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시민단체 보조금 대수술 정부, 내년 5천억원 싹둑

4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최근 3년간 총 6조8000억원의 국고보조금이 지급된 민간단체 1만2000여 곳을 대상으로 국고보조금 사업 실태를 감사한 결과 1조1000억원 규모 사업에서 총 1865건의 부정·비리가 적발됐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보조금 구조조정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윤석열 정부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전했다.또 정부는 민간단체 보조금 사용에 관해 부정과 비리를 원천 차단하고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강력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단독] 최저임금 결정방식 확 뜯어고친다

윤석열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이 근로자는 물론이고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 사업주에도 어떤 파급효과를 미치는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로 방향을 정했다.아울러 근로자 표심만을 의식해 주먹구구식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해왔던 과거의 구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필요하면 이를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과정에도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4일 고용노동부 산하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근로자 정보와 사업체 경영과 관련한 재무 정보를 연계해 최저임금 인상이 각 계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韓日 '초계기 갈등' 덮고 안보협력 가속

한일 국방장관이 4일 싱가포르에서 만나 양국 안보 분야 최대 쟁점인 초계기 갈등을 봉합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한일 국방장관이 양자회담을 한 것은 약 4년 만이다.국방부는 이날 “양국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미래지향적 한일, 한·미·일 안보협력을 진전시키고 한일 국방당국 간 소통을 증진해나기로 했다"며 “한일 국방당국 간 현안에 대해서 재발방지책을 포함한 협의를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멘트값 후폭풍 … 분양가 급등

건설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아파트 분양가도 최근 들어 급등하고 있다.올해 1분기 나란히 영업적자를 낸 두 회사가 가격 인상 카드를 먼저 꺼내든 만큼 나머지 5개 제조사도 조만간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원자재 가격 상승’ 탓에 서울·지방 구분 없이 아파트 분양가는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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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도 역전세 대란 경고 …"하반기 103만채 위험"

인천에서 5년째 임대사업을 해온 40대 A씨는 역전세 논란 이후 세입자를 구하는 일이 더 어려워졌다고 하소연한다.마찬가지로 역전세 상위 1%는 전세가격과 보증금 차이가 3억6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한은 조사국은 “깡통전세와 역전세 증가는 전세보증금 미반환 리스크를 확대시킬 뿐만 아니라 주택시장의 하방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오래 함께 살자" 멍냥이 병원비 70% 쑥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사료비, 간식비 등으로 매달 15만원 넘게 지출함과 동시에 지난 2년간 치료비만 평균 80만원에 육박했다.최근 의료계 화두인 원격의료 서비스가 반려동물에게도 적용되기를 원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무더위에도 콜록콜록 … 심상찮은 독감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21주 차 외래 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 수는 25.7명으로 나타났다.2000년대 들어 21주 차 의사환자 분율이 7명을 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다.연령별로 보면 7~12세의 의사환자 분율이 무려 52.8명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A3면

초단기 근로자만 폭증 … 자영업자 60% "최저임금 동결·인하를"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의 경영 부담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최저임금마저 급격하게 상승하면 한계 상황에 내몰리는 사업자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현재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양대 노총은 지난달 31일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중 한 명인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이 고공 농성을 벌이던 중 강제 연행된 데 이어 지난 2일 구속되면서 대정부 투쟁 의지를 다지고 있다.만약 최저임금위원회가 파행된다면 내년도 최저임금은 2022년과 2023년도 최저임금 산출 때처럼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더한 수치에서 취업자 증가율 전망치를 빼 인상률을 산출하는 기존 방식대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獨·英·日, 업종·지역별 차등 적용 … 韓, 노조 몽니에 논의조차 못해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올해 최저임금위원회 심의 과정이 노동계와 경영계 간 줄다리기로 첨예한 갈등을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과 유사한 결정 구조를 갖췄으면서도 정책 결정에 유연성을 보이는 다른 나라 사례들이 주목받고 있다.전문가들은 우리나라도 업종·지역별로 차등 적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최저임금위원회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한다.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한국과 유사한 방식으로 최저임금을 산정하는 대표적인 국가로는 독일과 영국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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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영웅 발굴한다던 시민단체, 정부보조금 받아 尹퇴진 운동

국민의 세금으로 형성된 정부 보조금이 시민단체를 통해 줄줄 새고 있는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정부는 해당 단체에 대해 추가적인 사실 조사를 걸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시민단체 E는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정부의 일자리 사업 보조금을 유용했다.

시민단체 보조금관리 전자증빙 확대 …'혈세 집행' 사각지대 줄인다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비영리 민간단체 국고보조금 사업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한다.그동안 국고보조금을 직접 받은 1차 수령 단체만을 국고보조금 관리 시스템인 ‘e나라도움'에 등록하게 했지만, 1차 수령 단체로부터 위탁 혹은 재위탁받아 실제 예산을 집행한 하위 단체까지 등록 대상이 되도록 한 것이다.이를 통해 국고보조금으로 지원을 받게 되는 모든 단체의 회계 서류와 정산보고서, 각종 증빙서류 등을 빠짐없이 시스템에 등록하게 해 국가가 점검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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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미사일 함께 추적·연합해상훈련…韓美日 군사협력 완전복원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만나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에 대해 “올해 안에 가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두 장관은 지난달 31일 이른바 ‘위성’ 명목의 북한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한목소리로 강력 규탄했다.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을 위해 한미·한미일 안보 협력을 진전시키고, 한일 국방당국 간 신뢰를 구축하며 교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美 "中 강압에 움찔안해" 中 "언제든 싸울 수 있다"

미·중 국방장관회담은 결렬됐지만 양국 충돌까지 멈출 수는 없었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3일 샹그릴라 대화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핵 위협과 중국 도발로 인도·태평양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미국은 충돌이나 대결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히지만, 강압이나 괴롭힘에 직면해 움찔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北발사체 인양후 한미 공동조사

북한이 지난달 31일 발사에 실패한 발사체 잔해를 군이 수거하는 대로 한미 공동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한미는 2012년과 2016년에도 북한이 쏜 위성발사체 ‘은하-3호'와 ‘광명성호’ 잔해물을 인양해 공동 조사한 바 있다.합동참모본부는 지난 4일 기상 악화로 중단된 북한 발사체 잔해 인양 작업을 5일 재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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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과 함께 '하투' 벌이겠다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하투'에 직접 참전해 노동계와 대규모 공동 장외집회를 추진하고 있다.진 의원은 “양대 노총은 조만간 대규모 장외투쟁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며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결합해 함께 투쟁하는 문제를 지도부와 긴밀히 상의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란봉투법 직회부 안건을 단독 의결한 민주당은 이번 한국노총 간부 진압 사건으로 6월 국회에서 법안 처리를 시도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이낙연 "국가 위해 할 일하겠다"

지난 1년간 미국에서 연구와 집필 활동을 해왔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3일 미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독일로 떠났다.이 전 총리는 독일에서 강연 활동을 하다 오는 24일 귀국한다.이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에서 환송을 나온 지지자 30여 명과 인사를 나눈 뒤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文청와대 출신도 질타 "野, 타다 반성문 불가능"

