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MZ 10명중 9명 "국민연금 고갈 불안"

매일경제신문이 어피티와 함께 20·30대 젊은 층 27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대의 95%, 30대의 91%가 국민연금 기금 소진 가능성에 대해 “불안하다"고 응답했다.국민연금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젊었을 때부터 개인연금에 별도로 가입해 적극 운용해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이어지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MZ세대는 노후 대비를 위한 최우선 수단으로 개인연금을 꼽았고 이어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순이었다.

'스마트공장 3.0' 혁신할 中企 모집

매일경제·삼성 공동 캠페인 ‘스마트 산업강국, 함께하는 제조혁신'과 같이 진행되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이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이 함께 진행하는 2023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1일 중기중앙회는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참여의향서를 오는 9일까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고 밝혔다.

[포토] '한국형 사드' L-SAM 요격시험 성공

포토] ‘한국형 사드’ L-SAM 요격시험 성공

바이오에 파격 稅혜택 … 신약개발 물꼬

미국 보스턴처럼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이 함께하는 ‘바이오 클러스터'가 한국에도 조성된다.핵심은 반도체, 전기차, 백신 등에 이어 바이오 의약품으로 국가전략기술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바이오 의약품이 국가전략기술로 격상되면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제율은 15%, 중소기업은 25%로 높아진다.

서울 매매·전셋값 2주연속 동반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최근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05%로 집계됐다.구별로는 성북구가 매매가격 변동률 0.01%로 서울 25개구 가운데 아홉 번째로 상승 전환 대열에 합류했다.

'헛바퀴' 저출산 예산 손본다, 인구정책기획단 이달 출범

저출산을 막기 위해 17년간 500조원을 쏟아붓고도 합계출산율 0.78명이라는 절망적인 성적표를 받아 든 정부가 저출산 예산 구조조정에 나선다.1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에 따르면 저출산고령사회위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가 참여하는 인구정책기획단이 이달 가동에 들어간다.저출산고령사회위와 함께 기재부의 인구위기 대응 태스크포스, 복지부의 백세사회정책기획단이 통합된다.

A2면

"타다 주저앉힌 기득권 아직도 자리지켜"

무죄가 확정된 ‘타다'의 전직 경영인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타다금지법'으로 타다 서비스를 불가능하게 만든 국회에 일침을 날렸다.법원에서 무죄 판결이 났지만 타다금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이번 판결과 상관없이 예전의 타다 서비스가 부활하기는 어렵다.2020년 3월 국회는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185명 중 168명의 찬성으로 타다 서비스를 불가능하게 하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매부리] 매부리TV 100만 클릭 영상 나왔다

매일경제신문 부동산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매부리TV'에서 최초로 밀리언클릭 영상이 나왔다.정말 사랑제일교회 때문일까’ 영상이 1일 오전 누적 조회 수 100만 고지를 넘었다.이 영상은 사랑제일교회 이전 문제로 난항에 빠진 장위10구역 재개발 현장 소식을 1분짜리 압축 영상으로 전달해 화제를 모았다.

꽉 막힌 혁신 생태계 … 제2 희생양 나올수도

‘타다 베이직'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1일 대법원의 최종 무죄 판결로 매듭이 지어졌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제2·제3의 타다가 나올 수 있는 여지가 곳곳에 있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이번 타다 사태처럼 기존 직역단체와 벌이는 갈등은 물론 제도적 규제 등의 문제로 혁신적인 서비스가 좌초될 위기에 몰린 스타트업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사례가 대한변호사협회와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 간 갈등이다.

A3면

"은퇴후 月 300만원 따박따박" 2030 개인연금 ETF로 투자

1일 매일경제신문이 어피티와 함께 2030 MZ세대 2778명을 대상으로 연금 인식 조사를 벌인 결과 국민·개인·퇴직연금까지 노후 연금 3층 구조에 대한 이해도는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MZ세대는 퇴직연금이 3층 연금 구조의 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퇴직연금을 매달 연금 형태로 받도록 하고 일시금 수령을 제한하는 방안에 대해 20대 57.7%, 30대 52%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1% 수익률 퇴직연금 불만 많다면서 10명중 6명 "디폴트 옵션 뭔지 몰라"

MZ세대의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개인연금과 함께 퇴직연금의 장기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필수라는 지적이다.퇴직연금 가입자가 적립금을 그대로 방치하면 미리 지정한 디폴트옵션 상품을 자동으로 선택해 운용하는 방식이다.퇴직연금 가입자는 적어도 7월 11일까지 직접 디폴트옵션 상품을 지정해야 한다.

A4면

[스마트 산업강국 함께 하는 제조혁신] 협력사 7곳 함께 혁신하니 … 용접마스크 시장 3M과 어깨 나란히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산업 안전용품 생산기업 ‘오토스윙'은 2017년 제품 품질에 문제가 생기며 위기를 맞았다.매일경제와 삼성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스마트 산업강국, 함께하는 제조혁신’ 캠페인과 동시에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이 함께하고 있다.이 사업으로 수혜를 본 오토스윙은 해당 기업뿐만 아니라 협력회사까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제조혁신 올해의 주인공은 당신입니다

매일경제와 삼성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스마트 산업강국, 함께하는 제조 혁신’ 캠페인의 시작과 동시에 추진하는 ‘2023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국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대상이다.사업계획서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스마트공장 사업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기업별 규모와 수준에 따라 유형을 구분해 지원하게 된다.

與野의원들 '핀셋자문' 힘보태

‘G5 경제강국’ 도약을 향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매일경제와 ‘대한민국 대표기업’ 삼성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스마트 산업강국, 함께하는 제조혁신’ 캠페인에 여야 국회의원이 자문단으로 참여한다.자문단에 참여하는 국회의원들은 소속 정당과 관계없이 국익과 제조업 생태계 강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언을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과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A5면

1천개 기업 몰린 보스턴처럼 … 초대형 바이오 클러스터 키운다

정부가 하반기에 동물세포 배양·정제기술 등 바이오의약품 관련 핵심기술을 현재 신성장·원천기술에서 국가전략기술로 격상시킬 계획을 밝혔다.지난 3개년간 바이오의약기술에 시설투자를 하지 않던 기업이 올해 투자에 나서는 경우 최대 3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 투자액에 대해서는 대기업은 30~40%, 중소기업은 40~50%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역적자 줄고있지만 …'배터리 소재' 中의존 심화

한국의 무역수지가 1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적자 폭은 감소했다.특히 대중국 무역수지는 배터리 소재에 대한 의존도가 오히려 커지면서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는 양상이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수출은 522억4000만달러, 수입은 543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21억달러 적자였다.

A6면

北김여정, 추가도발 예고 … 이종섭 "北기술력 떨어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정찰위성 발사 실패 하루 만에 추가 도발을 예고했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입장문을 내고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군사위성 발사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한국·일본과 굳건히 연대하겠다고 강조했다.EU 외교부 격인 대외관계청도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북한의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특히 유엔 안보리 이사국을 비롯한 모든 회원국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 그러한 행위가 절대 용납될 수 없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29분만에 1억5천만원 이재명, 후원금 모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후원을 요청한 지 29분 만에 모금 한도액인 1억5000만원을 모두 채웠다.앞서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후원금 계좌로 모금을 시작한다고 예고했다.이어 11시 29분께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후원 요청 29분 만에 모금액을 가득 채워 후원을 마감한다"고 알렸다.

