대피소 가세요
31일 새벽 ‘경계경보’ 문자 발송으로 혼란이 가중된 이유 중 하나는 정부에서 마련한 경계경보 재난문자에 적힌 대피 요령이 모호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이럴 때 행안부는 출구가 두 개 이상인 인근 지하시설로 이동할 것을 권고했다.행안부 관계자는 “대피소로 지정되지 않은 공간이라도 한쪽이 피폭됐을 때 다른 출구를 찾을 수 있도록 출구가 여러 개인 지하주차장 등 지하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편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정찰위성 명목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한·미·일 3국을 비롯한 유엔 등 국제사회가 일제히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미국 백악관 NSC도 30일 즉각 성명을 내고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는 뻔뻔한 복수의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역내 및 이를 넘어서는 안보 저해 행위"라고 비판했다.유엔도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북한의 군사 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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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성공·한미일 밀착에 … 北, 정찰위성 조기발사 무리수
북한이 이른바 ‘군사정찰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려 동북아시아 안보 정세에 파문을 일으키려다가 실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서두른 배경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수뇌부의 재촉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애초 북한은 이번 정찰위성 발사 준비를 지난 4월까지 마치겠다고 공언했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명목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실패한 직후 한국 해군 함정이 서해상에서 발사체 일부를 확보했다.3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북한이 동창리에서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지 약 1시간40분 만인 오전 8시 5분 전라북도 군산시 어청도 서쪽 방향 200여 ㎞ 해상에 떨어진 발사체 잔해를 확보했다.군이 북측 위성 본체를 확보한다면 한국과 미국, 일본에 대한 북한의 감시·정찰 역량을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
北 영구폐쇄 약속한 동창리서 쏴 文·김정은 평양선언 '휴지 조각'
북한이 31일 동창리 일대에서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합의했던 ‘평양공동선언'이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됐다.동창리 인근에서 10m 길이 초대형 트럭이 포착되는 등 ICBM 발사와 관련한 것으로 추정되는 징후가 나타난 데 이어 지난해 말 김 위원장 참관하에 신형 고체 로켓 엔진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동창리에서 ICBM 엔진 시험에 이어 이날 북한 주장 ‘위성발사체'까지 발사되면서 사실상 5년 전 평양공동선언이 형해화된 셈이다.
누리호 성공·한미일 밀착에 … 北, 정찰위성 조기발사 무리수
북한이 이른바 ‘군사정찰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려 동북아시아 안보 정세에 파문을 일으키려다가 실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북한이 정찰위성 발사를 서두른 배경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수뇌부의 재촉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애초 북한은 이번 정찰위성 발사 준비를 지난 4월까지 마치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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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고위간부 4명 檢수사 의뢰 … 사무총장 외부서 채용"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박찬진 사무총장 등 내부 특별감사 대상자 4명을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특감위는 박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 신우용 제주 선관위 상임위원, 김정규 경남 선관위 총무과장 등 4명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수사 의뢰를 건의했다.특감위는 “감사 대상자 4명 모두 자녀의 경력채용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줬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정황이 발견됐다"며 “국가공무원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사직당국에 수사 의뢰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선관위 "고위간부 4명 수사 의뢰 … 사무총장 외부서 채용"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박찬진 사무총장 등 내부 특별감사 대상자 4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송 사무차장의 자녀는 2018년 충북선관위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괴산군·단양군 선관위의 결원을 충원하기 위해 실시한 비다수인 경력채용에서 합격했다.조사 결과 특감위는 “당시 외부 기관에 파견 중이던 사무차장은 충북 및 단양군 선관위 인사 담당자 직원에게 전화해 경력채용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자신의 자녀를 직접 소개·추천했다"고 밝혔다.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를 접견하고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지난 3월 도쿄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시찰단 파견을 제안한 바 있다.또 윤 대통령은 이날 린다 밀스 뉴욕대 총장 내정자와 면담했다.
"김정은, 극심한 수면장애 최근 몸무게 140㎏ 달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극심한 스트레스성 수면장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는 이어 “북한 당국이 말보로나 던힐 등 외국 담배와 고급 안주를 다량으로 들여오고 있기 때문에, 김 위원장이 극심한 니코틴·알코올 의존증을 겪고 있을 가능성도 제시된다"고 덧붙였다.유 의원은 또 “지난 16일 공개행보 때 김 위원장은 눈에 다크서클이 선명하게 보이는 등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다"며 “그의 체중도 인공지능 분석 결과 140㎏대 중반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원 빗썸 대표가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회의에 참석해 김남국 의원의 이상 거래에 대해 “지난해 3월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위믹스와 클레이 코인을 클레이스왑에서 마브렉스와 교환하는 식으로 마브렉스를 사들인 바 있다.김성원 조사단장은 이석우 업비트 대표에게 현안질의를 한 31일 4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업비트 측에서는 ‘김 의원이 클레이스왑을 통한 자금세탁이 매우 의심이 가는, 비정상적인 거래로 보인다'고 했다"며 “조사단은 ‘김남국 의혹'과 관련해 서울남부지검에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를 요청하는 촉구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달라진 여의도硏 … 박수영 "빅데이터로 총선 후보 평가"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여론 빅데이터 분석에 한창이다.박 원장은 지난 30일 매일경제와 만나 “6월 중순께 여론조사와 빅데이터로 후보자 적합성을 평가하는 모델이 구축된다"며 “응답률이 매우 낮고 거짓말로 응답하는 비율이 높은 여론조사만으로 결정하는 건 적절치 않기 때문에 빅데이터 분석까지 보태려 한다. 이는 정당 사상 최초"라고 강조했다.빅데이터 분석은 ‘맘카페’ 등 각 후보자의 지역구 커뮤니티를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 반응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보유’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회가 민주당의 도덕성을 지적한 것을 두고 당내 청년들이 친명·비명으로 나뉘어 갈등하고 있다.이어 이들은 양 위원장을 향해 “시도당 대학생위원장 명의를 도용해 기자회견을 감행했다"며 “윤리위원회에 자진 출석해 소명하고 당원의 의사를 무시한 데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사퇴를 촉구했다.권리당원들은 김 의원에 대한 당내 청년당원들의 의견이 분분함에도 불구하고 양 위원장이 대학생 당원들 의견을 대표하는 것처럼 기자회견을 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A8면
‘세계의 공장’ 중국의 경제 회복세가 코로나19 리오프닝 이후 기대에 못 미치면서 구리 등 주요 비철금속 가격이 올해 고점 대비 20~30%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은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으로 전 세계 구리 수요의 60%를 차지한다.중국에서는 건축용 전선 제조를 위한 구리 수요가 특히 많은데, 올해 중국의 1~4월 부동산 개발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2% 줄어들었다.
