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면

그린피 거품에 질린 골퍼들 "GO 재팬"

일본 골프 전문인 국내 한 여행사는 지난달 2500명 한정으로 홋카이도 원정 골프팀 모집에 나섰다가 3주 만에 ‘완판'을 선언하고 여름 장사를 마감했다.일본 전문 여행사 테라투어 심원보 대표는 “사흘 일정이면 제주도보다 오히려 저렴해 한국 골퍼들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한국 골퍼들의 무더기 일본 골프 원정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체감 물가가 꼽힌다.

[포토] 베트남전 전사자 묘역 찾은 尹…"제복 영웅들 정부가 기억"

포토] 베트남전 전사자 묘역 찾은 尹… “제복 영웅들 정부가 기억”

생수 70% 저렴 …'고물가 방파제' PB상품

30대 직장인 김정란 씨는 PB 전문점 노브랜드에 종종 방문해 물이나 휴지를 산다.노브랜드는 지난해 1조2700억원, 피코크는 4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특히 올 1분기 기준 노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늘었다.

지방교육교부금 282억 줄줄 샜다

정부가 시도교육청에 나눠주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가운데 300억원에 가까운 금액이 부당하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민간단체 국고보조금 부당 사용으로 예산 감축에 나선 정부가 교육교부금 체제 개편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6일 국무조정실 정부 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지방교육재정 운영 실태에 대한 조사를 벌인 결과 총 282억원이 부당 사용됐다고 밝혔다.

[모자이크 코리아] 40만 불체자에 뒷짐 이민자 혐오 악순환

논란이 뜨거워지면서 올해 법무부 등 각 부처 이민정책을 감사 중인 감사원은 처음으로 불체자가 한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민정책연구원도 조만간 국내 불체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이다.조영희 이민정책연구원 연구교육실장은 “불체자 대응을 강제 단속, 합법화 등으로 다각화해야 한다"며 “사후 관리 위주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법무부, 외교부,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등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尹 "제복 영웅들 정부가 기억할것"

2년 임기의 비상임이사국은 매년 절반씩 교체한다.이에 따라 한국은 내년 안보리에서 미국·일본과 동시에 활동하게 됐다.

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한국이 내년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한다.6일 외교가에 따르면 한국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돼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임무를 수행한다.1991년 유엔에 가입한 한국은 1996~1997년, 2013~2014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비상임이사국을 맡게 됐다.

A2면

[단독] "세계 최고 와인 '서울의 심판'으로 가려보자"

한국을 방문한 아우렐리오 몬테스 몬테스그룹 회장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다.기자가 몬테스 와인과 다른 고급 와인들을 비교 테이스팅하는 ‘서울의 심판’ 시음 행사 아이디어를 내자 그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제안을 수용했다.그가 먼저 한국에서 몬테스 와인의 입지를 물어봤다.

눈동자로 앱 작동 … 팀쿡 "터치 필요없는 시대"

애플이 7년 만에 새로운 하드웨어인 혼합현실 헤드셋을 전격 공개했다.맥으로 개인용 컴퓨팅 시대를 열었고 아이폰으로 모바일 컴퓨팅 시대를 열었다면, MR 헤드셋으로 공간 컴퓨팅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그럼에도 애플이 MR 헤드셋을 전격 발표한 것은 헤드셋 뒤에 막대한 메타버스 시장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A3면

尹 "한미 핵기반 동맹으로 철통 안보 구축"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현충일을 맞아 보훈을 강조하며 “정부는 호국영웅들께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추념식 직후 윤 대통령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부친인 고 박순유 중령이 베트남전에서 전사한 사실을 기억하고 “아버님 묘소는 어딘가” 하고 박 장관에게 물어 묘소를 찾았다.윤 대통령은 묘역에서 만난 유족들에게 “대한민국 자유와 번영은 전사하신 분들의 피 묻은 전투복 위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했고 유족들은 감사를 표시했다.

A4면

[모자이크 코리아] 외국인 일손 부족하다면서 … 정상참작없이 불체자 낙인 '엇박자'

지난달 찾은 경기 화성 외국인보호소 면회소.이한재 변호사는 “업주들이 일부러 임금 지급을 미뤄 외국인을 불법체류자로 만든 뒤 돈을 안 주기 위해 이들을 신고하는 바람에 보호소에 오는 경우가 많다"며 “돈을 받아야 하는 외국인은 본국으로 돌아갈 수도 없어 보호소에 구금돼 있다"고 지적했다.노호창 호서대 법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외국인이 5일 이상 결근하면 업주가 이탈에 따른 고용변동신고를 할 수 있는데 곧바로 근로관계가 종료된다"며 “출국당하지 않으려면 한 달 이내 사업장 변경 신청을 해야 되는데 악덕 업주들이 이를 악용해 불법체류자 신세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40만 불체자 관리인력은 고작 302명

법무부 산하 출입국외국인청은 외국인의 출입국 및 국내 체류 관리, 영주권·국적·사증 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한다.늘어나는 국내 체류 외국인과 더 빠르게 증가하는 불체자 때문에 전국 출입국외국인청 7곳은 모두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법무부에 따르면 전국 출입국외국인청의 불법 체류 조사인력은 302명에 불과하다.

"강제퇴거 정답 아냐 … 유예기간·체류심사 기회줘야"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불법체류자 특별자진출국 기간이 종료되면서 3~4월 대대적인 범정부 합동단속이 실시됐다.그러면서 “불체자에게 1년 정도 유예기간을 주면서 범칙금을 갚아나가게 하고 체류 의사가 있으면 사업주와 협의해 고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지윤 이민다문화정책연구소장은 “불체자를 무조건 내보내기보다는 유예기간을 두고 세금을 부과해 머무르게 한다든지 숙련공을 다른 방식으로라도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5면

"단속 걸릴때까지 돈 벌래요"… 작정한 불체자에 속수무책

행여 단속에 걸릴지 모를 부담만 덜면 불법체류자라도 산업재해처리가 가능하고 병원치료도 마음껏 받을 수 있다.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비싼 병원비를 감수해야 하지만 불법체류자 신고 의무가 병원에 없기 때문에 단속은 피할 수 있다.물론 근무하는 업체에서도 당장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불법체류자를 눈감아주는 경우가 대다수다.