선관위 "감사원 감사 못받겠다"… 채용특혜 조사 '삐걱'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논란에 휩싸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감사원의 감사를 사실상 거부했다.감사원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선관위의 신뢰도가 추락한 만큼 감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지금 논의 중인 국회 국정조사는 물론 권익위 조사에도 충실히 임할 것"이라며 “감사원 감사는 법에 근거해 저희가 받지 못할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기문 "北 움직일 수 있는 건 중국뿐 … 美·中대화 시급"

한국을 찾은 국제 원로그룹 ‘디엘더스'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도발을 규탄하며 중국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했다.디엘더스 부의장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달 31일 디엘더스 기자간담회에서 “현시점에서 특히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그중에서도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는 중국뿐"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의 회담을 언급하며 “외교적 제스처라 할지라도 양국이 직접 만나서 대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미국과 중국이 마주 앉아 양국 간 문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문제를 다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토] BTS RM,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포토] BTS RM,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

사개특위 빈손 종료 정성호 "세비 기부"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지난해 8월 30일 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9개월 임기 동안 국회사무처가 편성한 위원장 활동비 등 지원 예산의 대부분은 반납 조치하거나, 수령을 거부했다"며 “매월 세비에 포함돼 지급된 직급 보조비 전액도 공직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시설에 의연금품으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검수완박’ 후속 법안을 논의하기 위해 가동됐던 사개특위가 단 두 차례 회의 끝에 결국 ‘빈손'으로 지난달 31일 종료되자 정 의원이 사개특위 위원장 몫으로 지급된 활동비와 직급 보조비를 환원하고 국민에게 머리를 숙인 것이다.사개특위는 지난해 7월 여야가 원 구성에 합의할 당시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 검수완박 법안의 후속 조치를 논의할 목적으로 설치됐다.

A8면

머스크·다이먼·젠슨 황까지…레드카펫 깔아준 시진핑

기술 패권이 걸린 반도체 분야에서 미·중 갈등이 날로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 재계 거물급 인사들의 중국 방문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1일 블룸버그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이달 중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황 CEO는 방중 일정 동안 중국 주요 정보기술 기업 텐센트홀딩스와 틱톡 소유 업체 바이트댄스, BYD 등 유수 전기차 회사의 경영진과 회동할 예정이다.

우크라 대반격 앞두고…러 "어린이 1000명 대피"

우크라이나 영토 내로만 국한됐던 전쟁이 러시아 본토까지 확전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러시아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우크라이나군 공격이 집중되는 국경 주변에 거주하는 어린이에 대한 대피 조치가 시행되면서 러시아가 본격적인 확전 대비에 들어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지난달 31일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서부 벨고로트 등에 대한 우크라이나군 공격이 이어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소니, TSMC 손잡고 '반도체 긴자' 만든다

소니가 TSMC의 일본 구마모토현 공장 용지 인근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하고 최근 대규모 공장 용지를 매입했다.이미지 센서에 사용되는 반도체는 TSMC가 구마모토현에 짓고 있는 공장에서 공급받는다는 계획이다.구마모토현은 소니 이미지 센서 생산의 핵심 거점이다.

위기앞 여야 없었다…美부채협상안 하원 통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담판을 짓고 합의한 연방정부 부채 한도 상향 법안이 지난달 31일 최대 고비였던 하원 전체회의를 통과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하원은 초유의 채무불이행을 막고 어렵게 얻은 역사적인 경제 회복을 보호하기 위한 중대한 진전을 보였다"며 “미국 국민과 미국 경제에 희소식"이라고 평가했다.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양당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초당적 타협만이 앞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인플레기세 꺾인 獨·佛 ECB 금리인상 멈출까

독일과 프랑스의 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보다 일찍 약해졌다.유럽연합에서 경제 규모 1위와 2위로 유럽 경제를 이끄는 두 국가의 인플레이션이 둔해지자 일각에서는 유럽중앙은행이 곧 금리 인상을 중단하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나왔다.앞서 전문가들은 독일과 프랑스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각각 6.8%, 6.4%로 예상했다.

러 블라디보스토크항 中 물류거점 본격 활용

중국이 화물 물류 거점으로 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항구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됐다.지난달 29일 중국 해관총서는 이달 1일부터 동북 지역 지린성에서 화물을 출하할 때 블라디보스토크항을 거치는 특례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중국 지린성은 지난달 4일 블라디보스토크항을 ‘내륙 화물 교역 중계항'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10면

"금리론 물가잡기 한계 … 각국 긴축재정을"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선 고금리 통화긴축뿐만 아니라 정부 지출을 줄이는 재정긴축 정책을 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코철러코타 교수는 “고물가에 통화긴축으로 대응하면 현재 시점에선 수요를 축소시킬 수 있지만, 가계의 국채 이자수익이 증가하며 미래 수요를 자극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코로나 시기 정부가 경기 부양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국채가 민간으로 흘러갔는데, 통화긴축이 시작되면서 민간의 국채 이자도 덩달아 커져 다시 물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달 美금리 동결론 재부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6월 기준금리 인상을 건너뛰고 올여름 후반에 다시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은 이달 13~1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난달 31일 보도했다.연준 고위 인사들이 잇달아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다.

"챗GPT 활용해 보고서 쓸래요"… 공무원 600명 몰렸다

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생성형 인공지능 행정 업무 혁신’ 세미나는 당초 예상 인원보다 많은 정부 부처 공무원들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영욱 헬로AI 대표와 정원찬 MS 매니저, 박재혁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공무원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시연·설명했다.참석자들은 챗GPT가 명령을 받은 지 1분도 채 되지 않아 방대한 데이터를 종합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A12면

저축銀 부동산대출 연체액 석달새 2배로

저축은행 연체율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부동산 관련 대출 연체액만 올해 1분기에만 2배가량 증가했다.1일 매일경제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분기 경영공시를 전수조사한 결과, 부동산 관련 대출 연체액이 1조76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복현 "DSR 완화 없다 가계부채 질적관리 필요"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가계부채 관리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이 원장은 1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DSR 완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일부 미세조정이 있는 것은 맞지만 대원칙으로서 DSR 규제가 완화될 것은 기대하면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가계부채 총량으로서의 관리도 있지만 질적 관리도 필요하다. 장기 고정금리 형태의 장기 대출이 정착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손보 '여성건강' 전문 연구소 설립

한화손해보험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로 거듭나기 위해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를 설립했다고 1일 밝혔다.한화손보는 해당 연구소를 통해 여성의 라이프사이클과 건강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그 결과를 상품 개발, 새로운 생활습관 제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의료인, 대학교수, 금융·보험 관련 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섭외해 외부 자문단을 꾸렸다.

올 우수인증 보험설계사 생보·손보사 3만명 선정

1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2023년 우수인증설계사 3만461명을 선정했다.올해는 생보업계에서 1만3104명, 손보업계에서 1만7357명이 선정됐다.우수인증설계사가 되려면 한 보험사에서 3년 이상 영업활동을 하고 불완전판매 0건, 13회차 보험 계약 유지율 90%, 25회차 보험 계약 유지율 80% 이상 등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하나금융·미래에셋證, 토큰증권 시장 선점나서

하나금융그룹이 미래에셋증권과 손잡고 토큰증권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기 위한 컨소시엄인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하나금융과 미래에셋증권은 NFI를 통해 양질의 토큰증권 발행, 혁신 서비스 발굴, 투자자 보호 체계 마련과 제도 수립을 위해 협력하면서 글로벌 무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주요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미래에셋증권과 블록체인 활용 서비스 상용화 방안을 모색하고, 하나증권은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 조달,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당좌거래정지

[표] 외국환율고시표

A13면

초거대 울산조선소, 클릭 한번에 공정 쫙~

지난달 31일 찾은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본부 건물 내 관제센터.공장 내 데이터 수집을 위한 설비를 설치만 하면 공정 상황과 재고 현황 등을 안정적으로 집계할 수 있다.반면 가공 공장과 블록 조립 공장, 의장 공장, 도장 공장 등 여러 실내공간은 물론 단위 블록을 조립해 선박을 만드는 도크와 의장·도장 등 마감 작업을 하는 안벽, 대형 크레인 등 옥외 공간에서도 공정이 진행되는 조선업의 경우 데이터 확보를 위한 설비망 구축이 쉽지 않다.