지난 1일,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의 전직 경영진이 4년 만에 대법원에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에 관해 무죄를 최종 확정받은 가운데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청년소통정책관을 지낸 여선웅 전 직방 부사장이 친정 격인 더불어민주당을 작심 비판했다.여 전 부사장은 “민주당은 단순히 택시업계의 눈치를 보느라 타다 금지법을 밀어붙인 것이 아니다"며 “2019년 12월, 타다 금지법이 국토교통위원회 통과 직후 조사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77%는 민주당의 타다 금지법을 반대했다. 그럼에도 법안 추진을 강행한 이유가 무엇일까. 이는 민주당의 구조적 문제와 맞닿아 있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그러면서 “첫째, 민주당은 양대 노총과 헤어질 결심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택시엔 한국노총의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민주노총의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이 있다. 한 군데도 아니고 두 군데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타다 금지법을 고치자고 총대를 멜 의원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北, WHO 집행이사국 선출에 트럼프 "김정은 축하" 메시지

북한이 세계보건기구 집행이사국에 선출되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공개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공화당의 차기 유력 대선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 계정에 북한의 WHO 집행이사국 선출 관련 기사를 첨부한 뒤 “김정은에게 축하를"이라는 게시글을 남겼다.북한은 지난달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세계보건총회에서 호주 등과 함께 신규 집행이사국 10곳 중 하나로 선출됐다.

김기현 "선관위, 인내심 시험하나 … 노태악 사퇴하라"

고위직 자녀 채용·승진·근무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노태악 선관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며 거듭 압박했다.국민의힘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앞서 논란이 된 ‘북한발 선관위 해킹 시도'에 대한 국가정보원 보안 점검 거부에 대해서도 국정조사에서 들여다봐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민주당은 이번 국정조사는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집중돼야 한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스가 "일본 젊은층, 한국을 최첨단 유행으로 인식"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심포지엄에서 한일 관계 발전이 지역 전체의 이익이고, 한국이 일본 젊은 층에게 유행의 최첨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밝혔다.와세다대 일미연구소·한일의원연맹·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는 지난 3일 도쿄 와세다대에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와 한일문화 교류'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1998년 10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는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발표했는데 이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으로도 불린다.

A8면

전속력으로 달리다 화물열차와 '쾅'…피로 물든 인도 철로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서 지난 2일 오후 열차 탈선·충돌 사고가 발생해 최소 275명이 숨지고 약 1200명이 부상을 당했다.NYT는 이번 사고가 모디 총리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인도의 오래된 인프라스트럭처를 현대화하려는 노력에 타격을 줬다고 보도했다.AP통신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철도가 주요 장거리 이용 수단으로, 매일 1200만명이 열차 1만4000대를 이용해 6만4000㎞를 이용하는데 구식 신호장비와 노후한 차량, 안전관리 부실로 열차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챗GPT發 해고 속출

챗GPT 등장이 인간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일부 직업군에서는 이미 생성형 인공지능 때문에 실직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지난 2일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마케팅과 소셜미디어 콘텐츠 담당자는 근로자가 챗봇 같은 도구로 대체되는 첫 번째 물결에 있다"고 전했다.온라인에서 수십억 개 단어와 이미지를 학습해 콘텐츠를 생산하는 생성형 AI가 마케팅과 소셜미디어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美설리번 "워싱턴선언, 새 核억지 모델"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2일 냉전 이후의 세계 핵 질서에 도전하는 새로운 위협에 대해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을 지목했다.예를 들어 지난 4월 한미 정상이 발표한 ‘워싱턴선언'이 미국의 새로운 확장 억지 역량 강화 모델이라고 손꼽았다.그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확장 억지를 포함한 양국의 상호방위조약은 철통같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워싱턴선언에 서명했다"고 설명했다.

에르도안, 경제수장에 IB 출신 '나홀로 금리 역주행' 멈출까

전 세계가 금리를 올릴 때 나 홀로 금리를 내려온 튀르키예의 ‘경제 역행'이 멈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이에 튀르키예 경제정책이 수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에르도안 대통령은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물가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비상식적’ 경제정책을 추진해왔다.

"톈안먼사태 잊지말자"…홍콩 반체제 시위

톈안먼 사태 34주년인 4일을 앞두고 중국에서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통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대만 매체가 보도했다.1989년 당시 ‘경제학 주보’ 부편집인이던 가오위는 톈안먼 민주화 시위를 적극적으로 보도했다는 이유로 공안당국에 체포됐다.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를 주도했던 대학생 조직 ‘가오쯔롄'의 구이저우대 대표였던 반체제 예술가 리펑도 지난달 말 보안당국 요구에 의해 거주지인 베이징을 떠나 고향인 구이저우 쭌이에서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10면

치솟는 공사비 … 강북 분양가 '10억' 훌쩍

시멘트 가격 인상이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공사비 상승과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져 주택 공급을 위축시킬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건설업계는 잇단 원자재 가격 인상이 공사비 증액으로 이어져 분양 물량이 감소하면서 주택 공급을 더욱 위축시킬 것이란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A건설업체 관계자는 “이미 철근·레미콘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기 어려운데, 이번에는 시멘트 가격까지 올린다고 하니 이건 공사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효자 옛말 … 밀가루 수출 최대폭 감소

국내에서 생산된 밀가루 수출량이 역대 최대 규모로 줄면서 정부의 K푸드 수출 확대 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올해 들어 4월까지 통계 기준 전체 곡류 수출에서 밀가루의 비중은 24.2%에 달했다.밀가루 수출이 급격히 쪼그라든 원인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밀 가격 상승이 꼽힌다.

연간 1200만원 넘더라도 개인연금 稅 혜택 검토

정부가 연금저축 등 사적연금에 대한 소득세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검토한다.정부는 개인·퇴직연금을 통한 안정적 노후 소득 확보를 장려하는 차원에서 개인이 연금저축 등을 납입할 때는 세액을 공제하고, 연금을 수령할 때 부과하는 세금에 대해 일정 금액까지는 저율 분리과세 혜택을 준다.현재 사적연금 수령액이 연간 1200만원 이하이면 수령 연령에 따라 3∼5%의 낮은 세율로 소득세를 부과한다.

법인세 이어 양도세 펑크 … 세수확보율 20년만에 최저

올해 최대 50조원이 넘는 세수 부족 사태가 우려되면서 정부가 불용액 활용은 물론 68개 기금의 유휴자금까지 끌어다 쓰는 총력전에 나선다.장혜영 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기금 여유자금 가운데 활용이 어려운 사회보험성 기금 등을 제외한 사업성 기금의 여유자금 규모는 지난해 2월 기준 26조9000억원으로 추산된다.기재부는 이달부터 본격화하는 내년도 예산 편성과 연계해 당장 올해 끌어다 쓸 수 있는 기금 유휴자금을 발라내겠다는 계획이다.