비자만 받고 도망 … 결혼사기도 기승

농사를 짓고 있는 윤 모씨는 10년 전 일만 생각하면 지금도 분을 이기지 못한다.베트남 여성과 결혼해 노총각 신세에서 벗어났지만 3개월 만에 아내는 집을 나갔다.외국인들이 사업장을 이탈하거나 불법체류자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결혼이민 활성화를 통한 정주형 이민 정착이 필요하지만 이처럼 한국 체류를 위한 사기결혼이 기승을 부리면서 한국형 이민사회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범죄 느는것 아니냐" 막연한 불안 '한국형 모자이크 사회' 발목잡아

조선족 오원춘이 저지른 수원 토막 살인 사건, 중국계 불법체류자 왕리웨이의 안산 부녀자 연쇄 살인 사건, 필리핀 불법체류자가 저지른 양주 여중생 살인 사건.실제 이민선진국인 해외에서도 불법체류자, 외국인 범죄 등은 피할 수 없는 이민사회의 그늘이다.지난 3월 영국 정부는 불법 이민을 시도한 모든 외국인에 대해 영국에 도착한 후 4주 이내에 본국으로 송환하거나 제3국으로 추방하는 것을 골자로 한 ‘불법 이주민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A6면

"가성비를 발굴하라" 북적 … 유럽 마트는 PB비중 80% 훌쩍

지난달 23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최대 박람회인 ‘국제 프라이빗 라벨 박람회'에서 이마트 노브랜드 해외소싱담당의 눈이 번뜩였다.고물가 트렌드가 일반화하고 소비자들이 한층 더 양질의 PB 상품을 요구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전 세계 유통기업들은 자체 브랜드로 이끌 제조업체 모시기 삼매경에 빠져 있다.유통기업의 해외소싱담당 바이어들은 유럽과 미국, 동남아, 중동에 이르기까지 동분서주하며 아직 들여오지 못한 특색 있는 상품을 찾아 헤맨다.

1000원 물티슈·가성비 프라이팬… 회사 대박내고, 中企도 살리고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국내 대표 오프라인 유통채널인 마트 3사는 PB 상품 개발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감자칩, 물티슈, 버터쿠키 등 기존 유사 NB 제품들 대비 많게는 50~60%까지도 저렴한 상품들을 내놨다.특히 노브랜드에서 판매하는 1500여 개의 상품 중 60~70%가 국내외 300여 곳의 우수 중소기업에서 생산된다.

A8면

"부실검증 책임져라"… 李 사퇴론 재점화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지명된 지 9시간 만에 과거 발언 논란으로 물러난 여파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퇴론으로 불똥이 옮겨붙었다.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이 대표는 이 이사장 사퇴 관련 사안과 후임 혁신위원장 임명 일정 등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답하지 않았다.지난 5일 이 이사장이 혁신기구 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힌 후 이 대표는 기자들에게 “사임을 하시겠다고 해서 본인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만 답했다.

여야 신경전에 … 당대표 TV토론 헛바퀴

여야 대표가 지난달 26일 TV토론을 통한 정책 대화 형식의 회동에 합의했으나 비공개 회담 진행 여부를 둘러싸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면서 논의가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내고 “지난 5일 민주당 측에서 ‘김 대표가 비공개 회담만 요구하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며 “전혀 사실무근이며, 김 대표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공개 토론이라면 TV토론을 포함해 민생을 위한 제대로 된 토론을 하자는 뜻을 수차례 밝혀 왔다"고 했다.강 수석대변인은 ‘야당에서 TV토론만 하고 비공개 회담은 안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해도 회동을 받아들일 의사가 있느냐'는 취재진 물음에도 “TV토론 자체를 김 대표가 먼저 제안했다"며 “민주당이 공개 토론을 제안했을 때 공개 토론에서 국민에게 가장 잘 알려드릴 수 있는 방법은 TV토론밖에 없다는 게 김 대표의 입장"이라고 답했다.

與 '아빠찬스 방지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의 ‘아빠 찬스’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 같은 사례를 막기 위한 법안 발의를 추진한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 같은 취지의 국가공무원법·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경력직 공무원 채용 시 고위 공직자의 가족·친척은 그와 동일한 기관에 채용할 수 없도록 하고, 만약 채용됐다면 채용된 자의 ‘직업 관련 사항'을 등록하도록 해 부정 취업을 방지하려는 의도다.

김기현 "천안함 모욕한 野대변인 즉각 사퇴하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현충일을 맞아 천안함 모욕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을 강력히 규탄했다.이어 “‘천안함은 자폭한 것'이라고 공공연히 주장하는 인물을 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한 이 대표부터 ‘천안함 함장은 무슨 낯짝'이라며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네'라는 막말 논평으로 호국영령들을 공개 모독한 권 수석대변인까지, 민주당 지도부의 반헌법적 행태에 많은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권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이래경 전 민주당 혁신위원장을 해촉하라는 취지의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페이스북 글에 대해 “무슨 낯짝으로 그런 얘기를 했느냐"며 “함장은 원래 배에서 내리면 안 된다. 부하들 다 죽이고 어이가 없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中·러 군용기, KADIZ 진입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6일 한국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가 이탈했다.합참은 “군은 중국·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다"면서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 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동시에 KADIZ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6개월여 만이다.

A10면

美,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고소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고소당했다.한편 미 SEC는 바이낸스를 고소한 다음 날인 6일 또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도 고소했다.로이터통신은 미 SEC가 무등록 중개 등 불법 거래소 역할을 한 혐의로 코인베이스를 뉴욕연방법원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 반격에 … 동남부서 치열한 대규모 공방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개시된 정황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에서는 격전이 벌어지고 있다.미국 CNN,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5일 텔레그램을 통해 “바흐무트 북부와 남부 일부 지역을 탈환했으며 러시아군은 방어 태세를 취했다"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가 대반격 개시를 부인하고 있지만 대반격의 징후가 표면화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무기고 바닥 드러난 러시아 수출했던 장비 다시 사들여

러시아가 전쟁 장기화로 무기가 부족해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미얀마와 인도 등에 수출했던 무기 부품을 역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차를 생산하는 러시아 군수업체 우랄바곤자보츠는 지난해 12월 미얀마 육군에서 2400만달러어치 무기 부품을 수입했다.닛케이가 미국 조사업체 임포트지니어스, 인도 엑심트레이드 등에서 지난해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의 통관 데이터를 입수해 무기 부품 수입 기록을 조사한 결과다.