유럽발 환경 규제 강화에…분주해진 가전업계

유럽에서 불어오는 친환경 규제 강화 바람에 가전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유럽 규제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쓰레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부터 제품 배송과 사용 등 전 단계에 이르는 친환경 기술 개발에 나섰다.1일 업계에 따르면 제품 생산부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에 친환경 규제를 적용하는 유럽의 ‘지속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 규정'이 올해 확정된다.

삼성SDI "ESG가 미래 경쟁력" 최윤호 사장 등 경영진 워크숍

삼성SDI가 임원진을 대상으로 ESG를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임원들이 ESG 경영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고 향후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워크숍에선 ‘ESG 경영 트렌드’ ‘삼성SDI ESG 경영의 현 수준'을 주제로 각각 임대웅 BNZ 파트너스 대표, 윤덕찬 지속가능발전소 대표가 특강을 진행했다.

[포토] 현대차그룹, 中에 수소연료전지 공장 준공

포토] 현대차그룹, 中에 수소연료전지 공장 준공

반도체 불황의 충격파 SK하이닉스 '낸드 부진'

SK하이닉스가 인텔에서 인수한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과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면서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SK하이닉스는 최근 반도체 불황 속에서 시장 점유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2분기 솔리다임을 인수한 직후에는 점유율 19.9%로 단숨에 시장 2위로 등극했다.

동국제강 형제경영 재시동

동국제강의 장세주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이 8년 만에 형제경영에 시동을 건다.장 부회장은 장 회장이 배임혐의 등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2015년부터 줄곧 동국제강 대표이사를 맡아왔다.동국제강 측은 “장 부회장은 장 회장과 함께 전략 컨트롤타워인 동국홀딩스에서 그룹 미래성장전략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실상 형제경영 체제로 전환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승강기 안전 '미리' 챙기세요"

1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충북 충주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에서 열린 미리 론칭 행사에서 자신감 있게 내놓은 발언이다.미리는 사물인터넷을 비롯해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로봇 기술을 연동한 현대엘리베이터만의 승강기 유지·관리 서비스다.현대엘리베이터는 3단계였던 유지·관리 서비스도 개편할 계획이다.

비행기 품귀사태 … 지금 사도 7년뒤에 받아

엔데믹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가 되살아나자 코로나19 기간 비행기 수를 줄인 항공업계에서 항공기 확보 전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대한항공은 올해 국내 항공사 중 최다인 16대의 여객기를 신규 도입하지만, 임차 계약 만료 등으로 줄어드는 여객기가 있어 순증은 2대에 그쳤다.항공업계가 앞다퉈 신규 항공기 도입에 나서는 것은 팬데믹 기간에 줄었던 국제 여객 수요가 최근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A14면

5G 청년요금제, 알뜰폰 쏠린 고객 잡는다

2030 세대 사이에서 알뜰폰의 인기가 급속도로 높아지며 이통3사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젊은 층이 많이 찾는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 휴대폰포럼’ ‘디시인사이드 알뜰폰 갤러리’ 등지에서는 이용자들이 0원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알뜰폰 요금제를 정리해 놓기도 했다.이들 커뮤니티 이용자는 공통적으로 “0원 요금제는 비록 5G를 제공하지 않지만, 실생활에서 사용하기에는 LTE도 충분한 속도를 낸다"며 “각종 부가 혜택을 고려하더라도 가성비 측면에서 알뜰폰이 훨씬 이득"이라는 반응을 내놓는다.

[#Let's 스타트업] "임플란트 수출 돕는 플랫폼 서비스"

이노바이드는 직접 수출을 하기 어려운 국내 기공소가 해외 치과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덴트링크 인터네셔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국내에서 치과가 디지털을 통해 기공소에 기공물을 의뢰할 수 있게 하는 ‘덴트링크’ 서비스로 먼저 시작했다.하지만 국내 치과와 기공소를 연결하는 것으로는 가치를 크게 만들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수출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포토] 갤S23 촬영 '상하이 디즈니랜드 영화' 2.5억뷰

포토] 갤S23 촬영 ‘상하이 디즈니랜드 영화’ 2.5억뷰

넷마블 신작 3종 공개 "자체IP로 해외 공략"

넷마블이 오는 3분기에 ‘손쉬우면서도 재미있는’ 게임을 표방한 글로벌 신작 3종을 출시한다.넷마블은 1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2023 넷마블 1st 신작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3분기 출시 예정인 게임 ‘신의 탑: 새로운 세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3종을 소개했다.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번 신작들에 대해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과 각각의 지식재산권을 잘 살린 뛰어난 스토리텔링이 공통점"이라며 “특히 낮은 진입 장벽과 애니메이션 같은 연출, 뛰어난 전략성 등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요소가 많아 국내외에서 가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알립니다]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 혁신기업 도전해보세요

매일경제신문과 MBN,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빅데이터학회와 함께 데이터 가치 활용도를 높이고 빅데이터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을 찾아 시상하는 ‘제10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를 개최합니다.디지털 한국 경제의 초석이 되고 있는 혁신 기업들의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애플 앱 작년 매출 1조弗 첫돌파

지난해 애플의 앱스토어가 1조달러 이상 매출을 거두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앱스토어의 전체 매출은 2020년부터 매년 20%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연 매출 100만달러 이하의 소규모 개발자들은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매출이 71% 증가했다.애플은 앱스토어 매출에 대해 개발자가 애플에 지불하는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의 90% 이상이 개발자에게 귀속됐다고 설명했다.

A16면

에스넷, 中企 클라우드 구축 해결사로

유홍준 에스넷시스템 대표는 1일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비용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정보기술 전문가를 채용해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며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돕는 ‘파트너’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유 대표는 “우리가 잘 아는 ‘AWS’ ‘애저’ 등이 대표적인 클라우드 플랫폼이고 이들 업체는 데이터센터와 서버 등 인프라를 제공하는 벤더사 역할을 한다"며 “에스넷시스템은 중소기업이 이 같은 클라우드 플랫폼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 IT 시스템을 컨설팅 및 재구축하고 운영·관리도 대행하는 일종의 ‘중개자’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에스넷시스템의 중소기업 대상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서비스는 막 시작하는 단계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코리아에프티·KYK환원수 '매경 글로벌리더' 10년 연속 수상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과 고상구 K&K글로벌트레이딩 회장 등이 ‘2023 대한민국 글로벌리더'로 선정됐다.‘대한민국 글로벌리더'는 매경미디어그룹이 매년 우수 기업인과 기관장을 선정해 발표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11년째를 맞이했다.매일경제는 1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2023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시상식을 개최했다.

인바디 "체성분 이어 체수분" 美·유럽 분석기 수출 잰걸음

글로벌 1위 체성분 분석기 업체 인바디가 기존 체성분 분석에 이어 체수분 분석 분야에서도 ‘원톱’ 자리를 노린다.인바디 관계자는 “체액 모니터링, 세포영양검사, 근감소증 진단, 비만 및 항노화 평가 등에 체수분 분석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영양 균형이 중요한 암환자는 물론 수분 모니터링이 필요한 심부전 및 신부전 환자, 체중 관리가 중요한 투석 환자, 체성분 관리가 중요한 당뇨병 환자 등 지속적으로 체수분 측정과 관리가 필요한 환자는 매우 많다"고 말했다.인바디 체수분 측정기는 이미 2021년 근감소증에 대한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했다.