A11면

1분기 카드사 연체 채권 매각 82% 급증

올해 1분기 국내 카드사들의 연체 채권 매각이 전년 동기에 비해 8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연체 채권은 카드론 등 고객들에게 대출을 내어준 채권 중 연체가 발생한 것이다.카드사들은 통상 채권 추심을 통해 연체 채권을 회수하는데, 대거 추심 대신 매각을 택해 빠른 ‘현금화'에 나섰다.

신한카드, 카자흐 자동차금융 시장 공략

지난 2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회사의 카자흐스탄법인인 신한파이낸스와 현지 중고차 판매 1위 딜러사인 아스터그룹 등을 방문했다고 신한카드가 4일 밝혔다.문 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카자흐스탄 현지 자동차 딜러사와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등 카자흐스탄 금융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2014년 11월 설립된 신한파이낸스는 카자흐스탄 3대 핵심 도시인 알마티, 누르술탄, 심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 신용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한다.

적자 늪 빠진 저축은행 자금운용서 활로 찾는다

저축은행업계가 대출 영업에 난항을 겪으며 수익성이 떨어지자 저축은행중앙회가 투자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저축은행업계는 최근 대출 금리가 떨어지고 총 여신은 줄어드는 겹악재에 직면해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저축은행의 햇살론 조달금리는 3.62%로 전달에 비해 0.52%포인트 하락했다.

성년후견인 창구 매뉴얼 발간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서울가정법원 등과 성년 후견인의 은행 업무 관련 ‘금융 거래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하지만 2013년 성년 후견 제도를 시행한 이후 후견인의 금융 업무 대리 가능 범위에 대해 은행 간 업무 처리가 달라 소비자의 금융 거래에 불편함이 많았다.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매뉴얼은 은행 창구 직원이 ‘후견등기사항증명서’ 등 핵심 서류에서 후견인 권한을 확인하는 방법을 세부적으로 다뤘다"면서 “후견인과 금융 거래 때 상황에 따라 제출받아야 할 최소한의 필수 확인 서류도 명시하는 한편 업무별 주요 질의응답 내용을 담아 금융소비자의 거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코인빙자 사기 조심하세요"

금융감독원이 5일부터 공항, KTX역, 지하철역 내 대형 전광판과 홍보 게시판 등을 활용해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에 집중적으로 나선다고 4일 밝혔다.금감원이 이 같은 대국민 홍보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코인 투자를 유도하고 돈을 빼돌리는 불법 유사 수신업체, 채무자를 협박하는 불법 채권 추심업체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1분기에 코인 투자를 빙자한 불법 유사 수신 신고·제보 건수와 불법 채권 추심업체 신고·제보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배, 2.3배 늘었다.

[표] 외국환율고시

A12면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 새롭게 변신"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최근 서울 남대문로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현시점에서 종합상사의 정체성을 플랫폼 기업으로 규정했다.정 부회장은 “올해 1월 포스코에너지와 합병하면서 LNG 생산에서부터 액화, 해상 운송, 터미널 보관, 발전소 공급까지 가치사슬 전체를 아우르게 됐다"며 “2025년까지 3조8000억원을 신규 가스전 개발, 전용선 확보 등 에너지 사업 전반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천연가스 해상광구 탐사·운영권을 확보한 상태다.

"유럽1위 운용사 아문디와 고수익 투자 트렌드 발굴"

임동순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계적인 투자 트렌드를 국내 시장에 발 빠르게 반영한 상품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NH아문디는 2019년 국내 최초의 소재·부품·장비 펀드인 ‘필승코리아펀드'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우주항공산업 투자펀드인 ‘글로벌 우주항공펀드’ 등 차별화된 상품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임 대표는 “NH아문디의 대표 펀드는 대세의 흐름을 먼저 읽고 선점해 만든 상품"이라며 “필승코리아펀드는 펀드 운용 보수로 기금을 조성해 소부장 연구소에 기부하기도 하는 공익 펀드로, 투자와 함께 산업을 육성하는 공익 기능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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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新경영 30년…300조 글로벌기업 '신화'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남긴 어록 가운데 가장 유명한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는 말로 회자됐던 ‘신경영 선언'이 오는 7일 30주년을 맞는다.1993년 6월 7일 이건희 선대회장은 수백 명의 삼성 임원들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켐핀스키 호텔에 소집해 “국제화 시대에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될 것"이라면서 신경영 선언에 나섰다.‘프랑크푸르트 선언'으로도 알려진 이 선언은 훗날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결정적인 변곡점으로 작용했다.

카메오로 출연 구자은 회장 MBTI 소개한 정기선 사장

LS그룹 관계자는 “지난 1월 구 회장이 CES 삼성·LG 부스에서 취재진에게 했던 말 한마디로 인해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게 됐다"며 “구 회장이 흔쾌히 카메오 출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젊은 오너들도 유튜브에 뛰어들고 있다.정기선 HD현대 사장도 자사 채널에 출연해 MZ세대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차세대 한국형 항공모함 HD현대 7일 모형 공개

조선업 1등 기업인 HD현대중공업이 차세대 함정 모형을 공개하며 방산 부문 강화에 나섰다.4일 HD현대중공업은 오는 7~9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서 차세대 함정 모형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 한국형 항공모함 등을 선보인다.

ESG 힘쏟는 삼성 준감위 평택·송도 찾아 안전점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ESG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시설 건설현장을 직접 찾는다.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캠퍼스 현장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내 신규 반도체 공장 등이 주요 후보다.4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준감위는 이 같은 안을 가지고 시기와 장소를 협의 중이다.

[포토] LG 올레드 TV, 해외 프리미엄 가구 매장 전시

포토] LG 올레드 TV, 해외 프리미엄 가구 매장 전시

A14면

넷플 요금제 개편에 피 마르는 토종 OTT

지인 간 ‘공짜’ 계정 공유를 막는 넷플릭스의 새 요금 정책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작년 말 넷플릭스는 국내 시장에 ‘광고요금제'를 도입하면서 이용자가 급락한 토종 3사와 달리 오히려 이용자 수를 1년 새 2% 더 키우는 성과를 거뒀다.여기에 광고주들이 넷플릭스 광고요금제에 호응해 자사 광고를 적극 노출시키면서 넷플릭스는 국내 시장에서 한 해 3000억원 안팎의 추가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韓, 세계 최대 로봇학술대회 유치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국제로봇·자동화학회가 2027년 한국에서 개최된다.4일 로봇업계와 학계에 따르면 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ICRA 2023에서 진행된 최종 유치 발표 대회에서 2027년 학회의 한국 개최가 확정됐다.ICRA는 전기전자기술자협회가 주최하는 로봇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국제 학술 행사로 한국이 ICRA 개최국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헬로비전, MZ 겨냥 '반값 할인' 승부수

LG헬로비전이 ‘짠테크’ ‘가성비'로 요약되는 MZ세대 소비심리를 겨냥해 이달부터 ‘반값 프로모션'을 시작했다.자사 서비스인 케이블TV·인터넷·알뜰폰·렌탈 전 영역에 걸쳐 직영몰을 이용하면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와 인터넷인 ‘헬로인터넷'의 경우 반값 요금상품 6종을 제공한다.