코로나19 등으로 지난해 일본 합계출산율이 1.2명대로 나타나 전년보다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2021년 일본 출산율은 1.3명이었고 2005년 기록한 1.26명이 역대 최저치였다.지난해 출산율이 하락한 데는 코로나19 등으로 결혼이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제재로 묶여 있던 이란산 원유가 국제 시장에 나올 조짐을 보이면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밑으로 폭락했다.시장에서는 이란의 원유 수출 시장 복귀, 러시아와 사우디 간 불화,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 등으로 유가가 더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먼저 이란 원유가 세계 수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금리인상 건너뛸 때 아냐" 6월도 美 베이비스텝 시사
미국 연방준비제도 고위 관리들이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다며 다음달 추가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시사했다.그는 최근 백악관과 공화당의 연방정부 채무 한도 증액 협상이 타결된 점을 들며 “더 많은 긴축이 필요한 것이 분명할 때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유일한 이유는 시장 변동성이나 미국의 디폴트 가능성 같은 충격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시장도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30일 미국 국무부가 우주 강국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 방향인 ‘우주 외교를 위한 전략적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국무부는 37쪽 분량 문서에서 “평화적 목적으로 우주를 탐사하고 이용하는 미국 리더십을 촉진하고 미국 및 동맹국의 안보 우선순위를 진전시킬 것"이라며 “우주활동에 대한 규칙 기반의 프레임워크를 추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전통적으로 우주는 미국 국방부와 항공우주국 소관이지만 국무부 차원에서 외교적으로 더욱 관여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A10면
지역별로 응급상황실을 설치해 이송을 지휘하고, 병상이 없는 경우 경증 환자를 이전시켜 중증 환자를 우선 배정할 수 있도록 의무화된다.경증 환자는 지역 응급의료기관 이하로만 이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의 경증 환자 진료를 제한한다.진료 전에 중증도를 분류해 경증 환자는 수용하지 않고 하위 종별 의료기관으로 분산하도록 할 방침이다.
'2030·고학력·기혼' 여성 팬데믹 끝나자 채용 활짝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노동시장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여성을 중심으로 고용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혼인 유무로 따지면 기혼 여성의 고용률이 미혼 여성보다 빠르게 회복됐다.보고서는 “20·30대 고학력 여성 고용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현상은 팬데믹 이후 디지털 전환 등 산업별 노동 수요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20·30대 여성 취업 비중이 높은 비대면 서비스업, 보건복지 등에서 취업자 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그동안 노인·아동을 중심으로 제공됐던 사회복지서비스를 ‘신사각지대'로 불리는 청년과 중장년층으로까지 확대한다.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회보장위원회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정부 재정에 의존해 노인·아동 등 취약계층에게만 제공됐던 사회서비스를 전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 중심 돌봄서비스 체계'로 구축하는 것이 계획의 골자다.
정부가 유통업계와 만나 대형마트·편의점 식품 매장에 있는 개방형 냉장고에 문을 설치하도록 독려하고 나섰다.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은 대형마트, 편의점, 백화점, 중소유통협회 등과 함께 개방형 냉장고 문 달기로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사업 시행 이후 전력 사용량이 평균 52%, 여름철에는 최대 63%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A12면
작년에 A은행에서 1500만원짜리 신용대출을 받았던 20대 직장인 김 모씨는 31일 네이버페이에서 대환대출을 조회한 뒤 B은행으로 갈아탔다.고신용자는 기존 대출 금리가 낮아서 더 좋은 상품이 없었고, 중저신용자의 경우 기존 대출이 많고 신용점수가 낮아 이자를 낮추는 게 쉽지 않았다.플랫폼마다 연동하는 금융사가 제각각이어서 다른 금융사에서 다시 대환대출을 조회하고 나서야 갈아탈 상품을 찾은 경우도 많았다.
청년들에게 5000만원 규모 종잣돈을 만들어주기 위한 적금인 청년도약계좌 신규 가입이 6월 중순께부터 가능해진다.김 부위원장은 “취급 기관별 금리 공시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상품을 충분히 이해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기본금리 외에도 저소득층 우대금리, 예·적금담보부대출 가산금리도 공시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청년도약계좌는 공정한 도약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개인소득 2400만원 이하 청년에 대해서는 저소득층 우대금리를 부여한다.
새 회계기준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보험사가 지나치게 낙관적인 가정을 사용해 실적을 부풀리는 일을 막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가이드라인 작성에 본격 착수했다.금감원은 추가 논의를 거쳐 가이드라인 최종안을 확정한 뒤 6월 결산부터 적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우선 가이드라인에는 실손의료보험의 미래 보험금 지급을 가정할 때 각 보험 회사의 5년 이상 경험 통계에 근거하게 하는 내용이 담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광주를 방문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이 원장은 이어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대출 금리 인하, 서민금융 확대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날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2조2250억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가상자산 연계 투자 피해가 급증하자 금융감독원이 신고센터를 신설하고 집중 단속에 나선다.금감원은 31일 금융사기전담대응단을 중심으로 구성한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6~12월 중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금감원은 홈페이지에 별도의 가상자산 사기 신고 기능을 만들고, 전용 유선 상담 회선을 신설해 운용할 예정이다.
A13면
중국 시장에서 고전 중인 삼성전자가 초고화질 프리미엄 TV로 시장 재공략에 나섰다.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1.3%에 그친다.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은 22.5%로 세계 1위를 기록했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X인터내셔널이 충청남도, 당진시 등과 ‘당진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조성 업무협약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포스코인터는 현재 광양 LNG 터미널에 총 73만㎘ LNG 저장탱크 1~5호기를 운영하고 있다.앞으로 LNG 저장 인프라스트럭처를 확대해 에너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포토] "TV 들고 소풍가요"… LG전자 '스탠바이미 Go' 출시
포토] “TV 들고 소풍가요”… LG전자 ‘스탠바이미 Go’ 출시
국내 배터리 업계가 4000여 명의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보통 전망이 좋은 사옥 가장 높은 층에 대표이사실을 배치하지만 배터리 업계는 이 공간을 임직원에게 양보했다.LG에너지솔루션 서울 파크원 본사는 전망이 좋은 63층 전체를 임직원 휴게 공간으로 쓰고 있다.