中企 외국인 근로자 태업 심각

자동차 센서를 생산하는 중소기업 성원 A.C공업의 최원충 대표는 올해 초 입국한 지 두 달밖에 안 된 외국인 근로자에게서 “내보내 달라"는 요구를 받았다.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지난달 외국인력을 활용하는 중소기업 500곳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중 58%가 입국 후 6개월 이내에 근로자가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상황을 겪었다.‘친구 등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이유가 39%로 가장 많았다.

GC녹십자, 印尼에 혈액공장

GC녹십자가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에서 혈액제제 공장 건설과 기술 이전에 대한 사업권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GC녹십자는 국내 제약 기업 최초로 혈액제제 공장을 태국에 수출하고 중국, 캐나다 등에 공장을 건설한 경험이 있다.1970년대 알부민을 시작으로 다양한 혈액제제를 생산해 왔으며, 2009년 아시아 최대 규모 혈액제제 공장인 오창 공장을 준공해 32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A17면

명품 대신 K패션으로 눈돌리는 백화점

명품 브랜드 위주로 성장 전략을 택했던 백화점이 ‘K패션 인큐베이터'로 거듭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이달 K패션 대표 브랜드인 마르디메크르디 등을 입점하면서 K패션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롯데백화점이 보수적이었던 이미지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있다"며 “올해 들어 중소형 점포로 K패션 브랜드를 확대하면서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부진 백 '데스트리' 국내 첫 매장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 회장의 셋째 며느리 제랄딘 기요의 토털 패션 브랜드 ‘데스트리'가 국내에 첫 단독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데스트리 대표 제품인 90만원대 ‘건터 파스망트리 백'은 앞서 국내에서 일명 ‘이부진 백'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층에 데스트리 팝업 스토어가 오픈했다.

부산도 '미쉐린 스타' 맛집 나온다

2016년부터 서울 지역 맛집 등급을 평가해온 미쉐린 가이드가 내년부터 부산 지역 맛집도 평가해 등급을 발표한다.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미쉐린 가이드에 부산의 대표 맛집이 선정되면 해외 관광객와 고용 창출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미쉐린 가이드는 1일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미쉐린 가이드가 선정한 부산 지역 맛집을 내년 2월 서울 편과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창고 대개방 최대 50% 통 큰 할인행사

롯데하이마트가 6월 한 달 동안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3년 상반기 창고 대개방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삼성전자 ‘무풍갤러리’, LG전자 ‘오브제컬렉션 휘센타워’, 캐리어 ‘에어로’ 등 에어컨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20% 상품 할인과 함께 모바일상품권, 캐시백 등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TV, 냉장고 등 이사·혼수 가전 기획전도 열린다.

"그랜드하얏트 인수 마무리 다시 한국 대표하는 호텔로"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 주인이 제이에스코퍼레이션으로 바뀐다.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900억원, 블루코브자산운용과 알스퀘어가 100억원을 투자해 1000억원을 마련하기로 했다.이로써 남산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이달부터 제이에스 747이 직접 경영하게 된다.

A18면

곱버스 산 개미들, 낙관론 편 증권사 … 누가 웃을까

외국인 투자자들의 기록적인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2600선에 다가서자 하반기 강세장을 예측하는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DB투자증권도 실적장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하반기에 3000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강현기 D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국의 경기선행지수와 기업 이익 반등이 주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그룹株 '먹구름' 하반기엔 걷히려나

최근 엔터주 상승 랠리 속에서도 CJ그룹주는 자회사들 실적 악화에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CJ ENM에 대해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에 따라 티빙 가입자 증가, 피프스시즌의 연간 딜리버리 목표도 유지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되는 실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에 대해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8배에 불과하다"며 “하반기 실적 개선을 겨냥한 저가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KIC, 메타 이어 알파벳도 의결권 행사

한국투자공사가 설립 이후 처음으로 투자 기업에 대한 주주 의결권을 직접 행사했다.올해는 기업 10곳 이상에 의결권을 행사할 방침이다.의결권 행사 시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의 주주제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등 세계 주요 기업의 ESG 개선에 중점을 두고 표결할 계획이다.

삼성 KODEX ETF 순자산 40조 돌파

1일 삼성자산운용이 KODEX 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4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무위험지표금리를 추종하는 ‘KODEX KOFR금리 액티브'를 출시해 기존에 없던 ‘손실 없는 파킹통장형’ ETF 돌풍을 이끌며 1년여 만에 해당 상품을 순자산 3조9000억원 규모로 성장시켰다.현재 삼성 KODEX ETF는 국내 최다인 총 164개 상품을 상장했으며, 이 중 순자산이 1조원을 넘는 상품은 총 11개에 달한다.

[유가증권시장 공시] HD현대중공업 / HSD엔진 / 한신공영 등

HD현대중공업=1조2392억원 규모 컨테이너선 5척 수주.HSD엔진=삼성중공업에 600억원 규모 선박용 엔진 공급.한신공영=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524억원 규모 평택~오송 2복선화 제1공구 건설공사 수주.

[코스닥 공시] 비트나인 / 케어젠 / 덴티스

비트나인=삼성중공업과 설계·연구용 제품 납품 계약 체결.덴티스=대구광역시에 115억원 규모 신규 공장 신설 투자.동원개발=626억원 규모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건설공사 수주.

오늘의 증시 일정 (6월 2일)

오늘의 증시 일정 (6월 2일

코스닥 들어온 첫날 롤러코스터 탄 진영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체 진영의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락했다.이어 지난달 22~23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452대1을 기록하며 투자 열기를 이어갔다.진영은 1996년 설립된 뒤 플라스틱 제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

CFD 증권사 13곳 중 11곳 기존 가입자 신규거래 중단

금융당국이 차액결제거래 관련 제도 보완에 나서자 CFD를 취급하는 증권사 13곳 중 11곳이 기존 가입 고객의 신규 거래를 중단했거나 곧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개 증권사가 이달부터 기존 CFD 가입자의 신규 거래를 막는다.키움증권, NH투자증권, 하나증권, 유진투자증권은 이날부터 CFD 신규 거래를 중단했다.

年4.35% 한투證 발행어음 카카오뱅크서 거래하세요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앱 내 발행어음 거래 서비스 ‘약속한 수익 받기'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와 제휴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금융상품을 조회하고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1년 만기 연 4.35% 수익률의 발행어음 특판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1년 이내 단기금융 상품이다.

"회계 국제표준 XBRL 확대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금융감독원이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XBRL본부와 함께 1일 서울 63빌딩에서 ‘2023 XBRL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 재무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XBRL은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기회이자, 정보 이용자에게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원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XBRL을 확대 적용하면 해외 투자자도 우리 기업의 영문 재무정보 접근성이 좋아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한국 금융산업의 글로벌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퇴직연금 운용 유연해진다 RP·MMF 100% 투자 가능

300조원 퇴직연금 시장에서 근로자들이 운용하는 확정기여형, 개인형퇴직연금의 자율성이 강화된다.근로자가 근무 중인 회사의 계열사 증권에 대한 편입 한도가 기존 적립금의 10%에서 DC형은 20%, IRP는 30%로 비중이 상향된다.은퇴한 근로자들이 IRP에서 적립금을 일시금이 아닌 연금 형태로 인출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보증형 실적배당보험 도입도 계획 중이다.

A19면

[월가월부] C3.ai·세일즈포스 일제히 하락 … AI株 '과열 주의보'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 열풍으로 관련주 주가가 상승하면서 단기 과열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댐프드스프링어드바이저의 최고경영자인 앤디 콘스턴은 “AI의 부상이 장기적으로 생산성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전체 경제는 AI 주가가 나타내는 식으로 개선되지 않아 밸류에이션이 걱정된다"고 말했다.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메모리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도 상승한 바 있다.