SKT, 군 장병에 공짜 영화·데이터

SK텔레콤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군 장병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오는 8월부터는 ‘0 청년 요금제'를 이용하면서 ‘0히어로 할인제도'에 가입한 현역 장병을 대상으로 커피·영화 혜택을 추가 제공하고, 군 장병들 선호도가 높은 멤버십 제휴처를 별도로 선별해 더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주는 등 군인 고객을 위한 혜택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이러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군인 신분 인증 애플리케이션 ‘밀리패스'를 이용해야 한다.

[알립니다] 스마트테크코리아 28일 코엑스 개막

매일경제와 MBN이 6월 28~30일 사흘간 코엑스에서 제12회 ‘스마트테크코리아'를 개최합니다.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유통 5.0까지 산업계에 일고 있는 혁신의 거대한 트렌드를 읽어낼 수 있는 기술 향연의 장으로, 30개국 350개사가 참여합니다.또 산업계 리더들이 스마트 기술의 미래와 비전을 안내하는 콘퍼런스 ‘테크콘'이 동시에 개최되며 다양한 상담회와 기업설명회 피칭 대회 등으로 최고의 비즈니스 기회를 선사합니다.

A15면

[건강메신저 메디TALK] 일시적인 시력저하, 가볍게 보면 큰코다쳐

출생 후 사람의 눈 구조가 발달하는 과정에는 경이로울 정도로 정교한 기전이 숨어 있다.이는 시각계가 그만큼 생존에 필수적인 감각이라는 방증이다.원인 질환 진단 후 많은 환자가 황당하게 여기는 지점이 있는데, 바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첫 증상이 고작 잠깐의 ‘원인 모를 시력 저하'였다는 것이다.

중기중앙회, 감사원 심사 '종합 1위'

중소기업중앙회는 감사원이 실시한 2023년 자체 감사활동 심사에서 기타 공공기관 93곳 중 종합 1위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특히 중기중앙회는 심사 대상 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것과 동시에 올해 처음 도입된 순위 평가에서도 평가 대상 기관 중 1위에 선정됐다.이현호 중기중앙회 상임감사는 “모든 임직원이 법규를 준수하고 업무 수행의 능률성과 효과성을 추구한 덕분에 A등급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내부 통제 체제를 더욱 강화해 예방 중심으로 감사활동을 추진하고,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역할과 위상에 맞게 중앙회 시스템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패밀리 침대브랜드 '옌센' 현대百 판교점에 팝업스토어

웨딩기업으로 시작해 롬앤 등 화장품 분야로 저변을 넓힌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이번에는 침대·매트리스 사업을 본격 강화한다.아이패밀리에스씨는 2021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신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는 침대·매트리스 시장에 도전하며 지난해 5월 옌센 침대를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드로잉 페인터 정재인 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행사 콘셉트를 선보인다.

펫타버스, 투자유치 잰걸음

펫 메타버스 아바타 전문기업 펫타버스가 전문 금융투자사 에이에프더블유파트너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김복수 AFWP 전무는 “펫과 메타버스를 접목한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펫타버스의 차별화된 기술력, 펫타버스의 슈퍼 지식재산권을 토대로 한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펫타버스는 세계 최초 펫 메타버스 아바타 기업이다.

[iR52 장영실상]데이터 용량 2.5배 늘리고 처리속도 2배 높여

데이터센터가 저장해야 할 데이터는 매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거대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술과 전략 절감을 위한 전략 관리 솔루션, 사용자들에게 고성능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적용됐다.삼성전자는 2021년 2월 이후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및 데이터센터 표준 폼팩터 기반의 SSD 제품 양산과 서브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A16면

숨은 맛집 메뉴, 크라우드 펀딩으로 맛본다

서울 중구 명동의 고기 맛집으로 유명한 ‘왕비집'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파잇'에서 매장 메뉴를 레스토랑간편식으로 만든 ‘저온 숙성 한돈 목살구이'로 단 일주일 만에 매출 400만원을 올렸다.일반적인 크라우드펀딩이 소정의 리워드를 제공받고 수익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파잇은 외식 브랜드의 고객 경험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별도의 수익을 나누지는 않지만 펀딩에 참여하면 메뉴교환권이나 간편식을 리워드로 받게 된다.

"친환경 상품 보고 가세요" 신세계百 '그린 바캉스 페어'

신세계백화점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한편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서 친환경 상품 팝업스토어도 연다.강남점은 오는 8일까지, 센텀시티점은 오는 16~25일에 진행된다.

알리익스프레스 "5일 내 도착 못하면 1~3달러 즉각 보상"

올해 들어 배우 마동석이 “직구, 형이 싹~ 바꿔줄게"라고 외치는 광고가 자주 보인다.1000만개가 넘는 상품을 단 5일 만에 무료 배송해준다는 이 회사는 바로 중국 온라인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다.레이 장 대표는 가품 논란에 대해 “한국 소비자들의 가품에 대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격 초여름 더위 시작되자 SSG닷컴, 한달 앞당긴 세일

SSG닷컴이 5일부터 11일까지 명품·패션·뷰티·가전 등 총 400억원 규모 물량을 준비한 ‘쇼핑 익스프레스’ 빅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행사 첫날인 5일에는 ‘S.I.VILLAGE'의 여름 신상 의류를 최대 30% 할인해 판매하고, 인기 명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기획전을 연다.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인기 스포츠 여름 의류도 준비했다.

하루 4000개씩 팔려 … 헤라 '블랙 쿠션' 1천만개 판매 눈앞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헤라'가 효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그중에서도 특히 2030 여성들에게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일명 제니 쿠션인 ‘블랙 쿠션'이 곧 1000만개 판매 돌파를 앞두고 있다.4일 회사에 따르면 헤라의 블랙 쿠션은 지난 5월 기준 누적 890만개가 팔려 나갔다.하루에 약 4000개씩 팔린 셈이다.

A18면

스타PB 덕목은 카리스마? 인간미 '웃상'이 대세랍니다 [어쩌다 회사원]

매일 아침 7시 30분이면 증권사 PB센터에 직원들이 하나둘 모여든다.방배동PB센터 지점장을 지낸 김남규 한국투자증권 홍보실장은 “그 많은 전문지식을 다 알지는 못한다"고 단언하면서도 “고객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고, 누가 솔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을지 문제 상황을 듣자마자 파악이 될 정도로는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김혜라 KB증권 차장은 “PB들도 윤곽은 대강 알고 있다"면서 “세부적인 내용은 본부에 있는 전문가들이 검토하도록 한다. 고객 니즈를 파악해 그에 맞춰 주는 PB들이 많고 세무자격증 등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많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A20면

'돈 몰리는' 액티브 ETF … 亞 반도체 한달 수익률 16%

액티브 상장지수펀드가 국내 시장에 선보인 지 6년 만에 순자산 규모 20조원을 돌파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국내 상장 액티브 ETF 순자산총액은 20조8138억원을 기록했다.2017년 6월 국내 시장에 액티브 ETF가 처음 상장된 이후 20조원의 벽을 넘어선 것이다.