LG이노텍이 차량용 플렉시블 입체 조명인 ‘넥슬라이드-M'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넥슬라이드는 얇은 기판에 여러 개의 광원 패키지를 붙인 LG이노텍의 차량 조명 부품이다.‘넥슬라이드-M'은 부드럽게 휘는 소재인 레진을 적용해 주간주행등,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 다양한 디자인의 차량 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다.
A14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준대형 세단 ‘모델S'에서는 앞뒤 좌석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각종 게임과 영화를 즐길 수 있다.하지만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안에서 즐기는 오락, 이른바 ‘인카게임’ 도입을 서두를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인공지능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지포스 나우'를 차량에 탑재할 예정이다.
5월 반도체 고정거래 가격 하락폭이 고사양 제품을 중심으로 다소 둔화됐다.3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1.4달러로 전월 대비 3.45% 하락했다.하지만 프리미엄급 제품인 DDR5 16Gb는 평균 가격이 보합세를 이루며 추가 하락이 없었다.
LG화학이 배터리, 반도체 공정용 소재인 탄소나노튜브 4공장을 착공했다.31일 LG화학은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충남 대산에 CNT 4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이 공장이 완공되면 LG화학의 CNT 생산능력은 총 6100t으로 확대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현재 독일 본사에서 디지털 서비스 부문을 이끌고 있는 마티아스 바이틀 총괄을 선임한다고 31일 밝혔다.바이틀 사장은 독일 본사를 포함해 중국, 체코 등 여러 국가에서 디지털 서비스와 세일즈,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부문을 거쳤다.바이틀 사장은 “벤츠에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시장이자 가장 역동적이면서도 트렌드를 이끄는 한국에 대표로 부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포토] 삼성, 태평양도서국 대표단과 협력 논의
A16면
김정주 넥슨 창업주가 지난해 2월 별세하면서 그의 유산을 물려받은 유족들이 상속세를 지주사 NXC 주식으로 정부에 물납했다.NXC 측은 이와 관련해 “창업주가 남긴 자산 가운데 NXC 주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던 터라 그에 맞춰 NXC 주식 일부를 정부에 물납한 것으로 안다"면서 " 유 이사와 관련자의 NXC 지분율은 총 70% 가까이 되기 때문에 경영권 역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김 창업주의 유족인 유 이사와 두 자녀는 지난해 9월 김 창업주 명의의 NXC 지분 196만3000주를 상속받은 바 있다.
SK텔레콤의 5G 28㎓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이 최종 확정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T에 사전 통지한 5G 28㎓ 주파수 할당 취소 처분에 대해 행정절차법상 의견 청취 절차가 완료돼 처분 내용을 최종 통지했다고 31일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지난 12일 할당 조건 미이행에 따른 할당 취소 처분을 SKT에 사전 통지하고, 23일 처분 대상자의 의견 청취를 위한 청문을 실시했다.
쏘카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쏘카페이'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쏘카는 쏘카페이에 계좌를 연동한 후 최초 결제 건에 한해 5000크레딧을 지급한다.연동한 계좌로 쏘카페이를 이용할 때마다 결제금액의 5%를 크레딧으로 적립해준다.
한상혁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면직 처분으로 공석이 된 위원장 역할을 김효재 상임위원이 직무대행을 맡아 수행한다.그런데 이들이 부위원장 호선에 합의하지 못함에 따라 연장자인 김효재 위원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 것이다.방통위 설치법 제6조 제4항은 ‘위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는 부위원장과 위원회가 미리 정한 위원순으로 그 직무를 대행한다'고, 방통위 회의 운영 규칙 제5조 제2항은 ‘위원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는 위원회 부위원장, 위원 중 연장자순으로 각각 그 직무를 대행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카카오가 자사의 웹툰 공모전에 출품하기 위한 자격 조건으로 인공지능 도구를 사용하지 않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그러자 31일 네이버는 자사의 공모전 ‘2023 네이버웹툰 지상최대공모전'에서 AI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모전이 시작될 당시만 하더라도 AI와 관련해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았으나, 독자들의 여론이 악화되자 이를 뒤집은 것이다.
A17면
독일 교통의 중심지 프랑크푸르트에서 차로 4시간가량 북쪽으로 이동하니 넓은 벌판에 공장 하나가 우뚝 솟아 있다.이미 1980년대부터 순환자원을 도입해 현재 독일 시멘트 업계는 유연탄 사용 제로와 탄소중립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현재 독일 시멘트 업계의 순환자원 사용 비중은 69%에 달한다.
서울대병원 '이건희 기부금' 백혈병 소아 年400명 혜택
서울대병원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기부금으로 전국 소아 백혈병 환자들을 위한 정밀의료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사업단은 올해 5월부터 전국 소아청소년 백혈병 환자에 대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유전체검사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사업단에 따르면 국내에서 연간 1000~1200명의 소아청소년 암 환자가 발생하는데 이 중 30%가 급성백혈병 환자다.
초대형 의약품 줄줄이 특허만료 K바이오시밀러, 앞다퉈 '출사표'
글로벌 의약품 매출 1위 휴미라의 특허 만료로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이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이는 가운데 벌써부터 ‘제2의 휴미라'를 둘러싼 경쟁이 가시화되고 있다.바이오시밀러 강자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물론 국내 후발주자들도 미국, 유럽 등 주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첫발을 내딛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31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ST는 6월 안에 미국과 유럽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5세대 이동통신에서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는 소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2층 구조의 연성동박적층판을 구현했다고 31일 밝혔다.KETI 융복합전자소재연구센터는 저손실 구조의 고분자 소재를 활용한 중합 공정을 통해 두께 50㎛ 이하의 얇은 절연 필름을 개발했다.이번 개발 소재는 필름 형태로 제공돼 5G 고주파 대역 플렉시블 안테나 혹은 저유전 특성의 안테나 제작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분야별 정책 전문가 30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홍석우 산업전략연구재단 이사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공정거래위원장 출신 김동수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원장,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정진엽 부민병원 의료원장, 중소기업청장 출신 한정화 한양대 명예교수, 박기석 시공테크 회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A19면
"이런 폭풍매수는 23년만"…삼성그룹株 13조 산 외국인
올해 들어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주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 자금이 2000년 이후 23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 우선주 역시 3541억원어치를 순매수해 2000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외국인이 이 기간 삼성전자에 대해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무산 가능성에 한진칼과 한진칼우 주가가 8% 이상 급등하고 있다.한진칼우도 전 거래일 대비 19.51% 급등한 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전날에도 한진칼이 전 거래일 대비 10.9% 오른 4만6800원에 장을 마친 바 있다.