"5월엔 팔아라" 믿었는데 … 뒤통수 맞은 서학개미

‘셀 인 메이'라는 증시 격언에 따라 국내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지난달 자산을 안전자산으로 대거 이동시켰지만 오히려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주식 유형은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와 배당주인데, 이달 미국 기준금리가 소폭 상승하면서 대부분 자산의 가치가 떨어졌다.지난달 국내 미국주식 투자자들이 순매수한 종목 10개 중 3개가 장기 국채 ETF였다.

A20면

[레이더M] "북미투자 韓기업, 자금조달 돕겠다"

신진욱 뱅크오브아메리카 한국 총괄대표는 1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IRA 시행을 계기로 전기차, 2차전지 분야를 비롯해 신성장 사업에 뛰어든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인수·합병 등 확장 전략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에서 공동 대표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던 BofA는 이제 전기차, 2차전지 분야 등 국내 신성장 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필요한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신 대표는 “국내 2차전지·전기차 관련 기업들의 경우 미국 등 해외 설비 투자 비용 조달이 시급하다"며 “IPO 주선과 M&A 자문뿐만 아니라 현지 대출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서의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몸값 4조' 에어퍼스트 지분인수 3파전

국내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진행 중인 반도체 산업용 가스 업체 에어퍼스트의 소수 지분 매각이 삼파전으로 압축됐다.특히 지난해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산업가스 설비 인수전 이후 라이벌 관계로 부상한 KKR과 브룩필드가 에어퍼스트 지분 인수전에서 또 한번 혈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당시 SK그룹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KKR을 선정했지만 협상 시한이 지나 브룩필드에 인수 기회가 돌아갔다.

'고철 유통' 휴먼엔, 500억에 매물로

철스크랩 유통 강소기업 휴먼엔이 매물로 나왔다.1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휴먼엔은 최근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매각 측은 이달 12일까지 예비인수의향서를 받은 뒤 21일 최종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다음 날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하버드 경영대동문 의기투합 엔젤투자로 스타트업 키운다

한국에 있는 하버드 경영대학 동문들이 모여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엔젤투자협회가 최근 결성돼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전문적인 경영 노하우와 전 세계 하버드 경영대 동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1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버드 경영대 동문 글로벌엔젤협회의 한국협회가 지난 2월 설립된 뒤 하버드 경영대에서 공식적으로 하버드 경영대 동문 단체로 승인받아 출범했다.

A21면

전기차 성장에 친환경 폐배터리株 '두각'

전기자동차 배터리가 올 1분기 주식시장을 달군 테마였다면 이제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가 주목받을 차례라는 시장 전망이 나오고 있다.전기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수명이 다하는 배터리가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할 것이라는 이야기다.실제 전기차 배터리는 보통 수명을 7년으로 잡고 있다.

[MK라씨로] 외국인, 메타바이오메드 집중 매수

이번주 기관투자자가 보유 비중을 확대한 종목은 티엘비, 케이엔제이, 제우스, 씨아이테크, 아이패밀리에스씨 등으로 나타났다.기관투자자는 지난달 25~31일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티엘비를 25만8146주 순매수했다.한편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으로 물량을 매수한 종목은 메타바이오메드, 이오플로우, 이수페타시스, 슈어소프트테크, OCI 등이었다.

[표] 시황

A23면

"압구정 재건축 잡아라"… 프리츠커상 수상자까지 치열한 설계전

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사공원 앞 이면도로.압구정2구역 재건축 설계 공모에 참여한 업체들은 모두 세계적인 건축가나 설계 업체와 컨소시엄을 맺었다.먼저 삼우는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미국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 조경 전문가 토머스 볼슬리와 함께 아파트 설계도를 그렸다.

현대건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 개발

현대건설이 입주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목표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주거모델 ‘올 라이프케어 하우스’ 개발에 적극 나선다.현대건설은 지난달 31일 서울 계동 본사에서 생명공학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서모 피셔 사이언티픽, 유전자 분석·검사 서비스 기업 마크로젠과 함께 유전자 분석 기반의 미래 건강주택 개발을 위한 3자 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미래형 건강 주거모델 공동개발 등 유전자 분석과 연계한 현대건설 라이프케어 서비스 발굴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포공항 주변 높이제한 완화 신월7동 2900가구로 재개발

김포공항 인근에 있는 양천구 신월7동에 최고 15층 높이의 2900가구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본래 대상지는 김포공항이 위치해 11~12층 수준으로만 개발할 수 있었다.이에 서울시가 한국공항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지역의 높이 제한을 완화 적용해 14~15층까지 계획할 수 있게 됐다.

코람코 첫 공유주거사업

코람코자산신탁이 공유주거 사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한다.1일 코람코자산신탁은 코람코에너지리츠가 보유한 ‘현대오일뱅크 재동주유소’ 용지를 코리빙 주택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대상지인 재동주유소는 서울지하철 3호선 안국역 바로 앞에 있다.

'바닥 다졌다' 확산 … 수도권 10억대 분양도 흥행

이런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뤄지면서 부동산 가격에 ‘하방 지지'가 진행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1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은 강남3구가 포함된 동남권이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 1기 신도시 특별법 난항 예고 … 서울시-국토부 이견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특별법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안전진단 면제, 리모델링 특례 등을 놓고 의견 충돌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송언석 의원안은 노후계획도시 내에서 진행하는 리모델링 사업으로 증가하는 가구 수와 관련해 기존 가구 수의 15% 이내로 한정된 부분을 완화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다른 지역보다 리모델링으로 가구 수 증가를 더 허용하는 것은 노후계획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제정안 입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리모델링 특례 규정을 삭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해피트리' 신일 법정관리 … 중견 건설사 줄도산 우려

중견 건설사인 신일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시공능력평가 113위인 신일도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건설업계에서는 중견 건설사들의 도산 경고음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지난해 우석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데 이어 동원산업건설과 대우조선해양건설도 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A24면

"학령인구 감소 … 취미·평생교육으로 돌파"

국내 공인중개사 교육 1위 업체 에듀윌은 유명 코미디언을 앞세운 TV·지하철 광고 등으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김 대표는 “에듀윌평생교육원에서 챗GPT 개발자 교육과정을 하반기에 오픈할 예정이며, 코딩 등 다른 디지털 교육사업에도 관심이 많다"며 “관련 노하우가 있는 기업 인수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교육사업이 전반적으로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울 전망"이며 “향후 취미, 관심 분야 등으로 성인 평생교육이 발전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 오늘의 날씨

아이디

5년간 1천억 지원 '글로컬大' 지방대 10곳 중 7곳 출사표

지방 대학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5년간 1000억원을 파격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108개 대학이 도전장을 냈다.이 중 국립대 간 통합을 신청한 대학이 8곳, 사립 일반대와 사립 전문대 간 통합을 신청한 대학이 15곳에 달한다.전날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대와 부산교대, 동서대와 경남정보대·부산사이버대학이 각각 통합을 전제로 신청서를 냈다.