'올 최고점' 코스피 숨고르기 가능성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로 코스피가 2600선을 넘어선 가운데 시장 시선은 6월 중순에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및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결과로 향하고 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인상안이 타결되면서 채무불이행 우려가 해소되며 코스피는 지난주 3% 가까이 올라 1년 만에 2600선을 넘었다.미국 5월 CPI는 오는 12일에 발표된다.

올들어 엔터株 주가급등에 방시혁 지분가치 1.3조 '쑥'

올해 국내 증시에서 엔터테인먼트 종목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각 사 대표들 지분가치가 최대 1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10.26% 상승했는데, 양 전 프로듀서 지분가치도 지난해 말 2000억원에서 이달 420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카카오와 경영권 분쟁을 겪은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주가가 32.86% 상승했다.

전기요금 인상에 한전채 발행 급감

올해 들어 발행 규모가 늘어나며 회사채 시장 수급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컸던 신용등급 최상위 AAA급 초우량물 발행에 변화가 감지된다.반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특례보금자리론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MBS 발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MBS 발행을 위해 7일 6000억원, 16일 1조2000억원, 23일 6000억원 등 2조원을 입찰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A21면

코스피 훈풍에도 … 개미 투자성적 '낙제점'

코스피가 5월 중순부터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달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은 오히려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차익 실현을 노린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4조원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곱버스’ 상장지수펀드는 2000억원 넘게 사들였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46%였다.

한앤컴퍼니 직원, 검찰 수사 받는다

국내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패스트트랙은 금융당국이 사건을 조사하다가 사안이 중대하거나 긴급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치지 않고 검찰에 곧바로 이첩하는 제도다.검찰 수사를 받게 된 한앤컴퍼니 직원들은 2021년 5월 남양유업의 경영권 인수·합병 발표에 앞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독 NH-아문디 퇴직연금 펀드 출시

NH-아문디자산운용이 두 번째 외부위탁운용관리자 펀드를 출시한다.4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글로벌 주식, 채권, 대체자산 등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NH-Amundi 시그니처OCIO 펀드’ 4종을 7일 출시할 예정이다.해당 펀드는 지난해 3월 선보인 ‘NH-Amundi 올바른지구OCIO 펀드'가 흥행한 이후 두 번째로 출시하는 OCIO 펀드다.

OLED 업황 회복 전망에 한미 디스플레이株 '순항'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올해 27.6% 상승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OLED를 중심으로 올해 4분기부터 흑자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올해 2분기 8848억원 적자, 3분기 2355억원 적자, 4분기 1458억원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AI株 돌풍이라는데 … 나홀로 외면받는 네이버

전 세계 인공지능 관련주의 상승 랠리 속에서도 국내 인터넷 대형주인 네이버는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국내 인터넷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 점유율이 크게 흔들리면서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웹사이트 분석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국내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 점유율은 지난해 말 64.8%에서 지난달 말 기준 55.36%로 감소했다.

A23면

강남권 이어 '마용성'도 거래 온기 확산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가 서울 강남3구에서 마용성으로 번지고 있다.용산구 D공인중개사는 “대통령실 이전과 용산 개발계획 등으로 용산구는 올해 초 부동산 한파에도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며 “최근 재건축 규제가 완화될 움직임을 보이자 가격 상승을 예상한 수요자들의 매수 문의가 있다"고 설명했다.마용성 지역은 부동산 상승기에 서울 아파트 시장의 상승 흐름을 이끌어왔다.

대출 규제 풀리자 … 올 평균 청약경쟁률 7대1

올해 들어 규제 완화 등으로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 전국에서 일반 공급으로 나온 아파트 2만6680가구에 18만5691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려 청약 경쟁률이 평균 7.0대1을 기록했다.작년 하반기 전국 평균 1순위 경쟁률이 3.8대1이었던 것에 비해 1.8배 상승했다.

[이번주 분양 단지]분양시장 여전히 눈치보기 서울·파주·광주 등 6곳뿐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9일 전국 6곳에서 총 2191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전용면적 59㎡ 타입이다.분양가는 공급 면적 기준 3.3㎡당 3500만원을 넘기는 수준으로, 전용면적 59㎡ 분양가가 8억8000만원대다.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때 가구수 21% 증축"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에 가구 수를 최대 21% 늘리는 특례를 부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정부는 앞서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 추진 계획을 밝히면서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가구 수를 기존의 15~20% 안팎으로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라 리모델링을 추진하면 증가 가구 수 상한을 현행 기준의 140%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국회에 제시했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전용 74~114㎡ 787가구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8일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내 2-A11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특히 74~84㎡ 타입처럼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 구성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넓은 공간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96㎡, 114㎡ 타입도 20%정도 구성해 수요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A25면

'노숙집회' 후폭풍…警, 8년만에 물대포 쏘나

최근 ‘불법 집회 엄정 대응'을 천명한 경찰이 ‘살수차’ 재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4일 확인됐다.경찰이 살수차 재도입을 추진하는 이유는 최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건설노조 집회에서 벌어진 불법행위를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졌기 때문이다.특히 지난달 16일 건설노조가 서울 도심에서 진행한 ‘노숙집회’ 이후 “경찰이 불법행위를 묵인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진 점이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초·중·고 15%, 아직도 '쪼그리 변기'

서울 초·중·고등학교 화장실 변기 7개 중 1개꼴로 일명 ‘쪼그리 변기'로 불리는 ‘화변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기관별 화변기 비중을 살펴보면 중학교가 16.4%로 가장 높았고 이어 초등학교 15.7%, 고등학교 11% 순으로 나타났다.성동구의 한 중학교는 전체 변기 중 78.6%가 화변기로 중학교 중 가장 높았고, 중랑구에 소재한 한 초등학교는 58.1%로 초등학교 중 가장 높았다.

술먹고 운전대 잡은 경찰…올 23명 징계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경찰관이 23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징계 건수 가운데 17%에 해당하는 23명은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의 음주운전 징계는 2020년 73명에서 2021년 71명, 2022년 60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의 경우 4월까지 벌써 23명이 적발되면서 지난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유튜브서 미성년자 유인 성착취 20대男 구속 기소

미성년자를 유인해 수백 건의 성착취물을 전송받고, 집에 찾아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4일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미성년자 17명에게 접근해 성착취물 촬영을 요구하고 전송받은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유튜브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신체가 노출된 사진과 영상을 요구하고 전송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방탄복 왜 뚫렸나 했더니 5년새 납품가격 50% '뚝'

방위사업청이 장병의 생존과 직결되는 방탄복을 최저가 낙찰제로 사들이면서 불량 방탄복 납품을 방치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방위사업청에 방탄조끼를 납품했던 A사 관계자는 “최근 방위사업청에 방탄판을 납품한 한 업체의 낙찰가는 예산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며 “최저가 입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원가 절감이 필수인데, 이 과정에서 성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털어놨다.방위사업청의 방탄조끼 낙찰자 결정 방식인 최저가 낙찰제는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제도다.