국민연금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가 5년간 연평균 목표수익률을 5.6%로 결정했다.국민연금은 특히 대체투자 확대를 통해 장기 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실제 해외 주요 연기금과 비교해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북한 우주발사체가 남쪽으로 발사됐다는 소식에 일부 방산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다.시가총액이 큰 순서대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현대위아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오른 채로 거래를 마쳤다.하지만 이날 방산 관련주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
A20면
최근 국고채 3·5·10년 등 주요 시장금리가 5월 말 이후 반등하면서 기준금리를 웃돌자 공모 회사채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직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파산과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 매각 등 연이어 터진 글로벌 금융시장의 악재에 시장금리는 빠르게 내려 기준금리를 밑돌았다.최근 들어 미국 중소 은행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고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확률이 높아지자 국내외 시장금리는 상승세로 반전했다.
지난 1분기 국내 주요 유니콘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지만 수익성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은 4268억원에서 3049억원으로 줄어들었고 영업이익도 2878억원에서 2119억원으로 감소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49억원을 내 전년 동기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오늘의 증시 일정 (6월 1일
코미코=미코에 제3자 배정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서한=626억원 규모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 공사계약.
넥센=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BTS 활동중단 발표 전에 주식 매도 내부정보 이용 하이브 직원 檢 송치
하이브 직원들이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단체활동 중단 발표 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보유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드러났다.특사경 관계자는 “미공개 정보로 한 사람은 최대 1억5000만원의 손실을 피했다"며 “이는 자본시장법 174조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금감원은 이번 사건에서 하이브가 BTS 단체활동 잠정 중단이라는 정보를 공시나 공식 발표가 아닌 사회관계망서비스 영상을 통해 공개함으로써 투자자들의 혼란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韓美日 증시 두자릿수 오를때 외국인 떠난 中기술주는 한숨
올해 한·미·일 증시가 반등에 나서는 가운데 중국 기술주는 오히려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31일 홍콩 증시에 따르면 중국 대표적인 기술주가 상장된 홍콩 항셍지수는 연중 9% 하락했다.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돼 홍콩 증시에 상장된 홍콩H지수도 올해 10% 떨어졌다.
사모펀드 투자 실무와 인수·합병 단계별 핵심 이슈를 다루는 제30기 ‘사모펀드&인수·합병 전문가 과정'을 매일경제 교육센터가 개설한다.PEF 케이스 스터디 등을 다룬다.본과정 수료 후에는 수료생들의 커뮤니티인 ‘매경 PEF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A21면
신작 흥행에 펄어비스 주가는 상승한 반면 엔씨소프트는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신작이 혹평을 받으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반면 엔씨소프트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31일 장중 한때 31만30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 24일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 앤 리버티'의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이후 25일과 26일에 각각 6.3%, 6.8%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챗GPT발 생성형 인공지능 경쟁의 최대 수혜주로 떠오르자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이 국내 엔비디아 관련주에 투자해 20%대 수익률을 올리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이수페타시스 주가는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실적발표에서 AI 반도체에 대한 실적 전망치가 대폭 상향되면서 고객사 성장으로 수혜를 볼 기업으로 주목받아 강세를 보였다.MK시그널은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5월 22일 매수 신호, 5월 25일 매도 신호를 냈다.
A23면
"시멘트값 또 오르면 아파트 공사비 갈등 봇물 터질것"
국내 1위 시멘트 제조사 쌍용C&E가 시멘트 가격을 작년 33% 인상한 데 이어 오는 7월에도 14% 추가인상 방침을 통보하자 건설업계는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한 레미콘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시멘트 가격 인상의 주요 배경이었던 유연탄 가격이 올 들어 안정된 만큼 시멘트 가격 추가 인상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시멘트 가격 인상은 주택업계의 공급 지연을 더욱 부추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들이 최고 층수를 40층 이상으로 설계한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속속 마련하고 나섰다.올해 하반기에 신통기획을 신청하는 목동 노후 단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우선 목동 7단지가 최고 층수를 49층으로 올리고 신통기획 자문방식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정부의 친환경 규제 강화가 아파트 공사비와 설계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대형 건설사 설계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로에너지 인증을 위해 10% 정도 공사비가 상승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정부에서는 제로에너지 인증을 받을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A25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31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 14곳에서 총파업 집회를 연 가운데 서울 시내는 민주노총의 도로 점거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서울 도심 곳곳에서 민주노총 산하 노조들 주최로 사전 집회가 열리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금속노조의 사전 집회가 열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는 2개 차로가 통제되며 차량 정체 현상이 발생했다.
3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경찰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조합원 사이에 이른 아침부터 고성이 오갔다.또 경찰은 이날 사전 신고된 집회시간인 오후 4~5시, 7~9시 외 시간에 시위를 하거나 신고한 인원을 초과할 경우 해산을 명령한다는 방침을 정했다.서울 도심 곳곳에서 민주노총 산하 노조들 주최로 사전 집회가 열리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2만명 대상 허위 공동구매 4400억 가로챈 일당 기소
허위로 공동구매를 진행해 피해자 약 2만명에게서 총 4400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재판을 받게 됐다.3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공동구매 사기범 박 모씨의 하위 사업자 10명에 대해 사기죄 등을 적용해 지난 25일 불구속 기소했다.이들은 2018년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백화점 상품권 등 공동구매 사이트 8개를 운영하며 피해자 약 2만명에게서 합계 440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길을 건너던 초등학생을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치어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음주운전과 어린이보호구역치사, 위험운전치사, 도주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음주운전과 어린이보호구역치사 등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도주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다.
AI로 '그놈 목소리' 분석하니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 235개
보이스피싱 범죄가 갈수록 반복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인공지능으로 범죄 음성 1만2000여 개를 분석한 결과 235개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에 몸담은 633명이 지난 수년간 범죄 2800여 건에 가담한 정황이 확인된 것이다.행정안전부가 AI 기반 보이스피싱 음성 분석모델을 활용해 음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조직범죄가 파악됐다고 31일 밝혔다.