"AI, 고용에 상당히 파괴적" IMF 경고

국제통화기금 내 2인자 기타 고피나트 수석부총재가 인공지능 발달이 미래 인류 노동시장에 상당한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AI가 미래 노동시장에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불확실성은 상당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은 만큼 정부 관료들이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며 “우리에겐 정부가, 제도가, 규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고피나트 수석부총재는 AI 본격 도입으로 영향을 받을 노동자를 위해 정부가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美中, 베이징서 접촉 "솔직하고 생산적 대화"

미국과 중국 외교당국이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한 뒤 “솔직하고 생산적인 회동을 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또 미국 측 인사들은 같은 날 양타오 중국 외교부 북미대양주사 사장과 회담을 이어갔다.미국 국무부는 “양측이 회담에서 양국 관계, 양안 문제, 소통 채널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며 “열린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최근 양국 간 고위급 외교를 구축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솔직하고 생산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日 실질임금 13개월 내내 줄었다

물가 상승 등으로 일본의 실질임금이 13개월 연속 줄었고, 가계의 실질소비도 2개월 연속 감소했다.6일 일본 후생노동성 근로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실질임금은 전년 동월 대비 3% 하락하면서 13개월 연속 줄었다.명목임금에 해당하는 현금급여총액은 전년 동기보다 1% 늘어났지만 물가 상승률이 이를 상쇄하면서 실질임금은 감소했다.

A12면

관사 공사비 부풀리고 학교 태양광에 헛돈

조사 결과 남북교육교류협력기금 총 44억원이 지난 3년간 북한에 지원됐다.북한의 교육복지 지원이나 교육계 교류 확대를 위한 기금이지만 집행 내역을 살펴보면 주로 식량이나 의료물자 등을 북한에 보내는 데 사용됐다.A교육청은 이 기금을 활용해 의료물자와 식량 등 영양물자를 북한에 지원하는 데 사용했다.

쪼그라든 기업 순익에 올 법인세 22조 덜 걷힌다

세계 경기 둔화로 한국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된 탓에 올해 법인세수가 정부 예상보다 23조원 이상 덜 걷힐 것으로 추산됐다.올해 정부가 예상한 법인세수에 비춰봐도 23조6000억원이나 모자라는 셈이다.전경련은 월별 재정 통계가 공표된 최근 10년간 1~3월 법인세수와 연간 법인세수 간 회귀 모형을 구축한 후 여기에 올해 1~3월 징수 실적을 대입해 올해 법인세수를 추정했다.

대리기사 등 92만명 내달부터 산재보험 혜택

다음달부터 산재보험 적용 대상이 특수형태근로 종사자까지 대폭 확대되고 직종도 늘어난다.6일 고용노동부는 7월 1일부터 특고 종사자뿐만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특정 다수 업체에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도 산재보험의 보호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또 개정된 산재보험법에서는 적용 대상 직종이 확대돼 탁송기사·대리주차원, 관광통역안내원 등의 보호를 받게 된다.

33년만에 … 한은, 영란은행 보관 金 104t 첫 실사

한국은행이 보유 중인 금 104.4t 전량을 맡겨둔 영란은행을 직접 방문해 실사했다고 6일 밝혔다.영란은행 측이 보안을 이유로 33년간 실물 확인을 거부해왔던 금을 두 눈으로 처음 확인한 셈이다.한은은 11~13㎏ 무게 금괴 8330개로 구성된 금 104.4t을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에 위탁해 보관하고 있다.

정우택 "최저임금 지역별로 책정해야"

노동계가 시급 1만2000원을 주장하며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차등화하고 인구소멸 지역은 더 많은 최저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내놨다.6일 정 부의장은 이 같은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지역별로 최저임금 차등 적용 요청을 가능하게 했다.

A13면

심상찮은 가계대출 … 5월 주담대 87%, 신용 30% 급증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효과로 줄었던 주요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부동산과 주식을 비롯한 자산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시중은행 대출금리도 떨어지면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신규 가계대출 총액이 전년보다 1.5배 증가했다.세계 최고 수준의 가계 빚 부담이 경제의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도록 작년부터 본격화된 디레버리징이 좀 더 오래 이어져야 하는데, 벌써부터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설계사들 수당만 노린 가짜 보험계약 막는다

보험 계약 초기 보험모집인에게 과도한 수수료가 지급되는 탓에 허위 계약을 맺고 단기간 내 이를 해지하는 행태를 방지하고자 금융당국이 지급 기준 정비에 나섰다.금감원은 “허위·가공 계약이 대량 유입될 경우 단기 해지에 따른 손실이 발생하고, 유지율이 하락하는 식의 예상치 못한 악영향이 일어날 수 있다"며 “보험 상품의 모든 기간 회차별 차익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차익거래가 일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수수료와 시책 지급 기준을 개선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2020년에도 이른바 ‘1200% 룰'을 만들어 차익거래 방지에 나선 적이 있다.

[금융라운지] 예금자보호 한도 2억으로? 금융권 동상이몽

예금자보호 한도 상향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하지만 현실적으로 예금자보호 한도를 올리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A금융사가 망했을 때 고객 예금을 보호하려면 예금보험공사의 기금에서 돈을 내줘야 한다.

[표] 외국환율고시

[포토] 교보생명 환경교육 북콘서트

A14면

"印尼, 젊은이 보낼 테니 K농업 기술 전수해 달라고 요청"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985년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한 후 농림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발을 디딘 이후 30년이 넘도록 농업 발전에 힘써왔다.인도네시아가 농업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하길 원하는 부분은.인도네시아는 스마트팜을 비롯한 한국 농업 기술을 전수해달라고 했다.

WFP사무총장 "韓 식량원조는 모범사례"

유엔 세계식량계획이 한국의 쌀 지원 사업에 대해 특별히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당시 윤 대통령은 WFP를 통해 식량위기에 처한 국가에 지원하는 쌀의 양을 기존 5만t에서 10만t으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한국이 20년간 식량 지원을 받았으니 공여국이 된 지금은 과거에 받은 만큼 전 세계에 돌려주겠다는 취지였다.

"국산 쌀종자, 아프리카 공급사업 본궤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최근 관심사 중 하나는 ‘한국형 라이스벨트’ 사업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K라이스벨트는 아프리카 국가 등에 한국의 쌀 재배 경험을 공유하고 벼 품종을 공급하는 무상개발원조 사업으로 윤석열 정부의 농업 분야 주요 과제이기도 하다.주로 쌀을 주식으로 삼고 있지만 자급률은 낮은 저개발 국가 대상이다.