'특혜채용 감사 거부' 선관위원 檢 고발당해

자녀 특혜 채용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거부한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 전원이 4일 검찰에 고발됐다.선관위는 지난 2일 위원회의를 거쳐 ‘위원 전원의 일치된 의견'이라며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한 감사원의 직무감찰을 거부한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이에 대한 근거로 “헌법 제97조에 따른 행정기관이 아닌 선관위는 감사원의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며 국가공무원법 제17조 2항에 따라 인사 감사의 대상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위축에…1분기 지방세 수입 9% 감소

서울시가 지난달 30일 부동산 보유세 등 지방세 수입 감소로 12년 만에 최종 예산을 감축한 가운데 전국 186개 지방자치단체 지방세 수입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지방세 수입이 감소한 만큼 추경 재원도 대부분이 국가 재원으로 구성됐다.186개 지자체가 마련한 추경예산 총액은 19조1000억원인데, 이 중 국가 재원에 해당하는 지방교부세 6조3000억원, 보조금 3조9000억원 등이 절반을 넘었다.

[표] 오늘의 날씨

아이디

구치소에서 '초크' 걸고 폭행 동료 괴롭힌 격투기 선수 실형

전 이종격투기 선수가 구치소에서 재소자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힌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2021년 인천구치소에 수감된 A씨는 같은 수용실을 쓰는 동료 재소자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A씨는 동료 재소자들을 상대로 “기분 좋게 기절시켜 주겠다"며 다리로 목을 조르는 격투기 기술인 이른바 ‘초크'를 10여 차례 하기도 했다.

'테라·루나' 사태 핵심 권도형 몬테네그로 법원, 보석 재인용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보석 청구를 몬테네그로 법원이 재인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은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 모씨에 대해 보석금 각각 40만유로, 외출 금지와 경찰의 감시 등을 조건으로 보석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검찰은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의 보석 재인용 결정에 대해 사흘 이내에 항고할 수 있으며, 상급 법원에서 결정이 나올 때까지 권 대표 등의 구금은 유지된다.

A26면

"넌 최혜진" 주문에 되살아난 우승 본능

4일 인천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롯데오픈 최종일 4라운드.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최혜진은 이날 1타를 잃었지만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2위 정윤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최혜진은 KL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를 통틀어 마지막 우승이 2020년 시즌 최종전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이었다.

'배드민턴 퀸' 안세영, 태국오픈도 접수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이 올 시즌 각종 국제 대회에서 연이어 두각을 드러냈다.여자 배드민턴 세계 2위 안세영은 4일 태국 방콕 인도어 스타디움 후아마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투어 슈퍼500 시리즈 태국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허빙자오를 2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올해 출전한 6개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네 번째 정상을 밟았다.

김시우, 더블보기 2개 하고도 공동선두

‘광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국가대표’ 김시우와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 투어 우승 기회를 잡았다.4일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GC에서 끝난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김시우는 공동 선두, 임성재는 선두에게 3타 뒤진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김시우는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로리 매킬로이, 데이비드 립스키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 개인 통산 PGA 투어 5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백홍석 주먹에 걸리면

입신은 9단을 달리 가리키는 말.11위 박건호는 7단이라 맥심커피배에 나오지 못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5일 月(음력 4월 17일)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5일 月(음력 4월 17일

프로 된 '아마 최강' 로즈 장 데뷔경기부터 우승 보인다

아마추어 최장 기간 여자골프 세계 1위에 올랐던 로즈 장이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데뷔전부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로즈 장은 4일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선두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로즈 장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기록해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샷·그립·생각 싹 바꾸고 다시 정상에 오른 이재경

결승전에서는 5홀 남기고 7홀을 앞서는 완벽한 우승.시원시원한 장타를 날리는 이재경이 한국남자프로골프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왕좌에 올랐다.이재경은 “네가 이기냐 내가 이기냐는 생각으로 계속 웨지를 잡고 어프로치샷을 시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A27면

"글로벌 덕질 도와요" K콘텐츠 기술기업 한자리에

지난 1일 한국 최대 규모 스타트업 혁신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3'이 열린 서울 삼성동 코엑스.450여개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모이는 이 행사에 콘텐츠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넥스트라이즈 참여를 통해 콘진원이 지원해온 콘텐츠 스타트업을 향한 산업계와 금융업계의 관심을 효과적으로 끌 수 있었다"며 “콘진원은 앞으로 다양한 산업군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콘텐츠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 선주문 513만장 터졌다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신보 ‘파이브스타'가 발매 전 선주문량으로 513만장을 기록했다.그룹 내 자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가 만들었다.방찬은 소속사를 통해 전한 소회에서 “그룹의 색깔과 존재를 명확하게 새기는 곡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작업했다. 스키즈만의 특별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MBN] 관절염 통증 이겨낸 관리법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숙영이 출연한다.이숙영은 “7년 전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받았다"며 “무릎에서 물을 네 번이나 뺐다"고 밝힌다.이에 꾸준히 관절과 근육을 함께 관리해 관절염 통증을 극복했다는 그만의 건강법을 알아본다.

[매일경제TV] 화장품에 과학을 입힌 여성 경영인

현재 우리나라 화장품 브랜드는 1만8000개 수준으로 규모가 상당하다.그뿐만 아니라 K뷰티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과 사랑이 뜨거워지면서 한국 화장품은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일찌감치 해외 고객 사이에서 제대로 입소문이 난 비건 화장품 브랜드의 김혜진 최고경영자.

"또 전성기라고? 행복한데 믿기지 않아"

엄정화가 끝없는 전성기를 몸소 증명하고 있다.주연을 맡은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시청률 18%를 넘기며 인기를 끌었고, 김완선, 이효리, 보아, 화사 등과 함께한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도 무대마다 화제를 몰고 있다.최근 서울 강남 소속사 사무실에서 만난 엄정화는 “전성기라는 말이 너무 행복한데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A28면

[허연의 인문학이 필요한 시간] 자유 그걸 찾아 인간은 투쟁했고 달콤함 속에 독이 있었으니 늘 긴장하며 경계해야 했다

사람은 과연 자유로울 수 있을까.밀은 개인의 자유를 역설하면서도 그 한계 역시 분명히 했다.개인의 자유는 그의 행위가 자신을 제외한 어떤 사람의 이익과도 관계되지 않는 한 사회적으로 제재를 받지 않아야 한다.

A29면

한국 남자 성악도 세계 정상급 무대 제패

세계 3대 음악 경연대회로 꼽히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한국인 바리톤 김태한이 우승을 차지했다.4일 벨기에 브뤼셀 콘서트홀 보자르 아트센터에서 폐막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수상자 발표에서 김태한이 1위로 호명됐다.김태한은 2000년생으로 이번 대회 결선 진출자 12명 중 가장 어린 참가자다.