연세대 13계단 껑충 … 경희·경북대 42위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가 1일 발표한 ‘2023 THE 세계 대학 영향력 평가'에서 호주 웨스턴시드니대가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 1위를 차지했다.THE 세계 대학 영향력 평가는 유엔이 제시한 17개 SDGs의 달성 정도를 각각 측정하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환경·책임·투명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THE는 올해로 5년째 세계 대학 영향력 평가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A25면

이 얼굴속에 악마가 …"살인해보고 싶었다"

부산에서 온라인 과외 앱으로 처음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정씨는 단순히 ‘살인을 해보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정씨는 지난달 31일 경찰조사 과정에서 “살인 충동이 있어서 해보고 싶어서 그랬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건설노조 또 …"매일 저녁 故양희동 추모문화제 진행"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건설노조가 1일 저녁 고 양희동 씨를 추모하는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경찰청은 최근 대법원 양형위원회에 공무집행방해 범죄의 감경 양형 범위를 징역 1∼8월에서 징역 3∼10월로 높여달라는 의견서를 전달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전날 이상원 대법원 양형위원장을 만나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해도 처벌 수위가 낮다는 인식이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음주로 인한 만취 상태를 감경 요소에서 배제하고 공무집행방해 재범률이 14%로 다른 범죄보다 높은 만큼 상습범을 형 가중 요소로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10년만에 국군의날 행진 9월 26일 숭례문~광화문

올해 국군의 날 행사에서는 10년 만에 시가행진이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진다.국방부는 “9월 26일 오전에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본행사를 열고 오후에는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군은 1979년부터 1990년까지 3년마다 국군의 날을 계기로 시가행진을 했다.

맹탕 재난문자에

지난달 31일 새벽 북한 위성운반로켓 발사 당시 서울시에서 발송한 위급 재난문자메시지 내용에 어떤 경보인지,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등 핵심 정보가 빠졌다는 비판이 거센 가운데 행정안전부가 ‘왜’ ‘어떻게, 어디로 대피할지'가 뚜렷하게 담기는 방향으로 표준문안 개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재난문자는 정부부처와 소속기관, 지자체 모두 통신사업자에게 송출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행정규칙인 ‘재난문자방송 기준 및 운영 규정'에 명시된 표준문안을 따른다.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다. 행안부는 이 행정규칙상 표준문안을 변경해 경보 원인과 대피 방법을 보다 자세히 표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실제 공습이 임박할 때 발송되는 ‘공습경보'의 경우 ‘가까운 지하 대피시설로 대피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면서 “예비 단계인 경계경보 단계에서도 이 같은 정보를 담되 내용을 간단 명료하게 적어 국민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민관군, 학계와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 '돈봉투 의원들' 출입기록 제출 거부

국회사무처가 검찰이 요청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캠프 측 인사로부터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특정된 국회의원들에 대한 국회 본청 출입기록 자료 제공을 거부했다.검찰 관계자는 “그간 수사를 통해 일부 사건 관계인과 주요 피의자의 출입기록을 확인했고, 이를 토대로 추가로 국회에 자료를 요구했다"며 " 국회를 통해 임의제출로 자료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도 그와 동일한 선상에서 자료 요청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검찰의 수사는 일단 송 전 대표가 국회의원 등에 대한 돈봉투 살포를 보고받거나 지시 또는 승인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포토] 참전용사 묘역 찾은 시민

포토] 참전용사 묘역 찾은 시민

수능 6월 모의평가 실시 "EBS 체감 연계도 높여"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향과 난도를 가늠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1일 전국 2107개 고등학교와 교육청, 463개 지정 학원에서 실시됐다.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선택과목 간 유불리 최소화와 EBS 체감 연계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출제했다고 밝혔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모의평가는 올해 11월 16일 시행되는 2024학년도 수능 준비 시험으로 시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가 수능과 같다.

'한일 위안부 합의' 협상문 대법원 "공개 않는게 타당"

대법원이 박근혜 정부 당시 한국과 일본 사이 발표된 ‘12·28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합의’ 관련 협상 문서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대법원 3부는 1일 송기호 변호사가 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 비공개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며 정보공개법이 정한 비공개 대상 정보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상고 기각으로 확정했다.대법원 관계자는 “대법원은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가 체결한 외교협정의 협상 내용을 공개하는 데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이번 판결은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불법 영업 논란' 타다 前 경영진 최종 무죄

대법원이 불법 논란이 일었던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 전직 경영진에게 무죄를 최종 확정했다.대법원 3부는 1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쏘카 법인, 타다 운영사였던 VCNC 박재욱 전 대표와 VCNC 법인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원심 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거나, 옛 여객자동차법 조항 및 의사표시의 해석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 기각 판결로 확정했다.타다의 핵심 사업 모델인 타다 베이직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운전기사가 딸린 11인승 승합차를 빌려 이용하는 서비스다.

A27면

'스윙 3.0' 고진영, 메이저 우승 다시 GO!

스스로 만족하는 ‘3.0 버전’ 스윙을 장착한 고진영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장기 집권과 함께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고진영이 시즌 중반 지옥훈련을 자처한 또 하나의 이유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이 코치는 “고진영과 가장 많이 한 이야기 중 하나가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한 단계 높은 골프를 해야 한다고 판단해 고진영과 훈련 강도를 높였다"며 “이달 말과 다음달 초로 예정된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에 초점을 맞춘 만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준비했으니 2019년을 마지막으로 끊긴 메이저 대회 우승 시계가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 344개 골프장 '대중형' 지정

국내 비회원제 골프장 375개소 중 344개소가 이용료 상한선을 적용하는 대신 세금 혜택을 유지하는 ‘대중형 골프장’ 지정을 받았다.문체부는 코로나19 이후 골프장의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인한 불안정한 이용가격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존의 회원제·대중골프장 이분 체계를 회원제·비회원제·대중형 골프장 삼분 체계로 개편한 바 있다.지정된 대중형 골프장은 봄, 가을의 평균 코스 이용요금을 주중 18만8000원, 주말 24만7000원보다 낮게 책정해야 하는 만큼, 과거와 같은 무분별한 요금 인상 우려 없이 안정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형태의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키 173㎝에 260야드 펑펑…최예본 돌풍

173㎝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260야드 드라이버샷.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에는 공동 선두로 나서기도 했다.KLPGA 투어 스타가 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춘 최예본은 첫날 선두로 나선 뒤 “오늘은 실수가 없었다. 최대한 보수적으로 그린을 공략한 계획이 잘 맞았다"고 돌아봤다.

벤제마도 사우디행?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무대를 누빌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스페인 일간지 AS도 “벤제마가 알 이티하드에 소속될 가능성이 커졌다. 레알 마드리드도 벤제마의 이적을 공식화할 예정"이라며 “벤제마가 앞서 사우디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현지 생활이 어떤지 물어봤다"고 전했다.벤제마의 이적이 확정되면 전 레알 마드리드 동료이자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와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2일 金(음력 4월 14일)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2일 金(음력 4월 14일

[GS칼텍스배 프로기전] 한국도 세계도 '신시대'

신진서는 2020년 1월부터 한국 1위에 올랐다.여덟 차례 결승전에 올라 네 번 우승하고 세 번 2위를 했다.2021년 결승에 올랐던 응씨배는 그동안 코로나19 핑계로 미뤘던 결승전 날짜를 올해 가을에야 잡았다.

고개 숙인 김광현·정철원·이용찬

SSG 랜더스 김광현과 두산 베어스 정철원, NC 다이노스 이용찬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기간 음주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정철원은 “3월 10일 일본전을 마치고 밤 12시께 김광현과 술자리를 했고 새벽 2시 30분쯤 일어났다"며 “술자리에 여종업원은 동석하지 않았다. 팬들과 모든 관계자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KBO 사무국은 최근 대표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던 유일한 구단인 한화 이글스를 뺀 9개 구단에서 경위서를 제출받았고 김광현·정철원·이용찬은 술집에 출입한 사실을 인정했다.

A28면

김영삼 조깅화·노무현 독서대 … 역대 대통령 일상 본다

그들은 가장자리가 닳은 조깅화로 청와대 경내를 뛰었고, 자신과 부인만 만질 수 있는 영문 타자기를 가방에 넣고 다녔으며, 청색·홍색·흑색 볼펜을 차례대로 끼운 가죽수첩을 늘 몸에 지니기도 했다.전시실엔 김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신었던 운동화 한 켤레가 방금 벗어놓은 듯 남아 있다.조깅은 김 전 대통령에게 건강관리 이상의 의미였다.