A15면

현대차·기아, 해외 생산지로 인도 급부상

현대자동차그룹 해외 공장 가운데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최대 생산거점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경주하고 있다.연간 70만대가 넘는 생산력 차이에도 현대차·기아 차량이 인도에서 큰 인기를 끌며 현대차그룹 중국 공장과의 누적 생산량 차이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지금 추세라면 내년 3월에는 인도가 중국을 앞지르고 제1 해외 생산거점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재계 잇따른 하반기 전략회의 공급망 불안 해결방안 찾는다

삼성·SK·현대자동차·롯데 등 주요 그룹들이 일제히 올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미국과 중국 간 공급망 갈등으로 변화한 세계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선다.이번 회의에는 최태원 회장이 참석해 상반기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경영전략 수립에 나선다.현대자동차와 기아도 다음달에 한국에서 글로벌 권역본부장 회의를 열고 권역별 전략과 글로벌 전체 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

[포토] 삼성 QD-OLED, 디스플레이 첫 세계 컬러 표준 인증

포토] 삼성 QD-OLED, 디스플레이 첫 세계 컬러 표준 인증

지분 팔고 대출…상속세 마련 분주한 삼성家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이 별세한 지 3년이 다 돼가는 상황에서도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등 삼성 오너 일가가 상속세 마련에 분주하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홍 전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최근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다.세 모녀가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받은 대출 규모는 홍 전 관장이 1조4000억원, 이 사장이 5170억원, 이 이사장은 1900억원 등이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올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합병 성사를 위해 해외 규제 당국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조 회장의 발언은 유럽연합 경쟁당국과 미국 법무부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합병에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조 회장은 지난 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 연례총회 참석을 계기로 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합병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여기에 100%를 걸었다"며 “무엇을 포기하든 성사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A16면

"내수는 그만"… K보안, 동남아 공략 속도

국내 보안 기업이 내수 시장의 한계를 넘어서고 사업을 해외로 확장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국내 보안 기업은 동남아를 공략해 내수 시장을 넘어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내수용'이라는 비판을 넘어 해외에서 인정받는 보안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동남아 시장은 중요하다.

카톡 '조용히 나가기' 3주간 200만명

지난달 카카오톡이 선보인 ‘단체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이용자 약 200만명이 적용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6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이용자 약 200만명이 카톡 실험실에 탑재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 실험실은 출시 준비 중인 기능이 정식으로 적용되기 전에 해당 기능을 먼저 이용해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막걸리·팝업스토어 … 게임 IP 활용 이색 마케팅

게임사들이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기 위해 유통업계와 손잡고 이색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제휴 상품 출시를 넘어 인기 연예인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게임에 활용하는 협력 사례도 늘고 있다.크래프톤은 자사 모바일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위해 콜롬비아 팝스타 카롤 지와 손잡았다.

5G 가입자 3천만명 돌파

국내 5G 가입자 수가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처음으로 3000만명을 돌파했다.알뜰폰으로 5G 요금제를 이용하는 사람은 23만9000여 명으로 집계돼 전월 대비 약 2만명 증가했다.5G 중 알뜰폰 가입자 수는 가격 요인 등으로 비중이 미미하지만, 지난 3월에 20만명을 돌파하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포토] LG유플, 애드테크 '디지털캠프'와 제휴

포토] LG유플, 애드테크 ‘디지털캠프'와 제휴

A17면

K바이오 544社 美보스턴 총집결…글로벌 영토확장 속도낸다

지난 5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막한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현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된 뒤 처음 열리는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제약·바이오 업계 이목이 집중됐다.지난해 데뷔전을 치른 롯데바이오로직스도 단독 부스를 열고 기업 알리기에 나섰다.강주언 롯데바이오로직스 전략기획부문장은 “내년 CDMO 공장을 본격 가동하기에 앞서 고객사 유치에 힘쓰고 있는 단계"라며 “ADC 대량 생산기지로 거듭나기 위해 수주 논의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른 더위에 '냉감 침구' 인기

올여름 무더위가 지난해보다 빠르게 찾아온 가운데 알레르망의 냉감 침구류가 인기 몰이를 예고하고 있다.최근 알레르망이 냉감 침구 제품에 대해 30~50% 할인을 진행하면서다.6일 알레르망에 따르면 전국 알레르망 가두점과 백화점 매장에서 냉감 침구 제품을 구매할 때 제품별로 30~5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삼바 올 매출 3조5천억 정조준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바이오USA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2011년 창사 이래 누적된 수주금액이 100억달러를 돌파했다"며 고객사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5공장을 조기 가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현재 고객사 9곳과 계약을 맺고 12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존 림 대표는 “추가로 고객사 29곳과 44개 제품에 대한 수주 계약도 논의하고 있다"며 “올해 목표 실적을 당초 10~15%에서 15~20%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폐기물 공장연료 활용은 선택 아닌 필수"

피터 호디노트 전 유럽시멘트협회장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에서 순환자원을 활용한 시멘트 생산에 일부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 " 폐기물은 물론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호디노트 전 회장은 “독일에서는 생산되는 시멘트의 90% 이상이 순환자원을 사용하고 다른 유럽연합 국가도 순환자원 활용을 늘리는 추세"라며 “시멘트 품질과 사람의 건강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한국에서는 순환자원 활용을 놓고 시멘트 기업과 지역사회, 환경단체 등이 갈등을 벌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A19면

"국가대표 술이 없다" 주류 수입, 수출 4배

주류 부문 무역 적자폭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정부는 K주류 해외 수출 지원에 나섰지만 ‘글로벌 시장에 내세울 만한 국산 주류가 없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견해다.K주류 수출 활성화를 위해선 국내 프리미엄 주류 산업 육성이 우선이며, 이에 따라 주류 가격이 높을수록 더 높은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 세금 체계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큰손 中 관광객 3년 만에 최대 면세업계 실적 기대 '솔솔'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월 기준 11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면세점 업계가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중국인 관광객은 업계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아 면세 업계 ‘큰손'이다.올해 하반기 한중 간 항공편이 증편되고, 중국인 단체관광비자 금지가 풀리면 업계는 코로나 이전 매출 수치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립니다]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 대상 도전하세요

매일경제신문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국민 편익 증진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발전에 기여한 프랜차이즈 주인공을 뽑습니다.2011년 시작해 13회째를 맞는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서민경제의 근간이 되는 프랜차이즈 산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7개 부문을 선정해 시상합니다.

가구 팔고 빵도 판다 … 영역 허무는 패션몰

패션·뷰티 등으로 전문성을 내세우던 플랫폼 업체들이 갈수록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표방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에이블리도 2021년 10월 라이프 카테고리를 출시한 이후 패션 중심에서 뷰티, 홈데코, 문구, 식음료에 이르기까지 생활 전반에 관련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라이프 카테고리는 출시한 지 1년 만에 거래액이 5배 가까이 늘어났다.

비비고 삼계탕 매출 15%↑ 이른 무더위에 보양식 인기

CJ제일제당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달 비비고 삼계탕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5%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CJ제일제당에 따르면 작년 비비고 삼계탕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약 30% 증가했다.비비고 삼계탕은 2016년 처음 출시됐는데, 작년 매출은 5년 전인 2017년과 비교하면 4배 정도 늘었다.