특정 업체를 홍보하기 위해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네이버 연관 검색어를 조작하고 검색 결과 노출 순위를 조작한 광고대행사, 매크로 프로그램 제작자와 광고주 등 35명이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해당 매크로 프로그램을 개발·판매한 B씨를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로, 개인이나 업자에게서 구입한 네이버 계정을 A씨로부터 수백만 원에서 수억 원을 받고 판매한 C씨 등 12명을 정통망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했다.A씨 일당에게 연관 검색어 조작을 의뢰한 화장품 회사 대표와 병원장, 그리고 광고 중개 의뢰자 등 12명 또한 검찰에 의해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됐다.
사립학교 교사들이 타 법인 학교에서 근무하는 ‘경기도교육청형 교원 교류’ 사업이 적극 추진된다.경기도교육청은 이전에도 정원을 초과한 과원 학교법인에 한해 다른 학교법인으로 전출할 수 있도록 도왔지만 아직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경기도교육청은 사립학교 인사 지원단 역할을 강화해 희망 교사가 타 학교법인에서 근무하는 경기도교육청형 교원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이 부하들에게 계엄 문건과 관련한 허위 서명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송 전 장관 발언이 담긴 업무수첩을 확보했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송 전 장관이 2018년 7월 9일 국방부 실국장간담회에서 한 발언 등이 담긴 한 국방부 직원의 업무수첩 한 권을 확보했다.송 전 장관이 해당 날짜에 간부회의에서 계엄 문건 관련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A26면
국내 프로골프 대회 총상금과 대회 수가 급증하면서 전문 캐디들의 몸값이 껑충 뛰어올랐다.올해로 코리안투어 2년 차를 맞은 말레이시아 출신의 한 캐디는 “코리안투어 규모가 커지면서 한국 진출을 노리는 아시안투어 출신 캐디가 많아졌다"며 “아시안투어 출전권을 갖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많아 1년에 30개 이상 대회에 나갈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올해부터 말레이시아 출신 캐디와 함께하고 있는 김민규는 “여러 나라를 오가며 캐디 생활을 오래 해 실력이 뛰어나다. 아시안투어 대회에 출전할 때도 같이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캐디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1일 木(음력 4월 13일)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1일 木(음력 4월 13일
2000년 시작돼 이제는 외국인도 찾는 글로벌 한류 축제가 된 ‘서원밸리 그린콘서트'가 올해 더 풍성해진 출연진과 먹거리, 놀거리를 갖춰 남녀노소 누구나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누구나 와서 즐길 수 있는 무료 자선 공연으로,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콘서트는 세계에서 그린콘서트가 유일하다.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매년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최됐지만 부산엑스포 유치 기념 ‘드림콘서트'와 겹치면서 대국적 차원에서 한 주 늦춰 열기로 했다.
이제 대부분의 유럽 축구리그가 끝나면서 시선이 다시 대표팀으로 향한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6월 페루, 엘살바도르와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있다.대표팀 명단 발표는 5일, 소집은 12일이기에 페루, 엘살바도르 경기까지 여유로운 준비가 가능할 전망이다.
세계랭킹 2위에 빛나는 다닐 메드베데프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체면을 구겼다.메드베데프는 30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4시간15분 접전을 펼친 끝에 치아구 자이버치 비우치에게 2대3으로 패했다.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 2번 시드가 1회전에서 떨어진 것은 2000년 피트 샘프러스 이후 23년 만의 일이다.
3년5개월 연속 한국 1위 신진서 이름 앞에 또 세계 1위를 더해도 이게 무슨 소리냐 말할 수 있을까.2년 넘도록 세계대회 우승이 없는 중국 1위 커제 역시 신진서라면 고개를 끄덕였다.커제가 조용할 때 신진서는 세계대회에서 세 번 더 우승했다.
A27면
도형태 갤러리현대 대표는 “작가의 평면을 향한 탐구정신과 치열한 실험정신을 보여주기 위해 1970년대 이후 다양한 그리드 작품부터 근작까지 40여 점을 소개한다"고 밝혔다.전시 제목은 작가의 모든 숨결이 닿은 캔버스 화면이 화폭 너머의 무한한 시공간으로 확장되길 바라는 작가의 세계관을 은유한다.31일 전시장에서 만난 정 화백은 “화면 속에 말과 숨결이 담아진다. 작가에게 남아 있는 게 있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거대한 장총 모양 기기가 게임 컨트롤러다.영국 작가 다니엘 브레이스웨이트 셜리의 ‘젠장, 그 여자 때문에 산다'는 우리가 선택하고 행동하는 결정들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비디오 게임의 상호작용 형식으로 엮어낸 작품이다.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이 거대한 비디오 게임장으로 변신했다.
가수 이적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지은 글들을 모아 첫 산문집 ‘이적의 단어들'을 펴냈다.출간을 기념해 31일 서울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적은 “여러분의 상상력에 불을 붙여주는 부싯돌 같은 책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그는 “이 단어는 어떤 식으로 풀어냈을까 하는 재미가 있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모델 이현이와 함께 대지의 신 데메테르 이야기를 들어본다.설민석은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를 분노하게 만든 테살리아의 왕 에리시크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데메테르를 상징하는 나무와 숲을 파괴한 에리시크톤에게 분노한 데메테르는 ‘허기의 여신'을 보내는 벌을 내려 복수에 나선다.
‘매거진 투데이'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생활고를 겪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특히 장애인들은 더욱 힘든 시간을 보냈다.이에 장애인들이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쇼핑몰 교육을 해주고 물품을 후원받아 판매 권한을 만들어주는 단체가 있어 제작진이 찾아갔다.
A28면
'국민 밉상' 전락한 사외이사 … 똑똑한 거수기가 더 위험하다
거수기로 회의 몇 번 출석하고 거액의 연봉을 챙기는 사외이사가 국민 밉상으로 고착됐다.카드사태가 심각해지던 2002년 현대산업개발을 사임하고 LG카드 사외이사를 맡을 사정이 생겼다.지분 참여한 해외 펀드 소속 사외이사를 제외한 2인이 회계전문가로 교체됐다.
A29면
31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열린 ‘2023 나눔의 날’ 행사장.이날 삼성전자는 5월 한 달 동안 진행한 나눔의 달 캠페인을 결산하는 행사를 열었다.이 기간에 삼성전자는 나눔 키오스크를 전국 사업장에 35대를 설치했고 온라인에도 열어 임직원들에게 기부를 받았다.