"日보다 화려해" 신라 금관에 반한 예일대 석학들

1500년 전 ‘황금의 제국’ 신라의 금관과 금제관식 앞에서 탄성부터 터져 나왔다.‘천마도'가 수장고를 벗어나 9년 만에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시관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전시 ‘천마, 다시 만나다’ 특별전을 찾은 미국의 석학들은 동양의 신비로운 보물에 관한 질문을 쉼 없이 쏟아냈다.지난달 26일 열린 제7회 이화·예일대 학술대회 참여차 방한한 10명의 미국과 한국 석학들이 이튿날부터 31일까지 4박5일간 제주와 경주 등의 문화유산을 만나는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엑소 멤버 3인, SM에 전속 해지 통보

데뷔 12년 차 9인조 아이돌 그룹 엑소의 첸·백현·시우민 등 3명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노예계약 맺기를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법률대리인 이재학 변호사는 입장문에서 “장기간의 전속계약 기간 동안 아티스트들은 SM이 일방적으로 작성한 자료만 보고 정산금을 받아왔다"며 “여러 차례 정산 근거 사본을 정식 요구했지만 끝내 제공받지 못했다"고 밝혔다.이에 SM은 “비상식적 외부 세력이 중상모략과 감언이설로 아티스트가 잘못된 판단을 하고 전속계약을 위반하거나 이중계약을 체결하도록 유인하는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MBN] 전국 대회 앞둔 테니스 팀

그는 “당시 1세트는 탐색전이었다. 이것저것 시도를 해봤고, 3세트에 그 전략을 가져갔다면 제가 이겼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낸다.두 사람의 매치가 다시 한번 성사되자 홍수아는 “저는 보통 이기는 게임만 한다"며 여유를 보여준다.‘위닝샷’ 멤버들은 ‘전국 테니스 동호인 대회'를 앞두고 혹독한 실전 훈련에 돌입한다.

[매일경제TV] 불면증으로 만든 매트리스

전주훈 대표의 ‘삼분의일'은 하루의 삼분의 일을 완벽한 수면으로 채우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전주훈 대표의 철저한 수면 철학은 두 번의 창업 실패를 통해 얻게 된 교훈이다.불면증까지 얻었던 뼈아픈 과거를 통해 2017년 삼분의일을 설립했고 재기에 성공했다.

A29면

"호텔 분위기요? 딱 홍대앞이죠"

1988년생 총지배인을 선임한 뒤 매출이 급상승한 호텔이 있다.박 총지배인은 “17만원 수준에서 30만원대까지 2배 수준으로 가격을 올리니 미쳤다는 말까지 들었다"며 “하지만 부티크나 비즈니스 호텔 수준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모두 준비돼 있으니 상응하는 값을 매길 마지막 기회였다"고 전했다.박 총지배인은 홍대 거리의 에너지가 호텔의 원천이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

26년 역사 마감한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재단이 26년 역사를 마감하며 재외동포청으로 새롭게 출발한다.재외동포재단은 이날 해산하고 오는 5일 재외동포청이 새롭게 출범한다.이날 행사에는 재외동포재단 임직원뿐 아니라 한상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포토] 2023 삼성호암상, 임지순 포스텍 교수 등 7인 수상

포토] 2023 삼성호암상, 임지순 포스텍 교수 등 7인 수상

부영그룹, 공군 유가족 지원에 100억원

부영그룹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1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금 10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을 만나 기부금 100억원을 전달하고 공군 유가족의 생활지원금과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뜻을 전했다.하늘사랑 장학재단은 훈련 중 순직한 공군 조종사 유자녀들이 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의 의미를 간직하고 긍지를 가지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됐다.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 국토교통부 / 부산항만공사 등

인사] 방송통신위원회 / 국토교통부 / 부산항만공사 등

[매경춘추] 퍼스트 무버가 되는 길

대안으로 ‘시장 선도자’, 즉 ‘퍼스트 무버’ 전략이 시급한 시점이다.분야에 따라 ‘빠른 추격자’ 전략을 일부 견지하되 ‘선택과 집중'으로 전략 분야부터 ‘퍼스트 무버'로 나서야 한다.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 전략은 ‘빠른 추격자’ 전략과 접근 방법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백희나 '알사탕' 伊 최고 아동책에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 ‘알사탕'이 지난달 27일 이탈리아 제노바 두칼레궁에서 열린 2023 프레미오 안데르센상 시상식에서 ‘수페르프레미오 안데르센 괄티에로 스키아피노 추모상'을 받았다.‘알사탕'은 각 부문 최고작 중에서도 심사위원단 전체의 투표로 단 하나의 작품에 주는 수페르프레미오 안데르센상의 영예를 안았다.한 해 이탈리아에서 출판된 최고의 아동책에 수여되는 상이다.

[포토] 2023 삼성호암상, 임지순 포스텍 교수 등 7인 수상

포토] 2023 삼성호암상, 임지순 포스텍 교수 등 7인 수상

"하루 7000명씩 보러 와요" 푸바오 中 가기전 문전성시

경기 용인 에버랜드의 ‘아기 판다’ 푸바오가 내년 중국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푸바오를 보기 위해 판다 가족을 찾은 에버랜드 입장객이 크게 늘었다.한 방송 프로그램에 ‘푸바오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가 출연해 푸바오가 내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밝힌 이후 방문객 수가 크게 늘었다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푸바오는 성 성숙 시기를 맞는 내년에 짝을 찾기 위해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 취임

한국산업단지공단 제12대 이사장에 이상훈 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취임했다.기술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 이사장은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 국가기술표준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임채진 CNBC코리아 법률고문

미국 경제뉴스 채널 CNBC의 한국지사인 CNBC코리아는 1일 임채진 전 검찰총장을 법률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임 고문은 서울중앙지검 제2차장검사, 법무부 검찰국장,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데 이어 2007~2009년 제36대 검찰총장을 지냈다.

[부음] 김광숙씨 별세 외

A30면

[매경의 창] 소프트파워로 세계 엑스포 유치하기

이번 11월이면 프랑스 파리에서 2030년 세계 엑스포 개최지를 선정한다.막강한 오일 달러를 앞세워 유치전을 벌이는 사우디에 대항해서 한국은 어떤 무기로 싸워야 할까?오늘날 한국에 있고 과거의 한국에는 없던, 또 막강한 경제력, 즉 강한 하드 파워를 가진 사우디에 없는 대표적인 것은 문화, 가치, 정책으로 대표되는 소프트 파워다.

[기자24시] 얼떨결에 치른 민방공 모의고사

지난달 31일 서울 시민들은 서울시의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와 행정안전부의 ‘오발령’ 안내문자, 뒤이은 서울시의 ‘경계경보 해제’ 안전안내문자에 새벽잠을 설치고 불안에 떨었다.오답노트를 복기하며 우리가 가장 먼저 정비해야 할 것은 경보 시스템이다.분류:안전, 대응:대피소 찾기, 위급성:즉시 행동 취할 것” 등이다. 이 기회에 함께 점검할 대상에는 대피소 현황도 포함돼야 한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대피소를 검색하면 대부분의 대피소는 지하철역,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에 불과하다. 실제 공습 상황에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매우 제한적인데, 가까운 민간 건물이나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은 대피소 항목에서 빠져 있다. 민간 건물은 대피소 지정을 승인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기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힘, 형평(Equity)

유럽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본사가 있는 독일도 출산 후 복직한 여성은 남성에 비해 60%에 달하는 임금격차를 경험한다고 한다.성별 임금격차는 대부분 여성이 출산을 하고 복귀하는 시점, 아이를 양육하는 시점에서 가장 크게 나타난다.