A21면

LG엔솔·SK온 … 배터리 큰형님들 잘나가네

에코프로비엠 등 양극재 관련주에 가려 주춤했던 배터리 제조사들의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IRA에 따른 현지 첨단제조 세액공제 수혜금 약 6700억원이 흑자 전환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수익성도 올해 1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SK온의 수익성이 개선될 경우 SK이노베이션 안에 포함된 배터리 사업가치가 지금보다 크게 반영될 전망이다.

"하반기 코스피 3000 간다"… 부랴부랴 전망치 높이는 증권가

올해 코스피가 17% 상승하며 2600을 넘어서면서 증권사들이 앞다퉈 하반기 전망치를 끌어올리고 있다.KB증권도 최근 하반기 코스피 상단을 2920선으로 높였다.앞서 KB증권은 코스피 상단으로 2800을 제시한 바 있다.

"주가 60% 올랐는데 내 ELB 수익은 0원?"

A씨는 해외 유명 전기차 회사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채권에 투자했다 낭패를 봤다.ELB는 원금이 보장되면서 주가가 오르면 높은 수익을 거둘 것으로 여기는 투자자가 많지만 상품 구조에 따라 A씨와 같은 상황에 처할 수 있어서다.또 금감원은 ‘국가가 발행한 채권이므로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절대 안전하다'는 판매사의 말만 듣고 투자했던 해외 채권이 환율 하락으로 오히려 원금 손실을 겪는 일이 속출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A22면

[월가월부] "우리도 먹는 다이어트약 만든다"… 화이자 주가 '반짝'

미국에서 비만 치료제가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관련 약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제약사의 주가도 흔들리고 있다.당뇨병 치료제의 전통 강자인 미국 일라이릴리와 덴마크 노보노디스크가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도 먹는 다이어트 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코로나19 백신으로 특수를 누렸던 화이자는 지난해 이후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 다이어트 약 개발이 주가 흐름을 바꿀 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토종PEF가 품은 테일러메이드, 몸값 2.5배로

토종 PEF 운용사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2021년 인수한 글로벌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의 연간 수익 창출력이 인수 2년 만에 2.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투자은행 업계에서 통용되는 밸류에이션을 적용했을 때 테일러메이드는 인수 시점 대비 2.5배가량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인수금융 등을 제외하고 산출한 순수 지분 가치는 인수 시점 대비 약 6배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경착륙 대비해야"

미국의 대표적인 중견 종합금융그룹 스티펄의 빅터 니시 공동 사장이 최근 매일경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니시 사장은 현재 은행 시스템 불안을 조장하는 요인 중 하나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을 들었다.그는 “앞으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만기가 도래하지만 금리가 높아져 리파이낸싱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A25면

치솟는 분양가에…서울 분양권 거래 급증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분양권 거래가 살아나고 있다.정부가 최근 전매제한 완화 등 분양권 거래 규제 완화를 실시한 터여서 투자 수요도 분양권 거래로 몰리고 있다.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4~5월 서울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전매 거래량은 102건으로 집계됐다.

용산 유엔사 개발 첫 삽 뜨자 … 청화 재건축 시동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재건축에 속속 나서고 있다.6일 용산구청에 따르면 이태원 청화아파트가 안전진단 절차를 밟기 시작하면서 현재 재건축을 추진하는 구내 단지는 13곳으로 늘었다.용산구 이태원동 22-2에 위치한 청화아파트는 1982년 준공돼 올해로 42년 차 된 노후 단지다.

[부동산 라운지] 정비사업 수주경쟁 옛말 … 대단지 입찰도 '썰렁'

아파트 공사비 상승 부담에 전국 정비사업장에서 건설사들의 ‘출혈 경쟁'이 사라지고 있다.서울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사업지도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수의계약으로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실정이다.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신정4재정비촉진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을 진행했다.

'실거주 의무' 4.4만가구 "전세 놓게 해주세요" 호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실거주 의무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개정안 통과가 필요한 이유 4가지를 적시한 자료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실제로 직장인 이 모씨는 과천의 분상제 아파트를 실거주 목적으로 분양받았지만, 잔금을 납부하기 어려워 전세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폐지해달라는 민원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실거주 의무로 인해 신축 임대 공급이 위축되는 점도 국토부가 규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논거다.

성동구치소터 설계 공모

서울시가 옛 성동구치소 용지에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립사업’ 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기존 공공주택 설계 공모와 달리 창의적 디자인을 유도하기 위해 가구 수, 평형 타입 등 제한을 최소화하고 특별건축구역을 고려해 추진한다.이번 공모는 송파구 가락동 162 일대 옛 성동구치소 용지에 통합 1150가구 규모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A26면

대구 5대 新산업, 투자유치 1조원 '훌쩍'

홍준표 대구시장이 올해 초 5대 신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혁신성장실'을 신설했다.대구의 서비스 로봇 산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구축사업'에 대구가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제주 이주열풍 시들 … 이젠 인구감소 걱정할판

이주 열풍으로 한 해 1만명 이상의 인구가 유입되던 제주도가 인구 감소를 걱정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는 67만7057명으로 전달보다 58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부터 줄어든 제주 인구는 지난 1월 666명, 2월 403명, 3월 59명이 감소했다.

양양~울릉도 뱃길 열리나 정기 여객선 논의 '급물살'

강원도 양양과 울릉도 간 여객선 운항이 가시화되고 있다.6일 양양군에 따르면 최근 두 지방자치단체는 양양 수산항~ 울릉 현포항 정기 여객선 운항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수산항~현포항 여객선 운항은 2021년부터 추진돼온 사업이다.

아이디

[표] 오늘의 날씨

A27면

"이 내신으론 의대 못가…자퇴하고 수능만 올인"

서울 강남구에 사는 고등학생 박 모군은 학교를 자퇴한 뒤 재수학원에 다니며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사 김 모씨는 “의대 등 상위권 대학 입시는 여전히 어려워서 재수, 삼수도 많이 하고 수능도 매년 어려워지는 추세여서 학생들은 학교 수업만으로는 원하는 대학 진학이 어렵다는 생각을 계속하는 것 같다"며 “수시로 대학을 가려면 내신이나 각종 교내활동이 중요한데, 내신은 한두 번 미끄러지면 회복이 어려워 전략적으로 자퇴하고 수능에 집중하는 학생이 종종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대학 입시 목표가 뚜렷한데 내신이 좋지 않거나 학교 과정이 입시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 중에서 경제력 등 부모의 지원이 뒷받침되는 경우 이런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다"며 “정시 비율이 40% 가까이 커진 상황에서 자퇴 후 정시에 집중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늘면서 재수학원의 5%가량을 이들이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면허 인증 안한 킥보드 방치땐 즉각 견인한다

지난달 16일 서울 서초구에서 고등학생 2명이 무면허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다 택시와 부딪쳐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공유 킥보드를 비롯한 공유 개인형이동장치 무면허 사고가 잇따르자 서울시가 대여할 때 운전면허 인증을 받지 않는 공유 PM 업체에 대해 즉시견인구역 1시간 견인 유예 제도를 배제하기로 했다.서울시는 5일부터 이용자 운전면허 인증을 이행하지 않는 PM 대여 업체에 대해 즉시견인구역 1시간 견인 유예 제도를 배제하는 내용의 제재를 시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9년 우울증 앓다 극단선택 대법원 "보험금 지급해야"

오랜 기간 우울증을 앓아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면 보험사가 사망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A씨 유족은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는 A씨가 사망 당시 정상적인 분별력을 갖고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상태였기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이에 A씨 유족은 보험금 청구 소송을 냈다.