[인사] 대법원 / 신한투자증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인사] 대법원 / 신한투자증권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따라서 나라를 지키는 일은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의 의무다.보훈이라는 개념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어느 누가 전선에 나가 피를 흘리고 나라를 지키겠는가.보훈이야말로 조국을 지키고 정의로운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큰 척도이다.
원불교 원로인 예타원 전이창 원정사가 지난 5월 30일 열반했다고 원불교가 31일 밝혔다.1925년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태어난 전이창 원정사는 15세에 출가해 원불교의 초기 성직자 교육기관인 영산선원을 졸업하고 교무가 됐다.전이창 원정사는 평생 ‘삶과 죽음'이라는 화두에 천착해 단행본 ‘생과 사의 큰 도’ 등을 출간했다.
SK하이닉스가 SK그룹이 지난 5월 30일 개최한 수펙스추구상 시상식에서 차세대 모바일 D램인 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트 5X 개발팀이 이노베이션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작년 11월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D램인 LP DDR에 차세대 공정인 HKMG를 도입한 LP DDR 5X를 개발했다.이상권 부사장은 “최근 SK하이닉스는 LP DDR뿐 아니라 혁신적인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며 “SK하이닉스가 이뤄낸 모든 혁신을 대표해서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이 육군 신병교육대 조교가 됐다.먼저 입대한 BTS 맏형 진이 지난 1월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선발된 데 이어 두 번째다.31일 가요계와 육군 등에 따르면 제이홉은 최근 강원도 원주시의 육군 제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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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LIG넥스원, 진주 사무소 개소식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가 6·25전쟁 당시 지게 부대원들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비를 73년 만에 건립한다.31일 경상북도 칠곡군에 따르면 백 여사는 1200만원을 들여 높이 160㎝의 ‘다부동전투 지게 부대원 추모비'를 건립한다.추모비 건립은 다부동전투에서 보여준 지게 부대원들의 헌신을 높이 평가했던 아버지 백선엽 장군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특허기술진흥원이 최근 이사회를 열어 김명섭 전 특허심판원장을 원장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김 신임 원장은 1995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특허청 대변인·기획조정관·산업재산정책국장·특허심판원장을 비롯해 주미한국대사관 특허참사관,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심판국장 등을 역임한 지식재산 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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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의 간디'도 포퓰리즘을 앞세운 ‘21세기 술탄'에게는 역부족이었다.최근 총선에서도 4년간 경제 회복을 일궈낸 집권 신민주주의당 손을 들어줬다.치프라스는 이번에도 최저임금 인상, 연금 수령액 인상 등 복지 공약을 남발하며 설욕을 노렸지만 포퓰리즘의 해악을 깨달은 그리스 국민은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필자는 최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한국 셰르파로 참석했다.개최국 셰르파를 중심으로 수시로 소통해 정상회의 전반을 총괄하고, 막바지에는 최종 합의문을 만들고자 수일 동안 협상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한다.이번 G7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위상과 역할이 높아지는 것을 목도하며 성취감과 자부심도 느꼈지만 아직 오를 산이 높고 갈 길이 멀다는 부담감을 떨칠 수 없었다.
금융교육은 정규 교과과정을 통한 공교육이 나서야 한다.2025년부터 교육과정 개편으로 고등학교에 금융 관련 과목이 생겨 조금 희망이 보이지만 의무 과목은 아니다.금융은 한 해가 다르게 급변하면서 고도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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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월 기업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수익 창출과 성장이고 조직은 이러한 기업의 목표에 맞춰 진화해왔다.그러나 팬더믹과 ESG, AI·디지털화, MZ세대의 출현 및 사회적 가치의 변화로 기업이 추구해야 하는 목적함수와 고려 사항이 복잡해지면서 이를 뒷받침해야 하는 조직의 모습도 변할 수밖에 없다.새로운 기업 조직은 일사불란하기보다는 개방적·유동적이고 적응력이 강해야 하며 구성원들의 집합적인 에너지를 발휘하도록 독려해야 한다.
[사설] 정찰위성 실패에도 또 쏘겠다는 北, 그럴 돈 있으면 인민에 써라
북한이 사전 발사를 예고한 첫날인 31일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로켓을 쏘아올렸지만 엔진 고장으로 실패했다.북한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으로 발사체를 쏜 지 2시간30여 분 만인 오전 9시 5분 ‘실패'를 인정했다.북한이 위성 탑재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사설] 청소년 금융이해력 10년전보다 추락, 경제 모르면 미래없다
청소년 금융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학생들이 경제·금융 지식을 취득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관은 학교다.미국 대다수 주에서는 고등학교에서 경제 수업과 개인금융 과목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사설] 생명 못 구하는 응급 의료 … 알맹이 빠진 비대면 진료
지난달 30일 용인에서 70대 교통사고 환자가 수술을 해줄 병원을 찾지 못해 2시간 넘게 ‘구급차 뺑뺑이'를 돌다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상담만 하고 약 처방은 못 받는다면 처음부터 병원에 가는 게 낫지, 누가 추가 비용을 부담하며 비대면진료를 하겠나.도대체 비대면진료를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다.
인공지능의 구루들이 AI로 인해 인간이 멸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연구자들이 “책 한 권과 달걀 아홉 개, 노트북, 병, 못이 있다. 어떻게 하면 안정적으로 쌓을 수 있는지 알려달라"고 했더니 놀랄 만큼 창의적인 답을 내놓았다고 한다.수학·코딩·의학·법률·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GPT-4의 답은 이미 놀라울 정도로 인간에 근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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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복합 위기 속에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중소·중견기업을 옥죄고 있다.이 같은 혹독한 현실에서도 불굴의 도전정신과 열정,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호령하는 경영 리더들이 있다.매일경제신문은 기업의 지속 성장을 독려하고자 올해 11번째로 우수한 기업인을 발굴해 ‘2023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로 선정했다.