[포토] 신동빈 회장, "부산엑스포 지원에 총력"

포토] 신동빈 회장, “부산엑스포 지원에 총력”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한국어학당 개원

통일문화연구원이 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서 중앙아시아 통일과나눔 아카데미 KT&G 한국어학당을 개원했다.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알마티 현지 개원식에 참석해 “고려인 동포들에게 학비를 감면하고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교육의 혜택을 주는 것이 매우 합당한 조치"라며 “한국어학당이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고 고려인 사회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이어 “한국어학당이 카자흐스탄 국민들에게 한글과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고려인들에게는 한민족의 DNA를 이어가는 장소로 활용되기 기원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매경춘추] 길을 만드는 사람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길을 걷는 것'에 빗대기도 한다.각기 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길로 가는 종합예술의 대표인 오페라는 필자와 같이 오페라를 총괄하고 책임지는 사람은 ‘길을 만드는 사람'이라 할 수 있고 무대 위에서 연출자나 지휘자의 봉에 따라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 춤을 추는 무용수, 연기하는 연기자 등을 ‘길을 따르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또 무대 위에서 그들을 더욱 빛나게 해주기 위한 조명, 의상 등 많은 스태프들을 ‘길을 밝혀주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사진은 말한다] 고르바초프의 얼굴 1995년 1월 10일

한국에 온 고르바초프가 롯데호텔 커피숍에서 러시아 혁명 전문가인 김학준 전 인천대 총장과 마주하고 있었다.시대의 회오리는 그를 낙마시키고 보리스 옐친을 새 지도자로 세웠지만 고르바초프가 없었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지금과 같지 않거나 최소 냉전의 종언은 늦어졌을 것이다.고르바초프는 가난한 농민의 가정에서 태어났다.

교황, 추규호 전 대사에 훈장

추규호 전 주교황청 대사가 한국과 교황청의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4일 외교가에 따르면 추 전 대사는 최근 주한 교황대사인 앨프리드 슈에레브 대주교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여하는 ‘비오 9세 교황 대십자 훈장'을 받았다.이 훈장은 교황청이 비성직자에게 주는 훈장으로는 가장 격이 높은 것이다.

[부음] 김복희씨 별세 외

조원태 회장, '올해의 항공 리더십'

대한항공은 조원태 회장이 지난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 시상식에서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수상으로 대한항공은 ATW에서 3년 연속 상을 받게 됐다.2021년 ‘올해의 항공사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올해의 화물항공사상'을 차지했다.

'테니스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 AI가 꼽은 女 스포츠 최고 스타

지난해 은퇴한 ‘테니스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가 챗GPT가 꼽은 역대 최고의 여자 스포츠 선수로 선정됐다.미국 NBC스포츠는 4일 “챗GPT에 역대 최고의 여자 선수를 물어본 결과 윌리엄스가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윌리엄스는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3차례 우승해 이 부문 역대 2위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이대훈 세계태권도연맹 선수위원

우리나라 태권도 간판 선수였던 이대훈 국가대표팀 코치가 세계태권도연맹 선수위원에 당선됐다.여자 위원으로는 우징위와 캐서린 알바라도가 당선됐다.지난해 멕시코 과달라하라 대회에서 뽑힌 2명에 이 코치 등 이번 당선자 4명을 더해 총 6명이 WT 선수위원으로 4년간 활동한다.

A30면

[매경시평] 어떤 시간 속에 살 것인가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를 버리고 반세기 전으로 돌아가려는 젊은이는 없다.소설에서처럼 우리도 과거로 가는 국민투표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누군가는 산업화시대를 높이 살 것이다.

[전문기자 칼럼] 尹은 물론 文한테도 밀리는 이재명 존재감

올해 1~2월 이 대표의 검색량은 단연 앞섰다.윤 대통령보다 많았고, 문 전 대통령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었다.그러나 3월 들어서는 이 대표와 윤 대통령의 검색량이 엎치락뒤치락했다.

[기자24시] 국민연금 114만원 세대

30대인 기자는 국민연금으로부터 주기적으로 예상 연금액이 담긴 내역서를 받고 있다.또한 연금자산을 충분히 불입할 수 있도록 세제 혜택 확대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정부는 이들이 왜 국민연금 대신 개인연금을 가장 중요한 노후 재원이라고 답했는지 곱씹어봐야 할 것이다.

카툰포커스

A31면

[매경데스크] 해외 건설수주 이제 실적으로 보여야

해외건설 수주시장을 겨냥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걸음이 분주하다.국내 대형 건설사들도 정부와 ‘원팀코리아'를 구성해 스마트시티와 모빌리티 등의 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원 장관과 현지에 다녀온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는 신도시 건설은 현지 업체에 맡기고, 한국 기업엔 투자를 희망하고 있다"며 “신도시 건설에 국내 업체들이 큰 수주를 따내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가 있는 월요일] 그는 장소다

씻는 것은 추억일 수도 있고, 이별일 수도 있고, 아픔일 수도 있다.깊고 그윽한 이야기를 단 네 줄짜리 암호로 말한 듯한 시다.읽으면 읽을수록 상상력이 퍼져나가는 느낌이 참 재미있다.

'방류수=핵폐기물'이라는 이재명 발언 지나친 국민선동이다 [사설]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를 반기는 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그런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세슘이니 핵 방사능 물질이 바다에 섞여 있다면 멍게를 누가 찾나. 김이 오염되면 김밥은 대체 무엇으로 만드나” 등 연일 공포 마케팅으로 되레 국민 불안만 조장하고 있다.3일 부산 장외규탄집회에 참석한 이 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는 사실상 핵폐기물"이라며 “처리수라고 하는 건 괴담"이라고 했는데 사실 관계부터 어긋난다.

돌아온 외국인 관광객, 재방문율 제고에 K관광 성패 달려 [사설]

요즘 서울 명동과 종로 등 인파가 몰리는 거리에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띈다.여행수지 균형을 맞추려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야 하는데 일본과 미국 등 관광대국에 비해 낮은 재방문율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두 번 이상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비율은 54.0%에 그쳤다.

비대면 진료는 예고된 대혼란 준비 부족 복지부 한심하다 [사설]

지난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시작됐지만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이는 시범사업부터 비대면 진료가 재진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병원들이 초·재진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데 복잡한 절차 때문에 행정 업무가 증가하자 아예 진료를 거부한 탓이다.예외적으로 초진이 허용되는 섬·벽지 환자, 거동이 불편한 사람 등도 병원에서 확인할 방법이 없어 비대면 진료가 힘든 상황이다.

B1면

금융혁신의 아이콘 … '원 메리츠'로 한발 더 내딛다

보험업계는 올해 금융산업에서 가장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메리츠금융지주 사령탑은 메리츠화재의 혁신을 진두지휘했던 김용범 부회장이 맡았다.철저한 성과주의 경영과 공격 영업으로 메리츠화재를 당기순이익 기준 업계 3위까지 끌어올린 주역이다.

B2면

KB금융지주, 부동산·금융 다 담은 생활밀착 플랫폼

조영서 KB금융지주 디지털플랫폼총괄 겸 KB국민은행 DT전략본부 전무는 KB스타뱅킹이 총 6개 계열사의 70여 개 핵심 금융 서비스와 함께 비금융, 공공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생활 밀착 금융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국민은행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AI금융비서 이용을 위한 앱도 개발한다.일차적으로 음성 중심의 금융 상담과 계좌 조회, 송금 등 간편뱅킹 서비스를 지원하고 위치 기반 정보 혜택 알림, 금융 일정 관리, 생애 단계별 컨설팅 등 개인화된 생활 밀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지주, AI가 자산관리 … PB명가 명성 잇는다

박근영 하나금융지주 그룹디지털부문 부사장이 최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박 부사장은 “초개인화를 통해 고객 상황별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전통의 PB 명가'라는 하나금융의 강점을 디지털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초개인화를 위해 하나금융이 특히 집중하고 있는 건 AI 관련 서비스다.