주민도 쓰는 수영장·도서관 올 학교복합시설 40개 공모

6일 교육부가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7일 공고한다고 밝혔다.해당 시설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예체능 프로그램을 통해 ‘늘봄학교'에 양질의 교육·돌봄을 지원하고, 사교육비 감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교육부는 올해 약 40개의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5년간 총 약 200개 사업을 공모할 계획이다.

'답안지 파쇄' 피해 수험생들 산업인력공단에 손배소낸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응시자 600여 명의 답안지를 채점도 하기 전에 파쇄해 물의를 빚은 가운데 피해자들이 공단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실제 과거 다른 국가시험에서도 수험생들이 승소한 사례가 많다.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종료종이 3분 일찍 울려 피해를 본 수험생들이 국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은 학생들 손을 들어줬다.

'사이코패스 검사' 정유정…정상범주 넘어

과외 아르바이트 앱으로 만난 20대의 또래 여성 과외 교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수치가 정상인의 범주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6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정유정의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한 뒤 정상 범위를 넘어선 결과치 등을 놓고 내용을 분석 중이다.경찰은 정유정이 범행을 자백했지만 여전히 범행 동기가 명확하지 않아 보강 수사 차원에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대장동 일당 배임액 이재명과 같은 4895억"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심리 중인 재판부가 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4인방이 받는 배임 혐의 액수, 즉 대장동 사업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조사된 액수를 ‘최소 651억원'에서 ‘4895억원'으로 검찰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다.검찰은 올해 3월 이 대표를 기소할 때 이렇게 계산한 배임 액수를 공소장에 적시했다.이 대표가 대장동 사업의 개발이익을 자신의 선거를 지원하고 유착한 민간업자에게 몰아준 것으로 본 검찰은 민간업자 4인방에 대한 공소장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토] 양귀비보다 예쁜 당신

A28면

대박 콘텐츠 찾아라 … 글쓰기 플랫폼 만드는 서점들

출판사 사장들에게는 오랫동안 카카오의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가 금광이었다.김병희 알라딘 이사는 “영상만이 아닌 글쓰기를 통해서도 수익을 내는 크리에이터가 탄생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고 싶다. 운영을 시작하고 콘텐츠를 유료로 전환해서 판매량을 늘리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구나 실감하고 있는데, 가치 있는 콘텐츠를 번역하는 것으로도 수익이 나도록 해외 잡지들을 지속적으로 계약해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작가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밀리로드'는 진입장벽 없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가 원하는게 뭐야" 英 작가 콜리의 질문

이달 말부터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 야외에는 대형 텍스트 조명 ‘YOU MUST CULTIVATE YOUR GARDEN'이 세워진다.아일랜드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우화적 희곡에서 따온 문장 ‘상상은 창조의 시작이다.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것을 상상한다.

[매일경제TV] 강남 아파트값 반등 원인

이미 은행권에서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연 3~4%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고금리가 진정됐다.이렇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조와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실거주와 투자 수요 유입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MBN] 산골짜기에서 매일 캠핑

산골짜기에서 매일 캠핑을 즐기는 자연인 최명훈 씨를 윤택과 함께 만나본다.고가의 기계는 불티나게 팔렸고, 그는 20대 후반에 성공한 사업가가 되었다.그러나 연이어 도전한 식당 프랜차이즈 사업, 건설 현장 운영, 개인 식당에 모두 실패하며 번 돈을 모조리 날리고 말았다.

잔잔한 물속 같은 전시장서 깨닫는 자연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옵아트 형식으로 갤러리 전체에 파란 벽화가 만들어지고 하얗고 반질반질한 대리석 부조가 띄엄띄엄 한 점씩 걸렸다.우아한 선인장과 산호 조각으로 유명한 스위스 작가 클라우디아 콤테가 아시아 첫 개인전을 글래드스톤갤러리 서울에서 7월 22일까지 연다.작가는 2019년 카리브해 국가 자메이카 포틀랜드 해안가 10m 심해에 콘크리트 재질 선인장 조각 등을 영구 설치해 화제를 모았다.

A29면

73년 만에 동생 옆에 묻힌 6·25 호국 영웅

6·25전쟁에서 전사한 두 형제의 넋이 전쟁 발발 73년 만에 국립서울현충원에서 6일 재회했다.앞서 동생인 김성학 일병의 유해는 전사 직후 수습돼 1960년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그러나 정부는 형인 김봉학 일병의 유해를 찾지 못해 현충원에 위패만 모셔놓고 있었다.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7일 水(음력 4월 19일)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7일 水(음력 4월 19일

[부음] 이순익씨 별세 외

'스플리터' 전도사 크레이그 별세

1980년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즐겨 던졌던 ‘스플리터'를 유행시킨 로저 크레이그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지난 5일 사망했다.직구처럼 날아오다가 타자 앞에서 갑자기 낙하하는 ‘스플릿핑거 패스트볼'은 널리 사용되는 구종이 아니었으나 크레이그가 전파를 시작한 1970년대 후반부터 그 위력을 인정받았다.