K&K글로벌트레이딩, 베트남 물류허브 구축 … K푸드 전도사로
베트남 최대 유통·무역회사인 K&K글로벌트레이딩을 이끌고 있는 고상구 회장은 “베트남 남부 복합 물류센터가 준공되면 기존에 확보된 북부 물류 유통망에 더해 베트남 경제 중심인 남부지역의 물류 유통망까지 구축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동안 추진해왔던 베트남 전역 물류 유통망 구축을 위한 두 번째 단계로 K&K글로벌트레이딩은 호찌민 물류센터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동나이 년짝에 위치한 힙푸옥 공단에 건립할 베트남 남부 복합 물류센터 용지 계약이 마무리된 가운데, 올해 상반기 통합심의를 거쳐 승인되면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창립 23주년을 맞은 오텍그룹을 이끌고 있는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이 올해 초 열린 ‘캐리어에어컨 신제품 설명회'에서 밝힌 포부다.캐리어에어컨이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능형 스마트빌딩 관리시스템은 냉난방·공기·엘리베이터·보안·조명 등 빌딩 내 모든 설비를 건물 구조에 맞게 설계해 최대한 낮은 전력으로 높은 효율을 이끌어내면서 전력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캐리어에어컨은 글로벌 공조 시스템 기업인 글로벌캐리어와 기술 공유를 통해 ‘어드반텍’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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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그룹, 라오스 자동차 시장 점유율 53% 유통·금융 '국민기업' 자리매김
라오스 내 민간 기업 중 최대 규모인 코라오그룹은 라오스 ‘국민기업'으로 불리며 현지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를 지키고 있다.코라오그룹은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에서 자동차 조립과 판매 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바이오 에너지, 전자유통, 금융, 레저 등 7개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코라오의 라오스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약 53%나 된다.
제마이홀딩스, 상업용 건물 청소시스템 구축 호주서 뉴질랜드로 사업 확대
이숙진 제마이홀딩스 회장은 1977년 새로운 기회를 찾아 호주에 정착한 부친 이재경 제마이홀딩스 회장 뒤를 따라 18세에 호주로 건너온 이민 1.5세대로, 부친과 함께 지금의 기업을 일궜다.여기에 더해 이 회장은 기존의 상업용 건물 청소 산업계의 틈새시장을 뚫기 위해서는 당시 호주에서 상상할 수 없었던 ‘주 7일·24시간 인력 가용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했고, 이를 통해 호주의 공룡 유통기업에서 본격적인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다.이 회장의 경영전략은 근로시간 유연제와 가족을 우선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었다.
코리아에프티, 친환경 차부품 카본 캐니스터 美특허 받고 '글로벌 톱4' 등극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코리아에프티는 1996년 법인 설립 이후 카본 캐니스터를 자체 개발해 국내 업계에 모습을 드러냈다.ESG 경영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코리아에프티의 대표 제품인 카본 캐니스터는 강화된 환경 법규에 맞는 친환경 자동차용 가열 방식으로 운용된다.코리아에프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카본 캐니스터는 미국과 국내에서 특허를 취득했으며 국내 점유율 1위, 세계 4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KYK김영귀환원수, 물과학 연구 44년째 한우물 세계 58개국 소비자 검증 통과
KYK김영귀환원수는 물 과학 분야의 전문 학술과 기술을 ‘양수겸장'으로 갖춘 회사로 평가받는다.김영귀 대표는 “일반인은 물론이거니와 유아, 노약자, 환자, 임산부, 태아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의 특별한 사람들까지도 음용 또는 조리용으로 사용했을 때 그 물이 안전하면서 의학적인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꾸준히 검증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영귀환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은 것은 물론 약으로도 고치기 어려운 4대 위장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물로 의학적인 효과를 허가받음으로써 공신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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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우스트레이딩, 인도양 누비며 원양어업 연간 200만弗 수출 효자
김점배 알카우스트레이딩 회장은 원양 트롤선 조업을 주업으로 2000년 아라수산을 설립해 운영하다 천관으로 사업체를 바꾼 바 있다.실제 이 회사는 2014년부터 아프리카로 연간 400만달러 이상 수출 시장 확보하게 된다.이후 지속적으로 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해 지금은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시장에 활발히 수출하게 됐다.
PDI디자인그룹, 한남 더힐·삼성동 아이파크 한국대표 건축물 설계 맡아
PDI디자인그룹의 시초는 1958년 레너드 파커 교수가 미국 미네소타주에 설립한 회사다.특히 1989년에 완성된 주칠레 미국대사관 설계 덕분에 경력을 인정받아 캐나다 오타와에 지어질 주캐나다 한국대사관 설계 경쟁에 파커사가 초청돼 참여 기회를 얻었고, 결국 당선으로 이끌었다.이를 통해 한국 정부의 공공건물에 대한 설계비 상승 및 국제경쟁 의무 정책 등을 알게 됐고, 파커사는 그 후 많은 설계 경쟁에 참여했다.
루트로닉, 에스테틱 의료기기 생산 글로벌 80여개국에 공급
루트로닉은 1997년 설립된 국내 1위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으로, 2006년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외국 제품과 비교해 결코 성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국내 의료진에게 알리기 위해 긴 호흡을 가졌다.그 결과 루트로닉은 2000년 레이저 의료기기로서 국내 최초 미국 FDA 승인을 받았고, 2001년 초 첫 수출에 성공하게 된다.