신한은행, 음성뱅킹 등 '내 손안 점포' 업그레이드

임수한 신한은행 디지털전략사업그룹 부행장은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임 부행장은 “금융 라이선스가 없는 제3자에게 금융 기능을 모듈화해 제공하는 신개념 사업인 Baa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신한은행 고객이 금융과 더불어 교육, 유통, 통신 등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외부 기업과 제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국내 최대 통신기업 KT와 제휴해 개인사업자를 위한 통신·금융 연계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시작하고, TV에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홈뱅크’ 서비스도 최근 내놓았다.

B3면

우리금융지주, 챗봇 결합한 '초개인화' 슈퍼앱 구축

옥일진 우리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 전무는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금융권 플랫폼 전쟁에서 승리할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옥 전무는 그룹 최고디지털책임자로서 “디지털 혁신의 지향점은 결국 고객에게 있다"면서 “우리금융은 디지털 유니버셜뱅킹, 혁신기술을 통해 최고의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예를 들어 개인종합자산관리서비스는 일부 자산가에게만 제공되던 서비스였지만 앞으론 우리금융의 초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묻기 전 알아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 앱 통합하고도 … 구동 속도 30% 향상

강태영 NH농협은행 DT부문 부행장은 올해 농협은행 디지털전환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농협은행은 올해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플랫폼 구현, 현장 중심의 내부업무 혁신,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을 통한 신사업 발굴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세웠다.‘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플랫폼 구현’ 목표와 관련해서 농협은행은 올해 ‘NEW NH올원뱅크 앱'을 출시했다.

IBK기업은행, '찾아가는 은행' 태블릿 뱅킹 곧 도입

박주용 IBK기업은행 디지털그룹장은 주요 시중은행들이 개인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략을 펼치는 것과 차별화된 기업금융 디지털화 전략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IBK태블릿뱅킹은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객을 상대로 특화된 기업은행의 디지털 전략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서비스다.박 부행장은 “기업은행의 개인사업자 여신기업 수는 44만개로 전체 기업고객의 77% 수준이다. 코로나 초저금리대출 이후로 26만개가 급증했기 때문"이라며 “1인 소상공인 등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태블릿을 활용해 직원이 직접 고객을 방문할 수 있는 디지털 채널을 구축 중"이라고 설명했다.

B5면

신협, 5년 누적 37만시간 봉사 … 참여 인원만 15만명

신협은 올해 63돌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금융기관이자 이익을 지역사회와 조합원에게 환원하는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이다.신협이 지난 5년간 묵묵히 선보인 포용금융 프로젝트의 성과를 통해 영리기업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신협의 사회적 역할을 확인할 수 있다.지난 5년간 신협의 봉사활동과 사회공헌활동에는 누적 15만명이 넘는 임직원과 조합원이 참여했다.

BC카드, 자립청년에 보증금·월세 지원

BC카드와 비영리단체 십시일방이 2022년부터 함께 운영하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프로그램 ‘BC십시일방'이 화제다.금융과 취업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심리상담, 문화예술 체험도 함께 운영하며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BC카드와 십시일방은 방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인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는다는 방침이다.

새마을금고, 우간다·미얀마 진출 '성과'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우 테인 툰 탈린협동조합 전 총장과 체파 앤드루 우간다새마을금고회장 등 미얀마와 우간다의 새마을금고 설립 운영에 참여했던 인사들이 직접 생생한 뒷이야기를 들려줬다.미얀마 새마을금고는 2016년 8월 설립됐다.

ABL생명, 임직원-회사 '1대1 매칭 기부'

보험업계가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가운데 ABL생명의 사내 기부 프로그램 ‘메이크 어 도네이션'이 10주년을 맞았다.지난 10년간 어린이재단에 전달된 기부금은 다양한 보육시설 및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을 위해 사용됐다.굿네이버스에 전달된 기부금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위기가정 아동 지원 등 국내 아동권리 보호사업에 쓰였다.

B7면

"국가 위험 다변화 … 안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강영구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창립 50주년 기념 인터뷰를 “이사장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로 시작했다.강 이사장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 공장이 침수되고, 얼마 전에는 타이어 공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하지 않았나"라며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외국 사례를 분석해 운영 체계와 보험정책을 개발하고 협회 차원에서 맞춤형 위험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이 같은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게다가 방재관리는 업무 특성상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협업이 필수다.

페이업, 문자·링크 … 판매자 위한 간편결제 제공

간편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업은 모바일 앱을 활용해 오프라인 가맹점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페이업이 제공하는 결제 방식으로는 SMS 문자결제, URL 링크 결제 방식 등이 있다.SMS 문자 결제 방식에서는 카드 정보 제공 없이 판매자가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구매자 본인이 문자를 클릭해서 결제할 수 있다.

머니스테이션, 유튜버·전문가가 투자 팁 공유 … AI 주식분석도

머니스테이션은 투자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고 금융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머니스테이션 금융 콘텐츠 플랫폼은 투자자들이 투자 정보를 생산, 공유하고 직접 투자까지 가능한 플랫폼이다.머니스테이션은 모바일 기술 발전과 디지털 콘텐츠의 확산으로 MZ세대의 투자 참여가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투자 커뮤니티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펀더풀, 콘텐츠 투자 도와 사업자에 마케팅 기회

펀더풀은 기존 금융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문화 콘텐츠에 특화된 새로운 금융방법론을 제시하며, 콘텐츠 사업자를 위해 파이낸싱과 마케팅이 결합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펀더풀을 통해 투자를 받은 문화 콘텐츠로는 영화 ‘범죄도시3’, 전시 ‘YOSIGO 사진전’,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이 있다.펀더풀에 따르면 YOSIGO 사진전은 약 145%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범죄도시3에는 13억5000만원의 투자 모집 금액이 몰렸다.

랩투아이, 특허받은 AI 기술로 가상자산 시세 예측

랩투아이는 가상자산 정보 제공 앱 ‘코싸인'을 서비스하고 있다.인공지능 모델이 실시간으로 뉴스, 경제지표, 소셜미디어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자가 가상자산 시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리포트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코싸인 앱을 다운받아 기본적인 차트 패턴 포착, 시세 변화, 거래량 움직임, 커플링 지표 등의 데이터는 물론 실시간 AI 시황 분석 리포트와 자체 개발한 AI 모델의 가상자산 시세 예측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보험 설계하며 고객의 인생 여정 함께 걸었죠"

보험은 사람에 의한, 사람을 위한 비즈니스다.청각장애 고객들은 어떤 보험에 가입할까.최 플래너는 “종신보험, 암보험, 치아보험, 연금보험 등 다양하다. 장애가 있는 분들은 가족의 생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종신보험에 관심을 많이 보이셔서 맞춤형으로 설계해드리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