'요식업계 오스카상' 뉴욕 최고셰프에 박정현씨

미국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의 올해 수상자 중 한 명에 한인 셰프가 선정됐다.제임스 비어드 재단은 이날 밤 시카고에서 박 셰프를 포함한 전체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열었다.미국의 요리사 겸 음식 작가인 제임스 비어드를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된 이 상은 매년 미국 전역의 2만여 개 식당과 소속 요리사를 대상으로 ‘탁월한 셰프'를 비롯해 ‘베스트 셰프’ ‘베스트 뉴 레스토랑’ ‘탁월한 베이커’ ‘탁월한 식당’ ‘탁월한 서비스’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국가유공 4형제' 장남에 무공훈장

6·25전쟁과 월남전에서 전사한 호국 4형제의 장남이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장남인 이민건 육군 하사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6남매 중 장남인 이 하사는 1950년 입대해 27세 나이로 6·25전쟁에 참여했다가 1951년 7월 21일 강원도 금화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자랑스러운 중기인' 최강진·최철호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2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최강진 삼정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와 최철호 동양전자공업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40년 이상 업계에 종사한 최강진 대표는 4년간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서 승강기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소개했다.최철호 대표는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수석부회장으로서 안산 시화·반월공단이 스마트 시범단지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

심정지 환자 구한 소방·경찰·교도관

테니스를 치다가 심정지로 위급한 상황에 빠졌던 60대 초반 남성이 현장에 있던 소방관과 경찰관, 교도관의 발 빠른 응급처치를 받고 회복했다.이후 현장에 도착한 청송소방서 구급대원들이 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심장 충격을 실시하자 환자의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다.A씨는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닥터헬기를 기다리는 도중 의식을 찾았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또 최고점

5월보다 12점이 오른 순위 점수는 1만434점.2위 박정환 점수보다 465점 높다.

[매경춘추] 자전거 대회 사진령

그란 폰도라 이름 붙은 각종 자전거 대회가 많아졌다.접수령, 숙박령, 기상령, 사진령 등이 그것이다.자전거 애호가가 늘어나면서 그란 폰도, 메디오 폰도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대회마다 참가 인원 제한이 있는 관계로 접수해도 참가권을 받는 게 쉽지 않다.

[인사] 한국NGO신문

A30면

[김대영칼럼] 국가의 시계 … 100년 vs 5년

역대 한국 정권은 왜 근시안적 단기 성과에 집착했을까.아마도 한국의 청와대나 여야 정치인들이 어떤 사안이 발생하면 “과연 이 정책이 정권 지지율에 유리할까"라는 질문을 던졌기 때문일 것이다.정권이 바뀌면 종전 정책은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고 새로운 포장지에 싸인 새 정책을 내놓는다.

[기자24시] 중국에 잠식된 서빙로봇 시장

3년 전 서울 성북구의 한 고깃집에서 서빙로봇을 처음 보고 무척 신기했던 기억이 떠오른다.중국산 서빙로봇이 국내 외식 시장을 잠식한 것은 우리 기업의 서빙로봇 개발이 중국보다 한발 늦었기 때문이다.국산 서빙로봇을 만드는 한 기업 관계자도 “우리 서빙로봇의 기술 잠재력이 높지만, 현재 상용화된 기술 수준만 따졌을 때 중국산이 국산 로봇에 비해 앞선 것은 맞는다"고 인정했다.

[기고] 과장된 오염수 괴담, 수산업 종사자만 피해 본다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원전 오염수에 대한 과도한 걱정 때문에 수산물 소비가 줄어든다면 국민 건강뿐만 아니라 어민에게도 직접적인 피해를 주게 된다.국민 중에 원전 오염수 방류를 찬성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카툰포커스

A31면

[글로벌포커스] 워싱턴의 걱정은 북핵보다 남핵

미국이 한국의 NPT 탈퇴 및 핵 개발에 눈을 감는다면 미국의 국제 리더십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미국이 남핵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전문가들도 미국이 첫 단계에서는 한국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대체적인 주장은 한국이 핵 개발을 시도한다면 미국이 대남 제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필동정담] 할매니얼

서울 중구 을지로의 한 카페는 할머니 집 안방에나 떡하니 있을 법한 ‘자개장'으로 벽면이 장식돼 있다.할머니들이 먹고 입고 사용하던 제품 취향에 밀레니얼 세대가 빠져들면서 열풍이 만만찮다.할매니얼 먹거리 중 대표적인 것은 약과.

호국보훈 현충일에까지 천안함 욕보이는 민주당 [사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제복 입은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했다.장경태 최고위원은 천안함 자폭은 “개인 의견"이라며 “잘못된 의견을 제시한 건 아니다"고 했는데 어이가 없다.2010년 우리뿐만 아니라 미국 등 5개국 전문가 74명이 참여한 민군합동조사단은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폭침됐다'는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韓銀 103만채 역전세난 경고, 전세금 반환 대출 완화해야 [사설]

역전세난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역전세 혼란을 막기 위해 제한적으로 대출규제 완화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전세금 반환 대출에 한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다만 역전세 대책이 갭투자자나 투기세력을 위한 대책이 되지 않도록 대출 규모를 전세금 차액으로 제한하는 등의 정교한 조치가 필요하다.

골퍼들 일본으로 몰려가는데 고비용 여전한 한국 골프장 [사설]

여행업계에 따르면 7~8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일본 홋카이도의 주요 리조트 예약이 꽉 찼는데 한국인 골퍼 비중이 50%에 달한다고 한다.일본은 골퍼 1인당 연간 골프장 이용 횟수가 17.2회로 한국의 2배 수준이다.반면 한국은 높은 그린피 탓에 골프장 이용이 특별한 행사가 돼 있다.

A33면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활기'… 스마트 물류기업 몰린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첨단 스마트 물류기업이 몰려들고 있다.또 세계 1위 원자재 물류 앵커기업인 액세스월드도 5만㎡ 규모의 글로벌 복합물류센터를 개장했다.부진경자청은 향후 첨단 스마트 기업 유치를 위해 권역별 맞춤형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B1면

100세시대 가장 무서운 '치매'… 골고루 먹어야 예방한다

기대수명이 크게 늘고 100세 장수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치매'가 가장 두려운 질환이 됐다.일본 닛케이 굿데이는 오쓰카 레이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 노화역학연구부 박사의 도움을 받아 “식사와 영양은 뇌 노화와 관련이 있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 기사를 실었다.뇌 건조 중량의 절반은 지질로 구성돼 있으며, 세포막에는 DHA와 아라키돈산이 많고, 이들은 생체 내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식사를 통해 섭취할 필요가 있다 등이 핵심이다.