제니엘그룹, 국내 아웃소싱 시장 개척 인재고용 서비스 전문기업
제니엘그룹은 1996년 설립한 이래 불모지나 다름없던 아웃소싱 산업을 개척하고,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종합 인재 고용 서비스 기업이다.아웃소싱, 인재 파견, 채용 대행, 교육 컨설팅 분야에 이르기까지 아웃소싱 영역을 넓혀가면서 분야별로 특화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계열기업을 의욕적으로 확장하고 있다.제니엘그룹은 단순 인력 파견과 일자리 알선에 머물렀던 아웃소싱 산업을 혁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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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그룹, 전세계 매장 5만개 목표로 질주하는 K치킨 선두주자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2003년 큰 결단을 내렸다.BBQ는 미국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 4월 일본에 21호점, 대만에 18호점을 각각 개점하면서 K치킨을 통해 한국의 맛을 세계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2030년까지 전 세계 5만개 가맹점을 성공적으로 열어 맥도널드를 뛰어넘는 세계 최대이자 최고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BYN블랙야크그룹, 25개국 진출로 증명한 가치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BYN블랙야크그룹은 1973년 등산용품 및 장비업체 ‘동진'을 시작으로 현재 고기능성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패션기업이다.2016년 그 결과물을 처음으로 선보인 블랙야크는 현재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해 고기능성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국격을 높이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소비자와 소통하는 국내 최대 규모 산행 커뮤니티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도 블랙야크그룹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더스킨팩토리, 5년동안 매출 17배 성장 헤어케어 '진격의 쿤달'
더스킨팩토리는 2016년 설립된 기업으로 헤어케어와 보디케어 카테고리에 탄탄한 제품력을 갖고 있는 ‘쿤달’ 브랜드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또 쿤달은 지난 3월 ‘2023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상위 500개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파이낸셜타임스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에 본사를 둔 약 1만500개 기업을 조사해 높은 성장세를 보인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씨앤투스, 독보적 에어케어 기술력으로 까다로운 유럽인증까지 통과
2003년 5월 설립돼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씨앤투스는 기존 회사 이름인 씨앤투스성진에서 ‘성진'을 제외하고 본연의 기업 철학을 담은 ‘씨앤투스'로 사명을 변경했다.이번 사명 변경은 그동안 씨앤투스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고기능성 에어필터 비즈니스를 넘어 일상을 더 행복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글로벌 라이프케어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씨앤투스가 2016년 론칭한 라이프케어 솔루션 브랜드 ‘아에르'는 생활방역을 넘어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라이프를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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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그룹, 대한민국 농업 기계화 선도 2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이 올해 초 임직원에게 전한 경영 메시지다.대동은 올해 스마트농 기계와 스마트팜 사업 관련 상품 콘텐츠를 본격 선보인다.‘애그테크’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업계 최초로 2019년과 2021년에 각각 자율주행 1단계 이앙기와 트랙터를 선보이며 스마트 농기계 시장에 뛰어들었다.
깨끗한나라, 친환경 설비에 '통큰 투자' 깐깐한 日시장 본격 공략
올해 창립 57주년을 맞은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가 친환경 제지를 앞세워 품질 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그동안 꾸준한 품질 개선과 환경 친화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왔던 깨끗한나라가 최근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내세운 것은 친환경 제지 브랜드 ‘N2N'이다.일본 진출의 새 카드로 삼은 ‘N2N'은 깨끗한나라가 지난해 10월 국내에 먼저 선보인 친환경 제지로 ‘Nature to Nature'라는 뜻의 축약어다.
부강테크, 水처리 원천기술로 승부수 미국 하수처리 시장서 돌풍
세계 물 산업 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미국은 수처리 시장 규모가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다.창업 초기 대기업과 외국 기업이 차지한 일반 하수 처리 시장 대신 틈새시장인 가축분뇨 처리 시장에서 기업 토대를 다진 부강테크는 국내보다 해외 시장을 먼저 공략하겠다는 ‘역발상’ 전략을 꺼내 들었다.김동우 부강테크 대표는 “대형 건설사가 주도하는 국내 시장은 시장 규모가 협소하고 수익을 우선시한다는 점에서 중소기업이 성장하기엔 한계가 있었다"며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하고 이를 다시 역으로 한국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전략을 실행에 옮긴 첫 결실이 중국 취푸시의 하수처리장 수주였다"고 설명했다.
라쉬반코리아, '3D기술' 인체공학 설계로 남성 속옷 패러다임 바꿔
남성 기능성 속옷 전문업체 라쉬반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백경수 대표는 “남성의 그곳의 건강과 위생 상태는 자신뿐만이 아닌 가족 건강과도 직결되는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최첨단 스피드업 드라이 가공 기술로, 적정 수분 함수량을 유지하고 나노기술로 피톤치드와 와사비를 원단에 첨가해 남성에게 최적의 온도인 33.3도는 물론 땀, 냄새, 세균을 방지해 중소벤처기업부 성능 인증을 받았다.라쉬반은 남성용 기능성 팬티, 기능성 마이크로캡슐을 함유하는 흡한속건 조성물, 흡한속건성 원단 등 국내외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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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학교, 우즈베키스탄에 분교 문열어… K고등직업교육 전파 앞장선다
부천대는 ‘사람다운 사람, 일다운 일을 하는 사람, 기술자다운 기술자 양성'을 대학의 사명으로 삼고, ‘사람과 일의 가치를 만드는 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다.부천대는 2019년 한국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인 에티오피아 아다마과학기술대학교 정보통신기술 역량 강화 사후관리 지원사업 PMC 용역 계약에 이어 2021년 스리랑카 기술대학 및 고등학교 건설학교 역량 강화사업 PMC 용역의 사업자로 선정됐다.이들 프로젝트를 통해 부천대의 교육시스템과 디지털 콘텐츠 개발 등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하이퍼라운지, 中企데이터 가공해 매일 제공 10개월만에 30개社 회원 가입
하이퍼라운지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및 분석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 간 거래 SaaS 기업이다.하이퍼리포트를 구독하면 기업 경영에 핵심적인 경영 데이터와 분석 리포트를 매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중소기업의 경우 자체 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경영성과가 보통 월 또는 분기 단위로 한 박자 늦게 집계·보고되는데, 하이퍼리포트는 이 점에 착안해 중소기업 경영진을 위해 매일 갱신되는 데이터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라벨 없는 '삼다수 그린' 출시 플라스틱 사용량 절반 줄인다
제주의 성장 발전을 이끄는 글로벌 창의기업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올해로 창립 28주년을 맞았다.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를 ‘환경·책임·투명경영 선도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원년으로 선포하고 생산부터 수거, 재활용까지 제품 생애 전 과정을 포괄하는 친환경 사업 모델인 ‘그린 홀 프로세스’ 경영의 시작을 알렸다.제주개발공사가 발표한 그린 홀 프로세스 경영은 친환경 포장재 개발, 생산시설 내 신재생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50%까지 감축하고 2025년까지는 이산화탄소를 50% 절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알파, '문구 + 편의점' 새 모델로 시장 확장 3000여가지 자체 브랜드 상품 선봬
문구 유통 산업은 쇼핑몰의 급성장, 디지털기기 보급과 함께 변화의 길을 걷고 있다.알파는 이러한 문구 산업의 미래 비전을 재조명함과 동시에, 창립 53주년을 기점으로 하나가 되는 ‘문구생활편의숍'이라는 미래 100년 경영철학을 새롭게 정립하고 차별화된 상품 전략으로 문구의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이 회장은 읽고 쓰고 말하는 과정에서 창의력과 소양을 쌓는 토대로서 문구의 기본 가치를 지켜 나가는 동시에, 문구의 문화적 확장성에 주목하며 예술과 생활편의 영역으로까지 가치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