[포토에세이] 이런 징검다리는 처음?

A31면

[매경데스크] 어차피 답은 이민인데…

세계 제패까진 바라지 않더라도 이민 활성화는 한국 사회의 생존을 위해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인구 소멸로 치닫는 한국 사회 생존을 위해, 사그라드는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해 이민은 선택지가 아닌 필수가 됐다.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역대 1분기 최저 수준을 또 경신했다.

대법원서 무죄 받은 '타다', 혁신 막은 국회와 기득권에 경종되길 [사설]

‘불법 논란'이 일었던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의 전직 경영진이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하지만 택시 사업자들이 반발하자 검찰은 ‘불법 콜택시 영업'으로 기소했는데 1·2심 법원에 이어 대법원도 ‘혁신'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타다 사태'는 검찰이 멀쩡한 기업가들을 범법자로 몰아 기소하고, 기득권 편에 선 정치권이 법을 바꿔 잘나가던 서비스를 시장에서 몰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다.

[필동정담] 디리스킹 리스크

그의 진단은 최근 일본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디리스킹'의 한계와 이중성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중국에서 싸게 만들어 미국에서 비싸게 파는 세계화 시스템을 탈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미국이 국가 안보를 위해 한국을 포함한 우방국들의 첨단 기술이 중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겠다는 시도 역시 쉽지 않을 것이다.

과도한 상속세 탓에…정부가 '넥슨' 2대 주주된 코미디 같은 현실 [사설]

정부가 국내 최대 게임업체 넥슨의 지주사인 NXC의 2대 주주가 됐다.국가가 상속세로 대기업의 2대 주주가 되는 건 정상적인 시장경제에서는 상상조차 못 할 일이다.이렇게 된 건 한국의 상속세율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경찰이 불법집회 막으니 민노총 자진해산, 이게 법과 원칙이다 [사설]

지난달 31일 서울 도심에서 노조원 2만여 명이 참가한 집회를 신고된 시간 이후까지 이어가려던 민주노총이 경찰의 해산명령에 자진 해산했다.지난달 16~17일 밤샘 노숙·술판 집회 때 해산명령을 묵살했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민주노총의 불법집회가 경찰의 원칙 대응에 의해 좌절된 것이다.경찰은 불법 집회에 대해 3차례 이상 해산명령을 내린 뒤, 불응하면 직접 해산시킬 권한을 가지고 있다.

B1면

여기저기 철도가 通通 활짝 웃을 아파트는 어디

그동안 부동산 시장에서 철도망 확충은 지역 부동산 가격을 올리는 핵심 호재로 꼽혔다.분양업계에 따르면 2024년은 미래철도DB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많은 신규 철도 노선이 개통되는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특히 일부 GTX 노선 등 수도권에서 관심이 집중된 철도 노선이 대거 포함된 만큼 부동산 시장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전략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B2면

엔비디아 급등 효과…'7만전자'로 돌아온 삼전에 관심집중 [빅데이터로 본 재테크]

지난 한 주 투자자들은 미국의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등 반도체 업종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약 1조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스트럭처가 생성형 AI 접목에 따라 가속 컴퓨팅 체계로 변화될 것이라 밝혔는데, 이는 GPU 하드웨어 가속기에 기반해 이뤄진다"며 “엔비디아의 제품 수요가 이어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서버 GPU 시장을 경쟁사인 AMD와 양분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점유율이 80%로 압도적으로 우세하다"고 설명했다.

부채한도 악재 소화…美증시 상승세 지속될듯 [미국주식 원포인트 레슨]

미국 증시의 매크로 여건과 시장 전망에 대해 알려주세요.부채한도라는 미국 내부의 악재를 소화했고, 인공지능 트렌드에 노출도가 높다는 매력이 재차 주목받을 것입니다.더불어 여전히 월스트리트의 내부에서 비관론이 더 많다는 점은, 역설적으로 과열 신호가 부재하고 뒤늦게 동참할 수급들도 많다는 점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공모주 대박 '마녀공장' 8일 신규 상장 [위클리 마켓]

6월 연휴 기간이 끝난 직후 기업공개 시장에는 흥행에 성공한 마녀공장이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그동안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하거나 따상을 찍고 강세를 보였던 기업들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1000대1 수준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큐라티스, 프로테옴텍 등 바이오기업도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B3면

돈관리 필요한 사회초년생…청년 절세통장부터 챙겨야 [지갑을 불려드립니다]

작년 첫 직장에 입사한 K씨는 ‘돈 관리'와 ‘투자'를 배우고 싶다.첫 월급은 부모님과 지인 선물, 평소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사는 데 다 썼고 이후 8개월치 월급은 그냥 입출금통장에 넣어뒀다.청년형 장기펀드와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절세 혜택을 알뜰하게 챙겨 3년 뒤 만기 자금을 결혼자금으로 활용하고, 그동안 모아놓은 2000만원은 ISA 상품에 예치 후 목돈 마련 목적인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1년 뒤 만기 자금도 ISA에 추가 입금하고, 중간의 여유자금 및 수익금도 ISA 통장에 입금하여 만기 시 절세 혜택 받은 종잣돈을 결혼자금에 보태기를 추천한다.

걷기·금주…건강관리 챌린지 기능 추가

삼성화재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애니핏 플러스'가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운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새롭게 선보이는 ‘핏 챌린지'는 건강관리를 쉽게 시작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종신보험의 진화…여성질환 맞춤보장 '눈길' [보험 200% 활용법]

여성 10명 가운데 9명은 보험에 가입 중이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질병과 사망 관련 보험 준비를 잘하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최근 일부 보험사에서는 여성 생애 전반의 질병을 보장하는 여성건강종신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첫째, 진단보험금 급부 강화 설계로 일반적 질병을 보장받을 수 있다.

B4면

조용히 순항해온 조선株 …"슈퍼사이클 기대" [MBN GOLD 증시기상도]

6월 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역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다.인터넷·클라우드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와 DDR5 시장 본격 개화, HBM3와 같은 고주역대 반도체 칩 출하량 증가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봄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면서 작년 피크아웃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던 인쇄회로기판 기업들이 다시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매니저의 HOT종목

6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하는 미국임상종양학회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 중 하나인 루닛은 인공지능 의료 기업이라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생긴다.대체적으로 바이오 산업은 당장의 실적을 만드는 것보다 기술력을 인정받고 투자금을 조달받으며 더욱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기업의 펀더멘털이 높아지는 구조다.AI 산업도 마찬가지로 연구개발에 들어가면서 미래 가치에 더욱 중요한 포커스를 맞추는 시기인데, 이번 ASCO에서 루닛은 AI 의료를 대표하는 국내 기업으로 참여한 셈이다.

저평가 제약·바이오 인수합병 바람 '솔솔' [MBN GOLD 시황저격]

최근 국내 증시에서 제약·바이오 섹터가 빠르게 투자심리를 회복하고 있다.업황만 회복된다면 제약·바이오 주가 회복이 가장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제약·바이오 섹터가 2차전지와 정보기술 섹터에 이어 다음 대체 업종으로 시장에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성장성은 그대로인데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B5면

서울 신길동 33평 아파트 9억8560만원 [경매·공매 물건]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4945번지 래미안프레비뉴 아파트 102동 604호가 경매에 나왔다.매각일자는 15일 서울남부지방법원 경매 10계다.서울 용산구 청암동 181번지 천년명가청암자이 아파트 102동 601호가 경매에 나왔다.

B6면

서울 아파트값 13개월만에 올랐다 [아파트 시황]

서울 아파트 가격이 1년 1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을 기록한 건 지난해 5월 첫째 주 이후 55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