B2면

"비대면진료 국내 의학 발전 원동력 될 것"

한국원격의료학회가 최근 서울의대 암연구소에서 춘계 학술대회를 열고 비대면진료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다.이 대표는 “14조원 규모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려면 그 바탕에 있는 비대면진료부터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한국은 여전히 쉽지 않다"며 “스마트 기기를 통해 환자가 의료 데이터를 어떻게 전달할지, 의료진은 어떤 방식으로 이를 분석할지 함께 고민하면서 산업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주진형 강원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실제 원격으로 환자들과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비대면진료의 유용성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 광혜병원, 추간공확장술로 까다로운 척추 부위도 직접 접근

척추는 총 33개 뼈로 구성된 복합적인 구조물이다.특히 수술한 허리뼈 마디는 척추관이 매우 좁아 꼬리뼈 접근법을 그 윗마디에 적용하기란 더욱 불가능하다.박경우 서울광혜병원장은 “병소 위치가 허리뼈 상단 부위라면 척추 아래쪽에서 출발해 접근하는 꼬리뼈접근법보다는 병소 부위의 추간공을 통해 직접 척추관으로 진입하는 추간공접근법이 더 나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이전에 이미 수술한 마디의 윗마디는 추간공접근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종근당, 관절 건강기능식품 '관절엔 자관원' 출시

종근당이 최근 관절, 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관절엔 자관원'을 출시했다.두 성분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관절과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종근당 관계자는 “관절 질환은 노화뿐 아니라 무리한 운동, 비만, 영양섭취의 불균형 등의 이유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발생한다"며 “관절엔 자관원은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를 균형 있게 배합한 제품인 만큼 관절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벳, 반려동물 영양제 '파이브빈스' 론칭

GC 자회사 그린벳이 반려동물 브랜드인 ‘파이브빈스'를 론칭했다.또 제품 개발 과정에서 기호성 테스트를 수차례 거쳐 반려동물이 간식처럼 잘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그린벳 관계자는 “이번 파이브빈스 론칭으로 반려동물 전문 검진 기관인 그린벳이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그린벳만의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의 행복을 위한 효과적인 제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B3면

침침·흐릿·뻑뻑 … 눈이 보내는 SOS 신호

갈수록 눈이 침침하고 시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도 나이 먹어서 그러려니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미국 국립눈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루테인과 지아잔틴, 오메가3, 아연을 꾸준히 섭취했을 때 황반변성과 백내장을 늦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녹내장은 안압이 올라가거나 혈액 공급 장애로 시신경이 손상돼 시력을 잃게 되는 질환이다.

센트룸, 1조 유산균 시장 진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1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면역 기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베타글루칸이 354.32㎎과 프로바이오틱스, 아연, 셀렌까지 더했다.센트룸 프로바이오 나이트 케어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수면 건강과 장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

눈 노화·피로·건조부터 항산화·면역기능까지 복합 케어

CJ웰케어가 ‘아이시안 멀티케어 스페셜'을 새롭게 리뉴얼한 ‘아이시안 멀티케어 프리미엄'을 선보였다.눈 건강 필수 3대 성분인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 아스타잔틴, rTG오메가3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유해산소로부터 세포 보호에 필요한 비타민E,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에 필요한 비타민A,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100%로 들어 있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부원료로 결명자추출물분말과 빌베리추출물분말을 새롭게 추가했다.

B4면

혁신 의술·첨단 의료기기 규제수단 전락한 '신의료기술평가'

신의료기술평가는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07년 도입됐다.심평원과 NECA는 “급여와 비급여는 목록에 있는 게 전부로 급여, 비급여 목록에 없는 것은 신의료기술평가를 받은 후 목록에 등재되어야 급여 또는 비급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그러나 요양급여 대상도 아니고 비급여 대상도 아닌 의료기술은 없다.

통증 확 줄여주는 '거상 치질수술' 주목

3대 항문질환은 치핵, 치루, 치열이고, 이들 질환이 항문질환의 90% 이상을 차지한다.치핵은 정상적인 항문 쿠션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진 것이며, 치열은 항문 상피가 찢어진 질환으로 배변 시 통증이 심하고 출혈이 있다.거상 치질수술은 괄약을 돕는 치핵조직이 정상 조직이므로 항문 밖으로 나온 조직을 최대한 적게 절제한 후 위쪽으로 끌어올려 원래의 자리로 되돌려 고정해주자는 게 기본 원리다.

걷는 속도 느려졌다면 … 근감소증 의심을

어느 순간 걷는 보폭이 좁아지고 속도가 느려진다면 내 보행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이러한 검사 결과를 종합해 근감소증 또는 근감소증 위험 단계로 판단되면 하지 근력 운동과 함께 체계적인 보행 훈련을 시작한다.또한 다양한 트레드밀 기구를 이용해 좀 더 과학적인 보행훈련을 병행한다.

B5면

치매예방·척추운동 … 셀프케어 '꿀팁' 한자리에

제14회 MBN 건강美박람회가 6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B1홀에서 개최된다.셀프케어'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시, 무료검진, 셀프케어 체험, 건강 강좌, 운동 지도,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전시관별로 테마에 맞는 다양한 셀프체험과 간단한 건강체크 서비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천연 미네랄 성분으로 우리 댕냥이 튼튼하게

미네랄은 신체의 신진대사를 촉진 또는 억제하는 물질로, 골격 유지와 함께 혈액과 각종 체액 생산에 관여한다.여명바이오는 급증하고 있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 미네랄 제품 ‘냥수멍수'를 지난해 11월 출시하며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섰다.냥수멍수는 5억년 전 고생대에서 추출한 천연 미네랄을 가공해 반려동물이 수시로 먹는 물에 희석하여 먹이는 액상 형태로 개발된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B7면

매몰귀, 성형으로 해결하세요

귀는 눈과 코에 비해 머리카락으로 가릴 수도 있고 정면에서 봤을 때 잘 보이지 않는 신체부위다.매몰귀는 마스크를 귀에 걸어 사용하기 어려워 ‘자신의 귀가 잘못됐다'고 깨닫게 됐다는 얘기다.정재호 프로필 성형외과 원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됐지만, 이 참에 매몰귀 교정을 원한다면 의료진과 면밀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간보다 정교한 수술로봇 시대 온다

과학기술 발달로 최근 의료현장에선 로봇을 활용한 수술이 증가하고 있다.큐렉소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인공관절 수술로봇을 상용화한 기업이다.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척추 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보행 재활로봇 ‘모닝워크’, 상지 재활로봇 ‘인모션’ 등이 있다.

본케어한의원, 골타요법 소개 제너럴네트, 요실금치료기 선봬

8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B1홀에서 열리는 제14회 MBN 건강美박람회에는 많은 의료기관과 기업이 참가해 관람객들을 맞는다.2019년부터 가정용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인 ‘바디닥터'를 개발해 전국 다수 대리점에서 판매하며 해당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바디닥터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는 케겔 운동과 엉덩이 근육 운동에 효과적이다.

밤 10시에 자야 키 큰다? 잘 자는게 더 중요

성장호르몬은 1~2단계 얕은 잠을 잘 때도 나오기는 하지만 3~4단계 깊은 잠을 잘 때 많이 나오므로 아이가 깊게 잘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성장호르몬 주사를 맞히더라도 잠을 푹 못 자면 기대했던 만큼 효과가 없을 수도 있으니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힌 것만으로 안심해서는 안 된다.아이가 꿀잠을 잘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